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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주빈에 살해 의뢰’ 공익에 재판부 “이런 식의 반성문은 안 내는 게 나아”

    ‘조주빈에 살해 의뢰’ 공익에 재판부 “이런 식의 반성문은 안 내는 게 나아”

    미성년자 성착취 영상 공유방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5·구속)씨의 살해 청탁 의혹에 연루된 전 구청 사회복무요원 강모(24)씨의 공판에서 재판부가 “이런 식의 반성문이라면 내지 않는 게 좋겠다”는 의견을 표명했다. 강씨는 지난 1월 28일 재판에 넘겨진 뒤 3회에 걸쳐 반성문을 제출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 손동환)는 이날 고등학교 시절 담임교사 A씨를 17회 걸쳐 협박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강씨의 2회 공판에서 “이렇게 쓴 걸 우리가 반성문이라고 잘 이야기 하지 않을 것 같다”면서 “이런 반성문은 안내는 게 낫겠다”고 말했다. 재판부는 ‘교정기관에 수용자로 하신 적 없으시겠지만’ ‘저만 고통 받으면 모르겠지만 가족 지인이 극심한 고통에 시달리고 있고’ 라는 강씨의 반성문의 일부 내용을 인용하며 “이런 이야기를 하시면 이상한 분이라고 생각하지 (반성문의) 효과를 달성하지 못할 것 같다”면서 “어떤 말씀이신지는 알겠지만 반성하는 태도를 저희에게 알려줄 거면 생각을 하고서 쓰는 게 본인에게 좋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재판은 불과 10여분만에 마무리됐다. 강씨가 현재 재판 중인 혐의 외에 n번방과 관련한 수사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강씨는 조씨의 지시에 따라 피해자들의 개인정보를 빼내 넘기고 60만원 상당의 수당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또 암호화폐를 현금화해 조씨 일당이 사는 아파트 소화전 등을 통해 전달하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지에 ‘박사방’ 홍보 작업을 한 의혹도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6일 조씨에게 400만원을 건네며 A씨의 아이를 살해해달라고 청탁한 혐의(살인음모)로 강씨를 검찰에 추가 송치했다. 검찰은 강씨의 추가 범행을 이번 사건와 병합 심리해줄 것을 요청했으나 재판부는 “성폭력 사건의 경우 저희 재판부 전담이 아니기 때문에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면서 “어떻게 기소하느냐에 따라 병합하지 않는 것이 더 나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다음주 월요일쯤 진행중인 수사 결과가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며 다음 기일을 연기해줄 것을 부탁했다. 재판부는 다음 기일은 5월 1일로 결정했다. 한편 이날 강씨 측 변호사는 “강씨에게 할 말이 없냐고 물으니 ‘더 이상 살아갈 의미가 없으니 극형에 처해주십시오’(라고 했다). 그 마음이 지금도 같다. 본인도 두려워 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씨는 검찰 조사에서 이러한 말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씨는 A씨를 협박한 혐의 외에도 구청 개인정보 조회 시스템을 통해 알아낸 A씨와 그의 가족들의 개인정보를 조씨에게 전달하며 보복해달라고 요청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미 2018년 1월 A씨를 협박한 혐의로 징역 1년 2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지난해 3월 출소한 강씨는 출소 후 또 다시 A씨를 협박해 구속 기소됐다. A씨는 지난달 29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박사방 회원 중 여아살해모의한 공익근무요원 신상공개를 원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2012년부터 2020년까지 9년째 강씨로부터 살해 협박을 받아왔다고 주장했다. 해당 글은 현재 49만여명 이상의 공감을 얻었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7년간 스토킹한 제자…조주빈에 내 딸 살해 청부”

    “7년간 스토킹한 제자…조주빈에 내 딸 살해 청부”

    “공익근무요원 강씨와 고1 담임교사로 만나”“흉기 들고 찾아오는 등 물리적·정신적 피해”“출소 직후 구청 복무하다니 하늘 무너질 일”“박사방 회원과 강씨 신상공개 강력 청원” 텔레그램에서 아동·청소년 등 여성들을 협박해 성착취 동영상을 유포한 혐의로 구속된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5)에게 살인 청부를 맡긴 공익근무요원 강모씨의 신상정보를 공개해달라는 국민청원이 게시 하루도 안 돼 답변 기준(20만 동의)을 훌쩍 넘겼다. 청원인 A씨는 조주빈이 살해를 모의했던 어린이집 아동의 어머니다. 강모씨와는 고등학교 담임교사로 만났으며, 강씨로부터 9년간 스토킹과 살해 협박을 당했다고 설명했다. 교사 A 씨는 지난 28일 청와대 국민청원 사이트에 ‘박사방 회원 중 여아살해모의한 공익근무원 신상정보를 원합니다’는 제목의 긴 청원 글을 게재했다. 강 씨는 중학교 때부터 A 씨를 집요하게 쫓아다니다 고등학교 1학년이던 지난 2013년엔 소년 보호처분까지 받았다. 대학에 입학한 뒤에도 스토킹은 멈추지 않았다. A 씨의 집을 알아내 협박 문구를 붙여놓는가 하면 청부살인을 하겠다는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강 씨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A 씨의 곁을 맴돌며 공포스러운 위협을 계속했다. 결국 지난 2018년 상습협박 혐의로 구속돼 1년 2개월 형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강 씨는 1년 2개월의 짧은 복역을 마치고 2019년 3월 출소했고, 놀랍게도 공익근무요원으로 구청에서 일하게 됐고, A 씨의 개인정보를 취득해 A 씨를 향해 복수를 예고했다. 이후 딸을 죽이겠다는 협박을 하기에 이르렀다.청원인 A 씨는 “개인정보 유출과 협박으로 실형을 살다 온 사람에게 손가락만 움직이면 개인 정보를 빼 갈 수 있는 자리에 앉게 하다니요? 60년 넘게 잘 살아오던 부모님도 이름과 주민번호를 바꾸었고 평생 살던 지역에서 이사를 했다”며 “온 가족이 ‘마지막이다, 마지막으로 한 번만 더 해보자’고 하면서 힘들게 노력했던 것들이 한순간에 무너져버렸다. 어떻게 책임지실 건가”라고 말했다. 이어 A 씨는 “조주빈 뿐만 아니라 박사방 회원들의 신상공개를 강력히 원한다. (강 씨의) 신상 공개가 되지 않는다면 이 국민청원 글을 보고 또 저와 아이를 협박할 것이다. 그다음에는 정말로 누군가가 이 세상에 없을 수도 있다”며 간절히 호소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n번방 사건 오덕식 판사 빼라” 국민청원 30만명 넘어

    “n번방 사건 오덕식 판사 빼라” 국민청원 30만명 넘어

    “조주빈과 살해모의” 공익요원 신상공개 청원도 미성년자 등을 협박해 성 착취 불법 촬영물을 만들어 공유한 ‘n번방’ 사건 담당 재판부에서 서울중앙지법 오덕식 부장판사를 제외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에 참여한 인원이 30만명을 넘어섰다. ‘n번방 담당 판사 오덕식을 판사자리에 반대, 자격 박탈을 청원합니다’라는 내용의 국민청원에는 29일 오후 4시 현재 37만 6000여명의 인원이 참여했다. 청원인은 “오 판사는 수많은 성범죄자에게 벌금형과 집행유예로 너그러운 판결을 내려 국민이 크게 비판했던 판사”라면서 “제발 그를 이 법정에서 볼 수 없게 제외해 달라”고 요청했다. 오 부장판사는 가수 고 구하라씨를 불법 촬영하고 폭행·협박한 혐의로 기소된 구씨의 전 남자친구 최종범씨에게 공소사실 중 협박·강요·상해·재물손괴 등만 유죄로 인정,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구씨의 신체를 몰래 촬영한 혐의에 대해서는 “촬영이 구씨의 의사에 반한 것은 아니다”라며 무죄로 판단했다.한편 ‘n번방’ 중 하나인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과 한 여자아이의 살해를 모의한 공익근무요원 강모씨의 신상을 공개해달라는 내용의 청원은 청원이 시작된 이날 20만명 이상의 동의를 받았다. 청원을 제기한 사람은 자신이 살해 모의의 대상이 된 여자아이의 엄마이자, 강씨의 고등학교 1학년 때 담임교사라고 소개했다. 청원인은 강씨가 학생 시절 사회적 상호작용을 못해 진심 어린 태도로 상담해주었지만 그가 점점 자신에게 집착하기 시작해 거리를 두기 시작하자 증오가 시작됐다고 적었다. 청원인의 고소에 강씨가 2018년 1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복역했지만, 출소 후 공익근무요원으로 일하며 청원인과 그 가족의 신원을 알아냈고 아이를 살해할 수도 있다는 협박이 이어졌다고 덧붙였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부산국교생 살해」/오늘 선고공판/검찰측 변론재개 신청은 기각

    【부산=김정한 기자】 검찰이 강주영양(8) 유괴·살해사건과 관련,공범 남모양(19·여)의 범행당일 알리바이를 입증한 증인을 소환,8시간여동안 조사한뒤 증언번복을 받아낸 것으로 드러나 검찰의 공권력 남용여부에 대한 의혹을 사고있다. 부산지검 형사2부 안춘호검사는 지난 22일 남모피고인의 증인 김모군(19·전문대1년)을 소환,위증혐의에 대한 조사를 벌여 김군으로부터 『살해모의 시각인 지난해 10월10일 하오4시쯤 남양을 시내 모다방에서 만났으나 남양이 한시간동안 밖에 나갔다가 돌아왔다』는 진술을 받아냈다. 이 사건 피고인의 변호인단은 그러나 김군이 법정에서 『자신의 증언이 맞다』고 말했으나 검찰에서 8시간동안 조사를 받은 뒤 이같이 증언을 번복,진술을 한 점 등으로 미뤄 검찰이 이를 강요한게 아니냐는 지적과 함께 선고도 끝나지않은 상황에서 법정증인을 위증혐의로 소환조사한 것은 공권력의 남용이라고 비난하고 있다. 한편 이 사건 담당 재판부인 부산지법 제3형사부(재판장 박태범 부장판사)는 23일 부산지검 형사2부(김희옥 부장검사)가 이날 상오 증인의 알리바이 입증번복 등을 들어 신청한 변론재개요청을 기각하고 예정대로 24일 하오 1시30분 선고공판을 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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