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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드컵 한국전 뛰었던 남아공 애덤스, 숨진 채 발견

    월드컵 한국전 뛰었던 남아공 애덤스, 숨진 채 발견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한국을 상대로 뛰었던 남아프리카공화국 미드필더 제이든 애덤스가 사망했다. 25세. 11일(한국시간) 남아공 축구선수노동조합(SAFPU)은 성명을 내고 “바파나 바파나(남아공 대표팀 애칭)의 미드필더이자 마멜로디 선다운스 소속인 제이든 애덤스가 갑작스럽게 사망해 깊은 슬픔을 느낀다”고 밝혔다. 정확한 사망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고, 데일리 메일 등 일부 매체는 그가 남아공 수도 케이프타운의 한 호텔에서 발견됐다고 전했지만 남아공 현지 매체는 호텔이 아닌 자택에서 발견됐다고 전했다. 애덤스는 이번 월드컵에서 남아공 대표팀 일원으로 뛰었다. 지난달 25일 한국과의 조별리그 A조 최종전에서는 남아공이 1-0으로 앞선 후반 34분 교체 투입돼 그라운드를 누비며 승리를 지키는 데 힘을 보탰다. 앞선 조별리그 1·2차전에는 모두 선발 출전했다. 이후 캐나다와의 32강전에서는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출전하지 못했다. 남아공은 0-1로 패하며 대회를 마쳤고, 결국 한국전이 애덤스의 생전 마지막 공식 경기가 됐다. SAFPU는 “애덤스는 최근 월드컵에서 남아공을 대표해 국민들의 희망을 짊어지고 자부심과 용기, 뛰어난 활약을 보여줬다”고 고인을 기렸다. 이어 “그의 죽음은 유족, 동료들, 소속 구단 그리고 축구계와 국가 전체가 헤아릴 수 없는 큰 손실”이라며 “우리는 그가 삶의 여정에서 마주했던 모든 이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 캐나다 ‘극장골’… 남아공 꺾고 16강 선착

    캐나다 ‘극장골’… 남아공 꺾고 16강 선착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공동 개최국인 캐나다 축구대표팀이 사상 처음으로 조별리그를 통과한 데 이어 32강전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을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조별리그 B조 2위 캐나다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잉글우드의로스앤젤레스(L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컵 32강전에서 A조 2위 남아공을 만나 1-0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공교롭게도 두 팀은 한국과 깊게 연관돼 있다. 제시 마쉬 캐나다 대표팀 감독은 2024년 당시 한국의 차기 사령탑으로 거론된 인연이 있고, 남아공은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한국을 꺾어 32강 진출에 성공했다. 양 팀은 경기 내내 공격 면에서 답답한 모습을 보였다. 캐나다는 점유율에서 35%-55%(경합 10%)로 남아공에 밀렸고, 남아공은 유효 슈팅 1회로 캐나다(7회)보다 적었다. 첫 득점 기회는 남아공이 잡았다. 전반 6분 테보호 모코에나(마멜로디 선다운스)가 렐레보힐레 모포켕(올랜도 파이리츠)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에 막혔다. 캐나다도 좀처럼 점수를 내지 못했다. 전반 44분 맞이한 결정적인 기회도 수포가 됐다. 코너킥 상황에서 모이즈 봄비토(니스)가 헤더 슈팅을 시도했지만 남아공 수비수에 막혔고, 이어 데릭 코닐리어스(레인저스)와 테이존 뷰캐넌(비야레알)이 각각 골문을 노렸지만 모두 수비벽에 막혔다. 승부는 후반 추가 시간에 극적으로 갈렸다. 오른쪽에서 제이콥 샤펠버그(LA FC)의 크로스를 남아공의 수비진이 헤더로 끊었는데, 이를 페널티 박스 밖에 있던 스테픈 유스타키오(LA FC)가 가슴으로 받은 뒤 강한 슈팅으로 연결해 결승골을 올렸다. 캐나다는 1986·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월드컵이다. 이전에는 모두 조별리그에서 고배를 마셨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32강 토너먼트에 진출한 데 이어 곧바로 상위 라운드까지 올라갔다.
  • 중원 사령탑 모코에나 빠졌다… 남아공 아폴리스 봉쇄가 관건

    중원 사령탑 모코에나 빠졌다… 남아공 아폴리스 봉쇄가 관건

    직선적 공격… 한국 뒷공간 노릴 듯아폴리스 역습 못 하도록 가둬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에 출전한 남아프리카공화국 축구대표팀은 중원 사령탑 테보호 모코에나(마멜로디 선다운스) 없이 경기를 치러야 하는 부담스러운 상황에서 25일(한국시간) 한국을 상대한다. 한국으로선 남아공 공격수 오스윈 아폴리스(올랜도 파이리츠)를 중심으로 한 공격을 차단하는 게 승리를 위한 관건이다. 모코에나는 앞선 조별리그 2경기 경고 누적으로 이날 한국전에 나서지 못한다. 그는 지난 12일 멕시코전에서 경고 1장을 받았는데, 19일 체코전에서도 경고가 쌓였기 때문이다. 모코에나는 공수 양면에서 플레이메이커로 통한다. 이번 월드컵에서 패스(141개), 활동 거리(20.38㎞), 수비라인 침투(46회) 등 지표에서 팀 내 1위다. 한준희 쿠팡플레이 축구 해설위원은 24일 “모코에나의 공백으로 남아공이 볼 간수, 전진, 패스 등에서 어려움을 겪을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주축 선수가 사라진 남아공은 직선적인 공격으로 스리백을 쓰는 한국 수비진의 뒷공간을 노릴 것으로 예상된다. 수비수 이한범(미트윌란)도 지난 23일 기자회견에서 “남아공은 개인 능력도 좋고 빠르다”면서 “수비 조직을 잘 준비하면 잘 막을 수 있을 것 같다. 뒷공간을 준비하고 조심하면 충분히 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왼쪽 윙어로 주로 나섰던 아폴리스는 특유의 빠른 발과 개인 기량을 앞세워 역습을 자주 시도할 전망이다. 그는 앞서 2경기에서 누적 11.0㎞를 뛰는 동안 최고 시속 30.7㎞를 기록했다. 김원일 축구 해설위원은 아폴리스에 대해 “최대한 상대 진영에 가두면서 역습 자체를 꾀할 수 없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활동 반경 넓은 ‘캡틴 손’… 남아공 뒷공간 노릴 최적 카드

    활동 반경 넓은 ‘캡틴 손’… 남아공 뒷공간 노릴 최적 카드

    90분당 기대득점·슈팅 팀 내 최다최고 시속 33.9㎞… 빠른 발도 건재골 급한 남아공 뒷공간 노출할 듯“공간 창출 손흥민 원톱 내세울 것”“손, 왼쪽 측면공격수 이동 이상적” 개인 통산 4번째 월드컵이지만 현시대 대한민국 최고의 공격수가 지닌 ‘클래스’는 여전했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체코전)과 2차전(멕시코전) 모두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던 손흥민(로스앤젤레스 FC)은 득점 기회를 여러차례 놓치면서 예전같지 않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손흥민의 움직임을 정밀 분석한 결과는 득점 이상의 다른 지점을 가리키고 있었다. 24일 스포츠 데이터 분석 전문 매체 옵타 애널리스트와 소파스코어 등이 집계한 손흥민의 이번 월드컵 활동 기록을 분석해보면 왜 홍명보 감독이 손흥민을 계속 선발 원톱으로 기용하는지 잘 드러난다. 손흥민은 조별리그 두 경기에서 위력적인 슈팅과 패스, 수비수들을 유인해 동료들에게 공간을 만들어주는 영리한 움직임을 보여줬다. 90분당 기대득점(xG)은 0.72로 대표팀 선수들 중 가장 높았고, 슈팅도 90분당 4.29개로 팀 내 최다다. 누적 10.0㎞를 뛰는 동안 최고 시속은 33.9㎞를 기록해 빠른 발 역시 건재했다. 공격 중 볼 간수도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손흥민은 파이널 서드(경기장을 세 구역으로 나눴을 때 최전방)에서 패스 15개를 성공시켰는데, 성공률은 83.3%로 대표팀에서 가장 높다. 2경기 모두 후반 이른 시간 교체됐음에도 볼을 소유한 채 상대 골문 쪽으로 운반한 누적 거리가 88.2m로 팀 공격수 중 1위다. 운반 후 슈팅으로 연결한 횟수도 3회로 가장 많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득점왕을 차지한 적이 있다는 걸 생각하면 이번 월드컵에서 아직 득점이 없는 게 아쉬운 건 사실이다. 하지만 축구 전문가들은 손흥민의 전방 움직임에 높은 점수를 주며 25일 조별리그 3차전에서도 선발출전을 예상했다. 차범근 전 축구대표팀 감독은 지난 21일 FIFA 인터뷰에서 “손흥민이 전방에 서면서 상대에게 부담이 가고, 그러면서 다른 선수들에게도 공간이 생겼다”고 언급한 바 있다. 한국이 3차전에서 맞붙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은 미드필더 테보호 모코에나(마멜로디 선다운스) 등 주축 선수가 경고 누적으로 이탈한 상태다. 한국을 상대로 1승을 챙겨야 32강 진출을 노릴 수 있는 남아공으로서는 평소보다 상대 진영으로 진출하며 적극적인 공격을 전개할 공산이 크다. 이 때문에 남아공전에서는 손흥민의 역할이 더 중요해질 것이라는 목소리가 힘을 얻는다. 골이 급한 남아공이 뒷공간을 노출할 가능성이 이전보다 크고, 결과적으로 손흥민의 활동 반경이 이전 2경기보다 더 넓어지게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손흥민을 1~2차전과 동일하게 최전방 공격수로 배치할지, 전술적 변화를 위해 왼쪽 측면공격수로 자리를 옮길지는 전문가들도 의견이 엇갈렸다. 한준희 쿠팡플레이 축구 해설위원은 “남아공이 조급한 상황이라 손흥민이 다른 경기들보다 특유의 움직임을 선보일 공간이 넉넉해질 것”이라면서 “홍 감독이 남아공전에서도 손흥민 원톱 카드를 쓸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김대길 KBSN 해설위원은 “손흥민이 왼쪽에서 상대 수비진을 흔들고,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강한 크로스로 볼을 배급하는 그림이 가장 이상적인 장면”이라고 말했다. 차상엽 JTBC 해설위원도 “오현규(베식타시)나 조규성(미트윌란)을 중심으로 손흥민·이강인·이재성(마인츠)이 함께 간다면 멕시코전에서 보여준 좋은 경기력은 물론 남아공전에서는 승리까지 챙길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 “골키퍼에 살고 골키퍼에 죽고”…남아공전 승부 가를 ‘거미손’ 누구

    “골키퍼에 살고 골키퍼에 죽고”…남아공전 승부 가를 ‘거미손’ 누구

    오는 25일(한국시간) 열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한국 축구대표팀의 ‘수문장’ 김승규(FC 도쿄)가 또 한 번 대활약하며 한국의 골문을 지켜낼 수 있을까. 동시에 한국이 남아공 골키퍼의 허점을 노려 승리를 따낼 수 있을까. 이번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많은 축구 팬들을 열광하게 한 대이변의 결과에는 늘 골키퍼의 선방쇼가 중심에 있었다. 단연 돋보이는 존재는 이번 월드컵에서 신선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섬나라 카보베르데의 골키퍼 보지냐(GD 차베스)다. 그는 지난 16일 ‘무적함대’ 스페인을 만나 유효 슈팅 7개를 막아내며 팀의 월드컵 첫 승점(무승부·1점) 획득의 일등공신이 됐다. 퀴라소의 엘로이 룸(마이애미 FC)도 21일 에콰도르의 유효 슈팅 15개를 잘라내 0-0 깜짝 무승부를 이끌었다. 이란 골키퍼 알리레자 베이란반드(트락토르 SC)는 강팀 벨기에를 만나 무실점 활약했다. 벨기에는 지난 22일 조별리그 G조 2차전에서 이란 골문에 유효 슈팅 7개를 몰아쳤으나, 베이란반드는 거미손 선방쇼를 선보이며 0-0으로 경기를 끝마쳤다. “공격을 잘하는 팀은 승리하고, 수비를 잘하는 팀은 우승한다”는 축구계 오랜 격언처럼, 선방뿐만 아니라 빌드업에도 강한 김승규의 남아공전 활약에 대한 기대도 크다.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는 조현우(울산HD)에게 자리를 내줬으나, 이번 대회에서는 탄탄한 방어는 물론 공격 활로까지 뚫어주는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전문가들은 남아공 주전 골키퍼 론웬 윌리엄스(마멜로디 선다운스)의 약점을 지적하며 한국이 그 틈을 비집고 들어가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한준희 쿠팡플레이 축구 해설위원은 24일 윌리엄스에 대해 “운동능력은 좋아도 이번 대회 다른 팀 골키퍼들에 비하면 위치 선정과 빌드업에서 약점을 보이는 편”이라며 “우리 선수들이 상대 골키퍼가 처리하기 애매한 공간을 기습 압박한다면 골문이 열릴 수 있다”고 내다봤다. 김용대 울산 HD 골키퍼 코치는 “아프리카 팀은 실력 편차가 커 ‘도깨비 팀’이라 불리는데 남아공도 그중 하나”라며 “윌리엄스는 안정성보다는 탄력성이 특징인데, 한국이 선제골로 기선제압하며 흐름을 빠르게 가져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한국, 멕시코 이기면 ‘조 1위’ 간다!…체코와 남아공 1-1 무승부

    한국, 멕시코 이기면 ‘조 1위’ 간다!…체코와 남아공 1-1 무승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한국과 같은 A조에 속한 체코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이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19일(한국시간) 오전 10시 한국과 멕시코의 2차전 맞대결에서 승리하는 팀이 A조 1위에 올라서게 된다. 체코와 남아공은 이날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A조 2차전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선제골은 체코의 몫이었다. 경기 시작 6분 만에 오른쪽 측면에서 아담 흘로제크(호펜하임)가 올린 공을 페널티 박스 안쪽에서 알렉산드르 소이카(빅토리아 플젠)가 받았고, 이를 미할 사딜레크(슬라비아 프라하)가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첫 득점을 올렸다. 0-1로 끌려가던 남아공은 전반 33분 또 다시 ‘카드 악령’에 시달렸다. 선발 미드필더로 나선 테보호 모코에나(마멜로디 선다운스)가 무리한 태클로 경고를 받았다. 이미 멕시코와의 1차전에서 옐로카드를 받았던 모코에나는 경고 2회 누적으로 오는 25일 한국과의 3차전에 나올 수 없게 됐다. 남아공으로서는 앞서 미드필더 템바 즈와네(마멜로디 선다운스)가 3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은 것에 이은 악재다. 남아공은 전반 남은 시간 동안 좀처럼 만회골을 올리지 못했다. 전반 추가 시간 타펠로 마세코(AEL 리마솔)가 우측으로 돌파한 뒤 올린 공을 오브리 모디바가 크로스(마멜로디 선다운스)로 연결했지만 상대 골키퍼에 막혔다. 이어진 마세코의 왼발 슛도 한국전에서 선제골을 기록한 라디슬라프 크레이치(울버햄프턴)의 발에 걸렸다. 체코는 경기 후반까지 승리를 확신했지만 복병은 후반 38분에 있었다. 페널티 박스 안쪽에서 마세코가 강한 슈팅을 시도했으나, 체코 파벨 슐츠(올랭피크 리옹)의 손에 맞으면서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모코에나가 키커로 나서 오른발로 동점골을 작렬했다. 이후 양 팀은 경기가 끝날 때까지 추가골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남아공은 볼 점유율에서 60%-32%(경합 8%)로 앞섰고 유효슈팅 역시 4-3으로 체코보다 더 많았으나 승리로 이어지진 않았다. 이 경기 이후 체코와 남아공은 각각 조별리그 1무 1패(승점 1)를 기록하게 됐다. 멕시코와의 개막전에서 0-2로 졌던 남아공이 골 득실에 앞선 체코에게 밀려 A조 최하위에 머물렀다. 1차전에서 1승씩 챙겨 둔 한국과 멕시코의 맞대결에서 승리하는 팀이 A조 1위에 오르게 된다. 이번 월드컵에서는 조별리그 승점 동률 시 골득실이 아닌 승자승 원칙에 따라 순위를 결정한다. 이 기준으로도 우열이 가려지지 않으면 골득실-다득점-페어플레이 순으로 따진다.
  • 남아공 득점왕 즈와네, 한국전 못 뛴다

    남아공 득점왕 즈와네, 한국전 못 뛴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과 3차전을 앞둔 홍명보호에 호재가 잇따르고 있다. 한국은 19일(한국시간)에는 핵심 수비수 세사르 몬테스(로코모티프 모스크바)가 빠진 멕시코와, 25일에는 팀에서 가장 골을 많이 넣은 템바 즈와네(마멜로디 선다운스)가 없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남은 A조 조별리그 경기를 치른다. FIFA 징계위원회는 18일 남아공 미드필더 즈와네의 북중미월드컵 3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확정해 발표했다. 지난 12일 멕시코 멕시코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별리그 A조 1차전 멕시코-남아공 경기에서 후반 교체 투입된 즈와네는 후반 39분 수비 과정 중 멕시코의 로베르토 알바라도(CD 과달라하라)의 얼굴을 손바닥으로 때려 레드카드를 받고 곧바로 퇴장당했다. 3경기 출장 정지 징계로 즈와네는 19일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체코와의 A조 2차전에 이어 한국과의 3차전에도 나설 수 없다. 공격형 미드필더를 주로 소화하는 즈와네는 이번 남아공 대표팀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다. 올해 37세의 즈와네는 2014년부터 남아공 대표팀에서 뛰며 A매치 55경기에 출전해 12골을 넣은 베테랑이다. 필드 플레이어 중에서는 가장 많은 경기에 나섰다. 휴고 브로스 남아공 감독은 조별리그 2차전을 앞두고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즈와네의 퇴장 상황의 경우 멕시코 선수가 우리 선수를 막았는데, 다른 판정을 내렸다”며 “레드카드는 너무 심하다”고 아쉬워했다.
  • “해볼 만하다”…한국, ‘최장신 수비수’ 없는 멕시코와 맞대결 [내일 주목해야 할 빅매치]

    “해볼 만하다”…한국, ‘최장신 수비수’ 없는 멕시코와 맞대결 [내일 주목해야 할 빅매치]

    ‘멕시코의 김민재’라 불리는 장신 수비수 세사르 몬테스(로코모티프 모스크바)가 오는 19일(한국시간) 오전 10시 멕시코 할리스코주 사포판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A조 조별리그 2차전에 결장한다. 지난 12일 멕시코 멕시코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A조 1차전에서 몬테스가 퇴장당하며 나설 수 없게 된 것이다. 몬테스는 이 경기 후반 추가 시간 남아공의 쿨리소 무다우(마멜로디 선다운스)가 페널티 박스 앞으로 파고들자 밀어 넘어뜨렸고, 주심은 곧바로 레드카드를 꺼내들었다. 2017년에 처음 대표팀에 발탁된 몬테스는 195㎝ 장신으로 제공권은 물론 대인 방어에도 강점을 보이는 수비수다. 남아공전에서도 벤치에서 시작한 주장 에드손 알바레스(페네르바체) 대신 완장을 찰 정도로 존재감이 큰 선수다. 몬테스의 대체 선수로는 A매치 99경기의 알바레스가 유력하다. 하비에르 아기레 멕시코 대표팀 감독은 한국전을 하루 앞둔 18일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베스트 11이 있고, 교체 선수가 따로 있는 게 아니다. 누구든 경기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며 “물론 몬테스가 뛰면 좋겠지만, 언제든 이런 상황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아기레 감독이 이끄는 멕시코는 이번 대회에서 강한 전방 압박과 빠른 공격 전환을 핵심 무기로 사용하고 있는데, 홍명보호 역시 빌드업을 중시하는 팀이다. 홍명보 한국 대표팀 감독은 부임 이후 후방에서부터 공을 소유하며 공격을 전개하는 방식을 꾸준히 추구해 왔다. 멕시코는 개막전에서 남아공에 2-0 승리를 거뒀다. 한국도 체코를 2-1로 꺾으면서, 두 팀 간의 맞대결에서 승리한 팀은 A조 1위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 멕시코는 한국과 역대 월드컵에서 두 차례 만나 모두 이겼다. 1998년 프랑스 대회 조별리그 1차전은 3-1로 역전승했고, 2018년 러시아 대회 조별리그 2차전은 2-1로 승리했다. 하지만 지난해 9월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치른 평가전에선 2-2로 비겼다.
  • 남아공 ‘빅리거 제로’… 홍명보호 ‘1승’ 타깃

    오는 6월 개막하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에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과 조별리그 3차전에서 만나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이 빅리거 한 명 없이 자국 리그 선수 중심으로 이뤄진 26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휴고 브로스 남아공 감독은 28일(한국시간) 남아공 프리토리아의 대통령 영빈관에서 론웰 윌리엄스(마멜로디 선다운스) 등 남아공 프리미어십 소속 선수 19명과 해외파 7명을 포함한 26명의 대표팀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시릴 라마포사 대통령과 대니 조던 남아공 축구협회장 등이 참석해 열린 명단 발표 행사에서 브로스 감독은 올 시즌 아프리카축구연맹(CAF)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한 마멜로디 선다운스에서 8명, 프리미어십에서 선다운스의 9연패를 저지하며 14년 만에 챔피언에 오른 올랜도 파이리츠에서 8명을 뽑았다. 유럽 무대에서 활약하는 선수는 라일 포스터(번리, 잉글랜드)를 비롯해 수비수 이메 오콘(하노버, 독일), 미드필더 사무켈레 카비니(몰데, 노르웨이) 등 5명이다. 번리가 다음 시즌 챔피언십(2부)으로 강등돼 유럽 빅리그 소속 선수는 하나도 없다. 자국에서 개최된 2010년 대회 이후 16년 만이자 통산 네 번째로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는 남아공은 한국, 멕시코, 체코와 함께 A조에 속해 있다. 브로스 감독은 남아공이 전력상 약체라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새 역사를 쓸 수 있다고 자신했다. 그는 “축구에서는 무엇이든 가능하다. 모든 월드컵에는 이변이 존재한다”면서 “지난 (2022 카타르) 대회에서 모로코가 준결승까지 오를 거라고 누가 예상했겠는가?”라고 강조했다.
  • 월드컵 축구대표팀 유력한 1승 제물 남아공, 빅리거 한 명도 없이 26명 명단 발표

    월드컵 축구대표팀 유력한 1승 제물 남아공, 빅리거 한 명도 없이 26명 명단 발표

    오는 6월 개막하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홍명보 축구대표팀의 유력한 1승 상대로 꼽히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이 빅리거 한 명 없이 자국리그 선수 중심으로 이뤄진 26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휴고 브로스 남아공 감독은 28일(한국시간) 남아공 프리토리아의 대통령 영빈관에서 론웰 윌리엄스(마멜로디 선다운스) 등 19명의 남아공 리그(프리미어십) 출신 선수와 함께 7명의 해외파 선수가 포함된 26명의 대표팀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시릴 라마포사 대통령과 대니 조던 남아공 축구협회장 등이 참석해 열린 명단 발표행사에서 브로스 감독은 올 시즌 아프리카축구연맹(CAF)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한 마멜로디 선다운스와 남아공 리그에서 선다운스의 9연패를 저지하면서 14년 만에 챔피언에 오른 올랜도 파이리츠에서 각각 8명의 선수를 뽑았다. 유럽 무대에서 활약하는 선수는 라일 포스터(번리, 잉글랜드)를 비롯해 수비수 이메 오콘(하노버, 독일), 미드필더 사무켈레 카비니(몰데, 노르웨이)와 스페펠로 시톨레(톤델라, 포르투갈), 공격수 타펠로 마세코(리마솔, 키프로스)까지 5명이다. 요주의 인물인 포스터의 소속팀인 번리가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19위에 그치며 다음 시즌 챔피언십(2부)으로 강등돼 유럽 빅리그 소속 선수는 하나도 없다. 자국에서 개최된 2010년 대회 이후 16년 만이자 통산 네 번째로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는 남아공은 이번 북중미 월드컵에서 A조에 속해 한국, 멕시코, 체코 등과 경기를 갖는다. 한국과는 6월25일 오전 10시 멕시코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른다. 최소 32강을 노리는 홍명보호로서는 1승 제물로 반드시 남아공을 잡아야 한다. 벨기에 출신으로 올해 74세인 브로스 감독은 남아공이 전력상 약체라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새 역사를 쓸 수 있다고 자신했다. 월드컵 이후 은퇴하겠다고 밝힌 그는 “축구에서는 무엇이든 가능하다. 모든 월드컵에는 이변이 존재한다”면서 “지난 (2022 카타르) 대회에서 모로코가 준결승까지 오를 거라고 누가 예상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축구 선수와 감독으로서의 내 커리어 마무리를 월드컵 무대에서 맞이하는 것보다 더 위대한 결말은 없다”면서 “나는 투사들이 가득한 팀을 이끌고 있다. 우리가 어떤 성과를 거둘지 누가 알겠는가?”라고 덧붙였다. 남아공은 30일 남아공 소웨토의 올랜도 스타디움에서 니카라과와 월드컵 출정식을 겸한 친선경기를 치른다. 또 멕시코에서 자메이카와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
  • 월드컵서 한국과 맞붙을 남아공 만만치 않네…네이션스컵서 앙골라 제압

    월드컵서 한국과 맞붙을 남아공 만만치 않네…네이션스컵서 앙골라 제압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한국의 1승 상대로 꼽히는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의 전력이 만만치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남아공은 23일(한국시간) 모로코 마라케시의 마라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아프리카 네이션스컵(AFCON)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앙골라에 2-1로 승리했다. FIFA 랭킹 61위인 남아공은 역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1차례 우승(1996년)과 1차례 준우승(1998년), 두 차례 3위(2000, 2023년)를 차지한 바 있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에서 한국과 같은 조에 편성된 남아공은 FIFA 랭킹만 따진다면 홍명보호(22위)의 조별리그 통과를 위한 ‘1승 제물’로 여겨지고 있다. 이날 경기를 살펴볼 때 한국은 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 상대인 남아공을 맞아 공격수의 과감한 상대 수비진 교란과 더불어 위력적인 공격수인 라일 포스터 견제가 과제로 떠올랐다. 남아공은 볼 점유율에서 57.5%-42.5%로 앞서고 슈팅 수에서 앙골라와 10개(유효 슈팅 4개)-10개(유효 슈팅 4개)로 같았지만 코너킥을 9개나 내주며 수비에서 허점을 보였다. 하지만 남아공은 주장이자 골키퍼인 론웬 윌리엄스(마멜로디 선다운스)의 선방으로 실점 위기를 넘기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번리에서 뛰는 공격수 라일 포스터의 중거리포 결승골로 승리를 챙겼다. 남아공은 전반 21분 쿨리소 무도(마멜로디 선다운스)의 크로스를 오스윈 아폴리스(올랜도 파이리츠)가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오른발로 그대로 차넣어 골로 연결했다. 그러나 앙골라의 반격도 매서워 전반 35분 동점골을 성공했다. 동점골을 내준 남아공은 수비가 흔들렸지만 추가 실점하지 않고 전반을 1-1로 마쳤다. 남아공은 후반 34분 ‘EPL 공격수’ 포스터가 페널티아크 정면 부근에서 모레미의 패스를 받아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포를 성공했다. 아폴리스의 선제골을 도운 포스터는 결승골도 책임지며 1골 1도움으로 남아공 승리의 주역이 됐다. 2023년 1월 번리로 이적한 포스터는 이번 시즌 EPL 13경기에서 2골을 터뜨렸고, 이날 득점으로 자신의 A매치 득점을 9골(25경기)로 늘렸다. 또 다른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선 역대 최다 우승(7회)에 빛나는 이집트가 ‘EPL 득점왕 출신’ 골잡이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의 후반 추가 시간 극장골을 앞세워 짐바브웨를 2-1로 물리쳤다.
  • 홀로 빛난 조현우의 ‘선방쇼’

    홀로 빛난 조현우의 ‘선방쇼’

    한국 프로축구의 간판 울산 HD가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조별리그 세 경기에서 모두 패하며 세계 무대의 높은 벽을 아프게 확인하는 속에서도 조현우는 홀로 빛났다. 울산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TQL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F조 3차전에서 도르트문트(독일)에게 0-1로 졌다. K리그에선 유일하게 클럽 월드컵에 출전한 울산은 1차전에서 마멜로디 선다운스(남아프리카공화국)에게 0-1로 지고, 2차전에선 플루미넨시(브라질)에 2-4로 패한 데 이어 3연패를 당하며 승점을 1점도 따지 못했다. 울산은 클럽 월드컵 출전비로 955만 달러(130억원)를 받는 걸 위안으로 삼으며 오는 29일 귀국길에 오른다. 울산이 전체 슈팅 3개(유효 3개)에 불과했던 반면 도르트문트는 슈팅을 28개나 쏟아냈고 그 가운데 11개가 유효슈팅이었을 만큼 경기가 일방적인 흐름이었지만, 울산이 대패를 면한 건 순전히 골키퍼 조현우 덕분이었다. 조현우는 경기 내내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독일과의 3차전을 생각나게 할 만큼 신들린 선방쇼를 보여줬다. 당시 한국 대표팀에 0-2 패배를 당했던 걸 기억하는 독일 취재진과 팬들은 조현우가 득점 기회를 막아설 때마다 탄식과 감탄을 쏟아냈다. 조현우는 경기를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결과는 아쉽지만, 우리가 함께했던 그런 과정들이 많이 떠오른다.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하고 싶다”고 말했다.
  • 도르트문트와 최종전 앞둔 김판곤 “클럽월드컵 출전은 특권”

    도르트문트와 최종전 앞둔 김판곤 “클럽월드컵 출전은 특권”

    “클럽월드컵에 참가하는 건 특권이다. 마음껏 누리겠다.” 김판곤 울산HD 감독이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최종전을 앞둔 각오를 밝혔다. 김 감독은 25일(한국시간)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 대회의 가치를 생각해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해서 자부심을 느끼겠다”며 “팬들에게 반드시 결과를 줘야 하는 책임도 있다”고 강조했다. 울산은 26일 오전 4시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TQL 스타디움에서 대회 조별리그 F조 3차전을 통해 도르트문트(독일)와 맞붙는다. 마멜로디 선다운스(남아프리카공화국), 플루미넨시(브라질)에 차례로 패해 16강 진출은 무산됐지만 도르트문트와 경기하는 것 자체가 울산이 발전할 수 있는 중요한 경기라는 걸 강조한 셈이다. 김 감독은 “플루미넨시전에는 보고 싶은 장면이 상당히 많이 나왔고, 선수들도 자신감을 많이 찾았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K리그와 아시아를 대표해 여기에 왔으니 유럽 강호와 당당하게 겨루고 끝까지 싸우는 모습을 보여 자부심을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고의 클럽과 최고의 선수들에게만 허락된 대회를 우리가 최대한 즐기고, 선수들도 활약하길 바란다”며 “선수 경력에서 의미 있는 대회이니 각자의 방식으로 이번 대회의 경험을 극대화해서 쌓아가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도르트문트에 대해서는 “체격, 체력, 속도가 좋고 기술과 전술적인 측면에서도 유럽에서 정상급이라 생각한다”며 “선수들의 개인 기량도 좋다. 팀 차원에서 더 잘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평가했다. 김 감독은 “3시 경기에 대한 우려가 있었는데 와서 보니까 날씨가 상당히 덥다”며 “이런 더위에서 경기해보지 않았던 만큼 어려움이 있지만 그건 상대도 똑같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더 강한 정신력과 지혜를 발휘해 에너지를 아낄 수 있는 좋은 방법들을 계획하고, 선수들한테도 많이 이야기했다”며 “어려운 와중에도 최선을 다해보겠다”고 했다.
  • 이대로 끝낼 순 없다…울산 클럽월드컵 3차전 도전 다시 한번

    이대로 끝낼 순 없다…울산 클럽월드컵 3차전 도전 다시 한번

    프로축구 K리그1 울산HD가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서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마지막 도전에 나선다. 김판곤 감독이 이끄는 울산은 26일(한국시간) 오전 4시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TQL 스타디움에서 클럽 월드컵 조별리그 F조 3차전을 치른다. 3차전 상대인 도르트문트는 아직 16강 진출을 확정하지 못한 터라 치열한 한 판이 예상된다. 울산은 1차전에선 마멜로디 선다운스(남아프리카공화국)에 0-1, 2차전 플루미넨시(브라질)에 2-4로 2연패하며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그래도 K리그 대표로 참여한다는 자존심이 걸린 만큼 3차전에서 유종의 미를 노리고 있다. 도르트문트는 1차전에서 플루미넨시와 0-0으로 비겼고, 2차전에선 난타전 끝에 마멜로디를 4-3으로 이겼다. 현재 F조 2위(승점 4)이지만 자칫 울산에게 패하고 마멜로디가 플루미넨시를 이기기라도 하면 3위로 밀려 탈락할 수도 있다. 2024~25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 13골로 득점왕에 오른 공격수 세루 기라시 등을 동원해 확실한 승리를 노릴 것으로 보인다. 울산에서 가장 어깨가 무거운 선수는 단연 조현우다. 공교롭게도 도르트문트 역시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울산에서 주목해야 할 선수로 조현우를 꼽았다. 한국 대표팀이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독일을 2-0으로 이길 때 골키퍼로 여러 차례 신들린 선방을 보여줬던 사실도 거론했다. 조현우 역시 “우리가 2018년에 독일을 꺾은 것처럼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울산 팬들에게 희망을 드리고 싶다”며 “그때 생각이 많이 난다. 그렇게 될 것이라고, 우리가 충분히 도르트문트를 이길 거라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 K리그 최강 울산의 현주소… 세계의 벽 앞 첫 승 실패

    세계 프로축구의 벽은 높았다. K리그1 대표 울산 HD가 아프리카에 이어 남미 명문 팀에도 무릎을 꿇으면서 최고 클럽들의 격전장에서 조기 탈락했다. 울산은 22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 러더퍼드의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조별리그 F조 플루미넨시(브라질)와의 2차전에서 2-4로 졌다. 18일 1차전에서 마멜로디 선다운스(남아프리카공화국)에 0-1 패배했던 울산은 16강 토너먼트행이 좌절됐다. 남은 1경기에 승리해도 2위 도르트문트(독일·1승1무 승점 4점)를 따라잡을 수 없게 됐다. 이번 대회는 사상 처음 32개 팀의 경쟁 체제로 확대됐다. 이에 유럽 챔피언 파리 생제르맹(PSG),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팀 바이에른 뮌헨, 스페인 명문 레알 마드리드 등 전 세계 명가들이 대거 참가했다. 우라와 레즈(일본)도 울산과 함께 동아시아 대표로 도전장을 냈으나 역시 2연패로 조기 탈락 확정의 쓴맛을 봤다. 우라와는 이날 E조 인터 밀란(이탈리아)과의 2차전에서 1-2로 졌다. 울산은 세계적인 수비수 치아구 시우바 등이 버티는 플루미넨시를 상대로 역습 위주의 전술을 펼쳤다. 후방에 수비 5명을 배치한 뒤 에릭 파리아스, 엄원상 등 발 빠른 투톱으로 상대 뒷공간을 노렸다. 전반 27분 존 아리아스에게 프리킥으로 실점한 울산은 10분 후 이진현, 전반 추가시간 엄원상이 득점하며 역전했다. 그러나 후반에 3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오는 26일 도르트문트전에서 유종의 미를 노리는 울산의 김판곤 감독은 2차전을 마치고 “높은 수준의 팀들과 격차가 있었지만 크게 밀리지 않은 건 긍정적이다. 선수들의 기개가 돋보였다”고 말했다.
  • 파이브백도 무용지물, ‘1골 1도움’ 엄원상 “1대1 놓쳐 죄송”…K리그 대표 울산, 클럽월드컵 탈락

    파이브백도 무용지물, ‘1골 1도움’ 엄원상 “1대1 놓쳐 죄송”…K리그 대표 울산, 클럽월드컵 탈락

    K리그1 대표 울산 HD가 수비수를 5명 배치하는 전술에도 아프리카에 이어 남미 명문 팀에 무릎을 꿇으면서 최고 클럽들의 격전장에서 조기 탈락했다. 울산은 22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 러더퍼드의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조별리그 F조 플루미넨시(브라질)와의 2차전에서 2-4로 졌다. 18일 1차전에서 마멜로디 선다운스(남아프리카공화국)에 0-1 패배한 울산은 2연패로 토너먼트행이 좌절됐다. 남은 1경기에 승리해도 2위 도르트문트(독일·승점 4점)를 따라잡을 수 없는 것이다. 이날 울산은 세계적인 수비수 치아구 시우바 등이 버티는 플루미넨시를 상대로 객관적 전력에서 밀린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역습 위주의 전술을 펼쳤다. 평소 활용하던 포백을 내려놓고 최후방에 수비수 5명을 배치한 뒤 전방엔 발 빠른 투톱인 에릭과 엄원상을 세웠다. 경기 초반엔 효과가 나타났다. 울산은 전반 27분 존 아리아스의 프리킥으로 선제 실점했다. 조현우가 공이 향한 쪽을 지키고 있었으나 골대 오른 상단 구석을 꿰뚫는 슛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하지만 10분 후 역습으로 균형을 맞췄다. 조현우의 선방으로 위기를 넘긴 울산은 다리얀 보야니치의 스루패스로 공간을 열었다. 엄원상은 돌파로 오른 측면을 허문 다음 수비수와 골키퍼 사이로 공을 통과시켰고, 이진현이 반대쪽에서 공을 골대 안으로 밀어 넣었다. 전반 추가시간에 다시 이진현과 엄원상이 역전 골을 합작했다. 이진현이 왼 측면에서 왼발로 크로스를 올렸는데 엄원상이 몸을 던져 낮게 깔린 공을 머리에 맞췄다. 헤더는 골키퍼 옆을 지나가 골망을 흔들었다. 엄원상은 후반 11분에도 보야니치의 후방 긴 패스를 받아 골키퍼와의 1대1 기회를 잡았지만 여유 부리다가 뒤따라온 수비수에게 막혔다. 막판엔 울산의 집중력이 떨어졌다. 후반 21분 수비수 밀로시 트로야크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공을 어설프게 처리하며 노나토에게 동점 골을 내줬고, 후반 38분엔 코너킥 상황에서 공중볼을 연달아 놓치며 후안 프레이테스에게 역전 골을 허용했다. 후반 추가 시간엔 케노에게 헤더로 실점했다. 김판곤 울산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실점 이후 역전한 부분은 자랑스럽다. 선수들의 기개가 돋보였다”며 “끝까지 버티지 못한 건 성장할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1골 1도움을 기록한 엄원상은 “K리그와 달리 이 대회에선 우리가 주도권을 내주고 경기를 운영했다. 상대 수비수들도 공 다루는 능력이 뛰어나서 힘들었다”며 “1대1 기회를 놓쳐 죄송하다. 성공했다면 경기 양상이 많이 바뀌었을 것”이라고 털어놨다.
  • K리그 대표 울산, 클럽월드컵 첫 승 무산

    K리그 대표 구단 울산HD가 세계 무대에서 냉정한 실력 차이를 확인하며 고개를 숙였다. 울산은 1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인터앤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조별리그 F조 1차전에서 마멜로디 선다운스(남아프리카공화국)에게 0-1로 져 16강 진출이 사실상 힘들어졌다. 2012년과 2020년 아시아 챔피언 자격으로 클럽 월드컵에 출전했지만 각각 2패를 당했던 울산은 5년 만에 출전한 대회에서도 첫 승리의 목표를 이루지 못했다. 울산은 오는 22일 플루미넨시(브라질), 26일 도르트문트(독일)와 차례로 맞붙는다. 김판곤 울산 감독은 새로 영입한 밀로시 트로야크를 중심에 세우는 스리백 전술을 들고 나왔다. 정우영과 보야니치가 중원에서 수비를 보호하고, 루빅손·엄원상도 윙백으로 낮은 위치에서 수비하다가 역습을 노렸다. K리그에서 김영관과 서명관이 중앙수비수를 맡는 포백을 토대로 점유율을 높이는 전술을 주로 쓰던 것과는 다른 모습이었다. 하지만 마멜로디 선수들의 속도에 밀리며 기대만큼 효과를 보진 못했다.
  • 클럽 월드컵 데뷔전 앞둔 울산HD 김판곤 감독 “K리그 대표해 경쟁력 보여야”

    클럽 월드컵 데뷔전 앞둔 울산HD 김판곤 감독 “K리그 대표해 경쟁력 보여야”

    김판곤 울산HD 감독이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첫 승리를 향한 각오를 밝혔다. 김 감독은 1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인터앤코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조별리그 F조 마멜로디 선다운스(남아프리카공화국) 1차전을 하루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K리그와 아시아를 대표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결과뿐 아니라 K리그를 대표해 얼마나 경쟁력을 보여주는지가 상당히 중요하다고 본다. 선수들도 충분히 공감하는 부분”이라며 “내일 K리그 팬들께 좋은 인상을 남기고, 자부심을 줄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힘줘 말했다. 대회 중계사 다즌(DAZN)은 32개 참가팀 가운데 울산을 꼴찌로 평가했다. 스포츠 매체 디애슬레틱도 울산을 31위 전력으로 평가했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 “평가는 외부에서 보는 사람들이 하는 것이니, 담담하게 받아들여야 할 것 같다. 하지만 우리 선수들이 가진 경험과 경력은 다른 팀의 어느 선수들보다 높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나도 첫 경기가 상당히 기대되고 결과가 궁금하다. 상대 팀의 속도와 조직력이 좋아 우리는 팀 차원에서 좋은 수비가 필요하다고 본다”면서도 “그렇게도 일방적으로 수비에만 초점을 두는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나름의 전략으로 공격에서도 상대를 제압하도록 잘 준비하고 있다. 첫 20분이 승부처”라며 “경기가 어떻게 흐를지 관찰하고 대응하면서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 메수라인, 옛날이여

    메수라인, 옛날이여

    축구공은 둥글다. 리오넬 메시(왼쪽)와 루이스 수아레스(오른쪽)가 나란히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인터 마이애미(미국)가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개막전에서 득점 없이 비기며 체면을 구겼다. 마이애미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A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알아흘리(이집트)와 0-0으로 비겼다. 안방에서 열리는 데다 메시와 수아레스가 최전방을 책임졌지만 승점 1점을 얻는 데 만족해야 했다. A조에서 마이애미와 만난 알아흘리는 이집트 리그 44회 우승에 빛나는 명문답게 마이애미에 쉽게 밀리지 않는 저력을 보여줬다. 전반 41분 마흐무드 트레제게의 페널티킥이 상대 골키퍼 오스카르 우스타리에 막히지 않았더라면 알아흘리가 마이애미를 이길 수도 있었다. 메시는 여러 차례 알아흘리의 골문을 위협했지만 결정적인 슈팅이 두 차례나 골대를 맞추는 등 끝내 아쉬움을 남겼다. 클럽 월드컵은 2023년 사우디아라비아 대회까진 6개 대륙별 클럽대항전 우승팀이 맞붙었지만 이번 대회부터 32개 팀이 참가하고 총상금 규모도 10억 달러(1조 3678억원)나 되는 대형 대회로 확대 개편됐다. K리그를 대표해 출전한 울산HD는 오는 18일 오전 7시 플로리다주 올랜도 인터앤코 스타디움에서 마멜로디 선다운스(남아프리카공화국)와 F조 1차전을 치른다. 이어 22일 플루미넨시(브라질), 26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와 차례로 맞붙는다.
  • 클럽월드컵에 한국 선수 27명 참가…브라질 선수 142명으로 가장 많아

    클럽월드컵에 한국 선수 27명 참가…브라질 선수 142명으로 가장 많아

    미국에서 오는 15일(한국시간) 개막하는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는 모두 27명이다. 울산HD 소속 선수들이 대부분이지만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등 해외파 선수들도 있다. FIFA는 이번 클럽 월드컵에 참가하는 32개 팀의 참가선수 명단을 12일 공개했다. 한국인 선수는 27명이며, 울산 23명 외에도 김민재, 이강인, 박용우(알 아인), 김기희(시애틀 사운더스)도 출전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국적별로는 브라질 선수가 142명으로 가장 많았고, 아르헨티나 선수가 104명으로 뒤를 이었다. 스페인(54명), 포르투갈(49명), 미국(42명), 멕시코(40명), 프랑스(37명), 독일, 이탈리아(이상 36명), 모로코, 남아프리카공화국(이상 31명) 등이었다. 최고령 선수는 플루미넨시(브라질)에서 골키퍼로 뛰는 1980년생 파비우다. 개막일 기준으로 44세 257일이다. 벵상 콤파니 바이에른 뮌헨 감독보다도 더 나이가 많다. 최연소는 지난주에 만 16세가 된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의 2009년생 미드필더 와다 다케시다. 파비우와는 28세 가까이 차이가 난다. 이번 대회에는 26명의 FIFA 월드컵 우승자도 뛴다. 2010년 남아공 대회 우승국 스페인의 세르히오 부스케츠(인터 마이애미)와 세르히오 라모스(몬테레이), 2014 브라질 대회 챔피언 독일의 토마스 뮐러와 마누엘 노이어(이상 바이에른 뮌헨), 2018년 러시아 대회 정상 프랑스의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 등 9명, 그리고 2022 카타르 대회 우승국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를 포함한 13명이 각자 소속팀 유니폼을 입고 클럽 월드컵에 나선다. 최장신 선수는 201㎝의 플루미넨시 골키퍼 구스타보 하말류다. 160㎝인 카이우 세자르(알힐랄)와 예페르손 소텔도(플루미넨시)보다 무려 41㎝나 크다. K리그1에서는 유일하게 이번 대회에 참가는 울산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 플루미넨시, 마멜로디 선다운스(남아공)와 함께 F조에 편성됐다. 울산은 18일 마멜로디와 1차전을 치른다. 이후 22일 플루미넨시, 26일 도르트문트와 맞붙어 16강 진출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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