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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LPGA투어 중계 오래 노출되는 ‘메인 방송조’…철저히 실력 위주 조편성 [권훈의 골프 확대경]

    KLPGA투어 중계 오래 노출되는 ‘메인 방송조’…철저히 실력 위주 조편성 [권훈의 골프 확대경]

    골프 투어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맨 마지막에 경기를 시작하는 선수 3명을 챔피언조라고 부른다. 이 3명 가운데 대회 챔피언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는 뜻에서 붙은 이름이다. 챔피언조는 물론 성적순이다. 최종 라운드 전날까지 스코어가 낮은 3명을 챔피언조로 묶는다. 챔피언조 바로 앞에서 경기하는 3명 역시 성적순이다. 이렇게 최종 라운드는 성적이 가장 나쁜 선수들이 맨 먼저 경기를 시작하고 성적순으로 차례대로 티오프하는 게 원칙이다. 그렇다면 1, 2라운드에서 선수 3명씩 묶는 조 편성과 출발 시간은 어떻게 정할까. 대회 때마다 대회조직위원회가 정한다. 하지만 아무렇게나 출전 선수를 3명씩 무작위로 묶어서 출발시키는 건 아니다. 1~2라운드 조 편성의 뼈대는 중계방송 시간이다. 빠르면 오전 7시쯤 시작해 오후 7시까지 이어지는 골프 대회 중계 시간은 길어야 5시간이고 짧으면 3시간도 채 되지 않는다. 팬들이 주목하는 선수의 경기가 중계방송 화면을 채우도록 편성해야 한다. 그래서 생긴 게 중계방송에 가장 오래 노출되는 선수들로 짜인 ‘메인 방송조’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메인 방송조’는 1라운드 오전 맨 마지막인 오전 8시 중후반에 경기를 시작하고 2라운드는 오후 12시 중후반에 플레이에 나선다. 대회 생방송 중계 시간이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 사이라서 이들은 이틀 동안 방송에 가장 많이 경기 모습이 비춰진다. KLPGA투어는 메인 방송조에 어떤 선수를 포함할지 엄격한 규칙을 마련해두고 있다. 메인 방송조 3명은 디펜딩 챔피언, 직전 대회 우승자, 상금 랭킹 1위 선수로 못을 박아놨다. 상금 랭킹 1위 선수가 출전하지 않았다면 상금 랭킹 2위 선수가 대신 들어간다. 상금 랭킹 1~2위가 모두 불참하면 3위 선수가 포함되는 식으로 편성한다. 다만 세계랭킹이 아주 높은 선수가 출전한다면 상금 랭킹 1위 대신 세계랭킹 상위권자가 메인 방송조에 포함될 수 있다. 지난달 KLPGA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1, 2라운드 메인 방송조에는 세계랭킹 3위 김효주가 들어간 이유다. KLPGA투어 메인 방송조 편성이 이렇게 규정으로 확립된 것은 2009년부터다. 2009년 이전에는 대회조직위원회가 임의로 조 편성을 했다. 그래서 종종 논란이 불거졌던 사례가 있었다. 경기력이 썩 뛰어난 편이 아닌 선수가 뜬금없이 중계방송에 가장 많이 노출되는 시간대에 최정상급 선수들과 같이 경기해서 다들 의아하게 여겼는데 알고 보니 ‘높은 분’ 뜻이었다는 것이다. KLPGA투어의 인기가 높아지고 선수 스폰서십 금액이 높아지자 중계방송 노출은 매우 중요한 사안으로 여겨지면서 명확한 기준이 필요하다는 공감대 속에 현행 규정이 생겼다. 메인 방송조 말고도 중계방송 시간에 경기하는 9개조에는 해당 시즌 우승자, 지난 시즌 또는 해당 시즌 상금 랭킹 상위권자로 채워야 한다. 실력 위주로 편성하라는 얘기다. 물론 예외도 있다. 이른바 ‘스토리텔링 조’라고 해서 화제가 될만한 선수들을 같은 조에 모아서 편성할 수 있다. 다만 메인 방송조에는 해당하지 않는다. 올 시즌 KLPGA 국내 개막전 더 시에나 오픈 1, 2라운드에서 김민솔, 양효진, 김가희가 같은 조에서 경기했는데 셋은 이번 시즌 개막을 앞두고 신인왕 후보로 꼽힌 선수들이었다.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에서는 김나현, 이세영, 아마추어 오수민이 이틀 동안 함께 경기했다. 김나현은 장타 부문 1위, 이세영은 4위, 오수민은 300야드에 육박하는 장타를 친다. 스토리텔링 조는 자칫하면 역풍을 맞기도 한다. KLPGA투어 사례는 아니지만 대한골프협회가 주관한 한국여자오픈에서는 이름이 같은 선수로만 3개 조를 편성했다가 너무 작위적이라는 지적을 들어야 했다. 30대 선수 3명을 같은 조에 집어넣은 것도 비판을 받았다. 미국골프협회는 2009년 US오픈 당시 몸무게가 100㎏이 넘는 것 말고는 아무런 공통점도 없는 선수 3명을 같은 조에 넣었다가 당사자들의 항의를 받기도 했다. 종종 일어나는 역풍을 의식한 탓인지 KLPGA투어는 요즘은 스토리텔링 조 편성에 소극적인 편이다. 류양성 KLPGA투어 총괄 본부장은 “억지스럽지 않은 선에서 팬들이 흥미를 가질만한 조 편성을 해보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KLPGA투어 대회 1, 2라운드 조 편성도 한 번쯤 꼼꼼하게 살펴보는 것도 KLPGA투어 대회를 보는 재미를 더하는 요소라고 할 수 있다.
  • ‘수익금 미션 수행’…국토 종주하던 BJ 생방송 중 화물차가 덮쳤다

    ‘수익금 미션 수행’…국토 종주하던 BJ 생방송 중 화물차가 덮쳤다

    경북 상주의 한 국도에서 부산에서 서울까지 자전거 종주 생방송을 진행하던 40대 BJ가 화물차에 치여 숨졌다. 3일 경찰에 따르면 이 사고는 지난 2일 오후 1시 30분쯤 낙동면 성동리 인근 25번 국도에서 발생했다. 대구에서 상주 방향으로 달리던 3.5t 화물차가 앞서가던 자전거와 에스코트하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차례로 들이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사고로 자전거에 탔던 40대 남성 A씨가 외상성 심정지 상태로 구급대의 응급처치를 받았지만 결국 숨졌다. SUV 운전자 B씨는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조폭 출신 유명 BJ로, 팬들과 함께 부산에서 서울까지 3일 안에 자전거로 이동하는 미션 방송을 진행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A씨는 휴대전화로 방송을 켜둔 상태였고, 시청자는 약 150명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시청자들과 3일 안에 부산에서 서울까지 자전거 종주 미션을 마치면 일정 수익금을 받는 방송을 하고 있었다. 경찰은 화물차 운전자의 부주의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블랙박스 영상과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김태흠 “충남 자존심·대한민국 견제와 균형 위한 선거”

    김태흠 “충남 자존심·대한민국 견제와 균형 위한 선거”

    선거운동 마무리 기자회견 “위대한 충남 완성해 달라”“좌고우면하지 않고 앞만 보고 걸었다” 김태흠 국민의힘 충남도지사 후보는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2일 “위대한 충남을 완성해 달라”며 도민들의 지지와 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이날 충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선거는 충남의 자존심, 대한민국 견제와 균형을 위한 선거”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선거 과정에서 여러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끝까지 김태흠답게 가라’, ‘충남은 당신 같은 사람이 필요하다’ 등 도민들 말씀에 힘을 얻어 좌고우면하지 않고 앞만 보고 걸어왔다”고 말했다. 이어 “도민들 한 분 한 분과 진정성 있게 소통하며 선거운동을 펼쳐온 만큼 이러한 진심이 전달됐다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민선 8기 투자유치 성과와 충남 경제 발전 방향에 대해 “민선 8기 동안 유치한 49조원 규모의 투자는 현재 상당수가 실제 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반도체와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충남 경제의 성장 동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TV 토론회 모두발언 통편집 논란에 대해서는 “선거법상 후보자 토론회는 녹화 여부와 관계없이 생방송과 동일하게 운영돼야 하지만, 모두발언이 통째로 빠진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유감을 표했다. 선관위의 선거벽보 누락 문제에 대해서도 “왜 우리에게만 이런 일이 발생했는지 의문이 있다”며 “선거 이후 사실관계를 면밀히 살펴보고 바로잡을 부분은 바로잡겠다”고 했다. 그는 “도민 여러분의 한 표는 어떤 권력보다 강하다. 위대한 충남의 완성을 위해 저 김태흠을 선택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 빅크, ‘Apple Music’과 함께 ‘더쇼’·‘팬팝티’ 글로벌 무대 넓힌다

    빅크, ‘Apple Music’과 함께 ‘더쇼’·‘팬팝티’ 글로벌 무대 넓힌다

    -K팝 스타들의 상징적 ‘첫 1위’ 무대 ‘더쇼’… Apple Music 시너지로 글로벌 메인스트림 등용문 입지 굳힌다-6월 1일 ‘더케이팝 공식 빅크 스페이스’ 오픈… 글로벌 팬덤 허브 역할 글로벌 엔터테크 스타트업 빅크(BIGC, 대표 김미희)가 음원 플랫폼 ‘애플뮤직(Apple Music)’과 협력해 SBS 라이프 ‘더쇼(THE SHOW)’ 및 신규 오리지널 콘텐츠 ‘팬팝티(FAN POPTY)’의 글로벌 마케팅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애플뮤직은 ‘더쇼’와 ‘팬팝티’의 공식 글로벌 파트너사로 합류하며 공식 큐레이터로 참여하게 된다. 양사는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K팝 아티스트들의 독점 플레이리스트 작성을 시작으로 글로벌 공동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빅크는 애플뮤직과의 협업을 통해 라이징 아티스트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과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빅크는 6월 1일 오후 2시 자사 플랫폼에 ‘더쇼’와 ‘팬팝티’의 콘텐츠 허브인 ‘더케이팝(THE K-POP)’ 공식 스페이스를 오픈한다. 해당 스페이스는 글로벌 공식 홈페이지 역할을 수행하며 프로그램 최신 소식을 전달하게 된다. 향후 글로벌 팬덤을 겨냥한 독점 이벤트와 공식 상품(MD) 등도 이 스페이스를 통해 단독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프로그램 방송 일정도 시작된다. 6월 2일 ‘더쇼’의 첫 생방송이 진행되며, 이어 6월 9일 오후 9시에는 신규 오리지널 예능 프로그램 ‘팬팝티(FAN POPTY)’가 첫 방송을 시작한다. 팬덤(Fan), 팝(Pop), 파티(Party)를 결합한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인 ‘팬팝티’는 ‘더쇼’ 출연 아티스트들의 무대 뒤 비하인드 스토리와 토크로 구성된다. 본 프로그램은 자체 플랫폼인 ‘빅크 온(BIGC ON)’을 통해 양방향 채팅을 포함한 실시간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전 세계 독점 선공개된 후 ‘더케이팝’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된다. 또한 오픈된 스페이스를 통해 현장 생방송 방청 기회를 제공하는 등의 이벤트도 순차적으로 전개될 예정이다. 한편, 빅크는 티켓 예매, AI 라이브 스트리밍, 커머스, 글로벌 투표 등 아티스트와 미디어 IP의 온라인 수익화를 위한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엔터테크 기업이다. 최근 글로벌 팬덤 플랫폼 ‘블립’과 데이터 기반 서비스 ‘케이팝레이더’를 인수해 360만 명의 유저 베이스와 13억 건의 팬덤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 230여 개국에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유입 유저의 약 76%가 해외에서 유입되는 구조를 바탕으로, 최근 누적 투자 유치액 330억 원을 기록했다.
  • 누적 239만·숏폼 2256만뷰… 국무회의 생중계 효과 톡톡

    이재명 정부의 국무회의는 실시간 중계로 높은 관심을 끌며 새로운 정치 콘텐츠로 자리잡았다. 대통령과 국무위원들의 질의 응답·토론 장면이 공개되자 시청률과 온라인 조회수가 크게 늘었고 관련 영상은 각종 소셜미디어(SNS)와 유튜브 등에서 2차 콘텐츠로 재가공되며 확산하고 있다. 25일 한국정책방송원에 따르면 지난해 8월부터 이달까지 KTV가 생방송한 국무회의의 평균 시청률은 0.104%로, 지난해 KTV 연평균 시청률 0.046% 대비 약 2.3배를 기록했다. 유튜브 채널 ‘KTV 국민방송’과 ‘KTV 이매진’에 올라온 이재명 정부의 국무회의 영상 누적 조회수는 이날까지 238만 9500여회에 달한다. 아울러 국무회의 생중계 영상은 숏폼 등 다양한 2차 콘텐츠로 제작되며 더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정책방송원이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국무회의 9건의 생중계 파급효과를 분석한 결과 18개의 원본 생중계 영상을 기반으로 총 2076개의 2차 콘텐츠 영상이 만들어졌다. 원본 생중계 영상의 누적 조회수는 76만 907회, 2차 콘텐츠 영상의 총조회수는 2256만 3227회였다. 원본 영상 대비 2차 콘텐츠는 115.3배, 조회수는 29.7배에 달하는 파급 효과를 창출한 것이다. 일각에선 국무회의 생중계가 자칫 대통령의 ‘만기친람’으로 흘러갈 가능성을 주의해야 한다는 제언도 나온다. 국무위원의 자율성이 제약되는 부작용이 나타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조진만 덕성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이재명 정부의 국무회의 운영은 대통령이 국정 현안을 다각적으로 파악하지 못하면 하기 어렵다. 역대 정부보다 진일보한 것”이라면서도 “국무위원들이 생중계 회의에서 망신당하지 않기 위해 대통령의 선호나 입장을 과도하게 반영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 “양파 사세요”… 일일 쇼호스트 송미령 장관

    “양파 사세요”… 일일 쇼호스트 송미령 장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9일 ‘쇼호스트’(방송 판매자)로 변신해 햇양파와 방울토마토, 수박 등 농산물을 팔았다. 송 장관은 전북 익산원예농협 온라인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소비촉진 라이브’에 출연해 “양파는 식탁 위의 불로초로 불립니다. 지금 놓치면 내년까지 기다려야 합니다”라며 구매를 독려했다. 이어 “양파에 포함된 퀘르세틴 성분이 콜레스테롤 배출을 돕고 혈관 벽을 튼튼하게 합니다. 몸에 좋은 게 입에 쓰다지만 양파는 맛까지 좋습니다”라고 홍보했다. 송 장관 출연으로 이날 생방송은 누적 조회수 16만건을 돌파했다. 총 판매 건수는 1233건(주문 중량 기준 4670㎏)을 기록했다. 평소 사전 홍보했을 때 조회수가 1만~1만 5000건, 판매량이 100~200건 수준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10배 안팎의 성과다. 송 장관이 양파 판매 쇼호스트로 나선 배경에는 최근 양파값 폭락에 타격을 입은 농가의 절박함이 있다.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전날 기준 상품 양파 1㎏의 평균 소비자 가격은 188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447원보다 23.17% 하락했다. 도매가격도 부진을 면치 못하며 1㎏당 598원에 거래됐다. 산지 가격은 300~400원대까지 폭락했다. 양파값이 크게 떨어진 건 올해 조생종 양파의 생산량이 급증한 탓이다. 다음달 중순부터는 100만t이 넘는 중만생종 양파가 출하된다. 일종의 ‘풍년의 저주’인 셈이다. 가격이 싸지면 많이 팔리는 게 일반적이지만, 양파는 육류나 과일과 달리 ‘수요의 가격 탄력성’이 낮아 저렴해도 소비량이 늘어날 유인이 마땅치 않다. 게다가 내수 불황으로 외식업계의 식자재 발주가 줄면서 양파 재고는 쌓이고, 농가 소득은 줄고 있다.
  • 美 지상군 투입 임박?…女앵커, 소총 들고 살벌한 생방송 진행 [핫이슈]

    美 지상군 투입 임박?…女앵커, 소총 들고 살벌한 생방송 진행 [핫이슈]

    미국과 이란의 불안한 휴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란 국영방송 뉴스 프로그램 앵커들이 소총을 들고 생방송에 나섰다. 이란 국영방송 채널 오포그에는 지난 15일(현지시간)과 16일 이슬람 혁명수비대 장교가 직접 출연해 앵커 호세인 호세이니에게 AK-47 계열의 돌격소총을 다루고 사격하는 법을 교육했다. 장교는 소총 분해, 조립, 장전, 격발 등 사격 전 과정 시범을 보였다. 해당 방송에서 앵커가 장전된 소총으로 화면 속의 아랍에미리트(UAE) 국기를 겨냥해 발사하는 장면이 고스란히 전파를 탔다. 다만 실탄을 발사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지난 16일에는 또 다른 국영방송 채널에서 여성 앵커 모비나 나시리가 소총을 들고 생방송에 등장했다. 그는 “테헤란 바낙 광장에서 열린 (반미) 집회에서 총 한 자루가 전달돼 이렇게 무장한 채 카메라 앞에 섰다”면서 “이 방송을 통해 내 목숨을 조국에 바칠 준비가 됐다고 선언한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이란의 이러한 행보가 미국과 이란의 긴장을 고조시킬 수 있다고 우려한다. 이란 당국이 국민에게 불분명한 전시 상황을 암시하는 동시에 공포심을 조장해 총동원 경계 태세를 유지해야 한다는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해당 방송이 전파를 탄 뒤 엑스에는 “사람을 죽이는 방법을 알려주는 공영방송과 앵커들”이라는 비판적인 반응이 쏟아졌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공영방송에서 사격 방법을 알려주는 것은 미국의 지상군 투입이 100% 이뤄질 것임을 의미한다”는 주장도 제기했다. 트럼프, 이란 공격 재개 카드 만지작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에서 미·중 정상회담 일정을 마친 뒤 이란에 대한 공습 재개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주 뉴욕타임스는 익명의 관리를 인용해 “미국과 이스라엘이 빠르면 다음 주부터 이란에 대한 공격을 재개할 가능성에 대비해 휴전 발효 이후 최대 규모의 집중적인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이 군사 공격을 재개할 경우 이란 군사시설과 인프라를 대상으로 더욱 강력한 공습을 가하거나, 특수부대를 투입해 지하 깊은 곳의 핵물질을 회수하는 방안 등의 선택지를 두고 검토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어느 쪽을 선택해도 인명 피해를 피할 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내부에서는 중동에서의 전면전 확전을 우려해 동맹국들과의 협력을 통한 추가 제재 및 외교적 봉쇄를 우선시해야 한다는 신중론이 나오고 있다. 반면 국방부 등 강경파 사이에서는 이란을 압박하기 위해 표적 공습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어 미국의 전쟁 대응 전략을 두고 이견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19일 백악관에 참모진을 소집하고 군사 옵션 재개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 합의 가능한 종전안을 신속히 내놓으라는 압박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17일 트루스소셜에 “이란에 시간이 얼마 없다. 서둘러 움직이는 것이 좋을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그들에게 아무것도 남지 않게 될 것”이라며 “시간이 핵심!”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 이란 女 앵커, 생방송 中 ‘소총’들고 “목숨 바칠 것”

    이란 女 앵커, 생방송 中 ‘소총’들고 “목숨 바칠 것”

    이란 국영방송 앵커가 생방송 중에 총을 들고 미국에 대한 결사항전 의지를 전했다. 지난 16일(현지시간) 여성 앵커 모비나 나시리가 소총을 들고 생방송에 등장해 “테헤란 바낙 광장에서 열린 (반미) 집회에서 총 한 자루가 전달돼 이렇게 무장한 채 카메라 앞에 섰다”며 “이 방송을 통해 내 목숨을 조국에 바칠 준비가 됐다고 선언한다”고 말했다. 이란 국영방송 채널 오포그에서도 지난 15일과 16일 이슬람혁명수비대 장교가 나와 앵커 호세인 호세이니에게 AK-47 계열의 돌격소총을 다루고 사격하는 법을 자세히 교육했다. 이 장교는 총기 분해·조립, 탄창 장전·결합은 물론 조준선 정렬과 격발, 약실 확인까지 사격의 모든 과정을 마치 신병을 교육하듯 설명하며 시범을 보였다. 앵커 호세이니는 탄환을 장전한 뒤 앵커석 배경 화면의 아랍에미리트(UAE) 국기를 향해 “저걸 겨냥해 보겠다”고 한 뒤 소총을 실제로 발사했다. 실탄을 발사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17일에도 이 방송에 다른 혁명수비대 장교가 출연해 PK 기관총 실물을 테이블 위에 놓고 탄창을 장전하는 방법을 설명했다. 국영방송을 통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사격술 교육을 한 셈이다. 미국의 지상군 투입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이란 국민에게 총동원 준비 태세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 “말 어눌해지고 표정이…” 건강이상설 이경규 현재 상태

    “말 어눌해지고 표정이…” 건강이상설 이경규 현재 상태

    방송인 이경규를 둘러싼 건강 이상설이 온라인에서 확산된 가운데, 소속사가 “사실무근”이라고 선을 그었다. 최근 이경규의 유튜브 채널에는 ‘국민 절반이 당뇨? 당뇨 합병증으로 수술받은 이경규가 파헤친 혈당의 진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당뇨스쿨’을 운영 중인 이혜민 원장이 출연해 당뇨 위험성과 혈당 관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영상에서 이경규는 “5년 전부터 당뇨와 전쟁이 시작됐다”며 당뇨 전 단계 진단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삶의 질이 없다. 먹을 수 있는 게 하나도 없다”며 식단 관리의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또 “십몇 년 전에는 관상동맥 혈관 하나가 막혀 스텐트 시술도 받았다”며 과거 심혈관 질환 병력도 언급했다. 이경규는 2013년 심근경색 증상으로 스텐트 시술을 받은 바 있다. 다만 영상 공개 이후 일부 시청자들은 내용보다 이경규의 말투와 표정 변화에 주목했다. 영상 속 이경규가 이전보다 발음이 어눌하고 표정 변화가 적어 보인다는 반응이 이어지면서 온라인에서는 건강 이상설까지 제기됐다. 댓글 창에는 “말이 많이 어눌해진 것 같다”, “표정이 예전 같지 않다”, “건강 적신호 아니냐”, “뇌 질환이 의심될 정도” 등의 반응이 올라왔다. 논란이 커지자 소속사 에이디지컴퍼니는 12일 “이경규 건강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건강 이상설을 부인했다. 소속사 측은 “최근 육아, 낚시 등 체력을 많이 쓰는 촬영을 이어가면서 컨디션 난조가 있었던 것”이라며 “건강 이상설은 사실무근”이라고 설명했다. 이경규는 이날 오후 KBS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D-30 기획 승리를 위하여!’ 생방송에도 예정대로 출연한다. 이후 북중미 월드컵이 열리는 멕시코 현지로 이동해 응원전에 나설 계획이다.
  • 생방송 중 BJ 흉기 난입 신고…경찰, 용의자 입건해 조사 예정

    생방송 중 BJ 흉기 난입 신고…경찰, 용의자 입건해 조사 예정

    생방송 중이던 인터넷 개인방송 현장에 한 BJ가 흉기를 들고 난입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8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56분쯤 부산 강서구 한 편의점 앞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던 BJ에게 또 다른 BJ가 흉기를 들고 찾아와 위협했다는 내용의 112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강서경찰서 명지지구대 경찰관이 출동했지만 당시 현장은 이미 정리된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BJ는 경찰 조사에서 해당 상황이 “해프닝이었다”며 범행 의혹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문제의 장면은 실제 방송을 통해 그대로 송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J가 흉기로 위협하는 장면이 방송으로 확인됐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출동했으나, 용의자를 임의동행하거나 현행범으로 체포하지는 못했다. 이후 경찰은 현장에서 흉기로 추정되는 물건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명지지구대 관계자는 “초기 수색에서는 흉기를 찾지 못했지만 이후 목격자 진술을 통해 소지 정황이 확인됐다”며 “사건은 경찰서로 넘겼다”고 밝혔다. 강서경찰서 관계자는 “지구대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아 사실관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악어 수조에 사람 가두더니 “걱정마, 물지 않아”…中 ‘막가파’ SNS 계정, 영구 퇴출

    악어 수조에 사람 가두더니 “걱정마, 물지 않아”…中 ‘막가파’ SNS 계정, 영구 퇴출

    중국에서 미성년자를 악어 수조에 가두며 가학적인 행위를 강요한 소셜미디어(SNS) 계정이 영구 정지됐다. 수익만을 좇아 법과 윤리를 무시하는 사례가 잇따르자 현지 여론은 크게 악화한 상태다. 자극적인 콘텐츠 확산을 막으려면 플랫폼 감독을 강화하고 법적 규제를 정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9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1100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한 SNS 계정이 지난 5년간 생방송을 운영하며 지나치게 자극적이고 위험한 콘텐츠를 송출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계정은 미성년자로 추정되는 여성 출연자를 악어가 있는 수조에 강제로 집어넣거나, 물속에서 장시간 숨을 참게 하는 등 출연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를 가감 없이 내보냈다. 논란은 지난해 방영된 생방송 영상 일부가 이달 중순 SNS를 통해 재확산하며 불거졌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입이 묶인 악어가 헤엄치는 수조 안에 여성 출연자들을 방치하는 모습이 담겼다. 출연자가 공포에 질려 비명을 지르며 피하려 했지만 동료 진행자는 “왜 그렇게 호들갑이냐, 물지 않을 것”이라고 조롱하며 위험한 상황을 방관했다. 또 다른 영상에서도 가학적인 행태가 드러났다. 허리에 밧줄을 묶은 여성을 수조에 넣고 잠수를 강요하는 장면이 포착된 것이다. 특히 출연자가 거부 의사를 밝혔음에도 진행자들이 강압적으로 출연자의 머리를 물속으로 밀어 넣는 등 비윤리적인 행위를 서슴지 않아 공분을 샀다. 이에 따라 해당 플랫폼은 지난 23일 이 계정을 영구 정지했다. 한 누리꾼은 “이런 계정은 청소년에게 해롭다. 진작 폐쇄했어야 했다”고 비판했다. 문제를 인식한 중국 정부는 지난해 12월부터 라이브 스트리밍 단속에 나섰다. 당국은 진행자들이 조회수를 높이고 후원금을 받기 위해 경쟁하는 과정에서 도덕적인 선을 넘는 경우가 있다고 지적했다.
  • 악뮤 이찬혁, 생방송 중 침착맨 폭행 논란?…‘충격 영상’

    악뮤 이찬혁, 생방송 중 침착맨 폭행 논란?…‘충격 영상’

    남매 듀오 악뮤(AKMU) 이찬혁이 침착맨 폭행(?) 사건에 대해 해명했다. 9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는 악뮤 이찬혁, 이수현이 출연했다. 이날 한 청취자는 ‘침착맨 유튜브에 출연해서 왜 침착맨 때렸냐. 수현 언니도 웃고 있더라’며 사건의 전말을 물었다. 이에 이수현은 “사람들이 AI(인공지능)로 만든 영상이냐고 물어보는데 놀랍게도 AI 영상이 아니다”라며 실제로 이찬혁이 침착맨에게 기술을 쓴 사실이 있다고 밝혔다. 이찬혁은 “그게 사실은 어렸을 때부터 한 나만의 기술이다. ‘아이 펀치 라이크 킹콩 투 이수현(I punch like King Kong to 이수현)’이라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수현은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나를 향한 기술이다. 그게 나에게만 취급되는 기술인데 처음으로 침착맨 님이 영광스럽게도 받으셨다”고 말했다. 이찬혁은 “한번 시작하면 멈출 수가 없다”고 말했고, 이수현은 “침착맨 스튜디오를 때려 부수고 왔다. 여기도 큰일 나는 수가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이찬혁은 과거 침착맨 라이브 방송에서 해당 기술에 대해 “팽이처럼 몸을 회전시키며 주먹을 날리는 동작으로, 멈추기 위해선 몇 차례 수현이가 맞아야 한다”고 소개한 바 있다. 침착맨은 궤도를 상대로 해당 기술을 써보고 싶다며 이찬혁에게 연습을 부탁했고, 이에 이찬혁은 침착맨을 상대로 직접 시범을 보였다. 이찬혁은 “아이 펀치 라이크 킹콩 투 침착맨”이라고 외치며 곧바로 펀치를 날렸고, 침착맨은 이를 피해 도망쳤다. 그러나 이찬혁은 멈추지 않고 팽이처럼 몸을 회전시키며 끝까지 추적해 웃음을 자아낸 바 있다. 악뮤는 최근 정규 4집 ‘개화’를 발매하고 활동 중이다.
  • “2~3주 이란에 극강 타격”…종전 기대감 부순 트럼프

    “2~3주 이란에 극강 타격”…종전 기대감 부순 트럼프

    “목표는 거의 달성”추가 강공 예고호르무즈 개방도 각국에 떠넘기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이란을 상대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고 자평하며 2~3주 동안 대대적인 타격을 가하겠다고 예고했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할 경우 휴전을 검토할 수 있다며 종전 기대감을 띄운 지 하루 만에 공세 강화로 돌아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진행한 대국민 연설에서 “지난 4주 동안 우리 군은 (이란에) 전례 없는 승리를 거뒀고 테러 정권 지도자 대부분이 사망했다”며 “전략 목표가 거의 달성 단계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2~3주 동안 강력한 타격을 가해 그들이 원래 있어야 할 석기시대로 되돌려 놓을 것”이라며 강도 높은 추가 공격을 시사했다. 일각에선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종전 방안을 구체적으로 언급할 것이란 기대가 나왔지만, 공세 강화에만 방점을 찍었다. 지난 2월 28일 개전 이후 트럼프 대통령이 생방송 대국민 연설을 한 건 처음이며, 18분가량 진행됐다. 그는 “이란의 석유 시설은 가장 쉬운 목표물임에도 불구하고 타격하지 않았다”며 “협상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발전소 등 주요 타깃을 공격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 사태에 대해선 “우리는 중동 석유에 의존하지 않는다. 이란은 사실상 괴멸했으니 세계 각국이 해협을 스스로 보호해야 한다”고 재차 주장했다. 전쟁이 끝나면 국제유가가 진정되고 증시도 회복할 것이라며 낙관론을 펼쳤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구에 불참한 동맹국에 불만을 터뜨리면서 한국도 공개적으로 거론했다. 그는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부활절 오찬 행사에서 “한국은 우리에게 도움이 되지 않았다”면서 “우리가 험지에, 핵 무력(북한) 바로 옆에 4만 5000명의 군인을 두고 있는데도 말이다”라고 말했다. 미국이 대북 방어를 위해 주한미군을 주둔시키고 있다는 걸 부각한 것으로 풀이된다. 주한미군은 2만 8500명 규모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기존에도 부풀린 숫자를 자주 거론했다.
  • 트럼프 “이란 2~3주 대대적 타격”...호르무즈 불만에 한국 공개 비판

    트럼프 “이란 2~3주 대대적 타격”...호르무즈 불만에 한국 공개 비판

    개전 후 첫 진행 대국민 연설 서 공세 강화 예고 주한미군 언급하며 “한국은 우리에 도움 안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이란을 상대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고 자평하며 2~3주 동안 대대적인 타격을 가하겠다고 예고했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할 경우 휴전을 검토할 수 있다며 종전 기대감을 띄운 지 하루 만에 공세 강화로 돌아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진행한 대국민 연설에서 “지난 4주 동안 우리 군은 (이란에) 전례 없는 승리를 거뒀고 테러 정권 지도자 대부분이 사망했다”며 “전략 목표가 거의 달성 단계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2~3주 동안 강력한 타격을 가해 그들이 원래 있어야 할 석기시대로 되돌려 놓을 것”이라며 강도 높은 추가 공격을 시사했다. 일각에선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종전 방안을 구체적으로 언급할 것이란 기대가 나왔지만, 공세 강화에만 방점을 찍었다. 지난 2월 28일 개전 이후 트럼프 대통령이 생방송 대국민 연설을 한 건 처음이며, 18분가량 진행됐다. 그는 “이란의 석유 시설은 가장 쉬운 목표물임에도 불구하고 타격하지 않았다”며 “협상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발전소 등 주요 타깃을 공격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 사태에 대해선 “우리는 중동 석유에 의존하지 않는다. 이란은 사실상 괴멸했으니 세계 각국이 해협을 스스로 보호해야 한다”고 재차 주장했다. 전쟁이 끝나면 국제유가가 진정되고 증시도 회복할 것이라며 낙관론을 펼쳤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구에 불참한 동맹국에 불만을 터뜨리면서 한국도 공개적으로 거론했다. 그는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부활절 오찬 행사에서 “한국은 우리에게 도움이 되지 않았다”면서 “우리가 험지에, 핵 무력(북한) 바로 옆에 4만 5000명의 군인을 두고 있는데도 말이다”라고 말했다. 미국이 대북 방어를 위해 주한미군을 주둔시키고 있다는 걸 부각한 것으로 풀이된다. 주한미군은 2만 8500명 규모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기존에도 부풀린 숫자를 자주 거론했다.
  • 트럼프, 女앵커에 성희롱적 발언 논란…전쟁 질문에 황당 답변 내놨다 [핫이슈]

    트럼프, 女앵커에 성희롱적 발언 논란…전쟁 질문에 황당 답변 내놨다 [핫이슈]

    이란과 전쟁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 언론과 전쟁 관련 인터뷰를 하던 중 여성 앵커에게 성희롱적 발언을 했다는 논란이 제기됐다. 미 연예매체 피플 등 현지 언론의 지난 29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6일 폭스뉴스 생방송 토크쇼 ‘더 파이브’와 전화 인터뷰를 했다. 방송을 진행한 다나 페리노 앵커가 인터뷰 중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란인들은 전쟁 중 어떻게 지내나. 먹을 것과 마실 물은 있나”라고 묻자 트럼프 대통령은 질문과는 관계없이 “몇 년 전 트럼프 타워가 갓 준공됐을 때 함께 점심을 먹었던 것을 기억하나”라고 되물었다. 이에 페리노 앵커가 “기억한다, 오래전이었다”라고 답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오래전이다. 당신은 변하지 않았다”면서 “당신은 (그때보다) 더 아름다워졌다. 그렇지 않은가”라고 말했다. 전쟁 관련 인터뷰 중 트럼프 대통령의 ‘뜬금포’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그는 “내 정치 인생이 끝날 수 있으니 이런 말은 하지 않겠다”, “더 이상 여성에게 아름답다고 말하면 안 된다”는 말을 이어갔고, 이에 페리노 앵커는 “헤어와 메이크업 덕분”이라고 받아쳤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화 인터뷰가 끝날 때까지 전쟁 중 이란인들의 생활과 관련한 질문에 끝내 답하지 않았다. ‘트럼프와 악연’ 다나 페리노 앵커는 누구?페리노 앵커는 트럼프 대통령과 여러 악연이 있는 언론인으로 유명하다. 그는 조지 W 부시 대통령 2기 행정부 당시 2007년부터 1년여간 백악관 대변인을 지냈다. 빌 클린턴 행정부 시기의 디 디 마이어스 전 대변인에 이은 미 역사상 두 번째 여성 백악관 대변인이다. 백악관에서 나온 페리노 앵커는 2011년 보수 성향의 폭스뉴스에 합류했다. 다만 폭스뉴스 안에서도 객관적인 논조를 유지해 온 몇 안 되는 언론인으로 평가받는다. 2023년 9월 뉴욕타임스는 “동료들이 트럼프를 지지하는 발언으로 시청률과 인지도, 출세의 기회를 얻을 때 페리노는 그러지 않았다”며 “뉴스에서 난상토론이 벌어져 공동 진행자가 트럼프의 적대자를 조롱할 때, 페리노는 미소를 지으며 싸움을 피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2020년 대선 결과가 사기이자 부정선거라고 주장할 때도 페리노 앵커는 이를 적극 반박했다. 그는 선거 음모론에 대해 “완전히 엉터리”, “미친 짓”,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묘사했다. 이 같은 행보 때문에 페리노 앵커는 트럼프 지지자들로부터 고초를 당하기도 했다. 그는 방송에서 “트럼프 지지 세력인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사람들이 살해 협박까지 했다”고 털어놨다. 뉴욕타임스는 2023년 9월 보도에서 “페리노는 트럼프 지지자도, 맹렬한 비판자도 아닌 채 폭스에서 버텨야 했다”며 “그는 상황을 왜곡하면 시청자들이 이를 꿰뚫어 볼 것이라고 믿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여성 향한 트럼프의 막말 꾸준히 논란한편 여성을 향한 트럼프 대통령의 성적 또는 외모 비하 발언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그는 지난해 11월 엡스타인 파일과 관련해 질문한 블룸버그통신 백악관 담당 기자 캐서린 루시에게 “조용히 해, 피기(Quiet, piggy)”라고 발언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피기’는 사람을 돼지에 빗대는 모욕적 표현이다. 당시 국제여성언론재단(IWMF)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성차별적인 공격”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의 외모·성별 기반 공격은 여성 기자를 침묵시키기 위한 전형적 방식”이라고 비판했다. 비슷한 시기 트럼프 대통령은 SNS에서 뉴욕타임스 보도를 언급하며 “그 기사를 쓴 케이티 로저스는 나에 대해 부정적인 기사만 쓰라고 배정된 삼류 기자이자, 겉과 속이 모두 추한(Ugly) 사람”이라고 비난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자신에게 질문하는 여성 기자를 향해 “좀 웃어라”라고 말하거나 집회 또는 공식 석상에서 특정 여성들을 향해 ‘아름답다’(Beautiful)면서 외모 중심으로 언급한 사례도 적지 않다.
  • [포착] 뉴스 생방송 중 뒤로 미사일 ‘쾅’…리포트 중 날벼락 맞은 러 취재진 (영상)

    [포착] 뉴스 생방송 중 뒤로 미사일 ‘쾅’…리포트 중 날벼락 맞은 러 취재진 (영상)

    중동 전쟁 상황을 레바논에서 생중계하던 러시아 언론 소속 기자 뒤로 이스라엘군이 쏜 미사일이 떨어지는 아찔한 상황이 영상으로 촬영됐다. 지난 19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은 러시아 국영 러시아투데이(RT) 소속 영국인 스티브 스위니가 미사일 공습에 기적적으로 살아남아 병원에서 치료 중이라고 보도했다. 실제 공개된 영상을 보면 ‘프레스’(PRESS)라고 적힌 방탄조끼를 입고 리포트 중이던 기자 바로 뒤로 갑자기 미사일이 떨어지면서 검은 연기와 함께 강력한 충격음과 파편이 날린다. 이에 대해 RT 측은 “스위니와 이를 촬영하던 카메라맨이 레바논에서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부상을 입었다”면서 “두 사람 모두 의식을 차린 상태이며 파편으로 인한 부상을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러시아 정부도 발끈했다. 러시아 외무부의 마리야 자하로바 대변인은 “가자지구에서 언론인 200명이 살해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사건 역시 우연이라 부를 수 없을 것”이라면서 “취재팀은 오직 카메라와 마이크만 들고 있었으며 공습 장소에는 군사시설도 없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번 사건은 언론인을 표적으로 한 고의적인 공격으로 국제법 위반”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스라엘군은 “공습이 이뤄진 지역인 카스미야 검문소에 대해 이미 사전에 경고를 발령한 바 있다”면서 “경고 후 충분한 시간이 지난 후 공습했으며 이스라엘군은 민간인이나 기자를 표적으로 삼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한편 이번 전쟁 여파로 레바논의 누적 사망자가 1000명을 넘어설 정도로 큰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레바논 보건부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19일까지 누적 사망자는 1001명, 부상자는 2584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레바논의 헤즈볼라를 노린 이스라엘의 공습과 지상군 작전이 동시에 펼쳐지면서 사상자가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 김이탁 국토차관 “양도세 중과 부활에 집값 하향”

    김이탁 국토차관 “양도세 중과 부활에 집값 하향”

    김이탁 국토교통부 1차관이 최근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 집값이 하향 안정화 추세로 접어들게 된 결정적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의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면제 종료 선언’을 꼽았다. 김 차관은 17일 ‘KTV 생방송 대한민국’에 출연해 “(이 대통령의)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 선언 이후 시장에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강남 3구와 용산구 주택이 2월부터 하락 전환했고, 최근 매물도 늘고 상승 폭도 축소되는 모습”이라면서 “다주택자가 주택을 갖고 있는 게 손해라는 심리적 영향으로 매물이 나오고 거래가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양도세 중과 유예가 종료되는 5월 9일 이후 ‘매물 잠김’ 현상이 나타날 거란 우려에 대해서는 “다주택자가 이익을 내기 위한 선택을 할 텐데 매물을 내놓는 게 더 이익이 된다고 믿게 하는 게 시장 안정화의 중요한 포인트다. 그렇게 믿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의 다주택자 규제로 전월세 시장이 불안해질 거란 우려에 대해서는 “지난 임대차 시장에서 갭투자(전세 낀 매수)를 허용하다 보니 개발 이익이 공정하게 배분되는 것이 아니라 독점적으로 사유화되는 측면이 있었다. 그런 것들이 부동산 시장의 불안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부는) 갭투자를 통한 부작용을 해소하는 측면에서 다주택자의 비정상적 이익을 정상화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김 차관은 주택공급 대책에 대해 “지난해 9·7 대책 발표 이후 3기 신도시를 비롯한 정부의 주택 공급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면서 “3기 신도시는 지난 정부의 계획보다 40% 이상 공급이 늘어난다. 올해 1만 8000호를 착공하고 인천 계양부터 첫 입주도 시작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 서리풀지구 2만호도 보상에 착수하게 되고, 이르면 2029년에 착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전세의 월세화가 심화하는 현상에 대해 김 차관은 “1인 가구는 전체 가구의 35% 정도로 증가 추세에 있고, 전세 사기 피해도 있어서 월세화가 좀 더 빨리 진행되는 측면이 있다”면서 “월세는 실수요다. 청년과 1인 가구의 부담을 완화하는 제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당장 대피해야 합니다”…미사일 경보에 CNN 생방송 기자들 뛰어갔다 [핫이슈]

    “당장 대피해야 합니다”…미사일 경보에 CNN 생방송 기자들 뛰어갔다 [핫이슈]

    이스라엘과 이란 간 군사 충돌이 격화하는 가운데 CNN 기자들이 생방송 도중 미사일 경보에 대피하는 장면이 그대로 방송되며 전쟁의 긴박한 상황을 보여줬다. 11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데일리비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CNN 앵커 에린 버넷은 이날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생방송 인터뷰를 진행하던 중 공습경보 사이렌이 울리자 방송을 중단하고 대피소로 이동했다. ◆ 생방송 중 울린 미사일 경보 버넷은 당시 미 육군 소장 출신 군사 분석가 랜디 매너와 중동 정세를 주제로 대담을 이어가고 있었다. 그러나 인터뷰 도중 미사일 경보가 울리자 그는 “당장 대피해야 한다”고 말한 뒤 장비를 챙겨 건물 내부 방공호로 향했다. CNN 카메라는 취재진이 계단 통로를 따라 급히 이동하는 모습을 그대로 전했고 방송은 현장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잠시 중단됐다. ◆ 이란 폭격 현장에서도 긴급 대피 같은 날 이란에서도 CNN 취재진이 폭격 현장을 취재하다 급히 몸을 피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CNN 국제 특파원 프레드 플라이트겐은 테헤란 인근 공습 현장을 촬영하던 중 전투기 소리와 폭발음을 들었다. 그는 현장 관계자의 지시에 따라 곧바로 차량으로 이동해 대피했다. 플라이트겐은 방송에서 “전투기가 머리 위를 지나간 뒤 곧 폭발이 이어졌다”며 “상황이 매우 빠르게 위험해질 수 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특히 이스라엘과 달리 이란은 미사일 경보 체계가 제한적이어서 공격이 갑작스럽게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고 덧붙였다. ◆ 중동 공습 격화…이스라엘·이란 긴장 고조 최근 중동에서는 미국과 이스라엘이 참여한 군사 작전 이후 이스라엘과 이란 사이 공습과 미사일 공격이 이어지며 긴장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이스라엘은 공습경보 사이렌과 스마트폰 경보 시스템을 통해 시민들에게 즉각 대피하라고 알리고 있다. 반면 일부 지역에서는 별다른 경고 없이 폭격이 시작되는 사례도 보고됐다. 전문가들은 이번 충돌이 장기화할 경우 중동 전역으로 긴장이 확산될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이란과 이스라엘이 서로 공습과 미사일 공격을 주고받으면서 군사적 충돌이 한층 격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런 상황 속에서 현장을 취재하는 기자들의 위험도 커지고 있다. 공습 경보와 폭발음이 이어지는 가운데서도 취재진은 생방송과 현장 보도를 통해 상황을 실시간으로 전달하고 있다. 외신들은 이번 CNN 생방송 장면이 전쟁 보도가 단순한 화면이 아니라 실제 폭격과 공습이 이어지는 현장에서 이뤄지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 사례라고 평가했다.
  • ‘제주 감귤 홍보’ 황창연 신부 대박 터뜨렸다

    ‘제주 감귤 홍보’ 황창연 신부 대박 터뜨렸다

    “신부는 복음을 전하는 사람입니다. 좋은 소식, 곧 굿 뉴스를 전하는 게 제 일이지요. 이번엔 제주 귤이 그 ‘굿 뉴스’입니다.” ‘청국장 100억 신화’의 주인공이자 인기 유튜버인 황창연(61) 신부가 제주 감귤 대사로 나섰다. 지난달 27일 서귀포산업과학고 비닐하우스. 주황빛 한라봉이 열린 나무 아래에서 휴대전화 카메라가 켜지자 현장은 순식간에 생방송 무대로 바뀌었다. “한번 드셔보세요. 탱글탱글합니다. 과즙이 살아 있잖아요. 새콤달콤한 맛, 이게 제주 만감류의 힘이에요.” 한라봉을 한입 베어 문 그의 얼굴에는 감귤향 같은 미소가 번졌다. ‘청국장 신부’로 통하는 황 신부가 운영하는 강원 평창의 성필립보생태마을은 청국장 등 농산물 가공품을 판매해 연 매출 100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유명하다. 유튜브 채널 구독자도 54만명이나 된다. 그가 만감류 홍보에 팔을 걷어붙인 이유는 미국산 만다린이 올해부터 1만t가량 무관세 수입돼 제주 농가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는 소식을 접해서다. 명예도민인 황 신부는 “농민을 살리자”는 서귀포시의 요청을 흔쾌히 수락했다. 설 연휴를 앞두고 지난달 4일 생태마을 채널 등을 통해 라이브 방송된 뒤 쇼츠로 공개된 첫 홍보 영상은 대박을 터뜨렸다. 서귀포시청 공식 쇼핑몰 ‘서귀포 인(in)정’으로 전화 주문이 폭주한 것이다. 김용범 시 감귤유통과장은 “전화가 마비될 정도였다”며 “연휴 기간 매출이 전년 대비 50~60% 늘어 23억원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날 황 신부는 한 시간 가까이 두 번째 홍보 영상 촬영을 하며 “감귤은 천년 넘게 제주도민과 함께 울고 웃는 대표 산업”이라며 “연간 1조원이 넘는 수익을 올리는 효자 산업이 흔들려선 안 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 올림픽 동메달 따자 “바람피웠다” 눈물 고백…하루 만에 사과 [핫이슈]

    올림픽 동메달 따자 “바람피웠다” 눈물 고백…하루 만에 사과 [핫이슈]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딴 노르웨이 바이애슬론 선수가 경기 직후 생방송 인터뷰에서 외도 사실을 고백한 가운데, 전 연인이 “용서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11일(현지시간) 노르웨이 매체 VG에 따르면 남자 대표팀 간판선수 스투를라 홀름 레그레이드(28)의 전 여자친구 A씨는 “그가 전 세계 앞에서 사랑을 고백했지만, 그를 용서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A씨는 “나는 이런 상황에 놓이길 원치 않았다”며 “레그레이드와 연락을 취했고 그도 내 생각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힘든 시기에 가족과 친구들의 응원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레그레이드는 전날 이탈리아 안테르셀바에서 열린 바이애슬론 남자 20㎞ 개인 경기에서 3위를 기록하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그는 2022년 베이징 대회 계주 금메달에 이어 두 대회 연속 올림픽 메달을 따냈다. ◆ 동메달 직후 돌연 “3개월 전 바람피웠다” 논란은 경기 직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시작됐다. 레그레이드는 노르웨이 방송 NRK와의 생방송 인터뷰에서 눈물을 보이며 “6개월 전 인생의 사랑을 만났지만, 3개월 전 가장 큰 실수를 저질렀다. 그녀를 배신하고 바람을 피웠다”고 고백했다. 그는 “일주일 전 이 사실을 털어놨다”며 “많은 사람이 나를 다르게 보겠지만, 내 눈에는 오직 그녀만 있다. 메달을 그녀와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금메달을 딴 동료의 하루를 망치지 않았기를 바란다”며 “이 인터뷰는 이기적인 행동이었을지도 모른다”고 사과했다. 노르웨이 바이애슬론 스타 요하네스 팅네스 뵈도 NRK 해설에서 “진심 어린 반성은 별개지만, 시간과 장소는 전혀 적절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 “공개 고백이 더 상처”…엇갈린 여론 전 연인의 강경한 반응과 함께 온라인에서는 엇갈린 반응이 이어졌다. 일부 누리꾼들은 “6개월 만에 바람을 피웠다면 앞으로도 반복될 가능성이 높다”며 “지금 정리하는 게 현명한 선택”이라고 전 연인을 지지했다. 또 다른 반응에서는 “만천하에 고해성사하듯 공개 고백을 하면 더 창피하고 상처가 커질 수밖에 없다”거나 “고백은 당사자에게만 할 일”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반면 “실수는 할 수 있지만 공개적으로 말할 필요는 없었다”는 의견처럼, 타이밍과 방식이 부적절했다는 비판이 적지 않았다. 이번 사건은 올림픽 메달보다 선수의 사생활 고백이 더 큰 화제를 모으며 국제 스포츠계에서도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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