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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르완다 학살의 상처… 프랑스 파리에 새겼다

    르완다 학살의 상처… 프랑스 파리에 새겼다

    현대사의 가장 비극적인 사건 중 하나로 기록된 르완다 대학살 희생자들을 기리는 추모비가 프랑스 파리에 세워졌다. 2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파리 도심 센강변에서 폴 카가메 르완다 대통령과 함께 투치족 집단 학살 희생자들을 기리는 기념비를 제막했다. 프랑스 정부와 파리시가 주도해 세운 이 기념비의 명칭은 ‘아카이브’(기록관)로, 두 개의 검은색 황동 비석에는 희생자 수십만명을 기리는 문구가 새겨졌다. 이날 행사에서 카가메 대통령은 “프랑스가 자국의 역할을 인정하기까지 너무 오랜 시간이 걸렸다”면서도 “그러나 진실을 바로잡는 데 프랑스만큼 멀리 나아간 나라는 없다”고 평가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2021년 르완다 키갈리의 집단학살 기념관을 방문했던 일을 언급하며 “키갈리에서 나는 투치족 학살로 이어진 악순환 속에서 우리나라가 진 책임을 인정했다”고 상기했다. 이어 “우리가 역사를 정면으로 직시하는 건 피해자와 생존자들에 대한 의무”라고 강조했다. 르완다 대학살은 1994년 4월 다수 부족인 후투족 출신의 쥐베날 하비아리마나 대통령이 탄 전용기가 미사일에 격추돼 사망하면서 촉발됐다. 당시 대통령 경호부대는 소수파인 투치족 무장 조직을 배후로 지목하고, 이후 약 100일 동안 투치족과 온건파 후투족을 상대로 무차별 학살에 나섰다. 이 기간 희생된 이들은 80만~100만명에 달한다. 그간 르완다 정부는 당시 현지에 주둔했던 프랑스군이 학살 가담자들에게 무기를 지원하고 도피를 도왔다며 프랑스의 책임론을 제기해왔다. 프랑스는 자국의 학살 방조를 부인해왔으나, 마크롱 대통령 취임 후인 2019년 르완다 진상조사위원회를 꾸린 바 있다.
  • “돈잔치 막히자 가족부터 챙겼다?”…트럼프 일가 세무조사 면제 후폭풍 [핫이슈]

    “돈잔치 막히자 가족부터 챙겼다?”…트럼프 일가 세무조사 면제 후폭풍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추진하던 18억 달러(약 2조 7000억원) 규모의 ‘반무기화 기금’이 의회와 법원의 반발에 밀려 후퇴 수순에 들어갔다. 하지만 기금이 사라지더라도 트럼프 대통령 가족과 기업의 세무조사 면제 조항은 여전히 불씨로 남아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뉴욕타임스(NYT)는 1일(현지시간) 트럼프 행정부가 반무기화 기금 추진에서 물러서는 신호를 보냈다고 보도했다. 미 법무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기금 집행을 일시 중단하라는 법원 명령을 따르겠다고 밝혔다. 백악관 관계자는 이 조치가 기금 폐기로 가는 첫 단계라고 설명했다. 이 기금은 트럼프 대통령이 국세청(IRS)을 상대로 낸 100억 달러(약 15조원) 규모 소송을 취하하는 과정에서 등장했다. 그는 첫 임기 당시 자신의 세금 자료가 언론에 유출된 책임을 IRS에 물어왔다. 이후 법무부와 합의하면서 정치적 이유로 연방 수사나 기소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는 인사들에게 보상금을 지급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세금으로 측근 보상?” 공화당도 반발 반발은 곧바로 커졌다. 민주당은 물론 공화당 일부 의원들도 이 방안이 사실상 트럼프 대통령 측근과 지지자들에게 세금을 나눠주는 통로가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2021년 1월 6일 의회 난입 사태 관련자들이 보상 대상에 포함될 수 있다는 점이 문제로 떠올랐다. 공화당 상원의원들은 백악관에 기금 변경 또는 폐기를 요구했다. 일부 의원은 문제가 정리되지 않으면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의제인 700억 달러(약 106조원) 규모 이민 단속 예산안 처리에도 협조하기 어렵다고 압박했다. 강성 지지층을 겨냥한 보상 장치가 오히려 핵심 정책 예산의 발목을 잡은 셈이다. 법원도 제동을 걸었다. 버지니아 동부연방지방법원은 기금 집행을 일시 중단하라고 명령했다. 플로리다 남부연방지방법원도 IRS 소송 합의 과정을 들여다보겠다는 뜻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이 지휘하는 행정부와 소송을 벌인 뒤 유리한 합의를 얻어냈다는 점이 이해충돌 논란을 키웠다. 법무부는 법원 명령에 “강하게 동의하지 않는다”면서도 이를 따르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공화당 의원들은 이 정도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봤다. 척 그래슬리 상원 법사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기금을 만들지 않겠다고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금 접어도 세무 면책 남았다 문제는 기금에서 끝나지 않는다. NYT는 트럼프 대통령이 기금 계획에서는 물러나고 있지만, IRS 소송 합의 과정에서 함께 등장한 세무조사 면제 조항은 포기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WSJ도 법무부의 이번 성명이 트럼프 대통령과 가족, 사업체에 대한 세무조사 종료 약속을 다루지 않았다고 짚었다. 앞서 공개된 합의 문서에는 트럼프 대통령과 가족, 트럼프그룹의 과거 세무 사안을 미국 정부가 더 이상 추적하지 못하게 하는 취지의 조항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부는 이 조항이 과거 사안에 한정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비판론자들은 현직 대통령이 자신이 통제하는 행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벌인 뒤 가족과 기업의 세무 리스크를 줄였다고 비판한다. 트럼프 대통령 측은 자신과 지지자들이 바이든 행정부와 연방 수사기관의 ‘정치적 무기화’ 피해자라고 주장해왔다. 그러나 이번 합의는 그 주장과 별개로 대통령 개인과 정치적 동맹을 위해 정부 시스템을 동원한 사례라는 비판을 낳았다. 민주당은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는 공화당이 기금을 조용히 묻으려 한다면 본회의와 예산 심의 과정에서 계속 문제를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일부 의원은 기금뿐 아니라 유사한 방식의 보상 시도를 막는 법안도 추진하고 있다. 공화당도 곤혹스러운 상황에 놓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2기 들어 당내 장악력을 유지해왔지만, 이번 사안에서는 내부 반발을 잠재우지 못했다. 경찰을 공격한 의회 난입 관련자들에게 세금이 흘러갈 수 있다는 이미지는 선거를 앞둔 의원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한다. 결국 트럼프 대통령은 반무기화 기금에서 한발 물러서는 분위기다. 하지만 가족과 기업의 세무조사 면제 조항이 남아 있는 한 파장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돈잔치” 논란은 접는 듯 보이지만, 트럼프 일가를 둘러싼 세무 면책 문제는 다시 미국 정치권의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 트럼프, 한국서 ‘2조 8000억원’ 통 크게 쓸까…“군함 조달에 사용할 수도” [밀리터리+]

    트럼프, 한국서 ‘2조 8000억원’ 통 크게 쓸까…“군함 조달에 사용할 수도” [밀리터리+]

    미 국방부가 2027년 예산안에 포함해 달라고 의회에 요청한 자금이 한국이나 일본에서 건조될 군함 선체 조달에 사용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미국 군사 전문 매체 브레이킹디펜스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예산관리국(OMB) 관계자를 인용해 “미 국방부는 의회에 해군 연구개발자금 18억 5000만 달러(한화 약 2조 8000억원)를 요청했는데, 사실 누구도 연구에 이 돈을 쓰진 않는다”면서 “이 금액은 호위함의 경우 제조사에 따라 한 척을 통째로 구매할 수 있는 규모”라고 밝혔다. 이어 “미 국방부가 요청한 해당 자금은 실제 자산을 조달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우리는 가능한 빨리 군함을 조달하는 방안을 진지하게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해당 관계자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선체·기계·전기 구조물을 갖춘 최대 두 척의 군함을 한국 혹은 일본에서 건조하고, 전투시스템 통합은 미국 방산업체가 주도하는 방식을 고심 중이다. 그는 “미 행정부가 한화, HD현대, 삼성중공업 등 한국 조선기업과 미쓰비시중공업, 가와사키중공업, JMU 등 일본 기업과 미 해군 함정 건조 가능성에 대해 논의 중”이라면서 “이들 기업은 현대화와 로봇 공학을 적극 수용해 미국보다 더 낮은 비용에 더 빠른 속도로 더 많은 생산을 해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반면 우리(미국) 주요 사업 중 일부는 건조 기간이 수년씩 늘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미국 정부감사원(GAO)은 지난해 보고서에서 지난 20년 동안 미 해군 조선 예산을 약 2배로 늘렸음에도 공급망 취약성과 인력 부족, 노후 인프라 등으로 인해 생산 증대 노력이 가로막혀 왔다고 지적한 바 있다. 마스가 ‘브릿지 전략’ 시작될까앞서 백악관은 지난 2월 ‘미국 해양 행동 계획’을 통해 일명 ‘브릿지 전략’을 제시했다. 브릿지 전략이란 한국과 일본 등 외국 조선업체가 미국 내 조선소에 초기 투자를 하는 동안 계약의 초기 물량은 동맹국의 조선소에서 건조하고, 미국 조선소의 투자와 설비 현대화가 진행된 이후 나머지 물량을 현지에서 생산하는 계획을 의미한다. 앞서 미 정부는 핀란드와 쇄빙선 건조 계약을 할 때도 브릿지 전략을 동원했다. 핀란드에서 쇄빙선 2척을 먼저 건조하고, 이후 미 루이지애나주의 조선소에 생산 시설을 구축한 뒤 향후 여기서 4척을 더 건조하는 방식이다. 예산관리국 관계자는 “현재 미국의 구상은 외국 조선업체들이 미국에 초기 투자를 진행하는 동안 몇 척을 해외에서 건조하고, 아마도 10척 규모가 될 나머지 물량은 미국 노동자와 미국 공급망을 활용해 미국 내에서 건조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미 국방부가 의회에 요청한 2조 8000억원의 예산은 미국이 한국과 일본 등 동맹국에서 군함의 주요 부품을 조달하거나 건조를 맡길 때 활용될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다. “미국 조선업 부흥 목표 훼손될 수도”다만 미 행정부의 이러한 계획은 ‘미국 조선업 부흥’이라는 목표를 훼손시킬 수 있다는 우려를 낳는다. 특히 현지 조선업계 일각에서는 해외 건조 물량이 늘어가면 미국 노동자와 조선소에 돌아갈 일감이 감소하고 산업 부흥 정책의 취지가 약화될 수 있다고 경계한다. 더불어 일부 미국의 안보 전문가들은 미국의 군수지원인 선박과 전략 수송선 등을 해외 조선소에 의존하는 구조 자체가 안보와 공급망 의존도를 높일 수 있다고 지적한다. 실제로 재러드 골든 미 연방 하원의원(민주·메인)은 지난달 14일 청문회에서 “미국 조선소 노동자들이 해고될 수 있는 상황에서 미 해군이 외국인 노동자를 고용하려는 것을 의회가 승인한다면 정말 부끄러운 일이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미 상원 역시 지난달 19일 열린 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 여야 가리지 않고 한국과 일본의 미 해군 군함 건조 방안에 대해 반대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엇보다 미국 현행법(존스법)상 군함은 미국 내 조선소에서만 건조할 수 있으며 외국에서 건조하려면 법률 적용에 대한 대통령의 유예 조치가 필요한 만큼 마스가 프로젝트를 위한 협력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현재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는 브릿지 전략을 일종의 ‘과도기 모델’로 보고, 최종 목표는 해외 건조가 아닌 미국 내 생산기반 구축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 서울 한강변에 국내 첫 목구조 국제경기장

    서울 한강변에 국내 첫 목구조 국제경기장

    서울 광진구 광나루역 인근 체육시설 부지에 다목적 국제경기장과 공영주차장을 결합한 복합체육시설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최근 ‘광장동 복합체육시설 건립사업’ 설계 공모 심사 결과, 가와종합건축사사무소, 건축사사무소 이색, 디디건축사사무소가 공동 응모한 작품을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대상지는 한강변 5만 916㎡ 규모의 체육시설 부지다. 1978년 도시계획시설로 지정된 뒤 체육 인프라 확충과 통합 개발 필요성이 제기됐으나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그러다가 시에서 2020년 체육시설 부지 개발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타당성 조사와 중앙투자심사가 지난해 7월 마무리되면서 본궤도에 올랐다. 복합체육시설은 태권도와 유도, 레슬링 등 투기 종목의 국제경기나 훈련이 가능한 전문 체육시설이다. 경기가 없는 날에는 주민 생활체육과 문화공연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광나루역 인근이라는 입지를 고려해 공영주차장도 함께 조성한다. 광진구민체육센터, 시립광진청소년센터, 예스24라이브홀 등 기존 생활체육·문화시설과도 연계한다. 당선작은 국내에서 드문 하이브리드 목구조(나무구조) 원형 경기장이다. 한강변과 어우러지고, 선수와 관람객 동선을 분리하는 등 효율적인 공간 배치를 구현했다. 심사위원회는 공모에 출품된 28개 작품 가운데 완성도와 공공성, 기존 시설 등과 통합 전략을 종합 평가해 당선작을 선정했다. 시는 당선자와 계약을 맺고 18개월간 설계를 할 계획이다. 시비 1999억원을 투입해 2028년 4월 착공, 2031년 8월 준공한다는 목표다.
  • 생생병원, 보건복지부 의료기관 인증 획득… 4년간 환자안전·의료 질 규격 인정

    생생병원, 보건복지부 의료기관 인증 획득… 4년간 환자안전·의료 질 규격 인정

    생생병원(대표원장 오종양·박범용)이 보건복지부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인증의 유효기간은 2026년 5월 11일부터 2030년 5월 10일까지다. 의료기관 인증제도는 보건복지부와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이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의 환자 안전 수준과 의료서비스 질적 규격을 종합 평가하는 제도다. 해당 인증은 조사 전월 기준 최근 1년간의 병원 운영 데이터에 대한 서면 심사와 심사위원단의 현장 조사를 바탕으로 충족 여부를 결정한다.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은 인증 기준에서 환자 안전과 지속적인 질 향상을 핵심 가치로 두고 있다. 평가 항목은 진료체계, 환자진료, 의약품 관리, 수술 및 마취진정관리, 환자권리 보호, 감염관리, 시설·환경관리, 의료정보관리, 성과관리 등 의료기관 운영 전반을 포함한다. 생생병원은 이번 심사에 대비해 원내 감염 모니터링 추적 시스템을 구축하고,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재난 비상대응 모의훈련과 의료 질 향상(QI) 전담위원회 활동을 분기별로 시행했다. 병원은 평가 결과 종합 지표 점수에서 합격 기준을 상회하며 전 부문 충족 판정을 받았다. 오종양·박범용 대표원장은 “앞으로도 환자들이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는 진료 환경을 만들고, 보다 신뢰받는 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개선과 발전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현대문학 신인추천 당선자 김태훈·나수경·양진호씨

    현대문학 신인추천 당선자 김태훈·나수경·양진호씨

    현대문학 신인추천 당선자로 시 부문 김태훈(28)씨, 소설 부문 나수경(31)씨, 평론 부문 양진호(41)씨가 각각 선정됐다. 1일 현대문학에 따르면 당선작은 시 ‘매달리기’ 외 5편, 소설 ‘눈 속에 서 있는 사람’, 평론 ‘당사자성 이후의 공동체-성해나론’이다. 심사위원인 정다연 시인은 “김태훈의 ‘매달리기’ 외 9편은 모든 작품이 높은 수준의 완성도를 갖추고 있었다”고 평가했다. 김나영 문학평론가는 나씨의 소설에 대해 “최근에 읽은 소설 중에 가장 흡인력이 강한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조대한 문학평론가는 평론 부문 당선자인 양씨에 대해 “화려하게 반짝이다가 명멸하는 비평가보다 꾸준하게 읽고 담담하게 자기 언어를 다듬어가는 비평가가 되리라는 예감”이 들었다고 호평했다.
  • 노원구, 무료 공공순환버스 ‘노원행복버스’ 상계권역까지

    노원구, 무료 공공순환버스 ‘노원행복버스’ 상계권역까지

    서울 노원구가 오는 16일부터 무료 순환버스인 ‘노원행복버스’를 상계동까지 확대한다고 1일 밝혔다. 노원행복버스는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한 주민을 위해 무료로 운영하는 공공순환버스다. 새로 운행하는 제2노선은 노선심사위원회를 거쳐 중계역~상계역~불암산역 구간으로 최종 확정됐다. 운행거리는 11.8㎞다. 제1노선과 연계해 환승 정류장도 운영된다. 환승 정류장은 노원구민의전당 뒤 공영주차장, 중계1동주민센터 맞은편 은행사거리 등 2곳이다. 노원구 관계자는 “노원행복버스의 하루 평균 이용 인원은 약 600명으로, 첫 운행 당시보다 약 2배 가까이 늘었다”며 “고물가 시대 주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덜어주는 전액 무료 운행과 촘촘한 생활밀착형 노선이 호응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버스는 노원구 공공시설 방문객은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장애인, 고령자, 임신부 등 교통약자는 거주지 관계없이 무상 탑승 가능하다. 구는 제1노선을 설계할 당시 주민 의견과 시설별 이용 현황 데이터를 분석해 노선을 설계했다. 개통식은 오는 18일 수락산당고개지구공원에서 열린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노원행복버스 확대 운행으로 더 많은 주민이 편리하게 공공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교통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해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 “돌솥비빔밥 풍미로 K버거 세계화”

    “돌솥비빔밥 풍미로 K버거 세계화”

    “햄버거의 종주국인 미국에서 한국 수제버거의 경쟁력을 알리고 싶습니다.” 오는 10월 미국 ‘월드푸드챔피언십’(WFC)에 한국 대표로 출전하는 양준환(41) 제스티살룬 대표는 31일 “K치킨은 독자적인 염지와 양념 방식으로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았지만, K버거는 아직 확실한 세계화 공식을 찾지 못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그는 “버거를 무작정 한식화하면 자칫 ‘그럴 바엔 한식을 먹자’는 반응이 나올 수 있다”며 미국 현지화가 가능한 메뉴를 고민 중이라고 했다. 양 대표가 세계대회에 나가게 된 것은 지난 4월에 열린 ‘2026 코리아버거챔피언십’(KBC)에서 챔피언에 올랐기 때문이다. 118개 팀 가운데 그에게 우승을 안겨준 무기는 ‘돌솥비빔버거’였다. 친숙한 한식인 비빔밥을 햄버거에 접목하되, 뚝배기 특유의 누른밥 식감을 살려낸 ‘고추장 스커트(바삭한 테두리)’로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받았다. 양 대표는 요리를 정식으로 배운 셰프가 아닌 경영학도 출신이다. 그는 “(내 출신을 볼때) 이론적인 맛 조합에 약하다고 생각해서 수없이 직접 먹어보고 직관적인 밸런스를 찾아내려고 했다”고 말했다. 양 대표는 2011년 대학가에 창업해 15년간 외식업에 몸담은 K버거 2세대다. 세계 무대를 앞둔 그의 가장 큰 고민은 ‘한국적인 맛’과 ‘글로벌 스탠더드’ 사이의 균형이다. 그는 한국 수제버거 특유의 세밀한 식감과 풍미,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강점으로 내세우겠다고 밝혔다. 
  • 4일 광주서 국내 최대 ‘스트리트댄스’ 축제

    4일 광주서 국내 최대 ‘스트리트댄스’ 축제

    여름 초입인 6월의 광주가 가슴을 울리는 비트와 중력을 거슬러 비상하는 몸짓, 청춘의 에너지로 가득 찬다. 광주시는 오는 4일부터 7일까지 동구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과 5·18민주광장에서 국내 최대 규모 거리 춤 축제인 ‘2026 광주 스트릿컬처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국내외 정상급 댄서 1300여명이 참여하며 경연과 케이팝(K-POP) 댄스, 시민 참여형 공연으로 구성됐다. ‘배틀 라인 업’은 힙합·왁킹·팝핑·락킹·오픈 스타일 등 총 5개 장르에서 1대 1 대결을 통해 우승자를 선정한다. 이 행사는 광주의 청년 댄서들이 자발적으로 시작해 지난 10여년 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거리 댄스 브랜드로 성장헸다. 댄서를 꿈꾸는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키즈&유스 배틀’도 열린다. 5·18민주광장에서는 올해 신설된 케이팝 댄스 경연이 진행된다. 청소년부와 일반부로 구성된 37개 댄스팀이 단체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올해는 시민들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5·18민주광장의 야외 경연 프로그램을 기존 하루에서 이틀로 연장 운영한다. 이번 축제의 심사위원은 유명 댄서인 리헤이, 진우, 러브 란, 단젤, 아카넨 등이 맡았다. 이 밖에 그라피티 작업, 초크 아트, 거리 댄서 스타일링 등을 체험할 수 있는 부스가 설치되고 미식 관광 콘텐츠도 전시된다. 이승규 시 신활력추진본부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5·18민주광장을 중심으로 한 도심형 세계적 문화축제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씨줄날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씨줄날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벨기에 우편 사업자 비포스트(Bpost)는 지난 4월 엘리자베트 왕비가 바이올린을 들고 있는 모습을 담은 우표를 발매했다. 왕비 탄생 150주년과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창립 75주년을 기념하는 문구가 더해졌다. 콩쿠르 사무국은 올해 경연이 첼로 부문인 만큼 한 가지 의미를 더 부여했으니 전설적 첼리스트 파블로 카살스의 탄생 150주년이다. 독일 바이에른 왕가 출신의 엘리자베트는 1900년 결혼한 벨기에 왕자 알베르가 1909년 즉위하자 왕비가 됐다. 엘리자베트는 벨기에가 낳은 대표적 바이올리니스트이자 작곡가 외젠 이자이에게 바이올린을 배우기도 했다. 왕비가 스승을 추모하며 1937년 출범시킨 국제 경연 대회의 처음 이름은 외젠 이자이 콩쿠르였다. 첫해와 이듬해 우승자는 바이올린의 다비드 오이스트라흐와 피아노의 에밀 길렐스였다. 외젠 이자이 콩쿠르가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로 이름을 바꾼 것은 1951년. 지금도 세계 최고 권위 음악 경연 대회 가운데 하나로 바이올린, 피아노, 첼로, 성악 부문을 돌아가며 개최한다. 한때는 작곡 부문도 있었다. 한국과 본격적으로 인연을 맺기 시작한 것은 197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강동석이 바이올린 부문에서 3등에 오른 것이다. 앞서 1967년 대회에선 바이올리니스트 기돈 크레머가 3등을 차지했다. 모두 1~2등의 이름은 잊혀진 반면 3등이 명성을 떨친 해로 기록되고 있다. 이후 한국인 입상자는 수없이 많다. 소프라노 홍혜란과 황수미는 2011년과 2014년, 바이올린의 임지영은 2015년, 첼로의 최하영은 2022년, 바리톤 김태한은 2023년 우승했다. 강동석·정경화·김남윤·이경선·정명화 등은 심사위원으로 활동했다. 올해 첼로 부문에선 김태연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앞서 루토스와프스키 콩쿠르에서 역대 최연소로 우승한 그다. K팝과 K클래식의 동시 부상이 깊어지고 넓어지는 우리 문화 생태계의 진화를 상징하는 것 같아 반갑다.
  • 출범 석 달 종합특검, 어디까지 왔나… 관저이전 첫 구속·윤석열 소환 임박

    출범 석 달 종합특검, 어디까지 왔나… 관저이전 첫 구속·윤석열 소환 임박

    3대 특검(내란·김건희·순직해병) 이후 남은 의혹을 수사하는 2차 종합특검(특별검사 권창영)이 출범 약 석 달 만에 첫 구속 성과를 거두며 수사 동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아직 기소 등 실질적인 성과는 없어 한 차례 연장한 수사 기간 안에 남은 의혹들을 어떻게 정리하느냐가 성패를 가를 전망이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가장 진척이 빠른 것은 윤석열 정부 대통령 관저 이전 과정의 예산 불법 전용 의혹이다. 서울중앙지법 부동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22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를 받는 김대기 전 대통령비서실장과 윤재순 전 총무비서관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종합특검 출범 이후 첫 신병 확보다. 이들은 2022년 관저 이전 공사 당시 무자격 업체 21그램에 공사비를 지급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예산 28억원 상당을 불법 전용하는 데 관여한 혐의를 받는다. 건설산업기본법상 증축·구조보강에는 종합건설업 면허가 필요하지만, 21그램은 실내건축공사업 등록 업체로 자격이 없었고 원담종합건설 명의를 빌려 공사를 진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21그램은 준공검사·계약서 작성 없이 14억 4000만원 상당을 받은 정황도 확인됐다. 같은 혐의로 함께 영장이 청구된 김오진 전 국토교통부 1차관은 기각됐다. 수사는 윗선으로 향하고 있다. 특검은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피의자로 입건했다. 특검은 다음달 4일 이 전 장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특검은 이 전 장관이 대통령실 압력을 받아 예산 전용에 반발한 실무자들에게 승진 배제 등 인사상 불이익을 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부실 감사 의혹과 관련해서는 지난 14일 감사원과 유병호 감사위원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했다. 출범 후 첫 윤석열 소환 임박… ‘계엄 메시지’·반란 혐의 정조준 계엄 관련 수사도 본궤도에 올랐다.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을 내달 6일 계엄 정당화 메시지 전파(직권남용), 13일 군사반란 혐의로 각각 조사하기로 했다. 출범 후 첫 소환이다. 윤 전 대통령은 출석 의사를 밝혔다. 다만 윤 전 대통령 측은 반란 수사에 대해 ‘수사권 남용이자 이중기소’라며 반발하고 있다. 특검은 조태용 전 국정원장, 홍장원 전 국정원 차장 등 국정원 관계자도 입건했다. 합동참모본부 계엄 관여 의혹과 관련해선 김명수 전 합참의장 등을 조사했고, 지휘부가 절차상 문제 제기에 적극 대응하지 않았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봐주기 의혹도 수사 대상이다. 특검은 검찰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수사 당시 김 여사 ‘무혐의 보고서’를 작성한 검사를 미국 연수 중 귀국시켜 조사했다. 서울중앙지검 수사팀 PC에서 발견된 ‘불기소 문건’ 수정 시기가 2024년 5월인 점에 주목해, 김 여사 조사 전부터 불기소 결론을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종합특검은 지난 20일 “계속 수사가 필요한 다수의 사건으로 인해 종합특검법에 따라 수사 기간 연장을 결정하고, 그 사유를 대통령과 국회에 보고했다”고 밝혔다. 1차 수사 기간(90일)은 5월 24일 만료될 예정이었으나, 30일 연장으로 6월 23일까지 늘어났다. 특검법상 30일씩 최대 두 차례 연장이 가능하다. 출범 초반부터 강하게 드라이브를 건 앞선 특검들과 달리, 종합특검은 기본 활동 기간이 다 되도록 신병 확보·공소 제기 성과가 뚜렷하지 않아 ‘실적 부진’ 지적을 받아왔다. 출범 초 인력난과 3대 특검에서 넘겨받은 사건이라는 태생적 한계도 거론된다.
  • 공공기관 비정규직 채용 관행 타파…퇴직금 없는 1년 미만 직원에 ‘공정수당’ 지급

    공공기관 비정규직 채용 관행 타파…퇴직금 없는 1년 미만 직원에 ‘공정수당’ 지급

    내년부터 공공기관이 채용한 비정규직 노동자는 1년 미만으로 일해도 일종의 퇴직금인 ‘공정수당’을 받게 된다. 또 최저임금의 118%를 ‘적정임금’으로 보고 이보다 낮은 임금을 받으면 일괄 인상된다. 비정규직을 뽑는 절차는 보다 강화돼 필요에 따라 비정규직을 채용하고 최소한의 임금만 주던 불공정 관행을 타파한다. 고용노동부는 정부 합동 ‘공공부문 비정규직 처우개선 대책’의 후속조치로 ‘공공부문 비정규직 처우개선 가이드라인’ 및 ‘공공부문 비정규직 채용사전심사제 운영방안’ 개정안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공공부문 비정규직 처우개선 가이드라인은 2027년부터 적용되는 ‘공정수당’과 ‘적정임금’ 방식을 구체화했다. 공정수당은 공공부문이 직접 고용한 1년 미만 기간제 노동자를 대상으로 퇴직 시 근무 기간에 비례한 일종의 퇴직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공정수당은 최저임금의 118%에 보상지급률과 근무기간 평균을 통해 계산된다. 퇴직 시점이 내년 1월 1일 이후인 기간제 노동자를 대상으로 근무 기간이 1~2개월 미만인 노동자는 38만 2000원, 3~4개월 84만 6000원, 5~6개월 126만원, 7~8개월 162만 2000원, 9~10개월 205만 5000원, 11~12개월 248만 8000원이 지급된다. 적정임금은 과도하게 낮은 임금을 받는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처우를 개선한다. 월 임금이 최저임금의 118%(2026년 기준 254만 5000원)에 미치지 못한 경우 임금이 일괄 인상된다. 노동부는 이번 가이드라인을 통해 예산 반영, 내부 규정 개정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하도록 했다. 단기 비정규직 채용 필요성도 보다 꼼꼼하게 따진다. 채용심사 공정성을 담보하기 위해 5인 이상의 사전심사위원회를 구성하고 1년 미만 계약이 불가피한지, 초단시간 근무 형태가 필요한지, 적정임금·공정수당 등 처우개선 예산이 적정하게 편성됐는지를 심사한다. 전체 심사위원 중 40% 이상을 외부위원으로 위촉하도록 했다. 되도록 기관 자문 변호사 등을 외부 위원으로 임명하는 형태는 피하도록 했다. 이에 발맞춰 노동부는 공공기관이 외부위원 위촉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권역별 전문가단을 구성해 제공할 계획이다. 이어 매년 사전심사제 운영 현황 실태를 조사하고 점검할 계획이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공공부문부터 모범적 사용자로서 비정규직 노동자의 노동가치가 존중받는 일터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가이드라인을통해 제도화했다”며 “공공부문 비정규직 처우개선 대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함께 적극적으로 지도하고, 노동감독‧평가 등도 병행하여 현장에서 체감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서울시, 시정 발전 공헌 외국인 대상 ‘2026 명예시민’ 추천 접수

    서울시, 시정 발전 공헌 외국인 대상 ‘2026 명예시민’ 추천 접수

    서울시는 ‘2026년 서울시 외국인 명예시민’ 후보자를 오는 29일부터 7월 10일까지 추천받는다고 29일 밝혔다. 명예시민은 가교 역할을 수행한 외빈이나 시정 발전 및 시민 생활에 기여한 외국인 시민들에게 감사와 존경을 표하기 위해 1958년부터 운영해 온 제도다. 지난해까지 총 100개국 968명의 외국인이 명예시민으로 선정됐다. 선정된 외국인은 서울시 공식 행사 초청, 시정 관련 위원회 참여 등 다양한 시정 참여 기회를 얻을 수 있으며, 서울을 대표하는 글로벌 홍보대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대상자는 공고일을 기준으로 현재 서울에서 계속 3년(또는 누적 5년) 이상 거주한 외국인 중 ▲대내외적으로 서울특별시의 위상을 크게 제고한 자 ▲시민의 생활 및 문화 활동 증진에 크게 공헌한 자 ▲서울시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한 자 ▲과학·기술 등 분야에서 선진기술을 도입하는 데 크게 기여한 자 등이다. 지난해에는 인공지능(AI) 기술 기반 의료영상 분석 연구로 과학기술·의료AI 분야 발전에 기여한 페레이라 프라가 루이스 필립(브라질), 주한미국상공회의소·구글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근무하며 서울 소재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 및 스타트업의 해외 투자유치를 지원한 안수인(미국) 등이 명예시민으로 선정됐다. 이외에도다양한 분야에서 시정 발전에 기여한 17명의 외국인을 명예시민으로 선정했다. 서울시 외국인 명예시민 추천은 서울특별시의회장, 공공단체의 장(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 법인, 단체의 장)이나 사회단체의 장의 추천 또는 30인 이상 서울 시민의 연대 서명을 통해 가능하다. 추천 양식은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추천서는 7월 10일까지 서울시 도시외교담당관으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후보자는 ‘명예시민증 수여심사위원회’에서 심사를 통해 선정한다. 이후 서울특별시의회의 동의를 거쳐 명예시민으로 최종 확정된다. 김수덕 서울시 글로벌도시정책관은 “다양한 분야에서 서울을 빛낸 외국인분들이 명예시민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추천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 ‘전 삼성家 맏사위’ 임우재 “내 나이 57세, 법정 설 줄이야” 선처 호소

    ‘전 삼성家 맏사위’ 임우재 “내 나이 57세, 법정 설 줄이야” 선처 호소

    80대 노인 감금·폭행 사건으로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은 임우재 전 삼성전기 고문에 대해 검찰이 항소심에서도 원심 판단을 유지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28일 서울고법 형사13부 심리로 열린 임 전 고문의 특수중감금치상 혐의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피고인들의 항소를 기각해달라”고 요청했다. 1심 판결을 유지해달라는 취지다. 반면 임 전 고문 측은 혐의를 부인하며 무죄 선고를 요청했다. 임 전 고문 측은 “1심 판결에서 임 전 고문이 처음부터 공모한 것으로 6가지 이유를 대셨는데 다 받아들이기 어렵다”며 “법리오해가 있고 양형이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임 전 고문 변호인은 “차에 타고 인계한 것이 임 전 고문의 사건 관여의 전부인데 그것만 가지고는 공모, 공동정범으로 인정하기 어렵다”며 “비본질적이고 대체 가능한 행위에 불과했고 허위 신고와 유서작성에는 관여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임 전 고문은 다른 피고인에 비해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게 무겁다고 말한다”며 무죄를 선고해줄 것을 재판부에 요청했다. 임 전 고문은 최후진술에서 “저는 올해 57세인데 평생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살려고 애썼다”며 “이 나이에 법정에 서게 될 것이라곤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사건을 겪으면서 아무런 탈 없이 보내는 하루하루가 얼마나 감사한지 깨달았다”며 “자유롭게 다닐 수 있는 것 또한 큰 행복이었다는 것도 알게 됐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남은 인생을 성실히 살면서 사회에 보탬이 되면서 봉사하는 사람이 되겠다”며 “선처해주시기를 진심으로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날 재판부는 임 전 고문 측이 지난 20일 청구한 보석에 대한 신문도 함께 진행했다. 임 전 고문 변호인은 “임 전 고문은 노모에게 해외에 나가 있다고 거짓말하고 있다”며 “상당히 딱한 사정이라는 점을 감안해 보석을 허가해달라”고 요청했다. 재판부는 내달 25일 오후 2시를 선고기일로 지정했다. 임우재 연인 범행 주도…80대 노인 감금·폭행임 전 고문은 지난해 4월 연천군에서 80대 할머니 A씨가 손자 등에 의해 감금, 폭행당한 사건에 연루돼 재판에 넘겨졌고 지난해 12월 1심에서 징역 1년 선고와 함께 법정구속됐다. 범행을 주도한 40대 여성 무속인 B씨는 A씨의 아들과 관계가 틀어지자 그를 압박하기 위한 목적으로 A씨의 손자 등을 시켜 A씨를 집에 가둬 감시·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A씨의 손자는 B씨에게 토지문제 등에 관한 조언을 받으면서 심리적 지배를 당해 할머니에게 이러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무속인 B씨는 A씨가 가까스로 탈출해 신고하며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이번엔 A씨의 손녀를 이용해 거짓 자살 소동극을 벌이기도 했다. 수색 과정에서 무속인 B씨가 자신의 연인과 함께 손녀를 태우고 이동하는 모습이 폐쇄회로(CC)TV에 포착되면서 이들의 범행이 드러났는데, 그 연인이 임 전 고문이었다. 임 전 고문은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전남편으로, 1999년 8월 삼성그룹 총수 3세와 평사원 간 결혼으로 화제가 된 인물이다. 이들 부부는 2014년부터 5년 3개월간 소송 끝에 2020년 이혼했다.
  • 美 LA, 라이브로 물들인 핑크빛 칼군무…‘애프터 다크’, 美 K팝 커버댄스 최강자 탈환

    美 LA, 라이브로 물들인 핑크빛 칼군무…‘애프터 다크’, 美 K팝 커버댄스 최강자 탈환

    미국 문화의 중심지 로스앤젤레스(LA)가 다시 한번 K팝의 거센 열기로 들끓었다. 미국 전역에서 모인 수천 명의 한류 팬들이 인산인해를 이룬 가운데, 올해 미국의 K팝 커버댄스 왕좌는 극적인 서사를 완성한 여성 7인조 크루에게 돌아갔다. 지난 23일 오후 1시(현지시간) 미국 LA 라이브(LA LIVE) 특설무대에서 ‘2026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인 USA’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서울신문과 주LA한국문화원이 주최한 올해 USA 파이널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글로벌 한류 박람회인 ‘2026 K-EXPO USA’와 연계해 치러지면서 예년보다 더욱 확장된 규모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와 한국연예제작자협회,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 서울관광재단, 올케이팝, 블랙클로버, 펜타클 등이 후원했다. 치열한 예선을 뚫고 올라온 지역 대표팀들이 프로 못지않은 무대를 선보인 가운데, 최종 우승의 영예는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출신의 여성 7인조 크루 ‘애프터 다크(After Dark)’가 차지했다. 이들은 걸그룹 케플러(Kep1er)의 ‘얌(YUM)’을 경연곡으로 선택해 핑크빛 의상과 털부츠를 매치한 감각적인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특히 7명의 멤버가 한 몸처럼 움직이는 정교한 칼군무와 역동적인 대형 이동, 생동감 넘치는 표정 연기로 현장 심사위원과 관객들의 압도적인 환호를 이끌어냈다. 낮에는 본업, 밤에는 연습…‘신뢰와 우정’으로 일궈낸 감동의 무대이번 우승으로 ‘애프터 다크’는 2024년 우승 이후 2년 만에 미국 챔피언 타이틀을 탈환하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해 대회에서 3위에 그쳤던 아쉬움을 눈물 가득한 노력으로 씻어낸 결과다. 우승팀으로 호명되는 순간 서로를 끌어안고 눈물을 쏟아낸 리더 카산드라(23)는 지난해 대회 이후 멤버들과 내년에 꼭 다시 정상에 서자고 다짐했었다며, 무대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부채 퍼포먼스를 위해 연습 과정에서 부채가 여러 번 부러질 정도로 치열하게 준비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들의 우승이 더욱 값진 이유는 멤버들의 특별한 이력에 있다. 소셜미디어 매니저, 그래픽 디자이너, 실험실 연구원, 전문 댄서 등 서로 다른 직업을 가진 이들은 낮에는 각자의 본업에 충실하고 밤마다 모여 밤샘 연습을 이어왔다. 멤버들은 팀의 가장 큰 무기로 서로에 대한 존중과 신뢰, 그리고 두터운 우정을 꼽으며, 함께 쌓아온 결속력이 무대 위에서 최고의 팀워크로 발현되었다고 전했다. 미국 대표로 최종 선발된 이들은 우승 바로 다음 날인 24일, ‘2026 K-EXPO USA K팝 콘서트’ 무대에 특별 초청돼 수천 명의 글로벌 관객 앞에서 다시 한번 완성도 높은 축하 공연을 펼쳤다. 이들은 올해 가을 대한민국 서울에서 열리는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월드 파이널’에 미국 대표로 출전해 세계 각국의 정상급 크루들과 세계 최강자 자리를 두고 격돌할 예정이다. 이해돈 주LA한국문화원 원장은 현장에서 팬들이 진심으로 즐기는 모습 속에서 K팝의 강력한 글로벌 영향력을 다시 한번 실감했다며, 참가팀들의 기량과 표현력이 해마다 눈에 띄게 성장해 현역 아이돌 그룹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라고 평가했다. 올해로 16회를 맞이한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은 세계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K팝 온·오프라인 한류 팬 소통 프로그램이다. 단순한 경연을 넘어 한국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한편, 전 세계 젊은 세대에게 음악과 춤을 통해 교감하고 위로를 나누는 의미 있는 축제의 장으로 자리 잡고 있다.
  • 한나 김, ‘캘리포니아 드리밍’ 컬렉션으로 제19회 IDA 금상 수상

    한나 김, ‘캘리포니아 드리밍’ 컬렉션으로 제19회 IDA 금상 수상

    한국 출신 패션 디자이너, 2026 F/W 밴쿠버 패션위크(VFW) 스폰서드 디자이너 선정 한국 출신 패션 디자이너이자 트렌드 포캐스터인 한나 김(김예원, Hannah Yewon Kim)이 제19회 국제디자인어워드(IDA·International Design Awards) 패션디자인/문화·전통의상 부문에서 자신의 학위 수여 컬렉션인 ‘캘리포니아 드리밍(California Dreamin’)’으로 금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작은 재구성 기반의 작업 방식을 활용해 한국의 텍스타일 방식과 미국의 디자인 방법론을 결합한 컬렉션이다. 한나 김은 핸드 드로잉 텍스타일 작업, 레이어드 가공, 구조 기법을 적용해 ‘캘리포니아 드리밍’ 정서에 기반한 의상을 제조했다. 해당 컬렉션은 향수와 움직임, 아메리카나 감성을 한국적 시선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며, 한국 태생 디자이너가 미국이라는 창작 환경에서 경험하는 문화적 정체성과 예술적 배경 간의 관계를 다루고 있다. IDA 심사위원단은 “한나 김의 컬렉션은 개념적 정교함과 기술적 완성도 면에서 심사위원단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며 “작업 전반에 걸쳐 일관되고 뚜렷한 비전을 보여줬고, 동시대 디자인 담론에 의미 있는 기여를 했다”고 평했다. 디자이너 한나 김은 IDA 금상 수상에 이어 지난 4월 8일부터 12일까지 열린 2026 F/W 밴쿠버 패션위크(Vancouver Fashion Week)에서 스폰서드 디자이너(Sponsored Designer)로도 선정됐다. 북미 최대 규모의 패션 쇼케이스 중 하나인 밴쿠버 패션위크는 매년 10여 개국 40명 이상의 디자이너가 참여한다. 스폰서드 디자이너 자격은 국제무대에서 통할 수 있는 창의적 비전과 기술적 성숙도를 갖춘 소수의 참가자에게만 주어지는 영예로, 한나 김은 이 무대에서 자신의 개인 컬렉션을 주요 국제 패션위크에서 처음 선보였다. 2023년에는 신진 디자이너 발굴 플랫폼인 제8회 FIDA 국제 패션 일러스트레이션ㆍ디자인어워드(FIDA International Fashion Illustration & Design Awards)에서 리스티드 아티스트(Listed Artist)로 선정된 바 있으며, 2025년에는 ‘Origins of Belief’를 주제로 한 아카데미 오브 아트 유니버시티(Academy of Art University) 스프링 패션쇼 졸업생 중 가장 뛰어난 작업으로 선정돼 무대에 올랐다. 당시 이 쇼는 영국 ASBO 매거진과 FashionShow 매거진 등 해외 매체의 주목을 받았고, 대학 공식 채널을 통해서도 보도된 바 있다. 밴쿠버 패션위크의 지아 승(Jia Seung) 팀디렉터는 “한나 김은 단순한 의상 디자인을 넘어 서로 다른 두 패션 문화를 연결하는 자신만의 독창적인 디자인 언어를 구축하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아카데미 오브 아트 유니버시티에서 패션 디자인 학사(BFA)를 받은 한나 김은, ‘크리스틴 유스치크 디자인(Kristin Juszczyk Designs)’에서 제58회 슈퍼볼(Super Bowl LVIII) 셀러브리티 커스텀 의상 제작에 참여했으며, 리바이스ㆍ갭ㆍ타깃 등 글로벌 브랜드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LA 소재 트렌드 포캐스팅 스튜디오 ‘데님 듀즈(Denim Dudes)’에서 트렌드 포캐스터 겸 라이터로 활동 중이다.
  • 정부 “서소문 사고 건설사고조사위 구성…원인 조사·재발방지 대책 마련”

    정부 “서소문 사고 건설사고조사위 구성…원인 조사·재발방지 대책 마련”

    정부가 서울 서대문구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사고 원인 조사와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위해 ‘건설사고조사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김태병 국토교통부 철도국장은 27일 현장 사고수습대책본부에서 브리핑을 열고 “사고 원인 조사와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은 국토부 건설안전 소관부서 중심으로 건설사고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추진할 예정”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이 관계기관과 합동회의를 진행한 뒤 나온 결정으로, 조사위는 이날부터 구성된다. 김 국장은 “일반열차는 일부 열차의 시·종착역을 서울·용산에서 수원 또는 대전으로 조정해 운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코레일에 따르면 현재 사고 영향으로 전체 열차가 평시대비 약 81% 수준으로 운행되고 있다. 이날 운행 예정이던 전체 열차 총 683회 중 131회가 중지되면서 552회만 운영된 데 따른 결과다. KTX는 총 255회 운행 예정이었지만 행신~서울역 구간 운행이 중단되면서 86회가 취소돼 169회만 운행한다. 평소 대비 운행률은 66.3%다. 국토부는 열차운행 안정화와 철도시설 복구 지원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철도시설 복구는 먼저 현장 안전을 확인하고 구조물 안전성을 점검한 뒤 전 차선을 복구하는 단계적 방식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주중으로 서소문 사고 철도 복구를 마친다는 목표다. 김 국장은 “고가차도 구조물의 추가 붕괴 우려가 있는 만큼 현장 안전 확보를 전제로 복구 작업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열차 정상 운행 재개 시점은 현장 안전성과 철도시설 상태를 종합적으로 확인한 뒤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결정될 전망이다.
  • 12살에 일 시작…딸 키우는 28세女, 3관왕 하더니 아르헨 대표됐다

    12살에 일 시작…딸 키우는 28세女, 3관왕 하더니 아르헨 대표됐다

    아르헨티나 역사상 처음으로 ‘아이 엄마’가 미스 유니버스 대표로 뽑혀 세계 대회에 출전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화제가 되고 있다. 26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라 나시온, 라 보스 데 카타라타스 등에 따르면 모델 타마라 로고우스키(28)는 오는 11월 코스타리카에서 열리는 제75회 미스 유니버스 대회에 아르헨티나 대표로 나선다. 로고우스키는 지역 대회 우승에 이어 지난 25일 밤 열린 본선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최고의 얼굴상’과 ‘이브닝드레스상’도 거머쥐며 3관왕에 올랐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외적인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대회 기간 그가 전달한 진정성 있는 메시지가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선정 사유를 밝혔다. 로고우스키는 수상 소감에서 “마케팅 전문가로서 말의 힘을 깨달았고, 엄마로서 나의 결정이 누군가에게 영감을 줄 수 있다는 것을 배웠다”며 “완벽한 순간을 기다리지 말고 오늘 바로 시작하라”라고 청년들을 향한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12세에 모델 활동을 시작한 로고우스키는 모델 활동을 하며 공부를 지속해 대학을 졸업했고, ‘자기계발 코치’ 자격증도 얻었다. 무엇보다 어린 딸 소피를 키우고 있다. 그는 “딸은 내 삶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자 매일 영감을 주는 존재”라며 “왕관을 쓰게 돼 무한한 영광이며, 그동안의 노력이 열매를 맺어 기쁘다”고 전했다. 미스 유니버스는 매년 약 94개국 여성들이 참가하며 세계적으로 약 5억명이 관람하는 대회다. 미스 유니버스 조직위원회는 2023년부터 기혼 여성과 자녀가 있는 여성 등으로 출전 자격을 확대한 바 있다.
  • 디앤씨미디어 ‘나 혼자만 레벨업’, 2026 크런치롤 애니 어워즈 2관왕

    디앤씨미디어 ‘나 혼자만 레벨업’, 2026 크런치롤 애니 어워즈 2관왕

    - 시즌 2 ‘Arise from the Shadow’, ‘최고의 애니메이션’, ‘최고의 액션 애니메이션’ 수상- 2025년 ‘올해의 애니메이션’ 이은 2년 연속 수상… 글로벌 신드롬 입증- 디앤씨미디어 최원영 대표 “K-콘텐츠 파워 증명… 글로벌 IP 확장 가속화할 것” 디앤씨미디어(대표이사 최원영)의 메가 히트 IP ‘나 혼자만 레벨업’이 글로벌 애니메이션 시상식인 ‘크런치롤 애니 어워즈’에서 2년 연속 수상했다. 디앤씨미디어는 ‘나 혼자만 레벨업 시즌 2 -Arise from the Shadow-’가 일본 도쿄에서 23일 개최된 ‘2026 크런치롤 애니 어워즈(Crunchyroll Anime Awards)’에서 ‘최고의 애니메이션(Best Animation)’과 ‘최고의 액션 애니메이션(Best Action)’ 부문을 수상하며 2관왕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애니메이션 OTT 플랫폼 크런치롤(Crunchyroll)이 2017년부터 매년 주최하는 ‘크런치롤 애니 어워즈’는 ‘애니메이션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분야 최고 권위의 시상식이다. 수상작은 전문 심사위원단 투표(70%)와 팬 투표(30%)를 종합해 결정된다.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평가해 공신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수상은 지난해 ‘크런치롤 애니 어워즈’의 최고 영예인 ‘올해의 애니메이션(Anime of the Year)’ 수상에 이은 2년 연속 쾌거다. 디앤씨미디어는 “글로벌 최고의 애니메이션 시상식에서 다시 한번 수상 영예를 안으며 글로벌 팬들의 지지와 신드롬을 입증했다”라며 “‘나혼렙’이 명실상부한 글로벌 톱티어 IP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굳혔다는 평가에 공신력을 더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2관왕을 차지한 ‘나 혼자만 레벨업 시즌 2’는 주인공 성진우가 그림자 군주로 각성하는 과정을 중심으로 압도적인 스케일의 전투 장면과 한층 심화된 세계관을 구현해 냈다. 추공 작가의 원작 웹소설이 지닌 탄탄한 시나리오를 토대로, 레드아이스 스튜디오가 선보인 최고 수준의 웹툰 작화와 역동적인 액션 연출을 애니메이션으로 완벽히 구현해 냈다는 평가를 받으며, 방영 직후부터 전 세계 팬들과 평단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 냈다. ‘나 혼자만 레벨업’은 디앤씨미디어의 대표 웹소설·웹툰 IP로, 국내를 넘어 일본·미국·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 누적 조회수 수십억 회를 기록한 메가 히트작이다. K-콘텐츠의 대표 주자로 자리매김한 ‘나혼렙’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웹소설에서 웹툰, 글로벌 애니메이션으로 이어지는 미디어믹스 성공 방정식을 완성하며, 원천 IP의 단순 해외 수출을 넘어선 콘텐츠 비즈니스 모델의 새로운 글로벌 표준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원영 디앤씨미디어 대표이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2026 크런치롤 어워즈에서도 큰 상을 받게 되어 전 세계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이번 수상은 한국 K-콘텐츠의 독창성과 경쟁력이 글로벌 시장에서 완벽히 통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나혼렙’ IP의 다각적인 확장과 차세대 글로벌 메가 IP 발굴을 통해 글로벌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디앤씨미디어는 이번 애니메이션의 글로벌 흥행 및 수상 성과를 발판 삼아 게임, 굿즈, 원소스멀티유즈(OSMU) 등 전방위적인 글로벌 IP 사업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 세월호 참사 12년 만에 생명안전기본법 제정…독립조사기구 신설

    세월호 참사 12년 만에 생명안전기본법 제정…독립조사기구 신설

    조사 참여 등 피해자 세부 권리 명시 대통령 소속 국민생명안전위 설치독립기구 국가안전사고조사위 신설 중앙·지방정부 안전영향평가 도입 피해자 기억·추모·회복 사업 지원 세월호 참사 12년 만에 국민의 ‘안전권’을 기본권으로 명시한 생명안전기본법이 제정됐다. 신체·정신·경제적 회복 등을 포함한 피해자의 권리가 명시되며 독립조사기구인 ‘국가안전사고위원회’도 신설한다. 행정안전부는 26일 국민이 ‘안전하게 살 권리’를 보장하고 국가의 생명·안전 보호 책무를 규정하는 내용을 주요 내용으로 한 생명안전기본법 공포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법 시행은 공포 후 6개월 뒤다. 세월호 참사와 이태원 참사, 여객기 참사 등 대형 재난을 계기로 생명을 존중하는 안전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는 요구가 시민사회 등을 중심으로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정부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생명안전기본법 제정을 국정과제로 추진해왔으며, 적극적인 입법 노력 끝에 세월호 참사 발생 12년 만에 결실을 보게 됐다고 설명했다. 모든 국민이 안전사고 위험으로부터 보호받고 ‘안전하게 살 권리’를 가진다는 점을 기본권으로 명문화한 것이다. 한국 영토에 있는 외국인에게도 차별 없이 적용된다. 법안에는 사회적 참사 발생 시 개별적인 특별법을 통해 보장해왔던 피해자의 세부 권리도 구체적으로 담겼다. 생활·의료·심리치료·법률 지원 등을 받을 권리, 사망자의 시신·유품을 인도적으로 인계받을 권리, 차별받지 않고 혐오로부터 보호받을 권리 등 13개 권리를 보장했다. 사고 예방부터 복구까지 전 과정에서 실질적으로 참여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받을 권리, 사고원인 조사와 그 과정에 참여를 요구할 권리 등도 포함됐다. 피해자는 안전사고로 인해 신체·정신·경제적 피해를 입은 사람으로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사람으로 정의했다. 다만 안전사고 목격자의 범위는 현장에서 직접 목격한 경우로 한정했다. 중앙·지방 정부와 기업 등에는 국민 안전권 보장을 위한 책무가 부여된다. 피해자의 조사 요구에 응할 책무 등 피해자의 권리 보장, 안전권, 안전약자 보호를 위한 책무다. 정부와 민간이 함께 참여해 국가 주요 안전 정책을 논의하는 대통령 소속 국민생명안전위원회 설치 근거도 마련됐다. 40명 규모의 위원회는 산업재해와 자살, 자연재난, 교통사고, 어린이 안전사고 등 국가 주요 생명안전 정책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는다. 정부는 또 5년마다 국가 차원의 생명안전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정책 이행을 위한 재정·인력 확보를 국가의 의무로 규정했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법령을 제·개정하거나 각종 계획·사업을 추진할 때 안전에 미치는 영향을 사전에 분석·평가하는 ‘안전영향 분석·평가 제도’도 도입된다. 이에 따라 각 기관은 안전사고 유발 가능성과 안전 확보의 실효성 등을 의무적으로 검토해야 한다. 독립적인 상설 조사기구인 국가안전사고조사위원회도 국무총리 소속으로 신설된다. 위원장은 포함해 15명(상임위원 3명)으로 구성된다. 위원장과 상임위원은 대통령이 임명하고 비상임위원은 국무총리가 위촉한다. 위원회는 안전사고 발생 원인과 수습 과정의 적정성 등을 객관적이고 독립적으로 조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정부는 안전사고 피해자의 신체·정신·경제적 회복을 위한 지원계획을 마련하고, 기업 등에는 안전사고 관련 정보를 제공하도록 했다. 피해자와 피해지역에 대한 기억·추모와 공동체 회복 사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생명안전기본법 제정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단순한 선언적 개념이 아니라 국가가 책임지고 보호해야 할 법적 권리로 명확히 규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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