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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양광 패널이 곰 서식지 파괴? 틱톡에 퍼지는 AI 곰 영상에 日 ‘골치’

    태양광 패널이 곰 서식지 파괴? 틱톡에 퍼지는 AI 곰 영상에 日 ‘골치’

    일본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이용해 만든 ‘가짜 곰 영상’이 소셜미디어(SNS)에 빠르게 퍼지며 당국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고 2일 아사히신문이 보도했다. 일본 각지에서 곰 출몰이 잦아진 가운데 허위 영상이 현장의 불안과 혼란을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다. 틱톡 등 실제 영상 중심의 SNS에서 ‘곰’을 검색하면 AI로 만든 영상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건물 안으로 들어오려는 곰을 여성이 빗자루로 몰아내는 장면, 카페에서 새끼곰에게 과일을 건네는 장면, 아파트 외벽을 곰이 오르는 영상 등이다. 문제는 이런 영상들이 근거 없는 주장 확산에 활용되고 있다는 점이다. 일부 영상에는 오픈AI의 소라(Sora)나 편집 소프트웨어 브루(Vrew) 로고가 붙어 있지만 시청자가 이를 모두 가짜로 인식하는 것은 아니다. 신문은 곰이 태양광 패널을 부수는 AI 생성 영상에는 “태양광 시설 때문에 곰이 서식지를 잃었다”는 식의 댓글이 달리며 거짓 정보가 사실처럼 퍼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곰의 행동 변화와 태양광 설치 간에는 과학적 근거가 없다. 곰 출몰 신고가 이어지는 지역일수록 허위 영상은 행정 대응에도 영향을 미치며 불안을 키우고 있다. 최근 틱톡에는 “몸길이 1m의 곰이 편의점에 침입했다”는 뉴스 영상 형태의 AI 콘텐츠가 ‘발생 장소: 아키타현 노시로시’라는 설명과 함께 올라왔지만 시 당국은 “그런 사실은 없다”며 불쾌감을 보였다.
  • 새끼곰과 셀카찍던 관광객, 다음날 곰에 물려 사망…루마니아서 또 인명사고

    새끼곰과 셀카찍던 관광객, 다음날 곰에 물려 사망…루마니아서 또 인명사고

    루마니아에서 새끼 곰과 셀카를 찍던 관광객이 다음 날 곰에게 물려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루마니아 아르주 중부 카르파티아산맥에서 오토바이를 타던 이탈리아 관광객 오마르 파랑 진(49)이 야생 곰에게 습격당해 숨졌다. 현지 경찰과 긴급구조대는 다음날 공동 성명을 내고 오마르가 곰에게 습격당했다는 다른 관광객들의 신고를 받고 한 시간가량 수색 끝에 인근 계곡에서 그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오마르는 이 사고가 발생하기 바로 하루 전 페이스북에 자신과 매우 가까이 서 있는 것으로 보이는 커다란 곰 한 마리의 사진 여러 장을 올렸다. 그는 새끼 곰 한 마리를 배경으로 행복하게 웃으며 자세를 취한 셀카를 공유하기도 했다. 이와 별도로 촬영한 영상에는 그가 오토바이를 타고 도로를 달리다가 길가에 앉아 있는 곰을 발견하는 모습과 “곰이다! 정말 아름답다. 내 쪽으로 오고 있다”고 외치는 목소리도 담겨 있다. 루마니아 당국은 나중에 오마르를 죽게 한 야생 곰을 안락사시켰다고 확인했다. 이탈리아 언론은 오마르가 사망하기 직전까지 밀라노 말펜사 공항에서 일했다고 전했다. 오마르의 페이스북에는 친구 수십 명이 “기억하겠다”, “멋진 사람이었다” 등 고인의 명복을 바라는 추모글을 올렸다. 이번 사고는 루마니아에서 가장 최근 발생한 곰 관련 사망 사례다. 이전 희생자는 지난해 7월 카르파티아산맥의 일부인 부체시산에서 남자친구와 산행하던 마리아 다이애나라는 이름의 19세 여성이었다. 그는 곰에게 끌려가 120m 높이의 절벽에서 떨어져 사망했다. 루마니아는 러시아를 제외하고 유럽에서 곰(불곰)이 가장 많이 서식하는 나라다. 올해 초 루마니아 산림연구소가 발표한 연구에서는 곰 개체수가 최대 1만 3000마리로 이전 추정치의 거의 두 배로 나타났다. 이 나라에서는 곰을 목격하는 사례가 흔한데, 지역 언론에는 곰이 사람과 가축을 공격하는 사고가 정기적으로 보도되고 있다. 루마니아 환경 당국은 지난 20년간 곰 습격으로 26명이 사망하고 거의 300명이 다쳤다고 보고한 바 있다. 이에 루마니아 의회는 곰 개체수를 통제하기 위해 연간 곰 사냥 할당량을 481마리로 두 배가량 늘리기도 했다. 야생동물 전문가들은 건설과 벌목, 기후 변화로 인해 곰의 서식지가 줄고 있고 인간의 행동으로 인해 이 동물의 공격이 늘었다고 말한다. 실제로 많은 곰은 도시 외곽의 쓰레기 매립지에서 먹이를 찾는다고 알려져 있다. 이에 이 전문가들은 정부 당국자들이 곰 습격을 막기 위해 전기 울타리 설치와 쓰레기장 관리 등 예방 조치를 강화하는 데 충분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다고 지적하고 있다.
  • [포착] 새끼곰과 셀카찍던 관광객, 다음날 곰에 물려 사망…루마니아서 또 인명사고

    [포착] 새끼곰과 셀카찍던 관광객, 다음날 곰에 물려 사망…루마니아서 또 인명사고

    루마니아에서 새끼 곰과 셀카를 찍던 관광객이 다음 날 곰에게 물려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루마니아 아르주 중부 카르파티아산맥에서 오토바이를 타던 이탈리아 관광객 오마르 파랑 진(49)이 야생 곰에게 습격당해 숨졌다. 현지 경찰과 긴급구조대는 다음날 공동 성명을 내고 오마르가 곰에게 습격당했다는 다른 관광객들의 신고를 받고 한 시간가량 수색 끝에 인근 계곡에서 그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오마르는 이 사고가 발생하기 바로 하루 전 페이스북에 자신과 매우 가까이 서 있는 것으로 보이는 커다란 곰 한 마리의 사진 여러 장을 올렸다. 그는 새끼 곰 한 마리를 배경으로 행복하게 웃으며 자세를 취한 셀카를 공유하기도 했다. 이와 별도로 촬영한 영상에는 그가 오토바이를 타고 도로를 달리다가 길가에 앉아 있는 곰을 발견하는 모습과 “곰이다! 정말 아름답다. 내 쪽으로 오고 있다”고 외치는 목소리도 담겨 있다. 루마니아 당국은 나중에 오마르를 죽게 한 야생 곰을 안락사시켰다고 확인했다. 이탈리아 언론은 오마르가 사망하기 직전까지 밀라노 말펜사 공항에서 일했다고 전했다. 오마르의 페이스북에는 친구 수십 명이 “기억하겠다”, “멋진 사람이었다” 등 고인의 명복을 바라는 추모글을 올렸다. 이번 사고는 루마니아에서 가장 최근 발생한 곰 관련 사망 사례다. 이전 희생자는 지난해 7월 카르파티아산맥의 일부인 부체시산에서 남자친구와 산행하던 마리아 다이애나라는 이름의 19세 여성이었다. 그는 곰에게 끌려가 120m 높이의 절벽에서 떨어져 사망했다. 루마니아는 러시아를 제외하고 유럽에서 곰(불곰)이 가장 많이 서식하는 나라다. 올해 초 루마니아 산림연구소가 발표한 연구에서는 곰 개체수가 최대 1만 3000마리로 이전 추정치의 거의 두 배로 나타났다. 이 나라에서는 곰을 목격하는 사례가 흔한데, 지역 언론에는 곰이 사람과 가축을 공격하는 사고가 정기적으로 보도되고 있다. 루마니아 환경 당국은 지난 20년간 곰 습격으로 26명이 사망하고 거의 300명이 다쳤다고 보고한 바 있다. 이에 루마니아 의회는 곰 개체수를 통제하기 위해 연간 곰 사냥 할당량을 481마리로 두 배가량 늘리기도 했다. 야생동물 전문가들은 건설과 벌목, 기후 변화로 인해 곰의 서식지가 줄고 있고 인간의 행동으로 인해 이 동물의 공격이 늘었다고 말한다. 실제로 많은 곰은 도시 외곽의 쓰레기 매립지에서 먹이를 찾는다고 알려져 있다. 이에 이 전문가들은 정부 당국자들이 곰 습격을 막기 위해 전기 울타리 설치와 쓰레기장 관리 등 예방 조치를 강화하는 데 충분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다고 지적하고 있다.
  • 새끼곰 위해 곰 탈 쓴 美동물보호사들

    새끼곰 위해 곰 탈 쓴 美동물보호사들

    생후 두 달 된 새끼 곰을 돌보기 위해 곰 탈과 털옷을 입고 활동하는 미국 동물보호사들이 화제다. 2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 미 언론에 따르면 샌디에이고 동물보호협회의 라모나 야생동물센터 직원들은 최근 곰 옷을 입은 채 지내고 있다. 지난달 입소한 새끼 흑곰이 야생으로 돌아가기 전 야생성을 잃고 인간과 인간이 주는 음식에 너무 익숙해지지 않도록 거리를 두기 위해서다. 직원들은 털옷에 핼러윈용 곰 탈을 쓰고 마치 어미 곰처럼 행동한다. 그들은 어떤 풀과 꽃을 먹을 수 있는지, 안전한 곳으로 가기 위해 나무에 어떻게 오르는지, 곤충을 찾으려면 어떻게 땅을 파는지 등 실제 곰의 행동을 새끼곰에게 가르치고 있다. 하지만 직원들이 아무리 두꺼운 털옷을 입고 땀을 뻘뻘 흘려도 실제 흑곰의 덩치가 워낙 큰 탓에 사람은 왜소해 보일 수밖에 없다. 이에 대해 센터 관리자 어텀 웰치는 “자존심은 내려놓고 우리에 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새끼 곰은 지난달 12일 로스 파드리스 국유림에서 야영객들에 의해 발견돼 이곳에 왔다. 당국은 어미 곰을 백방으로 찾아 다녔지만 허사였고 결국 새끼 곰은 ‘베이비 베어’라는 별명이 붙은 뒤 이 센터로 오게 됐다. 센터는 이 곰을 최장 1년간 돌본 뒤 충분히 강해졌을 때 야생으로 돌려보낼 계획이다.
  • 나무에 매달린 새끼곰 떨어트려 ‘찰칵’…도망친 새끼곰, 다리 절뚝였다

    나무에 매달린 새끼곰 떨어트려 ‘찰칵’…도망친 새끼곰, 다리 절뚝였다

    미국 주택가에 나타난 야생 새끼 곰을 억지로 끌어내 기념사진을 찍으려 한 사람들의 영상이 소셜미디어(SNS)에 퍼져 공분이 일고 있다. 18일(현지시간) 미국 CBS·ABC 방송 등에 따르면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애슈빌에 사는 한 주민은 SNS에 촬영한 영상을 올렸다. 영상을 보면 이달 16일 한 아파트 단지에 새끼 곰 두 마리가 나타났다. 이때 대여섯명의 무리가 곰과 사진을 찍으려고 접근했다. 이 중 한명은 나뭇가지에 앉아있는 새끼 곰을 향해 손을 뻗었다. 그러더니 나무에 붙어있는 곰을 잡아당겼다. 새끼 곰은 겁을 먹은 듯 나무에서 떨어지지 않으려고 버텼지만 역부족이었다. 결국 새끼 곰은 나무에서 떨어졌고, 이들은 새끼 곰을 품에 안고 사진을 찍기 위해 자세를 취했다. 사람 품에서 벗어나려고 몸부림치던 새끼 곰은 바닥에 떨어진 뒤 울타리를 따라 도망갔다. 자신을 잡기 위해 쫓아오는 사람들을 피하려 방향을 이리저리 바꾸며 뛰어다니기도 했다. 이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노스캐롤라이나 야생동물 자원 위원회의 생태학자 애슐리 홉스는 사람들을 피해 인근 호수 안에 몸을 숨기고 있던 새끼 곰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다른 한 마리는 발견되지 않았다. 발견된 새끼 곰은 물속에 있어 체온이 낮아진 상태였고, 힘이 빠진 채로 한쪽 다리를 절뚝이고 있었다. 새끼 곰은 인근 재활 센터로 옮겨져 현재 회복 중이다. 독립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나이가 될 때까지 센터에서 돌볼 예정이다. 홉스는 곰을 들고 사진을 찍던 사람들에게 “야생동물에 접근하거나 만지는 것은 사람과 동물 모두에게 위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근처에 있던 어미가 새끼를 보호하기 위해 공격적으로 나설 수도 있다”며 “또 사람의 손길에 새끼 곰이 다칠 위험이 있고 어미 곰으로부터 버려질 확률이 높아진다”고 했다. 그러면서 “야생동물을 발견하면 만지지 말고 주 야생동물 보호국에 연락해 도움을 요청하라”고 당부했다.
  • “엄마가 둘이에요” 동성 커플 묘사한 英 유아용 애니메이션… “환상적”

    “엄마가 둘이에요” 동성 커플 묘사한 英 유아용 애니메이션… “환상적”

    여성 곰 두 마리 모두 엄마로 소개하는 새끼곰애니 속 가젤 선생님 “멋지구나, 페니” 칭찬英소수자인권단체 “이번 에피소드 환상적”“성 소수자 가족에 큰 의미” 긍정 평가일각 “아동용 방송답게 하라” 비판도“나는 엄마, 그리고 또 한 명의 엄마와 함께 살아요. 한 엄마는 의사고 다른 엄마는 스파게티를 요리해요.” 전 세계의 큰 사랑을 받는 영국의 유아용 애니메이션 ‘페파피그’(Peppa Pig)에 18년 만에 처음으로 동성 커플 캐릭터가 등장했다고 BBC 방송, 스카이 뉴스 등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권단체에서는 성소수자 가족에게 큰 의미를 줄 수 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한 반면 유아용 방송은 유아용 방송답게 놔두자는 비판 의견도 나오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전날 영국 민영 방송사 ‘채널5’는 ‘가족들’이라는 제목의 페파피그 에피소드를 방영했다. 이 에피소드에서 주인공 페파피그와 친구들은 학교에서 교실 벽에 붙일 가족 그림을 그리라는 과제를 받는다. 그가운데 ‘북극곰 페니’는 각각 초록색과 붉은색 드레스를 입은 여성 북극곰 두 마리를 그리고 이들을 자신의 ‘두 엄마’라고 소개한다. 이에 가젤 선생님은 “멋지구나, 페니”라고 칭찬하고, 두 엄마가 수업을 마친 페니를 데리러 오는 것으로 에피소드는 마무리된다. 페파피그는 2004년 처음 방영돼 180개국에 진출한 애니메이션으로, 분홍 돼지 페파와 그 가족의 일상을 그린다. 일부 국가에선 방송을 시청한 아동이 페파의 발음을 그대로 따라 해 ‘페파 효과’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영향력이 크다.“18년 만에 첫 성 소수자 캐릭터 묘사” 영국 언론들은 이 애니메이션이 제작된 지 18년 만에 처음으로 성 소수자(LGBT) 캐릭터가 묘사됐다고 전했다. 영국 최대 성소수자 인권 단체인 ‘스톤월’(Stonewall)의 로비 데 산토스는 “이번 에피소드는 환상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방송을 보는 많은 이들이 두 명의 엄마 또는 두 명의 아빠를 가지고 있을 것”이라면서 “그들의 경험이 페파피그처럼 대표적인 어린이 방송에 묘사되는 건 그들에게 큰 의미를 지닐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유아용 방송은 유아용 방송답게 놔두라”는 등의 비판도 제기됐다고 BBC는 전했다. 어린이용 애니메이션에 동성 커플을 등장시킨 건 페파피그가 처음은 아니다. 4~8세 아동용 방송 ‘내 친구 아서’(Arther)에서도 남성 커플의 결혼식이 나온 적이 있고, 10세 이상의 아동을 대상으로 한 ‘어드벤처 타임’(Adventure Time)과 ‘스티븐 유니버스’(Steven Universe)도 성 소수자 커플을 그렸었다.인권위 “동성 군인 간 성관계 처벌 위헌”헌재에 의견 제출…“사생활·평등권 침해” 한편 국내에서도 성 소수자의 자유와 인권을 더욱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강해지고 있다.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는 지난달 25일 동성 군인 간 성관계를 처벌하는 군형법 조항이 위헌이라는 의견을 헌법재판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인권위는 의견서에서 “이 조항은 죄형법정주의의 내용인 ‘형벌 법규의 명확성 원칙’에 위배되고, 군인의 성적 자기 결정권과 사생활의 비밀과 자유,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 동성애자 군인의 평등권을 침해한다”고 밝혔다. 군형법 제92조의6은 ‘군인 등에 대해 항문성교나 그 밖의 추행을 한 사람은 2년 이하의 징역에 처한다’고 규정한다. 현재 헌재에는 이 조항에 대한 헌법소원심판청구 및 위헌법률심판청구 사건이 12건 계류 중이다.“소수자에 대한 관용과 포용은 자유민주주의 이념” 인권위는 해당 조항이 범죄 행위의 주체와 객체, 행위의 장소 및 성적 강도, 강제성 여부 등 범죄 구성요건을 구체적으로 규정하지 않고 추상적이고 모호한 용어만 사용해 형벌 법규의 명확성 원칙에 위배된다고 봤다. 또 과잉금지원칙 위반 여부를 검토한 결과, 입법목적 자체는 정당하지만 입법자가 성행위의 구체적인 모습까지 규율하는 것은 매우 불합리하고 불공정하다는 점에서 ‘수단의 적합성’이 인정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자신의 성적 지향 등이 외부에 알려져 군인이 받게 될 실질적인 불이익 등을 고려하면 이 조항으로 실현되는 공익이 결코 크다고 단정하기 어려워 ‘법익의 균형성’ 요건도 갖추지 못했다고 봤다. 인권위는 “실질적으로 성적 지향을 이유로 동성애자 군인을 불리하게 대우하는 간접차별에 해당하고 ‘소수자에 대한 관용과 포용’이라는 자유민주주의 이념과도 배치된다”고 덧붙였다.
  • [포착] 물 마시러 내려온 아기곰의 최후...지켜보던 사람들은 웃었다

    [포착] 물 마시러 내려온 아기곰의 최후...지켜보던 사람들은 웃었다

    어린 곰의 네 발을 묶고 사방에서 잡아당기는 등 잔인하게 고문하는 모습이 생생한 사진으로 공개돼 공분을 자아내고 있다.  현장에는 경찰들이 있었지만 동물학대를 말리지 않았고, 아기곰은 끝내 죽고 말았다. 관련자들을 처벌하라며 시작된 서명운동에는 벌써 5만여 명이 참여했다.  사건은 멕시코 코아우일라의 카스타뇨스에서 최근 발생했다. 사진을 입수해 공개한 환경운동가 아르투로 이슬라스는 "그저 약간의 물을 마시러 내려온 아기곰이 사람들에게 잡혀 최악의 흉악범이라도 된 듯 잔인한 고문을 받고 죽었다"고 말했다.  그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최소한 8~10명의 주민들이 아기곰의 네 발과 목에 건 줄을 사방에서 당기고 있다. 줄에 묶여 공중에 뜬 아기곰은 이 상태에서 매를 맞기도 했다.  현장에는 지방자치단체 경찰 5명이 있었지만 동물학대를 말리기는커녕 고통을 당하는 아기곰을 보면서 웃음을 터뜨렸다.  이슬라스는 "아기곰의 죄가 있다면 물을 찾아 사람들이 있는 곳 가까이 접근한 것뿐"이라면서 "아무런 죄도 없는 곰을 사람들이 극형에 처하듯 죽여버렸다"고 개탄했다.  사진을 본 멕시코 사회는 공분했다. 인터넷에는 "관련자들을 하나도 남기지 말고 모조리 체포해 엄벌에 처하라"는 여론이 비등했다.  한 네티즌은 "이런 사진을 보긴 싫다. 아기곰 학대에 참여한 사람들이 붙잡혀 처벌을 받는 사진을 보고 싶다"고 말했다.  인터넷에선 관련자들을 처벌하라는 서명운동이 시작됐다. 7만 5000명을 목표로 시작된 서명운동에는 2~3일 만에 5만이 참여,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건이 큰 파장을 일으키자 당국은 현장에 있던 경찰 5명을 전원 직위해제했다.  코아우일라의 주지사 미겔 리켈메는 동물학대를 규탄하고 "검찰이 사건을 철저하게 수사, 새끼곰을 죽인 주민들을 모두 법의 심판대에 서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학대를 받다 죽은 곰은 멸종위기에 처한 흑곰이다. 동물학대, 특히 멸종위기종 학대는 멕시코 연방법에 따라 범죄로 규정돼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환경경찰을 학대를 받다 죽은 아기곰의 사체를 수습, 확보했다. 환경경찰은 당국에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다.  관계자는 "죽은 곰은 이제 겨우 4~5개월 된 아기곰이었다"면서 "사람에게 아무런 피해를 주지 않은 동물을 왜 이렇게 잔인하게 학대하다 죽였는지 도저히 이해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 한밤중 개 산책시키던 미국 여성 습격한 곰 사살했는데 뭐가 문제?

    한밤중 개 산책시키던 미국 여성 습격한 곰 사살했는데 뭐가 문제?

    한밤중 반려견들을 산책시키던 미국 여성을 어미 흑곰이 습격했다가 출동한 경찰에 사살됐다. 주변에 새끼곰 세 마리가 있었는데도 너무 성급하고 잔인하게 사살한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다.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북쪽으로 차로 30분 거리에 있는 볼루시아 카운티 드베리에서 지난 13일(이하 현지시간) 밤 9시쯤 ‘에이디’라고만 알려진 여성이 반려견 두 마리와 함께 산책하던 중 곰에게 습격 당해 땅바닥에 내다꽂혔지만 다행히 목숨을 구했다고 일간 USA 투데이가 19일 전했다. 그녀의 비명을 들은 이웃이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이 도착했을 때는 그녀는 이미 안전하게 곰들에게서 멀찍이 떨어져 있는 상태였다. 보안관의 보디캠에 담긴 동영상을 보면 피해 여성은 얼굴에 날카로운 것에 긁혀 피를 흘리는 모습이 생생하게 잡혔다. 그녀는 경찰에 “곰이 덤벼들었다. 나를 땅바닥에 내동댕이쳤다”고 증언했다. 얼굴을 다친 것 말고도 곰에 물린 자국도 있고, 넘어질 때 머리를 부딪쳐 뇌진탕 증세도 보였다. 이 때문에 서둘러 병원으로 이송돼 허리 상처를 봉합하는 등 치료를 받아야 했다. 반려견은 위급한 순간 모두 달아나 피해를 입지 않았다. 현지 보안관과 플로리다주 어류야생동물 보호위원회(FWC) 관계자들이 어미곰과 새끼곰 세 마리 가족을 발견하고, 어미 곰이 이번 사건을 일으킨 것으로 판단하고 앞으로도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고 판단해 어미곰을 사살했다고 설명했다. 생후 일년 된 새끼곰 세 마리는 몸무게가 45㎏쯤 돼 저들끼리 생존할 수 있는 것으로 판단해 포획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일부 주민은 어미곰을 사살한 당국이 잔인하다고 비판했다. 사살된 곰은 7년 넘게 근처에서 살았지만, 이전까지 한 번도 문제를 일으킨 적이 없었다는 것이었다. 일부 주민은 피해 여성이나 반려견들이 먼저 곰들에게 접근했을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주민은 “여성이 살아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하지만, 어미곰을 새끼들과 함께 다른 곳으로 이주시키지 않고 사살한 이유가 무엇이냐”고 따졌다. 곰 보호에 앞장서는 ‘베어 디펜더스’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사람을 습격한 곰을 사살하고 보는 FWC 정책을 바꿔야 한다는 청원 글을 올렸는데 적지 않은 이들이 동의한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초기 유럽인들이 몰려오기 전 지금 플로리다주가 된 이 땅은 곰들의 영역이었다. 지금도 이 주 면적의 49%에 곰들이 산다. 그런데 곰이 사람을 습격하는 일은 흔치 않다. FWC에 따르면, 곰이 사람을 다치게 한 기록이 남겨지기 시작한 1976년 이후 이번이 14번째다. 가장 최근 사례는 지난 2020년 3월로 매리언 카운티 오칼라에 있는 한 공원에서 나무에 기대고 있던 10대 소년이 곰에게 물린 일인데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다.
  • 나무 위 새둥지에 코 박고 알 ‘쩝쩝’…배고픈 새끼곰의 습격

    나무 위 새둥지에 코 박고 알 ‘쩝쩝’…배고픈 새끼곰의 습격

    새 둥지에 코를 박고 알을 훔쳐먹는 새끼곰이 포착됐다. 캐나다 언론 CTV는 영역을 침범한 새끼곰 한 마리 때문에 왜가리 집단 서식지가 발칵 뒤집혔다고 전했다. 지난 8일, 캐나다 온타리오주의 한 왜가리 집단 서식지에 새끼 흑곰 한 마리가 나타났다. 나무 위로 기어 올라간 곰은 이리저리 새 둥지를 돌아다니며 알 찾기에 몰두했다. 아내와 왜가리 관광에 나선 켄 맥도날드(68) 부부도 이 장면을 목격했다. 그는 “우리는 연못에서 가장 가까운 둥지를 관찰하고 있었다. 그런데 아내가 연못 뒤쪽 저 크고 검은 물체는 뭐냐고 가리키더라. 쌍안경으로 보니 다름 아닌 흑곰이었다”고 밝혔다.30㎏은 넘어 보이는 새끼곰은 4~5층 높이 나무 위에서 아슬아슬 균형을 잡으며 새 둥지를 파헤쳤다. 생각지 못한 포식자 등장에 왜가리 서식지는 발칵 뒤집혔다. 둥지를 지키려는 어미새와 새끼곰 사이에 묘한 긴장이 감돌았다. 목격자는 “4월에 이어 두 번째 왜가리 서식지 방문이었다. 이번에는 부화한 새끼가 먹이를 받아먹는 모습을 볼 수 있으리라 기대했는데 새끼곰 습격이라는 뜻밖의 상황을 목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 시간 정도 관찰했는데, 둥지에 코를 박은 새끼곰의 식사가 그리 만족스러웠던 것 같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왜가리알이 5월 중순쯤 대부분 부화해, 남아있는 게 별로 없었을 거란 설명이다.하지만 새끼곰은 그 뒤로도 계속 왜가리 서식지 주변을 맴돌았다. 목격자는 “이틀 뒤 친구가 갔을 때도 새끼곰은 여전히 그곳에 있었다. 물론 그때는 나무 위가 아닌 땅에서 졸고 있었다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새끼곰이 밀집한 새 둥지를 개인 마트쯤으로 여기는 것 같다. 흑곰에게서 이런 종류의 행동을 본 사람은 거의 없다”고 의아해했다. 이에 대해 수십 년간 곰을 관찰한 현지 곰보호단체 마이크 매킨토시는 “곰은 잡식성이다. 높은 나무에 기어 올라갔을 때는 분명 그만한 이유가 있는 것”이라면서 “새끼곰이 매우 굶주린 상태였을 것”이라고 추측했다.그는 “막 겨울잠에서 깨어난 곰 앞에는 푸른 풀과 신선한 초목이 널려 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먹이를 구하기는 점점 어려워진다. 그러면 곰은 개미 등 곤충을 찾아 땅굴을 파고 새 둥지를 뒤집기 시작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다 자란 곰이 그 정도 높이 나무까지 올라가는 건 무리이며, 작은 새끼곰이라 가능했던 일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새끼곰이 나무 꼭대기 알 냄새를 맡았을 것이다. 뛰어난 후각이 배고픈 새끼곰을 유혹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목격자 맥도날드는 “닥치는 대로 왜가리알을 집어삼키는 곰을 보며 아내는 매우 안타까워했다. 나 역시 건강한 왜가리 집단 서식지에 이번 사건이 심각한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우려했다. 하지만 포식 활동도 엄연한 자연의 일부”라면서 “2주 안에 곰이 좋아하는 베리류가 모두 익을 것이고 그럼 곰도 이곳을 떠날 것이다. 그때면 새끼 왜가리도 스스로 날 수 있을 만큼 자라 곰에게 쉽게 잡히지 않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지리산 반달가슴곰 새 식구 6마리 맞아 경사

    지리산 반달가슴곰 새 식구 6마리 맞아 경사

    지리산 반달가슴곰들이 새 식구를 맞게 됐다. 해마다 자연에서 새끼곰들이 태어나면서 멸종위기종 복원에 가속이 붙고 있다. 24일 환경부와 국립공원공단에 따르면 지리산에서 활동 중인 멸종위기종(Ⅰ급) 반달가슴곰의 동면지 조사에서 새끼 6마리가 출산한 것을 확인했다. 출산한 어미곰(RF05·KF34·KF52·KF58)은 4마리다. 지난해에 이어 연속 출산한 ‘KF52’는 2012년 야생에서 태어난 개체로 지금까지 총 7마리의 새끼를 출산하는 등 뛰어난 적응력을 보이고 있다. 특히 2004년 반달가슴곰 복원을 위해 처음 방사된 ‘RF05’는 사람 나이로 70대의 고령임에도 새끼를 출산했는데, 생태적으로 흔치 않은 사례다. 올해 태어난 새끼를 포함해 현재 지리산과 덕유·가야산 일대에 서식하는 반달가슴곰의 총개체수는 최소 74마리로 추정된다. 한편 속리산국립공원 고지대에 위치한 휴게소 3곳이 철거 후 오는 7월까지 생태 복원된다. 복원 대상지는 냉천골·금강골·보현재 휴게소로 1968년부터 지난 4월까지 운영됐다. 고지대 휴게소는 속리산 심층부에 위치해 탐방객의 휴식처인 동시에 음주 산행 등 탐방환경을 저해하고 음식 조리로 인한 계곡 오염 등 생태계 훼손 주범으로 지적됐다. 이곳에는 신갈나무·국수나무 등을 심어 자연화를 유도하고 복원 전후 과정을 살필 예정이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여성 공격한 콜로라도주 흑곰 가족 안락사시킨 뒤 배 갈랐더니

    여성 공격한 콜로라도주 흑곰 가족 안락사시킨 뒤 배 갈랐더니

    미국 콜로라도주에서 반려견을 데리고 산책하던 여성을 공격해 숨지게 한 것으로 의심돼 안락사시킨 흑곰 세 마리의 배를 갈랐더니 정말로 두 마리의 주검에서 여성의 것으로 추정되는 유해 일부가 발견됐다.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39세의 이 여성은 지난달 30일(이하 현지시간) 콜로라도 남서부 듀랑고 북쪽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그녀의 시신은 물어 뜯겨 훼손돼 있었고, 당국은 현장에서 발견된 곰의 털 때문에 희귀 곰의 공격을 의심했다. 개들이 근처에서 여성을 공격한 것으로 의심되는 10살 된 어미 흑곰과 두살배기 새끼 두 마리를 발견했다. 또 누군가를 공격할 위험이 있다는 이유로 세 마리 모두 안락사시켰다. 콜로라도 국립공원 및 야생동물보호국(CPW)의 앤 와일라이트는 2일(이하 현지시간)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어미곰과 새끼곰 한 마리의 뱃속에서 사람의 시신 일부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CPW의 지역 매니저 코리 칙은 “(곰들의) 공격이 어떻게, 왜 일어났는지 정확하게 알 수 없지만, 이 불행한 사건에 대해 (희생된) 여성에게 책임을 돌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어미곰이 새끼들에게 인간은 두려워하거나 피해야 할 존재가 아니라 먹이가 될 수 있다는 것을 가르쳐 사람들을 위험에 처하게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숨진 여성의 남자친구에 따르면, 자신이 오후 8시 30분(현지시간)쯤 집에 돌아왔더니 반려견 두 마리만 집에 돌아왔을 뿐 여자친구는 돌아오지 않았다. 그녀를 찾아나선 그는 한 시간 뒤 듀랑고 북쪽 트림블 부근에서 그녀의 시신을 발견해 911에 신고했다. 여성에 대한 부검은 4일 실시될 계획이다. 콜로라도주에서는 지난 2009년 8월 오우레이 부근에서 74세 여성이 179㎏의 수컷 흑곰 공격을 받아 숨진 것이 곰에게 인명 피해를 당한 마지막 사건이었다. 이 주에는 흑곰이 1만 7000∼2만 마리가 서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흑곰은 대개 사람을 피하고, 위험상황에선 도망가는 게 본능이라 사람을 공격하는 일이 드물지만 반려견과 함께 있는 사람을 공격하기 쉽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한다. 미네소타주 자원부에서 근무한 곰 연구자 데이브 가셸리스는 ABC 방송에 반려견과 곰이 대치할 때 견주가 개입하려다가 다치는 사례가 종종 있다고 전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어미곰과 새끼곰, 먹이찾아 러 핵잠수함 올라탔다가 사살

    어미곰과 새끼곰, 먹이찾아 러 핵잠수함 올라탔다가 사살

    굶주린 어미곰이 새끼곰을 데리고 핵잠수함에 올라탔다가 총살당했다. 9일(현지시간) 모스크바타임스는 인테르팍스 통신 보도를 인용해 러시아 극동 캄차카주에서 갈색곰 두 마리가 사살됐다고 보도했다. 당시 영상에는 정박 중인 핵잠수함 갑판에 오른 어미곰과 새끼곰이 얼마 후 총에 맞아 바다로 떨어지는 모습이 담겼다. “다른 방법이 없다. 그대로 곰을 내쫓으면 마을을 위협할 것”이라는 해군 관계자의 목소리도 포함됐다.러시아 태평양함대 대변인은 인테르팍스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크라셰닌니코프만을 헤엄쳐 해군 태평양함대 기지가 있는 리바치까지 다다른 곰들이 핵잠수함에 올라탔다. 군인들이 소리를 치며 곰을 쫓아내려 했지만 떠나려 하지 않았다”고 확인했다. 그러면서 곰 사냥 전문가와 특화된 사냥 무기를 동원해 곰을 사살했다고 덧붙였다. 현지언론은 곰들이 먹이를 찾다가 잠수함 기지까지 흘러든 것으로 추정했다. 어미곰은 부상을 입고 매우 수척한 상태였으며, 새끼도 매우 날카로웠다고 설명했다. 마을 주민들도 어미곰과 새끼곰이 마을을 배회해 쫓아내곤 했다고 증언했다.캄차카반도에는 약 1만4000마리의 야생곰이 서식하고 있다. 주민들은 굶주린 야생곰이 민가에 출몰하는 일이 잦아 골머리를 앓고 있다. 먹이를 구하지 못한 야생곰은 관광 명소와 쓰레기 매립지는 물론 공동묘지 무덤까지 파헤치는 등 폭주하고 있다. 인기 관광 명소인 쿠릴 호수는 먹이를 찾아 내려온 야생곰 때문에 관광 프로그램이 중단되기도 했다. 배고픔에 예민해진 야생곰 습격으로 인명 피해도 잦다. 지난 6월에는 캄차카 서부 티길 마을에서 낚시하던 40대 어부가 갈색곰 공격을 받아 숨졌으며, 지난해 12월에는 창문을 깨고 민가로 들어온 곰 습격에 60대 남성이 사망했다. 앞서 10월에는 등대 수리 중이던 기술자 2명이 곰에게 맞아 1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물에 빠진 새끼 구하려 ‘첨벙’ 어미곰의 위대한 모성애 경탄

    물에 빠진 새끼 구하려 ‘첨벙’ 어미곰의 위대한 모성애 경탄

    물에 빠진 새끼를 구하기 위해 거침없이 호수로 뛰어든 어미곰의 모성애가 경탄스럽다. 10일(현지시간) CNN은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한 마을에서 어미곰이 물에 빠진 새끼들을 구해냈다고 보도했다. 지난주 초 캘리포니아주 엘도라도카운티 사우스레이크타호시 소방대원들은 새끼곰 3마리가 물에 빠졌다는 신고를 받고 급히 출동했다. 그러나 소방대원들이 부랴부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새끼곰 구조작업은 이미 시작된 뒤였다. 소방협회 측은 “급파된 대원들이 호수에 달려가 보니 새끼곰들은 어미곰 등에 업혀 차례로 구조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제 막 두 마리의 새끼를 구한 어미곰은 마지막 남은 새끼를 구하기 위해 곧바로 물 속으로 뛰어들었고, 허우적대던 새끼곰은 다른 형제와 마찬가지로 어미 등에 매달려 건너편 뭍으로 무사히 빠져나갔다.어미곰이 물에 빠진 새끼곰 세 마리를 모두 구해내자 구경꾼들은 환호성을 내지르며 안도를 표했다. 당시 상황을 목격한 주민은 “새끼곰이 물에 빠져 허우적대는 걸 봤다. 다행히 어미곰은 이미 새끼들을 구할 방법을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목격자에 따르면 어미곰은 새끼를 모두 구하기 위해 잠시도 쉬지 않고 헤엄친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어머니의 날’을 맞은 미국인들은 비슷한 시기에 전해진 어미곰의 모성애에 남다른 관심을 보이며 어머니의 사랑을 다시금 되새겼다. 소방협회는 “어머니의 날을 맞아 새끼 곰 세 마리를 구하려 호수로 뛰어든 어미곰의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다”면서 “비록 어미곰이 모든 구조작업을 끝냈지만 현장에 달려간 구조대원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라고 밝혔다. 미국은 1914년 윌슨 대통령 재임 당시 ‘어머니의 날’을 제정하고 매년 5월 둘째 주 일요일 어머니의 사랑을 기리고 있다. 미국뿐만 아니라 영국과 인도, 일본, 핀란드, 파키스탄 등 전 세계 100여 개 국가도 ‘어머니의 날’을 지정해 매년 관련 행사를 치른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지리산·수도산에 반달가슴곰 69마리 서식…올해 3마리 출산

    지리산·수도산에 반달가슴곰 69마리 서식…올해 3마리 출산

    지리산에 서식하는 반달가슴곰 2마리가 야생에서 새끼곰 3마리를 출산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끼곰을 포함해 지리산과 경북 김천 수도산에 서식하는 멸종위기 야생생물(Ⅰ급)인 반달가슴곰 개체는 최소 69마리로 추산되고 있다.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28일 지리산 일대 현장 조사에서 올해 태어난 새끼곰 3마리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말 14살인 반달가슴곰(KF27)을 동면 포획해 암컷 2마리 출산을 확인했다. KF27은 2008년도 지리산에 방사된 이후 이번이 5번째 출산이며 현재 가장 많은 9마리의 새끼를 낳았다. 연구진은 올해 2월 초 7살인 KF47의 동면 바위굴 조사에서 새끼 울음소리로 수컷 새끼 출산을 확인했다. 직접 접근이 어려워 정확한 출산 개체수 파악을 위해 굴 앞에 무인센서카메라를 설치해 조사 중에 있다. 2014년 자연 출생한 KF47은 2018년 첫 출산 이후 2번째 출산이다. 한편 국립공원공단은 올해 추가로 출산이 예상되는 어미곰이 5마리가 더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이들 개체의 출산 확인을 위해 동면굴 주변에 무인센서카메라를 설치해 관찰에 나섰다. 정확한 출산 여부는 반달가슴곰이 동면에서 깨어나 본격적으로 활동하는 5월 초에 확인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고아 된 새끼곰 남매 구조위해 코로나19 외출금지 특별해제

    고아 된 새끼곰 남매 구조위해 코로나19 외출금지 특별해제

    코로나19로 폐쇄령이 내려진 러시아에서 고아가 된 새끼곰 구조팀이 특별 외출 허가를 받았다. 13일(현지시간) 러시아 고아곰구조센터(OBRC) 측은 어미곰이 사라진 뒤 덩그러니 남겨진 새끼곰 남매와 고아가 된 곰들을 구하기 위해 폐쇄령을 뚫고 먼 길을 나선 구조대의 사연을 소개했다. 센터 측은 이달 초 러시아 키로프 지역에 고아가 된 새끼곰 3마리를 구조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센터가 있는 트베리에서 1000㎞ 이상 멀리 떨어진 곳이었다. 게다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외출금지령도 내려진 상황이었다. 만반의 준비가 필요했다.센터 관계자는 “곳곳에 설치된 검역검문소를 통과하지 못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면서 “장갑과 소독제는 물론 이동에 필요한 모든 서류를 구비하고 구조작전에 돌입했다”라고 설명했다. 숙박업소가 모두 폐쇄된 상황이었기에 침낭도 둘러멨다. 하지만 새끼곰들이 있는 키로프까지 가는 길은 생각보다 더 멀고 험난했다. 거센 눈보라 속에 길에서 노숙을 하는 강행군이 이어졌다. 도로 사정도 좋지 않았다. 결국 이동 중 자동차 타이어에 펑크가 났다. 정비소 역시 폐쇄돼 구조작전이 실패로 돌아갈 수도 있는 위기 상황이었다. 다행히 일면식도 없는 주민의 도움 덕에 다시 길을 나설 수 있었다.우여곡절 끝에 구조팀은 지역 보호소가 데리고 있던 고아곰 남매 3마리와 만났다. 생후 3개월쯤 된 새끼들이었다. 어미곰은 벌목꾼이 굴을 훼손하자 놀라 달아난 뒤 며칠이 지나도록 나타나지 않았다고 했다. 혹시나 도망친 어미곰이 돌아올 수도 있다는 생각에 일단 남겨진 새끼들을 관찰했지만 어미곰은 끝내 돌아오지 않았다. 수컷 두 마리와 암컷 한 마리로 구성된 새끼곰 남매는 몸무게 1.8~2.2㎏ 정도로 비교적 건강했다. 관계자는 “어미 대신 계란 노른자와 비타민을 첨가한 우유로 만든 죽을 조금씩 먹이고 있다. 몸무게가 늘어나기를 바라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새끼들을 일정 시간 보호한 후 다시 야생으로 돌려보내야 하기에 사람과의 접촉은 최소화했다”고 덧붙였다.센터 측은 이틀하고도 15시간 동안 3200㎞를 달려 센터로 데려온 새끼들에게 버려진 마을과 그 마을을 따라 흐르는 강줄기의 이름을 따 각각 료카와 미르니, 랄라라는 이름을 붙여주었다. 러시아 정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달 중순부터 점진적으로 국경을 폐쇄하고 전 근로자의 유급휴무 등 외출금지령을 시행했다. 애초 이달 4일 해제될 예정이었던 외출금지령은 그러나 확진자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오는 30일까지 연장됐다.국가 최대 기념일 행사도 미뤄졌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다음 달 9일로 예정됐던 ‘제75회 전승기념일’ 행사 일정을 연기시켰다. 푸틴 대통령은 “우리에게 신성한 날이지만 사람의 생명 역시 귀중하다”라며 연기 이유를 설명했다. 미 존스홉킨스대 집계에 따르면 17일 현재 러시아 코로나19 확진자는 2만7938명, 사망자는 232명이다. 이달 초부터 감염자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도 3500명대에 근접해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특히 수도 모스크바에서는 하루 만에 1370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와 비상이 걸렸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만취 벌목꾼 행패에 겨울잠 깬 어미곰 도망…애꿎은 새끼곰 동사

    만취 벌목꾼 행패에 겨울잠 깬 어미곰 도망…애꿎은 새끼곰 동사

    난데없는 벌목꾼 행패에 겨울잠을 자던 어미 곰이 놀라 달아나면서, 남은 새끼 곰들이 동사하는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다. 러시아 시베리안타임스는 16일(현지시간) 극동 아누친스키의 한 숲에서 얼어 죽은 새끼 히말라야곰 두 마리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새끼 곰들은 인근을 지나던 사냥 전문가들이 발견해 신고했다. 조사에 나선 경찰은 새끼 곰들이 나무굴에서 겨울잠을 자다 어미 곰이 탈출하면서 얼어 죽은 것으로 판단했다. 어미 곰은 갑작스러운 벌목꾼들의 공격에 놀라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숲에서 일을 마치고 돌아가던 벌목꾼들이 나무굴 안에서 겨울잠을 자는 곰을 발견하고 행패를 부렸다”라고 밝혔다. 블라디보스토크 지역 뉴스통신사 블라드뉴스에 따르면 당시 만취 상태였던 여러 명의 벌목꾼은 잠든 어미 곰을 흔들어 깨웠고, 밖으로 나온 어미 곰이 공격하자 쇠사슬을 휘두르며 맞섰다. 수세에 밀린 어미곰이 나무굴을 버리고 도망치면서 생후 한 달이 채 되지 않은 새끼 곰들은 그 자리에서 얼어 죽고 말았다. 인근에서 발견된 어미곰은 큰 부상은 없는 상태다.현지 야생동물관리보호국 드미트리 판크라토프는 “어미 곰은 살아남았지만 남겨진 새끼들은 동사했다. 어미 곰이 새끼들과 함께 있던 나무굴로 다시 돌아갈지는 불투명하다”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사건의 개요 외에 벌목꾼들의 신상은 공개하지 않았다. 시베리아 지역에 서식하는 히말라야곰은 11월부터 4~5개월 동안 동면을 취한다. 첫 달에는 얕은 잠을 자지만 첫 달 이후로는 깊은 잠에 빠진다. 대개 이때 새끼를 낳는다. 수컷과 암컷, 새끼 등 가족 단위로 모여 무리 생활을 하며, 겨울잠을 끝내고 나올 때는 수컷이 먼저 나오고 암컷이 새끼들과 마지막으로 나온다. 그러나 새끼 곰을 잃고 홀로 살아남은 어미 곰의 짝이 있었는지는 알려진 바가 없다.만취 벌목꾼들의 행패로 애꿎은 새끼 곰들이 죽어 나가자 주민들은 분노했다. 가뜩이나 먹이가 부족해 겨울잠에 실패한 곰들이 민가로 내려와 주민을 공격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상황에서, 겨우 잠든 곰을 깨웠다는 점이 특히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실제로 지난해 12월 시베리아 이르쿠츠크주의 민가에서는 겨울잠에 실패한 갈색곰의 습격을 받은 6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발견 당시 시신은 심하게 훼손된 상태였으며, 집 밖에는 곰의 발자국이 여럿 남아 있었다. 러시아 과학자들은 겨울잠을 자는 데 필요한 지방을 충분히 비축하지 못한 곰들이 먹잇감을 찾아 민가로 출몰한 것으로 분석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안녕? 자연] 굶주린 북극곰 50여 마리, 러 마을에 출몰…주민 비상

    [안녕? 자연] 굶주린 북극곰 50여 마리, 러 마을에 출몰…주민 비상

    굶주린 북극곰 50여 마리가 먹이를 찾아 단체로 마을에 출몰해 주민 전체가 비상이 걸렸다. 영국 BBC 등 해외 언론의 6일 보도에 따르면 최근 러시아 극동 추코트카 자치구 리르카이피이 마을 인근에서 북극곰 50여 마리가 먹이를 찾아 민가 가까이까지 내려왔다. 이 마을 대표에 따르면 마을 주변으로 내려온 곰은 56마리에 이르며, 다 자란 곰과 새끼곰 등이 뒤섞여 있던 것으로 확인했다. 마을 대표는 현지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대다수가 야위어 보였다. 당황한 주민들은 북극곰이 나타나자마자 마을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행사들을 모두 취소했다”고 밝혔다. 학교 측은 북극곰이 학교 인근까지 접근할 것을 대비해 경호원들을 배치하기까지 했다. 현지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번에 민가에 출몰한 북극곰들은 마을에서 2.2㎞ 떨어진 곳에서 서식하고 있었으며, 대부분 굶주림 끝에 먹이를 찾아 마을로 내려온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관련해 환경단체들은 북극곰이 마을로 내려온 이유가 기후변화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고 주장했다. 세계자연기금(WWF)은 “북극곰이 사람들이 사는 마을에 단체로 모습을 드러내는 일은 비교적 이례적”이라면서 “기후 온난화로 인해 결빙지역이 감소하고 먹이가 줄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얼음이 충분히 얼었다면 북극곰들은 먼 바다로 나가 사냥을 했을 것”이라면서 “기온이 오르며 북극곰이 이동할 만한 얼음이 녹아버렸고, 이로 인해 사냥을 못하게 된 북극곰들이 마을을 찾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2월에는 아르한겔스크주의 한 마을 인근에서도 북극곰 52마리가 나타나 지방정부가 비상사태를 선포하는 등 기후변화로 인한 북극곰의 이례적인 민가 출몰이 잦아지고 있다. 사진=연합 AFP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어미 잃고 먹이 구걸하는 새끼곰 가여워 다가갔는데…야수 돌변

    어미 잃고 먹이 구걸하는 새끼곰 가여워 다가갔는데…야수 돌변

    먹이를 구걸하던 가여운 새끼 곰들이 돌연 야수성을 드러냈다. 데일리메일은 1일(현지시간) 러시아의 한 남성이 어미를 잃고 먹이를 구걸하는 새끼 곰들이 가여워 다가갔다가 봉변을 당할 뻔했다고 전했다. 러시아 야말반도에서는 벌써 2주째 어미를 잃은 새끼 곰 한 쌍이 도로를 서성이며 운전자들에게 먹이를 구걸하고 있다. 익명의 한 운전자는 이 새끼 곰들이 자신의 차를 향해 다가오자 속도를 줄이고 길가에 멈춰 섰다. 인형을 연상시키는 귀여운 외모에 남성이 경계심을 풀고 창문을 내린 순간, 새끼 곰 중 한 마리가 뒷다리로 서서 창문 앞에 바짝 다가섰다. 잠시 남성을 바라보는 듯하던 새끼 곰은 몇 초 후 앞발로 남성을 공격하며 야수성을 드러냈다. 현지언론은 이 새끼 곰이 기대한 대로 먹이를 얻지 못하자 이 같은 모습을 보인 것 같다고 전했다.러시아에서는 지난 5월에도 겁 없이 곰에게 다가간 관광객 큰일을 치를 뻔한 사례가 있었다. 시베리아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당시 캄차카반도 남부를 지나던 관광객들은 길가에 서 있는 귀여운 곰을 보고 차에서 내려 다가갔다. 이 중 한 남성은 마치 애완동물을 부르듯 곰을 향해 여러 차례 손짓했지만, 곰은 뒷걸음질만 칠 뿐이었다. 곰과의 악수를 포기한 남성이 등을 돌린 찰나, 뒷걸음질 치던 곰은 언제 그랬냐는 듯 남성을 향해 달려들었다. 다행히 이를 알아챈 남성이 비명을 지르며 가까스로 차에 몸을 숨겼지만, 곰은 화가 난 듯 두 발로 서서 관광객들을 향해 한 차례 위협을 가한 뒤에야 현장을 빠져나갔다.해당 소식이 알려지자 현지 주민들은 “곰에게 다가가 먹이를 주는 것은 매우 위험한 행위”라면서 “귀여운 외모에 속아 다가갔다간 곰의 야생 본능만 건드려 위험에 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콘스탄틴이라는 이름의 주민은 “왜 자꾸 부주의한 행동을 반복하는지 모르겠다”면서 “야생동물은 야생동물일 뿐, 애완동물이 아니”라고 꼬집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반려동물이 곰?’…거대 곰과 다정하게 바깥 구경하는 남성

    ‘반려동물이 곰?’…거대 곰과 다정하게 바깥 구경하는 남성

    러시아 남성이 자신의 특별한 반려동물과 다정한 시간을 보냈다. 그의 반려동물은 다름 아닌 커다란 곰이다. 21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개돼 화제를 모은 영상 하나를 소개했다. 영상은 러시아 모스크바주 지역의 한 가정집에서 촬영된 것으로, 덩치 큰 곰 한 마리가 방 안으로 들어오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어슬렁 어슬렁 기어오던 곰은 창가에 선 남성을 보더니 가까이 다가간다. 이어 뒷다리로 벌떡 일어나 남성에게 어깨동무를 하며 함께 바깥을 응시한다. 곰은 남성의 얼굴을 핥으며 애정을 표현하는데, 남성은 그런 곰의 모습이 익숙한 듯 곰과 다정한 분위기를 뽐낸다. 이 곰의 이름은 세멘으로, 26년 전 생후 3개월의 나이로 사냥꾼에게 어미를 잃고 영상 속 남성의 집에 입양된 ‘스테판’이 낳은 새끼곰이다. 스테판은 광고를 찍을 정도로 온순하고 사회성이 뛰어나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다. 세멘 역시 스테판을 닮아 사람을 잘 따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영상=데일리메일/유튜브 영상부 seoultv@seoul.co.kr
  • 쓰레기통 뒤지는 정체불명의 동물, 과연?

    쓰레기통 뒤지는 정체불명의 동물, 과연?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정체불명의 동물이 구조돼 화제다.캘리포니아 동물 구조 단체는 이상한 모습을 한 동물이 쓰레기통 주변을 배회하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했다. 미스터리한 동물은 털이 모두 빠진 모습으로 쓰레기통을 뒤지고 있었다.구조대원들은 재빨리 동물을 구조했고, 동물의 정체는 털이 다 빠진 새끼 흑곰으로 밝혀졌다. 곰은 질병으로 인해 털이 모두 빠진 상태였다.구조 단체는 해당 새끼곰이 어미와 떨어지게 되자 홀로 살아남으려 주민들이 사는 마을까지 내려온 것으로 추측한다고 전했다. 먹이를 제 때 먹지 못한 새끼가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질병에 걸린 것이라고 설명했다.구조 단체는 새끼곰을 야생동물 보호센터에 보냈고, 건강을 되찾으면 야생으로 되돌려 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새끼곰은 보호센터에서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다고 한다.곽재순PD sso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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