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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업비밀 해외유출 신고 하면 최대 2억

    영업비밀 해외유출 신고 하면 최대 2억

    앞으로 영업비밀 해외 유출 신고자 등에게 최대 2억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정부가 해마다 늘고 있는 영업비밀 해외 유출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하고 국내 기술 보호를 강화하고 나섰다. 지식재산처는 27일 기업의 핵심 기술이 해외로 새어 나가는 것을 막기 위해 영업비밀 해외 유출 신고포상금제 도입 등을 담은 개정 ‘부정경쟁방지법(부경법)’이 28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기존 부경법에서는 위조 상품 신고에 대해서만 포상금을 지급하고 있다. 이번 제도 개선은 피해 발생 후 대응에서 사전 예방 체계를 갖춘다는 의미가 있다. 국가정보원 자료에 따르면 산업기술 해외 유출 적발 건수는 2020년 17건, 2021년 22건, 2022년 20건, 2023년과 2024년은 각 23건에 달했다. 유출 시도가 매년 반복되는 가운데 최근 5년간 유출 피해액은 25조원대로 추산됐다. 이에 따라 법조계와 산업계에서는 기술 유출 행위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개정 부경법은 기업의 영업비밀 해외 유출 범죄를 신고하거나 방지하는 데 기여를 한 사람에게 최대 2억원의 포상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했다. 지재처는 신고 또는 기여 행위가 수사 단서가 됐는지 등을 종합 고려해 포상금 지급 여부와 금액을 결정할 예정이다. 영업비밀은 제품 설계도와 공정 기술, 제조 노하우 등으로 기업이 시간과 비용을 투입해 만들어낸 경쟁력이다. 유출 시 기업 피해를 넘어 산업 나아가 국가 경쟁력 저하로까지 이어질 수 있어 ‘유출 전 차단’이 중요하다. 지재처는 신고 포상금제가 내부자의 자발적 신고를 유도할 경제적 유인책으로 평가한다. 이를 통해 기술 유출 억제 및 유출 피해를 조기 차단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영업비밀 해외 유출 범죄 신고…‘최대 2억’ 포상금 받는다

    영업비밀 해외 유출 범죄 신고…‘최대 2억’ 포상금 받는다

    앞으로 영업비밀 해외 유출 신고자 등에 대해 최대 2억원의 신고 포상금이 지급된다. 정부가 해마다 늘고 있는 영업비밀 해외 유출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하고 국내 기술 보호를 강화하고 나섰다. 지식재산처는 27일 기업의 핵심 기술이 해외로 새어 나가는 것을 막기 위해 영업비밀 해외 유출 신고포상금제 등을 담은 개정된 ‘부정경쟁방지법(부경법)’이 28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현행 부경법에서는 위조 상품 신고에 대해서만 포상금을 지급하고 있다. 국가정보원 자료에 따르면 산업기술 해외 유출 적발 건수는 2020년 17건, 2021년 22건, 2022년 20건, 2023년 23건, 2024년 23건에 달했다. 유출 시도가 매년 반복되는 가운데 최근 5년간 유출 시 피해액이 25조원대로 추산됐다. 개정 부경법은 기업의 영업비밀 해외 유출 범죄를 신고하거나 방지하는 데 기여를 한 사람에게 최대 2억원의 포상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했다. 지재처는 신고 또는 기여 행위가 수사 단서가 됐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포상금 지급 여부와 금액을 결정할 예정이다. 영업비밀은 제품 설계도와 공정 기술, 제조 노하우 등으로 기업이 시간과 비용을 투입해 만들어낸 경쟁력이다. 유출 시 기업을 넘어 산업, 국가 경쟁력 저하로까지 이어질 수 있어 ‘유출 후 대응’에서 ‘유출 전 차단’이 중요하다. 김용선 지식재산처장은 “영업비밀 해외 유출은 국가 경쟁력과 경제 안보를 흔들 수 있는 중대한 범죄”라며 “포상금제 도입으로 내부의 자발적 신고를 유도할 경제적 유인책이 마련돼 유출 시도를 차단할 수 있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 커피 찌꺼기·고기 기름, 친환경 항공유로 재활용

    정부가 커피 찌꺼기와 고기 기름을 친환경 항공유로 재활용하는 고품질 바이오 연료 기술 개발에 나선다. 세계 항공유 수출 1위인 한국 정유업계가 글로벌 탄소 규제에 선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27일 서울에서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엘티메탈 등 관계 기관·업체와 착수보고회를 열고 국내 식품 산업에서 발생하는 커피 찌꺼기·쌀겨·동물성 기름 등 유기성 폐자원을 활용해 지속가능항공유(SAF) 등의 고품질 바이오 연료를 생산하는 국가 연구개발(R&D) 사업을 이달 말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2030년까지 487억원을 투입한다. 기후부는 앞으로 5년간 유기성 폐자원 발굴과 연료화, 고효율·고품질화, 원료별 전 과정 환경성 인증·평가 등 SAF 핵심 기술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유럽연합(EU) 등 주요국의 친환경 연료 의무화에 대응하고 국내 정유사의 글로벌 공급망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내년부터 국제항공 탄소감축·상쇄제도(CORSIA)가 의무화되며 SAF 수요가 급증할 전망이지만 국내는 폐식용유 의존도가 높아 장기적인 원료 수급 불안 우려가 제기돼 왔다. 기후부는 식품 산업에서 발생하는 유기성 폐자원을 활용해 하루 30t 이상의 전처리 공정을 구축하고 저온·저에너지 기반 지질 추출·정제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 지질 분리 후 남은 물질로는 바이오가스를 생산해 부산물의 80% 이상을 재활용하고, 부패·오염 등으로 고품질 연료화가 어려웠던 동물성 기름도 불순물 제거 기술 등을 통해 활용도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김고응 기후부 자원순환국장은 “버려지던 자원을 국가 전략 산업의 핵심 원료로 바꾸는 순환경제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버려지던 커피 찌꺼기·고기기름, ‘친환경 항공유’로 재탄생

    버려지던 커피 찌꺼기·고기기름, ‘친환경 항공유’로 재탄생

    2030년까지 487억원 투입글로벌 탄소감축 의무화에 대응유기성 폐자원 하루 30t 전 처리 공정바이오가스 등 부산물 80% 재활용“버려지던 자원, 국가 산업 원료로” 정부가 커피 찌꺼기와 고기 기름을 친환경 항공유로 재활용하는 고품질 바이오 연료 기술 개발에 나선다. 세계 항공유 수출 1위인 한국 정유업계가 글로벌 탄소 규제에 선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27일 서울에서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엘티메탈 등 관계 기관·업체와 착수보고회를 열고 국내 식품 산업에서 발생하는 커피 찌꺼기·쌀겨·동물성 기름 등 유기성 폐자원을 활용해 지속가능항공유(SAF) 등의 고품질 바이오 연료를 생산하는 국가 연구개발(R&D) 사업을 이달 말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기후부는 2030년까지 487억원을 투입해 유기성 폐자원 발굴과 연료화, 고효율·고품질화, 원료별 전 과정 환경성 인증·평가 등 SAF 핵심 기술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유럽연합(EU) 등 주요국의 친환경 연료 의무화에 대응하고 국내 정유사의 글로벌 공급망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내년부터 국제항공 탄소감축·상쇄제도(CORSIA)가 의무화되며 SAF 수요가 급증할 전망이지만 국내는 폐식용유 의존도가 높아 장기적인 원료 수급 불안 우려가 제기돼 왔다. 기후부는 식품 산업에서 발생하는 유기성 폐자원을 찾아내 하루 30t 이상의 전처리 공정을 구축하고 저온·저에너지 기반 지질 추출·정제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 지질 분리 후 남은 물질로는 바이오가스를 생산해 부산물의 80% 이상을 재활용하고, 부패·오염 등으로 고품질 연료화가 어려웠던 동물성 기름도 불순물 제거 기술 등을 통해 활용도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SAF 생산 과정의 탄소감축 효과를 국제적으로 인정받기 위해 웹 기반 공급망 관리, 탄소 발자국 산정 자동화 등 원료 수거부터 생산까지 전 과정 추적 관리 시스템도 개발한다. 김고응 기후부 자원순환국장은 “단순히 쓰레기를 처리하는 차원을 넘어 버려지던 자원을 국가 전략 산업의 핵심 원료로 탈바꿈시키는 순환 경제 생태계 조성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국내 산업의 탄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기술 개발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성남시, AI 인재양성 국비 311억원 확보

    성남시, AI 인재양성 국비 311억원 확보

    경기 성남시는 가천대와 함께 교육부 및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인공지능(AI) 분야 국가 공모사업에 연이어 선정돼 총 311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AI 실무인재 양성과 대학 중심 연구·교육 기반 구축을 위한 국가 핵심 사업이다. 먼저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추진하는 ‘AI 분야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사업에 선정돼 가천대는 5년간 약 71억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성남시는 매년 5000만원씩 5년간 총 2억 5000만원을 지원해 지역 산업에 필요한 실무형 AI 인재 양성을 돕는다. 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주관하는 ‘AI 중심대학’ 사업에도 선정돼 가천대는 8년간 약 240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이를 통해 AI 실습환경과 교육 인프라 개선, 산학협력 과제와 인턴십 운영, 해외 교육프로그램 개발, 우수 교수진 확보, 장학금 지원 등이 추진된다. 성남시도 매년 5000만원씩 8년간 총 4억원을 지원한다. 성남시는 그동안 지역 대학과 협력해 AI 인재 양성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왔다. 현재 판교에 조성 중인 KAIST 김재철AI대학원과 정자동 킨스타워 내 성남연구센터에서는 AI 기술설명회와 산학협력 인턴십, 취업 연계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성균관대 분당캠퍼스 팹리스AI성남연구센터, 서강대 판교디지털혁신캠퍼스, 가천대가 운영하는 성남 피지컬AI 인재양성 아카데미 등 대학 협력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시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과 기존 대학 협력 프로그램을 연계해 교육·연구·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AI 혁신도시 성남’ 조성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특히 판교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지역 기업이 필요로 하는 AI 전문인재를 직접 양성하고 채용까지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이번 국비 확보는 성남시의 대학 협력형 AI 인재양성 정책이 성과를 낸 사례”라며 “앞으로도 판교를 중심으로 한 AI 혁신도시 조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무궤도 트램 도입·문화거점 조성…김경수·송순호 ‘Next 창원’ 공약 제시

    무궤도 트램 도입·문화거점 조성…김경수·송순호 ‘Next 창원’ 공약 제시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경남도지사 후보와 송순호 창원시장 후보가 순환 트램 도입, 러닝코스 정비, 소형모듈원전(SMR) 산업단지 조성 등을 핵심으로 한 창원 대전환 구상을 내놨다. 두 후보는 21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술과 문화가 흐르는 Next 창원 – 미래 창원 100년의 약속’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창원은 대한민국 산업화의 가장 위대한 성공 사례지만 산업단지와 주거공간을 갈라놓은 반세기 구조는 이제 혁신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산단과 도시, 일자리와 삶, 기술과 문화를 연결해 창원의 다음 100년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공간 혁신의 출발점으로 성산아트홀과 용지공원을 잇는 문화거점 조성을 제안했다. 공연·예술·호수·휴식을 결합한 핵심 문화공간으로 키우고 그 중심에 시민이 만나고 경험하고 창작하는 미디어 복합 공간인 ‘책 없는 도서관’을 세우겠다는 구상이다. 보행·러닝 환경 개선 방안도 내놨다. 창원광장에서 마산만 귀산·가포까지 러닝·보행 축을 구축하고 끊긴 구간을 정비해 도심·하천·바다를 한 번에 달릴 수 있게 연결하겠다고 했다. 창원광장에서 산업단지공단까지 이어지는 중앙대로는 ‘엔지니어 로드’로 조성하겠다고 제안했다. 야간 조명과 보행로·전망대·문화공간을 결합하고 창원대로와 만나는 지점에 교량을 건설해 광장과 산단을 직접 잇는 도시 상징축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산단 내 유휴부지와 제2산단 건설 이후 생기는 빈터에는 청년 임대주택과 1·2인 가구 특화단지·가족 주거를 복합한 직주근접 단지를 조성하겠다고 했다. 24시간 어린이집·방과 후 돌봄·상업시설을 함께 갖춰 평일과 주말·야간을 가리지 않고 머물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무궤도 고무차륜 트램 도입부터 진해 해군기지 개방·SMR 육성 공약교통 혁신은 송순호 창원시장 후보가 이어받았다. 송 후보는 일반 트램의 5분의 1 수준 비용으로 창원광장에서 시청·성산아트홀·산단공·반월시장을 연결하는 순환형 K-TRT(무궤도 고무차륜 트램) 도입을 제안했다. 대형 버스가 들어가지 못하는 골목과 단독주택 밀집 지역에는 AI 기반 수요응답형 마을버스(ART)를 투입하고 창원-북면을 시작으로 김해·함안·양산·진주를 잇는 광역 통근버스(M-DRT) 시범사업도 추진하겠다고 했다. 그는 저층 주거지 지원 방안도 내놨다. 시비 30억원을 투입해 매년 300가구에 ‘안심집수리 바우처’를 지급하고 빈집·빈 점포를 임차·매입해 반값 임대주택과 공동육아 공간으로 전환하겠다고 제안했다. 김 후보는 진해권과 관련해 해군기지 내 근대유산 개방을 제안했다. 해군본부와 ‘진해 근대유산 관광 개방 협약’을 체결해 1914년 건립된 르네상스식 사령부 본관과 이승만 별장을 정기 공개하겠다는 구상이다. 경화역 폐역 일대는 역사 상징 공간으로 보존하고 문화행사를 유치해 군항제 기간에만 몰리는 관광객을 사계절로 분산시키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50년 넘게 진해 주민의 숙원으로 남은 도심 비행안전구역 고도 제한도 국방부·해군과 협의해 현실에 맞게 재설정하겠다고 약속했다. 미래산업 육성 전략으로는 SMR·방산 AI·첨단항공엔진·전력기기·휴머노이드 로봇 등 5대 분야를 제시했다. 창원 제2국가산단을 SMR 메가특구로 지정하고 두산에너빌리티의 1조원 규모 신규 투자와 연계해 인허가 신속 처리 ‘타임아웃제’와 용적률 완화 특례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창원국가산단의 첨단항공엔진 특화단지 지정과 1조 5000억원 규모 방산 특화 AI 데이터센터 유치도 추진하겠다고 했다. 김 후보는 “창원은 단순히 공장을 많이 가진 도시가 아니라 대한민국 산업의 심장”이라며 “힘 있는 도지사가 예산과 행정으로 창원의 미래를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송 후보는 “세계 최고의 산업기술 위에 문화와 사람으로 북적이는 걷기 좋고 누리기 좋은 산업문화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 “충남, K방산 전진기지로”…첨단 민간기술 ‘방산 전환’ 체계 만든다

    “충남, K방산 전진기지로”…첨단 민간기술 ‘방산 전환’ 체계 만든다

    ‘스핀 온 군 적합성 검증 기술 지원’ 선정 충남도가 민간의 우수 기술이 국방 분야로 확산하는 생태계 구축으로 K방산 핵심 거점 육성에 나선다. 도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지능형센서 스핀 온(Spin-On) 군 적합성 검증 기술 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스핀 온’은 민간의 상용부품을 정밀 선별, 신뢰성, 체계 적합성 검증 등을 거쳐 방산 체계에 적용하는 방식으로 민간 기술의 국방 활용도를 높이는 핵심 절차다. AI·드론·반도체 등 민간 첨단기술 역량을 국방 분야까지 활용해 방위산업과 첨단기술산업을 동시에 육성하기 위한 취지다. 도는 이번 사업 선정에 따라 올해부터 2029년까지 계룡시 두마면 제2산업단지 내 지능형센서 민수 기술의 방산 전환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투자 사업비는 확보한 국비 100억원을 포함한 274억 9000만원이다. 사업은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이 주관하며, FITI시험연구원과 경기대가 참여한다. 주요 사업 내용은 △특수 목적 연구시설 구축 △민수 첨단 기술의 방산 전환을 위한 기업 지원 △지능형센서 소재·부품·장비의 환경 내성 및 상위체계 호환성 검증 등이다. 도는 이곳을 통해 민·군 겸용 부품 전용 데이터시트 개발 지원을 통한 기술자료 표준화와 외산 의존도가 높은 고가의 부품(MIL급)을 국내 상용 등급 부품의 군용 등급화로 대체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은 우수한 민수 기술을 방위산업 분야로 전환해 도내 기업의 판로 개척과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中 이직위해 ‘반도체용 초순수 기술’ 유출…대법 “첨단기술에 해당”

    中 이직위해 ‘반도체용 초순수 기술’ 유출…대법 “첨단기술에 해당”

    원심 징역 3년 선고…산업기술보호법 무죄 다시 심리해야중국 반도체 회사로 이직을 앞두고 삼성엔지니어링(현 삼성E&A)의 반도체용 초순수 시스템 기술을 유출한 직원에게 ‘산업기술 유출’ 혐의를 적용할 수 있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대법원 2부(주심 권영준 대법관)는 14일 산업기술보호법 위반,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 보호법 위반, 업무상 배임 등으로 기소된 A씨 상고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무죄 부분을 다시 판단하라며 사건을 서울중앙지법으로 내려보냈다. 이에 따라 A씨의 형량은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삼성엔지니어링에서 약 8년간 초순수 시스템 시공 관리와 시운전 업무를 담당하던 A씨는 초순수 시스템 설계 탬플릿과 도면, 제어 알고리즘, 시방서 등을 유출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2019년 2월쯤 중국 반도체 컨설팅 기업 ‘진세미’로 이직하기 위해 삼성엔지니어링에서 퇴사했다. 초순수는 불순물이 거의 없는 물로, 반도체 생산 과정에서 불순물과 오염 물질을 씻는 데 사용된다. 1·2심 재판부는 초순수 시스템 기술이 영업비밀에는 해당하지만 산업기술보호법상 ‘첨단기술’로 지정된 산업기술이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대법원은 A씨의 산업기술보호법 위반 혐의를 무죄로 판단한 원심에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있다고 판단했다. 대법원은 “산업발전법과 산업기술보호법의 각 입법 목적, ‘담수’와 ‘담수화’가 가지는 일반적인 의미와 용례, 제품 또는 용역의 개발, 생산, 보급 또는 사용에 기여하는 영향력, 부가가치 창출 가능성 등을 고려해야 한다”며 첨단기술에 해당할 수 있다고 봤다.
  • 전남도, 철강·금속 인공지능전환(AX) 실증센터 구축 추진

    전남도, 철강·금속 인공지능전환(AX) 실증센터 구축 추진

    전라남도는 산업부 공모사업인 ‘철강·금속 인공지능전환(AX) 실증센터 구축사업’에 선정돼 광양 익신산업단지에 실증센터를 구축한다. 이번 사업은 글로벌 공급과잉, 중국산 저가 철강재 유입, 미국의 고관세 정책 등으로 어려운 철강·금속 산업의 경쟁력 회복과 제조 현장의 AI 전환(AX)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된다. 2026년부터 5년간 총사업비 국비 140억원을 확보해 추진하는 종합지원센터는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을 주관기관으로 전남테크노파크,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한국철강협회, 한국첨단제조기술연구원이 참여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철강·금속 제조 및 가공 공정에 AI 기술을 접목해 공정 품질 예측과 실시간 이상 탐지, 공정 최적화 등 현장형 AI 솔루션을 개발·실증하고, 기업 맞춤형 AX 기술지원과 재직자 교육 등을 종합 지원한다. AX 제조 기술은 해상풍력·조선·해양플랜트 등 연관 산업과도 밀접하게 연계돼 생산성 향상과 신규 시장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기홍 전남도 전략산업국장은 “최근 글로벌 경기 침체와 통상 환경 변화 등으로 철강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AX 실증센터 구축을 통해 광양만권 철강산업의 인공지능 전환을 본격화하고 AI 기반 첨단 제조 생태계를 조성해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 진교훈 “검증된 행정 경험과 추진력을 강서 발전에 쏟겠다”

    진교훈 “검증된 행정 경험과 추진력을 강서 발전에 쏟겠다”

    진교훈 더불어민주당 서울 강서구청장 후보가 지난 9일 강서구 화곡동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열고 민선 8기 주요 성과와 ‘3대 미래 비전과 50대 과제’를 발표했다. 11일 캠프에 따르면, 개소식에는 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 진 후보 선대위 공동상임선대위원장 강서병 한정애 의원과 강서을 진성준 의원, 노현송 전 강서구청장을 비롯해 전·현직 시·구의원, 당원, 시민 등이 대거 참석했다. 또한 정청래 민주당 대표, 조정식 의원, 박지원 의원, 김태년 의원, 이상식 의원,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 등이 영상 축사를 보냈다. 진 후보는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고 위기 극복에 매진하고 있는 이재명 대통령과 집권 여당의 안정적인 국정 운영을 위해 압도적인 승리가 필요하다”며 “경찰청 차장으로 14만 조직을 이끌었던 행정 경험과 검증된 추진력을 강서 발전을 위해 모두 쏟아붓겠다”고 밝혔다. 이어 “시행착오에 허비할 시간이 없다”며 “이재명이 선택하고 맡겨보니 확실한, 저 진교훈이 시작한 사업들을 완성할 기회를 달라”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 2년 6개월간 주요 성과로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본부 방문으로 김포공항 고도제한 완화 조기 시행 가능성 확인 ▲방화차량기지·건폐장 이전 관련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대장홍대선 착공·강북횡단선 재추진 동력 확보 ▲기초자치단체 최초 ‘코리아 비즈니스 엑스포’ 공동 개최 ▲국회대로 인근 공공주택복합사업 예정지구 지정 등 재개발·재건축 사업의 신속 추진 등을 꼽았다. 그러면서 ‘더 큰 강서’를 위한 3대 미래 비전으로 ▲인공지능(AI)과 첨단산업기술이 융합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혁신경제도시 ▲마곡과 원도심이 상생하는 균형성장도시 ▲요람에서 무덤까지 책임지는 안심복지도시를 제시했다. 진 후보는 “경찰청 차장으로 14만 조직을 이끌었던 행정 경험과 검증된 추진력을 강서 발전을 위해 모두 쏟아붓겠다”며 “시행착오에 허비할 시간이 없는 만큼 이재명이 선택하고 맡겨보니 확실한, 저 진교훈이 시작한 사업들을 완성할 기회를 달라” 고 강조했다. 진 후보는 경찰대 5기로 전북경찰청장, 경찰청 차장 등을 거친 뒤 2023년 보궐선거로 강서구청장에 당선됐다.
  • 공공이 나서서 기후변화 늦춘다…성북구, 녹색제품 구매 의무화 확대

    공공이 나서서 기후변화 늦춘다…성북구, 녹색제품 구매 의무화 확대

    서울 성북구가 공공부문의 친환경 소비 확대를 위해 ‘2026년 녹색제품 구매 활성화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녹색제품 구매율 목표를 62.4%로 설정했다고 4일 밝혔다. 구는 지난달 22일 구청 조달물품 구매 담당자를 대상으로 한 녹색제품 구매교육도 실시했다. 구의 녹색제품 구매율 목표는 올해 정부합동평가 목표인 50.55%를 웃도는 수준이다. 구의 녹색제품 구매율은 최근 몇 년간 꾸준히 증가했다. 2023년 43.3%, 2024년 52.3%, 2025년 61.9%로 상승했다. 이번 추진계획은 구매 단계부터 녹색제품 적용 여부를 체계적으로 검토하는 관리체계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구는 지난 1일부터 물품·용역·공사 발주 시 ‘녹색제품 구매 가능 검토서’ 작성을 의무화했다. 재정합의 대상 사업은 발주 과정에서 환경과 기후변화대응팀장 협조 심사를 거치도록 할 예정이다. 녹색제품 구매 예외 사유가 발생하면 에코스퀘어로 구매 부서가 조치하도록 했다. 구는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도 진행했다. 지난 4월 22일 구청 모든 부서의 건설자재 등 조달물품 구매 담당자를 대상으로 녹색제품 구매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전문연구원이 진행해 녹색제품 제도와 에코스퀘어 사용법 등을 설명했다. 구는 분기별로 녹색제품 구매 이행 현황과 예외조치 현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실적이 미흡한 부서는 공개해 이행력을 높인다. 구매 부서 실적 현황 및 미흡부서 공개는 올 8월부터 시행된다. 녹색제품 구매 확대를 위한 인센티브 제도도 운영한다. 우수부서와 동을 대상으로 최우수 1개 부서에 50만원, 우수 1개 부서에 30만원, 장려 2개 부서에 각 10만원의 포상을 지급한다. 구 관계자는 “녹색제품 구매는 공공부문이 친환경 소비문화를 확산하는 중요한 정책 수단”이라며 “구매검토 의무화와 실적 점검, 교육 및 인센티브 제도로 모든 부서의 실천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 한국임업진흥원 2년 앞당겨 대전 완전 이전

    한국임업진흥원 2년 앞당겨 대전 완전 이전

    전 조직 이전으로 조직 이원화 해소 기대한국특허전략개발원 등 이전 ‘긍정적’ 대전시는 한국임업진흥원이 애초 2028년에서 올해 연말까지 유성구로 완전 이전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전날 진흥원은 이사회를 통해 서울 본사의 대전 이전을 위한 청사 임차 계약 안건을 의결했다. 앞서 진흥원은 2023년 6월 1차로 63명이 유성구 계산동 임업기술실용화센터로 이전했다. 이번 의결로 2028년 이전 예정이었던 서울 본사 잔여 인력 137명도 올해 연말까지 조기 이전하게 된다. 그동안 진흥원은 서울과 대전으로 조직이 이원화돼 운영상 어려움을 겪어 왔다. 시는 안정적 정착을 위해 1차 이전 직원과 기관에 △이주정착 지원금 △자녀 전·입학 장려금 △주택 특별공급 △공공 문화시설 이용 감면 △청사 신축 지방세 감면 등의 지원을 펼쳐왔다. 이번 진흥원 이전은 기상청, 한국기상산업기술원, 한국특허전략개발원 등 다른 개별 이전 기관들의 완전 이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진흥원 이전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 “2차 공공기관 유치”… 전북은 출장 중

    전북도가 제2차 공공기관 이전을 위한 기관 방문 활동에 돌입했다. 도는 9대 공제회·한국은행 등 기관을 중심으로 실국별 방문 출장을 통한 유치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출장은 자산운용·농생명·기후에너지 특화금융, 농생명바이오, 기후테크, 미래첨단산업 등 전북의 전략 산업과 연계된 핵심 기관들을 직접 방문해 기관별 동향을 파악하고 전북만의 차별화된 강점을 전달하는 게 목적이다. 도는 현대차의 9조원 규모 투자를 토대로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에 산업·연구개발(R&D) 연계 인프라 지원 방안을 알리고 있다. 또한 한국국토정보공사와의 지역 연계성을 내세워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국토지리정보원을 찾아 국가 공간정보 및 국토기술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협력 방향을 논의하고 있다. 도는 금융 분야 기관 유치를 위해선 국민연금공단을 중심으로 형성된 자산운용 특화 금융 생태계를 핵심 경쟁력으로 내세우고 있다. 9대 공제회도 방문해 우수한 투자 환경과 연기금 중심 금융 인프라를 홍보하고 이전 유치 의사를 전달했다. 파급효과가 큰 한국은행 등과 금융 기능 집적, 시너지 창출 방안을 중심으로 면담도 진행 중이다. 이어 도는 현장 방문을 통해 정주 여건 지원, 기관 특성에 부합하는 독립 청사 부지 제공 등 기관들의 요구사항도 수렴했다. 이에 전북 특화 정주 여건 패키지 마련, 기관별 맞춤 지원 방안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전북의 미래 성장을 이끌 핵심 기관 유치에 전 실국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기관 이전이 확정되는 즉시 안정적인 정착이 가능하도록 철저히 사전 준비를 이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금호석화 ‘재활용 ABS 고도화’ 장영실상

    금호석화 ‘재활용 ABS 고도화’ 장영실상

    금호석유화학이 서연이화, 현대자동차 연구진과 함께 재활용 ABS 플라스틱을 자동차 내장용 소재로 고도화한 성과를 인정받아 2026년 제12주차 IR52 장영실상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장영실상은 학계와 정부기관 전문가가 기술 혁신성과 시장성, 경제적 파급효과를 종합 평가하는 최고 권위의 산업기술상 중 하나다. 금호석유화학은 1996년 이후 총 6차례 수상했으며 에너지·환경 분야 수상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존 재활용 ABS는 열화와 이물 혼입, 물성 편차로 인해 자동차처럼 높은 품질이 요구되는 산업에서는 활용이 제한적이었다. 이런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금호석유화학은 내열 SAN(스티렌 아크릴로니트릴 수지) 기반의 소재 설계와 정밀 배합 기술을 적용해 내열 ABS를 개발했다. 또 50종이 넘는 재활용 소재를 평가하고 공급업체와 협력해 품질을 개선하며 데이터 분석까지 더해 최적의 소재 조합을 찾았다. 이렇게 개발된 내열 ABS는 재활용 원료 비율, 탄소배출량, 냄새, 내열성 등 자동차 부품에 요구되는 기준을 충족해 자동차 부품 양산으로 이어졌다. 금호석유화학 관계자는 “재활용 소재를 단순 대체재가 아닌 성능 기준까지 충족하는 핵심 소재로 전환한 사례”라고 설명했다.
  • “AI 강국 기술력 확보”… 민간 현장 전문가 배치

    정부가 인공지능(AI) 중심으로 정보통신기술 연구개발 체계를 전면 개편하고 이를 총괄할 민간 전문가 6명을 위촉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5일 AI 전담 프로젝트 매니저(PM)를 기존 1개 분야에서 4개 분야로 확대하고, 지역·제조 분야의 AI 전환을 담당할 PM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에서 실무를 맡아온 현장 전문가를 전면에 배치해 연구개발의 실행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AI·반도체 분야 오윤제 PM은 삼성전자에서 갤럭시·폴더블·스마트TV 등 주요 제품의 기술개발과 상용화를 이끈 인물이다.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에서는 반도체·양자 분야 국가 연구개발(R& D)을 담당했다. 통신·전파위성 분야 최성호 PM은 삼성전자에서 5G 핵심 특허 개발과 국제 표준화를 주도해 세계 최초 5G 상용화에 기여했다. IITP에서는 차세대 네트워크(6G) 산업기술개발과 저궤도 위성통신 등 대형 사업 기획을 맡았다. 양자 분야 주정진 PM은 ETRI 양자기술연구본부장을 지내며 국가 R&D 기획과 로드맵 수립에 참여했다. 장거리 양자얽힘 전송, 양자 광집적회로 등 핵심 기술 성과와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미디어·콘텐츠 분야 박기주 PM은 위지윅스튜디오 최고기술책임자(CTO)로서 미디어 기술 전략과 R&D 조직을 총괄했다. 지역 AX 분야 방원철 PM은 삼성메디슨에서 AI 기반 의료영상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이끌었다. 지역 AI 기업 발굴과 실증모델 구축을 통해 산업 전반의 AI 전환을 추진할 예정이다. 제조 AX 분야 이준우 PM은 ETRI 책임연구원 출신으로, 가상·증강현실 R&D를 수행했다. IITP에서는 미디어·콘텐츠 분야 국가 R&D 기획·관리를 맡았으며, 제조 데이터의 AI·디지털 자산화 역량을 갖췄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기술 경쟁력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충남 ‘펫푸드 전진기지 구축’

    충남 ‘펫푸드 전진기지 구축’

    ‘펫푸드 사업화 지원센터’ 선정‘그린 바이오 생태계’ 구축 가속화 충남도는 산업통상부 주관 ‘글로벌 진출 스마트 휴머니제이션 제품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지원체계 구축’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도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2030년까지 내포 농생명 클러스터 내 ‘펫푸드 사업화 지원센터’를 구축한다. 총 사업비는 국비 98억원과 지방비 포함 220억원이다. 센터 주요 기능은 반려동물 정보(펫 바이오데이터)를 통한 인공지능 기반 시제품 개발과 해외 진출을 위한 국가·품목별 맞춤 규제 대응 등 반려동물 맞춤형 기능성 식품 수출 전주기 지원이다. 도는 센터 구축을 통해 내포 농생명 클러스터 내 추진 중인 연구·산업 기반 시설과 연계한 그린바이오 산업 생태계 구축이 가속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센터가 들어서는 클러스터 내에는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메디푸드 글로벌 사업 지원센터 △친환경 농기계 디지털 기술 연구개발(R&D) 지원센터 △스마트혁신지원센터 등이 단계적으로 조성 중이다. 사업 수행 주관 기관은 한국바이오특화센터협의회이며, 한국인공지능(AI)의료헬스케어연구원, 충남대,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 참여한다. 도 관계자는 “생산-연구-실증-사업화가 유기적으로 연계되는 산업 구조를 구축해 내포 농생명 클러스터를 대한민국 대표 그린 바이오 거점으로 육성하고 반려동물 관련 산업이 도내에서 성장·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음성군 외국인 주민 화재안전 앱 개발…6개국어 지원

    음성군 외국인 주민 화재안전 앱 개발…6개국어 지원

    충북 음성군은 전국 최초로 한국소방산업기술원과 손을 잡고 외국인 화재 안전을 위한 앱을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앱은 스마트폰 카메라를 활용한 AR(증강현실) 소화기 훈련 기능을 통해 가상의 화재를 직접 진압해 보는 실전형 체험을 제공한다. 위급 상황 때 119에 신고하고, 지정된 사용자에게 위치정보시스템(GPS) 기반 위치와 긴급 신호도 전송할 수 있다. 지진 대응, 가스 누출 대처법, 완강기 사용법, 심폐소생술(CPR), 산업안전 표지판 번역, 개인보호장구(PPE) 점검 가이드, 노동법 및 임금 관련 정보 등도 제공한다. 한국어를 비롯해 영어, 베트남어, 중국어, 캄보디아어, 네팔어 등 총 6개 국어를 지원해 언어 소통의 어려움도 해결했다. 별도의 앱 설치 없이 QR코드나 링크를 통해 접속할 수 있는 ‘PWA(Progressive Web App)’ 방식을 채택해 접근성도 높였다. 군이 앱을 개발한 것은 현재 음성 지역에는 3000여개 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외국인 비율이 전국 최고 수준인 16%에 달하기 때문이다. 한국소방산업기술원 관계자는 “이 시스템이 음성 지역 외국인들의 초기 대응력을 높일 수 있는 최소한의 안전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양천구, 청년 취업 ‘성공 지원’…교육생 80명 모집

    양천구, 청년 취업 ‘성공 지원’…교육생 80명 모집

    서울 양천구는 ‘2026년 청년 취업 교육 프로그램’을 열고 교육생 80명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지역 청년들의 구직 경쟁력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취업 성공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구 대표 청년 일자리 사업으로, 전문 교육기관과 연계해 직무 교육부터 자기소개서 첨삭, 면접 코칭, 취업 연계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2017년 시작해 현재까지 수료생 240명 중 149명이 취업에 성공했으며, 지난해 실무 중심 교육 과정 운영으로 취업률 55%를 기록했다. 올해는 최근 고용시장 트렌드와 구인 수요도 반영했다. ▲공항 및 국가 중요시설 보안검색 전문인력 양성 ▲타일 실무 및 자격취득 ▲인공지능(AI) 기반 시험인증 전문가 양성 ▲공항지상직 체크인카운터 양성 등 4개 과정을 운영한다. ‘보안검색 전문인력 양성과정’은 ㈜항공보안아카데미와 항공경비 및 보안검색 초기교육 등 총 86시간의 집중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타일 실무 및 자격취득 과정’은 다인직업전문학교에서 최근 수요가 급증한 인테리어 시공 분야의 취업과 창업을 지원한다. 4차 산업 시대 유망 직종인 ‘AI 기반 시험인증 전문가 양성과정’은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에서 진행된다. ISO/IEC 42001(인공지능 경영시스템) 심사원 교육과 KOLAS(시험인증 분야) 법정 교육 등을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공항지상직 체크인카운터 양성 과정’은 에스엠항공여행아카데미에서 교육한다. 항공체크인카운터 DCS 실무자격증, 국제선 항공예약·발권 자격증 취득 등이 가능하다. 일정과 신청은 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고,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각 교육기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신청 대상은 19~39세 미취업 청년이며,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수료 후에도 맞춤형 취업 상담과 채용 정보 제공 등이 이뤄진다. 이기재 구청장은 “앞으로도 청년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효성 있는 지원 정책을 지속 발굴해 ‘청년이 살고 싶은 도시 양천’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 국내 치안산업 ‘인증 공백’ 메운다…경찰청·KCL 맞손

    국내 치안산업 ‘인증 공백’ 메운다…경찰청·KCL 맞손

    그동안 객관적인 성능 검증 기준이 없어 상용화와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어온 국내 치안산업 발전을 위해 경찰청과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이 손을 맞잡았다. 경찰청은 2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본청에서 KCL과 치안 분야 제품의 ‘성능시험 평가센터 설립’ 및 ‘표준·인증체계 마련’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첨단 치안 기술을 보유하고도 이를 입증할 수단이 부족해 시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어온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KCL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재단법인으로 국내 시험·인증기관 중 하나다. 경찰청에 따르면 국내 치안산업 시장은 연간 약 39조원 규모다. 지능화·조직화되는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인공지능(AI), 드론 등 첨단 기술이 접목되면서 산업의 파급력도 확대되는 추세다. 시장조사기관 ‘마켓츠앤마켓츠’(Markets and Markets)는 세계 치안 시장이 연평균 11.3% 성장해 2030년쯤엔 약 1443조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만 그간 국내에는 치안 제품에 특화된 시험·인증체계가 마련돼 있지 않아 기술력에 비해 산업 확산이 더딘 한계가 지적돼 왔다. 공신력 있는 검증 체계가 부족해 현장 도입이 지연되고, 해외시장 진출 과정에서도 성능 입증에 어려움을 겪는 사례도 많았다. 경찰청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치안산업진흥법(가칭)’ 제정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국회에서 법률안 심사가 진행 중이다. 협약은 법률 제정 이후 제도가 신속히 도입될 수 있도록 시험·인증체계를 사전에 마련하는 데도 초점을 맞추고 있다. 양 기관은 우선 현장 수요가 높은 주요 장비와 시스템의 성능을 객관적으로 검증하는 ‘성능시험 평가센터’ 설립을 추진한다. ‘국방기술품질원’(방사청)이나 ‘한국소방산업기술원’(소방청)과 유사하게 치안 제품을 전담 검증하는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또한 법 제정 이후 표준·인증제도가 신속히 도입될 수 있도록 사전에 표준화 대상 제품을 선정하고, 인증을 위한 시험·평가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경찰청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기업들의 품질 경쟁력 향상과 산업 기반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우수한 치안 제품의 상용화를 촉진하고 국민 안전을 보다 두텁게 보호하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정부기관 및 산·학·연과의 협력을 확대해 국내 치안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 檢수사 노하우 실종 위기… 산업스파이도 10조 담합도 못 잡는다 [보완수사 리포트-진술 너머의 진실을 찾아서]

    檢수사 노하우 실종 위기… 산업스파이도 10조 담합도 못 잡는다 [보완수사 리포트-진술 너머의 진실을 찾아서]

    ‘재계 저승사자’ 중앙지검 공조부빵플레이션 주범 제분 담합 적발 국가 기밀 유출부터 방산·금융 등지검별 각 분야 수사 노하우 구축“수사력 손실, 민생 경제 대응 약화 돈 있는 사람 처벌 더 어려워질 것”현대 범죄는 더 이상 지문과 혈흔만 남기지 않는다. 0과 1로 이뤄진 디지털 코드 속에 국가 핵심 기술을 숨기고, 복잡한 회계 장부와 다층적인 지배구조 뒤에 거대 담합의 꼬리를 감춘다. 2회는 기술유출 등 과학수사, 담합 등 공정거래수사에 집중했다. 수사 기관의 전문적 노하우가 사라지면 이익을 얻는 것은 범죄자고, 피해를 입는 것은 일반 국민이다. 난연우레탄 혼합기에 원료를 투입한 지 채 5분도 되지 않아 굉음과 함께 폭발했다. 공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고, 경찰은 화재 원인을 특정하지 못한 채 업체 대표를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송치했다. 대구지검은 곧장 보완수사에서 착수했고, 대검찰청 과학수사부의 화재분석팀을 현장에 투입했다. 정밀 검증 결과 유력한 원인으로 꼽혔던 자연 발화나 화학적 폭발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검찰은 믹서기 접지선이 불량한 점을 포착했다. 접지 불량으로 발생한 정전기가 분진 형태의 원료와 맞닿으며 폭발했다는 ‘스모킹 건’을 찾아낸 것이다. 결국 대표는 억울한 누명을 벗었고, 검찰은 지난해 6월 접지 관리를 소홀히 한 설치업자를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약식기소해 벌금 500만원이 확정됐다. 검찰은 보완수사권이 사라지면 과학수사 등 노하우가 통째로 사장될 것을 우려한다. 보완수사라는 검증의 보루가 사라지면 애써 구축한 수사 전문성을 활용할 기회조차 박탈될 수 있다. 과학수사를 담당했던 한 부장검사는 “아는 만큼 보이는 곳이 바로 과학수사”라며 “이 분야만큼은 전문성이 곧 수사력”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대검 과학수사부를 필두로 서울중앙지검 정보기술범죄수사부, 서울동부지검 사이버범죄수사부, 수원지검 방위사업·산업기술범죄수사부, 대전지검 특허범죄조사부 등을 구축해 전문분야 수사 노하우를 쌓아 왔다. 특히 산업기술에 상대적으로 이해도가 높은 이과 출신 검사들과 경력이 있는 검사들을 배치해 기술유출 범죄 전문가로 양성해왔다. 성과는 통계로 증명된다. 대검 과학수사부 산하 기술유출범죄 수사지원센터의 지원으로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기술유출 사범 283명을 입건하고 83명을 구속기소했다. 실형선고율은 2022년 11.0%에서 지난해 18.9%까지 상승한 반면, 무죄율은 17.6%에서 9.1%로 줄었다. 최근 검찰은 산업스파이를 엄단하며 국부 유출을 막아냈다. 서울중앙지검 정보기술범죄수사부는 지난해 12월 삼성전자의 핵심 기밀을 유출한 전직 직원 등 10명을 기소했다. 삼성전자가 5년간 1조 6000억원을 투자해 세계 최초로 개발한 10나노대 D램 공정 기술이 중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에 유출된 범죄다. 기술 유출로 CXMT는 중국 최초로 10나노대 D램 양산에 성공했고, 이에 따라 2024년 기준 감소한 삼성전자 매출만 5조원에 달한다. 국가 경제에 발생하는 피해액은 최소 수십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기술유출범죄를 수사했던 차장검사는 “보완수사가 사라지면 눈앞에서 국부가 유출돼도 손을 쓸 수 없는 수사공백 사태가 벌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수사 노하우가 민생 경제를 지키기도 한다. ‘재계 저승사자’로 불렸던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는 기업 수사를 전담했던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서민물가를 상승시키는 담합 수사에서 성과를 냈다. 지난 2월 7개 제분업체의 5조 9913억원 규모 가격 담합 사건에서 제분 6개사 대표이사를 포함한 관련자 20명을 기소했다. 또 3개 제당사의 3조 2715억원 규모의 담합을 수사해 13명을 재판에 넘겼고, 한국전력공사가 발주한 입찰 과정에서 6776억원의 담합을 적발해 10개 법인 관계자 19명을 기소했다. 밝혀낸 담합 규모만 10조원에 육박한다. 그동안 검찰은 서울중앙지검 공조부와 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부, 금융조사부 등과 연계해 기업수사 생태계를 구축했고, 수사 노하우를 축적해왔다. 남부지검도 ‘여의도 저승사자’로 불리며 자금 추적 전문가와 기업 회계 분석에 특화된 검사들을 키워 시장교란 범죄에 엄격히 대응했다. 서민 경제를 지키던 인력들이 사라지면서 시장 질서가 어지러워 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공조부 근무 경험이 있는 한 변호사는 “자칫 돈 있는 사람들은 더욱 더 처벌하기 어려운 상황이 닥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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