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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외 출장비 부풀려 편취 혐의…경남도의원·공무원 무더기 송치

    국외 출장비 부풀려 편취 혐의…경남도의원·공무원 무더기 송치

    현직 경남도의원과 도의회 공무원, 여행사 관계자들이 국외 출장 항공료를 부풀려 수천만 원의 출장비를 편취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경남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경남도의회 국외 출장비 편취 혐의(사문서변조·사기 등)로 현직 도의원 1명과 도의회 공무원 6명, 여행사 대표 6명 등 총 13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8일 밝혔다. 이들은 2022년부터 2024년까지 태국과 일본 등 경남도의회 국외 출장 과정에서 항공권 관련 서류를 변조한 뒤 항공료를 부풀리는 수법으로 출장비를 과다 청구해 총 6600만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모두 12차례에 걸친 국외 출장에서 사전에 공모해 실제보다 높은 금액으로 항공료를 산정한 서류를 제출했고 이를 근거로 출장비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의원과 공무원 등은 이렇게 편취한 돈을 출장 과정에서 발생한 각종 여행 경비로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수사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지난해 3월 관련 의혹을 포착해 수사를 의뢰하면서 시작됐다. 경찰은 약 1년 동안 수사를 벌인 끝에 지난 5일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은 현재 추가 가담자와 여죄 여부 등에 대해서도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세부 내용은 아직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이어서 구체적으로 밝히기 어렵다”고 밝혔다.
  • “고객 동의 없이 대출 가산금리 올리면 사기”

    “고객 동의 없이 대출 가산금리 올리면 사기”

    은행이 대출고객의 동의 없이 신용도에 따라 기준금리에 추가 되는 가산금리를 일방적으로 인상했다면 사기죄에 해당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대법원 3부(주심 조희대 대법관)는 컴퓨터사용사기 혐의 등으로 기소된 이모(71) 전 서울 강서농협 조합장의 상고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판결을 깨고 사건을 유죄 취지로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고 21일 밝혔다. 재판부는 “가산금리 인상은 대출 채무자의 동의를 받거나 적어도 개별통지 절차를 반드시 거쳐야 하는 것”이라며 “일반적인 변동금리 변경절차인 1개월간 모든 영업점 게시 절차를 거쳤다는 사정만으로는 적법한 가산금리 인상이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이런 행위는 강서농협의 사무처리시스템에 예정된 사무처리의 목적에 비춰 지시해서는 안 될 부정한 명령을 컴퓨터 등에 입력해 재산상 이득을 취득한 것으로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씨는 지난 2007년 11월부터 2014년 6월까지 전산 단말기를 이용해 대출고객 2434명의 가산금리를 일방적으로 인상해 22억 6135만원의 부당이익을 얻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감사원 감사를 대비해 대출고객이 가산금리 인상에 동의했다는 내용으로 대출거래약정서를 꾸민 혐의(사문서변조 및 변조사문서 행사)와 취업청탁을 빌미로 조합원 등에게 800만원을 받은 혐의(뇌물)도 공소사실에 포함됐다. 1·2심은 사문서변조와 뇌물 혐의에 대해서만 유죄를 인정해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 및 벌금 800만원을 선고했다. 하지만 대법원은 가산금리 인상까지 유죄라고 판단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현실 속 삼국지]

    수험표 거래는 OK 사진 바꾸면 위조죄 ‘고 3 수험표 팝니다.’ ‘여학생 수험표 삽니다.’ 매년 11월이 되면 인터넷 중고 거래 사이트에 유난히 많이 올라오는 글이 있다. 바로 수학능력시험의 수험표를 거래하는 내용이다. 수험표는 수험생이 제시하면 다양한 업종에서 할인받을 수 있고, 할인율도 높아 ‘만능 할인 쿠폰’이라 불린다. 그러다 보니 다양한 할인 혜택을 받기 위해 수험표를 사려는 사람들도 있다. 여기까지는 특별한 문제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 문제는 수험표를 산 후 수험표의 사진을 바꾸는 경우다. A군의 수험표를 산 B군이 A군의 사진을 자신의 사진으로 교체해 할인 업체에 제시하고 할인을 받는다면 이것은 범죄가 될 수 있다. 업체 직원이 보기에 수험표는 B군의 수험표처럼 보인다. 수험표로 증명되는 수험생이 A군에서 B군으로 달라지는 것이다. 이런 상황은 공문서위조죄와 위조공문서행사죄가 성립한다. 나아가 업체에 대한 사기죄까지 적용할 수 있다. 성적표 점수 고치면 위조 아닌 문서변조 최근 개봉한 영화 ‘원라인’의 제작 보고회에서 있었던 일이다. 배우 이동휘씨는 이 영화에서 ‘S대에 다닌다고 말하지만 S대가 어디인지는 절대 말하지 않는’ 인물 송 차장 역할을 맡았다. 위조 전문가인 자신의 캐릭터를 소개하면서 “어렸을 때 성적표를 많이 위조했는데, 그런 경험이 많은 도움이 됐다”고 우스갯소리를 했다. 이 경우는 정말 성적표를 ‘위조’했다고 볼 수 있을까. 그의 말은 성적표의 점수를 고쳤다는 의미일 것이다. 즉 작성 명의자를 고친 것이 아니라 내용을 고친 것이다. 이 경우 법적으로는 위조가 아닌 변조(變造)에 해당한다. 따라서 국공립 초등학교인 경우에는 공문서변조죄, 사립초등학교에서라면 사문서변조죄가 성립한다.
  • [단독] 檢, 폭스바겐 유로6 차량 수사 착수

    폭스바겐 배출가스 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배출가스 환경기준 ‘유로6’ 적용 차량에 대한 수사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최신형 유로6 차량의 조작 여부 등에 대한 조사는 처음이다.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부장 최기식)는 폭스바겐 유로6(디젤) 적용 차량 중 ‘2015년형 아우디 A1’을 최근 관련 기관에 의뢰, 배출가스 테스트를 진행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2015년형 아우디 A1은 검찰이 지난 1일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평택센터에서 압수한 3개 차종(2016년형 아우디 A1·A3, 폭스바겐 골프)과 같은 엔진을 쓰고 있다. 수사 대상에 오른 차량은 유럽의 강화된 배출가스 환경기준 유로6 인증이 적용된 2015년형 아우디 A1과 압수한 3개 차종 등 총 4개 차종으로, 2015년형 아우디 A1은 시중에 이미 280대 이상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미 시판된 2015년형 아우디 A1에 대한 조사에 먼저 착수했다. 배출 허용기준 충족 여부와 차량 내구성 등을 시험하고 조작 여부를 가린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미국 당국 등은 환경기준 ‘유로5’가 적용된 폭스바겐 차량의 배출가스 저감 장치가 조작됐다고 밝힌 바 있다. 폭스바겐 측은 이를 인정하면서도 유로6 적용 차량에 대해서만큼은 배출가스 조작 의혹을 줄곧 부인해 왔다. 검찰의 이번 수사로 유로6 적용 차량의 배출가스 조작 사실까지 밝혀진다면 큰 파장이 일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조작 여부에 대해선 아직 신중한 입장이다. 검찰 관계자는 “유로6 수사는 이제 시작 단계로 일단은 배출가스가 기준치를 초과하는지 여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서 “그러나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최대한 신속히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압수한 3개 차종의 경우 실험을 위해 차량마다 3㎞ 이상 주행한 상태가 되도록 하려면 인력과 비용 등 문제가 크다. 이에 따라 검찰은 최근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측에 신차들에 대한 수사 협조 요청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검찰은 이날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의 윤모 인증담당 이사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한 첫 구속영장 청구다. 윤 이사는 배출가스 및 소음시험 성적서(40여건)와 연비시험 성적서(90여건)를 조작해 인증서를 발급받아 사문서변조·행사,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받고 있다. 아울러 배출가스와 소음 인증을 거치지 않은 차량을 국내에 반입하고, 배출가스 변경 인증을 받지 않은 차종을 수입해 대기환경보전법을 위반한 혐의 등도 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檢,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임원 본격수사…오늘 첫 소환

    檢,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임원 본격수사…오늘 첫 소환

    폭스바겐 배출가스 조작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13일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임원을 소환 조사하면서 고위 관계자들에 대한 본격 수사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부장 최기식)는 이날 오전 10시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인증담당 윤모 이사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사건의 핵심 관계자로 지목된 윤씨는 조사 과정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다. 검찰은 윤씨를 상대로 미인증 차량 수입과 시험성적 조작 등 지금까지 드러난 의혹 전반과 본사 개입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폭스바겐이 과징금을 줄이려 환경부에 미인증 부품 사용 차종을 축소 신고한 정황도 포착해 수사 중이다. 폭스바겐은 2013년 환경부가 환경인증, 품질관리실태 점검을 할 당시 인증을 받지 않은 배기관 부품을 사용한 차종을 극히 일부만 신고한 사실이 검찰에 적발됐다. 환경부는 자진 신고 내역을 토대로 이듬해 1월 폭스바겐에 과징금 10억여원을 부과했다. 대기환경보전법 제56조에 따르면 인증을 받지 않거나 인증 내용과 다르게 자동차를 제작해 판매하면 매출액의 100분의 3 범위에서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다. 하지만 검찰 확인 결과 폭스바겐이 자진 신고한 차량뿐 아니라 총 29개 차종에서 같은 문제가 드러났다. 회사의 축소 신고로 합당한 과징금보다 적은 액수를 부과받은 셈이다. 폭스바겐은 2013년 과징금 부과 후에도 계속 미인증 부품 차량을 내놓아 5만여대를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정부가 전체 차종을 점검하기가 어려운 실정을 악용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환경부에 정확한 실태조사를 요청한 상태다. 혐의가 사실로 드러날 경우 검찰은 대기환경보전법 위반 혐의를 적용할 방침이다. 환경부도 폭스바겐에 새로 과징금을 부과할 가능성이 있다. 앞서 검찰은 압수한 아우디와 폭스뱌겐 차량 956대 중 606대가 인증 없이 수입됐고, 차량에 배기가스 누출이 있다는 점 등을 확인했다. 연비 신고 시험성적서 48건이 조작된 정황도 포착했다. 검찰은 폭스바겐 측이 2010년 8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국립환경과학원에 차량 배출가스·소음 인증을 신청하면서 외부 시험기관 또는 자체 시험부서에서 발행한 성적서 37건을 조작해 제출한 사실도 파악했다. 검찰은 사문서변조와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 적용을 검토 중이다. 연합뉴스
  • 내츄럴엔도텍 무혐의, 검찰 업체·재배농가·영농조합 모두 처벌 제외

    내츄럴엔도텍 무혐의, 검찰 업체·재배농가·영농조합 모두 처벌 제외

    내츄럴엔도텍 무혐의, 검찰 업체·재배농가·영농조합 모두 처벌 제외 내츄럴엔도텍 무혐의 검찰이 ‘가짜 백수오’ 논란을 일으킨 백수오 원료 제조·공급 업체인 내츄럴엔도텍에 대해 무혐의 처분하고 수사를 마무리했다. 수원지검 전담수사팀(부장검사 김종범)은 26일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던 내츄럴엔도텍과 대표이사 김모(51)씨에 대해서 불기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날 수사결과 발표에서 “내츄럴엔도텍의 납품구조 및 검수과정상 이엽우피소 혼입 방지를 위한 검증 시스템이 일부 미비한 점은 확인했지만 엔도텍이 이엽우피소를 고의로 혼입했거나 혼입을 묵인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무혐의 처분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내츄럴엔도텍이 백수오 원료에 이엽우피소가 섞일 가능성을 인식하고 나름의 검사를 거치고 재배지에 실사를 다녀오는 등 혼입을 막기 위한 조치를 취한데다 이엽우피소의 혼입비율이 3%가량에 불과해 혼입에 대한 고의성이 없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고의 혼입이 아닌 과실의 처벌에 관해서는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이나 식품위생법은 과실을 처벌하는 규정이 없어 형사처벌 대상이 될 수 없다”고 밝혔다. 검찰은 지난 4월 이 사건 수사를 시작해 내츄럴엔도텍이 보관 중이던 8개의 백수오 원료 입고분에 대해 각각 300g의 샘플을 확보해 조사, 입고분 전부에서 이엽우피소가 섞인 사실을 확인했다. 검찰은 이렇게 섞인 이엽우피소가 내츄럴엔도텍에 백수오 원료를 납품한 한약건재상 1곳과 영농조합 3곳 가운데 영농조합들이 재배농가 60여곳으로부터 원료를 받는 과정에서 섞인 것으로 판단했다. 그러나 재배농가들이 납품한 백수오 원료는 영농조합에서 뒤섞여버려 이엽우피소가 섞인 원료를 납품한 재배농가를 특정하지 못해 영농조합과 재배농가 역시 형사처벌 대상에서 제외됐다고 검찰 관계자는 설명했다. 검찰은 다만, 내츄럴엔도텍에 백수오 원료를 납품한 한약건재상 1곳이 납품한 원료 10t 가운데 3t의 원산지를 속인 것으로 보고 원산지증명서를 위조한 혐의(사문서변조 및 변조사문서행사)로 대표 박모(51)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 4월 “내츄럴엔도텍의 백수오 원료에 이엽우피소가 섞여 있어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 등에 위반된다”며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내츄럴엔도텍 무혐의, 검찰의 무혐의 판단 결정적 이유는?

    내츄럴엔도텍 무혐의, 검찰의 무혐의 판단 결정적 이유는?

    내츄럴엔도텍 무혐의, 검찰의 무혐의 판단 결정적 이유는? 내츄럴엔도텍 무혐의 검찰이 ‘가짜 백수오’ 논란을 일으킨 백수오 원료 제조·공급 업체인 내츄럴엔도텍에 대해 무혐의 처분하고 수사를 마무리했다. 수원지검 전담수사팀(부장검사 김종범)은 26일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던 내츄럴엔도텍과 대표이사 김모(51)씨에 대해서 불기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날 수사결과 발표에서 “내츄럴엔도텍의 납품구조 및 검수과정상 이엽우피소 혼입 방지를 위한 검증 시스템이 일부 미비한 점은 확인했지만 엔도텍이 이엽우피소를 고의로 혼입했거나 혼입을 묵인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무혐의 처분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내츄럴엔도텍이 백수오 원료에 이엽우피소가 섞일 가능성을 인식하고 나름의 검사를 거치고 재배지에 실사를 다녀오는 등 혼입을 막기 위한 조치를 취한데다 이엽우피소의 혼입비율이 3%가량에 불과해 혼입에 대한 고의성이 없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고의 혼입이 아닌 과실의 처벌에 관해서는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이나 식품위생법은 과실을 처벌하는 규정이 없어 형사처벌 대상이 될 수 없다”고 밝혔다. 검찰은 지난 4월 이 사건 수사를 시작해 내츄럴엔도텍이 보관 중이던 8개의 백수오 원료 입고분에 대해 각각 300g의 샘플을 확보해 조사, 입고분 전부에서 이엽우피소가 섞인 사실을 확인했다. 검찰은 이렇게 섞인 이엽우피소가 내츄럴엔도텍에 백수오 원료를 납품한 한약건재상 1곳과 영농조합 3곳 가운데 영농조합들이 재배농가 60여곳으로부터 원료를 받는 과정에서 섞인 것으로 판단했다. 그러나 재배농가들이 납품한 백수오 원료는 영농조합에서 뒤섞여버려 이엽우피소가 섞인 원료를 납품한 재배농가를 특정하지 못해 영농조합과 재배농가 역시 형사처벌 대상에서 제외됐다고 검찰 관계자는 설명했다. 검찰은 다만, 내츄럴엔도텍에 백수오 원료를 납품한 한약건재상 1곳이 납품한 원료 10t 가운데 3t의 원산지를 속인 것으로 보고 원산지증명서를 위조한 혐의(사문서변조 및 변조사문서행사)로 대표 박모(51)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 4월 “내츄럴엔도텍의 백수오 원료에 이엽우피소가 섞여 있어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 등에 위반된다”며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검찰, 내츄럴엔도텍 무혐의 수사 마무리

    검찰, 내츄럴엔도텍 무혐의 수사 마무리

    검찰, 내츄럴엔도텍 무혐의 수사 마무리 검찰이 ‘가짜 백수오’ 논란을 일으킨 백수오 원료 제조·공급 업체인 내츄럴엔도텍에 대해 무혐의 처분하고 수사를 마무리했다. 수원지검 전담수사팀(부장검사 김종범)은 26일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던 내츄럴엔도텍과 대표이사 김모(51)씨에 대해서 불기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날 수사결과 발표에서 “내츄럴엔도텍의 납품구조 및 검수과정상 이엽우피소 혼입 방지를 위한 검증 시스템이 일부 미비한 점은 확인했지만 엔도텍이 이엽우피소를 고의로 혼입했거나 혼입을 묵인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무혐의 처분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내츄럴엔도텍이 백수오 원료에 이엽우피소가 섞일 가능성을 인식하고 나름의 검사를 거치고 재배지에 실사를 다녀오는 등 혼입을 막기 위한 조치를 취한데다 이엽우피소의 혼입비율이 3%가량에 불과해 혼입에 대한 고의성이 없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고의 혼입이 아닌 과실의 처벌에 관해서는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이나 식품위생법은 과실을 처벌하는 규정이 없어 형사처벌 대상이 될 수 없다”고 밝혔다. 검찰은 지난 4월 이 사건 수사를 시작해 내츄럴엔도텍이 보관 중이던 8개의 백수오 원료 입고분에 대해 각각 300g의 샘플을 확보해 조사, 입고분 전부에서 이엽우피소가 섞인 사실을 확인했다. 검찰은 이렇게 섞인 이엽우피소가 내츄럴엔도텍에 백수오 원료를 납품한 한약건재상 1곳과 영농조합 3곳 가운데 영농조합들이 재배농가 60여곳으로부터 원료를 받는 과정에서 섞인 것으로 판단했다. 그러나 재배농가들이 납품한 백수오 원료는 영농조합에서 뒤섞여버려 이엽우피소가 섞인 원료를 납품한 재배농가를 특정하지 못해 영농조합과 재배농가 역시 형사처벌 대상에서 제외됐다고 검찰 관계자는 설명했다. 검찰은 다만, 내츄럴엔도텍에 백수오 원료를 납품한 한약건재상 1곳이 납품한 원료 10t 가운데 3t의 원산지를 속인 것으로 보고 원산지증명서를 위조한 혐의(사문서변조 및 변조사문서행사)로 대표 박모(51)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 4월 “내츄럴엔도텍의 백수오 원료에 이엽우피소가 섞여 있어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 등에 위반된다”며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현직 부군수 친환경 농산물 인증 사기

    지방자치단체의 현직 부군수가 브로커, 인증기관과 짜고 친환경 농산물 인증시스템의 허점을 이용해 30억원대의 보조금을 빼돌린 사실이 검찰 수사 결과 드러났다. 서울서부지검 부정식품사범 합동단속반(반장 김한수)은 인증기관을 동원해 거짓 인증을 주도한 박모(59) 전남 장성군 부군수를 업무상 배임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공무원 선모(59)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16일 밝혔다. 또 거짓 인증으로 보조금을 가로챈 인증기관 운영자와 브로커 등 10명을 사기·사문서변조 등 혐의로 구속 기소하고 14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박 부군수는 전남도청이 친환경농산물 인증 면적을 인사 자료로 활용하겠다는 방침을 정하자, 승진을 노리고 직원과 인증기관을 동원해 농가 375곳에 거짓 인증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직원들에게 인사상 불이익을 주겠다고 위협해 농가가 작성해야 하는 영농일기와 생산계획서를 대신 작성하도록 했다. 또 농약을 사용하는 농가에도 친환경 인증을 신청하라고 강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박 부군수와 공모한 인증기관은 거짓 인증의 대가로 보조금 3억원을 챙겼다. 이 같은 수법으로 지난해 하반기 인증 실적의 86%에 이르는 8㎢를 거짓으로 채웠다. 이 때문에 장성군은 전남도에서 ‘친환경농업 우수상’을 수상하고 포상금 1억 5000만원을 받았다. 브로커와 인증기관이 결합해 거짓 인증을 주도하고 29개 지자체로부터 보조금 30억원을 받아 챙긴 사실도 드러났다. 농자재상 등 브로커 10명과 인증기관 7곳은 농자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며 전국 5700여개 농가를 끌어들여 63.8㎢에 대해 허위 인증서를 발급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우체국서도 등록세 빼돌려/서울 영동시장 우편취급소

    ◎소장·여직원 짜고 9천만원 유용/부산·광주 법무사무소서 세금 억대 횡령 지방세비리에 대한 정부의 종합특별감사 과정에서 억대에 이르는 지방세를 횡령하거나 유용한 법무사·우체국 직원 등이 서울·부산·광주에서 적발됐다. 서울지검 특수3부는 12일 서울 강남우체국 영동시장 우편취급소 소장 최복권씨(54)와 직원 박명자씨(29·여)가 짜고 수납받은 주택·자동차 등 각종 등록세를 정기적으로 유용한 혐의를 잡고 이들을 입건,조사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 5월19일 성남시 수정구 신흥2동 고모씨가 낸 등록세 1백83만원을 받아 입금시키지 않고 8일 뒤 입금시키는 등 64차례에 걸쳐 등록세 9천6백37만원을 유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부산시는 이날 북구청 등 3개 구청에서 92년부터 지난해까지 일부 법무사들이 가짜 영수증을 만드는 수법으로 2백여건에 1억여원을 횡령한 사실을 적발,최모법무사 등에 대해 관할 구청장과 감사반장 명의로 검찰에 고발키로 했다. 광주지검 특수부도 부동산 등록세 2천여만원을 횡령한 광주시 동구 임모법무사 사무실 여직원 이애란(29·광주시 동구 지산동)씨를 사문서변조와 동행사 및 업무상횡령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씨는 91년 12월부터 임법무사와 송모,정모합동법무사 사무실에서 각각 근무하면서 6차례에 걸쳐 동구청과 서구청에 납부해야 할 등록세 2천81만원을 납세필 통지서를 위조하는 수법으로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 민주 선대본부장/민자,검찰에 고발

    민자당은 9일 민주당측이 「민주자유청년봉사단」전원을 불법선거운동 혐의로 고발한 사실과 관련,허위사실을 근거로 고발한 것은 형사상 무고죄에 해당된다며 한광옥 민주당 선거대책본부장을 서울지검에 고발했다. 민자당 강신옥 공명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고발장에서 『지난 12월5일 민주당공명선거대책반 강명은부장등 민주당측 인사 1백여명이 각목등 흉기를 휴대하고 선관위원을 사칭해 민자당 공조직의 하나인 「민주자유청년봉사단」사무실에 침입해 폭행을 자행하면서 서류 등을 강탈했다』면서 『이 탈취한 서류를 변조해 고발한 것은 형사상 무고의 죄를 범했다고 할 것이고,주거침입·특수절도·사문서변조의 죄를 범했다고 본다』고 고발이유를 밝혔다.
  • 기능대회 「자동차수리」 순위조작

    ◎「2위」를 「1위」로 올려/현대자 이사 구속 서울지검 김정필검사는 21일 현대자동차 정비담당이사 이영석씨(47·동작구 흑석동 한강현대아파트 109동 1501호)를 사문서변조 등 혐의로 구속했다. 이씨는 지난해 10월24일부터 31일까지 부산기계공고에서 열린 제25회 전국기능경기대회 자동차수리부문 심사위원으로 위촉되어 채점을 하면서 평가결과 서울대표 하모씨가 1위를 하였는데도 변속기 정비과목 시험에서 다른 심사위원 서모씨가 하씨에게 편파적으로 높은 점수를 주었다며 다른 선수들이 이의를 제기했다는 소문이 나돌자 2위였던 충북대표 신모씨를 멋대로 1위로 올려놓은 혐의를 받고 있다.
  • 사기혐의 보험회사 간부/검찰,구속만기 넘겨 석방/“수사미진 이유”

    사기 등 혐의로 구속송치된 보험회사간부 2명을 검찰이 수사미진 등을 이유로 구속기간 만기일까지 기소하지 않고 있다가 석방한 사실이 8일 밝혀졌다. 서울지검 남부지청 김원윤검사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위반(사기ㆍ사문서변조 및 행사)혐의로 서울 신정경찰서에 구속돼 지난달 9일 검찰로 송치된 S생명 법무팀장 김한준씨(48)와 이 회사 대전총국 융자과대리 이종찬씨(31)를 구속만기일인 지난달 28일 석방했다. 김씨 등은 지난87년 4월 이 회사 대전성일영업소장 김성래씨(36ㆍ여ㆍ구속중)가 사채 5억원을 빌리면서 회사명의의 영수증을 떼줘 문제가 되자 김소장과 짜고 조모씨(47)의 땅 3백10평을 임의로 근저당설정한 뒤 김소장에게 4억원을 대출한 것처럼 서류를 위조한 혐의로 지난달 2일 구속됐었다. 김검사는 이에대해 『김소장이 검찰에서 이들의 개입여부에 대해 여러차례 진술을 번복해 정확한 판단을 내리기 어려울 뿐만아니라 연쇄방화사건을 수사하느라 공소유지에 필요한 충분한 수사를 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면서 『김소장에 대해 추가조사를 한 뒤 이들에 대한 기소여부를 추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검찰이 법정구속기간인 20일을 모두 사용하고서도 수사미진을 이유로 기소여부를 결정하지 않고 구소피의자를 석방한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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