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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대통령 “윤석열 정부 이후 주택 인허가·착공 감소…최대한 빠른 공급 확대”

    李대통령 “윤석열 정부 이후 주택 인허가·착공 감소…최대한 빠른 공급 확대”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수도권의 주택 공급이 부족하게 된 단기적 원인으로 2022년 이후 주택 인·허가와 착공 감소를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1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수도권 집값 상승에 대해 인구와 경제력을 비롯해 대부분의 생활 기반 환경이 수도권으로 집중되는 구조적 원인을 우선 꼽은 뒤 2022년 이후 주택 공급이 감소하면서 심화했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단기적 원인으로 보면 2022년 윤석열 정권이 들어서고 오세훈 (서울)시장이 당선되기도 한 그 해부터허가와 착공 건수가 절반으로 줄었다”며 “그때부터 2023년, 2024년 그리고 2025년까지 거의 절반으로 공급이 확 축소된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국토교통부의 주택건설실적통계에 따르면 2022년 이후 인허가와 착공 물량이 이전보다 줄어든 흐름을 보여왔다. 전국 주택 인허가 물량은 2021년 53만 5971가구에서 202년 50만 6139가구, 2023년 42만 5634가구로 점점 감소했고, 2024년 43만 5245가구로 소폭 반등했다가 지난해 다시 37만 9834가구로 줄었다. 지난해 인허가 물량을 2021년과 비교하면 29.1% 감소한 수준이다. 착공 물량은 더 줄어들었다. 전국 주택 착공 물량은 2021년 53만 7395가구에서 2022년 38만 6039가구로 28.2% 줄었고, 2023년에는 24만 6265까지 감소했다. 이어 2024년 30만 3433가구, 지난해 27만 2685가구였다. 이 대통령은 또 이른바 ‘부동산 불패 신화’라고 표현하며 부동산을 ‘실패 없는’ 자산증식 수단으로 보는 인식과 대출 확대, 유동성 확대 등을 집값 상승의 요인으로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건축 허가를 포함한 택지 개발과 재건축·재개발, 도시정비사업 등을 통해 공급을 최대한 신속하게 늘려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총리실에서 매일 체크하고 있고, 내가 일주일마다 보고받으면서 구체적인 장소를 다 특정해서 진척 상황을 확인하고 있다”며 “건축 허가 건수가 많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주택 공급을 늘릴 수 있는 분야에 대해서는 금융을 최대한 확대하고 있다”며 “집값 잡는다면서 왜 금융을 늘리냐고 비난하던데 거기는 핀셋 정책”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 최종부 서울시의원 “집값 상승, 서울시 착공 실적 탓만 못해… 대출·세제 책임도 따져야”

    최종부 서울시의원 “집값 상승, 서울시 착공 실적 탓만 못해… 대출·세제 책임도 따져야”

    최종부 서울시의회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18일 이재명 대통령이 기자회견에서 서울의 주택 인허가와 착공 감소를 오세훈 서울시장 재임 시기와 연결해 설명한 데 대해 “서울 집값을 이야기하면서 오세훈 시장의 착공 실적만 거론할 것이 아니라, 중앙정부가 직접 결정하는 대출·세제·금융 규제가 시장에 미친 영향도 함께 설명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서울의 주택 공급 부족과 관련해 2022년 이후 인허가 및 착공 감소를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아울러 부동산 시장 안정을 목표로 규제·공급·세제 등 정책 수단을 종합 동원하는 한편, 재개발·재건축과 도시정비사업을 통한 공급 확대를 직접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대통령께서 스스로 말씀하셨듯 부동산 시장은 공급 하나만으로 움직이지 않는다”며 “서울시장이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결정하는 것도 아니고, 부동산 관련 세제를 결정하는 것도 아니다. 금융규제와 세제 등 중앙정부가 행사하는 정책수단이 시장에 미친 영향 역시 함께 따져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최 의원은 현재의 착공 실적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려면 과거 정비사업 기반의 변화부터 복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울시 자료에 따르면 2012년부터 2020년까지 지정 해제된 정비구역은 389곳으로, 이로 인한 잠재적 공급 손실 규모만 약 43만 호에 달한다. 특히 2016년부터 5년간 주택재개발 신규 지정이 단 한 건도 이뤄지지 않은 점이 시차를 두고 현 공급 물량에 직접적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최 의원은 “박원순 시정에서 정비구역 389곳이 해제되고 주택재개발 신규 지정이 5년간 한 건도 없었다는 사실은 현재 서울의 공급 상황을 진단할 때 빼놓을 수 없는 대목”이라며 “이 같은 공급 기반의 변화는 외면한 채 몇 년 뒤 나타난 착공 감소 시점만 잘라 오세훈 시장의 책임으로 연결하는 것이 과연 정확한 진단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재개발·재건축은 오늘 정책을 바꾼다고 내일 착공되는 사업이 아니다”며 “정비구역 지정과 각종 심의, 인허가, 사업시행인가 등을 거쳐 실제 착공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리는 만큼, 착공이 감소한 시점과 그 원인이 발생한 시점은 반드시 구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정비구역 지정부터 실제 착공까지는 10년 이상(사업시행인가까지 평균 3.5년)이 소요된다. 과거 정비구역 해제와 신규 지정 위축의 여파가 시차를 두고 최근 착공·준공 물량 감소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서울시 정비사업 연평균 착공 물량은 2016~2020년 약 2만 9000호에서 2021~2025년 약 1만 5000호로 48.3%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 의원은 “서울시에는 서울시가 가진 권한 안에서 재개발·재건축의 속도를 높이고 공급을 확대할 책임이 있다”며 “동시에 중앙정부에는 대출·세제·금융규제 등 자신이 직접 행사하는 정책수단의 결과를 설명할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끝으로 최 의원은 “오 시장의 착공 실적을 말씀하시려면, 이재명 정부가 결정한 대출·세제·금융규제가 집값과 실수요자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도 같은 잣대로 국민 앞에 설명해야 한다”며 “부동산 문제는 어느 한쪽의 숫자만 잘라 책임을 돌리는 것이 아니라 정확한 원인 진단에서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 강남·서초 아파트값 6주 연속 하락…李대통령 “강남 하락·외곽 상승, 평탄화 진행”

    강남·서초 아파트값 6주 연속 하락…李대통령 “강남 하락·외곽 상승, 평탄화 진행”

    서울 강남 3구를 중심으로 고가 주택이 밀집한 지역의 아파트 가격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대출 규제를 비롯해 실거주 위주의 세제 개편 등 다주택·고가·비거주 주택 보유자에 대한 세 부담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며 일부 호가를 낮춘 매물들이 등장하지만 선뜻 매수로 이어지지 못하는 등 관망하는 분위기 속에 일단 상승세가 숨고르기를 하는 모습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1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부동산 문제를 거론하며 “다행스러운 것은 최근에 강남을 포함한 지역에 하락이 시작돼 계속 확산하고 있다”며 “물론 외곽 지역은 오르고 있다. 전에는 수직적이었다. 강남은 꼭대기, 다른 데는 이렇게 낮게 돼 있었는데 여기(강남)는 내리고 여기(외곽 등)는 살짝 오르는, 일종의 평탄화 작업이 진행되는 것 같다”고 진단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9월 둘째 주 기준으로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이 강남구는 0.36%, 서초구는 0.26%씩 각각 전 주보다 하락했다. 강남구와 서초구는 6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지난주 하락세로 전환한 송파구도 9월 둘째 주 -0.12%로 하락 흐름을 보였다. 최근 강남 지역에서는 고점보다 10억원 이상 값을 낮춘 거래도 나타났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초구 신반포2차 전용면적 107㎡는 지난 14일 46억 2000만원에 매매됐다. 지난해 10월 같은 면적 매물이 61억 5000만원 거래됐는데 1년도 안 돼 거래가가 15억 3000만원 떨어졌다. 직전 거래인 지난 7월에는 56억 20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 6일 60억원에 거래된 강남구 개포동 디에이치퍼스티어아이파크 전용 172㎡의 경우 지난 4월 같은 면적매물이 71억원에 거래된 바 있다. 다만 강남 3구를 제외한 지역들은 상승세가 계속돼 서울 전체의 아파트 가격 상승세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 9월 둘째 주 기준 중랑구(0.51%), 도봉구(0.47%), 서대문구(0.47%), 성북구(0.43%), 동대문구(0.36%) 등 강북 지역에서는 여전히 상승세가 가파를다. 부동산원은 “국지적으로 하향 조정 매물 출회에 따른 하락 거래가 나타났지만 수요가 견고한 신축, 대단지, 중소형 규모 등 선호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 계약이 체결되며 서울 전체의 가격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 정점식 “참 나쁜 대통령…발뺌·뻔뻔·국정 기조 ‘그대로’ 말잔치 회견”

    정점식 “참 나쁜 대통령…발뺌·뻔뻔·국정 기조 ‘그대로’ 말잔치 회견”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8일 이재명 대통령의 대국민 기자회견에 대해 “절망적인 기자회견이었다”며 “국정기조 전환의 의지가 전혀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총평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기자회견에서 이 대통령의 회견을 “아무런 반성이 없는 기자회견이었다”며 “‘국정기조는 그대로 간다’는 말을 이리저리 공허한 말잔치로 반복한 기자회견이었을 뿐이었다”고 말했다. 앞서 정 원내대표는 이 대통령이 이번 기자회견에서 명확한 국정기조 전환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한 바 있다. 정 원내대표는 “문제의 진단부터 잘못됐다. 본인의 국정인식이 잘못됐다는 성찰이 전혀 없다”며 “특히 부동산, 주식, 농지 등 국민의 자산을 수탈하는 정책에 대한 반성이 전혀 없었다. 부동산 문제는 전 정권과 서울시장 핑계를 대면서 남 탓으로 일관했고, ‘부동산 가격이 하락하기 시작했다’는 현실 인식이 결여된 자화자찬마저 늘어놓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심지어 질문한 언론인에게 ‘내가 언제 전세가 사라져야 한다고 했냐’면서 윽박지르기까지 했다. ‘전세는 특이하게 대한민국에만 있는 일종의 사금융’이라면서 전세 물량의 감소는 ‘당연하고 정상화되는 과정’이라고 말한 분이 이 대통령”이라며 “이렇게 뻔뻔한 적반하장이 어딨는가”라고 반문했다. 정 원내대표는 특히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도입 논란과 관련한 이 대통령의 답변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세부적인 절차 내용을 지금도 파악하지 못했다’고 하면서 ‘누군가는 결정을 했겠죠’라고 무책임하게 발뺌하기까지 했다”며 “54조원의 국민 손실을 입혔는데, ‘누군가 결정했겠지’라니, 정말 경악을 금할 수 없다. 무책임하기 짝이 없는 대통령”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 문제는 무책임한 대통령에 맞서 반드시 진실을 밝혀야겠다”며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특검법을 추진하겠다”고 예고했다. 정 원내대표는 또 “이 대통령이 심지어 본인의 지시로 시작된 농지 전수조사 후폭풍에 대해선 ‘부동산 투기꾼들이 선동하는 것’이라고 했다”며 “절망하고 분노하는 농민들을 개혁 반대자, ‘개혁 저항 세력’으로 몰아갔다. 참 나쁜 대통령이다”고 비판했다. 이어 “사법부 독립과 삼권분립 파괴에 대한 반성은 단 한마디도 없었다”며 “고강도 경찰개혁을 하겠다고 하는데 경찰은 1년 9개월째 대행 체제다. 경찰청장은 오늘도 지명하지 않고 있다. 공허한 말잔치에 불과하다”고 했다. 대법원장의 대법관 재제청 문제와 미국의 반도체 공장 증설 압박 등에 대해선 “난감한 질문에는 스리슬쩍 답변을 회피하기도 했다. 정말 비겁한 대통령이다”라고 비판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번 기자회견은 국정기조 전환에 대한 전면적 거부 선언인 동시에, 지지층의 와해를 막아보려는 ‘왼쪽 챙기기’, ‘좌파 달래기’였다고 평가한다”며 “대통령의 안중에 국민은 없었고, 좌파만 있었다”고 지적했다.
  • 강남·강북 1순위 경쟁률 차이 13.4배…서울 청약시장 ‘강남 쏠림’

    강남·강북 1순위 경쟁률 차이 13.4배…서울 청약시장 ‘강남 쏠림’

    올해 서울 아파트 청약시장에서 강남 3구와 용산구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이 비강남권의 13배를 웃돌며 ‘쏠림’ 현상이 뚜렷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강남 3구와 용산구의 아파트 1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은 490.3대 1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비강남권 경쟁률은 36.7대 1로, 두 권역의 경쟁률 격차는 13.4배에 달했다. 격차는 지난 2024년 3.5배, 지난해 1.8배보다 크게 벌어졌다. 공사비 상승 등으로 분양가 부담이 전체적으로 커진 가운데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강남권 분양 단지의 가격 경쟁력이 더욱 강조되며 청약 수요가 강남권에 몰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강남 3구와 용산구에는 올해 1~8월 1순위 청약통장 7만 4041건이 접수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4만 635건)보다 3만 3406건 늘었다. 반면 비강남권의 1순위 청약은 지난해 8만 9984건에서 올해 8만 177건으로 9807건 줄었다. 공급 물량에서도 차이가 났다. 올해 1~8월 일반공급 물량은 비강남권이 2187가구였지만 강남 3구와 용산구에선 151가구에 그쳐 경쟁률이 더욱 커졌다. 특히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강남권 단지에 더 많은 청약자가 몰렸다. 지난 4월 서초구 서초동 ‘아크로드 서초’는 일반공급 30가구 모집에 3만 2973명이 신청해 평균 1099.1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잠원동 ‘오티에르 반포’도 43가구 모집에 3만 540명이 신청해 경쟁률이 710.2대 1을 보였다.
  • 이재명 “부동산 공급 최대한 신속하게…이 정부는 한다”

    이재명 “부동산 공급 최대한 신속하게…이 정부는 한다”

    이재명 대통령은 18일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해 택지 개발부터 재건축·재개발, 건축 인허가까지 주택 공급의 전 과정을 최대한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대통령이 직접 공급 진행 상황을 매주 점검하겠다고 밝히면서 ‘공급 속도전’에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건축 허가를 포함한 택지 개발 또는 재건축, 재개발, 도시 정비 등 공급을 최대한 신속히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총리실에서 매일 체크하고 있고 제가 일주일마다 보고받으며 구체적 장소를 특정해 진척 사항을 확인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주택 공급을 가로막는 금융 여건도 손질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그는 “주택 공급을 늘릴 수 있는 분야에 대해서는 금융을 최대한 확대하고 있다”며 “그래서 공급은 많이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규제와 세제도 다시 한번 들여다볼 방침이다. 이 대통령은 “모든 점을 보고 규제·공급·세제 등 최대한 할 수 있는 조치를 할 것”이라며 “부동산 시장은 점차 안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공급 확대가 실제 입주로 이어지기까지 시차가 있는 만큼 그 과정에서 발생할 전월세 부담에 대해서도 별도의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 대통령은 부동산 가격 급등의 근본적인 원인으로 수도권 집중을 꼽으면서 “정책적인 문제와 함께 부동산 불패 신화도 큰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동시에 윤석열 정부의 공급 부족을 단기적인 원인으로 진단했다. 그는 “2022년 윤석열 정권이 들어선 해, 오세훈 시장이 당선된 해부터 허가와 착공 건수가 절반으로 줄었다”며 “그때부터 2025년까지 거의 절반으로 공급이 축소됐다”고 주장했다.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도 거론했다. 이 대통령은 “그런 상황에서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풀면서 특정 지역의 집값이 폭등했다”며 “수도권 특히 서울과 강남 인근이 집값 상승을 이끌어갔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또 “대한민국의 부동산 불패 신화, 부동산 공화국을 벗어나는 게 이 정부의 중심 과제”라며 “다른 정부도 하려고 하다 안 됐지만, 분명히 말씀드리면 이 정부는 한다”고 강조했다.
  • 홈플러스, 대형마트·폐점 점포 매각 착수

    홈플러스, 대형마트·폐점 점포 매각 착수

    홈플러스는 17일 회생계획안에 따라 폐점 점포와 대형마트 67개점 매각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매각 대상은 대형마트, 온라인 사업부, 본사 매각 및 폐점 점포 중 소유 부동산 등이다. 매각주관사인 삼일회계법인이 이번 주 내로 잠재적 인수후보군에게 투자안내서를 발송할 예정이다. 본사와 온라인 사업부문을 포함한 대형마트 매각은 영업양수도 방식으로, 폐점 점포 부동산은 개별 매각 방식으로 각각 진행된다. 매각 계약이 체결되면 채권자들의 채권 변제 시기도 기존 일정보다 앞당겨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지난 2일 서울회생법원이 인가한 홈플러스 회생계획안은 ▲폐점 점포 중 19개 자가 매장 매각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 ▲영업정상화 및 고정비 절감을 통한 사업성 개선 ▲잔존사업부문 M&A 추진 등 3가지가 핵심이다. 홈플러스 측은 “회생 여부를 결정할 매각의 성사 여부는 사업성 개선에 달려 있다”면서 “얼마나 빨리 영업을 정상화하고 회생계획안대로 사업성 개선을 이뤄낼 수 있는가에 홈플러스의 회생과 채권 상환율과 상환 시기가 달려 있는 셈”이라고 했다.
  • 미국투자이민 80만달러 기준 막바지…2027년 투자금 조정 앞두고 접수전략 점검

    미국투자이민 80만달러 기준 막바지…2027년 투자금 조정 앞두고 접수전략 점검

    -현행 80만 달러 기준 연내 접수 시 자금출처·송금·프로젝트 검토 필수-국민이주, 오는 19일 파르나스 호텔서 미국 영주권 세미나 개최 미국투자이민(EB-5) 시장이 주요 제도 일정을 앞두고 분주해지고 있다. 오는 2027년 1월 1일부터 최소 투자금이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U) 상승분에 연동해 조정될 예정이어서, 올해 안에 현행 투자금 기준으로 접수를 마치려는 수요가 이어질 전망이다. 현행 EB-5 최소 투자금은 고실업지역·농촌지역 등 TEA(목표고용지역)와 인프라 프로젝트의 경우 80만달러, 일반 지역은 105만달러다. 미 연방법령은 2027년 1월 1일부터 해당 기준을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U) 변동폭에 연동해 조정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공식 인상 수치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으나, 누적된 인플레이션을 감안하면 현행 기준액을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9월 말 그랜드파더링 시한을 넘긴 대기 수요자 중에서도 오는 12월 31일 이전까지 현행 투자금 규정으로 청원을 매듭지으려는 움직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현행 리저널센터 프로그램 자체는 2027년 9월 30일까지 법적 유효기간이 보장돼 9월 30일이 지난다고 접수가 전면 중단되는 것은 아니다. 다만 9월 말까지 정식 접수를 마친 신청자에게 주어지는 기득권 보호 조항 적용 여부에서 차이가 발생한다. 연내 접수를 목표로 한다면 투자금 마련만으로 일정을 계산하기 어렵다. 자금출처 입증 자료와 증여·부동산 매각·사업소득 등 자금 형성 과정의 확인, 외환 송금, 투자계약, 프로젝트 검토, I-526E 청원서 준비가 함께 진행돼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자금 이동 경로가 복잡하거나 법인·부동산·증여 자금이 섞여 있다면 서류 준비 기간도 길어질 수 있다. 국민이주(주)는 이런 수요에 맞춰 오는 9월 19일(토) 오후 2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Pre-Access 미국투자이민 호텔 세미나’를 연다. 이번 행사는 12월 31일까지 현행 투자금 기준으로 접수를 준비하는 투자자의 사전 준비에 초점을 맞춘다. 세미나에서는 EB-5 제도 일정과 자금출처 준비를 비롯해 프로젝트의 자금 구조, 고용창출 계획, 담보, 상환재원 등을 함께 살펴볼 예정이다. 국민이주가 소개하는 보스턴 벙커힐2 공공 인프라 프로젝트와 도심형 프로젝트 사례를 통해 프로젝트 성격에 따라 검토해야 할 항목이 어떻게 달라지는지도 설명한다. 올해 EB-5 접수 시장은 9월 말 그랜드파더링 마감 이후에도 연말까지 현행 투자금 기준의 접수 구간이 이어지는 흐름이다. 내년 투자금 조정을 고려한다면 남은 기간에는 접수 속도와 함께 자금출처 준비의 완성도, 프로젝트 검증을 동시에 챙기는 전략이 중요하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김지영 국민이주 대표는 “올해는 9월 그랜드파더링과 내년 투자금 조정이라는 두 가지 일정을 함께 고려해야 하는 시기”라며 “접수 시점만 서두르기보다 자금출처와 프로젝트 검토를 충분히 거쳐 연내 수속 계획을 구체적으로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세미나 참석 예약은 국민이주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진행할 수 있다.
  • “토허제 풀면 집값 상승” 연장 시사… 용산 주택 공급엔 “공감대 형성부터”

    “토허제 풀면 집값 상승” 연장 시사… 용산 주택 공급엔 “공감대 형성부터”

    “어린이정원 건드리는 것 맞지 않아20년 전세살이 힘들어 아파트 매입”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16일 “토지거래허가를 제한했다가 풀면 주택 가격이 상승하는 부작용이 있다”며 토허제 연장을 시사했다. 용산공원 부지를 활용한 주택 공급에는 “공원의 핵심 공간은 지켜야 한다”면서도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되면 일부 외곽 부지에 추진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 홍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토허구역 지정이 거래를 위축시키고 가격만 올린다’는 김정재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서울에서도 규제했다가 비규제로 풀고 주택 가격이 상승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2월 서울시가 강남·송파구 ‘잠삼대청’(잠실·삼성·대치·청담)의 토허제를 해제한 뒤 집값이 오르자 해당 지역을 다시 토허구역으로 지정한 사례를 언급한 것이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국토부는 서울 전역과 경기 23개 시·군, 인천 9개 자치구를 토허구역으로 지정했다. 해당 지역 토허제는 올해 말 종료된다. 홍 후보자는 이날 모두발언에서 “공공과 민간 역량을 총동원해 국민이 원하는 곳에 시장이 충분하다고 느낄 때까지 주택 공급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와 입장 차를 보이는 용산공원 주택 공급에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홍 후보자는 “용산 미군기지 반환 부지는 공원화가 기본 원칙”이라면서도 “외곽 지역에 미래 세대와 청년을 위한 주택을 공급할 여지가 있는지는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되면 추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공급 후보지로 거론된 용산공원 어린이정원에 대해서는 “이미 공원으로 조성된 만큼 건드리는 것은 맞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경기도청 재직 당시 추진한 ‘기본주택’은 실패한 정책으로 보기 어렵다고 했다. 홍 후보자는 “임대 아파트에 들어가고 싶어도 못 들어가는 젊은 층과 중산층을 위해 필요하다는 취지였다”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도 처음에는 반대가 많았지만 결국 옳은 정책으로 평가받았다”고 설명했다. ‘서울 집값이 83주 연속 상승했는데도 기존 부동산 정책 기조를 유지할 것이냐’는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의 지적에는 “주택 정책은 단기간에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다”며 “공급 대책의 효과가 나오기까지 시차가 있다”고 답했다. 한편 홍 후보자는 지난해 서울 구로구 아파트를 매입한 데 대해 “20년 정도 무주택으로 전세를 살았다”며 “2년, 4년마다 타의로 이사해야 하는 점이 너무 힘들었다”고 해명했다. 시세 차익을 노린 매입이 아니라는 취지다. 주택 구입 당시 장모에게 빌린 1억 7000만원에 대해서는 “이자를 성실히 내고 있으며 원금도 상환하겠다”고 말했다.
  • 강신철 “철거민 특공은 정당… 동맹 강화되는 방향 전작권 전환”

    강신철 “철거민 특공은 정당… 동맹 강화되는 방향 전작권 전환”

    “천왕동 주소 옮긴 이유 기억 못 해사관학교 통합 의지… 보완 필요해”장남 7억 상가 매매엔 “간섭 어려워”‘4성 장군 아빠’ 카톡 프사 특혜 논란野 “아들 하나 간수 못하면서” 질타 강신철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에서 ‘철거민 특별공급’ 의혹에 관해 “정부 시책에 따라 정상적인 절차로 보상을 받은 것”이라고 반박했다. 육사 출신인 강 후보자는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은 한미동맹간 신뢰에 기반한 적극 추진 의지를 밝혔지만, 사관학교 통합 문제에는 “보완할 부분이 보인다”며 신중한 태도를 취했다. 강 후보자는 16일 국회 국방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서울 구로구) 천왕동은 제가 태어나서 자란 곳이고 그곳에 있던 집은 제가 살고자, 정말 실력도 없는 제가 설계해서 만든 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위장전입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주소를 옮긴 이유에 대해 “아내와도 ‘우리 왜 주소를 그때 옮겼지’라고 이야기해 봤는데 아내도 기억을 못 한다”고 답했다. 그는 강원 화천 제7사단 대대장으로 근무하던 2008년 구로구 천왕동 주택으로 주소를 옮겼다. 그후 20일 만에 교도소 신설 사업이 고시됐고, 7개월 만에 해당 주택이 수용되면서 강 후보자는 철거민 특별공급 자격으로 서울 서초동 아파트를 취득했다. 제주에 사는 부친 등 일가족 3명도 같은 방식으로 아파트를 취득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을 키웠다. 지난해 학군장교(ROTC) 복무를 마친 후보자의 장남(30)이 이모부와 이모에게 7억여원을 빌려 경기 성남시 분당 재건축 상가를 구매한 과정도 쟁점이 됐다. 강 후보자는 “30세 된 아들의 경제생활에 아버지로서 일일이 간섭하기는 어려움이 있다”며 이같은 사실을 알지 못했다고 답했다. 이에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은 “아들 하나 간수 못 하는데 어떻게 50만 대군을 지휘한다는 말인가”라고 질타했다. 장남이 소위로 근무하던 중 당시 한미연합사 부사령관(4성 장군)으로 근무하던 강 후보자의 사진을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으로 올린 사실도 지적됐다. 천하람 개혁신당 의원은 “사진을 SNS에 띄우면 모든 부대원이 4성 장군 아들인 것을 알고 정말 특별관리하지 않았겠느냐”라고 물었다. 이에 강 후보자는 “저 부대에 가서 우리 아들이 어떻게 근무했는지 확인하십쇼”라고 반박했다. 강 후보자는 부친의 제주 농장 운영에 관해서도 “아버지도 부동산 투기를 전혀 모르시는 분”이라고 했다. 전작권 전환과 관련해 강 후보자는 “상호 신뢰가 보장돼서 한미동맹이 강화되는 방향의 전작권 전환이 되도록 (하겠다)” 면서 “이제 우리의 조건 충족도 상당히 보완이 됐고 여건도 마련이 됐다고 본다”고 했다. 사관학교 통합에 대해서는 “개혁에 대한 의지가 있다”면서도 “현재의 안은 보완해야 할 부분이 개인적으로는 보인다”며 추가 검토 여지를 남겼다.
  • 경찰 544만원이라던 김세의 ‘김수현 콘텐츠’ 범죄수익, 1.7억이었다…자산 동결

    경찰 544만원이라던 김세의 ‘김수현 콘텐츠’ 범죄수익, 1.7억이었다…자산 동결

    배우 김수현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 대표가 관련 유튜브 콘텐츠로 얻은 범죄수익을 검찰이 최소 1억 6940만원으로 파악했다. 경찰 수사 단계에서는 544만원만 확인됐지만 검찰이 가세연 후원금 계좌 등을 추가로 추적해 후원금 5440만원과 광고수익 1억 1500만원을 확인했다. 법원은 검찰의 재청구를 받아들여 김 대표 소유 토지에 대한 추징보전을 결정했다. 15일 서울중앙지검 범죄수익환수부에 따르면 검찰은 지난 10일 김 대표 소유 토지에 대한 추징보전 등기를 마쳤다. 추징보전은 범죄수익을 향후 환수할 수 있도록 판결이 확정되기 전 피고인이 재산을 처분하지 못하도록 묶어두는 조치다. 경찰은 수사 당시 김 대표가 취득한 범죄수익 가운데 544만원을 확인해 추징보전을 신청했다. 검찰도 이를 토대로 법원에 추징보전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지난 6월 25일 보전 대상 부동산의 가치에 비해 금액이 소액이라는 이유로 기각했다. 검찰은 실제 범죄수익이 더 많을 것으로 보고 김 대표 구속수사 단계부터 가세연 법인의 후원금 계좌를 추적하고 회사 관계자들을 상대로 참고인 조사와 재산조회를 벌였다. 그 결과 김 대표가 문제가 된 콘텐츠를 통해 후원금으로 최소 5440만원, 광고수익으로 최소 1억 1500만원을 얻은 것으로 검찰은 파악했다. 검찰이 특정한 범죄수익은 총 1억 6940만원이다. 검찰은 이 금액을 토대로 다시 추징보전을 청구했고 법원은 이를 받아들였다. 이에 따라 김 대표 소유 토지에 추징보전 등기가 이뤄졌다. 다만 검찰 관계자는 “검찰청이 폐지되고 공소청이 출범하는 다음 달 2일 이후로는 검찰에서 이번 사례와 같은 범죄수익의 추징보전을 위한 참고인 조사, 계좌추적 등 수사를 진행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마지막까지 범죄수익의 철저한 박탈을 통해 범죄의 근원적 유인을 제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김수현이 고(故) 김새론과 미성년자 시절부터 6년간 교제했고, 김새론의 사망 원인이 김수현 측의 채무 변제 압박이라는 등의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지난 6월 23일 구속기소됐다.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김새론의 음성을 조작하는 방식으로 허위사실을 꾸며 김수현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도 받는다.
  • 국토연구원장 “수도권 집값 안정 위해 국토균형발전 필수적”

    국토연구원장 “수도권 집값 안정 위해 국토균형발전 필수적”

    임재만 국토연구원장이 “수도권 주거 안정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국토의 균형발전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국토 균형발전을 통해 ‘수도권 집중화 현상’을 해결해야 수도권 집값 안정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임 원장은 15일 세종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모든 자본과 사람이 수도권으로 몰리는 상황에서 아무리 수도권에 주택을 많이 지어도 몰려든 수요를 감당하기는 어렵다”며 이렇게 말했다. 국토 균형발전을 선결 과제로 꼽은 이유로는 “수도권에 집이 부족하다 해서 마구 지으면 지방에 거주하는 사람들도 서울 와서 살라는 메시지가 전달되는 모순적인 영향이 있을 수 있다”고 했다. 이에 임 원장은 “수도권 집중화 문제와 국민연금만으로 노후가 보장되지 않는 사회보장체계, 치열한 교육열 등 세 가지를 개혁하지 않으면 아무리 미시적인 정책을 쏟아내도 수도권 주거 안정은 어렵다”며 “교육, 연금개혁, 의료 등 모든 정책을 국토 균형발전에 도움이 되는 정책인지 평가하고 보완·수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토연구원장으로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도 균형발전”이라며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겠지만, 문제가 무엇이며 어떤 연구와 정책이 더 필요한지 정리하는 것을 남은 임기 내에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임 원장은 취임 후 ‘주거 기본권 특별연구단’을 구성해 주거 안정을 집값뿐 아니라 점유의 안정성과 주거비 부담 가능성, 거주의 적정성 등 다양한 관점에서 연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 원장이 민간위원장을 맡고 있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개혁위원회와 관련해서는 “개혁위는 의사결정 기구가 아니라 논의 기구”라며 “이번에 조직개편 발표한 것으로 봐서 개혁위의 역할은 끝난 것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국토연구원이 수행 중인 용산공원 종합기본계획 변경과 관련해서는 “공원 내 주택 공급에 대한 정부와 서울시의 논의가 마무리되기를 기다리고 있다”는 입장이다. 2차 공공기관 이전과 관련해서는 이전 대상 기관과 지역 산업기반 간 연계, 이전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입지 등을 연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특정 기관이 어디로 가야 할지에 대해서는 논의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국토연구원은 1978년 국토의 균형발전과 국민생활의 질 향상을 위해 설립된 정부출연연구기관이다. 2007년부터 세종대에서 부동산 시장을 연구하던 임 원장은 지난 7월 19대 원장에 취임했다.
  • “부동산 거래 믿고 하세요” 송파구, 지역 공인중개사 실무교육

    “부동산 거래 믿고 하세요” 송파구, 지역 공인중개사 실무교육

    서울 송파구는 투명한 부동산 거래 질서를 확립하고 구민 재산권 보호를 위한 지역 내 공인중개사 실무교육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구는 전날에 이어 이날 송파구 서울시 교통회관에서 구 개업 및 소속 공인중개사, 중개인 등 1336명을 대상으로 ‘2026년 송파구 공인중개사 연수교육’을 전액 무료로 실시했다. 이 교육은 현업에 종사하는 공인중개사는 2년마다 의무적으로 12~16시간의 연수교육을 이수해야 하며, 정당한 사유 없이 이를 이수하지 않을 경우 과태료가 부과되는 공인중개사법에 따라 실시됐다. 교육은 형식적인 이론 교육을 탈피해 ‘현장 밀착형 실무’에 방점을 뒀다. ▲최신 개정 법령 및 제도 안내 ▲부동산 중개 실무는 물론 ▲전세사기 예방을 위한 공인중개사의 책임과 역할 등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서강석 구청장은 “부동산 거래는 구민의 재산이 오가는 일인 만큼, 현장에 있는 공인중개사들의 전문성과 윤리 의식이 중요하다”며 “연수교육이 전세사기 등 불법 중개행위를 예방하고, 투명한 부동산 거래 질서를 확립하는 초석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구민의 소중한 재산권 보호를 위해 건전한 부동산 시장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강남구의회, 부동산·기후위기·문화·복지 등 현안 5분 발언…구정 정책 제안

    강남구의회, 부동산·기후위기·문화·복지 등 현안 5분 발언…구정 정책 제안

    서울 강남구의회(의장 이재진)는 지난 8일 열린 제337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김영민·황태현·은명주·염희옥 의원이 5분 발언을 통해 부동산 세제, 기후재난 대책, 문화 인프라 확충, 중장년 생애경력 재설계 등 구민 삶과 직결된 다양한 분야의 개선책을 촉구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첫 발언자로 나선 김영민 의원은 정부의 부동산 세제 개편에 따른 정책 혼선을 질타했다. 김 의원은 “고령 1주택자의 재산권 보호와 청년층의 주거 안정을 동시에 살피는 세심한 부동산 정책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세제 개편이 구민의 세부담과 전월세 시장, 청년 주거 환경에 미칠 영향을 강남구가 선제적으로 분석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그 결과를 토대로 서울시와 중앙정부에 구민의 목소리를 적극 전달해달라”고 당부했다. 황태현 의원은 여름철 폭염 대책의 실효성 문제를 짚었다. 황 의원은 “올해 여름 서울 최초로 폭염중대경보가 발령되었음에도 강남구 차원의 폭염 알림이나 무더위쉼터 안내가 매우 미비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기후위기에 가장 먼저 대비하고, 위기의 순간 주민에게 가장 먼저 가닿는 강남구가 되어야 한다”며 현행 기후재난 정보 제공 기준을 즉각 개선할 것을 주문했다. 은명주 의원은 ‘문화도시 강남, 이제 우리만의 박물관·미술관을 준비해야 합니다’를 주제로 발언을 이어갔다. 은 의원은 강남의 역사와 문화를 기록하고 구민들이 새로운 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공공 문화기반 시설의 지속적인 확충을 제안했다. 특히 자신이 대표 발의한 ‘서울특별시 강남구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 조례’의 조속한 추진 필요성을 강조하며, 구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염희옥 의원은 ‘회복, 발견, 확장과 연결’이라는 3단계 구조의 ‘강남형 생애경력 리디자인 구축’ 사업을 제시했다. 염 의원은 “개개인이 스스로를 돌아보고 삶에서 쌓은 경험과 재능을 발굴할 수 있도록 돕는 체계가 필요하다”며 “이렇게 찾아낸 역량을 멘토링, 사회공헌, 취·창업으로 연계하는 유기적인 지원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 [서울광장] 신뢰 잃고 집값 잡을 수 있나

    [서울광장] 신뢰 잃고 집값 잡을 수 있나

    ‘나 홀로 볼링’으로 잘 알려진 미국 정치학자 로버트 퍼트넘은 사회를 움직이는 보이지 않는 자산을 ‘사회적 자본’이라고 불렀다. 사람 사이의 신뢰와 호혜, 사회적 연결망이 두터울수록 협력이 쉬워지고 제도도 잘 작동한다는 것이다. 이해관계가 첨예하고 국민의 수용이 중요한 정책일수록 이 힘은 결정적이다. 세금과 대출, 개인의 재산권이 한꺼번에 얽힌 부동산이라면 더 말할 것도 없다. 정책 수용성은 기준의 일관성에서 비롯된다. 이재명 정부는 국민에게 ‘집을 향한 욕망을 절제하라’면서 정작 권력 안에서는 같은 욕망에 예외를 허용하고 있다. 다주택자에 이어 비거주 1주택자까지 세금으로 압박하는 와중에 이번 개각은 그 모순을 적나라하게 드러냈다. 지난해 말 청와대 참모 48명 가운데 12명이 다주택자였는데 새 내각 후보자들의 부동산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강신철 국방부 장관 후보자는 웬만한 사람은 존재조차 모르는 ‘철거민 특별분양’으로 서초 아파트를 마련했다. 야당은 군 복무 중 위장전입 의혹을 제기했고 후보자는 적법한 청약이었다고 맞선다. 부친·형·고모까지 같은 특별분양에 얽혔다는 의혹도 있다. “군인만 하기엔 아까운 부동산 감각”이라는 비아냥까지 나온다. 이형일 경제부총리 후보자는 과천 아파트를 17년 보유하고도 실제 거주는 넉 달이었다. 이소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는 서울 아파트를 임대하고 다른 곳에서 전세로 산다.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10억원대 아파트를 사면서 주택담보대출에 장모에게 빌린 돈까지 보탠 ‘영끌 매수’로 논란이 됐다. 이런 인선은 정부가 내세운 부동산 정책의 명분을 스스로 약화시킨다. 사람들은 직장이나 학업 때문에 거처를 옮기면 살던 집을 세놓기도 하고, 더 나은 집을 마련하려 대출을 받아 허리띠를 졸라맨다. 자녀 교육이나 출퇴근 때문에 당장 사는 집과 보유한 집이 달라지는 경우도 흔하다. 집은 거처이면서 가장 큰 자산이고 노후의 버팀목이다. 내 집 한 채에 재산 대부분이 묶인 국민에게 집값은 생활의 안전판이기도 하다. 가진 재산의 가치가 오르기를 바라는 마음도 특별한 탐욕이 아니다. 하지만 정부는 이 복잡한 현실을 외면한 채 ‘실수요냐 투기냐’로 갈라쳤다. 이 대통령은 부동산은 필요해서 보유하는 것이지 돈을 벌기 위해 갖는 것이 아니라는 취지로 말했고, 부동산 정책 조직에서는 “용지를 복사하는 직원조차도 다주택자는 안 된다”고까지 했다. 남의 집엔 원칙, 제 집엔 사정이다. 서울 아파트값은 역대 최장 기록을 넘어 86주 연속 올랐다. 정부 정책을 옹호하던 전문가들도 하나둘 등을 돌렸다. 끝까지 정부 편에 섰던 전문가마저 최근 한 유튜브 채널에서 “이대로 가면 부동산 폭등이 올 수도 있다”고 경고한 뒤 “부동산 얘기를 하는 게 괴롭다”고 토로했다. 정책은 더 세졌지만 시장의 불안은 가라앉지 않았다. 부동산 정상화를 계곡 정비보다 훨씬 쉬운 일로 보고, 시장과의 힘겨루기에서도 정부가 밀리지 않을 것이라 자신했다. 그러나 불법 평상을 철거하는 행정과 수천만 명의 이해와 기대가 얽힌 시장은 근본적으로 다르다. 시장은 힘으로 눌러 사라지게 할 대상이 아니다. 사람들의 욕망과 선택을 인정한 위에서 공급·세제·금융 정책을 짜는 것이 진짜 정부의 몫이다. 강준만 전북대 명예교수는 최근 이 대통령의 ‘만독불침’식 자신감이 이제 독약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정치적 승부사의 확신이 정책에선 현실을 얕보는 오만으로 변한다는 뜻일 것이다. 부동산처럼 이해가 복잡하게 충돌하는 시장일수록 필요한 것은 더 큰 목소리가 아니라 현실을 인정하고 잘못된 판단을 고칠 줄 아는 겸손이다. 공자는 정치에 필요한 식량과 병력, 백성의 믿음 가운데 부득이하게 무언가를 포기해야 한다면 군대와 식량은 버릴지언정 백성의 믿음만큼은 끝까지 버려서는 안 된다고 꼽았다. ‘민무신불립(民無信不立).’ 정부가 신뢰를 잃으면 아무리 대책을 내놓아도 약발이 들지 않는다. 2500년 전의 교훈은 지금도 여전히 유효하다. 박상숙 논설위원
  • [자치광장] 용산공원, 미래를 남기는 곳

    [자치광장] 용산공원, 미래를 남기는 곳

    용산은 대한민국 현대사의 굴곡을 그대로 품고 있다. 청나라 군대의 주둔과 일본군 점령, 해방 이후 미군기지에 이르기까지 120여년 동안 국민 발길이 닿지 못했다. 무수한 아픔을 견뎌낸 이 땅이 국가공원으로 지정돼 마침내 국민 품으로 돌아온다. 용산공원은 과거의 아픔을 딛고 미래로 나아가는 역사적 공간이자 미래 세대에게 온전히 물려줘야 할 국가적 상징이다. 최근 정부가 주택 공급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용산공원 부지에 대규모 아파트 건립을 검토하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 주거 안정은 국정의 매우 중요한 과제이다. 하지만 당장의 부동산 시장 불안을 달래기 위해 미래의 유산이 될 국가공원을 소모하는 것이 도시의 백년대계에 부합하는지 신중히 살펴야 한다. 2007년 ‘용산공원 조성 특별법’ 제정으로 정권이 바뀌어도 역사·문화·생태가 어우러진 국가공원을 조성한다는 방향은 흔들림이 없었다. 뉴욕 센트럴파크도 조성될 당시 개발론이 거셌지만 “지금 공원을 만들지 않는다면 100년 뒤 이 크기만큼의 정신병원이 필요해질 것”이라며 녹지를 지켜낸 바 있다. 서울의 소중한 생태 자산을 주택 공급을 위해 소비하기보다 성숙한 국가의 품격을 보여 줄 공원으로 지켜내는 것이 장기적으로 훨씬 큰 가치를 창출한다. 도시는 눈앞의 개발을 넘어 소중한 가치를 지켜낼 때 많은 시민과 세계인으로부터 깊은 사랑을 받는다. 청계천 복원 사업 역시 추진 초기에는 상권 위축과 교통 혼잡을 우려한 반대에 직면했다. 생태적 가치를 선택한 결과 청계천은 바쁜 일상에 지친 서울 시민을 위한 도심 속 오아시스가 됐다. 저녁과 주말이면 수많은 시민들이 이곳에서 추억을 쌓는다. 세계 각국에서 온 관광객이 찾는 필수 방문 코스이자 성공적인 도심 재생의 모범 사례로 인정받고 있다. 용산공원이 원칙에 맞게 온전히 조성된다면 파급력은 청계천을 뛰어넘을 것이다. 대한민국 수도 한복판에 자리한 소중한 녹지는 전국 각지에서, 나아가 K컬처와 한국의 매력에 매료된 세계인들이 반드시 찾는 독보적인 글로벌 랜드마크가 될 것이다. 수많은 이들은 역사가 숨 쉬는 근현대 건축물과 생태 녹지 속에서 교훈과 감동을 얻고 깊은 휴식을 누릴 것이다. 지금 정부가 가장 먼저 집중해야 할 과제는 미군기지 부지의 조속하고 온전한 반환이다. 당초 약속된 시기를 훨씬 넘겨 반환이 미뤄지고 있는 상황을 타개할 필요가 있다. 정부는 신속한 반환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외교적 역량과 행정력을 총동원해야 한다. 120년 만에 되찾는 소중한 땅을 안전하게 정화하고, 세계인이 한국의 역사와 자연에 감탄할 수 있는 명품 생태공원으로 탈바꿈시키는 일에 국가적 역량을 모아야 할 때다. 용산구 역시 청년과 서민을 위한 주택 공급의 필요성에 깊이 공감한다. 그렇기에 대체 부지 발굴과 지역의 재개발·재건축 밀착 지원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미래 세대의 주거 문제를 해결한다는 명목으로 정작 그들이 누려야 할 소중한 녹지와 환경을 빼앗는 것은 지속 가능한 해법이 될 수 없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개발과 보존을 대립시키는 이분법이 아니다. 주택이 필요한 곳에는 지혜롭게 공급하고, 지켜야 할 녹지는 온전히 지켜내는 균형 감각이다. 용산공원을 세계적인 명소이자 온전한 생태 공간으로 지켜내는 일, 그것이 바로 우리나라 서울의 미래 가치를 높이는 길이다. 김경대 서울 용산구청장
  •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 확 줄었다… 지난달 토허신청 3012건뿐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 확 줄었다… 지난달 토허신청 3012건뿐

    대출규제·실거주 의무·보유세 부담매수심리 급격히 위축… 관망세 커져한강변·서남권 4개구 감소율 높아다주택자 줄고 무주택자 매수 증가 지난달부터 서울의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급격하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대출 규제와 실거주 의무 및 보유세 부담 강화에 따라 매수 심리가 크게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14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토지거래허가 신규 신청 건수는 3012건으로, 지난해 10월 서울 전역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가장 적었다. 10·15 대책이 발표된 직후인 지난해 11월(4019건)보다도 적은 수치다. 토지거래허가 신청 건수는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5월 9일) 시점을 앞두고 매물이 많이 나왔던 지난 4월(8896건)에 가장 많았다. 이후 5월 6011건, 6월 5277건, 7월 4618건, 8월 3012건으로 점점 줄었다. 8월 신청 건수를 4월과 비교하면 약 30% 낮아졌다. 토지거래허가 신청 건수가 모든 곳에서 줄어든 가운데 특히 한강벨트 7개 구와 서남권 4개 구의 전월 대비 감소율이 각각 38.6%로 가장 컸다. 강북권 10개 구(31.4%)는 상대적으로 감소 폭이 작았다. 강남 3구를 비롯해 고가 주택이 많은 지역은 거래가 줄면서 하락세인 반면 중하위 단지가 많은 강북·외곽 지역으로 수요가 이동하는 추세를 반영하는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 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아파트 매매 거래량도 지난 5월 8959건에서 6월 5294건, 7월 5831건, 8월 3046건으로 계속 줄었고, 이달 들어서는 서울 전역에서 이뤄진 거래가 449건에 불과했다. 강남구 4건, 서초구 12건, 송파구 9건, 용산구 5건 등으로 고가 단지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거래가 매우 저조했다. 서울시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 이후 금리 인상과 계속되는 대출 규제로 자금 조달이 어려워졌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지난달 발표된 정부의 세제 개편안이 아직 국회 심의를 앞두고 있어 불확실성이 여전해 매수자들의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도 거래 위축의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다만, 정부의 대출·세제 강화로 다주택자의 주택 보유 비중은 줄고 무주택자의 매수는 증가하는 것으로도 나타났다. 전체 집합건물 보유자 가운데 1가구 이상을 보유한 비율을 나타내는 집합건물 소유지수는 지난달 28.46%까지 올라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꺾이지 않는 서울 집값의 상승세와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 등으로 기존 1주택자의 ‘갈아타기’ 수요와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매수가 몰린 영향이다. 서울의 집합건물을 생애 최초로 매수한 사람들의 등기 건수도 지난달 9343건으로 6년여 만에 가장 많았다. 정부의 다주택자에 대한 압박이 시장에 매물을 내놓고 무주택자가 사들이는 흐름으로 연결되기는 하지만 공급 물량이 부족한 상황에서 강남 3구 등을 제외한 지역에선 상승세가 활발하게 이어지는 양상이 동시에 일어나고 있다. 김인만 김인만부동산경제연구소장은 “일부 지역은 대출·세금 규제로 거래가 쉽지 않아 매물이 쌓이면서도 다른 대부분 지역에서는 ‘키맞추기’ 등 상승 흐름이라 전체적으로 집값이 하락하는 흐름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 장태용 서울시의원 “가정어린이집 흔드는 부동산 규제, 세제 사각지대 해소가 먼저다”

    장태용 서울시의원 “가정어린이집 흔드는 부동산 규제, 세제 사각지대 해소가 먼저다”

    장태용 서울시의원(국민의힘, 강동6)은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규제가 주거불안을 넘어 가정어린이집의 존립까지 위협할 수 있다”며, 가정어린이집 운영주택에도 공공성을 인정해 세제상 사각지대를 해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장태용 의원(국민의힘, 강동6)은 지난 11일 열린 제339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 같은 문제를 제기하고, 가정어린이집에 임대된 주택에도 자가 운영 가정어린이집과 동일한 수준의 세제상 보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울시 가정어린이집 총 951개소 가운데 434개소(45.6%)가 임차 형태로 운영되고 있어 주택 임대차 여건 변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구조다. 폐원도 심각한 수준이다. 최근 3년간 서울에서 폐원한 어린이집은 총 746개소이며, 이 중 가정어린이집이 367개소(49.1%)로 큰 비중을 차지했다. 특히 가정어린이집은 아파트 등 주거공간에 설치되는 경우가 많아 임대차가 종료되면 동일 지역에서 대체 공간을 확보하기 어렵고, 폐원 이후 보육수요가 회복되더라도 시설을 다시 설치하기 쉽지 않다는 문제가 있다. 장 의원은 자가 소유의 가정어린이집에는 이미 각종 세제 혜택이 주어지고 있는 반면, 건물을 임차해 운영하는 곳은 상대적으로 제도적 지원과 보호가 미흡하다는 점을 주된 문제로 꼬집었다. 자가 주택 가정어린이집에는 소득세법 시행령상 거주주택 특례가 적용되고, 지난 2020년 주택시장 안정 보완대책을 통해 공공성이 인정되어 주택 수 합산에서도 제외되는 등 제도적 지원이 이루어져 왔다. 그러나 임차 주택에서 운영되는 가정어린이집은 최근 세제 개편과 임대차 시장의 급격한 변동이라는 직접적인 충격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에 걸맞은 실효성 있는 보호 장치는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다. 장 의원은 가정어린이집 임대 주택에도 자가 주택과 같은 기준을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서울시 측에 정부와 국회를 향한 적극적인 제도 개선 촉구를 요구했다. 구체적으로 ▲가정어린이집 운영주택을 비거주주택 세제의 예외요건에 포함하고 ▲가정어린이집 운영주택의 공공성을 인정해 주택 수 산정에서 제외하는 등 제도적 사각지대를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의원은 “정부가 부동산 정책을 바꾸면서 국민에게 예측하지 못한 부담을 주고, 그 부담이 다시 보육현장으로 전가될 수 있다”며, “저출생을 해결하겠다면서 아이들이 다니던 어린이집을 없애는 정책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꼬집었다. 장 의원은 서울시가 직접 제도를 바꿀 수 없는 만큼 오세훈 서울시장이 직접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중앙정부와 국회를 설득해 줄 것을 요구했다. 끝으로 장 의원은 “저출생을 말하면서 정작 아이들이 다니는 보육공간이 사라지는 현실을 방치해서는 안 된다”며 “서울시가 정부와 국회를 강하게 설득해 세제 사각지대를 바로잡고, 가정어린이집이 하루아침에 문을 닫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이인식 서울시의원 “3조원 순세계잉여금, 남긴 재원보다 잘못된 세입 추계가 문제”

    이인식 서울시의원 “3조원 순세계잉여금, 남긴 재원보다 잘못된 세입 추계가 문제”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소속 이인식 의원(더불어민주당·금천구 제1선거구)은 지난 9일 제2회 서울시 추가경정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재무국장을 향해 대규모 순세계잉여금의 주된 원인인 세입 초과 문제를 지적하며, 정밀한 세입 추계를 통해 재정 운용의 신뢰성과 예측 가능성을 강화할 것을 촉구했다. 실제로 2025회계연도 일반회계 기준 순세계잉여금은 전년도 9290억원에서 무려 2조 819억원(224.1%) 급증한 3조 109억원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초과 세입 규모만 2조 6812억원에 이르러 전체 순세계잉여금의 대부분을 점유했다. 이는 최초 예산안 편성 시 수립한 세입 전망과 실제 결산 결과 사이에 심각한 괴리가 존재했음을 방증한다. 이 의원은 서울시 재무국장을 상대로 “2조 6000억원이 넘는 초과 세입이 발생한 가장 큰 원인이 무엇이냐”​고 질의했다. 재무국은 지방소득세와 취득세 등 주요 세목이 법인 실적과 부동산 시장 등 경기 변동에 민감해 세수 추계에 구조적인 어려움이 있다는 취지로 답변했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경제 상황과 부동산 시장의 변동성을 고려해야 한다는 점은 이해한다”​면서도, “매년 상당 규모의 초과 세입이 반복된다면 이를 단순한 예측 오차로만 볼 수는 없다”​고 밝혔다. 당초 예산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한 재원이 결산 이후 순세계잉여금으로 남고, 다시 추경 재원으로 활용되는 구조가 반복돼서는 재정 운용의 계획성과 예측 가능성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이 의원은 특히 회계연도 독립의 원칙을 언급하며, 시민의 세금이 결산 이후 남은 재원으로 뒤늦게 활용되기보다 당초 예산 단계에서 정확하게 전망하고 필요한 곳에 적기에 배분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순세계잉여금 자체를 부정적으로 볼 필요는 없다”​면서도 “중요한 것은 얼마를 남겼느냐가 아니라 얼마를 정확하게 예측하고 계획적으로 사용했느냐”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제2회 추경을 단순히 남은 재원을 추가로 활용하는 절차로 끝내서는 안 된다”​며 “재무국은 대규모 초과 세입이 반복되는 원인을 면밀히 분석하고 세입 추계의 정확성을 높이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끝읕로 이 의원은 “세입은 서울시 예산의 골격을 세우는 첫 번째 단추”​라며 “보다 정교한 세입 전망을 통해 시민의 세금이 필요한 시기에 제대로 쓰이고, 서울시 재정이 보다 예측 가능하고 계획적으로 운용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李 지지율 9주 연속 하락 33.8% ‘또 최저치’… 부정평가 첫 60%대 [리얼미터]

    李 지지율 9주 연속 하락 33.8% ‘또 최저치’… 부정평가 첫 60%대 [리얼미터]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9주 연속 하락해 30% 초반대까지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나왔다. 부정평가는 취임 후 처음으로 60%대에 올라섰다. 14일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한 주 전보다 3.6%포인트 하락한 33.8%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같은 기간 3.8%포인트 올라 63.3%를 기록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29.5%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었다. ‘잘 모름’ 응답은 2.9%였다. 지지율을 권역별로 보면 부산·울산·경남(9.1%포인트↓), 대구·경북(6.8%포인트↓), 대전·세종·충청(6.5%포인트↓), 전남광주·전북(5.5%포인트↓), 인천·경기(3.0%포인트↓) 등에서 각각 하락했다. 서울에서는 1.5%포인트 상승했다. 연령대별로는 20대에서 10.2%포인트, 60대 4.1%포인트, 70대 이상 3.6%포인트, 30대 2.8%포인트, 50대는 1.3%포인트 순으로 하락폭이 컸다.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층에서 8.0%포인트, 보수층에서 5.5%포인트 각각 내렸다. 리얼미터는 “최근 정상회담 외교 행보에도 불구하고 개각 인선 논란과 호르무즈 해협 파병 검토, 부동산 정책 불확실성 등 국정 현안에 대한 부정 여론이 확산한 데 이어 진보층과 20대 청년층의 상당폭 이탈까지 더해지며 지지율이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지난 10~11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36.1%, 국민의힘이 42.1%를 기록했다. 양당 격차는 6.0%포인트로 오차범위 내 차이를 보였다. 전주 조사와 비교하면 민주당은 5.7%포인트 하락했으나, 국민의힘은 4.5%포인트 상승했다. 이어 조국혁신당 4.7%, 진보당 1.3%, 개혁신당 1.3% 순이었다. 기타 정당은 2.3%, 무당층은 12.2%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의 응답률은 4.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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