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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이버페이, 영세 가맹점 ‘수수료’ 전액 지원

    네이버페이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영세 가맹점 지원에 나선다. 네이버페이는 5월 4일부터 10일까지 온·오프라인 결제와 네이버 예약·주문 서비스를 이용하는 영세 가맹점의 수수료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등 소비가 집중되는 시기에 소상공인의 매출 확대를 돕기 위한 취지다. 국세청 기준 영세 판매자라면 별도 신청 없이 자동으로 대상에 포함된다. 온라인·예약·주문 가맹점은 모든 결제수단, 오프라인은 Npay머니·포인트 결제에 대해 발생한 수수료를 합산해 6월 중 전액 지급한다. 이번 조치는 네이버페이의 7번째 수수료 지원 정책이다. 회사는 ‘빠른 정산’ 서비스, 보증부 대출 지원, 오프라인 단말기 ‘Npay 커넥트’ 보급 등 소상공인 금융 부담을 낮추는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 공공기관 ‘숨은 규제’ 251건 정비…중소기업 부담 완화

    공공기관 ‘숨은 규제’ 251건 정비…중소기업 부담 완화

    정부가 판매대금 지급 기간을 줄이는 등 공공기관의 기업 규제 251건을 정비하기로 했다. 중소기업 옴부즈만과 재정경제부 등은 3일 비상경제본부 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기업현장 공공기관 숨은규제 합리화방안’을 발표했다. 공공기관은 업무 규정과 지침 등을 통해 중소기업 등에 규제와 유사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검사·인증, 등록·신고, 지원 사업 등이 그 예다. 이에 정부는 중소기업의 부담을 줄이고 민생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사업 진입규제(44건), 기술개발 지원 확대(39건), 조달방식 애로 해소(123건), 업무처리절차 간소화(45건) 등 4개 분야에 숨은규제 총 251건을 손질했다. 기관 109곳이 참여했다. 먼저 사업 진입규제 합리화를 위해 액화수소 충전시설 방출구 위치에 대한 제한 규제를 완화한다. 또한 기업의 재기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한국남부발전 등 6곳에서 공급자 자격을 심사할 때 ‘부도’로 인한 감점 항목을 삭제한다. 물 산업 기술개발 부담을 낮추기 위해 관련 시험·검사·측정·분석 수수료 감면 적용 대상을 물산업클러스터 입주기업에서 전체 중소·중견기업으로 확대한다.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5곳은 공공기관 자체 상생협력기금을 활용해 중소기업의 인공지능(AI) 전환비용을 지원한다. 조달방식을 합리화하기 위해 조달계약에서 납품대금 연동제 체결대상을 확대하고 산하기관에 대해 컨설팅을 적극 실시한다. 물품 제조·구매 하자보수보증금률은 조달청 기준과 같이 5%에서 3%로 내린다. 공공기관 입점 기업 판매대금 지급 기간도 줄인다. 기존엔 정산 마감일로부터 10일 후에 대금을 받을 수 있었으나 정산 마감일 2일 후로 단축한다. 정부는 이번 과제들이 공공기관별로 내부 절차를 거쳐 가급적 빠른 시일내에 시행하도록 하고 올해 하반기에는 과제 이행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 ‘이성조 교수’의 덫! 코인 투자 매몰된 40대 가장, 대부업체 통해 1억원 대출 받다 [파멸의 기획자들 #43]

    ‘이성조 교수’의 덫! 코인 투자 매몰된 40대 가장, 대부업체 통해 1억원 대출 받다 [파멸의 기획자들 #43]

    서울신문 나우뉴스는 ‘사기공화국’ 대한민국에 경종을 울리고자 르포 소설 ‘파멸의 기획자들’을 연재합니다. 우리 사회를 강타한 실제 가상화폐 사기 사건을 나한류 작가가 6개월 가까이 취재·분석해 소개합니다. 독자 여러분께 ‘사기를 피하는 바이블’이자 정부가 범죄에 더 엄하게 대응하도록 촉구하는 ‘여론 환기’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제보자와 피해자 보호를 위해 사건 속 인물과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 등은 모두 가명 처리했습니다. 민준이 망설임 없이 번호를 눌렀다. 신호가 두 번 울리자 남자의 굵은 목소리가 들렸다. “네, 빠른캐피탈 CEO 최명렬입니다.” 시중 은행의 프라이빗 뱅커처럼 정중하고 세련된 말투였다. 사채업자의 거친 느낌은 전혀 없었다. “안녕하세요. 이성조 교수님 소개로 연락드린 김민준입니다.” “반갑습니다, 김민준 고객님. 안 그래도 김가영 비서님께 얘기 듣고 연락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코인 투자를 위한 단기 유동성이 필요하시다고요.” “네, 맞습니다. 그런데 제가 지금 담보가 마땅치 않거든요. 집은 전세고 차도 낡았는데... 대출이 가능할까요?” 최명렬 사장은 잠시 서류 넘기는 소리를 내더니 부드럽게 말했다. “물론 일반 고객분이시면 당연히 거절되겠죠. 하지만 고객님은 이 교수님이 보증하시는 분 아니십니까? 교수님을 믿고 저희 회사 내부 VIP 규정을 적용해 드리겠습니다. 담보 없이 신용만으로 1억원까지 승인할 수 있습니다.” “예? 1억원이요? 1000만원이 아니고요?” 민준은 자신의 귀를 의심했다. “네, 1억원이요. 이자율은 연 5.2%로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수준이죠. 게다가 매달 이자 낼 필요 없이, 원금 갚을 때 한 번에 정산하시면 됩니다. ‘투자는 타이밍인데 이자 걱정 때문에 매매 흐름 끊기면 안 된다’고 이 교수님이 귀에 딱지가 앉게 얘길 하셔서 저희가 특별한 상품을 만들었어요.” 거절할 이유가 없었다. 아니, 이건 하늘이 준 기회였다. “그리고 고객님, 한 가지 더 혜택이 있습니다. 대출금 1억원을 받아서 이걸 다시 거래소로 입금하고 환전하면… 과정도 번거롭고 수수료도 많이 나오잖아요?” “네, 그렇죠.” “그래서 저희가 제휴된 환전업체를 통해 대출금을 바로 USDT(테더)로 바꿔서 고객님의 IEKAF 거래소 지갑으로 꽂아드립니다. 이렇게 하면 고객님은 환전 수수료 등 제비용을 아껴서 좋고요. 저희는 거래소가 주는 인센티브를 챙길 수 있어서 서로 ‘윈윈’입니다. 동의하시나요?” 민준은 고개를 끄덕였다. 돈이 내 통장을 스치지 않는다는 게 살짝 찜찜했지만, ‘수수료 절약’과 ‘윈윈’이라는 설명에 의심이 눈 녹듯 사라졌다. 당장 10만 달러 시드가 만들어진다는 사실이 더 중요했다. “네! 그렇게 해주세요. 그러면 제가 뭘 하면 됩니까?” “이메일로 차용증 양식을 보낼 테니까 자필 서명과 인감도장, 지장을 찍어서 보내주세요. 인감증명서도 한 통 떼시고요.” 다음 날 아침, 민준은 아침 출근을 미루고 주민센터로 달려갔다. 인감증명서를 출력한 뒤 떨리는 손으로 차용증에 ‘일금 일억원정’(₩100,000,000)을 적어 내려갔다. 마지막으로 엄지손가락에 붉은 인주를 묻혀 종이 위에 꾹 눌렀다. 종이에 선명하게 찍힌 붉은 지문. 그것은 민준의 영혼이 저당 잡히는 낙인이었지만, 투자에 눈이 먼 그의 눈에는 성공을 향한 티켓으로 보였다. 30분 뒤 최 사장의 문자가 도착했다. ‘IEKAF 거래소 입금 완료. 7만 8000 USDT 확인 바랍니다.’ 거래소 앱을 켠 민준은 숫자를 확인했다. 기존 5000만원에 대출금 1억원이 합쳐져 드디어 꿈에 그리던 ‘10만 달러’가 만들어졌다. ‘됐다... 드디어 부활의 준비가 완벽히 끝났다.’ 민준은 주먹을 불끈 쥐었다. 전날 회사의 초대형 거래를 망쳐 사무실에서 대표에게 한 시간 넘게 깨지던 기억, 이를 지켜보던 박 대리의 비아냥거리는 듯한 표정… 이 모든 구질구질한 현실이 발 아래로 까마득하게 멀어지는 기분이었다. 그는 몰랐다. 화면 속에 찍힌 그 숫자가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 그저 사기꾼들이 서버에 입력한 데이터 쪼가리에 불과하다는 것을. 그리고 자신이 찍은 그 붉은 지장이, 조만간 자신의 목을 조여올 올무가 될 것이라는 사실도.
  • 솔라온케어, 전국 데이터로 최대 11원 kWh 준중앙제도 정산금 우위 확보

    솔라온케어, 전국 데이터로 최대 11원 kWh 준중앙제도 정산금 우위 확보

    준중앙급전 대응 기술 경쟁 본격화 내년 3월 호남 지역부터 재생에너지 준중앙급전 제도가 시행됨에 따라 발전사업자 사이에서는 제도 대응 능력 확보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이 가운데 에너지 특화 기업인 에이치에너지(대표 함일한)가 운영하는 태양광 발전소 맞춤 구독 서비스 솔라온케어가 관련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준중앙급전 발전제도는 재생에너지 보급이 확산되면서 전력망 관리 문제가 대두되자 정부가 마련한 제도다. 재생에너지 발전량의 변동으로 전력망 안정성 확보가 중요한 과제가 됨에 따라 관리가 필요한 지역의 발전소 출력을 제어해 계통 안정화에 기여하도록 한다. 내년 봄·가을철 경부하기 및 추석 전후 약 190일간 집중 운영된다. 솔라온케어는 이번 제도 시행에 앞서 이미 전력거래소의 예측 제도를 운영하며 대응 체계를 구축해 왔다. 전국 4천여 개소 이상의 발전소 운영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확한 발전량 예측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자체 기업부설연구소를 보유하고 있다. 포스텍과의 산학협력을 비롯해 전력 실시간시장 최적입찰전략, ESS를 활용한 밸런싱 연구, 일본 전력시장 진출 등 재생에너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며 관련 기술력을 축적해 왔다고 밝혔다. 발전사업자가 솔라온케어를 통해 준중앙급전 발전제도에 참여하면 강제적 출력 제어로 인한 손실을 보상받을 수 있다. 예측제도 정산금과 준중앙제어 정산금을 추가로 받아 수익을 확보할 수 있으며, 예측 정확도와 제어 이행률에 따라 발전량당 각각 최대 4원, 11원이 지급된다. 이에 따라 정교한 예측 기술력을 갖춘 운영관리 플랫폼 선택이 수익 극대화의 중요한 요소로 떠올랐다. 특정 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전국에 분산된 발전소를 운영하며 다양한 기상 조건과 지역 특성 데이터를 확보한 점이 솔라온케어의 차별화 요소다. 특히 소규모 발전소를 다량 운영해 오며 축적한 지역별 실증 데이터가 예측 정확도를 높이는 핵심 자산이라고 밝혔다. 솔라온케어는 신재생자료취득장치 등 시스템 구축부터 관제, 유지보수, 수익성 확보까지 일련의 과정을 자동화해 발전사업자의 운영 부담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에이치에너지 관계자는 “준중앙시장은 재생에너지가 계통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 인정받는 전환점”이라며 “발전사업자들이 출력 제어 리스크를 수익 창출 기회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제도 도입은 내년 3월이지만, 1월까지 신청이 완료돼야 하기 때문에 남은 시간은 3개월에 불과하다”며 “3월부터 정산 수익금을 받기 위해서는 해당 지역 발전사업자들의 빠른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준중앙급전 제도는 재생에너지의 계통 안정성 확보를 위한 정부의 단계적 전력시장 개편 방안의 일환으로, 향후 전면적인 입찰제도 도입을 위한 과도기 조치로 평가받고 있다.
  • 영남 덮친 소나무재선충… ‘붉은 죽음’ 방어 총력전

    영남 덮친 소나무재선충… ‘붉은 죽음’ 방어 총력전

    포항 등 영남 지역 피해 심각3년간 5배 급증… 소나무 70% 감염군사 보호구역 탓 피해 파악 더뎌 송이 산지 많아 산주들 방제 거부 재선충병 확산일로 이유는팬데믹 때 방제 차질로 피해 확산기후 변화로 매개충 번식도 늘어 피해 위주 예산 집행에 실패 반복재선충병 피해 예방 대책은 16억 소나무 공익 가치 무시 못 해기후·환경 반영한 장기 계획 수립 선택과 집중 통해 피해 차단 집중 정부의 방제 실패까지 겹치면서 소나무재선충(재선충병)의 ‘3차 대발생’으로 전 국토의 소나무가 말라 죽고 있다. 재선충병에 걸린 소나무는 100% 고사한다. 지난 5일 찾은 경북 포항의 재선충병 피해 상황은 심각했다. 포항~영덕 간 국도 7호선 주변 산은 온통 붉게 물들어 있었다. 단풍이 아니었다. 붉은색의 정체는 재선충병에 걸려 말라 죽고 있는 소나무의 ‘잔상’(殘傷)이었다. 포항에서는 푸른 소나무를 찾는 게 힘들었다. 산림뿐 아니라 마을 주변, 가로수로 심어진 소나무까지 감염됐다. 2004년 기계면 내단리에서 첫 발생 후 방제가 이뤄졌지만 코로나 팬데믹 기간 방제 차질이 빚어진 데다 2022년 태풍 ‘힌남노’ 피해목이 늘면서 2023년부터 빠르게 재확산하고 있다. 해병대 등 군부대가 있는 남구 일월동 일대는 지뢰 매설 등으로 방제 손길이 닿지 못하면서 소나무가 초토화됐다. 고사한 뒤 제거하지 못한 피해목은 회백색으로 변했다. 이 지역은 붉은색과 회백색, 활력을 잃어 시든 소나무가 뒤엉켜 재선충병 피해 과정을 보여 주는 불편한 현장이 되고 있다. 서현정 포항시 소나무재선충병방제팀장은 “최근 3년간 5배 이상 급증해 포항지역 소나무의 60~70%가 감염됐다”면서 “현재 방제는 33% 수준으로 군사 보호구역이 많은 지역 특성상 모두베기 등 방제에 속도를 내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7번 국도변인 포항 북구 고현리 야산은 재선충병 피해가 워낙 커 방제를 포기하고 수종을 전환했다. 32㏊ 산림이 사라진 자리에는 편백과 산벚나무, 낙엽송 등을 심었다. 그러나 수종 전환한 산림 주변에는 말라 죽은 소나무가 방치돼 있을 뿐 아니라 산림 안쪽으로 점점 퍼져나가고 있다. 안진영 포항시 주무관은 “인접한 곳에 송이 산지가 있다는 이유로 산주가 방제를 거부하면서 속수무책”이라고 토로했다. 포항 동해면 금광리 산림도 붉게 물이 들어 있었다. 하지만 군사 보호구역에 비행금지구역이 겹쳐 피해 규모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피해 면적이 광범위하다 보니 지자체는 생활권과 주요 도로변의 고사목 제거와 보호림에 예방주사를 놓는 응급처치에 나섰다. 호미곶에서 12.3㎞ 떨어진 해안로에서는 고사목이 주택이나 도로로 넘어져 발생할 수 있는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장비와 인력을 투입해 잘라내고 있었다. 포항시는 연말까지 49억원을 투입해 3만 6000여그루를 제거할 예정이다. 북구 이가리 닻 전망대 앞 산림 지대에서도 재선충병이 창궐하고 있었다. 포항과 인접한 영덕의 피해 상황도 녹록지 않다. 영덕은 우리나라 소나무 ‘성지’인 경북 울진을 거쳐 동해안으로 이어지는 관문이다. 병곡리 고래불해수욕장 앞쪽 산은 재선충병에 점령당했다. 영덕군은 해수욕장 방풍림인 우량 곰솔림(13.7㏊)에 대해 10억여원을 들여 예방 나무주사를 처방해 침입을 차단하고 있다. ●159개 시군구 발생… 3000만 그루 소실 산림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발생지역은 인천을 제외한 16개 시도, 피해지역은 전국 226개 시군구의 70.4%인 159곳이다. 감염목 약 150만 그루와 감염우려목을 포함하면 제거해야 할 소나무가 260여만 그루로 추산된다. 지난 1988년 부산 금정산에서 처음 발생한 재선충병은 그동안 2차례 대발생을 했다. 재선충병은 2007년 1차 대발생해 지자체 관심 및 방제 역량 부족, 감염목 무단 반출 등으로 137만여 그루가 피해를 입었다. 2014년 2차 대발생은 218만 그루가 감염돼 피해는 더 커졌다. 1차 대발생 후 발생이 줄자 손을 놓아서다. 3차 대발생은 2022년부터 시작됐다. 특히 포항·경주·울주·안동·밀양·창녕 등 극심 지역 6곳을 포함한 10곳에 피해의 64%가 집중된다. 남쪽은 소나무, 경기 양평·강원 춘천 등은 잣나무 피해가 심각하다. 재선충병은 크기가 1㎜ 안팎의 실 같은 재선충이 침투해 수분과 양분의 이동 통로를 막아 나무를 고사시킨다. 재선충은 자체 이동을 못 해 매개충인 솔수염·북방수염하늘소의 몸에 기생해 감염을 확산시킨다. 한 쌍의 재선충은 20일 후 20여만 마리까지 증식하기에 침입하면 한 달 내 잎이 시들고 빠른 속도로 붉은색으로 변한다. 치료제나 천적은 없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병해충연구과 남영우 박사는 “외래종인 재선충과 토착종인 매개충의 ‘잘못된 만남’이 완벽한 조합을 이뤄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다”며 “재선충이 나무를 고사시키면 매개충의 서식 공간이 확장하는 등 상호 공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후변화·코로나까지 ‘중과부적’ 정부는 37년간 사투를 벌이면서 방제에 2조원 이상을 투입했으나 체계적으로 대처하지 못해 재선충 개체수 조절과 확산 방지에 실패했다. 이 기간 최소 3000만 그루의 소나무가 사라졌다. 재선충병은 재선충과 매개충 제거가 병행돼야 한다. 그러나 코로나19와 이상기온, 항공방제 중단 등이 겹치면서 3차 대발생이 일어났다. 솔수염하늘소는 평생 6㎞, 한 번에 최대 500m를 이동한다. 기후변화로 경북지역 솔수염하늘소의 첫 우화가 2013년 5월 21일에서 지난해 5월 14일로 7일, 강원지역 북방수염하늘소의 우화는 약 14일 빨라진 것으로 보고됐다. 매개충 활동 기간이 길어지는 등 환경이 악화하면서 방제에 악전고투가 이어지고 있다. 더욱이 매개충 확산 차단에 효과적인 항공방제가 약제의 환경 논란으로 2023년 중단되자 ‘중과부적’ 상황에 빠졌다.정종국 강원대 산림과학부 교수는 “기후변화로 소나무의 생육이 저하됐지만 매개충의 월동 생존율 증가와 성충이 되는 시기가 빨라지면서 재선충병 피해가 늘어날 수밖에 없는 환경에 처했다”고 평가했다. 정부는 37년간 사투를 벌이면서도 예방 약제 등을 국산화하지 못했다. 병해충을 막으려면 지속적인 예산과 인력·장비 투입이 요구되나 발생이 줄면 방제비를 줄이는 고무줄 대책으로 실패가 반복됐다. ●‘끝까지 간다’… 방제 전략 전면 수정 정치권에서도 정부의 방제 실패를 잇따라 지적했다. 지난달 20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산림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어기구 위원장은 “전문가들은 영남 상황에 대해 ‘방제가 불가능하다. 방제의 기회를 놓쳤다’고 진단한다”며 “재선충병이 발생한 지 37년이나 됐는데 그동안 뭘 했느냐”고 질타했다. 산림청은 방제 포기는 없다고 강조한다. 국민 정서뿐 아니라 16억 그루의 소나무는 매년 71조원의 공익가치와 2226억원의 임산물 소득을 창출하는 경제 자산이다. 또 피해목은 또 다른 병해충의 산란처를 제공하고 산불 확산과 토사 붕괴의 원인이 되기에 신속한 방제가 불가피하다. 감염목을 방제하지 않고 방치 시 10년 이내 소나무림의 78%가 피해를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청은 기후·환경 변화를 반영한 5개년 중장기 계획인 ‘국가방제전략’을 수립 중이다. 국가 전략에 맞춰 시도의 광역방제 수립도 의무화한다. 현행 정부 지원에 맞춘 소극적 대처에서 벗어나 지역 상황을 고려한 맞춤형 대응으로 사각지대를 해소한다는 전략이다. 정부는 조기 발견·방제 원칙에 따라 방제 방식을 달리하고 보호지역은 나무주사를 시행하는 ‘선택과 집중’에 나선다. 최후 방어선인 ‘국가선단지’ 기준 발생지역 내 피해가 30% 이상 지역은 수종을 전환하고 확산 방향 등을 분석해 2~4㎞ 구간은 소나무를 미리 제거해 확산을 차단하는 국가 방제 벨트 설치 등이 거론된다. 이홍대 산림청 산림병해충방제과장은 “극심 지역은 확산 차단, 신규·경미 지역은 방제 역량을 집중하는 전략 수정”이라며 “방제 시기를 9월부터 4월까지 두 달 늘리는 등 확산 차단에 총력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 온통 ‘붉은산’…재선충병에 ‘소나무’ 초토화

    온통 ‘붉은산’…재선충병에 ‘소나무’ 초토화

    지난달 20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산림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남부지방을 휩쓸고 있는 소나무재선충(재선충병) 피해를 놓고 정부의 방제 ‘실패’ 지적이 잇따랐다.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농해수위 위원장은 “전문가들은 영남 상황에 대해 ‘방제가 불가능하다. 방제의 기회를 놓쳤다’고 진단한다”며 “재선충병이 발생한 지 37년이나 됐는데 그동안 뭘 했느냐”고 질타했다. 어 위원장은 “지난 5년간 약 400만 그루의 소나무가 죽었다. 기후변화 탓만 할 것이냐”면서 “방제 포기를 선포해야 한다”고 직격했다. 지난 5일 찾은 경북 포항의 재선충병 피해 상황은 심각했다. 경북 포항~영덕 간 국도 7호선 주변 산은 온통 붉게 물들어 있었다. 단풍이 아니었다. 붉은색의 정체는 재선충병에 걸려 말라 죽고 있는 소나무의 ‘잔상’(殘傷)이다. 포항에서는 푸른 숲을 찾는 것이 힘들다. 산림뿐 아니라 마을 주변, 가로수로 심어진 소나무까지 감염됐다. 2004년 기계면 내단리에서 첫 발생 후 방제가 이뤄졌지만 코로나 팬데믹 기간 방제 차질이 빚어진 데다 2022년 태풍 ‘힌남노’ 피해목이 늘면서 2023년부터 빠르게 재확산하고 있다. 해병대 등 군부대가 있는 남구 일월동 일대는 지뢰 매설 등으로 방제 손길이 닿지 못하면서 소나무가 초토화됐다. 고사 후 제거하지 못한 피해목은 회백색으로 변했다. 이 지역은 붉은색과 회백색, 활력을 잃어 시든 소나무가 뒤엉켜 재선충병 피해 과정을 보여주는 불편한 현장이 되고 있다. 서현정 포항시 소나무재선충병방제팀장은 “최근 3년간 5배 이상 급증해 포항지역 소나무의 60~70%가 감염됐다”면서 “현재 방제는 33% 수준으로, 군사 보호구역이 많은 지역 특성상 모두베기 등 방제에 속도를 내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7번 국도변인 포항 북구 북구 고현리 야산은 재선충병 피해가 워낙 커 방제를 포기하고 수종 전환을 진행했다. 32㏊ 산림이 사라진 자리에는 편백과 산벚나무, 낙엽송 등 묘목이 심어졌다. 그러나 수종 전환한 산림 주변에는 말라 죽은 소나무가 방치돼 있을 뿐 아니라 산림 안쪽으로 점점 퍼져나가고 있다. 포항시 안진영 주무관은 “인접한 곳에 송이 산지가 있다는 이유로 산주가 방제를 거부하면서 속수무책”이라고 토로했다. 동해면 금광리 산림도 붉게 물이 들었지만 군사 보호구역에 비행금지구역이 겹쳐 피해 규모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피해 면적이 광범위하다 보니 지자체는 생활권과 주요 도로변의 고사목 제거와 보호림에 대한 예방주사를 놓는 응급처치에 나섰다. 호미곶에서 12.3㎞ 떨어진 해안로에서는 고사목이 주택이나 도로로 넘어져 발생할 수 있는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장비와 인력을 투입해 잘라내고 있다. 포항시는 올해 12월까지 49억원을 투입해 3만 6000여그루를 제거할 예정이다. 북구 북구 이가리 닻 전망대 앞 산림도 재선충병이 창궐 확산하고 있다. 포항과 인접한 경북 영덕의 피해 상황도 녹록지 않다. 영덕은 우리나라 소나무 ‘성지’인 울진을 거쳐 동해안으로 이어지는 관문이다. 병곡리 고래불해수욕장 앞쪽 산은 재선충병에 점령당해 확산은 시간문제다. 영덕군은 해수욕장 방풍림인 우량 곰솔림(13.7㏊)에 대해 10억여원을 들여 예방 나무주사를 처방해 침입을 차단하고 있다. ●G159개 시군구 발생…3000만그루 사라져明 재선충병 ‘3차 대발생’ 피해가 심각하다. 산림청 자료에 따르면 10월 말 기준 발생지역은 인천을 제외한 16개 시도, 전국 226개 시군구의 70.4%인 159개가 피해지역이다. 감염목 약 150만 그루와 감염우려목을 포함하면 제거해야 할 소나무가 260여만 그루로 추산된다. 지난 1988년 부산 금정산에서 처음 발생한 재선충병은 그동안 2차례 대발생했다. 2007년 1차 대발생(137만여그루)은 지자체 관심 및 방제 역량 부족, 감염목 무단 반출 등으로 피해가 컸다. 2014년 2차 대발생은 역대 최대인 218만 그루가 감염됐다. 1차 대발생 후 발생이 줄자 손을 놓으면서 대규모 피해로 이어졌다. 3차 대발생은 2022년부터 시작됐다. 특히 포항·경주·울주·안동·밀양·창녕 등 극심 지역 6곳을 포함한 10곳에 피해의 64%가 집중되고 있다. 남쪽은 소나무, 경기 양평·강원 춘천 등은 잣나무 피해가 심각하다. 재선충병은 감염되면 100% 말라 죽는 치명적인 병해충이다. 크기가 1㎜ 안팎의 실 같은 재선충이 나무에 침투해 수분과 양분의 이동 통로를 막아 고사시킨다. 재선충은 자체 이동을 못해 매개충인 솔수염·북방수염하늘소의 몸에 기생해 감염을 확산시킨다. 한 쌍의 재선충은 20일 후 20여만 마리까지 증식하기에 침입하면 한 달 내 잎이 시들고 빠른 속도로 붉은색으로 변한다. 치료제나 천적이 개발·발견되지 않았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병해충연구과 남영우 박사는 “외래종인 재선충과 토착종인 매개충의 ‘잘못된 만남’이 완벽한 조합을 이뤄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다”며 “재선충이 나무를 고사시키면 매개충의 서식 공간이 확장하는 등 상호 공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G‘중과부적’, 기후변화·코로나·항공방제 중단明 지난해까지 방제에 2조원 이상의 투입했으나 개체수 조절과 확산을 막는 데 실패했다. 이 기간 최소 3000만 그루의 소나무가 사라졌다. 재선충병은 재선충과 매개충 제거가 병행되어야 한다. 그러나 코로나19 팬데믹과 이상기온, 항공방제 중단 등의 결과가 몰아치며 3차 대발생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솔수염하늘소는 평생 6㎞, 한 번에 최대 500m를 이동한다. 그러나 기후변화로 경북지역 솔수염하늘소의 첫 우화가 2013년 5월 21일에서 2024년 5월 14일로 7일, 강원지역 북방수염하늘소의 우화는 약 14일 빨라진 것으로 보고됐다. 매개충 활동 기간이 길어지는 등 환경이 악화하면서 방제에 악전고투가 이어지고 있다. 더욱이 매개충 확산 차단에 효과적인 항공방제가 약제의 환경 논란으로 2023년 중단되자 ‘중과부적’ 상황에 빠졌다. 지속적인 방제 예산과 인력·장비 투입이 이뤄지지 못한 정책적 책임도 크다. 정종국 강원대 산림과학부 교수는 “기후변화로 소나무 생육이 저하됐지만 매개충의 월동 생존율 증가와 성충 시기가 빨라지면서 재선충병 피해가 늘어날 수밖에 없는 환경에 처했다”고 평가했다. ●G‘끝까지 간다’…방제 전략 전면 수정明 산림청은 방제 포기는 없다고 강조한다. 국민 정서뿐 아니라 소나무(16억 그루)는 공익가치(71조원)와 임산물 소득(2226억원)을 창출하는 경제 자산이다. 더욱이 피해목은 또 다른 병해충의 산란처를 제공하고 산불 확산과 토사 붕괴의 원인이 되기에 신속한 방제가 불가피하다. 감염목을 방제하지 않고 방치 시 10년 이내 소나무림 78%가 피해를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청은 ‘국가방제전략’을 수립 중이다. 기후·환경 변화를 반영한 방제전략은 5개년 중장기 계획이며, 시도의 광역방제 수립도 의무화된다. 조기 발견·방제 원칙에 따라 방제를 차별화하고 보호지역은 나무주사를 적극 시행하는 ‘선택과 집중’이다. 최후 방어선인 ‘국가선단지’ 기준 발생지역 내 피해가 30% 이상 지역은 수종 전환하고 확산 방향 등을 분석해 2~4㎞ 구간은 소나무를 미리 제거해 확산을 차단하는 국가 방제 벨트 설치 등이 거론된다. 이홍대 산림청 산림병해충방제과장은 “극심 지역은 확산 차단에, 신규·경미 지역에 방제 역량을 집중하는 전략 수정”이라며 “방제 시기를 9월부터 4월까지 두 달 늘리는 등 확산 차단에 총력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 골프 성수기 ‘예약 대란’ 끝?… ‘억대 회원권’ 버리고 ‘기업 전용’ 서비스 택하는 이유

    골프 성수기 ‘예약 대란’ 끝?… ‘억대 회원권’ 버리고 ‘기업 전용’ 서비스 택하는 이유

    특정 골프장 ‘회원권 굴레’서 벗어나… 유연성·투명성 동시 확보 매년 가을 성수기마다 기업들은 수천만 원에서 억대에 달하는 회원권을 보유하고도 원하는 날짜에 골프장 예약을 잡지 못해 어려움을 겪어왔다. 여기에 불투명한 예약 대행 비용까지 겹치면서 기업들의 불만은 고조되는 상황이다. 이런 현실 속에서 국내 최대 골프 통합 플랫폼 쇼골프(SHOWGOLF)가 운영하는 ‘신멤버스’가 기업 골프 운영의 새로운 해법으로 떠오르고 있다. 신멤버스는 특정 골프장에 묶이지 않고 전국 주요 골프장을 대상으로 빠른 예약 지원을 제공해 기업 입장에서 유연성·안정성·투명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는 평가다. 실제 변화는 현장에서 두드러진다. 서울의 한 IT기업 인사 담당자는 “작년까지만 해도 회원권으로 예약을 시도했지만 성수기에는 실패가 잦아 곤란했다”면서 “올해는 신멤버스를 통해 예약을 진행했는데 일정 변경이 생겨도 여러 대체 골프장을 신속하게 제안 받을 수 있었다. 회사 내부에서도 회원권 유지의 필요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제조업체 총무 A부장은 “예전에는 예약 실패로 거래처와의 중요한 미팅이 무산된 적이 있어 난감했다”며 “신멤버스를 이용한 뒤 예약 성공률이 눈에 띄게 높아졌고, 정산까지 투명하게 시스템으로 관리돼 행정 부담이 크게 줄었다. 단순한 예약 대행을 넘어 믿을 수 있는 ‘파트너’ 같은 느낌”이라고 강조했다. 또 다른 금융업계 관계자는 “회원권은 유지비와 관리비가 만만치 않은데도 성수기에는 제대로 활용하기 어렵다”며 “신멤버스는 이용한 만큼만 비용을 지불하면 되고, 불필요한 지출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경영진의 평가도 긍정적”이라고 비용 효율성을 꼽았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러한 현상을 단순한 서비스 선택이 아니라 기업 골프 운영방식의 구조적 전환으로 해석한다. 신멤버스는 실제로 재가입률 90%대, 예약 성공률 80%대 후반을 기록하며 수치로 신뢰성을 입증했다. 이는 특정 골프장에 묶인 회원권 운영이 더 이상 기업의 효율성을 충족시키지 못한다는 방증이다. 쇼골프 관계자는 “기업 회원사들이 단순히 골프장을 예약하는 수준을 넘어 전략적 비즈니스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는 맞춤형 제휴와 기업별 특화 패키지를 강화해 더 효율적인 골프 운영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 비토즈-포커스에이아이-브이디크럭스, 3자 MOU 체결…웹 3.0 실생활 결제 생태계 구축 ‘맞손’

    비토즈-포커스에이아이-브이디크럭스, 3자 MOU 체결…웹 3.0 실생활 결제 생태계 구축 ‘맞손’

    ‘기술-사업-개발’ 3박자 결합… 결제 앱 ‘페이플러그’ 통해 전국 단위 가맹점 공략 블록체인 전문기업 비토즈(BEATOZ), IT 서비스 개발 전문기업 브이디크럭스(VD Crux), 그리고 AI 물리보안 및 결제 솔루션 기업 포커스에이아이(Focus AI)가 웹 3.0 시대의 금융 혁신을 위한 전략적 동맹을 구축한다. 3사는 각 사의 핵심 역량을 결합해 ‘크립토 간편결제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고 상용화하기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각 분야 전문 기업들이 시너지를 창출해, 스테이블코인을 일상 속 결제 수단으로 확산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협력은 변동성이 낮은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해 기존 결제 생태계의 비효율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블록체인 기반 결제는 ▲카드 대비 낮은 수수료 ▲빠른 정산 속도 ▲투명한 거래 내역 ▲손쉬운 글로벌 확장성 등 가맹점과 소비자 모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3자 연합은 ‘기술-사업-개발’의 전문성을 결합해 시너지를 극대화한다. 포커스에이아이는 모바일 결제 앱 ‘페이플러그(PayPlug)’를 중심으로 Go-to-Market을 총괄하며 핵심 가맹점 확보와 대외 홍보·마케팅을 담당한다. 브이디크럭스는 앱·POS 연동과 UI/UX를 포함한 상용화 개발을 책임져 사용자와 가맹점에 매끄러운 결제 경험을 제공한다. 비토즈는 자체 CPG(Crypto Payment Gateway) 솔루션으로 결제·송금·정산 기능을 제공하고, 위탁 운영(Managed Service) 모델을 통해 파트너사의 도입·운영 부담을 낮춘다. 3사는 이번 MOU를 시작으로 실무 협의체를 즉시 가동하고, ‘페이플러그’를 통한 스테이블코인 간편결제 솔루션의 상용화를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 또한, 결제 데이터 활용을 통한 2차, 3차 금융 서비스로 사업 모델을 확장하는 장기적인 로드맵도 구체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상국 비토즈 한국법인 대표는 “이번 3자 연합은 블록체인 결제가 대중의 일상 결제로 자리 잡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검증된 비토즈 CPG 인프라로 파트너사가 가장 쉽고 안전하게 Web3 결제 시장에 진입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철웅 포커스에이아이 대표는 “이번 협력은 Web3 기술이 실물 경제와 만나 시너지를 내는 이상적 모델”이라며 “보유한 사업 역량과 네트워크를 통해 혁신적인 결제 솔루션이 빠르게 시장에 안착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동영 브이디크럭스 대표는 “안정적인 시스템 연동과 직관적인 서비스 설계를 통해 소비자와 가맹점주 모두가 만족하는 최상의 결제 경험을 구현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시민 중심 버스체계 구축”…광주시 혁신회의 ‘시동’

    “시민 중심 버스체계 구축”…광주시 혁신회의 ‘시동’

    광주시는 21일 오전 10시 시청 중회의실에서 ‘대중교통 혁신회의’ 첫 회의를 열고, 시내버스 준공영제 전반에 대한 종합적 혁신 논의에 착수했다. 이번 회의는 준공영제 도입 20주년을 앞두고 시민 이동권 강화, 공공성 확보, 서비스 개선을 위한 체계 개편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광주시의회 의원, 버스운송조합 및 노동조합 관계자, 교통·재정·노동 분야 전문가 등 총 18명이 참석했다. ‘대중교통 혁신회의(이하 혁신회의)’는 광주시와 시의회, 노동조합, 운송조합, 전문가 등 20명 내외로 구성된 교통분야 협의체다. 노사 상생 분과를 비롯해 ▲재정 혁신 ▲노선 혁신 ▲버스행정 분과로 나뉘어 전문적이고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노사상생 분과는 시내버스 노사간 임금 및 단체협약 사항, 운수종사자 처우 개선 등 노동환경 개선에 집중한다. 재정혁신 분과는 준공영제 개선방향, 운송원가 절감, 대중교통 요금 조정 등 재정 건선정 확보를 위한 방안을 다룬다. 또 노선혁신 분과는 단계별 노선 조정을 통해 시민 편의를 극대화할 방안을 모색하며, 버스행정 분과는 시내버스 서비스품질 향상 및 안정성 제고를 위한 정책을 집중 논의한다. 이날 회의는 첫 기획회의(킥오프)로, 향후 회의 운영방식과 분과별 역할 및 안건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회의에 참석한 박필순 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은 “타 시·도는 시내버스 준공영제 개선을 위해 사전정산제, 목표관리제 등의 방안을 제도적으로 수용하고 있다”며 “광주시도 적극 검토하길 바란다”고 제안했다. 박상복 광주지역버스노동조합 위원장은 “대중교통은 복지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며 “적자구조 해소를 위해서는 수송분담률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동춘 광주버스운송조합 이사장은 “도시철도 2호선 공사 후 도로 복구 시점에 맞춰 버스전용차로제를 과감하게 도입하자”며 “대중교통의 정시성 확보를 통해 대중교통수송분담률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이달부터 노사상생 분과를 시작으로 속도감 있게 분과별 회의를 진행할 계획이며, 각 분과에서 논의한 결과는 전체 회의에서 재논의를 거쳐 ‘시 버스정책심의위원회’의 심의 후 최종적으로 정책에 반영된다. 강기정 시장은 “혁신회의를 통해서 20년간 시행된 준공영제, 버스요금 현실화, 버스노동자 임금, 시민 서비스질 향상 등 빠른 시간 안에 합리적 개선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달라”고 말했다.
  • 오아시스 ‘티몬’ 새 주인 됐다… 회원 3000만명 품고 성장 발판

    오아시스 ‘티몬’ 새 주인 됐다… 회원 3000만명 품고 성장 발판

    법원, 회생계획안 강제인가 결정티몬 총채권액 중 변제율 0.76%정산 안 된 판매자 돈 못 받을 듯티몬 독자 운영, 새 사업 모델 계획 새벽배송 전문기업 오아시스마켓이 기업회생 절차를 밟아 온 티몬의 새 주인으로 최종 선정됐다. 티몬· 위메프(티메프)의 대규모 미정산·미환불 사태 이후 11개월 만이다. 회원수 200만명인 오아시스가 2800만 회원을 보유한 티몬을 품에 안으면서 대거 확보한 가입자를 토대로 매출 성장에 나서게 될 전망이다. 서울회생법원 회생3부는 23일 티몬의 회생계획에 대해 강제인가를 결정했다. 법원은 “회생계획안을 인가하는 것이 회생담보권자, 회생채권자, 근로자 및 기타 모든 이해관계인의 이익에 부합한다고 판단해 부결된 회생계획안의 내용대로 상거래채권 회생채권자를 위해 권리보호조항을 정해 강제인가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대규모 정산 지연 사태를 빚은 티몬은 지난달 22일 법원에 오아시스에 인수되는 내용을 담은 회생계획안을 제출했다. 지난 20일 회생계획안 심리 및 결의를 위한 관계인집회에서 회생담보권자의 100%, 일반 회생채권자 조의 82.16%는 이 회생계획안에 동의했지만 정산을 못 받은 중·소상공인과 소비자가 모인 상거래채권 회생채권자 조의 찬성률은 43.48%에 그치면서 부결됐다. 다만 채무자회생법 제244조에 따라 티몬 측 관리인이 강제인가 결정을 요청했고 법원은 이를 받아들였다. 법원은 회생계획 인가 전 성사된 인수합병(M&A)을 통해 인수대금이 모두 납입돼 회생계획안 수행 가능성이 매우 높고, 회생계획안이 인가되면 사업을 계속 영위할 수 있어 고용 보장에도 도움이 되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정산을 받지 못한 판매자와 기타 채권자들은 대부분 돈을 돌려받지 못할 전망이다. 오아시스는 투입한 인수대금 116억원 중 102억원을 채권 변제 금액으로 사용한다. 추가 변제해야 할 미지급 임금 등 65억원을 합치면 실질 인수 대금은 181억원 수준이다. 티몬의 총채권액 1조 2083억원과 이자 비용 등을 고려하면 변제율은 0.76% 수준이다. 오아시스는 2011년 유기농·친환경 식품을 파는 오프라인 매장 운영에서 시작해 2018년 새벽배송 서비스에 뛰어들었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8.8% 성장한 5171억원이다. 소프트웨어 개발기업 ‘지어소프트’를 모기업으로 둔 오아시스는 효율적인 물류 솔루션으로 꾸준히 흑자를 내고 있다. 오아시스는 “급여와 회사 운영비 확보를 위한 추가적 재원을 투입하고 직원 고용 안정과 회사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티몬은 오아시스와 결합하지 않고 독자적으로 운영되며 향후 빠른 배송을 결합한 신규 사업 모델도 선보일 예정이다.
  • 오아시스, 티몬의 새 주인 될까?…법원 결정에 달려

    오아시스, 티몬의 새 주인 될까?…법원 결정에 달려

    티몬 인수예정자로 결정된 새벽배송 전문기업 오아시스마켓의 티몬 인수가 1차적으론 불발된 가운데, 법원 판단에 따라 인수가 가능해질지 관심이 쏠린다. 2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 20일 서울회생법원에서 열린 티몬의 회생계획안 심리 및 결의를 위한 관계인 집회에서 회생계획안이 부결됐다. 관계인 집회에서는 회생담보권자의 100%, 일반 회생채권자 조의 82.16%가 회생계획안에 동의했지만, 중·소상공인과 소비자로 구성된 상거래 채권 회생채권자 조의 찬성률이 43.48%에 그쳐 부결됐다. 회생계획안이 가결되기 위해서는 회생담보권자 조에서 4분의 3 이상, 회생채권자 조에서 3분의 2 이상이 동의를 해야한다. 이날 티몬 측 관리인은 권리보호조항을 정하는 방법에 따른 인가결정(강제인가결정)을 요청하는 내용으로 의견을 진술했다. 이에 법원은 오는 23일 회생계획안 내용, 관계인 집회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판단을 내릴 예정이다. 만약 법원이 회생계획안 강제 인가 결정을 내린다면 오아시스는 남은 절차에 따라 티몬을 인수할 수 있게 된다. 반면 회생 절차를 폐지할 경우 티몬은 파산 또는 청산 절차를 밟게 될 수 밖에 없다. 티몬은 지난해 7월 대규모 미정산 사태로 인해 기업회생을 신청했고 빠른 매각을 통해 피해 변제를 위해 회생계획 인가 전 인수합병(M&A)를 추진해왔다. 티몬 측은 실제 반대가 아닌 정족수 미달로 인한 부결이라는 점에서 강제 인가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 네이버, 안전한 AI 기술 개발·활용 담은 ‘2024 통합보고서’ 발간

    네이버, 안전한 AI 기술 개발·활용 담은 ‘2024 통합보고서’ 발간

    네이버가 2024년 한 해 동안의 ESG 경영 노력과 성과를 담은 ‘2024 통합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0일 밝혔다. 해당 보고서엔 올해 처음으로 AI 기술의 안전한 개발과 활용과 같은 ‘사람을 위한 기술’ 분야가 새롭게 추가됐다. 이번 통합보고서에서는 서치 플랫폼, 커머스, 핀테크 등 다양한 비즈니스 영역에서 창출한 ESG 가치 실현 사례가 구체적으로 소개됐다. 상생 금융과 기술 솔루션을 통해 SME(중소기업) 성장을 지원하는 빠른 정산이 대표적이다. 이외에도 커머스 솔루션 마켓, 위조·위해상품 방지로 건강한 거래 환경을 조성하는 안심보장 프로그램, 독거노인과 중장년 1인 가구에게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클로바 케어콜 등이 담겼다. 새로 추가된 ‘사람을 위한 기술 분야’는 네이버와 같은 IT·플랫폼 기업에 특화된 항목이다. 해당 항목을 통해 네이버는 AI 기술의 안전한 개발과 활용, 디지털 포용성 확대, 이용자 보호 등 기술 기반 ESG 전략과 계획을 제시해, 플랫폼 기업으로서의 특성을 반영한 노력 및 성과를 구체화했다. 특히 ‘서비스 안정성’ 파트를 처음 신설해, 재난·재해나 장애 상황에서도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전사 차원의 목표와 시스템을 공개해, 신뢰도 높은 서비스 운영의 가치를 강조했다. 지난해 팀네이버 통합 컨퍼런스 ‘단 24’에서 발표된 ‘임팩트 펀드’의 구체적인 계획도 공개됐다. 네이버는 올해부터 2030년까지 총 1조원 규모의 자금을 테크 임팩트, 비즈니스 임팩트, 커뮤니티 임팩트 등 세 가지 분야로 나눠 투자한다. 전 국민 대상 AI 캠페인과 성인 대상 AI·SW 교육, 판매자 스케일업을 위한 성장 마일리지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미래 세대 및 SME·창작자의 기술 및 비즈니스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환경 분야와 지배구조 분야에서의 지속가능 경영 실천 결과도 담겼다. 네이버는 지난해 총 3만 925tCO2-eq 분량의 온실가스 배출을 절감했으며, 이 중 재생에너지 사용을 통해 감축한 온실가스가 9144tCO2-eq 규모다. 또한, 투명하고 건전한 지배구조 체계를 확립하고 윤리 경영을 강화한 결과,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AA 등급을 획득하는 성과도 거뒀다.
  •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공항투자본부·건설도시국 소관 2024회계연도 결산 등 안건 정밀 심사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공항투자본부·건설도시국 소관 2024회계연도 결산 등 안건 정밀 심사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위원장 박순범)는 제356회 정례회 기간 중인 지난 10일 상임위 회의를 열고 소관 부서인 공항투자본부, 건설도시국의 2024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지출 승인의 건과 조례안 2건을 원안 의결하고, 2024회계연도 경상북도 공공기관 출연금 등 정산검사 결과와 건설도시국 소관 주요사업 추진현황을 보고받았다. 공항투자본부 소관 안건 심사에서 김진엽 의원(포항8)은 도청에서 공공기관에 위탁한 사업에 대해 위탁수수료 지급 시 교부금액을 기준으로 수수료를 지불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실제 공사금액을 기준으로 지급할 것을 제안했다. 김창기 의원(문경2)은 각종 위원회 서면자문 수당을 12월 연말에 집중적으로 집행한 점을 지적하며 예산 편성 시 면밀한 검토를 통해 불필요한 예산이 편성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을 요구했다. 한창화 의원(포항1)은 대구경북신공항 관련 각종 용역은 정확한 데이터를 근거를 추진하고 용역을 시행할 때와 시행결과에 대하여 의회와 긴밀히 협의해 신공항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이우청 의원(김천2)은 국토교통부의 대구경북신공항 기본계획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예산을 수립한 점을 지적하며 예산이 낭비되지 않도록 사전에 충분한 검토와 집행에 철저를 기할 것을 주문하고 또한 공항투자본부 소관 부서의 잦은 조직개편을 개선할 것을 요구했다. 허복 의원(구미3)은 대구경북신공항 사업의 진행상황에 대해 질의한 후, 도민들의 기대와 달리 사업이 지연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적극적이고 전략적인 대책수립을 주문했다. 건설도시국 소관 안건 심사에서 최덕규 의원(경주2)은 매년 발생되는 세입 미납분에 대해 독촉 공문만 보낼 게 아니라 ‘성과포상금 제도’ 도입 등 제도개선을 통해 적극적인 채권회수를 주문했다. 김진엽 의원(포항8)은 옥외광고물 정비실적에 대해 질의하고, 최근 3년 동안 매년 정비 건수가 동일하고, 정비실적도 과도하게 작성된 것은 아닌지 담당부서에서 확인하고 시정할 것을 촉구했다. 이우청 의원(김천2)은 건설도시국 직원수가 정원대비 현원이 매년 부족하다고 지적하고, 특히 사업부서인 북부건설사업소와 남부건설사업소의 원할한 업무추진을 위해 부족한 인원의 빠른 충원과 정원 증원을 주문했다. 한편, 조례안 심사에서 이우청 의원(김천2)이 대표 발의한 ‘경북도 혁신도시 산학연유치지원센터 운영 및 지원 조례안’, 최태림 의원(의성1)이 대표 발의한 ‘경북도 농공단지협의회 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등 2건은 원안가결했다. 끝으로 박순범 건설소방위원장(칠곡2)은 이번 결산심사를 통해 지적된 재정집행의 불합리한 사항과 제도개선 사항에 대해서는 집행부에서 적극적으로 반영해 향후 예산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당부했으며, 경북의 미래성장 동력이 될 대구경북신공항 사업과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SOC사업 등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보다 전략적이고 적극적인 대응책 마련을 주문했다.
  • “판매자 수익 보장, 정산 지연 위험 없다” 수익마켓 앱 공식 출시

    “판매자 수익 보장, 정산 지연 위험 없다” 수익마켓 앱 공식 출시

    대구에서 개발된 쇼핑몰 플랫폼인 수익마켓(대표 이한령)이 판매 수수료가 없고, 판매자 계좌로 대금이 실시간 입금되는 애플리케이션(앱) ‘수익마켓’ 을 공식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수익마켓 앱은 단순한 거래 플랫폼이 아닌 판매자 수익을 보장하고, 정산 위험이 없는 차세대 마켓플레이스로 꼽힌다. 물품 대금을 플랫폼이 보관하지 않아 판매 대금을 떼이거나 지급 불능 사태를 예방하거나 원천 차단할 수 있다. 실제로 지난해 연말 티몬과 위메프(티메프)의 대규모 정산 지연 사태로 이커머스(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향한 소비자들의 불신이 커지기도 했다. 이 앱은 전통시장과 슈퍼마켓, 동네 상점 등 소규모 오프라인 사업자도 손쉽게 온라인에 입점할 수 있다. 소비자는 해당 앱을 통해 주변 상점의 실시간 상품 정보를 검색한 뒤 가장 저렴한 곳을 선택해 직접 방문을 하거나 온라인 주문을 선택하면 된다. 복잡한 시스템 없이 누구나 등록할 수 있는 PC 기반 무료 셀프 등록 시스템, 매장을 앱에 노출할 수 있는 ‘내 주변 상점 등록’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이는 소상공인이 온라인에 대한 경험 없더라도 부담 없이 입점할 수 있고 실제 고객 유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라는 게 수익마켓 측의 설명이다. 배송 인프라도 강점이다. 앱 메뉴 중 ‘오늘 도착’ 시스템은 오후 6시 이전 주문 시 해당 날짜에 도착한다. ‘모닝배송’은 전날 밤 11시까지 주문한 상품이 다음 날 아침에 도착한다. 신선식품과 생필품을 판매하는 소상공인에게 빠른 배송 경쟁력을 제공해 매출 상승에 기여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한령 수익마켓 대표는 “골목시장과 소상공인이 살아야 내수가 살고 경제가 산다는 신념으로 공정한 유통, 공정한 수익을 내는 플랫폼을 출시했다“면서 “소상공인과 오프라인 상점 모두에게 자립적인 수익 창출의 길이 열리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재테크+] “이러다간 2030년 파탄난다”…금융 거물이 경고한 ‘시한폭탄’, 뭐길래?

    [재테크+] “이러다간 2030년 파탄난다”…금융 거물이 경고한 ‘시한폭탄’, 뭐길래?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래리 핑크 최고경영자(CEO)가 미국의 재정 적자가 지속되면 달러의 기축통화 지위가 비트코인 같은 디지털 자산에 위협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또한 그는 금융 시장의 미래로 주식, 채권, 부동산 등 모든 자산의 ‘토큰화’가 다가오고 있다고 강조했는데요. 이는 현재 종이와 도장으로 복잡하게 이루어지는 부동산 거래가 향후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스마트폰 앱에서 몇 번의 클릭만으로 가능해지는 시대가 열린다는 의미입니다. 1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핑크는 최근 투자자들에게 보낸 연례 서한에서 미국의 국가 부채와 디지털 자산의 관계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그는 “미국이 부채를 통제하지 못하고 적자가 계속 늘어난다면, 미국은 비트코인과 같은 디지털 자산에 기축통화 지위를 빼앗길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핑크는 미국이 수십 년간 기축통화국으로서 패권을 유지해왔지만, 이것이 영원히 이어질 거라는 보장은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1989년 이후 미국의 국가 부채가 국내총생산(GDP)보다 3배 빠른 속도로 증가했다는 점을 강조했죠. “올해 미국의 이자 지급액은 9520억달러(1350조원)를 초과해 국방비 지출을 넘어설 전망이다. 2030년까지 의무적 정부 지출과 부채 상환액이 미연방 총수입을 완전히 잠식해 영구적인 재정 적자를 초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그는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핑크는 가상자산에 반대하는 입장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탈중앙화 금융은 놀라운 혁신이다. 이는 시장을 더 빠르고, 저렴하며, 더 투명하게 만든다. 그러나 투자자들이 달러보다 비트코인을 더 안전한 투자처로 보기 시작한다면, 바로 그 혁신이 미국의 경제적 이점을 저해할 수 있다”고 그는 내다봤습니다. 핑크는 서한에서 ‘토큰화’에 대해서도 상세히 설명했습니다. 토큰화란 주식, 채권, 부동산과 같은 실물 자산을 온라인에서 거래할 수 있는 ‘디지털 토큰’으로 전환하는 것입니다. 각 토큰은 마치 디지털 증서처럼 특정 자산에 대한 소유권을 증명합니다. 핑크는 “전통적인 종이 증서와 달리, 이러한 토큰들은 블록체인에 안전하게 저장돼 번거로운 서류 작업이나 대기 기간 없이 즉각적인 구매, 판매, 이전이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모든 주식과 채권, 펀드 등 모든 자산은 토큰화될 수 있다. 만약 모두 토큰화된다면, 투자 방식에 혁명을 가져올 것이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사람들은 은행 문이 닫힐까 봐 발을 동동 구를 필요가 없어지고, 현재 며칠이 걸리는 거래는 불과 몇 초 만에 완료될 수 있으며, 정산 지연으로 묶여 있던 자금이 즉시 시장에 투입돼 재투자되므로 더 많은 성장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핑크는 “언젠가 토큰화된 펀드가 상장지수펀드(ETF)처럼 투자자들에게 친숙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지만, 한 가지 중요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바로 신원 확인 문제입니다. 금융 거래에는 엄격한 신원 확인이 요구됩니다. 이를테면 애플페이와 신용카드는 매일 수십억번 신원 확인을 거쳐 거래를 처리하는데요. 하지만 토큰화된 자산은 이러한 전통적인 금융기관을 통해 운영되지 않기 때문에 새로운 디지털 신원 확인 시스템이 필요합니다. 핑크는 “세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국가인 인도는 이미 이를 실현했다. 오늘날 90% 이상의 인도인들이 스마트폰에서 직접 거래를 안전하게 확인할 수 있다”며 “결론은 분명하다. 효율적이고 접근하기 쉬운 금융 시스템을 구축하려면 디지털 인증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김형재 서울시의원, 서울시체육회 총체적 부실 운영 질타

    김형재 서울시의원, 서울시체육회 총체적 부실 운영 질타

    서울시의회 김형재 의원(국민의힘·강남2)은 지난 4일 개최된 제328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서울시체육회의 업무 전반이 부실하게 운영되고 있음을 지적, 개선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지난 2월 서울시체육회는 2024년 서울시체육회 업무 전반에 대한 정기 종합 자체감사를 실시한 뒤 개선이 필요한 부서별 소관 업무에 대해 각 부서에 검토를 요구한 바 있다. 서울시체육회가 제출한 2025년도 정기 종합감사 결과보고 자료에 따르면 이번 감사에서는 ▲회원단체 스포츠공정위원회 운영 절차 및 징계 양정 기준 미준수 사례 문제 ▲회원단체 정기감사 처분 요구사항 이행 실태 관리 부실 문제 ▲체육회 소관 일부 위원회의 기능이 겹치고, 운영 실적이 저조한 위원회가 발견되고 있다는 문제 ▲소속 직원 수당 지급을 위한 보조금 재원이 필요하다는 문제 ▲무기계약직 직원 처우 개선이 필요하다는 문제 ▲하위보조사업자 정산 기한 미준수 사례 발생 문제 등의 지적사항이 제기되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김 의원은 이날 회의에 출석한 서울시체육회 사무처장을 상대로 “자체감사 결과를 살펴본 결과 서울시체육회 업무 전반이 상당히 부실하게 운영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재발 방지를 위해 빠른 시일 내에 감사 지적사항에 대한 향후 후속조치 계획, 부실 운영을 낳고 있는 시스템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하여 제출해주시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지난 2월 28일 2036년 하계올림픽 국내 유치 후보 도시 선정 과정에서 서울시가 전북도에 뜻밖의 참패를 당한 사실을 언급하면서 서울시체육회 측에 책임론을 제기했으며 “서울시체육회는 서울 관내에서 개최되는 체육대회의 실무를 총괄하는 곳인 만큼 예상 밖의 큰 표차로 완패한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각에서는 서울시체육회 강태선 회장이 지난 1월에 실시된 제42대 대한체육회 회장 선거 준비에만 집중하느라 2개월여 동안 휴직한 상태에서 올림픽 유치 후보 도시 경쟁 쪽에는 노력이 부족하여 이런 결과가 도출된 것은 아닌가 하는 안타까움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서울시체육회 사무처장은 “관광체육국과 협의해 이번 감사에서 지적받은 사항을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으며 “올림픽 국내 유치 후보 도시 선정 과정에서 서울시가 탈락하게 된 점에 대해서는 책임을 통감한다. 서울시체육회 차원에서 책임질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해보겠다”고 답변했다.
  • 을지로위 중재 통했다…쿠팡, 택배 배송구역 회수 ‘클렌징 제도’ 없앤다

    을지로위 중재 통했다…쿠팡, 택배 배송구역 회수 ‘클렌징 제도’ 없앤다

    쿠팡이 택배 기사의 과로 원인으로 지목된 ‘클렌징 제도’(배송 구역 회수) 폐지에 나선다. 쿠팡이츠와 자영업자 단체, 배달라이더 단체,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배달앱 사회적 대화기구’도 꾸려진다. 더불어민주당 을지키는민생실천위원회(을지로위)는 19일 국회에서 ‘쿠팡-소상공인·민생단체 상생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협약에는 근무 일수나 포장박스 수거 등 일정한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택배 기사의 배달 구역을 회수하는 클렌징 제도 폐지와 함께 소상공인을 포함한 입점 업체들이 정산 주기로 인한 부담을 낮출 수 있도록 ‘빠른정산서비스’의 대상을 대폭 확대하는 내용이 담겼다. 쿠팡, 쿠팡이츠,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 쿠팡풀필먼트서비스 등 쿠팡 계열사와 함께 과로사대책위원회와 전국가맹점주협의회 등이 협약에 참여했다. 민주당은 이번 협약의 성사 배경에는 6개월에 걸친 을지로위의 중재 노력이 었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범한 배달앱 사회적 대화기구에선 배달앱 수수료 부담 완화와 배달 라이더 안전운임제 도입, 악천후 시 단계적 배달 제한 방안 등을 논의한다. 을지로위원장인 민병덕 의원은 “자영업자, 소상공인, 노동자 등 ‘을’들의 호소에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고 밝혔다.
  • 이제 강동에서 공동배달앱 ‘땡겨요’ 쓰세요

    이제 강동에서 공동배달앱 ‘땡겨요’ 쓰세요

    서울 강동구는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13일 신한은행과 공공배달앱 ‘땡겨요’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땡겨요’는 2%의 낮은 중개수수료와 빠른 정산, 이용금액 1.5% 적립 등의 혜택과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줄이는 ‘3무(無)혜택’(입점 수수료·월 이용료·광고비 없음) 등을 제공해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공공배달앱이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소비자가 ‘땡겨요’ 앱에 입점된 강동구 가맹점에 주문할 경우 서울페이 또는 강동사랑상품권으로 결제할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신규 입점하는 강동구 소재 가맹점을 위해 신한은행에서 20만원의 ‘사장님 지원금’을 제공해 각 가맹점이 마케팅을 위한 자체 쿠폰을 발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강동구는 소비자가 ‘땡겨요’에서 음식을 주문하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강동땡겨요상품권’의 발행도 준비 중이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높은 배달수수료로 부담을 느끼는 자영업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도움을 줘 지역경제에 활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구로구, 16일 구로사랑상품권 60억원 발행 ‘5% 할인에 5% 보상 환급(페이백)’

    구로구, 16일 구로사랑상품권 60억원 발행 ‘5% 할인에 5% 보상 환급(페이백)’

    서울 구로구가 1월 16일 오전 11시 60억원 규모의 ‘구로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고 7일 밝혔다. 구는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가계 부담 완화를 위해 2025년도 총발행액 79억원 중 60억원을 연초 조기 발행하기로 했다. 이번에 발행하는 상품권에 한해서는 기존 5% 할인 구매 혜택에 추가로 5% 보상 환급(페이백)을 제공한다. 이로써 소비자는 실질적으로 총 10%의 할인 혜택을 받게 되는 셈이다. 보상 환급(페이백)은 구로사랑상품권으로 결제한 금액의 5%를 상품권으로 되돌려주는 방식이다. 환급되는 상품권은 결제일이 속한 달의 다음 달에 일괄 지급된다. 구로구 내 서울페이플러스(+) 가맹점 9715개소에서 사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상품권 사용 금액의 30%는 연말정산 시 소득공제도 받을 수 있다. 구로사랑상품권은 오는 16일 오전 11시부터 전용 애플리케이션(앱)인 ‘서울페이플러스(+)’에서 5%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1인당 월 50만원까지 구매가 가능하며, 보유 한도는 150만원이다. 현금 또는 신용카드를 이용해 1만원 단위로 구매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구는 매월 1일 공공배달앱 ‘땡겨요’에서 사용할 수 있는 ‘구로땡겨요 상품권’을 15%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구로땡겨요 상품권은 서울페이플러스(+)에서 1인당 10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다. 구가 신한은행과 업무협약을 맺고 2022년 도입한 공공배달앱 ‘땡겨요’의 가입자 수는 도입 당시 2만 3448명에서 2024년 12월 기준 5만 5920명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가맹점 수도 1130개소에서 1522개소로 늘었다. 구로구 관계자는 “이번에 구로사랑상품권의 혜택이 더 풍부한 만큼 이전보다 빠른 속도로 매진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에게 힘이 되고 가계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이르면 내년 1월부터 경기지역화폐로 ‘땡겨요·먹깨비’ 결제

    이르면 내년 1월부터 경기지역화폐로 ‘땡겨요·먹깨비’ 결제

    경기도가 추진한 민관협력 제휴 배달앱 사업자로 선정된 신한은행의 ‘땡겨요’와 ㈜먹깨비의 ‘먹깨비’에서도 이르면 내년 1월부터 경기지역화폐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고영인 경기도 경제부지사는 지난달 29일 경기도청에서 임수한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 부행장, 김주형 ㈜먹깨비 대표와 이런 내용을 담은 ‘경기도 공공 배달앱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두 민간 배달앱은 2025년부터 2026년까지 경기도 내 공공 배달앱 지위를 갖게 된다. 경기도는 12월까지 시군과 협력해 이들 민간 배달앱과 경기지역화폐 결제 시스템을 연계해, 이르면 내년 1월부터 지역화폐 사용이 가능하게 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민간 앱사의 높은 중개수수료(9.8%)와 배달비 부담으로 수익구조가 악화하고 있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2% 이하 중개수수료로 운영하는 민간 배달앱 시장 활성화를 위해 추진됐다. 중개수수료 2% 이하 민간 배달앱이 경기지역화폐 결제시스템을 사용하게 되면, 이들 민간배달앱 매출 증대효과는 물론 지역화폐 이용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영인 경제부지사는 “이번 협약은 그간 경기도 배달특급 주도로 진행된 공공 배달앱 사업이 민간 영역과 함께하는 협력사업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도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땡겨요’는 신한은행이 운영하는 배달 앱으로 2%의 저렴한 수수료와 빠른 정산 서비스가 특징이다. ‘먹깨비’는 서울 등 13개 지자체에서 운영되는 공공 배달 앱으로 소상공인에게 1.5%의 중개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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