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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섬진강수달생태공원 물놀이장, 올해 이용객 6000명 돌파

    섬진강수달생태공원 물놀이장, 올해 이용객 6000명 돌파

    전남광주 구례군이 여름철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시원한 휴식과 생태체험을 제공한 ‘2026년도 섬진강수달생태공원 어린이 물놀이장’ 운영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물놀이장 이용객은 총 6046명으로 전년(5230명) 대비 15.6% 증가했다. 특히 관외 방문객 비율이 86%에 달해 섬진강수달생태공원이 외지 관광객을 끌어모으는 구례의 대표 여름철 가족 관광지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단순한 물놀이에 그치지 않고 미꾸라지 잡기와 생태놀이 등 체험 프로그램을 병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물놀이와 수달 관람, 생태체험을 한곳에서 즐기는 다채로운 콘텐츠가 이용객 증가를 이끈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운영 기간 동안 안전요원 2명을 상시 배치해 어린이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한편 그늘막·피크닉 테이블 운영과 샤워장 신설 등을 통해 방문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시설을 대폭 강화했다. 장길선 구례군수는 “올해는 안전요원 상시 배치와 샤워장 신설, 휴게시설 확충 등 안전하고 편리한 운영 환경을 조성하는 데 집중했다”며 “특히 물놀이와 수달 관람을 동시에 즐기는 수달생태공원만의 차별성이 관광객 증가를 이끈 만큼 앞으로도 계절별 체험 콘텐츠를 지속 확충해 대표 생태관광 명소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 “매미 볶아먹자” 한국 온 중국인들, 유충 싹 다 잡아갔다?…한강서 무슨 일이

    “매미 볶아먹자” 한국 온 중국인들, 유충 싹 다 잡아갔다?…한강서 무슨 일이

    매년 여름철 한강 인근에서 매미 유충을 무더기로 잡아가는 사례가 반복되자 서울시가 사전 예방에 나섰다. 18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여의도 샛강 일대에 ‘매미 유충을 채취하지 말라’는 내용의 현수막을 내걸었다. 지난해 샛강에서 일부 중국인들이 매미 유충을 집단적·반복적으로 채집한다는 민원이 이어졌는데 올해는 이를 사전에 막겠다는 것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뉴스1에 “지난해 이곳에서 매미 유충을 채취하는 일이 자주 발생했다”며 “올해는 아직 별다른 민원을 접수하지 않았지만, 예방 차원에서 현수막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부산의 한 생태공원에서는 일부 중국인이 매미 유충을 식용 목적으로 채집한다는 보도가 나와 논란이 된 바 있다. 매미는 천연기념물이나 법적 보호종은 아니다. 그러나 여의도 샛강생태공원은 ‘서울시 한강공원 보전 및 이용에 관한 조례’의 적용을 받는 곳으로, 유충을 포함한 곤충을 허가 없이 채집하거나 포획할 경우 과태료 10만원이 부과될 수 있다. 일본서도 비슷한 사례…도쿄 시내 공원서 대량 포획실제 중국 일부 지역에서는 매미를 식용으로 즐기는 문화가 있다. 산둥성과 허난성 등지에서는 현지인들이 매미 유충인 ‘지랴오호우’를 여름철 별미로 먹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수요 증가로 인해 고급 음식 재료로 취급되기도 한다. 앞서 일본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나왔다. 지난해 일본 매체 ‘프레지던트 온라인’은 도쿄 시내 여러 공원에서 중국어를 사용하는 무리가 늦은 밤까지 매미 유충을 대량 포획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로 인해 가족 단위로 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경찰이나 공원 관리 부서에 신고하는 사례도 이어지고 있다. 매체는 이들이 매미 유충을 음식 재료로 쓸 목적으로 채집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도쿄도 조례와 각 지자체의 공원 조례는 공원 내에서 동·식물을 채집하거나 반출하는 행위를 금지·제한하고 있다. 매체는 일부 사례에서 수십~수백 마리 단위의 조직적인 포획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일본 현지에서는 단순한 개인의 채집을 넘어 공원 생태계와 이용 질서를 해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 지영일 경기도의원, 중점관리저수지 관리 현황 점검…“도민에게 사랑받는 친수공간으로 거듭나야”

    지영일 경기도의원, 중점관리저수지 관리 현황 점검…“도민에게 사랑받는 친수공간으로 거듭나야”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지영일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이 도내 중점관리저수지의 수질 재악화 문제를 지적하며 근본적인 원인 규명과 함께 용인 기흥저수지의 명품 생태공원 조성을 당부했다. 지영일 의원은 8월 13일 진행된 중점관리저수지 운영 현황 업무보고에서 경기도 관내 지정 저수지의 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용인 기흥저수지의 생태공원 전환을 위한 세부 과제를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종배 경기도수자원본부 상하수과장, 박경덕 비점관리팀장 등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해 수질 개선 현황 및 향후 계획을 보고했다. ‘물환경보전법’에 의거해 지정되는 중점관리저수지는 총 저수용량 1,000만㎥ 이상 저수지 중 수질오염도가 호소 환경기준(수변휴양형 3등급, 농업용수 4등급)을 초과할 경우 기후변화대응 담당 부처 장관의 승인을 거쳐 지정된다. 지정 시 5년간 수질 개선 대책 사업비 국비 우선 지원 및 도비 지원 혜택이 주어진다. 현재 도내에는 용인 기흥, 의왕 왕송, 시흥 물왕, 군포 반월, 화성·평택 남양, 경기·충남 평택·아산 등 총 6곳이 지정되어 있다. 그러나 수질총량과 제출 자료 분석 결과, 2014년 지정 이후 5년간 수질 개선 사업이 완료된 기흥·왕송·물왕저수지 중 2026년 6월 기준 목표 수질(3등급)을 유지하고 있는 곳은 기흥저수지(TOC 기준 3등급)가 유일하며, 왕송·물왕저수지는 모두 4등급으로 다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이 진행 중인 반월저수지는 목표보다 높은 2등급을 기록했으나, 남양저수지는 목표에 미달하는 5등급에 머물렀다. 지영일 의원은 “집중적인 예산 투입에도 불구하고 녹조와 악취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며 “5년간 국비를 투입해 개선한 수질을 유지하려면 수질 악화 요인을 복합적으로 분석하는 근본적 연구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어 지 의원은 “주거 밀집지 인근 저수지는 국비 지원 사업 종료 이후에도 수질 유지·개선을 위한 지자체 차원의 지속적인 지원이 필수적”이라며 “유입 하천과의 연계 조사는 물론 생활하수, 축산계, 비점오염원에 대한 사전 점검 체계를 정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용인 기흥저수지의 생태공원화 추진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1964년 농업용수 공급 목적으로 축조된 기흥저수지(유역면적 5,300ha, 저수면적 225ha)는 도시화로 농업용 기능이 약화되었으나, 부지 소유권이 한국농어촌공사, 용인시, 민간 등으로 다원화되어 있어 일괄적인 시설 정비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지 의원은 “기흥저수지는 도내 3번째 규모임에도 이해관계 정립이 늦어져 광교·일산·안산호수공원 같은 명품 공원으로 거듭나지 못했다”며 “용인뿐 아니라 수원·화성과 연접한 지리적 이점을 살려 경기 남부를 대표하는 대규모 생태공원으로 탈바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지 의원은 “시대 변화에 따라 수자원의 활용 목적도 바뀌고 있다”며 “도시환경위원으로서 수질 향상과 더불어 주민 휴식 인프라를 구축해 기흥저수지를 도민의 친수공간으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금호석유화학그룹, 2028년까지 여수 철새 서식지 복원 나선다

    금호석유화학그룹, 2028년까지 여수 철새 서식지 복원 나선다

    금호석유화학그룹이 여수 지역 생물다양성 보전과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 멸종위기종 철새 서식지 개선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금호석유화학, 금호피앤비화학, 금호미쓰이화학, 금호폴리켐, 금호티앤엘 등 5개 그룹사가 공동 참여한다. 기후테크 기업 ‘땡스카본’과 손잡고 여수 가사리 생태공원 인근 농경지에 3년간 총 2억 6000만원을 투입해 습지(무논)를 조성한다. 사업 규모는 1차년도 1200평에서 시작해 2차년도 2400평, 3차년도 최대 3400평까지 단계적으로 확대된다. 여수 사업장 인근은 순천만 습지와 인접한 주요 철새 도래지이나 최근 개발로 서식 환경이 악화되어 왔다. 그룹 측은 비농번기 농지에 물을 채워 무논을 만들고, 무인 센서 카메라 등으로 생태 변화를 상시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 농민이 직접 먹이를 공급하는 운영 주체로 참여해 의미를 더한다.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이사는 “여수의 생태적 가치를 지키는 것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온 기업의 책임”이라며 “진정성 있는 활동으로 ESG 경영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 서울 구로주공, 3289가구 탈바꿈… 서남권 공급 ‘숨통’ 기대

    서울 구로주공, 3289가구 탈바꿈… 서남권 공급 ‘숨통’ 기대

    서울 구로동 구로주공 아파트가 최고 49층, 3289가구 단지(조감도)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전날 제9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수권분과위원회를 열고 ‘구로주공아파트 재건축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경관심의’를 수정가결했다고 6일 밝혔다. 1986년 준공된 구로주공아파트는 2126가구 단지로 1호선 구일역 인근에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다. 2020년 정비계획 입안 제안 이후 재건축 사업이 추진돼 왔으나 준공업지역 용적률 제한과 사업성 부족 문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후 2024년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이 개정되면서 준공업 지역의 용적률이 250%에서 400%로 완화되고 신통기획 자문을 거쳐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공공임대주택 334가구를 포함하는 구로주공아파트가 재건축되면 서남권 일대 청년·신혼부부 등을 위한 공급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단지에는 남북을 가로지르는 공공보행통로를 만들어 구일로에서 신구로유수지생태공원과 안양천까지 도보로 이동할 수 있는 보행네트워크를 구축한다. 시는 전날 강남구 대치동 503번지 일대 ‘개포우성 1·2차 아파트 재건축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도 수정가결했다. 2025년 10월 신속통합기획 자문을 시작한 이후 약 10개월 만이다. 지하철 3호선과 수인분당선이 지나는 도곡역에 위치한 이 단지는 1983년(1차), 1984년(2차) 준공됐다. 1140가구인 개포우성 1·2차 아파트는 최고 49층 총 1603가구 아파트단지로 재건축된다. 공공주택은 258가구다.
  • 황정민과 ‘호프’거리 달려볼까, 장군님과 ‘명량’ 내려볼까[김기중 기자의 영화+여행]

    황정민과 ‘호프’거리 달려볼까, 장군님과 ‘명량’ 내려볼까[김기중 기자의 영화+여행]

    나홍진 감독 ‘호프’ 촬영 남창리범석·성애 순찰차 액션의 그곳‘영화 장면’ 1㎞ 거리 영화 속인 듯‘금복 식당’ 촬영 때 그대로 포토존슬슬 배고파질 때면 ‘토종닭 코스’낙조가 기막힌 미황사도 가볼 만아쉬워? 차로 40분이면 이순신!명량대첩 그린 대작 ‘명량’의 추억울돌목스카이웨이서 바다구경망금산 지상 7층 진도타워 오르고해남 1박2일 가족여행 코스 추천 한적한 항구 마을 호포. 어느 날 길 한가운데 소가 죽은 채 발견된다. 몸 이곳저곳이 날카로운 발톱에 찢겼다. 동네 청년들은 호랑이의 짓이라 했다. 출장소장 범석(황정민)은 반신반의한다. 잠시 후 피해 신고가 잇따라 들어온다. 범석은 급하게 읍내로 달려간다. 건물 여기저기가 뜯겨 나갔다. 사람들은 잔인하게 죽어 있다. 흔적을 쫓아 시장에 도착한 범석은 어구상점 안을 들여다본다. 그곳에서 듣도 보도 못한 것이 튀어나온다. 전남광주 해남군 북평면 남창리. 지난달 17일 개봉한 나홍진 감독 영화 ‘호프’ 촬영지다. 영화 전반부 1시간가량 화려한 액션이 펼쳐지는 무대다. 범석과 성애(정호연)가 순찰차를 타고 총을 쏘며 괴물과 사투를 벌인 곳이다. 영화와 달리 남창리 거리는 평화롭기만 하다. 건물들은 멀쩡하고 주민들은 여유롭다. 나 감독은 2023년 10월부터 이 마을을 통째로 빌렸다. 주민들에게 생활비와 수리비를 지불하고 3개월간 촬영했다. 김광수 해남군청 문화관광해설사는 “영화 촬영 이후 여기저기 부서진 모습에 우울해하는 주민이 많았다”고 했다. 그래서 촬영 직후 대부분 원래대로 복구했다. 그런데 반전이 일어난다. ‘호프’가 올해 칸 영화제에 초청되면서다. 마을을 촬영 당시로 되돌릴 수는 없었다. 해남군은 대신 북평면사무소에서 해월루까지 1㎞에 이르는 구간에 영화 거리를 조성했다. ‘북평 호프 영화의 거리’ 간판이 출발점이다. 이곳에서 200m 정도 걸어가면 북평용줄다리기 홍보관이 나온다. 이곳 정문 왼쪽에 촬영 당시 사용한 스텔라 순찰차 한 대를 놔뒀다. 거리는 대개 1층, 어쩌다 2층짜리 작은 상가 50여곳이 어깨를 맞대고 있다. 건물 간판들이 1980년대 분위기를 풍긴다. 엄마분식, 장터국밥, 골든가구, 신발백화점, 만나식당. 특히 ‘금복 정육점 식당’은 영화 촬영 당시를 그대로 남겨둔 ‘포토존’이다. 공포에 질린 범석이 들어갈까 말까 망설이던 곳이다. 영화 속 출장소가 있던 곳에는 번듯한 북평파출소가 들어섰다. 대신 바로 옆 남창시외버스터미널 뒷편에 홍보관이 있다. 영화 속 출장소처럼 꾸몄다. 배우 황정민과 조인성의 핸드프린팅을 걸어놨다. 거리 곳곳에 ‘호프’의 주요 장면을 그린 그림들도 분위기를 돋운다. 슬슬 배가 고파질 법하다. 인근 해남읍 토종닭 코스요리가 유명하다. 차로 20분 정도 떨어진 곳에서 식당 10곳 정도가 성업 중이다. 식당마다 조금씩 메뉴 구성이 다르다. 돌고개가든의 메뉴는 닭주물럭, 백숙, 흑임자죽이다. 주물럭은 간이 세지 않다. 토막을 잘 내고 다진 덕에 육질이 부드럽다. 백숙은 담백한 맛이 난다. 식감이 야들야들해 아이들도 먹기 좋다. 흑임자죽은 커다란 대접에 넉넉하게 준비됐다. 밥 대신 먹는다. 메뉴들이 제법 아귀 맞다. 한 상에 8만원이다. 해남군에서 토종닭 기준을 ‘3㎏ 이상’으로 정했으니 양은 걱정하지 않아도 되겠다. 돌고개가든 주인은 “매일 신선한 닭을 들여온다”고 자랑했다. 그러면서 “토종닭 코스요리는 생닭 요리가 유명하다”고 아쉬워했다. 여름에는 식중독 등 우려로 생닭을 내지 않는다. 신선한 날것을 맛보려면 9월 이후 방문해야 한다. 인근 미황사에 들러 산책하며 배를 누그러뜨릴 때다. 신라 경덕왕 8년(749년)에 창건한 유서 깊은 절이다. 인도에서 불상, 경전을 싣고 온 배가 도착한 뒤 지었다고 한다. 배에서 내린 검은 소의 울음소리가 아름다웠고(美), 인도 스님들이 입은 옷은 황금색이어서(黃) 절 이름을 그리 지었다. 임진왜란 때 소실된 뒤 1598년에 중건했고, 1754년 중창됐다. 보물로 지정된 이곳 대웅전은 반드시 봐야 한다. 10년에 걸친 전면 해체 보수 공사를 마치고 지난 6월 공개됐다. 주지인 향문 스님에 따르면 5000여개 목부재를 해체했는데, 이 가운데 1700여개를 다시 썼다고 한다. 여전히 남은 처마 밑 목부재 조각들이 인상적이다. 절을 수호하는 용, 하늘 생물과 바다 생물이 어우러져 마치 파도처럼 넘실거린다. 그 자체가 예술품이다. 지붕을 받친 12개의 느티나무 기둥은 족히 500년 세월을 견딘 것들이다. 만져보니 매끈하다. 갈라진 틈마저 단단하게 세월을 품었다. 절 자체가 워낙 수려한데, 절에서 보는 낙조는 그보다 더 수려하다. 향문 스님이 “이곳은 낙조 맛집”이라며 직접 찍은 사진이 담긴 아이폰을 쓱 내민다. “낙조가 아름다우면 그날 밤엔 또 별이 쏟아진다지요” 빙긋 웃는다. 고개가 저절로 하늘을 향한다. 낙조에 맞춰 다시 오고 싶은 생각이 간절해졌다. ‘호프’만으로 아쉽다면 김한민 감독이 연출한 영화 ‘명량’(2014) 배경이자 명량대첩 실제 전투지였던 울돌목을 추가해도 좋다. 북평면에서 진도 방면으로 40분 정도 차로 이동하면 된다. 진도대교 인근 우수영 국민관광지, 진도타워, 이충무공전첩비 등이 몰려 있다. ‘명량’은 조선 수군이 1597년 음력 9월 일본군에 대승을 거뒀던 명량대첩을 그린 영화다. 그해 정유재란이 일어나고 원균이 지휘하는 조선 수군이 칠천량해전에서 전멸했다. 경상우수사 배설이 탈출시킨 판옥선 12척만 남았다. 여기에 백성들이 나중에 가져온 한 척이 더해졌다. 13척으로 일본 수군 133척과 맞서야 했다. 이순신 장군이 대승을 거둔 비결이 있다. 거칠디거친 울돌목 물길을 정확히 읽고 이를 활용해 일본군을 물리쳤다. 울돌목은 바닷물길이 돌아 나가는 소리가 마치 우는 것 마냥 들린다 해서 붙인 이름이다. 이걸 한자로 쓰면 ‘명량(鳴梁)’이 된다. 해남군 문내면의 우수영 국민관광지에 있는 울돌목 스카이워크에서 이 물살을 직접 볼 수 있다. 2021년 7월 준공된 총길이 110m 다리다. 울돌목 회오리를 본뜬 모습인데, 꽈배기 과자처럼 생겼다. 바닥 일부에 특수 유리를 설치했다. 내려다보면 소용돌이가 보인다. 좀 더 위에서 보고 싶다면 울돌목 건너편 망금산에 있는 진도타워로 가보자. 지상 7층 규모로, 꼭대기 전망대에 오르면 울돌목 바다는 물론 진도 사방과 다도해 섬들까지 한눈에 품을 수 있다. 가급적 케이블카를 타고 가는 게 좋다. 울돌목 한복판을 공중으로 가로지를 수 있다. 진도타워에서 진도대교의 건너편에 이충무공 승전공원이 있다. 국내에서 가장 큰 이순신 장군 동상이 이곳에 있다. 서울 광화문광장에 있는 동상보다 더 크다. 진도타워 맞은편 우수영 국민관광지에 동상이 하나 더 있다. ‘고뇌하는 이순신’상이다. 2008년 10월 11일 명량대첩 축제 개막에 맞춰 울돌목 바위 위에 세웠다. 전국의 이순신 장군 상은 대개 갑옷을 입고 칼을 든 박력 있는 모습으로 그렸다. 그런데 이 상은 도포를 입고 지도를 들고 있다. 실제 사람 크기다. 밀물 때는 발목이 바다에 잠긴다. 백성을 향한 고뇌에 성웅은 발이 젖는 것도 잊었다. 해남군은 1박 2일 가족여행 코스로 해남 구 목포구 등대(낙조전망대), 우수영 관광지, 해남공룡박물관, 땅끝 관광지, 4est 수목원, 고천암생태공원을 추천한다. 트레킹을 좋아한다면 ‘호프’와 넷플릭스 시리즈물 ‘동궁’에 나왔던 달마산, 송호해수욕장, 땅끝 관광지, 흑석산 치유의숲을 하루 숙박하며 들러볼 만하다. 코레일관광개발에서 최근 출시한 1박 2일 상품이 가성비가 좋다. 아침 일찍 KTX를 타고 목포역에 내려 버스로 여행지를 둘러보고 다음날 오후 KTX로 다시 돌아오는 코스다. ‘호프’ 영화 테마거리, 땅끝전망대, 흑석산 치유의숲, 우수영 관광지, 진도타워 케이블카 탑승 등으로 구성됐다. 해설사가 동반해 설명도 해준다. 용산역 출발은 1인당 25만 9000(3인1실)·26만 9000원(2인1실), 부산역 출발은 1인당 23만 9000(3인1실)·24만 9000원(2인1실)이다. 토종닭 코스요리 등 식사와 호텔 1박 포함이다. 영화는 끝나도 여운은 이어진다. 해남 영화 여행을 즐긴 뒤 한 번 더 영화를 봐도 좋을 듯싶다.
  • 낙동강 부산 친수구간 유해조류, 기준치 5배 이상 초과…경보 ‘관심 단계’ 발령

    낙동강 부산 친수구간 유해조류, 기준치 5배 이상 초과…경보 ‘관심 단계’ 발령

    부산시는 삼락 수상 레포츠타운 지점에 5일 오후 3시부로 조류경보제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 이번 발령은 지난달 27일과 지난 3일 실시한 조사에서 삼락 수상레포츠타운 지점 유해 남조류 세포 수가 조류경보 ‘관심’ 단계 발령 기준인 ㎖당 2만 개를 2회 연속 초과함에 따라 이뤄졌다. 해당 지점의 남조류 세포 수는 지난달 27일 ㎖당 7만4161개 검출됐고, 지난 3일엔 기준치를 5배 이상 초과한 10만5220개 이상으로 확인됐다. 시는 “높은 수온과 지속된 가뭄, 유속 감소 등 조류 증식에 유리한 환경이 이어지면서 조류개체수가 대폭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라고 밝혔다. 시는 조류경보제 ‘관심’ 단계 발령에 따라 즉시 삼락생태공원에서의 수상레저활동, 어패류 어획·식용 등을 자제토록 당부했다. 시는 2024년부터 삼락·화명 수상레포츠타운을 대상으로 친수구간 조류경보제를 시범운영하고 있다.
  • 자연과 쉼이 있는 구례, ‘최수종의 여행사담 시즌3’ 첫 방송

    자연과 쉼이 있는 구례, ‘최수종의 여행사담 시즌3’ 첫 방송

    지리산과 섬진강이 어우러진 자연 속의 낭만 여행 도시 구례가 KBS2TV ‘최수종의 여행사담 시즌3’를 통해 전국 시청자들을 만난다. ‘최수종의 여행사담’은 전남 각 지역의 고유한 이야기와 아름다운 풍경, 사람들의 삶을 담아내는 여행 프로그램이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구례군, 광양시, 여수시가 주최하고 (사)전남영상위원회가 주관해 기획·제작을 맡았다. 이번 시즌은 연예계 대표 부부인 최수종·하희라 부부가 출연해 ‘부부 동반 여행’이라는 새로운 콘셉트로 시청자들을 찾는다. 특히 최수종 배우는 16년째 전남영상위원회 운영위원장을 맡아 전남과 깊은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만큼 이번 구례 여행에서도 지역의 매력을 더욱 깊이 있게 전할 예정이다. 구례 편은 8월 1일(토)과 8월 8일(토) 오전 7시 30분 KBS2TV를 통해 총 2회에 걸쳐 방송된다. 1일 방송되는 1편에서는 섬진강의 탁 트인 풍경을 볼 수 있는 섬진강대나무숲길, 세계 유일의 압화 전문 박물관인 한국압화박물관, 절벽 위에서 빼어난 풍광을 자랑하는 사성암을 찾아 구례만의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여행을 선보인다. 2편에서는 천년고찰 화엄사 구층암, 밀밭 체험, 자연 속에서 수달을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섬진강 수달생태공원, 천은사 상생의 길 등을 소개하며 구례가 지닌 생태와 치유 관광의 매력을 전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최수종의 여행사담’을 계기로 더 많은 관광객들이 구례를 찾아 특별한 여행의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이병숙 경기도의원, 망포 주민 목소리 담은 원천리천 환경개선 방안 논의

    이병숙 경기도의원, 망포 주민 목소리 담은 원천리천 환경개선 방안 논의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병숙 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12)이 망포동 등 영통구 주민들의 일상 속 휴식 공간인 원천리천 수변공원의 환경을 다각도로 개선하기 위한 행보에 나섰다. 이병숙 의원은 지난 24일 열린 원천리천 수변공원 환경개선 간담회에 참석해 주요 시설 및 수변공원 조성 현황을 점검하고, 주민들이 겪는 생활 속 불편 사항을 해소하기 위한 정책 대안을 논의했다. 이병숙 의원은 “원천리천은 단순한 지천을 넘어 지역 주민들이 일상에서 휴식하고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돼야 한다”라며 “수변공원 조성 과정에서 주민들이 실제로 겪는 불편과 요구 사항이 충실하게 반영돼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원천리천을 시민 친화적 수변 공간으로 정비하는 구체적인 사업 계획이 다뤄졌다. 이미 조성을 마친 좌안 수변공원에 이어 우안 수변공원 및 곡반정2교 연결 도로 구축 등이 단계별로 추진될 예정이다. 주민 편의를 높이기 위한 접근성 개선 작업도 함께 이뤄진다. 인근에 신규 진·출입 경사로를 신설하고, 곡반정1교 인근 징검다리 설치와 함께 하천 진입로 및 곡반정2교를 연계해 맞은편 수변공원으로 원활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동선을 개편한다. 또한 여름철 보행자 편의를 위해 곡반정교 주변 등 기존 설치 구역 외에도 공사 완료 구간 및 신규 대상지를 중심으로 그늘막을 추가 배치할 예정이다. 주민 민원이 이어져 온 악취 및 해충 문제 대응책도 마련됐다. 하천 퇴적물 준설과 정기적인 수질 검사를 지속하고, 해충 집결지에는 포충기를 설치한다. 하수관로 오접합 구간에 대한 조사와 정비도 병행해 환경을 한층 쾌적하게 다듬는다. 아울러 집중호우 대비 안전 관리 체계를 재점검하고, 예·경보 시스템을 활용한 신속한 상황 전달로 하천 이용객의 안전을 도모할 방침이다. 간담회를 마무리하며 이병숙 의원은 “각 사업이 계획된 일정에 맞춰 추진되고 주민들이 실질적인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라며 “앞으로도 영통구 주민들의 복지 향상과 쾌적한 생활 환경 조성을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세심하게 살피고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염태영 국회의원, 이희승 수원시의원, 방광현 수원시의원을 비롯해 수원시청 환경국 수질하천과 김한수 과장, 공원녹지사업소 생태공원과 전현진 과장, 도시정책실 지구단위계획과 김우철 지구단위계획2팀장 등이 참석했다.
  • 소통으로 시작해 현장에서 구정 완성하는 ‘용산 큰 애기’[현장 행정]

    소통으로 시작해 현장에서 구정 완성하는 ‘용산 큰 애기’[현장 행정]

    글로벌 업무 상업지구 도약 약속GTX 등 교통망 촘촘하게 연결 “용산이 도약하면 서울과 대한민국도 도약합니다. 거침없는 도약을 위해 4년간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김경대 서울 용산구청장은 지난 21일 효창동 주민센터에서 열린 ‘동 업무보고회’에서 주민 150여 명을 만나 이렇게 말했다. 민선 9기 출범 후 첫 주민 소통에 나선 김 구청장은 지난 15일 용산2가동을 시작으로 오는 28일 보광동까지 16개 전체 동을 방문한다. 지역 현안을 공유하고, 민선 9기 운영 방향과 핵심 정책을 소개하는 자리다. 주민 한 명, 한 명과 악수를 하며 환호 속에 입장한 김 구청장은 행사를 매끄럽게 진행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김 구청장이 “경로당을 찾았다가 ‘용산 큰 애기’라는 별명을 얻었다. 용산 큰 애기로서 주민들을 섬기고 모시겠다”며 손하트를 만들어 보이자 박수가 쏟아졌다. 이어 한결 편안해진 분위기에서 장정호 용산구의회 의장 등 참석자를 주민에게 소개하며 협치를 강조했다. 김 구청장은 민선 9기의 5가지 핵심 목표를 설명했다. 그는 “효창공원앞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을 비롯한 개발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직접 챙기고 모든 역량을 집중시키겠다”고 말했다. 앞서 그는 취임 첫날 1호 결재로 ‘거침없는 용산 개발과 안전 강화를 위한 전담 기구 신설’에 서명했다. 김 구청장은 이어 “용산국제업무지구는 글로벌 업무 상업 중심지가, 용산공원은 주민을 위한 온전한 생태공원이 되도록 시와 협의하겠다”고 약속했다. 행사에 소개된 영상에서 주민들은 “용산구를 센트럴파크가 있는 뉴욕과 맞먹는 도시로 이끌어달라”고 요청했다. 교통 분야에서는 “경부선과 경원선 등 철도 지하화를 신속하게 추진하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개통과 신분당선 연장 등 광역 교통망을 확충해 용산 안팎을 촘촘히 연결하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용산을 세계인이 찾는 역사문화관광 도시로 만들고, 도로 열선 설치 등으로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 조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앞서 김 구청장은 2호 결재로 안전 재난관리단을 신설한 바 있다. 마지막으로 “무엇보다 용산의 눈부신 성장이 모든 구민의 삶에 활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구청장은 “민선 9기 구정은 구민과의 소통에서 시작해 현장에서 완성될 것”이라며 “지역 현안을 세심히 살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용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박용선 포항시장, 내년도 예산 확보 공들인다…주요 현안 사업 조속 추진

    박용선 포항시장, 내년도 예산 확보 공들인다…주요 현안 사업 조속 추진

    경북 포항시가 주요 현안 사업 추진 동력 확보를 위해 기획예산처를 찾아갔다. 시는 박용선 포항시장이 정부세종청사 기획예산처를 방문해 지역 주요 현안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한 정부예산 반영을 적극 건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건의한 주요 사업은 ▲포항 영일만횡단대교 건설 ▲호미반도 국가 해양생태공원 조성 ▲전기차 배터리 자원순환 클러스터 운영 ▲4세대 방사광가속기 빔라인 증설 ▲푸드테크 로봇 시험인증평가센터 기반 구축 등 5대 핵심 사업이다. 특히 박 시장은 이차전지·수소 등 국가 전략산업의 핵심 거점이자 4세대 방사광가속기를 보유한 연구개발 중심 도시인 포항이 갖는 위상을 부각했다. 사업별 추진 시급성, 국가정책과의 연계성, 지역경제 파급효과, 국가 산업경쟁력 확충 등 필요성을 강조했다. 시는 기획예산처 예산 심의 일정에 맞춰 사업별 논리를 지속 보완할 방침이다. 또한 경북도와 지역 정치권, 관계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등 전방위적인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박 시장은 “포항의 핵심 현안 사업은 지역 사업을 넘어 대한민국 산업 경쟁력과 미래 성장동력을 뒷받침하는 국가적 과제”라며 “정부 예산안이 확정되는 순간까지 모든 역량을 결집해 국비 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도봉구, 폭염 속 오아시스 ‘봉달샘 냉장고’ 시작

    도봉구, 폭염 속 오아시스 ‘봉달샘 냉장고’ 시작

    서울 도봉구는 27일부터 8월 26일까지 지역 곳곳에 시원한 생수가 비치된 ‘봉달샘 냉장고’를 운영한다. 설치 장소는 ▲중랑천 노원교 하부 ▲중랑천 상계교 하부 ▲초안산생태공원 입구 ▲발바닥공원 ▲우이천 우이교 하부 ▲우이천 우이3교 하부 등 총 6곳이다. 유동 인구와 생수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측되는 곳들로 선정했으며 운영 기간 야외무더위쉼터로도 활용된다. 운영 시간은 주말과 공휴일을 포함해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다. 우천 시에는 미운영을 원칙으로 하되 기상 상황, 하천변 통제 상황 등 현장 여건이 종합적으로 고려된다. 원활한 생수 공급을 위해 오전 10시, 12시, 오후 3시, 5시 하루 4번 냉장고가 채워진다. 생수 수량은 1인당 하루 한 병으로 제한된다. 안전하고 쾌적한 운영을 위해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도봉구 지역자율방재단이 현장에 상주하며 이용 질서 등을 관리한다. 냉장고 옆에는 따로 생수병 전용 분리수거함이 설치될 예정이며 수거된 폐트병 폐기물은 전량 재활용된다. 김동욱 구청장은 “봉달샘 냉장고에서 제공하는 시원한 생수로 잠시나마 더위를 식힐 수 있길 바란다”며 “구는 폭염 대비 행동요령 홍보, 무더위쉼터 운영, 폭염저감시설 확충 등 종합적인 폭염 대책을 실시해 여름철 구민 건강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 서산갯벌 ‘세계유산’ 등재…국가해양생태공원 탄력

    서산갯벌 ‘세계유산’ 등재…국가해양생태공원 탄력

    유네스코, 한국의 갯벌 확대 등재안 의결5000만 마리 물새 서산갯벌 등 의존박수현 지사 “인류가 보전 할 세계 유산”이완섭 서산시장 “해양신산업 동력 창출” 천혜의 해양 생태 보고인 충남 가로림만 서산갯벌이 세계유산 반열에 올라섰다. 충남도와 서산시는 ‘인류가 함께 보전해야 할 세계 유산’이라며 환영의 뜻을 내비치며 국제 인지도 증대 등에 따른 국가해양생태공원 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 26일 충남도와 서산시에 따르면 전날 부산서 열린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가로림만 서산갯벌이 전남광주 고흥·무안·여수 갯벌의 세계유산 확대 등재를 의결·선포했다. 이를 통해 ‘한국의 갯벌’ 세계자연유산은 2021년 서천, 고창, 신안, 보성-순천 갯벌(서남해안 일대 1284.11㎢)의 최초 등재에 이어 2단계로 확대됐다. 세계유산 등재 당시 제44차 세계유산위원회는 자문 기구인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평가를 토대로 2단계 확대·등재 등을 권고사항으로 제시했다. 세계유산위원회 권고에 따라 도와 시는 지난해 64.67㎢ 규모 가로림만 서산갯벌을 전남 여수·고흥·무안과 함께 한국의 갯벌 2단계로 등재를 신청했다. 서산갯벌은 생물 다양성과 이동성 조류종 먹이 공급 및 중간 기착지로서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OUV)’를 인정받으며 세계유산으로 이름을 올렸다. IUCN은 서산갯벌 등이 세계 최대 규모이자 가장 생산적인 갯벌 생태계 중 하나로, 국제적으로 중요한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EAAF) 중심부에서 다양한 이동성 물새에게 중요한 먹이터와 번식지를 제공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EAAF를 따라 서식지와 월동지를 오가는 5000만 마리의 물새 가운데 상당수가 서산갯벌을 비롯한 서해안 연안 습지에 의존한다는 것이 IUCN의 설명이다. 서산갯벌에는 한국의 갯벌에 서식하는 216종의 조류 중 도요물떼새류 32종과 기타 물새류 59종 등 총 174종의 조류가 서식하고 있다. 14종은 멸종위기 조류다. 1급 멸종위기 야생생물이자 IUCN 멸종취약종(VU)인 노랑부리백로는 전 세계 개체군의 5% 이상이 서식하는 세계 최대 서식지다. 서산갯벌은 이와 함께 저어새와 알락꼬리마도요, 노랑발도요를 포함해 여러 조류 종의 전 세계 개체군 1%가 서식 중이다. 서산갯벌을 비롯한 가로림만에는 흰발농게와 대추귀고둥 등 법정 보호종을 비롯해 600여 종의 갯벌 생물이 서식하고 있다. 멸종위기 야생생물이자 천연기념물인 점박이물범의 국내 유일 내륙 서식지로도 유명하다. 도와 시는 서산갯벌의 세계유산 등재에 따라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 사업 추진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 사업은 2032년까지 1500억 원을 투입, 점박이물범(동물)과 감태(식물), 자갈톱(지형) 등의 해양 자원을 특화해 가로림만을 자연과 인간, 바다와 생명이 어우러진 명품 생태 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는 계획이다. 세계유산위원회에 참석한 박수현 지사는 “가로림만이 충남과 대한민국의 소중한 자연유산을 넘어 이제는 인류가 함께 보전해야 할 세계의 유산이 됐다”며 세계유산 등재를 환영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가로림만의 해양생태학적 가치를 온전히 보존해 세계인이 찾는 명소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서산갯벌을 포함한 서산·태안 가로림만은 세계 5대 갯벌인 서남해안 갯벌에 속하는 국내 최초·최대 해양생물 보호 구역으로 147.05㎢ 면적에 해안선 길이 162㎞, 갯벌 면적은 80㎢에 달한다. 해역에는 4개 유인도서와 48개 무인도서가 있다.
  • 드론으로 모기 유충 잡는다

    드론으로 모기 유충 잡는다

    21일 대구 북구 서리지수변생태공원에서 대구경북드론방재방역단 관계자가 여름철 모기 개체 수 감소와 감염병 예방을 위해 드론을 활용한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 대구 뉴시스
  • 부산시의회 “낙동강하구, 세계자연유산 추진해야”

    부산시의회 “낙동강하구, 세계자연유산 추진해야”

    부산시의회 조용우 의원(비례대표, 더불어민주당)은 21일 성명을 내고 “대한민국 최초로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부산에서 개최되는 역사적인 시점을 맞아, 부산시는 낙동강하구의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즉각 추진해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조 의원은 “세계유산위원회를 개최하는 도시는 단순히 국제회의 장소를 제공하는 데 그쳐서는 안 되며, 부산이 보유한 자연유산의 가치를 국제사회에 알리고 보전 의지를 선언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낙동강하구는 을숙도, 맥도생태공원, 삼락습지, 대저습지 등을 품은 대한민국 최고 하구 생태계이자 세계적인 철새도래지이며,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EAAF)의 핵심 거점으로 부산이 세계에 자랑해야 할 생명의 보고이자 인류가 함께 보전해야 할 자연유산”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후 위기 시대에 낙동강하구 가치가 더욱 커지고 있다”라며 “습지는 블루카본을 저장하는 탄소흡수원이자 홍수와 태풍을 완충하는 자연 방파제이며 생물다양성을 유지하는 핵심 생태 기반인 만큼 낙동강하구를 보전하는 일은 단순한 환경보호가 아니라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미래 투자”라고 덧붙였다. 그는 “낙동강하구는 오랜 기간 개발이라는 이름 아래 훼손됐다”라며 ”이제는 개발 중심 도시정책에서 벗어나 생태도시로 전환해야 하며, 세계유산 지정을 부산의 새로운 경쟁력으로 삼아야 한다”라고 제안했다. 조 의원은 낙동강하구의 세계자연유산 실행방안으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 추진 공식 선언, 국가유산청·환경부·전문가·시민사회가 참여하는 추진협의체 구성, 을숙도·맥도생태공원·삼락습지 등 핵심 지역의 생태 보전 및 복원 종합계획 수립, 개발 중심 도시정책에서 생태도시 정책으로의 전환 등을 부산시에 촉구했다.
  • “시민의 삶 변화시키는 실용 행정… ‘시민특별시 청주’ 만들 것”

    “시민의 삶 변화시키는 실용 행정… ‘시민특별시 청주’ 만들 것”

    “하이닉스·셀트리온 등 투자 약속국회 네트워크 시정에 적극 활용”“청주교도소 이전 3년 내 방향 확정돔구장 건설 정부 부담 땐 적극 호응”“시민특별시 청주를 만들겠습니다.” 이장섭(63) 청주시장은 20일 시장 집무실에서 가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시민’과 ‘변화’를 강조했다. 이 시장은 “시민들이 ‘바꿔달라’, ‘움직여달라’, ‘결과를 보여달라’고 요구하고 있다”며 “시민특별시는 시민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고품격 대도시를 만들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시민특별시는 안전·소통·경제·문화·복지 분야의 변화를 통해 만들어져 나갈 것”이라며 “시민들의 삶을 행정의 중심에 두고 시민이 걱정하면 먼저 살피고 시민이 아프면 함께 보듬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정책은 말로 완성되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시민의 삶을 변화시키는 실용행정을 펼치겠다”고 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국회의원 출신 시장이다. “행정관료 출신보다 장점이 많다. 지역에 필요한 국가정책이 만들어지게 하고 국비를 확보하는 것은 지방자치단체의 주요 업무인데 저는 국회의원 출신이라 국회 안에 네트워크가 있다. 장관 가운데 국회의원 출신들이 많아 정부와의 소통도 유리하다. 행정관료 출신들과 시각이 달라 시정을 빠르게 변화시킬 수도 있다.” -대기업 사업장 5개 유치가 공약인데. “청주의 경제 규모를 키우고 100년 먹거리를 확보하기 위해 첨단 대기업 유치가 시급하다.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로 이어지는 청주의 우수한 산업 구조를 활용하겠다. 최근 SK하이닉스가 추가 투자를 발표했고 셀트리온도 투자를 약속했다. 대기업 사업장 5개 유치 공약은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현재 대기업 범주에 들어가는 공기업과도 접촉 중이다. 대기업이 대규모 투자를 결정할 때 가장 꼼꼼하게 따지는 게 산업용지, 공업용수, 안정적인 전력망이다. 대기업이 당장 착공할 수 있는 완벽한 입지를 갖춰놓겠다.” -전임자의 꿀잼도시 사업은 어떻게 평가하나. “시민들의 행복도를 높인 긍정적이고 훌륭한 시도였다. 시민들이 꿀잼도시 사업을 통해 즐거움을 느꼈다고 평가한다. 하지만 추진 과정에서 비리가 발생했고 질적인 측면에서 차별성이 없는 축제나 행사들이 있는 것 같다. 운영체계를 정비하고 중복 행사는 정리할 필요가 있다. 축제의 정체성을 확실하게 가져갈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지속 가능한 행사를 만들겠다.” -민선 8기에서 추진되던 대형유통시설 유치는 어떻게 되나. “대형 복합쇼핑몰 유치는 시민들의 당연한 소비 욕구이자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반드시 가야 할 방향이다. 홈플러스 부지에 들어서는 스타필드 빌리지 외에 코스트코와 신세계 복합쇼핑몰 등 시민들이 요구하는 대형 쇼핑몰 입점을 차질 없이 추진할 생각이다. 아울러 대형 쇼핑몰을 플랫폼 삼아 그 주변을 상점가로 함께 개발해 상생을 도모하겠다. 지역 소상공인들이 온라인 트렌드에 적응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하겠다.” -청주시외버스터미널 매각은 중단되는지. “민간 매각 자체를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 ‘시외버스터미널 현대화’라는 구체적인 마스터플랜이 전제돼야 한다. 상업 기능과 교통 콤플렉스, 향후 광역철도역 기능까지 종합 판단해 청주시가 원하는 밑그림을 먼저 제시해야 한다. 이 조건이 충족된다면 민간 매각을 추진할 수 있으며 필요하다면 시가 지분 참여도 할 수 있다.” -인공지능(AI) 안전 특별시 공약은. “현재 시스템은 담당자 판단에 따른 위험 감지와 통보 체계에 머물러 있다. 사람이 4000대가 넘는 관내 폐쇄회로(CC)TV를 눈으로 보고 위험을 감지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재난대응 시스템의 대전환이 필요하다. AI 기반 재난 안전 스마트 플랫폼 도입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전 지역의 행정 데이터를 축적해 AI가 위험 강도를 계량화하고 위험 수치에 도달하면 즉각 당직자와 시스템에 경고를 보내는 선제적이고 정확한 안전 체계를 구축하겠다.” -모노레일 순환 관광벨트 공약의 실현 가능성은. “문암생태공원과 밀레니엄타운, 그리고 테크노폴리스 등을 연결하는 새로운 소비·문화·관광축을 만드는 하나의 수단으로 모노레일을 구상했다. 그런데 비용과 공사 기간이 만만치 않다. 모노레일은 문암생태공원 관광용으로 한정하고 생태공원에서 테크노폴리스까지는 기존 도로를 이용할 수 있는 신개념 교통수단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 -청주특례시 지정은 추진하는지. “청주특례시를 꼭 만들고 싶다. 이를 위해 인구 100만명이라는 획일적인 법 기준이 70만명으로 완화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 현재 청주시는 인구 3만명 기초단체와 같은 취급을 받고 있다. 청주시가 특례시가 되면 전국적으로 대도시로 알려져 시민들의 자부심이 커지고 기업 유치에도 도움이 된다. 조만간 행정안전부 장관을 만나 특례시 기준 완화의 필요성을 전달할 계획이다.”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는. “8000억원 가까이 소요되는 거대한 사업으로 현재 논의 중이다. 청주에 없는 구치소까지 새로 만들어야 해 다른 지역 교도소 이전과는 차원이 다르다. 기존 부지를 개발해 비용을 충당하는 기부 대 양여 방식은 재정상 한계가 있다. 민간 사업 방식을 포함해 다양한 대안을 국회, 재정경제부, 법무부와 긴밀히 협의할 예정이다. 3년 안에 사업의 방향을 확정하겠다.” -충북도가 청주에 돔구장 건설을 추진하는데. “지자체가 자체적으로 돔구장을 짓는 것은 재정적으로 불가능하다. 활용도 면에서도 상당히 제한적이다. 정부가 공모를 추진할 예정인데 국가가 건설비의 상당 부분을 책임진다면 청주시도 적극 대응할 생각이다.” ■이장섭 시장은 충북 제천고와 충북대를 졸업했다. 시민단체에서 활동하며 정치적 동반자인 노영민 전 의원을 만나 그의 보좌관으로 활동했다. 이어 정세균 국회의장 비서관, 문재인 정부 대통령비서실 선임행정관, 충북도 정무부지사 등을 지냈다. 2020년 총선에 출마해 금배지(청주 서원구)를 달았다. 4년 후 총선에서 재선에 실패했으나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청주시장으로 화려하게 부활했다.
  • 부산국제록페스티벌 정규티켓 21일 오픈…고향사랑기부 연계 할인

    부산국제록페스티벌 정규티켓 21일 오픈…고향사랑기부 연계 할인

    부산시는 ‘2026 국제록페스티벌’의 정규 티켓을 21일 오후 2시부터 ‘예스24 티켓(ticket.yes24.com)’을 통해 공식 판매한다고 20일 밝혔다.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은 국내 최장수 록페스티벌로, 오는 10월 2~4일 삼락생태공원에서 열린다. 올해는 부산시에 고향사랑기부금을 납부하면 ‘고향사랑이(e)음’을 통해 부산국제록페스티벌 3일권을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카카오T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입장권과 셔틀버스를 결합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해 타 지역 관객 편의도 한층 강화했다. 지난 16일 발표한 2차 라인업을 보면 그래미상을 수상한 미국 헤비메탈의 살아있는 전설 ‘메가데스’, 첫 아시아 투어를 성황리에 진행 중인 ‘잔나비’, 상반기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노래 ‘사랑하게 될 거야’의 주인공 ‘한로로’ 등 국내외 정상급 출연진들이 올해 부산국제록페스티벌 무대에 오른다. 실력 있는 신진 아티스트 발굴을 위한 ‘루키즈 온 더 부락(Rookies on the BU-ROCK)’에서 1~3위를 차지한 팀도 무대에 오른다. 지난 16일 1차 심사에서 15개 팀을 선정했으며, 오는 26일 2차 실연 심사가 진행된다. 자세한 일정과 프로그램 내용은 ‘2026 부산국제록페스티벌’ 홈페이지(www.busanrockfestiva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문화체육관광부 예비 글로벌 축제로 선정된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이 세계적 음악축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콘텐츠와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 춘천, 옛 ‘MT 성지’ 강촌 250억 들여 재건

    강원 춘천시가 한때 ‘대학생 MT 성지’로 불리다가 20~30년 전부터 쇠락의 길을 걷고 있는 강촌 재건에 착수했다. 시는 지난달 국토교통부 공모에 선정된 지역특화 도시재생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2030년까지 국비 150억원을 포함 총 250억원을 투입해 강촌을 생태와 감성, 문화가 어우러진 체류형 관광거점으로 조성하는 게 사업의 골자다. 강촌의 관문인 옛 강촌역 일대에는 디지털 아트정원과 스카이워크로 이뤄진 상상정원 스테이션, 정원광장, 방문자지원센터가 만들어진다. 강촌 거리에는 가든스트리트, 강촌천에는 생태공원이 조성된다. 구곡폭포와 문배마을 일원에는 트리탑 탐방로와 전망휴게소, 생태정원 등이 들어선다. 또 국가철도공단 철도 유휴부지 활용 사업을 통해 옛 강촌역부터 신백양리역까지 이어지는 4㎞ 구간이 관광명소로 탈바꿈한다.
  • 가로림만 서산갯벌, 세계자연유산 등재 ‘기대감’

    가로림만 서산갯벌, 세계자연유산 등재 ‘기대감’

    “충남 서산이 세계가 주목하는 해양 생태도시로 성장하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충남 서산시 어촌계가 가로림만 서산갯벌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한목소리로 기원하고 있다. 11일 시에 따르면 어촌계장협의회(회장 이상주)는 전날 이완섭 서산시장과 어촌계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애로사항 청취 등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25일 부산에서 예정된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개최를 앞두고 가로림만 서산갯벌의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한목소리로 기원했다. 가로림만은 점박이물범·흰발농게·거머리말 등 다양한 해양 보호 생물과 천연기념물, 멸종위기종이 서식하는 국내 최고 해양생태계 부양 능력을 보유한 갯벌이다. 2016년 최초의 해양생물보호구역, 2025년에는 제1호 국가해양생태공원으로 지정됐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2021년 서천, 고창, 신안, 보성~순천 갯벌을 ‘한국의 갯벌’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하면서, 가로림만을 비롯한 서북부 갯벌에 대한 세계자연유산 확대 등재를 권고했다. 시는 2024년 9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 가로림만 서산 갯벌을 등재 신청했으며,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은 지난해 9월 가로림만 서산 갯벌을 방문해 실사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가로림만 서산갯벌의 세계자연유산 등재는 서산이 글로벌 해양생태관광도시로 거듭나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3선 김철우 보성군수 ‘민선 9기 5대 전략·73개 공약 본격 추진’

    3선 김철우 보성군수 ‘민선 9기 5대 전략·73개 공약 본격 추진’

    보성군 최초로 3선에 오른 김철우 군수가 민선 9기 군정 비전인 ‘군민 중심의 든든한 행정, 미래를 압도하는 성장 도시 보성’을 바탕으로 5대 전략과 73개 공약을 본격 추진한다. 김 군수는 지난 8년간의 군정 성과를 완성하고, 예산 1조원 시대를 열어 미래 100년 성장 기반을 구축하는 대전환의 시기로 삼아 핵심 정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군민 중심 행정을 기반으로 복지와 농림축산어업, 정주 환경, 관광, 지역경제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군민이 체감하는 지속 가능한 성장 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생애 주기를 책임지는 맞춤형 복지·교육 도시 실현 ▲미래형 농어촌 혁신과 지속 가능한 소득 기반 대전환 ▲살기 좋은 정주 환경 조성과 균형 성장 거점 도시 구축 ▲행정 통합 시대를 선도하는 청년·지역경제 성장 플랫폼 구축 ▲체류형 관광 도시 완성으로 보성의 브랜드 가치 극대화 등 5대 전략 목표 아래 73개 공약을 추진한다. 민선 9기 최우선 과제는 제1호 공약인 농어촌 기본소득의 성공적인 안착이다. 보성군은 다음 달부터 2027년 말까지 전 군민에게 매월 20만원을 지급, 생활 소득 안정과 지역 내 소비 활성화를 통해 보성형 지역경제 선순환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어르신 간병비 지원과 맞춤형 일자리 확대, 청년 1000명 유치 프로젝트, 대학생 등록금 지원, 청년·다자녀 가구 주거 지원 등 생애 주기별 복지·교육 정책을 확대해 군민 누구나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복지 체계를 구축한다. 군은 농림해양수산 분야 예산 4000억원 확보와 농수산물 가격 안정 기금 150억원 조성을 통해 농어업인의 경영 안전망을 강화한다. 전국 최초 숙박·체류형 스마트팜 관광단지 조성과 보성 말차 가공 시설 현대화, 차 산업 고도화 전략 사업을 통해 농업을 첨단 기술과 관광이 융합된 미래 성장 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군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을 새로운 성장 기회로 활용해 생활·산업·관광 분야 SOC를 확충해 미래 성장 기반을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전국 최대 규모의 주월산 복합 시니어 타운 조성과 제2차 공공기관 유치, 보성·벌교 버스터미널 현대화 등을 추진한다. 관광 분야에서는 여자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 보성 차 정원 일원 제1회 세계 차 정원 엑스포 개최, 율포·봇재 관광 특구 및 국가 정원 지정, 4성급 이상 관광호텔과 컨벤션 센터 유치 등을 추진해 체류형 관광 도시 기반을 완성해 나간다. 김 군수는 “민선 9기는 지난 8년간 군민과 함께 만들어 온 변화와 성과를 군민 삶 속에서 완성하고, 보성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다”며 “73개 공약을 차질 없이 추진해 군민 모두가 변화와 성장을 체감하는 군정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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