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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을 명소’ 서래섬 피크닉 콘서트 8일 개막

    서울시가 8일부터 10일까지 노을 명소로 소문난 반포한강공원 서래섬에서 피크닉 콘서트 ‘봄결찬란’을 연다. 사흘간 열리는 이번 축제는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되는 음악 공연이 특징이다. 8일은 오후 4시부터, 9~10일은 오후 2시부터 매시간 정각마다 30분간 다양한 장르의 음악가들이 공연한다. 8일에는 바이올리니스트 장한샘, 어쿠스틱 혼성 듀오 ‘닮은’ 등이 축제의 막을 연다. 9일은 싱어송라이터 오아, 클래식 현악 3중주단 ‘청춘유수’ 등이 출연한다. 10일에는 어쿠스틱 밴드 산들과 ‘딸기주스가 너무 달아’ 등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축제 현장에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봄결찬란 쉼터’도 마련된다. 무대 앞에는 파라솔과 캠핑 의자가 설치돼 휴식을 취하며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큐브형 나무 하우스 쉼터도 조성돼 현장 예약 후 40분간 이용할 수 있다.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된다. ‘폼폼 꽃 공작소’와 ‘바람개비 공작소’에서는 폼폼 꽃과 바람개비를 만들어 꽃밭을 꾸미는 체험을 할 수 있다. 모든 프로그램과 쉼터는 무료다. 다만 푸드마켓을 포함한 일부 체험 행사는 유료다.
  • ‘노을맛집’ 서래섬 피크닉 콘서트 8일부터 열린다

    ‘노을맛집’ 서래섬 피크닉 콘서트 8일부터 열린다

    서울시가 8일부터 10일까지 노을 명소로 소문난 반포한강공원 서래섬에서 피크닉 콘서트 ‘봄결찬란’을 연다. 사흘간 열리는 이번 축제는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되는 음악 공연이 특징이다. 8일은 오후 4시부터, 9~10일은 오후 2시부터 매시간 정각마다 30분간 다양한 장르의 음악가들이 공연한다. 8일에는 바이올리니스트 장한샘, 어쿠스틱 혼성 듀오 ‘닮은’ 등이 축제의 막을 연다. 9일은 싱어송라이터 오아, 클래식 현악 3중주단 ‘청춘유수’ 등이 출연한다. 10일에는 어쿠스틱 밴드 산들과 ‘딸기주스가 너무 달아’ 등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축제 현장에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봄결찬란 쉼터’도 마련된다. 무대 앞에는 파라솔과 캠핑 의자가 설치돼 휴식을 취하며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큐브형 나무 하우스 쉼터도 조성돼 현장 예약 후 40분간 이용할 수 있다.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된다. ‘폼폼 꽃 공작소’와 ‘바람개비 공작소’에서는 폼폼 꽃과 바람개비를 만들어 꽃밭을 꾸미는 체험을 할 수 있다. 모든 프로그램과 쉼터는 무료다. 다만 푸드마켓을 포함한 일부 체험 행사는 유료다.
  • 가을, 한강은…낮엔 역사탐방, 밤엔 야경투어[생생우동]

    가을, 한강은…낮엔 역사탐방, 밤엔 야경투어[생생우동]

    높은 가을 하늘이 기다려지는 여름 끝 무렵, 서울의 한강을 즐길 수 있는 투어 소식이 기다리고 있다. 서울시는 다음 달 5일부터 전문 해설사와 함께 한강을 걸으면서 눈과 마음을 충전하는 투어프로그램 ‘한강야경투어’를 다시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반포달빛길과 여의별빛길 걷는 가을 한강야경투어다음달 시작하는 한강야경투어는 달빛과 별빛, 도심 불빛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야경을 눈에 담을 수 있는 반포달빛길과 여의별빛길을 걷는다. 반포달빛길은 서래섬, 세빛섬, 달빛무지개분수 등 반포한강공원의 다채로운 야경을 만나볼 수 있다. 여의별빛길은 한강예술공원, 한강버스 여의도선착장, 물빛무대, 물빛광장을 방문하며 화려한 야경을 즐길 수 있다. 또 무드등 만들기, 소원배 띄우기 등 다양한 체험도 할 수 있다. 반포달빛길에서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전하는 응원 편지와 그림을 담을 수 있는 ‘편지가 있는 무드등’ 만들기 체험이, ‘여의별빛길’에서는 별빛 포토존과 LED 종이배에 소원을 적어 띄워보는 체험이 이뤄진다. 한강과 역사 속 인물이야기 탐방 한강역사탐방은 오는 11월 말까지 하루 2회(오전 10~12시, 오후 2~4시) 열린다. 한강공원 전역 16개(한강 북쪽 8개, 남쪽 8개) 역사, 지리 코스로 구성된 ‘한강역사탐방’은 역사 속 한강의 나루터와 명승지를 중심으로 역사, 문화, 인물에 대한 해설을 들을 수 있다. 올해는 탐방 코스를 더욱 재미있게 완주할 수 있도록 스탬프 투어도 진행된다. 해설사가 직접 찍어주는 스탬프에는 코스별 상징물이 새겨져 있어 스탬프 북을 채우며 한강 곳곳에 숨겨진 이야기를 만나는 기회를 제공한다. 스탬프 북은 온라인을 통해 내려받으면 되고, 한강역사탐방 16개 코스 중 15개 코스 이상 인증한 완주자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현재까지 탐방참여자 60여 명이 15개 코스를 완주했다. 한강야경투어와 한강역사탐방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한강이야기여행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걷기 좋은 가을날, 밤에는 한강야경투어, 낮에는 한강역사탐방을 통해 한강을 120% 즐기고 낭만적인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한강’의 가치와 매력을 알릴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한강 걸으면서 야경에 취해볼까

    한강 걸으면서 야경에 취해볼까

    오는 25일부터 한강을 따라 걸으며 야경을 만끽하는 ‘한강야경투어_봄’이 시작된다. 서울시는 한강 전문 해설사와 함께 걸으며 별빛과 달빛, 그리고 도심의 불빛이 어우러진 야경을 눈에 담을 수 있는 휴식형 프로그램인 한강야경투어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장소는 반포달빛길(반포한강공원)과 여의별빛길(여의도한강공원)이다. 반포달빛길에서는 반포한강공원의 서래섬, 세빛섬, 달빛무지개분수, 잠수교를 걸으며 야간의 매력을 즐길 수 있다. 여의별빛길에서는 한강예술공원, 여의나루, 마포대교, 물빛 무대, 물빛광장 인근을 걸으며 낭만을 즐길 수 있다. 무드등 만들기, 소원배 띄우기 등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오는 25일부터 6월 14일까지 매주 금요일, 토요일 오후 7시부터 90분간 운영된다. 참가 방식은 신청자 추첨제로 행사 4일 전까지 추첨 결과가 개별 안내된다. 참가비는 무료며 18일부터 한강이야기여행 홈페이지(visit-hangang.seoul.kr)에서 신청 가능하다.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별빛이 가득한 새로운 한강을 만날 기회”라고 말했다.
  • 불꽃과 빛으로 물드는 여의도한강공원 ‘빛섬축제’ 다음달 연다

    불꽃과 빛으로 물드는 여의도한강공원 ‘빛섬축제’ 다음달 연다

    서울시는 다음달 4일부터 13일까지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2024 서울라이트 한강 빛섬축제’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반포한강공원 서래섬 일대에서 처음 시작된 빛섬 축제는 올해는 5일 서울세계불꽃축제와 연계해 레이저, 미디어아트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여의도 대표 축제인 서울세계불꽃축제는 매년 약 100만명의 인파가 몰린다. 서울시 관계자는 “레이저 아트(Laser Art), 라이트 런(Light Run), 빛섬 렉처(Lecture)의 ‘빛섬3L’을 준비하고 있다”며 “빛을 통해 떠올릴 수 있는 긍정적인 감성과 시각적 효과를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레이저 아트는 한강에 띄운 배 위에서 레이저 작품과 일레트로닉 댄스 음악(EDM) 공연을 연계한 전시다. 시민들이 라이트 봉을 들고 여의도 공원을 일대를 달리는 러닝 프로그램은 거대한 작품이 될 전망이다. 12일 오후 5㎞ 코스로 진행된다. 참가자는 사전 신청을 받는다. 11일과 12일에는 미디어아트 작가와 관련 기업 대표의 강연이 열린다. 서울굿즈샵, 라이트런 이벤트 등 다양한 연계프로그램도 준비된다. 시는 서래섬과 여의도에 이어 난지도, 선유도 등 한강 내 6개 섬에서 축제를 열고 세계적인 빛축제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최인규 서울시 디자인정책관은 “지금까지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개념의 야간 빛 축제”라며 “가을밤 한강에서 도시 전체가 빛나는 서울의 매력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 ‘서빙고 신동아’ 50층 변신… 남산·한강 경관특화단지로

    ‘서빙고 신동아’ 50층 변신… 남산·한강 경관특화단지로

    한강과 용산공원, 남산 조망이 가능한 ‘한강변 최고 입지’로 평가받는 서울 용산구 서빙고동 신동아아파트가 50층 안팎, 약 1840세대 규모의 경관특화단지로 재건축된다. 서울시는 이런 내용을 담은 서빙고 신동아아파트 재건축사업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 1984년 준공된 신동아아파트는 지난해 9월 서빙고 아파트지구 지구단위계획으로 결정돼 재건축을 추진 중이다. 신통기획 확정에 따라 대상지는 남산과 한강을 품은 경관특화단지(11만 9427㎡·50층 내외·약 1840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우선 한강, 남산과 조화로운 도시 경관을 만들기 위해 조망점인 서래섬에서 남산으로 열린 경관을 형성하고, 유연한 높이 계획을 적용해 입체적 경관 계획을 수립했다. 시는 단지 내에서 한강과 공원 조망을 모두 누릴 수 있도록 조망특화세대를 계획했다. 반포대교와 동작대교에서 보이는 접점부엔 디자인 타워를 배치했다. 이촌동·서빙고동 일대 주민의 안전과 보행을 위협했던 불합리한 교통체계도 개선한다. 강변북로에서 이촌동 방향으로의 진입로를 기존 1곳에서 2곳(동작대교 하부 진입 추가)으로 확대해 강변북로와 이촌로의 교통정체를 해소하도록 했다. 또 서울의 남북 녹지축을 연결·확장하기 위해 용산공원과 한강을 잇는 남북 방향의 선형공원과 입체 보행교 2곳을 신설한다. 앞으로 잠수교가 보행교로 전환되면 한강과 이 지역, 강북과 강남을 연결하는 녹지·보행체계가 완성돼 이촌과 반포지구가 하나의 생활권으로 연결될 것으로 시는 전망했다.
  • 한강변 누비는 ‘해치카’ 타고 한강 매력에 흠뻑 [서울시 동행특집]

    한강변 누비는 ‘해치카’ 타고 한강 매력에 흠뻑 [서울시 동행특집]

    서울시가 반포·잠원한강공원에 도입한 한강 순환관람차 ‘한강 해치카’가 운행 2주 만에 탑승자 2000명을 돌파하는 등 한강의 명물로 자리잡았다. 해치카는 동작역과 세빛섬, 서울웨이브(잠원한강공원) 구간을 무료로 왕복 운행하는 친환경 전기차다. 10인승 3대가 운행된다. 오는 11월 30일까지 주중에는 오후 2시에서 8시까지, 주말과 공휴일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2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운행 2주 차인 지난 8일까지 2350명이 탑승했다. 전철역에서 내려서 바로 탈 수 있다는 점, 무료라는 점, 세빛섬·서래섬·반포한강공원 달빛무지개분수 등 주요 관광지에서 정차와 승·하차가 가능하다는 점, 해치와 친구들로 꾸며진 귀여운 외관으로 아이들의 관심을 유도할 수 있는 점 등이 매력적이란 평가다. 해치카는 지난해 발표한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의 핵심 전략 중 하나로 어린이, 어르신, 장애인 등 이동 약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한강의 매력을 느낄 수 있게 하려고 도입했다. 두 자녀를 둔 시민 김모(40)씨는 “지하철역에서 내려 바로 탑승할 수 있고 유모차도 실을 수 있어서 편리하다. 아이들과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고 했고, 지체장애인 이모(38)씨는 “한강은 워낙 넓어 오랜 시간 걸을 수 없어 늘 아쉬웠다. 덕분에 한강공원을 구경하기가 훨씬 수월해졌다”고 했다. 주용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해치카 도입으로 이동 약자를 비롯한 시민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한강공원을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많은 시민이 한강공원으로 쉽게 접근하고, 한강공원 안에서도 편하게 이동할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한강의 밤’은 이렇게 아름답다... 서울시 ‘한강야경투어’ 운영

    ‘한강의 밤’은 이렇게 아름답다... 서울시 ‘한강야경투어’ 운영

    나들이 가기 좋은 계절, 서울시가 ‘한강야간투어’를 재개한다. 서울시는 오는 10일부터 다음달 29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 한강야경투어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한강야경투어는 전문 한강 해설사와 함께 걸으며 한강의 숨겨진 문화와 도심에 얽힌 이야기를 듣는 휴식형 투어 프로그램이다. 투어는 해설사 1명, 참여자 35명과 안전요원 2명이 조를 이뤄 진행한다. 조용히 야경과 사색을 즐기는 감성공간 ‘서래섬’, 꽃을 형상화한 야경명소 ‘세빛섬’, 세계 최장 길이의 교량분수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달빛무지개분수’, 보행교로 변하는 ‘잠수교’를 걸으며 각기 다른 야간의 매력을 감상할 수 있다. 체험과 이벤트도 마련된다. 아크릴 무드등을 나의 꿈과 희망을 담은 글과 그림으로 꾸미는 ‘편지가 있는 무드등 만들기’와 참여자 작품을 공유하고 서로에게 응원메시지를 전하는 ‘응원하기’ 등이다. 한강야간투어는 일몰 시간대에 맞춰 오후 7시부터 8시 30분까지 진행한다.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3일부터 한강이야기여행 홈페이지(http://visit-hangang.seoul.kr)에 참여 희망일 5일 전까지 신청하면 된다. 성인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보호자가 함께하는 어린이 동반 가족도 신청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무작위 추첨제로, 신청일 4일 전까지 추첨 결과가 안내된다. 주용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산책하기 좋은 요즘, 일상에서 벗어나 한강의 선선한 바람과 야경, 별빛이 어우러져 멋진 풍경을 선사하는 한강야경투어에 놀러 오셔서 아름다운 서울의 밤을 즐겨보시길 추천한다”고 밝혔다.
  • 서초구 한강 가는 길 편해지겠네…반포한강공원 진입로 횡단보도 설치

    서초구 한강 가는 길 편해지겠네…반포한강공원 진입로 횡단보도 설치

    서울 서초구 고속버스터미널에서 한강으로 걸어가는 널찍한 길이 새로 생겨 시민들의 한강 이용이 한층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서초구는 반포대로 서측 원베일리 공공보행로에서 반포한강공원 진입로를 연결하는 횡단보도를 새로 설치하고 이번달 공식 개통했다고 28일 밝혔다. 반포한강공원은 잠수교를 통해 한강 남·북의 자전거도로로 연결돼 있다. 또 세빛섬과 서래섬, 달빛무지개분수 등 볼거리가 많아 시민들이 많이 찾는 공간이다. 특히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축제’가 개최할 때는 하루 최대 15만명 이상의 인파가 모인다. 가장 가까운 지하철역인 고속터미널역에서 반포한강공원으로 가기 위해서는 반포대로 동측 보도를 따라 걸은 후 횡단보도를 건너 잠수교 방향으로 연결되는 지하도를 이용해야 했다. 동측 보도는 인파에 비해 폭이 좁아 사람들이 교행하며 지나다니기 힘들고, 유모차나 짐수레를 끌고 가기 불편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또 인파가 많을 때는 차도까지 보행자가 밀려나와 교통사고 위험도 있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지난해 반포대로 서측의 원베일리아파트가 재건축으로 준공되면서 바로 앞 공공보행로가 개통됐다. 폭 6~8m이상의 쾌적하고 넓은 보도가 만들어졌지만 한강 잠수교와는 직접 연결되지 않았다. 서초구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경찰청으로 쫓아갔다. 횡단보도 신설은 경찰청 심의에서 결정하는 사항이기 때문이다. 구는 다양한 방법을 연구해서 서울경찰청, 서울시와 수차례 협의를 진행하였다. 서울경찰청에서는 관련기관들과 협업하여 교통시뮬레이션 검토를 거쳤고, 마침내 지난해 12월 심의를 열어 이를 통과시켰다. 경찰청에서는 반포대로와 올림픽대로의 차량 소통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신호체계는 버튼식 횡단보도(보행자 작동 신호기)로 하고, 횡단보도 주변에 교통안전시설물 보강설치를 심의조건으로 제시했다. 구에서는 보행자 안전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횡단보도 주변에 신호·과속 단속카메라, 경보등 등 교통안전시설물을 설치하고 지하도에 접한 보도를 확장했다. 여기에 눈에 잘 띄는 활주로형 횡단보도 조명과 바닥신호등도 설치할 예정이다. 한편, 원베일리아파트 재건축조합에서는 횡단보도 공사비 일부와 한강연결로 기본 구상용역비를 부담하는 등 힘을 보탰다. 민과 관이 공동으로 함께 노력하여 얻은 결실이다. 현재 서울시에서는 ‘잠수교 보행화계획’을 수립하고 있고, 반포대교에서 한강으로 직접 내려가는 엘리베이터 등 한강이용인구 증가에 맞춰 다양한 접근로 개설을 검토중에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반포대로 원베일리측 횡단보도가 신설되어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한강공원까지 오갈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보행자 중심의 교통환경 개선을 위해 서울시, 서울경찰청과 함께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어디서든 한강까지 걸어서 10분… 서울시, 나들목·승강기 늘린다

    어디서든 한강까지 걸어서 10분… 서울시, 나들목·승강기 늘린다

    서울시가 시민 누구나 걸어서 10분 안에 한강에 도달할 수 있도록 나들목, 승강기 등 접근 시설을 확충한다. 서울시는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의 전략인 ‘이동이 편리한 한강’을 실현하기 위해 접근 편의성을 향상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도시와 한강의 연결성을 높여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한강공원을 방문할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다. 시는 이를 위해 우선 한강 변 간선도로를 지하화하고 상부를 공원으로 조성해 주거 지역과 한강공원을 연결하는 접근 시설인 ‘초록길’을 확충한다. 암사동 선사유적지와 한강을 녹지로 연결하는 암사초록길은 올해 폭 50m, 녹지 6300㎡ 규모로 준공해 개방한다. 올림픽도로와 반포 일대 주거 지역을 연결하는 반포덮개공원도 올해 현상 공모와 설계 용역에 들어간다. 반포 일대 아파트 재건축과 연계한 공공 기여 사업으로 추진되며 2027년까지 조성된다. 시는 한강 배후 지역 어디서나 시민이 도보로 10분 이내 한강공원에 접근할 수 있도록 500m 간격으로 나들목을 신설하고 있다. 올해 재건축 공공 기여 등으로 신반포3차나들목을 개통하고 군사용으로 관리하던 서울숲 나들목이 시 소관으로 이전되면서 한강공원 나들목이 62곳으로 늘어난다. 신이촌·신뚝섬나들목 등 2곳도 공사나 설계에 들어간다. 시는 또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서강대교북단·당인리·양화대교북단·동호대교남단에 승강기를 설치한 데 이어 올해는 올림픽대교북단과 영동대교북단에 승강기를 추가로 설치한다. 이렇게 되면 올해 한강공원 내 승강기는 총 50대로 늘어난다. 시는 2030년까지 15개를 추가 조성해 총 65대로 늘릴 예정이다. 낡고 어두운 나들목도 리모델링한다. 시는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노후한 31개 나들목 중 5곳(즈믄길·반포안내·서래섬·염창·풍납)을 리모델링한 데 이어 올해는 마포종점·보광·마포 나들목 등 3곳도 시설 개선에 나선다. 나들목의 내외부를 밝고 안전하게 바꾸고 나들목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도 최신 기기로 교체한다. 마포종점에는 시민 휴게 공간도 조성한다. 작년에 망원나들목과 잠실나들목에 설치한 나들목 미술관인 ‘래빗 뮤지엄’을 올해 마포종점나들목과 풍납나들목에 추가 설치한다. 주용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한강까지 오는 길이 편안하고 안전하고 재미있을 수 있도록 다양한 접근 시설 확충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시설 업그레이드와 나들목 미술관 조성 등 질적인 개선도 놓치지 않겠다”고 말했다.
  • 박상혁 서울시의원 “서울라이트 한강 빛섬 축제, 랜드마크화 해야”

    박상혁 서울시의원 “서울라이트 한강 빛섬 축제, 랜드마크화 해야”

    서울시의회 박상혁 의원(도시계획균형위원회 위원)은 제321회 정례회 디자인정책관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신규 사업으로 진행된 서울라이트 한강 빛섬 축제가 예산 대비 효과가 부족했다”고 질타했다. 박 의원이 디자인정책관에서 제공받은 자료에 따르면, 서울라이트 한강 빛섬 축제는 총 9만 50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사업에 지난달 6일부터 20일까지 15일간 26억원의 예산이 투입됐고, 총 6개의 작품을 서래섬 일대의 한강공원에 설치한 것으로 밝혀졌다. 반면, 디자인재단(디자인정책관 산하)의 자료에 따르면, 올해 가을 10일간 개최된 서울라이트 DDP의 경우 총 53만 8000명의 관람객이 방문했고, 사업비 12억 5000만원으로 밝혀졌다. 서울라이트 한강 빛섬 축제보다 더 적은 예산으로 약 500% 큰 성과를 낸 것이다. 박 의원은 “한강·서초라는 명소에서 시민 혈세를 막대하게 투입한 것에 반해, 성과가 부진하다”라면서 “한강에서 처음 시행되는 것을 고려하더라도, 약 2억원의 홍보 예산이 비효율적으로 쓰인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에 디자인정책관은 “TV 홍보를 뒤늦게 시작한 것을 인정한다”라며 “내년도 서울라이트 한강 사업은 올해의 아픔을 발판 삼아, 더 나아질 수 있게 하겠다”고 답변했다. 박 의원은 “여섯 개의 작품을 설치해 다양한 볼거리를 준 취지는 공감하나, 랜드마크화 하려면 품격이 높아야 한다”라며 “하나의 작품을 전시해 양보다는 질에 신경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 황철규 서울시의원, ‘서울라이트 한강 빛섬 축제’ 꼼꼼한 안전계획 수립 당부

    황철규 서울시의원, ‘서울라이트 한강 빛섬 축제’ 꼼꼼한 안전계획 수립 당부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황철규 의원(국민의힘·성동4)은 지난 11일 제320회 디자인정책관 업무보고 회의에서 ‘서울 라이트 한강 빛섬 축제’ 추진상황을 점검, 개막식이 열리는 예빛섬을 포함한 모든 행사장소의 안전계획을 면밀하고 꼼꼼하게 검토해 달라고 당부했다. 황 의원은 ‘서울라이트 한강 빛섬축제’ 진행상황을 점검하며 질의를 시작했으며, “본 축제의 수행업체가 그동안 ‘공공미술 프로젝트’ 중심으로 사업을 수행해 온 업체인 것으로 알고 있다. 사업 성격이 다소 다른 ‘한강 빛섬 축제’ 사업을 특히 안전 측면에서 잘 수행할 수 있을지 우려된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황 의원은 “특히 ‘한강 빛섬 축제’ 운영공간이 이촌지구, 서래섬, 예빛섬, 반포한강공원 등 여러 곳에서 동시에 진행돼서, 더욱 안전 문제가 우려되는 상황인데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가?”라고 질의했다. 이에 최인규 디자인 정책관은 “안전 측면의 논의를 위해 관련 기관과 합동회의를 진행한 바 있으며, 저희 국 주도로 교통·의료·경찰 인력 등 총체적인 분야에 거친 합동회의를 향후 다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안전한 행사 진행을 위해 직원들이 기존의 한강에서 사업화한 내용을 중심으로 체크 리스트를 작성하여 꼼꼼히 검토 중이며, 안전 전문가의 조언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있다”라고 답변했다. 마지막으로 황 의원은 “본 행사에 대한 안전계획서를 받아 보니 개막식 행사에 DJ를 초청하는 것으로 되어있어 일반관객이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개막식 행사 대비를 철저히 해주는 한편, 그 주변에서 열리는 행사에 참석하는 인원들까지도 모두 포함하여 안전계획을 철저하게 마련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 [생생우동]낮보다 아름다운 서울의 밤… 야경도 보고 문화 생활도 즐겨요

    [생생우동]낮보다 아름다운 서울의 밤… 야경도 보고 문화 생활도 즐겨요

    정보의 홍수 속에 살고 있지만 정작 우리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는 쉽게 접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딱딱한 행정 뉴스는 매일 같이 쏟아지지만 그 안에 숨겨진 알짜배기 생활 정보는 묻혀버리기 십상입니다. 서울신문 시청팀은 서울시와 자치구가 내놓은 행정 소식 중 우리 일상의 허기를 채우고 입맛을 돋워줄 뉴스들을 모은 ‘생생우동’(생생한 우리 동네 정보)을 매주 전합니다.초여름 같은 날씨가 지속되는 요즘, 뜨거운 낮보다는 밤의 시원함이 반갑다. 잠시라도 무더위를 잊고 싶다면 ‘서울 야행(夜行)’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 한강의 화려한 야경을 보며 야시장을 둘러보거나 광화문 광장에 앉아 음악을 들으며 야간 독서를 즐길 기회가 기다린다. 피로한 몸과 마음을 달래며 서울 곳곳에서 이른 피서를 즐겨보는 것도 좋겠다. 이달 주말 서울 광화문광장은 야간 도서관으로 변신한다. 광장에 조성된 야외 도서관 ‘광화문 책마당’은 이달 한 달간 주말 운영 시간이 기존 10시~오후 5시에서 오후 4~9시로 변경된다. 한낮 기온이 27도 이상으로 오르는 등 예년보다 빠르게 찾아온 무더위를 고려해 이용자들이 야외 도서관을 방문하는 시간도 늦춰진 데 따른 것이다. 서울시는 시민들이 ‘밤의 도서관’을 만끽할 수 있도록 빛나는 한글 자모 모양의 서가인 ‘빛의 서가’ 외에도 풍선 조명, 캠핑 랜턴, 조명 소품을 활용해 공간을 꾸밀 예정이다. 또 ‘로맨틱 새러데이 나이트 인 광화문’을 주제로 다양한 공연도 열린다. 3일 오후 7시 30분 재즈평론가 남무성과 웅산 밴드가 함께하는 재즈 공연을 시작으로 미술평론가와의 대화, 클래식 공연, 야외 영화관이 이어진다.한강의 멋진 야경을 즐기며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 있는 야시장도 열린다. 서울시는 오는 4일과 11일 오후 4~9시 반포한강공원에서 ‘한강달빛야시장’을 운영한다. 40여대의 푸드트럭과 50여개의 판매 부스가 참여한다. 푸드트럭에서는 야시장 인기 메뉴인 스테이크, 불초밥, 추로스 등의 음식과 디저트, 음료를 즐길 수 있다. 푸드트럭에서 사용하는 용기와 봉투는 친환경 소재를 사용하고, 다회용 용기를 지참한 소비자에게는 음식값을 할인해준다. 판매 부스에서는 예술가와 공예가가 만든 액세서리를 비롯해 반려견 용품, 인테리어 소품 등을 살 수 있다. 이 외에도 달빛야시장 상징 조형물과 조명을 활용한 포토존이 마련되며 다양한 거리 공연도 진행된다.한강을 걸으며 야경을 즐기는 ‘한강야경투어’도 운영된다. 서울시는 한강 해설사와 함께하는 야경 투어를 이달과 9월에 무료로 진행한다. 반포한강공원을 배경으로 조용히 야경을 즐기며 사색할 수 있는 ‘서래섬’, 꽃을 형상화한 야경 명소 ‘세빛섬’, 세계 최장 길이로 2008년 기네스북에 등재된 ‘달빛무지개분수’를 돌아본다. 참여자들이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매주 금~토요일 오후 7시부터 8시 30분까지 투어가 진행된다. 성인 누구나 선착순으로 참여할 수 있고 1회당 최대 25명까지 신청할 수 있다. 보호자가 함께한다면 미성년자도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한강이야기여행 홈페이지에서 참여 희망일 3~5일 전까지 하면 된다.청년과 직장인을 위한 ‘야간 트레킹’ 프로그램도 있다. 광진구는 야경 명소인 아차산에서 트레킹을 함께 즐기는 체육 프로그램을 2일부터 30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7~9시까지 총 5회 운영한다. 1회당 광진구민 20명이 참여할 수 있다. 트레킹 전문가가 동행해 등산의 기초 지식과 트레킹 자세 등을 알려주고, 전문 사진작가가 멋진 야경을 배경으로 사진도 찍어줄 예정이다. 광나루역에서 시작해 아차산생태공원, 아차산해맞이공원으로 이어지는 왕복 3.8㎞의 코스다. 경사가 완만하고 언덕이 낮아 초보자도 쉽고 편안하게 트레킹을 즐길 수 있다고 구는 설명했다. 종로구에서는 올 11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저녁 청운문학도서관 한옥 세미나실에서 특별한 북토크가 열린다.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진행하는 ‘별 헤는 밤, 책 읽는 밤’은 학업, 근무 등으로 낮에 도서관을 이용하기 어려운 주민을 위해 마련됐다. 오후 7시 30분부터 9시까지 진행된다. 이달 28일에는 다시 내일을 기대하는 법’이라는 책을 펴낸 임현주 아나운서가 반복되는 삶에 지친 이들이 내일을 꿈꾸는 법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참가비는 무료다. 참여를 원하면 온라인이나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성인과 청소년을 구분해 선착순 모집한다.
  • 신발 버린 친구 ‘사실’ 아버지가 변호사 ‘거짓’ (종합2보)

    신발 버린 친구 ‘사실’ 아버지가 변호사 ‘거짓’ (종합2보)

    지난달 25일 서울 반포한강공원에서 실종된 대학생 손정민(21)씨가 닷새 만인 지난달 30일 시신으로 발견됐다. 유족들은 시신의 머리 뒤쪽에 깊게 베인 상처 두 곳을 발견하고 경찰에 부검을 요청했다. 지난 1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부검을 했지만 시신의 부패가 진행돼 육안으로는 정확한 사인을 알 수 없었다. 시료의 정밀 분석에 착수했고, 결과는 보름 뒤쯤 나온다. 경찰은 부검과 별개로 친구와 술을 마시다 잠든 정민씨가 숨진 경위를 밝히기 위해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실종된 아들을 찾기 위해 블로그에 글을 올리고 전단을 돌렸던 아버지 손현(49)씨는 “아이 잃은 아빠는 더 이상 잃을 게 없다. 그 대가를 반드시 치르게 하겠다고 우리 아들에게 맹세했다”며 죽음의 이유를 끝까지 밝혀내겠다고 했다. 신발은 버렸고, 휴대폰은 잃어버렸다 대학교 1학년인 정민씨는 지난달 24일 오후 11시쯤부터 이튿날 오전 2시까지 한강공원에서 친구 A씨와 술을 마시고 잠들었다 실종됐다. A씨는 오전 4시30분쯤 혼자 집으로 돌아갔고, 당시 정민씨가 보이지 않아 먼저 귀가한 것으로 생각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A씨는 오전 3시30분쯤 자신의 부모와 한 통화에서 정민씨가 취해 잠들었는데 깨울 수가 없다는 취지로 이야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정민씨의 갤럭시 휴대전화를 가지고 귀가했다. 정작 A씨의 아이폰은 찾지 못했다. 4일 오후 정민씨 아버지는 A씨의 휴대폰을 찾았지만 박살이 난 상태라고 밝혔다. 경찰은 정민씨의 휴대전화를 포렌식하고, 지난달 25일 오전 3시를 전후해서 반포한강공원을 방문한 차량의 블랙박스를 조사하고 있다.정민씨의 아버지가 언론에 나선 이유 정민씨의 장례를 치르고 있는 아버지는 실종 당시부터 지금까지 경찰조사 과정에서 친구 A씨 측이 보인 행동에 의문점을 가지게 됐고, 언론에 나서서 그간의 일들을 세세하게 밝혔다. ● 오전 2시부터 4시30분 정민씨의 행적 친구 A씨가 오전 3시30분에 그의 부모에게 통화한 사실을 정민씨의 아버지는 알지 못했다. 정민씨 아버지는 “새벽 2시부터 4시30분 사이에 무엇을 했냐고 물어봤는데 3명(A씨와 그의 가족) 모두 통화했다는 말을 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A씨는 사건 당일 신었던 신발을 버렸다. ‘달리다가 넘어진 정민이를 부축해 일으키는 과정에서 자신의 옷과 신발이 더러워졌다’는 게 이유였다. 정민씨 아버지는 “그 아이(A씨) 아빠한테 신발이 좀 보고 싶다고 전화를 했는데 ‘버렸다’고 즉답이 나왔다. 아들의 행적을 추적하는데 바지와 옷이 더러워졌다고 강조했다. 그게 이상했다”고 말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 변호사를 대동했다. 최면 수사에서는 이렇다할 진술이 나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민씨 아버지는 “최면은 당사자 의지가 있어야 하는데 정황을 들어보니 A씨는 숨기려 하기 때문에 최면이 안될 것이라는 말을 들었다”면서 “적극적으로 조사받아야 하는 애가 변호사를 데리고 왔다는 건 자기 방어를 해야 된다는 거다. 그 한 시간동안 무슨 일이 생겨서 우리 아들이 한강에 갔는지만 알면 모든 원한이 풀린다”고 강조했다.● 정민씨의 부모에겐 연락하지 않은 친구 친구 A씨가 자신의 부모와 통화를 했던 3시30분쯤, 정작 정민씨의 아버지는 어떠한 연락도 받지 못했다. 정민씨의 아버지는 “5시가 넘어도 나와 아내에게 연락을 하지 않은 데에 대한 사과는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민씨의 친구는 4일 새벽 작은 아버지와 함께 장례식장을 찾았다. 빈소가 마련된 지 닷새만이었다. 정민씨의 아버지에 따르면 A씨의 작은 아버지는 조카가 많이 힘들어한다며 새벽 1시30분 빈소를 찾았다. 정민씨의 아버지는 “아무도 없을 때 조문을 온 것 같다. 부모는 얼굴도 못 내밀고 친척을 앞세워 왔다. 늦었으니 나가라고 했다”고 말했다.● A씨의 집안배경 둘러싼 루머들 친구 A씨의 집안배경을 두고 여러 루머들이 나오고 있다. A씨의 아버지는 경찰 또는 변호사가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강남세브란스병원 교수의 아들이란 소문도 있었지만 병원 측이 직접 “사실과 다르다”고 입장을 밝혔다. 정민씨가 실종된 지난달 25일 0시부터 새벽 4시까지 사건 현장 인근 서래섬에서 낚시하던 남성이 ‘인근에 경찰차 6대가 출동했다’고 올린 목격담은 정민씨의 실종과는 연관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당시 한강변 식당 건물 주차장에서 차량 접촉사고가 발생해 출동했다고 밝혔다. 인근 편의점 폐쇄회로(CC)TV에 달려가는 모습이 포착된 남성 3명은 조사결과 고교생 1명과 중학생 2명으로 동네 선후배 사이일뿐 사건과 관련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횡단보도 위 시각장애인 안내블록을” “코로나 우울 심리지원”

    “횡단보도 위 시각장애인 안내블록을” “코로나 우울 심리지원”

    아이디어 123건 중 14건 우수의견 선정광화문광장 주제별 정원 등 개선 의견도“시각장애인 점자블록을 횡단보도까지 연결해 시각장애인들이 안전하게 길을 건널 수 있게 해주세요.” 서울시의회는 지난해 12월 의정 모니터에 접수된 123건의 아이디어 중 김태주(강동구)씨가 제안한 ‘시각장애인용 안내블록 설치 개선안’ 등 14건을 우수의견으로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김씨는 “예전에 도쿄를 방문했을 때 시각장애인용 유도블럭이 우리나라와 같이 횡단보도 앞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횡단보도 위에도 깔려 있는 것을 봤다”면서 “횡단보도 중앙을 기준으로 시각장애인용 유도블럭을 설치해 시각장애인이 횡단보도를 벗어나지 않고 안전하게 건널 수 있다”며 이 같은 제안을 했다. 이혜진(강동구)씨는 코로나19 우울감 극복을 위한 심리지원 아이디어를 내놨다. 비확진자에 집중된 심리지원을 확진자와 완치주민까지 대폭 확대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씨는 ”청년활동지원센터 온라인 고민상담소를 이용해본 결과 어딘가에 털어놓는다는 것만으로도 많은 도움이 됐다“면서 ”대학과 자치구로 확대하고 구직사이트를 중심으로 홍보해 많은 청년들이 이용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밖에 ▲장애인 이용시설의 급·간식 시스템 도입을 통한 장애인의 건강권 강화(성동구 최민아씨) ▲서울청년 농업후계자 양성 위한 서래섬 인근 교육농장 운영(관악구 조용대씨) ▲아이스팩 보상수거 제도 시행 제안(은평구 추병진씨) 등의 아이디어가 우수의견으로 선정됐다. 지정 과제인 광화문광장 개선방안에 대해서도 다양한 아이디어가 쏟아졌다. 관악구민 류희춘씨는 “역사교육 현장으로 조성하고 보행자 안전과 휴식을 위한 보조시설을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고, 강서구민 양아열씨는 “서울시 정책에 더불어 시민 참여가 많아져야 한다”며 주제별 정원을 꾸미자고 제안했다. 아울러 ▲유교적 왕조정치 공간을 민주주의 영속성을 확인하는 장소로 재탄생시키자(강남구 권혜린씨) ▲서울시 누리집과 연동된 별도 사이트를 마련해 시민 의견 수렴과 공사 진행상황을 공유하자(강남구 이영남씨) 등의 의견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서울시 선정, 가을 산책 ‘한강 3대 명소’는?

    서울시 선정, 가을 산책 ‘한강 3대 명소’는?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가을 하늘아래 낙엽을 밟으며 걷기 좋은 한강 산책 코스 3곳을 10일 소개했다.먼저 ‘뚝섬 산책길’은 지하철 7호선 뚝섬유원지역 2번 출구로 나와 잠실대교 방향으로 걷다 보면 만날 수 있다. 음악분수대를 지나 강변으로 걸어가면 편백나무 600여 그루로 둘러싸인 치유의 숲이 펼쳐진다. ‘치유의 숲’을 지나면 한두 명이 겨우 지나갈 수 있는 ‘연인의 길’이 나온다. 인근에는 모과·감나무·산수유·매실·살구나무 등이 심어져 있다. 두번째 ‘광나루 수변길’은 광나루 한강공원 ‘즈믄길 나들목’에서 시작하는 산책로이다. 한강의 자연환경을 감상하기 좋은 코스다. 억새와 수양버들나무, 부들 등 수변 생물이 길게 이어져 자라는 이 길은 한강의 자연환경이 그대로 살아있는 곳이다. 천호대교 남단에는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만든 ‘무궁화동산’이 있다. 지금은 꽃이 진 상태이지만 1천500여 그루의 무궁화가 만개한 한반도 모양의 ‘무궁화동산’을 상상하면서 걸어보는 것도 좋겠다. 마지막 ‘반포 서래섬’은 반포대교와 세빛섬의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명소다. 이 섬에 들어서면 메밀꽃, 갈대, 물억새가 우거진 정겨운 산책길을 걸을 수 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2017 서울미래유산 그랜드투어] 개발로 생긴 공간 ‘섬 아닌 섬’…철학책 같은 공원

    [2017 서울미래유산 그랜드투어] 개발로 생긴 공간 ‘섬 아닌 섬’…철학책 같은 공원

    40m 높이 신선 노닐던 봉우리 선유봉 홍수 방지·비행장·도로건설 위해 훼손 한강 개발로 섬 만들고 식수공장 설치 하류 오염되자 생태공원으로 재탄생 서울신문이 서울시, 사단법인 서울도시문화연구원과 함께하는 ‘2017 서울미래유산-그랜드투어’ 제17회 ‘서울의 물길-한강 선유도공원 이야기’ 편이 지난 16일 서울 영등포구 343 선유도공원에서 진행됐다. 초행길 참석자들은 평소 선유도에 한 번쯤 와 보고 싶었지만 접근이 어려울 거라는 선입견에 엄두를 내지 못했다고 했다. 그러나 양화대교와 선유교를 통해 너무 쉽게 집결 장소인 선유도 방문자 안내소에 도착했다. 합정동과 양평동을 잇는 양화대교를 가슴 위에 얹은 길고 잘룩한 섬에서 바라본 서울 풍광은 한강다리나 유람선에서는 접하지 못할 황홀경이었다.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 단위 참석자까지 삼삼오오 도착하면서 가을 야유회는 막이 올랐다. 전날 다리를 다친 최서향 서울도시문화지도사는 횔체어를 타고 이동하는 악전고투를 치르면서 성심껏 투어단을 안내했다.한양의 으뜸 명승은 뭐니 뭐니 해도 한강 풍광이었다. 중국에서 사신이 오거나, 시골 선비가 상경하거나 모임이 있으면 으레 찾는 곳이 한강이다. 강변 정자에서 경치를 구경하고, 배에 몸을 싣거나 봉우리에 오르는 여러 방법으로 즐겼다. 최고 절경은 선유도의 서호(西湖)와 저자도의 동호(東湖)였다. 서호는 오늘의 마포 하류 양화진 일대로 서강(西江)이라고도 불렀다. 선유봉과 잠두봉 두 개의 봉우리가 한강을 남북에서 마주 보는 지점이었다. 양화나루가 지척에 있었다. 그 선유봉이 선유도로, 잠두봉이 절두산으로 이름과 쓰임새가 변했다. 400년 전 잠두봉계회도, 250년 전 정선의 선유봉, 불과 50년 전 사진에 남아 있던 절세의 풍경은 전설이 됐다. 굽이치는 한강을 호수로 미화한 옛 사람들의 풍류마저 냉혹한 현실 세계가 됐다. 한강은 강이 아니라 잠실과 신곡 2개의 수중보에 갇힌 호수 신세로 전락했다. 옛 한강은 사람과 어우러지는 인문적 공간이었지만 지금의 한강은 도로와 다리로 차단된 격리 공간이 됐다. 두 차례의 한강 개발은 선유도라는 기형아를 낳았다. 신선이 노니는 선유봉은 40m 높이의 봉우리였고 주변은 10만평 가까운 모래벌이어서 양화리와 양평리를 걸어서 건넜다. 선유봉의 비극을 우리 손으로 쓰지 않은 게 그나마 다행이다.선유봉 참수는 1925년 을축년 대홍수에서 비롯됐다. 일제는 남대문을 넘어 청계천까지 침범한 한강의 범람을 막고자 선유봉 머리를 잘라 둑을 쌓았다. 또 여의도비행장 건설용 자갈과 모래로 사용했다. 해방 이후 미군정 당국 역시 도로 개설용으로 계속 파헤치면서 몸통도 허물어졌다. 선유봉의 최후는 우리 손으로 마무리했다. 1965년 제2한강교(양화대교)를 놓으면서 세상 사람들의 시야에서 사라진 선유봉은 1968년 제1차 한강개발사업 이후 섬이 됐다. 선유봉과 양화진 사이 모래를 퍼내 강변북로 제방을 쌓은 것이다. 당당했던 봉우리는 콘크리트 옹벽에 둘러싸인 볼품없는 납작섬으로 둔갑했다. 1978년 영등포 공단 지역에 식수를 공급하기 위한 정수장이 건설됐다. 3만 3000평의 콘크리트 옹벽이 쳐진 선유정수장은 20여년 동안 금단의 영역이었다가 한강 하류의 오염으로 식수원 사용이 어려워지면서 2002년 공원으로 옷을 갈아입었다. 땅의 역사는 되풀이되는 것인가. 천하절경 봉우리였다가, 골재 채취로 평평해져 섬이 됐다가 식수 공장으로 변신했던 기구한 운명은 생태공원으로 마무리됐다. 공장에서 공원으로의 전환이 드라마틱하다. 이집트 기자 피라미드보다 33배나 큰 거대한 쓰레기산이 됐다가 공원으로 되돌아온 난지도처럼 여의도 땅을 메우느라 1968년 폭파됐다가 20년 만에 기적처럼 되살아난 밤섬처럼 땅의 본성은 속일 수 없는 법이다. 땅의 귀환이다. ‘한강의 기적’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명멸한 섬들의 변화를 더듬어 보면 한강 서울 시계에는 백마도, 난지도, 여의도, 밤섬(율도), 노들섬, 반포섬(기도), 저자도, 뚝섬, 부리도, 잠실섬, 무동도, 무학도(석도) 등 모두 12개의 섬이 실재했다. 이 중 난지도, 여의도, 뚝섬, 잠실섬 같은 4개의 큰 섬은 한강 개발 과정에서 육지가 됐고 백마도, 밤섬, 저자도, 부리도, 반포섬, 무동도, 무학도 같은 7개의 비교적 작은 섬은 물밑으로 사라졌다. 큰 섬을 육지로 만드는 과정에서 희생당했다. 밤섬, 선유도와 함께 이름 없는 밋밋한 모래언덕에 한강대교(한강인도교)가 놓이면서 돋워진 노들섬이 섬으로 이름을 올렸다. 반포섬을 없앤 대신 서래섬이라는 인공섬을 만들기도 했다. 무려 1400억원을 들인 세빛섬이라는 세계 최대 규모의 플로팅아일랜드가 생겼다. 12개에 이르는 한강의 섬 중 4개(여의도, 난지도, 뚝섬, 잠실)는 육지로 변했고, 5개(백마도, 저자도, 무동도, 부리도, 무학도)는 완전히 사라졌으며 1개(밤섬)는 되살아나 현재 한강에는 3개의 섬(밤섬, 선유도, 노들섬)과 2개의 인공섬(서래섬, 세빛섬) 등 모두 5개의 섬이 존재한다. 건축가 정기용은 “선유도 공원화는 해방 이후 시행된 공간계획 중 최초의 걸작품이자 철근콘크리트 구조물의 향연”이라고 절찬했다. 건축가 조한은 “선유도공원은 한 권의 철학책 같다. 시간의 변화 속에서 내가 어디에 있는지 묻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건축가 최준석은 “선유도공원엔 시계가 없다. 건축적 풍경이 돼 버린 과거, 현재, 미래가 있을 뿐”이라고 읊었다. 선유도는 파괴와 멸실의 암흑기를 거쳐 재생과 복원의 회복기를 맞고 있다. 글 노주석 서울도시문화연구원장 사진 김학영 연구위원 다음 일정 <송파구 잠실 몽촌토성과 석촌호수 일대> ■일시:10월 14일 오전 10시 잠실역 11번 출구 ■신청(무료):서울시 서울미래유산(futureheritage.seoul.go) ※추석 연휴 토요일인 9월 30일과 10월 7일에는 투어 일정이 없습니다.
  • ‘서울의 봄’…꽃잔치 열리고 공원서 즐기고 호기심 채우고

    ‘서울의 봄’…꽃잔치 열리고 공원서 즐기고 호기심 채우고

    생명이 약동하는 봄이다. 봄의 전령 매화가 꽃망울을 터뜨렸고 개나리, 진달래, 벚꽃, 철쭉 등 봄꽃의 대명사들이 곳곳에서 기지개를 켜고 있다. 상춘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명소들과 축제들이 많다. 문제는 어느 명소나 축제든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고속도로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허비한다는 점이다. 나들이객으로 꽉 막힌 고속도로 정체 걱정도 덜고, 사람보다 봄의 참맛을 느긋하게 만끽하고 싶어 하는 이들을 위해 서울시가 봄나들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한강봄꽃축제’와 ‘공원에서 즐기는 봄’이다. 한강봄꽃축제는 올해로 2회째를 맞는다. 여의도 벚꽃축제 외에도 한강공원 곳곳에서 즐길 수 있는 봄꽃들이 많다는 걸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 다음달 1일부터 5월 21일까지 한강공원 전역에서 열린다. 개나리, 벚꽃, 유채꽃, 찔레꽃, 장미 등을 순차적으로 즐길 수 있다. 1998년 시작한 공원에서 즐기는 봄은 공원을 산책뿐 아니라 자연을 이해하고 배우는 학습의 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서울시가 직영하는 20개 공원에서 이뤄진다. 올해는 이달부터 6월까지 화전놀이, 모내기, 양봉, 생태탐방, 역사문화 등 126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드넓은 야외에서 온 가족이 함께 봄의 향연을 누리기에 제격이다.●꽃의 향연 ‘한강봄꽃축제’ 봄은 꽃으로 대변된다. 한강공원을 찾으면 꽃향기에 취해 꽃의 계절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개나리, 벚꽃, 유채꽃, 찔레꽃, 장미까지 형형색색의 꽃들이 장관을 연출한다. 개나리와 벚꽃이 봄꽃 축제의 서막을 연다. 잠실대교 북단부터 중랑천 용비교까지 노랗게 물든 개나리가 봄을 알린다. 한강을 내려다볼 수 있는 응봉산은 온통 노란 세상이다. 3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응봉산 개나리 축제’가 열린다. 벚꽃 명소인 여의도에선 다음달 1일부터 9일까지 봄꽃축제가 개최된다. 토요일인 1일과 8일은 여의도한강공원 물빛무대에서 ‘한강 벚꽃 콘서트’도 진행된다. 잠원한강공원에 2만㎡ 규모로 조성된 ‘꿀벌숲’에선 4월 중순부터 꽃복숭아, 꽃사과, 매화, 산사나무, 수수꽃다리 등 다양한 식물과 꽃을 만날 수 있다. 5월엔 샛노란 유채꽃과 찔레꽃, 장미가 봄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5월 13∼14일에는 ‘한강 서래섬 유채꽃 축제’가, 5월 중순엔 한강 동·서쪽 끝에 있는 강서생태공원과 고덕·암사생태공원에 ‘한강 찔레 나라축제’가 열린다. 꽃의 여왕 장미는 뚝섬, 양화한강공원에서 볼 수 있다.●양봉하고 농부되고… 공원서 자연과 교감 공원에서 즐기는 봄은 프로그램이 다채롭다. 도심에서 보기 힘든 꿀벌과의 교감을 원한다면 양봉체험을 권한다. 4~6월은 꽃이 만발하는 시기로 곤충들의 활동도 왕성하다. 양봉을 체험하기에 안성맞춤이다. 길동생태공원 ‘토종꿀벌 체험’, 보라매공원 ‘어린이 꿀벌학교’, 월드컵공원 ‘꿀벌체험프로그램’ 등 3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갈수록 개체 수가 주는 꿀벌도 살리고 꿀도 얻는 일석이조 프로그램이다. 4월부터 길동생태공원과 월드컵공원은 매주 토요일, 보라매공원은 매주 일요일 꿀벌들을 만날 수 있다. 도시 아이들은 야채, 쌀 같은 농작물이 어떤 과정을 거쳐 밥상에 올라오는지를 직접 경험하는 게 쉽지 않다. 이런 아이들을 위해 온 가족이 주말 농부가 돼 보는 건 어떨까. 보라매공원과 길동생태공원에선 농업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텃밭 가꾸기를, 용산가족공원에선 텃밭 부산물을 이용한 놀이 활동을 통해 농사 짓기를 체험할 수 있다. 보리는 왜 밟아줘야 하는지, 거름은 어떤 역할을 하는지 등 아이들의 호기심을 채워 줄 내용들로 가득하다. 길동생태공원에선 5월 20일 모내기 행사도 한다.●숲탐방하고 역사·문화 배우고 공원은 휴식처이기도 하지만 도심 속 작은 생태계이기도 하다. 아이들이 다양한 생물들이 서로 어떻게 영향을 주고받으며 살아가는지, 주변 환경에는 어떻게 적응해 가는지 등 생물들의 삶에 호기심을 보인다면 생태·탐방 프로그램이 효과적이다. 생태프로그램은 길동생태공원, 남산공원, 보라매공원, 북서울꿈의숲 등 15개 공원에서 이뤄진다. 반딧불이, 누에, 개구리, 민들레 등 다양한 동식물을 관찰하고 학습할 수 있다. 봄에 볼 수 있는 식물, 봄에 가장 일찍 일어나는 곤충들, 곤충들의 특징과 생김새, 반딧불이 서식 환경, 개구리의 생태와 천적, 개미 생태구조 등을 파악할 수 있다. 탐방프로그램은 경춘선숲길, 서울숲, 시민의숲, 푸른수목원 등 9개 공원에 조성돼 있다. 전문 숲 해설사와 함께하는 숲탐방, 꽃사슴 먹이주기 체험, 남산 새 가족 탐사, 에코투어, 장애인과 함께하는 맞춤 숲 치유, 식물 해설과 함께하는 스탬프 투어 등이 있다. 역사와 문화, 예의범절도 배우고 전통놀이도 즐길 수 있는 이색적인 공원도 있다. 낙산공원에선 ‘낙산의 보물을 찾아라’가 진행된다. 윤선도 터 찾기, 초대 대통령 동상 찾기 등 10가지 과제가 주어진다. 산책로를 걸으며 조선 건국 배경, 성곽 등 지식도 얻을 수 있다. 호박고누놀이 같은 전통놀이도 할 수 있다. 낙산은 조선의 수도 한양의 사대문 안에 있는 4대 산인 내사산(內四山) 중 하나다. 이곳에 조성된 낙산공원에 오르면 서울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남산공원에선 한양도성의 비밀을 알 수 있다. 한양도성 축성과 수호신, 봉수대, 사대문과 사소문 등 한양을 둘러싼 모든 것을 속속들이 알 수 있다. 남산공원 호현당에선 ‘아동놀이 한자’, ‘나는 예의바른 어린이’ 등이 운영된다. 호현당은 조선시대 지역 명에서 유래됐다. 어진 사람들이 좋아하는 집이란 뜻이다. 2015년부터 열린 서당 및 전통문화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가족과 함께 뛰어 놀고 산책하고 건강 프로그램도 다채롭다. 보라매공원은 체조를 통해 건강을 챙기는 ‘공원에서 100세까지! 건강프로젝트’를, 서울숲은 자라나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지붕 없는 체육관’을, 남산공원은 석호정 국궁장에서 전통 활을 쏘는 ‘건강활쏘기’를 운영한다. 여의도공원은 초등학교 4~6학년 청소년을 대상으로 농구전문가에게 농구도 배우고 경기도 하는 ‘희망농구교실’을 개최한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뛰어놀며 가족애를 단단하게 다져보는 건 어떨까. 길동생태공원의 ‘아빠와 함께하는 자연체험’과 ‘일요가족나들이’가 대표적이다. ‘아빠와 함께하는 자연체험’은 인솔 교사의 안내를 받으며 아빠와 자녀가 공원을 돌며 봄의 정취를 느끼는 프로그램이다. ‘일요가족나들이’는 해설가와 함께 온 가족이 공원을 돌며 봄의 절기인 경칩, 춘분 등을 알아보는 프로그램이다. 북서울꿈의숲의 ‘꿈의숲 런닝맨’도 부모와 자녀가 돈독한 정을 쌓기에 손색이 없다. ‘발로 뛰고 머리로 맞으며 공원 안에서 미션을 찾아라’라는 주제 아래 수수께기 풀기, 미션 활동지를 이용한 보물 찾기, 발로 뛰어다니며 오감활용하기 등이 진행된다. 도봉산과 수락산 사이에 붓꽃으로 가득한 특수식물원 서울창포원의 ‘가족과 함께 놀아요’도 빼놓을 수 없다. ‘깨어나라! 봄’ 주제 아래 오감체험 봄맞이 여행 등을 즐길 수 있다. 보라매공원의 ‘행복한 가족공원산책’에선 가족들과 봄 산책도 하고 봄꽃 화분도 꾸며 보는 특별한 시간을 가질 수 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뽀얀 메밀꽃, 파란 가을 하늘

    뽀얀 메밀꽃, 파란 가을 하늘

    개천절인 3일 ‘2016 한강 서래섬 메밀꽃 축제’가 열리고 있는 서울 반포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메밀꽃이 만발한 가을 풍경을 눈에 담고 있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한강 ‘봄꽃엔딩’

    한강 ‘봄꽃엔딩’

    봄을 맞아 서울 한강변에서 꽃축제가 릴레이하듯 이어진다. 가장 먼저 꽃망울을 터뜨리는 개나리, 벚꽃을 시작으로 유채꽃, 장미 등 다양한 꽃이 상춘객을 기다린다. 서울시는 다음달 2일부터 5월 29일까지 한강봄꽃축제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첫 주자로 개나리가 나선다. 뚝섬한강공원의 노랗게 물든 개나리를 보며 산책길을 걷는 ‘한강 개나리 꽃길 걷기’가 개막일인 2일 열린다. 이어 벚꽃길로 유명한 여의도에서는 다음달 4일부터 10일까지 여의도봄꽃축제가 펼쳐지고 9일에는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무대에서 ‘한강 벚꽃콘서트’가 열린다. 봄이 한껏 무르익을 5월 14∼15일에는 한강 서래섬에서 유채꽃 축제가 개최된다. 5월 21일 고덕수변생태공원에서 열리는 ‘찔레’ 나라축제와 28∼29일 이촌한강공원 청보리 축제 때는 열매 등을 맛보는 행사가 진행돼 아이들이 자연을 체험하기에 좋다. 장미가 활짝 필 5월 20~29일에는 뚝섬과 양화 한강공원에서 한강 어린이 봄꽃 소풍 주간이 이어진다. 시는 또 5월 22일 암사생태공원에서 들꽃전축제를 여는 등 가족이 함께 즐길 생태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선유도 무지개 다리에는 연인들을 위한 꽃길이 생겨 4월 2~3일과 5월 7~8일 열리는 선유도 거리예술제와 함께 즐길 수 있다. 한강유람선을 타고 봄꽃 구경을 하고 콘서트를 즐기는 기회도 있다. 유람선 ‘블라썸크루즈’에서 3월 26일 옥상달빛, 4월 9일 루싸이트 토끼 등이 공연한다. 이촌한강공원에서는 5월 29일 봄볕을 쬐며 여유를 즐기는 ‘한강 멍때리기 대회’도 열린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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