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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 반값 뱃삯에도 관광객 안 오는 울릉도

    [단독] 반값 뱃삯에도 관광객 안 오는 울릉도

    관광 비수기인 겨울철 울릉도 방문객 유치를 위한 여객선 운임 할인 사업이 시작부터 외면받고 있다. 5일 경북도에 따르면 올해부터 겨울철(1~2월, 12월)에 울릉도를 찾는 국민에 대해 여객선 일반 운임의 50%를 할인하고 울릉도 복무 군 장병 배우자 및 직계혈족 등이 면회를 위해 방문하면 울릉군민 수준으로 운임을 지원하고 있다. 이는 종전 경북도 내에 주민등록을 두고 1개월 이상 경과한 도민·외국인에 한해 울릉도·독도 여객선 운임의 30%를 도비로 지원한 것에서 혜택 범위(대상·지원액)가 크게 확대된 것이다. 겨울철 침체한 울릉도 관광 활성화와 2023년부터 3년째 계속된 울릉 관광객 감소세를 벗어나기 위한 특단의 조치다. 도는 올해 이 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관련 예산 14억 4000만원(도비 8억 6400만원, 군비 5억 7600만원)을 확보했다. 하지만 사업은 시작부터 내리막길이다. 1월 울릉도 방문객이 8683명으로 지난해 동기 1만 1781명보다 되레 2098명(26%)이 감소했다. 홍보 부족과 바가지요금 등의 논란이 원인으로 지목됐다. 도는 사업 추진 전후로 이렇다 할 홍보에 나서지 않았고 지난해 비계 삼겹살, 열악한 숙박업소 시설, 혼밥 거절 등 지속된 논란으로 부정적인 이미지가 개선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겨울철 울릉도 뱃삯 할인 정책을 알지 못한다. 울릉도의 높은 물가와 바가지요금 논란으로 인한 부정적인 인식이 여전한 것 같다”고 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여객선 운임 반값 홍보 강화와 함께 울릉 관광 신뢰 회복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릉도 관광객은 2022년 46만 1375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2023년 40만 8204명, 2024년 38만 4599명, 지난해엔 34만 7086명으로 급감했다.
  • 친환경 입은 한우·한돈·수제햄 총망라… 지정일 배송에 할인 혜택까지

    친환경 입은 한우·한돈·수제햄 총망라… 지정일 배송에 할인 혜택까지

    농협경제지주는 2026년 설 명절을 맞아 고품질 축산물 브랜드인 ‘농협목우촌’과 온라인 플랫폼 ‘농협라이블리‘의 설 선물세트 판매를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설 선물세트는 최근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최고급 프리미엄 라인부터 1인 가구 및 실속파를 위한 간편식까지 선택의 폭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특히 ESG 경영 실천을 위해 친환경 패키지를 도입하는 등 지속가능한 가치 소비에도 초점을 맞췄다. 전통의 축산물 브랜드 농협목우촌은 한우, 육우, 한돈은 물론 수제햄과 가정간편식(HMR) 등 다채로운 라인업을 선보였다. 가장 눈길을 끄는 제품은 최고급 한우 세트인 ‘목우촌 한우 1++ NO.9 명품세트’다. 등심, 안심, 채끝, 살치살 등 희소성 높은 특수부위로 구성했으며 가격은 120만원대에 달해 VIP를 위한 선물로 적합하다. 실용성을 중시하는 소비자를 위한 세트도 있다. 삼겹살·목살·항정살로 구성된 ‘목우촌 삼삼목항 세트’와 국내산 돼지고기 원육의 맛을 살린 수제햄 ‘품격가득 S1호’가 대표적이다. 또한 한우 국거리 6종으로 구성된 ‘한우 한상가득 선물세트’와 국내산 소고기를 사용한 ‘전통가득 쇠고기 육포 세트’ 등 명절 제수용과 간식용을 아우르는 간편식 세트도 대폭 강화했다. 축산물 전문 온라인 쇼핑몰 농협라이블리는 ‘한 해의 시작, 더욱 특별하게’라는 슬로건 아래 최고급 한우부터 합리적인 가격의 한돈 선물세트까지 폭 넓은 상품군을 선보였다. 1++ 등급 이상의 ‘한우 VVIP 1호’와 함께 5만 7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의 ‘한우 스페셜 3호’를 전면에 내세웠다. 또한 한우지예, 함평천지한우, 참예우 등 전국 각지의 명품 축산물 브랜드 세트를 한곳에서 비교하고 살 수 있도록 쇼핑 편의성을 높였다. 온라인 플랫폼만의 특화 서비스도 주목할 만하다. 대량 구매자에게는 추가 할인 혜택과 맞춤형 감사카드를 무료로 주며, 구매자가 원하는 날짜에 상품을 받을 수 있는 ‘지정일 배송 서비스’를 운영한다. 안병우 농협 축산경제대표이사는 “2026년 설 선물세트는 농협의 오랜 노하우를 바탕으로 엄선한 최상급 상품들”이라며 “안전하고 신선한 우리 축산물로 소중한 분들께 따뜻한 마음을 전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설 선물세트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농협목우촌몰과 농협라이블리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설 앞두고 장바구니 물가 ‘껑충’

    설 앞두고 장바구니 물가 ‘껑충’

    설 명절을 앞두고 돼지고기와 한우 등 축산물 가격이 오르는 ‘미트(육류) 플레이션(물가 상승)’이 현실화하고 있다. ‘라이스(쌀) 플레이션’은 장기화 국면에 접어들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지난달 28일 기준 돼지고기 삼겹살 평균 소비자가격이 100ꏧ당 2691원으로 1년 전보다 6.0% 올랐다고 1일 밝혔다. 목심(2479원)은 4.6%, 앞다릿살(1576원)은 7.8%씩 상승했다. 한우 가격 상승 폭은 더 컸다. 한우 등심은 100g당 1만 2607원으로 전년 대비 13.1% 올랐다. 장조림에 주로 쓰이는 양지(6734원)는 12.1%, 설도(5096원)는 14.4% 뛰었다. 달걀과 닭고기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영향으로 가격이 무섭게 올랐다. 특란 10개 가격은 3928원으로 1년 전보다 20.8%, 닭고기(1㎏당 5879원) 역시 전년 대비 5.5% 상승했다. 쌀값은 석 달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쌀 20㎏ 평균 소매가격은 지난달 29일과 30일 이틀 연속 6만 5000원을 넘었다. 지난달 30일 기준 6만 5302원으로 지난해 5만 3180원에서 22.8%(1만 2122원) 올랐다. 이는 평년보다 20.6% 높은 가격이다. 축산물 가격 상승은 공급 감소와 가축 전염병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는 올해 1분기 한우 도축 마릿수가 22만 마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5%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돼지고기와 닭고기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 F)과 고병원성 AI 확산이 출하 감소로 이어졌다. 지난달 31일 인천 강화군에서 9개월 만에 발생한 구제역도 추가 불안 요인으로 꼽힌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국민의 물가 부담을 낮추기 위해 설을 앞두고 돼지고기와 소고기 공급을 평시 대비 1.4배인 10만 4000t으로 확대한다. 대형마트 할인과 온누리상품권 환급에도 나선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명절이 임박할수록 공급 물량이 늘어나 가격도 점차 안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 “차례상 차리기 무섭다”…삼겹살·계란·쌀까지 줄인상

    “차례상 차리기 무섭다”…삼겹살·계란·쌀까지 줄인상

    설 명절을 앞두고 돼지고기와 한우 등 축산물 가격이 오르는 ‘미트(육류) 플레이션(물가 상승)’이 현실화하고 있다. ‘라이스(쌀) 플레이션’은 장기화 국면에 접어들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지난달 28일 기준 돼지고기 삼겹살 평균 소비자가격이 100g당 2691원으로 1년 전보다 6.0% 올랐다고 1일 밝혔다. 목심(2479원)은 4.6%, 앞다릿살(1576원)은 7.8%씩 상승했다. 한우 가격 상승 폭은 더 컸다. 한우 등심은 100g당 1만 2607원으로 전년 대비 13.1% 올랐다. 장조림에 주로 쓰이는 양지(6734원)는 12.1%, 설도(5096원)는 14.4% 뛰었다. 달걀과 닭고기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영향으로 가격이 무섭게 올랐다. 특란 10개 가격은 3928원으로 1년 전보다 20.8%, 닭고기(1㎏당 5879원) 역시 전년 대비 5.5% 상승했다. 쌀값은 석 달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쌀 20㎏ 평균 소매가격은 지난달 29일과 30일 이틀 연속 6만 5000원을 넘었다. 지난달 30일 기준 6만 5302원으로 1년 전보다 22.8%(1만 2122원) 올랐다. 이는 평년 대비 20.6% 높은 수준이다. 축산물 가격 상승은 공급 감소와 가축 전염병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는 올해 1분기 한우 도축 마릿수가 22만 마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5%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돼지고기와 닭고기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고병원성 AI 확산이 출하 감소로 이어졌다. 지난달 31일 인천 강화군에서 9개월 만에 발생한 구제역도 추가 불안 요인으로 꼽힌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국민의 물가 부담을 낮추기 위해 설을 앞두고 돼지고기와 소고기 공급을 평시 대비 1.4배인 10만 4000t으로 확대한다. 대형마트 할인과 온누리상품권 환급에도 나선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명절이 임박할수록 공급 물량이 늘어나 가격도 점차 안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 영암 HD현대삼호, 지역 농특산물 5억 6000만원 구매

    영암 HD현대삼호, 지역 농특산물 5억 6000만원 구매

    전남 영암의 HD현대삼호가 설 명절을 앞두고 온라인 ‘영암몰’에서 5억 6,000만원 상당의 지역 농특산물을 구매하며 지역 상생 협력에 나섰다. HD현대삼호가 27일 설 명절 선물로 구매한 제품은 과일세트 2종과 대봉 반건시 곶감, 한우 혼합세트, 한우구이·불고기 세트, 다향오리 세트, 삼겹살 구이, 장어 초벌구이 등 영암 대표 농·수·축산품이다. 영암군은 이같은 지역 앵커기업의 대규모 구매가 지역 상생은 물론 지역 농가와 가공·유통업체에 안정적인 판매 기반 제공과 설 명절 지역 경기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에 앞서 HD현대삼호는 지난해 설과 추석 명절을 포함해 혹한기와 가정의달 등 모두 네 차례에 걸쳐 11억 6683만원의 지역 농특산물을 구매해 지역에 기반한 대기업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상생 협력을 실천하고 있다. 영암군 관계자는 “HD현대삼호는 명절 등 특정 시기에 그치지 않고 연중 꾸준한 농특산물 구매로 지역경제 활력에 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과 지역이 상호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협력 모델을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HD현대삼호는 영암 이동세탁차량인 기찬빨래방 2호차 구입을 후원하는 등 영암시니어클럽이 운영하는 고령자친화기업과 사회적기업 지원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 “곱창 양쪽 끝 실로 묶으세요” 설명대로 굽다 ‘펑’…얼굴 화상 입은 女

    “곱창 양쪽 끝 실로 묶으세요” 설명대로 굽다 ‘펑’…얼굴 화상 입은 女

    마트 직원의 조언에 따라 곱창을 구워 먹다 얼굴에 화상을 입었다는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26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대전 대덕구에 거주하는 제보자 A씨는 지난 17일 동네 마트 정육 코너에서 삼겹살과 곱창 한 팩을 구매했다. A씨는 ”고기를 사서 나오려는데 직원이 ‘곱창 속 곱이 빠지면 맛없으니 양 끝을 실로 묶어서 구워라. 약한 불에서 구워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집에 돌아온 A씨는 직원의 말대로 곱창 양 끝을 실로 묶어서 불판에서 조리를 시작했다. 그런데 조리 중 곱창을 자르던 순간, 내부 압력으로 곱창이 갑자기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A씨는 터진 곱에 얼굴 전체를 맞아 급히 응급실로 이동했고, 2도 화상 진단을 받아 5일간 입원 치료를 받아야 했다. 또 앞으로 6개월간 통원 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다. 사고 이후 A씨는 마트에 찾아가 직원에게 항의했지만 해당 직원은 사과 대신 “한 번도 그런 사례가 없었다”는 답변만 내놨다. 이에 A씨가 “마트 사장과 직접 이야기하겠다”고 하자, 직원은 “여기는 사장이 없다. 알아보고 연락하겠다”고 맞섰다. 이후 확인 결과 해당 직원이 마트 사장이었던 걸로 드러났다. 현재까지 A씨는 발생한 치료비를 모두 스스로 부담하고 있다. 손해배상을 요구했지만, 해당 직원은 본인 책임이 없다는 입장이다. A씨는 “아무 사과도 안 하는 직원 태도가 황당하다”며 “정말 직원 책임이 없는 건지 알고 싶다”고 호소했다. 양지열 변호사는 “그냥 사서 구운 게 아니라 조리법을 듣고 산 것”이라며 “이런 정도로 위험한 조리법을 알려줬다면 충분히 주의하라는 걸 같이 알려줬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과연 과실이 없다고 볼 수 있을지 모르겠다. 직원에게 100% 잘못이 없다고 하기는 어려운 것으로 본다”고 판단했다. 조리 중 화상 입을 경우 응급조치 요령한편 A씨의 경우처럼 음식을 조리 중 화상을 입었을 경우를 대비해 응급조치 요령을 숙지해 두는 게 좋다. 화상은 주로 불에 의한 화염화상, 전기화상, 열탕화상, 화학화상, 방사선화상 등이 있는데 요리 중 많이 발생하는 화상은 화염화상, 열탕화상이다. 열탕화상이나 화염화상 사고 발생 시에는 먼저 화상이 더 진행되지 않도록 주변 환경을 조치하고, 2분 이내에 흐르는 차가운 물로 10~15분 정도 식힌다. 이때 얼음을 이용하면 피부 손상이 가중되기 때문에 얼음을 직접 피부에 접촉하는 것은 하면 안 되는 행동이다. 이어 화상 부위를 건조시키고 멸균 거즈나 화상 거즈로 덮어 감염 위험을 최소화 한다. 맥박이나 호흡이 안정적이지 않거나 화상의 정도가 심할 경우에는 병원으로 신속하게 이동해야 한다.
  • 이영자, 이태원서 술 마시다 실신…소주병에 남은 술 ‘충격’

    이영자, 이태원서 술 마시다 실신…소주병에 남은 술 ‘충격’

    코미디언 이영자가 과거 음주로 인해 이태원에서 실신했던 경험을 털어놨다. 이영자는 26일 자신의 개인 채널에 공개한 영상 ‘이영자의 인생 삼겹살, 어린 시절 생각나는 추억의 맛 대잔치!’를 통해 제작진과의 신년 회식 자리에서 술과 얽힌 일화를 전했다. 영상에서 이영자는 “요즘 술이 조금 늘었다. 맥주 한 캔 정도는 마신다”며 자신의 주량을 언급했다. 이어 “마음이 힘들어서 이태원에서 술을 마시다 실신한 적이 있다”며 “가게 사장님이 김숙에게 전화해 ‘데려가라’고 하셨다”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그는 “숙이가 대신 계산하려고 ‘얼마냐’고 물었더니 1만4000원이라고 하더라”며 “소주병을 보니 술이 병 입구도 안 지나갔다고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나는 아예 알코올을 분해하는 인자가 없는 것 같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다이어트와 관련한 언급도 이어졌다. 이영자는 “식생활이 좋다. 좋은 음식으로 이 몸을 유지하는 것”이라며 “절대 빠지지도, 찌지도 않는다. 85kg 유지하기가 쉽지 않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1991년 MBC ‘개그 콘테스트’를 통해 데뷔한 이영자는 이후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최근에는 개인 채널을 통해 일상과 먹방 콘텐츠를 선보이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 듬직한 광주… ‘부모님 스마트 안부 확인’도

    듬직한 광주… ‘부모님 스마트 안부 확인’도

    광주시는 지난해 5개 구청과 함께 고향사랑기부제를 운영, 전체적으로 19만 7384건을 기부받아 197억 6408만 8000원을 모금했다. 전년인 2024년에 견주면 기부 건수로는 358%, 모금액으로는 346%가 각각 증가했다. 광주시 자체적으로는 지난해 지역 내 42개 업체로부터 76개 품목의 답례품을 제공받았으며, 올해 들어서 18개 품목을 추가했다. 지난해 답례품 중 한우구이·정육이 가장 인기를 끌었으며, 한돈 삼겹살과 탁주 2병 선물 세트, 프리미엄 수제떡갈비, 빛찬들백미, 사포닌쌀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지난해 5월부터 광주관광공사로부터 제공받아 새롭게 내 건 지역 연고 프로야구 구단 KIA 타이거즈의 레플리카 유니폼도 많은 관심을 끌었다. 지정 기부 사업으로 운영 중인 ‘부모님 스마트 안부 확인서비스’의 경우 목표 모금액 5000만원을 채워가고 있다. 이 사업은 휴대폰 위성항법시스템(GPS)과 가전제품 등을 통해 기부자의 부모를 비롯한 가족·친지의 안부를 1년간 확인해주는 서비스다. 또 다른 지정 기부 사업인 ‘따순 광주 범죄 피해자 일상 회복 신속 지원 사업’의 경우 목표액 3000만원을 채워 올해부터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지역에 거주하는 범죄 피해자들에게 긴급 생활비와 의료비, 생활용품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 관계자는 “광주를 마음의 고향으로 여기고 고향사랑기부에 참여해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올해도 다양한 답례품과 의미 있는 사업들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3040이 선택한 청주… 3년 만에 13억 돌파

    3040이 선택한 청주… 3년 만에 13억 돌파

    충북 청주시는 지난해 고향사랑기부제 모금액이 5억 2308만원을 기록해, 목표액인 5억원을 초과 달성했다고 밝혔다. 청주시가 연간 모금액 5억원을 돌파한 것은 처음이다. 2023년은 3억 192만원, 2024년은 4억 8407만원을 모금했다. 시의 고향사랑기부제는 3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며 시행 3년 만에 누적 기부금 13억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기부 건수는 5360건으로 집계됐다. 기부자 연령대는 30·40대 직장인이 62.9%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기부 금액은 전액 세액공제가 가능한 10만원 기부가 83.8%로 가장 많았다. 기부자 거주 지역은 경기, 서울, 충북, 세종, 충남 순으로 수도권과 충청권에서 활발한 참여가 이뤄졌다. 가장 큰 인기를 누린 답례품은 3만원 상당 지역사랑상품권이다. 청주시는 지역의 우수 농·축산물과 가공품, 관광상품, 지역화폐 등 다양한 답례품을 마련해 기부자 만족도를 높였다. 축제장과 기관 방문 등 현장 중심 홍보와 각종 이벤트를 통해 기부 참여를 유도했다. 또 지난해에는 첫 지정기부사업으로 ‘동물 의료 사각지대, 청주동물원이 찾아갑니다!’를 추진해, 10월에 목표금액 1억 400만원을 조기 달성했다. 시 관계자는 “소중한 기부금이 가치있게 쓰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답례품은 청원생명쌀, 무항생제 한돈 삼겹살, 육거리 소문난만두, 청주보리직지글빵, 청원생명 유색현미 잡곡선물세트, 청원김치 등 총 47개다.
  • 창원에 기부하면 프로농구 관람은 ‘덤’

    창원에 기부하면 프로농구 관람은 ‘덤’

    지난해 연간 목표액을 초과 달성했던 경남 창원시는 올해 스포츠 연계 답례품, 지정 기부사업 홍보 등으로 나눔 확산 분위기를 이어간다. 지난해 창원시 고향사랑기부제 모금액은 4억 9039만원으로, 애초 목표액의 8.9%를 초과했다. 기부에는 4915명이 참여했다. 찾아가는 홍보와 신한카드 제휴 이벤트, 국민권익위원회 자매결연 등 사업확장 노력의 결과다. 고향사랑기금 지정기부사업도 활발히 운영됐다. 진해 해군 장병과 함께하는 대민 지원 프로젝트(3000만원)는 모금 목표를 달성했고, 내년 달성이 목표인 진해 벚꽃 소생 프로젝트(5억원), 마산 대종 설치 사업(15억원)도 순항 중이다. 76개 품목의 답례품 중에서는 모바일 창원사랑상품권(누비전) 선호도가 제일 높았다. 한돈 삼겹살, 한우 갈비탕, 주남의 아침 쌀 등이 뒤를 이었다. 스포츠 연계 답례품도 눈길을 사로잡았다. 시는 기부자들에게 프로농구팀 창원 LG세이커스 홈경기 관람 할인 혜택을 주고 있다. 기부금의 30%가 포인트로 적립되는데 이 포인트로 홈경기 표를 살 수 있다. 올해 시는 선호 답례품 지속 발굴, 지정기부사업 적극 홍보로 모금목표액 달성, 향우회·동창회 등 고액 기부 유치, 상호기부 상반기 집중 시행, 기부자 맞춤형 온라인 홍보 등으로 모금액과 기부 건수 확대를 노릴 계획이다. 창원시 관계자는 “소중한 기부금이 지역 발전을 위해 적재적소에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3040 직장인 잡은 경남… ‘100억 시대’ 활짝

    3040 직장인 잡은 경남… ‘100억 시대’ 활짝

    지난해 경남은 고향사랑기부제 도입 이후 가장 높은 모금 실적을 기록했다. 2025년 경남도와 시군 합산 모금액은 109억원에 이른다. 전년 76%보다 43% 늘어난 수치로, 전체 기부 건수는 8만 8336건이다. 도 본청도 애초 목표액인 1억 5000만원을 크게 웃도는 2억 500만원을 모금했다. 목표 대비 137%를 달성했고, 전년보다 48% 증가한 실적이다. 도는 기부 문화를 확산하고자 시군과 협력해 전방위적인 홍보 활동을 이어왔다. 진해 군항제를 시작으로 제106회 부산 전국체전, 울산 고향사랑 박람회 등 주요 행사 현장에서 합동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LG전자(창원), 삼양식품(밀양), 우주항공청(사천), 성우하이텍(양산), 대흥알앤티(김해) 등 도내 주요 기업과 공공기관을 찾아 직장인 참여를 끌어내기도 했다. 덕분에 지난해 경남 기부자는 30~40대 직장인이 주를 이뤘다. 풍성한 답례품도 기부 참여를 뒷받침했다. 도는 기부자 선택권을 확대하고자 답례품 품목을 지난해 1월 28개에서 10월 76개로 늘렸다. 인기 답례품은 남해 돌문어, 함안 일월삼주, 합천 삼겹살로, 지역 특색을 담은 농·특산물이 기부자 호응을 얻었다. 기부자가 사용처를 선택하는 ‘지정 기부’도 활발히 추진했다. 4월 산불 피해 긴급 모금(8억 1000만원), 7월 집중호우 피해복구 긴급 지정 기부(5억 7000만원)에는 전국 각지에서 기부 행렬이 이어졌다.
  • 치맥 끊고 ‘삼쏘’ 즐겼는데…“소주 0.5잔에 요산 확 올라” 통풍 연구 충격

    치맥 끊고 ‘삼쏘’ 즐겼는데…“소주 0.5잔에 요산 확 올라” 통풍 연구 충격

    통풍이 무서워 치맥을 끊고 이른바 ‘삼쏘’(삼겹살+소주)를 즐기는 사람들이 주목할 만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 남성은 소주 0.5잔만 마셔도 요산 수치가 올라가고, 여성은 맥주 1잔부터 위험하며, 특히 마른 체형일수록 통풍 위험이 더 크다는 것이다. 같은 양의 술을 마셔도 성별과 술 종류에 따라 통풍 위험이 달라졌다. 삼성서울병원 건강의학본부 강미라 교수, 의학통계센터 김경아 교수·홍성준 박사, 강북삼성병원 류마티스내과 안중경 교수 등 공동 연구팀이 의학 학술지 대한의학회지 최근호에 발표한 연구 결과다. 연구팀은 2011년 1월부터 2016년 6월까지 삼성서울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성인 1만 7011명을 대상으로 맥주, 소주, 와인 음주량과 혈청 요산 수치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술의 종류가 달라도 비교할 수 있도록 에탄올 함량 8g을 1표준잔으로 정했다. 이 기준으로 참가자들을 술을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부터 과음하는 사람까지 6개 그룹으로 나눠 요산 수치 변화를 살폈다. 그 결과 술을 많이 마실수록 요산 수치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경향은 맥주, 소주, 와인 등 모든 술에서 일관되게 관찰됐다. 특히 성별과 술 종류에 따라 요산 수치에 큰 차이가 있었다. 남성의 경우 하루 평균 4잔 이상 과도하게 술을 마시는 사람 중에서는 맥주를 주로 마시는 사람의 요산 수치 상승이 가장 컸다. 맥주 1잔을 마실 때마다 요산 수치가 평균 0.88㎎/㎗(데시리터당밀리그램)씩 올라갔다. 하지만 소주를 주로 마시는 남성은 하루 평균 0.51잔 정도의 소량만 마셔도 요산 수치가 유의미하게 상승했다. 소주 1잔당 평균 0.12㎎/㎗씩 증가했다. 여성은 맥주를 주로 마시는 경우 하루 평균 1~2잔 정도만 마셔도 요산 수치가 올라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맥주 1잔당 평균 0.34㎎/㎗씩 증가했다. 체질량지수(BMI)도 중요한 요인이었다. BMI 25 미만인 마른 체형의 사람들이 그 이상인 사람들보다 술을 마셨을 때 요산 수치 증가폭이 더 컸다. 특히 소주를 주로 마시는 마른 체형 여성은 남성보다 2배 이상 요산 수치가 더 많이 올라갔다. 남성은 0.03㎎/㎗ 증가한 반면, 여성은 0.07㎎/㎗ 증가했다. 요산은 체내에서 퓨린이라는 물질이 분해되면서 생기는 노폐물이다. 혈액 속 요산 수치가 높아지면 요산 결정이 관절에 쌓여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통풍이 발생할 수 있다. 연구팀은 “술을 많이 마실수록 요산 수치가 높아지는 것은 일관된 현상이지만, 성별, 술 종류, 음주 습관, 체형에 따라 그 정도가 다르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정 술을 주로 마시는 사람은 소량만 마셔도 요산 수치가 올라갈 수 있다”며 “이번 연구 결과는 통풍 환자나 요산 수치가 높은 사람들에게 맞춤형 음주 지침을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차돌박이처럼”…비계 많은 삼겹살 ‘돈차돌’로 판다

    “차돌박이처럼”…비계 많은 삼겹살 ‘돈차돌’로 판다

    앞으로 지방이 과도하게 많은 ‘비계 삼겹살’이 ‘돈차돌’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유통된다. 계란 크기 표기는 국제 기준에 맞춰 ‘S(소)~2XL(왕)’으로 바뀌고, 한우는 불필요하게 오래 키우는 관행을 손질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3일 이런 내용의 ‘축산물 유통구조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비효율적 유통 구조와 사육·거래 관행으로 산지가격이 내려가도 소비자 물가에 잘 반영되지 않는 구조를 손보겠다는 취지다. 우선 논란이 컸던 과지방 삼겹살 문제를 손본다. 현재 ‘삼겹살’로 통용되던 부위를 지방 정도에 따라 ▲앞삼겹(적정지방) ▲돈차돌(과지방) ▲뒷삼겹(저지방)으로 나눠 부위별로 명칭을 달리한다. 소비자들이 적정한 지방량을 선호하는 것을 고려하면 앞삼겹의 가격대가 가장 높을 것으로 보인다. 1+등급 삼겹살의 지방 비율 범위은 기존 22~42%에서 25~40%로 강화한다. 전익성 농식품부 축산유통팀장은 이날 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차돌박이는 기름이 많다고 불평하는 사람이 없다”며 “떡지방 삼겹살(비계가 많은 삼겹살)도 ‘돈차돌’이라는 이름으로 유통돼 새로운 시장이 형성된다면 소비자 불만도 줄어들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계란과 닭고기 유통 기준도 소비자 눈높이에 맞게 개편한다. 계란 껍데기에는 품질 등급 판정 결과를 직접 표시하고, 크기 규격 명칭은 기존 ‘왕·특·대·중·소’에서 ‘2XL·XL·L·M·S’로 바꾼다. 닭고기 소비자 가격 조사 기준은 생닭 1마리 중심에서 가슴살·절단육 등 부분육 중심으로 전환한다. 한우는 오래 키울수록 비싸지는 구조를 개선한다. 현재 농가들은 마블링이 많을수록 높은 등급을 받을 수 있다는 이유로 사육 기간을 의도적으로 늘리는 경향이 있다. 농식품부 조사에 따르면 농가 수익은 32개월 사육 시 마리당 약 56만원에 그치지만 28개월 사육 시에는 약 180만원으로 높아진다. 28개월 이후에는 체중 증가 효과가 크게 떨어지고, 늘어나는 체중의 상당 부분이 마블링으로 전환되면서 사료비 부담만 커진다는 설명이다. 이에 농식품부는 사육 기간을 단축하는 농가에 ▲우량 정액 우선 배정 ▲유전체 분석 ▲맞춤형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또 2030년까지 단기 비육 한우 비중을 20%까지 늘리기 위해 ‘영하누’ 브랜드를 활용한 상시 유통체계도 구축한다. 안용덕 농식품부 축산정책국장은 “생산자단체 등 이해관계자, 관계부처와 지속해 소통하고 협력하는 등 중점 추진 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대구 남쪽을 지키는 장중한 산세, 비슬산

    대구 남쪽을 지키는 장중한 산세, 비슬산

    대구광역시 달성군 가창면·유가면·옥포면과 경상북도 청도군 각북면에 걸쳐 있는 비슬산은 해발 1083.4m로 대구 남부에서 가장 높은 산이다. 대구 분지의 남쪽 경계를 이루는 비슬산괴 가운데 최고봉으로, 1986년 군립공원으로 지정되며 지역을 대표하는 자연 명소로 자리 잡았다. 비슬산의 주능선은 북쪽 천왕봉에서 대견봉, 조화봉, 관기봉으로 이어지며, 1000m 안팎의 봉우리들이 연속해 장중한 산세를 이룬다. 슬산이라는 이름은 오래된 기록 속에서 여러 모습으로 등장한다. 삼국유사에는 포산으로 기록돼 있으며 소슬산이라고도 불렸다. 소슬산은 인도의 범어에서 유래한 말로, 신라시대 인도의 승려가 이곳을 찾아와 인도식 발음으로 ‘비슬’이라 부르며 이름이 붙었다는 전승이 전해진다. 산의 형상이 거문고를 닮았다는 설과, 수목이 울창해 ‘나무가 많은 산’이라는 의미의 포산에서 비롯됐다는 해석이 함께 전해지며 비슬산의 이름에는 자연과 상징이 겹겹이 쌓여 있다. 대구 도심과 멀지 않은 곳에서 만나는 깊은 자연과 긴 역사. 비슬산은 오르는 순간보다 내려오는 길에 더 많은 이야기를 남기는 산이다. 자연과 문화, 계절이 겹겹이 쌓인 이 산은 오늘도 대구 남쪽에서 묵묵히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비슬산의 가장 화려한 계절은 단연 봄이다. 대견봉과 월광봉 사이 고위 침식면에는 광활한 진달래 군락이 형성돼 있으며, 매년 4월이면 비슬산 참꽃 문화제가 열린다. 산자락 전체를 붉게 물들이는 진달래 풍경 속에서 공연과 체험 행사, 지역 먹거리 장터가 어우러져 축제의 분위기를 더한다. 또한 정상인 천왕봉에 위치한 정자 인근으로 가을철 아름다운 억새군락도 만날 수 있다. 등산 코스는 유가사 코스 외에도 비슬산 자연휴양림 코스, 청도 각북면 방면 코스 등 다양해 체력과 일정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여름에는 계곡과 숲이 시원함을 선사하고, 가을에는 단풍과 억새가 능선을 물들이며, 겨울에는 설경과 얼음 동산이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준다. 요즘 같은 온도차가 심한 계절에는 아름다운 운해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비슬산 쪽 유가사 방면에서 시작되는 산행은 비교적 완만해 초보자도 부담 없이 오를 수 있으며, 유가사는 비슬산 산행의 대표적인 출발점이자 쉼터다. 고즈넉한 사찰 마당을 지나 숲길로 접어들면 점차 시야가 열리고, 능선부에 이르러서는 대구 분지와 청도 일대가 한눈에 들어온다. 대견봉과 조화봉 일대에서는 천연기념물 제435호로 지정된 비슬산 암괴류를 만날 수 있다. 거대한 바위들이 계곡을 따라 흘러내린 듯 이어지는 장면은 이 산이 품은 오랜 시간의 흔적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곳곳에 자리한 토르와 단애, 다각형 균열 바위들은 산행의 피로를 잊게 하는 자연 전시관과도 같다. 산행을 마친 뒤에는 인근의 먹거리와 숙소가 여행의 여운을 잇는다. 현풍읍 일대에서는 소고기국밥과 한우 요리가 유명하고, 가창면에는 참숯불구이와 토속 백반집들이 즐비하다. 청도 방면으로 내려가면 미나리 삼겹살과 한재 미나리 요리를 맛볼 수 있어 산행객들의 발길이 잦다. 숙소로는 비슬산 자연휴양림의 숲속 숙소와 달성군 일대 펜션, 청도 한옥형 숙소 등이 있어 하루 여유를 두고 머물기에도 좋다.
  • 대구 남쪽을 지키는 장중한 산세, 비슬산 [두시기행문]

    대구 남쪽을 지키는 장중한 산세, 비슬산 [두시기행문]

    대구광역시 달성군 가창면·유가면·옥포면과 경상북도 청도군 각북면에 걸쳐 있는 비슬산은 해발 1083.4m로 대구 남부에서 가장 높은 산이다. 대구 분지의 남쪽 경계를 이루는 비슬산괴 가운데 최고봉으로, 1986년 군립공원으로 지정되며 지역을 대표하는 자연 명소로 자리 잡았다. 비슬산의 주능선은 북쪽 천왕봉에서 대견봉, 조화봉, 관기봉으로 이어지며, 1000m 안팎의 봉우리들이 연속해 장중한 산세를 이룬다. 슬산이라는 이름은 오래된 기록 속에서 여러 모습으로 등장한다. 삼국유사에는 포산으로 기록돼 있으며 소슬산이라고도 불렸다. 소슬산은 인도의 범어에서 유래한 말로, 신라시대 인도의 승려가 이곳을 찾아와 인도식 발음으로 ‘비슬’이라 부르며 이름이 붙었다는 전승이 전해진다. 산의 형상이 거문고를 닮았다는 설과, 수목이 울창해 ‘나무가 많은 산’이라는 의미의 포산에서 비롯됐다는 해석이 함께 전해지며 비슬산의 이름에는 자연과 상징이 겹겹이 쌓여 있다. 대구 도심과 멀지 않은 곳에서 만나는 깊은 자연과 긴 역사. 비슬산은 오르는 순간보다 내려오는 길에 더 많은 이야기를 남기는 산이다. 자연과 문화, 계절이 겹겹이 쌓인 이 산은 오늘도 대구 남쪽에서 묵묵히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비슬산의 가장 화려한 계절은 단연 봄이다. 대견봉과 월광봉 사이 고위 침식면에는 광활한 진달래 군락이 형성돼 있으며, 매년 4월이면 비슬산 참꽃 문화제가 열린다. 산자락 전체를 붉게 물들이는 진달래 풍경 속에서 공연과 체험 행사, 지역 먹거리 장터가 어우러져 축제의 분위기를 더한다. 또한 정상인 천왕봉에 위치한 정자 인근으로 가을철 아름다운 억새군락도 만날 수 있다. 등산 코스는 유가사 코스 외에도 비슬산 자연휴양림 코스, 청도 각북면 방면 코스 등 다양해 체력과 일정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여름에는 계곡과 숲이 시원함을 선사하고, 가을에는 단풍과 억새가 능선을 물들이며, 겨울에는 설경과 얼음 동산이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준다. 요즘 같은 온도차가 심한 계절에는 아름다운 운해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비슬산 쪽 유가사 방면에서 시작되는 산행은 비교적 완만해 초보자도 부담 없이 오를 수 있으며, 유가사는 비슬산 산행의 대표적인 출발점이자 쉼터다. 고즈넉한 사찰 마당을 지나 숲길로 접어들면 점차 시야가 열리고, 능선부에 이르러서는 대구 분지와 청도 일대가 한눈에 들어온다. 대견봉과 조화봉 일대에서는 천연기념물 제435호로 지정된 비슬산 암괴류를 만날 수 있다. 거대한 바위들이 계곡을 따라 흘러내린 듯 이어지는 장면은 이 산이 품은 오랜 시간의 흔적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곳곳에 자리한 토르와 단애, 다각형 균열 바위들은 산행의 피로를 잊게 하는 자연 전시관과도 같다. 산행을 마친 뒤에는 인근의 먹거리와 숙소가 여행의 여운을 잇는다. 현풍읍 일대에서는 소고기국밥과 한우 요리가 유명하고, 가창면에는 참숯불구이와 토속 백반집들이 즐비하다. 청도 방면으로 내려가면 미나리 삼겹살과 한재 미나리 요리를 맛볼 수 있어 산행객들의 발길이 잦다. 숙소로는 비슬산 자연휴양림의 숲속 숙소와 달성군 일대 펜션, 청도 한옥형 숙소 등이 있어 하루 여유를 두고 머물기에도 좋다.
  • 정부, 삼겹살·목살 최대 30% 할인…계란 한판도 1000원씩 지원

    정부, 삼겹살·목살 최대 30% 할인…계란 한판도 1000원씩 지원

    농림축산식품부가 이달 축산물 물가 안정을 위해 돼지고기와 계란 할인 지원을 추진한다. 9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돼지고기 삼겹살·목살은 지난 8일부터 전국 9개 대형마트, 슈퍼마켓 1000여개 지점과 농축협 하나로마트에서 최대 30%까지 할인을 실시 중이다. 이마트의 경우 제주를 제외한 130개 점포에서 오는 15일과 22일 삼겹살·목살을 100g 당 2380원에, 홈플러스는 오는 15~18일과 22일에 2190원에 판매한다. 계란은 계란자조금을 활용해 농협유통과 하나로유통을 통해 특란 30구 6100원 이하로 납품되는 상품만 판당 1000원을 지원한다. 1차 납품단가 인하는 8~15일, 2차는 오는 22~29일로 추진하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현재 돼지 도축 마릿수는 증가하고 있으며, 산란계 사육 마릿수와 계란 생산량은 전년 수준인 상황으로 수급은 안정적이라 밝혔다. 다만 최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병함에 따라 계란 수급이 불안정해질 것에 대비해 선제적인 조치로 이달 중 미국산 신선란 224만 개를 시범 수입을 추진 중이다. 농식품부는 2월에도 축산물 수급 안정을 위해 한우·한돈 할인행사를 추진하고, 닭고기 성수기(5~8월) 대비 선제적 수급 안정을 위한 육용종란(712만개) 수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안용덕 농식품부 축산정책관은 “이번 축산물 할인 지원을 통해 설 명절을 앞둔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줄이는 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축산물 수급관리와 물가안정을 위해 다양한 수단으로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비계만 잔뜩” 관광객 기만하더니…‘이러다 다 죽어’ 울릉도 무슨 일

    “비계만 잔뜩” 관광객 기만하더니…‘이러다 다 죽어’ 울릉도 무슨 일

    지난해 ‘비계 삼겹살’, ‘택시 바가지요금’ 등 비싼 생활물가로 논란을 빚은 경북 울릉도의 관광객이 감소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울릉군에 따르면 지난해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은 34만 7086명이다. 이는 전년보다 3만 7513명 준 수치다. 연간 기준으로 울릉도 관광객은 2022년 46만 1375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2023년 40만 8204명, 2024년 38만 4599명으로 매년 감소했다. 울릉군은 이 같은 관광객 감소에 울릉과 포항을 잇는 쾌속 여객선이 고장으로 장기간 운항을 중단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본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 일상 회복 이후에 외국 여행 증가, 쾌속 여객선 운항 중단 등이 관광객 감소에 영향을 준 것 같다”고 설명했다. 관광객들은 비싼 물가도 관광객 감소의 원인이라고 입을 모은다. 지난해 울릉도에서는 육지보다 ℓ당 300원 이상 비싼 기름값, 2배 이상에 이르는 렌터카 사용료 등 각종 생활 물가가 육지보다 훨씬 비싼 사실이 언론 보도로 알려졌다. 또 한 유튜버는 지난해 울릉도를 여행하던 중 비계가 절반 정도 차지하는 삼겹살을 손님상에 내놓은 식당을 찍어 올렸고, 또 다른 유튜버는 예상 요금의 2배에 이르는 요금을 받는 택시를 찍어 올리면서 논란이 되기도 했다. 이에 울릉군은 물가 동향 상시 모니터링과 함께 관내 음식점과 숙박업소 등의 불법 영업행위 점검을 통한 상거래 질서 확립을 강화하고 있다. 한편 울릉도 관광객 감소는 독도 관광객 감소로도 이어졌다. 독도 방문객은 매년 가파르게 상승해 2022년 28만 312명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지만, 2023년 23만 2380명, 2024년 22만 1273명으로 매년 줄어들었다. 특히 지난해 관광객은 19만 2122명으로 4년 만에 20만명 아래로 떨어졌다. 군 관계자는 “숙박업소 등의 불법 영업 점검을 강화해 상거래 질서 확립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친절 캠페인을 펼쳐 신뢰 회복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 여기가 치맥의 성지입니까? 이정후, SF 동료와 ‘깐부치킨’ 찾고 ‘오징어게임’ 즐겼다

    여기가 치맥의 성지입니까? 이정후, SF 동료와 ‘깐부치킨’ 찾고 ‘오징어게임’ 즐겼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소속 이정후가 팀 동료 윌리 아다메스, 토니 바이텔로 감독과 한국에서 전통 음식을 먹고 놀이를 즐기며 잊지 못할 시간을 보냈다. 이정후는 6일 서울 종로구 클래식고택 디토에서 아다메스, 바이텔로 감독과 함께 한국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행사는 샌프란시스코가 문화적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정후는 이날 오전 두 사람과 함께 남대문 시장을 구경한 뒤 오후에 최현석 셰프와 함께 비빔밥을 만들어 먹고 삼겹살도 구웠다. 아다메스는 이정후가 권하는 표고버섯볶음을 비빔밥에 넣는 걸 거절하긴 했지만 모두가 맛있게 한 그릇을 싹싹 비웠다. 식사를 마친 뒤에는 마당에 나가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 나온 전통놀이인 딱지치기, 비석치기 등을 함께 즐기기도 했다. 승부의 세계에 사는 이들인 만큼 이날 승부에도 진심이었다. 아다메스는 “감독님 금 밟았다”, “정후는 뒤에 가서 던지라”고 견제했고 이정후는 “나도 비석치기 처음 해본다. 한 판 더 하자”고 응수하는 등 경쟁이 후끈 달아올랐다. 체험 행사를 마친 뒤 이어진 기자회견에서 바이텔로 감독은 “모두가 우리를 환영해줬고 호스트로서 멋진 계획을 세워준 이정후에게 고맙다”며 “배가 불러서 더 이상 못 먹을 정도”라고 환하게 웃었다. 아다메스 역시 “이정후가 자라온 나라에 와서 전통을 경험할 수 있어 감사한 시간”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정후는 “감독님, 팀 동료, 스태프들과 함께 한국에서 전통 시장을 둘러보고, 음식도 요리해서 먹은 뒤 전통놀이도 함께 체험해 뜻깊다”고 밝혔다. 이어 “사실 시즌을 치렀을 때부터 계획했던 행사였다. 실현돼 기쁘고 감독님, 아다메스와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많은 팬들께 이런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서 좋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이정후는 전날에는 아다메스와 최근 화제를 모은 치킨 프랜차이즈 깐부치킨에서 식사를 즐겼다고 밝혔다. 깐부치킨은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를 계기로 만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함께 치맥 회동을 벌여 명성을 얻은 곳이다. 이정후는 “(젠슨 황이 앉았던) 그 창가 쪽 자리에 우리가 앉았다”고 설명했다. 이날 이정후는 2026시즌부터 샌프란시스코를 지휘하는 바이텔로 감독과 처음 만나 인사를 나눴다. 바이텔로 감독은 지난해 10월 샌프란시스코 신임 감독으로 선임됐다. 그는 “보시다시피 감독님이 밝은 에너지를 가지고 계신다. 많은 대화를 나눴고, 오늘 하루가 짧게 느껴질 정도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앞으로도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재미있게 훈련하고 싶다”고 말했다. 아다메스는 자신의 에이전트가 과거 한국에서 살았고 한국에서 결혼도 했다는 인연을 소개하며 “한국 음식을 많이 기대했다. 남은 시간 동안 한국에 대해 탐색하고 연구하며 좋은 시간을 보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들은 7일 MLB 사무국과 샌프란시스코 공동 주최로 고등학교 야구 선수를 대상으로 야구 클리닉을 연다.
  • 송혜교 “곱창에 소맥이 럭키푸드… 배부르면 소주로 살짝 바꿔”

    송혜교 “곱창에 소맥이 럭키푸드… 배부르면 소주로 살짝 바꿔”

    배우 송혜교가 기분 전환을 위한 ‘럭키푸드’로 곱창과 소맥(소주+맥주)을 꼽았다. 송혜교는 26일 유튜브 채널 ‘바자 코리아’에 공개된 인터뷰 영상에서 “힘든 촬영 끝나고는 스태프들과 함께 곱창을 먹으러 간다. 곱창에 소맥 한 잔을 마신다”고 밝혔다. 이어 “소맥을 마시다가 배부르면 소주로 살짝 바꿔 마신다”며 “냉삼(냉동 삼겹살)도 좋아한다”고 덧붙였다. 송혜교는 촬영이 끝난 뒤 스태프들과 보내는 시간이 많다며 “좋아하는 음식이 비슷해서 촬영 끝나면 같이 (식당으로) 간다”고 설명했다. 겨울 소울푸드로는 도루묵 조림을 꼽았다. 그는 “어릴 때부터 어머니께서 겨울이 되면 도루묵 조림을 해주셔서 이 계절이 되면 첫 번째로 생각난다”고 했다. 송혜교는 현재 넷플릭스 시리즈 ‘천천히 강렬하게’(가제)를 촬영 중이다. ‘천천히 강렬하게’는 1960~80년대 한국 연예계를 배경으로, 가진 것은 없지만 성공을 꿈꾸는 인물들의 파란만장한 성장기를 담는 작품이다. 이 작품에는 송혜교를 비롯해 공유·김설현·차승원·이하늬 등이 출연한다.
  • 김밥 한 줄, 칼국수 한 그릇 사 먹기도 겁나네

    대표적인 서민 음식인 김밥과 김치찌개 가격이 1년 새 가파르게 올랐다. 인건비 상승과 함께 연평균 역대 최고 수준의 고환율이 초래한 후폭풍이 주요 외식비를 밀어 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25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의 8개 외식 품목 평균 가격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3~5%대 상승률로 인상됐다. 가벼운 한 끼 식사로 많이 찾는 김밥 가격은 이 기간 3500원에서 3700원으로 5.7% 뛰었다. 칼국수는 9385원에서 9846원으로 4.9% 오르며 1만원대 입구까지 왔다. 김치찌개 백반은 8192원에서 8577원으로 4.7% 올랐다. 삼계탕은 1만 7269원에서 1만 8000원으로 4.2% 뛰었다. 냉면(4.2%), 삼겹살(200g 기준·3.9%), 비빔밥(3.4%), 자장면(3.1%) 등 주요 외식 메뉴 모두 1년 새 3% 이상 올랐다. 올 한해 원달러 환율 고공행진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달러 강세로 수입 의존도가 높은 에너지와 수입 식재료를 사 오는 데 더 많은 달러를 지출하면서 외식 물가 전반이 들썩거렸다. 여기에 시간당 최저임금(1만 30원)이 올해 처음으로 1만원을 돌파한 데 따른 인건비 상승이 물가 상승을 더 부추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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