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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원위기경보 ‘경계’ 격상… 8일부터 공공기관 ‘홀짝제’

    자원위기경보 ‘경계’ 격상… 8일부터 공공기관 ‘홀짝제’

    전국 3만개 공영주차장 ‘5부제’李 “해외 대체 공급선 적극 발굴”원유·나프타 확보에도 ‘총력전’UAE 원유 600만 배럴 국내 입고휘발유·경유 가격 1900원 넘어 정부가 미국·이란 전쟁에 따른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원유 수급이 갈수록 어려워지자 원유 자원안보 위기경보 단계를 ‘경계’(3단계)로 격상했다. 공공 부문에 도입한 ‘승용차 5부제’는 ‘홀짝제’로 강화하고 공영주차장에도 5부제를 시행한다. 산업통상부는 1일 김정관 장관 주재로 ‘제5차 자원안보협의회’를 열고 2일 0시부로 원유에 대한 자원안보 위기경보를 기존 ‘주의’(2단계)에서 ‘경계’로 상향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지난달 18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한 지 2주 만이다. 자원안보 위기경보는 국가자원안보특별법에 따라 ‘관심-주의-경계-심각’ 4단계로 운영된다. ‘경계’ 단계는 우려를 넘어 전쟁 발발이나 시설 파괴로 원유 도입에 실제 차질이 발생했을 때 발령된다. 현재 지난달 1일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되기 직전 출발한 유조선이 지난달 20일 국내에 입항한 이후 도입이 멈췄고, 국내 원유 재고는 20% 이상 감소했다. 아울러 정부는 천연가스에 대한 위기경보도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제3차 비상경제점검회의를 열고 “전쟁의 영향이 예상되는 모든 품목을 선제적으로 식별·목록화하고 일별 수급 상황과 가격 동향, 이상 징후를 면밀히 점검하라”면서 “재외 공관을 중심으로 품목의 크기와 중요도를 불문하고 확보 가능한 해외 대체 공급선을 적극 발굴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정부는 비상 대응 강화에 나섰다. 위기경보 격상에 따라 공공 분야 ‘승용차 5부제’를 오는 8일 0시부터 ‘홀짝제’로 강화한다. 위반자에 대해선 ‘삼진아웃제’가 적용된다. 1회 위반 시 구두 경고, 2회 위반 시 기관장 보고 및 주차장 출입 제한, 3회 위반 시 징계 조치가 내려진다. 민간 분야에 대해서는 ‘자율 참여’를 유지한다. 대신 전국 3만개 유료 공영주차장에 5부제를 시행한다. 경차와 하이브리드차에도 예외 없이 적용된다. 단 전기·수소차, 장애인 차량, 임산부·유아 동승 차량, 긴급·의료·경찰·소방 등 특수목적 차량 등 공공기관장이 인정하는 차량에는 5부제가 적용되지 않는다. 국립대 병원 주차장도 방문객 차량을 막지 않는다. 정부는 원유·나프타 확보 총력전에 나섰다. 여한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은 각국에 파견된 상무관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무역관에게 적극적인 물량 확보를 지시했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거시재정금융간담회에서 “최악의 상황까지 염두에 두고 가용한 정책 수단을 선제적으로 점검·준비해 즉각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17일 아랍에미리트(UAE)로부터 긴급 도입하기로 한 원유 2400만 배럴 중 600만 배럴은 순조롭게 입고됐거나 하역 중이다. 국제유가는 중동전쟁 종식에 대한 기대감으로 하락세를 나타냈지만, 국내 전국 평균 기름값은 이날 ℓ당 1900원을 돌파했다. 오후 7시 기준 평균 휘발유값은 전일보다 16.16원 오른 ℓ당 1911.12원, 경유값은 16.30원 오른 1902.53원으로 집계됐다.
  • 안성재 셰프도 빠른 손절…‘음주운전’ 임성근 나온 썸네일 수정

    안성재 셰프도 빠른 손절…‘음주운전’ 임성근 나온 썸네일 수정

    안성재 셰프가 임성근 셰프와 ‘거리두기’에 나섰다. 그는 자신의 유튜브 콘텐츠에서 논란의 인물을 조심스럽게 지워내며 리스크 관리에 들어간 모습이다. 안 셰프는 지난 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셰프 안성재’에 게시했던 ‘팀전부터 1:1 사생전까지 서바이벌 만렙 백수저들과 함께하는 [흑백요리사 시즌2] 리뷰 최초 공개’ 영상의 썸네일을 최근 교체했다. 이는 임성근 셰프의 음주운전 고백 이후 비난 여론을 의식한 조치로 풀이된다. 기존 썸네일은 안 셰프를 필두로 정호영, 샘킴, 임성근의 얼굴이 나란히 배치된 구성이었다. 특히 임 셰프가 손바닥을 펼치며 “소스가 4만 9998개 남았다”라고 말하는 유머러스한 장면을 메인으로 내세웠고, 자막 역시 그의 별명을 딴 ‘오만좌와 백수저들’이라는 문구를 사용해 그를 주인공급으로 부각했다. 그러나 수정된 버전은 분위기가 180도 달라졌다. 임성근 셰프의 얼굴 크기는 다른 출연진에 비해 눈에 띄게 작아지며 구석으로 밀려났고, 메인 자막은 ‘신혼부부와 백수저들’로 변경됐다. 시선을 끌던 ‘오만좌’ 강조 장면 역시 정호영 셰프가 “누님”이라고 외치는 장면으로 대체되는 등 임 셰프의 존재감은 눈에 띄게 줄었다. 임성근 셰프는 지난 18일 과거 음주운전 사실을 직접 밝혔다. 그는 당시 “10년에 걸쳐 3번 음주(운전)를 했다”고 털어놓으며 ‘음주운전 삼진아웃’으로 면허가 취소된 상태임을 자백해 대중의 공분을 샀다.
  • ‘흑백요리사2’ 유명 셰프 “음주운전 3번, 면허취소”…인기 절정에 자폭 고백

    ‘흑백요리사2’ 유명 셰프 “음주운전 3번, 면허취소”…인기 절정에 자폭 고백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흑백요리사2: 요리 계급 전쟁’을 통해 ‘임짱’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임성근 셰프가 음주운전을 고백했다. 임 셰프는 지난 1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임성근 임짱TV’에 “먼저 저를 아껴 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많은 팬분과 시청자 여러분께 고개 숙여 깊은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자필로 써 내려간 장문의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오늘 저는 제 가슴 한구석에 무거운 짐으로 남아있던 과거의 큰 실수를 고백하고 이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와 용서를 구하고자 한다”며 운을 뗐다. 그는 “음주 운전은 어떤 이유로도 변명할 수 없는 제 잘못이며 실수”라고 인정하며, 최근 대중의 폭발적인 사랑을 받게 되자 과거의 잘못을 숨긴 채 활동하는 것이 팬들에 대한 기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더 늦기 전에 제 입으로 이 사실들을 고백하고 사과드리는 것이 도리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함께 공개된 ‘음식 그리고 음주’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구체적인 실태가 밝혀졌다. 그는 과거 10년에 걸쳐 무려 세 차례나 음주운전에 적발됐던 ‘삼진아웃’ 전력이 있음을 털어놨다. 가장 최근 적발은 5~6년 전으로 당시 형사처벌을 받아 면허가 취소됐다. 제작진이 “팬들이 많아졌는데 두렵지 않냐”고 묻자 그는 “이게 낫다. 절 싫어하실 분들이 당연히 있을 것”이라며 “이건 내가 못 산다, 나 자신이. 저는 숨기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인생 살면서 이렇게 갑자기 어마어마한 사랑이 오니까 부담이 가더라. 내 마음속에 있는 것들 하나씩 털어내고 싶었다”며 “과거의 잘못을 잊지 않고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조리사가 되도록 제 자신을 다스리며 살겠다”고 전했다. 대중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음주운전 세 번은 실수가 아닌 습관”이라는 날 선 비판과 “인기 절정에 잘못을 고백한 용기 있는 모습”이라는 옹호론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 식어도 찰진 밥맛… 맘카페 입소문 자자

    식어도 찰진 밥맛… 맘카페 입소문 자자

    경북 안동농협이 생산하는 ‘백진주쌀’은 쌀의 명품으로 통한다. 흰 쌀알이 뽀얗고 윤기가 흐르는 모습이 마치 진주 같다고 해서 이 이름이 붙여졌다. 밥을 지으면 윤기와 식감이 남달라 옛 가마솥 쌀밥의 향수를 떠올리게 한다. 2016년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밥맛이 남다른 ‘米’s KOREA’를 수상하면서 명품 대열에 합류했다. 원동력은 철저한 품질 관리에 있다. 안동농협은 2002년부터 조합원들과 전량 계약 재배해 순수 단일 품종 백진주쌀 생산을 고집한다. 이 쌀은 농촌진흥청과 안동시농업기술센터가 2001년 ‘일품벼’를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개발한 품종이다. 안동농협은 먼저 좋은 쌀 생산을 위해 종자와 비료·영양제·토양개량제 등을 무료 공급하고, 항공방제를 통해 각종 영양제와 친환경제제를 적기에 살포한다. 또 농가에 일지를 작성토록 하는 생산이력추적제를 도입했다. 품질 고급화를 위해 혼입, 미출하, 적정 출하 위반 등을 한 농가에 ‘삼진아웃제’를 적용한다. 수매할 때 DNA 분석 등을 통해 품종 순도 100% 관리에도 만전을 기한다. 신선도 유지를 위해 주문 당일 도정, 즉시 배송을 원칙으로 한다. 이렇게 생산된 백진주쌀은 녹말의 한 종류인 아밀로오스 함량이 일반쌀의 절반에 불과한 9%대로, 밥을 지으면 아주 구수하고 부드러운 맛이 난다. 밥이 쉽게 상하지 않으며 식어도 딱딱해지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먹어 본 사람들은 그 맛에 재구매하고 맘 카페에서도 맛있는 쌀로 공유되기 시작했다. 대형 유통업체 코스트코 입점이나 수출 등으로 유통 경로도 확대하고 있다. 특히 ‘밥 잘 안 먹는 우리 아이 밥 먹게 하는 쌀’로 백진주의 이미지가 대표되면서 매년 품절 사태를 일으키고 있다. 권태형 안동농협 조합장은 “백진주쌀은 농민과 농협이 함께 지켜 온 협동의 결실이자 안동 농업의 대단한 자부심”이라며 “전국 소비자들에게 진정한 밥맛의 가치를 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사설] 반복 산재 엄벌 마땅하나, 극약처방만으론 한계

    [사설] 반복 산재 엄벌 마땅하나, 극약처방만으론 한계

    중대재해로 근로자 한 명이 사망해도 공공입찰을 제한하는 방안이 마련된다. 당정은 사망사고의 산재를 일으킨 건설사업자를 대상으로 ‘삼진아웃’시 면허를 취소하는 입법도 추진한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중대재해 사고를 올해 다섯 차례나 일으킨 포스코이앤씨를 지목하며 “건설면허 취소, 공공입찰 금지 등 법률상 가능한 방안을 모두 찾아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똑같은 장소에서 똑같은 사고가 발생하는 것은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이라며 산재 사고 근절 의지를 분명히 했다. 정부는 산재 사망사고가 발생한 기업에 대해 공공입찰 참가를 제한하는 요건을 ‘사망자 1명’ 발생으로 강화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다. 현행 기준인 ‘사망자 2인 이상 동시발생’ 요건으로는 실질적인 제재가 불가능하다는 판단에서다. 사고가 반복돼도 책임을 묻기 어렵다면 제도 개선은 불가피하다. 제빵회사 SPC의 잇따른 산재 사망 이후 소비자들은 불매운동을 벌였다. 산재 방치 기업이 존속하기 어렵다는 사회적 공감대는 이미 확고해졌다. 산재 빈발 기업에 대한 이 대통령의 경고에 기업들은 초긴장 상태에서 산재 예방에 골몰하는 분위기다. 산업현장에서 아까운 목숨을 지킬 수만 있다면 그 어떤 강력한 처벌도 망설일 까닭이 없다. 산재 예방을 위한 이 대통령의 각별한 의지에는 국민적 공감도 크다. 그러나 기업에 대한 극약처방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기업의 자율적 개선 기회를 박탈하고 경영 의지를 과도하게 위축시킬 수 있다. 기업 퇴출은 생업을 잃는 근로자들의 고통도 수반한다. 문제를 일으킨 기업에는 합당한 책임을 묻되 원인을 명확히 규명해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할 수 있어야 한다. 처벌만이 능사가 아니라 안전규정을 실행할 수 있도록 산업 현장의 실질적인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근로자들의 안전 인식 제고, 하도급 체제 정비 등 근본 문제들을 짚는 작업이 병행돼야 한다.
  • ‘삐끼삐끼’ 이주은 ‘4억 계약금’ 소문에 대만 누리꾼 ‘시끌’

    ‘삐끼삐끼’ 이주은 ‘4억 계약금’ 소문에 대만 누리꾼 ‘시끌’

    ‘삐끼삐끼’ 춤으로 스타덤에 오른 이주은 치어리더가 대만으로 이적하며 거액의 계약금을 받은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현지에서 이를 두고 설왕설래가 오가고 있다. 1일(현지시간) 대만 TVBS 방송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대만 치어리더팀 ‘푸본 엔젤스’가 이주은을 영입하면서 계약금 1000만 대만달러(약 4억 4200만원)를 지급했다는 소문이 돌았다. 이 소문이 사실이라면 이주은의 계약금은 대만 프로야구 선수 평균 연봉(약 9000만원)의 5배가량이 된다. 대만은 스포츠 치어리더들이 연예인급 인기를 끄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국내의 많은 치어리더들이 대만에 진출해 현지에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전 넥센 히어로즈와 롯데 자이언츠 치어리더였던 안지현(28)을 비롯해 조연주(26), 남민정(28), 이호정(27) 등이 대만에 진출했다. 이주은의 계약금 소문은 대만 누리꾼들 사이에서 뜨거운 관심거리다. 일단 ‘1000만 대만달러 계약금’ 소문의 신빙성에 의문이 제기됐다. 한 누리꾼은 “소문의 출처가 대만이 아닌 한국에서 시작돼 신뢰도가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다른 누리꾼은 “치어리더가 축구 스타와 같은 대우를 받는다는 게 말이 안 된다”라고 반발했다. 반면 일부 팬들은 “이 정도 가치는 충분하다”, “성적에서 밀려도 치어리더 경쟁에서는 밀릴 수 없다”라고 옹호했다. 지난 시즌 KIA 치어리더로 활동한 이주은은 삐끼삐끼 춤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지난해 6월 유튜브에 이주은이 경기 중 화장을 고치다 해당 춤을 추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는데, 이 영상이 빠르게 퍼지며 세계적으로 주목받았다. 2일 기준 이 영상은 유튜브 조회 수 약 9292만회를 기록 중이다. 2022년부터 KIA 치어리더들이 선보인 삐끼삐끼 춤은 일명 ‘삼진아웃송’으로 불리며, 기아 투수가 상대 팀 타자를 삼진 아웃시켰을 경우 치어리더들이 일어나서 추는 춤이다. 드럼 비트와 DJ의 스크래치 연주에 맞춰 엄지손가락을 들고 몸을 흔드는 이 단순한 동작은 삼진 아웃을 당한 상대 팀과 팬들을 약 올리는 의도로 만들어졌다. 이 춤은 외신에도 보도될 정도로 KBO리그의 간판 볼거리가 됐다. 뉴욕타임스(NYT)는 지난해 8월 “삐끼삐끼라고 불리는 매혹적인 KBO리그 KIA 타이거즈의 응원 춤은 틱톡 등 소셜미디어(SNS)에서 수백만건의 조회 수를 기록하며 센세이션을 일으켰다”고 보도했다. 이를 눈여겨본 대만 푸본현대생명은 이주은을 산하 푸본 스포츠&엔터테인먼트 전속 치어리더로 지난달 영입했다. 이주은은 푸본 엔터테인먼트 전속 치어리더로 2025시즌 대만 프로야구 푸본 가디언스 응원단에서 활약한다.
  • ‘삐끼삐끼’ 이주은, 한국서 못본다…인기 치솟더니 “대만 연예 활동”

    ‘삐끼삐끼’ 이주은, 한국서 못본다…인기 치솟더니 “대만 연예 활동”

    2024시즌 KBO리그 KIA 타이거즈 치어리더로 활동하며 ‘삐끼삐끼 춤’으로 인기몰이한 치어리더 이주은이 2025시즌에는 대만 프로야구에서 활약한다. 푸본현대생명은 22일 “푸본 스포츠&엔터테인먼트 조이스 첸 사장이 서울을 방문해 서울 영등포구 푸본현대생명 본사에서 이주은과 대만 연예 활동에 대한 전속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주은은 푸본 엔터테인먼트 전속 치어리더로 2025시즌 대만 프로야구 푸본 가디언스 응원단에서 활약한다. 이주은은 “푸본 가디언즈 응원단인 푸본 엔젤스에 합류할 날을 기대하고 있으며, 계속해서 팬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 시즌 KIA 치어리더로 활동한 이주은은 삐끼삐끼 춤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지난해 6월 유튜브에 이주은이 경기 중 화장을 고치다 해당 춤을 추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는데, 이 영상이 빠르게 퍼지며 세계적으로 주목받았다. 23일 기준 영상은 조회수 약 9270만회를 기록 중이다. 2022년부터 KIA 치어리더들이 선보인 삐끼삐끼 춤은 일명 ‘삼진아웃송’으로 불리며, 기아 투수가 상대 팀 타자를 삼진 아웃시켰을 경우 치어리더들이 일어나서 추는 춤이다. 드럼 비트와 DJ의 스크래치 연주에 맞춰 엄지손가락을 들고 몸을 흔드는 이 단순한 동작은 삼진 아웃을 당한 상대 팀과 팬들을 약 올리는 의도로 만들어졌다. 이 춤은 외신에도 보도될 정도로 KBO리그의 간판 볼거리가 됐다. 뉴욕타임스(NYT)는 지난해 8월 “삐끼삐끼라고 불리는 매혹적인 KBO리그 KIA 타이거즈의 응원 춤은 틱톡 등 소셜미디어(SNS)에서 수백만 건의 조회수를 기록하면 센세이션을 일으켰다”고 보도했다. 한편 푸본 금융지주 계열사인 푸본 스포츠&엔터테인먼트는 대만에서 푸본 가디언스 야구단, 푸본 브레이브스 농구단, 푸본 엔젤스 응원단을 운영하고 있다. 첸 사장은 “새 시즌에 더 많은 야구팬이 경기장을 찾아 이주은과 함께 푸본 가디언즈를 응원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지방시대] 충북지사가 지금 해야 할 일은

    [지방시대] 충북지사가 지금 해야 할 일은

    한 달이 더 지났지만 아직도 12월 3일을 생각하면 섬뜩하다. 무장한 군인 수백명이 민주주의의 심장부인 대한민국 국회를 짓밟은 그날의 충격 때문이다. 크리스마스 캐럴이 울려 퍼지는 평화로운 밤에 비상계엄이라니. 이보다 황당하고 무모한 불장난이 또 있을까. 국회가 계엄 선포 두 시간 만에 계엄 해제를 의결했으니 망정이지 군인들이 국회 장악에 성공해 아직도 계엄이 유지되고 있다면 어땠을까. 상상만 해도 끔찍하다. 국민의힘 주장대로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덮기 위해 탄핵소추안 남발과 예산 삭감으로 국정을 마비시켰다고 하자. 아무리 그래도 대한민국의 모든 것을 흔들 수 있는 파멸의 버튼을 누른 것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 생뚱맞아 보일지 모르지만 국민적 공분이 들불처럼 번지는 와중에 국민의힘 소속인 김영환 충북지사가 걱정됐다. 김 지사의 역주행 경력 때문이다. 그는 2023년 3월 윤석열 정부가 결정한 제3자 변제 방식의 일제 강제징용 피해배상 해법을 옹호하며 “기꺼이 친일파가 되겠다”는 글을 소셜미디어(SNS)에 올려 거센 비난을 받았다. 친일파 발언은 김 지사 주민소환 추진의 시작점이 되기도 했다. 2023년 7월에는 충북 청주 오송지하차도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에서 ‘사고 현장에 너무 늦게 간 것 아니냐’는 기자들 질문을 받자 “제가 거기 갔다고 해서 상황이 바뀔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그래서 이번만큼은 김 지사의 부적절한 발언이 국민들 영혼에 상처를 주는 일은 없었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했다. 김 지사가 내란 사태에 맞서는 용기 있는 발언으로 국민들의 참담한 심정을 보듬어 준다면 가장 좋겠지만 그게 어렵다면 입을 굳게 닫고 도정에만 매진하기를 기원했다. 그러나 김 지사는 지난달 28일 대한불교 천태종 총본산인 충북 단양의 구인사 행사에 참석해 “구인사를 너무나 사랑했던 우리 윤석열 대통령께서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고 계십니다. 위로와 자비의 기도를 보내 주실 것을 부탁드리겠습니다”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여기에서 그치지 않았다. 이 발언이 포함된 2분 51초짜리 축사 동영상을 당당하게 SNS에 올렸다. 황당함이 밀려온다. 민주화운동을 하다가 구속된 전력이 있는 김 지사가 자신의 젊은 시절과 정면으로 충돌하는 시대착오적 발언을 왜 했을까. 충북지사 취임 후 힘들게 쌓아 온 공든 탑에 큰 흠집을 내는 자살골을 왜 멈추지 않을까. 과학기술부 장관과 4선 의원까지 지낸 관록의 정치인이 ‘때로는 어떤 말을 하지 않느냐가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왜 알지 못할까. 답답함이 하늘을 찌른다. 김 지사의 노림수가 있다고 해도 국민적 신뢰를 잃는다는 점에서 득보다 실이 큰 위험천만한 전략이다. 김 지사는 음주운전으로 따지면 삼진아웃이다. 그동안의 반국민적 발언들이 차곡차곡 쌓여 김 지사의 꿈을 가로막는 거대한 장벽이 만들어질지도 모른다. 자신의 치적을 말로 까먹는 김 지사의 제로섬 게임을 언제까지 지켜봐야 하나. 비상계엄과 탄핵정국으로 어수선한 요즘 도민들은 김 지사까지 걱정하고 있다. 주객이 전도된 세상이다. 김 지사는 지난달 말 도청 간부회의 시간에 이런 말을 남겼다. “스피노자의 사과나무처럼 우리는 충북의 미래를 위해 사과나무 심는 일을 멈추지 말아야 한다”고. 혹자가 일갈했다. 사과나무도 좋지만 충북의 미래를 위해 사과부터 하라고. 남인우 전국부 기자
  • 이주은표 ‘삐끼삐끼’ 이제 한국에서 못 보나…“소속사 계약 종료”

    이주은표 ‘삐끼삐끼’ 이제 한국에서 못 보나…“소속사 계약 종료”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챌린지 열풍을 불러일으키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이주은 표 ‘삐끼삐끼’를 앞으로 응원단상에서 보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5일 마이데일리 보도에 따르면 이주은(20) 치어리더는 최근 소속사 간의 계약이 종료됐다. 이주은은 올 시즌 국내 프로야구(KBO) 리그에서 가장 주목받은 치어리더다. 그는 이른바 ‘삐끼삐끼’ 응원과 춤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 챌린지 열풍을 불러일으키며 화제를 모았다. ‘삐끼삐끼 춤’은 지난 2022년부터 국내 프로야구 기아 타이거즈 치어리더들이 선보인 이른바 ‘삼진아웃 송’으로, 기아 타이거즈 투수가 상대 팀 타자를 삼진 아웃시켰을 경우 치어리더들이 일어나서 추는 춤이다. 드럼 비트와 음악에 맞춰 엄지손가락을 세우고 팔을 위아래로 흔드는 동작이 특징이다. KIA 타이거즈는 2024시즌 통합 우승(정규리그, 한국시리즈)을 거머쥐었는데, 선수단과 이범호 감독 역시 팬들 앞에서 ‘삐끼삐끼’ 댄스를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현재 이주은은 휴식기를 가지며 국내외 활동을 여러모로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최근 1년간 대만으로 이적해 활동하고 있는 한국 치어리더는 약 10명에 달한다. 시작은 이다혜(25)였다. 이다혜는 지난해 3월 대만 야구팀 라쿠텐 몽키스로 이적해 코카콜라 등 광고 12개를 찍고 가수로도 데뷔했다. 대만 유튜브 인기 크리에이터 1위 기록도 달성했다. 이어 치어리더 안지현(27)이 그 뒤를 이었다. 안지현은 지난 8월 대만 신생 야구팀 TSG 호크스의 팀장이 됐고, 이아영(32)도 대만 야구팀 푸방 가디언스의 치어리더팀으로 이적했다. 두 사람은 대만 예능 출연뿐만 아니라 광고까지 동반 촬영했다. 이에 대만 팬들은 치어리더 이주은의 이적을 응원하면서 한국 치어리더의 낮은 보수, 높은 노동 강도 등을 문제점으로 지적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지 팬들은 “대만에 오면 더 행복해질 수 있다”, “대만에 뺏기기 전에 처우 개선해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지난 9월에는 대만에서 이주은에게 러브콜을 보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대만 이티투데이는 “이주은이 경력을 쌓기 위해 내년에 대만에 올 수 있다”며 “대만 야구팬들로부터 엄청난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주은표 ‘삐끼삐끼’는 미국에서도 화제를 모았다. 지난달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틱톡을 뒤덮고 있는 한국 치어리더는 누구인가’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한국 치어리더의 절제된 동작이 전 세계 팬들을 사로잡고 온라인에서 화제를 불러일으켰다”고 보도했다.
  • [단독] 실종 대응 20년째 제자리… ‘유영철 백서’ 반성은 공염불에 그쳤다 [범죄 피해자 리포트: 그 날에 멈춘 사람들]

    [단독] 실종 대응 20년째 제자리… ‘유영철 백서’ 반성은 공염불에 그쳤다 [범죄 피해자 리포트: 그 날에 멈춘 사람들]

    경찰은 2004년 최악의 연쇄살인인 ‘유영철 사건’이 발생하자 수사백서를 만들어 대책을 강구했다. 실종신고 대응체계를 개선하고 우범자 관리 시스템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입법 미비로 관련 제도가 뒷받침되지 못하는 등 20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30일 서울신문이 입수한 ‘유영철 연쇄살인 사건 수사백서’를 보면 경찰은 사건 당시 “유흥업소 종사자는 실종신고 시 대부분 단순 가출로 판단해 수사 대상에서 제외했다”며 과오를 인정하고 불법업 종사자라도 범죄가 의심되면 강력사건에 준해 심도 있는 수사를 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성인은 실종되면 신고가 접수되더라도 경찰이 신속한 대응에 나서는 데 한계가 있다. 지난해 경찰에 접수된 성인(만 18세 이상) 실종 신고자는 5만 3416명이다. 이 중 1084명(2.05%)이 숨진 채 발견됐다. 반면 아동 실종 신고자 사망률은 0.06%(2만 1431명 중 15명)에 그친다. 아동은 실종신고 시 관련 법령에 따라 범죄 의심이 없더라도 곧바로 위치추적에 들어가는 등 수색에 나서지만 성인은 그러지 못한 경우가 많은 탓이다. 정치권도 이런 문제에 공감하고 성인 실종 시에도 위치추적 등에 나설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다수 발의했지만, 임기 종료와 함께 모두 폐기됐다. 22대 국회에서 같은 내용의 법안을 다시 대표발의한 임호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상당수 성인 실종 사건이 골든타임을 놓쳐 사회적 이슈가 되고 국민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다”고 밝혔다. 유영철은 연쇄살인 전에도 전과 14범(절도·성폭력·폭력 등)이었다. 경찰이 유영철 살인 행각 초기에 붙잡았다면 추가 피해를 막을 수 있었기에 우범자 관리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경찰은 백서에서 “범죄 종류별, 수법별 출소자 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우범자 관리 시스템을 개발해 활용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우범자 관리 시스템은 아직도 구멍이 많다. 지난 1월 다방 여주인 2명을 잇달아 살해했다가 붙잡힌 이영복(57)은 강도·강간 등으로 20년 넘게 수감생활한 뒤 범행 2개월 전 출소했고 경찰도 우범자 관리 대상에 올렸다. 그러나 주거지 등을 제대로 파악하지 않고 있어서 이영복이 첫 번째 살인을 저질렀을 때 바로 검거하지 못했다. 결국 수사 혼선 속 이영복은 또 다른 여성을 살해했다. 이윤호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명예교수는 “출소자 재범 위험을 집중관리하고 강력범죄의 경우 미국의 ‘삼진아웃제’(세 차례 범죄 시 장기구금형) 양형 규정 등 경찰력을 뒷받침할 논의가 뒤따라야 한다”고 했다.
  • [단독]최악의 연쇄살인에 만든 ‘백서’, 공염불에 그쳐[범죄 피해자 리포트 : 그날에 멈춘 사람들]

    [단독]최악의 연쇄살인에 만든 ‘백서’, 공염불에 그쳐[범죄 피해자 리포트 : 그날에 멈춘 사람들]

    경찰은 2004년 최악의 연쇄살인인 ‘유영철 사건’이 발생하자 수사백서를 만들어 대책을 강구했다. 실종신고 대응체계를 개선하고 우범자 관리 시스템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입법 미비로 관련 제도가 뒷받침되지 못하는 등 20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30일 서울신문이 입수한 ‘유영철 연쇄살인 사건 수사백서’를 보면 경찰은 사건 당시 “유흥업소 종사자는 실종신고 시 대부분 단순 가출로 판단해 수사 대상에서 제외했다”며 과오를 인정하고 불법업 종사자라도 범죄가 의심되면 강력사건에 준해 심도 있는 수사를 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성인은 실종되면 신고가 접수되더라도 경찰이 신속한 대응에 나서는 데 한계가 있다. 지난해 경찰에 접수된 성인(만 18세 이상) 실종 신고자는 5만 3416명이다. 이 중 1084명(2.05%)이 숨진 채 발견됐다. 반면 아동 실종 신고자 사망률은 0.06%(2만 1431명 중 15명)에 그친다. 아동은 실종신고 시 관련 법령에 따라 범죄 의심이 없더라도 곧바로 위치추적에 들어가는 등 수색에 나서지만 성인은 그러지 못한 경우가 많은 탓이다. 정치권도 이런 문제에 공감하고 성인 실종 시에도 위치추적 등에 나설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다수 발의했지만, 임기 종료와 함께 모두 폐기됐다. 22대 국회에서 같은 내용의 법안을 다시 대표발의한 임호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상당수 성인 실종 사건이 골든타임을 놓쳐 사회적 이슈가 되고 국민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다”고 밝혔다. 유영철은 연쇄살인 전에도 전과 14범(절도·성폭력·폭력 등)이었다. 경찰이 유영철 살인 행각 초기에 붙잡았다면 추가 피해를 막을 수 있었기에 우범자 관리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경찰은 백서에서 “범죄 종류별, 수법별, 기간별 출소자 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우범자 관리 시스템을 개발해 활용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우범자 관리 시스템은 아직도 구멍이 많다. 지난 1월 다방 여주인 2명을 잇달아 살해했다가 붙잡힌 이영복(57)은 강도·강간 등으로 20년 넘게 수감생활한 뒤 범행 2개월 전 출소했고 경찰도 우범자 관리 대상에 올렸다. 그러나 주거지 등을 제대로 파악하지 않고 있어서 이영복이 첫 번째 살인을 저질렀을 때 바로 검거하지 못했다. 결국 수사 혼선 속 이영복은 또 다른 여성을 살해했다. 이윤호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명예교수는 “보호관찰제를 활성화해 출소자 재범 위험을 집중관리하고 강력범죄의 경우 미국의 ‘삼진아웃제’(세 차례 범죄 시 장기구금형) 양형 규정을 고민하는 등 경찰력을 뒷받침할 행정 논의가 뒤따라야 한다”고 했다.
  • 금발 미녀들, 머리 만지다 ‘삐끼삐끼’…“비교된다”더니 몸 흔들었다

    금발 미녀들, 머리 만지다 ‘삐끼삐끼’…“비교된다”더니 몸 흔들었다

    한국 프로야구(KBO) 기아 타이거즈의 응원 춤 ‘삐끼삐끼’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유명 해외 스타들까지 ‘삐끼삐끼 챌린지’에 동참하고 있는 모습이다. 삐끼삐끼 춤은 기아의 스타 치어리더인 이주은이 앉아서 화장을 고치다가 일어나 무심하게 추는 영상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며 틱톡 등에서 입소문을 탄 바 있다. 지난 21일 전 세계 MZ들의 워너비인 팝스타 올리비아 로드리고는 자신의 공식 유튜브를 통해 삐끼삐끼 춤을 추는 짧은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에서 로드리고는 화장을 고치다 일어나 무심한 표정으로 삐끼삐끼 춤을 췄다. 노래가 끝나자 웃으며 박수를 친 뒤 다시 자리에 앉는 등 이주은 치어리더를 그대로 따라 하는 듯한 모습이었다. 해당 영상은 22일 기준 조회수 30만회가 넘어서며 국내외 팬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미국 미식축구(NFL) 인기팀 댈러스 카우보이스의 치어리더들도 삐끼삐끼 챌린지에 가세했다. 엑스(X) 등 SNS에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3명의 치어리더들은 머리를 만지다 일어나 미소를 지으며 삐끼삐끼 춤을 췄다. 이들은 NFL에서 빼어난 미모로 주목을 받고 있으며, 넷플릭스는 올해 이들을 주인공으로 한 ‘아메리카스 스위트하츠-댈러스 카우보이스의 치어리더들’이라는 다큐멘터리를 공개했다. 앞서 미국의 정론지 뉴욕타임스(NYT)는 마치 곡예에 가까운 대규모 칼군무를 선보이는 미국 미식축구 치어리더들의 퍼포먼스와 이번에 유행하는 한국 치어리더들의 춤을 비교하기도 했다. NYT는 “엄지손가락 두 개를 치켜세우며 추는 이 동작은 복잡하지 않다”면서 “미국 프로 미식축구와 치어리딩의 상징인 댈러스 카우보이스의 썬더스트럭과는 비교된다”고 했다. 썬더스트럭은 대규모의 치어리더가 함께 군무(群舞)를 펼치는 화려한 응원 방식이다. 2022년부터 기아 치어리더들이 선보인 삐끼삐끼 춤은 일명 ‘삼진아웃송’으로 불리며, 기아 투수가 상대 팀 타자를 삼진 아웃시켰을 경우 치어리더들이 일어나서 추는 춤이다. 드럼 비트와 DJ의 스크래치 연주에 맞춰 엄지손가락을 들고 몸을 흔드는 이 단순한 동작은 삼진 아웃을 당한 상대 팀과 팬들을 약 올리는 의도로 만들어졌다. 이 춤은 외신에도 보도될 정도로 KBO리그의 간판 볼거리가 됐다. NYT는 지난달 “삐끼삐끼라고 불리는 매혹적인 KBO 기아 타이거즈의 응원 춤은 틱톡 등 SNS에서 수백만 건의 조회수를 기록하면 센세이션을 일으켰다”고 전했다. 2년 전부터 추던 이 춤이 최근 다시 SNS에서 화제가 된 배경에 대해 NYT는 최근 KBO의 관객 수가 역대 최다일 만큼 인기가 커지고 특히 젊은 여성 관객이 늘면서 치어리더들에 대한 관심도 늘었다고 짚었다.
  • “예상치 못한 중독적인 매력”…NYT도 주목한 기아 ‘응원 춤’ 뭐길래

    “예상치 못한 중독적인 매력”…NYT도 주목한 기아 ‘응원 춤’ 뭐길래

    “동작이 단순하고 반복적이며 중독성 있다.” 27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한국프로야구(KBO) 기아 타이거즈의 응원 춤인 ‘삐끼삐끼’가 전 세계 소셜미디어(SNS)에서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고 소개했다. NYT는 “삐끼삐끼라고 불리는 매혹적인 KBO 기아 타이거즈의 응원 춤은 틱톡 등 SNS에서 수백만 건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센세이션을 일으켰다”고 전했다. 삐끼삐끼는 기아 타이거즈가 수비를 할 때 투수가 상대 팀 타자를 삼진아웃 시키면 치어리더들이 축하의 의미로 선보이는 동작이다. 치어리더들이 일렬로 서서 엄지손가락을 세우고 팔을 흔들며 짧게 리듬을 타는 동작이 특징이다. 인플루언서 등 전 세계 틱톡 이용자들 상당수가 이 동작을 따라 하는 ‘삐끼삐끼 챌린지’를 벌이고 있다. 특히 이주은 치어리더가 객석에 앉아 화장을 고치다가 노래가 흘러나오자 급하게 삐끼삐끼 춤을 추는 영상이 SNS에서 화제가 되면서 삐끼삐끼 챌린지가 화제가 되기도 했다. NYT는 “엄지손가락 두 개를 치켜세우며 추는 이 동작은 복잡하지 않다”면서 “1만 6000여명의 팬 앞에서 경기당 10~15회 정도 추는 이 춤은 예상치 못한 매력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NYT는 삐끼삐끼는 2022년부터 공연이 되기 시작했지만 최근 관심이 증가한 배경에 대해 최근 젊은 여성 팬들의 야구 티켓 판매량이 늘면서 프로야구 관중이 급증한 까닭이라고 분석했다. 한국 프로야구를 영어로 소개하는 사이트 ‘마이 케이비오’(MyKBO)를 운영하는 댄 커츠는 NYT와 인터뷰에서 “한국 프로야구는 정규 시즌 티켓 가격이 저렴하고 직접 음식과 음료를 가져올 수 있어 젊은 관중도 저렴한 가격에 관람할 수 있다”며 “메이저리그 경기와 비교하면 마치 록 콘서트 같다”고 했다.
  • 최선 다한 ‘66대0’… 진 팀도 이긴 팀도 박수받았다

    최선 다한 ‘66대0’… 진 팀도 이긴 팀도 박수받았다

    일본 고교야구 전국대회(고시엔)에서 무려 ‘66대0’이라는 충격적인 점수가 나왔다. 하지만 이긴 팀과 진 팀 모두에게 격려와 감동의 박수가 쏟아지면서 일본 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무대는 지난 7일 도쿄도 하치오지시에서 열린 서도쿄 지방대회 1라운드 경기. 고시엔 본선 진출팀을 결정하는 이 경기에서 히가시무라야마니시고교가 세이초특별지원학교를 상대로 66점을 뽑아내며 승리를 거뒀다. 히가시무라야마니시고는 1회에만 11점을 냈고 2회 6점, 3회 21점, 4회 15점, 5회 13점을 추가하면서 66점을 기록, 5회 콜드게임으로 승리했다. 세이초학교는 단 1점도 내지 못했다. 세이초학교는 도쿄도 세타가야구에 있는 장애인 특수학교다. 학생들은 장애를 안고서도 야구에 대한 열정은 누구보다도 뜨거웠다. 지난해 고시엔에는 야구부원이 부족해 다른 두 개 학교와 연합팀을 이뤄 참가했지만 올해는 신입부원이 늘어 단독으로 출전했다. 특수학교가 단독팀으로 고시엔 지방대회에 출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세이초학교 선수들은 더위 때문에 힘들어하기도 했지만 12명의 선수 모두 경기를 끝까지 마쳤다.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주장이자 외야수인 3학년 시라코 유키는 며칠 동안 잠을 자지 못할 정도로 경기를 기대했다. 하지만 실력 차이를 좁히기는 어려웠다. 5회 말 타석에서 삼진아웃이 돼 돌아온 시라코에게 관중들은 “캡틴(주장), 포기하지 마라”고 외쳤다. 시라코는 경기 후 굵은 눈물을 흘리며 “단독으로 출전할 수 있었고 마지막에는 타석에까지 설 수 있었다. 후회는 없다”고 말했다. 점수 차이는 엄청났지만 경기 내용에는 의미 있는 기록도 담겼다. 세이초학교 1학년 이와모토 다이시는 1회 말 선두 타자로 나서 소중한 안타를 기록했다. 1루 위에서 양손으로 승리의 브이자를 표시한 이와모토에게 관중들은 우레와 같은 박수갈채를 보냈다. 구보타 고지 감독은 “무거운 문을 연 역사적인 하루가 됐다”며 “선수들이 훈련 성과를 발휘해 열심히 해 줬다”며 감격스러워했다. 이어 “이 시합을 보고 전국에서 우리도 야구를 해 보고 싶다고 손을 드는 특수학교가 늘어나길 기대한다”고 했다. 감동의 박수는 히가시무라야마니시고에도 이어졌다. 실력 차가 큰 세이초학교를 상대로도 최선을 다했기 때문이다. 한 일본 네티즌은 “세이초학교의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 히가시무라야마니시고교의 전력을 다하는 모습, 이러한 학생들의 우정에 감동하며 봤다”고 극찬했다.
  • [씨줄날줄] 한국형 제시카법/안미현 수석논설위원

    [씨줄날줄] 한국형 제시카법/안미현 수석논설위원

    2005년 2월 24일 9살 제시카 런스퍼드는 자신에게 닥쳐올 끔찍한 일을 모른 채 집에서 자고 있었다. 옆집에 살던 40대 존 코이에게 납치되기 전까지…. 존 코이는 아이를 성폭행한 뒤 쓰레기봉투 속에 가뒀다. 봉투를 뜯으려 몸부림친 흔적이 제시카 시신의 손가락에서 발견되면서 미국 사회의 분노는 극에 달했다. 12세 미만 아동 성범죄자는 학교 주변 2000피트(610m) 안에 살지 못하도록 하는 ‘제시카법’이 만들어졌다. 8살 초등생을 납치해 성폭행한 조두순이 2020년 12월 만기 출소하게 되자 우리나라에서도 제시카법 도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들끓었다. 하지만 헌법의 거주 이전 자유와 이중 처벌 금지라는 법리에 부딪쳤다. 논의에 다시 불이 붙은 것은 미성년자 성폭행범 김근식의 출소가 지난해 10월 다가오면서였다. 정부가 26일 ‘한국형 제시카법’을 입법예고한다. 고위험 성범죄자는 출소해도 정부가 정한 시설에서만 거주하도록 제한한 게 핵심이다. ‘고위험’의 기준은 범죄 대상이 13세 미만 아동이거나 3회 이상 성범죄를 저질러 10년 이상 형을 선고받은 자다. 정부는 당초 제시카법을 본떠 ‘학교 근처 500m 거주 제한’ 같은 방안을 검토했다. 하지만 땅이 좁은 우리나라는 수도권에 학교나 유치원 등이 빼곡히 몰려 있어 ‘지방 밀어내기’라는 논란이 뒤따랐다. 정부가 ‘국가 지정 시설’로 방침을 바꾼 것은 이 때문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논란은 적지 않다. 우선 ‘3회 이상 중범자’라는 기준이 너무 느슨하다. 벌써부터 “삼진아웃제냐”라는 냉소가 나온다. 보호관찰소장→검찰→법원을 거치도록 한 3단계 심사 절차도 까다롭다. 자의적 판단이 끼어들 소지 또한 있다. 기존 시설을 활용하든 새로 짓든 ‘강제 거주지’ 근처의 지역사회 반발도 넘어야 한다. 미국 제시카법에는 아동 성범죄자에게 최소 25년의 형량을 적용하고 출소 후 평생 전자발찌를 채운다는 내용도 있다. 조두순은 심신미약을 이유로 고작 12년형을 받았다. 전자발찌 착용 기간도 7년이다. 한국형 제시카법의 디테일을 채워 나갈 책임은 정부와 국회에 있다. 그 디테일의 궁극적인 지향점이 ‘실질적인 아동 성범죄 예방과 재발 방지’에 있음은 제시카의 목소리를 빌리지 않더라도 너무나 명확하다.
  • ‘파노니 호투·장단 13안타’ KIA, 곽빈마저 무너뜨리고 10년 만에 9연승…SSG 최정은 최다 득점 신기록

    ‘파노니 호투·장단 13안타’ KIA, 곽빈마저 무너뜨리고 10년 만에 9연승…SSG 최정은 최다 득점 신기록

    파죽지세 KIA 타이거즈가 뜨거운 공격력으로 국가대표 에이스 곽빈을 무너뜨리면서 2013년 6월 이후 10년 3개월 만에 9연승을 내달렸다. KIA는 6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BO(한국프로야구)리그 원정 경기에서 두산 베어스를 7-1로 제압하고 승차를 4경기로 벌렸다. 선발 투수 토마스 파노니의 호투와 뜨거운 타격감의 타선이 투타 조화를 이뤘다. 파노니는 컷패스트볼을 적극 활용해 6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두산 타자들을 압도했다. 1회 말 김재호에게 안타를 맞은 뒤 10타자 연속으로 출루를 허용하지 않았고, 2회 말엔 두산 5번 타자 양석환과 김재환, 강승호를 모두 삼진으로 아웃시켰다. 장단 12안타를 터트린 KIA의 방망이는 매서웠다. ‘전 구단 상대 홈런’을 완성한 나성범이 선제 2점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2득점 2타점 맹타를 휘둘렀고, 김도형은 시즌 4호 홈런과 함께 멀티 히트, 최형우도 3안타로 공격을 이끌었다. 김종국 KIA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파노니가 유리한 볼카운트에서 공격적인 승부가 주효했다. 본인의 역할을 너무나도 잘 해줬다”며 “나성범의 결승 선제 투런홈런이 빠른 타이밍에 나오면서 분위기가 살아났다. 투타 모두 좋은 경기 감각을 유지하고 있는 부분이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두산 선발 곽빈은 KIA의 물오른 타격감을 이겨내지 못하면서 3과 3분의1이닝 9피안타 5실점으로 부진했다. 매 이닝 안타로 주자를 내보내며 3회 1아웃까지 공 100개를 던졌다. 중심 타자 호세 로하스와 양석환, 김재환이 침묵한 타선은 팀 4안타로 물러났다.1회와 2회 기회를 날린 KIA는 3회 초 곽빈 공략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박찬호가 3루수와 라인 사이를 꿰뚫는 장타로 2루를 밟았고, 나성범이 커브를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터트렸다. 이어 빅이닝이 나왔다. 4회 초 김태군의 몸에 맞는 공, 최원준의 안타로 무사 1, 3루를 만든 뒤 박찬호가 적시타를 쳤다. 박찬호는 주루 실수로 아웃당했지만, 뒤이어 나온 김도영이 투런 아치를 쏘아 올렸고, 나성범·최형우의 연속 안타, 소크라테스 브리토의 2타점 적시타를 묶어 점수 차를 7-0으로 벌렸다. 두산은 9회가 돼서야 힘을 냈다. 대타 박준영이 안타와 도루로 2루를 밟았고, 박지훈이 왼쪽 라인을 타고 흐르는 2루타로 타점을 올렸다. 그러나 안승한, 김태근이 삼진아웃 당하며 추가점을 올리지 못했다.SSG 랜더스의 최정은 대전에서 새 역사를 썼다. 이날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전에서 3회 초 2루타로 출루해 후속 타자 길레르모 에레디아의 적시타로 홈을 밟아 KBO리그 통산 최다 득점자에 이름을 올렸다. 전날 통산 1355점을 기록한 최정은 2득점을 추가하며 이승엽 두산 감독을 넘어섰다. 그러나 최정의 활약에도 SSG는 연장 접전 승부 끝에 한화에 5-6으로 패했다. 리그 2위 kt wiz는 수원에서 선두 LG 트윈스에 4-3 끝내기 승리를 거둬 4연패에서 탈출했다. 울산에선 삼성 라이온즈가 롯데 자이언츠를 7-2로, 창원에선 NC 다이노스가 키움 히어로즈를 8-2로 꺾었다.
  • 문성호 서울시의원 “노점상인 지록위마 민주노련, 행태 규탄”

    문성호 서울시의원 “노점상인 지록위마 민주노련, 행태 규탄”

    서울시의회 문성호 의원(국민의힘·서대문2)이 지난 24일 민주노련을 중심으로 서울시의회 앞에서 노점상인들이 ‘서울시 노점관리 조례’를 폐지하라는 시위에 목적을 확실히 밝히며 시민들을 거짓으로 우롱하는 민주노련을 규탄했다. 문 의원은 검토 중인 ‘서울시 노점관리 조례’를 노점말살 조례라며 성토하는 노점상인들을 향해 “본 조례의 목적은 일전의 여러 인터뷰에서도 밝힌 그대로 양지화를 통해 깨끗하고 안전한 먹거리 양성, 공정하고 당당한 상행위 문화 조성”이라고 해명했다. 문 의원은 ‘무허가노점 삼진아웃제’라는 비난에 “실제로 무조건 철거가 아닌 선도의 목적을 가지고 책무를 부여한 것. 음지를 지향하는 자는 계속해서 거부하는데 무한정 선도하기에는 한계가 있으므로 세 번까지는 선도해야 함을 보장한 것이며, 이를 삼진아웃이라 표현한 데에는 시선의 차이라 생각한다” 라고 설명했다. 이어 소통이 전혀 없다는 주장에 문 의원은 완벽한 거짓이라며 민주노련과는 이메일을 통해 오해가 없도록 자세히 설명한 바 있으며, 이메일과 팩스, 개인 전화로 문의하면 늘 자세히 설명했다고 밝혔다. 이어 입법 검토가 나오면 간담회를 개최하겠다고 수차례 밝혔는데 귀 닫고 눈 감은 채, 아직 발의하지도 않았는데 무조건 폐지하라고만 소리치는 민주노련이 유일무이한 불통의 대명사라고 반박했다. 또한 문 의원은 “해당 첫 인터뷰나 마찬가지였던 TBS 인터뷰의 조회수가 200명이 이제 막 넘었고, 주장을 들어보면 타 언론과의 인터뷰도 본 것 같지 않다. 제대로 된 정보도 없이 민주노련의 거짓된 주장만 받아들이는 노점상인들이 안타까워 통탄스러울 따름”이라며 편향된 정보로 오해를 산 노점상인들을 우려했다. 문 의원은 시위에 참석한 노점상인들을 향해 “곧 있을 간담회를 통해 알게 되겠지만 애초에 강제 철거하라는조항은 있지도 않았고 오히려 지자체와 협의하여 통행에 불편을 초래하지 않고 위생적으로도 안전하다고 평가 및 허가를 받은 상인에게 증명서를 발급해 외압이나 부당한 행위를 받지 않고자 보장해주는 조항이 있다. 민주노련의 왜곡된 주장만을 따라 부화뇌동하지 않기를 바란다”며 오해를 풀고 편향된 정보를 받지 않기를 당부했다. 덧붙여 문 의원은 민주노련을 향해 자세히 설명한 글은 읽어보지도 않고 조례 자체를 폄하하고, 있지도 않은 조항이 있다고 허위 사실을 적시하며, 본 의원이 하지도 않은 말을 했다는 거짓 증언으로 노점상인들을 자극하고 속이는 민주노련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 “범죄자 복귀 돕는 방송”…음주운전 전과 3범 출연시킨 ‘복면가왕’

    “범죄자 복귀 돕는 방송”…음주운전 전과 3범 출연시킨 ‘복면가왕’

    “범죄자의 복귀를 돕는 방송은 폐지해야 하지 않을까?” 세 번이나 음주운전을 해 ‘면허 취득 제한’까지 받은 가수가 지상파 방송에 출연한 가운데 시청자들의 비판이 폭주하고 있다. 지난 9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 3라운드 탈락한 ‘펑키한 여우’의 정체는 가수 호란이었다. 호란은 탈락 후 인터뷰에서 “1라운드에서 떨어지지만 말자란 생각으로 왔는데 마지막까지 남아있게 됐다”면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경연프로그램에는 익숙하지 않아 많이 긴장했다면서도 “(방청객들의) 따뜻한 응원 덕에 용기를 내서 끝까지 서 있을 수 있었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이어 “곧 새로운 싱글(앨범) 발표를 할 예정”이라면서 “기억해주시고 많이 들어 달라. 조만간 공연으로도 만나 뵙겠다”고 덧붙였다. 제작진은 마지막 인사를 하는 호란 하단에 ‘음색 퀸 호란 무대에서 다시 만나요’라는 자막으로 그의 솔로 앨범을 응원했다.이 방송을 본 시청자 게시판에는 호란의 출연을 비판하는 글이 잇달았다. 시청자들은 ‘범죄자의 복귀를 돕는 방송은 폐지해야 하지 않을까?’, ‘이 나라는 대체 왜 이렇게 음주운전에 관대합니까?’, ‘음주운전 할 용기와 프로그램 출연할 용기를 구분을 좀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범죄자를 방송에 내보내도 괜찮은가요?’ 등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일부는 최근 9세 초등학생이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사망한 사건을 언급하기도 했다. 한 시청자는 “MBC 8시 뉴스 예고에 (음주운전 사고 피해) 초등생 끝내 숨졌다는 내용이 있다. 그 와중에 음주운전을 3번이나 한 가수가 TV에 나오는 게 말이 되냐”고 했다. 앞서 호란은 지난 2004년, 2007년, 2016년 총 3번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바 있다. 2016년 9월 29일 오전 5시 40분쯤 술에 취한 상태로 차량을 몰고 성수대교 남단 인근을 지나다 3차선 도로 길가에 정차돼 있던 성동구청 청소 차량을 들이받았다. 당시 청소 차량 운전석에 타고 있던 환경미화원이 부상을 입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호란은 교통사고처리특례법·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벌금 700만원 약식 기소 처분을 받았고, ‘음주운전 삼진아웃’ 제도에 따라 면허 취득이 2년 간 제한됐다. 호란은 음주사고 직후 “많은 분께 실망과 분노를 야기한 제 행동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후회한다. 하지 말았어야 할 행동을 했고, 있지 말았어야 할 사고를 일으켰다”며 사과문을 올리기도 했다.
  • 정부 “건설노조 불법행위 근절”… 특사경·세무조사 전방위 압박

    정부 “건설노조 불법행위 근절”… 특사경·세무조사 전방위 압박

    정부가 특별사법경찰권을 행사하는 방식으로 건설노조의 불법행위를 단속하고, 특별 세무조사로 노조 돈줄을 조이는 등 전방위 압박에 나서기로 했다. 정부는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대응을 위해 원도급사의 협조를 당부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19일 서울 강남구의 한 공동주택 공사 현장에서 ‘건설 현장 불법행위 근절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는 삼성물산, 현대건설, DL이앤씨, 포스코건설, GS건설, 대우건설, 롯데건설 등 주요 12개 건설사의 대표이사·부사장들이 참석했다. 건설노조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국토부는 건설 현장의 속성을 잘 아는 지방국토관리청에 특사경 권한을 부여하기로 했다. 현재 지방국토관리청은 조사·처분 권한이 없어 현장에 나가도 건설노조의 금품 수수나 채용 및 장비 사용 강요 등을 직접 들여다보기 힘든데, 이제 특사경 권한을 통해 직접 단속하겠다는 것이다. 원 장관은 “고용노동부 소속 근로감독관은 일반적인 노동 문제에 대해선 감독권을 행사할 수 있지만 건설 현장의 특성 때문에 나온 문제는 숙지하기 어렵고, 조정해 낼 수 있는 네트워크도 부족하다”고 제도 도입 취지를 설명했다. 국토부 공무원에게 사법경찰권을 주는 방안은 조만간 국무회의 논의 안건으로 상정될 예정이다. 부처 간 이견이 없기 때문에 무난하게 의결될 것으로 보인다고 원 장관은 설명했다. 다만 실제 특사경 권한이 부여되려면 법 개정이 필요하다. 간담회에 참석한 건설사 임원들은 “향후 불법행위가 있을 경우 관계 당국에 적극 신고하겠다”며 국토부 정책 방향에 호응했다. 이들은 건설노조 불법행위로 인한 공사 기한 지연 등 문제의 정책 지원, 삼진아웃제 도입을 통한 노조설립취소 규정 신설 등을 요청했다. 한편 국토부는 노조 회계장부도 들여다봐 투명성을 높이기로 했다. 양대 노조는 정부의 회계장부 비치 요구에 반발하고 있다. 이에 원 장관은 “타인의 돈을 공적으로 관리하는 모든 회계는 투명하게 공개돼야 한다”고 비판했다.
  • 부산지검, 체불임금 업무개선으로 피해자 30명 구제

    부산지검, 체불임금 업무개선으로 피해자 30명 구제

    검찰이 임금체불 사건과 관련한 업무 개선에 나서면서 피해 근로자 30여 명이 임금 지급을 약속받거나 실제 체불 임금을 받는 등 효과가 나타났다. 부산지검 공공·국제범죄수사부(임길섭 부장검사)는 지난 10월 대검찰청의 임금체불 피해 복구를 위한 업무개선 지시에 따라 구공판 비율을 확대하고 체불사건 전문형사조정팀을 운영한 결과 32명의 피해자가 사업주로부터 6억6200만원의 임금 지급을 약속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이중 12명은 체불임금 9500만원을 변제받았다. 업무 개선 이후 부산지검은 5년 내 임금체불 전력이 2회 이상이거나, 누범·집행유예 기간 중 재범하면 재판에 넘긴다는 ‘임금체불 삼진아웃제’ 원칙을 세우고 구공판 비율을 늘렸다. 구공판은 정식 재판에 넘기는 것으로, 그동안 임금체불과 관련해서는 약식기소로 벌금 처분하는 경우가 많았다. 업무 개선 이후 3개월 동안 체불 사건 구공판 비율은 31.7%로, 지난해 5.0%보다 크게 늘었다. 재판에 회부되는 경우가 늘어나면서 사업자가 체불 임금 지급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경우가 많아졌다. 삼진아웃에 해당하는 사업주를 검찰이 재판에 넘기기 위해 소환조사를 실시하자 중대성을 인식하고 근로자 2명에게 밀린 임금 전액을 지급한 사례도 있었다. 검찰은 또 노무사와 법무사 등 각 분야 전문가가 참여하는 전문형사조정팀을 구성해 체불 사건의 합의율도 높였다. 지난 3개월간 조정 성립률은 71.0%로 올해 1~9월 성립률 30.2%보다 대폭 높아졌다. 형사조정으로 2004년부터 올해까지 원양어업 선원 6명에게 임금과 퇴직금 6억5000만원을 주지 않은 사업주가 선원 전원에게 임금 지급을 확약하는 공정 증서를 작성하기도 했다. 이 사업주는 고가의 아파트와 리조트 회원권 등 자산을 보유하고 있지만, 매달 약속한 임금의 일부만 지급해왔던 것으로 검찰 조사 결과 드러났다. 3개월 동안 형사조정으로 체불임금 지급을 확약하는 공정증서를 발급받은 피해 근로자는 30명, 금액은 6억5700만원 이었다. 이중 10명에게는 체불임금 9000만원이 실제 지급됐다. 부산지검 관계자는 “악의적 임금체불 사범 엄정대응하고, 근로자의 피해가 실질적으로 회복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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