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비트
    2026-08-31
    검색기록 지우기
  • 잡념
    2026-08-3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204
  • 中 CXMT, LPDDR6 양산 공식화…삼전·닉스 기술 추격 가속도

    中 CXMT, LPDDR6 양산 공식화…삼전·닉스 기술 추격 가속도

    중국 메모리업체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가 차세대 모바일 D램인 LPDDR6 양산을 공식화했다. 샤오미의 최신 폴더블폰에도 탑재될 예정이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주도해온 모바일 D램 시장의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CXMT는 지난 29일(현지시간) 웨이보를 통해 LPDDR6 메모리가 정식 양산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첫 적용 제품은 샤오미의 ‘18 폴드’로, 오는 9월 출시될 예정이다. 레이쥔 샤오미 최고경영자(CEO)는 “샤오미의 자체 개발 AI 프로세서 ‘쉬안제 O3’가 CXMT의 LPDDR6을 처음 지원하며 18 폴드에 최초 탑재된다”고 밝혔다. LPDDR은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에 사용되는 저전력 D램 규격이다. CXMT는 자사 LPDDR6이 최대 1만 2800Mbps의 전송 속도와 16Gb 용량을 지원한다고 공개한 바 있다. LPDDR6은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연산 성능을 높이는 핵심 메모리로 꼽혀 향후 PC·서버·차량 등으로 활용 범위가 확대될 전망이다. 중국 매체 증권시보는 CXMT의 이번 양산을 세계 최초 LPDDR6 상용화로 평가하며 “중국 메모리 기업이 고사양 메모리 표준에서 처음으로 세계 최초 양산에 성공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CXMT의 거센 기술 추격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는 위협이 되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LPDDR6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3월 10나노급 6세대(1c) 공정을 적용한 16Gb LPDDR6 개발을 완료하고 올해 하반기 공급을 예고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월 ‘CES 2026’에서 LPDDR6 제품을 공개했지만 구체적인 양산 일정은 밝히지 않았다.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CXMT가 올해 말까지 월 30만 장의 웨이퍼 생산 능력을 확보할 것”이라며 “이는 전 세계 D램 웨이퍼 생산 능력의 약 13%, 글로벌 비트(Bit) 출하량의 11%에 해당하는 규모로 오는 2028년까지 생산 능력을 월 50만장까지 끌어올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 코인 ‘수수료 공짜’ 유혹… 4000원 아끼려다 1만원 날린다 [경제 블로그]

    코인을 사고팔 때 내던 수수료가 ‘0원’이라면 거래소를 갈아타야 할까요. 요즘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들이 앞다퉈 ‘수수료 공짜’를 외치지만, 수수료가 없다고 거래비용까지 0원인 것은 아닙니다. 27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코인원은 전날부터 전 종목 거래 수수료를 무료화했습니다. 바우처를 받으면 30일간 적용되고 계속 갱신할 수 있습니다. 디지털엑스(구 코빗)는 지난 24일부터 원화마켓 전 종목 수수료를 1년간 없앴고, 업비트도 테더(USDT) 등 스테이블코인 7종의 무료 기간을 오는 30일까지 연장했습니다. 거래금액이 크면 절약액도 커집니다. 코인원의 기존 수수료 0.04%를 기준으로 1000만원어치를 사고팔면 총 8000원, 1억원씩 거래하면 8만원을 아낄 수 있습니다. ‘공짜’의 유인 효과도 큽니다.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디지털엑스의 USDC 거래대금 점유율은 무료화 직전 2주 평균 2.6%에서 무료 기간 22.6%로 뛰었다가 행사가 끝나자 3.0%로 되돌아왔습니다. 공짜일 때 몰려왔다가 공짜가 끝나면 떠나는 투자자가 많았다는 얘기입니다. 하지만 함정은 ‘얼마에 체결되느냐’​입니다. 거래량이 적은 거래소는 사고팔겠다는 주문인 ‘호가’가 듬성듬성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사고 싶은 가격과 팔고 싶은 가격의 차이, 즉 ‘스프레드’가 커집니다. 시장가로 큰돈을 한꺼번에 주문했다가 생각보다 비싸게 사거나 싸게 팔리는 ‘슬리피지’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가령 1000만원어치를 사며 수수료 4000원을 아꼈는데 다른 거래소보다 0.1% 비싸게 체결됐다면 1만원을 더 낸 셈입니다. 4000원 아끼려다 1만원 더 쓸 수 있는 겁니다. 거래소를 옮기며 코인을 보내면 출금 수수료도 붙을 수 있습니다. 결국 거래소를 옮길 때는 내가 주로 사고파는 코인의 거래량이 충분한지, 원하는 가격 주변에 매수·매도 주문이 촘촘한지, 무료 혜택은 언제 끝나는지​까지 살펴봐야 합니다. 공짜라는 문구보다 내가 원하는 가격에 제대로 사고팔 수 있는지가 더 중요합니다.
  • 최강 비보잉 3년을 별렀다…금빛 날갯짓

    최강 비보잉 3년을 별렀다…금빛 날갯짓

    통산 100회 이상 우승에도항저우 8강서 일본에 분패“이번이 마지막 기회” 각오 비보이 ‘윙’(Wing·날개) 김헌우는 태극마크를 달기 전부터 이미 국가대표였던 댄서다. 한국 비보잉이 세계무대를 호령할 때 중심에서 활약했고 국내외 대회에서 100회 넘게 우승을 차지했다. 자타공인 비보이계의 전설에게도 아쉬운 게 한 가지 있다. 종합국제대회 종목이 된 이후 브레이킹 금메달과 아직 인연이 없다. 지난 25일 경기 부천시 진조크루 스튜디오에서 만난 그는 “3년 전 아시안게임에서 많은 기대를 해주셨는데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면서 “브레이킹이 스포츠 영역으로 들어오면서 기존에 겪지 못한 일을 많이 겪어 흔들렸던 것 같다”고 떠올렸다. 브레이킹이 처음 정식종목이 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유망주로 꼽혔던 그는 8강에서 일본 선수를 만나 패배했다. 2024 파리 올림픽 때는 팔꿈치 부상과 개인 사정이 겹쳐 출전하지 못했다. 세계 브레이킹을 이끌어온 주역에게는 너무나 안타까운 결과였다. 한국은 ‘홍텐’ 김홍열이 항저우에서 은메달을 따는 데 만족해야 했다. 좌절의 시간을 거쳐온 그는 다시 도전에 나섰다. 1987년생으로 적지 않은 나이지만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대표 선발전에서 1위를 차지하며 녹슬지 않은 기량을 자랑했다. 브레이킹은 기술성과 예술성을 동시에 보여줘야 하는 종목이다. DJ가 즉흥적으로 틀어주는 음악에 맞춰 자신이 준비한 기술을 보여주면서도 음악과 춤이 하나가 되는 작품을 만드는 고도의 예술성을 필요로 한다. 기술과 음악, 상대와 나의 상대성 등 짧은 시간 안에 모든 게 맞아떨어져야 이길 수 있는 순간의 예술, 순간의 스포츠인 셈이다. 김헌우는 “음악에 너무 맞추려 하면 본인이 준비한 춤을 놓치고, 음악을 무시하고 추면 그게 눈에 보인다”면서 “음악과 춤이 맞아떨어졌을 때를 ‘킬 더 비트’라고 하는데 거기에서 오는 전율이 있다”고 설명했다. 뻔하지 않게 추면서도 자신만의 기술을 적절한 때 쓰기 위해 예술가로서의 고민이 늘 필요하다. 화려한 기술로 세계를 평정한 데다 진조크루의 예술감독으로서 기획과 연출 능력을 겸비한 그의 무대에 거는 기대가 클 수밖에 없다. 김헌우는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해 각오가 남다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 너무 매달리지 말자는 마음도 있다”면서 “주위 상황에 흔들리면서 이겨내야 한다는 마음이 컸는데 이제는 잘 흘러가야 스스로도 만족하게 끝낼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오로지 승리만을 위해 누군가의 기준에 맞추기보다는 자신이 만족할 수 있는 무대를 완성해낸다면 꿈에 그리던 금메달도 머지않을 것이란 생각이다. 특히 브레이킹이 폐회식 전날 결승이 열리는 만큼 각오도 남다르다. 그가 이번 대회에 좋은 성적을 내고 싶은 배경에는 한국 브레이킹의 미래가 달렸다는 책임감도 있다. 한때 청춘들의 대표 문화였던 비보잉은 젊은 피가 성장하지 못해 정체됐고 세계 최강이던 한국의 위상도 낮아진 상태다. 김헌우는 “어린 세대가 올라올 때까지 잘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좋은 성적을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 “공짜라길래 갈아탔는데”… 코인 거래 수수료 0원의 함정 [경제 블로그]

    “공짜라길래 갈아탔는데”… 코인 거래 수수료 0원의 함정 [경제 블로그]

    코인원·디지털엑스 수수료 무료 경쟁 확산호가 얇으면 체결가에서 되레 손해 볼 수도코인을 사고팔 때 내던 수수료가 ‘0원’이라면 거래소를 갈아타야 할까요. 요즘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들이 앞다퉈 ‘수수료 공짜’를 외치지만, 수수료가 없다고 거래비용까지 0원인 것은 아닙니다. 27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코인원은 전날부터 전 종목 거래 수수료를 무료화했습니다. 바우처를 받으면 30일간 적용되고 계속 갱신할 수 있습니다. 디지털엑스(구 코빗)는 지난 24일부터 원화마켓 전 종목 수수료를 1년간 없앴고, 업비트도 테더(USDT) 등 스테이블코인 7종의 무료 기간을 오는 30일까지 연장했습니다. 거래금액이 크면 절약액도 커집니다. 코인원의 기존 수수료 0.04%를 기준으로 1000만원어치를 사고팔면 총 8000원, 1억원씩 거래하면 8만원을 아낄 수 있습니다. ‘공짜’의 유인 효과도 큽니다.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디지털엑스의 스테이블코인 거래대금 점유율은 USDC 무료화 직전 2주 평균 2.6%에서 무료 기간 22.6%로 뛰었다가 행사가 끝나자 3.0%로 되돌아왔습니다. 공짜일 때 몰려왔다가 공짜가 끝나면 거래대금이 다시 빠졌다는 얘기입니다. 하지만 함정은 ‘얼마에 체결되느냐’​입니다. 거래량이 적은 종목은 사고팔겠다는 주문인 ‘호가’가 듬성듬성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사고 싶은 가격과 팔고 싶은 가격의 차이, 즉 ‘스프레드’가 커집니다. 시장가로 큰돈을 한꺼번에 주문했다가 생각보다 비싸게 사거나 싸게 팔리는 ‘슬리피지’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가령 1000만원어치를 사며 수수료 4000원을 아꼈는데 다른 거래소보다 0.1% 비싸게 체결됐다면 1만원을 더 낸 셈입니다. 4000원 아끼려다 1만원 더 쓸 수 있는 겁니다. 거래소를 옮기며 코인을 보내면 출금 수수료도 붙을 수 있습니다. 결국 거래소를 옮길 때는 내가 주로 사고파는 코인의 거래량이 충분한지, 원하는 가격 주변에 매수·매도 주문이 촘촘한지, 무료 혜택은 언제 끝나는지​까지 살펴봐야 합니다. 공짜라는 문구보다 내가 원하는 가격에 제대로 사고팔 수 있는지가 더 중요합니다.
  • 강동 초중학생, 미래인재로 키운다

    강동 초중학생, 미래인재로 키운다

    서울 강동구는 청소년의 미래 핵심역량을 높이기 위해 9월 5일부터 12월 4일까지 ‘2026년 하반기 미래인재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학생들이 직접 탐구하는 프로젝트형 수업을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마련해 창의력과 문제해결력부터 논리적 사고력과 논술·서술형 역량까지 기를 수 있도록 했다. 프로그램은 초·중학생 174명을 대상으로 명일동 미래교육혁신센터에서 진행된다. 인공지능(AI), 과학, 경제·금융, 창의융합 분야를 중심으로 총 11개 프로그램, 34회 과정으로 구성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마퀸플러스 자율주행차 프로젝트 ▲인공지능(AI)과 함께하는 파이썬 바이브코딩 ▲인공지능 로보틱스 아카데미 ▲인공지능·소프트웨어 융합 엠비엘(MBL) 과학실험 ▲그래비트랙스 ▲생각쑥쑥 체스교실 ▲알쏭달쏭 세금탐험 ▲어린이 용돈 연구소 ▲초등 금융 연구소 등이 있다. 마퀸플러스 자율주행차 프로젝트와 AI와 함께하는 파이썬 바이브코딩은 생성형 AI와 피지컬 컴퓨팅을 활용해 학생들이 인공지능 기술을 체험하고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단순 이론 학습을 넘어 코딩하고 결과물을 구현하는 과정을 통해 AI 활용 능력과 창의적 문제해결 역량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인공지능·소프트웨어 융합 엠비엘(MBL) 과학실험에서는 아두이노와 센서를 활용한 거꾸로 올라가는 물방울, 태양광 추적기 등의 실험을 진행한다. 학생은 실험 과정에서 데이터를 수집·분석하고 결과를 바탕으로 문제를 해결하며 과학적 탐구력과 공학적 사고를 기를 수 있다. 경제·금융 분야에서는 알쏭달쏭 세금탐험, 어린이 용돈 연구소, 초등 금융 연구소 등으로 세금과 용돈 관리, 금융의 기본 원리를 쉽고 재미있게 익히며 올바른 경제·금융 가치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그래비트랙스와 생각쑥쑥 체스교실은 놀이와 체험을 접목해 공간지각력과 논리적 사고력, 창의력을 키울 수 있도록 마련했다. 수강 신청은 통합교육포털 ‘강동 미래온’에서 회원 가입 후에 할 수 있다. 교육 일정에 따라 신청 기간이 다르다. 프로그램별 세부 내용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타 문의는 구청 교육지원과로 하면 된다. 이수희 구청장은 “학생이 생성형 AI와 피지컬 컴퓨팅 등 미래 기술을 경험하며 창의적 문제해결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학생이 스스로 탐구하고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미래교육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아트센터, 한불 수교 140주년 맞아 ‘프랑스 메스 그랑테스트 국립 오케스트라’ 공연 개최

    경기아트센터, 한불 수교 140주년 맞아 ‘프랑스 메스 그랑테스트 국립 오케스트라’ 공연 개최

    경기아트센터(사장 김상회)가 9월 15일 오후 7시 30분 대극장에서 ‘2026 한불 수교 140주년 기념 프랑스 메스 그랑테스트 국립 오케스트라 내한공연’을 선보인다. 프랑스 북동부 메스를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메스 그랑테스트 국립 오케스트라는 1976년 창단했으며, 벨기에·독일·룩셈부르크와 국경을 맞댄 지역의 특성을 반영하듯 프랑스 음악의 색채와 유럽의 다양한 음악적 전통을 폭넓게 다룬다. 한국 공연은 2016년과 2022년에 이어 세 번째다. 지휘는 메스 그랑테스트 국립 오케스트라의 음악·예술감독 다비트 라일란트가 맡고 피아니스트 신창용이 협연자로 나선다. 라일란트 감독은 “프랑스의 오케스트라는 섬세한 음색과 리듬으로 관객의 마음을 건드린다”며 “이번 공연에서 프랑스 음악 특유의 투명한 음색과 시적인 아름다움, 사운드가 머금은 빛을 느껴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메스 국립 오케스트라의 내한 공연은 경기아트센터에서 첫 공연을 시작으로 16일 예술의전당, 17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 18일 대구콘서트하우스, 20일 부산콘서트홀로 이어진다. 공연은 만 7세 이상 관람할 수 있다.
  • 비트코인, 8만 달러 돌파… 美국채 사줄 ‘큰손 만들기’ 통하나

    비트코인, 8만 달러 돌파… 美국채 사줄 ‘큰손 만들기’ 통하나

    비트코인이 3개월여 만에 8만 달러를 넘어선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가상자산(암호화폐) 육성 정책이 미 국채 수요를 늘리려는 셈법과도 맞물려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국채를 다시 사들이는 ‘바이백’ 규모를 두 배로 늘리겠다고 발표하고도 장기금리가 좀처럼 잡히지 않자 스테이블코인 시장을 키워 미 국채를 사줄 새로운 ‘큰손’을 확보하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는 것이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미 30년물 국채금리는 지난주 5.337%까지 치솟아 19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 재무부가 지난 19일(현지시간) 장기 국채 바이백 규모를 회당 최대 20억 달러에서 최소 40억 달러로 늘리겠다고 발표하자 금리는 5.187%까지 떨어졌지만 이후 다시 5.2%대로 올라섰다. 바이백 확대 발표에도 장기금리가 좀처럼 잡히지 않는 모습이다. 이런 상황에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4일(현지시간) “트럼프 행정부의 가상자산 정책과 재무부의 국채 전략이 맞물려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지난해 7월 제정돼 내년 1월 시행을 앞둔 지니어스법은 스테이블코인 발행액만큼 안전한 준비자산을 보유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예컨대 100달러어치를 발행하면 이용자가 언제든 100달러를 돌려받을 수 있도록 그만큼의 자산을 쌓아둬야 한다. 준비자산에는 현금·예금뿐 아니라 만기 93일 이내 미 국채도 포함된다. 스테이블코인 발행이 늘수록 미 단기국채 수요도 커질 수 있는 구조인 셈이다. 트럼프 행정부도 이런 효과를 공개적으로 강조해왔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지난해 6월 엑스(X·옛 트위터)에서 “스테이블코인 생태계 활성화는 그 담보 역할을 하는 미국 국채에 대한 수요를 촉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테이블코인 시장이 2030년 말 3조 7000억 달러까지 성장할 수 있다는 전망도 제시했다. 미국의 부채와 재정적자 우려로 달러 대신 대체자산을 찾는 수요가 몰리며 금과 비트코인 수요도 늘고 있다.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으로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8만 731달러로 일주일 전보다 25.57% 올랐다. 24일(현지시간) 금 선물도 온스당 4700달러선을 넘어서며 3개월여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 비트코인 8만달러 뒤엔 美 셈법… ‘국채 큰손’ 키우는 트럼프

    비트코인 8만달러 뒤엔 美 셈법… ‘국채 큰손’ 키우는 트럼프

    美 30년물 금리 19년 만에 최고… 바이백에도 반등스테이블코인 늘수록 국채 수요↑… 지니어스법 연결금·비트코인 동반 상승… 美 재정불안에 대체자산비트코인이 3개월여 만에 8만 달러를 넘어선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가상자산(암호화폐) 육성 정책이 미 국채 수요를 늘리려는 셈법과도 맞물려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국채를 다시 사들이는 ‘바이백’ 규모를 두 배로 늘리겠다고 발표하고도 장기금리가 좀처럼 잡히지 않자 스테이블코인 시장을 키워 미 국채를 사줄 새로운 ‘큰손’을 확보하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는 것이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미 30년물 국채금리는 지난주 5.337%까지 치솟아 19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 재무부가 지난 19일(현지시간) 장기 국채 바이백 규모를 회당 최대 20억 달러에서 최소 40억 달러로 늘리겠다고 발표하자 금리는 5.187%까지 떨어졌지만 이후 다시 5.2%대로 올라섰다. 바이백 확대 발표에도 장기금리가 좀처럼 잡히지 않는 모습이다. 이런 상황에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4일(현지시간) “트럼프 행정부의 가상자산 정책과 재무부의 국채 전략이 맞물려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지난해 7월 제정돼 내년 1월 시행을 앞둔 지니어스법은 스테이블코인 발행액만큼 안전한 준비자산을 보유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예컨대 100달러어치를 발행하면 이용자가 언제든 100달러를 돌려받을 수 있도록 그만큼의 자산을 쌓아둬야 한다. 준비자산에는 현금·예금뿐 아니라 만기 93일 이내 미 국채도 포함된다. 스테이블코인 발행이 늘수록 미 단기국채 수요도 커질 수 있는 구조인 셈이다. 트럼프 행정부도 이런 효과를 공개적으로 강조해왔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지난해 6월 엑스(X·옛 트위터)에서 “스테이블코인 생태계 활성화는 그 담보 역할을 하는 미국 국채에 대한 수요를 촉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테이블코인 시장이 2030년 말 3조 7000억 달러까지 성장할 수 있다는 전망도 제시했다. 미국의 부채와 재정적자 우려로 달러 대신 대체자산을 찾는 수요가 몰리며 금과 비트코인 수요도 늘고 있다.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으로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8만 731달러로 일주일 전보다 25.57% 올랐다. 24일(현지시간) 금 선물도 온스당 4700달러선을 넘어서며 3개월여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 ‘오리진서울 2026’, 9월 1일~2일 롯데월드타워 SKY31 컨벤션에서 개최

    ‘오리진서울 2026’, 9월 1일~2일 롯데월드타워 SKY31 컨벤션에서 개최

    비트코인 네이티브 기업 오리진엑스(대표 이정욱)는 오는 9월 1일부터 2일까지 서울 롯데월드타워 SKY31 컨벤션에서 글로벌 비트코인 컨퍼런스 ‘오리진서울 2026’의 메인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글로벌 온체인 분석 기업 체크온체인(Checkonchain)을 비롯해 KB자산운용, 유텍소(UTEXO), 풀거 벤처스(Fulgur Ventures), 케이크 월렛(Cake Wallet), 위저드사딘(Wizardsardine), 휴먼라이츠재단(HRF) 등 국내외 주요 기업과 기관이 참여한다. 미국 비트코인 파크, 호주 비트코인 시드니, 태국 비트코인 치앙마이, 일본 다이아몬드 핸즈, 베트남 비트코인VN 등 세계 각지에서 비트코인 산업과 교육, 커뮤니티를 다져온 리더들도 서울에 총집결한다. 이번 메인 컨퍼런스에는 금융, 투자, 개발, 채굴 등 각 분야를 아우르는 국내외 전문가 60여 명이 연사로 나선다. 행사는 9월 1일 ‘인더스트리 데이’와 2일 ‘퍼블릭 데이’로 이틀간 이어지며, 총 40개의 다채로운 세션이 진행된다. 특히 퍼블릭 데이는 온체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2026년 비트코인 약세장을 진단하는 세션으로 막을 연다. 이어 교육, 미디어, 문화 등 다양한 통로로 비트코인이 대중에게 스며드는 과정을 다루는 글로벌 여성 비트코이너 패널 토론으로 대미를 장식한다. 첫 세션은 체크온체인 공동 창업자이자 수석 분석가인 제임스 체크(James Check)의 ‘약세장의 해부’다. 제임스 체크는 비트코인 온체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2026년 약세장의 구조와 시장 내부에서 나타나는 변화를 분석한다. 일본의 비트코인 교육자 테루코 네리키(Teruko Neriki)는 ‘일본에서 비트코인 확산하기: 무엇이 통했고, 무엇이 통하지 않았나’를 주제로 발표한다. 지난 8년간 밋업과 콘퍼런스, 서적 번역, 지역 거점 출범에 참여한 경험을 바탕으로 실제 효과가 있었던 접근과 그렇지 않았던 시도, 결국 현장에서 물러나게 된 이유를 공유한다. 위저드사딘의 케빈 로액(Kevin Loaec)과 비트코인 팟캐스터 스테판 리베라(Stephan Livera)는 ‘콜드카드 이후, 당신의 비트코인은 누구를 믿어야 하는가’를 주제로 대담한다. 하드웨어 지갑을 둘러싼 최근 논쟁을 바탕으로 시드 생성과 검증, 제조사에 대한 신뢰, 셀프 커스터디의 현실적인 한계를 짚을 예정이다. 오리진엑스 이정욱 대표는 ‘계속 나아가며 배우는 길’을 주제로 키노트에 나선다. 신뢰를 쌓는 과정과 물리적 공간의 의미, 서울에서 비트코인 거점을 구축하기 위해 이어 온 시간과 시행착오를 직접 이야기한다. 퍼블릭 데이의 마지막은 ‘비트코인은 어떻게 사람들에게 닿는가’ 패널 토크로 장식된다. 서로 다른 국가와 교육, 미디어, 제품, 문화 분야에서 활동해 온 5명의 글로벌 여성 비트코이너가 무대에 올라 사람들이 비트코인을 처음 발견하고 이해하며 실제로 사용하게 되는 과정을 논의한다. 이 밖에도 퍼블릭 데이에서는 정보 접근권과 인권, 시드 백업과 상속, 건강과 장기적 사고, 비트코인 교육, 세계 각 도시의 비트코인 거점 운영 경험을 다룬다. 9월 1일 인더스트리 데이에서는 체크온체인과 KB자산운용, 유텍소, 풀거 벤처스, RGB 프로토콜 협회, 아크 랩스 등이 참여해 ETF 이후 변화한 시장 구조와 기업 커스터디, 아시아 비트코인 투자, 스테이블코인, AI 결제, 채굴과 에너지 인프라를 논의한다. 이정욱 대표는 “비트코인은 국경 없이 작동하지만 각 지역에서는 서로 다른 제도와 산업, 문화 속에서 사람들에게 전달돼 왔다”며 “오리진서울은 5개 대륙 22개국에서 축적된 경험을 서울에서 연결하고, 비트코인이 시장과 기술을 넘어 사람과 지역 사회에 어떻게 닿는지를 함께 논의하는 자리”라고 말했다. 2026 오리진서울의 모든 메인 세션에서는 한국어와 영어 동시통역이 지원된다. 자세한 행사 일정과 전체 프로그램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다.
  • 삼성SDS, 서울대 ‘AI 캠퍼스’ 네트워크 구축

    삼성SDS는 서울대학교의 ‘지능형 캠퍼스 구현을 위한 차세대 네트워크 플랫폼 전환’ 사업을 수주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인공지능(AI) 연구와 교육에 필요한 고성능 네트워크 인프라를 구축해 서울대를 AI 시대에 맞춘 ‘AI 네이티브 캠퍼스’로 전환하기 위한 기반을 만드는 프로젝트다. 서울대는 243개 동에서 약 5만 명이 사용하는 캠퍼스 네트워크의 유·무선 품질을 개선한다. AI 연구용 대용량 데이터를 빠르게 전송할 수 있도록 초당 800기가비트(Gbps)급 초고속·고대역폭 네트워크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연구·행정·교육 분야 네트워크를 논리적으로 분리하는 망분리 체계도 도입한다. 삼성SDS는 글로벌 13개 거점에서 약 8만 명이 사용하는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크(SDN)를 구축·운영한 경험을 이번 사업에 적용한다. SDN은 소프트웨어로 네트워크 전체를 통합 제어·운영하는 기술이다. 중앙에서 네트워크 정책과 서비스 구성을 관리하고 사용자 요청에 따른 설정도 자동화할 수 있다. 삼성SDS는 서울대의 대규모 캠퍼스 네트워크를 통합 관리하고, 연구 목적의 신규 망 신청 등을 처리하는 네트워크 자동화 포털도 구축하기로 했다.
  • 두나무 ‘나스닥행’설 커지지만…넘어야 할 3가지 문턱이 변수

    두나무 ‘나스닥행’설 커지지만…넘어야 할 3가지 문턱이 변수

    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네이버파이낸셜과 주식교환 이후 기업공개(IPO)를 추진하면서 미국 나스닥 상장 가능성이 다시 거론되고 있다. 다만 기존 두나무 주주들은 교환 뒤에도 당장 사고팔기 어려운 비상장 주식을 받게 되고, 거래 성사부터 실제 상장까지 넘어야 할 변수가 적지 않다. 24일 금융권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주요 변수는 ①교환 뒤에도 주주가 비상장 주식을 받는다는 점 ②주식교환에 반대하는 주주가 많으면 거래가 무산될 수 있다는 점 ③상장 국가와 방식이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는 점이다. 두나무는 최근 EY한영에 한국과 미국 회계기준의 차이를 문의했고, 오경석 대표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관계자와 만났다. 주식교환이 이뤄지면 두나무 1주는 비상장사인 네이버파이낸셜 2.5422618주로 바뀐다. 기존 주주가 받는 주식도 비상장 주식이어서 언제 자유롭게 사고팔 수 있을지는 알 수 없다. 반대로 주식교환에 반대하는 주주는 두나무 주식을 1주당 43만 9252원에 회사가 사달라고 요구할 수 있다. 문제는 이런 요구가 한꺼번에 몰릴 경우다. 주식교환에 반대하는 주주들이 회사에 주식을 사달라고 요구한 금액이 두나무나 네이버파이낸셜 어느 한쪽에서 1조 2000억원을 넘으면, 양사는 주식교환 계약을 취소할 수 있다. 회사가 반대 주주의 주식을 사주는 데 너무 많은 돈이 드는 상황을 막기 위한 장치다. 다만 카카오가 보유하던 두나무 지분 14.45%가 지난 5월 금융사와 삼성 계열 등에 넘어가면서 대규모 반대 물량이 나올 가능성은 다소 낮아졌다는 평가다. 소액주주와 일부 임직원 보유 주식은 변수로 남아 있다. 업비트 이용자가 당장 체감할 변화는 크지 않다. 이번 거래는 두나무를 네이버파이낸셜의 100% 자회사로 만드는 것이어서 업비트의 원화 입출금이나 가상자산 거래 방식이 바로 달라지는 것은 아니다. 양사는 주식교환 이후 네이버파이낸셜의 IPO를 추진한다. 네이버가 이미 코스피 상장사인 만큼 국내 상장 때는 강화된 중복상장 심사와 주주보호 절차를 거쳐야 한다. 시장에서는 국내 법인을 유지한 채 미국주식예탁증서(ADR·국내 주식을 바탕으로 미국 증시에서 거래할 수 있도록 발행하는 증서)를 활용한 나스닥 상장도 거론된다.
  • 美 회계기준 검토에 SEC 접촉까지… 두나무 ‘나스닥행’에 쏠린 눈

    美 회계기준 검토에 SEC 접촉까지… 두나무 ‘나스닥행’에 쏠린 눈

    네이버파이낸셜과 주식교환 뒤 IPO 추진① 교환 뒤에도 비상장株… 2.5422618주 받아② 1.2조원 문턱… 매수청구액 이상이면 해제 가능③ 상장지·방식 미정… ADR 나스닥행 거론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네이버파이낸셜과 주식교환 이후 기업공개(IPO)를 추진하면서 미국 나스닥 상장 가능성이 다시 거론되고 있다. 다만 기존 두나무 주주들은 교환 뒤에도 당장 사고팔기 어려운 비상장 주식을 받게 되고, 거래 성사부터 실제 상장까지 넘어야 할 변수가 적지 않다. 24일 금융권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주요 변수는 ①교환 뒤에도 주주가 비상장 주식을 받는다는 점 ②주식교환에 반대하는 주주가 많으면 거래가 무산될 수 있다는 점 ③상장 국가와 방식이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는 점이다. 두나무는 최근 EY한영에 한국과 미국 회계기준의 차이를 문의했고, 오경석 대표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관계자와 만났다. 주식교환이 이뤄지면 두나무 1주는 비상장사인 네이버파이낸셜 2.5422618주로 바뀐다. 기존 주주가 받는 주식도 비상장 주식이어서 언제 자유롭게 사고팔 수 있을지는 알 수 없다. 반대로 주식교환에 반대하는 주주는 두나무 주식을 1주당 43만 9252원에 회사가 사달라고 요구할 수 있다. 문제는 이런 요구가 한꺼번에 몰릴 경우다. 주식교환에 반대하는 주주들이 회사에 주식을 사달라고 요구한 금액이 두나무나 네이버파이낸셜 어느 한쪽에서 1조 2000억원 이상이면, 양사는 주식교환 계약을 취소할 수 있다. 회사가 반대 주주의 주식을 사주는 데 너무 많은 돈이 드는 상황을 막기 위한 장치다. 다만 카카오 측이 보유하던 두나무 지분 14.45%가 지난 5월 금융사와 삼성 계열 등에 넘어가면서 대규모 반대 물량이 나올 가능성은 다소 낮아졌다는 평가다. 소액주주와 일부 임직원 보유 주식은 변수로 남아 있다. 업비트 이용자가 당장 체감할 변화는 크지 않다. 이번 거래는 두나무를 네이버파이낸셜의 100% 자회사로 만드는 것이어서 업비트의 원화 입출금이나 가상자산 거래 방식이 바로 달라지는 것은 아니다. 양사는 주식교환 이후 네이버파이낸셜의 IPO를 추진한다. 네이버가 이미 코스피 상장사인 만큼 국내 상장 때는 강화된 중복상장 심사와 주주보호 절차를 거쳐야 한다. 시장에서는 국내 법인을 유지한 채 미국주식예탁증서(ADR·국내 주식을 바탕으로 미국 증시에서 거래할 수 있도록 발행하는 증서)를 활용한 나스닥 상장도 거론된다.
  • [서울데이터랩]8월 21일 암호화폐 시총 상위종목 동향

    [서울데이터랩]8월 21일 암호화폐 시총 상위종목 동향

    암호화폐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21일 1시 기준 전반적인 강세 흐름을 나타냈다. 시가총액 1위 비트코인은 현재가 7만4601.85달러, 원화 기준 1억314만원을 기록했고 시가총액은 2070조2963억원으로 집계됐다. 비트코인은 1시간 기준 0.27%, 24시간 기준 7.93%, 최근 1주일 기준 17.92% 상승했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2346.64달러, 원화 기준 324만4507원에 거래되며 24시간 4.27%, 1주일 24.75% 상승했다. 시가총액은 391조5526억원이었다. 3위 테더와 6위 유에스디코인은 각각 1381원, 1382원 수준에서 움직이며 스테이블코인 특성상 등락률이 제한적인 모습을 보였다. 테더의 24시간 거래량은 158조2886억원으로 상위권 가운데 가장 컸다. 주요 알트코인 가운데서는 리플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리플은 1816원으로 24시간 20.18%, 최근 1주일 30.23% 뛰며 상위 20개 종목 중 가장 강한 흐름을 보였다. 비앤비는 24시간 5.75% 올라 91만5075원을 기록했고, 솔라나는 12만3404원으로 24시간 5.66% 상승했다. 도지코인은 113원으로 24시간 9.75% 올랐고, 에이다도 289원으로 14.51% 상승하며 강세를 나타냈다. 상위권 일부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하이퍼리퀴드는 24시간 기준 4.38% 올랐지만 1시간 기준으로는 2.32% 하락했다. 모네로는 24시간 2.05% 내렸고, 레오는 24시간 0.61% 하락해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반면 체인링크는 24시간 4.69%, 스텔라루멘은 11.08%, 비트코인 캐시는 8.38% 상승하며 상승 대열에 합류했다. 이번 집계에서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상승이 시장 전반의 투자심리를 지지하는 가운데, 리플·에이다·도지코인 등 일부 알트코인이 더 큰 탄력을 보이며 수익률 격차를 키우는 양상이 확인됐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美국채 바이백·반도체 주주환원,    코스피 환호… 6% 가까이 뛰었다

    미국발 ‘국채금리 쇼크’로 5% 넘게 폭락했던 코스피가 하루 만에 6% 가까이 반등했다. 미 재무부의 장기 국채 매입(바이백) 확대 발표로 투자심리가 살아난 데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대규모 주주환원 기대가 겹치면서 반도체주가 지수 반등을 이끌었다. 원달러 환율은 11개월만에 최저치로 내려왔고, 비트코인은 8% 넘게 뛰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81.41 포인트(5.89%) 오른 6852.58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398.66 포인트(5.80%) 급락했던 지수가 하루 만에 낙폭을 대부분 만회했다. 코스닥도 16.43 포인트(1.99%) 오른 840.89에 마감했다. 반도체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SK하이닉스는 약 40조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해 전량 소각하고 2025~2027년 누적 잉여현금흐름(FCF)의 50% ‘이상’을 주주에게 환원하겠다고 밝히면서 12.73% 급등한 169만 1000원에 마감했다. 삼성전자도 10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책을 준비한다는 소식에 9.49% 오른 27만 1000원을 기록했다. 두 종목의 급등에 코스피는 오전 한때 매수 사이드카(프로그램 매매 매수호가 일시효력 정지)가 발동됐다. 이영곤 토스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자사주 소각은 단기적으로 주가를 받쳐줄 수 있지만, 주가가 계속 오르려면 실제 이익과 현금이 늘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대외 여건도 개선됐다. 미 재무부가 시장에 풀린 장기 국채를 사들이는 바이백 규모를 회당 최대 20억달러에서 최소 40억달러로 늘리면서다. 정부가 국채를 사들이면 시장에 남는 물량이 줄어 국채 가격은 오르고 금리는 내려가는 효과가 있다. 이에 한때 5.34%까지 치솟았던 미국 30년물 국채금리는 발표 직후 5.18%대로 급락했다. 미 재무부가 불과 2주 전 세운 계획을 바꿔 매입 규모를 늘린 만큼, 시장에서는 미 정부가 장기금리 급등을 그냥 두지 않을 것이라는 신호로 받아들였다. 미 국채금리가 떨어지면서 달러도 약해졌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1원 내린 1392.6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주간 거래 종가 기준 지난해 9월 23일(1392.6원) 이후 약 11개월 만의 최저 수준이다. 투심이 회복되면서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도 강세를 보였다.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24시간 전보다 8.39% 오른 6만 9608달러에 거래됐다. 트럼프 대통령이 가상자산 시장구조법인 ‘클래리티법’ 통과를 공개적으로 촉구했고,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일부 가상자산 발행 등에 등록 면제를 허용하는 규정안을 제안하면서 규제 완화 기대가 커진 영향이다. 다만 미 국채금리 불안이 완전히 끝났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평가다. 미 재무부가 사들이는 장기 국채 규모는 전체 국채 발행량과 비교하면 2.4%에 불과해서다. 국제금융센터 관계자는 “미국의 막대한 재정적자가 개선되지 않으면 금리 안정 효과가 단기에 그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 미디어아트 어때요…서서울미술관 ‘두더지들’, DDP 백남준·유영국 ‘빛의 향연’ [이.주.여.주]

    미디어아트 어때요…서서울미술관 ‘두더지들’, DDP 백남준·유영국 ‘빛의 향연’ [이.주.여.주]

    하루하루 바쁘게 살다 보면 가족, 연인과 주말에 어딜 가서 무엇을 해야 할지 막막할 때가 많습니다. 서울시청과 25개 자치구 출입 기자들이 지갑 사정을 걱정하지 않고도 알차게 주말을 보낼 수 있는 ‘가성비’와 ‘가심비’를 겸비한 전시, 공연 등 문화행사를 ‘이.주.여.주(이번 주말 여기 주목)’에서 빼곡하게 소개합니다. 서울의 가을을 미디어아트로 물들이는 전시와 축제가 잇따라 열린다. 서울시립 서서울미술관에서는 게임과 생성형 인공지능(AI) 등을 활용해 기술과 인간의 관계를 탐구하는 전시가 열리고,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는 백남준·유영국과 우리 고전 시조를 빛과 영상, 음악으로 재해석한 대형 미디어아트 축제가 펼쳐진다. 서울시립미술관은 20일부터 11월 8일까지 서울시립 서서울미술관에서 미디어 작가전 ‘김희천: 두더지들’을 개최한다고 이날 밝혔다. 급변하는 사회를 바라보는 예술적 관점을 제시해 온 한국의 주요 미디어 작가를 집중 조명하는 서서울미술관의 첫 미디어 작가전이다. 첫 주인공은 동시대 기술 환경과 시각문화에 대한 비평적인 작품을 선보여 온 김희천 작가다. 김 작가는 가상이 현실의 한 층위로 작동하고 기술이 눈에 보이지 않게 일상에 스며든 세계에서 ‘나’라는 존재를 어떻게 인식할 수 있는지를 질문해 왔다. 영상과 게임, 건축, 영화, 문학 등 여러 분야의 언어와 기술을 작품에 활용한다. 이번 전시는 김 작가의 첫 대규모 개인전이다. 2023년 이후 작품을 집중적으로 소개하고 서울시립미술관이 제작을 지원한 게임 ‘레몬’, 영상 ‘말린’, 사진 ‘.dng’ 등 신작도 처음 공개한다. 게임 엔진 유니티(Unity)로 제작한 ‘더블포져’와 ‘커터3’는 자동으로 재생되는 게임 형식의 작품이다. 게임의 시공간과 이야기를 활용해 정보화된 세계에서 달라지는 시간의 감각을 다룬다. 신작 ‘레몬’은 ‘커터3’와 ‘더블포져’에 숨겨진 요소로 등장했던 두더지가 두 작품 사이를 땅굴을 파며 오갔다는 상상에서 출발한다. 두더지 ‘버터’를 주인공으로 한 가상의 비디오게임 ‘버터3’의 플레이를 따라 작품이 전개된다. 작품 속 두더지는 기술에 포획된 환경에서 벗어나려는 염원과 함께 기술에 의해 하나로 고정된 자아를 흔드는 존재로 등장한다. 생성형 AI로 제작한 4채널 영상 ‘말린’은 가까운 미래 이미지 환경의 변화가 인간의 인식과 시점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를 다룬다. ‘.dng’는 작가가 2023년부터 휴대전화로 촬영한 5841장의 사진 가운데 이번 전시를 위해 선별한 120여점으로 구성된다. 전시는 예약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매일 오후 2시 작품 해설이 진행된다. 최은주 서울시립미술관장은 “동시대 기술환경과 시각문화에 대한 비평적 관점이 담긴 작가의 고유한 작업을 통해 근미래의 변화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음 달에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전체가 거대한 미디어아트 공연장으로 변신한다. 서울디자인재단은 다음 달 3일부터 13일까지 11일간 DDP에서 ‘서울라이트 DDP 2026 가을’을 개최한다. 행사는 매일 오후 7시 30분부터 10시 30분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올해 서울라이트 DDP는 ‘DAYBREAKER’를 연간 주제로 가을·겨울·카운트다운 등 세 차례 축제를 선보인다. 가을 행사의 주제는 ‘K-Original Light’다. 백남준의 비디오아트와 유영국의 추상미술, 가장 오래된 시조집 ‘청구영언’의 한글 노랫말 등을 동시대 미디어아트로 재해석한다. 백남준의 예술 세계를 재해석한 ‘The Break Point’에서는 음악과 영상이 실시간으로 호흡한다. 백남준의 비디오 신디사이저 개념과 실험정신에서 출발해 음악의 비트에 따라 DDP 외벽의 빛과 영상이 실시간으로 변화하도록 구성했다. 서울라이트 DDP에서 아티스트의 라이브 공연과 실시간 미디어아트를 결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유영국의 ‘내 안의 산을 찾아서’에서는 작가가 평생 바라보고 그려 온 ‘산’이 DDP의 곡면을 캔버스 삼아 펼쳐진다. 유영국 특유의 색채와 자연의 리듬을 미디어 작가 권하윤이 디지털 공간에서 계속 생성되고 변화하는 풍경으로 풀어낸다. 한글날 제정 100주년을 맞아 ‘청구영언’도 빛으로 다시 태어난다. ‘말이 빛나는 밤’은 청구영언의 노랫말에 담긴 감정과 자연의 풍경을 디지털 산수와 빛으로 표현한다. 시조의 초장·중장·종장 구성에 맞춰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던 노래가 한글로 기록되고, 노랫말이 하나의 커다란 빛과 울림으로 확장되는 과정을 3부로 보여준다. DDP 유구전시장에서는 레이저아트 ‘DDP 365라이트’도 새롭게 선보인다. 윤제호의 ‘미래의 빛, 시간의 울림을 통과하다’는 공간에 쌓인 과거의 흔적을 레이저와 전통 타악, 전자음, AI 영상, 조명과 움직임으로 표현한다. 뮤지션들의 라이브 공연도 이어진다. 9월 3일 개막식에서는 이디오테잎이 신디사이저와 드럼을 기반으로 한 라이브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4~5일에는 시온, 6·12일에는 힙노시스 테라피, 11·13일에는 소울스케이프가 무대에 오른다. 이들의 음악에 맞춰 ‘The Break Point’의 영상이 실시간으로 변화하면서 DDP 외벽 전체가 공연 무대로 바뀐다. 개막일인 3일 오후 7시 30분에는 레이저와 전자음, AI 영상, 조명에 전통연희·타악과 무용을 결합한 특별 공연도 펼쳐진다. 서울라이트 DDP는 2019년부터 DDP의 222m 비정형 외벽을 미디어아트 캔버스로 활용해 왔다. 지난해에는 연간 192만명이 방문했으며 12월 31일 카운트다운 행사에는 약 8만 7000명이 찾았다. 차강희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는 “세계가 K-컬처에 주목하는 지금, 서울이 해야 할 일은 이미 만들어진 문화를 보여주는 것을 넘어 새로운 문화가 계속 탄생할 수 있는 창조의 기반을 만드는 것”이라며 “DDP는 새로운 예술과 기술이 가장 먼저 시도되는 장이자 다시 세계로 확산되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이라고 말했다.
  • 기욤 패트리, 비트코인 100만원↓ 샀다더니…“제 별장입니다” 깜짝 근황

    기욤 패트리, 비트코인 100만원↓ 샀다더니…“제 별장입니다” 깜짝 근황

    방송인 기욤 패트리가 억만장자 소문을 해명했다. 19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633회에서는 기욤 패트리가 36개월 된 딸 레아와 함께 새 가족으로 합류했다. 유명 프로게이머 출신인 기욤은 현재 전업 투자자로 활동하고 있다. 앞서 기욤은 비트코인을 100만원도 안 될 때 샀다고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MC 랄랄은 “비트코인을 100만원도 안 될 때 샀다고? 지금 9273만원인데”라고 놀랐고, 김종민은 “결혼할 때 프러포즈도 ‘다른 건 몰라도 돈 걱정은 안 하게 해줄게’였다고 한다”고 덧붙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날 기욤은 수영장이 딸린 양평 별장을 공개했다. 그는 수백억원대 자산가가 맞느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다양한 숫자들이 돌고 있다. 돈 많이 벌어본 적도 없고 완전 부자가 된 적도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은퇴해도 편안하게 살 수 있을 정도만 있다. 투자를 오랫동안 꾸준히 잘하면 별장 정도는 얻을 수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김종민은 “억만장자 맞네”라고 거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 “둘이 식비 15만원, 수입 90% 투자”…27세에 순자산 4억 모았다

    “둘이 식비 15만원, 수입 90% 투자”…27세에 순자산 4억 모았다

    20대 초반부터 절약과 부업으로 종잣돈을 마련한 20대 직장인이 만 27세에 순자산 4억원을 달성한 자산 형성 과정을 공개해 화제다. 한 달 식비를 2인 기준 15만원으로 줄이는 한편 본업과 부업으로 얻은 수입의 90% 이상을 투자에 돌리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7일 유튜브 채널 ‘와이스트릿-지식과 자산의 복리효과’에는 ‘1억 모으기 퀘스트 또 깼습니다! 절약의 달인에서 이제는 투자의 달인까지 노립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 출연한 곽지현씨는 “4년 만에 1억원을 모은 데 이어 2년 만에 다시 1억원, 이후 1년 만에 또 1억원을 모았다”며 현재 순자산이 4억 1149만원이라고 밝혔다. 곽씨는 초기에는 예·적금과 절약을 통해 종잣돈을 만드는 데 집중했다. 이후 자산 규모가 커지면서 부동산과 해외 주식, 소수점 투자, 가상자산 등으로 투자 대상을 넓혔다. 본업 외에 부업도 꾸준히 하고 있다. 경제·투자 관련 유튜브 채널에서 일하는 곽씨는 퇴근 후 반려견을 돌보는 펫시터와 영상 외주 아르바이트 등을 병행하고 있다. 이렇게 얻은 부수입 역시 대부분 저축하거나 투자한다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부동산에도 투자했다. 곽씨는 지난 4월 남자친구와 자금을 합쳐 성남의 아파트를 매입해 함께 거주하고 있다고 밝혔다. 매입 가격은 11억원 후반대로, 4억~5억원가량을 대출받았다고 설명했다. 자산이 4억원을 넘어섰지만 생활비를 아끼는 습관은 그대로다. 곽씨가 공개한 한 달 식비는 2인 기준 15만원이다. 개인 용돈은 자신이 10만원, 남자친구가 20만원으로 정해두고 있다. 이마저도 남은 돈은 소수점 투자에 활용한다고 했다. 눈길을 끈 절약법 가운데 하나는 ‘냉장고 지도’다. 냉장고 안에 어떤 식재료가 남아 있는지 따로 기록해두고 문을 열지 않아도 재료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중복 구매와 식재료 폐기를 줄여 식비를 아끼기 위해서다. 이 밖에도 중고매장을 이용하고 텀블러 할인이나 기프티콘 거래 플랫폼을 활용하는 등 일상에서 지출을 줄이는 습관을 이어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절약으로 만든 종잣돈은 적극적인 투자로 연결했다. 현재 미국 S&P500과 필라델피아 반도체 관련 상품, 비트코인 등을 매월 또는 매주 적립식으로 자동 매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처음부터 큰돈을 투자한 것은 아니었다. 1억원을 모은 뒤 투자 손실이 두려워 한 달 5만원씩 소액 투자를 시작했고, 약 2년간 경험을 쌓은 뒤 본격적으로 투자 규모를 늘렸다는 설명이다. 곽씨는 현재 자신이 벌어들이는 수입의 90% 이상을 투자에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음 목표는 30세가 되기 전 순자산 5억원을 만드는 것이다. 그는 “공부를 잘한 것도 아니고, 집에 돈이 있었던 것도 아니다”라며 “평범한 사람도 꿈이 있으면 이룰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 러브호텔에서 원격 기자회견…목욕 가운 입은 日 공무원, 옆에 있던 여성은 [월드픽]

    러브호텔에서 원격 기자회견…목욕 가운 입은 日 공무원, 옆에 있던 여성은 [월드픽]

    일본 지방자치단체의 한 고위공무원이 집이 아닌 러브호텔에서 온라인 기자회견에 참석해 논란을 빚었다. 목욕 가운을 입은 채 흡연을 하는 모습이 화면에 포착된 데다 옆에는 아내가 아닌 다른 여성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었고, 지자체는 해당 공무원에게 징계를 내렸다. 17일 아사히신문과 FNN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일본 아키타현 산업노동부 소속 오노 다카히로 기업유치추진감은 지난 6일 아키타현청에서 열린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관련 기자회견에 원격으로 참석했다. 아키타현에는 미국 AI 스타트업 비트그릿과 아키타시 소재 IT기업 에스투가 아키타시 북부 공업단지에 2030년대 초 가동을 목표로 한 대형 AI 데이터센터가 들어선다. 아랍에미리트(UAE) 국부펀드인 무바달라 인베스트먼트도 이곳에 수천억엔에서 1조엔(약 9조원)을 투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데이터센터의 총수전용량은 최대 500㎿로, 완공되면 일본 최대 규모가 된다. 오노 추진감은 당초 카메라를 켜지 않은 채 회견에 참석했다. 이에 현청 직원이 화면이 나오지 않는다고 전하자 그는 “카메라가 필요한가”라고 되물었다. 그가 마지못해 카메라를 켜자 화면에 나타난 건 목욕 가운을 입은 모습이었다. 그는 회견에 참석한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이어가다 옆에 있는 사람과 담소를 나누는가 하면, 담배를 입에 물고 입에서 연기를 내뿜기도 했다. 회견 도중 담배 물고 연기 내뿜어옆엔 아내 아닌 다른 여성…거짓 해명까지오노 추진감은 아키타현의 과장급 공무원으로, 현청의 조직도에서 산업노동부 부장과 차장 2명에 이어 그의 이름과 직급이 나올 정도로 부서 내에서 중요한 직책을 맡았다. 그의 이러한 행동이 보도되자 그의 상사인 다카하시 겐에쓰 산업노동부장은 “공무원이 이런 식으로 기자회견에 대응하면 안 되는 것”이라며 “불쾌감을 느낀 현민 여러분께 사과드린다”고 대신 고개를 숙였다. 오노 추진감 또한 자신의 흡연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은 일단락되는 듯했지만 오노 추진감의 ‘거짓 해명’이 꺼져가던 불씨에 기름을 들이부었다. 그는 현청에 “몸이 좋지 않아 집에서 쉬고 있었다”며 “무의식적으로 담배 1개비를 흡연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현청의 조사 결과 그는 자택이 아닌 러브호텔에 있었으며, 옆에 있던 사람은 아내가 아닌 다른 여성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현청 측은 재차 그를 대신해 사과했다. 이어 오노 추진감에게 정직 6개월과 2단계 강등 처분을 내렸다.
  • 기도, 나를 기다리는 쉼… 한 줌의 고요가 내려앉는다 [박상준의 문장 여행]

    기도, 나를 기다리는 쉼… 한 줌의 고요가 내려앉는다 [박상준의 문장 여행]

    한때는 쇼핑하듯 휴식을 찾아 헤맸다. 적지 않은 돈을 들여 홀로 여행을 떠나고, 요가 수업을 듣고, 템플스테이를 검색하고…그렇게 하고 있을 때면 마음이 든든했다. 이제야 제대로 쉬는 법을 알게 된 것 같기도 하고…그렇게 몇 년을 보내고서야 비로소 깨달았다. 나는 남이 차려준 고요를 받아먹기만 했지 혼자 고요 속에 머무는 방법은 몰랐다는 걸. 공백의 ‘휴식의 말들’ 중에서 휴식은 ‘하던 일을 잠시 멈추고 쉼’을 뜻한다. 우리에겐 휴식이 필요한데 그게 참 어렵다. 일을 그만두고 오래도록 쉬는 것도 아니고, 다시 제자리로 돌아가기 위한 잠깐의 쉼이 이렇게나 소원한 일이어야 할까. 칠곡 왜관수도원의 침묵 가운데 홀로 스며 오늘의 고요를 배운다. ●고요를 기다리며 며칠 전 평창에 다녀왔다. 봉평 작은 책방은 90분 남짓 혼자만의 시간을 제공했는데, 책을 보고 커피를 마시다가 창밖으로 뜨거운 여름이 지나는 풍경을 침묵 속에 마주할 수 있을 듯했다. 물론 번번이 그렇지만 출장이어서 다음을 기약하다 돌아왔다. 그런 날의 목록이 먼지처럼 쌓인다. 다음에, 여유로울 때 여유롭게 누려야지 하고 미뤄둔 장소들. 하지만 여유로울 때는 굳이 여유를 찾을 까닭이 없다. 여유는 그것이 손에 잡히지 않을 때 간절하다. 그래서 휴식이 필요하다. 우리가 여유라고 부르는 말은 실상 휴식의 다른 표현인 경우가 많다. 공백 작가는 ‘휴식의 말들’(유유)에서 휴식에 관한 100가지 문장과 자신의 휴식을 겹쳐본다. 이는 체력도 약하고 그렇다고 운동을 즐기는 것도 아닌데 감각은 예민해 누구보다 ‘쉽게 지치는 사람’인 작가가, 자신만의 휴식을 찾아 떠난 여정의 고백이기도 하다. 그는 수전 손택이 ‘다시 태어나다’에 기록한 “나는 혼자 있을 수 있기를, 그것이 단지 기다림이 아니라 내게 가치 있기를 바란다”라는 휴식의 말을 빌려 답을 대신한다. 기다림은 대상이 있지만 혼자 있을 때는 기다림의 객체와 주체가 모두 나 자신이다. 그때 기다림은 내 안에 한 줌의 고요가 가만히 내려앉기를 바라는 마음이 아닐까. ●일상의 바깥에서 ‘피정’하다 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문화영성센터에서 피정으로 혼자 묵었다. 피정은 천주교 신자들이 일상 바깥에서 묵상이나 기도를 통해 자신을 살피는 일이다. 말은 삼가고 그러므로 마음의 소리에 귀를 기울인다. 글자 그대로 풀면 ‘고요 속으로 숨어드는 것(避靜)’일 테다. 불교의 템플스테이와 비슷한 개념이다. 미리 말하지만 나 역시 천주교 신자는 아니다. 더 솔직하자면 승효상 건축가가 지은 문화영성센터에서 하룻밤을 보낸다는 사실에 끌렸다. 마침 그 공간이 경북 웰니스관광지이자 묵상의 수도원이고 일반인에게도 열려 있으니, 묵언까지는 아니어도 소리 없이 흐르는 침묵의 시간을 거닐 수 있겠다 싶었다. 그리고 기도소의 어둠 안에서 ‘혼자 고요 속에 머무는 방법’을 조금은 깨칠 수 있었다. 문화영성센터는 4층 건물이다. 각 층의 방은 복도를 사이에 두고 아트리움의 중정과 접한다. 그리고 중정 위 다리를 몇 걸음 건너 곧장 기도소다. 센터에 묵어가는 누구나 언제든 이용할 수 있는 장소다. 기도소는 자그마한 공간에 십자가가 없고 위쪽에 세로로 가늘고 긴 창 하나가 나 있어 빛이 내릴 따름이다. 그 한 줄기 빛의 창으로 인해 밤과 낮의 분위기가 다르다. 이른 아침에는 시간이 빛으로 차는 걸 보는 것만으로 충만하다. 밤에는 불을 켜지 않으면 어둠 가운데 머물게 되는데, 침묵은 그로 인해 한층 명료하다. 눈을 감은 채 숨을 고르며 마음의 잡념을 지워내고 나면 맑은 고요가 깃든다. 그리 다다른 고요 속에서 자신이 “서툴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게 “한 뼘 더 넓어진 마음으로 스스로를 안아” 줄 수 있는 출발점이다. ●순례자가 지은 건축의 순례 문화영성센터는 1인실과 2인실로 이뤄져 있다. 1인실은 수도자의 방을 연상케 한다. ‘독방’이라는 말이 어울린다. 가구는 침대와 성경이 놓인 책상 정도다. 창은 동쪽으로 나 있어 아침 햇살이 옅은 커튼 너머로 비친다. 서랍에는 수도원의 일과표가 있다. 오전 5시에 일어나 독서기도와 아침기도로 시작해 오후 8시 끝기도(대침묵)로 끝나는 하루다. “온전한 마음으로 들어오라. 홀로 머물러라. 다른 사람이 되어 나가라.” 일과표 아래 적힌 성 알폰소 마리아 데 구리오리의 글은 수도의 의미를 부연한다. 단 하루로 ‘다른 사람’이 되길 원하는 건 욕심일 테지. 우선 혼자서 휴식하는 법을 찾는 것도 방법이다. 승효상 건축가는 ‘솔스케이프’(한밤의 빛)에서 건축이 가지는 서사를 읽어보라 권한다. 그는 수도원을 순례하고 ‘묵상’이라는 책을 쓴 이후 문화영성센터 설계를 의뢰받았다. 방이나 기도소에서 성 베네딕도의 계단을 따라 1층 중정으로 나아가는 걸음에서 순례를 시작한다. 팥배나무의 중정은 소담하지만 그윽한 정원이다. 콘크리트 건물 가운데 초록의 기운이 무성하다. 정원 북쪽에는 24시간 개방하는 경당이 있다. 12m 높이 경당은 또 하나의 커다란 ‘기도실’이다. 경당 가는 복도는 점점 낮아져 점점 땅으로 스미는 듯하다. 경당 4층 위쪽에 해당하는 옥상은 하늘성당이다. 숙소 북쪽에서 건물 바깥으로 나아가 다다른다. 사방이 벽으로 둘러싸여 자연스레 머리 위로 하늘을 인 자리다. 서쪽으로는 벽의 상층부가 네모나게 뚫려 있는데 그 너머에는 낙동강과 각산, 선석산, 영암산이 넘실댄다. 해 질 녘에는 노을이 아름답다. 그 시간에 첨탑 아래 무릎을 꿇자 지붕 위 작은 창들(성 베네딕토의 별자리)로부터 빛의 메아리가 번진다. 순간 기도란 종교적 행위를 떠나 고요의 기다림이기도 하다는 걸 알게 된다. 고요가 깃드는 여정을 명상이나 사색이라 부를 수도 있겠다. 그러니 이곳에 작은 순례의 길이 존재한다 해도 과장은 아닐 듯하다. ●홀리한 홀리데이 수도원은 본래 수도사들이 자급자족하며 기도하고 생활하는 장소다. 왜관수도원은 도시계획으로 도로가 나며 면적이 줄어들기는 했어도 여전한 공동체의 ‘마을’이다. 문화영성센터 동쪽은 옛 순심학원의 기숙사 건물로 쓰이던 마오로관이다. 지금은 강당, 명상실 등이 문화영성센터의 부속 건물 역할을 한다. 이 또한 승효상 건축가가 리모델링했다. 옛 건물의 목구조와 마룻바닥이 새로 옷을 입어 산뜻하다. 센터 건물과는 2층 통로로도 연결된다. 마오로관 옆은 스테인드글라스가 만들어지는 유리공예실, 수도원과 성당, 출판사, 목가구공장 등이 위치한다. 문화영성센터의 가구도 수도원 목공장에서 직접 만들었다. 남쪽에는 기념품의 집과 카페가 있는 수도자 쉼터가 있다. 수도원 성당 등은 누구에게나 개방하므로 피정을 목적하지 않아도 천천히 수도원을 산책하며 마음을 보살필 수 있다. 수도원의 구심은 구 왜관성당이다. 1928년에 지어졌으니 그 땅에 깃든 시간의 증언이다. 매주 일요일에는 왜관에 사는 필리핀 사람들이 영어 미사를 드린다. 내부를 볼 수 있는 기회는 많지 않으므로 왜관 홀리 페스티벌(9월 4~6일)에 맞춰 방문해도 좋겠다. 홀리 페스티벌은 ‘Holy(신성한)한 곳에서 Holiday(휴일)’를 보내는 콘셉트의 축제다. 축제 기간 동안 왜관수도원은 음악과 미디어아트가 어울린 축제의 장으로 바뀐다. 야외에서는 라이브 콘서트가, 성당 내에서는 파이프오르간 연주가 열린다. 수도사와 함께하는 수도원 투어나, 하늘성당에서 열리는 미사도 축제의 일부다. 더위를 피해 늦은 휴가로 문화영성센터를 찾겠다면 이 시기가 알맞다. 가실성당에서도 열린다. 왜관성당은 가실성당의 공소에서 본당으로 승격했다. 가실성당이 어머니 성당인 셈이다. 지난 1923년에 지은 가실성당은 경상북도에서 가장 오래됐다. ‘가실(佳室)’의 뜻처럼 ‘아름다운 집’이다. 최근에는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의 촬영지로 알려지며 많은 이들이 찾는다. 극 중 금명(아이유)의 결혼식을 촬영했다. 이맘때는 배롱나무꽃이 피어 드라마보다 화사하다. 또 성당 정면 우측 벽돌에는 ‘KELLY’라는 글자가 눈길을 끈다. 누가 새겼는지, 새긴 이의 이름인지 그리워한 이름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어찌 보면 성당을 훼손한 흔적일 뿐인데 그대로 놓아둔 마음이, 가실성당을 찾은 이들을 일일이 호명하여 축원처럼 다가온다. 성당 외벽에 KELLY가 있다면 내부는 에기노 바이너트라는 이름으로 기억된다. 그는 지난 2000년 가실성당 내부의 스테인드글라스를 작업한 예술가다. 1945년 부비트랩 사고로 오른손을 잃은 이후에는 왼손만으로 작업한다. 가실성당은 내부를 개방해 그의 스테인드글라스 그림을 볼 수 있다. 다정함이 깃든 그림은 성당을 한층 친근하게 물들인다. 성당을 떠나기 전에는 주차장 옆 놀이터로 걸음을 옮긴다. 그네뿐인 자그마한 잔디밭은 독립 영화의 한 장면처럼 존재한다. ●칠곡의 행복한 ‘가시나들’ 몇 해 전부터 ‘칠곡’ 하면 ‘가시나들’이 따라붙는다. ‘칠곡 가시나들’은 다큐멘터리 영화 제목이다. 여든 살이 넘은 할머니들이 뒤늦게 한글을 배우고 글로 세상을 읽고 써나가는 과정을 담았다. 다큐멘터리에는 ‘칠곡 가시나들’의 일상이 봄의 쑥처럼 자라고, 여름 장맛비처럼 호쾌한데 그 동네가 바로 약목이다. 약목면 두만천 변에는 칠곡 가시나들 벽화거리가 펼쳐진다. 7구간으로 나눠 그린 벽화는 시화가 중심이다. 할머니들이 쓴 시와 그림은 어찌 보면 단출하다. 화려하고 북적대는 여행지를 좋아하는 이들에게는 심심한 풍경이다. 그렇지만 한 편 한 편의 시는 할매들의 단단한 묵상이고 사색의 언어다. 처음 손잡던 날 ‘도둑질핸는 거보다 더 쿵덕거린다’던 강금연 할머니의 사랑, ‘짝대기 집고 다니도 행복하다’시는 박금분 할머니의 행복이 축복처럼 전해진다. 이들에게는 시를 쓰는 시간이 뒤늦게 찾은 휴식이었을까. 나는 그 가운데 김두선 할머니가 화투장 두드리며 쓴 시를 오늘 휴식의 말로 삼는다. ‘돈 따마 하드 사무까 / 마이 따바야 백원이다’ 칠곡가시나들 벽화거리 가까이는 약목시장이 있다. 벽화만큼이나 슴슴한 시장인데 그래서 각별하다. 시내를 쉬엄쉬엄 산책하는 건 또 어떻고. 장식 없고 가식 없는 시가는 느긋한 걸음을 이끈다. 칠곡에서 제일 오래됐다는 빵집에 들러서는 쌀 카스텔라를 하나 산다. 주인아주머니가 무려 설탕 꽈배기 반쪽을 턱 하니 시식하라고 건넨다. 한 손에 쌀 카스텔라를 들고 한 손에 꽈배기 반쪽을 들고 걷는다. 따가운 여름 햇살은 쉬이 수그러들지 않은 채인데, 휴식은 그늘에만 있지 않아서 손끝의 설탕이 달달하게 녹아든다.
  • [단독] “자금세탁 감시 약화”… 가상자산 ‘1거래소·다은행’ 신중론

    [단독] “자금세탁 감시 약화”… 가상자산 ‘1거래소·다은행’ 신중론

    업계 “1사·1은행 고객 불편, 바꿔달라”“여러 곳 제휴 시 거래 정보 흩어지고대형 거래소 쏠림도 심화될 수 있어이용자 1은행 선택 등 단계 허용을” 투자자 선택권을 넓히자는 취지로 가상자산(암호화폐) 업계가 요구해온 ‘1거래소-다은행’ 전면 도입이 어려워질 전망이다. 금융당국이 디지털자산기본법(가상자산 2단계법) 제정에 맞춰 맡긴 연구용역에서 여러 은행과의 제휴를 허용하면 대형 거래소 쏠림이 심해지고 자금세탁 감시도 어려워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다. 13일 서울신문이 입수한 금융위원회의 ‘가상자산 2단계법 입법 및 스테이블코인 관련 자금세탁방지(AML) 제도 보완 방안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금융연구원은 복수 은행 제휴를 전면 허용하는 데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자금세탁 감시가 약해지고 대형 거래소의 시장 지배력이 더 커질 수 있어서다. 대신 단계적으로 제도를 바꾸는 방안을 제시했다. 현재 가상자산 거래소는 실명계좌를 제공하는 은행 한 곳과만 제휴한다. 특정 거래소가 A은행과 제휴했다면 이용자는 A은행 계좌가 있어야 원화를 입출금할 수 있다. 연구원은 이런 ‘1거래소-1은행’ 체제가 이용자의 은행 선택권을 제한하는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실명계좌 사용 의무와 달리 거래소가 은행 한 곳과만 제휴해야 한다는 규정도 법에 명시돼 있지 않다. 업계는 거래소가 A은행뿐 아니라 B·C은행과도 제휴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시장 점유율 1위 업비트는 이전부터 다은행 체제에 긍정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2위 빗썸도 과거에는 반대 입장이 강했지만 최근에는 이전보다 전향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는 자금세탁 감시다. 지금은 한 은행이 특정 거래소 이용자의 금융거래와 고객정보를 모아 의심스러운 자금 흐름을 살펴본다. 제휴 은행이 여러 곳으로 늘어나면 거래정보도 흩어져 한 은행이 전체 자금 흐름을 파악하기 어려워진다. 거래소가 자금세탁방지 기준이 상대적으로 느슨한 은행을 골라 제휴하면서 업계 전체의 감시 수준이 낮아질 가능성도 있다고 연구원은 지적했다. 대형 거래소 쏠림이 더 심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이용자가 많은 대형 거래소는 은행과 제휴하기도 상대적으로 쉽다. 여러 은행과 손잡으면 이용자 입장에서도 접근하기 편해져 고객이 더 몰릴 수 있다. 반면 중소 거래소는 제휴 은행을 늘리지 못하면 경쟁에서 더 밀릴 수 있다. 연구원은 이에 복수 은행 제휴를 한꺼번에 전면 허용하기보다 단계적으로 도입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거래소는 여러 은행과 제휴하되 이용자는 그중 한 은행만 선택해 거래하도록 하는 방식이다. 업계에서는 ‘1거래소 2은행’처럼 제휴 은행 수를 제한하거나 중소 거래소부터 일정 기간 먼저 허용하는 방안도 거론된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