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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교섭 경기도의원, 용인 주북천·대대천 생태복원 점검...“상류부 보완 정비 필요”

    엄교섭 경기도의원, 용인 주북천·대대천 생태복원 점검...“상류부 보완 정비 필요”

    경기도의회가 용인시 관내 주북천과 대대천의 생태하천 복원사업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기존 사업에서 제외된 상류 구간의 추가 정비 방안 마련에 착수했다. 경기도의회 엄교섭 의원(더불어민주당, 용인11)은 1일 열린 정담회에서 경기도청 및 용인시 실무 관계자들과 만나 주북천·대대천 생태하천복원사업의 현주소를 점검하고 향후 추진 계획을 논의했다. 이번 자리는 두 하천의 공사 진척도를 면밀히 살피는 동시에, 사업 대상에서 빠져 있던 상류 미정비 구역의 보완 대책을 조속히 정책으로 입안하기 위해 마련됐다. 관련 부서의 현황 보고를 받은 엄교섭 의원은 “하천 정비는 단순한 복원에 그치지 않고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방향으로 완성되어야 한다”며 “현재 미사업 구간으로 남아 있는 상류부에 자전거도로와 둘레길 등을 확충해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보완 정비에 힘써 달라”고 주문했다. 엄 의원은 하천 정비의 최우선 가치로 시민 안전을 꼽으며 광역 행정 차원의 계획 반영을 강조했다. 그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시민의 안전 확보”라고 밝히며 “상류부 구간 보완 정비와 생태복원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지방하천 종합정비계획’ 반영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하는 만큼, 용인시와 경기도가 이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계획에 반영할 수 있도록 전향적인 적극행정을 펼쳐 달라”고 당부했다. 엄교섭 의원은 주북천과 대대천의 체계적인 복원 마무리와 가시적인 성과 도출을 위해 경기도 하천과·수질총량과, 용인시 생태하천과 등 담당 부서들과 지속적인 후속 협의 자리를 이어 가며 추진 경과를 면밀히 챙길 방침이다.
  • 행정자치위원회, 제12대 첫 현장방문… ‘현장·소통 중심’ 의정활동 시동

    행정자치위원회, 제12대 첫 현장방문… ‘현장·소통 중심’ 의정활동 시동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이민옥, 성동구 제3선거구)는 제12대 의회 첫 번째 현장 의정활동으로 지난 1일 50플러스재단 남부캠퍼스와 평생교육진흥원 서울시민대학 모두의학교 캠퍼스를 차례로 방문하여 주요 현안을 점검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제12대 행정자치위원회가 원 구성 이후 처음으로 진행한 이번 공식 현장 방문은, 시민 이용 빈도가 높은 서울시 출연기관의 실제 운영 실태를 면밀히 점검하고 향후 개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민옥 위원장을 비롯한 행정자치위원회 위원들은 이날 오전 50플러스재단 남부캠퍼스를 찾아 재단의 주요 현황과 중장년층 지원 정책을 확인하고, 남부캠퍼스의 주요 교육 프로그램 및 운영 실태를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이어 오후에는 평생교육진흥원 서울시민대학 모두의학교 캠퍼스로 이동해 서울시 평생교육 정책과 주요 지원 프로그램을 확인하고, 모두의학교 평생학습 공간의 운영 상황 및 평생교육 개선 방안을 꼼꼼히 살폈다. 행정자치위원회 위원들은 각 기관의 현안 보고를 대상으로 강도 높은 질의를 이어가며, 중장년 지원과 평생교육 정책의 실질적인 성과 도출을 촉구했다. 특히 급변하는 사회 환경과 다변화된 주민 수요에 기민하게 대응할 것을 강조하며, AI 및 디지털 역량 강화, 지역 민간 네트워크 활용 등 시대적 흐름에 부합하는 내실 있는 프로그램 확대와 촘촘한 시설 운영을 주문했다. 이 위원장은 현장 방문을 통해 “행정자치위원회는 ‘현장’과 ‘시민’을 중심에 두고 있다”라며 “오늘 방문한 50플러스 남부캠퍼스와 평생교육진흥원 모두의학교 캠퍼스 모두 서울시민의 삶의 질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매우 중요한 기관인 만큼, 사회적 가치 증진과 시민들의 이용 편의 향상을 위한 정책과 예산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행정자치위원회 위원들과 함께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라고 의지를 밝혔다.
  • 손훈모 호, 민선9기 슬로건 ‘함께 여는, 더 큰 순천’

    손훈모 호, 민선9기 슬로건 ‘함께 여는, 더 큰 순천’

    순천시가 1일 민선 9기의 새로운 출발을 알릴 슬로건으로 ‘함께 여는, 더 큰 순천’을 최종 확정했다. 이번 슬로건은 지난 7월 진행한 공모전에서 제시된 시민의 다양한 의견 중 심사위원회 심사와 시민 투표를 거쳐 선정됐다. 76.6%의 득표율을 얻었다. 슬로건은 ‘시민주권 시대, 소통하는 열린 순천’의 가치를 반영했다. 시민과 행정, 기업, 지역사회가 서로 소통하고 협력해 더 큰 순천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겠다는 비전을 짧고 강한 문구로 담아냈다. ‘함께 여는’은 시민 모두의 참여와 다양한 공동체의 협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기회와 가능성을 열어가는 과정을 의미한다. 열린 소통과 공감, 상호 신뢰를 통해 지역의 문제를 함께 해결하고 시민 모두가 시정의 주체가 돼 더 나은 순천을 만들어가겠다는 의지를 표현했다. ‘더 큰 순천’은 단순히 도시 규모의 확대를 넘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생태·문화·경제·복지·교육 등 순천의 모든 가능성이 한 단계 더 확장되는 미래상을 뜻한다. 순천이 지켜온 생태도시의 기반 위에 경제와 사람이 함께 성장하는 미래도시로 도약하겠다는 민선9기 시정 방향도 함께 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슬로건은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선택한 민선9기 메시지”라며 “시민의 목소리를 시정의 중심에 두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성과를 만들어가며 시민과 함께 민선9기를 열고 더 큰 순천의 미래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슬로건을 향후 선포식을 통해 공식 발표하고 민선9기 시정의 새로운 방향을 시민과 공유할 계획이다. 또 시민이 시정의 중심이 돼 순천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참여형 시정 분위기를 확산시켜 나갈 방침이다.
  • 케임브리지대 팀 르윈스 교수의 『생명윤리의 생물학적 토대』 한국어판 출간

    케임브리지대 팀 르윈스 교수의 『생명윤리의 생물학적 토대』 한국어판 출간

    서울대병원 수련의 윤정환 씨 번역, 서연비람 발행케임브리지대학교 팀 르윈스(Tim Lewens) 교수의 저서 『생명윤리의 생물학적 토대(The Biological Foundations of Bioethics)』 한국어판이 도서출판 서연비람에서 출간됐다. 번역은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현재 서울대병원에서 수련의로 근무하는 윤정환 씨가 맡았다. 의학 기술이 발전할수록 의료 현장에서는 더 복잡한 윤리적 판단이 요구된다. 환자에 대한 유전적 개입은 어디까지 허용해야 하는가. 정상과 비정상, 치료와 향상의 경계는 생물학적 사실만으로 결정될 수 있는가. 이 책은 임상 현장에서 제기되는 이러한 질문들을 철학적으로 다시 묻는다. 지난 2015년 옥스퍼드대학교 출판부에서 처음 발간된 원서는 전통적 규범 윤리 이론의 단순 반복에 머물렀던 기존 생명윤리학의 한계를 짚고, 생물철학의 엄밀한 개념 분석을 접목해 생명윤리의 기초를 재정립한 기념비적 저작으로 평가받아 왔다. 이번 한국어판 번역은 서울대학교병원에서 근무 중인 윤정환 수련의가 맡았다. 서울대 의대에 수석으로 입학한 윤 씨는 학부 시절 최상재 전 SBS 특임이사와 함께 『논리를 알면 세상이 보인다』를 펴내며 날카로운 논리적 통찰을 선보인 바 있다. 윤정환 씨는 “생명윤리의 구체적 쟁점을 올바르게 이해하려면 추상적인 윤리 이론뿐 아니라 그 논의가 암묵적으로 전제하는 생물학적·의학적 개념과 설명 방식까지 함께 성찰해야 한다”며 번역에 착수한 계기를 설명했다. 역자는 의학적 전문 지식을 토대로 난해한 철학적·생물학적 논제를 정밀하고 자연스러운 우리말로 풀어냈다. 책은 특정 형질만을 결정론적으로 해석하는 ‘유전자 예외주의’를 비판하며, 유전공학적 신체 개조에 앞서 사회적 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보다 근본적인 해법임을 역설한다. 아울러 보건의료 정책의 핵심 판단 기준은 단순한 질환 유무를 넘어 ‘개인의 자율성과 삶의 복리 증진’에 맞춰져야 한다고 제언한다. 의료 현장의 실무적 시각과 엄밀한 과학철학이 결합된 이 책은 현대 의학과 생명과학의 방향성을 모색하는 연구진과 독자들에게 충실한 이정표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생명윤리의 생물학적 토대』 팀 르윈스 지음 | 윤정환 옮김 | 서연비람 | 420쪽
  • 연세대, 2026년 8월 학위수여식 개최… 3823명 졸업

    연세대, 2026년 8월 학위수여식 개최… 3823명 졸업

    연세대학교가 28일 서울 연세대 노천극장에서 ‘2026년 8월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학위수여식에서는 학사 1578명, 석사 1771명, 박사 469명, 연구과정 5명 등 총 3823명이 학위를 받았다. 행사에는 연세대 윤동섭 총장과 허동수 이사장, 이경률 총동문회장을 비롯해 교직원과 동문, 졸업생 및 가족들이 참석했다. 윤 총장은 졸업생들에게 “학위는 더 넓은 세상에서 자신의 길을 개척할 준비가 됐음을 보여주는 이정표”라고 새로운 출발을 격려했다. 이어 “좋은 삶이란 자신의 성취를 넘어 다른 사람의 삶에 힘이 되고 공동체를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끄는 삶”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인공지능과 기후위기, 인구구조 변화 등 급변하는 시대에도 끊임없이 배우고 실천하는 삶의 가치는 변하지 않는다”며 “연세에서 배운 가치와 정신을 기억하고, 여러분의 삶이 누군가에게 기회와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는 국민의례와 졸업식사, 축사, 학위수여, 축하음악, 교가 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 오중석 서울시의원, ‘서울시 청년시설협회’ 창립기념식 주관… “청년시설 조례 제정 총력”

    오중석 서울시의원, ‘서울시 청년시설협회’ 창립기념식 주관… “청년시설 조례 제정 총력”

    오중석 서울시의원이 주관한 ‘서울시 청년시설협회’ 창립기념식이 지난 21일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성황리에 개최되며, 서울 청년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협회의 공식 출범을 알렸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 소재 청년센터와 청년공간 등 청년시설 간의 교류와 협력을 도모하고, 청년정책 전달체계로서의 역할을 확고히 정립함과 동시에 현장 종사자들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창립기념식에는 임만균 서울시의회 의장과 김병민 G3서울기획위원회 위원장,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관을 비롯해 서울광역청년센터 및 각 지역 서울청년센터장 등 주요 내빈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환영 리셉션을 시작으로 국민의례와 환영사 및 축사, 경과보고, 창립선언문 낭독, 비전 선포 순으로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서울 청년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센터의 향후 역할과 발전 방향에 대해 깊은 공감대를 나눴다. 특히 행사를 주관한 오 의원은 그간 서울시 청년 정책의 혁신을 주도해 온 핵심 인물로 꼽힌다. 오 의원은 지난 민선 7기 시절, 청년들이 실패 부담 없이 도전에 나설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청년창업조례’ 제정을 주도적 발의한 바 있다. 현재 오 의원은 박희정 의원, 함대건 의원과 뜻을 모아 청년 시설의 안정적 운영과 현장 종사자(청년지원매니저)의 실질적인 처우 개선을 위한 ‘청년 시설 조례’ 제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축사를 통해 오 의원은 “서울시 청년시설협회의 뜻깊은 창립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청년 정책의 최일선에서 헌신하는 현장 종사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과 환경 개선을 위해 의회 차원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새롭게 출범한 서울시 청년시설협회는 향후 ▲청년시설 관련 자문 및 건의 ▲종사자 연수 및 교육 ▲청년정책 조사 및 연구 등 다양한 연합 사업을 적극적으로 전개하며 서울시 청년 정책의 질적 도약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 “산업 바꾸고 일자리 만들어 사람 모이게… 목포 경제 체질 업그레이드”

    “산업 바꾸고 일자리 만들어 사람 모이게… 목포 경제 체질 업그레이드”

    서남권 해상풍력 산업 중심추 역할원도심 콘텐츠 발전시켜 균형성장 “제가 말하는 ‘목포 대전환’은 거창한 구호가 아닙니다. 산업을 바꾸고, 일자리를 만들고, 사람이 다시 모이게 하는 변화입니다.” 강성휘(59) 목포시장은 27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민생경제 회복을 시작으로 목포의 경제 체질 자체를 바꾸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시민들이 목포의 변화를 피부로 느낄 수 있게 하겠다는 강 시장으로부터 민선 9기 시정 청사진을 들어봤다. 다음은 일문일답. -목포 해양 신산업 육성 방안은. “목포의 가장 큰 자산은 바다와 항만이다. 이를 미래산업과 연결하는 것이 목포 산업 대전환의 핵심이다. 특히 서남권에 대규모 해상풍력 산업이 추진되고 있는 만큼 목포가 그 배후산업의 중심 역할을 해야 한다. 해상풍력 전용부두와 관련 인프라를 확충하고 기자재 운송과 조립, 유지보수, 전문 인력 양성 등 전주기 산업지원 기능을 집적해 기업이 들어올 수 있는 기반을 만들겠다. 또한 해상풍력만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친환경 선박, 조선·기자재, 해양물류 등 연관 산업을 함께 육성해 산업 생태계를 만들 계획이다.” -목포 원도심과 신도심의 격차는 어떻게 줄일 것인지. “원도심과 신도심 문제를 서로 다른 문제로 보기보다는 목포 전체의 균형 있는 성장이라는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 원도심에는 목포의 역사와 문화, 근대문화유산, 음식과 관광자원이 있다. 이것은 다른 도시가 쉽게 만들 수 없는 목포만의 경쟁력이다. 특히 음식과 문화, 예술, 관광을 연계하겠다. 공약으로 제시한 ‘12달 맛 축제’도 원도심의 상권과 관광 콘텐츠를 연결하는 중요한 수단이 될 수 있다. 반면 신도심은 시민들이 일상에서 겪는 생활 불편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 교통과 주차, 보육, 돌봄, 문화·체육시설 등 생활 인프라를 꼼꼼히 살피겠다. 결국 원도심은 역사와 문화, 관광을 중심으로 활력을 되찾고 신도심은 생활 인프라를 강화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방식이다.” -‘시민의 시장’을 강조한 이유는. “‘시민의 시장’이라는 말은 시민 곁에서 답을 찾는 시장이 되겠다는 약속이다. 시장이 시장실에 앉아 보고받는 것만으로는 시민들이 무엇을 불편해하는지 제대로 알 수 없다. 그래서 취임 직후부터 현장을 찾고 시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지역 대표들과 격의 없이 만나 인사를 나누고 민선 9기 시정 방향과 철학을 공유하면서 시민들의 정책 제안과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겠다. 항상 시민들과 소통하고 정책을 함께 만들어가는 현장행정의 출발점으로 삼겠다. 행정 내부도 변화가 필요하다. 성과와 실행력을 중심으로 일하는 조직을 만들고 인사는 경력과 업무 능력, 성과를 바탕으로 공정하게 운영하겠다. 청탁이나 연줄이 아니라 일하는 사람이 제대로 평가받는 공직 문화를 정착시키겠다.”
  • ‘전남광주특별시 특별법’ 개정안 마련, 시민·전문가 머리 맞댄다

    ‘전남광주특별시 특별법’ 개정안 마련, 시민·전문가 머리 맞댄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설치를 위한 특별법’ 개정안 마련을 위해 오는 31일까지 시민과 전문가, 시군구 등 각계 의견을 폭넓게 수렴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의견 수렴은 통합특별시의 위상에 맞는 자치·재정 권한과 핵심 특례를 보완하고, 시민 생활과 지역 발전에 필요한 개정 과제를 발굴하기 위한 것이다. 시민 의견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누리집 팝업창에서 연결되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설치를 위한 특별법’ 개정 의견 게시판을 통해 제출할 수 있다. 통합특별시는 ▲국가균형발전의 핵심 축으로서의 통합특별시 위상 제고 ▲자치권 강화를 위한 제도 개선 ▲국가의 행정·재정 지원과 실효성 있는 권한 이양 방안에 대한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반도체·에너지 등 미래성장산업 육성 기반 마련 ▲복지·문화·교통 등 시민 생활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특례 등을 중심으로 개정 과제를 발굴할 계획이다. 접수한 의견과 발굴 과제는 소관 실국과 시의회, 전남·광주연구원 등이 참여하는 특별법 개정 태스크포스(TF)를 통해 면밀히 검토하게 된다. 또 국회입법조사처, 한국지방행정연구원, 한국법제연구원, 한국거버넌스학회 등이 참여하는 전문가 토론회를 열어 개정 방향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공감대를 넓힐 계획이다. 특별법 개정안 초안이 마련되면 분야별 설명회를 개최하고, 특례별 소관 부처와 협의 절차를 본격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통합특별시 관계자는 “필요하면 제주·강원·전북 등 특별자치시·도와 협력해 중앙부처와의 협의 역량을 높일 계획”이라며 “의견 수렴과 협의 절차를 거쳐 연말까지 국회 발의를 목표로 특별법 개정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피아니스트 이지영, 음악책방 특별 시리즈 《오늘, 베토벤을 만나러 갑니다》 8월 28일 대학로에서 개최

    피아니스트 이지영, 음악책방 특별 시리즈 《오늘, 베토벤을 만나러 갑니다》 8월 28일 대학로에서 개최

    원두 60알의 아침 리추얼부터 〈월광〉·〈템페스트〉 실황 연주까지, 이지영의 시선으로 다시 읽는 베토벤 피아니스트이자 문화예술기획자로 활동 중인 이지영이 오는 8월 28일(금) 오후 7시 서울 대학로 예술가의집에서 베토벤의 삶과 음악 세계를 조명하는 특별 콘서트 《오늘, 베토벤을 만나러 갑니다》를 무대에 올린다. 이지영이 기획 및 진행을 맡고 있는 북콘서트 시리즈 〈이지영의 음악책방〉은 올해 1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술가의집과 공동 기획으로 시작해 지금까지 10회의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하반기 들어서는 거의 매달 2~3회씩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으며,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임현정을 비롯해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 〈나, 황진이〉 등의 원작 소설가 김탁환, MBC PD를 내려놓고 방송가와 출판계에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김민식 작가 등을 초대 게스트로 맞아 ‘음악과 책, 인문학이 있는 시간’이라는 부제로 진행되고 있다. 이번 무대는 40년간 피아노를 연주해 왔고 그중 20년을 피아니스트로 활동해 온 이지영이, 오랜 시간 베토벤을 연습하고 연주하며 들여다본 그의 삶에서 발견한 새로운 관점의 베토벤을 이야기하고 연주하는 자리다. 음악은 기술이 아니라 숨이며, 숨은 곧 자신을 마주하는 시간이라는 것을 오랜 명상을 통해 더욱 깊이 느끼게 된 그가 바라보는 베토벤을 들을 수 있는 시간이다. 원두 60알의 리추얼, 혁명가, 그리고 리더 — 이지영이 읽는 베토벤 이지영은 이번 콘서트에서 세 가지 키워드로 베토벤의 삶을 조명한다. 매일 아침 정확히 원두 60알을 세어 커피를 내렸다고 전해지는 그의 엄격한 리추얼에서는 잡념을 떨치고 현재에 머무는 태도를, 시대의 압박에 맞서 자신만의 음악 어법을 밀어붙인 모습에서는 혁명가로서의 결단을, 청각 장애라는 고통을 삶의 주체로서 끌어안아 음악으로 승화시킨 과정에서는 진정한 리더십을 읽어낸다. 이지영은 이를 “리더십이란 타인을 이끄는 힘이기 전에, 가장 절망적인 순간에도 자기 삶의 방향키를 놓지 않는 힘”이라고 설명한다. 실황 연주와 영상이 어우러지는 80분의 여정 프로그램 〈소리 너머의 숨을 찾아서〉는 숨-고요-운명-몰입-완성의 다섯 단계로 구성된다. 이지영의 피아노 실황으로 〈월광〉, 〈전원〉, 〈비창〉, 〈템페스트〉 소나타가 연주되며, 베토벤이 그려낸 인간의 운명과 자연의 숨결을 담은 교향곡 5번 〈운명〉과 6번 〈전원〉은 영상으로 감상한다. 80분간 이어지는 이 여정은 관객이 베토벤의 음악을 통해 자신의 호흡과 리듬을 되돌아보도록 이끈다. 이지영은 “음악은 단순한 손끝의 기교가 아니라 결국 삶의 호흡”이라며 “베토벤을 연주할수록 그 역시 평생 음악을 통해 자기 자신을 치열하게 마주했던 인물임을 확인하게 됐다. 이번 무대는 귀로 듣는 연주를 넘어 가슴으로 베토벤을 깊이 만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도서 『마흔에 다시 만난 베토벤』의 저자이자 이지영음악연구소(LCM)를 이끄는 이지영은 클래식 연주와 인문·철학적 대담을 결합한 복합 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본 공연의 관람 신청 및 상세 정보는 공식 안내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경북도의회, 한류관광융합특별위원회 본격 출범

    경북도의회, 한류관광융합특별위원회 본격 출범

    경북도의회는 25일 제36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한류관광융합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같은 날 제1차 회의를 열어 위원장에 연규식 의원(포항4), 부위원장에 백운성 의원(경산1)을 각각 선임하며 공식 출범했다. 이번 특별위원회는 연규식 위원장과 백운성 부위원장을 비롯해 최덕규(경주2), 김예영(비례), 우충무(영주1), 공승희(비례), 이명희(구미5), 윤승오(영천2), 김정대(안동3) 위원 등 총 9명으로 구성됐다. 한류관광융합특별위원회는 경북의 풍부한 역사·문화유산 및 관광자원을 한류 콘텐츠와 결합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지역 문화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고, 새로운 융합형 관광산업 모델을 구축해 경북을 대한민국 대표 한류관광 거점으로 도약시키기 위한 도의회 차원의 정책 과제 선정과 추진 방향을 본격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위원장으로 선출된 연규식 의원은 제13대 전반기 경북도의회 대변인을 비롯해 의회운영위원회와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위원으로 활발한 의정 행보를 펼치고 있다. 특히 ‘경북도 지역연계관광 활성화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발의하는 등, 지역 관광 경쟁력을 높이고 도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 마련에 앞장서 왔다. 연규식 위원장은 “경북의 풍부한 역사·문화유산과 자연경관, 종가음식 등 차별화된 관광자원을 한류와 연계해 경북만의 경쟁력 있는 한류관광 모델을 만들고, 관광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 발전과 도민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하는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부위원장으로 선출된 백운성 의원은 경산 출신으로 제13대 전반기 의회운영위원회, 교육위원회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경산청년회의소 회장, 경산농업협동조합 이사를 역임하는 등 지역 현장에서의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위원회 운영의 내실을 기할 예정이다. 백운성 부위원장은 “위원장님을 비롯한 위원님들과 긴밀히 협력하여 내실 있는 특위 활동을 펼치고, 경북의 한류가 글로벌 스탠더드로 자리 잡아 미래 경북의 선도적 역할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한류 확산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 서울대의 백운산 80년 무상사용 놓고 광양지역 반발 확산

    서울대의 백운산 80년 무상사용 놓고 광양지역 반발 확산

    광양 백운산을 둘러싼 서울대학교 남부학술림의 무상 사용 기한이 오는 12월 31일 만료됨에 따라 지역 시민사회가 서울대의 재임대 반대와 백운산의 국립공원 지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지난 80년간 이어진 특정 대학 중심의 관리 체계를 끝내고, 국가가 책임지는 공공 관리 체계로 전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광양 백운산 국립공원 지정 추진 준비위원회’는 광복 81주년인 지난 15일 백운산 정상에서 ‘8·15 광양 백운산 독립선언대회’를 열고 서울대 남부학술림 관리 체계에서 벗어난 백운산의 공공적 전환을 선언했다. 준비위는 “백운산은 특정 대학이나 기관의 산이 아닌 광양시민의 삶의 터전이자 대한민국 국민 모두의 산이다”며 “정부는 서울대의 무상 사용 기간 종료 뒤 재임대나 재사용을 중단하고 국립공원으로 지정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백운산은 광양·순천시와 구례군 등 전남 동부권을 잇는 주요 산림 생태축으로 꼽힌다. 백운산 일대는 일제강점기인 1912년 동경제국대학 연습림으로 지정된 이후 해방 이후인 1946년부터 서울대가 미군정청으로부터 대부받아 남부학술림으로 운영·관리해 왔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주민들이 고로쇠 수액 채취나 산나물 이용 시 사용 허가 절차 등 생업 활동에 제약을 받으면서 산림 이용에 불편을 주는 구조에 대한 개선 요구가 지속돼 왔다. 백운산 문제는 서울대 법인화 논의가 진행된 2010년부터 지역사회의 주요 현안으로 떠올랐다. 시민사회는 백운산 학술림의 서울대 무상 양도 추진 반대 활동을 벌였다. 광양시와 구례군은 2014년 국립공원 지정 건의문을 채택하기도 했다. 기획재정부는 2019년 서울대 측의 추가 무상 양도 요구에 대해 불가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시민단체들은 다음 달 11일 광양시청 대강당에서 시민 행사를 개최한다. 공공 관리 전환과 국립공원 지정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정부·지자체·서울대·지역사회가 참여하는 협의체 구성을 위한 여론전을 강화할 계획이다. 준비위 관계자는 “백운산은 더 이상 특정 기관의 관리 대상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며 “무상 사용 종료 이후 재임대를 막아 백운산을 시민과 국민의 품으로 돌려놓겠다”고 밝혔다.
  • “성매매 종사자 자립·생계 지원 논의하자” 파주 ‘대추벌’ 어떻게 바뀔까

    “성매매 종사자 자립·생계 지원 논의하자” 파주 ‘대추벌’ 어떻게 바뀔까

    파주시, ‘시민 공론장 준비회의’ 열어연말까지 권고안…내년 이행계획 수립 경기 파주시가 성매매 종사자의 자립·생계 전환 지원을 포함한 성매매 집결지 해체 이후 지역 재생 방안을 시민 숙의 방식으로 결정하기로 했다. 파주시는 최근 이를 위한 ‘시민 공론장 준비회의’를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준비회의는 성매매 집결지 해체 원칙을 유지하면서 당사자의 삶과 생계 전환, 주변 지역의 공간 활용 방향 등을 시민과 함께 논의할 공론장의 틀을 마련하기 위해서 마련됐다. 시는 공론장 취지에 공감하는 도시계획·법무·역사 분야 전문가와 언론인 등의 의견을 바탕으로 논의 구조를 정비하고 주민과 이해관계자, 시민사회로 참여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공론장 총괄은 의정부 소각장 입지 갈등 등 지역 현안의 공론화를 통해 시민 주도의 합의를 끌어낸 경험이 있는 박태순 한국공론포럼 대표가 맡았다. 박 대표는 “시민의 뜻과 의지가 훼손되지 않는 공론장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2023년부터 파주읍 대추벌(속칭 용주골) 성매매 집결지 해체에 행정력을 집중해왔다. 단속과 행정대집행을 벌이는 한편 자활 지원 사업을 추진했고, 토지와 건물을 사들이며 집결지 폐쇄를 위한 기반도 마련했다. 다만 집결지 해체 이후 당사자의 자립과 생계 전환, 주민 생활환경, 지역경제 회복, 공간 활용 등을 둘러싼 과제가 남아 있는 만큼 시는 사회적 합의에 기반한 논의 과정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준비회의는 모두 7회에 걸쳐 공론장의 목적과 의제, 운영 방안을 구체화하고 연구 전담 체계를 통해 논의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마련할 방침이다. 10월 초부터는 운영위원회와 전문가 자문단을 구성하고 시민참여단 모집, 사전 학습, 시민토론회 등을 순차적으로 추진한다. 시민참여단이 주요 의사결정 주체로 참여해 숙의를 거쳐 권고안을 마련한다. 도출된 권고안은 오는 12월 말 파주시장에게 제출된다. 시는 이를 토대로 2027년 2월 말까지 이행계획을 수립하고, 이후 시민과 전문가가 참여하는 검증 체계를 만들어 권고안이 실제 정책에 반영되는지 점검할 예정이다. 손배찬 파주시장은 “이번 시민공론장은 성매매집결지 해체라는 원칙 아래 당사자의 삶의 전환과 지역의 미래를 함께 논의하는 과정”이라며 “행정과 전문가의 시각을 넘어 시민과 이해관계자가 직접 대화의 주체로 나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충분한 정보 공유와 숙의를 바탕으로 시민이 공감하고 납득할 수 있는 사회적 합의를 만들고, 시민의 뜻이 실질적인 정책으로 이어지도록 끝까지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 김현덕 경기도의원 “37년 현장 경험으로 다가가는 복지 실현할 것”

    김현덕 경기도의원 “37년 현장 경험으로 다가가는 복지 실현할 것”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현덕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지난 22일 방송된 OBS ‘경기의정 예:썰’에 출연해 경기도 복지정책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앞으로의 의정활동 구상을 밝혔다. 김 의원은 37년의 장애인복지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아무리 좋은 제도가 있어도 정작 필요한 이들에게 제때 닿지 못하는 사각지대를 지적했다. 복지와 의료, 고용, 교육 제도가 파편화되어 있어 당사자와 가족이 여러 기관을 전전해야 할 뿐만 아니라, 복잡한 행정절차와 정보의 불균형으로 정당한 지원을 놓치는 경우가 빈번하다는 설명이다. 김 의원은 “경기도의 복지정책은 사업과 예산의 규모를 확대하는 데 머물지 않고 도민이 실제 삶의 변화를 체감하는 방향으로 발전해야 한다”며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찾아오기를 기다리는 복지가 아니라 위기와 어려움을 먼저 발견하고 연결하는 복지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기도 복지정책의 우선 과제로는 장애인과 노인, 아동, 정신질환자, 은둔·고립 청년 등 제도의 문턱을 넘지 못하는 도민을 위한 복지 사각지대 발굴체계 강화를 꼽았다. 아울러 고령화와 사회적 고립이 심화되는 현실에 대응해 공공의료와 정신건강 지원을 강화하고 복지·의료·돌봄 서비스를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통합지원체계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장애인복지 분야에서는 이동권과 문화·체육 활동, 자립생활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자유롭게 이동하고 운동하며 일하고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어야 실질적인 사회참여가 가능하다는 취지다. 김현덕 의원은 가장 먼저 추진하고 싶은 복지정책으로 ‘장애인의 이동권 보장과 지역사회 자립생활 지원’을 제시했다. 김 의원은 “이동의 제약은 단순한 교통 불편에 그치지 않고 교육과 일자리, 의료서비스, 문화생활에 참여할 기회까지 제한한다”며 “특별교통수단과 저상버스를 확충하고 공공시설의 무장애 환경, 활동지원서비스와 자립생활 지원체계를 더욱 촘촘하게 갖춰야 한다”고 설명했다. 사회복지 종사자의 처우 개선 필요성도 언급했다. 김 의원은 “복지서비스의 질은 현장에서 일하는 종사자의 전문성과 안정적인 근무환경에서 비롯된다”며 “종사자가 존중받으며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것이 결국 도민에게 더 나은 서비스로 돌아간다”고 밝혔다. 경기도와의 관계는 일방적인 견제나 지원을 넘어, 오직 ‘도민의 삶’을 최우선 기준으로 삼겠습니다. 사회적 약자에게 실질적인 보탬이 되는 정책에는 초당적으로 협력할 것이다. 다만, 예산이 낭비되거나 현장의 목소리가 배제된 사업에 대해서는 날카롭게 지적하고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균형 잡힌 협치를 이뤄내겠다. 끝으로 김 의원은 “현장의 목소리를 가장 먼저 듣고 약자의 눈높이에서 정책을 살피겠다”며 “37년간 복지 현장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도민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정책과 제도를 만드는 데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이병숙 경기도의원, 영통구 관계자들과 영통지구 노후계획도시정비 현안 논의

    이병숙 경기도의원, 영통구 관계자들과 영통지구 노후계획도시정비 현안 논의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병숙 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12)이 영통지구의 주거환경 개선과 교통 인프라 확충 등 주요 지역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관계기관과의 소통에 나섰다. 이병숙 의원은 지난 19일 영통구청에서 염태영 국회의원과 영통구청장 등 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영통지구 노후계획도시정비를 비롯한 지역 주요 사업의 추진 방향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영통지구 노후계획도시정비 사업과 연계해 주민 생활에 필수적인 생활기반시설을 대폭 확충하는 방안이 핵심 의제로 다뤄졌다. 참석자들은 단순한 주거지 정비를 넘어 교통망과 공공시설, 녹지 공간 등을 유기적으로 개선해 주민 생활 전반의 정주 여건을 한 단계 끌어올려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교통 분야에서는 동탄도시철도(트램)의 망포역 연장사업이 중점적으로 검토됐다. 영통·망포 지역 주민들의 대중교통 접근성을 높이고 주변 광역 교통망과의 연계성을 강화하기 위한 추진 전략이 오갔다. 아울러 상습 정체 구간인 덕영대로 일대의 정체 해소를 위한 도로 정비사업과 수원 자원회수시설(소각장) 이전 및 현대화 개선 사업 등 장기 현안도 테이블에 올랐다.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공공 인프라 확충 논의도 이어졌다. 영통도서관과 영통중앙공원 재정비, 어린이병원 유치 등 공공기여시설 조성 방안을 점검했으며, 망포동 일대 어린이공원을 2026년 준공을 목표로 부모와 어린이가 함께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가족친화형 공원’으로 탈바꿈하는 사업의 진척 상황을 살폈다. 이병숙 의원은 “영통지구는 조성된 지 오랜 시간이 지나면서 주거환경 개선과 도시 기능 재정비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라며 “노후계획도시정비가 영통의 새로운 발전을 이끌 수 있도록 지역 여건과 주민들의 요구를 충분히 반영해 나가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의원은 “영통지구의 주거환경 개선과 교통 편의 증진, 생활기반시설 확충, 가족친화적 생활환경 조성 등 주민들의 일상과 밀접하게 연결된 현안인 만큼, 더 꼼꼼하게 지켜보겠다”라며 “향후 각 사업의 추진 상황을 지속적으로 살피는 한편 관계기관 간 협의를 통해 지역 여건과 주민 요구를 사업에 반영해 나가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간담회를 마치며 이 의원은 “영통지구 노후계획도시정비를 비롯해 트램 망포역 연장, 공공기여시설 확충, 가족친화형 공원 조성은 영통의 미래와 주민 삶의 질을 좌우하는 중요한 사업이다”라며 “각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되고 주민들이 실질적인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하면서 영통구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옥천군 대청호 생태 군립공원 조성 추진...2030년 준공 예정

    옥천군 대청호 생태 군립공원 조성 추진...2030년 준공 예정

    충북 옥천군은 대청호 연안에 생태 군립공원을 조성한다고 21일 밝혔다. 충북에서 처음으로 추진되는 군립공원이다. 예정지는 안내면 장계리 96번지 일원으로 장계관광지 바로 옆 53만여㎡다. 군은 이곳을 군립공원으로 지정한 뒤 2030년까지 생태숲(4만 990㎡), 수변 산책로(1.9㎞), 생태탐방로(3.4㎞), 수변 쉼터 등을 꾸밀 예정이다. 사업비는 군비 175억원, 도비 25억원 등 총 200억원이다. 총사업비는 실시설계 과정 중에서 바뀔 수도 있다. 군은 관련 조례를 만들어 공무원, 민간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군립공원위원회를 구성하는 중이다. 위원장은 부군수가 맡는다. 오는 25일에는 안내면 행정복지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대청호 생태 군립공원’ 조성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주민설명회는 대상 지역 주민과 토지 소유자, 이해관계인 등을 대상으로 사업의 기본 구상과 주요 추진 방향을 설명하고, 지역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 관계자는 “주민 의견을 기본구상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며 “생태환경 보전, 주민의 삶의 질 향상, 지역경제 및 관광 활성화가 조화를 이루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자연공원은 국립공원, 도립공원, 군립공원으로 나뉜다. 도립공원은 환경부장관, 군립공원은 시도지사 승인을 받아야 한다.
  • [의정광장] 서울의 공공기여, 가장 필요한 곳으로

    [의정광장] 서울의 공공기여, 가장 필요한 곳으로

    도시의 발전은 단순히 고층 건물이 늘어나고 인프라가 확충되는 외형적 성장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 진정한 선진도시는 도시 성장의 과실이 특정 지역에 편중되지 않고, 시민 모두의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는 균형 잡힌 구조를 갖춘 도시다. 이러한 측면에서 공공기여 제도는 서울의 지속 가능한 미래와 균형발전을 위한 중요한 정책수단이다. 민간 개발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득의 일부를 공공시설이나 재원으로 환원하는 공공기여는 그동안 도시의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공공성을 높이는 데 기여해 왔다. 그러나 이제 공공기여의 역할을 한 단계 확장할 필요가 있다. ‘개발된 곳에 다시 투자하는 공공기여’에서 ‘서울에서 가장 필요한 곳에 우선 투자하는 공공기여’로 전환되어야 한다. 그 시작으로 서울형 ‘공공기여 우선투자지수’ 구축을 제안한다. 생활권별 노후도, 대중교통 접근성, 녹지율, 인구구조와 변화,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부족 정도 등 다양한 도시 지표를 종합해 지역별 공공서비스 취약도를 객관적으로 산출하는 것이다. 여기에 인공지능(AI)을 활용한다면 현재의 부족한 시설뿐만 아니라 향후 인구 변화와 도시 수요까지 예측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공공기여는 ‘현재의 부족을 메우는 제도’에서 ‘미래의 부족을 준비하는 제도’로 발전할 수 있다. 공공기여 대상은 시대적 변화와 시민의 요구에 맞춰 유연하게 달라져야 한다. 저출산·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서울에서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도시 인프라는 더이상 도로·공원·주차장에만 머물지 않는다. 돌봄과 육아, 건강과 체육, 문화와 교육, 고령친화시설 등 시민의 일상과 직접 연결되는 생활 인프라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실제로 서울시의회는 공공산후조리원과 돌봄센터, 고령층 지원시설 등을 공공기여 대상에 포함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앞으로도 공공기여는 ‘건물을 위한 도시 인프라’에서 ‘사람을 위한 생활 인프라’로 그 범위를 넓혀 가야 한다.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공공의 역할만큼 민간의 참여도 중요하다. 공공기여가 민간에 대한 일방적인 부담으로 인식된다면 지속 가능한 제도가 될 수 없다. 따라서 투자 우선순위와 산정 기준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누구나 예측할 수 있는 일관된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 ‘얼마를 더 부담할 것인가?’보다 ‘어떤 기준으로 결정할 것인가?’가 먼저 명확해야 한다. 예측 가능한 제도는 민간의 불확실성을 낮추고, 공공에는 안정적인 재원을 확보하게 한다. 공공기여는 개발이익의 환수를 넘어 도시가치를 공유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 서울의 균형발전은 모든 지역을 똑같이 만드는 것이 아니다. 중요한 것은 시민이 어느 지역에 살든 기본적인 삶의 기회에서 지나치게 불리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따라서 공공기여의 최종 목표는 ‘지역의 균등’이 아니라 ‘시민의 기회 균등’이어야 한다. 이제 공공기여를 향한 질문도 ‘개발이익을 어디에 환원할 것인가?’에서 ‘서울에서 어디에 가장 필요한가?’로 바뀌어야 한다. 이제 서울은 AI와 데이터 그리고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공공기여의 우선순위를 객관적으로 정하고, 공공과 민간이 책임을 나누는 새로운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 공공기여를 ‘개발이익의 환수’에서 ‘도시가치의 공유’로 전환하는 것. 그것이 서울의 균형발전을 넘어 모든 시민이 함께 성장하는 미래도시로 나아가는 새로운 출발점이다. 김길영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
  • “인생 후반전, 나는 어떻게 살까”…은평구, 중장년 마음 치유한다

    “인생 후반전, 나는 어떻게 살까”…은평구, 중장년 마음 치유한다

    서울 은평구가 중장년층이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방향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마음 치유 프로그램 ‘지금의 나를 다시 그리다’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중장년기에 겪는 다양한 변화를 이해하고 자신의 강점과 가치, 정체성을 돌아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현재 자신의 상태와 중장년기의 변화를 살펴보는 것을 시작으로 강점과 가치 찾기, 정체성 재구성, 앞으로의 삶의 방향 탐색 등을 다룬다. 강의를 듣는 방식이 아니라 참여자들이 서로의 경험과 생각을 나누는 집단상담으로 진행된다. 비슷한 시기를 지나고 있는 참여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현재의 자신을 이해하고 앞으로 어떤 삶을 살아갈지 구체적으로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프로그램은 다음 달 8일부터 29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3~5시 구립증산정보도서관 1층 문화교육실에서 총 4차례 진행된다. 은평구에 거주하거나 지역 내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40~64세 중장년이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모집 마감 때까지 전화나 홍보물의 QR코드로 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은평구 심리지원센터 다독임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미경 구청장은 “중장년기는 삶의 여러 변화를 마주하며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이 필요한 시기”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강점과 가치를 발견하고 앞으로의 삶을 새롭게 그려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서울 자가 중장년 월 생활비는 최소 196만원·적정 321만원”

    “서울 자가 중장년 월 생활비는 최소 196만원·적정 321만원”

    서울에 사는 중장년층은 월 가구 생활비로 321만원이 적정하다고 생각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0일 서울시에 따르면, 계봉오 국민대 사회학과 교수는 서울시50플러스재단과 서울 거주 40∼64세 중장년 2058명을 대상으로 지난 6∼7월 온라인 실태 조사를 진행했다. 성별, 연령, 거주 지역을 고려해 서울시 중장년 인구 구조를 반영하도록 표본을 설계했다. 계 교수는 이를 토대로 개발한 ‘서울시 중장년 삶의 질 지표’를 다음달 15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리는 ‘서울시 중장년 정책포럼 2026’에서 발표한다. 중장년기에 맞닥뜨리는 변화 속에서 느끼는 삶의 질을 기초역량, 생활역량, 전환역량 등 3개 부문의 12개 영역, 75개 세부 지표로 구체화한 게 특징이다. 그중 생활비 기준선을 보면, 평균적인 가구를 기준으로 자가에 사는 가구가 필요한 월 생활비는 최소 196만원이었다. 적정은 321만원이고, 여유는 540만원으로 나타났다. 평균 가구원 수는 2.9명이 기준으로, 중장년이 스스로 필요하다고 인식하는 생활비 수준을 조사한 뒤 소득이 높을수록 높게 답하는 경향을 통계적으로 걸러내 산출한 수치다. 시는 이 지표를 활용해 시민의 삶이 실제로 어떻게 변화하는지 매년 측정하고, 그 결과를 데이터로 정비해 중장년 정책에 구체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계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를 이번 포럼에서 자세히 발표할 예정이다. 아울러 포럼에서는 최영섭 한국기술교육대 HRD대학원 교수가 중장년에게 맞는 직무 발굴, 직무별 훈련, 고용 형태 등 진입 경로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송민혜 서울시50플러스재단 정책연구팀 책임은 중장년 교육 훈련 방향을 제시한다. 강소랑 서울시50플러스재단 정책연구팀장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서울시 중장년 정책서비스를 확대하는 방안을 제안한다. 발표에 이은 토론은 황선재 충남대 사회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아 김지현 서울시50플러스재단 책임, 윤예지 다큐브 대표, 양홍모 한국정보통신자격협회 차장 등의 참여로 진행된다. 강명 서울시50플러스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포럼은 다르게 살아온 중장년의 다양한 삶을 데이터로 들여다보고, 산업현장과 생활권에서 새로운 일의 가능성을 어떻게 열어갈지 함께 모색하는 자리”라며 “포럼 논의를 바탕으로 서울형 중장년 정책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마강래의 도시 톡] 폐버스와 고시원 욕조, 청년의 ‘다음 계단’은?

    [마강래의 도시 톡] 폐버스와 고시원 욕조, 청년의 ‘다음 계단’은?

    서울에 살고 있는 128만 청년 가구 중 약 90%가 세입자다. 서울 원룸의 평균 월세는 10년 전 50만원 수준에서 지난해 80만원으로 뛰었다. 그렇다고 주거환경까지 좋아진 것은 아니다. 서울 청년 10명 중 1명 정도가 최저 주거기준에도 못 미치는 곳에서 산다. 월 250만원을 버는 청년의 경우 월세 80만원을 내면 월급의 3분의1가량이 방 한 칸에 들어간다. 일자리는 구하기 힘들고 소득은 불안한데 주거비만 빠르게 오르니, 미래를 준비하기보다 오늘을 버티는 데 온 힘을 쓰게 된다. 상황이 이러하니 별별 아이디어가 등장했다. 얼마 전 한 국회의원은 폐버스를 개조해 대학가 청년 주거공간 1만 가구를 만들자고 제안했다. 버스 한 대당 5000만원. 곧바로 “본인과 가족부터 살아 보라”는 비판이 쏟아졌다. 온라인에서는 ‘한남 더 휠’ 같은 밈까지 등장했다. 결국 의원은 사과했다. 며칠 뒤에는 국토교통부가 고시원 방에도 욕조를 설치할 수 있도록 규제를 풀겠다고 했다. 이번에는 “습기와 결로는 어쩌느냐”, “침대를 빼고 욕조를 놓으라는 것이냐”는 성난 목소리가 이어졌다. 두 논란은 묘하게 같은 질문을 남겼다. 우리 사회는 청년들에게 도대체 어디에서 살라고 말하고 있는가. 폐버스라도 활용하고 고시원이라도 조금 편하게 만들려는 취지 자체를 탓하고 싶지는 않다. 그보다 더 열악한 곳에 사는 청년도 적지 않다. 하지만 주거 사다리의 출발점에도 최소한의 기준은 있어야 한다. 값이 싸다는 이유만으로 아무 공간이나 청년의 첫 집이 될 수는 없다. 문제는 이런 대안들이 청년들에게 더 나은 집으로 갈 길을 열어 주기보다 점점 열악해지는 주거환경에 적응하라고 말하는 것처럼 들린다는 데 있다. 지금보다 더 큰 걱정은 앞으로다. 전세 사기 사건 이후 빌라와 다세대주택에 대한 불신이 가라앉지 않으면서 청년들은 전세를 피해 월세로 몰리고 있다. 월세가 늘수록 저축할 돈은 줄어든다. 그런데 정작 청년들이 살 만한 임대주택도 줄고 있다. 다주택자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면서 일부 다주택자는 보유 주택을 처분하고 있는데, 그중 상당수는 임대시장에 있던 주택이다. 이 집이 매매돼 자가로 바뀌어도 기존 청년 세입자가 그 집의 주인이 되는 것은 아니다. 집은 임대시장에서 빠져나가지만, 청년 세입자는 다시 다른 임대주택을 찾아야 한다. 월세는 오르고 살 집은 줄어드는 이중고다. 앞으로 공급될 주택도 문제다. 고금리와 공사비 상승 등으로 비아파트 건설이 크게 위축됐다. 지난해 서울의 비아파트 착공은 5000호에도 못 미쳤다. 최근 5년 평균인 1만 6000호의 3분의1 수준이다. 이런 착공 절벽은 몇 년 뒤 청년들의 주거난을 더 키울 것이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 정부도 최근 청년 주거 대책을 내놓았다. 내 집 마련 자금을 더 쉽게 빌려주고 전세 보증을 강화하는 한편 공공임대와 비아파트 공급도 늘리겠다는 것이다. 방향은 맞다. 다만 지금의 주거난을 생각하면 정책의 폭과 규모를 더 키워야 한다. 역세권과 대학가, 일자리 가까운 곳에 청년들이 감당할 수 있는 양질의 임대주택을 훨씬 더 많이 공급해야 한다. 주거비 부담이 낮아져야 저축할 여력도 생긴다. 여기에 ‘주거비 지원’과 ‘청년 자산 형성’ 정책을 긴밀하게 연결할 필요가 있다. 안정적인 임대주택에서 아낀 주거비가 자산으로 쌓이고, 그 돈이 다음 집의 보증금이나 내 집 마련의 종잣돈으로 이어지게 하는 것이다. 주거 지원이 당장의 월세 부담을 덜어주는 데서 끝나지 않고 몇 년 뒤의 선택지를 넓혀 줘야 한다. 형편이 나아지는 만큼 더 나은 집으로 옮겨갈 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 지금 사는 곳이 삶의 한계로 굳어지지 않는다. 청년이 절망해 미래를 그리지 못한다면 그 사회는 미래가 없다. 청년들에게 필요한 건 열심히 일하고 조금씩 모으면 지금보다 나은 집으로 옮겨갈 수 있다는 희망이다. 청년 주거정책은 열악한 공간에서 조금 더 잘 버티게 하는 것이 아니라, 다음 계단을 딛고 더 나은 집으로 옮겨갈 수 있게 하는 데 있다. 폐버스와 고시원 욕조가 우리 사회에 남긴 질문도 결국 이것 아닐까. 청년들에게 어디에서 버티라고 할 것인가가 아니라, 어디로 나아갈 수 있게 할 것인가, 이게 대안의 방향이 되어야 한다. 마강래 중앙대 도시계획부동산학과 교수
  • 서석해 강동대학교 총장, 순천금당고 특별 강연···‘고3 지금은 미래의 시작점’

    서석해 강동대학교 총장, 순천금당고 특별 강연···‘고3 지금은 미래의 시작점’

    서석해 강동대학교 총장이 19일 순천금당고 3학년 100여명을 대상으로 인문학을 연결한 특별 강연을 펼쳐 학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범서우 부총장과 조재건 종합감사실장, 이수희 대외협력처장 등 대학 관계자들도 참석해 학생들을 응원했다. 서 총장은 대학 입시와 미래 진로라는 인생의 중대한 갈림길에 선 학생들에게 삶의 올바른 방향성을 제시하고, 지혜를 통해 스스로의 미래를 개척할 수 있는 통찰력을 길러주기 위해 특강을 마련했다. 서 총장은 ‘고3 지금은 미래의 시작점’이라는 주제로 학생들이 현재 마주하고 있는 미래에 대한 걱정과 방향성 고민에 깊이 공감하며 강연을 시작했다. 그는 초등학생과 고등학생이 각각 10만원을 들고 서울에 갈 때 느끼는 불안감과 여유의 차이를 비유로 들며 “세상을 살아가고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는 힘은 결국 아는 지식에서 나오는 여유와 힘 즉 ‘지혜의 날개’를 갖추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서 총장은 인류 역사에 큰 영향을 미친 하버드·시카고 대학의 위대한 책 101권(Great Books)을 강동대학교만의 교육철학으로 압축 정제한 ‘13권의 사상 깃털’을 시각적으로 소개해 학생들의 뜨거운 관심을 이끌어냈다. 서 총장이 소개한 지혜의 깃털은 인문학, 철학, 의학, 지도자론, 자연과학을 총망라한다. 그는 먼저 종교와 철학의 통찰을 중심으로 성경, 불경, 칸트의 사상을 아우르며 미래의 삶의 방향을 결정하는 마음가짐인 ‘심견해(心見解)’를 가질 것을 당부했다. 이어 세계사와 경제의 흐름을 풀어가면서 인류 공생의 법칙을 다룬 ‘대세계사’와 자본주의의 흐름을 꿰뚫는 ‘사무엘슨 경제학’을 통해 보이지 않는 손과 사회적 공생의 원리를 설명했다. 행복과 인간 본성의 이해와 관련해서는 셰익스피어의 비극을 통해 일상과 생명 자체의 소중함을 역설하고, 의학의 기초가 된 윌리엄 하비의 ‘혈류 흐름에 관해’를 활용한 육체적 건강 유지 노하우도 공유했다. 그는 지도자의 자질과 문제 해결의 중요성도 언급했다. 정약용의 ‘목민심서’를 통해 리더의 올바른 마음가짐을 전하고, 데카르트의 ‘방법서설’을 인용해 “크고 얽혀 있는 문제를 잘게 쪼개어 쉬운 것부터 순서대로 해결하라”는 실전 문제 해결의 4단계 규칙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서 총장은 “지식은 단순히 머리에 담는 지식으로만 끝나서는 안 된다”며 “형제와 친구 간의 우애를 다지는 ‘형우애’와 부모를 공경하고 이웃을 내 몸같이 아끼는 ‘재공경’ 같은 실천적 처신으로 나타나야 한다”고 인간 본성의 중요성을 설명하면서 1시간 동안의 강연을 마무리했다. 서 총장은 “강동대학교에는 수많은 통찰력을 지닌 우수한 교수진과 함께 고전의 지혜와 최첨단 신기술을 동시에 습득할 수 있다”며 “연습된 지혜의 날개로 거친 세상의 바람을 뚫고 멋지게 비상하는 미래의 지도자가 되어 달라”고 학생들을 응원했다. 특강에 참석한 김모(18) 군은 “어렵고 딱딱하게만 느껴졌던 고전과 인문학 이야기를 총장님께서 지혜의 날개라는 날개 모양 시각 자료와 일상 속 비유를 통해 아주 흥미진진하게 풀어주셔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몰입했다”고 엄지척을 했다. 박모(18) 군은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컸는데 오늘 배운 데카르트의 문제 해결 방식과 행동 강령을 가슴에 품고 친구들과 함께 당장 실천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대학 측은 이날 퀴즈를 맞힌 학생 20여명에게 소정의 장학금과 선물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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