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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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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양 지역 올해 최고경영인·최고근로인·산업평화상 수상자는 누구?

    광양 지역 올해 최고경영인·최고근로인·산업평화상 수상자는 누구?

    광양시가 지역경제 발전과 산업평화 정착에 기여한 기업인과 근로자를 찾는다. 광양시는 오는 23일까지 ‘2026년 최고경영인상·최고근로인상·산업평화상’ 후보자 추천을 받는다고 4일 밝혔다. 부문별로 1명씩 선정해 제5회 광양시 기업인의 날 행사에서 시상한다. 최고경영인상은 광양시에 사업장을 두고 3년 이상 경영활동을 이어온 기업인이 대상이다. 기업 성장과 지역 산업 발전, 근로자 복리후생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실적을 심사한다. 최고근로인상은 광양지역 기업체의 같은 업종에서 20년 이상 근무한 근로자에게 수여한다. 기술 개발과 품질 향상, 지역사회 공헌 활동 등이 주요 평가 대상이다. 산업평화상은 광양지역 기업체의 사업주나 근로자 가운데 노사화합을 바탕으로 생산성을 높이고 산업평화 정착에 기여한 사람을 선정한다. 후보자는 기업 대표와 경제 관련 기관·단체장, 노동조합 대표 또는 노동 관련 기관·단체장이 추천할 수 있다. 추천서와 공적조서 등 증빙서류를 광양시청 투자경제과 기업지원팀에 제출하면 된다. 광양시는 서류심사와 현지 확인, 기업사랑 공적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선정한다. 수상자 소속 기업에는 3년간 중소기업 융자금 이자 추가 우대와 행정·재정 지원사업 우선 지원, 시 주요 행사 초청 등의 혜택을 준다. 지난해에는 최고경영인상에 ㈜현대소방 권순용 대표, 최고근로인상에 ㈜포스코 광양제철소 최준길 차장, 산업평화상에 한국노총광양연합노동조합 동후지부 박종명 지부장이 각각 선정됐다. 조동수 시 투자경제과장은 “객관적이고 투명한 심사를 거쳐 지역경제 발전과 노사화합에 기여한 수상자를 선정하겠다”고 밝혔다.
  • 주인 바뀐 SK오션플랜트, 투자·고용·지역상생 약속 이행 여부 주목

    주인 바뀐 SK오션플랜트, 투자·고용·지역상생 약속 이행 여부 주목

    경남 고성의 핵심 사업장인 SK오션플랜트가 사모펀드로 넘어가면서 대규모 투자와 고용, 지역 상생 약속의 이행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3일 지역 경제계 등에 따르면, SK오션플랜트의 새 최대주주가 된 디오션컨소시엄은 지난달 31일 인수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하고 최대주주 변경을 공시했다. 인수 주식은 2225만 6969주(지분율 35.62%), 금액은 4100억원이다. 디오션컨소시엄은 해상풍력과 조선업을 중심으로 고성 3야드 공장 확대와 자동화 라인 도입 등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를 예고했다. 이와 함께 지역 인재 우선 채용, 조선기술 아카데미 등 직업훈련 프로그램 운영, 지역 협력업체 우선 거래 등 고성군과의 상생 방안도 구체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반면 고성군은 사전 협의 없는 매각에 우려를 표하며 기존 투자·고용 계획의 철저한 이행을 요구하고 있다. 정부가 2024년 고성군 동해면 양촌·용정일반산업단지를 경남 제1호 기회발전특구로 지정할 당시 SK오션플랜트가 약속한 1조원 규모의 투자가 가장 큰 관심사다. 애초 정부 기회발전특구 지정 자체가 SK오션플랜트를 중심으로 한 ‘해상풍력 특화단지 조성’ 맞춰져 있었던 만큼 지속적인 투자가 절실한 상황이다. 지금껏 산단 조성에 투입된 금액은 5000억원, 전체 공정률은 60% 정도로 앞으로 약 5000억원의 추가 투자가 필요하다. 고성군은 그동안 기회발전특구 지정과 산업단지 기반 시설 확충, 진입도로 개설, 154㎸ 송전선로 설치 등 SK오션플랜트 발전에 전폭적인 행정적 지원을 이어왔다고 강조한다. 그러면서 애초 약속했던 투자와 3600명 규모 고용계획이 이행되지 않는다면 지역경제에 상당한 부담이 될 수 있다고 본다. 이에 군은 매각 자체에 그치지 않고 향후 투자와 고용계획이 실제로 이행되는지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약속된 투자가 이뤄지지 않거나 지역상생 방안이 마련되지 않을 경우 경남 제1호 기회발전특구 지정 해제까지 검토할 수 있다는 강경한 입장도 내놨다. 결국 매각 이후 첫 시험대는 ‘투자의 연속성’이 될 전망이다. 디오션컨소시엄이 밝힌 3야드 확대와 자동화 투자가 현실화하면 SK오션플랜트의 생산능력 확대와 함께 조선·해상풍력 산업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다. 반대로 대규모 투자가 지연되거나 기존 투자계획과의 연계성이 떨어지면 지역사회가 우려해온 ‘먹튀’ 논란이 다시 불거질 가능성도 있다. 신뢰 회복도 과제다. 이번 매각 과정에서 경남도, 고성군 등 지역사회가 강하게 반발한 만큼 새로운 최대주주가 제시한 지역 인재 채용과 기술교육, 지역업체 우선 거래 등의 약속을 얼마나 구체화하고 지속하느냐가 중요해졌다. SK오션플랜트는 해상풍력 시설 하부 구조물 제조 분야에서 아시아 1위로 평가받는 회사다. 2022년 현 SK에코플랜트가 삼강앰앤티를 인수하면서 SK그룹에 편입됐다. 2023년 2월 SK에코플랜트는 삼강앰앤티 사명을 SK오션플랜트로 바꿨다. SK오션플랜트는 720여명을 직고용하는 고성군 내 가장 큰 사업장이다. 협력업체 직원 수도 30여개 업체에 2000여명에 이른다.
  • 서울시-KB금융, 야간근로자까지 ‘민간돌봄서비스’ 지원한다

    서울시-KB금융, 야간근로자까지 ‘민간돌봄서비스’ 지원한다

    서울시는 ‘소상공인 등 민간아이돌봄서비스 지원사업’의 대상을 야간근로자까지 확대한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영업시간이 불규칙하거나 야간·휴일 근무가 잦은 가정에서 돌보미가 민간 돌봄을 제공하면 서비스 이용 요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KB금융그룹의 기부금을 재원으로 양육자의 돌봄 부담을 덜고 일과 가정을 병행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기존에는 소상공인과 워라밸 포인트제 참여기업 상시근로자를 중심으로 지원했지만, 앞으로 교대·순환근무자, 노무제공자, 플랫폼 종사자, 프리랜서 등 다양한 형태의 야간근로자까지 지원한다. 시는 밤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는 심야돌봄서비스도 시범 운영한다. 심야돌봄서비스의 경우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전담 기관을 지정하고 예약·상담·돌봄 인력 연계를 하나의 창구에서 관리할 방침이다. 돌봄 대상은 생후 3개월 이상 12세 이하 자녀다. 민간 아이돌봄서비스 이용요금을 자녀 1명 기준 최대 360만원, 2명은 최대 540만원까지 지원한다. 주간 요금은 시간당 이용요금의 3분의 1을 본인이 부담하고, 심야 요금은 시간당 본인 부담금이 2000원이다. 지원사업 신청은 18일까지 서울시 탄생육아 몽땅정보통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서울에 살면서 서울 소재 사업장을 운영하거나 근무하는 소상공인, 야간근로자 등이라면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서울형 손주돌봄수당과 중복 지원을 받을 수 없고 일시적인 야근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마채숙 시 여성가족실장은 “교대근로자, 플랫폼 종사자 등 다양한 형태의 야간근로자까지 돌봄 지원을 확대해 늦은 시간에도 부모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동대문구, 구청장 직속 정비사업 ‘신속추진TF’

    동대문구, 구청장 직속 정비사업 ‘신속추진TF’

    서울 동대문구는 ‘정비사업 신속추진 태스크포스(TF)’를 출범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6일 밝혔다. 재개발·재건축 등 주택개발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지난달 말 운영을 시작한 TF는 민선9기 공약인 ‘구청장 직속 재개발·재건축 신속추진단 설치’를 위한 첫 단계다. ▲정비사업 총괄 공정관리 ▲사업 단계별 관계기관 협의 지원 ▲주민소통 강화 ▲전문가 자문단 운영 등을 맡는다. 우선 사업장별 추진 단계와 주요 공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정비계획 수립과 각종 심의·인허가 등 사업 단계별로 서울시와 관계기관의 협의가 필요한 사안은 행정절차가 지연되지 않도록 지원한다. 또 조합과 추진위원회 등을 대상으로는 정비사업 교육과 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도시계획·건축·금융·법률 등 분야별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은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한편 현재 구에서는 이문·휘경재정비촉진지구 재개발사업을 비롯해 약 3만 9000가구 규모, 총 58개 주택개발사업이 추진되거나 준비 중이다. 최동민 구청장은 “주민의 뜻을 충분히 듣는 것을 전제로 불필요한 지연은 줄이고 정비사업이 보다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구청장 직속 전담조직이 끝까지 챙기겠다”고 말했다.
  • 2조 6000억원 들인 경북 3대 문화권 사업, ‘돈 먹는 하마’로 전락…46곳 중 37곳 적자

    2조 6000억원 들인 경북 3대 문화권 사업, ‘돈 먹는 하마’로 전락…46곳 중 37곳 적자

    경북의 유교, 신라, 가야 3대 문화권을 소재로 한 사업이 ‘세금 먹는 하마’로 전락하고 있다. 지난해 253억원 등 매년 대규모 적자가 발생, 운영에 어려움이 가중되면서 지방자치단체의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어서다. 이용객 저조와 관리·운영비 부담 등으로 지난해에만 3대 문화권 사업으로 만든 46개 사업장 가운데 37개가 적자를 내는 등 만성적인 적자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자 경북도와 시군이 구조 개선에 나서기로 했다. 3일 경북도에 따르면 3대 문화권 사업은 2008년 정부의 광역경제권 30대 선도프로젝트에 선정돼 2010년부터 2021년까지 약 2조 5971억원이 투입돼 22개 시군 42개 지구에 46곳의 문화생태관광 기반을 조성했다. 이 사업은 지역의 유교, 신라, 가야 문화와 생태자원을 활용해 관광 인프라 확충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으나 개장 시기가 코로나19 확산과 맞물려 활성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또 열악한 입지 여건과 이용객 저조, 관리·운영비 부담, 시군의 부족한 재정 상황 등과 맞물려 여전히 적자에 허덕이고 있다. 경북도에 따르면 2025년 3대 문화권 사업 46개 시설의 적자 규모는 253억 3300만원이다. 경주 화랑마을, 안동 한국문화테마파크, 구미 에코랜드, 구미 성리학역사관, 영주 선비세상, 영천 화랑설화마을 6개 사업장의 적자가 전체의 61%를 차지했다. 2024년 전체 시설 운영에 따른 적자 규모도 281억 500만원에 이른다. 2020년부터 작년까지 누적 적자 규모는 1159억 5300만원이다. 연평균 295만명이 3대 문화권 사업장을 찾고 있으나 수익을 기대하기에는 부족한 상황이다. 도와 시군은 그동안 지원 조례 정비, 콘텐츠·시설 개선, 공동홍보, 투어 패스 등으로 활성화 기반을 다져왔으나 사업장별 여건 차이로 만성 적자와 이용객 저하 등 구조적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다. 방문객이 지속해서 증가하고는 있으나 수익성 확대로 이어지지 않는 구조적 모순에 봉착했다고 보고 모든 시설 진단에 나서기로 했다. 전체 사업장을 대상으로 문제 원인을 진단하고 근본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구조 진단 용역으로 사업장별 문제를 유형화해 운영 방식 전환, 기능 보완, 홍보·브랜딩 등 개선 방안을 검토하고 법령·제도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관계 부처와 협의할 계획이다. 또 도와 시군, 경북문화관광공사, 경북연구원이 참여하는 대전환 실행협의체와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대전환위원회를 운영해 상시 성과관리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내년까지 구조 개선 방안을 마련한 뒤 점진적으로 자립형 운영모델로 전환해 사업장별로 자생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박찬우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3대 문화권 사업은 단순한 활성화를 넘어 공간의 실질적 자생력을 키우는 근본적인 정책 대전환이 필요하다”며 “현장의 문제를 정확히 진단하고 실효성 있는 해법을 실행해 3대 문화권 사업 현장이 지속 가능한 관광자산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거제시, 양대 조선소 설계인력 부산 확대 계획에 “전면 재검토를”

    거제시, 양대 조선소 설계인력 부산 확대 계획에 “전면 재검토를”

    경남 거제시가 삼성중공업과 한화오션의 부산 지역 설계센터 확대·인력 추가 채용 계획에 대해 전면 재검토를 공식 요청했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2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한 기업의 고민은 이해하지만, 핵심 연구·설계 기능이 역외로 빠져나간다면 거제는 단순 생산기지로 전락할 수밖에 없다”며 깊은 우려를 표했다. 현재 양대 조선소의 설계 인력은 거제에 2000여명, 부산에 350여명이 근무 중이다. 그러나 삼성중공업은 2030년까지 130여명, 한화오션은 2029년까지 400여명의 설계 인력을 부산에서 추가 채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변 시장은 “양대 조선소가 세계적인 기업으로 재도약할 수 있었던 바탕에는 불황과 고용 위기를 함께 견뎌낸 거제시민과 협력업체의 희생이 있었다”며 “조선업 회복의 결실이 지역 일자리와 소비로 이어지는 진정한 의미의 상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변 시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기업 측에 세 가지 요구를 하고 상생안을 제시했다. 먼저 부산시와 추진 중인 설계센터 확대 협약·신규 채용 계획을 재검토하고 지역 고용에 미칠 영향을 시민에게 충분히 설명할 것을 촉구했다. 또 부산 설계 인력 확대가 불가피하다면 지역 내 숙련 인력 확보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매년 일정 비율 이상의 현장 직영 인력을 신규 채용하는 구체적 방안을 제시해 달라고 요청했다. 시 차원의 지원책도 약속했다. 설계 인력의 거제 정착을 전제로 주거·교통·교육·의료 등 정주 여건을 대폭 개선하고 사무 공간을 제공하며 지역 대학과 연계한 교육훈련도 지원하겠다는 게 대표적이다. 그러면서 변 시장은 기업 최고 경영진과 직접 소통하겠다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에게 면담을 공식 요청하기도 했다. 변 시장은 “그룹 최고 경영진을 직접 만나 지역 사회의 우려를 전달하고 구체적인 상생 방안을 논의하고자 한다”며 “지난 반세기 동안 거제와 함께 성장해 온 역사를 헤아려 직접 대화에 응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삼성중공업과 한화오션은 부산 지역 설계 거점 확대가 거제사업장 기능을 축소하거나 인력을 이전하려는 조치가 아니라며 시의 우려에 선을 그었다. 삼성중공업은 창사 이후 거제를 핵심 생산·기술 거점으로 삼아 지역과 함께 성장해 왔으며 앞으로도 이 같은 기조에는 변함이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부산 연구개발(R&D)센터 역시 부산·경남권에 우수 인재와 대학, 기자재 등 산업 인프라가 집중된 강점을 활용해 동남권 조선·해양산업의 동반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부산에서 검토 중인 인력은 거제 인력의 이전이나 기능 축소가 아닌, 확보가 어려운 해양 분야 전문 설계 인력을 보완·확충하기 위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한화오션은 부산에 설계 업무의 거점 역할을 할 사무소 설치를 검토하고 있지만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부산 설계 거점 검토 배경에 대해 경남과 부산을 아우르는 동남권 조선산업 생태계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거제사업장을 중심으로 축적한 조선업 경쟁력을 동남권으로 확대하고 우수 인재를 폭넓게 확보해 거제사업장의 생산·건조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거제를 중심으로 경남과 부산의 조선업 역량을 연결하고 동남권 조선업의 동반성장을 이끌 수 있는 효율적인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 영덕군, ‘장르만 트래킹’ 참가자 모집…“올해 13쌍 인연 맺어”

    영덕군, ‘장르만 트래킹’ 참가자 모집…“올해 13쌍 인연 맺어”

    경북 영덕군이 청년들의 자연스러운 만남을 지원하는 체험형 교류 사업의 지원자를 모집한다. 군은 ‘장르만 트레킹’ 가을 프로그램의 4·5회차 참가자를 다음 달 11일까지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앞서 올해 운영한 1~3회차에 총 13쌍이 인연을 맺고, 실제 결혼까지 이어진 사례도 있어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장르만 트레킹은 2박 3일 동안 영덕의 아름다운 자연과 관광지를 배경으로 청춘남녀가 여행과 다양한 체험을 함께하며 서로의 취향과 관심사를 알아가는 참여형 만남 프로그램이다. 로테이션 대화로 시작해 도예문화체험장 손물레 도자기 만들기, 벌영리 메타세쿼이아숲 걷기, 명상 데이트, 포틀럭 파티 등으로 구성됐다. 남녀 참가자가 차례로 상대를 선택하는 1 대 1 지목 데이트를 통해 충분히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마련하고, 최종 선택을 거쳐 커플 매칭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참가자들은 바다가 보이는 숙소에 머물며 영덕의 충만한 가을을 만끽할 수 있다. 참가 대상은 경북도에 거주하거나 도내 사업장에 재직 중인 1988년생부터 1999년생까지의 미혼 남녀다. 신청은 오는 10월 11일까지 홍보 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해 할 수 있다. 군은 신청자를 대상으로 사전 인터뷰를 진행한 후 회차별로 남녀 각 8명씩 총 16명을 최종 선발한다. 매칭된 커플에게는 만남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역 연계 체험 기회도 제공된다. 조주홍 영덕군수는 “청년들이 영덕에서 서로를 알아가는 소중한 추억을 갖길 바란다”며 “청년들이 영덕을 찾고 머물며 좋은 인연을 이어갈 수 있도록 체류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했다.
  • 백승기 경기도의원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안성 희생 강요 안 돼” 농업용수·방류수·송전선로 등 피해 대책 마련 촉구

    백승기 경기도의원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안성 희생 강요 안 돼” 농업용수·방류수·송전선로 등 피해 대책 마련 촉구

    경기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백승기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안성2)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과정에서 발생하는 안성 지역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방류수 우회(바이패스) 도입 및 상생 협약의 조속한 이행을 강력히 촉구했다. 백승기 위원장은 1일 열린 경기도의회 제39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대규모 국가 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인근 안성 지역의 환경적·사회적 부담 문제를 공론화했다. 현재 추진 중인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일일 36만 톤 규모의 방류수 처리를 비롯해 LNG 열병합발전소 및 송전선로 설치 등이 계획되어 있다. 이에 따라 인접한 안성 지역 농업용수의 오염 우려와 주민 안전 문제가 지속해서 제기되고 있으나, 구체적인 피해 대책과 보상 방안은 여전히 미흡한 상태다. 백 위원장은 사업의 국가적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특정 지역의 일방적 희생을 강요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백 위원장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국가와 수도권의 산업 경쟁력을 위해 필요한 사업임을 인정하지만,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적·사회적 부담을 안성시민에게 일방적으로 전가해서는 안 된다”라며, “특히 반도체 공장 오·폐수 방류수를 안성의 젖줄인 한천과 고삼저수지로 직방류하는 것은 안성 농업용수의 안전을 정면으로 위협하는 일인 만큼 반드시 막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인근 개발 사례와의 형평성을 언급하며 구체적인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 백 위원장은 “인근 용인에 들어서는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장의 경우 농업용수 보호를 위해 인근 저수지를 우회하는 바이패스(Bypass) 방식을 결정했다”라며, “SK하이닉스 역시 안성 농민들의 생존권 보장을 위해 한천 및 고삼저수지 직방류를 철회하고 바이패스 방안을 도입해야 한다”라고 강력히 주장했다. 아울러 백 위원장은 경기도의 적극적인 행정적 역할을 주문했다. 백 위원장은 “안성시민들이 요구하는 것은 무조건적인 반대가 아니라, 이미 체결된 상생 협약을 경기도가 책임 있게 이행하고 안성이 감수해 온 희생에 합당한 근본 대책을 마련해 달라는 정당한 요구”라며, “경기도는 상생 협약 이행 상황을 철저히 점검하고, 농업용수 확보·수질 개선·도로 및 하천 정비·주민 편익 시설 건립 등 안성에 필요한 실질적 지원 사업을 조속히 구체화해 추진해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한편 제10대 경기도의회 전반기 농정해양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낸 백 위원장은 현재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과 농정해양위원회 위원을 겸임하며 안성 지역의 농업, 환경, 생활 인프라 구축 등 주요 현안 해결에 주력하고 있다.
  • 162조 미래대응기금 출범…청년·성장동력·지방에 집중 투자[2027년 예산안]

    162조 미래대응기금 출범…청년·성장동력·지방에 집중 투자[2027년 예산안]

    반도체 호황으로 증대된 세수를 단기간 소비성 지출에 쓰지 않고 미래 성장동력에 투자하기 위한 ‘미래대응기금’이 신설된다. 내년 162조 3000억원을 적립해 이 가운데 45조 4000억원을 관련 사업에 투입하고 나머지는 여유자금으로 운용해 재정 대응 여력을 확보한다. 1일 정부의 ‘2027년도 예산안’에 따르면 미래대응기금은 최근 10년간 내국세 증가 추세를 웃도는 추가 세수 등을 적립해 마련한다.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은 사전 브리핑에서 “미래대응기금은 대규모 세수를 생산적 지출로 활용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 플랫폼이자 재정운용의 효율성을 제고하는 재정안정화 장치”라고 설명했다. 기금의 사업비는 청년과 성장동력, 지방, 교육·인재 등 4개 계정으로 나뉜다. 청년 계정에는 13조 3000억원을 배정한다. 일자리·창업, 주거 안정, 자산 형성, 혼인·출산, 생활·문화 등 청년의 성장 단계에 맞춘 종합 지원에 사용한다. 청년 첫 취업 지원과 창업 사업화, 보편형 공공임대주택 공급, 청년미래적금 등이 주요 사업으로 포함됐다. 혼인·출산·양육을 지원하는 패키지와 청년문화예술패스도 추진한다. 성장동력 계정에는 14조 2000억원을 투입한다. 프런티어급 인공지능(AI) 모델 개발과 모두의 AI 등 인공지능 분야 투자를 비롯해 제조 암묵지 활용 연구개발과 AI 데이터센터(AIDC) 생태계 조성 등을 지원한다. 전략기술 분야에서는 자율주행 실증도시와 차세대 발사체 개발 등을 지원하고 공급망 안정화와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정상화 펀드 등 지분투자 방식의 사업도 포함한다. 한국전력공사 출자와 서남권 반도체 산업단지 용수 공급 등 전력·용수 인프라 확충에도 재원을 투입한다. 지방 계정에는 가장 많은 15조 3000억원을 배정한다. 지방미래성장지원금과 국민생활편의 복합센터 조성을 통해 지역의 생활 기반과 성장 여건을 개선한다. 농업 인공지능 전환(AX) 실증과 농·수산물 유통 개선 등 농어촌 지원도 추진한다. 광주·전남 행정통합을 지원하기 위한 통합지원금과 사무 이관에 따른 재정 지원도 포함됐다. 지방의 관광 기반 확충을 위한 호텔 건립 지원도 이뤄진다. 교육·인재 계정에는 10조 1000억원을 투자한다. 4대 과학기술원과 AI 중심대학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이공계 장학금과 창업중심대학 등을 통해 초격차 인재를 육성한다. 미래인재성장자금과 지방 국립대 전액 장학금, 인턴학기제 등 고등교육과 취업 연계 지원도 추진한다. 미래대응기금은 사업비 외에 대규모 여유자금도 운용한다. 내년 여유자금은 104조 4000억원으로 총괄계정에 96조 9000억원, 지방 계정에 5조원, 교육·인재 계정에 2조 5000억원이 각각 배정된다. 국채 신규 발행 물량은 12조 5000억원 줄인다. 향후 정책적 필요가 발생하면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지 않고도 기금 변경을 통해 재원을 탄력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또 2026년 9월 세입 재추계 결과 내국세 수입이 늘어날 경우 2026년 증가분을 추가로 적립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 산재보험 ‘선보장’ 도입…화재·폭발 취약 사업장 지원[2027년 예산안]

    산재보험 ‘선보장’ 도입…화재·폭발 취약 사업장 지원[2027년 예산안]

    내년부터 산업재해를 입은 근로자에게 산재보험을 우선 지급하는 ‘선보장 제도’가 도입된다. 또 화재·폭발에 취약한 사업장을 지원하기 위한 예산을 신설한다. 정부는 1일 이런 내용이 담긴 ‘2027년 예산안’을 발표했다. 먼저 산재 처리 기간이 길어지는 경우를 대비해 산재보험 보상액을 근로자에게 우선 지급하는 선보장 제도에 436억원을 투입하고, 산재 근로자들의 직장 복귀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고위험 근로자들의 건강 관리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예산도 1245억원을 편성했다. 화재·폭발 위험성이 높은 사업장도 지원한다. 총 401억원을 투입해 상시근로자 300인 미만 사업장 가운데 화재·폭발 위험이 높은 곳을 대상으로 환기팬과 비상유도등, 인공지능(AI) 화재 감지기 등의 설치·교체 비용을 최대 80%까지 지원한다. 사업장 한 곳당 지원 한도는 최대 1억원으로, 약 2400개 사업장이 지원 대상이다. 화재 위험이 큰 공장과 창고에 대한 관리도 강화한다. 314억원을 투입해 전국 공장·창고 약 19만동을 대상으로 건축·소방·노동 분야의 화재 취약성과 위법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조사한다. 개별 사고 이후 현장 대응에 그치지 않고 전국 단위의 실태 조사를 통해 위험 요인을 미리 파악하겠다는 것이다. 대형 화재 등 고위험 재난 현장에서 소방대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첨단 장비도 확충한다. 소방청은 268억원을 들여 무인 소방로봇 9대와 4족보행 로봇 40대 등 첨단 소방로봇 49대를 도입한다. 대형 공장과 창고 등 사람이 직접 진입하기 어려운 현장에서 화재 진압과 구조·탐색을 맡겨 소방공무원의 직접적인 위험 노출을 줄이고 대형 화재 대응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공공질서·안전 분야에 총 28조 8000억원을 투입하고, 특히 안전 부문 예산을 올해 3조 1000억원에서 내년 4조 3000억원으로 확대한다. 호우·화재 등 재난이 자주 발생했던 만큼 재난 대응의 첨단화에 투입되는 예산을 올해 2조 5000억원에서 3조 2000억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 충북도 소상공인 상생보험 시행...보험료 전액 지원

    충북도 소상공인 상생보험 시행...보험료 전액 지원

    충북도가 9월 1일부터 질병과 사망, 사이버금융범죄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소상공인을 위한 ‘충북 소상공인 상생보험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보험료는 전액 지원돼 소상공인이 부담하는 비용은 없다. 이 사업은 금융위원회가 주관한 ‘보험업권-지방자치단체 상생보험 지원사업’ 공모에 충북도가 선정되면서 마련됐다. 상생보험은 ‘대출안심보험’과 ‘사이버금융범죄안심보험’ 등 2종으로 구성된다. 대출안심보험은 도내에 사업장을 두고 운영하면서 금융기관 대출을 보유하거나 정책서민금융을 이용 중인 소상공인이 대상이다. 대부업 대출은 제외된다. 가입자가 사망하거나 암·뇌출혈·급성심근경색 등 3대 중증질환을 진단받을 경우 최소 100만원에서 최대 1000만원을 보험금으로 대신 갚아준다. 가입은 전담센터 문의 또는 홍보물 등에 안내된 QR코드를 통해 직접 하면 된다. 도내 대출안심보험 대상은 5000명 내외로 예상된다. 사이버금융범죄안심보험은 도내에 사업장을 두고 운영 중인 소상공인이 대상이며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자동 가입된다. 도내 소상공인은 총 23만여명이다. 피싱·해킹·휴대전화 분실에 따른 부당결제 등 피해가 발생하면 피해액의 80%를 보장 한도 내에서 최대 300만원, 인터넷 직거래나 쇼핑몰 사기 피해는 최대 100만원까지 보상한다. 사업 기간은 3년간으로 2029년 8월 말까지다. 총사업비로 21억원이 투입된다. 생명·손해보험사 보험협회에서 매년 6억원씩 총 18억원을 기부하고, 충북도가 매년 1억원씩 총 3억원을 지원한다. 도 관계자는 “상생보험은 질병이나 사망으로 대출 상환에 어려움을 겪거나 사이버금융범죄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의 경영 위험을 덜어주기 위한 실질적인 안전망”이라고 설명했다.
  • 중구 ‘지방세입 체납관리단’, 납부 능력 따라 ‘강강약약’ 대응한다

    중구 ‘지방세입 체납관리단’, 납부 능력 따라 ‘강강약약’ 대응한다

    서울 중구가 체납자의 사정과 납부 능력을 살펴 징수부터 복지 지원까지 맞춤형으로 대응하는 ‘지방세입 체납관리단’을 11월까지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체납자의 납부 여건에 맞게 대응해 징수의 실효성과 세정의 공정성을 함께 높인다는 취지다. 구는 15명의 기간제 근로자로 체납관리단을 꾸렸다. 지난달 전화 상담과 사전 준비를 마치고 이달부터 현장 실태조사에 나선다. 조사원은 먼저 전화로 체납 사실과 납부 방법을 안내하고 생활 실태 확인 등 현장 조사가 필요하면 방문 일정을 조율한다. 주소지나 사업장을 방문해 체납 사유와 납부 능력, 생활 여건 등을 확인한다. 현장 방문 때에는 근무복을 착용하고 조사원증을 패용해 신분을 밝힌다. 구는 고액·상습 체납자에 집중됐던 체납관리를 소액 지방세와 세외수입까지 넓힌다. 소액 체납은 부과 사실을 알지 못했거나 경제적 어려움으로 제때 내지 못하는 등 사유가 다양하기에 체납 원인과 생활 여건을 함께 살펴 맞춤형으로 관리한다. 지방세와 세외수입 체납자 1만 2600여명이 조사 대상이다. 지방세는 체납액 100만원 미만 소액 체납자를 중심으로 살핀다. 세외수입은 과태료·이행강제금·과징금·변상금·부담금과 주정차 위반 과태료 등을 본다. 담당 공무원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체납자 상황에 맞는 후속 조치를 한다. 생활고 등으로 납부가 어려운 생계형 체납자는 복지 서비스를 연계하고 일시적으로 자금 사정이 어렵다면 분납이나 납부 유예 등을 검토한다. 납부 능력이 있음에도 고의로 납부를 피하는 체납자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대응한다. 김길성 구청장은 “체납자마다 세금을 내지 못한 사정과 납부 여건이 다른 만큼 현장에서 상황을 정확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생활이 어려운 주민에게는 필요한 지원을 연결하고 고의적 납부 회피에는 엄정하게 대응해 공정하고 세심한 세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 [열린세상] 건강보험 50년, 앞으로 50년

    [열린세상] 건강보험 50년, 앞으로 50년

    건강보험이 도입된 지 내년이면 50년이 된다. 1977년 500인 이상 사업장을 대상으로 시작된 의료보험은 1989년 12년 만에 전 국민으로 확대됐다. 2000년 지역조합과 직장조합을 통합하면서 이름도 건강보험으로 바꿨다. 2001년에는 의약분업과 통합의 여파로 재정이 고갈돼 은행에서 2조원 이상을 빌리는 위기를 겪었으나 특단의 재정대책으로 이를 극복하고 보장성을 넓혀 오늘에 이르렀다. 올해 초 1977년 의료보험 수가를 만든 선배께서 전화를 걸어 “이제 94세가 됐으니 정신이 있을 때 증언을 기록하고 자료도 가져가라”고 했다. 이를 계기로 건강보험을 만든 분들을 찾아뵙고 인터뷰하면서 그분들의 헌신과 열정에 놀랐고 많은 것을 배웠다. 수가는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수가는 병의원에 진료의 대가로 지급하는 비용이다. 1977년 이전에도 관행적인 수가가 있었지만 가격은 천차만별이었다. 적정 수준을 고민하던 중 이미 건강보험을 도입한 일본 출장에서 힌트를 얻었다. 의료행위의 난이도와 시술 시간을 고려해 점수를 정하되, 건강보험 도입으로 환자 본인 부담이 100%에서 30%로 줄면 병원을 자주 찾아 의료비가 늘어날 수 있다는 것이었다. 이에 수가를 관행 수가의 75% 수준으로 정했다고 한다. 물론 수가는 의사의 업무량에 따라 달라지므로 10분 보던 환자를 3분 진료한다면 원가도 달라진다. 보험료는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예나 지금이나 직장가입자 보험료는 월 소득의 8% 이내에서 정하며 올해 보험료율은 7.19%다. 자영업자는 1989년에도 소득 파악률이 20%대에 그쳤다. 이 때문에 세대와 가구원 수에 따라 보험료를 부과하고 재산이 많거나 자동차를 보유한 사람은 소득도 높을 것으로 간주해 재산·자동차 보험료를 도입했다. 이후 소득 중심으로 개편하려는 노력이 이어져 2017년과 2022년 두 차례 개편했으나 지금도 소득·재산·자동차라는 기본 틀은 유지되고 있다. 건강보험의 가장 큰 위기는 2001년 재정 고갈이었다. 의료보험 통합과 의약분업은 2000년 7월 1일 동시에 시행됐다. ‘진료는 의사에게, 약은 약사에게’라는 의약분업이 시행되면서 의사는 약을 통한 수입이 사라지고 약국은 병원 처방전에 의존해야 한다는 불안이 커졌다. 이는 여섯 차례 의료 파업으로 이어졌다. 수습 과정에서 약 1년간 다섯 차례에 걸쳐 수가가 48.9% 인상됐고 그 후유증으로 2001년 4월 재정 파탄이 발생했다. 총지출 14조원 가운데 2조원 이상의 적자가 났다. 이후 재정건전화특별법을 통해 국고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지출을 효율화해 위기에서 벗어났다. 최근에는 건강보험의 지속가능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지난 5년간 흑자를 유지해 온 건강보험은 올해 1분기 3조 8989억원의 적자를 냈고 건강보험료 상한액을 올리려던 개편안도 무산되고 보험료 인상 소식도 없다. 현재 약 30조원의 적립금이 있지만 비만치료제와 탈모약, 고가 의약품 등의 급여화 요구가 높다. 저출산·고령화로 노인 의료비 비중은 2024년 44.8%에 달했고 보험료를 낼 세대는 점차 줄고 있다. 이제 지난 50년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50년을 준비해야 한다. 진료 수가는 행위별 보상에서 점차 성과 중심으로 바꾸고 보험료 부과 체계도 소득·재산·자동차 중심에서 소득 중심으로 개편해야 한다. 보험급여는 당사자 자치와 자율의 원리에 따라 당사자들이 스스로 정하고, 지출 규모를 고려해 국고지원을 늘리는 한편 보험료도 적정 수준으로 올려야 한다. 우리 건강보험은 집 근처에서 전문의를 쉽게 만나고 약까지 타는 데도 1만원이면 충분해 외국도 부러워한다. 지난 50년간 국민 생명을 지켜온 것처럼 앞으로 50년도 후손 건강을 든든히 지켜주기를 바란다. ‘국민 건강을 보장하는 지속 가능한 건강보험 운영’이라는 사명이 계속 이어져야 하는 이유다. 이기일 서울시립대 도시보건대학원장
  • 안계명 경기도의원, 경기도 복지사업과 관계자와 간담회...복지 지원 체계 점검

    안계명 경기도의원, 경기도 복지사업과 관계자와 간담회...복지 지원 체계 점검

    경기도의회 안계명 의원(더불어민주당, 평택5)이 31일 경기도의회에서 도 복지사업과 관계자들로부터 ‘기초 기부식품등 제공사업장 기능보강 지원사업’ 추진 현황을 보고받고, 도내 푸드뱅크와 푸드마켓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지원 체계 전반을 점검했다. ‘기초 기부식품등 제공사업장 기능보강 지원사업’은 노후화된 푸드뱅크와 푸드마켓의 시설 환경을 개선하고, 냉동탑차와 냉동·냉장고, 냉장 쇼케이스, 냉난방기 등 현장 운영에 필수적인 핵심 장비의 교체 및 보강을 지원하는 복지 인프라 사업이다. 이날 업무 보고에서는 최근 5년간 도내 시·군별 기능보강 지원 실적과 품목별 배분 현황, 시설 실태 점검 기준 및 향후 세부 추진 계획 등이 종합적으로 논의됐다. 안계명 의원은 시·군과 개별 사업장의 수요가 경기도 지원 사업으로 차질 없이 연결되고 있는지 점검하는 한편, 현장에서 요구하는 필수 장비와 노후 시설 개선 수요가 적기에 예산과 정책으로 반영되고 있는지를 집중적으로 살폈다. 안 의원은 “푸드뱅크와 푸드마켓은 기부받은 식품을 필요한 도민에게 안전하게 전달하는 중요한 복지 기반 시설”이라며 “냉동·냉장 시설이나 운송 차량 등은 식품의 안전성과 직결되는 만큼 현장에서 필요한 장비가 적기에 교체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장의 목소리가 실제 지원 사업에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시·군과의 연계 체계를 세심히 살펴야 한다”며 “앞으로도 사업 추진 과정과 현장 운영 여건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지역의 복지 안전망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꼼꼼히 챙기겠다”고 밝혔다.
  • 임규호 서울시의원, 오늘부터 종후가치 기준 이주비 대출 확대 시행… “정비사업 자금난 완화 기대”

    임규호 서울시의원, 오늘부터 종후가치 기준 이주비 대출 확대 시행… “정비사업 자금난 완화 기대”

    정부가 재건축·재개발 사업의 이주비 조달을 지원하기 위해 이주비대출 담보가치 산정 기준을 완화한다. 정비사업 전 조합원이 보유한 기존 자산을 기준으로 삼던 방식에서 사업 완료 후 신축 주택의 가치까지 반영하는 방식으로 바꾸게 된 것이다. 임규호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2)은 올해 초부터 이와 같은 재건축 재개발 정비구역의 조합원 이주 대출을 완화하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요청해왔다. 정부의 이번 핵심 정책은 규제지역 내 이주비대출의 LTV 40% 한도를 유지하되, 담보가치 산정 방식을 개선해 실제 대출 가능한 한도를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당장 오늘부터 적용되는 개정안에 따라, 기존의 종전자산평가액 단독 기준 대신 종전자산평가액과 종후자산평가액 중 더 큰 금액을 담보가치로 인정하는 방식으로 변경된다. 종후자산평가액은 정비사업 완료 후 예상되는 신축 주택의 가치를 의미한다. 과거에는 조합원이 사업 전 소유하던 토지와 건물의 가치가 이주비대출의 한도를 정하는 담보 기준으로 활용됐다. 주요 정비사업장에서는 이주비 대출 완화로 자금 마련과 함께 착공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 시내 올해 이주를 앞둔 정비구역 35곳, 3만 1075가구 중 91.4%에 달하는 32곳이 해당된다. 임 의원은 “기본 이주비 한도를 높이고 부족한 부분까지 보증을 통해 자금 공급이 원활해지면 정비사업 추진 속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면서 “특히, 이주비 조달 문제로 사업이 지연되고 공사비용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실질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금융당국은 이주비대출만으로 이주에 필요한 자금이 부족한 경우를 대비해 추가 이주비대출 보증상품도 마련한다. 시공사나 조합이 은행에서 대출을 받아 조합원에게 추가로 빌려주는 사업자대출에 대해 보증을 제공하는 상품이다. 추가 이주비대출 보증상품은 내년 1월 신설할 예정이다. 사업장별 이주비 예상 수요 등을 고려해 보증 한도를 산출할 방침이다. 정비사업 대출에 대한 보증 지원도 확대한다. 시공순위 50위 이내 중소형 건설사를 중심으로 보증수수료를 0.1%포인트 낮춘 정비사업 대출 보증상품을 내년 1월 신설한다. 대상은 사업비와 분담금, 이주비 등이다. 임 의원은 “서울 시내 주택의 원활하고 안정적인 신속 공급을 위해 추가적인 제도 규제 완화도 지속적으로 검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제주 민간 관광개발에도 ‘제로에너지’… 묘산봉 콘도 44동에 첫 적용

    제주 민간 관광개발에도 ‘제로에너지’… 묘산봉 콘도 44동에 첫 적용

    제주지역 대규모 민간 관광개발사업에 처음으로 ‘제로에너지건축물’이 적용된다. 제주도는 구좌읍 묘산봉 관광단지에 ㈜아난티가 추진하는 휴양콘도미니엄 44동이 고효율 설비와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하는 친환경 건축물로 조성된다고 31일 밝혔다. 사업비 약 2253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지난 6일 제로에너지건축물 예비인증을 받았다. 오는 12월 착공이 목표다. 사업 부지는 13만 2981㎡, 연면적 2만 4827㎡ 규모다.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의 휴양콘도미니엄 44동, 88실과 관리동 1동이 들어선다. 냉난방에는 고효율 히트펌프를 적용하고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도 설치한다. 이를 통해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에너지의 대부분을 전기화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제주에서 대규모 민간 관광개발사업장에 제로에너지건축을 적용하는 첫 사례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그동안 제주지역 친환경·에너지 고효율 건축은 공공건축물을 중심으로 추진돼 왔다. 지난 7월 말 기준 도내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은 모두 79건으로, 공공부문이 77건에 달한다. 민간 건축물은 2건에 그쳤다. 제로에너지건축물은 건축물의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는 동시에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해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하는 건축물을 말한다. 인증을 받은 민간 건축물에는 각종 인센티브도 제공된다. 용적률과 공동주택 채광 확보를 위한 높이 기준을 최대 15%까지 완화받을 수 있고, 취득세도 최대 20%까지 감면받을 수 있다. 도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공동주택을 비롯한 대형 민간건축물에도 고효율·친환경 건축 방식이 확산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관련 지원제도를 적극 알리고 규제 완화 등 지원체계도 보완할 계획이다. 현주현 제주도 도시건설국장은 “건축 분야의 탄소 감축을 위해서는 민간의 참여가 중요하다”며 “민간과 협력해 에너지 효율이 높은 친환경 건축물을 확대하고 제주의 청정 가치에 걸맞은 지속가능한 건축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 인천 계양TV 도첨산단 75만㎡ 전체 승인…“자족도시 도약”

    인천 계양TV 도첨산단 75만㎡ 전체 승인…“자족도시 도약”

    인천 계양테크노밸리(계양TV) 도시첨단산업단지 전체 부지에 대한 산업단지계획 승인이 완료됐다. 인천시는 31일 ‘인천 계양테크노밸리 도시첨단산업단지 산업단지계획 변경 승인 및 지형도면’을 고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고시는 2024년 12월 승인된 1단계 우선추진구역 34만7437㎡에 이어 2단계 잔여 구역 41만20㎡를 추가로 반영한 것이다. 이에 따라 전체 75만7457㎡ 규모의 산업단지계획 승인이 마무리되면서 본격적인 단지 조성 기반이 마련됐다. 시는 승인 절차가 끝남에 따라 산업단지 조성사업과 산업시설용지 공급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입주기업 유치에도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산업단지는 공업지역 50만7944㎡를 중심으로 주거지역 10만9849㎡, 상업지역 1만1746㎡, 녹지지역 12만7918㎡ 등으로 구성된다. 산업시설과 함께 도로·공원 등 기반시설과 주거·지원 기능을 갖춘 복합형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조성된다. 시는 정보통신업과 연구개발업, 소프트웨어 개발업, 방송·영상 콘텐츠업, 기계·장비 제조업 등 고부가가치 지식기반 산업과 친환경 첨단제조업을 집중적으로 유치할 방침이다. 대기오염물질이나 특정수질유해물질을 배출하는 사업장의 입주는 엄격히 제한해 도심 속 친환경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한다. 이를 통해 첨단산업과 지식산업이 융복합된 산업생태계를 구축하고 계양 테크노밸리의 자족 기능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김상길 시 미래산업본부장은 “이번 산업단지계획 승인은 계양 테크노밸리가 자족도시로 도약하고 경쟁력을 확보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기업 유치 활성화와 효율적인 사업 추진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 수력발전소 터널 곳곳에 500명 갇힌 듯… “구멍 뚫어 공기 주입”

    수력발전소 터널 곳곳에 500명 갇힌 듯… “구멍 뚫어 공기 주입”

    네팔 대홍수로 라수와·누와코트 일대 11개 수력발전소 현장에서 900명 이상이 연락 두절된 가운데, 여러 수력발전소 터널에 노동자와 직원, 주민 등 500명 이상이 갇힌 것으로 전해졌다. 네팔 당국은 토사에 파묻힌 터널에 구멍을 뚫고 파이프로 공기를 주입하는 등 생존자 구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30일(현지시간) AFP·EFE 통신과 현지 매체 라가니뉴스 등에 따르면 전날 밤 네팔군 구조대는 피해 지역인 네팔 중부 바그마티주의 어퍼트리슐리 3A 수력발전소에서 토사에 파묻힌 터널 상부에 드릴로 작은 구멍을 뚫는 데 성공했다. 수단 구룽 네팔 내무부 장관은 “우리는 작은 구멍을 통해 공기를 주입하기 시작했다”면서 “이제 굴착 작업을 개시하고 구조대를 내부로 투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여전히 내부와 연락은 닿지 않고 있다. 어퍼트리슐리 3A 수력발전소는 우리나라 근로자 9명이 실종된 어퍼트리슐리-1(UT-1) 발전소 건설 현장에서 7㎞ 정도 떨어져 있다. 네팔 당국은 수력발전소 현장 사업장의 여러 터널 안에 직원, 주민 등 500명 이상이 갇힌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라가니뉴스는 전했다. 네팔군은 트리슐리강 일대 19개 수력발전 터널을 우선 수색하고 있다. 한국남동발전과 두산에너빌리티 등의 한국인 근로자들이 실종된 UT-1 현장 터널도 여기에 포함된다. 카트만두 포스트는 “일부 구역에서 현지 근로자들이 구조됐지만 일부에 불과하다”며 “고립된 시설에 접근하기 매우 어렵다”고 했다. 한국 정부와 기업도 헬기 등을 동원해 실종자 수색을 이어가고 있지만 기상 악화와 네팔 당국의 운항 허가 문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 29일 두 차례 헬기 수색에서도 생존자는 발견되지 않았다. 실종자 가족들 역시 답답함을 토로하고 있다. UT-1 수력발전소 위어댐(물막이용 취수보) 사무실에 있던 두산에너빌리티 소속 실종자 김 모 씨의 처남 A씨는 이날 경기 성남시 분당두산타워에서 기자들과 만나 “실종자 가족 입장에서는 거의 100시간째 어떠한 (위어 댐 관련) 정보도 받지 못하고 있다”며 “수색을 안 하고 있어 애가 탄다. 생존해 있다면 구조 요청을 할 수 있게 헬기를 한 번이라도 더 띄워 달라”고 호소했다. 김 씨는 현지의 두산에너빌리티 한국인 직원 21명 가운데 유일하게 계곡 상류의 위어댐 인근에서 근무 중이었다. 이곳은 다른 한국인 실종자들이 있던 사무동에서 10㎞가량 떨어져 있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과 박지원 두산그룹 부회장 겸 두산에너빌리티 대표이사 회장은 전날 네팔로 이동해 상황을 보고받고 대응책을 모색 중이다.
  •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 주요 사업장 현지확인 실시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 주요 사업장 현지확인 실시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위원장 김대진)는 제365회 임시회 기간인 지난 26일과 27일 양일간 안동, 상주, 구미, 김천 일원에서 제13대 전반기 위원회 출범 이후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첫 일정으로 소관 기관과 주요 사업장 현지 확인을 실시했다. 특히 22개 시·군이 함께 상생하는 균형 잡힌 문화·관광 생태계 구축을 위해 지역의 문화·관광자원은 물론 식품산업 현장까지 폭넓게 살폈다. 첫째 날 방문한 한국국학진흥원에서는 국내 최대 규모의 국학 자료를 소장하고 있음에도, 수장고 부족으로 추가 기증을 받지 못하는 현안을 점검했다. 이에 도의회와 진흥원이 협력하여 국가 차원의 지원을 이끌어내기로 뜻을 모았다. 이어 찾은 산림문화체험센터에서는 산림의 가치를 알리는 교육·전시·체험 프로그램의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적극적인 홍보 마케팅을 통해 관광 수요와 연계한 시설 이용률 제고를 당부했다. 상주에서는 한국한복진흥원을 방문해 주요 현안을 보고받고 경북한복문화창작소와 입주기업, 전시홍보관 등을 둘러보며 한복산업 육성 및 지원사업의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K-한류의 대표 중 하나로 부상하고 있는 한복의 국제화에 대해 적극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현지 확인 둘째 날에는 경북도환경연수원을 방문해 환경교육관, 전시관 등 주요 시설과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친환경 생활문화 확산과 생태보전을 위한 환경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환경 관련 자격증과 전문 교육 등 도민들이 직접 이용하는 장소인 만큼 열악한 시설에 대한 개선을 적극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위원회는 이어 K-Food 생산 및 수출 현황과 지역 농산물의 가공·유통 실태를 살피기 위해 농심 구미공장과 김천의 푸드팩토리를 차례로 찾았다. 현장 점검과 더불어 식품업계의 애로사항을 깊이 있게 청취한 위원들은, 지역 식품기업 및 농식품 자원의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고 이것이 곧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선순환되도록 실효성 있는 정책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김대진 위원장은 “이번 현지확인은 목판·한복 등 고유한 전통문화부터 산림과 환경, 미래 성장 동력으로 도약하는 K-푸드 식품산업에 이르기까지 경북 곳곳의 현장을 직접 살펴보고 지역의 가능성과 현장의 어려움을 함께 확인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식품한류산업국 신설을 계기로 경북의 우수 농식품 자원의 세계화를 적극 뒷받침하고,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과 예산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 8·13 대책 후 첫 금융·건설 간담회…PF·건설사 금융애로 해소창구 가동

    8·13 대책 후 첫 금융·건설 간담회…PF·건설사 금융애로 해소창구 가동

    “이달 추진 가능 과제 11개 조속 이행법 개정·자금 공급 등 후속 조치 속도”‘8·13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처음으로 금융·건설업계가 한자리에 모였다. 그간의 추진 상황과 이행 계획 등을 점검하고, 주택 공급 현장에서 발생하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과 건설사 자금 조달 애로를 빠르게 해결하기 위한 전담 창구도 설치하기로 했다. 금융위원회와 국토교통부는 28일 서울 중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건설업계 정례 간담회 킥오프회의’를 열었다고 이날 밝혔다. 회의에는 금융공공기관과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대한주택건설협회, 한국디벨로퍼협회, 대한건설협회, 5대 시중은행 및 주요 PF 취급 증권사 등이 참석했다. 우선 금융위는 8·13 대책에 담긴 금융지원 과제 가운데 이달 추진 가능한 11개 과제를 조속히 이행하기로 했다. 캠코펀드 예산 확보 등 법령 개정이 필요한 사항은 차질 없이 진행하고, 신디케이트론 개편과 업권별 자체 펀드 추가 조성을 위해 금융권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수도권 부실 주거 사업장에 대해서는 자체 정상화 계획의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사업 지연 원인을 분석해 조속한 정상화를 유도하기로 했다. 국토부도 관련 입법 과제가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만큼 8·13 대책에 담긴 제도 개선 사항이 현장에 신속하게 적용될 수 있도록 후속 조치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 금감원과 한국산업은행은 ‘PF·건설사 금융애로 해소 센터’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9월 1일부터 민간 금융회사나 시행·시공사 등이 PF 공적보증, 캠코펀드 매칭, 은행·증권·보험·여전·상호금융 등 금융권과의 협의 과정에서 애로를 겪을 경우 센터를 통해 해결을 요청할 수 있다. 금감원은 기존 ‘부동산 PF 총괄지원센터’ 역할을 확대·개편하고, 산업은행은 건설사 금융애로 해소 센터를 설치하는 방식으로다. 권대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금융권은 주택 공급을 위한 확실한 자금 공급을, 정부와 유관기관은 후속 조치의 신속한 이행을 해야 할 것”이라며 “건설업계는 앞으로도 현장 애로를 적극 제기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이탁 국토부 제1차관은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신속한 제도 개선과 함께, 실제 공급 현장에 자금이 원활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금융권과 지속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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