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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연 경기지사 “고액·상습 체납, 지능 탈세 뿌리 뽑겠다”

    김동연 경기지사 “고액·상습 체납, 지능 탈세 뿌리 뽑겠다”

    ‘혁신 징수 행정’으로 경기도가 대통령상을 받은 것과 관련해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고액·상습 체납과 지능적인 탈세를 뿌리 뽑겠다”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1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기술이 발전하면서 탈세의 방식도 진화하고 있다”며 “가상자산이 대표적”이라고 썼다. 이어 “경기도가 선제적으로 구축한 가상자산 추적, 체납 관리 시스템이 정부혁신 대통령상을 받았다”며 “행정의 빈틈을 찾고 새로운 길을 만들어낸 우리 경기도 직원들의 노력 덕분”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경기도는 가상자산 정밀 추적 기술과 체납처분 전자관리 시스템을 결합한 혁신 징수 행정으로 체납액 50억 원을 걷으며, 행정안전부 주최 ‘2025 정부혁신 왕중왕전’에서 대통령상을 받았다. ‘정부혁신 왕중왕전’은 중앙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의 우수 혁신 사례를 선정하는 전국 단위 최고 권위의 경진대회다.
  • ‘의왕시 10대 뉴스’ 시민이 결정한다…21일까지 온라인 투표

    ‘의왕시 10대 뉴스’ 시민이 결정한다…21일까지 온라인 투표

    경기 의왕시는 올 한 해 시정 각 분야의 주요 뉴스 중 시민들의 공감을 얻은 뉴스를 선정하기 위해 ‘의왕시 10대 뉴스’ 온라인 투표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투표 대상 뉴스는 ▲백운호수 개장 ▲의왕시 최초 종합병원 유치 성공 ▲부곡 커뮤니티센터 착공 ▲철도박물관 전면 리모델링 추진 ▲의왕시 야구장 및 파크골프장 개장 ▲노인복지 부문 국무총리상 수상 등 20건이다. 투표 기간은 12월 12일부터 21일까지 10일간이며, 투표는 홍보 전단의 큐알코드 또는 시 홈페이지 배너를 거쳐 구글 폼으로 접속하거나, 의왕시 사회관계망서비스(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링크를 통해 가능하다. 시민 누구나 투표에 참여할 수 있으며, 뉴스 20건 중 5개를 선택하면 된다. 의왕시는 투표에 참여하고 의왕시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친구 추가한 사람 중 45명을 추첨해 1만 원권의 상품권을 지급한다. 김성제 시장은 “이번 투표는 올해 의왕시에 있었던 주요 뉴스들을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고 돌아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이 직접 선정한 10대 뉴스를 통해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앞으로의 정책 추진 방향에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 조진웅·박나래·조세호까지… 방송가 휩쓴 ‘사생활 리스크’

    조진웅·박나래·조세호까지… 방송가 휩쓴 ‘사생활 리스크’

    최근 정상급 배우와 방송인의 악재가 연이어 터지면서 연예계에 비상이 걸렸다. 매해 11월마다 대중에게 충격을 주는 연예계 사건이 발생해 ‘11월 괴담’이 퍼졌지만 올해는 ‘12월 괴담’으로 옮겨간 모양새다. 조직 폭력배와 연루돼 있다는 의혹이 불거진 방송인 조세호는 9일 고정 출연하던 tvN ‘유퀴즈 온 더 블럭’과 KBS 2TV ‘1박 2일’에서 하차했다. 소속사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현재 제기된 모든 의심을 온전히 불식시키고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조세호가 조직 폭력배의 행위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하고, 고가의 선물을 수수했다는 등의 폭로성 글이 공개됐지만 소속사 측은 “사실 무근”이라고 반박했다. 갑질과 불법 의료행위 의혹에 휩싸인 개그우먼 박나래도 방송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박나래는 8일 자신의 SNS에 “모든 것이 깔끔하게 해결되기 전까지 방송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박나래는 수년째 고정 출연했던 MBC ‘나 혼자 산다’, tvN ‘놀라운 토요일’ 등에서 하차했다. 박나래는 SNS에 올린 입장문을 통해 갑질 폭로를 했던 전 매니저들을 직접 만나 오해를 풀었다고 밝혔지만 일명 ‘주사 이모’라고 불리는 사람으로부터 불법 의료 및 대리처방을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명확한 해명이 필요한 상황이다. 배우 조진웅은 지난 6일 소년범 전력으로 은퇴를 선언했다. 수십년 전 일을 다시 문제삼는 것은 이중 처벌이라는 문제 제기가 나오는 한편 조진웅이 감독과 배우 등 동료들을 폭행했다는 추가 의혹까지 제기되는 등 논란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이같은 연예인의 사생활 리스크로 방송가는 대책 마련에 고심중이다. 박나래와 조세호는 예능 프로그램의 간판으로 활약했던 만큼 해당 프로그램 진행자는 당장 대타 진행자를 구해야 하는 상황이다. 조진웅 은퇴로 인해 내년 공개 예정이던 tvN 드라마 ‘두 번째 시그널’의 방송은 불투명해졌다. 지난 8월 모든 촬영을 마친 이 드라마에서 조진웅은 정의로운 형사 이재한 역을 연기했다. tvN 개국 20주년 작품이자 수백억원이 투입된 대작이어서 상당한 피해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tvN 관계자는 “‘두 번째 시그널’의 방송 여부는 논의 예정”이라고 밝혔다.
  • 임태희 경기교육감, “선생님이 있어 학교가 밝고 따뜻한 곳이다”

    임태희 경기교육감, “선생님이 있어 학교가 밝고 따뜻한 곳이다”

    특별기획 방송 ‘우리 선생님을 소개합니다’ 종료에 대해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학교 선생님들에게 대한 고마움을 다시 한번 느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임 교육감은 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우리 선생님을 소개합니다’ 방송에 유튜브 조회수 30만을 넘길 정도로 많은 관심이 쏠렸다”라고 글을 시작했다. 이어 “늘 학교 현장을 도와야 한다고 말하지만, 행정업무와 대외협력 그리고 특정 집단의 의견에 치우쳐 정작 현장의 진짜 모습은 다를 때가 많았다”며 “학교 현장은 여전히 밝고 따뜻한 곳이다. 지금도 각자의 자리에서 자신만의 방법으로 최선을 다하는 선생님들이 계시기 때문”이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이번 방송을 통해 학생들을 위해 마음을 다하는 선생님들이 아직도 많이 계신다는 사실이 널리 전해졌으면 좋겠다”며 “‘왜 교사가 단순한 직업이 아닌지’, ‘이분들의 마음을 어떻게 지켜드릴 수 있는지’, ‘우리가 왜 선생님을 믿고 응원해야 하는지’, 방송에 참여하면서 다시 한 번 그 의미를 느낄 수 있었다”라고 글을 맺었다. ‘우리 선생님을 소개합니다’는 종합편성TV 채널A에서 지난 11월 20일(중등)과 12월 4일(초등) 두 차례 걸쳐 방송됐다.
  • SNS 활용…세종시 ‘한글의 세계화’ 공공외교 최우수 사례

    SNS 활용…세종시 ‘한글의 세계화’ 공공외교 최우수 사례

    세종시의 ‘디지털 채널을 활용한 한글의 세계화’가 지방자치단체의 공공외교 대표 사례로 선정됐다. 8일 시에 따르면 외교부의 ‘공공외교 우수사례’ 평가에서 세종이 지자체 부문 최우수기관에 뽑혔다. 지난 3월 시작한 ‘한글의 세계화’ 사업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한국어 학습을 희망하는 해외 참여자를 모집해 전화와 SNS로 학습, 대화하는 방식이다. 우호 협력 도시인 크로아티아 스플리트시 학생 27명과 영국·스페인 등에서 34명이 참여하고 있다. 초기에는 공무원 동아리 회원 등으로 서비스를 제공했으나 참가자가 늘면서 현재 세종에 거주하는 중고교생 34명이 한국어 강사로 활동 중이다. 시 대외협력담당관실 정윤경 사무관은 “지역 학생들이 봉사활동으로 일대일 한국어 서비스를 제공한다”면서 “시차 등의 문제로 상의해 SNS에서 소통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외교부는 적은 예산으로 일상에서 한글과 한국어를 접할 수 있도록 한 공공외교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국어 세계화를 고리로 지난 7월 29일 스플리트시와 한국어 교육 진흥과 경제 분야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디지털 공공외교의 선순환 구조로 이어졌다. 내년에는 한국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스플리트 청소년을 초청해 한국어 수업과 한글·한국 문화 체험 등으로 구성된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온라인에서 시작한 한글 학습을 기반으로 디지털·현장 연계형 청소년 공공외교 모델을 구축하고 다른 우호 협력 도시로 확대하기로 했다. 아울러 한글 강사로 참여하는 지역 학생들에게 봉사활동 시간을 제공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행정수도이자 한글문화 도시인 세종이 디지털 채널을 통해 한글의 매력을 세계 시민과 나누고 교류를 확대하는 공공외교 모델을 적극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 창원 흉기 난동 20대, 과거에도 SNS로 10대 꾀어 범행…전자발찌 부착은 기각

    창원 흉기 난동 20대, 과거에도 SNS로 10대 꾀어 범행…전자발찌 부착은 기각

    경남 창원 모텔에서 10대 남녀 3명을 흉기로 찔러 2명을 살해한 20대 피의자 A(26)씨가 과거에도 미성년자를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전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그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피해자를 물색하는 등 범행 수법을 반복한 것으로 드러났다. 성범죄자 관리·감시 체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는 비판이 나온다. 5일 법원 판결문과 취재 결과 등을 종합하면 A씨는 강간죄로 5년간 복역했다가 올 6월쯤 출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2019년 SNS에서 만난 당시 14세 여중생을 협박해 집으로 불러 성폭행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기소돼 2020년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A씨는 항소와 상고했으나 기각돼 2021년 형이 확정됐다. 당시 1심 재판부는 “14세에 불과한 여중생을 강간하고 협박해 죄질이 나쁘고 여중생이 상당한 정신적 충격과 성적 수치심을 느꼈을 것으로 보여 엄벌이 불가피하다”고 징역 5년을 선고했다. 이보다 앞서 A씨는 2016년에도 SNS를 통해 알게 된 10대 여학생을 강제추행해 ‘소년보호처분’을 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019년 사건과 관련해 1심 재판 과정 중 시행한 성범죄자 재범 위험성 평가에서는 ‘높음’이 나오기도 했다. 다만 법원은 “실형 선고로 재범 방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검찰이 청구한 전자발찌 부착 명령을 기각했다. 징역 5년과 함께 신상정보 공개·고지 명령 5년도 함께 선고받았던 A씨는 출소 후 누범 기간(3년 이내) 이번 사건 범죄를 저질렀다. 앞서 지난 3일 오후 5시 7분쯤 창원 마산회원구 소재 4층짜리 모텔 3층에서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했다. A씨는 10대 남녀 중학생 3명을 흉기로 찌르고 또래 여학생 1명을 위협했다. 이 일로 3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 이 사건에서도 A씨는 SNS 공개 채팅방에서 피해자들을 물색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범행일로부터 약 2주 전 공개 채팅방을 통해 피해 여학생 B·C양을 알게 됐다. 그는 첫 만남 때 피해 여학생들을 자기 집으로 불렀고 이후 지속해 B양에게 연락했다. 범행 당일 B양에게 이성 친구가 있다는 걸 알게 된 A씨는 모텔에 들어가기 2분 전인 오후 2시 43분쯤 인근 마트에서 흉기와 술 등을 샀다. 그러면서 B·C양에게 “만나자”고 연락했고 B·C양은 오후 4시 25분쯤 A씨가 있는 모텔에 갔다. 다만 A씨가 성범죄를 목적으로 피해 여학생들을 불렀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객실에서 A씨는 “B양과 이야기할 게 있다”며 C양을 밖으로 내보냈다. 곧 객실에서 ‘쿵’ 소리가 들리자 C양은 근처에 있던 남학생 D·E군을 불렀다. 5명은 한 객실 안에 있게 됐고 대화를 나누던 중 A씨와 10대들 간 시비가 일었다. 그러다 격분한 A씨는 C양에게 흉기를 겨눈 뒤 B양과 D·E군을 공격했다. 112 신고는 오후 5시 7분쯤 접수됐다. 신고한 B양은 별다른 말이 없었지만 경찰은 수화기 너머로 고함과 함께 “하지 마”라는 소리를 들었다. 긴급상황이라 판단한 경찰은 창원소방본부에 공동 대응을 요청했다. 3분 뒤에는 C양이 112에 모텔 위치만 알려주고 급히 전화를 끊었다. A씨는 출동한 경찰이 객실 문을 두드리자 창밖으로 뛰어내려 사망했다. 피해자 4명 중 B양과 D군도 목숨을 잃었다. E군은 중상을 입어 치료 중이고 C양은 다치지 않아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C양 진술을 토대로 수사를 진행 중이다. “A씨가 B양에게 호감이 있었는데, B양이 거부하자 격분해 범행을 저지른 것 같다”는 등 진술 일부는 확보했다. 흉기를 미리 산 이유는 무엇인지, 모텔 안에서 어떤 이유로 시비가 붙었는지 등은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경찰은 시신 부검과 함께 휴대전화 포렌식,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할 계획이다. 다만 범죄 피의자가 사망함에 따라 사건을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할 예정이다.
  • 장난삼아 칼부림 예고한 대학생…죗값은?

    장난삼아 칼부림 예고한 대학생…죗값은?

    강원의 한 대학 축제 기간 흉기 난동을 예고하는 글을 장난삼아 올린 20대 대학생에게 징역형이 내려졌다. 춘천지법 형사2단독 김택성 부장판사는 협박,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기소된 A(21)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9월 24일 새벽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오늘 육주(60주년 기념관) 옆 주점에 칼부림 예고합니다”라며 오후 8~9시 흉기와 둔기 여러 자루를 들고 가겠다는 내용의 게시글을 올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경찰은 당시 인터넷 프로토콜(IP)을 추적해 교내에 있던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예고 글과 달리 흉기를 소지하지 않았고, 다친 사람도 없었다. 그러나 축제장을 찾은 학생과 시민들은 불안에 떨었다. 경찰특공대를 비롯한 경찰관 60명, 경찰차 17대, 경찰견 1마리, 소방관 3명과 119구급차 1대 등이 출동하는 등 공권력도 낭비됐다. A씨는 수사 기관에 “재미로 올렸다”며 장난삼아 한 일이라는 취지로 진술했다. 김 부장판사는 “사회적 불안이 조성되는 등 죄책이 무겁다”고 말했다.
  • ‘목 베겠다’던 중국총영사 SNS 재개… 日 “사과 먼저”

    ‘목 베겠다’던 중국총영사 SNS 재개… 日 “사과 먼저”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집단자위권(무력) 행사 가능성 발언에 “그 더러운 목은 주저 없이 베겠다”는 극단적 표현을 올려 논란을 일으킨 중국의 쉐젠 주오사카 총영사가 약 3주 만에 소셜미디어(SNS) 활동을 재개했다. 쉐 총영사는 지난달 8일 엑스(X)에 다카이치 총리를 겨냥한 폭언을 올렸다. 일본 내부에서도 “외교관으로서 선을 넘었다”는 비판이 쏟아졌고 오사카부 의회는 총영사에게 공식 사과를 요구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하기도 했다. 논란 이후 하루 수십 건씩 올리던 그의 계정은 사실상 ‘침묵 상태’였으나 지난 3일 다시 활동을 재개했다. 직접 발언은 자제했지만 아베 신조 전 총리의 대만 관련 과거 발언을 언급하거나 카이로 선언, 포츠담 선언 등을 내세우며 일본 정부를 비판한 우장하오 주일 중국대사의 글을 잇달아 리포스트했다. 일본 네티즌들은 “사과가 먼저다”, “폭언은 삭제로 끝날 문제가 아니다”, “대만 문제를 악용한 중국의 압박”이라며 즉각 반발했다. 일본 정부는 현재까지 중국 측의 공식 사과를 받아내지 못한 상태다. 한편 중국은 SNS에 다카이치 총리를 조롱하는 여론전을 이어가고 있다. 중국 중앙(CC)TV는 최근 펠리컨이 미국의 보호를 자처하며 소란을 피우는 내용을 담은 2분 53초짜리 애니메이션을 공개했는데, 싱가포르 연합조보 펠리컨을 다카이치 총리, 독수리를 미국에 비유한 풍자라고 해석했다. 이 애니메이션은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 위챗에서 1만 3000회 이상 공유됐다.
  • 日총리 ‘목 베겠다’던 中 오사카 총영사… “해명 없이 SNS 활동 재개”

    日총리 ‘목 베겠다’던 中 오사카 총영사… “해명 없이 SNS 활동 재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집단자위권(무력) 행사 가능성 발언에 “그 더러운 목은 주저 없이 베겠다”는 극단적 표현을 올려 논란을 일으킨 중국의 쉐젠 주오사카 총영사가 약 3주 만에 소셜미디어(SNS) 활동을 재개했다. 쉐 총영사는 지난달 8일 엑스(X)에 다카이치 총리를 겨냥한 폭언을 올렸다. 일본 내부에서도 “외교관으로서 선을 넘었다”는 비판이 쏟아졌고 오사카부 의회는 총영사에게 공식 사과를 요구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하기도 했다. 논란 이후 하루 수십 건씩 올리던 그의 계정은 사실상 ‘침묵 상태’였으나 지난 3일 다시 활동을 재개했다. 직접 발언은 자제했지만 아베 신조 전 총리의 대만 관련 과거 발언을 언급하거나 카이로 선언, 포츠담 선언 등을 내세우며 일본 정부를 비판한 우장하오 주일중국대사의 글을 잇달아 리포스트했다. 일본 네티즌들은 “사과가 먼저다”, “폭언은 삭제로 끝날 문제가 아니다”, “대만 문제를 악용한 중국의 압박”이라며 즉각 반발했다. 일본 정부는 현재까지 중국 측의 공식 사과를 받아내지 못한 상태다. 한편 중국은 SNS에 다카이치 총리를 조롱하는 여론전을 이어가고 있다. 중국중앙(CC)TV는 최근 펠리컨이 미국의 보호를 자처하며 소란을 피우는 내용을 담은 2분 53초짜리 애니메이션을 공개했는데, 싱가포르 연합조보 펠리컨을 다카이치 총리, 독수리를 미국에 비유한 풍자라고 해석했다. 이 애니메이션은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 위챗에서 1만 3000회 이상 공유됐다.
  • 10대 2명 숨진 창원 흉기 난동… SNS로 만난 20대 범행 전 흉기 구입

    10대 2명 숨진 창원 흉기 난동… SNS로 만난 20대 범행 전 흉기 구입

    경남 창원 한 모텔에서 흉기 난동으로 남녀 3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친 사건과 관련해 20대 남성 피의자가 범행 전 인근 마트에서 미리 흉기를 구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피의자와 피해자 중 일부는 2주 전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공개 채팅방을 통해 알게 됐고 범행 당일 두 번째 만남이었던 것도 파악됐다. 경찰은 계획범죄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4일 경남경찰청에 따르면 피의자 A씨는 전날 오후 2시 43분쯤 사건이 벌어진 창원시 마산회원구 한 모텔 인근 마트에서 흉기와 술을 샀다. 이후 2분 뒤 범행 장소인 모텔로 갔다. 당일 사건 현장에는 A씨와 10대 남녀 4명 등 총 5명이 있었다. 애초 A씨와 10대 3명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1명이 더 있었다. 피해자인 중학생 B·C양과 D·E군은 당시 함께 놀던 중이었다. B·C양은 앞서 공개 채팅방을 통해 A씨를 알게 돼 한 차례 만났었는데, 사건 당일 A씨에게 ‘만나자’는 연락을 재차 받았고 오후 4시 24분쯤 모텔 입구에서 그를 만나 함께 객실로 올라갔다. 객실 안에서 A씨는 “B양과 둘이 할 이야기가 있다”며 C양에게 잠시 나가달라고 말했다. C양은 객실 밖으로 나왔지만 얼마 뒤 방안에서 ‘쿵’하는 소리가 들리자 근처에 있던 D·E군에게 연락해 도움을 요청했다. D·E군이 모텔에 도착하고 나서 5명은 한 객실 안에 있게 됐고 대화를 나누던 중 A씨와 10대들 간 시비가 일었다. 그러다 격분한 A씨는 C양에게 흉기를 겨눈 뒤 B양과 D·E군을 공격했다. 112 신고는 오후 5시 7분쯤 접수됐다. 신고한 B양은 별다른 말이 없었지만 경찰은 수화기 너머로 고함과 함께 “하지 마”라는 소리를 들었다. 긴급상황이라 판단한 경찰은 곧 창원소방본부에 공동 대응을 요청했다. 3분 뒤에는 C양이 112에 모텔 위치만 알려주고 급히 전화를 끊었다. B양과 D·E군을 흉기로 찌른 A씨는 경찰이 도착해 객실 문을 두드리자 3층 창밖으로 뛰어내렸다. 흉기에 찔린 세 사람은 객실 화장실에서 심정지 또는 의식 저하 상태로 발견됐다. B양과 D군은 병원에서 치료받던 중 끝내 숨졌고 중상을 입은 E군은 1차 수술을 마치고 경과를 지켜보고 있다. A씨 역시 다발성 골절 등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치료 중 사망했다. C양은 별다른 상처 없이 목숨을 건졌다. 경찰은 C양 진술을 토대로 초기 수사를 진행 중이다. “B양에게 호감이 있었던 A씨가 사건 당일 그에게 남자친구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이에 격분해 범행을 저지른 것 같다”는 진술은 확보했다. 정확한 범행 동기는 무엇인지, 흉기를 미리 산 이유는 무엇인지, 모텔 안에서 어떤 이유로 시비가 붙었는지 등은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경찰은 시신 부검과 함께 휴대전화 포렌식,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지속할 계획이다. 다만 범죄 피의자가 사망함에 따라 사건을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할 예정이다. 경남교육청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10대 청소년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중상을 입은 비극적 사건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이번 사건은 청소년들이 예상치 못한 폭력에 노출되어 목숨을 잃은 매우 중대한 사회적 문제이며 교육청은 그 심각성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건 발생 직후 즉시 비상 상황 보고 체계를 가동하고, 해당 교육지원청과 함께 경찰 수사에 적극 협조하며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라며 “경찰·지자체와 함께 학생 대상 범죄 예방·안전 보장을 위한 대책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며 숙박업소·다중이용시설 대상 청소년 보호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이재준 “빛의 혁명, 그 헌신으로 더 정의롭고 안전한 수원 만들겠다.”

    이재준 “빛의 혁명, 그 헌신으로 더 정의롭고 안전한 수원 만들겠다.”

    12·3 비상계엄 1년을 맞아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3일 “위대한 시민의 용기, 빛의 혁명을 완성한 그 헌신을 기억하며 더 정의롭고 안전한 수원을 만들겠다”라고 다짐했다. 이 시장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폭거를 막아낸 1년, 국민이 다시 세운 나라’란 제목으로 “1년 전 오늘, 비상계엄의 충격이 아직도 생생하다. 저는 즉시 위법한 계엄을 강력히 규탄하며, 공직자들과 함께 곧바로 비상 매뉴얼을 가동해 단 한 순간의 행정 공백도 허용하지 않았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장갑차와 총구를 맨몸으로 막아낸 시민들은 작은 응원봉 하나로 어둠을 밝히며 탄핵의 길을 열었고, 민주주의는 그 빛 위에서 다시 일어섰다”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지난 1년은 ‘비정상화의 정상화’를 위한 쉼 없는 시간이었다. 무너진 국가 기능을 되살리고, 경제와 민생을 일으켜 세우기 위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함께 뛰었다”며 “OECD 상위권 성장률, 코스피 4000 돌파, 골목상권 회복 등 이재명 정부가 이뤄낸 회복과 변화는 곳곳에서 확인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하지만 아직 빛의 혁명은 완수되지 못했다. 내란의 책임자들이 제대로 심판받지 않는 한, 민주주의는 언제든 다시 위협받을 수 있다”라고 경고했다. 마지막으로 “오늘 이재명 대통령께서는 12월 3일을 ‘국민주권의 날’로 지정하겠다고 선언하셨다. 국민이 민주주의를 지켜낸 날을 국가의 이름으로 기억하겠다는 약속이다”며 “수원시 역시 그 길에 함께 서겠다. ‘도시의 주인은 시민’이라는 변함없는 신념으로, 민주주의의 최전선에서 125만 시민의 안전과 일상을 지켜내겠다”라고 글을 맺었다.
  • 김동연 “빛의 혁명 1년, 내란 세력 청산에 책임 다할 것”···‘사람 사는 세상’ 향해 함께 가야

    김동연 “빛의 혁명 1년, 내란 세력 청산에 책임 다할 것”···‘사람 사는 세상’ 향해 함께 가야

    12·3 비상계엄 1년을 맞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3일 “공직자로서 내란 세력의 완전한 청산에 주어진 모든 책임을 다하겠다”며 “‘사람 사는 세상’을 향해 우리는 함께 손잡고 걸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빛의 혁명 1년, 우리는 더 나아갈 것”이라고 글을 시작한 뒤 “지난겨울의 광장을 기억한다. 굳게 맞잡은 손과, 함께 들어 올린 응원봉으로 서로가 빛났던 모든 순간이 선명하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그날, 우리는 어둠 속에서도 각자의 자리를 굳게 지켰다. 경기도청 폐쇄 명령을 단호하게 거부하고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국회로 달려갔다”며 “그렇게 시작된 ‘빛의 혁명’은 내란수괴 대통령의 탄핵과 국민주권 정부의 탄생으로 이어졌다. 새 정부는 182일 모든 순간 전력을 다해 달려왔고, 이제 대한민국은 ‘회복과 도약의 시간’에 들어섰다”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한편에서는 내란과 결별하지 못하는 국민의힘 때문에 ‘퇴행과 반동의 시간’도 계속되고 있다”며 “여전히 사죄 없이 내란 세력을 옹호하며 국민의 뜻과 반대로 치닫는 국민의힘은 정당으로서의 존립 근거를 이미 상실했습니다. 자기 파멸을 향해 달려갈 뿐”이라고 일갈했다. 김 지사는 “<12·3 내란>은 광기 어린 권력이 스스로 파괴한 사건이자 끝내 완벽히 단죄된 사건으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며 “끝까지 기억하고, 분노하고, 행동하겠다. 공직자로서 내란 세력의 완전한 청산에 주어진 모든 책임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더 나아갈 것이다. 다정함을 지키고, 다름을 존중하며, 서로를 환대하는 사회. 민주주의가 밥이 되는 ‘사람 사는 세상’을 향해 우리는 함께 손잡고 걸어갈 것”이라며 “서로에게 희망과 용기가 된 빛의 광장, 함께 더 크고 넓게 이어 나가자”라고 글을 맺었다.
  • 내년 서울색은 하루를 여는 아침 해 ‘모닝옐로우’

    내년 서울색은 하루를 여는 아침 해 ‘모닝옐로우’

    서울시는 내년 서울색으로 ‘모닝옐로우’를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모닝옐로우는 매일 아침 떠오르며 시민의 하루를 여는 아침 해에서 추출한 색이다. 지난해 ‘스카이코랄’, 올해 ‘그린오로라’에 이은 세 번째 서울색이다. 이번 서울색은 시민들이 바라는 무탈하고 맑은 하루의 활력을 담았다고 시는 설명했다. 앞서 시가 시민 141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내년 서울색에 담고 싶은 가치 1위로 ‘활력’이 뽑힌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시는 SNS(사회관계망서비스)와 온라인에 시민들이 직접 촬영하고 공유한 ‘서울의 아침 해’ 이미지 3000여건을 수집한 후 시민이 바라보는 아침 해의 색감을 국가기술표준원(KCSA) 기준으로 분석해 안정감과 활력을 담을 수 있는 색으로 도출했다. 모닝옐로우는 이날부터 서울시청과 남산 서울타워,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와 롯데월드타워, 월드컵대교와 광화문광장(해치마당), 세빛섬과 서울식물원 등 시내 주요 명소에서 첫선을 보인다. 모닝옐로우를 적용한 각종 굿즈(상품)도 개발할 계획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서울색을 선정해 시민들을 행복하게 하는 장치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 청소년 마약 고민 ‘서마톡’으로… 서울시, 전국 첫 SNS 익명 신고 채널 운영

    청소년 마약 고민 ‘서마톡’으로… 서울시, 전국 첫 SNS 익명 신고 채널 운영

    최근 청소년 사이에 빠르게 퍼지는 마약류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SNS(사회관계망서비스) 기반 익명 상담 및 신고 채널을 도입한다. 서울시는 청소년 마약류 불법 유통 및 사용 피해를 막고자 카카오톡 오픈채팅 기반의 ‘서울시 온라인 청소년 마약 걱정 함께 TALK’(서마톡)을 개설하고 1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마톡은 접근성을 최우선으로 두고 설계됐다. 별도의 가입이나 본인 확인 없이 링크 접속만으로 즉시 대화방 입장이 가능하다. 익명 대화형 채널의 특성을 활용해 비대면성과 익명성을 전면 보장한다. 마약 관련 고민을 털어놓기 망설이는 청소년도 안전하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한 게 핵심이다. 이용 방법도 간단하다.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검색(서마톡·서울시 청소년마약·걱정함께TALK) 또는 QR코드 촬영, 웹 주소창 URL 입력 등의 방식으로 접속할 수 있다. 이용자는 가명으로 전담 수사관과 대화하며 범죄 의심 정황을 신고하거나 상담할 수 있다. 시는 청소년이 서마톡을 통해 마약 중독 치료나 상담 의사를 밝히면 관련 기관이나 부서를 연결해 ‘신고는 처벌이 아니라 보호의 시작’이라는 메시지를 전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 특사경은 서마톡으로 접수한 제보를 검토해 청소년보호법상 ‘영리를 목적으로 청소년에게 청소년 유해약물 등을 구매하게 한 자’인 경우 신속히 수사에 착수하고, 마약류관리법 위반이 확인되면 서울경찰청에 이첩해 협력 수사를 할 예정이다. 여기에 시교육청과도 손을 잡고 서마톡 홍보 활동도 벌인다. 김현중 시 민생사법경찰국장은 “영리를 목적으로 마약류를 청소년에게 권유·유인·강요하는 행위는 끝까지 추적해 책임을 묻겠다”며 “서마톡으로 상담, 수사, 치료로 이어지는 회복 중심 지원 체계를 강화해 청소년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트럼프 대통령, 베네수엘라 마두로에 즉각 사임하라 최후통첩”

    “트럼프 대통령, 베네수엘라 마두로에 즉각 사임하라 최후통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베네수엘라의 영공 비행을 사실상 금지하는 경고를 내린 가운데,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에게 즉각 떠나라는 최후통첩을 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1일(현지시간) 미국 폭스뉴스 등 현지 언론은 트럼프 대통령이 마두로 대통령과 전화 통화에서 즉각 사임하고 베네수엘라를 떠나라는 취지의 최후통첩을 했다고 보도했다. 아직 공식적인 사실 확인은 안 된 가운데, 최후통첩은 트럼프 대통령이 베네수엘라 영공을 폐쇄한다고 발표하기 전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측은 마두로 대통령에게 본인과 아내, 아들의 안전 통행을 보장해주는 대신 즉시 사임할 것을 촉구했다. 그러나 마두로 대통령은 자신과 측근이 벌인 일에 대해 세계 어디에서도 처벌받지 않도록 하는 것과 자유선거를 실시하되 군부 통제권은 계속 갖겠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이유로 양측 간의 협상이 결렬돼 대화가 중단됐고 이어 베네수엘라 영공 폐쇄가 발표됐다는 것이 보도의 골자다. 실제로 뉴욕타임스(NYT)는 지난 28일 트럼프 대통령이 마두로 대통령과 통화했다고 보도했으며, 특히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마두로 대통령이 사임할 경우 사면 조건에 관한 대화가 오갔다고 전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29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모든 항공사와 조종사, 마약상과 인신매매자들에게 전한다. 부디 베네수엘라의 상공과 주변의 영공 전체를 폐쇄된 것으로 간주하라”고 적었다. 베네수엘라 영공을 폐쇄한다는 선포로 사실 미국이 법적으로 타국 영공을 폐쇄할 권한은 없다. 그러나 외신들은 베네수엘라에 대한 군사적 압박이 한층 더 강화된 것으로 풀이했다. 이에 대해 워싱턴포스트(WP)는 영공 폐쇄는 군이 공습을 가하기 전에 취하는 첫 조치인 경우가 있으며 베네수엘라 영공을 비행 금지 구역으로 설정하고 이를 강제로 이행하려고 할 경우 군의 대대적인 작전과 상당한 자원 투입이 필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 “트럼프 대통령, 베네수엘라 마두로에 즉각 사임하라 최후통첩” [핫이슈]

    “트럼프 대통령, 베네수엘라 마두로에 즉각 사임하라 최후통첩”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베네수엘라의 영공 비행을 사실상 금지하는 경고를 내린 가운데,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에게 즉각 떠나라는 최후통첩을 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1일(현지시간) 미국 폭스뉴스 등 현지 언론은 트럼프 대통령이 마두로 대통령과 전화 통화에서 즉각 사임하고 베네수엘라를 떠나라는 취지의 최후통첩을 했다고 보도했다. 아직 공식적인 사실 확인은 안 된 가운데, 최후통첩은 트럼프 대통령이 베네수엘라 영공을 폐쇄한다고 발표하기 전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측은 마두로 대통령에게 본인과 아내, 아들의 안전 통행을 보장해주는 대신 즉시 사임할 것을 촉구했다. 그러나 마두로 대통령은 자신과 측근이 벌인 일에 대해 세계 어디에서도 처벌받지 않도록 하는 것과 자유선거를 실시하되 군부 통제권은 계속 갖겠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이유로 양측 간의 협상이 결렬돼 대화가 중단됐고 이어 베네수엘라 영공 폐쇄가 발표됐다는 것이 보도의 골자다. 실제로 뉴욕타임스(NYT)는 지난 28일 트럼프 대통령이 마두로 대통령과 통화했다고 보도했으며, 특히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마두로 대통령이 사임할 경우 사면 조건에 관한 대화가 오갔다고 전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29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모든 항공사와 조종사, 마약상과 인신매매자들에게 전한다. 부디 베네수엘라의 상공과 주변의 영공 전체를 폐쇄된 것으로 간주하라”고 적었다. 베네수엘라 영공을 폐쇄한다는 선포로 사실 미국이 법적으로 타국 영공을 폐쇄할 권한은 없다. 그러나 외신들은 베네수엘라에 대한 군사적 압박이 한층 더 강화된 것으로 풀이했다. 이에 대해 워싱턴포스트(WP)는 영공 폐쇄는 군이 공습을 가하기 전에 취하는 첫 조치인 경우가 있으며 베네수엘라 영공을 비행 금지 구역으로 설정하고 이를 강제로 이행하려고 할 경우 군의 대대적인 작전과 상당한 자원 투입이 필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 과천시, 마사회와 손 잡고 ‘과천 빵 맛집 팝업스토어-과천 빵지순례’

    과천시, 마사회와 손 잡고 ‘과천 빵 맛집 팝업스토어-과천 빵지순례’

    경기 과천시는 오는 6일과 7일 이틀간 렛츠런파크 서울 한국경마 100년 기념관 내 놀라운지(NOL Lounge)에서 ‘과천 빵 맛집 팝업스토어-과천 빵지순례’를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렛츠런파크 방문객의 소비를 과천 지역 상권으로 자연스럽게 연결하기 위한 ‘관광 연계형 맛집 홍보 프로젝트’의 첫 사례다. 팝업스토어에는 갤러리카페 봄, 호화온도, 카페디, 시스커피앤베이글 등 4개 제과·제빵업소가 참여해 대표 메뉴를 시식·판매한다. 행사장에는 ‘과천 맛집 지도’ 등 지역 상권 안내물이 비치되며, 한국마사회의 후원으로 지역 명소 퀴즈, 구매 스탬프 미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증 이벤트 등 참여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말 캐리커처와 캘리그래피 체험도 진행될 예정이다. 팝업스토어는 지난 9월 과천시와 한국마사회가 체결한 ‘민생경제 회복 및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에 따라 기획됐다. 과천시는 우수 소상공인 발굴과 홍보를, 한국마사회는 행사 공간 제공과 체험 프로그램 지원을 맡는다. 또한 해당 협약을 기반으로 지난 9월에는 지역 내 지정 점포에서 2만 원 이상 결제 시 1만 원을 할인해 주는 ‘과천 만원의 행복’ 행사를 열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이번 팝업스토어는 관광지와 지역 상권을 직접 연결하는 새로운 지역경제 활성화 시도”라며 “앞으로 벚꽃축제, 공연예술축제 등 주요 행사와 연계해 지속 가능한 상권 활성화 모델로 발전시키겠다”라고 말했다.
  • 국내 최초 지자체 주도 ‘경기기후위성’ 발사 성공···재난재해 모니터링

    국내 최초 지자체 주도 ‘경기기후위성’ 발사 성공···재난재해 모니터링

    김동연 “‘기’ 기똥차다, ‘후’ 후퇴는 없다, ‘위’ 위대하다, ‘성’ 성공하리!” 국내 최초 지방자치단체 주도로 추진한 ‘경기기후위성 1호기(GYEONGGISat-1)’가 29일 새벽 발사돼 우주 궤도에 안착했다. ‘경기기후위성 1호기’는 이날 오전 3시 44분 미국 캘리포니아 반덴버그 우주군기지에서 스페이스엑스(SpaceX) 펠컨9 로켓에 실려 발사됐다. SpaceX 펠컨9 로켓에는 ‘경기기후위성’ 뿐 아니라 다른 100여 개의 위성이 함께 실렸다. 로켓은 이륙 2분 40초에 1단 엔진이 분리됐고, 51분 뒤 2단 엔진이 꺼졌다. 이어 페어링(위성 보호 덮개)이 분리되며 위성 사출이 시작됐다. ‘경기기후위성 1호기’는 이륙 56분16초만인 4시40분께 100여 개의 위성 가운데 18번째로 사출됐다. 통상 무사히 사출되면 궤도에 안착, 발사에 성공한 것으로 본다. 경기기후위성은 4차례 연기(11월 12일, 20일, 21일, 27일, 29일) 끝에 발사에 성공했다. 경기기후위성 1호기는 광학위성으로, 무게 약 25㎏, 16U(큐브위성 규격)의 초소형 위성이다. 고해상도 다분광탑재체와 고속 데이터 처리 장치가 장착돼 가시광선, 근적외선 파장대 영상을 기반으로 한 정밀 데이터를 관측할 수 있다. 위성은 지구 표면에서 약 500㎞ 상공에서 경기도 지역을 통과할 때 1회당 14×40㎞의 면적을 촬영하면서 홍수와 산불 등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나 식생, 토지 피복 변화 등을 모니터링한다. 위성은 탑재된 태양전지판으로 전력을 공급받으며 3년간 임무를 수행하고 폐기 또는 연장 운영을 결정하게 된다. 산출되는 고정밀 데이터는 토지이용 현황 정밀 모니터링, 재난재해 피해·복구 신속 확인, 불법 산림·토지 훼손 감시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온실가스를 감지하는 2호기(GYEONGGISat-2A)와 3호기(GYEONGGISat-2B)도 내년부터 차례대로 발사될 예정이다. 기후위성 성공발사에 대해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우주에도 경기도가 있다”며 “‘기’ 기똥차다, ‘후’ 후퇴는 없다, ‘위’ 위대하다, ‘성’ 성공하리!”라는 4행시로 발사 성공을 축하했다. 김 지사는 2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경기기후위성 1호‘가 우리 시간으로 오늘 새벽 우주 궤도에 안착했다. 우리 1,420만 도민 여러분의 염원도 위성에 함께 담겨 올라갔다”며 “1호를 시작으로 내년에는 2, 3호도 발사할 예정이다. 위성으로 수집한 데이터는 기후위기의 과학적 대응뿐만 아니라 기후테크 산업 육성에도 커다란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썼다. 이어 “지난 목요일, 누리호 4차 발사 성공과 함께 본격적인 ‘뉴 스페이스’ 시대가 열렸다”며 “지방정부 최초로 민간과 함께 쏘아 올린 경기기후위성도 대한민국의 뉴 스페이스 시대를 함께 여는 ‘우주 동반자’가 되겠다”라고 덧붙였다.
  • 트럼프 “우크라, 전혀 고마워하지 않아”…젤렌스키 알고 보니 78번 감사 인사 [핫이슈]

    트럼프 “우크라, 전혀 고마워하지 않아”…젤렌스키 알고 보니 78번 감사 인사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리더십’은 우리의 노력에 감사함을 전혀 표현하지 않는다”는 발언에 관한 반박 기사가 쏟아졌다. CNN은 24일 펙트체크 결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미국에 78번이나 감사를 표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전쟁은 격렬하고 끔찍하며, 미국과 우크라이나에 강력하고 제대로 된 리더십이 있었다면 절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며 “우크라이나의 리더십은 우리의 노력에 고마움을 전혀 표현하지 않았으며 유럽은 계속해서 러시아에서 원유를 사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글이 게재된 지 불과 3시간도 지나지 않아 젤렌스키 대통령은 엑스(X·옛 트위터)에 “우크라이나는 미국과 모든 미국인의 마음에 감사하고 개인적으로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국민의 생명을 구해 온 지원에 감사드린다”고 적었다. 이에 대해 CNN은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은 정확하지 않다”면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의 침공 이후 수십 차례에 걸려 미국에 감사를 표했다”며 78가지의 사례를 제시했다. 실제 CNN이 제시한 사례를 보면 지난주 젤렌스키 대통령은 키이우에서 “우리는 트럼프 대통령과 미국, 그리고 모든 미국 국민에게 매우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주 그리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도 “미국 기업들, 에너지부,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에게도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CNN은 “젤렌스키 대통령은 엑스에서만 미국과 그 지도자들에게 40개가 넘는 감사의 글을 올렸다”면서 “그의 발언 대부분을 검토한 것은 아니며 비공개 대화에서 무슨 말을 했는지도 알 수 없다”고 보도했다. 이처럼 사실과 어긋난 발언을 트럼프 대통령이 하는 것에 대해 외신은 자신이 제시한 종전 협상안을 수용하라고 압박하려는 의도로 분석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28개 조항으로 구성된 평화 구상을 마련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에 오는 27일까지 받아들이라고 촉구하고 있지만, 이 구상은 영토 문제 등에서 러시아에만 유리한 것으로 평가된다.
  • 김동연 “꽃보다 멋진 할배(이순재) 덕분에 행복했습니다”

    김동연 “꽃보다 멋진 할배(이순재) 덕분에 행복했습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별세한 이순재 배우에 대해 “우리의 큰 어른이었다”며 명복을 빌었다. 김 지사는 2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70년 세월 동안 드라마, 영화, 연극으로 눈물과 웃음을 안겨주신 ‘큰 어른’ 이순재 선생님! 꽃보다 멋진 할배, 학생들을 사랑했던 교수, 존경받는 선배, 연기를 위해 평생 헌신하셨던 영원한 예술가”였다며 “감사합니다. 덕분에 행복했습니다. 편히 쉬시길 빕니다”라고 썼다. 이어 이순재 배우가 남긴 “예술이란 영원한 미완성이다. 그래서 나는 완성을 향해 끊임없이 도전한다”라고 글로 맺었다. 고인의 유족에 따르면 이순재 배우는 이날 새벽 별세했다. 향년 91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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