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비상체계
    2026-09-08
    검색기록 지우기
  • 칸쿤 출장
    2026-09-08
    검색기록 지우기
  • 공항물류
    2026-09-08
    검색기록 지우기
  • 70억원
    2026-09-08
    검색기록 지우기
  • 청년층
    2026-09-0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3
  • 서울 전역에 첫 폭염중대경보… 총력 대응 나선 자치구들

    서울 전역에 첫 폭염중대경보… 총력 대응 나선 자치구들

    성동 취약층 6500여명 모니터링광진·동대문 도로 살수 작업 확대서대문 무더위 대피 ‘해피소’ 조성 최고 단계의 폭염특보인 ‘폭염중대경보’가 서울 전역에 올해 처음 발효된 가운데 자치구마다 주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총력 대응에 돌입했다. 5일 서울의 25개 자치구에 따르면 전날 기상청이 최상위 폭염특보인 폭염중대경보를 발효함에 따라 긴급 대책회의를 소집하고 비상 대응 체계를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폭염중대경보란 일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인 상황이 이틀 이상 지속한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8도 이상이거나 최고기온이 39도 이상인 상황이 하루 이상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면 발령된다. 각 자치구는 취약계층 밀착 돌봄과 도로 열섬 현상 완화를 위한 살수차 확대 운영 등 현장 중심의 대책 마련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동작구와 양천구, 광진구, 구로구, 종로구 등은 구청장 주재로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분야별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성동구는 구민 안전 확보를 위해 종합대책반 24개 부서 및 기관이 참석해 전방위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취약계층 6500여명을 대상으로 방문 및 전화 모니터링을 확대했다. 각 구는 홀몸 어르신, 장애인, 노숙인 등 폭염에 취약한 계층의 안부 확인과 현장 예비 관찰을 강화했다. 동작구는 어르신 1300여명을 대상으로 1만 3000여건의 안부를 챙기는 한편 동주민센터에 생수 3만여개를 선제적으로 배부했다. 서대문구는 인공지능(AI) 돌봄로봇과 사물인터넷(IoT) 기반 안전관리 시스템을 활용해 위험 상황 발생 시 119로 즉시 연결되는 응급 대응 체계를 가동 중이다. 양천구는 종합병원과 협력해 응급실 온열질환 모니터링 시스템을 강화했다. 도심 열섬현상을 낮추기 위한 살수 작업도 확대됐다. 광진구는 동 행정차량까지 동원해 주택가 이면도로까지 살수 범위를 넓혔고 동대문구는 6대에서 10대로 증차했다. 특히 올해는 ‘서울형 야외 무더위 대피공간’인 ‘해피소’(Happy Shelter)가 새롭게 등장했다. 서대문구는 홍제동 ‘신기한놀이터’ 모래밭 위에 전국 최초로 에어돔과 쿨링포그를 결합한 ‘해피소’를 조성해 어린이와 주민들이 폭염 속에서도 안전하게 놀이 공간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동대문구 역시 답십리동 간데메공원 등에 해피소를 설치했다. 한편 구로구는 야외 작업 근로자의 온열질환 방지를 위해 공공 및 민간 건설현장의 작업을 중단 및 축소 조치하고 8일 예정됐던 청소년 야외축제 ‘힙-구로’ 행사를 11월로 연기했다.
  • 전남·광주 교육행정 대통합 ‘초읽기’

    전남·광주 교육행정 대통합 ‘초읽기’

    전남과 광주의 교육 행정을 하나로 묶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 출범이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통합 행정의 연착륙을 위한 막바지 점검이 긴박하게 진행돼고 있다. 김대중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감 당선인은 22일 오는 7월 1일 공식 출범을 앞둔 통합 교육청의 준비 상황을 최종 점검하고, ‘긴급상황점검반’ 운영과 정보시스템 비상 대응 계획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대규모 조직 통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행정 혼선과 서비스 공백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강한 의지가 반영된 행보다. 통합 추진단은 23일부터 7월 10일까지 18일간을 집중 점검 기간으로 정하고, 정보시스템·재정·총무·홍보 등 4대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긴급상황점검반을 가동한다. 출범 직전과 직후를 아우르는 고강도 점검 체계를 통해 조직 안정화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이번 점검은 ‘사전 점검’과 ‘안정화 점검’의 2단계로 나뉘어 입체적으로 진행된다. 1단계에서는 교육행정 핵심 시스템인 NEIS(나이스)와 K-에듀파인 연계 테스트를 비롯해 예산 이체 준비, 청사 현판 교체 등 외형적 정비 작업이 이뤄진다. 이어 2단계에서는 시스템 정상 작동 여부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통합 상징(CI) 적용과 공인 교체 등 행정 내실화 작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통합 과정에서 불가피한 시스템 서비스 중단도 예고됐다. 업무 포털인 나이스와 K-에듀파인은 오는 27일 자정부터 7월 1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이 중단된다. 또한 정부24를 통한 각종 제증명 발급 서비스 역시 6월 30일 오후 6시부터 7월 1일 오전 8시까지 일시 중단된다. 이에 따라 당선인 측은 6월 26일부터 7월 10일까지 15일간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한다. 특히 시스템 전환이 정점에 달하는 6월 30일부터 7월 1일까지는 새벽 시간대까지 연속 비상근무를 실시하며 행정 공백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아울러 교육부, 한국교육학술정보원, 광주광역시교육청 등 유관기관과의 공동 대응 체계도 구축해 돌발 상황에 즉각 대응하기로 했다. 김 당선인은 이날 전남·광주 권역별 점검반 구성과 24시간 비상 연락망 운영 상태를 일일이 확인하며 현장의 빈틈없는 대응을 주문했다. 특히 6월 말부터 7월 초 사이 주요 기관과 학교 현장을 직접 방문해 준비 상황을 점검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간부 공무원들에게는 비상 기간 중 불필요한 출장 자제와 엄정한 근무 기강 확립도 강조했다. 김 당선인은 “새로운 통합 교육 시대를 여는 앞으로의 일주일이 차질 없는 출범을 좌우할 결정적 골든타임”이라며 “정보시스템 점검부터 현장 대응까지 모든 행정 역량을 총동원해 시·도민과 교육 가족의 혼란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반도체 수출 날개 달았지만…정부 “중동발 경기 하방 위험은 지속”

    반도체 수출 날개 달았지만…정부 “중동발 경기 하방 위험은 지속”

    올해 1분기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며 경기 회복 흐름이 나타나고 있지만 중동 전쟁 여파로 경기 하방 위험이 지속되고 있다는 정부 진단이 나왔다. 재정경제부는 15일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5월호에서 “반도체 중심 수출 호조가 지속되고 소비 등 내수도 개선세를 이어왔으나, 중동 전쟁 영향으로 소비심리가 둔화하고 국제유가 상승 등에 따른 물가 상승, 민생 부담 증가 우려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지난달 중동전쟁으로 ‘경기 하방 위험이 증대되고 있다’고 표현했는데 두 달 연속으로 경기 하방 위험을 언급하고 있다. 최근 주요 경제 지표는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3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광공업(3.6%)과 서비스업(5.1%) 생산이 전년 동월 대비 고르게 증가하며 전산업 생산이 3.5% 늘었다. 특히 4월 수출은 반도체(174%), 컴퓨터(516%), 선박(43.8%) 등의 폭발적인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48.0% 증가했다. 무역수지 역시 237억 7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건전한 흐름을 보였다. 다만 완만한 회복세에 찬물을 끼얹는 것은 중동 전쟁 발 에너지 가격 상승이다. 4월 소비자물가는 2.6% 상승하며 전월(2.2%)보다 오름폭이 확대됐다. 중동 리스크로 인해 석유류 가격이 전년 동월 대비 21.9% 폭등한 것이 결정적이었다. 휘발유 가격은 ℓ당 2000원을 돌파하며 가계에 직접적인 타격을 주고 있다. 자주 구매하는 품목 위주로 구성된 생활물가지수는 더 큰 폭인 2.9% 상승했으며, 소비자심리지수는 99.2로 한 달 전보다 7.8포인트 떨어지며 100선 아래로 내려앉았다. 정부가 유가 피해지원금 등 비상경제 대응에 나섰지만, 공급망 차질과 물가 상승 압력은 여전히 우리 경제의 최대 하방 위험으로 꼽힌다. 고용 등 후행 지표에도 경기 회복세는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 4월 취업자 증가폭은 7만 4000명에 그쳐 전월(20만 6000명) 대비 크게 축소됐다. 2024년 12월(-5만 2000명) 이후 16개월 만에 가장 적은 폭이다. 국제 경제 상황에 대해 정부는 “완만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으나 중동 전쟁 영향으로 국제금융시장 및 에너지 가격 변동성이 확대되고 공급망 차질, 물가 상승 압력 확대, 성장세 둔화가 우려된다”고 분석했다. 재경부는 “중동 전쟁 영향 최소화를 위해 비상경제 대응체계를 유지하겠다”면서 “고유가 피해지원금 등 추가경정예산의 신속 집행, 주요 품목 수급관리와 물가 등 민생 안정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 李대통령 “일부 노동자, 과도·부당한 요구해 지탄받으면 다른 노동자에게도 피해”

    李대통령 “일부 노동자, 과도·부당한 요구해 지탄받으면 다른 노동자에게도 피해”

    이재명 대통령은 30일 “일부 조직 노동자들이 자신들만 살겠다고 과도한 요구, 부당한 요구를 해서 우리 국민들로부터 지탄받게 되면 해당 노조뿐만 아니라 다른 노동자들에게도 피해를 입히게 된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노동자 상호 간에 연대 의식도 발휘해주면 좋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고용에 있어서 약자일 수밖에 없는 노동자의 힘은 같은 입장을 가진 다른 노동자와의 연대에서 나온다”며 “노동3권을 보장하는 이유도 바로 그런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나만 살자’가 아니고 노동자 모두가, 국민 모두가 함께 살 수 있는 세상 만들기 위해 책임의식과 연대의식도 필요하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인공지능 대전환으로 노동과 산업 현장에 앞으로 근본적인 변화에 노출되게 된다”며 “이런 중차대한 도전을 이겨내려면 상생과 협력의 정신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측은 노동자를 기업 운영의 소중한 동반자로 대우해야 한다”며 “그리고 노동자, 노조도 책임의식을 함께 가져야 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 국민 모두가 가족 중 누군가는 노동자고, 누군가는 사용자가 될 것이고 넓게 보면 똑같은 대한민국 구성원이라고 생각하고 역지사지하면서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의 발언은 최근 삼성전자 노동조합이 성과급 상한 폐지 등을 요구하며 다음 달 총파업을 예고한 데 대해 간접 비판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도 지난 27일 삼성전자의 역대급 실적이 노사만의 전유물이 아니라며 노사 양측에 성숙한 결단을 촉구한 바 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노동절을 하루 앞둔 이날 “노동이 제대로 존중받고 대접받는 나라가 되려면 노동시장의 격차 완화가 중요하다”고 짚었다. 작업 환경 안전과 비정규직 노동 조건 개선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산재 사망자가 감소하는 등 정책 효과가 조금 가시화되고 있는데, 현장 감독 강화와 관련 제도 개선에도 여전히 속도를 더 내야겠다”고 당부했다. 또 “대한민국에서는 정부가 가장 큰 사용자다. 정부부터 모범적인 사용자의 모습을 보여드려야겠다”고 했다. 민생물가 안정도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여전히 불투명하기 때문에 절대로 긴장의 끈을 놓을 수는 없다”며 “‘지금까지 잘해왔으니 앞으로 별일 없겠지’ 하는 순간의 방심이 민생 경제에 심각한 충격을 줄 수 있다는 긴장감을 가지고 비상체계 전반을 다시 점검해보면 좋겠다”고 지시했다. 특히 민생물가와 관련 “지난달 생산자물가가 크게 올랐는데 통상 생산자물가가 오르면 한두 달 뒤에 장바구니 물가가 영향을 받기 때문에 보다 적극적인 물가 안정 대책을 강화해야 한다”며 “농축수산물 가격 안정과 물류비 부담 완화를 위해 보다 효과적인 방안을 한 번 더 찾아보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매점매석과 같은 반사회적 시장 교란 행위에 대해선 무관용 원칙으로 단호하게, 엄정하게 대응해달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가정의 달 연휴 기간 안전 대책 수립과 여름철 폭염, 폭우, 가뭄 등 재해 대책 준비도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올 여름이 수난, 수해, 자연재해 등등에 따른 우리 국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가 획기적으로 줄어든 원년이 될 수 있도록 모두가 힘써달라”고 말했다.
  • 경북도, 중동 리스크 대응 비상체계 강화…고유가 지원·물가 안정 총력

    경북도, 중동 리스크 대응 비상체계 강화…고유가 지원·물가 안정 총력

    경북도는 7일 중동 상황 대응 분야별 추진 상황 점검 회의를 열고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한 비상 대응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도는 민생경제 충격 최소화를 위해 공공요금을 관리하고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지급한다. 물가 안정을 위해 상반기 지방 공공요금(버스, 택시)을 동결했으며 이달 중으로 소득 하위 70% 등을 대상으로 4207억원 규모의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지역사랑상품권 등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중소기업 경영 정상화를 위해서는 수출 물류비, 보험료 및 금융 지원을 확대한다. 중동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 171개 사를 대상으로 물류비 지원 한도를 업체당 7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보험료는 400만원에서 600만원으로 상향한 데 이어 향후 추경을 통해 물류비를 최대 1500만원까지 추가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고유가로 어려움을 겪는 어업인을 위해 유류비 25억 8000만원을 지원하고 영농철을 맞아 비료와 농업용 필름 재고 물량, 축산 사료 가격을 관리하고 있다. 또 섬 주민들의 여객선 운임 상승 부담을 줄이기 위한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황명석 경북도지사 권한대행 행정부지사는 “중동 상황의 불확실성이 지속됨에 따라 지역 경제의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가용 자원을 총동원할 것”이라며 “특히 고물가로 고통받는 소상공인, 중소기업, 농어민이 이번 위기를 무사히 극복할 수 있도록 매주 상황을 점검하고 실효성 있는 대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영하 13도 강추위 대비…중랑구, 한파 비상체계 가동

    영하 13도 강추위 대비…중랑구, 한파 비상체계 가동

    서울 중랑구는 서울 지역 한파로부터 주민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 19일 ‘한파 재난 대응 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오는 20~21일 중랑구 최저기온은 영하 13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체감온도는 이보다 더 낮아 강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구는 한랭질환 등 겨울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선제 대응에 나섰다. 중랑구는 주간에는 5개 반, 13개 부서가 참여하는 한파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야간에는 당직실을 중심으로 비상 대응 체계를 유지하며 주요 상황을 상시 관리한다. 또 구청사와 동주민센터, 경로당, 도서관, 체육센터, 청년청 등 모두 87곳의 한파 쉼터를 운영해 주민들이 추위를 피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파특보가 발효되면 구청사와 동주민센터 운영 시간을 평일 오후 9시까지 연장하고, 구청 지하 1층 종합상황실은 24시간 한파 응급대피소로 운영한다. 특히 한파 취약계층 보호에 집중한다. 지역 내 독거 어르신 1600여명과 건강 취약계층 4000여명을 대상으로 안부 확인과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노숙인 보호를 위해 방한 물품 지원과 주거 연계, 현장 순찰도 강화한다. 이와 함께 버스정류장 추위쉼터 45곳, 스마트쉼터 9곳, 온열의자 187개 등 한파 저감시설을 운영하고, 구정 소식지와 소셜미디어(SNS), 문자 알림 등을 통해 한파 대비 행동 요령도 적극 안내할 계획이다. 류경기 구청장은 “이번 한파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구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취약계층 보호와 현장 관리에 빈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이복현 “경제 컨트롤타워 변화에 동요 말고 24시간 비상체계 가동”

    이복현 “경제 컨트롤타워 변화에 동요 말고 24시간 비상체계 가동”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2일 “국내 정치상황과 경제 컨트롤타워 변화에 동요하지 말고 경제부총리 대행 중심의 F4 체제 하에서 흔들림 없이 주요 현안을 처리하고 금융안정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주요 임원과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통상정책 불확실성 하에서 한국뿐만 아니라 미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도 역성장하며 경기 불안이 가중되고 있어 금융시장 변동성이 언제든 확대될 수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 원장은 “24시간 비상점검·대응체계를 지속하며 시장 불안 시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등 유관기관과 공조해 즉시 대응해야 한다”며 “금융권 자금상황 및 비상대응 계획을 밀착 점검해 일시적 시장 변동성 확대나 국지적 건전성 문제가 전체 시장 불안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라”고 당부했다. 이 원장은 또 SK텔레콤 해킹 사고에 따른 부정 금융거래 등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비상 대응본부를 중심으로 긴밀히 대응하고, 추가 사이버 공격에 대비하여 금융권 보안점검을 강화하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치 상황과 시장 변동성 확대에 편승한 테마주에 대해 집중점검하고, 필요시 소비자 피해경보 발령 등을 통해 투자자 피해 방지하라고 지시했다.
  • 경북도의회, 대형 산불 발생 대응 위한 긴급 연석회의 개최

    경북도의회, 대형 산불 발생 대응 위한 긴급 연석회의 개최

    경북도의회(의장 박성만)는 의성군 안평면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과 관련해 26일 긴급 연석회의를 개최하고 신속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경상북도의회 의장단을 비롯해 상임위원회 위원장 및 부위원장, 의회 대변인, 의회사무처장 등이 참석하여 현재 도내에서 확산되고 있는 산불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대책을 논의했다. 주요 논의 사항으로는 ▲산불 상황 종료 시까지 도의회 자체 종합상황실 운영 ▲피해 지역 및 이재민 긴급 지원을 위한 예비비 활용 ▲의회 차원의 재난구호 물품 제공 ▲시·군별 공동분향소 설치 ▲의회 대변인의 언론 대응 강화 ▲의회사무처 전 직원 비상체계 운영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회의 결과, 도의회는 산불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의장단과 상임위원장을 대상으로 당번제를 실시해 종합상황실을 운영하여 실시간으로 대응 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집행부의 행정력이 산불 확산 방지 및 피해 지원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집행부에 불필요한 연락 등의 자제를 권고했다. 특히 신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집행부와 협력하여 중앙정부에 추가 예산 지원을 요청하는 한편, 이재민들이 조속히 생활을 안정시킬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박성만 경북도의회 의장은 “산불로 인해 많은 도민이 피해를 보고 있는 상황에서 도의회가 앞장서 신속한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라며 “집행부와 긴밀히 협력해 피해 응급 복구비를 긴급 지원하고,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한 대책을 마련하는 등 피해 복구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의회의 모든 역량을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 한국지역난방공사, 추석 연휴 전 경영진 특별 안전점검

    한국지역난방공사, 추석 연휴 전 경영진 특별 안전점검

    한국지역난방공사는 6일 추석 연휴를 약 일주일 앞두고 연휴 기간 중 안정적인 지역 난방 공급과 재난·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5일부터 경영진 특별 안전점검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경영진이 현장을 직접 방문해 취약시설의 관리상태와 작업 현장 안전 관리, 비상대응체계 구축 실태 등을 확인하고 ‘현장 중심의 안전 경영’ 수칙을 확립하기 위해서다. 전날 정용기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은 공사의 경기 수원사업소를 방문해 비상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작업자 안전사고 예방과 추석 연휴 기간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에 온 힘을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또 친환경 에너지 개체사업 종합 컨설팅 효과를 점검하고 개체사업과 관련된 현안을 살폈다. 정 사장은 최근 경기 성남의 분당 지역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제1호 ‘한난존’에 이어 제2호 한난존 설치와 관련된 세부계획도 함께 점검했다. 한난존은 분당중앙공원의 맨발 황톳길 세족장에 온수를 공급하는 구역이다. 정 사장은 “안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최우선 가치로 원칙과 기본에 충실한 현장중심 업무를 수행해야 임직원과 국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다”며 “국민이 안심하고 신뢰할 수 있도록 연휴 기간 중 시설 전반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안정적인 열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강석주 서울시의원, 서울시간호조무사회 ‘경력이음 재취업 교육 수료식 및 간담회’ 가져

    강석주 서울시의원, 서울시간호조무사회 ‘경력이음 재취업 교육 수료식 및 간담회’ 가져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강석주 의원(국민의힘·강서2)이 지난 24일 서울시 간호조무사회(회장 최경숙)의 ‘경력이음 재취업 교육 수료식 및 간담회’에 참석했다. 강 의원은 “전공의파업 등 의료계의 비상체계에서도 꿋꿋이 의료현장에서 자리를 지켜주고 계신 간호조무사들의 노고에 대해 감사를 전하며, 경력단절 간호조무사의 재취업 교육을 통해 현장에 더 많은 분이 복귀할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라고 인사말을 했다. 경력이음 재취업 교육은 경력단절된 간호조무사들의 현장복귀를 위한 재교육 프로그램으로 이론교육 26시간, 실습교육 38시간 총 64시간의 교육으로 구성됐다. 이번 재교육 프로그램은 2024년 서울시에서 초고령 사회에 대응하기 위해 경력단절된 간호조무사를 재교육하여 간호인력을 확충하는 신규사업이다. 이를 위해 5000만원의 예산이 신규 편성됐으며, 서울시의회는 2023년 12월 15일에 이 예산을 포함한 서울시 예산안을 수정 의결했다. 간호조무사회는 지난 7월 총 508명의 접수신청을 받고 1,2차 선발과정을 거쳐 최종 73명의 교육생을 선발했으며 지난 7월 22일부터 약 1개월간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진행된 수료식에는 총 71명이 수료했으며, 강 의원은 수료생 중 우수상과 동료애상을 수상한 수료생에게 상장을 수여했다. 아울러, 강 의원은 지난 2023년 2월에 협회의 요청으로 ‘고령화시대 간호조무사의 역할과 비전’을 주제로 강연했으며, 이날 강연에는 성공적인 간호조무사의 역할을 위해서는 다양한 시대적 요구를 접목한 기술과 조건을 가진 인재로 성장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후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서울시 간호조무사들이 현재 직면하고 있는 다양한 문제들이 논의됐다. 최경숙 회장은 “간호조무사들은 의료현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지만, 낮은 처우와 부족한 지원이 큰 문제”라며 “특히 근무환경 개선과 안정적인 처우가 절실하다”라고 호소했다. 강 의원은 “후반기에도 보건복지위원회에서 활동하게 됐다며, 간호조무사에 대한 인식개선과 권리보장을 위한 처우개선 등 함께 논의하며 개선해 나가겠다”고 지속적인 간담회를 약속했다.
  • 여야 ‘PA 간호사 법제화’ 간호법 극적 합의…28일 본회의 의결

    여야 ‘PA 간호사 법제화’ 간호법 극적 합의…28일 본회의 의결

    보건의료노조가 29일부터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여야가 2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제1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그간 적지 않은 이견을 보였던 ‘간호법 제정안’을 합의 처리했다. 해당 법안은 28일 복지위·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를 거쳐 본회의에서 통과될 전망이다. 복지위 법안소위가 이날 오후 7시부터 회의를 열어 처리한 간호법 제정안은 수술 집도 등을 보조하는 등 의사의 일부 업무를 담당하는 ‘진료지원(PA) 간호사’의 역할을 법제화하고 이들의 의료 행위를 법으로 보호하는 것이다. 여야 간 쟁점 중 ‘PA 간호사의 구체적 업무’는 보건복지부령(시행령)에 위임토록 했다. 그간 국민의힘은 PA 간호사의 구체적 업무 범위를 간호법에서, 민주당은 대통령령에서 규정하자는 입장이었다. 또 민주당은 PA 간호사 업무 범위가 넓어 의사나 약사의 영역을 침해하는 직역 갈등을 우려했는데 이 부분은 의료 공백 사태 해결이 시급한 만큼 민주당이 정부 수정안(복지부령 위임)을 수용했다. PA 간호사가 ‘검사, 진단, 치료, 투약’의 업무를 하도록 규정하는 국민의힘 주장은 빠졌고 간호조무사의 학력 제한을 폐지하는 부분은 추후 재논의하기로 했다. 복지위 여당 간사인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은 “6개월 이상 지속된 의료 공백 (상황에서) 이른바 진료 지원 업무를 수행하는 간호사들의 노고가 너무 크고 불안감이 큰 상태”라며 여야 합의 배경을 설명했다. 다만 정부는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긴급 관계장관회의를 갖고 보건의료노조의 파업이 현실화할 경우 가동할 비상진료체계를 점검하는 등 대비책 마련에 나섰다. 한 총리는 “보건의료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걸 알고 있지만 파업보다 대화와 타협을 통해 의료 개혁 완수의 길에 힘을 보태 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간호법과 달리 여야가 앞서 상임위에서 합의한 7개 민생법안은 이날 법사위 전체회의를 통과해 28일 본회의에 오르게 됐다. 아이 양육 의무를 저버린 부모는 유산 상속권을 갖지 못하도록 하는 ‘구하라법’(민법 개정안)과 전세사기특별법 개정안, 범죄피해자보호법 개정안,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법 개정안, 도시가스사업법 개정안,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법 개정안 등이다. 또 민주당은 28일 본회의에서 전 국민 25만~35만원 지원법, 방송4법, 노란봉투법 등 윤석열 대통령이 앞서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법안에 대해 재표결에 나서지 않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우선은 모처럼 조성된 여야 협치 분위기를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 한 총리, 국군수도병원 비상체계 점검… “공공의료기관이 국민께 큰 위안”

    한 총리, 국군수도병원 비상체계 점검… “공공의료기관이 국민께 큰 위안”

    의대 정원 확대 방침에 반발한 의사들의 집단행동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한덕수 국무총리가 25일 국군수도병원을 찾아 비상 진료체계 상황을 점검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경기 성남시 국군수도병원을 방문해 비상 진료 대응 상황을 보고받고, 병원을 지키고 있는 의료진 등 관계자들을 격려했다고 총리실이 밝혔다. 국군수도병원은 24시간 응급실 운영을 통해 대국민 진료 지원을 실시하고 이를 위한 지원 인원을 편성해 운용하고 있다. 또 민간인 중환자를 위해 중환자 입원 병상을 확대하고 전문 간호인력도 보강할 계획이다. 한 총리는 “이번 집단행동이 장기화할 경우 피해는 결국 국민들이 보게 될 텐데 군 병원의 적극적인 비상 대응 조치가 국민들의 불안을 줄여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누적되는 의료공백으로 어려워지는 상황이지만 군 병원을 비롯한 공공의료기관이 많은 역할을 해주고 계셔서 국민들께 큰 위안이 되고 있으니 조금 더 힘을 내 달라”고 당부했다. 한 총리는 전공의 등 의사들의 집단행동으로 인해 대형병원에서 응급수술을 못 받다가 국군수도병원의 도움으로 무사히 수술을 받아 입원 중인 환자의 가족도 만났다. 한 총리는 “갑작스러운 상황에 많이 놀라셨을 텐데 대형병원에 가서도 치료를 못 받는다고 하니 많이 힘드셨겠다”면서 “하루빨리 이번 상황이 안정화되도록 해 국민들께서 불편을 겪으시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가족들도 한 총리의 격려와 국군수도병원의 응대에 감사를 전하며 “다른 국민들께서도 이런 어려움을 겪지 않으시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국방부는 의사들의 집단행동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20일부터 12개 군 병원 응급실을 민간에 개방하고 있다. 개방 엿새째인 이날 정오까지 국군 병원에서 진료받은 민간인이 전날보다 7명 늘어난 총 39명이라고 국방부는 전했다. 국군수도병원에서 19명, 국군대전병원에서 8명을 비롯해 국군양주병원에서 1명, 국군포천병원에서 1명, 국군춘천병원에서 1명, 국군홍천병원에서 2명, 국군강릉병원에서 1명, 국군서울지구병원에서 4명, 해군해양의료원에서 2명 등이 각각 진료를 받았다. 전국 6개 보훈병원도 비상 진료체계에 들어갔다. 국가보훈부에 따르면 지난 20일부터 전공의들의 병원 이탈이 가시화하면서 응급실, 중환자실 등 24시간 비상 진료체계를 운영하고 있고 전공의 공백에 대응하여 전문의가 병동 및 응급실 당직 근무를 하고 있다. 이날 기준 전국 6개 보훈병원 전공의 135명 중 90명(66.7%)이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정애 보훈부 장관은 지난 21일 중앙보훈병원을 방문한 데 이어 27일 오후 대전보훈병원과 28일 대구보훈병원을 각각 찾아 보훈 가족을 비롯한 시민 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비상 진료체계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의료진을 격려한다. 이희완 차관도 26일 부산보훈병원과 28일 인천보훈병원을 찾아 현장을 점검한다.
  • “공무원 내시경 ‘정상 조직’ 떼어냈다”…커뮤니티 글 조작 논란

    “공무원 내시경 ‘정상 조직’ 떼어냈다”…커뮤니티 글 조작 논란

    의료계가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하며 집단 행동에 돌입한 가운데, 보건복지부 공무원과 그 가족들에게 복수하겠다는 협박 글이 의사 커뮤니티에 올라왔으나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의사 커뮤니티에 ‘복지부 공무원 ○○○들 꼭 봐라’란 제목의 글을 포함해 의사들을 악마화하는 내용들이 여러건 게시됐다. 이들 글은 복지부 공무원에 대한 심한 증오와 복수심을 드러냈으며 댓글들도 그에 적극 동조해 국민들이 큰 우려를 자아내게 했다. 이에 의사들은 국민적 분노를 자신들에게 쏠리게 하려는 조작된 글이라고 주장했다.글쓴이 A씨는 “앞으로 내 외래에 너 본인이나 너네 가족 오면 내 처방 땜에 고생 좀 할 거다. 내가 일부러 독약을 처방해 주진 못하지만, 당화혈색소 6까지 내릴 수 있는 거 7.5 넘게 놔둬 줄 수 있고 혈압 130/80 나올 거 150/100 되게 해줄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너네 자식들 목 부어서 오면 시럽만 조금 먹여서 일주일이면 나을 거 한 달은 고생시켜봐라. 너네 가족들은 평생 제대로 된 진단 치료 안 되게 최선을 다할게”라고 썼다.같은 사이트에 지난 13일 게시된 ‘복지부 공무원 부인과 검진에서’ 글은 세종시의 한 부인과 검진에서 복지부 공무원 부인을 골탕 먹였다는 내용을 담았다. 또 ‘복지부 공무원 ○○ 하나 와서 복수해 줌’ 글에는 복지부 공무원이 위장 내시경 검사를 하러 왔는데 정상 조직을 떼어낸 후 악성 종양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더욱 충격인 것은 해당 글 등에는 무려 5000개가 넘는 ‘좋아요’가 달렸다. 현재 이 글들은 누가, 무슨 의도로 썼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의사 커뮤니티 관계자는 “그런 글 자체가 올라오지 않았으며 다른 커뮤니티에 떠다니다 삭제된 것으로 안다. 글 번호나 추천 이미지, 형식 등이 우리 사이트와 맞지 않아 100% 조작으로 보인다. 우리도 글의 출처를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 글을 본 한 시민은 “글쓴이를 단정하기는 힘들지만, 의대 증원을 놓고 의사들의 반발이 거센 가운데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볼모로 극단적인 상황이 벌어질까 걱정된다”고 지적했다. 시립병원 8곳 진료시간 연장…서울시 “의료공백 최소화” 의료계가 집단 행동에 돌입한 후 서울시는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 대응에 돌입한 상태다. 지난 22일 오후 6시를 기준으로 서울 전체 수련병원 47개소 전공의 5678명 중 4293명이 사직서를 제출했다. 전체 전공의의 75.6%에 달한다. 이에 서울시는 지난 23일 시장을 본부장으로하고 행정1부시장을 차장으로 하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했다.본부는 상황총괄반, 의료·방역반, 구조·구급반 등 총 6개 실무반으로 운영된다. 관련 부서, 자치구, 의료기관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의료공백 최소화에 나설 계획이다. 서울시내 시립병원 8곳은 평일 진료시간 연장에 들어갔다. 12개 시립병원 중 정신병원 3곳과 장애인 치과병원을 제외한 서울의료원, 보라매·동부·서남·서북·은평·북부·어린이병원 등 8곳은 평일 오후 8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서울의료원, 보라매·동부·서남병원 응급실 등 4곳은 24시간 운영 체계를 유지한다. 또한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응급환자 이송에 차질이 없도록 ‘119구급활동 비상체계’를 운영중이다.
  •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 보라매병원 방문…의료현장 지키는 의료진 격려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 보라매병원 방문…의료현장 지키는 의료진 격려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은 22일 의료계 집단행동으로 의료공백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립병원인 보라매병원을 방문해 현장을 지키는 의료진들을 격려했다.이날 현장 방문에는 유만희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 이소라 부위원장을 비롯해 오세훈 서울시장도 함께했다. 김 의장은 이재협 병원장으로부터 비상진료 대책을 보고받고 응급의료센터를 둘러보며 진료 차질을 걱정하는 환자와 보호자들을 위로했다. 김 의장은 “어떤 경우에도 진료가 멈춰서는 안 되고, 시민의 생명은 지켜지고 보호받아야 한다”라고 전제하고 “서울시의회와 서울시청은 최대한의 지원을 통해 의료공백이 없게 하겠다”라고 말했다.한편, 서울시는 이날부터 시립병원 8개소에서 내과, 외과 등 필수진료과목 중심으로 20시까지 연장 운영(보라매병원 23일부터 연장)에 들어갔다. 특히 보라매병원, 서울의료원, 동부병원, 서남병원은 응급실을 24시간 체제로 운영해 비상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한다는 계획이다.또한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응급환자 이송에 차질이 없도록 ‘119구급활동 비상체계’를 가동하고, 경증이나 비응급환자가 가까운 병의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야간·휴일 진료가능 병의원’ 73곳의 정보를 시민들에게 안내하고 있다.
  • 경기도, 27개 시군 한파주의보 예보에 ‘비상 1단계’ 가동

    경기도, 27개 시군 한파주의보 예보에 ‘비상 1단계’ 가동

    경기도는 수원 등 27개 시군에 오후 9시를 기해 한파주의보가 예보됨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했다고 밝혔다. 도는 오후 1시부터 비상 1단계에 들어가는 한편, 행정1부지사 지시 사항을 담은 한파 대비 공문을 각 시군에 긴급 전파했다. 비상 1단계에서는 상황 관리, 긴급생활안정 지원 ,시설피해 응급복구 등 12개 부서에 걸쳐 6개 반으로 구성된 13명이 31개 시군과 함께 비상 상황에 대비하게 된다. 또 독거노인 등 건강 취약계층 21만여가구를 대상으로 보건소,생활지원사 등과 함께 안부 확인,건강관리 복지서비스를 강화하고 수도시설 동파 피해 예방 및 응급 복구 지원을 위해 521명이 근무한다. 오 행정1부지사는 공문을 통해 “평년보다 기온이 높은 상황에서 갑자기 한파가 지속될 경우 대응력이 약한 취약계층 안전이 우려된다”며 “비상체계를 가동해 취약계층 안전돌봄을 강화하고 도로 살얼음에 대비해 결빙 취약구간(응달지역, 터널 등) 제설제 사전살포 등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도, 한파 비상2단계 근무 돌입

    경기도, 한파 비상2단계 근무 돌입

    21일부터 기온이 영하 15도까지 내려가는 등 한파특보가 강화될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경기도가 오후 1시부터 선제 대응을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2단계를 가동했다. 비상2단계에서는 상황관리, 긴급생활안정지원, 시설피해응급복구 등 8개 반 14개 부서 16명이 시군과 함께 한파에 대비한다. 또 독거노인 등 건강 취약계층 21만여 가구를 대상으로 보건소, 생활지원사 등과 함께 안부 확인 등 건강관리 복지서비스를 강화하는 한편 수도시설 동파 피해 예방 및 응급복구 지원을 위해 521명이 근무한다. 도는 오병권 행정1부지사의 지시사항을 담은 공문을 31개 시군에 전파해 비상체계 가동을 통한 취약계층 안전돌봄 강화 등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20일 오후 9시를 기해 경기도 지역에 한파경보 및 주의보 발효가 예정된 가운데 21일에는 최저기온이 영하 15도까지 내려갈 것으로 예보됐다.
  •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보건환경연구원 행정사무감사 실시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보건환경연구원 행정사무감사 실시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위원장 김대일)는 지난 10일 보건환경연구원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2023년 주요업무 추진상황과 2024년 주요업무추진계획을 보고받은 위원들은 감염병과 유해물질에 대한 선제 대응 등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과 관련된 연구원의 업무 전반에 대한 다양한 질의를 통해 강도 높은 감사를 진행했다. 먼저 임병하 의원(영주)은 코로나19는 과거에 없던 초유의 감염병이었으며 보건환경연구원이 코로나 확산 방지에 큰 역할을 했다고 언급하며, 현재는 코로나와 독감이 동시에 유행하고 있는 트윈데믹 상황이므로 이를 고려한 선제적 검사 등으로 감염병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경숙 의원(비례)은 정부가 빈대 방제를 위해 네오니코티노이드계 살충제를 도입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살충제 유해성에 관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고, 연구원의 장비가 10년 20년이 다 되어가는 장비가 많다며 도민들의 건강을 위해서는 물론 노후장비 수리 비용을 절감하는 차원에서라도 최신 장비의 구축에 매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김용현 의원(구미)은 감염병 분석센터 증축 사업이 2023년 결산에서 이월이 많이 됐다고 지적, 필요한 예산을 신청할 때는 적정성을 점검해 신중하게 처리해 줄 것을 주문했다. 또한 연구원에서의 사업이 끝난 커피박 사업이 경북 자활센터 사업으로 전환된 것을 언급, 향후 유사 연구 진행 시에는 성과물의 경제성에 관한 연구도 동반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박규탁 의원(비례)은 방사능 검사수요가 한꺼번에 늘어날 수 있는 상황을 대비해 타 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비상체계 구축과 피폭에 대응하는 방안 마련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연구원에서 생산되는 데이터는 데이터베이스화해 미래를 예측할 수 있도록 관리되어야 한다고 주문했으며, 골프장 잔류농약 측정과 관련해 도 산하기관에서 운영하는 골프장 2개소에 대해 시군이 아닌 연구원에서 직접 표본을 재취하고 검사해 관리해 주라고 요구했다. 연규식 의원(포항)은 울릉도·독도 보건환경 및 생태계 보전을 위한 업무협약과 관련해 문제성이 제기될 때만 우리 땅이라 외치치 말고 독도에 관한 생태·환경에 관한 연구가 평상시에도 꾸준히 이뤄져 관련 자료가 비축되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양식어류에 대한 잔류농약 검사 시기를 확대해 양식장에서는 물론 출하, 유통 시나 정전 등으로 인한 집단 폐사 후에도 잔류농약으로 인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되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정경민 의원(비례)은 연구실 안전환경 조성에 관한 법률 제16조에 따르면 연구실의 안전관리를 위해 안전점검 또는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한 경우 그 결과를 바로 공표하게 되어 있음에도 홈페이지에 게시되어 있지 않다고 지적, 연구실 안전이 확보되지 않으면 자칫 큰 위험으로 확대될 수 있음을 강조하며 연구실 환경 파악이 정확하게 이뤄져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동업 의원(포항)은 메르스 등 감염병 대유행이 10년 주기로 왔지만 점점 빨라지고 있음을 고려한다면 코로나19 유행이 4년 정도 지난 지금 새로운 감염병 유행에 대한 사전적 예방을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진드기 피해 방지를 위한 기피제나 살충제 등도 가습기 살균제로 인한 문제처럼 유해성 여부에 관한 선제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했다. 끝으로 김대일 위원장(안동)은 “코로나 이후 연구원에 대한 추가적인 예산지원 등으로 많은 검사장비가 도입됐지만, 감염병 발생 시 적기에 대응하고 선제적으로 검사해 조속히 극복할 수 있는 방안 마련에도 많은 신경을 써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커피박을 수거한 후 악취가 심한 시설에 우선으로 공급해 줄 수 있는 체계 마련과 효과에 대한 모니터링도 중요하다”라며 커피박 활용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예산확보를 주문했다.
  • 기숙사·연수원 입소 순조… 문화체험·탐방·템플스테이 풍성

    기숙사·연수원 입소 순조… 문화체험·탐방·템플스테이 풍성

    민간·공공기관 교육시설 총동원경기도, 64곳에 1만 3568명 배정서울시, 숙소 17곳에 3133명 수용24시간 비상 근무… 입소자 돕기기업들 숙소 제공·문화체험 지원 8일 오후 2시쯤 경기 용인 명지대 자연캠퍼스 기숙사 앞에 붉은색 전세버스 수십 대가 잇따라 도착했다. 선글라스와 챙 넓은 모자를 쓰고 몸집보다 큰 배낭을 앞뒤로 하나씩 둘러멘 독일 스카우트 대원들이 줄지어 내렸다. 이들은 방학을 맞아 비어 있던 기숙사 5개 동으로 이동했다. 태풍 ‘카눈’ 북상으로 이날 오전 전북 새만금 야영지에서 조기 철수한 잼버리 참가자들이다. 독일에서 온 마빈(23)은 “계획대로 야영을 끝내지 못하고 조기 철수해 아쉽지만 무엇보다 안전이 중요하니까 이것이 최선의 선택이라고 생각한다”며 “가는 곳마다 환영해 주고 친절히 대해 준 한국인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태풍 때문에 예정보다 4일 일찍 새만금을 떠난 잼버리 참가자 3만 7000여명이 전국 곳곳으로 흩어지면서 지방자치단체들은 이들의 잠자리와 즐길 거리를 마련하기 위해 부랴부랴 서둘렀다. 가장 많은 스카우트 대원을 받은 경기도는 64개 숙박시설에 88개국에서 온 1만 3568명을 배정했다. 명지대, 경기대, 수원대 등 대학기숙사와 민간 연수원, 공공기관 교육시설이 총동원됐다. 서울시는 전날 자치구와 관계기관에 긴급 협조 공문을 보낸 끝에 대학기숙사 12곳을 포함한 숙소 17곳을 확보해 3133명을 수용하기로 했다. 인천시도 연세대 국제캠퍼스, 인천대, 인하대, 하나연수원, SK무의연수원 등 8곳의 숙소에 3257명의 스카우트 대원을 배정했다. 기업들도 앞다퉈 숙소를 내놨다. 포스코그룹은 호텔식 숙소인 인천 송도 포스코 글로벌 R&D센터 레지던스홀을 이탈리아 대표단 160여명에게 개방했다. 대한항공도 경기 용인에 있는 신갈연수원(200명 수용)을 숙소로 제공하는 한편 참가자들을 위한 항공박물관 견학 등 문화 체험 행사를 마련했다. GS건설은 17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용인 엘리시안 러닝센터를 개방했다. 코오롱그룹도 200명 정원의 용인 소재 인재개발센터를 대원들 숙소로 활용할 계획이다. 지자체들은 새만금 잼버리의 열악한 시설과 비위생적인 관리, 부실한 먹거리 등이 문제가 됐던 만큼 폐영일인 12일까지 잡음이 나지 않도록 비상대책본부를 꾸려 밀착 관리에 나섰다. 서울시는 안전 확보와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김의승 행정1부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서울시 잼버리 대책본부’를 꾸렸다. 숙소별로 12명으로 구성된 전담지원단을 파견해 24시간 근무하면서 입소자들을 지원한다. 경기도는 오병권 행정1부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잼버리 대원 체류지원 TF’를 구성했고 인천시도 박덕수 행정부시장을 총괄단장으로 하는 비상체계를 가동했다.촉박한 준비기간에도 지자체들은 잼버리 대원들의 문화 체험 및 탐방 프로그램에 공을 들였다. 대전시는 국립중앙과학관, 대전엑스포 아쿠아리움, 대전시민천문대의 과학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충북도는 단양 구인사 템플스테이, 청주 청남대, 증평 벨포레 리조트 레저체험 등 다양한 활동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서울시립미술관, 서울역사박물관 등 문화시설 9곳을 오후 9시나 10시까지 연장 개방하고 인천시는 야간 관광투어 및 시티투어 등을 준비했다. 경기도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 관광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 잇단 흉기 난동 예고에 백화점·쇼핑몰도 ‘보안 비상체계’ 가동

    잇단 흉기 난동 예고에 백화점·쇼핑몰도 ‘보안 비상체계’ 가동

    분당 서현역 인근 백화점에서 발생한 ‘묻지마’ 흉기 난동 사건에 이어 서울 번화가 곳곳에서 난동을 예고하는 온라인 글까지 이어지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4일 대형 유통업체가 자체적으로 보안 강화 대책을 서둘러 마련했다. 롯데 유통군은 사별로 고객과 직원의 안전 관리 강화를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특히 대형 사업장이 많은 백화점과 마트를 중심으로 안전 및 보안 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우선 고객 안전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평상시보다 현장 안전요원을 확대하고, 점포 주변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안전요원들이 평상시의 정장 차림이 아닌 방검복, 삼단봉 등의 비상 대응 복장을 갖추고 혹시 모를 비상 상황에 대비 중이다. 이와 함께 관할 경찰서·소방서와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토록 핫라인을 유지하며 내부 비상 연락망을 가동하는 등 고객 안전에 철저한 대비를 하고 있다. 직원 대상으로 긴급 상황 발생 시 상황 전파 및 신고 요령, 대피장소로의 원활한 안내 방법 등의 교육도 강화한다.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의 경우 평상시 80명 안팎인 순찰 인원을 130명으로 늘리고 24시간 비상경계 체계에 돌입했다. 쇼핑몰과 외부로 이어지는 출입구, 지하철 연결 통로 등 유동 인구가 많은 곳에 평소보다 두 배 이상 많은 인원을 배치했다는 설명이다.신세계 그룹은 고객과 직원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원칙 아래에 매장 안전 강화를 위한 다양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사업장별로 지역 관할 경찰과 핫라인을 구축하는 등 비상 연락 체계를 강화해 사건·사고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주요 출입구에 보안 근무자를 배치하고, 매장 순찰도 강화한다. 순찰 근무자는 안전을 위해 방검복 착용과 삼단봉과 무전기 등 소지한다. 또한 신속한 현장 대응을 위해 거동 수상자에 대한 실시간 감시 등 CCTV 상황실 모니터링도 강화한다. 이와 함께 전 직원 대상 강력 범죄 대응 매뉴얼을 공지하고 본사와 사업장 간 실시간 비상 보고체계를 강화해 안전한 매장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현대백화점도 점포별로 안전 요원에게 삼단봉 등 안전용품을 지급하고 출입구나 고객 밀집 지역 등을 중심으로 순찰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점포별로 고객들이 안전 요원임을 곧바로 확인할 수 있는 안전 조끼를 착용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로 했다. AK백화점도 주말 동안 안전 요원을 늘리고, 가스총과 삼단봉, 방검복 등을 지급해 경계 태세를 강화했다.
  • “폭염경보? 휴식시간 하루 5분 느는 게 전부”

    “폭염경보? 휴식시간 하루 5분 느는 게 전부”

    살인적인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냉방시설 없이 땡볕에서 ‘목숨 걸고’ 일하는 야외 노동자들의 건강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정부가 노동자의 온열질환을 막기 위해 예방지침을 마련했지만 강제성이 없어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일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의 ‘열사병 등 온열질환 예방지침’을 보면 근무 중 노동자의 온열질환을 막기 위한 기본 수칙과 단계별 조치가 구체적으로 나와 있다. 실내외 작업장 근처에 작업자를 위해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진 장소(휴식 공간)를 마련하고 작업장이 일정 관리온도 이내로 유지되도록 온·습도계 비치 및 국소냉방장치 설치를 이행해야 한다. 폭염특보가 발령되면 10~15분 이상 규칙적으로 휴식 시간을 부여하고 무더운 시간대에는 옥외작업을 최소화하는 등의 내용도 담겨 있다. 문제는 이러한 지침이 권장 사항이라 강제성이 없다는 점이다. 건설 현장의 경우 폭염에도 옥외작업을 최소화하는 장치가 사실상 없다.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에서 규정하는 ‘고열 작업’도 용광로나 도자기 사업장 등만을 대상으로 한다. 지난해 건설노조가 건설 노동자 1135명을 대상으로 한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일 때 오후 2~5시 옥외작업 단축이나 조정 및 중단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답변한 노동자는 41.5%에 그쳤다. 건설 현장에서 30년 넘게 일했다는 한 노동자는 “폭염이라고 해도 공기(공사 기한)를 맞추려면 현실적으로 모든 휴식 시간을 지키기 어렵다”고 말했다. 비치해 둔 얼음물 점심 이후론 동나쿠팡 물류 노조 결성 뒤 처음 파업고용장관 “작업중지권 언제든 행사” 온열질환 지침의 실효성이 부족하다는 점도 문제다. 해가 들지 않는 ‘실내 작업장’(냉방장치 설치가 어려워 외부 기온에 영향을 받는 작업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들 역시 온열질환에 노출돼 있긴 마찬가지다. 지난 6월 19일 코스트코 하남점 주차장에서 카트 정리 업무를 하다가 온열질환으로 숨진 김동호(29)씨의 사망 원인도 폐색전증과 과도한 탈수 등으로 밝혀졌다. 마트 주차장은 실내 작업장으로 분류돼 있지만 벽면이 뚫려 있어 노동자들이 외부 열기와 햇볕에 노출되기 쉽다. 내부의 공기순환장치도 마트 주차장의 온도를 낮추기에는 역부족이다. 사망한 김씨처럼 대형마트 주차장에서 카트 정리 업무를 담당하는 이모(34)씨는 “사망 사건 이후로 아이스박스를 주차장 층별로 비치해 놓았지만 여전히 짧은 휴식 시간 내에 갔다 오기에는 멀다”면서 “물 마시러 갈 시간도 없다”고 말했다. 같은 작업을 하던 허모(26)씨는 “주차장을 벗어나기만 하면 마트 어디든 시원하다 못해 추울 정도”라며 “주차장에서 일하는 직원들에게 아이스조끼를 주는 곳도 있던데 그거라도 줬으면 좋겠다”고 하소연했다. 물류센터 노동자들의 상황도 별반 다르지 않다. 물류센터에서 포장 업무를 담당한다는 정모(25)씨는 지난 3개월 동안 5㎏이 빠졌다. 정씨는 “물류센터 내 체감온도에 따라 휴식 시간이 달라지는데 온도계를 어디에 설치하는지에 따라 소중한 휴식 시간이 사라진다”며 “비치해 둔 얼음물도 점심시간이면 다 떨어지니 걱정”이라고 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쿠팡물류센터지회는 폭염이 이어지는데도 정부 지침이 지켜지지 않는다며 이날 하루 동안 연차·보건휴가를 쓰거나 결근을 하는 방식으로 파업을 했다. 쿠팡 물류센터 노동자들의 파업은 2021년 6월 노조가 결성된 뒤 처음이다. 이날 쿠팡 인천4물류센터 4층의 체감온도는 오전 10시 기준 35도였지만 추가 휴게 시간은 20분에 그쳤다고 노조는 설명했다. 파업에 참가한 민병조 공공운수노조 전국물류센터지부장은 “쿠팡 동탄물류센터는 폭염 경보가 발령돼도 9시간 노동에 휴게 시간은 5분이나 10분 늘어나는 게 전부”라고 말했다. 노조는 2일부터 13일까지 가이드라인을 지키는 방식으로 현장에서 준법 투쟁을 한다. 현장 온도를 조합원들이 직접 측정해 체감온도가 가이드라인에 제시된 온도를 넘기면 자체적으로 휴게 시간을 갖는 방식이다. 노조 측은 “사측이 온도를 측정하는 장소가 환풍이 잘되는 곳이라 일하는 현장의 온도와 다르다”며 “파업 참가 인원이 100명을 넘는다”고 주장했다. 이에 쿠팡 측은 “정기적인 온열질환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주기적으로 온·습도를 측정해 추가 휴게 시간을 부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용부는 이날 폭염에 대비한 비상체계를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폭염 대응 긴급 지방관서장 회의’에서 “열사병 등 온열질환 발생의 급박한 위험이 있는 경우 사업주가 작업중지권을 행사해 근로자의 건강장해 예방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밝혔다. 고용부 관계자는 “현재의 가이드라인보다 강화되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게 행정력을 총동원할 계획”이라고 했다. 행정안전부는 이날 오후 6시부로 폭염 위기 경보 수준을 가장 높은 ‘심각’ 단계로 상향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했다. 폭염으로 심각 경보가 발령된 것은 2019년 이후 4년 만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