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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방공기업 순손실 3.5조원, 1년새 31% 악화…직원은 4년새 10% 증가

    지방공기업 순손실 3.5조원, 1년새 31% 악화…직원은 4년새 10% 증가

    수도권 신도시 건설 차입금 등 주원인 부채 75조…1년새 5.2조 증가·7.5%↑ 적자 8403억 확대…“공공요금 동결 탓” 직원 10만 6699명…4년간 1만명 늘려 빚·적자 늘어도 구조조정 대신 증원 수도권 신도시 건설 여파로 지난해 지방공기업 부채가 전년보다 5조원 이상 증가한 75조원을 기록했다. 적자 역시 3조 5000억원을 기록하며 1년새 31% 넘게 늘었지만 직원은 꾸준히 늘어 4년 만에 1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는 2일 이런 내용이 담긴 ‘2025년도 지방공기업 결산 및 경영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전국 지방공기업은 상하수도 등 직영 기업 254개, 지방공사 78개, 지방공단 89개 등 총 421개다. 지난해 자산은 255조 8000억원으로 전년보다 3.5% 증가했다. 부채는 전년 대비 7.5%(5조 2000억원) 늘어난 75조원, 자본금은 같은 기간 2.0%(3조 5000억원) 증가한 180조 8000억원이었다. 부채 증가는 신도시 건설에 따른 수도권 지역 개발공사의 차입금과 장기임대 보증금이 늘어난 것이 주된 원인으로 분석됐다. 자본 대비 부채비율은 41.4%다. 부채 비율은 2020년 34.9%, 2022년 36%, 2024년 39.3%로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다만 행안부는 “부채 비율이 8년간 40% 안팎에서 소폭 증가세를 보일 뿐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 중”이라고 판단했다. 지난 1년간 순손실은 3조 5216억원으로 전년 2조 6813억원보다 31.3%(8403억원) 확대됐다. 공공요금 인상 최소화 기조를 유지해 상하수도 등 필수 공공서비스의 적자가 확대됐다고 행안부는 밝혔다. 상하수도, 공영개발, 운송 등 직영기업의 지난해 당기순손실은 2조 6273억원으로 전년보다 12.6%(2933억원) 더 심해졌다. 행안부 관계자는 “물가 안정을 위한 상하수도와 도시철도공사 요금 동결 등으로 요금현실화율이 낮게 유지돼 당기순손실이 지속됐다”고 전했다. 요금현실화율은 상수도 74.7%, 하수도 48.1%로 각각 4907억원과 1조 8487억원의 손실이 발생했다. 용지 판매 수익 변동으로 인해 공영개발은 지난해 2858억원의 적자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적자폭이 1440.6% 폭증했다. 지방공사·공단 전체적으로 지난해 8943억원의 적자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적자폭이 157.5%(5469억원)로 악화됐다. 이 가운데 지방공사 적자가 8876억원으로 전년보다 160.8% 손실이 커졌다. 도시철도공사 손실은 1조 4875억원으로 전년 대비 19.5% 손실이 커졌고, 도시개발공사는 지난해 4674억원의 수익을 냈지만 전년 대비 증가폭이 73.1% 감소했다. 이런 와중에 지방공기업 직원 수는 5년 내내 증가했다. 직원은 2021년 9만 6665명에서 지난해 10만 6699명으로 4년 만에 10.4%(1만 34명) 늘었다. 적자폭을 31% 넘게 키우며 8000억원이 넘는 적자를 기록했던 지난해에도 직원 수는 2663명(2.6%) 늘리며 몸집을 키웠다. 행안부는 최근 3년 결산에서 자산 대비 부채 비율이 심각해 개선이 필요한 102개 기관(공사 22개·출자 30개·출연 50개)을 ‘부채중점관리기관’으로 지정했다. 전년보다 3개 줄었지만, 재무위험이 큰 28개 기관은 지방공기업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부채감축대상기관으로 별도 지정했다. 서울교통공사·제주관광공사 등 102곳 부채중점관리기관 지정경기주택도시공사·부산의료원 등재무위험 큰 28곳 부채감축대상기관부채중점관리기관은 서울교통공사, 서울주택도시공사, 서울에너지공사, 고양도시관리공사, 용인도시공사, 안산도시공사, 부산교통공사, 부산신용보증재단, 대구교통공사, 강원개발공사, 강원심층수, 강원중도개발공사, 인천교통공사, 인천도시공사, 신경주역세권공영개발, 장수한우지방공사, 충북개발공사, 청주테크노폴리스, 남공주산업단지개발, 완주농공단지개발, 강진문화관광재단, 1004섬요트관광, 구미먹거리통합지원센터, 경북김천의료원, 경남개발공사, 통영관광개발공사, 마산해양신도시, 경남테크노파크, 제주관광공사, 제주에너지공사 등 102곳이다. 부채감축대상기관은 서울의료원, 부산의료원, 광주도시공사, 경기주택도시공사, 파주디엠지곤돌라, 양주역세권개발피에프브이, 강원중도개발공사, 원주부론일반산업단지, 강원 강릉의료원·삼척의료원·속초의료원·영월의료원, 충주드림파크개발, 충북청주의료원, 충주의료원, 아산하이테크벨리, 농업회사 법인동부팜, 공주의료원, 서산의료원, 천안의료원, 익산엘이디협동화단지개발, 탑글로리, 전남강진의료원, 김해대동첨단산업단지, 빅아일랜드인거제피에프브이, 마산해양도시, 서귀포의료원, 제주의료원 등 총 28개 기관이다. 국회예산정책처는 지난 5월 발간한 ‘지방공기업 재무현황 분석’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각 지방자치단체가 설립한 도시개발공사는 공공임대 자산 증가로 감가상각·유지관리·금융비용 부담이 커지고 부동산 개발 수익성까지 악화하고 있다며 중장기 재무관리 강화가 필요하다”며 “향후 미분양 확대와 자금 회수 지연 등이 재무구조에 부담을 줄 수 있고 이런 재무 위험은 지방재정으로 전이될 가능성도 있어 사업 구조조정과 재정지원 방식 개선, 수익원 다변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삼척 살림살이 풍요롭게… 수소로 지역산업 백년대계 그린다”

    “삼척 살림살이 풍요롭게… 수소로 지역산업 백년대계 그린다”

    민선 9기 ‘다시 삼척의 시대’시민 목소리 반영한 시정으로 재선말하는 시장 아닌 듣는 시장 될 것먹고살 걱정 없는 지역경제수소 생태계·암치료센터 구축 박차상권 지원 유통·마케팅 재단 설립따뜻한 삼척형 통합돌봄체계보건·의료·복지 맞춤 서비스 확대경단녀·은퇴자 재취업 교육도 지원 “지난 4년간 해묵은 과제를 해결하며 성장 기반을 닦았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끌어내겠습니다.”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박상수(69) 강원 삼척시장은 27일 서울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삼척을 다시 맡겨주신 시민 모두에게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역산업 체질 개선과 관광 활성화, 촘촘한 복지를 약속했다. 그는 “지난 선거에서 저를 지지하신 분은 물론 지지하지 않으신 분의 말씀도 새겨들으며 모두 함께하는 하나의 삼척을 만들어가겠다. 더 낮은 자세로 시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며 소통을 강조하기도 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재선 시장이 초선과 다른 점은. “가장 큰 차이는 실행력이다. 민선 8기에서 어떤 사업이 필요하고 어떻게 추진해야 하는지 충분히 경험했다. 불필요한 시행착오를 줄이며 속도감 있게 시정을 끌어나가 중단 없는 삼척발전을 이루겠다. 더 과감하고 강하게 시정에 드라이브를 걸겠다.” -시정 구호가 ‘다시 삼척의 시대’인데. “단순히 과거의 영광을 되찾는 것을 넘어 미래산업으로 양질의 일자리가 늘어 사람이 모이고 머무는 도시, 지역경제가 살아나는 도시, 시민 모두가 행복한 삶을 누리는 도시로 만들겠다는 뜻이 담겼다.” -소통을 중시하고 있다. “지난 4년 동안 시정을 운영하면서 가장 크게 느낀 점은 현장에 답이 있다는 것이다. ‘시장과 함께하는 동네 한 바퀴’, ‘주민 열린 대화마당’ 등 다양한 소통 채널을 통해 현장에서 시민 목소리를 직접 듣고 시정에 반영했다. 앞으로도 마찬가지다.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지역과 세대, 계층을 가리지 않고 만날 것이다. 특히 말하는 시장이 아닌 듣는 시장이 되겠다. 수시로 스스로를 돌아보며 오만과 독선을 경계하겠다.” -민선 9기에서도 키워드는 ‘경제’인가. “당연하다. 시민들의 먹고살 걱정을 덜어주는 것, 살림살이를 나아지게 하는 것이 시장의 가장 큰 책무다. 굵직한 산업을 키워 지역산업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의 자립 기반을 강화해 민생경제에 온기를 불어넣겠다.” -수소 산업과 첨단 의료클러스터를 강조하는데. “지역경제의 체질을 바꾸는 데 있어 핵심은 수소 산업과 중입자 가속기 암치료센터에 교육·연구시설, 휴양시설까지 갖춘 의료클러스터 구축이다. 차세대 에너지인 수소로 지역산업의 백년대계를 그리고 있다. 수소 산업 구축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 올해 액화수소 신뢰성평가센터를 준공하고 내년에는 수소 특화 일반산업단지로 기업을 유치하겠다. 또 CCUS(이산화탄소 포집·수송·저장 및 활용) 진흥센터와 지식산업센터, 글로벌 액체수소 공급 인프라 실증사업을 연계해 연구개발부터 시험·인증, 기업 지원이 하나로 연결되는 수소 산업 생태계를 완성하겠다. 의료클러스터는 지난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며 본궤도에 올랐고 현재 기본개발계획을 수립 중이다. 정부와 긴밀하게 협력해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 -관광 산업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바다와 산, 동굴까지 삼척이 가진 관광자원은 독보적이다. 1000만 관광 시대를 열겠다는 게 빈말이 아니다. 국립해양과학관 유치, 초곡용굴 촛대바위길 연장, 동굴관광 콘텐츠 개발 등 관광 인프라 확충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스쳐 가는 관광지’가 아닌 ‘머무는 관광지’를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다. 관광객이 관광지에서 도심으로 유입돼 소상공인 매출이 늘어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겠다. 관광산업의 질적, 양적 성장을 모두 이루겠다.” -골목상권을 살릴 묘책은. “지역화폐인 삼척사랑카드 인센티브를 상시 20% 수준으로 확대하고 명절과 지역축제 기간에는 특별 이벤트도 진행할 것이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을 도울 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가계 부담도 덜어주겠다. 경영난을 겪은 소상공인을 위해 자금을 지원하고 시설 개선 사업도 시행한다. 구도심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옛 삼척의료원 부지를 거점으로 각종 개발 사업을 벌이겠다.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유통·마케팅 전문가가 참여하는 비영리 재단을 설립해 운영하는 중장기 방안도 있다.” -광역 교통망 확충도 시민들의 관심사다. “광역 교통망은 도시 경쟁력과 직결된다. 30년 숙원인 영월~삼척 고속도로와 KTX 삼척 연장으로 수도권과의 실질적인 거리를 좁히겠다. 영월~삼척 고속도로는 국토교통부의 타당성 조사 용역이 진행 중이다. 최적의 노선으로 설계될 수 있도록 적극 건의하고 있다. 양방향 동시 착공도 끌어내겠다. KTX 삼척 연장도 임기 내 확정 지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가장 역점을 둘 복지 정책은.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따뜻한 보듬복지’를 실현하겠다. 보건·의료·요양·복지가 묶인 삼척형 통합돌봄체계를 운영해 초고령사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 삼척시니어클럽을 신축하고 원덕노인복지관을 건립하겠다. 아동과 청소년을 위해 교육·돌봄 통합지원 플랫폼을 구축하고 보육 서비스를 확대하겠다. 일자리도 복지다. 경력 단절 여성과 은퇴자 등의 재취업을 위해 일자리지원센터와 맞춤형 교육훈련센터를 설립하고 공공 분야 일자리도 확대하겠다.”
  • 삼척의료원 신축이전…“수도권 버금가는 의료서비스”

    삼척의료원 신축이전…“수도권 버금가는 의료서비스”

    강원도가 영동남부권 유일의 종합병원인 삼척의료원을 신축이전해 의료서비스를 강화한다. 도는 1일 오후 삼척의료원 신축 준공식을 개최한다. 준공식에는 김진태 강원지사를 비롯해 이철규 국회의원, 김시성 도의회 의장, 박상수 삼척시장 등이 참석해 축하한다. 현 위치에서 600m 떨어진 봉황천 옆으로 신축이전한 의료원은 지하 1층·지상 5층 연면적 2만 7548㎡ 규모다. 주차장은 총 280면이다. 신축이전을 통해 병상수는 148개에서 250개로 102개 증가했다. 일반 병상 126개,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상 98개, 중환자실 병상 10개, 호스피스 10개, 격리 병상 6개다. 재활의료센터와 호스피스 완화 의료센터도 신설됐다. 도는 진료과목도 13개에서 18개로 5개를 순차적으로 늘릴 계획이다. 신설을 고려하는 과목은 정신건강의학과, 안과, 이비인후과, 비뇨의학과, 피부과다. 의료원 이전은 오는 3일부터 6일까지 이뤄지고, 7일부터 정상 운영된다. 응급실은 4일부터 운영에 들어가 진료 공백을 최소화한다. 애초 지난 20~25일 이전이 예정됐으나 시설 보강을 위해 일정을 연기했다. 의료원은 1940년 도립 삼척병원으로 문을 연 뒤 지역 거점 역할을 했으나 시설이 낡고 노후해 환자와 의료진이 불편을 겪었다. 이에 따라 도는 2019년부터 BTL(임대형 민간투자사업) 방식으로 의료원 신축이전을 추진했다. 건물 소유권은 도가 갖고, 사업 시행사 삼척한마음의료주식회사는 신축이전에 든 825억원 중 건립비 638억원을 도로부터 20년간 임대료로 받는다. 김 지사는 “영동남부권 도민들에게도 수도권 부럽지 않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너무 기쁘다”며 “의료원이 단순히 병을 고치는 곳을 넘어 지역사회 건강 돌봄체계를 완성하는 핵심 축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의료원 부지에 주거복합시설”…삼척 구도심 개발 청사진

    “의료원 부지에 주거복합시설”…삼척 구도심 개발 청사진

    강원 삼척시가 삼척의료원 현 부지에 주거복합시설을 조성하는 등 구도심인 성내동과 남양동 일대를 활성화하기 위한 개발에 나선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구도심 공공부지 활용사업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 보고회를 9일 개최했다. 시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기본계획을 수립해 실행할 방침이다. 삼척의료원이 내년 정상동으로 신축이전한 뒤 남는 현 부지 9600㎡는 주거, 문화, 여가시설이 하나로 모인 주거복합시설로 개발한다. 개발 방식은 공영이 아닌 민간 공모로 검토되고 있다. 최보헌 도시혁신팀장은 “단계적으로 이뤄지는 구도심 활성화 계획 중 삼척의료원 부지 개발이 가장 먼저 추진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시외버스, 고속버스 터미널은 통합 운영된다. 지난달 시와 ㈜삼척종합버스정류장, ㈜파이오니아홀딩스는 버스터미널 복합화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삼척고는 남양동으로 신축이전해 삼척여고와 함께 교육·문화클러스터를 구축한다. 삼척고가 떠난 뒤 남는 현 부지 3만㎡는 문화, 체육, 교육, 여가시설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조성된다. 시 관계자는 “삼척고 이전은 교육청과 협의를 거쳐 진행할 것”이라며 “삼척고 이전은 교육발전특구 시범 사업과 맞물려 추진한다”고 말했다.
  •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사업 본격화… 강원대병원 삼척분원 유치”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사업 본격화… 강원대병원 삼척분원 유치”

    영월~삼척 고속도로 예타 선정침체한 구도심 활성화 방안 모색도계에 의료산업 클러스터 구축외국인 유학생 비자 발급 간소화 “소통 없는 행정은 없습니다. 소통은 현장에서 이뤄져야 합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소통 행정, 현장 행정으로 삼척의 변화를 이끌겠습니다.” 박상수 강원 삼척시장은 지난 9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시정 철학을 묻는 말에 이같이 답하며 “새해에도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민생 현장을 찾아 시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지난 1년 6개월 동안 거둔 성과에 대해서는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국내 첫 수소 연구개발(R&D) 실증단지 준공, 삼척의료원 신축·이전 착수 등 좀처럼 풀리지 않던 지역 현안들을 하나씩 마무리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다음은 박 시장과의 일문일답.-수소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청사진은. “우리 시는 정부의 3대 핵심 수소사업을 수행하는 전국 유일의 자치단체다. 액화수소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됐고, 수소 R&D 특화도시 조성사업을 진행했으며,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사업을 추진 중이다. 또 수소생산시설에서 하루 1t의 수소를 생산해 도내 전역의 충전소에 공급하고, 도내 최초로 수소버스를 도입했다. 최근 예타를 통과한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사업이 본격화하면 하루 30t의 수소를 액화하는 수소액화플랜트를 짓는 공사에 들어간다. 이 같은 여러 수소 사업들을 통해 동해안 수소경제벨트의 중심 도시로 거듭나겠다.” -광역교통망 확충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다. “평택~삼척 고속도로 가운데 미개통 구간인 영월~삼척 구간(70.3㎞) 개통은 저의 핵심 공약 중 하나로 지난해 5월 기획재정부의 예타 대상으로 선정됐다. 예타를 통과하면 기본 및 실시 설계를 거쳐 2028년 착공한다. 반드시 예타를 통과할 수 있도록 지금까지 그래 왔듯 시민 역량을 모으고 강원도, 정치권과 호흡하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구도심 상권을 살릴 방안은. “1970년대 형성된 구도심은 협소한 면적 때문에 개발이 안 돼 침체하고 있다. 이러한 구도심을 살리기 위해 지난해 4월 발주한 ‘구도심 공공부지 활용사업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수립 용역’ 결과가 오는 4월 나온다. 용역 결과를 토대로 버스터미널을 복합터미널 및 주거·업무용 복합단지로 조성하고, 삼척고 이전 및 부지 활용 방안을 찾는 등 종합적인 개발 계획을 세울 것이다.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변화하고 있는 성내동 대학로처럼 구도심도 머지않아 다시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강원대병원 삼척분원 설립이 추진되고 있다. “삼척을 비롯한 강원 남부권은 안타깝게도 의료 인프라가 매우 열악하다. 수준급의 대형병원이 인근에 없어 중증 환자가 멀리 있는 병원을 찾고, 그 과정에서 중요한 시기를 놓치는 경우도 있다. 이 같은 이유에서 강원대병원 삼척분원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시와 강원대, 강원대병원은 지난해 실무진으로 이뤄진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고, 같은 해 ‘영동 남부지역 의료환경 개선을 위한 양해각서’도 체결했다. 이후 강원대병원은 ‘삼척분원 건립 타당성 검토 용역’에 들어가 입지 적정성, 예상 진료권, 총사업비, 투자비 조달 계획 등을 분석·검토하고 있다. 삼척분원 건립을 위해 병원 이사회 승인, 보건복지부 협의 및 적정성 검토, 정부의 예타 등 어려운 과정이 남아 있지만 당위성과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피력해 꼭 성사시키겠다.” -폐광 지역 활성화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내년 대한석탄공사 도계광업소 폐광으로 대체 산업 육성이 절실한 도계지역에 중입자가속기를 기반으로 한 의료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프리미엄 요양병원과 임상교육훈련센터, 자연 친화 휴양거주시설 등이 어우러진 클러스터에 젊은 인재들이 모여들어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한다는 구상이다. 클러스터 구축 외에도 역세권 도시재생사업을 비롯한 공공임대주택 건립, 복합체육문화센터 건립, 미디어센터 운영 등 도계지역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벌이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법 3차 개정안에 담을 특례는. “외국인 유학생과 전문 인력의 비자 발급 절차를 간소화하고 체류 기간을 연장하는 등의 내용이 담긴 특례 반영을 요구하고 있다. 특례가 법제화되면 외국인 유학생과 전문 인력 유치가 용이해져 수소산업 육성에 큰 도움이 되고, 신입생 충원율이 감소하는 강원대 삼척·도계캠퍼스의 경쟁력도 높아질 수 있다. 이는 인구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것이다. 삼척뿐만 아니라 강원 대부분 시군에 필요한 특례다. 프랑스가 국적·나이·학력을 불문하고 가족을 포함해 4년 동안 거주할 수 있도록 하는 프렌치테크비자를 발급하는 등 여러 국가에서 이미 유사한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 ‘영동남부 거점병원’ 삼척의료원 신축 이전 첫삽

    강원도가 영동 남부권 의료서비스 제고를 위해 삼척의료원을 신축 이전한다. 도는 25일 삼척의료원 이전 신축 착공식을 이전 부지인 삼척시외버스터미널 옆 공영주차장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삼척의료원은 2만 4727㎡ 부지에 지하 1층~지상 5층, 연면적 2만 6700㎡ 규모로 내년 6월 완공된다. 지하 1층은 장례식장·대강당·주차장, 지상 1층은 외래진료부·응급부·건강검진센터·영상의학부, 2층은 수술실·인공신장실·분만실·집중치료실, 3층은 음압격리병동·호스피스병동·재활치료실, 4~5층은 일반병동으로 구성된다. 진료 과목은 17개에서 23개로 6개 늘고, 병상은 148개에서 250개로 102개 증가한다. 의료진을 비롯한 근무 인력도 330명에서 400여명으로 100명가량 늘어난다. 도와 삼척시는 신축 이전한 삼척의료원이 영동 남부권 거점 공공병원의 역할을 하며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 김진태 강원지사는 “강원도 내 최고의 공공의료시설이 될 것”이라며 “도민 모두가 수준 높은 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관련 방안도 함께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삼척의료원 신축 이전은 임대형민간투자사업(BTL) 방식으로 이뤄져 도가 민간사업자인 삼척한마음의료주식회사에 20년 동안 연간 40억원씩 총 807억원을 지급한다. 삼척한마음의료주식회사에 지급하는 금액과 토지 보상비, 장비 구입비 등을 합한 총사업비는 870억원이다. 앞선 2019년 12월 도는 BTL 방식으로 기본계획을 수립한 뒤 2021년 11월 삼척한마음의료주식회사와 실시협약을 체결했고, 지난해 12월에는 마지막 인허가 절차인 실시계획을 승인했다.
  • 1510억짜리 사업을 151조원으로…행안부, 황당한 고시로 신뢰 훼손

    행정안전부가 관리하는 ‘지방재정365’ 등에 실린 지방재정 관련 데이터에 황당한 오류가 빈번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데이터를 부정확하게 기입하거나 심지어 0을 몇 개 더 붙이는 사례까지 있었다. 14일 나라살림연구소가 행안부에서 ‘지방재정365’를 통해 고시하는 대규모 투자사업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행안부는 최근 대구권 광역철도 건설 사업비 1510억원을 151조원으로 잘못 입력했다. 결과적으로 사업비가 실제보다 1000배나 뻥튀기가 돼 버렸다. 행안부는 나라살림연구소에서 오류를 지적하고 나서야 관련 데이터를 수정했다. 삼척의료원 이전 신축 사업 역시 사업비 83억 1000만원을 831억원으로 행안부에서 잘못 입력한 경우였다. 송윤정 나라살림연구소 책임연구원은 “지난 9일 오류를 확인하고 행안부에 연락했지만 연결이 되지 않았다. 어렵게 연결이 됐지만 ‘(코로나19 방역) 소독해야 해서 나가야 하니 나중에 다시 전화하라’는 대답만 들었다”고 말했다. 나라살림연구소에 따르면 행안부의 데이터 입력 오류를 확인하고 사실 확인을 하려 해도 소관 부서로 전화 연결이 되지 않거나, 소관 부서에서 정정한 자료에서 또다시 새로운 오류가 나오거나, 담당 공무원이 왜 오류인지 제대로 숙지를 못 하는 등 문제점이 되풀이되면서 데이터 공개에 대한 신뢰를 스스로 훼손하고 있다. 정보공개를 한다면서도 정작 복사가 힘든 PDF 파일 형태로만 공개하는 문제도 지적했다. 나라살림연구소는 “PDF에서 바로 작업했기 때문에 한글(또는 엑셀) 파일이 없다는 황당한 답변을 하는 곳도 있다”면서 “PDF 파일로 문서 작업을 하는 방법을 정부만 독점할 게 아니라 특허라도 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 연구원은 “투명하고도 정확한 데이터 관리는 예산 절약과 정부 청렴도 증진으로 이어진다”며 “행안부는 중앙행정기관이나 지방자치단체 등을 대상으로 정보공개 운영 실적을 종합평가하는 기관으로서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일부 지자체는 정보공개 의무가 있는데도 자료 공개를 하지 않거나 공개 요구를 거부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며 “지자체 재정정보 공개 수준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에 대해 행안부 관계자는 “지자체마다 금액 표시 방법이 다르다거나 분류체계 차이가 있다 보니 일부 오류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면서 “검증을 더 철저히 하겠다”고 해명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1510억짜리 사업 151조로 고시...황당한 행안부

    1510억짜리 사업 151조로 고시...황당한 행안부

    행정안전부가 관리하는 ‘지방재정365’ 등에 실린 지방재정 관련 데이터에 황당한 오류가 빈번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데이터를 부정확하게 기입하거나 심지어 0을 몇개 더 붙이는 사례까지 있었다. 14일 나라살림연구소가 행안부에서 ‘지방재정365’를 통해 고시하는 대규모투자사업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행안부는 최근 대구권 광역철도 건설 사업비 1510억원을 151조원으로 잘못 입력했다. 결과적으로 사업비가 실제보다 1000배나 뻥튀기가 돼 버렸다. 행안부는 나라살림연구소에서 오류를 지적하고 나서야 관련 데이터를 수정했다.삼척의료원 이전 신축 사업 역시 사업비 83.1억원을 831억원으로 행안부에서 잘못 입력한 경우였다. 송윤정 나라살림연구소 책임연구원은 “지난 9일 오류를 확인하고 행안부에 연락했지만 연결이 되지 않았다. 어렵게 연결이 됐지만 ‘(코로나19 방역) 소독해야 해서 나가야 하니 나중에 다시 전화하라’는 대답만 들었다”고 말했다. 나라살림연구소에 따르면 행안부의 데이터 입력 오류를 확인하고 사실 확인을 하려 해도 소관 부서로 전화 연결이 되지 않거나, 소관 부서에서 정정한 자료에서 또다시 새로운 오류가 나오거나, 담당 공무원이 왜 오류인지 제대로 숙지를 못하는 등 문제점이 되풀이되면서 데이터 공개에 대한 신뢰를 스스로 훼손하고 있다. 정보공개를 한다고 하면서도 정작 복사가 힘든 PDF파일 형태로만 공개하는 문제도 지적했다. 나라살림연구소는 “PDF에서 바로 작업했기 때문에 한글(또는 엑셀)파일이 없다는 황당한 답변을 하는 곳도 있다”면서 “PDF파일로 문서작업을 하는 방법을 정부만 독점할 게 아니라 특허라도 내야 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송 연구원은 “투명하고도 정확한 데이터 관리는 예산 절약과 정부 청렴도 증진으로 이어진다”며 “행안부는 중앙행정기관이나 지방자치단체 등을 대상으로 정보공개 운영실적을 종합평가하는 기관으로서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꼬집었다. 그는 또 “일부 지자체는 정보공개 의무가 있는데도 자료 공개를 하지 않거나 공개 요구를 거부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며 “지자체 재정정보공개 수준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두산건설 ‘삼척 센트럴 두산위브’ 2월 분양 예정

    두산건설 ‘삼척 센트럴 두산위브’ 2월 분양 예정

    두산건설은 오는 2월 강원도 삼척시 정상동 351번지 일원에 ‘삼척 센트럴 두산위브’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36층, 6개동, 전용면적 74~114㎡ 총 73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를 살펴보면 ▲74㎡A 167가구 ▲74㎡B 51가구 ▲84㎡A 171가구 ▲84㎡B 149가구 ▲99㎡ 128가구 ▲114㎡ 70가구 등으로 중소형부터 대형까지 수요자 선택의 폭을 넓힌 다양한 면적을 선보인다. 삼척 센트럴 두산위브는 삼척시 내 중심 입지에 들어서는 만큼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교육여건으로는 도보 약 5분 거리에 정라초가 위치하며 반경 2㎞ 내 삼척초, 청아중, 삼척고, 삼척여고 등 다수의 초·중·고교가 밀집해 있다. 또한 강원대학교 삼척캠퍼스, 삼척시립도서관(2021년 개관 예정) 등 교육시설도 가깝다. 단지에서 약 1㎞ 거리에 홈플러스(삼척점), 하나로마트(교동점), 삼척중앙시장, 삼척시 보건소 등이 위치하며 강원도 삼척의료원, 삼척 고속버스터미널, 삼척시 종합운동장 등도 인접해 있다.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단지 인근으로 교동공원, 정라공원, 봉황산 산림욕장, 새천년해안유원지 등 풍부한 녹지공간을 갖추고 있다. 직선거리 약 1㎞ 내에는 동해바다가 위치해 단지 내 바다 조망권이 확보된다. 교통여건도 우수하다. 동해안을 따라 조성된 7번 국도 이용 시 인접 지역인 강원도 동해시, 강릉시, 울진군 등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으며 동해고속도로를 통해서는 영동고속도로, 서울~양양고속도로 등 주요 광역도로 이용이 수월하다. 차량으로 약 15분 거리의 KTX동해역이 지난해 3월 개통되면서 철도망을 통한 서울 및 수도권 접근성도 한층 개선됐다. 지난해 12월 경상북도 포항시에서 강원도 동해시를 잇는 동해선 전철화 사업이 착공에 들어갔다. 동해선 중 유일한 비전철 구간인 영덕~삼척~동해 구간을 전철화하는 해당 사업은 2022년 개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향후 전 구간 완전 개통 시 부산에서 강릉까지 이동시간이 40분 가량 단축될 전망이다. 평택~삼척 동서고속도로 미착공 구간도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8월 미착공 구간의 일부인 제천~영월 구간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2031년 개통을 목표로 올해 기본설계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남은 영월~삼척 구간 역시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단지가 들어서는 삼척시는 새 아파트 공급이 뜸해 희소가치도 높다. 삼척 센트럴 두산위브는 17%대의 건폐율로 단지 환경이 쾌적하며 수요자 취향에 따라 선택이 가능한 판상형과 타워형 구조로 설계된다. 특히 전용 84㎡ 이상 판상형에는 4베이 맞통풍 구조 및 알파룸, 안방 대형 드레스룸을 적용해 수납공간을 극대화했으며 효율적인 동선 확보를 고려한 ‘ㄷ’자형 주방도 도입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삼척시는 비규제지역으로 완화된 청약 조건이 적용된다. 삼척시 및 강원도 내 만 19세 이상 거주자 가운데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6개월 이상 경과할 경우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또한 계약 직후 바로 분양권 전매가 가능해 실거주를 원하는 지역민들은 물론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삼척 센트럴 두산위브 견본주택은 강원도 삼척시 남양동에 2월 중 개관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부, 공공의료 강화한다더니… 내년 공공병원 건립 예산은 ‘0’

    정부, 공공의료 강화한다더니… 내년 공공병원 건립 예산은 ‘0’

    작년 발표 ‘9개 지역 병원 신축’ 지지부진복지부 “예타부터 완공까지 5년은 걸려”“정부 의지 있다면 더 적극적 방안 내놔야”코로나19 충격 속에서도 정부가 내년도 예산안에 공공병원 건립 예산은 단 한 푼도 배정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문재인 대통령까지 나서 공공의료 강화를 강조했던 것과도 배치되는 것이어서 공공의료를 확대하려는 의지가 있는지 의심스럽다는 지적이 나온다. 2일 보건복지부 등에 따르면 정부가 전날 발표한 내년도 예산안에 공공병원 건립 관련 항목이 아예 없다. 내년도 예산안을 보면 공공의료 확충을 위해 지역 거점병원 공공성 강화 예산이 올해 1264억원에서 1337억원으로 73억원(5.8%) 증액 편성되는 데 그쳤다. 앞서 지난 세 차례 추가경정예산안은 물론 ‘한국판 뉴딜’에서도 공공병상 확대 관련 내용은 하나도 없었다. 복지부는 2019년 11월 발표한 지역의료 강화 대책에서 경남 진주 등 9개 지역을 중심으로 지방의료원이나 적십자병원 등 공공병원을 신축한다는 계획을 세운 바 있다. 하지만 현재 경남 진주·거창·통영, 경북 상주, 강원 영월, 경기 의정부 등 6개 지역은 지방자치단체에서 기본계획을 수립 중이고, 대전과 부산서부권 지방의료원은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진행 중이다. 강원 삼척의료원은 이전·신축 BTL(임대형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 체결을 협의 중이다. 국립중앙의료원 확대 이전은 부지 확보 문제에 발목이 잡혀 17년째 지지부진하다 올해 들어서야 실마리를 찾았다.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전날 기준 전국 중환자 치료 병상 511개 가운데 인력, 장비 등을 갖춰 코로나19 환자가 즉시 입원할 수 있는 병상은 43개(8.4%)뿐이다. 최근 환자가 급증한 수도권은 306개 가운데 9개만 남아 있다. 광주, 대전, 세종, 강원, 충남은 가용병상이 하나도 남아 있지 않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번 달까지 코로나19 중증환자만을 위한 병상을 110개까지 추가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복지부 관계자는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계획 수립과 기획재정부 예산 협의, 예타 통과를 비롯해 계획부터 완공까지 최소 5년은 걸린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정창수 나라살림연구소장은 “문재인 정부는 국민건강조차 경제성 관점으로만 평가하는 기재부의 오랜 악습을 극복하려는 의지나 철학이 안 보인다”면서 “예타는 정책을 신중하게 하자고 있는 것이지 꼭 해야 할 정책을 가로막기 위해 있는 게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그는 “중국이 우한에 열흘 만에 2500병상짜리 병원을 건립했던 사례에서 보듯 정부가 의지만 있다면 더 적극적인 방안을 내놔야 한다”고 지적했다. 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재원의 토대인 건강보험 재정을 튼튼하게 하려면 꼭 필요한 건강보험 국고지원금이 연례적으로 부족한 문제 역시 이번에도 개선되지 않았다. 복지부는 건보 정부지원금이 올해 8조 9627억원에서 내년에는 9조 5000억원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조차도 국민건강보험법과 국민건강증진법에서 규정한 ‘건강보험료 예상 수입액의 20% 국고 지원’보다 약 6% 포인트가량 모자란다. 이에 대해 전봉민 국민의힘(미래통합당) 의원은 지난 1일 자료를 통해 “일반회계 기준으로 내년도 정부지원금은 7조 5834억원으로 올해보다 5000억원쯤 늘어나는 데 그친 반면 내년 건강보험료 예상 수입액은 69조원으로 올해보다 5조 5000억원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내년 건강보험료 정부법정지원비율도 기준인 14%에 미치지 못하는 11.4% 수준으로 올해 11.1%와 비슷하다”고 지적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코로나19에도 말로만 “공공의료 강화”한다는 문 정부...내년 예산안에도 제로

    코로나19에도 말로만 “공공의료 강화”한다는 문 정부...내년 예산안에도 제로

    코로나19 충격 속에서도 정부가 내년도 예산안에 공공병원 건립 예산은 단 한푼도 배정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문재인 대통령까지 나서 공공의료 강화를 강조했던 것과도 배치되는 것이어서 공공의료를 확대하려는 의지가 있는지 의심스럽다는 지적이 나온다. 2일 보건복지부 등에 따르면 정부가 전날 발표한 내년도 예산안에 공공병원 건립 관련 항목이 아예 없다. 내년도 예산안을 보면 공공의료 확충을 위해 지역 거점병원 공공성 강화 예산이 올해 1264억원에서 1337억원으로 73억원(5.8%) 증액 편성되는데 그쳤다. 앞서 지난 세차례 추가경정예산안은 물론 ‘한국판 뉴딜’에서도 공공병상 확대 관련 내용은 하나도 없었다. 복지부는 2019년 11월 발표한 지역의료 강화 대책에서 경남 진주 등 9개 지역을 중심으로 지방의료원이나 적십자병원 등 공공병원을 신축한다는 계획을 세운 바 있다. 하지만 현재 경남 진주·거창·통영, 경북 상주, 강원 영월, 경기 의정부 등 6개 지역은 지방자치단체에서 기본계획을 수립 중이고, 대전과 부산서부권 지방의료원은 예비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강원 삼척의료원은 이전·신축 BTL(임대형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 체결을 협의 중이다. 국립중앙의료원 확대이전은 부지확보 문제에 발목이 잡혀 17년째 지지부진하다 올해 들어서야 올해 들어서야 실마리를 찾았다.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전날 기준 전국 중환자 치료 병상 511개 가운데 인력, 장비 등을 갖춰 코로나19 환자가 즉시 입원할 수 있는 병상은 43개(8.4%) 뿐이다. 최근 환자가 급증한 수도권은 306개 가운데 9개만 남아있다. 광주, 대전, 세종, 강원, 충남은 가용병상이 하나도 남아있지 않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번 달까지 코로나19 중증환자만을 위한 병상을 110개까지 추가 확보하겠다”라고 밝혔다. 복지부 관계자는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계획 수립과 기획재정부 예산 협의 등 절차를 거치는데 시간이 걸린다”면서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비롯해 계획부터 완공까지 최소 5년은 걸린다”고 밝혔다. 하지만 정창수 나라살림연구소장은 “예비타당성조사는 정책을 신중하게 하자고 있는 것이지 꼭 해야할 정책을 가로막기 위해 있는 게 아니다”고 꼬집었다. 그는 “중국이 코로나19 비상상황에서 우한에 열흘 만에 2500병상짜리 병원을 건립했던 사례에서 보듯 정부가 의지만 있다면 더 적극적인 방안을 내놔야 한다”고 지적했다. 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재원의 토대인 건강보험 재정을 튼튼하게 하려면 꼭 필요한 건강보험 국고지원금이 연례적으로 부족한 문제 역시 이번에도 개선되지 않았다. 복지부는 건보 정부지원금이 올해 8조 9627억원에서 내년에는 9조 5000억원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조차도 국민건강보험법과 국민건강증진법에서 규정한 ‘건강보험료 예상수입액의 20% 국고 지원’보다 약 6% 포인트 가량 모자란다. 이에 대해 전봉민 미래통합당 의원은 1일 자료를 통해 “일반회계 기준으로 내년도 정부지원금은 7조 5834억원으로 올해보다 5000억원쯤 늘어나는데 그친 반면 내년 건강보험료 예상수입액은 69조원으로 올해보다 5조 5000억원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된다”면서 “내년 건강보험료 정부법정지원비율도 기준인 14%에 미치지 못하는 11.4% 수준으로 올해 11.1%와 비슷하다”고 지적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부고]

    ●김동칠(전 한국전력공사 지점장)씨 별세 김성환(한국투자증권 부사장)·김석환(수풀림우드 대표이사)·김경환(마루글로벌 대표)씨 부친상 16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18일 오전 6시 (02)2258-5940 ●이성남씨 별세 이보미(STN스포츠 기자)씨 부친상 16일 삼척의료원, 발인 18일 오전 9시 (033)570-7450 ●김필순씨 별세 문정훈(현대자동차 전주공장장)씨 장모상 15일 부산 침례병원, 발인 18일 오전 6시 30분 (051)923-1334
  • [부고] 장형균씨 부친상, 김성환씨 부친상, 이보미씨 부친상, 문정훈씨 장모상

    ●장훈 씨 별세, 장하균(전 삼성물산 상무)·상균(한국전력기술 부장)·인균·형균(한국무역보험공사 뉴욕지사장)씨 부친상, 양덕렬(전 한국통신 이사)·정범석 씨 장인상, 15일, 대전 유성선병원 장례식장 VIP 2호실, 발인 17일 오전 7시30분. 042-825-9494 ●김동칠(전 한국전력공사 지점장)씨 별세, 김성환(한국투자증권 부사장)·김석환(수풀림우드 대표이사)·김경환(마루글로벌 대표)씨 부친상, 16일 오전 4시,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31호, 발인 18일 오전 6시. (02)2258-5940 ●이성남씨 별세, 이보미(STN스포츠 기자)씨 부친상, 16일 오전, 강원 삼척의료원 장례식장 2층 2호실, 발인 18일 오전 9시. 033-570-7450 ●김필순씨 별세, 문정훈(현대자동차 전주공장장)씨 장모상, 15일 오전, 부산 침례병원 장례식장 6층 특1호실, 발인 18일 오전 6시 30분. 051-923-1334
  • 코로나19 확산 여파...中 유학생 45% 한국 입국 보류

    코로나19 확산 여파...中 유학생 45% 한국 입국 보류

    코로나19 확산 여파...中 유학생 약 45% 한국 입국 안 해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인 중국인 유학생 약 45%가 코로나19 여파로 한국 입국을 보류했다. 10일 교육부에 따르면,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인 중국인 유학생 6만7876명 가운데 3만955명(45.6%)이 중국에서 한국으로 오지 않았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 학생들이 이번 학기에 휴학할지, 아니면 코로나19가 진정한 이후 입국할지는 아직 가늠할 수 없는 상태”라며 “중국인 유학생 가운데 휴학 비율이 얼마나 되는지는 추후 집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직 입국하지 않은 중국인 유학생 대부분은 이번 학기에 휴학을 하거나, 온라인으로 수업을 들을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28일 한중 양국 교육부는 유학생 출입국을 서로 자제시키자고 합의했다. 이에 중국인 유학생 6230명이 입국 예정이었지만, 교육부는 합의 이튿날부터 지난 7일 사이에 실제 입국한 유학생 수는 1327명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입국을 계획했던 중국인 유학생의 약 80%가 입국을 취소한 것. 현재까지 국내에 입국한 중국인 유학생 가운데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은 한 명으로 알려졌다. 강릉 가톨릭관동대 학생으로, 삼척의료원에서 치료를 받고 지난 9일 퇴원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강릉서 중국인 유학생 확진 판정…국내 첫 사례

    강원 강릉에서 지난달 28일 입국한 중국인 유학생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강원도는 강릉 가톨릭관동대 기숙사에서 격리 생활하고 있는 중국인 유학생 A(22·남성)씨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중국인 유학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은 처음이다. 중국 선양에 거주하는 A씨는 지난달 28일 오전 11시 15분 중국 타오센 국제공항을 출발, 같은 날 오후 2시 20분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당시 A씨는 발열과 호흡기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이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가톨릭관동대에서 마련한 버스를 타고 오후 6시 30분쯤 강릉에 도착, 강릉아산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해 검사를 진행했다. 해당 버스엔 이 대학 유학생 담당자와 학생 2명, 버스 운전사 등이 탑승했다. 검사를 마친 A씨는 오후 7시쯤 기숙사에 입실, 이날 확진 판정을 받기 전까지 격리된 채 생활했다. 이날 강릉에선 중국인 유학생 외에도 확진환자 3명이 한꺼번에 발생했다. 대구에 사는 B(59)씨는 지난달 16일 강릉에서 의료인으로 일하는 딸을 만나러 왔다가 검체 검사 결과 양성 통보를 받았다. B씨 남편은 음성으로 확인됐고, 딸은 검사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았다. 강릉 모 병원 직원인 C(45)씨는 지난달 22일 목이 간지러운 증상과 인후통, 기침으로 폐렴이 의심돼 검체를 채취해 검사한 결과 양성으로 나타났다. 이날 새벽 양성 통보를 받은 D(21)씨는 동사무소에서 근무하는 공익근무요원이자 신천지 교육생이다. D씨는 강릉시 유천택지 교육센터로 인문학 강좌를 들으러 갔다가 증상 등이 의심스러워 지난달 29일 자발적으로 검체 채취를 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시는 이들 4명을 모두 삼척의료원 음압 병상으로 이송했다. 김한근 강릉시장은 “지역 사회 전파가 시작되고, 감염 확산 우려가 커 마음이 무겁다”며 “지금은 어려움을 의연하게 이겨내겠다는 시민 의식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강릉서 중국인 유학생 코로나19 국내 첫 확진 판정

    강릉서 중국인 유학생 코로나19 국내 첫 확진 판정

    가톨릭관동대 중국 유학생 격리 중 양성 판정 강원 강릉에서 지난달 28일 입국한 중국인 유학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국내에서 중국인 유학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일 강원도와 강릉시에 따르면 중국인 유학생 A(21)씨와 B(59·여·대구)씨, C(45)씨, D(21)씨 등 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강릉 가톨릭관동대 기숙사에서 격리 생활하고 있는 A씨는 지난달 28일 오전 11시15분 중국 타오센 국제공항을 출발해 같은날 오후 2시20분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중국 선양에 거주하는 A씨는 지난달 28일 검체 채취를 했을 때 증상이 없었으나 최종 양성 통보를 받았다. B씨는 지난달 16일 강릉에서 의료인으로 일하는 딸을 만나러 왔다가 검체 검사 결과 양성 통보를 받았다. B씨 남편은 음성으로 확인됐지만, 딸은 아직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강릉 모 병원 직원인 C씨는 지난달 22일 목이 간지러운 증상과 인후통, 기침으로 폐렴이 의심돼 검체를 채취해 검사한 결과 이날 양성으로 나타났다. 동사무소 근무 신천지 교육생 양성 판정 D씨는 동사무소에서 근무하는 공익근무요원이자 신천지 교육생이다. D씨는 강릉시 유천택지 교육센터로 인문학 강좌를 들으러 갔다가 증상 등이 의심스러워 지난달 29일 자발적으로 검체 채취를 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D씨는 마지막으로 강좌를 들었을 때 교육생 10여명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강릉시는 이들을 모두 삼척의료원 음압 병상으로 이송하고, 확진자가 발생한 병원과 동사무소를 긴급 방역했다. 한편 강원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강릉 5명, 원주 5명, 춘천·속초 2명, 삼척 1명 등 모두 15명으로 늘었다.조현석 기자 hyun68@seoul.co.kr
  • 세종시 공공병상 하나도 없어… 공공의료기관 비중 OECD 최하위

    세종시 공공병상 하나도 없어… 공공의료기관 비중 OECD 최하위

    메르스 때보다 공공병상 0.5%P 줄어들어 의료계 반대에 공공의료인력 양성 발묶여 건보 보장성 강화 비해 공공의료 소외감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를 통해 뼈저리게 필요성을 절감했다던 ‘공공의료 확충’은 5년이 지난 지금도 공염불이다. 30일 서울신문이 공공의료 관련 정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불안해하는 국민들을 신속히 보호·치료할 수 있는 공공의료기관과 공공병상은 오히려 5년 전보다 퇴보했다. 감염병 전문병원과 국립공공보건대학 설립은 지지부진하다. 문재인 정부는 2017년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서 의료공공성 확보를 100대 국정과제 가운데 하나로 제시하면서 “공공의료기관 확충 및 지역사회 중심 의료체계 강화와 지역 간 의료서비스 격차 해소”를 약속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을 계기로 되돌아본 현실은 기대에 크게 못 미쳤다. 무엇보다 공공의료기관과 공공병상 확충이 계획만큼 추진되지 않고 있다. 메르스로 곤욕을 치렀던 2015년에 10.5%에 불과했던 공공병상은 2018년 기준 10.0%로 오히려 감소했다. 물론 전체 공공병상 자체는 6만 2276개에서 6만 3924개로 늘었지만 전체 병상 증가를 따라가지 못했다. 공공병상 비중이 조금이라도 늘어난 곳은 울산, 충남, 제주뿐이었다. 서울과 경기는 각각 1% 포인트와 1.4% 포인트 감소했다. 공공병상 비중이 20%를 넘는 곳은 강원(24.4%)과 제주(32.1%)뿐이다. 울산(0.9%)은 1%가 채 안 되고 세종은 아예 공공병상이 하나도 없다. 신종 코로나 확진환자를 격리치료할 수 있는 국가 지정 전문 격리시설은 더 암담하다. 현재 29개 병원, 161병실 198병상으로 박근혜 정부 때보다 1.5배 늘어나는 데 그쳤다. 확진 환자가 지금보다 조금만 늘어나도 용량초과가 될 수밖에 없다. 현재 한국의 공공의료기관 비중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10.3%에 비해 절반에 불과한 최하위다. 2005년 노무현 정부가 ‘공공보건의료 확충 종합대책’에서 “2009년까지 공공의료기관 30%까지 확충”이라고 공언한 게 민망할 정도다.물론 정부가 공공의료를 늘리기 위해 노력을 하지 않은 건 아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해 경북 영주적십자병원(150병상)을 설립했고 올해는 경기 성남의료원(500병상)이 문을 연다. 이전·신축한 강원 삼척의료원(300병상)이 올해 착공하고 대전의료원과 서부산의료원은 최근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통과했다. 경남 울산산재의료원은 지난해 예타 면제가 확정돼 설립이 궤도에 올랐다. 박근혜 정부 당시 폐쇄됐던 경남 진주의료원 역시 복지부와 경남이 진주·사천 지역 공공의료원 확보에 공감하고 논의 중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예타를 비롯해 계획부터 완공까지 최소 5년은 걸린다”면서 “감염병 전문병원처럼 지자체와 주민 반발이 발생할 경우 더 늦어질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에 대해 공공의료정책 전문가인 김창보 전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정부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는 공세적으로 나서는 반면 공공의료 확충은 그에 못 미친다”면서 “애초 계획했던 감염병 전문병원만이라도 완공했다면 지금처럼 중국 우한 거주 국민들을 분산 수용하는 문제로 갈등을 겪는 일은 없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인력 확충 계획 역시 지지부진하다. 공공의사 인력은 2010년 5179명에서 2013년 3876명, 2017년 3622명 등으로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당초 문재인 정부는 고질적인 공공의료기관 인력 부족 문제에 대한 해법으로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에서 공공의료인력을 양성하는 내용을 담은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설립운영법안을 국회에 제출했지만 의료계 반대 등에 발이 묶여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조차 통과를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부고] 김형호(MBC 강원영동 기자)씨 모친상

    △신춘지씨 별세, 김기호·김성호(㈜광성 CRT 이사)·김장호(호주 J.H KIM & J YUN 대표)·김형호(MBC 강원영동 기자)·김현수(㈜용두 애드컴)씨 모친상, 이관우(강원도청 미국 국외훈련)씨 장모상 = 28일 오후, 삼척의료원 의전 1호실, 발인 5월 1일 오전 6시. 033-570-7450
  • [부고] 허주열(더팩트 기자)씨 외조부상

    △안대용씨 별세, 안복자·안영숙·안수호·안정호·안승호·안종기·안종하·안명자씨 부친상, 허광열(고려대병원 의사)·허주열(더팩트 기자)씨 외조부상 = 10일 오후 4시10분께, 삼척의료원 장례식장 3호실, 발인 12일 오전 11시30분. 033-572-1141(대표)
  • [부고]

    ●홍극표(사업)·헌표(힐러넷 대표)씨 부친상 박소영(중앙일보 편집국 행정국장)씨 시부상 10일 삼척의료원, 발인 12일 오전 (033)570-7450 ●김길수(부산일보 부장)씨 부친상 10일 함양장례식장, 발인 12일 오전 8시 (055)964-2000 ●추홍식(대구신문 기자)씨 모친상 10일 대구의료원 국화원, 발인 12일 오전 8시 30분 010-3507-87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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