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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게 낭만이지” 돌아온 우리 선수…팬들 가슴 웅장해진다

    “이게 낭만이지” 돌아온 우리 선수…팬들 가슴 웅장해진다

    프로야구에 희미해져 가던 ‘낭만’이란 단어의 색채가 다시금 짙어지고 있다. 선수들이 더 좋은 계약 조건을 찾아 떠나는 사례가 많아지면서 프랜차이즈가 점점 사라지는 시대가 됐지만 최근 들어 다시 그때 그 유니폼을 입었던 이들이 돌아오면서 팬들의 가슴에도 웅장함이 물들고 있다. 키움 히어로즈는 지난 16일 ‘서교수’ 서건창과 연봉 1억 2000만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최근 몇 년간 부진했던 성적에 선수 생활의 앞날을 장담할 수 없던 서건창이기에 이번 영입은 그야말로 깜짝 소식이었다. 서건창은 LG 트윈스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했지만 히어로즈 구단에 와서 전성기를 맞았다. 2014년 한국프로야구 사상 최초의 200안타는 그의 빛나는 시절을 상징하는 기록이다. 넥센 시절인 그 당시 히어로즈 구단은 없는 살림에도 가을야구 단골손님으로 활약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육성 선수 출신으로 리그 최우수선수(MVP)까지 선정된 서건창은 히어로즈 구단의 낭만과 패기, 열정을 상징하는 선수이기도 했다. 그러나 서건창은 확연하게 실력이 떨어지며 LG로, 그리도 KIA 타이거즈로 팀을 옮겨 다녀야 했다. 지난해에는 1군 10경기 출전이 전부였고 은퇴할 때가 됐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그런 서건창이 다시 키움 유니폼을 입으면서 팬들은 그 시절을 추억하며 서건창의 부활을 기대하고 있다. 서건창에 앞서 키움은 히어로즈의 심장과도 같은 박병호를 잔류군 선임 코치로 영입했다. 박병호도 서건창과 마찬가지로 LG에서 히어로즈로 팀을 옮겨 기량이 꽃을 피웠다. 두 번의 정규리그 MVP, 6번의 골든글러브와 홈런왕은 그가 어떤 선수였는지를 말해준다. 박병호 역시 히어로즈를 떠나 kt 위즈와 삼성 라이온즈 유니폼을 입었었다. 그러나 팬들의 가슴에는 여전히 버건디 유니폼을 입은 박병호가 선명하다. 그런 그가 키움의 코치로 다시 돌아와 현역 시절 등번호인 52번을 달고 코치 생활을 시작한다고 밝혔기에 팬들의 기대감도 남다르다. 삼성 역시 이번 시즌 낭만 터지는 소식들로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2010년대 초반 ‘푸른 피의 왕조’를 구축했을 당시의 주축 선수인 최형우가 선수로, 박석민이 코치로 돌아왔기 때문이다. 최형우는 2002년 삼성에 입단해 2004년 방출당했다가 경찰야구단을 거쳐 2008년 삼성에 재입단했다. 그리고 그때부터 리그 최고의 선수로 우뚝 선 신화를 써 내려간 인물이다. 2017년 KIA 타이거즈로 팀을 옮겨 지난해까지 9시즌을 뛰었지만 삼성 팬들은 여전히 우리 선수로 최형우를 기억하고 있다. 최형우는 팀 동료 강민호가 대구에서 고깃집을 빌려 팬들과 함께하는 자선 행사 ‘강식당3’ 행사에 참여해 팬들과 만났는데 팬들이 오래도록 간직한 기념구, 유니폼 등을 보고 특히 감동했다고 밝혔다. 팬들이 남의 선수로 여겼다면 없었을 귀한 풍경이다. 최형우와 함께 왕조의 타선을 지켰던 박석민도 2군 타격코치로 돌아와 삼성의 낭만을 완성했다. 그 역시 2016년 NC 다이노스로 옮겨 8시즌을 활약했지만 팬들은 푸른 유니폼을 입은 박석민을 더 친숙하게 여긴다. 특히 그의 몸 개그는 삼성 팬들에게 삼성 야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특별한 추억이기도 하다. 박용택 KBS 해설위원은 과거 자신의 FA 계약 당시 다른 구단에서 20억원을 더 불렀음에도 LG에 남았다고 밝힌 바 있다. 그가 평가한 프랜차이즈의 가치다. 박 위원은 “인생 길게 보면 20억원 정도 포기하고 영구결번 얻어가면 된다.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영구결번 20억원에 샀다고 얘기한다”고 말했다. 그의 등번호 33번은 LG 3개의 영구결번 중 하나다. 박 위원의 선수 시절과 달리 최근 프로야구에는 낭만보다 실리를 챙기는 사례가 많아지면서 프랜차이즈가 점점 희미해지고 있다. 그러나 지역색이 강한 한국프로야구 특성상 특정 구단에서 굵직한 활약을 했던 선수들에 대한 팬들의 애정은 여전하고, 많은 팬이 그 낭만의 가치를 특별하게 여기기도 한다. 과거의 유니폼을 입은 이들의 본격적인 모습은 시즌이 개막하면 다시 볼 수 있을 전망이다. 팬들은 돈과 성적만이 전부가 아닌 그 무언가를 볼 날을 잔뜩 고대하고 있다.
  • 서건창, 전성기 열었던 키움으로 복귀…“그라운드 설 기회 생겨 행복”

    서건창, 전성기 열었던 키움으로 복귀…“그라운드 설 기회 생겨 행복”

    베테랑 내야수 서건창(37)이 전성기를 보냈던 친정팀 키움 히어로즈로 복귀했다. 프로야구 키움은 16일 서건창과 연봉 1억 2000만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서건창은 2008년 LG 트윈스에 육성 선수로 입단해 2012년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로 이적한 뒤 그해 신인왕과 골든글러브를 받으며 야구 인생 처음 꽃을 피웠다. 이후 리그 정상급 내야수로 꾸준히 성장한 서건창은 2014년 201안타를 때려 KBO리그 최초 한 시즌 200안타 대기록을 세웠다. 그해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로도 선정됐다. 그러나 서건창은 2018년 부상으로 37경기 출전에 그친 뒤 기량이 가파르게 떨어졌다. 2021년 트레이드를 통해 LG로 이적했으나 자리를 잡지 못했고, 방출을 자청해 2024시즌을 앞두고 KIA 타이거즈로 팀을 옮겼다. 서건창은 2024시즌 94경기에서 타율 0.310을 기록하며 지난해 1월 1+1년, 총액 5억원에 KIA와 자유계약선수(FA)로 계약하며 재기하는 듯했으나 지난해 10월 구단으로부터 방출을 통보받았다. 긴 부침 속에 5년 만에 키움으로 돌아온 서건창은 “날 많이 사랑해줬던 팬들 앞에 다시 서게 돼 감회가 새롭다”면서 “그라운드에 설 기회가 생겼다는 것 자체가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어 “좋은 기억이 많은 곳으로 돌아온 만큼, 책임감을 갖고 후배들을 잘 다독이면서 좋은 시즌을 치를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키움 구단은 “서건창은 풍부한 경험을 가졌고 히어로즈의 문화와 시스템을 잘 이해하는 선수”라며 “자기 관리가 철저한 선수라서 올겨울을 잘 준비하면 충분히 경쟁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서건창은 25일 키움 2군이 뛰는 고양 국가대표 야구 훈련장에 합류해 훈련을 시작한다.
  • “잘한다 잘한다” 했더니…선배 넘고 역대 최고 446% 찍었다

    “잘한다 잘한다” 했더니…선배 넘고 역대 최고 446% 찍었다

    2025 프로야구 최고의 히트상품 안현민(kt 위즈)이 구단 역대 연봉 최고 인상률을 기록했다. kt는 15일 안현민과 새 시즌 연봉 1억 8000만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연봉 3300만원이었는데 이번에 445.5%의 연봉 인상률을 찍게 됐다. 이는 2021년 투수 소형준의 기존 기록인 418.5%를 뛰어넘은 기록이다. 안현민은 지난해 112경기에 출전해 타격 2위(타율 0.334), 출루율 1위(0.448), 장타율 3위(0.570)를 기록하는 등 타격 주요 부문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WAR) 7.22로 리그 야수 전체 1위를 차지했다. 깜짝 스타의 활약으로 야구계가 들썩였고 안현민은 역대 9번째로 신인왕과 골든글러브를 모두 수상하는 선수가 됐다. 이는 21세기로 한정하면 2006년 류현진(한화 이글스), 2012년 서건창(넥센 히어로즈)에 이어 세 번째다. kt는 안현민을 포함해 재계약 대상자 64명과 연봉 계약을 모두 마쳤다. 지난해 11승 8패 평균자책점 3.67을 기록한 선발 투수 오원석은 1억 4000만원에서 9000만원 오른 2억 3000만원에 계약했고 필승조 이상동은 4100만원 오른 1억원에 도장을 찍었다. 다시 10승 투수가 된 소형준은 2억 2000만원에서 1억 1000만원 오른 3억 3000만원에 계약했다. 한화에서 이적한 불펜 한승혁은 9400만원에서 2억 600만원이 오른 3억원에 계약했다.
  • 뚝심·유연함 사이 절묘한 줄타기… ‘LG V4’ 이끈 염경엽표 지략[INTO]

    뚝심·유연함 사이 절묘한 줄타기… ‘LG V4’ 이끈 염경엽표 지략[INTO]

    신구 조화 이끈 믿음의 야구핵심 자원으로 주전 꾸리고 믿어줘 김현수·오지환 베테랑 꾸준히 기용신인 선수엔 출전 시간 충분히 보장 실패에서 해답 찾는 유연함작년 PO 탈락 뒤 선수 전력 안정화공격력 주입해 LG 왕조 기틀 마련“일주일만 즐기고 내년 시즌 준비”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염경엽(57) 감독은 트레이드마크인 반투명 선글라스를 낀 채 엄숙한 표정으로 팀을 지휘하다가도 박동원이 홈런을 때릴 때마다 함박웃음을 터트렸다. 더그아웃에서 가장 먼저 20홈런 거구 포수를 반기다가 그의 강력한 하이파이브로 아파하는 사령탑의 장난기 넘치는 모습에 선수단의 사기는 한껏 고조됐다. 시즌 내내 LG 분위기가 그랬다. 뚝심과 유연함, 카리스마와 친근함 사이에서 절묘하게 줄을 타는 균형감으로 염 감독은 명장 반열에 올랐다. LG는 지난달 31일 막을 내린 2025 KBO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에서 한화 이글스를 4승 1패로 꺾고 구단 통산 4번째 통합 우승을 달성했다. 구단은 역대 최고 우승 배당금(52억 8000만원)에 그룹 보너스를 더해 79억 2000만원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2년 만에 트로피를 탈환한 LG는 프로야구 춘추전국시대인 2020년대에 정상을 두 번 이상 밟은 유일한 팀이 됐다. 염 감독이 부임 3년 만에 이뤄 낸 성과다. 그의 지론은 확고하다. 핵심 자원으로 주전의 기본 틀을 확실하게 잡고 믿어 줘야 팀이 안정된다는 것이다. 전문가뿐 아니라 야구팬들도 LG의 선발진부터 필승조, 타순까지 줄줄 읊을 수 있을 정도로 전력이 드러나 있지만 알고도 당하는 게 ‘염경엽 야구’다. 기본 바탕은 베테랑에 대한 신뢰다. 염 감독은 지난 시즌까지 2년 동안 홈런 14개에 그친 37세 김현수를 꾸준히 중심 타자로 기용했고, 김현수는 KS 5경기 17타수 9안타(1홈런) 3득점 8타점 타율 0.529 맹타로 최우수선수(MVP) 트로피를 품었다. 이번 KS 4경기 1승 2홀드 무실점의 구원 투수 김진성, 장타력이 급감한 2023시즌 KS MVP로 반전 동화를 쓴 오지환도 마찬가지다. 염 감독은 우승 뒤 “홍창기와 오스틴 딘이 부상 이탈했던 7월이 위기였는데 김현수를 중심으로 신민재, 문보경이 힘을 내줬다”며 “구단이 자유계약선수(FA) 김현수, 박해민을 잡아 줄 거라 믿는다. 성적과 육성을 위해 두 베테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샛별에겐 시간을 충분히 보장한다. 대표 사례가 최강 5선발로 거듭난 송승기다. 2023년까지 1군 8경기 불펜 출전이 전부였던 송승기는 올해 정규시즌 국내 선발 다승 2위(11승 6패), 평균자책점 6위(3.50)에 올랐고 KS에선 불펜의 히든카드였다. 염 감독은 시즌 초 “지나친 경쟁은 우리를 지치게 한다. 승기한테 최소 한 달을 보장할 테니 걱정하지 말라고 했다. 시행착오를 겪어야 내년에 더 잘할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변화가 필요할 땐 과감하게 대처한다. 염 감독은 KS에서 타선의 열쇠로 꼽은 오스틴이 3차전까지 11타수 무안타로 고전하자 3번에서 5번으로 타순을 조정했다. 이에 LG는 지난달 30일 4차전에서 3번으로 전진 배치된 김현수가 결승 적시타를 터트리는 등 9회 6점을 뽑아 7-4 대역전극을 완성했다. 우승의 추를 기울인 순간이었다. 지난 8월 외국인 투수를 앤더스 톨허스트로 교체한 것도 신의 한 수였다. 염 감독은 KS 2경기 2승 평균자책점 2.08의 톨허스트에 대해 “5차전에서 6회를 마치고 힘들다고 해서 모자를 벗고 ‘한 이닝만 더 던져 달라’고 부탁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톨허스트는 이날 7이닝 1실점으로 경기 MVP가 됐고 LG는 4-1로 이겼다. 실패를 인정하고 보완하는 유연한 태도도 LG를 강팀으로 만든 원동력이다. LG는 2년 전 우승하고 김민성(롯데 자이언츠), 서건창(KIA 타이거즈) 등 백업 자원을 떠나보내면서 지난해 플레이오프(PO·5전3승제) 탈락의 아픔을 겪었다. 이에 염 감독은 내야수 구본혁, 외야수 최원영, 포수 이주헌, 투수 김영우 등을 적극 기용하며 전력을 안정화했다.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2013~2016),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2019~2020) 사령탑을 거치며 팀 장악력을 검증받은 염 감독은 LG에 ‘공격성’을 주입해 왕조의 기틀을 마련했다. 이에 LG가 3년 계약 기간이 끝난 염 감독과 총액 30억원 이상의 역대 최고 대우로 재계약할 거라는 전망이 나온다. 염 감독은 “투타의 소극적 자세를 고치기 위해 ‘공격적으로 때리고 던져야 자신만의 존이 형성돼 이길 확률이 높아진다’고 역설했는데 부임 3년 차가 되니 선수들이 많은 부분을 이해했다”면서 “이것이 출루율 1위에 오른 비결”이라며 눈을 빛냈다. 이어 “프런트와 코치진, 선수단이 서로 소통하며 부족함을 메웠다. 또 열성적으로 응원해 준 팬 덕분에 힘을 냈다”면서 “일주일만 즐기고 내년에도 이 자리에 설 수 있게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 뚝심과 유연함, 카리스마와 친근함 사이…명장 염경엽 LG 감독의 ‘균형감 리더십’

    뚝심과 유연함, 카리스마와 친근함 사이…명장 염경엽 LG 감독의 ‘균형감 리더십’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염경엽(57) 감독이 트레이드 마크인 반투명 선글라스를 낀 채 엄숙한 표정으로 팀을 지휘하다가 박동원이 홈런을 때리자 함박웃음을 터트렸다. 더그아웃에서 가장 먼저 20홈런 거구 포수를 반기다가 강력한 하이파이브에 고통스러워하는 사령탑의 장난기 넘치는 모습에 선수단 분위기는 한껏 고조됐다. 뚝심과 유연함, 카리스마와 친근함 사이에서 절묘하게 줄 타는 균형감으로 염 감독은 명장 반열에 올랐다. LG는 지난달 31일 막을 내린 2025 KBO 한국시리즈(KS·7전4승제)에서 한화 이글스를 4승1패로 꺾고 구단 통산 4번째 통합우승을 달성했다. 구단은 역대 최고 우승 배당금(52억 8000만원)에 그룹 보너스를 더해 79억 2000만원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2년 만에 트로피를 탈환한 LG는 프로야구 춘추전국시대인 2020년대 정상을 두 번 이상 밟은 유일한 팀이 됐다. 염 감독이 부임 3년 만에 이뤄낸 성과다. 그의 지론은 확고하다. 핵심 자원으로 주전의 기본 틀을 확실하게 잡고 믿어줘야 팀이 안정된다는 것이다. 전문가뿐 아니라 야구팬들도 LG의 선발진부터 필승조, 타순까지 줄줄 읊을 수 있을 정도로 전력이 드러나 있지만 알고도 당하는 게 ‘염경엽 야구’다. 기본 바탕은 베테랑에 대한 신뢰다. 염 감독은 지난 시즌까지 2년 동안 홈런 14개에 그친 37세 김현수를 꾸준히 중심 타자로 기용했고, 김현수는 KS 5경기 17타수 9안타(1홈런) 3득점 8타점 타율 0.529 맹타로 최우수선수(MVP)를 품었다. 이번 KS 4경기 1승 2홀드 무실점의 구원 투수 김진성, 장타력이 급감한 지난 시즌 KS MVP로 반전 동화를 쓴 오지환도 마찬가지다. 염 감독은 우승 뒤 “홍창기와 오스틴 딘이 부상 이탈했던 7월이 위기였는데 김현수를 중심으로 신민재, 문보경이 힘을 내줬다”며 “구단이 자유계약선수(FA) 김현수, 박해민을 잡아줄 거라 믿는다. 성적과 육성을 위해 두 베테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샛별에겐 시간을 충분히 보장한다. 대표 사례가 최강 5선발로 거듭난 송승기다. 2023년까지 1군 8경기 불펜 출전이 전부였던 송승기는 올해 정규시즌 국내 선발 다승 2위(11승6패), 평균자책점 6위(3.50)에 올랐고 KS에선 불펜의 히든카드였다. 염 감독은 시즌 초 “지나친 경쟁은 우리를 지치게 한다. 승기한테 최소 한 달을 보장할 테니 걱정하지 말라고 했다. 시행착오를 겪어야 내년에 더 잘할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변화가 필요할 땐 과감하게 대처한다. 염 감독은 KS에서 타선의 열쇠로 꼽은 오스틴이 3차전까지 11타수 무안타로 고전하자 3번에서 5번으로 타순을 조정했다. 이에 LG는 지난달 30일 4차전에서 3번으로 전진 배치된 김현수가 결승 적시타를 터트리는 등 9회 6점을 뽑아 7-4 대역전극을 완성했다. 우승의 추를 기울인 순간이었다. 지난 8월 외국인 투수를 앤더슨 톨허스트로 교체한 것도 신의 한 수였다. 염 감독은 KS 2경기 2승 평균자책점 2.08의 톨허스트에 대해 “5차전에서 6회를 마치고 힘들다고 해서 모자를 벗고 ‘한 이닝만 더 던져 달라’고 부탁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톨허스트는 이날 7이닝 1실점으로 경기 MVP가 됐고 LG는 4-1로 이겼다. 실패를 인정하고 보완하는 유연한 태도도 LG를 강팀으로 만든 원동력이다. LG는 2년 전 우승하고 김민성(롯데 자이언츠), 서건창(KIA 타이거즈) 등 백업 자원을 떠나보내면서 지난해 플레이오프(PO·5전3승제) 탈락의 아픔을 겪었다. 이에 염 감독은 내야수 구본혁, 외야수 최원영, 포수 이주헌, 투수 김영우 등을 적극 기용하며 전력을 안정화했다.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2013~16),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2019~20) 사령탑을 거치며 팀 장악력을 검증받은 염 감독은 LG에 ‘공격성’을 주입해 왕조의 기틀을 마련했다. 이에 LG가 3년 계약 기간이 끝난 염 감독과 총액 30억원 이상의 역대 최고 대우로 재계약할 거라는 전망이 나온다. 염 감독은 “투타의 소극적 자세를 고치기 위해 ‘공격적으로 때리고 던져야 자신만의 존이 형성돼 이길 확률이 높아진다’고 역설했는데 부임 3년 차가 되니 선수들이 많은 부분을 이해했다”면서 “출루율 1위에 오른 비결”이라고 눈을 빛냈다. 이어 “프런트와 코치진, 선수단이 서로 소통하며 부족함을 메웠다. 또 열성적으로 응원해준 팬 덕분에 힘을 냈다”면서 “일주일만 즐기고 내년에도 이 자리에 설 수 있게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 ‘프로야구 최초 시즌 200안타’ 서건창, KIA서 방출

    ‘프로야구 최초 시즌 200안타’ 서건창, KIA서 방출

    국내 프로야구 사상 첫 한 시즌 200안타 고지를 밟았던 내야수 서건창(36)이 소속 팀 KIA 타이거즈로부터 방출 통보를 받았다. KIA는 5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서건창과 투수 김승현·박준표를 웨이버 공시 신청했다고 발표했다. 2008년 신고선수로 LG 트윈스에 입단한 선건창은 키움 히어로즈(넥센 시절 포함)와 또다시 LG를 거쳐 지난 시즌 KIA에 입단했다. 특히 2014시즌엔 국내 프로야구 역사에서 처음으로 한 시즌 200안타를 기록하며 리그 최우수선수상(MVP)을 거머쥐었다. 그러나 2018년 불의의 부상으로 37경기 출전에 그친 뒤 이후 가파른 내리막길을 걸었다. 올해 1월에는 KIA와 계약기간 1+1년, 총액 5억원에 프리에이전트(FA) 계약을 체결하며 FA 4수 끝에 결실을 보기도 했다. 하지만 올 시즌엔 1군 무대에서 단 10경기 출전에 그쳤고, 타율 0.136 1홈런 2타점 1득점이라는 초라한 성적을 남겼다. 한편 KIA는 이날 육성선수였던 좌완 강병우와 외야수 예진원을 방출하고 최근 구단에 은퇴 의사를 밝힌 우완 투수 홍원빈을 임의 해지했다고 발표했다.
  • 확 달라진 LG ‘8위→1위’ 장타율, 비결은?…“송찬의 스윙 하루 1000번, 베테랑·코치진 시너지”

    확 달라진 LG ‘8위→1위’ 장타율, 비결은?…“송찬의 스윙 하루 1000번, 베테랑·코치진 시너지”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확 달라진 장타력으로 9할 승률을 기록하며 시즌 초반을 압도하고 있다. 염경엽 LG 감독은 “지난 시즌 마무리캠프부터 스프링캠프까지 송찬의(26) 등 백업 선수들에게 하루 1000번씩 스윙을 시켰다”며 “코치진과 베테랑이 합심하는 문화가 만들어져 내년엔 더욱 강해질 것”이라고 확신했다. 염 감독은 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KIA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선발 투수진이 버텨주고 타선이 장타력으로 뒤를 받치면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경험상 이번 시즌은 쉽게 무너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LG는 전날 우천으로 경기를 치르지 않은 가운데 9승1패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타선의 부활이 고무적이다. LG는 지난해 팀 장타율 전체 8위(0.414)였다. LG보다 낮은 장타율을 기록한 구단은 한화 이글스(0.398), 키움 히어로즈(0.380)뿐이었다. 그런데 올해 장타력을 1위(0.468)로 끌어올리며 삼성 라이온즈(0.459), KIA(0.435) 등을 압도하고 있다. 출루율 역시 0.394로 LG가 10개 구단 중 가장 높다. 개인 장타율 전체 1위 오스틴 딘(0.865), 2위 문보경(0.833) 등이 팀 타선을 이끌고, 팀 내 장타율 3위 송찬의(0.500)도 힘을 보탰다. 염 감독은 “손 감각을 익히는 ‘베이직 프로그램’을 새롭게 만들었다. 송찬의 등 집중 훈련이 필요한 선수들을 뽑아 하루에 7시간씩 1000번씩 운동시켰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2년 전 우승했을 땐 시즌이 늦게 끝나서 훈련 시간도 적었고 정주현, 서건창(KIA), 김민성(롯데 자이언츠) 등 베테랑들이 모두 빠져나간 여파로 타선이 부진했다”면서 “지난해는 차근차근 훈련했다. 또 사령탑으로 부임하고 3년 차 시즌이 되면서 선수들이 저를 깊게 이해하기 시작했다. 무엇보다 김현수 등 베테랑들이 코치진의 지도법을 지지하며 시너지 효과가 났다”고 전했다. LG 사령탑은 ‘경쟁’이 아닌 ‘신뢰’를 강조했다. 염 감독은 “저는 경쟁이 우리를 지치게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5선발 송승기한테도 무조건 한 달을 보장할 것이니 걱정하지 말라고 했다. 자기 스타일을 만들어야 내년에 더 잘할 수 있다”며 “팀 내 긍정적인 문화가 확립되고 있어 LG는 내년이 올해보다 더 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전지훈련? 전원 비즈니스 타고 가!”…KIA 통합우승에 통 크게 쏜 정의선 회장

    “전지훈련? 전원 비즈니스 타고 가!”…KIA 통합우승에 통 크게 쏜 정의선 회장

    지난해 파리올림픽 양국 대표팀의 전 종목 금메달 석권을 계기로 대한양궁협회장을 맡고 있는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전폭적인 지원이 조명된 가운데 정 회장이 이번에는 KIA 타이거즈 야구단에 화답했다. 지난해 프로야구 정규리그 우승과 한국시리즈 우승을 통합 달성한 KIA 구단은 미국 스프링캠프에 참가하는 선수단 전원에게 비즈니스 항공권을 제공한다. KIA 구단은 16일 스프링캠프 출국 일정과 참가자 명단을 공개하면서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지원으로 선수단은 왕복 비즈니스석을 이용해 스프링캠프지인 미국으로 출국한다”며 “선수단의 사기를 진작하고 피로도를 줄이기 위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KIA는 22일과 23일, 이틀에 걸쳐 미국으로 출국해 25일부터 2월 18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 그레이트 파크 베이스볼 콤플렉스에서 1차 훈련을 한다. KIA는 3일 훈련, 1일 휴식 일정으로 체력 및 기술, 전술 훈련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어 2월 19일에 귀국해 다음 날인 2월 20일 일본 오키나와현으로 넘어가 3월 4일까지 2차 훈련을 이어간다. 2차 스프링캠프는 실전 위주로 훈련을 진행한다. 2월 22일 일본 프로야구 히로시마 도요카프와 연습경기를 치른 뒤 국내 프로야구팀들과 총 네 차례 경기를 펼친다. 귀국일은 3월 5일이다. 이범호 감독 등 코치진과 최형우, 양현종, 김태군, 박민, 윤영철, 황동하, 곽도규는 2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한다. 김대유, 이준영, 전상현, 유승철, 김기훈, 정해영, 김도현, 이의리, 최지민, 김태형, 김선빈, 서건창, 박찬호, 김규성, 변우혁, 김도영, 윤도현, 홍종표, 나성범, 이창진, 이우성, 최원준, 박정우, 김석환, 한승택, 한준수는 23일에 떠난다.
  • 서건창은 올해도 호랑이와 함께 간다 …1+1년 5억원 재계약

    서건창은 올해도 호랑이와 함께 간다 …1+1년 5억원 재계약

    자유계약(FA) 선수로 풀렸던 내야수 서건창(36)이 친정팀 KIA 타이거스와 재계약했다. 프로야구 각 구단별로 이달 중순부터 해외 스프링캠프를 떠나는 가운데 FA시장이 속속 마무리 되는 분위기다. KIA는 “서건창과 계약 기간 1+1년에 계약금 1억원, 연봉 2억 4000만원, 옵션 1억 6000만원 등 총액 5억원에 FA 계약을 맺었다”고 9일 밝혔다. 서건창은 2008년 신고선수로 LG 트윈스에 입단해 키움 히어로즈(넥센 시절 포함), 다시 LG를 거쳐 지난 시즌 KIA에 입단했다. 14시즌 동안 통산 1350경기에 출전 타율 0.298, 1428안타, 517타점, 853득점, 232도루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94경기에 출전해 63안타 40득점 26타점과 0.310의 타율을 기록했다. 정규 시즌 활약을 바탕으로 한국시리즈 엔트리에 포함되며 팀 통합 우승에도 기여했다. 서건창은 “다시 한번 고향 팀에서 뛸 수 있게 돼 기쁘다. 고참 선수로서의 책임감도 느끼고 있다”라면서 “젊은 선수들과 힘을 합쳐 올 시즌에도 광주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KIA 관계자는 “지난 시즌 한국시리즈 엔트리에 등록돼 통합 우승에 기여했고, 현장에서 올 시즌에도 폭넓게 활용할 뜻을 내비쳐 FA 계약을 체결했다”며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계약 기간 동안 젊은 선수들을 잘 이끌어 주길 기대한다”고 했다. 서건창은 이번 시즌에도 백업 2루수와 대타 자원으로 기용될 전망이다. KIA 2루는 지난해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MVP)상을 받은 김선빈(36)이 붙박이로 버티고 있고, 1루는 미국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 출신 강타자 패트릭 위즈덤(34)의 자리다. 지명타자에는 팀 최고참 최형우(42)가 여전히 건재한 상황이다.
  • 한화 이글스, FA 하주석과 1년 1억 1000만원 재계약

    한화 이글스, FA 하주석과 1년 1억 1000만원 재계약

    FA(자유계약) 미아 5인방으로 분류됐던 내야수 하주석(31)이 결국 친정팀 한화 이글스와 재계약했다. 한화는 8일 하주석과 1년 기간에 9000만원 보장, 옵션 2000만원 등 총액 1억 1000만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한화는 “하주석과 계약해 내야 선수층을 한층 더 강화하게 됐다”고 자평했다. 하주석은 “계약을 마쳐 새 구장에서 한화 팬 여러분과 다시 만날 수 있게 됐다”며 “겨우내 개인 운동으로 준비를 잘해온 만큼 책임감을 갖고 팀에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2022년 연봉 2억원을 넘겼던 하주석 부진한 성적을 보이며 지난해 연봉은 7000만원까지 내려갔다. 하주석은 2024시즌 64경기에 나와 타율 0.292, 홈런 1개와 11타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한화가 FA 내야수 심우준을 영입하면서 하주석의 팀 내 입지가 좁아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지난해 시즌 종료 후 FA 시장에 나온 20명의 선수 중 이날 하주석의 행선지까지 정해지면서 이제 남은 FA 선수는 서건창, 이용찬, 문성현, 김성욱 4명으로 줄었다.
  • ‘FA미아’ 왕년의 1군들 “야구 내년에도”?

    ‘FA미아’ 왕년의 1군들 “야구 내년에도”?

    2012년 신인상과 골든글러브(2루수) 동시 수상, 2014년 단일 시즌 사상 첫 200안타(201안타) 돌파와 함께 리그 최우수선수(MVP)상 수상, 2017년 국가대표 발탁까지.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내야수 서건창(35)의 이력은 누구보다 화려했지만, 이제 그는 선수 생명 지속을 두고 걱정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올 시즌 KBO리그 종료 후 20명의 선수가 ‘시장에서 가치를 평가받겠다’며 자유계약선수(FA)을 신청했으나, 22일까지 서건창을 비롯해 하주석(30·한화 이글스), 이용찬(32·NC 다이노스), 김성욱(31·NC 다이노스), 문성현(33·키움 히어로즈) 5명은 새 둥지를 찾지 못하고 ‘FA 미아’ 신세에 머물렀다. 늦어도 10개 구단이 스프링캠프를 떠나는 다음 달 중순까지는 협상의 시간이 남아있지만, 미계약 선수 5명 모두 외부 러브콜이 없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협상 주도권은 원소속 구단이 쥐게 됐다. FA 시장 잔류 5인 중 하주석과 이용찬은 B등급, 서건창·김성욱·문성현은 모두 C등급이다. B등급 선수를 영입하는 구단은 원소속 구단에 해당 선수의 연봉 100%와 함께 보호선수 25인 외 1명을 보상선수로 내줘야 한다. C등급 영입에는 보상선수 없이 연봉의 150%를 보상금으로 지급한다. 각 구단 입장에선 보상선수를 내주는 게 부담이기 때문에 하주석과 이용찬이 다른 3명보다 운신의 폭이 좁은 편이다. 한때 ‘천재 유격수’로 불리며 미국 메이저리그(MLB) 구단의 관심까지 받았던 하주석은 2022년 경기중에 보인 폭력적인 행동 탓에 2군으로 강등된 데 이어 시즌 종료 후에는 음주운전 적발로 물의를 빚었다. 올 시즌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조기 마감했다. 2021~23시즌까지 NC의 든든한 마무리였던 이용찬은 지난해 시즌 후반부터 조금씩 구위가 떨어지더니 올 시즌에는 57경기 3승 9패 16세이브 2홀드 평균자책점 6.13으로 부진했다. 최근 백업 1루수로 뛴 서건창은 타격 부진과 함께 수비 범위가 해마다 줄어들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KIA와 다시 계약하더라도 구단이 MLB 출신 거포 1루수 패트릭 위즈덤 영입을 앞두고 있어 서건창의 출전은 더 줄어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 삼성, 최원태 관심… 9개 구단 13명 상무 입대로 보호선수 명단 요동

    삼성, 최원태 관심… 9개 구단 13명 상무 입대로 보호선수 명단 요동

    프로야구 9개 구단 13명의 선수가 2일 국군체육부대(상무)에 입대하면서 한동안 주춤했던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이 요동칠지 주목된다. 입대 선수가 군 보류 명단에 들게 되면서 각 구단이 보호선수 명단을 짜는 데 여유가 생기기 때문이다. 특히 선발 투수 보강이 유력한 삼성 라이온즈가 최원태를 영입할지 관심을 끈다. 2일 기준 FA 시장에는 9명이 남아있다. 등급별로는 A등급 1명(최원태), B등급 4명(임기영, 류지혁, 하주석, 이용찬), C등급 4명(서건창, 김강률, 김성욱, 문성현)이다. 구단에서 주목하는 선수는 A~B등급이다. 이들의 이적에 따라 보상 선수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A등급 FA를 원소속이 아닌 다른 팀이 영입하면 보호선수 20명 외 보상선수 1명과 전년도 연봉의 200%에 해당하는 보상금을 원소속팀에 줘야 한다. 상무에 입대하면 군 보류 선수로 분류돼 FA 보상선수에서 제외된다. A등급 FA를 영입하는 구단은 20명이 아닌 21명을 보호할 수 있게 된다. 막바지 FA 시장에서 가장 관심을 받는 구단은 삼성이다.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불펜 강화를 노리던 삼성은 최우선 영입 목표였던 장현식(LG 트윈스)과 김원중(롯데 자이언츠)을 영입하는 데 실패했다. 최근에는 선발 자원 최원태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고를 졸업한 뒤 2015년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의 1차 지명을 받은 최원태는 통산 217경기에 등판해 78승 58패 평균자책점 4.36을 기록했다. 지난해 7월 LG로 트레이드됐다가 FA가 됐다. 일각에서는 이미 최원태와 입단에 합의했다는 말도 들리지만 삼성 측은 조심스럽다. 삼성 구단은 “최원태가 영입 대상에 들어 있는 것은 맞지만 아직 구체적인 움직임은 없다”고 해명했다. 이미 허경민을 영입한 kt 위즈를 비롯해 엄상백과 심우준을 영입한 한화 이글스, 장현식을 데려온 LG는 상대적으로 최원태 영입에 소극적이다. 이 때문에 삼성이 최원태와 계약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 삼성, 최원태 영입할까…2일 9개 구단 13명 상무 야구단 입단으로 보호선수 명단 요동

    삼성, 최원태 영입할까…2일 9개 구단 13명 상무 야구단 입단으로 보호선수 명단 요동

    국군체육부대(상무)에 2일 프로야구 9개 구단 13명의 선수가 입대하면서 한동안 주춤했던 자유계약선수(FA)시장이 요동칠지 주목된다. 입대 선수가 군보류 명단에 들게 되면서 각 구단이 보호선수 명단을 짜는데 여유를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선발 투수 요원 보강이 유력한 삼성 라이온즈가 최원태를 영입할지 관심을 모은다. 현재 FA시장에는 모두 9명의 선수가 남아있다. 등급별로는 A등급이 1명(최원태), B등급에는 4명(임기영, 류지혁, 하주석, 이용찬) C등급 4명(서건창, 김강률, 김성욱, 문성현)이다. 구단에서 주목하는 선수는 A~B 등급으로 이들의 이적에 따라 보상선수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A등급 FA 선수를 다른 팀이 영입하면 보호선수 20명 외 보상선수 1명과 전년도 연봉의 200% 보상금을 원소속팀에 줘야 한다. B등급 선수를 영입한다면 보호선수 25명 외 보상선수 1명과 전년도 연봉의 200%를 원소속팀에 보상한다. 상무에 입대하면 군 보류 선수로 분류돼 FA 보상 선수에서 제외된다. A등급 FA 선수를 영입하는 구단은 20명이 아닌 21명을 보호할 수 있게 된다. FA시장은 지난달 22일 노경은이 원소속 구단인 SSG 랜더스와 2+1년 총액 25억원에 계약하면서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 하지만 2일 보호해야 할 선수가 군에 입대하면서 FA 영입은 다시 활기를 띨 가능성이 있다. 이런 상황에서 가장 관심을 받는 구단은 삼성 라이온즈다. 비시즌 기간 불펜 강화를 노리던 삼성은 최우선 영입 목표였던 장현식(LG 트윈스)과 김원중(롯데 자이언츠)을 영입하는 데 실패했다. 최근에는 선발 요원인 최원태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고를 졸업한 뒤 2015년 넥센 히어로즈의 1차 지명을 받은 최원태는 통산 217경기에 등판해 78승 58패 평균자책점 4.36을 기록했다. 일부에서는 이미 최원태와 입단에 합의했다는 말도 들리지만 삼성 측은 조심스럽다. 삼성 구단은 2일 “최원태가 영입대상에 들어 있는 것은 맞지만 아직까지 구체적인 움직임은 없다”고 해명했다. 그렇지만 이미 허경민을 영입한 kt wiz를 비롯해 엄상백과 심우준을 영입한 한화 이글스, 장현식을 데려온 LG는 상대적으로 최원태 영입에 소극적이다. 이 때문에 시기의 문제일 뿐 삼성이 최원태를 데려올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 통합우승 위한 깜짝 불펜은?…이범호 KIA 감독 “양현종 5이닝 못 버티면 윤영철 투입”

    통합우승 위한 깜짝 불펜은?…이범호 KIA 감독 “양현종 5이닝 못 버티면 윤영철 투입”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통합우승을 위한 깜짝 불펜 카드로 윤영철을 꺼내 든다. 다만 선발 투수 양현종이 얼마나 마운드를 지키느냐에 따라 등판 여부가 정해질 전망이다. 이범호 KIA 감독은 28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5차전(7전4승제)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오늘은 투수 전원이 대기한다. 양현종이 5회까지 못 버티면 필승조까지 2, 3이닝을 버텨야 하기 때문에 윤영철과 김도현을 먼저 준비시킬 예정”이라면서 “양현종이 5이닝 정도 던지면 전상현, 정해영 등 순리대로 내보내겠다”고 말했다. 3승1패로 앞선 KIA가 1승만 더하면 정규시즌에 이어 통합우승을 달성하는 상황에서 선발 투수는 양현종이다. 양현종은 지난 23일 2차전(8-3)에서도 승리 투수가 된 바 있다. 하지만 6회 투구 수가 급격히 많아지면서 5와 3분의1이닝(8피안타 1자책)만 소화했고 이준영, 장현식, 곽도규, 정해영 등이 차례로 뒷문을 책임졌다. 이날도 양현종에 이은 구원진의 활약에 따라 KIA 운명이 정해질 수 있는 셈이다. 윤영철은 원래 유력한 4차전 선발 투수였다. 그러나 우천으로 경기가 밀리면서 1차전에 등판했던 제임스 네일이 나흘 휴식 후 4차전에 등판했다. 이에 윤영철은 한국시리즈에서 한 번도 마운드를 밟지 못했다. 6차전에 나설 예정이지만 이날 시리즈가 끝날 수도 있어서 KIA가 앞서고 있으면 등판할 수 있는 것이다. 이 감독은 “이동일인 전날 계속 새로운 내용을 준비했다. 아직 경기가 남았고 우승이 정해지지 않았다. 아직 방심할 단계는 아니다”며 “빨리 이기는 게 목표였고 4차전까지 최선을 다했다. 그런데 광주에서 우승할 수 있게 돼서 반갑다. 팬들에게 모습을 꼭 기쁨의 순간을 안겨드리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타선에선 허리 통증을 호소한 최형우가 6번 타자로 복귀한다. 4차전과 같이 박찬호, 김선빈이 테이블세터를 맡고 김도영, 나성범,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중심을 이룬다. 그 뒤에 최형우가 배치된 것이다. 1루수 겸 7번 타자로는 변우혁, 서건창이 아닌 이우성이 출격한다. 이어 ‘만루 홈런의 주인공’ 김태군과 이창진이다. 2차전부터 3경기 11타수 무안타의 최원준은 빠졌다. 이 감독은 “트레이너와 상의했고 최형우의 의견도 들었다. 상태가 좋지 않으면 내보내지 않으려고 했는데 본인이 아침에 충분히 출전할 수 있다고 알려왔다”면서 “최형우가 이승현을 상대로 강했다. 타순을 고민했는데 경기 중 최형우가 빠지면 6번에서 더 다양한 수를 펼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우성에 대해서는 “수비보다 공격이 중요한 경기다. 또 (수비를 잘하는) 변우혁을 선발 투입하면 중간에 수비를 강화하기 어렵다”며 “이우성을 먼저 출전시키고 변우혁을 뒤에 활용하는 것이 훨씬 더 낫다”고 밝혔다.
  • 사자 군단, 대포 4방으로 호랑이 첫 사냥…KS 반격 1승

    사자 군단, 대포 4방으로 호랑이 첫 사냥…KS 반격 1승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안방에서 ‘대포 군단’ 본색을 드러내며 2패 뒤 반격의 1승을 거뒀다. 삼성은 2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KBO리그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3차전 홈 경기에서 선발 투수 대니 레예스의 7이닝 1실점 호투에 이성규·김영웅·김헌곤·박병호가 홈런 4방을 곁들여 KIA 타이거즈를 4-2로 물리쳤다. 홈런 4방은 역대 한국시리즈에서 한 경기 최다홈런 타이기록이다. 광주 1, 2차전을 패하고 돌아온 삼성은 안방에서 첫 승을 올리며 반격의 발판을 쌓았다. 삼성은 2013년 KS에서도 두산 베어스에게 먼저 2패를 당한 뒤 4승3패로 역전 우승을 경험한 바 있다. 다만 KS 1, 2차전을 모두 승리한 팀이 20번 중 18차례 정상을 밟기는 했다. 이날 레예스와 KIA 선발 에릭 라우어가 중반까지 팽팽한 투수전을 펼쳤다. KIA는 2회 초 1사 후 나성범과 김선빈이 연속 안타를 쳤으나 서건창이 병살타를 쳐 기회를 이어가지 못했다. 삼성도 2회 말 1사 후 김헌곤이 유격수 강습 안타를 치고 나갔으나 박병호가 병살타를 때렸다. 그러나 삼성은 안방으로 돌아오자 정규 시즌 홈런 1위의 DNA가 깨어났다. 3회 말 1사 후 이성규가 1볼-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라우어의 빠른 직구를 끌어당겨 좌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1점 홈런을 뿜어냈다. KIA는 5회 초 2사 1, 2루에서 최원준이 안타성 타구를 날렸으나 삼성 좌익수 김헌곤이 몸을 던져 막아내 득점에 실패했다. 삼성은 위기에서 벗어나자마자 다시 대포를 쏘아 올렸다. 5회 말 1사 후 김영웅이 라우어의 빠른 직구를 끌어당겨 우측 관중석 상단에 떨어지는 1점 홈런을 날려 2-0을 만들었다. KIA는 6회 초 좌전안타를 친 박찬호가 2사 후 2루 도루에 성공하자 최형우가 우전 적시타를 날려 1점을 만회했다. 삼성은 7회 말 등판한 KIA의 불펜 에이스 전상현을 상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선두타자 김헌곤이 전상현의 초구를 받아쳐 좌월 1점 홈런을 터뜨리더니 이어 타석에 들어선 박병호가 다시 전상현의 초구를 밀어 쳐 ‘백투백’ 홈런을 날려 4-1로 달아났다. 박병호는 포스트시즌 통산 14번째 홈런을 기록하며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의 가을야구 최다홈런과 동률을 이뤘다. KIA는 8회 초 2사 1루에서 박찬호가 삼성 마무리 김재윤의 폭투로 2루에 가자, 김도영이 좌전 안타를 이어 2-4로 따라붙었다. KIA는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도 2사 만루의 기회를 잡았으나 앞서 2안타를 친 박찬호가 3루 땅볼로 물러나 아쉬움을 남겼다. 7회까지 삼진 7개를 뽑으며 KIA 타선을 5안타 1실점으로 틀어막은 레예스는 데일리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레예스는 LG 트윈스와 플레이오프에서 MVP를 차지한 바 있다. 반면 라우어는 5이닝 동안 삼진 8개를 뽑았으나 홈런 두 방 포함 5안타 2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4차전은 26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KIA는 제임스 네일, 삼성은 원태인을 선발로 예고했다.
  • 테이블세터 변화?…이범호 KIA 감독 “김도영 앞 출루 절실, 들뜬 박찬호 더 차분해야”

    테이블세터 변화?…이범호 KIA 감독 “김도영 앞 출루 절실, 들뜬 박찬호 더 차분해야”

    우천으로 프로야구 한국시리즈(7전4승제) 1차전 패배 위기에서 한숨 돌린 이범호 KIA 타이거즈 감독이 중심 타자 김도영 앞에서 출루해야 한다며 1번 타자 박찬호를 독려했다. 이어 “흐름에 따라 컨디션이 좋은 선수들을 앞쪽에 배치하겠다”며 장타를 친 김선빈 등을 테이블 세터로 기용할 뜻도 내비쳤다. 이 감독은 22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예정됐던 2024 KBO 한국시리즈 1차전 서스펜디드게임을 앞두고 “박찬호가 모든 면에서 들떠있는 모습이었다. 다시 차분하게 돌아올 거라 믿는다”며 “1, 2번 타자가 출루해야 중심 타자들이 기회를 잡는다. 주자 여부에 따라 김도영을 상대하는 투수들의 대처도 완전히 달라진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후 4시 ‘서스펜디드 게임’(Suspended Game·일시 정지 경기)은 비가 몰아 친 그라운드 사정으로 23일까지 미뤄졌다. 6회 초 1-0으로 앞선 삼성의 무사 1, 2루 공격부터 재개된다. 타석엔 김영웅이 들어서고 볼카운트는 1볼이다. 이 감독은 “젊은 불펜 투수를 올리자니 긴장감으로 볼넷을 내줄까 걱정이고 우투수는 김영웅이 대처를 잘한다. 계속 고민 중”이라면서 “삼성도 불펜으로 4이닝을 막아야 한다. 충분히 승산있다”고 설명했다. 2차전도 같은 날 이어서 열린다. KIA 타자들은 전날 1차전에서 삼성 선발 원태인을 상대로 5이닝 동안 2안타에 그쳤다. 특히 1번 타자 박찬호가 3타수 무안타, 2번 소크라테스 브리토는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이 감독이 경기 전 “리드오프의 활발한 출루가 중요하다”고 밝혔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이다. 1회 말 기습 번트를 시도한 박찬호는 원태인의 재빠른 대처에 가로막혔다. 이어 3회엔 1사 2루 기회에서 삼진, 5회엔 뜬 공으로 물러났다. 반면 6번 타자 김선빈은 2회 원태인의 직구를 당겨쳐 왼쪽 담장 상단을 직접 맞추는 3루타를 기록했다. 7번 최원준도 안타를 생산하진 못했으나 호쾌하게 방망이를 돌렸다. 이 감독은 “연습 때도 김선빈의 타격감이 가장 좋아 보였다. 투수에 따라 조금씩 달라질 수 있지만 김선빈과 최원준의 컨디션이 상승세”라며 “전체적으로 안타가 적었는데 스윙은 공격적이었다. 긴장감이 해소되면 더 활발히 공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선수로 한국시리즈를 경험해 본 결과로는 1, 2차전에 고전하면 3, 4차전에도 어려움을 겪는다. 2차전까진 1루수(서건창 혹은 이우성)를 제외하곤 대부분 그대로 유지하고 그 다음부터 변화를 주겠다”면서 “삼성이 3차전에 데니 레예스를 출격시킬 예정이라 그에 맞춰 타순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 이범호 KIA 감독이 꼽은 최대 승부처…1번 타자 박찬호 vs 삼성 에이스 원태인

    이범호 KIA 감독이 꼽은 최대 승부처…1번 타자 박찬호 vs 삼성 에이스 원태인

    사령탑으로 처음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은 이범호 KIA 타이거즈 감독이 리드오프 박찬호와 삼성 라이온즈 원태인의 맞대결을 1차전 승부처로 꼽았다. 이 감독은 21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1차전 삼성과의 홈 경기를 앞두고 “오래 쉬어서 1차전은 타격하기 힘들다. 에이스 투수를 상대하기 때문에 기회에서 반드시 점수를 뽑아야 한다”며 “1, 2번 타자들이 출루해줘야 한다. 원태인과 5차전에서도 만날 가능성이 높아서 오늘 어떻게든 공략해야 자신감을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타선을 공개했다. KIA는 박찬호와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테이블 세터 짝을 맞추고 김도영, 최형우, 나성범이 중심에 선다. 6번부터 김선빈, 최원준, 김태군, 서건창 순이다. 이 감독은 “소크라테스가 연습게임에서 당겨치는 느낌이 좋아서 전진 배치했다. 컨디션 좋은 최원준은 7번에 놓았다”며 “타격감이 떨어진 이우성보다 경험 많은 서건창이 공격을 푸는 데 유리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상대는 이번 정규시즌에서 KIA를 상대로 2경기 평균자책점 2.25로 강했던 원태인이다. 지난 5월 8일 원태인에게 6이닝 동안 한 점도 내지 못했던 KIA는 9월 1일에는 같은 이닝 동안 3득점하며 6-5로 승리했다. 이에 이 감독은 핵심 타자로 박찬호를 꼽았다. 그는 “박찬호가 출루해야 중심 타선이 힘을 낼 수 있다. 테이블 세터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최형우, 나성범의 경험이 많기 때문에 기회를 만들어주면 살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박찬호는 정규 시즌에서 원태인에게 6타수 1안타 타율 0.167로 약했다. 초보 감독인 이 감독은 경험이 부족한 약점을 개의치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선수로 많은 경험을 해봤다. 또 베테랑 감독이든 초보든 한국시리즈는 누구나 부담된다”며 “사령탑으로 선수들의 긴장 상태를 지켜보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비로 인한 순연 변수도 남아 있다. 이 감독은 “오늘은 괜찮을 것 같은데 내일 비가 오면 2차전에서 삼성이 데니 레예스를 출전시킬 수 있는 게 걸린다”면서도 “지난 19일 LG 트윈스와의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공을 110개나 던져 힘이 떨어졌을 것이다. 우리 타자들이 충분히 공략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 마지막 타석에서 신기록 딱!… 레예스 ‘202안타’ 시즌 최다

    마지막 타석에서 신기록 딱!… 레예스 ‘202안타’ 시즌 최다

    롯데 자이언츠 빅터 레예스가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극적으로 프로야구 단일 시즌 최다 안타의 새 역사를 완성했다. 레예스는 1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4 KBO리그 정규 시즌 최종전 NC 다이노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번, 지명 타자로 출격해 5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5-1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202안타를 채운 레예스는 2014시즌 서건창(KIA 타이거즈)이 세운 한 시즌 최다 201안타 기록을 넘어섰다. 1회와 3회 뜬공으로 물러난 레예스는 5회초 2사 2루에서 상대 선발 이재학의 직구를 받아쳐 서건창의 기록과 동률을 이뤘다. 그러나 7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타석에 들어설 기회가 없어진 것처럼 보였다. 그런데 9회 다시 롯데 타선이 폭발했고 레예스에게까지 순서가 돌아왔다. 이에 레예스는 상대 투수 김재열의 공을 결대로 밀어쳐 좌측 담장을 직접 맞혔다. 2루까지 뛰다가 주루사한 레예스는 더그아웃으로 돌아오며 김태형 롯데 감독, 주장 전준우 등에게 축하의 꽃다발을 받았다. 이어 202안타 기념 피켓을 들고 관중들과 기쁨을 나눈 뒤 동료 한 명 한 명과 하이파이브를 나눴다. 베네수엘라 출신의 레예스는 장타력보다는 정교한 타격이 강점인 선수다. 올 시즌 처음 한국 무대에 입성해 144경기 574타수 202안타 15홈런 111타점 88득점, 타율 0.352의 성적을 남겼다. 리그 전체에서 레예스보다 높은 타율을 기록한 타자는 SSG 랜더스 기예르모 에레디아(0.360)뿐이다. 레예스를 비롯해 리그를 대표하는 타자들이 올해 정규 시즌을 기록 행진으로 수놓았다. KIA를 넘어 한국의 간판 선수로 우뚝 선 김도영은 역대 최연소(20세 10개월 13일), 최소 경기(111경기) 30홈런-30도루 고지를 밟았다. SSG 최정은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을 넘어 개인 통산 최다 홈런 신기록(495개)을 경신하고 있고 NC 손아섭도 통산 최다 안타(2511개)의 주인공이 됐다.
  • 초유의 5위 결정전?… 반게임 차 kt·SSG 오늘 ‘운명의 날’

    SSG 이기면 kt와 내일 ‘끝장 승부’키움 승리 땐 ‘5위’ kt, 두산과 PO레이예스, 역대 두 번째 ‘200안타’프로야구 kt wiz와 SSG 랜더스가 포스트시즌 막차에 타기 위해 ‘죽을힘을 다해’ 경쟁하고 있다. SSG가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승리하면 공동 5위 간 끝장 승부가 펼쳐지는데 kt 고영표는 이틀만 쉬고 선발 등판할 각오까지 밝혔다. 29일 기준 2024 KBO리그 정규시즌 5위 kt(72승2무70패)와 6위 SSG(71승2무70패)는 반 경기 차다. kt는 144경기를 모두 소화해 SSG가 30일 키움 히어로즈를 꺾으면 공동 5위가 된다. 이렇게 되면 두 팀은 다음달 1일 사상 처음으로 단판 ‘5위 결정전’‘으로’을 통해대결로 포스트시즌에 나설 주인공을 가린다. 장소는 kt의 홈구장이다. 상대 전적은 8승8패지만 다득점에서 kt가 앞서기 때문이다. 승리 팀은 다음날 곧바로 4위 두산 베어스와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른다. 승리를 향한 두 팀의 의지는 굳건하다. 선발투수 자원인 고영표는 지난 28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키움과의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 545일 만에 구원 등판해 5이닝 1실점 호투하며 kt의 10-7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달까지 팔꿈치 부상 여파로 부진했던 고영표는 이달 4경기 2승2패 평균자책점 2.74로 기량을 회복했다. 이강철 kt 감독은 올 시즌 SSG를 상대로 4경기 3승1패 평균자책점 2.08로 강했던 고영표를 일찌감치 5위 결정전 선발로 낙점했다. 이날 48개의 공을 던진 투수가 이틀 휴식 후 다시 출격해야 하는 셈이다. 고영표는 의연한 목소리로 “감독님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몸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휴식 기간이 짧아도 잘 던질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SSG도 같은 날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회 실점한 다음 뒷심을 발휘하며 6-2로 승리했다. ‘에이스’ 김광현은 KBO리그 개인 통산 170승, ‘40세 최고령 홀드왕’ 노경은은 시즌 38번째 홀드로 희망의 등불을 밝혔다. 팀이 패하는 동시에 은퇴를 선언한 주장 추신수의 선수 생활도 끝나기 때문에 SSG 선수들은 매 경기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이숭용 SSG 감독은 한화전을 끝내고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해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선수들이 죽을힘을 다해 뛰고 있다”며 “30일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 자이언츠의 빅터 레이예스는 28일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3회 중전 안타를 때리며 역대 두 번째 단일 시즌 200안타 고지를 밟았다. 이는 2014년 넥센(키움의 전신) 소속의 서건창(현 KIA)만이 달성했던 대기록이다. 레이예스가 다음달 1일 NC 다이노스전에서 안타 두 개를 더하면 최다 기록을 경신한다.
  • 결국 ‘벼랑 끝’ 5위 결정전? kt 고영표 “이틀만 쉬어도 자신감”…SSG 선봉은 최고령 홀드왕

    결국 ‘벼랑 끝’ 5위 결정전? kt 고영표 “이틀만 쉬어도 자신감”…SSG 선봉은 최고령 홀드왕

    프로야구 kt wiz와 SSG 랜더스가 포스트시즌 막차를 두고 “죽을힘을 다해” 경쟁하고 있다. SSG가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승리하면 공동 5위 간 끝장 승부가 펼쳐지는데 kt 고영표는 이틀만 쉬고 선발 등판할 각오까지 밝혔다. 29일 기준 2024 KBO리그 정규시즌 5위 kt(72승2무70패)와 6위 SSG(71승2무70패)는 반 경기 차다. kt는 144경기를 모두 소화해서 SSG가 30일 키움 히어로즈를 꺾으면 공동 5위가 된다. 이렇게 되면 두 팀은 다음 달 1일 단판 대결로 포스트시즌에 나설 주인공을 가린다. 장소는 kt의 홈구장이다. 상대 전적은 8승8패지만 다득점에서 kt가 앞서기 때문이다. 승리 팀은 다음날 곧바로 4위 두산 베어스와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른다. 승리를 향한 두 팀의 의지는 굳건하다. 선발 투수 자원인 고영표는 28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키움과의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545일 만에 구원 등판해 5이닝 1실점 호투하면서 kt의 10-7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달까지 팔꿈치 부상 여파에 부진했던 고영표는 이달 4경기 2승2패 평균자책점 2.74로 기량을 회복했다. 이강철 kt 감독은 올 시즌 SSG 상대 4경기 3승1패 평균자책점 2.08로 강했던 고영표를 일찌감치 5위 결정전 선발로 낙점했다. 이날 48개의 공을 던진 투수가 이틀 휴식 후 다시 출격해야 하는 셈이다. 고영표는 의연한 목소리로 “감독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몸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휴식 기간이 짧아도 잘 던질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SSG도 같은 날 한화 원정에서 1회 실점한 다음 뒷심을 발휘하며 6-2로 승리했다. ‘에이스’ 김광현은 KBO리그 개인 통산 170승, ‘40세 최고령 홀드왕’ 노경은은 시즌 38번째 홀드로 희망의 등불을 밝혔다. 팀이 패하는 동시에 은퇴를 선언한 주장 추신수의 선수 생활도 끝나기 때문에 SSG 선수들은 매 경기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이숭용 SSG 감독은 한화전을 끝내고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해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선수들이 죽을힘을 다해 뛰고 있다”며 “30일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 자이언츠 빅터 레이예스는 28일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3회 중전 안타를 때리면서 역대 두 번째 단일 시즌 200안타 고지를 밟았다. 이는 2014년 넥센(키움의 전신) 소속의 서건창(현 KIA)만이 달성했던 대기록이다. 레이예스가 다음 달 1일 NC 다이노스전에서 안타 두 개를 더하면 최다 기록을 경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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