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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착] “푸틴 잠수함 터진 듯”…핵잠수함 지나간 뒤 의문의 폭발 발생 [영상]

    [포착] “푸틴 잠수함 터진 듯”…핵잠수함 지나간 뒤 의문의 폭발 발생 [영상]

    러시아 극동 연해주의 한 해상에서 정체불명의 폭발이 발생했다. 목격자들은 러시아군 태평양 함대의 작전 지역과 관련된 해역에서 거대한 물기둥과 연기가 솟아올랐다고 입을 모았다. 우크라이나 매체 유나이티드24의 26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날 폭발이 목격된 곳은 볼차네츠 인근 표트르 대제 만의 해상이다. 볼차네츠는 표트르 대제만 동쪽에 있는 보스토크 만 연안에 있으며, 군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지역으로 꼽힌다. 표트르 대제만 일대는 러시아 태평양함대의 주요 활동·훈련 해역으로, 포키노 해군기지 등이 활동하고 있다. 실제로 이곳에서는 러시아군 함정의 포격훈련, 대잠전, 기뢰전, 방공훈련, 상륙훈련 등이 반복적으로 실시돼 왔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에 발생한 의문의 폭발은 러시아 태평양 함대가 최강의 무장을 갖춘 해군 함정들을 동원해 대규모 실사격 훈련을 실시한 지 일주일도 채 지나지 않아 발생했다. 지난 20일 러시아군은 해당 지역에서 진행한 훈련에서 옴스크 핵잠수함, 유도미사일 순양함, 바스티온 연안미사일 시스템 등을 동원해 모의 해상 목표물을 향한 미사일 발사 훈련을 실시했다. 이 중 옴스크(NATO 분류명 ‘오스카르-I’)는 러시아의 핵추진 순항미사일 잠수함으로, 1994년부터 러시아 태평양 함대 잠수함 부대가 운용해 왔다. 길이 약 155m, 수중 배수량 약 1만 6500t에 달하는 대형 잠수함으로 두 기의 원자로로 추진돼 장기간 수중 작전이 가능하다. 옴스크의 핵심 임무는 적 함대와 대형 수상함 전력에 대한 공격이며 대함 순항미사일 24발을 운용하도록 설계됐다. 옴스크는 이번 훈련에서 무장 구성을 유지한 채 약 300㎞ 떨어진 해상 목표물을 향해 P-700 그라니트 중형 대함 순항 미사일을 일제히 발사했다. 일부 전쟁·군사 관련 채널에서는 이번 사례가 잠수함 폭발과 연관이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정보를 다루는 한 엑스 계정(@Gakruks1)은 해상 폭발 영상을 게재하며 “러시아 연해주 볼차네츠 마을 인근에서 러시아 잠수함이 폭발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주장했다. 다만 현재까지 해당 핵추진잠수함의 실전 훈련과 해상 폭발 사이의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러시아 당국도 이번 정체불명의 폭발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푸틴, 결국 핵 카드 꺼낼까한편 우크라이나 전쟁이 4년 넘게 교착에 빠진 상황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또다시 핵무기 옵션을 고려하기 시작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블룸버그 통신의 26일 보도에 따르면 익명을 요구한 러시아 크렘린궁 소식통들은 “러시아가 키이우, 특히 수도 중심부와 우크라이나 다른 도시 기반 시설 목표물에 대한 강력한 재래식 탄도 미사일 공격을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푸틴 대통령은 제재로 인한 경제적 압력과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정유 시설과 물류망 공격에도 불구하고 전쟁을 끝내지 않을 것”이라며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최후의 수단으로 결국 전술 핵무기 사용을 선택하게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러시아 당국자들이 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전술 핵무기는 전략 미사일보다 위력이 약하고 사거리가 짧으며, 도시나 국가 전체를 파괴하기보다는 특정 전장에 영향을 미치도록 설계되었지만, 여전히 폭발력은 엄청나고 핵 낙진에 따른 환경오염 위험이 크다. 이와 관련해 블룸버그 통신은 “푸틴 대통령에게 전쟁을 계속하는 것보다 더 나쁜 결과는 패배하는 것이기 때문에 극단적인 대응이 가능하다고 여겨지고 있다”며 “다만 아직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핵무기를 발사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징후는 없다”고 전했다. 알렉산더 가부예프 카네기 러시아·유라시아 센터 소장도 “재래식 미사일 공격 강화 등 여전히 공세를 높일 여지가 있는 한, 크렘린궁이 정치적 부담이 극심한 핵 선을 넘을 이유는 적다”고 전망했다. 중국과 인도 등 러시아의 핵심 우방국들도 푸틴 대통령에게 핵무기 사용 불가 메시지를 강력히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푸틴 대통령은 오는 31일 키르기스스탄에서 열리는 상하이 협력 기구(SCO) 정상회의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만날 예정이다.
  • 한미 훈련 축소에 美의원 “한국 해병대와 훈련했더니…”

    한미 훈련 축소에 美의원 “한국 해병대와 훈련했더니…”

    “몇 차례 한국에 배치되어 해병대와 상륙 작전을 수행했는데, 아주 즐거운 경험이었다. 그들의 모토는 ‘필승’으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는 것이다.” 미국 공화당 소속으로 하원 군사위원회 위원인 리치 매코믹 연방하원의원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한미 연합군사훈련 축소 결정에 반발하면서, 재개를 촉구했다. 그는 22일(현지시간) 주말 시사 TV 프로그램 ‘블룸버그 디스 위켄드’에 출연해 “한미 훈련 축소 조치가 일시적이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매코믹 의원은 실제 한미 합동 군사훈련에 참여했던 경험을 소개하면서 “저는 한국 해병대를 정말 좋아한다”며 “그들은 강인하고, 함께 훈련하는 것이 좋았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과 미국은 세상을 비슷하게 바라본다며 “한미는 비슷한 신념과 경제 구조를 가지고 있다”면서 “저는 그들이 우리와 더 가까워지고, 공산주의 이념을 가진 다른 나라들과 가까워지지 않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또 한미훈련이 지역 안정화에 매우 중요하다며 합동 군사훈련을 통해 미국의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고 ‘힘을 통한 평화’에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매코믹 의원은 중동 사태로 태평양에 미국 항공모함이 한 척도 배치되지 않은 상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한미 연합훈련 축소를 지시한 것과 비슷한 시점에 일본 요코스카 해군기지에 배치됐던 핵추진 항공모함 조지 워싱턴함은 태평양을 건너 중동으로 향했다. 9개월째 작전에 투입돼 약 5000명의 승조원이 극악한 환경에 시달리고 있는 에이브러햄 링컨함과 교대하기 위해서다. 링컨함 승조원들은 육상 휴가없이 열악한 식사 및 위생환경을 감내하고 있으며, 바다에 투신을 시도한 사례가 보도되는 등 자살 충동에도 시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신도 1990년대 약 2년 동안 함정 생활을 했다는 매코믹 의원은 “처음 탑승했던 배는 USS 트리폴리였는데, 아주 오래된 배라 페르시아만에서 네 번이나 엔진이 멈춰버린 적이 있었다”면서 “갑판 위 온도는 섭씨 약 60도에 달했고, 에어컨도 없어 땀을 뻘뻘 흘리며 지내야 했다”면서 끔찍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군인은 필요에 따라 움직이는 존재로 당시에도 일부 승조원들이 자살을 시도하거나 항의의 의미로 배에서 뛰어내리려 했다”면서 “가능하다면 6개월 이상 바다에 머물지 않기를 바란다는 걸 이해하지만, 때로는 그럴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태평양 지역에서 일시적으로 미국 항모가 단 한 대도 없는 공백상황이 이란 전쟁으로 불가피하다는 의견이지만, 항모 공백사태는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동맹국에 미국의 방위 공약 이행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
  • ‘푸틴의 환영’ 받은 한미 훈련 축소…“오히려 안보 해친다” 내로남불 [밀리터리+]

    ‘푸틴의 환영’ 받은 한미 훈련 축소…“오히려 안보 해친다” 내로남불 [밀리터리+]

    러시아가 한미 연합 군사훈련 축소와 관련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러시아 타스통신의 20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정례 한미 연합훈련인 ‘을지 자유의 방패’(UFS)가 조기 종료되는 것에 대해 “분쟁의 가능성을 줄이기 위한 어떤 조치라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훈련은 국제법 규범을 준수해야 하며 위협을 가하거나 공격적이어서는 안 된다”며 “우리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일원으로서, 테러나 해적행위 등 공동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목적이 아닌 공격적 훈련은 상황을 불안정하게 만들며 안보 강화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고 오히려 안보를 해친다는 점을 거듭 지적해왔다”고 강조했다. 러시아가 한미 연합 훈련 축소와 관련해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7일 자신의 SNS인 트루스소셜에 한미 연합훈련 대폭 축소를 지시했다며 “미국이 오래전부터 한국과의 합동군사훈련에 참가하기로 동의했다는 사실에 불만을 갖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이 (늘 그렇듯이!) 상당한 비용을 부담하는 이 훈련들은 비용이 많이 들 뿐만 아니라, 나의 재임 기간 위협적이지 않고 존중하는 태도를 보여 온 국가에 완전히 부적절하고 적대적인 신호를 보내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신의 재임 중’이라는 단서를 달았지만 북한을 두고 미국에 위협적이지 않은 국가로 간주하면서, 북한을 겨냥한 한미 양국의 합동 군사훈련이 북한에 적대적인 신호가 될 수 있다는 인식을 드러낸 셈이다. 한미 연합훈련 오늘 종료…‘쌍룡훈련’도 미군 요청으로 취소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한미 연합훈련은 일정을 대폭 줄여 오늘 마무리됐다. 더불어 연합 실기동훈련 역시 당초 계획보다 절반으로 축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오늘 “연합연습 기간 계획했던 야외 기동훈련 14건 가운데 7건은 오는 28일까지 시행하고, 조정된 7건에 대해선 한미가 긴밀히 협의해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야외 기동훈련은 전투준비태세를 유지하기 위해 연중 균형되게 실시한다”며 “일정과 규모를 조정해 향후에 실시하는 방안을 한미가 협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미군 측은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야외 기동훈련도 아예 취소하거나 한미가 따로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미는 이와 별개로 다음 달로 예정된 해군·해병대의 연합훈련인 ‘쌍룡훈련’도 취소하기로 했다. 쌍룡훈련은 한미가 2년마다 실시해 온 사단급 연합 상륙 훈련이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미 해병대 측은 최근 이란전쟁 여파로 군사력 운용이 제한된다는 이유로 쌍룡훈련 계획 조정을 요청했다. 이에 한미 군 당국은 올해 훈련을 취소하기로 지난달 이미 최종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군 관계자는 “연중 꾸준히 시행하는 실기동훈련을 통해 대대급 규모의 연합 상륙훈련은 차질 없이 이뤄졌다”고 전했다. 북한 미사일 발사에도 ‘위협 아니다’ 선 그은 미국한미 연합훈련이 축소되고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 유화적 메시지가 이어지면서 한미 동맹에도 균열이 발생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확산하는 가운데, 북한은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10여 발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합참)는 지난 20일 오후 5시쯤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10여 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이어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300여㎞를 비행했으며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가 정밀 분석 중”이라면서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북한의 이번 도발은 트럼프 대통령의 한미 연합훈련 축소 지시와 왕이 중국 외교부장의 한국 방문이 끝나자마자 이뤄졌다. 이와 관련해 미국은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무더기로 발사했음에도 즉각적인 위협은 아니라고 평가했다. 인도·태평양 지역을 관할하는 미 태평양사령부는 20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올린 ‘북한 미사일 발사에 관한 성명’을 통해 “우리는 최근 미사일 발사를 인지하고 있으며 동맹 및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평가에 따르면 이번 발사는 미국 인력이나 영토 또는 동맹국들에 즉각적인 위협이 되지 않는다”며 “미국은 본토와 역내 동맹국 방어를 위해 계속 전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한미 연합훈련까지 축소했음에도 북한의 도발을 막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북한의 대규모 미사일 도발이 북미 대화 재개에도 불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 한미훈련 내일 종료… 정부 “당국 모두 몰랐다”

    한미훈련 내일 종료… 정부 “당국 모두 몰랐다”

    미군도 사전조율 못 했다… “韓, 전작권 전환 평가 기회 잃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한미 연합훈련 축소’ 지시에 이미 시작된 훈련이 조기 종료되는 초유의 상황이 벌어지게 됐다. 우리 정부는 물론 주한미군과도 사전 조율은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올해 들어 잡음이 이어지던 한미 관계에 트럼프식 ‘톱다운 외교’가 강한 타격을 더하면서 한미동맹이 다른 국면을 맞을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합동참모본부는 19일 “이번 을지프리덤실드(UFS) 기간을 17일부터 21일까지로 조정해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군 당국은 미측 제안에 따라 연습 기간과 규모를 조정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21일까지로 예정된 방어 연습(1부)만 진행되고 23~27일 예정됐던 반격 연습(2부)은 취소됐다. 총 14건으로 예정됐던 야외기동훈련(FTX)도 조정된다.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실제 훈련이 축소된 것이지만 우리 정부와 사전 논의는 전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출석해 훈련 축소 지시에 대해 “한미 정부 당국자는 아무도 내용을 몰랐다”고 밝혔다. 조현 외교부 장관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트루스소셜에 밝힌 내용은 우리 정부는 물론이고 미국 정부 관계자들도 전혀 사전에 알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어 “또 서울에서도 주한(미국)대사를 초치해서 협의를 나눴다”고 말했다. 실제로 미 전쟁부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 직후 “발표할 변경 사항이 없다”는 입장을 냈다가, 몇 시간 만에 “총사령관의 지시를 이행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입장을 번복했다. 이후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이 국방부를 찾아 안 장관과 20여분간 만나 훈련 축소를 협의했다. 실전형 야외기동훈련을 최우선시하는 ‘야전형 지휘관’이라는 평가를 받는 브런슨 사령관으로서는 곤혹스러웠을 것이란 해석이 군 안팎에선 나온다. 전문가들은 이번 훈련 축소가 한미 양국 안보에는 모두 치명적이라고 평가했다. 미국 입장에서는 중국의 대미 저지선인 제1도련선 안쪽에서 이뤄지는 훈련이 조기 종료되면서 한반도 대비태세는 물론 대중 견제 기회도 잃은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주한 미8군은 UFS와 관련해 “(이번 연습은) 제1도련선 내에서 전투력을 신속하게 투사하고 핵심 지형을 확보할 수 있는 동맹의 능력을 입증하게 된다”고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연합훈련의 ‘비용’을 언급하며 훈련 축소를 지시하면서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환수의 명분이 커졌다는 분석이 있다. 다만 올해 훈련이 축소되면서 당장 전작권 관련 평가 기회를 잃었다는 점은 우리 정부의 손실이다. 이번 UFS 기간에 전작권 전환을 위한 완전운용능력(FOC) 평가도 포함돼 있었다. 군 관계자는 “2부 훈련이야말로 연합특수작전구성군사령부, 지상 부대, 해병대 상륙작전 등이 연결 작전을 하는 과정으로, 이를 한국군이 통솔할 수 있는지를 평가하는 것이 전작권 전환의 핵심”이라며 “이를 검증할 기회를 잃은 것”이라고 말했다. 나아가 하반기 예정된 연합 훈련도 줄줄이 취소되거나 유예될 가능성이 높다. 대표적으로 8월 말~9월 초로 예상된 한미 해병대 및 해군의 대규모 실기동 상륙훈련인 ‘쌍룡훈련’, 10~11월 중 진행되는 한미 연합공중훈련인 ‘비질런트 디펜스’ 등이 거론된다. 이는 미 전략자산 전개가 많아 미측 훈련 비용 부담이 높고, 11월 미 중간선거 일정과 맞물리는 만큼 연기될 가능성이 높다. 훈련 축소가 지속되면 한미동맹 관계마저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는 “현존하는 위협에 대비하고 있는 동맹일수록 사전 협의나 상호 협조가 중요한데, 이번의 경우 미측이 일방적으로, 더군다나 시작된 훈련을 줄이는 것은 동맹 공약에 굉장히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지속돼 왔던 대미 투자, 쿠팡 문제 등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여러 생각을 갖게 한 것”이라며 “앞으로 북미 간 물밑 대화 등이 진행될 가능성도 있는 만큼 한국이 패싱당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한미 관계를 빨리 정상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제언했다.
  • 李정부 첫 ‘독도방어훈련’에 日 “수용 못해” 항의…황당 반응

    李정부 첫 ‘독도방어훈련’에 日 “수용 못해” 항의…황당 반응

    군 당국이 17일 이재명 정부 들어 처음으로 독도방어훈련을 실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군 관계자는 이날 “해군과 해경이 오늘 동해상에서 예년과 비슷한 규모로 ‘동해영토수호훈련’을 실시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영토와 국민 재산 보호를 위해 정례적으로 실시하는 훈련”이라고 덧붙였다. 군 당국은 매년 두 차례 독도 인근에서 실시하는 독도방어훈련을 동해영토수호훈련이라고 부른다. 윤석열 정부 때와 마찬가지로 비공개로 실시된 이날 훈련에는 해군과 해경 함정이 참여했고, 공군과 해군의 항공 전력은 참여하지 않았다. 해병대의 독도상륙훈련도 실시되지 않았다. 앞서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는 최근 국민의힘 강대식 의원실에 제출한 답변자료에서 관련 질의에 “동해영토수호훈련은 연 2회 시행이 정례화된 훈련으로 올해도 예년과 유사한 규모로 정상 시행할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설명한 바 있다. 이번 독도방어훈련은 올해 들어 처음으로, 연말께 추가로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 정부는 이번 훈련에도 반발했다. 가나이 마사아키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이 김장현 주일 한국대사관 정무공사에게, 미바에 다이스케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가 김상훈 외교부 태평양국장에게 각각 항의했다고 외무성이 전했다. 일본은 독도가 역사적 사실에 비춰봐도 국제법상으로도 명백히 일본 고유 영토여서 이번 훈련을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으며 매우 유감이라는 의사를 전했다.
  • 해병대 합동상륙훈련

    해병대 합동상륙훈련

    해병대1사단 대원들이 28일 경북 포항시 송라면 독석리 해안에서 실시된 2025 전반기 합동상륙훈련에서 상륙목표 확보를 위한 훈련 ‘결정적 행동’을 실시하고 있다. 결정적 행동은 해병대 상륙군이 해군 함정의 함포와 공군 전투임무기의 지원을 바탕으로 해안 거점을 확보한 후 지상작전으로 전환을 준비하는 상륙작전의 최종 단계다. 포항 뉴스1
  • 수해 피해로 조용하던 北, ‘UFS 반발’…쓰레기풍선 살포

    수해 피해로 조용하던 北, ‘UFS 반발’…쓰레기풍선 살포

    북한이 수해 복구에 주력하며 한 달 가까이 무력 도발은 물론이고 대남 공세 등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인 가운데 지난달 종료된 한미 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에 대해 “극히 무모하고 위험천만하다”며 뒤늦게 반발했다. 북한 국방성 공보실장은 5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UFS와 한미 연합상륙훈련인 쌍룡훈련에 대해 “극히 무모하고 위험천만한 군사적 망동”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이러한 위협적인 행동의 축적이 군사적 긴장을 자극하고 지역의 안전 환경을 되돌릴 수 없는 파국적 상황에 몰아넣을 수 있다는 것은 그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주지의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미한합동군사연습들이 빈번해질수록 강위력한 자위적 힘에 의거해 국가의 안전과 영토 완정을 수호해나가려는 우리의 의지는 더욱 백배해질 것”이라며 “적대세력들이 두려워하고 주저할 수밖에 없는 억제력 강세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UFS는 지난달 19∼29일 진행됐다. 북한은 UFS를 하루 앞두고 외무성 미국연구소 공보문을 통해 UFS가 “침략전쟁 연습”이라고 비난했지만 훈련 기간에는 별도의 입장을 내지 않았다. 탄도미사일 발사 등 군사적 도발도 없었다. 최근 북한은 매체를 통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행보를 알리며 수해 복구 현장, 지방 발전 강조 등을 강조했는데 뒤늦게 도발에 나선 것이다. 북한에서는 지난 7월 내린 폭우로 평안북도와 자강도 일대 큰 피해가 발생해 수재민이 대거 발생했고, 수해 책임을 물어 다수의 간부를 처형했다는 동향이 있어 국가정보원도 이를 주시하고 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 교수는 “UFS가 진행되던 때도 그렇고, 북한의 도발이 잠잠했던 것은 수해 복구에 집중했던 영향이 있었을 것”이라고 짚었다. 북한은 전날 늦은 밤부터 5일 정오까지 480여 개의 대남 쓰레기 풍선을 날려 보냈다. 북한이 전날 남쪽을 향해 쓰레기 풍선을 띄운 것은 지난달 10일 이후 25일 만이다. 북한은 지난 5월 말부터 남측의 대북 전단 살포에 반발하며 남측으로 쓰레기 풍선을 보내고 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우리 군은 북한이 전날 이어 오늘 오전 9시쯤부터 12시쯤까지 두 차례(12·13차)에 걸쳐 480여 개의 쓰레기 풍선을 띄운 것을 식별했다”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북한의 쓰레기 풍선 살포에 대해 “북한이 수해로 피해가 심각한 상황에도 몰상식하고 저급한 행위를 반복한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 현대전의 핵심 ‘드론 정찰’… 육해공 총동원 적진 침투

    현대전의 핵심 ‘드론 정찰’… 육해공 총동원 적진 침투

    美복서함·韓마라도함 등 40여척드론작전사령부도 첫 훈련 참가 2일 오후 1시 45분쯤 경북 포항시 송라면 독석리 해안가. 모래사장 위 상공으로 흰색 드론 한 대가 등장했다. 몸체 길이가 1m 정도에 불과해 육안으로 발견하기는 쉽지 않았다. 드론이 정찰을 마치자마자 강력폭탄(TNT) 등이 굉음을 내면서 폭발해 해안가 물길이 약 20m까지 치솟았다. 경북 포항 일대에서 사단급 상륙훈련인 ‘2024 쌍룡훈련’을 진행 중인 한미 해군·해병대가 이날 해상과 공중에서 입체적 상륙작전을 수행했다. 미 해군의 강습상륙함인 복서함(4만 2000t)과 우리 군의 대형수송함인 마라도함(1만 4000t) 2척 등 함정 40여척이 참가했다. 특히 한미 해군·해병대는 이날 ‘쌍룡훈련’의 핵심인 ‘결정적 행동’을 전개했다. ‘드론 정찰’로 적진을 감시한 뒤 작전을 벌이는 훈련이다. 드론작전사령부가 운용하는 드론정찰부대가 정찰정보를 전송하고, 한미 특수부대가 해상과 공중으로 은밀히 침투해 적 상황을 정찰하며 타격을 유도했다. 드론 정찰 뒤 미 함정에서 출격한 미 해병대 F-35B 스텔스 전투기 4대와 AH-1Z 공격헬기 등이 해안으로 날아들었다. 실전 상황이었다면 압도적인 공중 전력으로 해안 장애물과 적 진지 등을 초토화한다. 해안 일대에 상륙 여건이 마련되자 한국 해병대의 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KAAV)가 물살을 가르며 해안으로 진입했다. 상륙이 임박하자 KAAV에서 연막탄을 터뜨려 적의 시야를 차단했고, 뭍에 닿자 차량 후면 해치에서 해병대 병력이 쏟아져 나와 백사장을 내달려 적을 향해 총구를 겨눴다. 한국 해병대 병력이 해안을 확보하는 사이 미군의 공기부양상륙정(LCAC)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LCAC가 상륙하고, 지상군이 해안을 점령한 뒤 작전 가능 영역을 확보하면서 훈련이 종료됐다. 연합훈련에서 상륙군 대대장 임무를 맡은 조현철 중령은 “이번 훈련은 한미 해병대의 견고한 동맹을 재확인하고, 연합 방위 태세를 더욱 공고히 하려는 게 목적”이라면서 “적의 어떠한 도발이라도 강력히 응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2년에 시작된 쌍룡훈련은 2018년까지 여단급으로 진행되다가 문재인 정부 시절 중단됐으며 지난해부터 사단급으로 규모가 확대돼 재개됐다.
  • 한미 해군·해병대 쌍룡훈련… 드론작전사령부 첫 참여

    한미 해군·해병대 쌍룡훈련… 드론작전사령부 첫 참여

    한미 해군·해병대는 26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동해안과 경북 포항 일대에서 동맹의 전투준비태세 강화와 상호 운용성 향상을 위한 연합상륙훈련 ‘2024 쌍룡훈련’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훈련에는 사단급 규모의 상륙군 병력과 대형수송함 독도함·마라도함, 미 강습상륙함 복서함, 상륙함 일출봉함·천자봉함·천왕봉함, 호위함, 소해함 등 함정 40여척이 참가한다. 이와 함께 F-35B 전투기, 해병대 상륙기동헬기 마린온, 공군수송기 C-130을 비롯한 한미 항공기 40여대와 상륙돌격장갑차(KAAV) 40여대가 동원되고 영국 해병대 코만도 부대도 참가한다. 특히 지난해 9월 창설된 드론작전사령부가 쌍룡훈련에 처음 참여한다. 드론사는 육·해·공군과 해병대로 구성된 국군 최초의 합동전투부대로 이번 훈련에서 드론을 이용해 사전 정찰에 나선다. 미국 측에서는 과거 훈련에서 차세대 수륙양용장갑차(ACV)를 처음 투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훈련에는 한미 해병대가 연합 참모단을 최초로 편성한다. 과거에는 한미 지휘관이 각각 다른 배에서 훈련을 지휘했지만 이번에는 연합 참모단이 대형수송함 마라도함에 편승해 상륙 작전을 지휘하며 지휘통제능력을 검증할 계획이다. 훈련은 출항 전 회의를 시작으로 상륙작전 수행 단계에 따라 병력과 장비의 탑재, 호송 작전, 상륙군 목표 지역 이동, 연습, 해상·공중 돌격 등 ‘결정적 행동’과 목표 확보 순으로 진행된다. 다음달 초 실시하는 ‘결정적 행동’ 단계에는 한미 연합 및 합동전력이 해상과 공중에서 대규모로 전개해 동맹의 압도적 전력과 연합상륙작전의 수행 능력을 과시할 예정이라고 해군은 전했다.
  • 한미, 경북 포항 일대서 26일부터 쌍룡훈련 실시…첫 통합사령부 구성

    한미, 경북 포항 일대서 26일부터 쌍룡훈련 실시…첫 통합사령부 구성

    한미 해군·해병대가 미 해병대 처음으로 연합 참모단을 편성해 동해안과 경북 포항 일대에서 연합상륙훈련을 실시한다. 해병대 1사단은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동해안과 경북 포항 일대에서 전투준비태세와 상호운용성 강화를 위한 연합상륙훈련 ‘2024 쌍룡훈련’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한미 해군·해병대는 지난 2012년부터 연례적으로 쌍룡훈련을 실시하고 있다.올해 훈련에는 사단급 규모의 상륙군과 대형수송함 독도함·마라도함(LPH), 미 강습상륙함 복서함(USS BOXER, LHD), 상륙함 일출봉함·천자봉함·천왕봉함(LST-Ⅱ), 호위함, 소해함 등 함정 40여척이 참여한다. 미 F-35B 전투기, 해병대 상륙기동헬기 마린온(MUH-1), 공군수송기(C-130)를 비롯한 한미 항공기 40여 대, 상륙돌격장갑차(KAAV) 40여대도 참가한다. 또한 영국 해병대 코만도 부대가 2년 연속 참가한다. 특히 올해 훈련에는 한미 해병대가 최초로 연합 참모단을 편성한다. 한미 연합 참모단은 대형수송함 마라도함(LPH)에 편승해 상륙작전을 지휘하며 지휘통제능력을 검증할 계획이다. 훈련은 출항 전 회의를 시작으로 상륙작전 수행단계에 따라 병력과 장비의 탑재, 호송작전 및 상륙군 목표지역 이동, 해상 및 공중돌격 등 결정적 행동과 목표확보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9월 초 실시할 결정적 행동 단계에는 한미 연합 및 합동전력이 해상과 공중에서 대규모로 전개해 압도적 전력과 연합상륙작전 수행능력을 과시할 예정이다. 상륙기동부대사령관 조충호(준장) 제5기뢰·상륙전단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양국 해군·해병대의 상호운용성을 강화하고 동맹의 전투준비태세를 최상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 [포토] 북한 핵공격 가정 첫 정부 연습 실시

    [포토] 북한 핵공격 가정 첫 정부 연습 실시

    한미는 연합방위태세 확립을 위해 19일부터 29일까지 UFS(Ulchi Freedom Shield, 을지 자유의 방패) 연습을 시행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우리 군은 이번 연습에 우리 군은 총 1만9000여명의 병력 참여한다. 지난 UFS에 참여한 인원한 비슷한 규모다. 야외기동훈련의 경우 총 48건을 시행한다. 연합합동 상륙훈련, 통합화력훈련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성준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제대별 작전 환경에 부합하도록 연습 여건을 조성하고 부대장 판단하에 인원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UFS 연습은 점증하는 북한의 미사일 위협, GPS 교란 및 사이버 공격, 지상·해상·공중에서의 위협과 최근 전쟁 양상 등 현실적인 위협을 연습 시나리오에 반영해 실시된다. 특히, 북한의 대량살상무기(WMD) 대응에 중점을 두고 다양한 자산을 활용한 다영역작전으로 어떠한 도발에도 대응할 수 있는 대비태세를 강화하는데 집중한다. 한미는 이번 연습을 통해 북핵 대응 능력도 점검한다. 이 실장은 “을지 연습의 일환으로 북핵 대응 훈련을 실시한다”며 “정부 연습에 우리 지역 책임부대가 참여하는 형태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최근 북한의 핵무기 사용을 가정해 한미가 최초로 실시한 핵·재래식 통합 도상연습(CNI TTX) ‘아이언 메이스’(Iron Mace·철퇴) 2024‘와는 연관성이 없다고 밝혔다. 이 실장은 “아이언 메이스는 지난 NCG 합의 이후 핵무기와 재래식 무기를 통합하는 형태로 진행됐다”면서도 “이번 UFS 연습과는 별도의 훈련이었다”고 했다. 우리 군은 사이버 공격 및 테러 대응, 국민안전지원 등 정부부처의 전시대비연습과 실제훈련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범정부 차원의 국가총력전 수행능력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한미는 UFS 연습 기간 중 연합야외기동훈련을 지상·해상·공중 영역에서 실기동 및 사격훈련 등으로 확대해 시행한다. 상호운용성과 실전성을 강화하고 한미동맹의 연합작전 수행능력 및 의지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번 연습에는 유엔사회원국이 확대 참가한다. 중립국감독위원회는 정전협정 준수 여부를 관찰할 예정이다. 이성준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이번 UFS 의미에 대해 “유사시 대한민국 방위태세 유지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며 “우리 군은 다양한 도발에 즉각·강력히·끝까지 대응할 확고한 대응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연습에 한미일 3국이 함께 실시하는 훈련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습기간 미 전략자산 전개 여부에 대해 라이언 도널드 한미연합군사령부 공보실장은 “전략자산에 대해 말하기는 이르다”고 했다.
  • 한미 합참, 핵·재래식 통합 도상연습 시행…‘北핵 상정’ 연습도

    한미 합참, 핵·재래식 통합 도상연습 시행…‘北핵 상정’ 연습도

    한미 합동참모본부와 주한 미군이 군사 당국 간 핵·재래식 통합 도상연습(CNI TTX)을 시행했다. 이는 양국 간 ‘한미 한반도 핵억제 핵작전 지침에 관한 공동성명’(공동성명)을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북한의 핵무기 사용을 상정한 한미연합 군사 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도 이달 중으로 진행된다. 합참은 1일 한미 합참 및 주한 미군이 지난달 30일부터 이날까지 경기도 평택 캠프 험프리스에서 핵·재래식 통합 도상연습인 ‘아이언 메이스(Iron Mace·철퇴) 24’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합참 관계자는 “한국 전략사령부 창설 추진단 등 한미 관계기관들이 참여해 유사시 미국 전략적 작전에 한국 재래식 능력 지원을 위한 공동 기획 절차를 포함해 확장 억제 강화방안을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미국 워싱턴DC에서 한미 정상회담을 열고 공동성명을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조치로 군사 당국 간 최초의 핵·재래식 통합 도상연습이다. 을지프리덤실드는 19일부터 11일간 1·2부로 나뉘어 실시된다. 1부는 정부 연습(을지연습)과 연계해 19~23일, 2부는 군 단독으로 26~29일 각각 진행된다. 한미 양국 군은 고도화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과 무인기, 오물·쓰레기 풍선 등으로 변화하는 도발 양상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연습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처음으로 북한의 핵 공격 상황을 상정, 핵사용 시나리오를 반영한 한미 범정부 모의연습과 국방·군사 차원의 도상연습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쌍룡연합상륙훈련 등 다양한 연합 야외 기동훈련(FTX)도 진행될 예정이다. 한미 군 당국은 연합연습을 할 때마다 ‘북침 연습’이라며 반발해 온 북한이 이번 을지프리덤실드 기간 도발할 가능성도 주시하고 있다. 북한은 지난 5월 을지프리덤실드에 대해 “조성된 정세나 그 성격으로부터 이미 ‘핵공격 연습’으로 불리우고 있다”며 “재앙적인 후과에 대해 먼저 숙고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 “비정상적 적의 동태” 대만 국방부, 중국 대만상륙작전 거점지 감시 발표 [대만은 지금]

    “비정상적 적의 동태” 대만 국방부, 중국 대만상륙작전 거점지 감시 발표 [대만은 지금]

    대만 국방부가 중국군 군용기와 선박의 동태 파악해 알리고 있는 가운데 대만 국방부가 중국 지상군의 대만상륙작전 거점 지역을 콕 집어 감시하고 있다고 발표해 관심이 쏠린다.  21일 오후 국방부는 이날 오전까지 24시간 동안 젠-10 전투기, 젠-16 전투기 등 20대가 대만 인근 해역에서 활동했다고 밝히면서 합동 정보, 감시 및 정찰 방법을 사용해 공산군의 장거리 사격 및 로켓부대 및 중국 푸젠성 다청완 인근 지상군의 움직임에 대해 면밀히 감시한다는 내용을 추가시켜 발표했다. 국방부는 중국 공산군이 다청완에서 합동 군사훈련을 실시한 것으로 파악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중국의 Y-8 대잠초계기 사진을 공개했다. 국방부가 언급한 푸젠성 다청완은 푸젠성 공산군의 대규모 상륙훈련 기지이자 대만 상륙작전을 수행하는 거점으로 대만 본섬으로부터 약 300km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서 많은 대만인들에게 여러 추측을 불러일으켰다. 22일에도 푸젠성 다청완 인근 움직임을 면밀히 감시한다는 내용이 발표됐다. 대만 중국시보는 대만 국방부가 중국 인민해방군에게 'I See You'(널 보고 있다)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22일 오전 추추이정 대만 국방부장은 입법원앞에서 이에 대해 "최근들어 적의 동태가 매우 비정상적"이라고 강조하며 푸젠성 다청완을 언급한 이유를 말했다. 추 부장은 "너무 많은 정보가 공개되면 국민들이 당황스러워 할 것이고, 이들의 움직임이 노출된 뒤 발표하면 은폐라는 말을 들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추 부장은 "(대만) 국방부는 '진실한 보고' 원칙을 고수하되, 다청완 내용에 대해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는다"며 "관련 정보들을 획득할 수 있는 방법은 많다"고 말했다.  대만 국방안전연구원 쑤쯔윈 전략자원연구소장은 대만 자유시보와의 인터뷰에서 "대만군은 항상 공산군을 감시해왔는데, 이번에 공산군의 장거리 사격, 로켓군, 푸젠성 다청완의 지상군을 언급한 것은 일종의 정보 억지력"이라고 말했다. 이는 미군이 지난해 제안한 개념인데, 대만군은 이를 이용해 중국에 '나는 당신의 모든 움직임을 장악하고 있다'고 알리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쑤 소장은 "대만군의 대청완 감시 발표는 이곳에서 공산군 훈련이 대대급에서 실시되면서 규모가 이전보다 커졌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면서 "동부전구에 편제된 육군해병대로 불리는 상륙연합대대가 작전을 수행할 수 있으며 이들은 해군 해병대와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에 따라 대만은 전장관리 능력을 과시하면서 정보 억지력을 위해 Y-8대잠기 사진을 공개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대만 국가정책연구재단 제중 부연구원은 중국군의 상륙훈련 모습은 상업용 위성으로도 쉽게 파악할 수 있다며 국방부가 이러한 훈련 상황을 파악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라고 했다. 제 연구원은 이어 "2021년과 2022년 9월 다청완에서 상륙훈련에 이어 3차 상륙훈련까지 실시됐다"며 "다청완의 9월 훈련은 정례화가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훈련에서는 민간 반잠수함과 군의 해상 이동식 부두 등도 포함됐다"며 "대만군이 본섬의 주요 부두를 파괴시킨 상황을 가정해 상륙훈련을 실시했다"고 했다.
  • 한미일 정상회의 맞춰 대규모 한미 연합훈련

    한미일 정상회의 맞춰 대규모 한미 연합훈련

    오는 18일로 예정된 한미일 첫 단독 정상회의에 맞춰 하반기 한미 연합군사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을지 프리덤실드)가 대규모로 실시된다. 군에서는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발사 등 군사적 위협에 나설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1일 군 당국에 따르면 하반기 을지 프리덤실드는 이달 중순부터 3주가량 실시된다. 15~18일은 사전연습, 21~25일은 ‘방어’, 28~31일은 ‘반격’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정부 부처가 참가해 국가 총력전 수행을 연습하는 을지연습도 함께 실시된다. 특히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 을지 프리덤실드도 최대 규모로 진행되며 미국이 보유한 다양한 전략자산이 한반도에 전개돼 북한에 대한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발신할 것으로 알려졌다. 상반기 을지 프리덤실드에서는 한미 연합해상훈련, 주야간 지속 출격 훈련, 쌍룡 연합상륙훈련 등 대규모 실전 훈련을 수행했고 미군에서 니미츠 항공모함과 B1B 전략폭격기 등이 참가한 바 있다. 한미 당국은 을지 프리덤실드가 ‘방어적 훈련’이라는 것을 강조하는 데 반해 북한은 ‘북침 전쟁연습’이라며 강하게 반발해 왔다. 게다가 이번 을지 프리덤실드는 한미일 정상회의와 시기가 겹치면서 북한이 맞대응 차원에서 군사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도 있다고 군은 보고 있다. 지난 5월 31일 실패했던 군사정찰위성 발사에 재도전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와 관련해 합동참모본부는 “제반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한미 간 긴밀한 협의를 통해 을지 프리덤실드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 한미일 정상회의 맞춰 한미 대규모 군사연습 예고...북한 도발 가능성 대응

    한미일 정상회의 맞춰 한미 대규모 군사연습 예고...북한 도발 가능성 대응

    오는 18일로 예정된 한미일 첫 단독 정상회의에 맞춰 하반기 한미 연합군사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일명 을지 프리덤실드)가 대규모로 실시된다. 군에서는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발사 등 군사적 위협에 나설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1일 군 당국에 따르면 하반기 을지 프리덤실드는 이달 중순부터 3주 가량 실시된다. 15~18일은 사전연습, 21~25일은 ‘방어’, 28~31일은 ‘반격’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정부부처가 참여해 국가 총력전 수행을 연습하는 을지연습도 함께 실시된다. 특히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 을지 프리덤실드도 최대 규모로 진행되며 미국이 보유한 다양한 전략자산이 한반도에 전개돼 북한에 대한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발신할 것으로 알려졌다. 상반기 을지 프리덤실드에서는 한미 연합해상훈련, 주야간 지속 출격 훈련, 쌍룡 연합상륙훈련 등 대규모 실전훈련을 수행했고 미군에서는 니미츠 항공모함과 B1B 전략폭격기 등이 참가한 바 있다. 한미 당국은 을지 프리덤실드가 ‘방어적 훈련’이라는 것을 강조하는 데 반해 북한은 ‘북침 전쟁연습’이라며 강하게 반발해왔다. 게다가 이번 을지 프리덤실드는 한미일 정상회의와 시기가 겹치면서 북한이 맞대응 차원에서 군사적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도 있다고 군에서는 보고 있다. 지난 5월 31일 실패했던 군사정찰위성 발사에 재도전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와 관련, 합참은 “제반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한미 간 긴밀한 협의를 통해 을지 프리덤실드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승겸 합참의장은 전날 중부전선 방어를 담당하는 육군 제5군단 사령부와 제5사단 일반전초(GOP)를 방문해 대비태세를 점검했다. 김 의장은 이 자리에서 “을지 프리덤실드를 빌미로 도발 위협과 강도는 점증할 것”이라며 “실전과 같은 전투 준비와 전투수행훈련에 매진하고, 상황 발생시 최단시간 내 종결해 승리로서 군 본연의 임무를 완수해 달라”고 강조했다.
  • 美 ‘핵불능화 부대’ 한국서 연합훈련

    美 ‘핵불능화 부대’ 한국서 연합훈련

    미국 국방부가 한미 양국의 ‘핵불능화 부대’가 최근 한반도에서 연합훈련을 한 사실을 한미 정상회담에 맞춰 뒤늦게 공개했다. 30일 미 국방부의 국방영상정보배포서비스(DVIDS)에 따르면 미 육군의 핵불능화팀(NDT)과 한국군 핵특성화팀(NCT)은 지난 3월 20일부터 24일까지 한반도에서 훈련했다. 미국이 본토의 NDT를 한국에 파견해 한국군과 연합훈련한 사실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핵불능화란 기폭 장치를 제거하는 방법 등으로 핵무기가 폭발하지 않도록 하는 조치다. 미 국방부는 NDT가 핵 및 방사선 대량살상무기(WMD) 기반 시설과 구성 요소를 불능화해 후속 WMD 제거 작전을 용이하게 한다고 소개했다. 미군의 NDT는 제20지원사령부 소속으로 미 메릴랜드주 애버딘 실험장에 주둔하고, 미군 전체를 통틀어 단 3팀만 존재한다. 한국군 NCT는 국방부 직할 국군화생방방호사령부 소속으로 알려졌다. 군이 지금까지 이 부대의 존재를 공식적으로 확인한 바는 없다. 훈련 일자가 한미 연합연습 ‘자유의 방패’와 한미 연합상륙훈련인 ‘쌍룡 훈련’이 진행되던 시기인 점을 고려하면 양국의 핵불능화팀이 한미 연합연습을 계기로 훈련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미국이 한미 정상회담 당일인 지난 26일(현지시간) 양국 핵대응팀의 연합훈련 사실을 공개한 점도 주목된다.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대북 확장억제 강화에 한목소리를 낸 당일 북한이 가장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는 북핵 대응 연합훈련 사실을 공개하면서 경고 메시지를 낸 것으로 풀이된다. DVIDS에 따르면 훈련에 참가한 NDT 부팀장은 “올해로 70주년을 맞는 한미동맹의 준비태세에 기여할 수 있는 훈련이었다”고 말했다. 미군은 2021년 미국에서 열린 한미 간 핵불능화 훈련을 처음으로 공개한 바 있다. 당시에는 미군이 핵대응 작전 계획 수립과 핵시설 탐지기 사용, 전투 추적 등을 한국군에 지도하고 양국 요원이 손발을 맞추는 식으로 훈련이 진행됐다.
  • 美 국방부, 한미 ‘핵 불능화 부대’ 연합훈련 공개

    美 국방부, 한미 ‘핵 불능화 부대’ 연합훈련 공개

    미국 국방부가 한미 양국의 ‘핵 불능화 부대’가 지난달 한반도에서 연합 훈련을 한 사실을 한미 정상회담에 맞춰 뒤늦게 공개했다. 30일 미 국방부의 국방영상정보배포서비스(DVIDS)에 따르면 미 육군의 핵 불능화팀(NDT)과 한국군 핵 특성화팀(NCT)은 지난 3월 20일부터 24일까지 한반도에서 훈련했다. 미국이 본토의 핵 불능화팀을 한국으로 파견해 한국 군과 연합 훈련한 사실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핵 불능화란 기폭 장치를 제거하는 방법 등으로 핵무기가 폭발하지 않도록 하는 조치다. 미 국방부는 핵 불능화팀이 핵 및 방사선 대량살상무기(WMD) 기반시설과 구성 요소를 불능화해서 후속 WMD 제거 작전을 용이하게 한다고 소개했다.미군의 핵 불능화팀은 제20 지원사령부 소속으로 미 메릴랜드주 에버딘 실험장에 주둔하고 미군 전체를 통틀어 단 3팀만 존재한다. 한국군 핵 특성화팀은 국방부 직할 국군화생방방호사령부 소속으로 알려졌다. 군은 지금까지 이 부대의 존재를 공식적으로 확인한 바는 없다. 훈련 일자가 한미 연합연습 ‘자유의 방패’와 한미 연합상륙훈련인 ‘쌍룡 훈련’이 진행되던 시기인 점을 감안하면 양국의 핵 불능화팀이 한미 연합연습을 계기로 훈련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미국이 한미 정상회담 당일인 지난 26일(현지시간) 양국 핵 대응팀의 연합훈련 사실을 공개한 점도 주목된다.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대북 확장억제 강화에 한 목소리를 낸 당일 북한이 가장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는 북핵 대응 연합 훈련 사실을 공개하면서 경고 메시지를 낸 것으로 풀이된다. DVIDS에 따르면 훈련에 참석한 핵 불능화팀의 부팀장은 “올해로 70주년을 맞는 한미동맹의 준비태세에 기여할 수 있는 훈련이었다”고 설명했다. 미군은 2021년 미국에서 열린 한미 간 핵 불능화 훈련을 처음으로 공개한 바 있다. 당시에는 미군이 핵 대응 작전 계획 수립과 핵시설 탐지기 사용, 전투 추적 등을 한국 군에 지도하고 양국 요원이 손발을 맞추는 식으로 훈련이 진행됐다.
  • 北 “핵공격력 갖췄다”… 한반도 ‘긴장의 4월’[뉴스 분석]

    北 “핵공격력 갖췄다”… 한반도 ‘긴장의 4월’[뉴스 분석]

    한미 연합훈련이 이어지는 가운데 북한의 잇단 기념일과 한미 정상회담까지 열리는 4월은 한반도 운명을 좌우할 한 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핵공격력을 갖췄다”며 연일 위협 수위를 높이고 있다. 2일 외교안보당국 등에 따르면 북한이 중시하는 대형 기념일이 몰려 있는 4월에 한반도 군사 긴장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질 전망이다. 북한이 공언한 ‘군사정찰위성’ 발사 시한도 4월인 데다 한미일 연합해상훈련에 이어 오는 26일 한미 정상회담도 열린다. 이번 주에는 미 핵추진 항공모함 니미츠함을 필두로 한 한미일 연합해상훈련이 진행된다. 북한은 지난해 9월에도 핵추진 항공모함 로널드레이건함 등이 동해에서 한미일 연합해상훈련을 실시하자 탄도미사일 발사 등으로 격렬하게 반발한 바 있다. 또 이달 하순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을 국빈 방문해 한미 정상회담을 열어 대북 대응책 등을 협의한다. 다음주에는 김정일 국방위원장 추대 30주년(9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당과 국가의 최고수위 등극’ 11주년(11·13일)이 예정돼 있다. 곧이어 15일은 북한이 가장 중시하는 명절인 태양절(김일성 주석 생일)이다. 북한 노동신문은 태양절을 “민족 최대의 경사스러운 명절”로 표현하며 111돌 태양절을 기념해 제8차 4월의 봄 인민예술축전을 12일부터 18일까지 연다고 보도했다. 거기다 25일은 인민군의 모태가 되는 조선인민혁명군 창건 91주년이다. 주요 정치 일정에 더해 북한이 공언한 군사정찰위성 발사도 변수다. 북한은 2021년 1월 제8차 당대회에서 ‘국방력 발전 5개년 계획’ 핵심과제로 군사정찰위성 개발을 제시했으며, 북한 국가우주개발국은 올해 4월까지 1호기 준비를 끝낼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위성을 띄우는 우주발사체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은 기술적으로 거의 동일하다. 일각에서는 고체연료 추진 ICBM 발사, ICBM 정상각도(30∼45도) 발사, 7차 핵실험 등을 시도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문성묵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은 “북한은 태양절과 조선인민혁명군 창건기념일 등이 예정돼 있어 군사적,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도발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번 달은 어느 시기보다 한반도를 둘러싼 긴장이 고조될 수 있어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논평을 통해 한미 연합훈련에 대해 핵 사용 가능성까지 언급하며 위협 수위를 높였다. 논평은 지난달 13일부터 진행된 한미 연합연습 ‘자유의 방패’(프리덤 실드)와 한미 연합상륙훈련인 ‘쌍룡훈련’ 등을 거론하며 “우리 공화국에 대한 전면전쟁을 가상한 것”, “미국과 남조선의 전쟁 광기”라고 반발했다. 이어 한미를 겨냥해 “저들이 상대하는 국가(북한)가 실제에 있어 핵공격력을 갖추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망동을 부리는 것만큼 꼭 대가를 치르게 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한편 북한전문매체 38노스는 지난달 3일과 17일 찍힌 위성사진을 토대로 “최근 (북한 평안북도) 영변의 주요 핵시설에서 높은 수준의 활동이 이뤄지고 있다”며 “무기급 핵물질 생산을 확대하라는 김정은 위원장의 최근 지시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고 1일(현지시간) 전했다. 38노스는 우선 영변의 실험용 경수로(ELWR)가 거의 완성돼 작동 상태로 전환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ELWR의 펌프실로부터 약 75m 떨어진 곳에서 인근 구룡강으로 물이 방출된 것이 관찰됐는데, ELWR 주변 방류가 처음 발견된 것은 아니지만 이번 방류는 ELWR의 냉각장치 시험과 연관이 있을 것으로 봤다. 또 다른 근거로 ELWR 근처에 새로운 건물을 짓기 시작했음을 시사하는 사진들을 공개했다. 신규 건물은 지난 2월 착공해 최저층이 약 20개의 방으로 이뤄져 있다. 위치상 원자로 직원들의 거처나 연구동 혹은 행정동의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했다.
  • [뉴스분석]한반도 운명의 4월...한미 외교일정에 북한 기념일 줄줄이

    [뉴스분석]한반도 운명의 4월...한미 외교일정에 북한 기념일 줄줄이

    한미 연합훈련이 이어지는 가운데 북한의 잇단 기념일과 한미 정상회담까지 열리는 4월은 한반도 운명을 좌우할 한 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핵공격력을 갖췄다”며 연일 위협 수위를 높이고 있다. 2일 외교안보당국 등에 따르면 북한이 중시하는 대형 기념일이 몰려있는 4월에 한반도 군사 긴장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질 전망이다. 북한이 공언한 ‘군사정찰위성’ 발사 시한도 4월인 데다 한미일 연합해상훈련에 이어 오는 26일 한미 정상회담도 열린다. 이번주에는 미 핵추진 항공모함 니미츠함을 필두로 한 한미일 연합해상훈련이 진행된다. 북한은 지난해 9월에도 핵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함 등이 동해에서 한미일 연합해상훈련을 실시하자 탄도미사일 발사 등으로 격렬하게 반발한 바 있다. 또 이달 하순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을 국빈 방문해 한미 정상회담을 열어 대북 대응책 등을 협의한다. 다음주에는 김정일 국방위원장 추대 30주년(9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당과 국가의 최고수위 등극’ 11주년(11·13일)이 예정돼 있다. 곧이어 15일은 북한이 가장 중시하는 명절인 태양절(김일성 주석 생일)이다. 북한 노동신문은 태양절을 “민족 최대의 경사스러운 명절”로 표현하며 111돌 태양절을 기념해 제8차 4월의 봄 인민예술축전을 12일부터 18일까지 연다고 보도했다. 거기다 25일은 인민군의 모태가 되는 조선인민혁명군 창건 91주년이다. 주요 정치일정에 더해 북한이 공언한 군사정찰위성 발사도 변수다. 북한은 2021년 1월 제8차 당대회에서 ‘국방력 발전 5개년 계획’ 핵심과제로 군사정찰위성 개발을 제시했으며, 북한 국가우주개발국은 올해 4월까지 1호기 준비를 끝낼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위성을 띄우는 우주발사체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은 기술적으로 거의 동일하다. 일각에서는 고체연료 추진 ICBM 발사, ICBM 정상각도(30∼45도) 발사, 7차 핵실험 등을 시도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문성묵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은 “북한은 태양절과 조선인민혁명군 창건기념일 등이 예정돼 있어 군사적,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도발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번 달은 어느 시기 보다 한반도를 둘러싼 긴장이 고조될 수 있어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논평을 통해 한미 연합훈련에 대해 핵사용 가능성까지 언급하며 위협 수위를 높였다. 논평은 지난달 13일부터 진행된 한미 연합연습 ‘자유의 방패’(프리덤 실드)와 한미 연합상륙훈련인 ‘쌍룡훈련’ 등을 거론하며 “우리 공화국에 대한 전면전쟁을 가상한 것”, “미국과 남조선의 전쟁 광기”라고 반발했다. 이어 한미를 겨냥해 “저들이 상대하는 국가(북한)가 실제에 있어 핵공격력을 갖추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망동을 부리는 것 만큼 꼭 대가를 치르게 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한편 북한전문매체 38노스는 지난달 3일과 17일 찍힌 위성사진을 토대로 “최근 (북한 평안북도) 영변의 주요 핵시설에서 높은 수준의 활동이 이뤄지고 있다”며 “무기급 핵물질 생산을 확대하라는 김정은 위원장의 최근 지시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고 1일(현지시간) 전했다. 38노스는 우선 영변의 실험용 경수로(ELWR)가 거의 완성돼 작동 상태로 전환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ELWR의 펌프실로부터 약 75m 떨어진 곳에서 인근 구룡강으로 물이 방출된 것이 관찰됐는데, ELWR 주변 방류가 처음 발견된 것은 아니지만 이번 방류는 ELWR의 냉각장치 시험과 연관이 있을 것으로 봤다. 또 다른 근거로 ELWR 근처에 새로운 건물을 짓기 시작했음을 시사하는 사진들을 공개했다. 신규 건물은 지난 2월 착공해 최저층이 약 20개의 방으로 이뤄져 있다. 위치상 원자로 직원들의 거처나 연구동 혹은 행정동의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했다.
  • 한미, 5년 만에 대규모 ‘상륙돌격’… 합참의장 지휘

    한미, 5년 만에 대규모 ‘상륙돌격’… 합참의장 지휘

    사단급 규모… 독도함·F35 등 참가7년 만에 美본토 해병대까지 가세한미연합사령관 등 200여명 참관“한미동맹 강화… 적 도발 즉각 응징” 한미 해병대가 29일 사단급 규모의 상륙돌격훈련 모습을 공개하며 압도적 군사 역량과 연합상륙작전 수행 능력을 과시했다. 한미는 지난 20일부터 실시 중인 한미 연합상륙훈련인 ‘쌍룡훈련’에서 핵심이 되는 ‘결정적 행동’ 단계를 이날 경북 포항시 해안 일대에서 시행했다. 결정적 행동 단계는 대규모 상륙군이 일제히 해안으로 상륙하는 과정을 가리킨다. 이날 훈련에는 사단급 규모의 상륙군과 대형수송함 독도함, 강습상륙함 마킨 아일랜드함 등 30여척, F35 전투기와 아파치 공격헬기(AH64), 마린온 상륙기동헬기 등 항공기 70여대, 상륙돌격장갑차 50여대 등 대규모 연합·합동전력이 참가했다. 훈련은 적진에 침투한 한미 해병대 수색부대와 영국 해병대 코만도, 해군 특수전 팀이 전투기 폭격을 유도하면서 시작됐다. 해군 상륙함에 탑승한 해상 돌격부대가 상륙돌격장갑차와 공기부양상륙정을 타고 해안으로 돌격하고, 공중·공정 돌격부대는 항공기에 탑승해 적진으로 침투했다. 이어 항공기와 함정의 화력 지원 속에 해안에 상륙한 해병대가 목표 지역으로 기동해 해안두보(상륙군 목표의 외곽을 잇는 지점)를 확보하면서 한미 연합군의 핵심 전력으로서의 임무를 완수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미 해병대에서는 캘리포니아주 캠프 펜들턴에 주둔하는 해병 제1원정군이 2016년 이후 7년 만에 참여했다. 2018년 이후 열리지 않다가 5년 만에 부활하면서 사단 규모로 체급을 올린 이번 쌍룡훈련에 미측도 큰 의미를 부여한 것이라고 군 관계자는 설명했다. 김승겸 합동참모본부 의장이 이날 직접 훈련을 주관했고 폴 러캐머라 한미연합사령관, 이종호 해군참모총장, 안병석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김계환 해병대사령관 등 군 주요 직위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등 200여명이 참관했다. 강민국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김 대표는 5년 만에 열린 한미 합동훈련이니까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것이 국가안보에서 가장 중요하다는 의미에서 참관했다”고 전했다. 상륙군 여단장으로 훈련에 참가한 유창훈 대령은 “한미 해병대는 결전 태세를 확립한 가운데 적의 어떠한 도발에도 즉각 응징할 수 있는 연합방위태세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미군 상륙군 부지휘관 에릭 올슨 중령은 “쌍룡훈련을 통해 양국 해군·해병대는 연합상륙작전 능력과 상호운용성을 검증했으며, 한반도 연합방위태세 및 한미 동맹을 강화했다”고 강조했다. 상륙돌격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친 한미 해병대는 다음달 3일까지 전투력 통합과 상호운용성 향상을 위한 과제를 숙달하고 쌍룡훈련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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