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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웨딩홀 女탈의실에 카메라 불법설치한 男사진기사 구속 송치

    웨딩홀 女탈의실에 카메라 불법설치한 男사진기사 구속 송치

    웨딩홀 여성 탈의실에 카메라를 설치해 불법 촬영한 사진기사가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2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 중부경찰서는 30대 남성 A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로 전날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 웨딩 촬영 등을 하는 사진기사인 A씨는 서울 중구의 웨딩홀 여성 탈의실 내에 카메라를 몰래 설치해 이용객들을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현재까지 파악된 피해자만 1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5월 웨딩홀 측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와 불법 촬영 카메라가 연결된 사실을 확인했다. 이후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를 포렌식 해 여성 10여명에 대한 불법 촬영물을 확보하고 이달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 구윤철 “금리상승에 가계 빚 부담 늘어…취약차주 지원책 조속히 마련”

    구윤철 “금리상승에 가계 빚 부담 늘어…취약차주 지원책 조속히 마련”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21일 “소상공인 채무부담과 서민·취약 차주의 금융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한 ‘취약차주 지원방안’을 마련해 조속히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구 부총리는 이날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주재한 시장상황점검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억원 금융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이찬진 금융감독원 원장, 박종우 한국은행 부총재보가 참석했다. 구 부총리는 주요국 장기국채 금리가 수십 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오르고 국내 채권시장도 초장기물 중심으로 금리가 상승해 가계·자영업자 부채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채무조정 활성화 등을 통해 어려운 소상공인·개인의 재기를 지원하는 한편, 중소기업·서민·취약차주 대상 자금지원을 확대하겠다”고 예고했다. 그는 “국고채 시장의 발행·유통 여건을 상시 점검하고 기업의 자금조달 비용과 가계의 이자 부담 등 실물경제 파급 영향이 최소화되도록 면밀히 살피겠다”며 정부의 금리 상승 대응 방향도 전했다. 지난달 초 1550원대까지 올랐던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이 최근 11개월 만에 다시 1300원대에 진입했다. 이에 대해선 “환율의 상하방 요인이 병존하는 만큼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시장 변동성에 대응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구 부총리는 2분기 국내 전체 가계부채 규모가 사상 처음으로 2000조원을 넘은 것에 대해선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1분기 85.3%로 오히려 크게 하락했다”며 “다만, 가계부채비율이 여전히 주요국 대비 낮지 않은 수준인 점을 감안해 경계를 늦추지 않고 관리해 나가고 실수요자는 자금 애로가 없도록 세심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선 상반기 경상수지가 1910억달러로 역대 최대 흑자인 점 등을 감안할 때 한국 경제의 대외 건전성은 어느 때보다 양호한 상황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재경부가 전했다.
  • 주변 부지 활용 절충안… 김윤덕·오세훈, 용산공원 담판 미뤘다

    주변 부지 활용 절충안… 김윤덕·오세훈, 용산공원 담판 미뤘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20일 서울 용산공원을 청년을 위한 주택 공급에 활용하는 방안을 놓고 담판을 벌였으나 입장 차를 좁히지 못했다. 다만 오 시장은 용산공원 주변 땅을 활용하는 방안을 절충안으로 제시하면서 협의의 여지를 남겼다. 두 사람은 다음 주 다시 만나 논의를 잇는다. 김 장관과 오 시장은 이날 서울 중구 모처에서 50여분간 만나 주택공급 방안을 논의했다. 두 사람은 회동 이후 각각 언론브리핑을 통해 “용산공원 활용을 놓고 입장 차이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용산공원 전체를 밀고 집을 짓겠다는 것이 아니라 훼손된 곳에 제한적으로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주택을 공급하겠다는 것”이라면서 “용산공원을 잘 지키는 것과 청년에게 주택을 공급하는 것을 놓고 양립 가능한 방안을 찾아보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론화 방식은 토론회나 공론화위원회를 통해 숙의 과정을 거쳐 진행할 것이고, 대상 부지는 공론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테이블 위로 올라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 시장은 “결론적으로 용산공원에 대해서는 평행선이었다”고 전했다. 그는 “용산공원 전체 부지에 아파트를 짓는 방안은 어떤 경우에도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말씀드렸고, 전체 부지 가운데 일부라도 주거용으로 전용하는 데 동의한다면 역사의 죄인으로 남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이 언급한 ‘훼손된 곳 제한적 공급’에 대해선 “사실을 호도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오 시장은 “용산공원은 전체가 군인이 사용하던 부지여서 녹지가 아니고 콘크리트로 포장돼 어떤 용도로든 쓰이던 곳”이라며 “마치 지금 숲이 조성된 것처럼 말해선 안 된다. 서울숲처럼 국가 정원을 만들자는 게 용산공원 특별법의 취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용산공원 주변에 있는 캠프킴 부지와 경리단 부지, 외교부 주차장 부지, 후암동 한국은행 직원 숙소 부지를 ‘절충안’으로 제안했다. 오 시장은 “여러 가지 교통 대책과 상하수도를 비롯한 도시 기반 시설 설치 문제를 전향적으로 검토하고 도와드릴 용의가 있다”고 언급했다.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를 놓고서도 입장이 갈렸다. 김 장관은 “그린벨트도 무조건 해제하자는 것이 아니라 훼손된 지역을 제한적으로 활용하려는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오 시장은 “추가적인 그린벨트 해제는 앞으로 없을 것”이라고 일축했다. 용산국제업무지구 주택 공급 규모를 두고서도 접점을 찾지 못했다.
  • 이정미 서울시의원 “덕수초 운동장 부지 환수, 서울시도 시민안전 차원서 나서야”

    이정미 서울시의원 “덕수초 운동장 부지 환수, 서울시도 시민안전 차원서 나서야”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이정미 의원(국민의힘, 중구1)은 지난 19일 의원연구실에서 덕수초등학교 관계자들을 만나 현안을 논의했다. 이 의원은 덕수초 운동장 부지 환수 문제와 더불어, 운동장 내 행정안전부 화훼시설로 인한 안전 문제를 지적, 이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시 등 관계기관과 적극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면담에는 덕수초등학교 박수민 교장과 덕수초 운동장 되찾기 비상대책위원회의 김책 위원장 및 손우석 위원이 참석해, 운동장 부지 현황을 점검하고 화훼시설로 인해 발생한 안전 문제를 논의하며 향후 대응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중구 정동 덕수궁길에 위치한 덕수초등학교 운동장은 교육청 소유였으나 1995년 행정안전부 소유의 휘경공고(현 서울반도체고) 부지와 맞교환되면서 행정안전부로 소유권이 이전됐다. 이후 덕수초등학교는 행정안전부로부터 매년 운동장을 임대해 사용하는 상황이다. 또 다른 문제는 운동장 바로 옆에 정부청사관리본부의 화훼시설이 위치하고 있다는 점이다. 해당 시설을 이용하는 1톤 조경용 화물트럭의 출입과 살충제·농약 살포 등으로 인해 학생들의 안전에 대한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특히 덕수초등학교 운동장은 지진 등 재난 발생 시 정동·광화문 일대 시민 약 2500명을 수용하는 지진 옥외대피장소로 지정돼 있다. 지진 발생 시 인접한 유리온실과 비닐하우스 등 화훼시설로 인해 유리 비산이나 화재 등 2차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어, 학교 학생뿐 아니라 인근 시민의 안전을 고려한 종합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 의원은 “아이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운동장을 돌려주는 것은 단순한 학교시설 문제를 넘어 학생들의 학습권과 건강권을 보장하는 중요한 사안”이라며 “특히 덕수초 운동장은 지진 옥외대피장소로 지정돼 있어 학생 안전은 물론 정동·광화문 일대 시민의 안전과도 직결된다”고 밝혔다. 이어 “운동장 부지 환수 문제는 교육청과 행정안전부만의 문제가 아니라 시민 안전을 책임지는 서울시도 함께 나서야 할 사안“이라며 ”서울시를 비롯해 교육청, 행정안전부 등 관계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협의가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시의회 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 국내 첫 ‘대중교통전용지구’ 해제될까…대구시, 시민의견 수렴

    국내 첫 ‘대중교통전용지구’ 해제될까…대구시, 시민의견 수렴

    전국 최초로 지정된 대구 중구 중앙로 ‘대중교통전용지구’가 존폐 기로에 섰다. 대구시는 완전 해제를 비롯해 향후 운영 방향을 두고 시민 의견 수렴에 나서면서다. 20일 대구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27일 대구지역대학협력센터에서 대중교통전용지구 운영 의견 수렴 토론회를 개최한다. 토론회에는 시민과 상인, 전문가 등이 참여한다. 대구 대중교통전용지구는 반월당 네거리에서 대구역 네거리 사이 1.05㎞ 구간이다. 왕복 4차로를 2차로로 줄이고 대중교통 이용 편의와 보행자 안전을 확보하고자 2009년 지정됐다. 하지만 이후 동성로 상권이 침체했고 상인들은 주된 원인으로 대중교통지구를 지목하면서 2023년 북측 450m 구간을 해제하고 일반 차량 통행을 허용했다. 남측 600m 구간 운영을 두고는 시민 사이에서도 의견이 엇갈린다. 인근 상인들은 상권 활성화를 위해 전 구간 해제를 요구하는 반면, 시민단체 등은 대중교통 이용 편의와 안전한 보행 공간을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다른 지역에서도 대중교통전용지구 해제를 두고 갈등이 잇따랐다. 서울 신촌 연세로 550m 구간은 2014년 국내 두 번째 대중교통전용지구로 지정됐으나 승용차 우회로 인한 주민 불편, 상권 침체 문제가 지속해서 제기되자 지난해 해제됐다. 부산 동천로 대중교통전용지구도 2015년 지정됐다가 2021년부터 임시 해제돼 있다. 대구시는 토론회와 온라인을 통한 의견 수렴을 검토하고 대구경찰청, 한국도로교통공단 등 관계 기관 등과 협의해 합리적인 운영 방안을 찾을 계획이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중앙로 대중교통전용지구 운영을 놓고 다양한 시각이 존재하는 만큼 시민과 교통 전문가의 의견을 면밀히 분석해 합리적인 운영 방향을 찾겠다”고 밝혔다.
  • [포토] 국토교통부 장관-서울시장 주택공급 회동

    [포토] 국토교통부 장관-서울시장 주택공급 회동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20일 서울 중구 컨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만나 주택 공급 관련 현안 논의를 위한 회동에 돌입했다. 이번 만남은 최근 정부가 검토 중인 용산공원 부지 활용 주택 공급 방안을 두고 양 기관 간의 팽팽한 이견 속에서 성사되어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 개막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 개막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19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 개막식에서 참석자들과 개막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황성엽 금융투자협회장, 장민영 IBK기업은행장, 유동수 국회 정무위원장, 이 위원장, 이세훈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조용병 은행연합회장. 연합뉴스
  • 50년 된 ‘한화 더플라자’ 7성급 호텔로 변신한다

    50년 된 ‘한화 더플라자’ 7성급 호텔로 변신한다

    개관 50주년을 맞이한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이 글로벌 VIP를 겨냥해 7성급 하이엔드 호텔로 거듭난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다음달 30일부터 호텔 영업을 일시 중단하고 내년 초부터 약 3년간 전면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대규모 리모델링은 2010년 이후 16년 만이다. 이번 리모델링의 핵심은 각국 정부 고위 관계자, 글로벌 기업인과 같이 정상급 글로벌 VIP를 겨냥한 고급화다. 기존 디럭스 위주의 객실을 최상위급 스위트 객실로 바꾸고, 프리미엄 비즈니스 공간 및 클럽 라운지를 대폭 확장한다.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 등 세계적 수준의 파인다이닝을 유치하는 한편 글로벌 럭셔리 독립 호텔 연합체인 ‘더 리딩 호텔스 오브 더 월드’(LHW) 가입도 추진한다. 다만 반세기 동안 쌓아 온 역사를 보존하는 차원에서 건물 외관은 설립 초기 디자인을 유지한다. 리모델링 후 호텔 외벽에 전용 엘리베이터를 설치해 서울시청과 덕수궁, 광화문 등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옥상정원을 시민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 전 세계 갤러리 308곳이 서울로… 미술의 계절이 요동친다

    전 세계 갤러리 308곳이 서울로… 미술의 계절이 요동친다

    ‘키아프리즈’(키아프 서울+프리즈 서울)의 공존이 올해도 계속되면서 오는 9월 첫 주, 전 세계 미술 애호가들의 시선이 서울로 쏠린다. 세계적인 아트페어(미술품 장터) 프리즈 서울(9월 2~5일)과 국내 최대 규모 아트페어인 키아프 서울(9월 2~6일)은 19일 서울 중구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올해 행사의 주요 참여 작가와 갤러리를 공개했다. 먼저 프리즈에는 전 세계 30개 국가에서 133개의 갤러리가 참가한다. 가고시안, 글래드스톤, 하우저 앤 워스, 리만머핀, 타데우스 로팍, 화이트 큐브, 데이비드 즈워너 등 세계 주요 갤러리와 갤러리현대, 가나아트, 조현화랑, 국제갤러리 등 한국의 주요 갤러리가 함께한다. 가고시안은 올해 상반기 국립현대미술관에서 대규모 전시를 열었던 데이미언 허스트 솔로 부스를 선보이며 타데우스 로팍은 롯데뮤지엄에서 대규모 개인전을 여는 이강소와 세화미술관에서 회고전이 열리는 게오르그 바젤리츠의 작품을 내놓는다. 페이스 갤러리는 제임스 터렐의 타원형 유리 설치 신작과 아니카 이의 미공개 조각을 소개한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섹션도 눈길을 끈다. ‘스포트라이트’ 섹션은 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20세기 작가 15인을 조명하며 비교적 덜 조명받았던 작가들의 독자적인 시각을 전면에 내세운다. 공예를 현대미술 영역으로 확장한 ‘머티리얼 프랙티스’ 섹션도 첫선을 보인다. 올해 처음으로 한국어판 계간지인 ‘프리즈 매거진’도 창간한다. 프리즈 현장에서 사전 호를 배포할 예정이다. 패트릭 리 프리즈 서울 디렉터는 “서울이라는 도시가 가진 것을 활용해서 전 세계 관람객을 더 많이 모으고 그들이 더 많이 논의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게 프리즈의 가장 큰 목표”라고 강조했다. 올해로 25주년을 맞은 키아프는 ‘공존’을 주제로 열린다. 18개국 175개 갤러리가 참여한다. 선화랑, 표갤러리, 우손갤러리, 학고재, 아라리오갤러리 등 국내 갤러리와 일본의 화이트스톤 갤러리, 미국 휴스턴의 아트 오브 더 월드 갤러리 등이 부스를 차린다. 키아프는 올해 처음으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체제를 도입하고 정구호 디자이너를 선임했다. 2개의 특별전이 열리며 작가 지원 프로그램인 ‘키아프 하이라이트’도 한층 강화된다. 독자적인 작업 세계를 구축하며 10년 이상 꾸준히 활동해 온 작가 10명이 선정됐으며 갤러리 부스 내 인부스 형태의 독립된 전시 공간을 새롭게 구성한다. 이성훈 한국화랑협회장은 “미술 경기가 기대보다 저조한 것은 사실이지만, 돈을 벌기 위해 미술에 투자하는 컬렉터보다는 미술을 즐기기 위한 컬렉터들이 늘고 있다”며 “내년 코엑스 공사 문제로 프리즈가 DDP에서 따로 열릴 예정이지만, 일각의 우려처럼 프리즈와 키아프의 결별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으며 협력 체제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더플라자 호텔, ‘7성급’ 리모델링…9월 30일 영업 중단

    더플라자 호텔, ‘7성급’ 리모델링…9월 30일 영업 중단

    서울 중구 ‘더 플라자’(THE PLAZA) 호텔이 개관 50주년을 맞아 대규모 리모델링에 나선다. 9월 말부터 영업을 일시 중단하고 글로벌 VIP를 겨냥한 ‘7성급 하이엔드 호텔’로 재탄생한다는 구상이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내년부터 약 3년간 더 플라자 호텔의 전면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2010년 이후 16년 만의 재단장으로, 이를 위해 오는 9월 30일 자로 영업을 중단한다. 이번 리모델링의 핵심은 정부 고위 관계자, 글로벌 기업인과 같이 정상급 글로벌 VIP를 겨냥한 고급화다. 기존 디럭스 위주의 객실을 최상위급 스위트 객실로 바꾸고 프리미엄 비즈니스 공간 및 클럽 라운지를 대폭 확장한다.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 등 세계적 수준의 파인다이닝을 유치하는 한편 세계 최대 럭셔리 독립 호텔 연합체인 ‘더 리딩 호텔스 오브 더 월드’(LHW) 가입도 추진한다. 다만 반세기 동안 쌓아온 역사적 헤리티지를 보존하기 위해 건물 외관은 설립 초기 디자인을 유지한다. 시민을 위한 공간도 조성한다. 호텔 외벽에 전용 엘리베이터를 설치해 서울시청과 덕수궁, 광화문 등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옥상정원을 시민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소공 1·2·3지구(더 플라자·한화빌딩·한화금융플라자) 통합 개발의 일환으로 추진돼 도심 속 복합 거점으로 재탄생하게 된다. 이번 재단장은 한화그룹 라이프 솔루션즈 부문이 추진하는 ‘하이엔드 전략’과 맥을 같이한다. 북한산 프리미엄 리조트 ‘안토’, 세계적 건축가 토머스 헤더윅과 재건축을 추진 중인 ‘갤러리아 명품관’에 이어 더 플라자까지 잇는 하이엔드 중심 거점을 마련해 그룹 차원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영업 중단을 앞두고 오는 31일까지 사연 및 사진 공모전과 함께 주요 식음료(F&B) 시설 및 객실 대상 최대 50%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 검찰, 쌍방울그룹 전격 압수수색…‘주가조작 의혹 수사’

    검찰, 쌍방울그룹 전격 압수수색…‘주가조작 의혹 수사’

    검찰이 쌍방울그룹의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해 강제수사에 나섰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부장 신동환)는 18일 오전부터 서울 중구에 위치한 쌍방울그룹 사무실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관련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정치검찰조작기소대응 특별위원회는 지난 1월 안부수 아태평화교류협회장,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 방용철 전 부회장 등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의 본질이 이재명 대통령의 경기지사 재직 당시 방북 비용 대납 의혹이 아닌 쌍방울 측의 주가조작 의혹이라는 취지로 재수사도 촉구했다. 사건을 배당받은 남부지검은 고발장을 토대로 한국거래소에 10개 안팎의 주가조작 의심 종목에 대한 불공정거래 심리 분석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거래소 심리 결과 상당수 종목에서 이상 거래 징후가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를 토대로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았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주가 부양이 이뤄진 구체적 경위와 김 전 회장 등 쌍방울그룹 관련자들의 개입 정도를 확인할 방침이다.
  • 김어진 하남시의원, ‘청소년관장과 함께하는 청소년정책 간담회’ 개최

    김어진 하남시의원, ‘청소년관장과 함께하는 청소년정책 간담회’ 개최

    하남시의회 김어진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지난 14일 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청소년관장과 함께하는 청소년정책 간담회’를 열고, 청소년이 직접 체감하는 지역 현안과 정책 제안을 청취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 의원을 비롯해 하남시·의왕시·서울 중구 청소년시설의 청소년관장과 관계자 등 12명이 참석했다. ‘청소년관장제’는 청소년이 기관 운영과 프로그램 기획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자치활동 제도로, 지난 2020년 하남시청소년수련관에서 전국 최초 도입된 이후 현재 전국 22개 지역으로 확산된 대표적인 청소년 참여 모범사례다. 하남시청소년수련관 제1·2대 청소년관장 출신인 김 의원은 본인의 참여 경험을 공유하며 “청소년의 목소리가 지역 정책에 실질적으로 반영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함께 나누고자 자리를 마련했다”고 개최 취지를 밝혔다. 간담회에서는 청소년관장들이 직접 기획·운영한 뉴스포츠 체험, 제철 간식데이, 세대공감 요리 프로그램 등 다양한 공약사업 사례가 공유됐다. 이어 참석자들은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청소년 전용 공간 부족 문제 ▲대학생 멘토링 등 교육 지원 확대 ▲방과 후 활동비 지원사업의 광역 단위 확대 필요성 등을 건의했다. 김어진 의원은 “하남시는 청소년·청년 비중이 높은 젊은 도시임에도 관련 예산 비중은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며 “정책 결정 과정에서 목소리를 내기 어려운 청소년 세대를 대변하는 것이 시의원의 책무”라고 강조했다. 이어 “청소년이 느끼는 불편과 필요한 정책은 당사자가 가장 잘 안다”며 “오늘 제안된 현장의 목소리를 면밀히 검토해 실질적인 정책과 조례로 연결될 수 있도록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 중구 “중대재해·산업안전, 시스템으로 꼼꼼하게 관리”

    중구 “중대재해·산업안전, 시스템으로 꼼꼼하게 관리”

    서울 중구는 중대재해처벌법과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른 의무와 위험성 평가, 점검 이력을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인 ‘내편안전’을 구축했다고 17일 밝혔다. 내편안전은 ▲사업별 의무사항 ▲법령 통합검색 ▲중대재해 의무사항 점검 ▲위험성 평가 ▲현업사업장·휴게시설 위치 ▲서식 ▲사고사례 등 7개 메뉴로 구성된다. 위험성 평가와 부서별 조치사항을 데이터베이스(DB)로 만들고, 점검표와 회의록, 교육일지 등 자주 쓰는 서식을 모았다. 중대재해와 산업안전 관련 자료와 이력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시스템을 구축했다. 중구의 안전관리자와 중대재해 총괄 담당자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지난 6월부터 개발을 시작했다. 이번 달부터 시범 운영을 통해 보완한 뒤 내년 전 부서로 확대할 예정이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반복되는 업무 불편을 해결하려는 직원들의 관심과 노력이 ‘내편안전’을 탄생시켰다”며 “안전 업무의 빈틈은 줄이고 현장의 안전은 더욱 꼼꼼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 피서엔 궁궐이 제격이지!

    피서엔 궁궐이 제격이지!

    광복절 연휴 마지막 날인 17일 서울 중구 광화문과 경복궁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연합뉴스
  • K브랜드 성지는 역시 명동… 골목마다 먹고, 입고, 즐긴다

    지난 14일 서울 중구 명동역 10번 출구 앞 길을 찾는 외국인들을 뒤로 하고 몇 걸음 걸으니 캐릭터로 래핑된 기둥과 입구가 나타났다. 올해 초 명동으로 본사를 옮긴 삼양식품이 지난달 말 로비를 개방해 만든 ‘페포 라운지’다. ‘Welcome to Buldak HQ’(불닭 본사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란 문구가 인상적이었다. 방한 외국인 연간 2000만명 시대를 앞두고 쇼핑 1번지 명동이 K브랜드의 글로벌 홍보 전진 기지로 탈바꿈했다. 16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7월까지 외국인 신용카드 소비액(12조원)이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한 가운데, 명동은 BC카드가 집계한 외국인 지출 1위 지역을 2년 연속 차지했다. 지난 2분기 명동 상가의 임대가격 지수 상승률은 3.18%로 서울 평균의 7배에 달했다. 이 일대 화장품 매장 손님은 10명 중 9명이 외국인이다. CJ올리브영은 지난 3월 3149㎡(약 950평) 규모의 글로벌 특화 매장인 ‘센트럴 명동 타운점’을 열면서 명동 내 8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 매장의 외국인 매출 증가세는 2022년 대비 2025년 1923%에 달했다. 최근 해외 매출 비중이 90%까지 올라간 아모레퍼시픽의 라네즈도 지난 6월 첫 글로벌 플래그십 ‘라네즈 서울’을 열었다. 패션 브랜드도 격전 중이다. 무신사는 3분기 중에 명동에 500평 규모 3번째 매장을 열 예정이다. 중국, 베트남, 러시아 등에 진출한 LF 헤지스는 명동 플래그십 스토어 ‘스페이스H 서울’의 상반기 외국인 매출 비중이 64%였다고 밝혔다. 편의점도 외국인에 특화해 운영된다. CU 명동역점은 라면 특화 매대와 K푸드 구색을 강화했고 관광 기념품도 110여종 판매한다. 이마트24에 따르면 명동에 위치한 ‘K푸드랩 명동점’에선 진라면 순한맛, 신라면 골드 등 덜 매운 라면이 판매 상위권이다. 명동 상권에 있는 신세계 본점 외부 대형 전광판 ‘신세계스퀘어’는 K팝 콘텐츠 등을 내보내면서 외국인 관광명소로 자리 잡았고, 롯데도 11월까지 농구장 4개 크기의 미디어파사드 설치에 나선다.
  • 서울시 반대 속 그린벨트 해제될까…‘7.3만호+α’ 신규택지 발표에 관심

    서울시 반대 속 그린벨트 해제될까…‘7.3만호+α’ 신규택지 발표에 관심

    서울 내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이 9월 말 발표될 ‘7만 3000가구+α’ 규모의 신규 공공택지지구 공급 부지에 포함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정부는 추가 물량과 관련해 관할 지방자치단체와 대부분 협의를 마쳤다고 설명한 반면 서울시는 녹지 보존을 이유로 그린벨트 해제에 강하게 반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16일 정부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최근 8·13 공급대책에서 서울 강서, 경기 남양주, 경기 광주 등 3개 지역에서 신규 택지를 조성해 2030년까지 2만 7000가구를 착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책 발표에 앞서 과거부터 택지 후보로 거론되던 그린벨트 지역이 포함될지에 관심이 쏠렸으나 이번 발표 명단엔 오르지 않았다. 대표적인 곳이 서울 서초구 내곡동 예비군훈련장, 강남구 세곡·자곡동, 수서차량기지,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선수촌 인근, 경기 하남시 감북지구 등이다. 다만 정부는 관계기관 협의 등 절차를 거쳐 입지가 우수한 7만 3000가구 이상 규모의 공공주택지구 후보지를 최대한 조속히 발표하겠다고 했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신규 택지 후보지에 대한 땅 투기를 차단하고자 대책 발표일인 지난 13일 서울 강서·경기 남양주·경기 광주 3곳 일대 49.41㎢를 2031년 8월 17일까지 5년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하면서 서울 및 서울 인접 지역 그린벨트 503.82㎢도 올 연말까지 토허구역으로 한시 지정했다. 한시 지정된 토허구역에는 서울 중구·용산구·성동구·동대문구·영등포구·동작구 6곳을 제외한 19개 자치구의 녹지가 포함됐다. 또 서울과 경계에 있는 인천 계양구, 경기 성남시·의정부시·안양시·부천시·광명시·고양시·과천시·구리시·하남시·김포시의 부지들도 모두 토허구역으로 묶였다. 대상 지역 중에는 국립공원에 걸쳐 있는 등의 이유로 신규 택지 개발 가능성이 전혀 없는 곳도 있다. 그러나 일부 지역만 토허구역으로 지정할 경우 개발 가능성을 염두에 둔 투기 수요가 쏠릴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후보군을 좁히지 않고 서울 및 인접 지역 그린벨트 전반을 모두 지정한 것으로 보인다. 정부 관계자는 “추가 택지 발표까지 사이에 나타날 수 있는 투기적 움직임을 예측하기란 어렵고, 실제로 나타날 경우 주택 공급에 큰 부작용이 될 수 있다”면서 “일부 지역만 토허구역으로 지정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감안한 한시적 조치”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추가 신규 택지와 관련해 관할 지방정부와 주택 공급 관련 협의가 대부분 끝났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작 주택 공급 정책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서울시와는 아직 입장 차가 크게 엇갈리고 있다. 서울 주택 공급난 완화 신호를 시장에 주려면 최근 거론된 강남권 그린벨트를 비롯한 서울 내 부지가 포함돼야 하지만 서울시와 협의가 원만하게 마무리될지 미지수인 상황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최근 방송 인터뷰와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녹지는 보존해서 후대에 물려줘야 할 영역이라면서 신규 택지 지정에 반대하고 있다. 대신 정비사업을 통한 도심 주택 공급에 주력해야 한다는 것이 오 시장의 주장이다. 정부는 일단 서울시와 협의를 통해 최대한 접점을 찾는다는 입장이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지난 14일 취임 1년 기자간담회에서 “국토부와 서울시가 손을 잡아야만 견해 차이를 좁히면서 주택 공급을 진행할 수 있고 그래야 국민에게 혜택이 간다”면서 “서울시와 최대한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지난달 24일 오 시장을 만나 주택 공급 확대 방안을 논의한 데 이어 이달 20일에도 면담을 예정해 놨다. 이때 그린벨트나 용산공원 등을 택지로 활용할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정부와 서울시 간 이견이 끝내 조율되지 않을 경우 정부가 일단 후보지를 발표한 뒤 직권으로 그린벨트 해제 등 수단을 강행할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개발제한구역법상 그린벨트 지정·해제는 국토부 장관 권한이기 때문이다. 지정·해제와 관련한 도시·군 관리계획은 지방자치단체장이 입안하지만 국가계획과 관련된 경우 정부가 직접 관리계획을 입안할 수 있고, 관할 지자체장의 의견을 듣는 절차는 있지만 동의가 필요한 것은 아니다. 다만 지자체의 도시계획과 중앙정부의 그린벨트 활용 공급이 상충하면 난개발 등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는 점, 정부와 지자체 간 신뢰 관계 훼손 가능성 등 여러 부작용을 막기 위해 최대한 이견을 좁히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이와 관련해 김 장관은 “(중앙정부가) 권한이 있으니 행사하겠다면서 서울시와 견해가 달라도 ‘우리는 갈 길을 간다’고 말해서도 안 된다”면서도 “그렇다고 정부가 서울시가 반대한다고 아무것도 못 하는 무능함을 보여주는 쪽으로 가서도 안 된다”라면서 정부의 권한 행사도 일정 부분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 김혜경 여사 “한복, 일상서 즐기는 문화 퍼지길…유네스코 등재 힘 보탤 것”

    김혜경 여사 “한복, 일상서 즐기는 문화 퍼지길…유네스코 등재 힘 보탤 것”

    이재명 대통령의 부인 김혜경 여사가 14일 한복 전시회를 찾아 한복 산업 종사자들을 격려하고 현장 목소리를 들었다. 김 여사는 이날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6 한복상점’을 방문해 전시 공간을 둘러보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고 안귀령 청와대 부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김 여사는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며 사진을 촬영했다. 외국인 방문객들에게는 출신 국가와 전시를 둘러본 소감을 묻고,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온 관람객에게는 “한복에 관심을 가져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특히 한복의 새로운 가능성에 각별한 관심을 보였다. 전통 한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서담화’에서 한복의 물세탁 가능 여부를 물으며 “한복은 관리하기 어렵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이렇게 관리가 편리하다면 많은 사람들이 좋아할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어 4대째 한복을 가업으로 이어온 ‘할머니갑사’ 관계자들에게는 한복 전통 보존 노고에 감사를 전하며 “한복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추진에도 계속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했다. 김 여사는 관람을 마친 뒤 “한복은 오랜 시간 우리의 삶과 함께해 온 소중한 문화유산이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자산”이라며 “전통 기술을 이어가는 장인들과 새로운 감각으로 한복을 만들어 가는 디자이너들의 노력이 우리 한복 산업의 경쟁력을 더욱 높여 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K-콘텐츠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한복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산업으로 더욱 성장하고, 국민들이 일상 속에서 한복을 자연스럽게 즐기는 문화가 더욱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 이억원 “실수요자 차질 없는 자금 지원 총력 다해달라”

    이억원 “실수요자 차질 없는 자금 지원 총력 다해달라”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14일 금융권에 “실수요자의 차질 없는 자금지원을 위해 총력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금융권과 관계기관을 소집한 ‘확대 가계부채 점검회의’ 모두발언에서 “가계대출 총량목표가 합리적으로 조정된 만큼, 확대된 금융권의 추가 자금공급 여력으로 이주비‧중도금‧잔금대출 등 실수요 자금이 적시에,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부는 전날 부동산 금융 종합대책에서 올해 가계대출 총량 증가율 목표치를 기존 1.5%에서 3.0%로 늘렸다. 약 30조원의 대출여력이 새로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위원장은 “(이번 부동산 정책의) 핵심은 일관된 수요관리 기조는 유지하되, 주택공급과 청년 등 실수요자 지원은 강화하는 것”이라며 “부동산 대토론회에서 국민의 요구는 분명했다. 투기수요는 더 확실히 관리하되, 실제로 집을 짓는 곳과 실수요자에게는 금융이 보다 원활히 공급돼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출 규제는 차주의 자금조달계획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금융권에서 규제 선상에 놓인 차주들을 현장에서 세심하게 배려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 하지만 “총량목표 조정은 실수요 지원을 위한 조치”라면서 투기적 대출 수요를 자극하는 신호가 돼서는 안 된다고도 강조했다. 아울러 주택공급 확대와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정상화에도 적극 참여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지난달 전체 금융권 가계대출은 6조 2000억원 늘어나 전월(8조 3000억원)보다 증가 폭이 줄었다. 주택담보대출과 기타대출 각각 3조 5000억원, 2조 7000억원 늘었다. 이 위원장은 “주담대, 기타대출 증가세가 둔화된 것은 금융권의 적극적인 자율관리 조치 시행에 따른 영향”이라며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가격 상승 기대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 만큼 향후 가계대출 추이 등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해 철저히 관리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중구와 되새기는 ‘광복 81주년’

    중구와 되새기는 ‘광복 81주년’

    서울 중구가 제81주년 광복절을 맞아 보훈가족부터 어린이, 주민까지 모두가 함께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13일 밝혔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14일 광복회 회원들과 만난다. 서윤환 광복회 중구지회장과 회원 6명을 초청해 ‘포토모자이크 태극기’를 전달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포토모자이크 태극기’는 안중근의사기념관에서 제공한 태극기에 구의 독립유공자와 애국지사·순국선열의 얼굴, 덕수궁 앞 만세운동 현장, 구에서 발견된 광복군 관련 문서 등의 사진을 붙여 완성했다. 어린이들도 만들기 체험으로 광복의 역사와 의미를 배웠다. 지난 12일 초등돌봄센터 곳곳에서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광복절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흥인초센터에서는 어린이가 손도장을 찍어 대형 태극기를 완성했고 봉래초센터에서는 무궁화 클레이로 한반도 지도를 만들었다. 손기정키움센터에서는 김 구청장이 어린이 14명과 ‘태극기 식빵 샌드위치’를 만들었다. 식빵에 크림치즈로 하얀 바탕을 그리고 딸기잼과 블루베리잼으로 태극 문양을, 초코시럽으로는 건곤감리를 표현했다. 김 구청장은 광복절 퀴즈를 내며 아이들이 광복절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왔다. 그는 독립운동가 이야기 등을 들려주며 어린이들이 선조들이 지켜낸 나라에서 큰 꿈을 품고 자라기를 응원했다.
  • “국제법이 대포만 못하다”… 순국 앞둔 안중근의 기개

    “국제법이 대포만 못하다”… 순국 앞둔 안중근의 기개

    “만국공법불여대포(萬國公法不如大砲).” ‘국제법이 대포만 못하다’는 뜻의 여덟 글자가 선지 위에 세로로 힘 있게 내려앉았다. 힘의 논리가 국제법을 압도하던 시대를 꿰뚫은 안중근 의사의 인식, 사형을 앞두고도 굴하지 않았던 기개가 압축된 글귀다. 왼쪽 아래에는 단지한 왼손 손도장이 선명하다. 그 위에 ‘1910년 3월 중국 뤼순감옥에서 안중근이 쓰다’라는 글귀가 남았다. 순국을 한 달도 남기지 않은 시점이다. 국가유산청과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은 13일 서울 중구 덕수궁 중명전에서 안 의사 유묵 ‘만국공법불여대포’를 처음 공개했다. 재단은 지난해 5월 현지 협력망을 통해 일본에서 유묵의 존재를 확인한 뒤 조사와 협상을 거쳐 같은 해 11월 20일 국내로 들여왔다. 배면 묵서에 따르면 유묵은 당시 뤼순감옥 초대 형무소장 구리하라 사다키치가 소장했던 것으로, 안 의사가 그에게 건넨 것으로 전해진다. 구리하라는 안 의사 수감 기간 생필품 조달을 돕고 유언을 접수하는 등 인간적 배려를 보인 인물로 알려졌다. 안 의사는 1909년 10월 중국 하얼빈역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단죄한 뒤 대한의군 참모중장으로서 정당한 전쟁 행위를 수행했다고 했다. 만국공법에 따른 재판을 요구했지만 일제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단순 살인죄로 기소해 사형을 선고했다. 유묵은 힘의 논리에 좌우된 국제질서를 비판하고, 동시에 안 의사가 미완으로 남긴 저서 ‘동양평화론’에 담긴 평화 구상을 압축했다. 글씨체는 정자로 또박또박 쓰는 해서와 흘려 쓰는 초서의 중간 형태인 행서를 기본으로 했다. ‘공(公)’과 ‘대(大)’는 해서로, ‘만(萬)’은 획을 줄인 초서로 표현했다. 글쓴 날짜와 장소, 작성자 이름, 손도장 등을 작품 여백에 적은 ‘관지’도 안 의사 유묵의 전형을 따른다. 허민 국가유산청장은 이날 행사에서 “유묵의 환수는 선조들이 조국을 지켜온 정신을 오롯이 회복하는 값진 성과”라며 “해외 모니터링과 현지 네트워크를 강화해 우리 유산이 국민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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