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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에서 뇌혈관질환 위험 조기 감지하는 AI 기술 개발

    집에서 뇌혈관질환 위험 조기 감지하는 AI 기술 개발

    혈관이 막히는 뇌경색이나 혈관이 터지는 뇌출혈 같은 뇌혈관질환은 치료 시기를 놓치면 심각한 후유증을 남길 수 있다. 그렇지만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알아차리기란 쉽지 않다. 국내 연구진이 실제 고령자의 일상생활 데이터를 분석해 일상생활에서 나타나는 작은 변화만으로도 집에서 쉽게 뇌혈관질환 위험을 조기에 감지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술을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카이스트 건설및환경공학과, 성균관대 전자전기공학부, 고려대 안암병원 신경과 공동 연구팀은 고령자의 주거환경에서 장기간 수집된 라이프로그 데이터를 활용해 뇌혈관질환 진단 전 위험단계를 식별하고 진단이 임박한 위험 상태까지 평가하는 AI 프레임워크를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네이처 출판그룹에서 발행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국제 학술지 ‘npj 디지털 의학’에 실렸다. 연구팀은 병원 검사만으로는 확인하기 어려운 생활 패턴 변화가 뇌혈관질환의 초기 위험 신호를 포착하는 중요한 단서가 될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해 국내 IT실버케어 기업이 실제 주거 환경에서 수집한 고령자 1224명의 라이프로그 데이터를 정밀 분석했다. 연구팀은 질환이 발생한 다음 병원에서 치료하는 기존 접근에서 벗어나 14일 단위로 구성한 총 1만 3362개의 생활 데이터 표본을 분석해 일상 활동, 수면, 일주기 리듬, 실내환경 정보에 나이와 만성질환 정보를 함께 분석해 일상 속 미세한 변화만으로 뇌혈관질환 위험 단계를 조기에 포착하는 AI 기술을 개발한 것이다. 그 결과, 시간 흐름에 따라 생활 패턴 변화를 포착해 뇌혈관질환 진단이 가까워진 상태까지 평가하는 데 성공했다. 진단 전 4주 이내의 생활 데이터를 ‘진단 임박 구간’, 진단 12주 이전의 데이터를 ‘비임박 구간’으로 나눠 분석해 AI는 두 구간을 96.53%의 높은 정확도로 구분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뇌혈관질환 진단 전 위험단계에 있는 이들은 밤 10시부터 새벽 2시 사이에도 움직임이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등 수면에 돌입해야 할 시간대의 생활 리듬이 불규칙한 경향을 보였다. 잠드는 시간이 늦고 낮과 밤의 활동 차이가 뚜렷하지 않은 생활 패턴이 뇌혈관질환 전 위험 신호와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또 뇌혈관질환 진단 위험이 높아질수록 저녁 시간대인 오후 6시부터 밤 10시 사이 활동량이 눈에 띄게 줄고 움직이지 않는 시간이 길어지는 경향이 확인됐다. 임리사 카이스트 교수는 “이번에 개발한 AI는 병원 진단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집에서 나타나는 작은 생활 변화 속에서 위험 신호를 먼저 발견하고 적절한 시점에 병원 진료를 받을 것을 권장한다”며 “질환이 발생한 뒤 치료하는 기존 방식을 벗어나 예방과 조기 개입을 지원하는 의료 체계로 전환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선원 1명이 사라졌다”…호르무즈 상선 불타자 美 이란 공습 [핫이슈]

    “선원 1명이 사라졌다”…호르무즈 상선 불타자 美 이란 공습 [핫이슈]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던 컨테이너선이 이란군의 공격을 받아 불이 나고 민간 선원 1명이 실종됐다. 선박은 엔진실까지 크게 파손돼 항해를 이어가지 못했다. 미국은 즉각 이란을 상대로 이번 주 세 번째 공습에 나섰다. 미 중부사령부는 11일(현지시간) 오후 7시 15분 이란혁명수비대(IRGC)가 키프로스 선적 컨테이너선 ‘M/V GFS 갤럭시’를 공격한 뒤 대이란 공습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중부사령부는 “선내 화재와 심각한 엔진실 손상으로 선박이 운항할 수 없는 상태”라며 “민간 선원 한 명이 실종됐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공습 표적과 투입 전력은 공개하지 않았다.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은 중부사령부 발표를 공유하며 “이란은 형편없는 선택을 했다. 이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美 “이번 주 세 번째 공습”…이란 남부서 잇단 폭발음 중부사령부는 이란이 앞선 상선 공격 이후에도 양해각서(MOU)를 준수할 기회를 저버렸다고 주장했다. 이어 “민간 선원과 상선을 공격할 수 있는 이란의 능력을 계속 약화해 큰 대가를 치르게 하고 있다”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공습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란 남부 곳곳에서는 폭발음이 잇따랐다. 이란 국영매체들은 부셰르와 아살루예, 반다르아바스, 시리크 등에서 폭발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란 메흐르통신은 케슘섬에서도 폭발음이 들렸다고 보도했다. 이들 지역에는 대형 에너지 시설과 군사 거점이 자리 잡고 있다. 아살루예에는 가스 처리·석유화학 시설이 밀집해 있고, 부셰르 외곽에는 이란의 상업용 원전이 있다. 다만 원전이 공격받았다는 사실은 확인되지 않았다. 앞서 미군은 지난 7일과 8일 이란 내 표적 170여 곳을 공격했다. 전쟁 발발 이후 가장 강도 높은 폭격 가운데 하나로, 호르무즈 해협에서 발생한 상선 공격 3건에 대한 보복이었다고 미 국방부는 설명했다. 공격을 받은 선박에는 사우디아라비아 유조선과 카타르산 액화천연가스(LNG)를 운반하던 선박이 포함됐다. 미국은 이란을 배후로 지목했지만 이란은 이들 공격의 책임을 인정하지 않았다. 오만서 통항 논의한 날 봉쇄 선언…중재안도 흔들 이란혁명수비대는 12일 새벽 상선 공격 사실을 발표하면서 호르무즈 해협을 추후 통보가 있을 때까지 폐쇄한다고 선언했다. 미국의 역내 개입이 끝날 때까지 선박과 군함을 한 척도 통과시키지 않겠다는 강경한 입장도 내놨다. 이란 측은 여러 선박이 승인받지 않은 항로로 해협을 건너려 했으며 자국 영해를 이용하라는 지시를 따르지 않아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미국이 보복하면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도 경고했다. 미국은 이 발표와 상선 피격을 확인한 뒤 이란에 대한 이번 주 세 번째 공습에 들어갔다. 이란의 봉쇄 선언과 미국의 보복 공격이 잇따르면서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충돌은 다시 전면화했다. 이번 사태는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이 오만에서 해협의 안전 통항 방안을 논의한 지 불과 몇 시간 만에 벌어졌다. 아라그치 장관은 회담 뒤에도 해협 개방을 공개적으로 약속하지 않았다. 오만은 남부와 북부 항로를 나눠 관리하는 중재안을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만 영해를 지나는 남부 항로는 전쟁 이전처럼 자유 통항을 허용하고, 이란 영해를 통과하는 북부 항로는 이란의 사전 승인을 받도록 하는 방안이다. 그러나 이란이 상선을 공격하고 전격적으로 해협 폐쇄를 선언하면서 중재안의 실현 가능성도 불투명해졌다. 미국은 모든 항로의 자유로운 통행이 보장되지 않으면 핵 협상도 진전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미국과 이란은 지난달 휴전 MOU를 맺고 60일 안에 핵 문제를 포함한 포괄적 협상을 추진하기로 했다. 하지만 해협 봉쇄와 보복 공습이 이어지면서 휴전 체제는 다시 붕괴 위기에 놓였다.
  • 오토바이 시승 가장해 훔치고 무전취식까지…50대 징역형

    오토바이 시승 가장해 훔치고 무전취식까지…50대 징역형

    오토바이 매장에서 시승하겠다며 오토바이를 받아 그대로 달아나는 등 각종 범행을 저지른 5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울산지법 형사6단독 이현경 부장판사는 사기와 절도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9월 경남 양산의 한 오토바이 매장에서 “시승을 해보겠다”고 말한 뒤 240만원 상당의 오토바이를 넘겨받아 그대로 도주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다른 오토바이 매장에서도 잠시 시승할 것처럼 속여 오토바이를 빌린 뒤 달아났으며, 음식점 앞에 세워진 배달용 오토바이도 무단으로 타고 다닌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새벽 시간 출입문이 잠기지 않은 배달업체 사무실과 주차 차량 등을 대상으로 현금과 귀금속 등 1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도 받는다. A씨는 주점에서 술값을 내지 않는 이른바 무전취식을 하고 술에 취한 상태로 음식점 출입문을 발로 차 파손하는 등 행패를 부리기도 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절도와 사기, 무면허 운전 등으로 실형을 포함한 여러 차례 처벌 전력이 있음에도 누범 기간 중 다시 범행을 저질렀다”며 “재범 위험성이 매우 높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죽어가는 표정에서 희열을 느꼈다”… 평범한 회사원의 탈을 쓴 연쇄살인마 [듣는 그날의 사건현장 - 범죄는 흔적을 남긴다]

    “죽어가는 표정에서 희열을 느꼈다”… 평범한 회사원의 탈을 쓴 연쇄살인마 [듣는 그날의 사건현장 - 범죄는 흔적을 남긴다]

    는 대한민국을 뒤흔든 주요 사건들을 통해 숨겨진 진실을 추적하는 시리즈입니다. 과거의 기록을 되짚으며 사회적 경각심을 일깨우고 정의와 안전의 가치를 깊이 있게 고찰하는 서울신문의 특화 기사입니다. 서울신문은 기사 내용을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AI 음성을 이용해 기사 내용을 재구성했습니다. 악마는 특별한 얼굴을 하지 않는다. 살인은 그에게 일상이었고 타인의 고통은 유희에 불과했다. 2006년 여름, 경기도 안양과 군포 일대에서 단 46일 동안 20대 여성 3명이 연쇄적으로 납치돼 참혹한 주검으로 발견됐다. 수사망을 비웃듯 잔혹한 사냥을 하듯 범행을 이어간 연쇄살인마의 정체는 놀랍게도 전과 하나 없는 26세의 평범한 회사원 김윤철이었다. 주변 동료들에게 성실함을 인정받고 상견례까지 마친 예비 신랑이 끔찍한 포식자로 돌변한 이 사건은 세상을 씻을 수 없는 충격과 공포로 몰아넣었다. 친절한 미소 뒤에 감춘 악마의 발톱2006년 5월 15일 밤 11시 50분경, 경기도 안양시에서 22세의 여성 직장인 강 모 씨(가명)가 귀가를 위해 횡단보도에 서 있었다. 김윤철은 자신의 흰색 쏘렌토 차량을 몰고 다가가 편의점의 위치를 묻는 등 깍듯하고 친절한 태도로 접근했다. 호감형 외모와 평범한 직장인의 옷차림에 경계심을 푼 피해자는 “같은 방향이니 태워주겠다”는 말에 차에 오르고 말았다. 하지만 차량이 인적이 드문 곳으로 향하자 위협을 느낀 피해자는 남자친구와 112에 다급히 전화를 시도했지만 끝내 구조받지 못했다. 김윤철은 미리 준비한 흉기로 피해자를 위협해 차 안에서 성폭행했다. 이후 나일론 끈으로 손발을 결박하고 피해자의 속옷을 벗겨 입에 재갈을 물린 뒤 얼굴 전체를 박스 테이프로 칭칭 감아 잔혹하게 질식사시켰다. 범행 5일 뒤인 5월 20일 새벽, 군포 금정역 인근의 좁은 담벼락 사이에서 불에 타다 만 참혹한 시신이 발견됐다. 시신 발견을 우려한 김윤철이 몰래 기름을 붓고 불을 질러 증거 인멸을 시도한 것이다. 경찰은 실종된 피해자의 신용카드로 284만 원이 인출된 사실을 확인하고 산본역의 현금인출기(ATM)로 달려갔으나 범인의 모습을 담았어야 할 CCTV는 렌즈만 달린 가짜 ‘깡통 기기’였다. 진화하는 범행 방식과 소름 끼치는 ‘투명 테이프’경찰의 추적을 비웃기라도 하듯 김윤철의 범행은 갈수록 대담해지고 잔혹해졌다. 6월 9일 밤 그는 산본역 인근에서 귀가하던 20세 여대생을 차에 태웠다. 1시간가량 대화를 나누며 문자를 보여주는 등 교감을 나누는 듯했으나 피해자가 차에서 내리려 하자 돌변하여 흉기로 위협하고 성폭행한 뒤 살해했다. 이어 7월 1일 밤 11시경에는 군포 산본동에서 귀가하던 27세 여성을 강제로 낚아채듯 차에 밀어 넣고 납치해 목숨을 앗아갔다. 전문가들을 경악하게 한 것은 그의 살해 방식이었다. 김윤철은 일반적인 테이프가 아닌 ‘투명 테이프’를 사용해 피해자들의 얼굴을 감았다. 고통에 몸부림치며 일그러지는 피해자들의 표정을 하나하나 두 눈으로 지켜보며 쾌락을 느끼기 위해서였다. 범행 이후 이어간 그의 평범한 일상은 더욱 엽기적이었다. 김윤철은 첫 번째 피해자의 카드로 인출한 돈 중 100만 원을 결혼을 약속한 여자친구에게 용돈으로 건넸으며 두 번째 피해자에게서 강취한 디지털카메라를 들고 여자친구와 민속촌 데이트를 즐기며 셀카를 남겼다. 이 카메라는 회사로 가져가 동료들의 사진을 찍어주는 데 사용되기도 했다. 심지어 세 번째 피해자의 명품 가방마저 자신의 여자친구에게 태연하게 선물하는 등 그는 살인의 흔적을 전리품 삼아 자신의 일상 속에 아무렇지 않게 흩뿌렸다. “범인은 반드시 다시 온다”… 경찰의 덫에 걸린 악마자칫 장기 미제로 빠질 수 있었던 연쇄 살인의 고리를 끊어낸 것은 경찰의 끈질긴 집념과 ‘촉’이었다. 수사팀은 첫 번째 범행 당시 작동하지 않았던 산본역의 깡통 CCTV를 주목했다. “현금인출기에 CCTV가 없다는 사실을 안 범인은 십중팔구 이곳을 다시 찾을 것이다.”라고 예측한 경찰은 실제 작동하는 진품 CCTV를 설치했다. 형사들의 직감은 정확히 적중했다. 세 번째 범행 직후인 7월 3일, 김윤철은 피해자의 신용카드를 들고 자신만만하게 다시 그 현금인출기를 찾았고 새로 설치된 CCTV 렌즈에 그의 선명한 얼굴이 그대로 찍히고 말았다. 경찰은 이 사진을 들고 인근 주민센터를 돌며 탐문했고 한 공익요원이 “내 고등학교 동창”이라며 김윤철의 신원을 특정해 냈다. 경찰은 CCTV 동선을 역추적해 그의 아파트 주차장을 급습했다. 7월 4일 새벽 흰색 SUV를 몰고 나타난 김윤철을 긴급 체포했다. 형사들이 미란다 원칙을 고지하며 수갑을 채우자 그는 찢어진 눈을 동그랗게 뜨며 “제가 왜 그런 짓을 하겠습니까. 저도 꿈이 경찰입니다”라며 뻔뻔한 연기를 펼쳤다. “죽어갈 때 말로 표현 못 할 희열을 느꼈다“체포 직후 김윤철은 1천만 원가량의 카드 빚과 차량 할부금 등 ‘돈’ 때문에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둘러댔다. 하지만 그의 자택 컴퓨터에서는 여성을 결박하고 가학적으로 성행위를 하는 불법 영상물 수십 편이 쏟아져 나왔다. 추궁이 이어지자 김윤철은 마침내 섬뜩한 본심을 드러냈다. 그는 “두 번째 피해자를 죽일 때 그 여성이 죽어가는 모습을 보며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엄청난 희열을 느꼈다”고 자백했다. 나아가 “내가 안 잡혔으면 한 달에 한두 명은 꼭 더 죽였을 것”이라며 살인 자체에 중독되어 가던 쾌락 살인마의 민낯을 여과 없이 내보였다. 잔인한 수법으로 세 명의 무고한 생명을 쾌락의 도구로 삼았음에도 2007년 대법원은 김윤철에게 사형이 아닌 무기징역을 확정했다. “전과가 없고 진지한 반성을 하고 있어 교화의 가능성이 없다고 보기 어렵다”는 것이 재판부의 판단이었다. 유가족은 물론 대중은 이 솜방망이 처벌에 분노하며 법원의 판단을 규탄했다. 타인의 숨통이 끊어지는 순간을 즐기며 미소 짓던 이 평범한 회사원은 지금도 교도소 안에서 목숨을 부지하고 있다.
  • 서소문로 11일 개통…신설 고가는 내달 착공해 2029년 개통 목표

    서소문로 11일 개통…신설 고가는 내달 착공해 2029년 개통 목표

    서울시는 오는 11일부터 서소문로를 전면 개통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5월 서소문고가 구조물 일부가 무너져 6명의 사상자가 나온 사고로 일대를 통제하고 철거 작업을 마친 후 46일 만의 개통이다. 시는 2029년 3월 개통을 목표로 8월 1일부터 서소문고가 신설 공사를 착수한다. 최신 시공 기술을 적용해 건설되는 서소문고가는 총 길이 570m(교량 335m, 옹벽 235m), 왕복 4차로 규모로 만들어진다. 고가는 5월 26일 새벽 철거 중 거더가 내려앉아 공사가 중단됐고 같은 날 오후 현장 안전 진단 도중 슬래브 일부가 무너졌다. 이 사고로 공사 관계자 3명이 숨지고 공무원 3명이 크게 다쳤다. 시는 국토교통부,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 합동 점검을 거쳐 지난 5월 29일 철도보호지구 내 상판 철거를 완료하고 지난 5일 교각 철거까지 모두 마쳤다. 이달 말까지 주변 도로 및 철도 시설물 정비와 현장 정리를 마무리한다. 시는 고가를 철거한 자리에 새로운 고가도로를 만든다. 우선 고가 다리 기둥과 기둥 사이의 거리(최대 경간장)를 기존 28m에서 최대 45m까지 넓힌다. 교각(다리 기둥) 수가 기존 18개에서 7개로 11개 줄어들어 철도 시설과의 간섭을 최소화하고 유지 관리 효율성도 높인다고 시는 설명했다. 철도가 지나가는 구간의 고가 하부 높이(형하고)도 기존 6.9m에서 8.7m로 높여 운전자의 시야를 확보하고 개방감도 생긴다. 시는 시공성과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다리 상판을 지탱하는 뼈대(거더)도 바꾼다. 기존에는 내부에 강철선을 넣어 단단하게 만든 콘크리트 뼈대인 ‘프리스트레스트 콘크리트 거더’를 썼지만 새 고가에는 강철판을 이어 붙여 만든 강철 뼈대인 ‘스틸 플레이트 거더’를 쓴다. 스틸 플레이트 거더는 자체 무게가 더 가볍고 시공이 비교적 쉬워 제한된 작업 환경에서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시공할 수 있다고 시는 전했다. 시는 고가 기둥(교각)을 세우는 기초 공사에는 ‘희생강관+현장타설말뚝(RCD)’ 공법을 적용한다. 땅을 파낼 때 단단한 강철 관을 미리 넣어 벽체를 단단히 고정한 뒤 콘크리트를 채워 넣는 방식이다. 인근 지하철 터널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해 안정적 시공이 가능하게 했다. 지하철 터널과 새 고가 기둥이 가장 가까운 구간이 3.8m에 달한다는 점을 고려했다. 시는 기존 2028년 3월이었던 개통 시기를 2029년 3월로 1년 미룬다. 시 관계자는 “극히 제한된 도심 작업 환경과 지하철·철도 등 인근 시설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며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공사 기간을 단축하는 대신 ‘완벽하게 완전한 개통’에 집중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 러 정유공장 이어 이젠 유조선까지…푸틴의 ‘기름줄’ 골라 때리는 젤렌스키 [핫이슈]

    러 정유공장 이어 이젠 유조선까지…푸틴의 ‘기름줄’ 골라 때리는 젤렌스키 [핫이슈]

    러시아 본토의 정유공장 등 에너지 시설을 골라 타격 중인 우크라이나가 이제는 유조선까지 타격 대상에 올렸다. 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는 텔레그램을 통해 8일 밤부터 9일 새벽 사이 아조우해(크림반도 동쪽 바다)에서 러시아 소속 유조선 12척, 예인선 1척, 화물선 1척을 드론으로 공격했다고 밝혔다. 앞서 우크라이나군은 6일, 7일, 8일에도 아조우해 일대에서 러시아 유조선을 집중적으로 공격해 기타 선박까지 합치면 총 35척 이상이 무더기로 피격됐다. 우크라이나군은 “공격한 선박들은 러시아 군부대에 연료와 윤활유를 공급하는 것은 물론 국제 제재를 우회해 원유와 석유 제품을 수송하는 데 사용됐다”면서 이들이 이른바 ‘그림자 선단’ 소속이라고 주장했다. 그림자 선단은 국제 사회 제재를 피하기 위해 불투명한 소유 구조를 가지고 공식적인 규제를 우회하여 운항하는 유조선과 화물선 집단을 말한다. 특히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돈줄이 막힌 러시아는 원유나 금지 품목을 이를 통해 실어 나르는데, 적어도 1000척 이상으로 추정된다. 이처럼 최근 들어 우크라이나가 유조선과 화물선을 집중적으로 공격하는 이유는 크림반도 내 러시아군을 완전히 고립시키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우크라이나군의 지속적인 공격으로 다리를 통한 육상 수송이 큰 차질을 빚고 있는 상황에서 아예 해상까지 막아 러시아군의 숨통을 끊어버리겠다는 전략이다. 여기에 그림자 선단으로 석유를 밀수출해 전쟁 자금을 조달해 온 러시아에 경제적 압박까지 가해 전쟁 수행 능력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다. 아조우해는 케르치 해협을 통해 흑해와 연결되는 내해로, 크림반도 케르치항에는 원유 적재 시설이 있어 유조선들이 자주 정박하는 곳이다. 특히 최근 유조선 공격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정유시설과 석유 저장시설에 대한 장거리 드론 공습을 이어가는 가운데 이뤄졌다. 우크라이나는 6월과 7월 모스크바를 비롯한 최후방 정유시설을 골라 공격 중인데, 이는 러시아의 가장 취약한 ‘에너지 급소’를 찔러 전쟁 지속 능력을 마비시키는 전략이다. 실제로 모스크바 내 정유시설은 6월에만 최소 4차례나 공격받았으며, 타타르스탄 타네코 정유공장, 흑해 연료 터미널, 카프카즈 항구 석유 저장소, 크라스노다르 지역 슬라뱐스크 정유시설에 불길이 치솟았다. 7월에도 니즈니노브고로드 노르시 정유공장, 상트페테르부르크 석유 터미널, 최전선에서 2500㎞ 떨어진 시베리아 옴스크 정유공장까지 우크라이나 드론이 도달해 장거리 공격 신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 이 같은 공격이 계속되자 러시아 곳곳에서 연료 부족 현상이 확산하고 있다. 러시아 일부 지역에서는 연료 판매 제한 조치가 시행되고 휘발유 가격도 급등했으며 주유소 앞에는 긴 차량 행렬이 늘어서기도 했다. 결국 러시아는 인도와 카자흐스탄에서 휘발유를 수입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 정유시설 타격을 두고 “우리는 오래전부터 러시아에 전쟁을 끝내자고 제안해왔다”면서 “이제는 전쟁의 고통을 그 시작점인 러시아 본토로 되돌려 느끼게 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 납치 시도 피의자 20분만 검거…강동구, 촘촘 CCTV 관제망 역할

    납치 시도 피의자 20분만 검거…강동구, 촘촘 CCTV 관제망 역할

    서울 강동구는 지난달 29일 새벽 길거리에서 발생한 여성 납치 시도 사건에서 ​폐쇄회로(CC)TV 통합관제센터의 빠른 영상관제와 경찰과의 공조로 피의자를 검거했다고 10일 밝혔다. 구는 사건 당일 새벽 2시쯤 천호동의 한 길거리에서 20대 여성에게 “한 남성이 자신을 납치하려 했다”는 112 신고를 접수했다. 이후 112상황실의 요청에 따라 CCTV 통합관제센터 관제요원들이 해당 시간대와 장소 일대를 녹화한 CCTV 영상을 모니터링하는 과정에서 한 남성이 여성을 뒤따르다 갑자기 피해자의 목을 잡고 도주하려는 장면을 확인했다. 관제요원들은 피의자를 특정해 인상착의와 소지품, 도주 경로 등을 경찰에 제공했다. 이들의 신속하고 숙련된 정보 제공으로 피의자는 사건 발생 약 20분 만에 현장 검문 중이던 경찰에 의해 검거됐다. 강동경찰서는 피의자 검거에 기여한 CCTV 통합관제센터 관제요원 2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앞으로도 적극적이고 전문적인 CCTV 관제를 통해 범죄 위험요소를 예방하고 인공지능(AI) 선별관제 시스템을 지속 확대해 24시간 안전한 강동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경찰청장 대행 “장윤기 사건 깊이 사죄…책임자 최대 엄벌”

    경찰청장 대행 “장윤기 사건 깊이 사죄…책임자 최대 엄벌”

    ‘경찰 수사 쇄신 TF’ 구성…개선책 마련국수본부장 직속 내부비리 수사대 신설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장윤기 사건’을 둘러싼 경찰의 부실수사 및 유착 논란에 대해 10일 대국민 사과했다. 유 직무대행은 이날 오전 전국 경찰 지휘부 화상회의에서 “장윤기 사건과 관련해 당시 수사팀장이 증거인멸 혐의로 구속되는 참담한 일이 발생했다”며 “국민께서 주시는 우려와 질책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유가족 여러분께 또다시 씻기 힘든 상처를 드리게 된 점 깊이 사죄드린다”며 “국민 여러분께도 실망을 끼쳐드려 매우 송구스럽다”고 밝혔다. 10월 검찰청 폐지와 함께 보완수사권 폐지가 예고된 상황에서 장윤기 사건을 계기로 경찰 수사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자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나서 거듭 고개를 숙인 것이다. 유 직무대행은 “이번 사건에서 제기된 모든 사안에 대해 한 점 의혹 없이 신속하고 철저하게 수사하겠다”며 “수사와 감찰 조사를 통해 이번 일에 책임 있는 관계자들은 법과 제도가 허용하는 범위에서 최대한 엄벌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경찰 수사 쇄신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경찰 수사 제도 전반을 살피고, 개선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유 직무대행은 “국가수사본부장 직속 내부비리수사대를 즉시 신설해 전국 경찰 수사의 비위나 부패 행위는 더욱 철저히 수사하고 단호히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유엔 경찰청장 회의(UNCOPS) 참석차 미국 출장 중이던 유 직무대행은 이날 새벽 당초 일정보다 하루 앞당겨 돌아왔다. 이어 귀국한 지 5시간도 안 돼 곧바로 경찰청에 복귀해 회의를 주재했다. 유 직무대행은 인천공항에서도 기자들과 만나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매우 송구스럽다”며 “이번 사안의 엄중함을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 이동국 가족, 월드컵 응원 중 민폐 논란…새벽 3시에 쿵쿵

    이동국 가족, 월드컵 응원 중 민폐 논란…새벽 3시에 쿵쿵

    전 축구 국가대표 이동국 가족이 새벽 시간대 월드컵 응원을 한 것을 두고 민폐 지적이 나왔다. 이동국의 아내 이수진씨는 지난 8일 새벽 소셜미디어(SNS)에 가족이 거실에 모여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16강전 아르헨티나와 이집트의 경기를 시청하는 영상을 공유했다. 해당 영상에는 이동국이 자녀들과 함께 축구 중계를 보며 골이 터지는 순간 격하게 환호하는 장면들이 고스란히 담겼다. 다만 해당 경기가 치러진 시각은 한국 시간으로 새벽 3시였다. 영상 속 자녀들은 리오넬 메시의 득점이 나오자 고성을 지르며 온몸으로 기쁨을 표출했다. 이어진 추가 골 상황에서도 소음은 계속됐다. 아들은 복싱 바를 치며 거실을 누볐다. 이 과정에서 창문도 열려 있었다. 이씨는 “쿵쿵대지 마”라고 말했으나 아이들의 행동을 제지하지 않았다는 비난이 불거졌다. 이동국은 2024년 5월 한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과 함께 사는 송도의 아파트를 공개한 바 있다. 이를 본 일부 네티즌들은 공동주택 내 공공질서를 지켜야 한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실제 월드컵 시즌마다 층간소음 피해자 카페 등에는 고통을 호소하는 글이 꾸준히 올라오고 있다. 이처럼 층간소음으로 인해 이웃 간 분쟁이 반복되고 있으나 현행법상 즉각적인 법적 조치는 쉽지 않은 실정이다. 한편 이동국은 미스코리아 출신인 이씨와 2005년 결혼해 슬하에 4녀 1남을 두고 있다. 이들 가족은 과거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 푸틴 ‘아픈 곳’만 골라 때린다…우크라, 러 석유 시설 또 드론 공습에 ‘활활’ [핫이슈]

    푸틴 ‘아픈 곳’만 골라 때린다…우크라, 러 석유 시설 또 드론 공습에 ‘활활’ [핫이슈]

    우크라이나가 연일 러시아 석유시설을 공습하며 불길이 끊이지 않고있다. 키이우포스트 등 현지 언론은 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군이 전날 새벽 러시아 트베르와 스타브로폴 지역의 석유 저장 시설을 드론 공격해 화재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독립 언론기관이라고 주장하는 ‘아스트라’도 이날 “두 지역의 석유 저장시설이 타격을 입었고 두 곳 모두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면서 “주 당국은 화재가 산업 시설에서 발생했다고만 밝혔다”고 전했다. 실제 온라인상에도 관련 영상이 공개됐는데, 최소한 한 개의 저장 탱크 주변에서 화염과 연기가 치솟는 것이 확인된다. 이번 공격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공언한 장거리 제재의 일환이다. 이는 우크라이나 자체 개발한 장거리 자폭 드론과 순항미사일을 활용해 러시아 본토 깊숙한 후방의 군사·에너지 인프라를 타격하는 공습 작전을 뜻한다. 특히 우크라이나는 6월과 7월 모스크바를 비롯한 최후방 정유시설을 골라 공격 중인데, 이는 러시아의 가장 취약한 ‘에너지 급소’를 찔러 전쟁 지속 능력을 마비시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모스크바 내 정유시설은 6월에만 최소 4차례나 공격받았으며, 타타르스탄 타네코 정유공장, 흑해 연료 터미널, 카프카즈 항구 석유 저장소, 크라스노다르 지역 슬라뱐스크 정유시설에 불길이 치솟았다. 7월에도 니즈니노브고로드 노르시 정유공장, 상트페테르부르크 석유 터미널, 최전선에서 무려 2500㎞ 떨어진 시베리아 옴스크 정유공장까지 우크라이나 드론이 도달해 장거리 공격 신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 이 같은 공격이 계속되자 러시아 곳곳에서 연료 부족 현상이 확산하고 있다. 러시아 일부 지역에서는 연료 판매 제한 조치가 시행되고 휘발유 가격도 급등했으며 주유소 앞에는 긴 차량 행렬이 늘어서기도 했다. 결국 러시아는 인도와 카자흐스탄에서 휘발유를 수입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와 정유공장 공습 피해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례적인 내부 비판에 직면한 상황이다. 지난 4일 미국 정치전문매체 더힐은 푸틴 대통령이 위기라며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압박이 가중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반대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비롯한 여러 도시 주거 지역에 대규모 무차별 공습을 감행하며 맞불을 놓고 있다. 실제로 러시아는 지난주 총 2200대의 드론, 1730발의 유도 폭탄, 106발의 다양한 미사일로 국경과 최전선에 있는 수미, 자포리자, 헤르손, 하르키우 등은 거의 매일 공격했다.
  • 순천 이마트 옆 산후조리원 화재···신생아, 산모 등 56명 긴급 대피

    순천 이마트 옆 산후조리원 화재···신생아, 산모 등 56명 긴급 대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순천시 덕암동 한 산후조리원에서 새벽 시간에 불이 나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9일 순천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11분쯤 이마트 인근 건물에 위치한 산후조리원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당시 조리원에 있던 신생아 20명과 산모 20명, 조리원 관계자, 보호자 등 총 56명이 긴급 대피했다.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불은 산후조리원 안 환풍구에서 시작됐지만 조리원 관계자에 의해 자체 진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소방 당국과 경찰은 합동 감식을 벌여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신생아 전원을 현대여성아동병원에서 진단한 결과 아무 이상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 이틀간 장대비 쏟아진 전북, 각종 시설물 피해 신고

    이틀간 장대비 쏟아진 전북, 각종 시설물 피해 신고

    전북 지역에 이틀간 최대 90㎜에 달하는 장대비가 쏟아지면서 각종 피해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 9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군산에 87.8㎜의 비가 내리는 등 전북 지역은 56.7㎜의 평균 누적 강수량을 기록했다. 이날 새벽 임실 강진에선 시간당 69.5㎜의 강한 비가 쏟아지며 호우경보가 발효되기도 했다. 전북도는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유지하며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현재까지 비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도내 곳곳에서 시설물 피해가 발생했다. 순창군 구림면의 한 공사장에서 토사가 흘러내리고, 나무가 쓰러지는 등 이날 오전 9시 기준으로 수목 전도(27건), 간판 낙하(1건), 도로 배수(3건) 등 총 34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또한 하상도로 9개소, 하천변 산책로 39개소, 하천변 야영장 88개소, 둔치주차장 8개소, 공원 탐방로 140구간, 해수욕장 8개소, 여객선 6개 항로 등이 전면 통제됐다. 비는 이날 오후까지 많은 곳은 200㎜ 이상 강수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 관계자는 “인명 피해 우려 지역(과거 피해 지역, 상습 침수 구역 등)은 집중 관리하고 양·배수 펌프장 점검 등 가동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위험 기상 시 선제적 대피·통제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전남광주 김치, 미국 시장 공략 속도

    전남광주 김치, 미국 시장 공략 속도

    김치 종주 도시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전남광주 우수 김치의 미국 시장 공략이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지난 6일 장성에서 생산된 김치 5.5톤을 광양항에서 선적해 미국으로 수출했다. 이번 수출은 지역 생산 기업과 무역 전문 상사가 협업해 해외 판로를 개척한 사례로 지역 농식품의 수출 경쟁력을 보여준 성과다. 수출 김치는 대한민국 김치품평회 대상 수상 제품인 배추김치와 보쌈김치, 알타리김치, 파김치, 갓김치 등 5개 품목으로 장성 농업회사법인 ㈜새벽팜이 생산했다. 수출 물량은 미국 현지 한인 마켓과 아시아 식품 전문 유통망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이번 김치 수출은 전남광주 김치의 우수성을 알리고, 미국 내 케이(K)-김치 소비 저변을 넓히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출에는 농업회사법인 ㈜네시피에프앤비가 무역 전문 상사로 참여해 해외 바이어 발굴, 수출 계약, 통관, 물류, 현지 유통 연계 등 수출 전 과정을 지원했다. 미국 시장에서 한국산 김치 수요도 꾸준히 늘면서 지난해 전남·광주 지역의 대미 김치 수출액은 전년보다 17% 증가한 187만 달러를 기록했고 이 가운데 전남은 184만 달러, 광주는 3만 달러를 차지했다. 건강식품과 발효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케이(K)-푸드 열풍이 이어지면서 한국산 김치에 대한 현지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미국 현지에서 김치를 반찬뿐 아니라 샌드위치, 샐러드, 볶음밥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하는 소비문화가 확산하면서 한국산 김치의 ​활용 범위도 넓어지고 있다. 장현순 네시피에프앤비 대표는 “미국 소비자는 한국산 고춧가루와 배추 등 국내산 원재료로 만든 전통 김치를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하다”며 “특히 김치 명인이 제조한 프리미엄 제품은 품질과 신뢰를 바탕으로 브랜드 가치가 높아지면서 현지 바이어의 주문도 늘고 있다”고 밝혔다. 신현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국제협력관은 “지역 김치가 해외 소비자에게 꾸준히 사랑받도록 수출 기반을 안정적으로 확대하겠다”며 “지역 기업과 협력해 K-김치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전남광주 농식품의 해외 판로를 넓히는 데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 “국민연금님 마음 잡아라” 금융권 전북행 열기 [경제 블로그]

    서울에 본사를 둔 금융사들이 잇따라 전북 전주에 새둥지를 틀고 있습니다. 1600조원을 굴리는 ‘큰손’국민연금과의 접점을 넓히고 자산운용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입니다. ●1600조 ‘큰손’과 접점 넓히기 전략 KB금융그룹은 8일 전북혁신도시(전북 전주시·완주군)에서 ‘전북 KB금융타운’ 개소식을 열었습니다. 은행·증권·손해보험·자산운용 등 주요 계열사가 입주하며, 현지 채용 인력(150명)을 포함해 약 350명이 상주할 예정입니다. 자산운용 특화와 지역 상생 거점으로 삼겠다는 구상입니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이원택 전북특별자치도지사,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양종희 KB금융 회장 등이 참석해 금융타운 개소를 축하했습니다. 이렇게 전주는 서울, 부산에 이어 새로운 금융 거점으로 자리 잡는 분위기입니다. 신한금융은 이미 ‘신한금융허브 전북혁신도시’를 열었고, 하나금융은 ‘자본시장 원루프 센터’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우리금융도 이달 말 금융타운 개소를 앞두고 있으며, 삼성자산운용과 한화자산운용도 전주 사무소 개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국민연금은 약 1600조원의 기금을 운용하는 국내 최대 기관투자가입니다. 기존에도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직원들은 ‘베테랑’ 직원들을 선발해 국민연금과의 스킨십 확대에 주력해왔습니다. 서울과 전주를 오가며 국민연금이 주목할 만한 종목을 뽑아주고, 운용 제안서 등 달라는 자료는 다 만들어줬다고 합니다. ●전주에 거점 마련… 운용 경쟁력 제고 증권업계 관계자는 “국민연금 세미나가 있는 날이면 ‘슈퍼갑’을 만나기 위해 새벽 KTX를 타고 전주를 오가는 일이 다반사”라고 말했습니다. 온 국민이 증시에 집중하고 있는 요즘의 분위기는 말할 것도 없겠죠. 전주에 거점을 두면 이동 시간을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가까이 붙어 있을 때 실제로 이점도 있습니다. 국민연금은 일부 자산을 외부 운용사에 맡겨 운용합니다. 그런데 최근 국내 주식·채권 위탁운용사 선정 평가에 ‘기금운용본부 소재지 거점’ 항목을 신설해 전주에 거점을 둔 금융사에 가점(1점)을 부여하기로 했다네요.
  • SSG닷컴 “이마트 근처에는 2시간 내 배송합니다”

    신세계그룹 이커머스 계열사인 SSG(쓱)닷컴이 이마트 매장을 물류 거점으로 활용해 주문 후 2시간 안에 집 앞까지 상품을 배달하는 서비스를 도입한다. 쓱닷컴은 9일부터 이마트 양재점과 하남점 인근 지역 고객을 대상으로 오후 8시까지 주문하면 2시간 내 상품을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다음 달 월계점·가든5점·신도림점 등 서울 내 서비스 권역을 넓히고 9월부터 전국으로 확장해 연말까지 50여 곳의 이마트 점포에 해당 서비스를 적용할 계획이다. 기존의 새벽·주간 배송, 1시간 이내 소량 상품 즉시 배송 서비스 ‘바로퀵’ 등에 더해 온오프라인 연계 배송망을 공고히 하려는 취지다. 한건수 쓱닷컴 SCM담당은 “이마트 점포 인프라를 기반으로 신선한 상품을 빠르게 전달하는 배송 체계를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 “국민연금님 마음 잡아라” 금융권 전북행 본격화 [경제 블로그]

    “국민연금님 마음 잡아라” 금융권 전북행 본격화 [경제 블로그]

    서울에 본사를 둔 금융사들이 잇따라 전북 전주에 새둥지를 틀고 있습니다. 1600조원을 굴리는 ‘큰손’국민연금과의 접점을 넓히고 자산운용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입니다. KB금융그룹은 8일 전북혁신도시(전북 전주시·완주군)에서 ‘전북 KB금융타운’ 개소식을 열었습니다. 은행·증권·손해보험·자산운용 등 주요 계열사가 입주하며, 현지 채용 인력(150명)을 포함해 약 350명이 상주할 예정입니다. 자산운용 특화와 지역 상생 거점으로 삼겠다는 구상입니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이원택 전북특별자치도지사,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양종희 KB금융 회장 등이 참석해 금융타운 개소를 축하했습니다. 이렇게 전주는 서울, 부산에 이어 새로운 금융 거점으로 자리 잡는 분위기입니다. 신한금융은 이미 ‘신한금융허브 전북혁신도시’를 열었고, 하나금융은 ‘자본시장 원루프 센터’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우리금융도 이달 말 금융타운 개소를 앞두고 있으며, 삼성자산운용과 한화자산운용도 전주 사무소 개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국민연금은 약 1600조원의 기금을 운용하는 국내 최대 기관투자가입니다. 기존에도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직원들은 ‘베테랑’ 직원들을 선발해 국민연금과의 스킨십 확대에 주력해왔습니다. 서울과 전주를 오가며 국민연금이 주목할 만한 종목을 뽑아주고, 운용 제안서 등 달라는 자료는 다 만들어줬다고 합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국민연금 세미나가 있는 날이면 ‘슈퍼갑’을 만나기 위해 새벽 KTX를 타고 전주를 오가는 일이 다반사”라고 말했습니다. 온 국민이 증시에 집중하고 있는 요즘의 분위기는 말할 것도 없겠죠. 전주에 거점을 두면 이동 시간을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가까이 붙어 있을 때 실제로 이점도 있습니다. 국민연금은 일부 자산을 외부 운용사에 맡겨 운용합니다. 그런데 최근 국내 주식·채권 위탁운용사 선정 평가에 ‘기금운용본부 소재지 거점’ 항목을 신설해 전주에 거점을 둔 금융사에 가점(1점)을 부여하기로 했다네요.
  • 9일 밤까지 최대 200㎜ 비… 정부 “지하차도 침수 선제 통제”

    9일 밤까지 최대 200㎜ 비… 정부 “지하차도 침수 선제 통제”

    행안장관, 7개 시도에 상황관리관 파견 산사태·급경사지 사전 예찰 대폭 강화 기후부·산림청 등 실시간 정보 공유 소방, 중부지역 등 상황대책반 가동 본격적인 장마철에 접어들면서 곳곳에서 집중호우가 쏟아지고 있다. 태풍 ‘바비’ 등의 영향으로 9일 밤까지 많은 비가 예고돼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정부는 자연재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8일 많은 비가 예보된 경기, 충남, 전북, 경북 등 7개 광역 시도에 과장급 현장상황관리관 파견을 긴급 지시했다. 윤 장관은 현장상황관리관에게 지방정부의 주민대피 지원체계 작동 여부 및 위험요인 사전 조치 상황을 점검하고, 호우 종료 시까지 현장 대응을 철저히 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밤·새벽 등 취약시간대 강한 비가 예상된 만큼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인명·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지방정부와 비상대응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기상 실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것을 강조했다. 특히 산사태 취약지역과 급경사지 등에 대한 사전 예찰을 철저히 하고, 지하차도 등 침수가 우려되는 지역은 선제적으로 통제할 것을 요청했다. 윤 장관은 기후에너지환경부, 산림청, 지방정부, 경찰, 소방 등 관계기관 간 위험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위험 상황 시에는 한발 빠른 주민대피를 주문했다. 기상청은 정체전선이 중부지방을 남북으로 오르락내리락하면서 이날 새벽부터 9일 밤까지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충남권과 전북에는 이틀간 80~150㎜, 최대 200㎜ 이상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유사시 중앙긴급구조통제단 즉시 가동광역 차원 출동…“야간·새벽 대응 강화”비상대응체제에 돌입한 소방청은 이날부터 상황대책반을 선제적으로 가동해 전국 출동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피해 현황과 대응 상황이 신속히 보고·전파될 수 있도록 상황관리 체계를 강화했다. 소방청은 장마전선 이동 경로와 기상 상황을 지속적으로 분석해 집중호우가 예상되는 중부지방 등 해당 시·도 소방본부를 중심으로 상황대책반을 가동하고, 호우로 인한 대형 피해가 발생한 지역의 관할 소방서는 즉시 긴급구조통제단을 가동해 현장 중심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침수·고립·산사태 우려지역 등 위험지역에 대한 출동 대비태세를 강화하고, 인명피해가 발생할 경우 즉시 소방청에 보고하도록 했다. 소방청은 호우 피해가 커질 것에 대비해 유사시 중앙긴급구조통제단을 즉시 가동해 광역 차원의 대응이 신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대비한다. 최용철 소방청장 직무대행은 “집중호우는 야간과 새벽 시간대에 피해가 커질 수 있는 만큼, 취약시간대 대응태세를 한층 강화해야 한다”며 “기상 상황과 피해 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파악하고, 현장 대응에 필요한 자원이 즉시 지원될 수 있도록 상황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 러軍 ‘최악의 팀킬’…200억짜리 아군 헬기에 미사일 발사한 황당 이유 [핫이슈]

    러軍 ‘최악의 팀킬’…200억짜리 아군 헬기에 미사일 발사한 황당 이유 [핫이슈]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드론을 막으려다 아군의 고가 헬기를 오인 사격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우크라이나 매체 유나이티드24는 7일(현지시간) 러시아 군사 블로거 블라디미르 로마노프를 인용해 “지난 2일 러시아 보로네시 지역에 추락한 러시아의 Ka-52 앨리게이터 공격 헬리콥터가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에 대응하던 중 아군 오인 사격으로 격추됐을 가능성이 제기됐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독립 탐사보도 매체인 더 인사이더 역시 이날 “해당 헬리콥터가 러시아 예비 전투부대 소속 기동 화력조가 운용하는 베르바 휴대용 대공 미사일 시스템(맨패즈)에 오인 사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무력 분쟁과 전쟁을 공개 정보(OSINT)를 통해 조사·분석하는 러시아의 독립 조사단체인 분쟁정보팀(CIT)은 더 인사이더에 “맨패즈 미사일 탐색기가 의도했던 우크라이나 드론이 아닌 Ka-52 헬기의 뜨거운 엔진 배기가스에 잘못 조준돼 오인 사격을 당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미사일 탐색기가 드론보다 더 ‘뜨거운’ 목표물, 즉 헬기의 엔진 배기가스를 포착하고 그곳으로 미사일을 날린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각에서는 이번 사건이 러시아 방공 부대의 조직 및 훈련에 광범위한 결함이 있다는 것을 입증하는 사례라고 지적했다. 로마노프는 “군인 중에는 어느 정도 훈련을 받고 최소한의 협동심을 갖춘 사람들이 있으며 이들은 (전장에서) 성과를 낸다. 하지만 길거리에서 최소한의 훈련만 받고 무기를 쥔 사람들은 목표물을 향해 맹목적으로 총을 쏘기만 한다”며 “이는 매우 불행한 결과를 초래한다”고 밝혔다. 러시아 당국은 해당 사고와 관련해 공식 입장을 내지 않는 가운데 친러시아 군사 블로거들에 따르면 사고 헬기의 항법사는 탈출해 상처를 입고 생존했지만 기장은 사망했다. 사고가 발생한 헬기인 Ka-52 앨리게이터는 러시아 카모프사가 만든 것으로 대당 가격이 최소 200억원이 넘는 고가의 첨단 무기다. 이 헬기는 현존 공격 헬기 중 유일하게 동축 회전익 방식을 사용하는 데다 레이더, 레이더 경보장치는 물론 로켓탄, 대전차 미사일, 공대공·공대지 미사일까지 장착할 수 있다. 모스크바 향해 드론 약 450대 동시에 날린 우크라러시아가 올해 들어 불리한 전황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가운데 우크라이나는 또다시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를 향해 대규모 드론을 날리고 크림반도 보급로를 타격하며 압박 수위를 높였다.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세르게이 소뱌닌 모스크바 시장은 7일 엑스에 “전날 저녁부터 이날 새벽까지 430대 이상의 드론이 모스크바주로 비행했다”면서 “대부분 원거리에서 무력화됐고 이 중 드론 36대는 모스크바까지 접근했지만 격추됐다”고 밝혔다. 크림반도로 연료를 나르는 그림자 선단들도 이틀째 타깃이 됐다. 우크라이나 드론 부대는 이날 아조우해에서 제재 대상 선박 등 8척을 타격했다. 우크라이나군은 전날에도 같은 해역에서 국제사회의 제재를 회피하는 그림자 선단 2척을 공격했다. 아조우해는 크림반도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남부 점령지로 이어지는 핵심 보급로다. 러시아가 실효 지배 중인 크림반도에서는 에너지 공급이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일부 외신과 전문가들은 이러한 최근의 전황이 우크라이나에 유리한 흐름으로 평가한다. 우크라이나가 장거리 드론을 앞세워 선전하자 동맹국들의 군사 지원 논의도 탄력을 받는 분위기다. 우크라이나는 튀르키예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를 미국과 유럽의 지원을 확대하는 발판으로 삼을 계획이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날 “젤렌스키 대통령이 올해는 과거와 다른 모습으로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할 것”이라며 “더 자신감이 커졌고 그에게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고 분석했다.
  • 정청래 “총리 ‘당대표 로망’이 자기 정치” 김민석 “당원이 평가”

    정청래 “총리 ‘당대표 로망’이 자기 정치” 김민석 “당원이 평가”

    정, 김 출마 선언 하루 만에 반격당권 놓고 계파대결 가속 우려도오늘 송영길·고민정 출마 ‘4파전’청년최고위원·선호투표제 도입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 출마를 공식 선언한 김민석 전 국무총리가 연임 도전이 유력한 정청래 전 대표와 ‘자기 정치’를 놓고 7일 정면충돌했다. 정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김 전 총리를 겨냥해 “국정에만 전념해야 할 정부 측 고위 관료 현직 국무총리가 TPO(시간·장소·상황)에 맞지 않게 ‘당대표 로망’ 발언을 함으로써 평지풍파를 일으킨 것이 대표적 자기 정치 사례”라고 직격했다. 김 전 총리가 전날 출마 선언에서 “지난 1년, 자기 정치의 폐해가 당과 당정 협력을 혼선에 빠뜨렸다”고 발언한 걸 두고 정 전 대표를 겨냥했다는 해석이 나오자 하루 만에 맞대응에 나선 것이다. 정 전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진실이 거짓으로 둔갑되어서 박제화되는 것은 막아야 되겠다”며 “정당방위”라고 주장했다. 정 전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명청대전’은 실재하지 않는다.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며 “대통령을 전대판에 끌어들이지 말라”고 강조했다. 김 전 총리도 물러서지 않았다. 김 전 총리는 YTN 라디오에서 “제가 딱 한 번 얘기한 ‘당대표가 로망’이 자기 정치인지 아니면 제가 제기한 합당, 검찰개혁, 공천, 선거 지휘 등등에 있어서 오류나 토론 부족, 절차상 문제가 자기 정치인지 당원들이 평가하면 된다”고 말했다. 앞서 김 전 총리는 지난 1월 한 유튜브 방송에서 “민주당 대표는 자랑스러운 일이기 때문에 당연히 로망은 있다”고 발언한 바 있다. 정 전 대표와 김 전 총리가 설전을 벌이면서 계파 대결 양상이 가속화할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송영길 의원은 MBC 라디오에서 “자기 정치가 민주당과 이재명 정부의 이익과 일치되느냐, 상호 상충하느냐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전날 ‘감기약 성분’ 발언으로 김 전 총리를 공격한 친청(친정청래)계 이성윤 의원은 페이스북에 “왜 2024년 12월 4일 새벽 국회의 계엄 해제 표결에 참여하지 못한 것이냐”고 추궁했다. 이에 김 전 총리는 “이 의원이 명백한 허위 사실을 말했다”며 “법적으로 대응할 문제로 바뀌었다”고 했다. 김 전 총리 측은 여의도에 캠프를 꾸리고 본격 업무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송 의원과 친문(친문재인)계 고민정 의원이 8일 각각 민주당 중앙당사와 국회에서 당대표 출마 선언을 한다. 민주당 전당대회준비위원회는 이번 전대에 청년 최고위원제를 도입하고 당 대표 선출 선거에 지지하는 순서대로 여러 후보를 선택하는 ‘선호투표’를 적용하기로 했다. 이에 정 전 대표는 “유불리 생각하지 않고 존중하고 수용한다”고 했고, 김 전 총리도 “전준위에서 결정하면 환영한다”고 했다.
  • 새벽 창원 도로서 70대 여성 숨져…경찰, 사고 경위 조사

    새벽 창원 도로서 70대 여성 숨져…경찰, 사고 경위 조사

    경남 창원의 한 도로에서 70대 여성이 차량에 치여 숨진 것으로 추정돼 경찰이 운전자를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7일 창원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37분쯤 창원시 의창구 북면 하천리 한 도로에서 70대 여성 A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지나가던 차량 운전자가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현장 조사 과정에서 A씨에게서 교통사고 흔적을 확인하고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분석해 용의 차량을 특정했다. 해당 차량은 같은 날 오전 0시 50분쯤 사고가 난 도로를 지나간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50대 운전자 B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B씨 차량에 대한 감식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했다. 경찰은 국과수 감정 결과와 사고 경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B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사 혐의 등으로 입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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