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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 1만 5000원… 제주, 수소차량용 그린수소 상업판매 시작

    ㎏당 1만 5000원… 제주, 수소차량용 그린수소 상업판매 시작

    제주도가 11월 1일부터 함덕 그린수소 충전소에서 수소차량용 그린수소 상업판매를 시작한다. 제주도는 지난 29일 도청 삼다홀에서 ‘2024 제주특별자치도 수소경제위원회’ 회의를 열고 함덕 그린수소 충전소 수소판매가격을 ㎏당 1만 5000원(부가세 포함)으로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국내 최초로 책정된 그린수소 판매가격은 생산 및 공급비용을 고려하면서 기존 내연기관(경유) 버스 운영비와 비슷한 수준으로 설정돼 향후 국내 그린수소 시장의 기준점이 될 전망이다. 도는 지난해 10월 국내 최초로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그린수소 생산 및 수소버스를 운영하는 생태계를 구축한 데 이어 국내 최초로 그린수소 상업판매까지 선도하며 수소경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수소경제위원회는 “초기에는 화석연료보다 비용이 높을 수 있으나, 시장 확대와 기술 발전으로 생산단가가 점차 하락할 것”이라며 “가격 경쟁력 확보는 제주도의 수소경제 활성화의 핵심 동력이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10월 현재 도내 수소차 등록 대수는 버스 12대, 청소차 1대, 승용차 45대(관용 10·민간 35대) 등 총 58대다. 11월부터 함덕~월평 구간의 공영버스 운영 규모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도는 수소경제 육성을 위한 ‘제주형 수소경제 육성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 중이며, 내년 3월 완료될 예정이다. 내년 1만원대로 가격이 하락할 전망이다. 진명기 행정부지사는 “국내 첫 그린수소 상업판매는 제주가 수소경제를 열어가는 본격적인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청정 에너지 생산부터 유통, 활용까지 아우르는 수소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도민 일자리 창출과 탄소중립을 동시에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 유럽 내 차기 다연장로켓 경쟁…우리나라 ‘천무’도 추가 수출?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유럽 내 차기 다연장로켓 경쟁…우리나라 ‘천무’도 추가 수출?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유럽이 군비 증강에 나서면서 새로운 무기 도입과 개발이 이어지고 있다. 전차나 화포는 유럽에서 개발한 것들이 주로 나오고 있지만, 다연장로켓은 유럽에서 개발된 것이 없기 때문에 외국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유럽 국가들이 외국 제품에 의존하는 무기 중에는 다연장 로켓도 있다. 독일은 냉전시대 MARS라는 자체 개발품을 만들기도 했지만 이후 미국에서 M270 MLRS를 도입하면서 추가 개량 등은 하지 않았다. 체코의 엑스칼리버 아미는 RM-70을 개발했지만, 장거리 공격이 불가능하다는 단점이 있다. 이런 상황에서 러시아 대응에 필요한 포병 전력 증강을 위해 폴란드가 우리나라에서 도입한 천무처럼 외국에서 신형 다연장을 도입하고 유럽 현지화 하려는 시도가 늘고 있다. 신형 다연장의 현지화 노력은 독일 업체들이 주도하고 있는데, 프랑스와 독일 합작회사인 KNDS의 이스라엘 엘빗 시스템즈이 개발한 PULS의 현지 버전인 유로PULS와 독일 라인메탈이 미국 록히드마틴과 손잡고 내놓은 GMARS가 대표적이다.유로PULS는 2022년 12월 KNDS의 독일 파트너인 KMW와 이스라엘 엘빗이 전략적 협력에 합의하면서 발표되었다. 유로PULS는 독일 육군의 노후한 MARS II와 M270 MLRS를 대체품으로 제안하고 있다. 이탈리아 이베코의 8X8 트럭을 차체로 사용할 유로-PULS에는 다양한 로켓 외에 사거리 250km의 노르웨이 콩스버그의 해상타격미사일 NSM이나 유럽 미사일 제작사 MBDA가 개발하고 있는 사거리 499km의 지대지 순항미사일인 합동 사격지원 미사일 JFS-M을 탑재할 수 있다. GMARS는 M270 MLRS 발사대 라인메탈의 RMMV HX 8x8 트럭 차체에 통합한 것이다. 전반적인 시스템 통합은 독일에서 이루어질 예정이며, 일부 부품은 미국 정부의 해외군사판매(FMS)와 직접 상업판매를 통해 도입될 예정이다. 록히드마틴은 유로PULS에는 M270 MLRS나 M142 HIMARS에서 사용되는 로켓 등의 무기를 그 제품에 통합할 수 없으며, 미 육군이 개발하고 있는 신형 정밀타격 미사일 PrSM도 마찬가지라고 주장했다.현재 독일은 우크라이나에 지원한 MARS II 등을 대체하기 위해 5개의 PULS 시스템을 네덜란드와 협력하여 도입할 예정이며, 유로-PULS와 GMARS가 경쟁하고 있는 차기 다연장 프로그램을 어떻게 진행할지 밝히지 않고 있다. 유럽이 개발한 무장을 탑재할 수 있는 확장성을 갖춘 유로PULS와 현재와 미래의 미국 첨단 무기를 통합할 수 있는 GMARS의 거센 도전 속에 폴란드가 선택한 우리나라 천무가 추가 수출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이일우의 밀리터리 talk] 해병 항공단, 슈퍼 코브라 획득 기회?

    [이일우의 밀리터리 talk] 해병 항공단, 슈퍼 코브라 획득 기회?

    지난 1월 초, 미 연방정부 공개입찰 사이트인 FBO(Federal Business Opportunities)에 흥미로운 매물이 올라왔다. 바로 미 해병대가 180여 대를 보유 중인 AH-1W 슈퍼 코브라(Super Cobra) 공격헬기 100여 대가 그것이다. FBO는 오는 1월 24일 메릴랜드주 소재 서던 메릴랜드 고등교육센터에서 슈퍼 코브라 공격헬기 중고 매각에 대한 설명회를 가질 것이라며 이르면 올해부터 이 매물들이 대외군사판매(FMS : Foreign Military Sales) 또는 직접상업판매(DCS : Direct Commercial Sales)의 형태로 해외에 매각될 것이라고 공고했다. AH-1W는 미 해병대가 1986년부터 1998년까지 180여 대를 도입해 주력 공격헬기로 운용한 기체로 기존의 코브라 계열보다 성능이 대폭 강화되어 슈퍼 코브라라는 별칭으로 불리며 지난 30여 년간 미 해병대 항공화력의 중추로 활약한 기종이다. 이 기종은 우리 육군이 1988년부터 도입한 AH-1S/F와 동일한 시기에 전력화된 기종이지만, AH-1S/F와는 체급 자체가 다른 고성능 공격헬기로 분류된다. 엔진 출력이 2배 강화되었으며, 이에 따라 속도 성능과 무장 능력, 방어력 등 종합적인 성능이 크게 향상됐다. 코브라 계열의 주력 무장이던 토우(TOW) 미사일은 물론 아파치급 대형 공격헬기에 주로 탑재되는 AGM-114 헬파이어 계열의 공대지 미사일과 AIM-9 사이드와인더 공대공 미사일까지 탑재 가능하며, 전방감시적외선장비(FLIR : Forward Looking Infra-Red)이나 야간 조준 시스템(NTS : Night Targeting System) 등을 탑재해 악천후 환경과 야간에도 작전이 가능하다. 이러한 무장 능력을 바탕으로 지난 1991년 걸프전에서는 97대의 전차, 104대의 장갑차와 16개소의 벙커, 2개소의 지대공 미사일 사이트를 파괴하는 등 큰 전과를 거두었고, 이라크·아프가니스탄 전쟁에도 참전해 미 해병대 지상부대의 든든한 공중 지원 화력자산으로 활약했다. 당초 미 국방부는 군수지원 시스템 단순화를 위해 미 해병대에도 육군의 신형 공격헬기인 AH-64 아파치 도입을 권고했으나, 미 해병대는 상륙함 발진과 해상운용, 보다 용이한 정비성 등을 고려해 아파치 대신 AH-1W 슈퍼 코브라를 선정했다. 그만큼 슈퍼 코브라는 바다에서 운용되는 해병대 작전에 특화된 기종으로 아파치 못지않은 사랑을 받았다. 미 해병대는 이러한 슈퍼 코브라를 더욱 개량해 작전 능력을 아파치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키운 최신형 공격헬기 AH-1Z 바이퍼(Viper)를 도입 중이다. 현재 미 해병대에 납품되고 있는 189대의 AH-1Z 가운데 37대는 기존의 AH-1W 기체를 개조해 제작되고 있는데, AH-1W는 등장한지 30년이 넘었음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성능과 잠재 능력을 가져 미 해병대가 아직까지도 애지중지하는 공격헬기다. 이러한 공격헬기가 중고 매물로 등장했다. 미 해병대가 동일한 동력계통을 갖춘 신형 헬기 도입 사업의 일환으로 AH-1Z 공격헬기와 UH-1Y 다목적헬기를 도입하면서 기존의 구형 AH-1W 공격헬기 100여 대의 해외 매각을 결정한 것이다. 미 해병대가 일부 기체를 재생해 신형 AH-1Z로 개조할 만큼 기체 수명에 여유가 있는 슈퍼 코브라 공격헬기 중고 매물의 가격은 아직 공시되지 않았다. 다만 20년 전 신품 가격이 대당 1,000만 달러 수준이었고, 현재는 감가상각이 상당히 반영된 중고 기체이기 때문에 이번에 매물로 나온 슈퍼 코브라의 가격은 신규 제작품의 1/10 수준인 대당 수십억 원 수준에 불과할 것으로 보인다. 바로 이 점이 우리나라가 이 중고 매각 공고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다. 우리 해병대는 최근 국산 상륙기동헬기 MUH-1 ‘마린온’ 2대를 인수하며 45년 만에 항공부대 부활의 시동을 걸기 시작했다. 해병대는 오는 2023년까지 40대의 MUH-1을 도입해 2개 상륙기동헬기대대로 구성되는 해병대 항공단을 창설하겠다는 구상이지만, 전문가들은 이 상륙기동헬기대대를 엄호할 공격헬기대대도 반드시 갖춰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잘 알려진 것처럼 북한은 대공포나 휴대용 지대공 미사일을 세계 최고 수준의 밀도로 운용하는 나라이고, 해병대 상륙기동헬기는 북한 해안에 접근함과 동시에 이들 대공망의 십자포화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헬기에 의한 공중강습작전 개념이 등장한 베트남전 이후로 공격헬기의 엄호를 받지 않는 기동헬기는 작전지역 일대에 매복한 적의 손쉬운 먹잇감에 불과하다. 즉, 우리 해병대가 창설을 준비하고 있는 항공단에는 반드시 공격헬기 부대가 있어야 한다. 실제로 해병대의 전력 증강 중기계획에는 1개 대대 규모의 공격헬기 전력을 확보하는 방안이 반영되어 있고, 군 안팎에서는 후보 기종에 대한 ‘하마평’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가장 이상적인 방안은 육군처럼 AH-64E 아파치 가디언 공격헬기의 해상형을 도입하거나 AH-1Z 바이퍼 공격헬기를 신규로 도입하는 것이다. 그러나 대당 500~800억 원에 달하는 이들 공격헬기를 1개 대대 규모로 도입하려면 1조 원 이상의 막대한 비용이 들어간다. 다른 대안인 LAH의 해병대 도입은 기체 성능 부족으로, MUH-1 마린온의 무장형 개발은 추가 개발비와 개발 기간에 대한 부담으로, 육군의 AH-1S/F 해병대 이관은 성능 부족과 안정성 문제로 해병대가 꺼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군 당국이 미 해병대의 중고 공격헬기 매각 공고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육군이 이미 CH-47 중고 기체를 대당 100억 원 수준에 구입해 요긴하게 쓰고 있는 것처럼 해병대가 슈퍼 코브라 중고 기체 도입을 추진할 경우 신규 기체 도입 비용의 20~30% 수준의 예산으로도 1개 대대 규모의 공격헬기 전력을 갖출 수 있다. 또한 이들 기체에 재생 또는 기골보강 등의 개량을 거친다면 향후 10~20년 이상 주력 공격헬기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다만 문제는 중고품에 대한 군과 국민들의 인식이다. 중고 무기 거래는 개도국은 물론 선진국에서도 종종 이루어지고 있고, 미군도 필요할 때마다 퇴역 무기를 다시 꺼내 뜯어고쳐 사용한다. 당장의 안보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해병대용 공격헬기가 반드시 필요하지만 예산이 부족하다면 무조건 신품만 쫓기보다는 쓸 만한 중고품을 찾아보는 것도 ‘저비용 고효율’ 군대로 가는 현명한 선택이 아닐까? 이일우 군사 전문 칼럼니스트(자주국방네트워크 사무국장) finmil@nate.com
  • ‘대한민국 힐링 1번지’ 꿈꾸는 영동군, 레인보우 힐링타운 착공

    ‘대한민국 힐링 1번지’ 꿈꾸는 영동군, 레인보우 힐링타운 착공

    ‘대한민국 힐링 1번지’를 꿈꾸는 충북 영동군의 야심찬 프로젝트인 레인보우 힐링타운 공사가 본격화된다. 영동군은 오는 28일 오후 3시 영동읍 매천리 산 35의 1 일원에서 레인보우힐링타운 기공식을 갖는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18년까지 민자 1239억원 등 총 2640억원을 투입, 179만 835㎡ 부지에 복합 테마 힐링휴양 관광지를 조성하는 것이다. 레인보우 힐링타운은 복합문화예술, 과일나라, 웰니스, 휴양숙박, 상업판매, 와인테마, 체육시설 지구 등 7개 테마로 꾸민다. 군은 요가와 명상체험장 등으로 구성되는 힐링센터, 생태탐방숲과 전망대 등이 들어설 웰니스단지, 인공 와인터널, 노후된 난계국악당을 대체할 복합문화예술회관, 과일따기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과일나라 시설은 군비 등으로 먼저 추진할 예정이다. 이 시설들이 어느 정도 모양새를 갖추면 내년쯤 민자를 유치해 객실 207실 규모의 콘도, 18홀 규모의 골프장, 상업판매시설 등 나머지 시설 건립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군이 일부 시설을 먼저 완성하고 민간자본을 유치하는 ‘선(先) 공공개발, 후(後) 민간투자’방식을 택한 것은 민자유치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군 관계자는 “아무것도 진행되지 않은 상태에서 민자유치에 나서면 사업자들이 투자를 꺼리는 경우가 많다”며 “군이 강한 의지를 갖고 사업을 추진한다는 믿음을 주기 위해 선 공공개발, 후 민간투자 방식을 택했다”고 말했다. 이어 “레인보우 힐링타운은 우리 지역의 100년 먹거리가 될 관광산업의 컨트롤타워가 될 것”이라며 “과일과 힐링을 주제로 한 중부권 최대의 휴양 관광지가 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영동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日 소비세 오른다” 막판 사재기 열풍…아베노믹스 ‘기로’

    “日 소비세 오른다” 막판 사재기 열풍…아베노믹스 ‘기로’

    “소비세 인상 전 마지막 주말, 쇼핑하려면 지금!” 4월 1일부터 시행되는 소비세 인상을 앞두고 조금이라도 싼 가격에 쇼핑을 하려는 사람들이 몰려 지난 주말 일본 도쿄 시내 백화점과 대형 마트들은 하루종일 인파로 북적였다. 가격이 높은 가전제품뿐만 아니라 맥주와 세제, 티슈 등 사재기할 수 있는 생활필수품을 사두려는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업체들도 주말 특별 세일을 실시하면서 소비자들을 끌어들였다. 대형 백화점 중 하나인 다카시마야 요코하마점은 지난 29일 하루 매출이 지난해 같은 날 대비 50% 증가했다고 마이니치신문이 30일 전했다. 증세 전 ‘반짝 소비’로 일본 경제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 경제산업성의 상업판매 총합계에 따르면 2월 판매액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백화점이 2.5%, 슈퍼마켓이 2.3% 증가했다. 2월 가계조사에서는 가구당 소비 지출은 냉장고, 청소기, 침대 모두 지난해의 2~3배로 늘어났다. 화장실 휴지 14.5%, 세탁용 세제 10% 증가 등 오래 보관할 수 있는 일용품의 구입도 증가했다. 그러나 문제는 소비세가 인상되는 4월부터 전기·가스요금 등도 발맞춰 인상되는 등 물가 인상이 줄줄이 예정돼 있다는 점이다. 엔저에 따른 수입품 가격의 인상과 소비세 인상 효과로 인해 일본 가계가 체감할 물가 상승률은 4% 정도에 달할 전망이라고 교도통신은 보도했다. 올해 임금인상률이 대기업을 중심으로 13년 만에 2%를 넘을 것으로 보이지만, 물가 상승폭에는 미치지 못해 가계가 어려워질 가능성이 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아베 신조 총리가 야심차게 추진하는 경제정책인 ‘아베노믹스’의 성공 여부가 4월 이후 이 고비를 어떻게 넘을 것인가에 달려 있는 것이다. 아베 총리가 소비세 인상이라는 카드를 꺼내 든 배경은 막대한 재정적자 때문이다. 금융완화와 재정완화 등 과감한 ‘돈 풀기’로 엔저와 주가 급등을 유도한 아베노믹스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재정적자를 완화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아베 정권은 3분기 이후 소비세 인상으로 인한 충격에서 회복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지만 시장에서는 이런 전망에 대해 부정적이다. 일본의 지난 1월 무역수지가 2조 7900억엔 적자를 기록하면서 무역수지 집계가 시작된 1979년 이후 처음으로 무역적자가 2조엔을 넘어서는 등 엔저 부작용이 나타나는 것도 일본 정부로서는 고민이다.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 “한국, 美에 요격미사일 장비 대량구매 타진”

    정부가 한국형 미사일 방어 체계(KAMD) 구축에 필요한 요격 미사일 장비를 대량으로 구매하겠다는 의사를 최근 미국에 밝힌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군수 물자의 해외 판매를 총괄하는 미 국방부 국방안보협력국(DSCA)은 지난 25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보도자료에서 “한국 정부가 패트리엇 대전술 미사일(ATM) 112기와 관련 장비 및 부품, 훈련, 군수지원을 구매할 수 있는지를 타진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거래가 성사되면 정부 간 계약인 대외군사판매(FMS) 방식으로 진행되며 이 무기와 지원 시스템의 총 판매액은 4억 400만 달러(4290억원)어치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FMS는 미국 정부가 품질 보증한 방산 업체의 무기나 군사 장비를 외국에 수출할 때 적용하는 정부 간 직거래 계약 제도로, 군수 업체를 대신해 물자를 넘겨주면 해당 국가가 나중에 비용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기술 정보가 제공되지 않고 수출 때 철저하게 미국 의회의 승인과 통제를 받아야 한다. DSCA는 “계약이 이뤄지면 이들 ATM 미사일은 제조 회사인 레이시온과 한국 정부 간 직접상업판매(DCS) 방식을 통해 유도 개량형 전술 미사일(GEM-T)로 업그레이드된다”면서 “업그레이드된 GEM-T 미사일이 탄도 미사일과 항공기, 순항 미사일 위협에 맞서 한국의 방어 능력을 크게 높여줄 것”이라고 했다. 한국의 주력 요격 미사일 방어망인 PAC2 미사일의 개량형으로 개발된 GEM-T 모델은 레이더의 성능과 소프트웨어를 개선해 탄도 미사일, 항공기, 순항 미사일 등을 격추한다. PAC2 미사일은 목표물 근처에서 폭발해 파편을 분산시켜 타깃을 떨어뜨리는 방식이고 PAC3 미사일은 목표물을 직접 맞혀 파괴하는 방식이다. DSCA는 “이번 판매가 성사되면 한국의 방어력 증강은 물론 미군과의 상호 운용성 증대라는 목표에도 부합한다”고 강조했다. 한국 정부가 미국 측에 이 무기의 구매 의사를 밝힌 것은 미국의 요구대로 KAMD 구축에 적극 나서는 모양새여서 주목된다. 한국 정부는 KAMD 구축의 본격화가 미국 미사일 방어 체계(MD) 참여로 해석되는 것을 경계하고 있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25일 미국 워싱턴에서 기자들에게 “(한·미가) 서로 연동할 게 있으면 연동해 시너지 효과를 높이도록 하겠다”면서도 MD 참여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워싱턴 김상연 특파원 carlos@seoul.co.kr
  • [군사기밀 유출] “대장 출신이… 예비역 방산업체 취업 제한을”

    [군사기밀 유출] “대장 출신이… 예비역 방산업체 취업 제한을”

    3일 군사 기밀 누설 혐의로 김상태 전 공군참모총장이 불구속 기소되자 군은 당혹스러워하는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군의 한 관계자는 “창군 이래 가장 수치스러운 사건”이라면서 “국민에게 ‘4성 장군 출신조차 돈 때문에 정보를 팔아먹었다’는 인식을 남기게 됐다.”고 말했다. 다만 군은 공식적인 입장 표명은 피했다. 공식 대응한다는 자체가 군의 고질적인 병폐나 국방획득사업의 전반적인 비리 문제로 부각될 것이라 우려하는 모습이다. 방위사업청 관계자는 “무기중개상과 무기업자 간에 빚어진 문제일 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나 군 안팎에선 “전관들이 방산업계에 재취업해 현역들에게 영향력을 행사하는 구조 속에서는 언제든 재발할 수 있는 문제”라고 비판했다. 일부에선 국방획득사업이 갖는 기밀성이 방산 비리를 남기는 한 원인이라고 거론된다. 방산업체로선 비밀사안인 군의 획득정보를 빨리 뽑아내기 위해 전관들을 선호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군의 한 관계자는 “방산업체들이 3~5년 주기로 예비역 출신 중역들을 갈아치우는 이면에는 군과의 연줄을 이어 가려는 의도가 있다.”고 귀띔했다. 제한적인 방산 시장 규모가 도리어 무기중개상의 활동 범위를 넓히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린다 김 로비 사건이 빌미가 돼 2006년 창설된 방사청조차도 정부 간 거래 방식인 해외군사판매(FMS)와 함께 무기중개상이 개입할 여지가 있는 직접상업판매(DCS) 방식을 병행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방사청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 구매 거래에서 FMS구매는 7000억여원어치였던 것에 비해 DCS구매는 1조 2000억여원어치였다. 방산업계의 한 관계자는 “많은 행정 비용과 상당한 기간이 소요되는 FMS거래보다 DCS거래로 싼 가격에 원하는 물자를 쉽게 구할 수 있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외국 업체의 대행이나 대리점 격인 예비역 출신 무기중개상들이 로비스트로 변질될 때는 비리와 직결될 수 있다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고 꼬집었다. 현행 공직자윤리법에 따르면 대령급 이상 군인이나 2급 이상 공무원은 직무 관련성이 있는 업종으로의 취업이 제한된다. 정부는 최근 국방부와 방사청의 군수품 관리 및 방위력 개선 관련 부서에 근무하는 소령급 이상까지 취업 제한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방사청에 따르면 최근 2년간 대령급 이상 퇴직자 40명 가운데 11명이 방산업체에 취업했다. 취업 제한 대상이 아닌 중령급 이하 퇴직자들 상당수도 방산업체에 취업한 것으로 전해졌다. 더구나 자본금이나 외형거래액이 적은 무기중개업체로의 취업은 제한을 받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군 관계자는 “전관 출신을 이용해 방산업체로 이직하는 것을 막기 위해선 취업 승인 심사과정에서 직무 관련성을 보다 엄격히 따질 필요가 있다.”면서 “사회적으로도 제대 군인에 대한 처우를 제고해 로비스트로의 변질을 막아야 한다.”고 제안했다. 솜방망이 처벌 관행도 도마 위에 올랐다. 2008년 스웨덴 사브그룹에 한국형 전투기(KFX) 사업 관련 정보를 넘겨준 혐의로 기소된 예비역 공군 소장 김모(57)씨는 지난 3월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형을 확정받았다. 2009년 록히드마틴사의 한국 대리점 부사장으로 영입돼 공대지 미사일 구매 계획을 빼돌려 기소된 예비역 공군 대령 장모씨 역시 집행유예형을 받고 철창행을 피했다. 1996년 미 해군정보국 컴퓨터분석관으로 근무하다가 강릉 지역 무장공비 침투 사건 관련 정보를 우리 정부에 알려준 혐의로 기소된 로버트 김이 미 연방교도소에서 9년간이나 수감됐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대졸취업자 31% 단순노무직 종사

    대졸이상의 고학력자들이 계속적인 취업난 때문에 학력을 낮춰 하향 취업하는 경향이 갈수록 확산되고 있다. 노동부 산하 중앙고용정보관리소가 14일 펴낸 올해 ‘3·4분기 한국고용동향’에 따르면 기업체의 대졸 구인자수는 8,877명인데 반해 실제로 취업한 대졸자는 1만6,175명에 달했다.이는 대졸자의 절반가량이 전문대졸 또는 고졸이하로 학력을 낮춰 일자리를 구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이와함께 대학원졸 이상 구인자수는 90명인데 비해 대학원졸 이상의 학력을 가진 취업자는 156명이어서 66명이 학력을 파괴해 취업한 것으로 나타났다.또 대졸 취업자 1만6,175명중 무려 31%가 건설 일용근로자 등 단순노무직 근로자로 취업했으며 이 가운데 51%는 월 80만원 미만의 임금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관리소측은 또 대졸 여성 취업자의 절반 이상도 월 80만원 미만의임금을 받고 있어 전문대졸 또는 고졸 여성 취업자들의 임금에 비해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고용보험에 가입한 근로자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대졸자가 고졸자에 비해 10%를약간 상회하는 임금을 더 받고 있어 고교졸업후 4년 근속한 경우와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관리소측은 전했다. 관리소측은 이어 대졸이상 학력자가 취업이 용이한 직종으로 선물거래중개사 등 상품중개인,컴퓨터 프로그래머,통관대리인,기계장비 기술영업원 등 기술 및 상업판매 대리인 등을 꼽았다. 전문대졸자가 취업 용이한 직종에는 자동차운전강사 등 기타교육 준전문가,토목기술자,컴퓨터 프로그래머,학령전 교육교사,기계기술자등이 선정됐다. 관리소 관계자는 “학력이 높을수록 경쟁률이 높아지고 취업률은 낮아지는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청소년의 경우 대학진학을 고집하기보다는 전문성을 확보할수 있는 전문대나 고교를 선택하는 것이취업에 더욱 유리하다”고 말했다. 오일만기자 oilman@
  • 취업정보-구직난에도 ‘뜨는’ 직종있다

    계속되는 구직난 속에서도 다른 직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업이 잘되는 직종이 있게 마련이다.구인자가 상대적으로 많고 구인자와 구직자의 요구 수준이 엇비슷하게 맞는 직종을 눈여겨 보는 것도 취업에 유리하다. 노동부 중앙고용정보관리소는 지난 한해 동안 고용정보전산망을 통해 취업이 된 사람들의 학력과 직종을 분석,‘학력수준별(고졸·대졸) 취업 용이 직종’을 선정했다. 이 통계에 따르면 금융 및 판매준전문가,회계 및 부기사무원은 고졸과 대졸 모두 취업이 잘되는 직종으로 나타났다. 고졸의 경우 서비스 및 판매근로자와 기능원 및 관련기능근로자,대졸의 경우 기술공 및 준전문가에 포함되는 직종들이 높은 취업률을 나타낸 것으로분석됐다. 고졸 취업 베스트 10 중에서는 구직인원 1,234명 가운데 490명이 취업,39.7%의 취업률을 보인 자료입력기조작원이 가장 취업이 잘되는 것으로 나타났고 보안업무근로자(청원경찰,안전순찰원,경호요원,구조요원,산림보호요원 등)가 31.9%,기계공구조정원 및 조정조작원이 24.8%였다.다음으로 기계공구조작원(선반조작원,밀링기조작원,평삭기조작원 등) 22.1%,회계 및 부기사무원 21.9%,제조관련 단순노무자 13.9%,상점판매원 및 선전원 13.7%,수위·경비원및 관련근로자 12.2%,용접원 및 절단원 11.6%,기타 금융 및 판매준전문가 10.6% 순이었다. 대졸 취업 베스트 10에서는 228명의 구직인원 가운데 140명이 취업된 고용대리인 및 노동계약인(직업안내원,직업지도상담원,헤드헌터 등)이 61.4%의취업률을 보여 단연 수위를 차지했다.다음으로 토목기술자(17.2%),회계 및부기사무원(16.4%),비서(12.7%),통관대리인(11.8%·무역사무원,통관사무원등),기타금융 및 판매준전문가(10.9%),기술 및 상업판매대리인(10.7%),상품중개인(10%),토목공학기술공(8.3%),기타 교육준전문가(7.9%·자동차운전강사,예능학원강사,기술학원강사 등) 순이었다.朴峻奭pjs@
  • 3D직종 기피풍조 확산/“농부·광부는 고되고 위험” 청년들 외면

    ◎돈벌이 쉬운 무역직·판매원 최고인기/당선 인력난 타개하려 군동원·집단이주 등 강행 『새세대 청년과 노동자 속에서 사회주의 농촌과 어렵고 힘든 부문에 진출하는 아름다운 소행이 수없이 꽃펴나고 있다』 이는 최근 북한의 신문·방송매체들이 대대적으로 벌이고 있는 선전보도의 일부다.북한주민 사이에 만연하고 있는 이른바 3D업종기피현상을 누그러뜨리기 위한 고육책임을 한눈에 짐작케 한다. 「위험하고 더렵고 힘든」직종을 외면하는 현상은 어느 사회에난 있는 일이다.하지만 최근 북한사회에서는 철저한 주민통제에도 불구하고 이같은 풍조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어 그 심각성을 더해주고 있다. 요컨데 ▲농촌인구 감소 ▲탄광 및 경제건설현장의 노동력 부족 ▲군입대기피등 3D기피현상은 더욱 심화되고 있다는 얘기다.북한 주민이 선호하는 직업이 권력직인 당정 기관원에서 최근 외화벌인 등 개인적 치부가 손쉬운 무역및 상업판매원으로 다소 다양화되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이다.이는 북한 기성세대의 체제불만과 북한판 X세대의 미래에 대한기대감상실이 상승작용을 일으킨 결과로 풀이된다. 북한당국도 최근 이점을 의식,도시의 사무직 및 각급 공장·기업소의 노동자의 농촌이주를 적극 독려하고 있다.특히 고등중학교·대학졸업자 및 군제대예정자를 대상으로 상봉모임 주선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농촌 및 탄광으로의 집단진출을 유도하고 있다. 북한의 각종 매체도 이들의 농촌진출사례등을 크게 선전,이를 뒷받침하고 있다.이를테면 중앙방송이 최근 외교부 지도원 노상준,평양 연극영화대학 교원 이철호등이 당의 의도를 받들어 농촌에 진출했다고 소개했다.이 방송은 또 『자재공급위 산하 노동자 박영일,공장노동자 장옥길등이 농장벌에서 충성의 구슬땀을 바치기 위해 농촌진출을 결심했다』고 선전하기도 했다. 정부당국이 입수한 정보에 따르면 북한당국은 최근까지 약 1백50만명의 청년을 탄광·농촌등지로 집단취업시킨 것으로 나타났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농업·광업 및 건설현장과 같은 근로여건이 열악한 부문에서는 노동력부족이 심화되고 있다. 상비병력 1백3마의 인민군인력의 일부를 이같은 분야의 인력난타개에 동원해온 북한이 최근에는 사회안전원까지 건설현장으로 투입하고 있는 점이 이를 뒷받침한다.북한방송들은 김정일이 최근 평양시 중화군 사회안전부 요원들이 여가시간을 이용해 자체의 힘으로 1백m 길이의 다리를 건설한데 대해 감사문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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