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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교육청, 2026년 제1회 추경 5010억원 증액 편성

    전남교육청, 2026년 제1회 추경 5010억원 증액 편성

    전남교육청이 29일 기정예산(본예산)보다 5010억원 증액된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전남도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안은 중앙정부 이전수입 4770억원, 지방자치단체 이전수입 134억원, 기타 이전수입 8억원, 기금전입금 105억원 등을 주요 재원으로 삼았다. 추경안이 도의회 심의를 통과하면 전남교육청의 올해 총예산 규모는 기정예산 4조 4410억원보다 11.3% 증가한 4조 9420억원으로 대폭 확대된다. 도교육청은 이번 추경을 통해 본예산 편성 당시 큰 폭의 예산 감액으로 제기됐던 미래 교육 사업 위축 우려를 완전히 불식시키고, 교육 서비스 질 향상과 미래 지향적 교육 투자를 전면 재가동한다는 방침이다. ▲ 고유가·고물가 직격탄 학교 현장 550억원 ‘밀착 지원’ 최근 중동발 고유가, 물가 상승으로 인한 학교 현장의 재정 부담을 덜고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민생 안정 예산 550억원을 편성했다. 전체 학교를 대상으로 학교기본운영비를 학급당 50만원씩 인상하는 등 총 389억원을 긴급 수혈해 고유가·고물가에 따른 학교 운영난을 해소한다는 방안이다. 이와 함께 원거리 통학 학생들을 위한 통학 편의 지원에 79억원, 맞춤형 특수교육 운영 36억원, 다문화가정 학생 지원에 23억원을 투자해 복지 서비스를 한층 더 강화한다. ▲ IB 프로그램·늘봄·AI 교육 등 ‘교육 서비스 질’ 향상 학생 중심의 맞춤형 교육 서비스 질을 높이고 미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주요 교육사업 예산도 대거 반영했다. 학생들의 주도적 성장을 지원하는 IB(국제바칼로레아) 전문가 양성 등 역량 중심 교육과정 운영에 13억원을 투입하고, 공교육 책임 강화를 위한 기초학력 지원 사업(탄탄·도약 프로젝트 등)에 76억원을 계상했다. 학생·학부모의 만족도가 높은 방과후·늘봄교실 운영에는 94억원을 편성해 양질의 돌봄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또 AI 시대를 선도할 인재 양성을 위해 AI 중점학교 운영 등 스마트 교육 활성화 지원에 106억원, 미래교육 변화에 대응하는 디지털 교육환경 조성에 48억원, 질문과 성찰로 사고력을 키우는 글로컬 독서인문교육에 15억원을 각각 반영했다. 학생들의 체력 증진을 위한 학교스포츠클럽 운영(16억원) 및 체육시설 보수·확충(79억원)과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아침 간편식 지원 사업(69개교 추가, 14억원)도 포함됐다. ▲ 교육통합 선제적 대응 및 지역 상생 교육모델 고도화 지원 다가오는 전남·광주 교육행정통합의 성공적 출범을 위한 선제적 투자로 초기 비용 29억원을 반영했다. 세부적으로는 통합정보시스템 구축 17억원, 통합협의체 운영 3억원, 통합교육청 CI 개발 및 정책홍보 3억원, 공무원증 재발급 3억원 등이다. 지자체 및 지역 사회와 연계해 인재의 지역 정주를 이끄는 21개 시·군 교육발전특구 사업에 319억원, 교육발전협력지구 운영에 30억원을 편성해 지역 상생 교육 모델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 밖에 인건비를 포함한 기본수요 사업 및 학교 신·이설 등 대규모 시설사업비로 2150억원, 빈틈없이 안전한 학교 환경 구축을 위한 시설사업 등에 519억원을 계상했다. 황성환 부교육감은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은 지난 본예산 당시 크게 감액돼 우려를 낳았던 미래교육 투자에 중점을 두었다”며 “또한 전남·광주 교육행정통합을 성공적으로 준비하는 동시에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학교 현장을 두텁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전남도의회 제399회 임시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다음 달 12일 최종 확정된다.
  • 해양 생태계 지키는 포스코… 무인도까지 정화 활동 확대

    해양 생태계 지키는 포스코… 무인도까지 정화 활동 확대

    포스코가 해양환경공단과 손잡고 무인도서 해양 환경 개선을 위한 본격적인 정화 활동에 나선다. 포스코는 해양환경공단과 ‘민간과 함께하는 무인도서 해양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민관 협력을 통한 지속 가능한 해양 생태계 보호 모델 구축에 나섰다고 28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무인도서 및 인근 해역 정기 정화 활동 ▲민·관 합동 해양정화 캠페인 ▲해양환경 개선을 위한 대국민 인식 제고 활동 등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협약을 계기로 포스코 클린오션봉사단은 기존 포항·광양 등 사업장 중심의 활동 범위를 경상·전라 지역 무인도서까지 확대한다. 오는 31일 ‘바다의 날’을 앞두고 포항 구만리 인근 무인도와 전남 고흥 삼도 등지에서 대대적인 정화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클린오션봉사단은 2009년 발족한 포스코 임직원 재능봉사단으로, 현재까지 2만 4000여명이 참여해 누적 2468t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했다. 다이버 자격증을 보유한 180여명이 수중 폐기물을 수거하며 바닷속 생물 다양성 보존과 지역 어민 편의 증진에 앞장서고 있다. 뿐만 아니라 포스코는 바다 사막화 방지를 위한 ‘트리톤(Triton) 어초’를 설치해 바다숲도 조성 중이다. 트리톤은 철강 생산 부산물인 철강슬래그를 활용해 개발한 인공어초로, 해조류 성장과 생태계 복원 등을 위해 설치한다. 포스코 관계자는 “제도적·기술적 민관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해양 환경 보호와 탄소 저감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장기적인 상생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 체험과 이해가 연결고리… ‘청년의 순력’이 상생의 새 시작[삼성 청년희망터와 내일을 만드는 청년들]

    체험과 이해가 연결고리… ‘청년의 순력’이 상생의 새 시작[삼성 청년희망터와 내일을 만드는 청년들]

    지역 소멸의 한 대안으로 떠오른지역 자원 활용 ‘로컬프레너’ 집결전국 21개 단체 62명 참가해 대화비즈 모델·정착 스토리 간접 체험혁신 아이디어·상생 에너지 공유 “단순히 즐기는 프로그램이 아닙니다. 제주의 역사와 문화를 몸소 체험하며 서로의 활동을 깊이 이해하고 지방 소멸 위기를 극복할 상생의 연결고리를 만드는 ‘순력(巡歷)’의 여정입니다.” 지방 소멸의 대안으로 지역 자원을 활용해 가치를 창출하는 ‘로컬프레너(지역 창업가)’들이 제주에 모였다. 제주의 역사·문화 유산 속에서 지역의 미래와 상생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삼성 청년희망터 5기 2026년 ‘바이 로컬(BY LOCAL) 네트워크 워크숍’이 지난 21일부터 1박 2일간 제주도 일대에서 열렸다. ‘탐나는 순력도: 서로를 알아가는 순력’이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청년희망터 사업에 참여하는 전국 21개 단체 62명이 참가했다. 워크숍의 핵심 콘셉트인 ‘순력’은 조선 시대 지방관이 관할 지역을 돌며 풍속과 민생을 시찰하던 제도로 제주의 대표적 기록유산 ‘탐라순력도’에서 따왔다. 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청년 활동가들의 협력과 연대로 확장하겠다는 게 주최 측의 설명이다. 행사는 제주 지역 3개 단체의 컨소시엄인 ‘바이 제주(BY JEJU)’(내 마음의 주단을 깔고, 사막여우 더 스토리, 경력 잇는 여자들)가 직접 기획과 현장 운영을 도맡아 의미를 더했다. 첫날 제주소통협력센터에서 열린 ‘순력의 시작’ 행사는 제주 청년의 타악 공연으로 문을 열어 눈길을 끌었다. 전국에서 모인 청년 창업가들은 서먹한 공기를 깨고 ‘상지상개(相智相介) 내 짝꿍의 자랑거리를 순력해’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의 비즈니스 모델과 지역 정착 스토리를 공유했다. 참가자들은 다른 참가자를 인터뷰하는 형식으로 서로 어떤 활동을 하고 있는지 알고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원 홍천군에서 청년 마을을 운영하는 와썹타운 전의철 팀장은 “각자 지역에서만 활동하면 고일 수밖에 없는데 이렇게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는 동지들을 만날 수 있어 좋다”며 “네트워크가 쌓일수록 각 지역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이 건강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궁극적으로는 지역을 살리는 데 일조할 수 있어 의미 있다”고 말했다. 이어진 ‘협력탐보(協力探寶)’ 세션에서는 참가자들이 4개 팀으로 나뉘어 제주시 원도심과 제주목 관아 일대를 돌아봤다. 이들은 제주의 청년 교육 활동가가 들려주는 역사 이야기를 들으며 원도심의 보물을 찾는 미션을 수행했다. 원도심 곳곳을 직접 살펴본 청년 활동가들은 각자 활동의 고충과 극복 노하우를 교환하기도 했다. 제주시 조천읍 와흘휴양마을의 흐드러진 메밀꽃밭으로 자리를 옮긴 청년들은 ‘화중담소(花中談訴)’ 프로그램을 통해 한층 더 깊은 대화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는 제주 지역 활동가들이 미리 준비한 재료로 메밀 빙떡과 기름떡을 즉석에서 조리해 간식으로 내놓자 참가자들 사이에선 탄성이 나왔다. 이날 저녁 서귀포시 성산읍 플레이스 캠프 제주에서 진행된 ‘공감소통(共感疏通)’ 세션은 연대의 정점을 찍었다. 참가자들은 명함을 교환하며 실제 협력이 가능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또 사전 설문조사를 통해 도출된 서로의 필요 자원(교육, 사람, 노하우 등)을 바탕으로 ‘공동의 고민 해결을 위한 미니 토크쇼’를 진행했다. 지난해 경남 창원에서 4기 네트워크 워크숍을 주관했던 찰리윤 뻔한창원 대표는 “3개 단체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행사를 준비했다는 점이 굉장히 인상 깊다”며 “젊은 기운이 느껴지고 여행 형식으로 자유롭게 교류한다는 점이 가장 좋았다”고 전했다. 이튿날인 22일 오전에는 플레이스 캠프에서 ‘다담소화(茶談小話)’ 프로그램을 통해 네트워크 워크숍의 모든 일정을 돌아보고 소감을 밝히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성산리, 오조리 등 제주 동부 권역의 자연과 공존하는 ‘자연동행(自然同行)’ 투어가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성산리 수마포해변의 조수웅덩이 생태 체험을 통해 자연 속에서 공존의 철학을 배웠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바이제주 고은영 활동가는 “제주에서 각자 다른 활동을 하던 3개 단체가 협업해서 결실을 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하게 됐다”면서 “워크숍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의견 차이나 일의 방식 차이를 조율해가는 과정 자체가 역량을 키울 수 있었던 계기가 됐고, 참가자들도 연대감을 쌓은 것 같아 보람이 크다”고 말했다. 안준상 함께만드는세상(사회연대은행) 상임이사는 “청년희망터 프로그램을 기획·총괄한 지 5년이 됐는데 전국 각지 로컬프레너들이 보여준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상생의 에너지가 인상 깊었다”며 “각 지역 활동가들이 따로따로 활동하는 게 아니라 연대한다면 지역 소멸을 극복할 수 있는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 제주 공공배달앱 ‘먹깨비’… 5.5% 착한 수수료 돌풍

    민간 배달앱의 높은 수수료 부담에 시달리던 제주 소상공인들이 공공배달앱 ‘먹깨비’를 통해 숨통을 틔우고 있다. 전국 공공배달앱 가운데 유일하게 시장점유율 두 자릿수를 기록하며 전통시장, 로컬푸드, 관광까지 아우르는 제주형 상생 플랫폼 모델로 자리잡고 있다는 평가다. 제주도는 먹깨비의 가맹점과 매출이 꾸준히 늘면서 도내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민선 8기 핵심 정책 가운데 하나인 먹깨비는 2022년 12월부터 지역화폐 ‘탐나는전’과 연계한 할인쿠폰, 배달비 지원 정책 등을 통해 소상공인 부담을 덜어 주고 있다. 현재 제주지역 배달 가능 외식업체 1만 4794곳 중 먹깨비 가맹점은 5993곳으로 전체의 40.5% 수준이다. 음식 배달시장 점유율도 약 15%까지 올라 전국 공공 배달앱 가운데 이례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먹깨비의 가장 큰 경쟁력은 낮은 수수료다. 민간 배달앱은 중개수수료와 광고비, 결제수수료 등을 포함하면 주문금액의 약 24%가 비용으로 빠져나간다. 반면 먹깨비는 중개수수료 1.5%에 결제수수료 등을 포함해 평균 5.5% 수준이다. 박인철 제주도소상공인연합회장은 “제주도가 ‘먹깨비 리뷰 챌린지’ 등 적극적인 홍보를 펼치면서 현장 분위기도 달라졌다”며 “연합회 차원에서도 가입·운영을 전담하는 직원을 둘 정도로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먹깨비 누적 매출은 약 632억원이다. 도는 이를 민간 배달앱 기준으로 환산할 경우 110억원 이상의 수수료 절감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도는 시범 운영 중인 외국인 관광객용 다국어 배달 서비스도 7월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15개국 다국어 인포챗 서비스’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구축해 왔다”며 “소상공인과 소비자,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공정한 플랫폼 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거제시장 선거 변광용·김선민 후보, TV 토론회서 공약·이념 두고 충돌

    거제시장 선거 변광용·김선민 후보, TV 토론회서 공약·이념 두고 충돌

    거제시장 선거에 출마한 여야 후보들이 27일 TV 토론회에서 공약과 정치 이념을 두고 정면으로 맞붙었다. 거제시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으로 MBC경남이 생중계한 이날 토론회에서 더불어민주당 변광용 후보와 국민의힘 김선민 후보는 서로의 공약을 놓고 날 선 공방을 이어갔다. 변 후보는 김 후보의 공약에 대해 “아무 말 대잔치이자 막 던지기식”이라고 비판하며 “과거 민생지원금 공약을 낭비성이라며 반대해놓고 이제는 유사한 현금성 지원을 제시하고 있다. 재원 마련 방안이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김 후보는 “현금성 지원이라기보다 재난과 경제 위기 상황에서 지급 기준을 조례로 만들겠다는 것”이라며 “전임 시장 공백 상황에서 시장이 임의로 지원하겠다는 방식과는 다르다. 즉각 지급하겠다는 공약도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이념과 정치 현안을 둘러싼 설전도 이어졌다. 변 후보가 “윤석열 정부의 계엄을 내란으로 보느냐”고 묻자, 김 후보는 “법적으로 내란 여부가 확정되지 않았다. 확정되면 인정하겠다”며 “오히려 변 후보의 주적 개념은 무엇이냐”고 되물었다. 이에 변 후보는 “주적이라는 개념 자체는 헌법에 명시돼 있지 않다”며 “색깔론으로 접근할 문제가 아니라, 북한은 안보 차원에서 분명한 위협 요소”라고 맞섰다. 공약 검증을 넘어선 공방도 이어졌다. 김 후보가 언론에 제기된 변 후보의 건강 이상설을 언급하자, 변 후보는 “팔굽혀펴기라도 해볼까요”라며 받아쳤다. 변 후보는 김 후보의 공동상해 및 음주운전 전과를 거론했고, 김 후보는 “반성하면서 시민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마무리 발언에서 변 후보는 “공약 남발이나 현수막 정치가 아닌 경험과 실력을 갖춘 힘 있는 시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사곡산단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한계를 넘어 부산항 거제신항 등 대형 사업을 유치해 거제의 미래를 열겠다”고 맞섰다. 무소속 하준명 후보는 방송 연설에서 “조선업 의존 구조를 넘어 산업 다변화로 거제 경제를 살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거제시장 선거 후보들은 산업·경제 분야를 중심으로 핵심 공약을 내세우고 있다. 변 후보는 임기 내 예산 2조원 달성과 함께 조선업 청년 고용 확대, 외국인 노동자 제도 개선, 공공기관 유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에너지 수익을 활용한 시민 기금 조성 등 지역 환원 정책도 제시했다. 김 후보는 부산항 제3신항 거제 유치를 1호 공약으로 내세우며 물류 경쟁력 강화를 강조했다. 조선업 상생 모델 구축과 산업단지 조성, KTX 역세권 중심의 미래 산업 육성도 공약했다. 하 후보는 해상풍력·수소 산업 육성과 클러스터 조성, 재생에너지 직불금 도입을 핵심으로 제시했다. 조선·에너지 기반 해양 산업 도시 구상도 밝혔다.
  • [기고] AI 3강 도약의 관건, AI 풀스택에서 SW 주권 확보 필요

    [기고] AI 3강 도약의 관건, AI 풀스택에서 SW 주권 확보 필요

    ChatGPT 출시 이후 인공지능(AI)은 일상생활의 필수 도구로 자리 잡고 있으며 국민의 생활 방식과 근로자의 작업 방식에 혁신적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최근 ChatGPT를 능가하는 제미나이, 클로드의 출시로 AI에 대한 사회적, 경제적 의존도는 더욱 심화하고 있다. AI 기술은 미국이 주요 생성형 AI 서비스와 핵심 기술을 중심으로 주도하고 있으나 중국도 딥시크, 큐원 등 막대한 인구가 제공하는 데이터와 자체 기술을 기반으로 미국의 AI를 급속히 추격하고 있다. 현 정부에서 AI 3강 실현을 선언하며 국내 AI 기술의 경쟁력을 미국, 중국 수준으로 높일 필요성이 절실한 상태다. AI 실현에 필요한 AI 풀스택은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의 클라우드 컴퓨팅 참조구조(CCRA)를 기반으로 보면 피지컬 AI, LLM과 같은 ‘서비스 계층’, 운영체제(OS), 가상화,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CMP), 미들웨어 플랫폼, 재해복구(DR) 등의 기능을 수행하는 ‘자원 추상화 제어 계층’, GPU, 네트워크, 데이터센터와 같은 ‘물리자원 계층’의 3계층으로 크게 구분할 수 있다. 관점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아마존웹서비스(AWS)는 이를 AI 스택, 엔비디아는 AI 팩토리를 위한 풀스택이라고 부른다. 정부는 AI 기술 강화를 목표로 그랜드 AI 챌린지,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사업 등을 통해 LG AI연구원 엑사원, 업스테이지 솔라 등의 국산 LLM을 글로벌 수준으로 도약시키기 위해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있는데 이는 AI 서비스 계층에 해당한다. 퓨리오사AI, 리벨리온을 통한 NPU 개발, 엔비디아의 GPU 확보 및 지원은 물리자원 계층에 해당한다. 대통령 공약 사항인 “AI는 게임 체인저, 100조 원 규모 투자와 국가 AI 인프라 구축 추진” 선언에 따라 국가AI데이터센터(AIDC) 추진, 지자체‧공공기관‧민간의 적극적 AIDC 구축 추진, AIDC 진흥을 위한 특별법 제정 등이 급물살을 타고 있는데 이 또한 물리자원 계층에 해당한다. 이러한 사항들을 기반으로 보면 한국은 AI 3강을 향해 필요한 물리적 기반을 빠르게 갖춰가고 있다. 그러나 GPU와 데이터센터를 대규모로 확보하더라도 이를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면 AI 경쟁력으로 이어지기 어렵다. 확보한 GPU를 실제 서비스와 산업 현장에서 충분히 활용하려면 자원을 효율적으로 묶고 배분하며 격리하고 복구해 서비스 형태로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역량이 함께 뒷받침돼야 한다. 특히 AI 활용이 학습을 넘어 대규모 추론으로 확산하면서 GPU를 무작정 증설하기보다 이미 보유한 자원의 처리 효율을 높이는 추론 운영 플랫폼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분산 서빙 기반의 추론 최적화 소프트웨어는 낮은 GPU 활용률 문제를 완화하고 AI 서비스 효율을 높이는 핵심 기술이다. 이 계층이 약하면 고가의 GPU와 데이터센터는 온전히 국가 경쟁력으로 전환되기 어렵다. 문제는 이러한 역할을 담당하는 자원 추상화 제어 계층, 즉 AI 인프라 소프트웨어에 대한 지원이 빠져 있다는 점이다. 비유하자면 머리와 하체는 튼튼해지고 있는데 허리가 부실해 상하체가 끊겨 있어 제대로 능력을 발휘할 수 없는 셈이다. 주요국은 이미 이 지점에 주목하고 있다. AI 기술 주권의 완성을 위해서는 AI 풀스택 전반, 즉 서비스 계층, 자원 추상화 제어 계층, 물리자원 계층 모두에 걸친 균형 잡힌 기술 발전이 필요하다. 특히 물리자원과 AI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제어하는 클라우드·엣지 인프라 SW는 AI 시대의 기술 자립을 뒷받침할 핵심 전략 영역이다. 유럽 역시 이러한 관점에서 IPCEI-CIS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최대 12억 유로의 공공 지원과 약 14억 유로의 민간 투자를 바탕으로 차세대 클라우드·엣지 인프라와 서비스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인프라 구축을 넘어 멀티클라우드·엣지 환경의 근간이 되는 데이터 처리·공유 SW 등 인프라 SW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일본은 경제산업성을 중심으로 AI 개발에 필요한 컴퓨팅 자원 정비를 지원하고 있다. 경제안전보장추진법에 따라 5개 사업계획에 최대 725억 엔을 지원하며 AI 개발에 필요한 연산 자원을 국내에서 안정적으로 공급할 기반을 확충하고 있다. 이는 GPU 서버 확보에 그치지 않고 개발자와 기업이 필요한 자원을 클라우드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하는 인프라 SW 역량을 함께 키우려는 접근이다. 중국도 신창 정책을 바탕으로 핵심 IT 스택의 자립을 추진하고 있다. 반도체와 장비뿐 아니라 AI 시스템 SW 분야에서도 자국 SW 사용을 확대하고 외산 의존도를 낮추려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이는 기술 자립의 범위가 물리자원 계층을 넘어 인프라 SW 계층까지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즉 주요국의 AI 시대 육성 정책은 주권 회복 및 자립을 위해 AI 풀스택 전층에 걸쳐 기술 자립화를 추진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 그에 비해 우리나라는 SW가 AI를 탄생시킨 핵심 기술이고 클라우드와 같은 자원 추상화 기술이 AI 풀스택의 중간 허리 위치의 핵심 기술임에도 불구하고 AI 관련 예산 지원을 서비스 계층과 물리자원 계층에 집중하고 있다. 자원 추상화 제어 계층에 해당하는 인프라 SW와 클라우드 분야의 지원은 일부는 이미 익숙한 오래된 단어라 유행이 지나갔다고 생각하고 있고 일부는 우리가 할 수 없는 영역이라고 생각하며 포기하고 있다. AI 인프라 SW 육성을 간과한 결과 최근 AIDC 구축 과정에서 수백 대~수천 대의 GPU 서버를 하나의 자원처럼 연결하고 운영할 클러스터 관리 SW가 없어 고가의 외산 솔루션에 의존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문제의 본질은 GPU와 데이터센터를 얼마나 많이 확보하느냐가 아니라 이를 갖추고도 자원 배분과 운영 최적화의 주도권을 우리 기술로 확보하지 못한다는 데 있다. AI 강국으로 가기 위해서는 장비를 들여오는 데 그치지 않고 이를 실제 서비스로 전환할 인프라 SW 역량을 축적해야 한다. AI는 컴퓨터 과학 또는 SW의 한 분야로 학습과 추론을 풀기 위한 알고리즘과 데이터로 구성되는 분야다. 그동안 정부는 SW 강국, 인재 양성을 강조하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SW가 AI를 탄생시킨 핵심 기술임에도 AI와 AX 시대가 도래하면서 그 원천인 SW 기술을 외면하는 모순적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도 이미 완성된 기술 또는 글로벌 빅테크가 주도하는 분야로 간주해 AI 클라우드 분야 외에는 정부 투자가 축소되고 있고 SW 분야의 정부 투자도 거의 사라지고 있는 상황이다. 서비스 계층과 물리자원 계층에 몸담고 있는 전문가나 기업들은 전혀 관심을 보이지도 않고 무시하고 있지만 외산이 장악했던 영역에서 국산 SW로 자립 기반을 다져 온 경험이 있는 한국 SW 업계는 충분한 성공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실제 공공뿐 아니라 제조‧통신‧금융 등 주요 산업 현장에서 서버 가상화와 AI 클라우드 SW의 국산 전환이 본격화되고 있다. 대규모 데이터센터와 핵심 업무 시스템에서 외산 인프라 SW 환경을 국산 SW로 전환해 운영하는 사례는 국내 인프라 SW가 물리자원의 활용 효율을 높이고 성능을 극대화하며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을 뒷받침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는 AI 인프라 SW 역시 우리가 주도적으로 키워갈 수 있는 전략 영역임을 시사한다. 그럼에도 한국의 AI 인프라 SW 시장이 브이엠웨어(VMware), AWS, 애저(Azure)와 같은 글로벌 솔루션의 거대한 파도에 노출되어 있는 현실에 국내 SW 업계는 노심초사할 수밖에 없다. 유럽, 중국, 일본은 빅테크의 쓰나미에 대비해 열심히 둑을 쌓고 체질을 강화하고 있는데 우리는 너무나 방심하고 있어 풍전등화 상황이다. 지금이라도 서비스 계층과 물리자원 계층을 연결하는 자원 추상화 제어 계층, 즉 AI 인프라 SW 관련 산업과 기술 자립화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통해 AI 3강과 AI 자주권 실현의 필수 조건인 AI 풀스택의 균형적인 발전을 반드시 이루어야 한다. 나연묵 단국대학교 AI융합연구원 원장
  • 전남산림연구원, 잔디 산업화 속도

    전남산림연구원, 잔디 산업화 속도

    전국 최대 잔디 생산지인 전라남도가 지역 잔디 상생 연구 협의회를 열고 우수 품종 선발과 부산물 자원화 등 잔디 산업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에서 유통되는 잔디의 80% 이상을 생산하고 있는 전남도는 최근 공원과 정원, 운동장 등 생활권 녹지 수요 증가와 고품질·기능성 잔디 품종 개발 등에 대한 요구가 커지면서 잔디 산업화에 나섰다. 그동안 난지형 한국 잔디 품종 개발 경험을 축적한 전남도산림연구원은 앞으로 지역 환경에 적합한 잔디 품종 선발과 지역 적응성 검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잔디 생산·관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비료화해 생산지에 다시 환원하는 자원 순환형 연구도 추진하고 있다. 연구원은 잔디 예지물의 성분 분석, 발효 조건 검토, 비료화 가능성 평가 등을 통해 생산 현장에서 활용할 부산물 순환 이용 모델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품종 개발부터 현장 실증, 농가 보급, 산업화까지 이어지는 협력 모델을 구축해 전남 잔디 산업의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연구·산업 연계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전남도산림연구원은 또 국립산림과학원, 장성군 등과 잔디 상생 연구협의회를 갖고 잔디 연구기관의 전문성과 잔디 생산 기반을 연계해 품종 개발부터 현장 적용, 산업화까지 이어지는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참석 기관들은 잔디 재배 기술 고도화, 우수 품종 선발, 현장 실증, 부산물 자원화, 수요자 맞춤형 활용 기술 개발 등 공동 협력에 뜻을 모았다. 또한 인공지능(AI)·데이터 기반 잔디 관리 기술 활용 가능성과 향후 실무협의체 운영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오득실 전남도산림연구원장은 “앞으로 잔디 산업은 품종과 품질, 자원 순환, 데이터 기반 재배 관리 기술이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라며 “전남형 우수 잔디 품종 선발과 현장 실증, 잔디 부산물 자원화 연구까지 이어지는 실질적 협력체계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20% 넘게 수수료 떼여 울던 제주 소상공인들… 착한 수수료 ‘먹깨비’ 덕분에 ‘숨통’

    20% 넘게 수수료 떼여 울던 제주 소상공인들… 착한 수수료 ‘먹깨비’ 덕분에 ‘숨통’

    민간 배달앱의 높은 수수료 부담에 시달리던 제주 소상공인들이 공공배달앱 ‘먹깨비’를 통해 숨통을 틔우고 있다. 거대민간 앱의 마케팅 공세 속에서 전국에서 유일하게 시장 점유율 15%로 두자릿수를 돌파하며 표준 성공모델로 자리잡고 있다는 평가다. 더욱이 단순 주문 플랫폼을 넘어 전통시장, 로컬푸드, 관광까지 아우르는 ‘제주형 상생 플랫폼’이어서 주목받고 있다. 제주도는 공공배달앱 먹깨비의 가맹점과 매출이 꾸준히 늘면서 도내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민선 8기 핵심 정책 가운데 하나인 먹깨비는 지역화폐 ‘탐나는전’ 연계, 할인쿠폰 및 배달비 지원 정책 등을 통해 지역 소비를 촉진하고 외식업체 부담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춰 운영되고 있다. 먹깨비는 지난 2022년 12월 제주 공공배달앱 운영사로 선정돼 제주형 공공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현재 제주지역 배달 가능 외식업체 1만 4794곳 가운데 먹깨비 가맹점은 5993곳으로 집계됐다. 전체의 약 40.5% 수준이다. 음식 배달시장 점유율도 약 15%까지 올라 전국 공공배달앱 가운데 이례적인 성과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먹깨비의 가장 큰 경쟁력은 낮은 수수료다. 민간 배달앱은 중개수수료와 광고비, 결제수수료 등을 포함하면 주문금액의 24% 안팎이 비용으로 빠져나가는 반면, 먹깨비는 중개수수료 1.5%와 결제수수료 등을 포함해 평균 5.5% 수준에 머문다. 올해 제주 고향사랑기부 고액기부자 1호이자 지난 26일 제주 명예도민으로 선정된 먹깨비 운영사 김주형 대표는 “민간앱과 공공앱의 수수료 차이가 18%다. 배달앱 주문 객단가를 2만 5000원으로 가정하면 주문 한 건당 금액으로는 4000원 가까이 차이 난다”며 “치킨집처럼 하루 평균 20건 정도 주문이 들어오는 업소는 한 달이면 240만원의 수수료 차이가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먹깨비 누적 매출은 약 632억원이다. 도는 이를 민간 배달앱 기준으로 환산할 경우 약 110억원 이상의 수수료 절감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무엇보다 제주에서 공공배달앱 점유율이 두 자릿수를 기록하는 배경에는 제주도의 지속적인 지원 정책과 소상공인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있다는 분석이다. 박인철 제주도소상공인연합회장은 “제주도가 기업과 대학 등을 대상으로 ‘먹깨비 리뷰 챌린지’를 진행하는 등 적극 지원하면서 현장 분위기도 달라졌다”며 “연합회 차원에서도 먹깨비 가입과 운영을 전담하는 직원을 둘 정도로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도는 지역화폐 탐나는전과 연계한 할인쿠폰 및 배달비 지원 정책도 확대하고 있다. 신규 가입자에게는 2000원 할인쿠폰을 제공하고 있으며 회원 수는 지난 4월 기준 8만 6587명까지 늘었다. 강애숙 도 경제활력국장은 “고물가와 경기침체 속에서 공공배달앱은 단순 주문 플랫폼을 넘어 소상공인을 지키는 정책 수단이 되고 있다”며 “민간 중심 배달시장 구조를 넘어서는 공공배달앱 선도모델을 제주에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도는 올해 안에 현재 15% 수준인 시장 점유율을 20%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먹깨비는 앞으로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다국어 배달 서비스도 도입해 오는 7월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오영훈 지사도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15개국 다국어 인포챗 서비스’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구축해 왔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과 소비자,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공정한 플랫폼 생태계를 만들어 전국 공공배달앱 운영 지자체 가운데 성장률 전국 1위, 인구 대비 주문 수와 매출액 전국 1위라는 기록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키르기스 국회의원단과 도로·환경 협력 논의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키르기스 국회의원단과 도로·환경 협력 논의

    서울시의회 아이수루 의원(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은 지난 26일 오전 시의회에서 키르기스스탄 국회의원단 및 국내 기업인 대표단과 면담을 가졌다. 이날 면담에서 양측은 도로 인프라 개선과 환경보전 정책, 문화·교육 교류 확대 등 다각적인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번 면담은 대한민국과 키르기스스탄 간 우호 협력 증진과 지방의회 간 교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현재 키르기스스탄 국회의원(‘25-현재)이자 국회 지속가능발전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는 ‘주누시바예바 라하트 미르자베코브나(Zhunushbaeva Rakhat Myrzabekovna)’등과 함께 서울시의회 운영 시스템과 문화·관광을 비롯한 지역 인프라 등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이번 자리에서는 키르기스스탄의 대표 관광지이자 자연유산인 주변 산맥의 빙하가 녹아 만들어진 호수(해발 1600여m)로 일컫는 ‘이식쿨 호수’ 일대 도로의 노후화 문제를 주요 현안으로 논의했다. 특히, 국회의원 대표단은 “이식쿨호수 주변 도로는 포장 훼손과 포트홀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유지관리 체계가 충분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한국의 도로 유지관리 기술과 정책 경험에도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키르기스스탄 국회의원 대표단은 현재 정부 차원에서 아스팔트 유지관리 및 포트홀 대응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관련 기관 간의 유기적인 협력을 위해 현재 ‘이식쿨 워킹’ 조직을 구성하고 협력 체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현지 주지사 역시 한국을 방문해 국내 도로공사 연구소와의 기술 협력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며, 체계적인 기술 지원과 정책 교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아이수루 의원은 “도로 인프라는 시민 안전과 관광 경쟁력, 지역경제와 직결되는 중요한 기반시설”이라며 “한국의 유지관리 기술과 정책 경험이 키르기스스탄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협력 가능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환경보전과 관련해서는 “한국은 상수원보호구역 제도를 통해 불특정 다수로부터 발생할 수 있는 오염물질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며 “이식쿨호수 역시 세계적인 자연자산인 만큼 장기적인 환경보호 대책과 관리체계가 함께 마련되면 좋을 것 같다”고 제안했다. 이어 아이수루 의원은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은 인프라와 환경이 함께 가야 한다”며 “문화·관광·환경·기술 협력이 결합된 국제교류 모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면담에서는 ▲도로 유지관리 기술 협력 ▲환경보전 정책 공유 ▲문화관광 자원 활성화 ▲교육 및 정책 교류 ▲지방정부 간 국제협력 확대 등 양국 간 상생 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끝으로 아이수루 의원은 “향후 서울시의회에서도 중앙아시아 국가들과의 우호협력 확대와 실질적인 정책 교류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면서 “국제도시 서울의 경험이 다양한 국가와 공유될 수 있도록 지방외교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호반프라퍼티, 상생형 외식 창업 지원 ‘H다이닝’ 4기 참가자 모집

    호반프라퍼티, 상생형 외식 창업 지원 ‘H다이닝’ 4기 참가자 모집

    호반그룹이 외식 창업 지원 프로그램 ‘H다이닝(H-Dining)’ 4기 참가자를 모집한다. 호반그룹 계열 호반프라퍼티는 외식 창업 희망자와 소상공인의 성장을 지원하는 상생형 창업 지원 프로그램 ‘H다이닝’ 4기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H다이닝은 외식 브랜드의 창업부터 운영 안정화, 브랜드 성장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2021년 1기를 시작으로 외식 창업인과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사업 기반을 제공해왔으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상생형 모델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선정팀에게는 아브뉴프랑 광교점 내 매장 공간이 제공되며, 프로그램 운영 기간 동안 임대료와 공용관리비가 지원된다. 또한 인테리어 구축과 매장 설계, 브랜드 운영 컨설팅, 마케팅·홍보, 사후 성장 관리 등 외식 브랜드 운영에 필요한 전반적인 지원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된다. 특히 호반프라퍼티는 이번 4기 프로그램에서 기존 창업 지원을 넘어 브랜드 스케일업(Scale-up) 전략을 도입한다. 브랜드 정체성 기반 공간 설계와 내·외부 사인물 제작 지원, 마케팅, 미디어 콘텐츠 제작 등이 포함되며, 성과 우수 브랜드에는 향후 정식 임대 전환 우선협상권도 제공한다. 단순한 매장 운영 공간 지원 수준을 넘어 브랜드 성장 플랫폼으로 프로그램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번 H다이닝 4기는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주최하고 브릿징파트너스가 운영을 맡는다. 호반건설과 호반프라퍼티 아브뉴프랑이 후원하며, 사업 운영을 위해 총 3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상생협력기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다음달 14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 1차 서류평가와 2차 실기·면접 평가를 거쳐 최종 1개 팀을 선정할 예정이다. 최종 선발된 브랜드는 설계 및 인테리어, 시공, 프리 오픈 등을 거쳐 올해 하반기 정식으로 문을 연다. 호반프라퍼티는 외식 브랜드의 성장 가능성과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상생형 프로그램 운영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H다이닝을 통해 지역 상권 활성화와 ESG 기반 상생 경영도 강화할 계획이다. 김윤혜 호반프라퍼티 경영총괄사장은 “H다이닝은 단순한 창업 지원을 넘어 청년과 소상공인이 지속 가능한 사업 기반을 갖출 수 있도록 함께하는 상생 플랫폼”이라며 “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에 지속적으로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호반프라퍼티는 H다이닝 외에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아브뉴프랑 임차인 대상 경영안정자금 지원과 지역사회 공공 행사 공간 제공 등 지역과의 상생 활동을 지속해왔으며, 지난 6년 동안 소상공인을 위해 총 9억원의 상생협력기금을 출연했다.
  • “삼성 초인재 잡을 동기부여 중요” “차라리 긴급조정권 썼어야”

    “삼성 초인재 잡을 동기부여 중요” “차라리 긴급조정권 썼어야”

    AI시대 인재 확보·성과 보상 화두과거 연공서열·집단 위주 ‘공정’서‘핵심 인재’ 위주 초양극화로 이동 해외 빅테크 장기 보상 체계 고려 메모리 경쟁력 회복도 R&D 덕분좋은 기술자 유지하는 것이 필수과도한 성과주의는 갈등 촉매제 3노조, 오늘 투표 중지 가처분 신청삼성전자 성과급 논란은 임금 갈등을 넘어 한국 사회에 ‘납득 가능한 차등 보상’에 대한 정의를 물었다. ‘공정’을 중시하던 기조는 인공지능(AI)과 반도체 붐으로 힘을 잃었다. 핵심 인재 1명이 다수의 생산량을 압도하면서 글로벌 빅테크와의 인재 경쟁이 심해졌고 기술 격차가 기업 생존을 좌우하게 됐기 때문이다. 현재 상황에 대해 삼성전자 출신의 전문가 5명은 ‘연공서열·집단균형’ 중심 체제에서 ‘성과·핵심 인재’ 중심의 초양극화 구조로 넘어가는 과도기라고 설명했다. 결국은 핵심 인재 일부가 고액 수입을 얻는 초성과주의를 우리 사회가 받아들여야 한다는 취지지만, 정부가 수익 양극화 심화와 소외받는 하청업체 등을 위해 안전판을 강화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반도체 전문가로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 사장과 삼성종합기술원장을 지낸 임형규 전 사장은 25일 “반도체도 결국 사람이 하는 산업이고, 얼마나 좋은 엔지니어들이 들어오고 남느냐가 경쟁력”이라며 “핵심 인재에 대한 동기부여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임 전 사장은 삼성전자 반도체(DS) 부문에 특별경영성과급 형태로 사업 성과의 10.5%를 지급하기로 한 임금협상 잠정 합의안에 대해 “단순한 나눠먹기식이 아니라 회사가 전략적으로 인재들에게 동기를 부여하는 방향으로 활용한다면 반도체 산업 경쟁력을 지켜나가는 데 필요한 일”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보상 체계는 결국 경쟁력과 직결된다”며 “반도체 같은 기술 산업에서도 열심히 일하고 성과를 내면 충분히 고소득자가 될 수 있다는 모델을 보여 줘야 우수 인재가 계속 유입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반면 과도한 성과주의는 새로운 갈등을 낳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 인사전무를 지낸 이근면 전 인사혁신처장은 “이번 사태는 문제를 해결했다기보다 새로운 문제가 시작된 측면도 있다”고 진단했다. 성과급 체계를 둘러싼 갈등이 일단락돼도 향후 주주 가치와 미래 투자재원 마련 문제 등을 둘러싸고 논란이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전 처장은 “남아 있는 불씨는 두 가지”라며 “투자자의 동의를 얻을 수 있느냐, 또 노조가 앞으로도 이런 약속을 계속 지켜나갈 것이냐의 문제”라고 밝혔다. 이어 “결국 ‘미래 가치 투자를 어떻게 이어갈 것이냐’는 질문이 본격적으로 나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전 처장은 “반도체는 국가기간산업인 만큼 정부가 긴급조정권 발동을 검토하는 것이 더 합리적이었을 수 있다”며 “이번 합의는 근본적인 해결이라기보다 갈등을 일시적으로 봉합한 수준에 가깝다”고 평가했다. DS 부문 임직원 전체에게 고액 성과급을 주는 것이 초일류 격차 유지 기조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지적도 나왔다. 삼성전자 시스템반도체 상무 출신으로 40여년간 반도체 업계에 몸담았던 민정기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DIP) 원장은 “지금처럼 전 직원에게 일괄 지급하는 성과급만으로는 핵심 인재 유지 효과가 제한적일 수 있다”며 “앞으로는 핵심 인재 중심의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체계를 제도화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RSU는 일정 기간 근속하거나 성과 목표를 달성한 임직원에게 회사 주식을 지급하는 성과 보상 제도다. 민 원장은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은 스톡옵션이나 RSU 같은 장기 주식 보상 체계를 적극 활용하는데 국내는 아직 그런 부분이 부족하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 출신으로 휴대전화 갤럭시 신화를 이끈 고동진 국민의힘 의원은 반도체 부문에서 적자 사업부도 억대 성과급을 수령할 수 있게 된 데 대해 “삼성이 지켜온 ‘성과 있는 곳에 보상한다’는 원칙 자체가 흔들린 것”이라며 “삼성이 움직이면 그것이 산업계 전반의 하나의 잣대가 된다. 적지 않은 나비효과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다. 고 의원은 “한때 고대역폭메모리(HBM) 경쟁에서 뒤처졌던 삼성전자가 이를 뒤늦게라도 만회한 것은 결국 현장 연구개발(R&D) 인력 덕분이었다”면서 “성과급 체계에서 상당수 구성원들이 소외돼 불만이 클 것”이라고 했다. 적자 사업부에 대한 보상 기준의 재설계가 필요하다는 의미다. 삼성전자 내부에서는 임금 교섭 과정에서 누적된 노노 갈등을 해소할 해법이 필요하다는 분석도 나오지만 방법이 마땅치 않은 상황이다. 익명을 요구한 삼성전자 출신의 한 1차 협력사 대표는 “예전에는 반도체 사업이 어려울 때 (휴대전화를 생산하던) 통신사업부가 회사를 먹여 살렸는데, 이제 AI를 타고 반도체 실적이 좋아졌다고 해서 그들만 막대한 성과급을 가져가는 것은 과하다는 시각도 있다”고 전했다. 1700개나 되는 삼성전자 협력업체에서 상대적 박탈감이 커지면서 상생기금이나 협력사 엔지니어 교육 등 협력업체와의 성과공유모델 강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한편 삼성전자 초기업노조에 따르면 이날 오후 기준 잠정 합의안 찬반 투표율은 87.93%를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가결 가능성이 높다고 보지만 합의안을 둘러싼 사내 반발은 여전하다. 비반도체 부문 직원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삼성전자 3대 노조 동행노조는 26일 수원지법에 잠정합의안 찬반투표 중지를 요구하는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한다.
  • “인사가 만사”…민형배, 통합특별시 인재 발굴 나섰다

    “인사가 만사”…민형배, 통합특별시 인재 발굴 나섰다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가 통합특별시의 미래 산업전략을 마련하고, 지속가능한 성장 비전을 함께 설계할 인재 발굴에 나섰다. 민 후보 선대위는 24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성패는 결국 사람에 달려 있다”며 “사회 모든 분야에서 혁신성과 전문성, 현장 경험 그리고 실행력을 갖춘 인재를 폭넓게 추천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추천 대상 분야는 AI, 반도체, 모빌리티, 에너지, 문화콘텐츠, 바이오헬스, 통합돌봄, 도시혁신, 관광, 농축수산업, 농생명, 해양, 청년창업 등이다. 민 후보 측은 민형배 후보가 직접 위원장을 맡는 인재위원회를 구성하고, 기업·연구기관·대학·스타트업·시민사회 등 영역을 가리지 않고 지역 안팎의 인재를 폭넓게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인재 발굴은 통합특별시 출범 이후 산업과 현장을 이해하고 미래 발전전략을 마련·실행할 수 있는 실용형 혁신 인재 풀을 구축하기 위한 구상이다. 민 후보 측은 ‘인재영입TF’를 꾸려 추천받은 인재를 대상으로 전문성, 조직운영 능력, 행정 환경 적응력, 리스크 관리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본다는 복안이다. 민 후보 선대위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기존 행정의 연장선이 아니라 대한민국 균형성장의 새 모델을 만드는 일”이라며 “좋은 정책도 결국 사람이 실행해야 성과가 난다”고 설명했다. 이어 “산업을 아는 사람, 현장을 아는 사람, 시민의 삶을 바꿀 수 있는 사람을 찾겠다”며 “통합특별시의 성장 엔진이 될 인재들을 추천해달라”고 강조했다. 인재 추천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추천인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미래인재 추천 링크(https://link24.kr/7x8X4gt)에 접속해 추천 대상자의 성명, 소속과 직함, 전문 분야, 주요 경력과 활동 등을 입력하면 된다. 한편, 민 후보는 이날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순천 송광사부터 광양, 여수까지 전남 동부권에서 총력 유세를 펼쳤다. 특히 이날 민 후보 유세에는 정청래 당대표가 주요 일정에 동행, 민주당 지지층 결집과 투표 참여 독려에 힘을 보탰다. 민 후보는 이날 오전 7시 30분 장성 백양사 주지스님과의 아침 공양을 시작으로, 정 대표와 함께 순천 송광사 주지스님 차담 후 봉축법요식에 참석했다. 민형배 후보는 이 자리에서 불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지역 공동체의 화합과 상생을 기원했다. 민 후보는 “불기 2570년 부처님 오신 날을 진심으로 봉축드린다”며 “부처님의 뜻을 마음에 새기고 모두가 평안한 공동체를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민 후보와 정 대표는 이어 곡성·구례·광양 정책 공동선언문 채택과 옥곡5일장 민생 탐방, 담양 유세까지 함께 소화하며 민주당 후보들에 대한 지지를 당부했다. 민 후보는 또 여수 부영3단지 사거리 유세 현장에서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성공적 출범과 안정적 정착을 위해서는 높은 투표율과 민주당의 압도적 승리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민 후보 선대위는 “통합특별시의 안착을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투표 참여가 반드시 필요하다. 마지막까지 투표율 제고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지원금 ‘20조 시민 포럼’ 참여 열기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지원금 ‘20조 시민 포럼’ 참여 열기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성공의 마중물이 될 ‘20조 시민공동체 포럼’이 지역사회에 새로운 민간 협치(거버넌스)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정부가 광주시와 전남도의 메가시티 결합을 촉진하기 위해 약속한 지원금은 4년간 총 20조원 규모다. ‘20조 포럼’은 정부 특별재정금 20조원의 활용 방안과 전남·광주 상생 발전에 대해 시도민이 직접 의견을 제안하고 토론하는 소통 공간이다. 기존 위원회와는 다르게 지역에 살며 일상의 불편함을 느껴본 시·도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지난 3월 말 플랫폼을 개설한 뒤 두 달여 만에 각계각층의 자발적 동참이 이어지면서 위원이 1만명을 돌파했다.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만들기와 골목 상권 살리기 등 산업·복지·인프라 확충·교육 혁신의 내용이 담긴 시민들의 생생한 아이디어 등 270여건의 정책 제안도 쏟아졌다. 시민공동체 포럼은 행정이 초기 참여 기반을 다지는 인큐베이터 역할에 집중하고 시민 스스로 집단지성을 모아가는 민·관 협력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온라인에서 시작된 포럼의 열기는 오프라인으로도 이어진다. 전남도는 오는 6월 20일 ‘제5차 전남 청책(聽策) 대동회 바란’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20조 포럼 위원과 시도민이 참석해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미래 비전과 정부 특별재정금 20조원을 공정하게 활용할 구체적 방안을 논의한다. 전남도는 20조 포럼이 앞으로 출범할 민간 중심의 시민 거버넌스와 정책 플랫폼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 아이태그유, 판매자 중심 커머스 플랫폼 선언… “상생형 전자상거래의 새로운 대안 제시”

    아이태그유, 판매자 중심 커머스 플랫폼 선언… “상생형 전자상거래의 새로운 대안 제시”

    국내 전자상거래(이커머스) 시장이 대형 플랫폼 중심으로 급격히 재편되면서, 중소상공인과 브랜드 판매자들의 독자적인 생존 기반이 위축되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특정 플랫폼에 대한 의존도가 심화될수록 판매자들은 일방적인 수수료 인상, 불투명한 노출 알고리즘, 과도한 광고 경쟁 압박에 직면하게 된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러한 구조적 종속이 중소 판매자들의 수익성을 악화시키고 경영 자율성을 침해해, 궁극적으로는 시장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저해하는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시장 환경 속에서 아이태그유를 운영하는 아이태그유(대표이사 조민호)가 판매자 중심 구조를 핵심 가치로 내세운 새로운 형태의 커머스 플랫폼을 공개했다. 아이태그유는 기존 오픈마켓 중심 구조와 달리 플랫폼은 시스템과 거래 환경을 제공하고 실제 운영의 주체는 판매자가 되는 구조를 지향한다. 판매자는 자신의 브랜드 몰을 독립적으로 운영하며 수수료 정책과 마케팅 전략, 고객 관리 방식 등을 자율적으로 설계할 수 있다. 특히 매출 현황, 고객 정보, 유입 경로 등 핵심 데이터를 판매자가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 단순 입점 판매자가 아닌 독립적인 사업 운영 주체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회사 측은 “기존 플랫폼 중심의 구조에서는 판매자가 플랫폼 정책 변화에 따라 수익성과 운영 방향이 크게 영향을 받는 경우가 많았다”며 “아이태그유는 판매자가 스스로 비즈니스 방향을 결정하고 브랜드 자산을 장기적으로 축적할 수 있는 친(親)판매자형 커머스 생태계를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아이태그유는 판매자 중심 구조에 더해 인플루언서와 소비자가 함께 참여하는 공유경제형 수익 모델도 도입했다. 소비자와 인플루언서가 상품 추천 및 콘텐츠 확산 과정에 참여하고 이에 따른 성과를 일정 기준에 따라 함께 공유하는 구조다. 회사 측은 이러한 모델이 단순 광고 중심의 플랫폼 구조를 넘어 신뢰 기반 추천과 자발적 콘텐츠 확산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새로운 유통 생태계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민호 대표이사는 “전자상거래 시장은 빠르게 성장했지만 그 과정에서 판매자들의 자율성과 지속 가능한 수익 구조에 대한 고민도 커져 왔다”며 “아이태그유는 ‘판매자의, 판매자에 의한, 판매자를 위한(of the seller, for the seller, by the seller)’ 플랫폼 철학을 기반으로 판매자와 소비자, 인플루언서가 함께 성장하는 진정한 상생형 플랫폼을 구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아이태그유는 단순한 쇼핑 플랫폼을 넘어 중소상공인과 브랜드 판매자들이 보다 공정하고 자율적인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사회적 가치 기반의 커머스 플랫폼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 “배움에는 은퇴 없다”… 지역·주민과 상생 발전하는 강원대

    “배움에는 은퇴 없다”… 지역·주민과 상생 발전하는 강원대

    1기 스마트 시니어 리더 양성 교육스마트폰·키오스크·AI 활용법 학습“반복 실습으로 디지털 일상 자신감”평생학습 축제·AI교육 캠프도 인기“대학은 지역 혁신 이끄는 핵심 거점” 국내 첫 ‘1도 1국립대’인 강원대가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으로 지역 밀착형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여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강원대는 추진 2년 차를 맞은 RISE 사업을 통해 대학과 지역이 상생 발전하는 혁신 모델을 만든다는 구상이다. ●“디지털 소외된 고령층 눈높이 교육” 강원대 RISE사업단은 올해 고령층의 디지털 역량 강화와 능동적인 사회 참여를 돕기 위한 ‘스마트 시니어 리더 양성 과정’을 신설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4월부터 이달 초까지 진행된 1기 과정에는 60세 이상 시민 15명이 참여해 총 10회에 걸친 체계적인 교육을 이수했다. 김윤희 RISE사업단 평생교육지원팀장은 “디지털 격차로 일상적 불편과 사회적 소외를 겪는 고령층을 위해 실질적인 교육 대안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초고령사회로 진입한 강원 지역의 인구 특성을 교육 과정에 적극 반영해 현장 체감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수강생들은 총 20시간 동안 이론과 실기를 병행하며 스마트폰과 키오스크, 인공지능(AI) 활용법을 심도 있게 학습했다. RISE사업단은 디지털 문해력 수준이 비슷한 학습자들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눈높이 수업’을 구현하기 위해 사전 진단을 거쳐 수강생을 선발했다. 스마트폰 교육에서 수강생들은 외부 장치와 화면 구성부터 기능 설정, 카메라·메신저·QR코드·유튜브 활용까지 폭넓고 깊이 있게 배웠다. 건강관리, 교통 등 시니어들에게 유용한 애플리케이션 사용법도 익혔다. 키오스크 교육은 음식점, 카페 등에서 직접 터치스크린으로 메뉴를 선택하고 결제하는 등 반복 실습으로 조작 능력을 체득하는 데 집중했다. 수강생 정모씨는 “평소 스마트폰에 익숙하다고 생각했으나 교육을 통해 몰랐던 유용한 기능을 많이 발견했다”며 “반복 숙달하며 익힌 키오스크 조작법을 실생활에서 자신 있게 활용하고 있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AI 교육은 AI의 기본 원리를 이해하고 실제 적용 방법을 익히는 데 초점을 맞췄다. 또 수강생들은 AI에 특정 역할을 부여하고 상세 맥락을 설정하는 등 체계적으로 설계한 프롬프트로 결과물을 도출하며 디지털 기술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해소했다. 정년퇴직 후 교육에 참여한 고모씨는 “제2의 인생을 고민하던 중 AI 기술에 대한 확신과 흥미를 얻었다”며 “앞으로 지역민들의 삶과 이야기를 콘텐츠로 제작하는 활동에 도전해보고 싶다”고 전했다. ●하반기엔 시니어 2기·심화 과정 신설 교육을 마친 수강생 전원은 스마트폰 앱 시연과 소개, 생성형 AI로 자기소개글 작성, 그래픽 디자인 툴로 발표자료 제작 등 실기 위주로 이뤄진 종합평가를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해 수료증을 받았다. 이들은 향후 지역 복지관과 도서관 등에서 디지털 강사로 활동할 예정이다. 학습자가 교육자로 성장해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평생교육의 선순환이 이뤄지는 셈이다. RISE사업단은 올해 하반기 2기 과정을 열고, 심화 과정도 신설해 교육의 전문성을 한층 더 높일 계획이다. 송근호 RISE사업단 인재양성본부장은 “은퇴 후에도 지역에서 배움을 이어가고 활동하며 기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대학이 지역 문제를 해결하고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이끄는 혁신 거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RISE사업단은 시니어 교육 외에도 연령별, 계층별로 특화한 프로그램을 폭넓게 운영하며 외연을 확장하고 있다. 지난해 양구와 인제 등에서 기후위기와 농특산물 활용을 주제로 평생학습 축제를 열어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또 교원, 지역아동센터 종사자, 군부대 간부 및 가족을 대상으로 한 AI 교육 캠프를 열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지난달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소통하는 ‘친환경 리사이클링 한마음운동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이러한 성과는 지방자치단체를 비롯한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협력 네트워크가 뒷받침되었기에 가능했다. RISE사업단은 올해 초 강원도교육청 교육과학정보원, 춘천교육대 등과 디지털 교육과정 공동 개발 및 시설 공유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지난해 말에는 춘천고와 고교·대학 연계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협력 체계를 마련하는 등 생애 전 주기를 아우르는 평생교육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득찬 RISE사업단장은 “그동안 교육과 연구 중심에 머물렀던 대학이 이제는 지역 혁신의 플랫폼으로 전환돼야 한다”며 “대학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주민들과 긴밀히 호흡하고 지역 발전을 실질적으로 견인하는 핵심 주체가 되겠다”고 말했다.
  • 박병규 후보 “광산, 전남광주 연결도시로 발전시킬 것”

    박병규 후보 “광산, 전남광주 연결도시로 발전시킬 것”

    박병규 더불어민주당 광산구청장 후보는 19일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5대 전략 20개 정책과 함께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연결도시 광산’을 미래 비전으로 제시했다. 박 후보는 “광산구는 광주의 최대 산업도시이자 서남권의 관문으로 민선 8기에서 추진한 지속가능 일자리와 통합돌봄 정책이 전국적 주목을 받으며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에도 반영됐다”며 “민선 9기에는 사람과 산업, 문화와 행정, 도시와 농촌을 연결하는 플랫폼 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연결도시’라는 광산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연결도시’ 광산 ▲지속가능 일자리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두가 행복한 시민 ▲시민과 함께 매력적인 도시 ▲시민주권 실현을 위한 소통·혁신 행정 등 5대 전략을 제시했다. ‘연결도시’ 구축을 위한 주요 정책으로는 ▲광주송정역 환승역세권 개발 ▲AI·첨단산업벨트 조성 ▲황룡강·영산강 생태문화 수변공원 조성 ▲군공항 이전부지 미래형 융복합도시 구상 등 4대 프로젝트를 추진키로 했다. ‘지속가능 일자리’를 위해서는 ▲지속가능 일자리특구 추진 ▲청년의 지속가능 일자리모델 발굴·확산 ▲소상공인·골목경제 활성화 생태계 구축 ▲사회연대경제의 창업과 성장 지원을 제안했다. 또, ‘행복한 시민’을 위해선 ▲광산형 생애주기 통합복지플랫폼 구축 ▲‘살던 집’ 등 생활공동체 프로젝트 활성화 ▲15분 도보 생활환경 조성 ▲자연재해·사회재난 위험 사전 예방 강화의 세부 과제를 제시했다. ‘매력적인 도시’에는 ▲주민주도 동 미래발전계획 ▲공공시설물 고품격 건축디자인 구현 ▲생활권 중심 정원·그린 네트워크 추진 ▲월곡동 아시아문화마을공동체 활성화를 들었다. ‘소통·혁신 행정’을 위해선 ▲업무중심 문제해결형 시민참여 사회적 대화 활성화 ▲정책중심 플랫폼 및 데이터행정 구축 ▲공유·협업 중심의 부서 협업시스템 구축 ▲광산형 마을중심 주민자치·참여예산 확대를 주요 정책으로 제시했다. 박 후보는 “시민과 함께 광산구를 서남권 경제의 허브이자 일자리특화 도시, 지속가능한 상생공동체 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
  • 위성곤 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 “도민 행복 위해… 억울함 없는, 공정한 도지사 될 것”

    위성곤 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 “도민 행복 위해… 억울함 없는, 공정한 도지사 될 것”

    6·3 지방선거 제주도지사에 도전하는 위성곤(58·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제주 최대 현안인 제2공항 문제와 관련해 “지난 10여년간 제주 사회를 갈라놓은 갈등을 더 이상 끌어서는 안 된다”며 “정치권이 아닌 도민 자기결정권으로 결론을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주민투표와 공론조사 가능성을 열어두며 “충분한 정보 공개와 전문가 검증, 숙의 과정을 거쳐 가장 공정한 방식으로 도민 의견을 묻겠다”고 말했다. 또 “청년이 떠나는 제주에는 미래가 없다”며 미국의 실리콘밸리처럼 젊은 인재들이 모일 수 있도록 제주국제과학기술원(JIST) 설립, 제주의 새로운 심장 ‘AI 데이터센터’ 구축 등 AI 대전환(AX)으로 제주에 혁신경제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위 후보는 “제주의 새로운 심장으로 40㎿급 국가 AI 데이터센터를 건립해 혁신기업들이 마음껏 데이터를 활용하고 기술을 실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며 “제주를 단순한 관광지가 아닌 첨단기술이 탄생하고 유통되는 ‘대한민국 AX 전진기지’로 대전환하겠다”고 약속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 제주 제2공항에 대한 기존 찬성 입장에서의 변화는 없는가. “이제 더 미루지 말고 도민의 뜻으로 결론을 내려야 할 때다. 공항은 무엇보다 안전이 우선이다. 환경과 안전성이 충분히 검증됐는지, 예정지 주민들의 삶은 제대로 보호되는지 끝까지 살펴보겠다. 핵심은 도민 자기결정권이다. 충분한 정보 공개와 공개 토론, 전문가 검증, 찬반 의견을 공정하게 듣는 숙의 과정을 먼저 만들겠다. 이후 주민투표나 공론조사 등 가장 공정한 방식으로 최종 의견을 묻겠다. 결과가 찬성이면 환경 훼손 최소화와 주민 보상, 교통 대책, 지역 상생 방안을 조건으로 책임 있게 추진하겠다. 반면 반대가 나오면 현 제주공항 확충과 항공 수요 분산, 관광 질적 전환, 예정지 지역 보상 방안 등을 정부와 협의하겠다.” ― 출마를 결심한 계기는 있는가. “지난해 여론조사에서 오영훈 지사의 지지율이 기대보다 낮게 나온 것을 보고 제주에 새로운 변화와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걸 느꼈다. 지금 제주에는 민생경제 침체와 청년 유출, 관광산업 정체 등 문제가 산적해 있다. 익숙한 방식으로는 더 이상 앞으로 나아가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청년이 제주를 떠나는 현실을 바꿔야 한다고 했는데 어떻게 바꿀 것인지. “2024년 한 해에만 2400여명의 청년이 제주를 떠났다. 청년이 떠나는 제주에는 미래가 없다. 청년 정책은 단순 지원이 아니라 취업·창업·주거를 연결하는 패키지 정책으로 추진하겠다. 500개 이상의 혁신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청년창업도시를 조성하고 폐교와 빈집을 활용한 창업 거점도 만들겠다. 월 3만원 기본주택과 노동연계형·빈집활용형 주택 등 다양한 주거 모델도 추진하겠다.” ― 제주 관광산업의 위기를 타개할 방법은. “제주 관광은 양적 성장에서 체류형·질적 관광으로 전환해야 한다. AI 기반 관광 생태계를 구축하고 데이터 중심 관광 정책을 추진하겠다. K컬처와 제주의 로컬문화를 결합한 체류형 관광 콘텐츠를 확대하고 웰니스 관광, 야간관광, 반려동물 친화도시, 무장애 관광 등을 육성하겠다.” ― 민선 8기 도정에서 버릴 것은 무엇이고 계승할 것은 무엇인가. “제주형 통합돌봄과 건강주치의 정책은 적극 이어가야 한다고 본다. 초고령사회에서 돌봄과 의료는 필수다. 긴급 돌봄과 방문 건강관리, 고독사 예방까지 체감형 복지로 확대하겠다. 우주산업과 데이터산업, 첨단기술산업 육성도 이어갈 것이다. 여기에 AI와 에너지, 기후산업을 결합해 제주를 미래산업 전초기지로 만들겠다. 반면 제주 BRT는 냉정한 평가와 재정리가 필요하다. 섬식정류장과 양문형 버스 같은 비효율 구조는 전면 재검토하겠다. 대신 간선·순환·택시를 연계한 3단 교통망 체계로 개편해 누구나 편하게 이동할 수 있는 이동 기본권을 구축하겠다.” ― 어떤 정치철학으로 제주도정을 이끌어갈 것인지 궁금하다. “막스 베버의 ‘소명으로서의 정치’를 읽으면서 정치인이 어떤 자세와 원칙을 가져야 하는지 계속 생각하게 됐다. 출마하면서는 존경하는 고(故) 김대중 대통령이 빼곡히 적어놓은 노트를 보며 대통령은 권력을 휘두르는 자리가 아니라 국가 발전과 국민 행복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붓는 자리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어디로 나아가야 할지, 어떤 리더가 필요한지 깨우쳐준다. 또한 어릴 적 부터 아버지께서 ‘억울한 사람이 없어야 한다’고 말씀했다. 억울함이 없는 사회가 되려면 공정해야 한다. 사회가 공정할 때 ‘더불어함께 사는 세상’도 열릴 것이다.”
  • 경기도-전북도, 국가 양자클러스터 지정 협력…‘초광역권 모델’ 제시

    경기도-전북도, 국가 양자클러스터 지정 협력…‘초광역권 모델’ 제시

    경기도가 전북특별자치도와 함께 국가 양자클러스터 지정을 위한 ‘초광역권 모델’ 구상에 나섰다. 도는 지난 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실시한 지자체 대상 컨설팅에 전북도와 공동 참여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컨설팅은 과기정통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에서 양자클러스터 지정을 희망하는 지자체의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전략을 보완하기 위해 마련됐다. 과기정통부는 지난달 지역 기반의 양자 산업생태계를 본격 조성하기 위한 양자클러스터 지정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공모에서는 2개 이상의 광역자치단체가 연계한 초광역권 양자클러스터 모델을 구상할 수 있어 경기도와 전북도는 각 지역의 장점을 극대화하기 위한 초광역권 모델을 제시했다. 경기도는 판교 개방형 양자 테스트베드, 양자 팹과 성균관대, 한국나노기술원 등 양자 연구기관이 위치한 양자 기술 거점이다. 여기에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반도체 클러스터, 판교 등 첨단 IT 산업 인프라가 집중돼 양자산업 밸류체인 형성에 있어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전북은 탄소, 농생명, 바이오 등의 산업 기반이 탄탄하며, 새만금 재생에너지 단지와 국민연금공단 등 풍부한 실증 환경을 활용해 양자전환을 선도할 수 있는 지역이다. 양 지자체는 경기도의 기술 인프라 및 다양한 산업생태계와 전북의 실증·산업화 기반을 긴밀하게 연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의 ‘양자전환(QX)’을 이끄는 최적의 거점을 완성하는 것은 물론, 수도권과 비수도권이 상생하는 지역균형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와 전북도는 이번 과기정통부 컨설팅 결과를 바탕으로 사업 계획서를 더욱 정교하게 다듬을 예정이며 오는 7월 정부의 양자클러스터 최종 지정·고시를 목표로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 화락바베큐치킨 운영사 HFBG, ‘고용노동부장관상’ 수상

    화락바베큐치킨 운영사 HFBG, ‘고용노동부장관상’ 수상

    매경 ‘상생협력 부문 대상’…고용노동부장관상 수상 화락바베큐치킨, 행복한찜닭을 운영하는 해피패밀리비즈니스그룹(HFBG·회장 한선우)이 ‘2026 대한민국 최고의 경영대상’에서 고용노동부장관상(상생협력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4월 30일 밝혔다. 매경미디어그룹이 주최한 이번 시상식은 매일경제·매경닷컴·매경비즈·MBN, 기획재정부·교육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보건복지부·환경부·고용노동부·중소벤처기업부·여성가족부·식품의약품안전처·동반성장위원회·기획재정위원회가 후원했으며, ‘따뜻한 경영, 사랑받는 기업’을 주제로 진행됐다. HFBG는 가맹점주와의 동반성장 모델을 구축하고 노사 및 상생 분야에서 성과를 낸 점을 인정받아 수여 대상으로 선정됐다. 그룹은 가맹점 수익 구조 개선을 위해 ‘역 로열티’ 제도를 시행 중이다. 이는 본사가 가맹점으로부터 수취하는 로열티 구조를 변경하여 가맹점 매출의 최대 3%를 점주에게 환급하는 방식이다. 제도 도입 이후 가맹점주에게 지급된 누적 금액은 5000만원을 상회한다. 또한 해당 기업은 기존 매장의 안정화에 본사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본사 운영 예산을 약 80% 감축했으며, 확보된 재원은 기존 가맹점의 매출 회복 지원금으로 전환했다. 원가 절감을 위한 공급망 정비도 병행됐다. 주요 품목인 닭고기 공급가를 kg당 총 2900원 인하했으며, 기존 외상 거래를 본사 선지급 방식으로 전환해 식자재 매입 가격을 추가로 낮췄다. 이에 따라 가맹점별 전체 원부자재 원가 비중은 30%대 초반까지 떨어지는 효과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가맹점 평균 매출은 이전 대비 크게 증가하는 결과를 나타냈다. 한 회장은 “가맹점이 무너지면 본사는 존재할 이유가 없다. 고용노동부장관상은 매일 새벽부터 매장을 지켜온 점주분들의 결과물이다”라며 “신규 모집은 멈춘 상태이고, 당분간은 기존 점주의 매출 안정과 삶의 행복을 우선하는 경영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 새만금 관할권 다툼 언제나 끝날까

    새만금 관할권 다툼 언제나 끝날까

    전북특별자치도의 미래성장동력인 새만금지구를 둘러싼 관할권 다툼이 끊이지 않고 있다. 새만금 매립지를 둘러싼 3개 시·군간 땅싸움은 최근 인접 바다까지 번져 지역갈등을 유발하고 소송비·행정력 낭비도 크다. 13일 전북도에 따르면 새만금사업은 1991년 방조제 착공 이후 35년이 흘렀지만 새롭게 드러난 매립지와 기반시설의 주인이 누구인지를 두고 군산시·김제시·부안군이 사활을 건 법적·정치적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민선 9기가 시작되면 관할권 다툼은 더욱 가열될 가능성이 높다. 갈등의 시작은 세계에서 가장 긴 33.9㎞의 방조제 완공 이후다. 1호(4.7㎞) 방조제는 부안군, 3(2.7㎞)·4(11.4㎞)호 방조제와 비응~내초구간(5.2㎞)은 군산시 관할로 확정되었다. 그러나 2호(9.9㎞) 방조제 관할권을 놓고 김제시와 군산시가 격돌했다. 2013년 대법원은 ‘해상경계선이 아닌 형평성과 효율성’을 근거로 김제시의 손을 들어주었다. 이후에도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와 동서도로, 남북도로, 방수제의 관할권을 놓고 20여년째 다툼을 벌이고 있다. 행안부 중앙분쟁조정위원회는 지난해 스마트 수변도시(새만금사업지역 복합개발용지) 내 2권역 6.6㎢와 동서도로(16.47㎞)의 관할권을 김제시로 인정했다. 중분위는 대법원의 ‘새만금 분쟁 매립지 관할권 결정은 해상 아닌 하천 기준으로 해야 한다’는 판결 취지를 적용해 모두 김제시의 손을 들어줬다. 하지만 군산시와 부안군이 중분위의 결정에 불복해 대법원에 제소하면서 여전히 불씨는 남아 있는 상태다. 최근에는 매립지가 아닌 해상에 건설된 새만금 신항 관할권을 놓고 물러설 수 없는 한판 대결을 벌이고 있다. 지난달 23일 열린 중분위에서 3개 지자체는 각자의 논리로 새만금 신항 관할권을 주장했다. 군산시는 새만금 신항은 군산항의 대체항이라고 주장한다. 또 군산시 유인도인 비안도와 가력도 사이에 위치하므로 군산 관할이다고 강조한다. 항만 인프라와 운영 체계의 연속성을 고려할 때 군산시 중심의 관리가 불가피하다는 논리도 내세운다. 반면 김제시는 신항이 2호 방조제 전면과 인접하고, 대법원이 판결한 ‘김제 앞바다’의 연장선 안에 포함돼 김제 관할이다고 반박했다. 만경강과 동진강을 기준으로 한 자연경계, 방조제와 도로를 통한 육상 연결성 확보 등을 근거로 행정적 정당성을 강조했다. 부안군은 관광 및 산업 연계성을 내세운다. 신항이 향후 크루즈 기항지로 활용될 경우 부안 관광레저용지 및 농생명 용지와의 연계 효과가 크고, 식품 수출 거점 항만으로 발전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강조했다. 3개 지자체의 첨예한 대립으로 결론을 내지 못한 중분위는 오는 8월 다시 회의를 열어 새만금 신항의 관할권을 결정할 계획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지자체간 관할권 다툼은 새만금 내부 개발에 차질을 빚어 국가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며 “특별지자체 등 상생을 위한 공유 모델 도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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