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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맛도 흥도 넘쳤다… 구로 ‘주막거리 객사전’

    서울 구로구가 한양과 인천을 잇던 역사를 담은 ‘주막거리 객사전’을 열었다. 구는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지하철 1호선 오류동역 광장에서 ‘제4회 주막거리 객사전’을 마무리했다고 11일 밝혔다. 주민들은 3번 출구 앞 광장에 마련된 전통 공연, 작품 전시 등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행사 첫날에는 사당패 공연과 개막식이 열렸다. 가수 민해경 등 풍성한 축하 공연이 진행됐다. 행사장에는 청사초롱 등길과 서예·사군자 작품 전시가 열렸다. 전통 놀이·의상·공예·악기 체험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행사도 운영됐다. 장터마당에서는 전통 막걸리 시음회와 주막 상차림 먹거리 장터가 열려 활기찬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둘째 날에는 백일장 대회와 미술 공모전 시상식이 열렸다. 오류동은 조선시대 한양과 인천으로 오가는 길목으로 관리에게 숙식을 제공하던 객사가 있었다. 인근에는 여행객들이 식사하던 주막거리도 있었다고 전해진다. 구는 2023년부터 오류동의 역사를 바탕으로 축제를 열고 있다. 구로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특색을 살린 문화 행사를 지속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구로구, 오류동 주막거리 객사전

    구로구, 오류동 주막거리 객사전

    서울 구로구가 과거 한양과 인천을 잇던 역사를 담은 ‘주막거리 객사전’을 열었다. 구는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지하철 1호선 오류동역 광장에서 ‘제4회 주막거리 객사전’을 마무리했다고 11일 밝혔다. 주민들은 3번 출구 앞 광장에 마련된 전통 공연, 작품 전시 등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행사 첫날에는 사당패 공연과 개막식이 열렸다. 가수 민혜경 등 풍성한 축하 공연이 진행됐다. 행사장에는 청사초롱 등길과 서예·사군자 작품 전시가 열렸다. 전통 놀이·의상·공예·악기 체험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행사도 운영됐다. 장터마당에서는 전통 막걸리 시음회와 주막 상차림 먹거리 장터가 열려 활기찬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둘째 날에는 백일장 대회와 미술 공모전 시상식이 열렸다. 오류동은 조선시대 한양과 인천으로 오가는 길목으로 관리에게 숙식을 제공하던 객사가 있었다. 인근에는 여행객들이 식사하던 주막거리도 있었다고 전해진다. 구는 2023년부터 오류동의 역사를 바탕으로 축제를 열고 있다. 구로구 관계자는 “주민들이 전통문화를 함께 즐기고 지역의 역사 문화적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색을 살린 문화 행사를 지속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씨름’부터 ‘총석정도·노매도’까지… 한눈에 담아 본 김홍도

    ‘씨름’부터 ‘총석정도·노매도’까지… 한눈에 담아 본 김홍도

    풍속화 등 그의 작품 총망라 조명직접 전시 설명 나선 유홍준 관장 “모든 장르 뛰어나, 단군 이래 최고”이순신 ‘친필 편지’ 최초 공개도 “김홍도라고 하면 일반적으로는 풍속 화가로만 알려져 있죠. 하지만 풍속화는 그가 30~40대 시절 성취한 것의 일부분일 뿐입니다.” 4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단원 김홍도, 시대를 그리다’ 전시설명회에서 유홍준 관장은 김홍도(1745~1806 이후)가 그린 ‘서원아집도’를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서원아집도는 중국 송나라 문인·예술인들이 풍류를 즐기는 모습을 담은 6폭 크기의 병풍이다. 탁자 앞에 앉아 이야기를 나누거나 비파를 연주하는 인물들의 동작을 섬세하게 묘사했다. 화폭 위에는 김홍도의 스승 표암 강세황(1713~1791)이 “중국의 유명 화가들과 우열을 다툴 만한 작품”이라고 적은 감상평이 선명하다. 유 관장의 평가 역시 크게 다르지 않다. 그는 “김홍도는 모든 장르에서 뛰어난 실력을 보여준 천재였다”면서 “단군 이래 최고 화가”라고 말했다. 국립중앙박물관이 오는 8월 2일까지 상설전시관 2층 서화실에서 개최하는 이번 전시는 김홍도가 평생에 걸쳐 일궜던 예술 세계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다. 회화2실에서는 김홍도의 대표작인 ‘단원풍속도첩’ 25점 중 ‘씨름’과 ‘무동’ 등 대중에게 친숙한 작품 11점을 만날 수 있다. 김홍도가 51세 때 그린 ‘총석정도’, 60세 무렵에 그린 ‘기로세련계도’·‘노매도’ 등 노년에 이르러 더욱 원숙해진 김홍도의 예술세계를 보여주는 걸작들도 ‘이 계절의 명화’라는 주제로 관람객에게 특별 공개한다. 특히 총석정도는 유 관장이 최고로 꼽은 김홍도 작품이다. 북한 강원도 통천에 있는 총석정을 그린 이 그림을 가리키며 유 관장은 “조선시대 산수화 중 최고의 명작이자 조선의 서정성이 깊게 투영된 작품”이라고 극찬했다. 오래된 매화나무에서 꽃망울이 터지는 찰나의 순간을 포착한 노매도에서도 김홍도가 말년에 남긴 힘찬 필치를 엿볼 수 있다. 회화1실은 김홍도와 그의 스승 강세황의 교류를 주제로 꾸몄다. 강세황의 ‘자화상’과 함께, 서원아집도와 ‘행려풍속도’도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회화3실에서는 조선시대 궁중 채색 장식화와 민화가 공개된다. 평양 대동강 강가에서 열린 평안감사 부임 잔치를 담은 ‘평안감사향연도’를 필두로,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기증한 ‘문방도’ 등 여러 작품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한편 서예실에서는 충무공 이순신이 노량해전을 4개월 앞둔 1598년 7월 8일 작성한 친필 간찰(편지)이 최초 공개된다. 물품 지원을 담당하던 총관사(摠管使) 한효순에게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편지다. 유 관장은 “안부를 묻는 내용이지만 이순신이 직접 쓴 편지라는 역사적 무게감을 고려해 전시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서화실에서 3개월마다 대표 서화가들을 집중 조명하는 주제전시를 기획하고 있다. 지난 2월 첫 주제전시였던 ‘겸재 정선: 아! 우리 강산이여!’에 이어 이번 김홍도전을 마치면 하반기에는 추사 김정희전과 조선 말기 회화전이 이어질 예정이다.
  • ‘씨름’부터 ‘총석정도·노매도’까지… 김홍도, 한눈에 담아본다

    ‘씨름’부터 ‘총석정도·노매도’까지… 김홍도, 한눈에 담아본다

    “김홍도라고 하면 일반적으로는 풍속 화가로만 알려져 있죠. 하지만 풍속화는 그가 30~40대 시절 성취한 것의 일부분일 뿐입니다.” 4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단원 김홍도, 시대를 그리다’ 전시설명회에서 유홍준 관장은 김홍도(1745~1806 이후)가 그린 ‘서원아집도’를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서원아집도는 중국 송나라 문인·예술인들이 풍류를 즐기는 모습을 담은 6폭 크기의 병풍이다. 탁자 앞에 앉아 이야기를 나누거나 비파를 연주하는 인물들의 동작을 섬세하게 묘사했다. 화폭 위에는 김홍도의 스승 표암 강세황(1713~1791)이 “중국의 유명 화가들과 우열을 다툴 만한 작품”이라고 적은 감상평이 선명하다. 유 관장의 평가 역시 크게 다르지 않다. 그는 “김홍도는 모든 장르에서 뛰어난 실력을 보여준 천재였다”면서 “단군 이래 최고 화가”라고 말했다. 국립중앙박물관이 오는 8월 2일까지 상설전시관 2층 서화실에서 개최하는 이번 전시는 김홍도가 평생에 걸쳐 일궜던 예술 세계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다. 회화2실에서는 김홍도의 대표작인 ‘단원풍속도첩’ 25점 중 ‘씨름’과 ‘무동’ 등 대중에게 친숙한 작품 11점을 만날 수 있다. 김홍도가 51세 때 그린 ‘총석정도’, 60세 무렵에 그린 ‘기로세련계도’·‘노매도’ 등 노년에 이르러 더욱 원숙해진 김홍도의 예술세계를 보여주는 걸작들도 ‘이 계절의 명화’라는 주제로 관람객에게 특별 공개한다. 특히 총석정도는 유 관장이 최고로 꼽은 김홍도 작품이다. 북한 강원도 통천에 있는 총석정을 그린 이 그림을 가리키며 유 관장은 “조선시대 산수화 중 최고의 명작이자 조선의 서정성이 깊게 투영된 작품”이라고 극찬했다. 오래된 매화나무에서 꽃망울이 터지는 찰나의 순간을 포착한 노매도에서도 김홍도가 말년에 남긴 힘찬 필치를 엿볼 수 있다. 회화1실은 김홍도와 그의 스승 강세황의 교류를 주제로 꾸몄다. 강세황의 ‘자화상’과 함께, 서원아집도와 ‘행려풍속도’도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회화3실에서는 조선시대 궁중 채색 장식화와 민화가 공개된다. 평양 대동강 강가에서 열린 평안감사 부임 잔치를 담은 ‘평안감사향연도’를 필두로,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기증한 ‘문방도’ 등 여러 작품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한편 서예실에서는 충무공 이순신이 노량해전을 4개월 앞둔 1598년 7월 8일 작성한 친필 간찰(편지)이 최초 공개된다. 물품 지원을 담당하던 총관사(摠管使) 한효순에게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편지다. 유 관장은 “안부를 묻는 내용이지만 이순신이 직접 쓴 편지라는 역사적 무게감을 고려해 전시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서화실에서 3개월마다 대표 서화가들을 집중 조명하는 주제전시를 기획하고 있다. 지난 2월 첫 주제전시였던 ‘겸재 정선: 아! 우리 강산이여!’에 이어 이번 김홍도전을 마치면 하반기에는 추사 김정희전과 조선 말기 회화전이 이어질 예정이다.
  • 구로구, 8·9일 오류동 ‘주막거리 객사전’

    구로구, 8·9일 오류동 ‘주막거리 객사전’

    서울 구로구 오류동에서 과거 한양과 인천을 잇던 역사를 담은 ‘주막거리 객사전’이 5월 8일과 9일 열린다. 구는 다음 달 8일부터 9일까지 오류동역 광장에서 ‘제4회 주막거리 객사전’을 연다고 30일 밝혔다. 주막거리 객사전은 조선시대 한양과 인천을 잇는 길목이었던 오류골 주막거리 이야기를 바탕으로 주민들에게 즐거움과 추억을 선사하는 대표 축제다. 공연마당, 전시마당, 체험마당, 주막거리에서 연인, 친구, 가족 단위 방문객이 즐거운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첫날에는 대중가수 민해경과 김성환의 공연이 펼쳐진다. 전시마당에서는 청사초롱과 함께 구로문화원 전통강좌 수강생의 민화, 서예 작품을 볼 수 있다. 주막거리는 국밥, 부침 등을 즐길 수 있는 먹거리 장터다. ‘체험마당’에서는 연날리기, 투호 던지기, 제기차기, 딱지치기 등 전통놀이와 한복 체험을 할 수 있다. 9일에는 구로구민 백일장 대회와 제30회 구로구 초·중·고 미술공모전 시상식이 열린다. 구는 지난해 ‘주막거리 객사전’ 행사에 참여한 오류1동, 오류2동, 수궁동의 음식 부스에서 발생한 수익금 300만원을 지역 인재를 위한 장학금으로 쓰기도 했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주막거리 객사전은 지역의 문화를 쉽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는 구로구의 대표 축제”라며 “주민분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리며, 가족, 이웃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밝혔다.
  • 백석대, ‘건학 50주년’ 기독교박물관 특별전

    백석대, ‘건학 50주년’ 기독교박물관 특별전

    백석대학교(총장 송기신)는 백석학원 건학 50주년을 맞아 30일 교내에서 이은순 서예가의 기독교 신앙과 예술이 어우러진 특별전 ‘빛, 순간에서 영원으로’ 전시회 오프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단순한 작품 전시를 넘어 깊이 있는 작품 세계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영적·문화적 경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전시회에서는 이 서예가가 심혈을 기울여 완성한 요한복음 말씀과 잠언 말씀 전편 족자 서예 작품을 중심으로, 성경 말씀을 서예로 형상화한 다양한 작품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오프닝 행사에서는 대형 화선지 위에 대형 붓으로 ‘백석 50년, 예수 생명운동의 여정’이라는 문구를 직접 써 내려가는 서예 퍼포먼스도 진행됐다. 송기신 백석대 총장은 “이번 전시는 백석학원 건학 50주년을 기념해 대학 정체성과 신앙적 가치, 문화예술적 비전을 함께 조망하는 자리”라며 “말씀과 예술이 어우러진 이번 전시가 관람객들이 영성과 감성을 동시에 경험하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 실용의 韓, 화려한 中, 정밀한 日… 피지컬 AI 격전지 된 MWC

    실용의 韓, 화려한 中, 정밀한 日… 피지컬 AI 격전지 된 MWC

    韓 통신 3사, 생활 밀착형 기술 위주中 아너, 백플립 로봇에 시선 압도日 도코모, 원격으로 로봇 손 조종 美 메타, 스마트 글래스 체험 인기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인 MWC26에 한국·미국·중국·일본 등의 ‘대표 미래 기업’들이 대거 나서면서 ‘피지컬 인공지능(AI)’의 글로벌 격전지가 됐다. 이동통신 기술 행사에서 인공지능(AI), 반도체, 로봇, 콘텐츠 등 정보통신기술(ICT) 등을 아우르는 전시회로 확대된 것이다. 2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 비아에서 막을 올린 MWC26은 전 세계 200여개국에서 약 10만명이 참가했다. 우리나라 기업들은 실생활에 스며드는 ‘실용주의 AI’ 전략을 내세웠다. LG유플러스는 ‘모든 연결의 인간화’를 기치로 내걸고 ‘익시-오 프로(ixi-O pro)’가 탑재된 홈 에이전트 로봇을 전면에 내세웠다. 특히 남편이 아내에게 전화를 걸어 “갑자기 출장이 잡혔다”고 말하자 로봇이 스스로 캐리어를 끌어와 짐을 싸기 시작했다. KT는 로봇 서비스 플랫폼 ‘K-RaaS’를 전시하며 로봇이 주변 상황을 인식하고 판단해 실제 행동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보여줬다. SK텔레콤은 자체 파운데이션 모델 ‘A.X K1’을 전시하고 생성형 대형언어모델(LLM)을 직접 체험하도록 전시했다. 한국 기업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약 180여개가 참가했다. 중국 기업들은 화려한 동작을 하는 로봇으로 관객의 시선을 붙잡았다. 특히 AI 디바이스의 신흥 강자로 부상한 아너, 모바일·로봇·전기차를 잇는 거대 생태계를 구축한 샤오미 등의 대형 부스는 관람객들로 붐볐다. 아너가 이날 처음 공개한 은색 휴머노이드 로봇은 음악에 맞춰 두 명의 사람과 함께 춤을 췄고, 뒤로 도는 ‘백플립’을 선보였다. 아너의 ‘로봇폰’은 사용자의 시선을 따라 스스로 몸체를 틀어 최적의 촬영 각도를 잡고 사용자의 동선을 기민하게 추적했다. 중국 통신사인 차이나모바일은 ‘로봇 식당’을 콘셉트로 식재료를 옮기고 음식을 만드는 요리 로봇을 시연했다. 이 중 ‘티 소믈리에’ 로봇은 오차 없이 차를 우려내 대접했다. 차이나텔레콤의 로봇은 붓끝의 미세한 떨림까지 조절하며 한자를 써 내려가는 서예 실력을 뽐냈다. 일본의 NTT도코모는 원격으로 로봇 손을 조종하는 기술을 선보였다. 사용자가 손을 움직이는 대로 동작은 물론 악력까지 그대로 구현했다. 해당 기술은 힘의 세기를 경우에 따라 조정해야 하거나, 섬세한 동작이 필요한 작업에서 특히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메타는 자사의 인기 웨어러블 제품인 레이밴 스마트 글래스를 누구나 손쉽게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안경을 쓰고 말로 지시하면 사진 찍기는 물론 동영상을 촬영하는 것까지 가능하다.
  • 그림책에 빠져 볼까, 월리 찾으러 떠날까

    그림책에 빠져 볼까, 월리 찾으러 떠날까

    겨울방학의 끝자락, 아이들과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지 못했다면 전시 나들이로 아쉬움을 달래면 어떨까. 봄이 오기 전 마지막 연휴를 앞두고 어린이와 함께 보기 좋은 전시를 소개한다. 그림책 좋아하는 아이는 여기가 딱세계 최대 ‘볼로냐 일러스트 원화전’ 그림책 애호가라면 빼놓을 수 없는 전시가 있다.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제7전시실에서 다음달 28일까지 열리는 ‘볼로냐 일러스트 원화전’이다. 세계 최대 규모의 아동 도서전인 이탈리아 볼로냐 아동도서전의 핵심 행사인 볼로냐 일러스트 원화전에 소개됐던 작가 77명의 원화 385점이 한국을 찾았다. 이번 전시는 ‘77가지 시선, 일상 속 행복을 물들이다’라는 주제 아래 다문화·환경·젠더 감수성 등 최신 그림책 경향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77명 가운데 한국 작가 4명도 포함됐다. 아랍에미리트 샤르자 어린이 독서 축제에서 대상을 받았던 안경미 작가의 ‘가면의 밤’은 버섯이 핀 모습과 유사한 한국 전통 괴물 ‘가면소수’에서 영감을 얻어 탄생했다. 여러 가면을 써보다가 진짜 얼굴을 잃고 혼란에 빠진 아이가 진정한 자신을 찾아가는 철학적인 여정을 그렸다. 또 다른 한국 작가 오다라의 ‘불량감자’는 못나 보이지만 여전히 존재 의미를 지닌, 불완전한 모든 이들에게 전하는 응원이다. 한자와 고전 재밌게 배우고 싶다면 예술·체험 결합 ‘모두의 천자문’展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에서는 한자를 감각으로 배울 수 있는 체험형 전시인 ‘내맘쏙 : 모두의 천자문 전’ 이 다음달 22일까지 열린다. 전시는 조선시대 대표 한자 교육서인 ‘천자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세대가 고전을 새로운 감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전시에는 예술의전당 소장품인 한석봉의 ‘천자문’ 17점을 비롯해 곽인탄, 김범, 남다현, 박경종, 백인교, 사이다, 이이남, 홍인숙 작가 등 현대미술 작가 14팀의 작품 80여점이 전시된다. 회화, 조각, 사진, 설치, 미디어아트, 그림책, 레고아트 등 여러 장르의 작업을 통해 현대미술을 친근하고 흥미롭게 체험할 수 있다. 자연·정원서 힐링 필요한 당신께‘행복의 아이콘, 타샤 튜더의 삶’展 서울 송파구 롯데뮤지엄은 3월 15일까지 미국을 대표하는 동화 작가이자 그림책 작가인 타샤 튜더(1915~2008)의 아시아 최초 대규모 기획전 ‘스틸, 타샤 튜더: 행복의 아이콘, 타샤 튜더의 삶’을 선보인다. 튜더 탄생 11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이번 전시는 소박하고 절제된 생활로 ‘행복의 아이콘’으로 불렸던 그의 작품 세계와 삶을 조명하며 오늘날 현대인에게 필요한 느린 삶의 가치를 되새기는 성찰의 시간을 선사한다. 이번 전시는 ‘자연’, ‘가족’, ‘수공예’, ‘정원’ 등 주요 키워드를 기반으로 구성한 총 12개 섹션을 통해 튜더의 예술세계와 삶을 유기적으로 연결한다. 전시장 초입에 설치된 거대한 시계 조형물은 전시를 통해 작가의 시간 속으로 돌아가도록 관람객을 안내하는 상징적 장치다. 전시에는 방대한 식물 스케치와 동물들을 그린 원화를 비롯해 작가의 주요 작품을 미디어아트로 만든 작품도 선보인다. 특히 아시아 최초로 공개되는 30여 권의 초판본과 데뷔작 ‘호박 달빛’ 55주년 특별판 등 사료적 가치가 높은 자료와 원화들이 출품됐다. 전시 말미에서는 관람객이 튜더의 정원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그의 정원을 모티프로 꽃과 향기, 계절의 변화를 공감각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구현해 튜더가 평생 실천했던 ‘자연과 함께하는 삶, 그리고 소박한 행복’이라는 메시지를 다시 한번 전한다. 엄마·아빠도 추억 속에 빠져드네책 속 공간 체험 ‘월리를 찾아라’展 40년 가까이 전 세계에서 사랑받아 온 숨은그림찾기 그림책 ‘월리를 찾아라’를 전시로 즐길 수 있는 곳도 있다. 4월 5일까지 성동구 서울숲 더서울라이티움에서 열리는 ‘월리를 찾아라, 신기한 책 속 여행’은 그림책 속 공간이 확장된 체험형 전시다. 1987년 영국 일러스트레이터 마틴 핸드포드가 선보인 ‘월리를 찾아라’ 시리즈는 수백, 수천 명이 등장하는 복잡한 그림 속에서 빨간 줄무늬 옷과 안경, 모자를 쓴 캐릭터 월리를 찾아내는 독특한 설정으로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다. 전시는 관람객이 직접 각 장면에 들어가 월리를 찾는 경험을 제공한다. 전시장 내부는 월리 시리즈의 특징인 선명한 색감, 유머러스한 설정, 수많은 디테일을 그대로 구현했다. 전시는 ‘뒤섞인 책 속 세계’, ‘시공간이 뒤섞인 우주’, ‘구름 위를 걷는 상상의 나라’ 등 여러 섹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고대 왕국·정원·해저 세계·예술 작품 속 장면 등 다양한 공간을 체험할 수 있다. 관람객은 장면마다 서로 다른 테마 공간을 이동하며 마치 책의 페이지를 넘기듯 전시를 즐길 수 있다. 월리뿐 아니라 또 다른 캐릭터인 웬다, 오프, 화이트비어드 마법사 등 익숙한 캐릭터들도 곳곳에 등장해 찾는 재미를 더한다.
  • 글씨와 그림이 하나 된 순간… 국중박의 새 계절과 만나다

    글씨와 그림이 하나 된 순간… 국중박의 새 계절과 만나다

    추사의 ‘세한도’ 따온 벽으로 시작탄생 350년 정선의 ‘박연폭포’ 전시보물 10건 포함 70건 작품 선보여유홍준 관장 “3개월마다 명화 교체”“서화는 원래 보존을 위해 빛 노출을 제한하는 ‘적산조도’ 원칙에 따라 3개월마다 교체할 수밖에 없는데 이걸 역으로 활용해 3개월마다 교과서 속 명화를 소개, 국립중앙박물관에 재방문할 계기를 마련하겠습니다.”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 종이와 붓, 먹이라는 재료를 바탕으로 탄생한 동아시아 전통 예술인 서화의 진면목을 만날 수 있는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서화실이 26일 새단장한 모습으로 문을 연다. 새 서화실은 시즌 하이라이트를 선정해 교과서에 수록된 익숙한 명품을 상설전시로 공개하는 한편, 대표 서화가들을 집중 조명하는 주제전시를 개최해 계절마다 관람객이 다시 찾을 수 있도록 기획됐다. 재개관 첫 전시에서는 보물 10건을 포함한 70건을 선보인다. 새로 단장한 서화실은 도입부에서부터 ‘글씨와 그림이 하나’되는 순간을 맞이한다. 추사 김정희의 ‘세한도’의 거친 붓질을 따온 벽은 관람객이 글씨와 그림의 경계에서 서화의 의미를 사유하도록 이끈다. 서화 1실은 서예, 서화 2~4실은 회화 전시로 구성됐다. 전시는 서예 문화를 좀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안평대군, 한석봉, 김정희, 다산 정약용의 글씨를 담았다. 서화 2~4실의 회화 전시는 시대로 구분하기보다 ‘감상’과 ‘실용’이라는 그림의 기능적 성격에도 주목해 전시했다. 순수 감상을 위한 회화와 궁중장식화, 기록화와 초상화 등 제작 목적에 따라 작품을 구분함으로써 조선 회화의 다양한 층위를 제시하고자 했다. 조선시대 초상화를 대표하는 이명기의 ‘서직수상’,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데몬헌터스’로 전 세계인에게 사랑받은 궁중장식화인 ‘일월오봉도’도 만날 수 있다. 특히 ‘시즌 하이라이트’ 작품은 교과서에 수록된 익숙한 작품으로 구성된다. 1년에 3~4회 이루어지는 교체전시마다 반드시 봐야 할 서화 작품 2~3점을 선정하기 때문에 관람객의 ‘N차 관람’을 유도한다. 재개관을 기념한 네 번의 주제전시도 열린다. 첫 주제전시는 ‘겸재 정선: 아! 우리 강산이여!’를 시작으로 김홍도전, 김정희전, 조선 말기 회화전이 이어진다. 올해로 탄신 350주년을 맞은 정선의 전시는 진경산수의 시작을 알리는 초기의 기념비적 작품인 ‘신묘년풍악도첩’과 노년의 걸작인 ‘박연폭포’를 시즌 하이라이트로 소개한다. 개인 소장품인 박연폭포가 일반에 공개되는 것은 20년 만이다. 또 다른 개인 소장품인 정선의 벗 조영석의 ‘설중방우도’도 선보인다.
  • “제자리 있을때 가장 빛난다” 일본인 수집가, 문화유산 41점 충남에 무상 기증

    “제자리 있을때 가장 빛난다” 일본인 수집가, 문화유산 41점 충남에 무상 기증

    충남역사문화연구원(원장 장기승)은 일본 야마구치현 이와쿠니시에 거주하는 일본인 수집가 미야타 이즈미(宮田伊津美)로부터 한국 문화유산 41점을 무상 기증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전 이와쿠니역사자료관장인 미야타는 평소 한국 문화에 애정을 지녀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문화유산은 제자리에 있을 때 가장 빛난다”는 가치관에 따라 이번 기증을 결심했다. 기증처를 알아보던 미야타는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사무총장 곽창용) 일본사무소를 통해 소장품 기증 의사를 밝혔다. 재단은 유물의 성격, 활용 가치 등을 고려해 충남역사문화연구원으로의 유물 기증을 성사시켰다. 이번에 기증된 유물은 조선 후기부터 근현대에 이르는 회화·서예·도자·공예·고문서 등 다양한 분야의 문화유산으로 구성됐다. 미야타는 이들 유물이 대부분 19세기 말 조선으로 건너와 일본 공사관의 호위무관으로 활동한 히가시 이와오(東巖) 소장품에서 전래된 것이라고 전했다. 미야타는 이번 기증과 관련해 지난 16일 충남역사박물관에서 열린 ‘기증·기탁자의 날’ 행사에 초청돼 직접 특별 강연을 진행하며 기증 결정의 배경과 소장품의 의미를 밝혔다. 충남도와 연구원은 미야타에게 각각 도지사 표창장과 감사패를 전달했다. 장기승 원장은 “국내외 협력을 통해 국외소재 문화유산의 귀환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기증 유물을 전시·교육 콘텐츠로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 어린이 체험 전시 ‘내맘쏙:모두의 천자문 전’…19일 예술의전당 개막

    어린이 체험 전시 ‘내맘쏙:모두의 천자문 전’…19일 예술의전당 개막

    온가족이 함께 즐기는 체험형 미술 전시내년 3월 22일까지 서예박물관에서 개최 서울 예술의전당은 오는 19일부터 내년 3월 22일까지 서예박물관에서 ‘내맘쏙 : 모두의 천자문 전’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조선시대 대표 한자 교육서인 ‘천자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세대가 고전을 새로운 감각으로 경험하도록 기획했다. 전시에는 예술의전당 소장품인 한석봉의 ‘천자문’ 17점을 비롯해 현대미술 작가 14팀의 작품 80여 점이 전시된다. 전시에는 곽인탄, 김범, 남다현, 박경종, 백인교, 사이다, 소목장세미, 에브리웨어, 유승호, 유현미, 이이남, 정문열, 콜린진, 홍인숙 등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14팀이 함께한다. 이번 전시는 전통과 현대, 예술과 교육을 자연스럽게 잇는 체험형 전시로 한자의 음과 뜻을 시각적·감각적으로 경험하도록 구성했다. 전시는 천자문 속 핵심 주제를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본(本) 본투비 뿌리’, ‘천(天) 숲 속 별천지’, ‘색(色) 동그란 색깔’, ‘심(心) 내 마음 심쿵’ 등 4개 섹션으로 구성했다. 각 섹션은 천자문 속 한자가 품은 세계관을 현대미술의 언어로 풀어내며 배움과 감성, 놀이가 어우러지는 복합 예술 공간으로 구현한다. 전시는 1000자의 한자로 이루어진 ‘천자문’에 담긴 인문학적 가치를 현대의 다양한 예술 언어로 확장해 보여준다. 회화, 조각, 사진, 설치, 미디어아트, 그림책, 레고아트 등 여러 장르의 작업을 통해 현대미술을 친근하고 흥미롭게 체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 관객 참여 및 체험 콘텐츠도 강화했다. 관람객이 함께 미션을 해결하는 게임형 콘텐츠부터, 움직임에 반응하는 인터랙티브 아트, 직접 만지고 움직여 보는 참여형 설치 작품까지 다양한 체험 요소들을 마련했다. 특히 관람 동선을 따라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체험 장치는 작품 감상의 집중도와 재미를 높인다. 아이들은 놀이하듯 현대미술을 통해 한자를 익히고, 성인들은 작품 감상의 여운 속에서 문자 예술의 확장성을 다시 발견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어린이 관람객을 위한 체험적 요소를 전시 전반에 걸쳐 기획했다. 전시장에는 재사용이 가능한 조립식 타일릿(브릭형 타일) 벽체를 활용해 지속가능한 전시 환경을 구현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구성된 3층 체험 공간에서는 12지신을 주제로 한 놀이 체험존 ‘뿅망치 특공대 : 십이지신전(十二支神戰)’을 운영한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입장 마감 오후 6시)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관람료는 성인 1만 6000원, 유아·어린이·청소년 1만원이며, 36개월 미만은 무료다.
  • “우리 동네 솜씨 한 자리에” 용산구 자치회관 어울림 한마당

    “우리 동네 솜씨 한 자리에” 용산구 자치회관 어울림 한마당

    서울 용산구가 오는 17일 용산아트홀 대극장 미르에서 한 해 동안의 자치회관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주민 화합을 도모하는 ‘자치회관 어울림한마당’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행사는 자치회관 프로그램 발표회와 작품 전시, 축하공연 등으로 구성되며, 용산구민과 자치회관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어울림한마당은 참여팀과 응원단 입장을 시작으로 축사, 동별 무대 공연, 트롯 인기가수 이도진의 축하공연, 시상식 등으로 진행된다. 16개 동 자치회관에서 운영된 다양한 프로그램의 성과물이 무대와 전시로 선보이며, 주민들이 직접 마련한 ‘참여형 축제’로 꾸며진다. 공연은 17일 오후 1시부터 대극장에서 열리며, 전시는 같은 날 대극장 지하 2층에서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서예·캘리그래피·미술 등 50여 점의 수강생 작품이 전시돼 자치회관 프로그램의 깊이를 보여준다. 특히 무대 공연에는 16개 동에서 구성된 17개 팀, 220여 명의 주민이 참여해 난타·풍물놀이·춤·악기연주·노래 등 다양한 장르 공연을 선보인다. 구 관계자는 “주민들이 1년간 갈고닦은 실력을 뽐내는 자리인 만큼 작품성과 열정이 모두 담긴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자치회관은 주민들이 만나고 소통하며 지역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자치의 핵심 현장”이라며 “구는 앞으로도 주민이 주도하는 진정한 자치 실현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 신동원 서울시 보건복지위 부위원장, ‘2025 보훈복지문화대학 서울캠퍼스 졸업식’ 참석

    신동원 서울시 보건복지위 부위원장, ‘2025 보훈복지문화대학 서울캠퍼스 졸업식’ 참석

    서울특별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신동원 부위원장(국민의힘·노원1)은 지난 3일 2025년 보훈복지문화대학 서울캠퍼스 졸업식에 참석해, 졸업생 117명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고 국가유공상이자·보훈가족의 평생교육 참여를 격려했다. 이번 졸업식은 보훈복지문화대학 서울캠퍼스(학장 구본욱)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총 117명의 졸업생이 교육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수료의 기쁨을 나눴다. 이날 행사에는 이승우 서울지방보훈청장, 김홍찬 서울시 복지정책과장, 각 구 지회장 및 운영이사 등 여러 보훈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편, 대한민국상이군경회(회장 유을상)는 졸업식과 연계해 서울·강원 합동으로 9일부터 22일까지 중앙보훈병원에서 ‘창작예술제 우수작품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지난달 19일부터 20일까지 수원보훈체육센터에서 열린 창작예술제에서 출품된 우수작품을 중심으로 마련됐다. 창작예술제에는 회원·배우자·미망인·유족 및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보훈복지문화대학 16개 지역캠퍼스 학생들과 상군체육회 소속 1급 중상이 회원 등 6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전시 부문에는 회화·공예·서예·사진 등 미술 작품과 산문·운문 등 문학 작품을 포함해 총 1,508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또한 공연 부문에서는 난타, 합창, 전통무용, 택견, 전통극 등 10개의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져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우수작품 전시는 이를 회원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전국 보훈병원에서 각 캠퍼스 별로 진행될 예정이다. 신 부위원장은 졸업식 축사를 통해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국가유공자와 가족 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 평생을 헤쳐온 삶과 경험을 예술과 학습으로 승화한 여러분의 열정이 우리 사회가 지켜야 할 보훈의 가치와 희망을 다시 일깨워 주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신 부위원장은 보훈복지문화대학 전국 창작예술제에 대해 “전국 16개 캠퍼스 600여 분이 1508점의 작품과 공연을 선보인 것은 예술을 통한 보훈 가치 확산의 상징적 성과”라고 높이 평가했다. 이어 “보훈복지문화대학은 안보·교양, 생활·정보, 건강·여가 등 폭넓은 교육을 통해 국가유공상이자분들의 삶의 질을 지지해 온 소중한 배움의 공간이다.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도 여러분의 활동이 더욱 활발해질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을 강화하고 현장의 목소리에 늘 귀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 거듭된 변화·융합의 美… 모래 위에 찬란히 피다

    거듭된 변화·융합의 美… 모래 위에 찬란히 피다

    이슬람예술박물관 소장 83점 소개쿠란 필사본·왕좌용 카펫 등 선보여돔 지붕·기하학적 무늬 창문 등 배치모스크에 들어온 듯 전시 공간 연출 아라베스크 패턴과 좌우 대칭의 엄격한 기하학적 구조, 화려한 서예 장식…. 7세기 무렵 아라비아반도에서 시작된 이슬람 예술은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으로 확산했고, 변화와 융합을 거듭하며 역동적이고 다채로운 시각문화로 자리 잡았다.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상설전시관 세계문화관에 아직은 낯설지만 우리 사회에 훌쩍 가까이 다가온 이슬람 세계의 길잡이가 될 이슬람실이 새로 마련돼 ‘이슬람 미술, 찬란한 빛의 여정’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7~21세기 이슬람 유리공예, 도자기, 필사본, 직물, 조각, 보석 등 소장품 1만여 점을 보유한 이슬람예술박물관(카타르 도하)과 국립중앙박물관이 공동 주최한다. 이슬람예술박물관은 루브르박물관(프랑스 파리)의 유리 피라미드를 만든 세계적 건축가 이오 밍 페이가 설계한 건물로도 유명하다. 모두 83점의 이슬람 미술품이 전시된다. 가장 먼저 관람객을 맞는 것은 ‘미흐랍 석판’이다. 무슬림은 하루 다섯 번 메카를 향해 기도하는데, 미흐랍 석판은 이슬람 건축에서 메카의 방향을 알려주는 역할을 한다. 박물관 측은 이슬람실에 석판을 설치할 때도 메카의 방향에 맞췄다. 대리석판에는 ‘알라’라는 글자를 새긴 램프가 가운데 자리 잡았는데, 이는 쿠란의 ‘빛의 구절’을 표현한 것이다.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쿠란 필사본 중 하나(7세기 말~8세기 초)도 전시됐다. 원초적이면서도 꾸밈없는 형태에 내구성이 뛰어난 고가의 양피지로 만들어졌다는 점에서 쿠란을 향한 경외심을 엿볼 수 있다. 또 다른 필사본에서는 글자 자체가 하나의 예술로 자리매김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우상 숭배를 금기시하는 이슬람 문화에서 서예는 가장 중요한 예술로 빠르게 성장했다. 금니(아교에 개어 만든 금박가루) 장식이나 교차하는 기하학적 무늬로 이뤄진 글씨 등을 발견할 수 있다. 14세기 나스르 왕조 시절의 천문 도구 아스트롤라베는 이슬람 세계의 뛰어난 과학 기술과 예술 문화의 정수를 보여주는 유물이다. 이슬람 세계에서는 시간을 재거나 메카의 방향을 확인할 때, 또 천체의 위치를 계산하는 데 아스트롤라베를 사용했다. 카펫이나 도자에서는 아라베스크 양식의 진면목을 찾을 수 있다. 이슬람 세계에서는 인간이나 동물을 그리는 것 역시 우상 숭배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기하학적 문양, 식물 덩굴 등을 그려 넣은 아라베스크 양식이 발달했다. 세로 2m 68㎝, 가로 1m 95㎝에 달하는 17세기 사파비 제국의 걸작 ‘왕좌용 카펫’은 구부러진 낫 모양의 이파리와 꽃, 덩굴무늬가 서로 얽혀 있으며 짙은 빨간색, 파란색, 초록색이 어우러져 리듬감 있는 구성을 보여준다. 전시 공간의 디자인도 주목할 만하다. 전시장 일부를 돔 지붕과 팔각형 구조로 꾸며서 관람객이 마치 모스크에 들어온 듯한 몰입감을 느낄 수 있도록 연출했다. 기하학적 무늬를 감상할 수 있는 창문도 중간중간 배치했다. 특히 전시장 끝에는 ‘다마스쿠스 귀족의 응접실’을 미디어로 연출해 관람객이 자연광과 함께 휴식을 취하며 이슬람 문화가 꽃피운 당시의 분위기를 느껴볼 수 있도록 했다. 전시는 내년 10월 11일까지.
  • 서초50플러스센터 개관 5주년 행사 개최

    서울 서초구는 서초50플러스센터 개관 5주년을 맞아 명사 특강과 커뮤니티 회원 작품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서초50플러스센터는 2020년 개관한 이후 현재 회원수가 6만 1800여 명으로 늘었다. 강남권 유일의 50플러스센터로, 은퇴와 경력단절 이후의 50대 이상 세대가 다시 사회와 연결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는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명사특강은 오는 11일 서초문화예술회관 아트홀에서 열린다. 인지심리학자 김경일 교수가 ‘내일을 바꾸는 오늘의 한걸음’이라는 주제로 인생 후반기의 행복은 멀리 있는 미래가 아니라 오늘 내딛는 작은 한걸음에서 시작된다는 의미를 전한다. 또 서초문화예술회관 나비홀에는 민화, 서예, 디지털드로잉, 소묘 등 그림 커뮤니티 회원의 작품 50여 점이 전시된다. 각 작품에 있는 QR코드를 촬영하면 작가의 설명을 동영상으로 보여주는 미디어큐레이팅으로 진행된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서초50플러스센터는 중장년층이 인생의 두번째 도약을 준비하고, 사회와 다시 연결되는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중장년 세대가 경험과 열정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보다 활기찬 인생 2막을 펼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담양군, 한국대나무박물관에서 ‘대숲 가을문화제’ 8일 개최

    담양군, 한국대나무박물관에서 ‘대숲 가을문화제’ 8일 개최

    전남 담양군은 오는 8일 한국대나무박물관에서 깊어가는 가을 정취 속 ‘대숲 가을문화제’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지역 문화예술단체와 협력해 진행하는 ‘대숲 가을문화제’는 박물관 곳곳을 무대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다양한 전시와 공연, 체험으로 구성됐다. 우선 특별전시 ‘대숲에 머문 그림’에서는 대나무를 주제로 한 회화작품을 전시하며, 일부 작품은 대숲 산책로에 설치해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독특한 경험을 선사한다. 한국서예협회 담양지부가 주최하는 제2회 전국 대나무 휘호대회에서는 전통 서예의 아름다움을 대나무와 함께 감상할 수 있다. 또 전남대학교 국악과와 협력한 작은음악회 ‘대나무숲 가을소리’, 캘리그라피 체험 ‘우리집 가훈쓰기’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정철원 담양군수는 “이번 ‘대숲 가을문화제’는 한국대나무박물관이 지역문화 거점 공간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지역 예술단체 및 교육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군민과 방문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행사로 준비했다”며 “가을 대숲의 정취 속에서 온 가족이 특별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 중랑 주민자치 활동 홍보… “소통·협력 구심점”

    중랑 주민자치 활동 홍보… “소통·협력 구심점”

    서울 중랑구는 ‘제2회 중랑구 주민자치 어울림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행사는 지난 3일부터 이날까지 이틀간 구청 잔디광장과 1층 로비, 지하 대강당에서 진행됐다. 구는 이번 행사는 주민자치 활동을 널리 알리고, 우수 사례를 공유해 주민자치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자 마련했다. ▲주민자치회 활동 전시 및 체험 부스 ▲자치회관 프로그램 발표회 ▲작품 전시회 ▲주민자치회 활동 사례 발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3일에는 중랑구 16개 동 주민자치회가 참여한 성과공유회를 열어 주민자치 유공 표창과 올해 활동 영상 상영, 동별 활동 사례 발표를 진행했다. 이날에는 자치회관 프로그램 발표회를 열어 수강생들이 라인댄스, 우쿨렐레, 하모니카 등 공연을 선보였다. 1층 로비에서는 서예, 캘리그라피 등 수강생들이 직접 만든 작품이 전시됐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주민자치회와 자치회관이 지역사회에서 소통과 협력의 구심점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구에서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중랑구, 주민이 직접 만든 변화…‘주민자치 성과공유회’ 개최

    중랑구, 주민이 직접 만든 변화…‘주민자치 성과공유회’ 개최

    서울 중랑구는 ‘제2회 중랑구 주민자치 어울림 성과공유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행사는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구청 잔디광장과 1층 로비, 지하 대강당에서 진행한다. 구는 이번 행사는 주민자치 활동을 널리 알리고, 우수 사례를 공유해 주민자치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자 마련했다. ▲주민자치회 활동 전시 및 체험 부스 ▲자치회관 프로그램 발표회 ▲작품 전시회 ▲주민자치회 활동 사례 발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3일에는 중랑구 16개 동 주민자치회가 참여한 성과공유회를 열어 주민자치 유공 표창과 2025년 활동 영상 상영, 동별 활동 사례 발표를 진행했다. 전시·체험 부스에서는 주민자치회 활동 소개, 망우역사문화공원 해설 홍보, 공예 체험 등 참여형 콘텐츠가 운영됐다. 4일에는 자치회관 프로그램 발표회를 열어 수강생들이 라인댄스, 우쿨렐레, 하모니카 등 공연을 선보이고, 1층 로비에서는 서예, 캘리그라피 등 수강생들이 직접 만든 작품을 전시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주민자치회와 자치회관이 지역사회에서 소통과 협력의 구심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구에서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탁본 명장’ 흥선 스님, 국립중앙박물관에 탁본 1000여점 기증

    ‘탁본 명장’ 흥선 스님, 국립중앙박물관에 탁본 1000여점 기증

    40여년간 오로지 탁본(拓本)으로 우리 역사와 기억을 복원해 온 흥선(興善) 스님이 작품 1000여점을 국립중앙박물관에 기증했다. 박물관은 “대한불교조계종의 탁본 명장 흥선 스님으로부터 금석문(金石文) 탁본을 비롯해 모두 558건 1143점의 자료를 기증받았다”고 19일 밝혔다. 탁본 자료 기증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탁본은 돌이나 금속, 나무 등에 새긴 글씨나 그림을 종이와 먹으로 찍어 내는 것을 말한다. 흥선 스님은 금석문 탁본 분야 전문가다. 불교중앙박물관장, 경북 김천 직지사 주지 등을 역임했고 2013년부터 불교중앙박물관의 금석문 사업을 총괄하며 관련 연구의 기반을 닦았다. 지난해 조계종의 첫 탁본 분야 명장으로 인정받았다. 이번에 기증한 탁본은 스님이 직접 채탁하거나 감독해 제작한 것이다. 시대적으로는 삼국시대에서 조선시대까지 아우른다. 승려의 행적을 기록한 탑비, 승전비, 묘비 등 탁본 종류도 다양하다. ‘장흥 보림사 보조선사탑비’(보물) 탁본의 경우 예술성과 조형미가 돋보이는 작품으로 평가된다. 통일신라시대 승려인 보조선사 지선을 기리며 세운 탑비는 머릿돌에 구름과 용의 모습을 조각했고, 몸돌에는 보조선사 관련 기록을 담아 가치가 크다. 충무공 이순신을 기리는 비석 탁본, 당대 최고의 서예가인 추사 김정희의 서체를 엿볼 수 있는 광산김씨 묘비 탁본 등도 기증 자료에 포함됐다. 박물관은 기증 자료를 전시, 온라인, 아카이브 등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유홍준 관장은 “이번 기증은 탁본의 예술성과 금석문 연구의 중요성을 국민과 공유하는 출발점”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국립중앙박물관의 연간 누적 관람객이 501만 6382명(15일 기준)을 돌파하면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연간 관람객 500만명대를 기록한 건 1945년 박물관 개관 이후 처음이다. 지난해 동기 대비 약 70% 증가한 수치로, 이대로라면 전 세계 박물관 가운데 프랑스 루브르 등에 이어 관람객 수 5위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 흙 빚고 붓 잡고 갈옷 입고… 저지리에선 예술은 특별한 것이 아니라 일상이다

    흙 빚고 붓 잡고 갈옷 입고… 저지리에선 예술은 특별한 것이 아니라 일상이다

    한적한 곶자왈에 자리잡은 제주시 한경면 저지 문화예술인마을 골목따라 예술이 피어난다. 제주도는 오는 21일부터 26일까지 저지 문화예술인마을에서 ‘아트 앤 저지(ART&JEOJI) 2025’ 행사가 열린다고 17일 밝혔다. 주민과 예술인이 함께 기획한 이번 축제는 화려한 개막식보다 일상 속 예술의 향기를 담았다. 마을 주민들이 직접 가이드로 나서고, 작가들이 자신의 작업실 문을 열어 관람객을 맞이한다. 행사의 문을 여는 것은 21일 저지 문화지구 생활문화센터에서 열리는 입주예술인 13명의 합동전시 오픈식이다. 회화·서예·조각·공예 등 장르를 넘나드는 작품들이 마을 곳곳의 갤러리 7곳에 나뉘어 전시된다. 작품마다 제주 바람의 결, 돌의 질감, 바다의 빛이 묻어난다. 길 한편에서는 ‘저지 가이드투어’가 진행된다. 마을의 역사와 예술 공간을 주민의 목소리로 듣는 시간이다. 저지 생태와 공공미술관, 예술가들의 작업공간을 천천히 둘러보다 보면 “예술이 특별한 것이 아니라 생활 그 자체”라는 말이 실감 난다. 예술가와 함께하는 원데이 창작 워크숍도 마련된다. 아이들은 흙을 빚고, 어른들은 붓을 잡는다. 짧은 시간이지만, 누구나 예술가가 되는 순간이다. 특히 제주 전통문화와의 만남도 눈길을 끈다. 제주갈옷 전통기능 보유자와 함께 펼치는 ‘갈옷 패션쇼’는 제주 고유의 멋과 현대 감각이 어우러진다. 마을 어르신들이 내놓은 전통음식 체험 부스에서는 제주 향토의 맛이 관람객을 맞는다. 이번 행사는 전시부터 체험, 투어까지 모든 프로그램이 무료로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제주문화예술재단 홈페이지와 구글폼을 통해 가능하다. 류일순 제주도 문화체육교육국장은 “저지 문화예술인마을이 자연과 예술이 공존하는 서부권의 문화예술 중심지로 성장해, 도민과 방문객 모두가 예술의 즐거움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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