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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취업, 해볼 만하다”… 외국인 인재 32명, 서울의 ‘취업 오디션’에서 자신감을 얻다

    “한국 취업, 해볼 만하다”… 외국인 인재 32명, 서울의 ‘취업 오디션’에서 자신감을 얻다

    - 서울글로벌센터, 외국인 인재의 실전 취업 역량 겨룬 ‘서울 글로벌 커리어 서바이벌 2026’ 성료- 멘토링부터 실무 과제·면접까지… ‘취업 오디션’ 방식으로 자신감 높여- 행사 후에도 끝나지 않는다… 참가자 전원 대상 채용 연계 지원 서울글로벌센터가 주최한 ‘서울 글로벌 커리어 서바이벌 2026’이 8월 22일(토)부터 23일(일)까지 이틀간 서울 종로구 서울글로벌센터에서 열렸다. 외국인 구직자 32명은 이틀간 현직자 멘토링과 실무 과제, 기업 심사위원 면접 등을 통해 한국 취업에 대한 자신감을 높이고 실질적인 취업 역량을 다졌다. 이번 행사는 단순 상담이나 부스별 이력서 접수 중심이었던 기존 박람회 형식을 벗어나, 참가자가 직접 과제를 수행하고 현직자 멘토링을 받은 뒤 기업 실무진 앞에서 자신의 역량을 보여주는 ‘취업 오디션’ 형식으로 기획됐다. 사전 선발된 외국인 구직자 32명은 마케팅(A·B), 해외영업(C·D), 연구개발(E) 등 직군별 5개 팀으로 나뉘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1일 차 ‘준비하는 날’에는 현직자 멘토 5인이 팀별로 이력서·포트폴리오를 1:1로 점검하고, 자기소개 피칭을 내용·속도·목소리·시선 등을 중심으로 세밀하게 피드백했다. 오후에는 직군별 실무 프로젝트 과제가 주어져 참가자들이 실제 업무 상황에 가까운 과제를 수행하고 결과물을 제출했다. 멘토로는 오세지 에버브레인 리서치 헤드헌터, 손민정 아누에이아이 대표, 알버트 ㈜아티즈코리아 대표, 문성철 ㈜한패스 플랫폼사업 본부장, 한명주 멘토리언 그룹 대표가 참여했다. 2일 차 ‘보여주는 날’에는 비즈니스 한국어·직장 문화·면접 매너를 다루는 직무 퀴즈쇼와 전세·환전 사기 예방 특강에 이어 기업 심사위원 5인과의 실전 면접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1인당 약 5분간 면접에 참여하며 자신의 역량과 경험을 직접 소개했다. 심사위원으로는 박찬경(국내 대기업 사업개발팀), 박송인(Bong&Sul Initiative 사무국장), 김민석(투자운용사 브랜드전략팀), 이원희(㈜메이든보이지 대표), 남정환(해외기업 해외영업)이 참여했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서바이벌’ 형식의 진행 방식과 온라인 투표였다. 멘토링을 받은 뒤 실무 과제를 수행하고, 다음 날 면접을 통해 자신의 역량을 보여주는 방식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여기에 참가자들의 자기소개 영상을 보고 친구·가족·SNS 팔로워 누구나 1·2·3등을 선택해 응원할 수 있는 온라인 투표(sgcs-event.soohouse.app)가 행사 당일 13시 30분부터 16시까지 운영됐다. 투표 결과는 최종 평가에 합산됐으며, 최다 득표자에게는 ‘참가자 인기상’이 수여됐다. 참가자들이 자신의 커뮤니티를 통해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등 행사장 밖에서도 높은 관심이 이어졌다. 최종 평가는 심사위원 면접, 온라인 투표, 직무 퀴즈, 실무 과제 점수를 합산해 이뤄졌다. 시상식에서는 베스트 참여상·베스트 커뮤니케이션상·베스트 퍼포먼스상·참가자 인기상 등 부문상 4개와 글로벌 커리어 우수상·최우수상·대상 등 총 7개 부문의 수상자가 발표됐다. 영예의 대상인 ‘글로벌 커리어 대상’은 황알렉산드르 씨에게 돌아갔으며, 권보근 서울글로벌센터장이 직접 시상하고 서울글로벌센터장 추천서를 함께 수여했다. 참가자들의 만족도도 높게 나타났다. 행사 마지막에 진행된 만족도 설문과 현장 인터뷰에서 참가자들은 “부스를 돌며 이력서를 나눠주는 박람회에서는 내가 어떤 사람인지 보여줄 기회가 없었는데, 여기서는 이틀 내내 나를 보여줄 수 있었다”, “현직자가 내 이력서를 한 줄씩 고쳐준 것은 한국에 와서 처음 받아 본 도움이었다”, “기업 심사위원 앞에서 면접을 해 보니 막연히 두려웠던 한국 취업이 해 볼 만한 일로 느껴졌다” 등의 소감을 전했다. 특히 행사 전보다 한국 기업 지원에 대한 자신감이 높아졌다고 답한 참가자가 많았으며, 행사 직후 멘토 피드백을 반영해 이력서를 다시 제출하는 등 실제 후속 행동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취업 정보 제공을 넘어 외국인 구직자가 자신의 역량을 직접 보여주고, 현직자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취업 준비를 구체화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 서울글로벌센터는 참가자들이 멘토링과 실무 과제, 면접을 단계적으로 경험하며 실제 취업 준비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또한 참가자 전원을 대상으로 사후 채용 연계를 추진하고, 이틀 동안 보완한 이력서·포트폴리오를 외국인 채용을 희망하는 기업에 전달해 행사 이후에도 취업 연계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틀간의 현장에는 수십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글로벌 크리에이터들도 방문해 행사 현장을 촬영했다. 이들은 외국인 구직자의 한국 정착과 취업을 지원하는 서울의 프로그램을 각자의 채널을 통해 전 세계 구독자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MC를 맡은 수앤캐롯츠 김수현 대표는 “참가자들이 이틀간의 과정을 통해 한국 취업에 대한 자신감을 얻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참가자들의 변화를 이번 행사의 의미 있는 성과로 꼽았다. 서울글로벌센터 권보근 센터장은 “외국인 주민이 서울에 정착하는 데 있어 일자리는 중요한 과제”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참가자들이 현직자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자신의 역량을 구체화하고 실제 취업 준비를 경험하는 과정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외국인 구직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프로그램을 정례화해 더 많은 외국인 인재가 서울에서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경주 보문호 가을 정취 러닝으로 완성…체류형 레이스 개최

    경주 보문호 가을 정취 러닝으로 완성…체류형 레이스 개최

    경북 경주 보문관광단지 내 호수를 달리는 체류형 러닝 축제가 펼쳐진다. 경주시는 소노인터내셔널과 체류형 러닝 페스티벌 ‘소노 런트립 180K in 경주’를 10월 4일 보문호반길과 소노캄 경주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축제는 전국 소노호텔앤리조트의 러닝 코스를 하나의 여정으로 연결하는 체류형 러닝 프로젝트다. 경주에서는 강원 홍천과 제주 등에 이어 네 번째로 개최된다. 보문호의 수변 경관과 가을밤의 정취를 배경으로 러닝과 여행, 휴식을 함께 즐기는 체험형 관광 콘텐츠로 마련된다. 코스는 보문호반길 일원을 달리는 9㎞ 메인런과 반려견과 보호자가 함께하는 7㎞ 펫런으로 진행된다. 시는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사업과 연계해 펫런 참가자에게 리드줄과 LED 블링커 등 펫 전용 키트를 지원해 반려동물 동반 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행사 당일 오후 3시부터 소노캄 경주 야외 행사장에서 체험 부스와 포토존 등이 운영되고, 오후 6시 30분부터 야간 레이스가 시작된다. 참가자에게는 레이스 키트가 제공되며, 완주자에게는 완주 메달과 소노캄 경주 풀앤스파 이용권 등이 주어진다. 레이스 종료 후에는 시상식과 특별 축하공연도 진행될 예정이다. 주낙영 시장은 “보문호의 아름다운 가을밤을 달리며 경주의 새로운 매력을 경험하는 특별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 관광 자원과 반려동물 친화 콘텐츠를 연계해 체류형 관광을 더욱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사설] 같은 경찰이 실종 두 건 ‘암장’… 수사권 독점 후엔 어쩌나

    [사설] 같은 경찰이 실종 두 건 ‘암장’… 수사권 독점 후엔 어쩌나

    장미란(37)씨 실종 사건을 허위 종결한 제주서부경찰서 소속 A경장이 또 다른 실종 신고도 같은 방식으로 처리한 사실이 드러났다. A경장은 지난달 2일 실종자 B씨 가족의 신고를 받고도 소재 파악을 하지 않았다. 그는 얼마 뒤 가족에게 “B씨와 연락이 됐고 무사하다. 다만 B씨가 가족에게 위치를 알리고 싶어 하지 않는다”고 거짓말을 하고는 사건을 종결 처리했다고 한다. 가족은 장씨 장기 실종 보도를 본 뒤 경찰에 다시 신고를 했고, 경찰이 위치 추적에 나선 결과 B씨는 그제 제주시 일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경장은 ‘실종 프로파일링 시스템’ 관리 목록에서 멋대로 장씨 등의 내역을 삭제할 수 있었다. 이 시스템은 실종자의 신고·발견 내역과 수색 상황, 종결 사유 등을 관리하는 경찰 내부 정보망이다. 최종 종결 처리를 담당 경찰관이 직접 할 수 있다는 사실도 납득할 수가 없다. 국민의 생명이 걸린 사건을 어떻게 하급 실무 경찰관 한 사람이 마음대로 처리할 수 있는 것인지 어처구니가 없다. 민관을 막론하고 정상적인 조직이라면, 작은 사안 하나라도 상부의 결재를 받아 처리하는 것이 상식 아닌가. 후진적 시스템을 개선하지도 않고 지금껏 유지해 온 사실 자체가 개탄스럽다. 이런 경찰에 수사권을 맡겨야 하니 눈앞이 캄캄해진다. 장씨 등의 실종 사건이 접수된 직후 경찰이 즉각 수사에 나서는 등 초기 대응을 잘 했다면, 사건이 제대로 해결됐을 가능성이 있다. 또 이들 사건은 가족이 소셜미디어에 실종 사실을 공개하고 나서야 진상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경찰이 과연 ‘민중의 지팡이’인지 존재 이유를 묻게 된다. 이런 시스템의 난맥상은 A경장과 같은 사례가 앞으로도 얼마든 도처에서 반복되고 은폐될 수 있지 않을까 의심이 들게 한다. 지금도 이 모양인데, 검찰 보완수사권이 사라져 경찰이 수사권을 독점하게 되는 올 10월 2일 이후에는 어떤 일이 벌어질지 상상만 해도 두렵다.
  • 예비 신부의 아찔한 과거 고백… 있는 그대로 결혼할 수 있을까

    예비 신부의 아찔한 과거 고백… 있는 그대로 결혼할 수 있을까

    학창시절 총기난사 계획에 큰 충격거짓 관계, 다른 거짓으로 봉합될까묵직한 질문을 던지는 블랙 코미디 서로가 서로에게 완벽한 짝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 연인이 있다. 결혼식 뒤에는 미국식 간이식당인 다이너에서 햄버거를 먹자고 약속한다. 그러나 용서할 수 있을지조차 쉽게 판단하기 어려운 과거가 불쑥 모습을 드러내면서 사랑은 위기를 맞는다. 다음달 9일 국내 개봉하는 ‘더 드라마’(감독 크리스토퍼 보글리)는 결혼식을 일주일 앞둔 엠마(젠데이아 분)와 찰리(로버트 패틴슨 분)가 맞닥뜨린 진실과 의심을 그린 로맨스 블랙코미디다. 친구 부부와의 식사 자리에서 시작된 ‘진실게임’은 두 사람이 애써 쌓아 온 믿음을 한순간에 무너뜨린다. 엠마는 학창 시절 총기 난사를 계획했고, 실행 직전까지 갔다가 멈췄다고 털어놓는다. 한쪽 귀가 들리지 않게 된 것도 당시 아버지의 총으로 사격 연습을 하다 생긴 일이다. 다정하고 유머러스한 예비 신부의 모습과는 도무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과거에 찰리는 충격을 받는다. 실제 범행으로 이어지지 않았다는 사실이 오히려 예비신랑을 더 깊은 혼란으로 밀어 넣는다. 끝내 용서할 수 없는 죄악도, 아무 일도 없었던 과거도 아닌 애매한 경계에 놓였기 때문이다. 영화는 고백 이후 달라진 찰리의 시선을 따라간다. 엠마의 평범한 말과 행동도, 두 사람이 함께했던 사소한 기억도 예전과 같지 않다. 찰리는 그 안에서 자신이 미처 보지 못한 징후를 찾으려 한다. 알고 있다고 믿었던 타인이 순식간에 낯선 사람이 되는 순간, 사랑은 믿음의 문제가 아니라 판단의 문제가 된다. 보글리 감독은 찰리의 불안을 일상의 어긋남 속에 심어 놓는다. 웨딩 촬영 리허설 때 촬영 업체 관계자가 ‘촬영’을 뜻하는 영어 단어 ‘슈팅’(shooting)을 꺼내자 찰리는 움찔하고, 사진기 셔터 소리에도 유난히 민감하게 반응한다. 총기 난사라는 비극적 맥락과 결혼 준비라는 일상의 언어가 충돌하면서 불편한 웃음이 나온다. 감독은 불안을 단순한 공포나 농담으로 처리하지 않고, 의심이 한 사람의 감각과 일상까지 잠식하는 과정을 블랙코미디의 리듬으로 담아낸다. 엠마의 고백은 친구 레이첼(알라나 하임 분)과의 관계도 파국으로 몰아간다. 찰리는 레이첼을 결혼식에 다시 초대하기 위해 찾아가지만, 화해를 위한 대화는 또 다른 오해를 낳는다. 흑인인 남편이 총기 폭력에 노출된 삶을 살았을 것이라 짐작하는 레이첼의 말. 이는 타인의 삶을 이해한다는 명분 아래 작동하는 인종적 고정관념을 드러낸다. 남편은 이를 바로잡으며 반발한다. 가까운 사이일수록 상대를 잘 안다고 믿지만, 정작 우리 모두 타인의 삶과 두려움을 제멋대로 해석할 수 있다는 영화의 시선이 드러난다. 영화가 흥미로운 이유는 ‘진실을 말하면 관계는 회복된다’는 공식 혹은 오래된 상식을 따르지 않기 때문이다. 찰리가 엠마에게 처음 다가갈 때부터 두 사람의 관계에는 작은 거짓말과 즉흥적인 상황극이 있었다. 이후 감당하기 어려운 진실이 관계를 뒤흔든 뒤에도, 영화는 두 사람이 서로를 향해 다시 이야기를 만들어 가는 모습을 보여 준다. 찰리가 레이첼 부부에게 엠마의 사연을 사실대로 말하지 않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그의 거짓말은 기만보다 상대를 함부로 규정하지 않으려는 이해의 틈을 만든다. 거짓으로 시작한 관계가 또 다른 거짓으로 봉합될 수 있냐는 역설이 영화의 가장 묵직한 질문이다. 국내 배급에 참여한 테오(TEO)의 김태호 PD는 지난 21일 언론배급시사회에서 “영화가 끝난 뒤에도 일상에서 대화하며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는 ‘유기체’ 같은 콘텐츠가 되길 바란다”며 ‘더 드라마’를 배급 첫 작품으로 택한 이유를 밝혔다.
  • 신장식 “시간 걸려도 조국혁신당 쓸모 입증하는데 집중” [인터뷰]

    신장식 “시간 걸려도 조국혁신당 쓸모 입증하는데 집중” [인터뷰]

    24일 취임 한 달을 맞는 신장식 조국혁신당 대표는 “지금은 혁신당의 쓸모를 입증하는 시기”라며 “당분간 시간이 걸리더라도 정공법으로 그 쓸모를 입증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신 대표는 지난 21일 국회 본관 당대표실에서 진행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우리 당의 쓸모는 두 가지”라며 “선명한 개혁의 기둥 역할을 하는 것과 동시에 왼쪽 운동장을 넓고 강하게 쓰는 것”이라고 말했다. 신 대표는 “김대중 전 대통령이 강조했던 서생적 문제의식과 상인적 현실 감각에서 서생적 문제의식을 상실한 상인의 현실 감각은 위험성이 높다”며 “선명한 개혁 기둥이 있어야 이재명 정부의 중도 실용 노선이 성공하고 대한민국도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재명 정부가 중도 실용으로 가면서 왼쪽 운동장이 너무 넓어졌다. 왼쪽 운동장의 핵심은 중산층과 서민들이 감당 가능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이라며 “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우문현답’의 자세로 발(현장)을 강화하려고 한다”고 했다. 그는 “혁신당이 ‘원 이슈(검찰개혁) 프로젝트 정당’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계신다. 이분들은 ‘프로젝트가 끝났으니 해체해야 되는 거 아니냐’ 이렇게 생각하시는데 우리는 당면 과제로 검찰개혁과 함께 사회권 선진국을 처음부터 말씀드렸다”며 “그런데 국민들께 사회권 선진국 (구상을) 제대로 전달해 드리지 못한 것 같다”고 말했다. 혁신당 지지율이 낮게 나오는 데 대해서도 “숫자 이면의 국민 마음의 지도를 보는 게 중요하다”며 “쓸모를 입증했을 때 수치는 움직일 것으로 생각한다”고 자신했다. 신 대표는 이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기간 컨벤션 효과를 누리지 못한 것에 대해선 “국민들이 발보다 말이 빠르다는 느낌을 받는 건 아닐지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들이 진보, 보수 다 떠나서 이 대통령이 ‘일 잘한다’는 얘기를 하지 않느냐”며 “일을 잘하는 것만으로 신뢰의 위기가 극복될 수 있다고 보진 않는다”고 했다. 계층에 맞는 적정 수준 공급 필요“전월세 담당 부처 차관 세워야”피해 입은 사회적 약자 조력 강화신 대표는 부동산 세제 개편안에 이어 공급 대책이 추가로 나온 데 대해선 “세금 좋아하는 사람은 없기 때문에 공급 대책을 내놓고 지금 당장 ‘패닉 바잉’(공포에 의한 매입) 하지 않아도 된다는 심리적 안정감을 준 다음에 세제안을 내놨으면 하는 아쉬움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주거 취약 청년들도 공급 대책에 관심이 없더라”면서 “서민들이나 청년들이 ‘나한테 해당되는 게 없네’라고 생각하니까 신뢰의 위기가 오는 것”이라고 했다. 신 대표는 “모두가 1주택 실소유자를 만드는 게 정책의 목표가 될 수 있는 건가”라고 반문한 뒤 “주거 취약층, 중간 계층, 최상위 계층에 맞게 적정 수준 공급을 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전월세 사는 국민을 위한 담당 부처 차관이 있어야 한다. 저는 상식적인 문제 제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이 형사소송법 개정안 처리 후 준비 중인 전건송치(경찰이 수사한 모든 사건을 검사에게 보내는 것) 입법과 관련해선 “법안이 나오는 걸 봐야 한다”고 했다. 그는 “어찌 보면 현장에선 사건 초기 대응을 할 때 피해를 입은 사회적 약자들을 조력할 수 있는 사람이 있느냐가 더 중요하다”며 “특정 범죄에 한해 피해자를 조력하는 변호 제도가 있는데 이를 더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청와대 민정수석에 이어 차기 법무부 장관, 초대 중대범죄수사청장으로 검사 출신들이 언급되는 데 대해선 “너무 괴롭다”며 “검찰개혁을 말하면서 ‘입’과 ‘발’이 따로 놀아선 안 된다. 그 바로미터가 이들 인선”이라고 강조했다. 범여권 ‘민생 원탁회의’ 곧 출범대선 당시 원탁회의 선언과 별개조희대 대법원장 서면 제청 논란엔“정공법으로 법원행정처 폐지해야”신 대표는 오는 9월 정기국회에서 먼저 처리할 민생법안을 협의하기 위한 범여권 ‘민생 원탁회의’가 곧 출범 예정이라고 했다. 민주당·혁신당·진보당·기본소득당·사회민주당이 원내 차원에서 민생 현안을 논의하는 기구로 지난 대선 당시 범여권의 원탁회의 선언과는 별개다. 그는 “지난 광복절 경축식 행사장에서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가 곧 연락 갈 거라고 했다”며 “민생 원탁회의는 가동될 건데 (여기서) 어디까지 논의될 건지는 실제 가봐야 된다”고 말했다. 신 대표는 대선 정신의 복원도 강조했다. 그는 검찰개혁·정치개혁·사회 대개혁과 관련해선 “민주당이 소극적으로 나오면 (개혁진보) 4당이 먼저 하자고 지난주 대표들이 같이 식사하면서 원칙적인 합의를 했다”고 했다. 대법관 후보 ‘서면 제청’ 논란을 빚은 조희대 대법원장에 대해선 “지난해 (이재명 대통령 재판) 파기환송 때 탄핵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그때 우리는 탄핵안을 제시했는데 민주당이 결정하지 못했다. 지금은 타이밍을 놓친 감이 있다”고 했다. 이어 “이럴 땐 (사법부) 구조 개혁이라는 정공법을 이야기하는 정당이 필요하다”며 “법원행정처를 폐지해야 한다. 외부 인사가 절반 이상 참여하는 사법행정위원회를 만들어서 제왕적 대법원장의 토대를 허물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새 지도부 출범 민주당과 통합 논의“신뢰 쌓는 단계…내년 4월 분수령”“흡수합당·적대적 M&A 접근 안 돼”“민주당, 진영 키우려면 큰 집 답게”혁신당 의원들, 추석 전후로 지역 결단신 대표는 새 지도부가 꾸려진 민주당과의 통합 논의와 관련해 “(재보궐 선거가 예상되는) 내년 4월 7일이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금은 신뢰를 쌓는 단계로 통합 시점을 특정하는 건 쉽지 않다”면서도 “내년 4월쯤 되면 양당 간 신뢰가 더 깊어질 수 있을지 알 수 있지 않겠냐”고 했다. 신 대표는 또 “(민주당과의) 합당을 닫아놓을 필요도, 무조건 합당해야 한다는 목표를 가질 필요도 없다”면서 “빅텐트를 치고 각자 오른쪽, 왼쪽 방을 차지하는 게 좋을지, 다당제 연합 정치를 하는 게 좋을지는 국민들이 시키는 대로 하면 된다”고 했다. 그는 민주당 전당대회 기간 김민석 대표가 ‘흡수합당’을 언급한 것과 관련해 “합당을 통해 시너지를 내겠다고 한다면 그렇겐 안 한다. 흡수합당이나 적대적 인수합병(M&A)으로 접근해선 안 될 일”이라며 “민주당이 전체 진영을 키우기 위해 ‘큰 집’답게 행동해야 한다”고 했다. 신 대표는 다음 달 추석 연휴 전후로 소속 의원(12명 모두 비례대표) 일부는 어느 지역구로 갈지 심사숙고한 뒤 결단을 내릴 것이라고 했다. 그는 “소위 제3정당 비례대표 (의원이) 지역구에 도전해 혼자 살아남는 건 쉽지 않다”며 “23대 국회에서도 ‘혁신당이 할 일이 있겠구나’라는 걸 인정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지역구 선택 후 견제가 심화될 수 있다는 지적에는 “현장에서 치열하겠지만 그렇다고 우리가 죽기 살기로 가서는 안 된다”며 “연대하면서도 경쟁하는 전략적 스탠스를 잘 유지해야 한다”고 했다. 신 대표는 혁신당의 ‘전략 자산’이라고 평가한 조국 혁신정책연구원장에 대해선 “중장기 플랜을 짜는 역할”이라며 “이번에 호남에서 선거를 치르면서 민주당과는 다른 호남발전전략이 있어야 했는데 그런 게 부족했구나 이런 생각을 갖게 됐다”고 했다. 신 대표는 이재명 정부 1호 국정과제인 개헌에 대해서도 “지금 국면은 개헌의 길이 자꾸 좁아지는 쪽으로 가는 것 같아 아쉽고 안타깝다”며 “개헌의 길을 어떻게 넓힐 것인지 집중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4년 중임제, 사회권 선진국 개헌은 혁신당의 당론이고, 개헌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현행 헌법이 개혁의 속도를 늦추는 핑곗거리가 되어선 안 된다”고 했다.
  • 서경덕 “공개 사과하라”… 이강인 데뷔골 재 뿌린 스페인 유튜버 ‘선 넘은 인종차별’

    서경덕 “공개 사과하라”… 이강인 데뷔골 재 뿌린 스페인 유튜버 ‘선 넘은 인종차별’

    축구 국가대표 이강인(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 화려한 소속팀 데뷔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지만, 경기 직후 불거진 현지 유튜버의 인종차별 행위로 논란이 일고 있다. 이강인은 지난 20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시비타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말라가와의 2026~2027 스페인 프로축구 라리가 1라운드 개막전에서 후반 25분 교체 출전해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팀의 2-0 승리를 견인한 이강인은 경기 후 최우수선수(MOM)로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그러나 승리의 기쁨도 잠시,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명백한 인종차별 행위가 포착되며 찬물이 끼얹어졌다. 이강인의 득점 직후 진행된 스페인 현지 유튜버의 라이브 방송에서 한 출연자가 환호하는 과정에서 양손 검지로 두 눈을 옆으로 찢는 제스처를 취한 것이다. 손가락으로 눈을 찢는 행위는 동양인의 신체적 특징을 비하하는 대표적인 인종차별적 행동으로 꼽힌다. 이에 대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23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강력한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서 교수는 “이 유튜버는 반드시 공개 사과를 해야 할 것”이라며 “구단 측 역시 이러한 불상사가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했다. 그는 “지난 북중미 월드컵 한국·체코전 당시에도 현장을 찾은 한국인 유튜버가 인종차별을 당해 논란이 된 바 있다”고 했다. 이강인의 완벽한 데뷔전 활약에도 불구하고 현지 일부 팬들의 몰상식한 언행이 드러나면서 해당 유튜버와 구단 차원의 공식적인 조치가 이루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 청년이 뽑은 청년정책 톱10…서초구, 온라인 투표

    청년이 뽑은 청년정책 톱10…서초구, 온라인 투표

    서울 서초구는 청년들이 실생활에서 필요한 정책을 제안하고 투표로 선택하는 참여형 프로젝트 ‘진짜 청년정책 톱10’(포스터)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서초 전성시대 2 쾌속시동 100일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구는 청년들이 제안한 정책 아이디어 총 59건 가운데 실무부서 심사를 거쳐 실행 가능성과 기대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20건을 1차로 선정했으며, 최종 10개 정책은 청년 투표를 통해 확정한다. 1차 선정된 20개 제안에는 청년들이 일상에서 느끼는 불편과 다양한 정책 수요가 담겼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계약 위험요소 사전 점검과 청년들을 위한 문화·혜택 추천, 독서 커뮤니티, 실무경험 지원, 생애위기별 정보 안내, 청년활동 기록·인증 등 일상과 진로·문화·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다양한 아이디어가 포함됐다. 기존 지역의 공간과 자원을 활용하는 한편, AI 등 신기술을 접목해 청년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담은 것이 특징이다. 구는 오는 31일까지 1차 선정된 20개 정책을 대상으로 온라인 투표를 진행한다. 서초구에 거주하거나 재직·재학 중인 19세~39세 청년이면 누구나 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해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최종 선정된 ‘진짜 청년정책 톱10’은 9월 12일 반포한강공원에서 열리는 ‘제3회 서초청년 페스타’에서 발표·시상한다. 톱10으로 선정된 정책은 실행 방안과 예산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서초구 청년정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전성수 구청장은 “청년들이 직접 제안하고 선택한 아이디어가 실제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꼼꼼히 검토하고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지진 잦은日 도쿄 아자부다이힐스에 ‘3만 2400끼’ 비상식량 쌓인 이유

    지진 잦은日 도쿄 아자부다이힐스에 ‘3만 2400끼’ 비상식량 쌓인 이유

    진도 6약 땐 전 직원 ‘방재요원’ 전환 오는 9월 1일은 10만명이 넘는 희생자를 낸 1923년 간토대지진이 발생한 지 103년이 되는 날이다. ‘방재의 날’인 이날을 전후해 일본에서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기업 등의 방재 훈련이 집중적으로 실시된다. 대지진이 도쿄를 덮친다면 대형 복합단지는 어떻게 버틸까. 지난 21일 지상 64층, 높이 330m의 모리JP타워를 중심으로 학교와 상업·의료·주거시설이 밀집한 아자부다이힐스를 찾아 재난 대비 현장을 직접 살펴봤다. “‘도망쳐 올 수 있는 거리’(逃げ込める街へ)를 만드는 게 목표입니다.” 이날 도쿄 미나토구 아자부다이힐스에서 만난 호소다 다카시 모리빌딩 재해대책실 사무국장은 “대지진 때 건물 안의 사람뿐 아니라 주변의 귀가 곤란자까지 받아들이는 것을 전제로 평소 대비하고 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호소다 국장은 “도쿄 23구에서 진도 6약 이상의 지진이 발생하면 전 사원이 자동으로 재해대책 조직으로 전환된다”면서 “별도 지시를 기다리지 않고 미리 정해진 역할에 따라 움직인다”고 설명했다. 모리빌딩의 방재 구상은 1995년 한신·아와지 대지진에서 출발했다. 건물 붕괴와 화재로 도로가 끊기면서 시민들이 대피할 곳조차 찾기 어려웠던 참사를 계기로 재난 때 사람들이 ‘도망쳐야 하는 도시’가 아니라 오히려 피신해 올 수 있는 도시를 만들자는 발상이 구체화됐다. 이에 모리빌딩은 미나토구와 협정을 맺고 롯폰기힐스와 도라노몬힐스, 오모테산도힐스, 아자부다이힐스 등 주요 거점에 지진 발생 시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귀가 곤란자’를 받아들일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아자부다이힐스에서만 최대 36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실제 이날 찾은 지하 4층 비축창고에는 비상식량과 각종 방재용품이 담긴 박스가 선반을 따라 빼곡히 쌓여 있었다. 이렇게 비축한 비상식량은 1인 3끼 사흘치로 모두 3만 2400끼에 달한다. 비스킷과 참치 통조림, 레토르트 식품 등 쓰레기를 가능한 한 적게 배출하면서 바로 먹을 수 있는 식품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대피자들이 바닥에서 머물 수 있도록 에어베드, 알루미늄 담요 등도 함께 준비돼 있었다. 유통기한이 약 1년 남으면 구호물품으로 보내거나 재해 관련 시설 등에 제공하고 새 제품으로 교체하는 방식으로 유효기간을 관리한다. 비축 비용은 도쿄도와 미나토구의 지원금이 활용된다. 직원들은 재해가 발생하면 곧바로 ‘방재 요원’으로 전환된다. 주요 4개 거점 반경 3.5㎞ 안에 약 300명의 직원을 배치할 수 있도록 거주지에 따라 역할까지 미리 정해뒀다. 이를 위해 전사 방재 훈련을 연 3회 실시하고, 재해 담당 부서는 매달 별도 훈련을 한다. 심정지 환자 발생에 대비한 응급구호와 소화기 사용 훈련도 반복한다. 정전과 단수에도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 상용전력이 끊기면 가스를 이용한 열병합발전과 자체 비상 발전기를 가동해 평상시와 같은 100%의 전력을 공급할 수 있게 했다. 또 장기 단수때는 비상용 우물물을 냉각수와 보일러 급수로 활용하고 약 8m 깊이의 물탱크에 저장해 놓은 물을 활용한다. 건물 곳곳에는 지진의 충격을 흡수하는 ‘오일 댐퍼’와 ‘점성체 제진벽’을 설치했다. 지진으로 건물이 흔들릴 때 발생하는 운동 에너지를 열에너지로 바꿔 진동을 줄이는 원리다. 흔들림이 멈춘 뒤에는 피해 상황을 곧바로 파악한다. 지진 발생 시 가동되는 시스템에는 건물별 피해 정도가 실시간으로 표시된다. 방재 전문가가 아닌 직원도 어느 건물에 문제가 생겼는지 한눈에 파악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직원 훈련부터 비상식량 비축, 제진 설비, 피해 파악까지 방재가 평소 빌딩 운영 체계 곳곳에 들어가 있는 셈이다. 일본 정부는 향후 30년 안에 수도권에서 규모 7급 지진이 발생할 확률을 약 70%로 보고 있다. 도쿄 도심 남부에서 수도 직하 지진이 발생하면 최악의 경우 약 1만 8000명이 숨질 수도 있다고한다. 모리빌딩 관계자는 “인력 운용을 포함해 방재에 매년 상당한 비용을 투입하고 있다”며 “실제 재해 때 제대로 대응하기 위해 평소 대비를 반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김미주 서울시의원, 서울시설공단 돔경기운영처와 고척돔 지역상생방안 논의

    김미주 서울시의원, 서울시설공단 돔경기운영처와 고척돔 지역상생방안 논의

    서울시의회 김미주 의원(더불어민주당, 구로1)은 지난 20일 서울시설공단 돔경기운영처와 고척스카이돔 및 지역사회의 상생 발전을 위한 주민협의체 구성과 지역 상권 활성화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고척스카이돔은 프로야구 경기뿐만 아니라 콘서트, 대형 시상식 등 연중 다채로운 행사 대관을 통해 지난해 150억원에 달하는 수입을 올렸다. 이처럼 수많은 관람객이 대규모로 밀집하고 이동하는 복합 문화시설인 만큼, 이제는 주변 상권과의 동반 성장을 이끌어낼 실효성 있는 지역 상생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김 의원은 서울시설공단과 함께 고척돔 운영 과정에서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상시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또한 고척스카이돔 인근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지역 행사 유치 노력에 대해서도 깊이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김미주 의원은 “고척스카이돔은 단순한 대형 스포츠 시설을 넘어 고척동 주민과 지역사회가 함께 호흡하고 성장하는 상생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논의를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김진규 돔경기장운영처장은 “지역 주민들과 함께 상생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며, 지역 상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채로운 행사를 유치하는 데 적극 협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오는 28일 고척돔 광장에서 고척1동 마을 축제가 열린다. 앞으로 고척돔 운영 주체와 주민협의체가 꾸려지면 더욱 다채로운 지역 상생 방안들이 실현될 것으로 기대된다.
  • 김승옥문학상 대상에 소설가 송지현 ‘누구보다 잘하는 일’

    김승옥문학상 대상에 소설가 송지현 ‘누구보다 잘하는 일’

    올해 김승옥문학상 대상에 소설가 송지현의 소설 ‘누구보다 잘하는 일’이 선정됐다. 문학동네는 21일 김승옥문학상 수상작과 함께 문학동네신인상 수상자들을 발표했다. 심사위원들은 ‘누구보다 잘하는 일’에 대해 “돌이킬 수 없이 붕괴한 가족주의와 이미 속부터 문드러진 가부장제 안에서 각개전투로 생존을 도모했던 여성들을 비춘다. 미움도 제거하지 않고 사랑도 채색하지 않으며 여자들의 별별 못난 개성을 숭고한 모성으로 포장하지도 않는다”며 “단연 고유한 가족 소설의 새로운 스타일을 제시하는 이 작품에 전 세대 심사위원들의 고른 지지가 모였다”고 호평했다. 송지현은 2013년 동아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이를테면 에필로그의 방식으로’, ‘여름에 우리가 먹는 것’, ‘김장’, 중편소설 ‘오늘은 좀 돌아가 볼까’, 산문집 ‘동해 생활’ 등을 펴냈다. 한국일보문학상, 허균문학작가상, 내일의 한국작가상 등을 수상했다. 김승옥문학상은 ‘무진기행’, ‘서울, 1964년 겨울’ 등을 쓴 소설가 김승옥의 등단 50주년을 기념해 2013년 제정됐다. 등단 10년 이상 작가들이 한 해 동안 발표한 단편소설 중 최고의 작품을 선정해 수여하며 대상 상금은 5000만원이다. 우수상으로는 박서련 ‘변신 이야기’, 서유미 ‘신년음악회’, 안보윤 ‘커튼콜도 없이’, 임현 ‘너는 나의 이야기’, 정용준 ‘검침원’, 정이현 ‘실패담 크루’가 꼽혔다. 우수상 상금은 각 500만원이다. 수상작품집은 10월 출간 예정이며, 시상식은 11월 전남광주 순천에서 열린다. 올해 문학동네신인상을 통해 등단한 작가들의 이름도 호명됐다. 시 부문은 이수환 ‘끝과 시작’ 외 4편, 소설 부문은 김동욱 ‘하나와 하나 속의 하나’, 평론 부문은 권은미 ‘가장 보편의 슬픔을 담아, 너에게―고선경론’이 각각 당선됐다.
  • [사설] “북핵 57개” 트럼프, ‘비핵화 없는 거래’ 경계해야

    [사설] “북핵 57개” 트럼프, ‘비핵화 없는 거래’ 경계해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57개의 핵무기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중간선거를 앞두고 이란전쟁 장기화로 지지율이 추락하자 북미 정상회담으로 관심을 돌리려는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비핵화 원칙을 흔드는 핵보유국 인정 발언을 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재진과 만나 올해 안에 김정은과 만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57개의 매우 강력한 핵무기”를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지칭한 적은 있지만 핵무기 수를 구체적으로 밝힌 것은 처음이다. 북한의 핵무기 보유를 기정사실화해 핵보유국으로 인정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비핵화 목표는 변함이 없다던 입장마저 바꿨다. 북한과의 대화 재개 목표가 비핵화냐는 질문에 “그 이야기는 하고 싶지 않다”며 회피했다. 한미 연합훈련 축소 카드까지 꺼내 김 위원장에게 연일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상황이다. 북한이 반발하는 비핵화 원칙을 내세우지 않겠다는 의도로 읽힌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내 김 위원장을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오는 11월 18~19일 중국 선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두 사람의 회동 가능성이 제기된다. 몸이 달아오른 트럼프 대통령의 구애로 김 위원장은 지금 ‘핵 꽃놀이패’를 쥔 형국이다. 북한은 어제 오후 동해상으로 단거리탄도미사일 10여발을 발사했다. 전날 김여정 노동당 총무부장은 축소된 한미 연합훈련에 “전혀 흥미를 느끼지 않는다”고 했다. 북미 대화의 승기를 단단히 잡겠다는 노림수가 노골적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을 만나 비핵화 협상이 아닌 핵탄두 제한 등 핵군축 협상을 거래하게 된다면 한반도 안보가 뒤흔들릴 공산이 크다. 당장 한국 내에서는 전술핵 재배치나 자체 핵무장 추진 여론이 높아질 수 있다. 일본, 대만 등 동북아에 핵 도미노를 유발할 가능성이 높은 중대 사안이다. 한미 연합훈련이 아예 폐지되고 핵우산 및 주한미군의 역할, 핵추진잠수함 도입 등에 악영향을 미칠 위험성도 크다. 이재명 대통령은 한미 연합훈련을 축소한 트럼프 대통령의 결단에 경의를 표한다고 했다. 동맹 안보의 핵심 전술을 변경하면서 사전 조율도 없이 한쪽이 일방 선언을 했다. 상식적으로는 ‘패싱’을 당한 상황 아닌가. 동맹 외교가 과연 한 방향을 보고 가는지 불안해지는 까닭이다. 비핵화 원칙을 무너뜨리는 북미 회동은 위험천만하다. 한미 간 소통을 강화해 북한을 비핵화 협상 테이블로 나오게 해야 한다. 그것이 이 대통령이 자임한 ‘페이스 메이커’의 진정한 역할이다.
  • [씨줄날줄] 일조권에서 그늘권으로

    [씨줄날줄] 일조권에서 그늘권으로

    2022년 대구의 한 아파트 주민들이 소송을 냈다. 30층짜리 신축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햇빛이 크게 줄어들어서다. 법원은 일조 침해가 사회통념상 참을 수 있는 한도를 넘었다며 시행사에 손해배상 책임을 물었다. 거주자들에게는 1인당 100만원의 위자료도 인정했다. 햇빛을 누리는 일이 쾌적한 주거생활과 직결된다는 판단이었다. 일조권은 오랫동안 우리 주거문화에서 중요한 권리였다. 아파트를 고를 때 남향인지부터 따지고, 앞 동과의 거리나 층수에 따라 집값도 달라졌다. 법원은 동짓날을 기준으로 햇빛이 몇 시간 드는지까지 따져 일조 침해 여부를 판단해 왔다. 건축법상 기준을 지켰더라도 일조권 침해에 대한 배상 책임을 인정하는 판례가 이어졌다. 그런데 기후변화가 도시의 상식을 뒤집고 있다. 이제 햇빛을 받을 권리 못지않게 햇빛을 피할 권리가 중요해졌다. 서울시는 시민이 그늘 속에서 걸을 수 있는 ‘그늘보행권’을 도시계획에 반영하기로 했다. 집에서 지하철역과 학교, 시장, 병원으로 가는 길에 나무와 건물, 차양이 만든 그늘을 이어 주겠다는 구상이다. 한여름 서울 거리를 걷다 보면 그늘 한 조각이 얼마나 반가운지 실감한다. 전체 보도 4031㎞를 분석했더니 여름철 햇빛에 노출되는 시간은 하루 평균 4시간 21분이었다. 네 곳 중 한 곳 이상은 6시간 넘게 뙤약볕에 놓인다. 최근 3년간 서울 온열질환자 셋 중 한 명이 길가에서 나온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서울시는 그늘의 넓이뿐 아니라 얼마나 오래, 끊기지 않고 이어지는지도 따지기로 했다. 버스정류장과 횡단보도 같은 길목에 가로수와 차양을 보태고, 올해와 내년 10곳에서 먼저 시험한 뒤 2028년 서울 전역으로 넓힌다. 폭염 속 그늘은 잠시 쉬어 가는 곳을 넘어 사람을 지키는 보호막이 되고 있다. 한때는 그림자 때문에 법정까지 갔다. 이제는 그 그림자를 더 만들고 이어 달라고 한다. 기후변화가 만들어 낸 흥미로운 역전이다.
  • 본지 사진부 홍윤기 기자 ‘이달의 기자상’ 수상

    본지 사진부 홍윤기 기자 ‘이달의 기자상’ 수상

    한국기자협회는 20일 제431회 이달의 기자상 사진보도부문 수상작으로 서울신문 홍윤기 기자의 ‘野 문체위원, 정몽규에 “더 배려해야 하는데... 송구합니다”’을 선정했다. 홍 기자는 지난 7월 윤용근 국민의힘 의원이 국회 본회의장에서 대한축구협회 청문회 증인으로 출석한 정몽규 전 대한축구협회장에게 “더 잘 배려해 드려야 하는데… 송구합니다”라는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순간을 포착했다. 이번 보도는 청문위원과 증인 간 사적 연락의 적절성 논란을 불러일으키며 청문회 준비 과정과 공정성 문제를 드러냈다. 시상식은 27일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린다.
  • S밸리의 힘… 일자리 창출에 강한 관악

    S밸리의 힘… 일자리 창출에 강한 관악

    서울 관악구는 ‘2026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처음으로 ‘공시제’와 ‘우수사업’ 2개 부문에서 우수상(고용노동부장관상)을 동시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노동부가 주최하는 이 상은 지자체의 일자리 창출 노력을 알리고 지역 일자리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2012년 시작된 대표적인 지역 일자리 시상식이다. 공시제 부문에서는 ▲5년 연속 자치구 최대 규모 동행일자리 ▲최초 청년친화도시 지정 ▲자치구 유일 노동부 국비 공모 사업 3개 선정 등을 높게 평가받았다. 구는 지난해 1만 3754개 일자리를 창출했다. 우수사업 부문에서는 ‘관악S밸리 혁신 창업생태계 조성 사업’이 청년과 스타트업을 위한 성장 디딤돌로 인정받았다. 지난해 ‘관악중소벤처진흥원’을 설립한 구는 내년엔 ‘관악S밸리 R&D 벤처·창업 특정개발진흥지구’ 지정을 끌어낸다는 목표다. 박준희 구청장은 “구의 그간 노력이 온전히 인정받은 값진 결실로 매우 뜻깊고 영광스럽다”고 밝혔다.
  • 성동구, 전국 일자리대상 ‘최우수상’…서울 유일 ‘12년 연속’ 수상

    성동구, 전국 일자리대상 ‘최우수상’…서울 유일 ‘12년 연속’ 수상

    서울 성동구는 지난 19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6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시상식에서 공시제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행사에서 구는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차지했고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12년 연속 일자리대상 수상’이라는 기록을 이어갔다. 구는 성동형 일자리 정책의 지속성과 경쟁력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전국 243개 광역·기초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일자리 분야 평가다. 지역의 일자리 창출 성과를 종합적으로 검증해 우수 자치단체를 선정한다. 구는 ‘성장과 동행형 회복탄력성(RESILIENCE) 일자리’라는 비전 아래 ▲지역산업 ▲청년 일자리 ▲소셜벤처 ▲고용 취약계층 등 4대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정책 역량을 집중해 왔다. 특히 자치구 최대 규모의 ‘성동청년 창업이룸센터’를 운영하고 관학 협력 캠퍼스타운 조성 사업 등을 추진하며 청년의 취·창업을 전폭적으로 지원했다. 이와 함께 성수동을 중심으로 성장한 소셜벤처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육성해 사회혁신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기반을 강화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청년친화도시’로 지정돼 청년 취·창업 지원은 물론 청년친화 정책 추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국가통계포털 기준 청년(15~29세) 고용률은 2025년 기준 전년 대비 4.9% 증가했으며 20~30대 청년층의 활발한 유입이 이어지는 등 청년이 찾는 도시로서의 경쟁력을 높였다. 구는 전국 최초로 필수노동자 처우개선과 경력보유여성의 취·창업을 지원하는 한편, 성동미래일자리주식회사 운영을 통해 취업 취약계층에게 안정적인 장기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포용적 일자리 정책도 이어가고 있다. 유보화 구청장은 “앞으로도 성동의 경쟁력이 구민에게 든든한 일자리와 삶의 안정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역과 기업, 청년과 취업 취약계층이 함께 성장하는 일자리 생태계를 한층 탄탄하게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두원공과대학교, 혁신지원사업으로 ‘AX 기반 교육혁신 연수’ 실시

    두원공과대학교, 혁신지원사업으로 ‘AX 기반 교육혁신 연수’ 실시

    두원공과대학교(총장 강건용)가 지난 18일 하루 동안 직원 약 60여 명을 대상으로 ‘AX 기반 교육혁신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고(故) 김찬두 박사의 건학이념을 되새기는 철산배움관 탐방으로 시작해 생성형 AI 업무 활용 교육, 장애 인식 교육, AI 활용 행정혁신 공모전 시상식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 철산배움관 탐방으로 건학이념 되새기며 연수 시작 연수는 고(故) 김찬두 박사의 건학이념을 되새기는 철산배움관 탐방으로 문을 열었다. 참석 직원들은 철산배움관을 둘러보며 대학 설립 정신과 교육 철학을 되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대학은 이번 탐방을 통해 직원들이 일상 업무 이전에 대학의 뿌리와 지향점을 다시 확인하는 기회로 삼았다고 설명했다. ■ 생성형 AI 업무 활용 교육으로 ‘AX by Design’ 실현 위한 역량 강화 대학은 이날 생성형 AI 업무 활용 교육을 실시해 교직원들의 실무 역량 강화를 도모했다. 이번 교육은 건학이념을 바탕으로 시대가 요구하는 AI 인재를 양성하고, 대학 운영 전반의 AI 대전환(AX)을 실현하기 위한 전략인 ‘AX by Design’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특히 행정 업무 전반에 생성형 AI를 실질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의 내용으로 채워졌다. ■ 장애 인식 교육과 AI 활용 행정혁신 공모전 시상식도 함께 진행 이번 연수에서는 장애 인식 교육을 통해 직원들의 올바른 이해와 인권 감수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AI 활용 행정혁신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해,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발굴한 AI 기반 행정 개선 아이디어와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서로를 격려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혁신지원사업단 한지원 단장은 “‘AX by Design’ 전략이 교육과정뿐 아니라 행정 업무 전반의 혁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직원들이 생성형 AI를 실제 업무에 능숙하게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역량을 갖추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강건용 총장은 “건학이념은 우리 대학이 지켜야 할 사명이며, 시대적 흐름을 고려하면 그 사명은 결국 AI 인재를 길러내는 것으로 이어진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사명을 되새기며 직원들의 역량 강화와 AI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본지 사진부 홍윤기 기자, 한국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 수상

    본지 사진부 홍윤기 기자, 한국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 수상

    한국기자협회는 20일 제431회 이달의 기자상 사진보도부문 수상작으로 서울신문 홍윤기 기자의 ‘野 문체위원, 정몽규에 “더 배려해야 하는데... 송구합니다”’을 선정했다. 홍 기자는 지난 7월 윤용근 국민의힘 의원이 국회 본회의장에서 대한축구협회 청문회 증인으로 출석한 정몽규 전 대한축구협회장에게 “더 잘 배려해 드려야 하는데… 송구합니다”라는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 순간을 포착했다. 이번 보도는 청문위원과 증인 간 사적 연락의 적절성 논란을 불러일으키며 청문회 준비 과정과 공정성 문제를 드러냈다. 시상식은 오는 27일 오전 11시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린다.
  • ‘일자리 으뜸’ 관악구, 전국 지자체 일자리대상 두개 부문 장관상

    ‘일자리 으뜸’ 관악구, 전국 지자체 일자리대상 두개 부문 장관상

    서울 관악구는 ‘2026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처음으로 ‘공시제’와 ‘우수사업’ 2개 부문에서 우수상(고용노동부장관상)을 동시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노동부가 주최하는 이 상은 지자체의 일자리 창출 노력을 알리고 지역 일자리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2012년 시작된 대표적인 지역 일자리 시상식이다. 공시제 부문에서는 ▲5년 연속 서울시 자치구 최대 규모 동행일자리 ▲대한민국 최초 청년친화도시 지정 ▲서울시 자치구 유일 고용노동부 국비 공모 노동사업 3개 선정 등 다각적인 노력을 평가를 받았다. 구는 지난해 1만 3754개 일자리를 창출했다. 또한 우수사업 부문에서는 ‘관악S밸리 혁신 창업생태계 조성 사업’이 청년과 스타트업을 위한 성장 디딤돌로 인정받았다. 지난해 벤처·창업기업 전담 지원 기관인 ‘관악중소벤처진흥원’을 설립한 구는 내년엔 ‘관악S밸리 R&D 벤처·창업 특정개발진흥지구’ 지정을 끌어낸다는 목표다. 박준희 구청장은 “구의 그간 노력이 온전히 인정받은 값진 결실로 매우 뜻깊고 영광스럽다”고 밝혔다.
  • 106세부터 황영조 등 올림픽 스타까지… 달구벌 달군다

    전 세계 생활체육 육상인들의 축제인 ‘2026 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WMAC)가 21일 막을 올린다. 다음 달 3일까지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106개국에서 1만 10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선수들은 트랙과 필드, 로드레이스 등 3개 분야 34개 종목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겨룰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는 나이와 국경을 뛰어넘은 육상 동호인들의 참가가 눈길을 끈다. 최고령 참가자는 태국의 사왕 잔프람(106)으로 27일과 29일 원반던지기, 창던지기 종목에 나선다. 여든에 운동을 시작한 그는 통산 78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대구시는 그를 위한 최고령자 특별 시상식도 마련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100m 경기에 출전하는 김명락(90)씨가 최고령자다. 90세 이상 대회 참가 선수는 총 26명이다. 지난 3월 서울마라톤대회에서 2시간 54분 10초 기록으로 70대 마라토너 중 세계 1위에 오른 신행철(71)씨는 이번 대회에서 400m와 하프마라톤 등 무려 7개 종목에 도전한다. 왕년의 올림픽 스타들도 이번 대회를 빛낸다.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 마라톤 금메달리스트 황영조(56)는 10㎞ 달리기에 참가한다. 그는 대회 홍보대사로도 활동해 왔다. 1980년 모스크바올림픽 창던지기 금메달리스트인 다이니스 쿨라(라트비아)와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 멀리뛰기 은메달리스트 제임스 벡포드(자메이카), 2008 베이징올림픽 400m 계주 은메달리스트 노부하루 아사하라(일본) 등이 녹슬지 않은 기량을 뽐낸다. 대구시는 국내 주요 공항과 역 등 5개 거점에 안내데스크를 설치하는 등 해외 참가자를 위한 맞춤형 수송·안내 대책을 마련했다. 또 영어·중국어·스페인어 등 6개 언어 통역 인력 402명과 자원봉사자 844명을 현장 곳곳에 배치한다. 시 관계자는 “대구 지역 주요 교통 거점과 경기장을 연결하는 무료 셔틀버스도 운영한다”면서 “참가자들에게는 도시철도를 무상 이용할 수 있는 교통카드도 지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현대차그룹, 구몬학습과 ‘수소 이야기’ 공모전

    현대자동차그룹은 19일부터 10월 31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제2회 구몬학습 창작 문학 공모전 with 현대자동차그룹’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에너지 전환의 핵심 축인 수소를 일상 속에서 친숙한 주제로 접할 수 있게 하자는 취지다. 올해는 참가 대상을 전 국민으로 확대해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세대가 수소에 대한 생각을 자유롭게 펼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공모전의 주제는 ‘친환경, 그리고 수소’로, 그림(유아부·초등부), 동시(초등부), 산문(초등부·중고등부·성인부) 총 6개 분야로 구성된다. 참가 희망자는 공모전 홈페이지를 통해 작품을 접수할 수 있으며, 수상작은 11월 16일 발표된다. 시상식은 11월 28일에 진행될 예정으로 개인 수상자 234명과 단체 1팀에게 총 3700만원 규모의 상금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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