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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산 후 ‘산후우울증’ 아빠에게도 온다”…‘이 증상’으로 나타나 [라이프]

    “출산 후 ‘산후우울증’ 아빠에게도 온다”…‘이 증상’으로 나타나 [라이프]

    산후우울증은 흔히 산모가 겪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신생아 아빠 10명 중 1명도 비슷한 증상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산한 여성 7명 중 1명이 겪는 것으로 알려진 산후우울증은 출산 직후 급격한 호르몬 변화와 스트레스가 뇌의 신경전달물질에 영향을 끼쳐 발생한다. 우울한 기분, 수면 장애, 집중력 저하, 죄책감, 아기와의 애착 형성 어려움 등이 주요 증상으로 꼽힌다. 심각한 경우에는 자해나 아기를 해치려는 생각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9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아버지의 산후우울증(부성 산후우울증·Paternal Postnatal Depression) 사례를 소개하며 “남성 역시 아내의 출산 후 심각한 정신건강 문제를 겪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환자의학 전문의인 크리스토퍼 초우칼라스 박사는 시험관 시술 끝에 어렵게 얻은 쌍둥이를 품에 안고도 기쁨보다 공허함을 느꼈다고 털어놨다. 아내는 출산 과정에서 대량 출혈로 생명이 위태로웠고, 이후 그는 아이들과 정서적으로 연결되지 못한 채 불안과 우울감에 시달렸다. 초우칼라스 박사는 담배를 다시 피우기 시작했고 술을 더 자주 마셨으며, 일부러 과속 운전을 하며 현실을 회피했다고 고백했다. 결국 아내와 주변의 권유로 치료를 받으면서 회복할 수 있었다. 전문가들은 이런 증상이 생각보다 흔하다고 설명한다. 연구에 따르면 출산 전후 약 10%의 아버지가 우울증이나 불안을 경험한다. 그러나 남성은 슬픔이나 눈물보다 짜증, 분노, 공격성, 음주, 위험한 행동으로 감정을 드러내는 경우가 많아 우울증으로 인식되지 않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남성에게도 출산 후 호르몬 변화가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부 연구에서는 테스토스테론이 감소하고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이 증가하면서 우울증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여기에 수면 부족, 육아 부담, 경제적 스트레스, 부부 관계 변화 등이 겹치면 발병 가능성이 더욱 높아진다. 특히 산모가 산후우울증을 겪고 있다면 아버지의 위험도 크게 증가한다. 올해 초 국제 의학 학술지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 발표된 스웨덴의 대규모 연구에 따르면 100만명 이상의 초보 아빠들을 분석한 결과 출산 후 1년이 도래할 무렵 아빠들의 우울증 및 스트레스 관련 장애 진단율이 임신 전과 비교해 약 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치료를 받는 남성이 많지 않다는 점이다. 전문가들은 “아버지는 가족을 먼저 챙겨야 한다는 사회적 인식 때문에 자신의 정신건강 문제를 숨기는 경우가 많다”며 증상이 있어도 상담이나 치료를 미루는 사례가 적지 않다고 지적했다. 부성 산후우울증은 아버지 개인만의 문제가 아니다. 치료받지 않은 우울증은 부모와 아이의 애착 형성을 방해하고, 아이의 정서·행동 발달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전문가들은 산모뿐 아니라 아버지의 정신건강도 함께 살펴야 한다고 강조한다. 특히 출산 후 3~6개월은 아버지의 산후우울증 위험이 가장 높은 시기로 알려져 있어 지속적인 우울감이나 분노, 불안, 무기력, 과도한 음주나 위험 행동 등이 이어진다면 전문적인 상담과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
  • “최악의 경우 자궁 적출” 충격…김동현, ♥아내 넷째 출산 앞두고 무슨 일

    “최악의 경우 자궁 적출” 충격…김동현, ♥아내 넷째 출산 앞두고 무슨 일

    방송인 김동현이 고위험 산모인 아내의 넷째 출산을 앞두고 걱정했다.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동현이넷’에는 ‘넷째 출산이 걱정되는 이유(고위험 산모)’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김동현은 넷째를 임신 중인 아내와 함께 산부인과 검진을 받으러 갔다. 산모와 아이에게는 큰 이상이 없다는 소견이 나왔지만 넷째 출산인 만큼 일반적인 임신보다 위험 부담이 큰 상황이라는 설명을 들었다. 의사는 “배가 아픈 게 중요하다. 사실은 넷째여서 아기를 낳을수록 위험도가 증가한다”며 “셋째 때 자궁벽이 많이 얇아졌다고 하지 않았나. 자궁 파열 위험도가 증가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주 수가 가면 진통이 생길 확률이 높고, 진통이 생기면 응급 수술을 해야 한다. 만삭이 되자마자 수술하는 게 가장 좋긴 하다”라고 조언했다. 또한 “우리가 또 걱정하는 게 산후출혈이다. 자꾸 배를 열면 유착이 생긴다. 네 번째 수술이니까 위험이 있어서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한다. 최악의 경우에는 자궁을 뗄 수도 있다”고 말했다. 김동현은 “출산 날짜가 지났으면 좋겠다. 무사히 출산하고 시간이 빨리 지나갔으면 좋겠다. 무서운 이야기를 너무 많이 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아기 세 명이랑 아내, 저랑 지금도 행복한데 우리가 한 명 더 낳으면 더 행복하겠다는 욕심에 아이나 아내에게 너무 위험한 상황이 생기는 거 아닌가 불안해진다”고 토로했다.
  • “기저귀 광고까지”…‘출산 전 과정’ 촬영·공개한 中 인플루언서의 결말 [핫이슈]

    “기저귀 광고까지”…‘출산 전 과정’ 촬영·공개한 中 인플루언서의 결말 [핫이슈]

    유명 중국인 인플루언서가 아내의 출산 과정 전체를 공개한 것도 모자라 응급 상황 속에서도 촬영을 했다가 결국 철퇴를 맞았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23일(현지시간) “도우인과 웨이보 등에서 ‘폴 인 USA’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가 아내의 출산 과정 전체를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가 논란이 됐다”고 보도했다. 도우인은 중국판 틱톡으로 불리는 숏폼 영상 플랫폼이며, 웨이보는 중국의 대표적인 SNS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영상은 인플루언서의 아내가 23시간 동안 진통을 겪은 끝에 출산하는 전 과정을 담고 있다. 당시 아내는 출산 중 3도 회음부 열상을 입고 약 3344㎖의 혈액을 잃는 심각한 산후 출혈을 겪었다. 응급 수술과 수혈 끝에 산모와 신생아 딸 모두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로 알려졌지만, 아내와 딸이 응급한 상황에서도 촬영을 지속한 인플루언서에 대한 비판이 쏟아졌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아내가 출혈과 함께 진통을 겪는 사이 남편인 인플루언서는 광고 계약을 한 기저귀 상품을 직접 소개하는 모습까지 포함됐다는 사실이다. 논란이 확산하자 인플루언서의 아내가 직접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나섰다. 아내는 지난 10일 SNS에 “(우리 부부는) 출산 과정을 있는 그대로 기록하려 했다”면서 “합병증은 예상하지 못했지만 출산의 위험성과 예측 불가능성을 알리는 데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중국 여론은 인플루언서의 행동에 비판을 멈추지 않고 있다. 현지 네티즌들은 “아내와 딸의 생명이 위독한 상황에서도 촬영과 광고를 이어간 것은 도를 넘은 행동”이라면서 윤리 의식의 부재를 문제 삼았다. 결국 문제의 영상은 삭제됐다. 또 도우인과 웨이보 측은 지난 11일 해당 인플루언서의 계정을 차단했다. 두 플랫폼은 ‘관련 법률 규정 및 플랫폼 정책 위반’을 계정 차단 이유로 설명했다. 한편, 논란이 된 인플루언서는 1990년생으로 미국 컬럼비아 대학교를 졸업한 뒤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제품 관리자로 근무했다. 2019년 2월부터 미국 시애틀에서의 일상을 공유하며 ‘중국 동부 사투리를 쓰는 마이크로소프트 제품 관리자’라는 콘셉트로 인기를 얻었, 2026년 2월 기준 더우인에서 1220만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했다.
  • 단국대병원, 국내 첫 ‘레보아 200례’…“중증외상 생존율 향상”

    단국대병원, 국내 첫 ‘레보아 200례’…“중증외상 생존율 향상”

    REBOA 생존율 향상 과학적 근거 마련2016년 국내 첫 레보아 시술 도입“출혈성 쇼크 환자, 최선의 진료” 단국대병원(병원장 김재일)은 국내 의료기관 처음으로 ‘레보아(REBOA·대동맥내 풍선폐쇄 소생술) 200례’를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레보아는 중증외상뿐 아니라 대동맥류 파열, 산후 대량출혈 등 극심한 출혈로 생명이 위태로운 환자에게 시행되는 고난도 응급시술이다. 대동맥 내 풍선을 삽입해 일시적으로 혈류를 차단해 심장과 뇌로 가는 혈류를 보존해 지혈 시간을 확보한다. 이번 200례 달성은 국내 최초일 뿐 아니라 단일 센터 기준으로 전 세계적으로도 보기 드문 기록이다. 단국대병원이 레보아 시술로 생명을 구한 대상군은 주로 사회 근간이 되는 운수업이나 기간 산업에 종사하다가 둔상을 입은 50대 남성층으로 나타났다. 중증외상 환자뿐 아니라 파열성 대동맥류 환자와 산후 출혈로 생명이 급박한 산모에게도 성공적으로 레보아를 적용했다. 단국대병원은 하이브리드 ER 시스템을 통한 레보아 시술 확대를 목표로 국내 맞춤형 임상 가이드라인 개발, AI 기반 응급 대응시스템 고도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단국대병원은 2016년 장성욱 충남권역외상센터장이 국내 첫 레보아 시술을 도입했다. 그는 전국 외상센터 중심으로 기술을 전파하며 교육코스를 개발하는 등 ‘레보아 문익점’으로 불리며 레보아 전도사로 활동해왔다. 장성욱 충남권역외상센터장은 “레보아 시술은 출혈성 쇼크 환자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최선의 진료”라며 “200례 경험 축적을 바탕으로 더 안전하고 효과적 표준 프로토콜을 국내에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일 병원장은 “이번 성과는 중증외상 진료를 위해 헌신해 온 외상센터 의료진 노력과 지역 사회와 협력 덕분”이라며 “전국구 권역외상센터로서 최상의 외상 진료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응급실 찾다 10번 기절”… 뺑뺑이 돈 유튜버 울분

    “응급실 찾다 10번 기절”… 뺑뺑이 돈 유튜버 울분

    개그우먼 임라라 ‘산후 출혈’“받아 주는 병원 없었다” 폭로응급실 간 핫라인 설치 의무화의료 현장선 “생색 입법” 냉소 쌍둥이를 출산한 지 열흘도 안 된 산모가 산후 출혈로 쓰러졌지만, 받아주는 응급실이 없어 30분 넘게 병원을 전전했다. 개그우먼 임라라(본명 임지현·36)는 지난 26일 유튜브 채널에서 “기절만 열 번 했다”며 자신이 겪은 일을 전했다. 산모가 차 안에서 병원을 전전하는, 이른바 ‘응급실 뺑뺑이’의 현실이 다시 드러난 것이다. 임라라는 지난 23일 갑작스러운 하혈로 119에 이송됐지만 여러 병원에서 ‘병상이 없다‘는 이유로 거절당했다. 결국 출산했던 이대목동병원으로 되돌아가야 했고, 중환자실에 입원해 위기를 넘긴 뒤 최근 퇴원했다. 그는 “예전에 ‘산모가 응급차에서 돌다가 숨졌다’는 뉴스를 보고 안타까워했는데, 막상 내가 그 상황이 되니 말이 안 되더라”고 했다. 산후 출혈은 분만 후 500~1000㏄ 이상 출혈이 발생하는 응급상황으로, 신속한 처치가 없으면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다. 같은 날, 국회는 응급의료체계 개선을 약속하며 ‘응급의료법 개정안’을 처리했다. 여야는 국민 안전을 위한 민생 법안이라 자평했지만, 의료 현장에서는 현실과 동떨어진 ‘생색내기 입법’이란 지적이 잇따랐다. 개정안은 구급대원과 응급실 간 전용 회선(핫라인) 설치를 의무화하고, 응급실의 병상·인력·장비 현황을 중앙응급의료센터에 실시간 통보하도록 했다. 구급대원이 음성 안내나 상담원 연결로 시간을 허비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이경원 대한응급의학회 공보이사는 27일 “현장에선 이미 직통 전화를 쓰고 있다”며 “문제는 병상과 인력이 부족한 것인데, 법 개정으로 응급실 뺑뺑이가 해소될 것처럼 보도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핫라인 설치보다 더 시급한 게 병상과 인력 확보라는 것이다. 김종수 전국공무원노조 서울소방지부장도 “지금도 중앙응급의료센터를 통해 병원 수용 능력을 확인할 수 있지만, 막상 전화하면 ‘안 된다’고 하는 경우가 많다”며 “실시간으로 정확한 정보를 반영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반면 김성현 전공노 서울소방지부 구급국장은 “외상 환자가 발생했을 때 중증외상센터로 전화하면 ‘응급실로 돌리라’는 경우가 많다”며 “통화 절차가 단축되면 골든타임 확보에는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생명이 위태로운 4살 아이의 응급의료 요청을 거부해 ‘응급실 뺑뺑이’를 돌게 한 의사들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울산지법 형사9단독 김언지 판사는 이날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의사 A(34) 씨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 ‘쌍둥이 출산’ 개그우먼도 겪은 응급실 뺑뺑이…“생색내기 입법으론 안돼”

    ‘쌍둥이 출산’ 개그우먼도 겪은 응급실 뺑뺑이…“생색내기 입법으론 안돼”

    쌍둥이를 출산한 지 열흘도 안 된 산모가 산후 출혈로 쓰러졌지만, 받아주는 응급실이 없어 30분 넘게 병원을 전전했다. 개그우먼 임라라(본명 임지현·36)는 지난 26일 유튜브 채널에서 “기절만 열 번 했다”며 자신이 겪은 일을 전했다. 산모가 차 안에서 병원을 전전하는, 이른바 ‘응급실 뺑뺑이’의 현실이 다시 드러난 것이다. 임라라는 지난 23일 갑작스러운 하혈로 119에 이송됐지만 여러 병원에서 ‘병상이 없다‘는 이유로 거절당했다. 결국 출산했던 이대목동병원으로 되돌아가야 했고, 중환자실에 입원해 위기를 넘긴 뒤 최근 퇴원했다. 그는 “예전에 ‘산모가 응급차에서 돌다가 숨졌다’는 뉴스를 보고 안타까워했는데, 막상 내가 그 상황이 되니 말이 안 되더라”고 했다. 산후 출혈은 분만 후 500~1000㏄ 이상 출혈이 발생하는 응급상황으로, 신속한 처치가 없으면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다. 같은 날, 국회는 응급의료체계 개선을 약속하며 ‘응급의료법 개정안’을 처리했다. 여야는 국민 안전을 위한 민생 법안이라 자평했지만, 의료 현장에서는 현실과 동떨어진 ‘생색내기 입법’이란 지적이 잇따랐다. 개정안은 구급대원과 응급실 간 전용 회선(핫라인) 설치를 의무화하고, 응급실의 병상·인력·장비 현황을 중앙응급의료센터에 실시간 통보하도록 했다. 구급대원이 음성 안내나 상담원 연결로 시간을 허비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이경원 대한응급의학회 공보이사는 27일 “현장에선 이미 직통 전화를 쓰고 있다”며 “문제는 병상과 인력이 부족한 것인데, 법 개정으로 응급실 뺑뺑이가 해소될 것처럼 보도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핫라인 설치보다 더 시급한 게 병상과 인력 확보라는 것이다. 김종수 전국공무원노조 서울소방지부장도 “지금도 중앙응급의료센터를 통해 병원 수용 능력을 확인할 수 있지만, 막상 전화하면 ‘안 된다’고 하는 경우가 많다”며 “실시간으로 정확한 정보를 반영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반면 김성현 전공노 서울소방지부 구급국장은 “외상 환자가 발생했을 때 중증외상센터로 전화하면 ‘응급실로 돌리라’는 경우가 많다”며 “통화 절차가 단축되면 골든타임 확보에는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생명이 위태로운 4살 아이의 응급의료 요청을 거부해 ‘응급실 뺑뺑이’를 돌게 한 의사들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울산지법 형사9단독 김언지 판사는 이날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의사 A(34) 씨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 “누가 애 낳겠나”…‘산후 출혈’ 260만 유튜버, 응급실 뺑뺑이 당했다

    “누가 애 낳겠나”…‘산후 출혈’ 260만 유튜버, 응급실 뺑뺑이 당했다

    최근 쌍둥이를 출산한 뒤 산후 출혈로 중환자실에 입원했다고 알린 개그우먼 임라라가 40분 가까이 ‘응급실 뺑뺑이’를 당했다고 고백했다. 임라라는 지난 26일 유튜브에 올린 영상에서 “병원에 가는 동안 기절만 10번은 한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14일 제왕절개로 쌍둥이를 낳은 임라라는 출산 9일 만인 23일 갑작스러운 하혈로 응급실로 이송됐다. 남편 손민수는 “(임라라가) 산모 기저귀를 차고 있었는데 기저귀가 빨간색으로 흘러넘쳐 (피가) 바닥에 뚝뚝 흘러 깜짝 놀랐다. 화장실 안에서 라라가 물을 튼 줄 알았는데 피가 몇 분 동안 계속 쏟아지는 소리였다. 이러다 라라가 죽을 수도 있겠구나 싶었다”고 토로했다. 임라라는 “회복을 정말 잘하고 있었다. 산과 마지막 진료를 보고 많이 걸으라는 이야기까지 들은 날 갑작스러운 하혈로 응급실에 갔다”며 “그때 기억이 없다. 그대로 기절했다. 그때 만약에 민수가 없었으면 어떻게 됐을까 싶다”고 전했다. 부부는 당시 병원들의 진료 거부로 40분 가까이 뺑뺑이를 돌았다고 한다. 임라라는 결국 출산 병원까지 간 끝에 진료받을 수 있었다며 “(주변의 큰 병원 중) 이유는 모르겠지만 산후 출혈이 온 굉장히 심각한 상황의 산모를 받아주는 병원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뉴스에서 산모가 응급차에서 뺑뺑이 돌다가 사망했다는 소식을 보고 안타까워했는데, 그 이후로 바뀐 게 없다. 제가 겪으니 말이 안 된다고 생각했고 요즘 저출산이다 뭐다 말이 많지만, 아기와 산모의 생명이 보장되지 않으면 저출산이 무슨 의미가 있냐”고 지적했다. 임라라는 “(집 근처에) 병원이 이렇게 많은데 왜 안 받아주지, 이렇게 하면 누가 아기를 낳겠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같은 상황이 또 생기지 않았으면 좋겠다. 출산은 정말 목숨 걸고 하는 일이다. 심각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조치를 빨리 받을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손민수는 “라라가 죽을 수도 있겠구나 싶었다. 라라를 응급실까지 옮기고 조치해주신 모든 분께 너무 감사드린다. 다 잘해주셨다”며 구급대원들을 향해 고마움을 표했다. 전국서 잇따르는 ‘응급실 뺑뺑이’ 어쩌나중증환자 50%만 ‘골든타임’에 응급실 도착응급실 뺑뺑이는 과거부터 계속 지적되어 온 문제다. 지난 14일에는 경남 창원에서 교통사고로 중상을 입은 60대 환자가 받아주는 병원을 찾지 못해 치료의 골든 타임을 놓쳐 결국 숨졌다. 지난해에는 충북 청주에서 25주 차 된 임신부가 ‘양수가 새고 있다’며 119에 도움을 요청했지만, 병원을 찾지 못한 채 6시간을 구급차 등에서 대기하다 치료받는 일이 발생했다. 당시 소방당국이 연락한 병원 수만 75곳이었지만, 모두 거절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응급환자가 제때 병원에 이송돼 치료받는 비율은 높지 않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한지아 국민의힘 의원이 국립중앙의료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3대 급성기 중증응급환자 14만 4454명 중 50.6%(7만 3147명·잠정치)가 적정시간 내 응급실에 도착해 최종 입원 치료를 받았다. 한편 지난 26일 응급실 뺑뺑이를 개선하는 응급의료법 개정안이 국회 문턱을 넘었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응급실 뺑뺑이 방지법’(응급의료법 개정안) 등 70여개 비쟁점 민생법안을 의결했다. 응급실 뺑뺑이 방지법은 응급환자 이송 시 구급대원과 응급실 간 전용회선(핫라인)을 설치·운영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 ‘산후출혈’ 임라라 “받아주는 응급실 없어…이러면 누가 아이 낳나”

    ‘산후출혈’ 임라라 “받아주는 응급실 없어…이러면 누가 아이 낳나”

    최근 산후 출혈로 중환자실까지 갔던 코미디언 임라라(36)가 당시 위급했던 자신을 받아주는 응급실이 없었다고 비판했다. 지난 26일 임라라는 남편인 코미디언 손민수(35)와 함께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엔조이커플’을 통해 “제가 겪어보니 이런 일이 반복되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바뀌고 개선되어야 할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14일 쌍둥이 남매를 출산한 임라라는 그로부터 9일째 되는 날인 22일 산후 출혈이 심해져 중환자실에 입원했다. 손민수는 소셜미디어(SNS)로 아내의 병환 소식을 전하며 “중환자실이라 보호자도 같이 있을 수 없다. 할 수 있는 게 기도뿐”이라고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영상에서 당시 상황을 회고하던 임라라는 “산후 출혈이 온 굉장히 심각한 상황에 있는 산모를 받아주는 응급실이 없었다”고 꼬집었다. 그는 ‘제일 빠른 병원으로 가 주세요’라고 간청했음에도 집에서 30~40분 거리에 있는 출산 병원으로 갈 수밖에 없었다고 하소연했다. 임라라는 “그 길을 가는 동안 저는 기절을 한 10번가량 한 것 같다. 그게 너무 힘들었다”며 “구급차에서 ‘뺑뺑이’ 돌던 산모가 죽었다는 뉴스를 보고 안타까웠는데 제가 겪어보니 말이 안 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요즘에 저출산 문제로 말이 많지만, 아기와 산모의 생명이 보장되지 않으면 저출산(대책)이 무슨 의미가 있나 싶다”고 덧붙였다. 임라라는 길었던 이송 과정이 트라우마로 남았다면서 “정신을 차릴 수가 없는데 정신을 차리라고 하는 그 긴 시간이 너무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피치 못할 상황이 있겠지만 ‘집 근처에 병원이 이렇게나 많은데 왜 안 받아주지’, ‘이렇게 하면 누가 아기를 낳지’라는 생각도 있었다”고도 했다. 산후 출혈 원인에 관해서는 “쌍둥이를 배면 자궁이 워낙 많이 늘어나니 (자궁)수축 과정에서 그럴 수 있다고 하더라. 제왕절개 수술이 잘못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임라라는 “저와 같은 일이 다시는 생기지 않았으면 좋겠다. 출산은 목숨을 거는 일이고 심각한 상황이 여럿 발생하는데, 그럴 때 빠르게 (의료) 조치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국회는 임라라의 사례와 같은 ‘응급실 뺑뺑이’를 방지하기 위한 응급의료법 개정안을 이날 본회의에서 통과시켰다. 해당 법안은 각 병원 응급실이 환자 수용 능력을 정보통신망에 공개하도록 하고, 구급대원 등이 응급실의 환자 수용 가능 여부를 즉시 파악할 수 있게 ‘핫라인’을 개설하도록 했다.
  • ‘쌍둥이 출산’ 임라라, 중환자실 입원…♥손민수 “할 수 있는 건 기도뿐”

    ‘쌍둥이 출산’ 임라라, 중환자실 입원…♥손민수 “할 수 있는 건 기도뿐”

    코미디언 임라라(36)가 출산 후 갑작스러운 건강 악화로 중환자실에 입원한 사실이 알려졌다. 23일 임라라의 남편 손민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임)라라가 갑자기 출혈이 심해서 응급실 왔다가 중환자실에 입원하게 됐다”며 “혼자 있는 거 무서워할 텐데 저도 옆에 있을 수 없고, 할 수 있는 게 없다”라고 밝혔다. 그는 “라라가 건강하게 회복할 수 있게 기도해 달라”며 “중환자실이라 보호자도 같이 있을 수 없고 할 수 있는 게 기도뿐”이라고 털어놨다. 이어 “응급실 올 수 있게 신속하게 도움 주신 119 구조대분들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전날인 22일 손민수는 임라라와 함께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 ‘엔조이커플’을 통해 “라라의 컨디션이 갑작스럽게 좋지 않아 오늘 예정이었던 출산 영상 업로드가 어렵다”며 “회복 후 최대한 빨리 찾아뵙겠다”고 알렸다. 시험관 시술을 통해 임신에 성공한 임라라는 지난 14일 쌍둥이를 출산했다. 당시 임라라와 손민수는 “많은 응원 덕분에 3.24kg, 2.77kg으로 뚜키와 라키가 건강하게 태어났다. 라라는 출혈이 있어 휴식 중”이라고 밝혔다. 산후출혈은 출산 후 24시간 이내에 과다 출혈이 일어나는 상태를 뜻한다. 대한모체태아의학회에 따르면 산후출혈의 대표적인 원인은 자궁이 충분히 수축하지 않는 자궁 무력증이다. 또 다른 원인으로는 잔류 태반, 자궁 뒤집힘, 산후 골반혈종, 자궁 파열, 혈액 응고 능력 부족 등이 있다. 산후출혈은 매년 전 세계 산모 6명 중 1명꼴인 1400만명이 겪는 현상으로 산모 사망 원인의 약 25%를 차지한다. 특히 35세 이상 고령 산모일수록 산후출혈 위험이 커져 주의가 필요하다. 임라라는 출산 전 임신성 소양증으로 치료받는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임신성 소양증은 임신 28~32주 사이 피부 발진이 생기고 심한 가려움증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임신으로 인한 면역체계 불균형에서 비롯되며 임신 후 자궁이 커지면서 담즙관이 눌려 담즙 배출이 원활하지 못하거나 태아에게 혈액과 수분이 집중되면서 산모의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이 원인으로 꼽힌다.
  • “출산 후 성기에서 대변이” 女배우 충격 고백…‘이 질환’ 때문이었다

    “출산 후 성기에서 대변이” 女배우 충격 고백…‘이 질환’ 때문이었다

    일본 아이돌 그룹 AKB48 출신이자 현재 방송인 겸 배우로 활동 중인 30대 여배우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출산 후 후유증으로 고통받고 있었다고 고백했다. 21일 일본 야후 뉴스 등에 따르면 우라노 카즈미(39)는 지난 13일 약 7년 만에 공식 블로그를 재개해 “사실 블로그를 다시 시작하게 된 건 이 이야기를 하고 싶었기 때문”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갑작스러운 이야기로 놀라실 수 있겠지만, 나는 출산 후 1만 명 중 1명꼴로 발생한다는 희귀 질환 ‘직장 질누공’(질루)를 앓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해당 질환은 쉽게 말해 질을 통해 대변이 나오는 병”이라고 설명했다. 질누공 중에서도 직장 질누공은 직장에 손상이 생긴 경우를 말하는데 보통 출산 과정에서 산도가 직장 쪽으로 찢어지면서 발생한다. 회음부 절개 부위를 봉합하는 실에 의해 감염이 되거나 분만 과정에서 태아가 오랫동안 나오지 못할 때 조직이 괴사하면서 나타나기도 한다. 직장 질누공의 주요 증상은 경중에 따라 다르지만 누공이 아주 작을 경우에는 가스나 분변 정도만 질로 빠져나오지만, 심할 경우 대변이 질로 누출되기도 한다. 또 누공이 큰 경우에는 지속해 분변 물질이 질을 통해 새어 나와 지속적인 통증과 악취가 발생한다. 흔하게 발생하지 않고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도 아니지만, 일단 발생하면 삶의 질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쳐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늦게 발견해 병이 진행되면 요실금·변실금 증상이 심하게 나타날 수 있다. 그는 “이 병은 너무나도 당황스럽고 수치심이 들게 하는 병이지만 산부인과 의사조차도 거의 본 적이 없을 정도로 드문 병”이라며 “출산 후 정기 검진에서도 진단되지 않았고, 심각한 통증과 삶의 질 저하로 오랫동안 고통받아 왔다”고 털어놨다. 이어 “출산 후 출혈이 가라앉은 시점(약 3개월 후)에서야 증상이 명확해졌고, 그제야 이상함이 확신으로 바뀌었다”며 “잠자는 시간까지 줄여가며 정보를 찾아낸 끝에 진단이 가능한 의사를 발견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 병은 일본 내에서도 수술이 가능한 의사가 몇 명 안 될 정도로 복잡한 수술”이라면서 “출산 직후의 육아와 극심한 통증이 겹치며 정신적으로도 힘든 시기를 겪었고, 눈물 없이 이야기할 수 없었던 때도 있었다”고 고백했다. 우라노는 “지금은 거의 완치 판정을 받았고, 이 병은 나이와 관계없이 특히 초산 여성에게 잘 발생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수술이 잘되지 않아 산후우울증이나 더 심각한 상황으로 이어지는 사례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된 후 공론화가 필요하다고 느꼈다”고 설명했다. ‘직장질루’는 출산 여성 약 1만 명 중 1명꼴로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제왕절개 출산을 제외하면 연간 약 30명 정도가 해당 증상을 겪는 것으로 추정된다. 우라노는 “병에 대한 인지도가 낮아 나 역시 확진 이후 수술받기까지 매우 힘든 시간을 보냈다”며 “출산 후 후유증에 대한 지식 공유 차원에서라도 인식이 확산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는 “블로그에 자신의 경험을 남긴 환자들의 정보가 정말 큰 힘이 됐다”며 “나 역시 블로그를 통해 병원명과 주치의 등 구체적인 정보를 앞으로 공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는 현재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수술 경험을 전하고 있다.
  • “모유수유 꼭 해야하나요?”…6개월 이상 먹은 아기, 자폐증 확률 27% 낮아

    “모유수유 꼭 해야하나요?”…6개월 이상 먹은 아기, 자폐증 확률 27% 낮아

    생후 6개월 이상 모유를 먹은 아이들은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발달 장애 확률이 크게 낮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스라엘 KI 연구소 인발 골드슈타인 박사팀은 지난 25일 미국의학협회 저널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을 통해 어린이 57만여명의 모유 수유 기록과 아동 발달 검사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모유 수유 및 수유 기간이 운동 발달과 언어 및 사회적 발달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2014년 1월에서 2020년 12월 사이 임신 35주 이상에서 태어난 건강한 아기 57만 532명(남아 비율 51.2%)의 모유 수유 여부 및 수유 기간과 2~3세 때 한 번 이상 실시한 발달 검사 결과를 토대로 모유 수유와 발달 지표 간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6개월 이상 모유만 먹은 어린이는 신경 발달 장애를 진단 받을 확률이 27%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경 발달 장애에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뇌성마비 등이 포함됐다. 또 6개월 이상 모유 수유를 한 어린이의 언어 및 사회적 발달 지연 위험이 모유 수유 기간이 6개월 미만인 경우보다 18% 낮았다. 모유와 분유를 병행한 어린이도 발달 지연 위험이 14% 감소했다. 특히 같은 부모에서 난 형제자매 사이에서도 모유 수유 기간에 따라 차이가 나타났다. 모유 수유 기간이 다른 3만 7704쌍의 형제자매를 비교한 결과 최소 6개월 이상 모유 수유를 한 어린이는 모유 수유를 하지 않았거나 수유 기간이 6개월 미만인 형제자매보다 신경 발달 장애 진단 위험은 27% 적었고 발달 지표의 지연 위험은 9%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팀은 “이 연구는 완전 모유 수유 또는 장기간 모유 수유가 발달 지연이나 언어 및 사회적 발달 장애 위험을 낮추는 것과 관련이 있음을 보여준다”며 “이 연구 결과가 모유 수유를 통해 아기의 초기 발달을 촉진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에 따르면 모유는 아기에게 가장 적합하게 설계된 자연적인 영양 공급원이다. 모유는 고농도의 항균 및 항바이러스 항체와 다양한 방어 인자를 포함하고 있어 아기를 위장관 감염 등으로부터 보호한다. 모유는 아기 성장과 에너지 공급에 필요한 단백질, 당질, 지방을 제공하며 항체와 면역인자, 효소, 백혈구 등 면역체계 강화 성분도 풍부하다. 모유를 통해 산모의 살아있는 상피세포, 대식세포, 중성 백혈구, 림프구가 아기에게 전달되며 이 세포들은 아기의 장에서 항체를 생성하고 면역을 강화하는 역할을 한다. 이 밖에 모유는 아기에게 △소아 당뇨 예방 효과 △설사, 호흡기 질환, 중이염 등 질병에 대한 위험 하락 △충치 발생 및 치아 배열 문제 감소 △엄마와의 유대관계 형성을 통한 정서 및 사회성 발달 등의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엄마도 모유 수유의 장점을 누릴 수 있다. 아기가 젖을 빨면 옥시토신이 분비돼 자궁 수축을 도와 산후출혈을 예방할 수 있다. 유방암과 난소암, 산후 우울증의 위험을 줄이는 데에도 도움이 되며 산후 비만을 예방할 수 있는 효과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생후 6개월간 완전 모유 슈유를 권장하고, 이후에는 적절한 이유식을 병행하면서 생후 24개월까지 모유 수유를 지속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 영아 사망 부른 백일해… 임신부, 뱃속 아가 위해 예방접종 필수

    영아 사망 부른 백일해… 임신부, 뱃속 아가 위해 예방접종 필수

    영유아에 치명적 위험 유발100일간 발작성 기침… 비말로 전파감기 닮은 초기에 전파력 가장 강해올해만 3만여명… 7~19세 중심 유행예방접종 땐 90% 이상 예방만 6세 이전 5회, 만 11~12세 1회 접종성인은 10년 주기로… 면역력 4~20년항생제 치료 후 최소 5일 반드시 격리 “아이는 예방접종을 했는데, 혹시 엄마 아빠가 옮길까 봐 성인 백일해 백신 접종을 알아 보고 있어요.” 최근 태어난 지 두 달도 안 된 영아가 국내에서는 처음 백일해로 사망하면서 육아 커뮤니티가 술렁이고 있다. 아이와 매일 접촉하는 어른들도 백신 접종을 받아야 하느냐는 문의가 적지 않게 올라온다. 다섯살 자녀를 둔 김모(39)씨는 “주위 부모들도 뒤늦게 백신 접종을 받으려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백일해(百日咳)는 말 그대로 ‘100일에 걸쳐 기침 증세가 지속’되는 질병이라는 의미다. 환자의 비말(침방울)로 전파되며 기침이 3주 이상 지속되면 의심해 볼 수 있다. 초기 1~2주엔 콧물, 미열, 가벼운 기침 등 감기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다가 중기 단계에 들어서 2~4주간 발작성 기침을 한다. 이후 1~2주 동안 증상이 더디게 완화된다. 문제는 감기와 구분하기 어려운 초기 단계일 때 전파력이 가장 강하다는 점이다. 18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백일해는 집단생활을 하는 7~19세 소아·청소년을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유행하고 있다. 한국뿐만 아니라 미국, 유럽, 중국 등 전 세계가 백일해로 몸살을 앓는 중이다. 신현영 서울성모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코로나19 이후 집단 면역력이 약화해 감염병에 쉽게 노출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한국은 지난해 292명이던 환자가 올해 3만 332명(11월 2일 기준)으로 100배 이상 폭증했다. 이 중 7~19세 청소년이 87.7%(2만 6591명)다. 0~6세는 3.3% (1008명)이며 1세 미만 영아도 지난 10월 말까지 12명이 신고됐다. 영아는 환자 수가 적지만 면역력이 약한 탓에 가장 위험하다. 특히 3개월 이하 영아는 백일해 진행 단계별 전형적인 증상이 나타나지 않다가 갑자기 질식하거나 숨이 가빠지는 등 호흡곤란과 청색증이 나타날 수 있어 사망률이 더 높다. 올해 13만여명의 백일해 환자가 발생한 프랑스에선 지난 9월을 기준으로 소아 22명이 숨졌는데 이 중 1세 미만이 20명이었다. 최준식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신생아가 백일해균에 감염되면 기침을 지속적으로 하고 뇌나 폐에 큰 압력이 가해져 출혈이 발생할 수 있다”며 “출혈로 저산소증이 발생하면 경련과 영구적인 뇌 손상까지 입을 수 있어 매우 주의해야 하는 질환”이라고 설명했다. 대한소아청소년병원협회 역시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환자 수가 백일해보다 훨씬 많지만 영아들에게는 백일해가 훨씬 치명적”이라고 강조했다. 백일해 기침에는 독특한 특징이 있다. 기침을 한 뒤 좁아진 기도로 공기가 지나면서 ‘훕’ 소리가 난다. 임성민 한양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기침 후 구토가 흔하고 심한 피로감을 느낀다”며 “주요 합병증으로 중이염과 폐렴이 있고 심한 기침에 의한 흉강압 및 복압 증가로 인해 무호흡, 청색증, 비출혈, 결막하 출혈, 아래눈꺼풀 부종 등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청소년과 성인에게는 합병증이 잘 나타나지 않는데 영아에게는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할 위험이 크다. 백일해는 예방접종으로 90% 이상 예방할 수 있다. 생후 2·4·6개월, 15~18개월, 만 4~6세 때 총 5회 접종한다. 만 11~12세에는 백신을 구성하는 각 항원 성분량에 변화를 준 ‘DTaP’ 백신을 추가로 1회 접종한다. 백신을 맞으면 백일해에 걸리더라도 증상이 약하고 합병증 위험이 낮다. 생후 2개월 미만의 영아에게는 면역력이 없어 임신부가 백일해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 최근 백일해로 숨진 생후 2개월 미만 신생아도 1차 접종을 받기 전에 감염됐다. 최 교수는 “임신부가 예방접종을 받으면 항체가 태반을 통해 태아에게 전달된다”며 “임신 27~36주 접종을 권장하며, 이렇게 생긴 면역은 일반적으로 생후 3개월까지 지속된다”고 설명했다. 성인도 백일해에 걸릴 수 있어 어린 자녀를 키우는 부모도 백일해 백신을 맞는 게 좋다. 이진아 서울아산병원 소아청소년전문과 교수는 “성인들도 11~12세 6차 접종 이후 10년마다 재접종하는 것을 추천한다”며 “백일해 면역력이 4~20년 정도 유지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으나 평생 유지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임신 중 백신을 접종하지 못한 산모는 본인이 백일해에 걸려 신생아에게 옮기지 않도록 분만 직후 예방접종을 받는 게 좋다. 임산부뿐만 아니라 산후조리원 종사자, 호흡기 중환자, 면역력 저하자, 노인도 반드시 접종해야 한다. 걸리면 격리가 필수다. 신 교수는 “백일해에 걸리면 항생제로 치료하며, 치료 시작 후 5일 정도는 격리해야 한다. 만약 치료를 못 받은 경우엔 3주까지 격리가 필요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신속하게 항생제 치료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백일해 환자들은 항생제 복용 후 5일까지 전염성이 있음을 인지하고 이 기간 마스크 착용 등 호흡기 예절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헬기타고 부산서 300㎞ 떨어진 제주대병원 이송… 70대 응급환자 긴급 이물질 제거

    헬기타고 부산서 300㎞ 떨어진 제주대병원 이송… 70대 응급환자 긴급 이물질 제거

    의료사태의 장기화로 육지에서 제주도로 응급환자가 이송되는 안타까운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부산에 거주하는 70대 남성 환자가 응급환자 헬기로 제주대학교병원으로 이송돼 시술을 받은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14일 제주대학교병원에 따르면 최근 도내에서 응급환자 헬기 이송을 육지 내륙 지방으로만 해왔던 그간 사례와는 반대로 육지 내륙에서 발생한 응급환자가 역으로 야간에 119 헬기를 타고 제주대학교병원으로 이송돼 시술을 받았다. 부산광역시 북구 출신의 70대 환자 A씨는 지난 8일 오후 4시쯤 부산지역에서 임플란트 시술 중 스크류 드라이버가 기도로 들어가 급히 개인병원을 방문해 시행한 엑스레이에서 기관지에 걸려있던 이물질이 발견됐다. 이에 즉시 119 신고해 기관지내시경이 응급으로 가능한 병원을 수배하였으나 전국에 주말·야간에 가능한 병원이 없어 결국 300㎞ 떨어진 제주도로 옮기게 됐다. 이날 오후 11시 42분쯤 119헬기를 통해 제주대학교병원 옥상에 착륙한 이 환자는 응급으로 기관지 내시경 시술을 받고 안전하게 스크류 드라이버 제거에 성공했다. A씨는 다행히 12일 합병증 없이 퇴원해 연고지인 부산으로 무사 귀가했다. 제주대학교병원 관계자는 “거점지역응급의료센터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으며, 중증질환에 대한 최종치료기관으로서의 역량을 갖추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주대병원은 상급종합병원 전문질환군 기준비율인 35%를 상회하고 있다. 한편 제주대학교병원 앞서 6일에는 산부인과 김리나 교수가 출산 후 대량 출혈로 생사의 갈림길에 있던 산모를 극적으로 구해낸 사실이 전해졌다. 지난 6일 새벽 타병원에서 둘째 아이를 출산한 산모는 출혈이 멈추지 않아 제주대학교병원으로 긴급 이송을 요청했다. 최근 10년간 산모 사망률의 약 20~30%는 산후출혈에 의한 것으로 출산 후 과다출혈은 매우 위급한 상황이었다. 제주대병원 응급실은 산모가 도착하기 전부터 대량 출혈 치료를 위한 준비를 마쳤고, 산모가 응급실에 도착하자마자 즉시 수혈을 통해 출혈을 줄이기 위한 조치를 취했고 영상의학과의 협진을 통해 혈관조영술을 진행, 출혈 부위를 찾아 봉쇄하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환자의 상태가 안정세를 보였다고 판단한 것도 잠시, 재출혈이 발생하자 결국 자궁적출 수술이 불가피했다. 김 교수는 산모가 출혈이 심한 상황이라 수술을 견딜 수 있을지 판단하기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마취통증의학과 교수와의 신속한 협진 덕분에 수술이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었다. 수술이 끝난 후, 출혈이 멈추고 환자는 안정된 상태로 회복된 것으로 알려졌다.
  • ‘100만분의 1’ 확률 뚫고 세상 빛…두 개 자궁서 태어난 쌍둥이

    ‘100만분의 1’ 확률 뚫고 세상 빛…두 개 자궁서 태어난 쌍둥이

    자궁이 두 개 있는 ‘중복 자궁’ 상태로 태어난 중국의 한 여성이 각각의 자궁에서 쌍둥이를 출산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의 지난달 29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 리모씨는 임신한 지 8개월 반이 지난 지난달 초 산시성 시안의 한 병원에서 아들과 딸을 낳았다. 리씨가 지닌 중복 자궁은 전 세계 여성의 0.3%에서 나타나는 희소 질환이다. 리씨의 경우 두 자궁 모두 난소와 난관을 완전하게 갖추고 있으며 제 기능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리씨의 출산을 도운 의사는 “자연 임신으로 두 자궁에서 임신하는 건 매우 드물다”며 “이런 질환을 앓고 있는 여성이 37주 만에 성공적으로 출산하는 경우는 더 드물고, 이는 100만명 중의 1명의 확률”이라고 말했다. 중복 자궁 여성은 임신 중 반복적인 유산이나 조산, 태아 발육 부진, 산후 출혈 등의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 리씨도 과거 한차례 임신을 한 적이 있으나 알 수 없는 이유로 임신 27주 만에 유산을 겪었다고 매체는 전했다. 병원은 리씨가 지난 1월 임신을 하자 37주 이상 임신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관리했다. 리씨가 출산한 아들은 3.3㎏, 딸은 2.4㎏으로 제왕 절개를 통해 태어났다. 리씨와 쌍둥이는 4일 만에 퇴원했다. 중국중앙(CC)TV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미국 앨라배마주에서도 중복 자궁 여성이 쌍둥이를 출산했다. 이 여성은 이전에 세 차례 단일 자궁 임신으로 출산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생후 8일된 아기, 혼자 떨어졌다고요?”…CCTV 보니

    “생후 8일된 아기, 혼자 떨어졌다고요?”…CCTV 보니

    산후조리원에서 생후 8일 된 아기가 떨어져 크게 다쳤으나 조리원 관계자들이 모두 ‘혐의 없음’ 처분을 받아 억울하다는 한 아기 엄마의 사연이 전해졌다. 27일 피해 아기의 엄마 A씨는 사건 당시 폐쇄회로(CC)TV 영상을 공개하며 이들에 대해 처벌을 호소했다. A씨는 국민동의 청원 게시판에 ‘산후조리원 신생아 낙상사고에 관한 청원’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A씨는 “1년 7개월 만에 수사 결과 통지서가 우편으로 날아왔는데 대표원장 등이 불송치(혐의없음)됐다”며 “사고가 일어난 날 거짓말만 하지 않았다면 시간을 지체하진 않았을 텐데 온몸이 부들부들 떨린다”라고 말했다. A씨의 아들 B군의 낙상사고는 2022년 7월 18일 낮 12시 25분쯤 평택의 한 산후조리원에서 일어났다. 경찰은 해당 조리원 간호사 C씨가 당시 조리원 내 기저귀 교환대에 있던 B군을 90cm 아래 바닥으로 떨어뜨린 혐의로 C씨를 검찰에 넘겼다. 당시 조리원 측은 사고 당일 오후 1시쯤 A씨에게 “아기가 혼자 꿈틀대다가 80㎝ 기저귀 교환대에서 떨어지는 걸 잡았는데 바닥에 살짝 ‘쿵’ 했다”며 “병원에 가서 엑스레이를 찍는 게 좋겠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그때까지만 해도 큰 사고가 아닐 거라 생각했던 A씨는 인근 종합병원을 먼저 들렀다가 대학병원을 찾아갔다.검사받은 결과 B군은 양쪽 두개골 골절과 세 군데 뇌출혈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며칠 뒤 A씨는 사고 당시 상황이 담긴 CCTV 영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 공개된 영상에서 간호사 C씨는 한 개의 기저귀 교환대에 B군과 다른 아기 총 2명을 함께 올려놓고 기저귀를 갈았다. 그러다 C씨가 다른 아기의 기저귀를 갈고 이동하는 과정에서 B군을 감싸고 있던 속싸개 끝자락이 C씨 쪽으로 말려 들어갔다. 이 때문에 B군은 속싸개와 함께 교환대 가장자리로 딸려간다. 조리원 측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CCTV 영상만으로 사고 경위를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전했다고 한다. 또 C씨와 함께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검찰에 넘겨진 조리원장과 대표원장 관련해서는 간호사들의 신생아 관리는 관리·감독할 수 없어 책임이 없다고도 밝혔다. A씨는 “조리원장은 행정 원장이라 신생아 관리까진 관리·감독할 수 없어서 책임이 없고, 대표원장은 간호사들의 구체적인 신생아 관리까진 관리·감독할 수 없어서 책임이 없고, 3명 다 책임이 없다고 한다”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러면서 “산후조리원에서 적절한 처분이 이루어지고, 기저귀를 교환할 때 반드시 한 번에 한 명의 신생아만 교환하도록 지침을 만들고, 조리원 신생아실에 기저귀 교환대 가드 설치, 바닥에 매트 설치 의무화가 실현되어, 앞으로 태어날 아이들이 잠깐이지만 안전하게 맡겨질 수 있도록, 또 출산한 산모가 마음 놓고 몸조리를 할 수 있어야 한다”며 “다시는 이런 사고가 반복되지 않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 태아부터 100세까지 생애주기별 맞춤 보장

    태아부터 100세까지 생애주기별 맞춤 보장

    교보생명은 어린이보험 하나로 엄마 배 속에서부터 최대 100세까지 보장하는 ‘교보우리아이보험’(무배당·갱신형)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임신·출산에서부터 자녀가 성인이 된 이후까지 생애주기별로 발생하는 주요 위험을 맞춤 보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유아기와 청소년기의 자녀보장은 물론, 30세 이후 성인보장으로 전환해 100세까지 보장기간을 확대한 것. 우선 30세까지는 유아·청소년기에 걸리기 쉬운 각종 질병과 사고를 보장한다. 1계좌 기준 교통재해 및 일반재해 장해금을 장해지급률에 따라 각각 최대 1억 2000만원과 6000만원까지 지급한다. 또한 아토피성 피부염, 알레르기성 비염 등 어린이 주요특정질병과 주요 법정감염병은 물론, 소아암, 양성뇌종양, 뇌출혈도 보장한다. 30세 이후에는 갱신을 통해 뇌출혈·급성심근경색증 등 9대 질병을 최대 100세까지 보장한다. 성인보장으로 전환 시 나이에 맞게 필요한 특약을 추가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특약을 통해 저체중·조기출생, 임신중독증·양수색전증 등 임신·출산 관련 질병 보장을 강화한 점도 눈길을 끈다. 특히 임신 및 산후기 심부정맥혈전증, 산후패혈증, 자궁 내 태아 흉수배액수술, 특정선천성대사이상 및 특수식이필요질병을 보장하는 4종의 신규 특약을 탑재했다.
  • 교보생명, ‘교보우리아이보험’ 출시… 태아부터 100세까지 생애주기별 맞춤 보장

    교보생명, ‘교보우리아이보험’ 출시… 태아부터 100세까지 생애주기별 맞춤 보장

    교보생명은 어린이보험 하나로 엄마 배 속에서부터 최대 100세까지 보장하는 ‘교보우리아이보험’(무배당·갱신형)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상품은 임신·출산에서부터 자녀가 성인이 된 이후까지 생애주기별로 발생하는 주요 위험을 맞춤 보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유아기와 청소년기의 자녀보장은 물론, 30세 이후 성인보장으로 전환해 100세까지 보장기간을 확대한 것. 우선 30세까지는 유아·청소년기에 걸리기 쉬운 각종 질병과 사고를 보장한다. 1계좌 기준 교통재해 및 일반재해 장해금을 장해지급률에 따라 각각 최대 1억 2000만원과 6000만원까지 지급한다. 암 진단비는 고액암 1억원, 일반암 5000만원까지 보장한다. 또한 아토피성 피부염, 알레르기성 비염 등 어린이 주요특정질병과 주요 법정감염병은 물론, 소아암, 양성뇌종양, 뇌출혈, 말기신부전증, 급성심근경색증 등 중대질병도 보장한다. 30세 이후에는 갱신을 통해 뇌출혈·급성심근경색증 등 9대 질병을 최대 100세까지 보장한다. 성인보장으로 전환 시 나이에 맞게 필요한 특약을 추가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특약을 통해 저체중·조기출생, 임신중독증·양수색전증·산모당뇨인슐린치료 등 임신·출산 관련 질병 보장을 강화한 점도 눈길을 끈다. 특히, 업계 최초로 임신 및 산후기 심부정맥혈전증, 산후패혈증, 자궁 내 태아 흉수배액수술, 특정선천성대사이상 및 특수식이필요질병을 보장하는 4종의 신규 특약을 선보이는 등 산모와 태아를 위한 보장을 크게 확대했다. 또한 크론병, 궤양성대장염 등 만성질환과 중증질환자(뇌혈관 및 심장질환)·희귀질환자 산정특례, 뇌정위적방사선수술, 상급종합병원입원 등을 보장하며, 표적항암약물허가치료, 항암양성자방사선치료, 항암세기조절방사선치료 등 암 치료에 대한 보장도 강화했다. 이외에도 중증아토피, 독감치료, 성장판손상골절, 수족구, 수두, 식중독입원, 응급실내원 등 생활밀착형 보장과 함께 성조숙증, ADHD, 중증틱장애, 특정언어장애및말더듬증, 특정정신질환 등 차별화된 보장을 통해 아이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다. 0세부터 최대 15세까지 가입할 수 있고, 보험기간은 자녀보장 30세 만기, 성인보장 100세 만기다. 보험료는 1계좌 기준 최소 2만원에서 최대 10만원까지 선택할 수 있다. 자녀가 둘 이상이면 1명만 가입해도 보험료를 1% 할인해 준다. 가입자에게는 임신∙출산∙육아 과정에서 아이와 엄마 모두의 건강을 관리해 주는 ‘교보어린이헬스케어서비스’와 인문∙예술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교보에듀케어서비스READ’가 제공된다.
  • 생후 40일 아들 바닥에 던져 살해한 엄마…징역 30년 구형

    생후 40일 아들 바닥에 던져 살해한 엄마…징역 30년 구형

    생후 40일 된 아들을 방바닥에 강하게 던진 뒤 3시간 동안 방치해 살해한 20대 엄마에게 검찰이 중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인천지법 형사14부(부장 류경진) 심리로 14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살해 혐의로 기소한 A(24)씨에게 징역 30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법정에서 범행 동기를 제대로 진술하지 않았으나 휴대전화를 디지털 포렌식 한 결과 ‘아이를 낳았는데 모성애가 없어요. 신생아가 싫어요. 아기 엄마 분노 조절 장애’라고 검색한 내용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피고인은 1차 충격 당시 피해자의 맥박이 약해지고 눈이 뒤집히는 이상 증세를 목격하고도 더 강하게 2차 충격을 가했다”며 “사안이 매우 중대하고 죄질이 불량하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그러나 A씨 변호인은 최후 변론을 통해 “피고인은 어린 시절 부모로부터 버림을 받았고 (결혼한 이후에도) 주변에 마음을 터놓고 의지할 사람 없이 산후 우울증을 겪었다”며 “법이 허용하는 범위 안에서 최대한 선처해 달라”고 호소했다. A씨도 최후 진술에서 “잘못했다고 천번 만번 울부짖어도 아들은 들을 수 없다”며 “저는 죄인”이라고 말했다. 앞서 그는 검찰 구형 전 진행된 피고인 신문에서 검사가 “왜 아이를 숨지게 했느냐”고 묻자 “저도 애가 죽을 줄 몰랐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금 심정이 어떻냐”는 변호사의 질문에는 “(숨진) 아이를 따라가고 싶다”며 울먹였다. A씨는 지난달 열린 첫 재판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했으며 재판부에 제출한 의견서를 통해 “육아 스트레스로 인한 범행인 점을 양형에 참작해 달라”고 밝힌 바 있다. 이날 A씨의 남편도 법정에 나와 “아내가 우울증이 심하다고 했을 때 병원에서 진료받게 해야 했는데 그렇게 못해 많이 반성하고 있다”며 “너무 후회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숨진) 아들에게도 매일 매일 찾아가서 사죄하고 있다”며 “아내를 선처해 달라”고 부탁했다. A씨는 지난 4월 26일 오후 4시쯤 인천시 서구 아파트에서 생후 40일 된 아들 B군을 2차례 방바닥에 강하게 던진 뒤 3시간 동안 방치해 살해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B군은 머리뼈 골절과 뇌출혈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결과가 나왔다. 중증 지적장애인인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이의 호흡이 가빠졌지만 괜찮을 줄 알고 바로 병원에 데려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사건 발생 당시 외출했던 A씨 남편은 “아내가 아이를 떨어뜨린 사실을 몰랐다”고 주장했고, 경찰도 혐의가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
  • 생후 47일 영아 두개골 골절로 숨지게 한 친모, 항소심도 징역 10년

    생후 47일 영아 두개골 골절로 숨지게 한 친모, 항소심도 징역 10년

    생후 47일 된 자녀를 학대해 숨지게 한 친모가 항소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친모는 자신의 학대로 자녀가 숨을 쉬지 않는데도 119에 신고하지 않았으며, 범행을 숨기려 ‘멍 없애는 약’ 등을 검색한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무조건적인 사랑을 기대해야 할 엄마의 손에 피해자가 처참하게 죽음에 이르렀다며 피고인을 엄중하게 꾸짖었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고법 형사3부(고법판사 허양윤 원익선 김동규)는 A씨의 살인 및 아동복지법 위반 등 혐의 항소심에서 피고인과 검찰이 양형부당 등을 이유로 제기한 항소를 모두 기각하고 원심판결을 유지했다. A씨는 1심에서 징역 10년 및 40시간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이수, 아동 관련 기관 7년간 취업제한 명령을 선고받았다. 다만 1심은 A씨에게 살인죄가 아닌 아동학대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아동학대치사)죄가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A씨는 2020년 7월 3∼6일 경기도 하남시 주거지에서 불상의 방법으로 태어난 지 47일 된 아들 B군의 머리 부위에 최소 2회 이상 강한 외력을 가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2020년 7월 6일 오전 8시 38분께 B군의 몸이 차가워지는 등 이상증세가 나타나는데도 즉시 병원에 데리고 가지 않았으며, 같은 날 오후 4시께 숨을 쉬지 않는다는 사실을 확인한 후에도 119에 신고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뒤늦게 남편의 신고로 출동한 구급대원에 의해 B군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같은 날 오후 5시 38분쯤 머리뼈 골절, 지주막하출혈 등 머리부위 손상으로 숨졌다. A씨는 2020년 6월 9일부터 7월 2일까지 울음을 그치지 않는다거나, 분유를 잘 먹지 않는다는 등의 이유로 5차례에 걸쳐 B군에게 신체적 학대를 한 혐의도 받는다. 남편인 C씨는 이 같은 A씨의 학대 사실을 알고 있으면서도 적극적으로 아내를 제지하거나, 이들을 분리하지 않은 혐의(아동유기·방임)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고 형은 그대로 확정됐다. C씨는 B군 몸에 학대로 인한 멍 자국이 있다는 사실을 인지한 뒤에는 A씨에게 “저 상태로 (병원에) 갔다간 100% 병원에서 경찰 부른다. 아기 명에 좋은 약 검색해봐라”고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도 조사됐다. 남편의 말을 들은 A씨는 B군이 숨지기 사흘 전인 2020년 7월 3일경 휴대전화로 ‘신생아 멍 없애는 약’, ‘멍든 데 없애는 방법’을 검색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6평 남짓의 비좁은 오피스텔에서 다른 가족의 도움 없이 피해자를 돌보며 극심한 스트레스로 산후우울증을 겪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심 재판부인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1부(부장판사 강동원)는 “엄마라는 말에는 단순히 생물학적인 의미만 담기지 않았다”며 “유전적으로든 정서적으로든 누구보다 가까운 사이이고 무조건적인 사랑과 정성으로 보호하고 양육하며 헌신할 것을 기대하는 존재가 바로 엄마”라며 피고인을 꾸짖었다. 이어 “연약한 생명인 피해자는 두개골이 골절되고 뇌출혈이 발생하는 참혹한 모습으로 죽음을 맞이했다”며 “남편인 C씨가 사건 경위에 관해 모르쇠로 일관함으로써 피해자의 목소리는 들려지지 않았고, 차가운 부검실에서야 그 경위 단서가 드러났다”고 판시했다. 항소심 재판부도 “사람의 생명을 함부로 침해하는 행위는 어떤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고 특히 아동은 스스로를 보호할 능력이 없거나 부족하다는 점에서 아동의 생명을 침해하는 범죄는 그 죄책이 더욱 무겁다”며 “원심의 형이 너무 무겁거나 가벼워 부당하다고 보기 어렵다”고 항소기각 사유를 밝혔다.
  • 생후 47일 영아 두개골 골절로 숨지게 한 母…항소심 결과는

    생후 47일 영아 두개골 골절로 숨지게 한 母…항소심 결과는

    생후 47일 된 자녀를 학대해 숨지게 한 친모가 항소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친모는 자신의 학대로 자녀가 숨을 쉬지 않는데도 119에 신고하지 않았으며, 범행을 숨기려 ‘멍 없애는 약’ 등을 검색한 것으로 조사됐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고법 형사3부(허양윤 원익선 김동규 고법판사)는 A씨의 살인 및 아동복지법 위반 등 혐의 항소심에서 피고인과 검찰이 양형부당 등을 이유로 제기한 항소를 모두 기각하고 원심판결을 유지했다. A씨는 1심에서 징역 10년 및 40시간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이수, 아동 관련 기관 7년간 취업제한 명령을 선고받았다. 다만 1심은 A씨에게 살인죄가 아닌 아동학대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아동학대치사)죄가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A씨는 2020년 7월 3∼6일 경기 하남시 주거지에서 태어난 지 47일 된 아들 B군의 머리 부위에 최소 2회 이상 강한 외력을 가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2020년 7월 6일 오전 8시 38분쯤 B군의 몸이 차가워지는 등 이상증세가 나타나는데도 즉시 병원에 데리고 가지 않았으며, 같은 날 오후 4시쯤 숨을 쉬지 않는다는 사실을 확인한 후에도 119에 신고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뒤늦게 남편의 신고로 출동한 구급대원에 의해 B군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같은 날 오후 5시 38분쯤 머리뼈 골절, 지주막하출혈 등 머리부위 손상으로 숨졌다. A씨는 2020년 6월 9일부터 7월 2일까지 울음을 그치지 않는다거나, 분유를 잘 먹지 않는다는 등의 이유로 5차례에 걸쳐 B군에게 신체적 학대를 한 혐의도 받는다. 남편인 C씨는 이 같은 A씨의 학대 사실을 알고 있으면서도 적극적으로 아내를 제지하거나, 이들을 분리하지 않은 혐의(아동유기·방임)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고 형은 그대로 확정됐다. C씨는 B군 몸에 학대로 인한 멍 자국이 있다는 사실을 인지한 뒤에는 A씨에게 “저 상태로 (병원에) 갔다간 100% 병원에서 경찰 부른다. 아기 멍에 좋은 약 검색해봐라”고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도 조사됐다. 남편의 말을 들은 A씨는 B군이 숨지기 사흘 전인 2020년 7월 3일경 휴대전화로 ‘신생아 멍 없애는 약’, ‘멍든 데 없애는 방법’을 검색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6평 남짓의 비좁은 오피스텔에서 다른 가족의 도움 없이 피해자를 돌보며 극심한 스트레스로 산후우울증을 겪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항소심 재판부는 “사람의 생명을 함부로 침해하는 행위는 어떤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고 특히 아동은 스스로를 보호할 능력이 없거나 부족하다는 점에서 아동의 생명을 침해하는 범죄는 그 죄책이 더욱 무겁다”며 “원심의 형이 너무 무겁거나 가벼워 부당하다고 보기 어렵다”고 항소기각 사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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