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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전자, 내년 1월 CES서 ‘TV전쟁’ 재점화할까

    LG전자, 내년 1월 CES서 ‘TV전쟁’ 재점화할까

    한국 대표기업 다툼에 중일 반사이익 산업부, 두 기업에 비방광고 자제 요청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20’에서도 LG전자가 촉발시킨 한국 기업 간 ‘TV 전쟁’이 재점화될까. 초고화질 8K TV 화질, 디스플레이 방식과 성능을 둘러싼 두 회사 간 신경전이 최근 확전 양상을 보이면서 자칫 지난 9월 열린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19’에서처럼 CES 2020에서도 국내 기업 간 비교 시연이 연출될지 우려가 생기고 있다. 한국 대표 기업들끼리 국내가 아닌 해외 전시회에서 다투는 모습이 이례적일 뿐 아니라 서로의 제품을 깎아내리는 식의 ‘네거티브’ 양상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일본 등의 TV 제조기업이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단 평가도 있다. TV 전쟁의 포문은 LG가 열었다. IFA 2019에서 삼성전자의 8K TV 화질에 대해 의구심을 표시한 데 이어 ‘삼성 QLED TV는 백라이트 판이 필요하다’는 내용의 광고를 국내 송출하며 ‘품질’ 논란을 촉발시켰다. LG는 삼성 QLED TV 디스플레이 구조를 설명하는 두 번째 국내용 영상을 지난달 25일 공개했다. 비교 이미지도 30여곳의 해외법인 홈페이지 등에 번역돼 올랐다. LG는 또 호주, 중국, 미국, 이탈리아 등지에서 LG OLED TV와 삼성 QLED TV 비교 시연을 하고 있다. 삼성은 지난달 11일 OLED 디스플레이의 ‘번인’ 현상, 즉 이전 화면의 잔상이 남는 점을 지적하는 영상을 공개했지만 해외 전시회에서의 논쟁에는 참전하지 않고 있다. 그보다는 삼성 TV가 세계 1위 판매량을 기록하는 점 등을 근거로 소비자들이 삼성 TV를 선택하고 있음을 부각시키고 있다. OLED TV를 삼성과의 비교 대상 TV로 내세운 LG마저도 백라이트 판이 있는 LCD TV 위주로 판매를 진행하는 상황이어서 ‘자발광 OLED TV 대 백라이트가 필요한 LCD TV’ 간 화질 논쟁을 시장 주력 제품을 비껴간 논쟁으로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 IHS마킷은 지난해 전 세계에서 LG가 판매한 TV 약 2708만 8000대 중 OLED TV가 약 156만 5000대로 5.8% 비중을 차지했다고 집계했다. 한편 CES 2020에선 8K TV 상용화가 화두가 될 전망이다. 지난 IFA 2019에서도 중국 기업들의 8K TV 전시가 봇물을 이뤘지만 LG는 “중국 내 화질 기준에 따라 중국 TV 제조사들은 8K TV 기준에 부합했을 것”이라며 삼성 8K TV의 품질만 문제 삼았다. 삼성은 LG가 빠진 ‘글로벌 8K 협회’를 주도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일본, 중국 등의 경쟁기업이 상용화 전 기술까지 선보이는 장인 해외 전시회에서 LG가 국내 기업 간 공방을 확대하는 상황이 경쟁국에 반사이익을 줄지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최근 산업통상자원부가 두 기업에 “국내외 이전투구로 비치는 것은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기본을 지키자] 기업 불공정 거래 고리를 끊자

    [기본을 지키자] 기업 불공정 거래 고리를 끊자

    ‘담합→공정거래위원회 적발 후 제재→제재 불복 소송→다시 담합.’ 기업의 담합 행위는 매년 도돌이표처럼 반복되고 있다. 실제로 최근 금호산업은 최악의 위기상황을 겪을 뻔했지만 구사일생으로 살아나기도 했다. 공정위는 인천 도시철도 2호선 담합으로 금호산업을 포함해 대림산업과 현대건설, GS건설, 대우건설 등 15개 건설사에 대해 과징금을 부과했다. 이에 대해 조달청은 15개 건설사에 대해 지난달 2일부터 6개월~2년간 국내 공공공사 입찰 참가 자격을 제한한다고 통보했다. 건설사들은 이에 앞서 지난해 4대강 사업 참여 시 대규모 담합 사실이 적발됐고 대구 지하철 3호선, 경인아라뱃길, 부산 지하철 1호선 등에 대해서도 무더기 담합 판정이 내려진 상태라 공공공사 입찰 제한 및 과징금 축소 처분을 받았기 때문에 이번 처분으로 인한 타격은 클 수밖에 없다고 항변했다. 이에 금호산업은 지난 4월 24일 조달청을 상대로 인천 도시철도 2호선 담합 제재와 관련한 공공공사 입찰 자격 제한 행정처분에 대해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과 행정처분 취소소송을 서울행정법원에 제기했다. 서울행정법원은 효력정지 가처분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금호산업은 행정처분 취소 소송 판결 시까지 공공공사 입찰에 문제가 없게 되는 등 시간을 벌 수 있었다. 공정거래법에서는 기업들이 어떤 형태로든 업체 간 판매 지역의 안배, 시장 점유율 판매량 제한 등과 같이 경쟁을 실질적으로 제한하는 공동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그러나 건설사들은 이처럼 법으로 금지한 행위를 명백하게 저질러 이익을 나눠놓고도 반성 없이 같은 행위를 되풀이하고 있다. 한 건설사 관계자는 3일 “정부에서 최저가 낙찰제를 적용하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면서 “입찰 가격을 올리면 낙찰받기 어려워지고 낙찰을 바라고 입찰 가격을 너무 내리면 손해 볼 수 있기 때문에 건설사들로서는 손해를 보지 않기 위해 사전에 논의할 수밖에 없는 게 현실”이라고 털어놓았다. 윤영선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과거부터 건설사들이 가격 경쟁을 통한 저가 수주의 피해보다는 서로 이익을 나눠 피해를 줄이는 것이 관행으로 이어져 왔고 또 여기에 최저가 낙찰이라는 가격 중심의 수주제도가 복합적으로 얽히다 보니 담합이 쉽게 없어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빈번한 담합으로 인한 과징금 부과로 회사의 손실이 커지자 최근 담합과 관련해 처음으로 주주대표소송이 제기되기도 했다. 지난달 23일 경제개혁연대 등 소액주주들은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과 서종욱 전 대우건설 사장 등 대우건설 전직 이사들 10명을 상대로 466억 6000만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주주대표소송 소장을 서울중앙지법에 제출했다. 이들은 대우건설이 4대강 사업 등에서 입찰 담합이 적발돼 공정위로부터 466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은 것과 관련해 회사가 입은 손실을 회복하기 위해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경제개혁연대 관계자는 “담합으로 인한 회사 손실과 나아가 대규모 관급공사 입찰에서 불법행위를 해 시장경쟁 질서를 훼손하고 결과적으로 국민의 혈세 낭비를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담합 외에도 기업들이 공정거래법을 위반해 공정위에 사건이 접수된 사례로 불공정행위 위반이 있다. 공정거래법 위반 사건 접수 734건 가운데 가장 많이 위반한 유형으로는 ‘불공정거래행위’(389건)였다. 또 불공정거래행위 가운데 가장 많이 문제를 일으킨 유형으로는 ‘거래상 지위남용’(191건)이었다. 그다음으로는 ‘부당한 고객 유인’(81건), ‘거래 거절’(31건) 등 순으로 많았다. 거래상 지위남용의 대표적인 사례는 지난해 대리점 물량 밀어내기로 ‘갑을(甲乙) 관계’라는 논란을 일으킨 남양유업이 있다. 남양유업은 대리점에 제품 구입을 강제하고 대형 유통업체 판매사원 임금도 대리점에 전가한 사실이 적발돼 공정위로부터 123억원의 과징금과 시정명령을 부과받은 한편 검찰 고발까지 당했다. 거래거절 사례로는 지난해 녹십자에 대해 시정명령을 내린 것이 있다. 녹십자는 2010년 2월 서울대병원 정주용 헤파빅 구매입찰에서 낙찰받은 A 도매상에 대해 물량 한정을 이유로 헤파빅 공급 요청을 거절한 것으로 드러났다. 헤파빅을 구할 수 없었던 A 도매상은 어쩔 수 없이 B 도매상에게 입찰 가격보다 더 높은 가격으로 제품을 구매해 서울대병원에 물량을 공급했고 납품 지연으로 지연 배상금까지 물게 됐다. 공정위는 독점적 지위에 있는 제약업체가 병원의 의약품 경쟁입찰 제도를 무력화시켰다고 밝혔다. 공정위의 소비자보호 관련 법률 위반 사건 접수는 지난해 992건으로 이 가운데 유형별로는 ‘표시광고법’ 위반이 439건으로 가장 많았다. 최근 사례로는 소셜커머스 사업자인 위메프가 시정명령을 받은 것이 있다. 소셜커머스업체의 비방광고를 제재한 첫 사례였다. 위메프는 지난해 6월부터 11월까지 유튜브 동영상 광고에서 ‘구빵 비싸’ 등의 표현을 사용해 경쟁사 쿠팡을 비방하고 자신이 판매하는 모든 상품이 가장 저렴한 것처럼 광고했다. 그러나 실제 동일 상품을 비교한 결과 티셔츠와 운동화 등 24개 품목에서 쿠팡의 상품이 더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기업들의 다양한 불공정 거래 행위에 대해 김우찬 고려대 경영대학 교수는 “과징금 등의 징계를 내릴 때 부과 기준, 감경 사유 등을 구체적으로 명시해 공개해야 공정위의 징계에 대한 신뢰와 함께 기업들 스스로가 잘못된 행위를 깨닫고 고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쿠팡 비방광고’ 위메프에 시정명령

    공정거래위원회는 23일 경쟁사업자인 쿠팡에 대해 비방광고를 하고, 자사 제품이 가장 싸다고 과장광고를 한 소셜커머스 업체 위메프에 시정명령을 내렸다. 위메프는 지난해 6월부터 6개월 동안 유튜브 동영상 광고를 통해 쿠팡을 ‘구빵’, ‘구팔’ 등으로 표시하면서 ‘구빵 비싸’ 등 부정적인 표현을 했지만, 쿠팡은 더 싼 제품이 24개나 됐다.
  • 문재인 ‘사람이 먼저다’ 슬로건에 “주체사상” 비방광고 지만원 벌금형 확정

    문재인 ‘사람이 먼저다’ 슬로건에 “주체사상” 비방광고 지만원 벌금형 확정

    보수논객 지만원(72)씨가 지난해 대선을 앞두고 문재인 전 민주통합당 후보를 비방한 신문광고를 낸 혐의로 벌금 100만원형이 확정됐다. 대법원 1부(주심 김창석 대법관)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지만원씨에 대한 상고심에서 벌금 1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재판부는 “원심이 공소사실을 유죄로 인정한 것은 정당하고 선거법상 법리를 오해하지 않았다”고 판시했다. 지만원씨는 18대 대선 9일 전인 지난해 12월 10일자 일간지에 “전국의 현수막들에 ‘사람 우선’이라며 사람이라는 단어가 도배됐다. 북한에서는 주체사상을 ‘사람중심철학’이라고 부른다”는 광고를 게재해 문재인 후보의 대선 슬로건인 ‘사람이 먼저다’가 주체 사상과 관련이 있는 것처럼 비방한 혐의로 기소됐다. 1·2심은 지만원씨에 대해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냉장고 비방광고 말라” LG전자, 삼성과 공방

    LG전자가 24일 자사 대형 냉장고 용량 표기가 실제와 맞지 않다는 내용의 동영상을 유튜브 등에 올린 삼성전자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LG전자는 삼성전자의 동영상 게재가 타사 제품에 대한 부당비교광고, 비방광고를 금지한 현행 법규를 위반한 행위라면서 이날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광고금지 가처분 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뒤이어 손해배상 등 민형사 본안소송도 제기할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LG전자의 대형 냉장고 용량 표기가 실제와 맞지 않다는 내용의 동영상을 지난달 22일 유튜브와 자사 혼수가전 블로그(신부이야기)에 올렸다. ‘냉장고 용량의 불편한 진실’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에는 삼성전자가 자사의 857ℓ 냉장고와 ‘타사 냉장고’라고 명기한 870ℓ LG전자 제품을 눕혀 놓고 각기 물을 채우는 실험을 하는 장면이 담겼다. 실험 끝에는 “우리 냉장고에 3.4ℓ가 더 들어갔다.”는 결과를 소개했다. 이에 대해 LG전자는 지난 18일 삼성전자에 해당 광고의 즉각 중지, 사과 의사 표시 및 관련 책임자의 문책을 강력하게 촉구하는 공문을 내용증명으로 발송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유튜브 동영상에 KS규격이 아닌 자체 실험치 기준임을 명시했고 비교기준이 동일해 내용에 기만이나 허위사실이 없다.”고 반박했다. 불법 비방광고라는 지적에 대해서도 “바이럴 마케팅(컴퓨터 바이러스 같은 확산 효과를 노린 새로운 인터넷 광고기법) 수단을 사용해 소비자들이 쉽고 재미있게 제품의 실상에 대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동영상을 제작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카제인나트륨 뺀 커피’는 비방광고

    ‘화학적 합성품 카제인나트륨을 뺐다.’고 광고해 논란을 빚은 남양유업<서울신문 1월 21일자 8면>이 보건당국으로부터 시정명령을 받았다. 경쟁사 동종제품을 비방한 광고라는 판단이다.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충남 천안시는 지난 15일 남양유업의 ‘프렌치카페 카페믹스’의 광고문구가 비방광고에 해당한다며 시정명령 처분을 내렸다. 남양유업은 자사 제품의 박스, 광고 등에 ‘커피는 좋지만 프림은 걱정된다. 화학적 합성품인 카제인나트륨을 뺐다.’고 표현해 경쟁사로부터 비방광고에 해당한다는 반발을 샀다. 식품위생법 시행규칙에 따르면 ‘제품의 제조 방법·품질·영양가·원재료·성분 또는 효과와 직접적인 관련이 적은 내용이나 사용하지 않은 성분을 강조해 다른 업소의 제품을 간접적으로 다르게 인식하게 하는 광고’는 금지하고 있다. 식약청 관계자는 “사용하지 않은 원료를 강조해서 다른 업체가 사용한 것처럼 오해하게 하는 것은 비방광고에 해당한다고 봤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남양유업 측은 “화학적 첨가물 대신 우유를 사용한 커피믹스를 홍보했는데 비방광고라고 보는 것은 과도하다.”고 주장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12일 TV 하이라이트]

    ●환경 스페셜(KBS1 오후 10시) 부상당해 구조센터에 실려 오는 야생동물들은 사람들에 의해 희생된 경우가 대부분이다. 차에 치여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고라니와 노루, 아이들이 던진 돌에 맞아 날개를 다친 원앙, 기차에 치여 부상당한 큰 소쩍새. 구조센터 수의사들의 노력에도 생명을 잃어가는 야생동물들의 안타까운 순간들을 들여다본다. ●희망 릴레이(KBS2 오전 9시) 방글라데시는 일용직들이 넘쳐나는 경제상황과 잊을 만하면 덮쳐 오는 자연 재해로 힘겹기만 하다. 그나마 벌이가 있어 다행이라는 방글라데시 남쪽 해변마을 치타공 사람들은 맨손으로 선박 해체 작업에 매달려 한 달에 4만원을 벌며 살아간다. 희망이 보이지 않는 이곳에 희망의 씨앗을 뿌려가며 살고 있는 한국인 정익모씨를 만나본다. ●방방곡곡 해피트레인(MBC 오후 5시 10분) 명사와 함께 떠나는 기차여행 해피트레인. 아홉 번째 주인공은 바로 가요계의 영원한 섹시 디바 박미경이다. ‘이유같지 않은 이유’, ‘이브의 경고’, ‘집착’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박미경. 깨끗한 물의 나라 옥천으로 향하는 기차 안에서 지금의 자리에 설 수 있기까지의 많은 역경과 고난에 대해 들어본다. ●뉴스추적(SBS 오후 11시 15분) 지난해 인수·합병 시장의 최대 관심사였던 현대건설 매각. ‘현대그룹’과 ‘현대자동차그룹’ 간의 치열했던 경쟁 끝에 ‘현대자동차그룹’의 승리로 끝났다. 하지만, 이번 인수전은 시작부터 비방광고와 법정다툼 등으로 얼룩진 진흙탕 공방이라는 비판이 거세다. 두 가족 기업이 현대건설 인수를 놓고 맞서고 있는 이유는 무엇인지 추적한다. ●유아독존(EBS 오후 7시 30분) 유아독존 아이들이 향한 곳은 군산이다. 아이들이 이곳까지 온 이유는 겨울에만 우리나라를 찾아온다는 겨울 철새들을 만나기 위해서다. 그러나, 아이들은 최근 우리나라를 찾아오고 있는 철새의 수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듣게 된다. 그 소식에 철새들을 위해 철새 지킴이로 변신한 아이들을 만나본다. ●메디컬다큐 생명(OBS 오후 11시 5분) 병마는 기척 없이 누구에게나 다가온다. 지난해 1월, 김진관씨에게 가슴 통증이 찾아왔다. 원인은 심장 혈관이 높은 혈압을 견뎌내지 못해 대동맥류 파열이 일어난 것이다. 그는 곧바로 성공률이 25%밖에 되지 않는 위험한 심장 수술을 받아야만 한다. 과연 진관씨는 어려운 수술을 무사히 끝내고 노모와 새로운 삶의 문을 열 수 있을까.
  • 건우회도 건설 인수 현대車 지지?

    현대건설 노조와 퇴직 임직원들이 잇따라 특정기업 인수를 반대하는 듯한 지면 광고를 게재해 이목을 끌고 있다. 매각 본입찰 마감을 열흘 앞둔 상황에서 현대차그룹과 현대그룹의 인수전은 더욱 복잡한 양상을 띠고 있다. 현대건설 퇴직 임직원 모임인 현대건우회는 2일 일부 일간지 광고를 통해 “과도한 차입으로 현대건설이 다시 부실화되는 일이 없어야 하며 축적된 우수 기술과 풍부한 경험이 해외로 유출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과열 인수전을 부추기는 비방광고가 난무하는 여론전을 자제하고 작고하신 정주영 명예회장을 홍보에 이용, 고인의 명예를 어지럽히는 행위를 삼가 달라.”고 강조했다. 현대그룹은 최근 현대차그룹이 현대건설을 인수할 경우 이를 경영권 승계 도구로 활용할 것이란 직설적 광고로 공세 수위를 높였다. 또 고 정주영 명예회장의 모습을 광고 전면에 내세워 현대건설 인수의 정통성을 주장해 왔다. 광고를 게재한 건우회는 1996년 창립한 전직 현대건설 사우회 모임이다. 회원수는 1400여명으로 전직 임원들이 주축을 이룬다. 이명박 대통령도 고문으로 활동했다. 건우회 관계자는 “최근 회장단 회의를 거쳐 광고 게재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김주용 건우회장은 현대건설 전무 출신. 고문단에 이름을 올린 김윤규, 이내흔, 이종수 전 사장은 현대그룹의 가신들로 불렸다. 김 전 사장은 현정은 회장과 갈등을 빚다 회사를 떠났다. 같은 날 현대건설 노조도 “우량기업이었던 대우건설이 잘못된 인수·합병(M&A)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은 것처럼 실패를 답습하지 않도록 해 달라.”며 자금력을 강조하는 일간지 광고를 게재했다. 이에 대해 현대그룹은 “현대건우회의 광고는 현대차를 일방적으로 편들고 헐값 매각을 부추기는 등 형법상 입찰방해죄에 해당된다.”면서 “형사고소 여부를 심각하게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반면 현대차그룹은 우세한 자금 능력과 함께 현대건설 이해관계자들의 보이지 않는 측면 지원을 통한 명분 축적에 성공하며 고무된 표정이다. 과거 얘기를 들추기보다 현 시점의 능력을 보여 주는 것이 진정한 명분쌓기라는 얘기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건설을 놓고 봇물을 이루고 있는 직설화법의 선전전이 자칫 인수전을 비정상적으로 과열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드라마 보고 게이된 아들?… 웃음도 안나와”

    한 일간지에 게재된 동성애 비방광고가 논란이다. 이 광고는 남자 동성애를 다룬 김수현 작가의 SBS 주말극 ‘인생은 아름다워’를 두고 “드라마 보고 ‘게이’된 내 아들이 에이즈로 죽으면 SBS가 책임지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광고주는 ‘참교육 어머니 전국모임’과 ‘바른 성문화를 위한 전국연합’이다. 이에 대해 김 작가는 지난 29일 자신의 트위터에 “에이즈 운운 광고가 났다면서요. 웃음도 안 나오네요. 전혀 힘들지 않아요. 근데 메이저 신문인데도 돈만 내면 말 안 되는 광고도 받아주나 봐요. 참나.”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멀쩡한 서른넷 젊음에 어찌 섹스 라이프가 없으랴. 아마도 한 십년쯤 뒤면 가능해지지 않을까.”라며 연애신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하는데 대한 진한 아쉬움도 나타냈다. 동성애자로 커밍아웃했던 홍석천도 자신의 트위터에 “커밍아웃할 때 ‘뽀뽀뽀’ 진행하고 있었는데, 그럼 그때 나와 출연했던 아이들이 다 게이가 됐어야 되는가.”라고 비판하고 나섰다. 홍석천은 “드라마를 보고 게이가 됐다면, 이미 게이인데 드라마를 보고 용기를 냈다고 봐야 하고 더구나 에이즈는 동성애자만의 병도 아니기 때문에 그런 광고는 에이즈 환자 분들의 인권도 짓밟는 것”이라면서 “참 무식한 사람들”이라고 비판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공정위, SKT ‘11번가’ 허위·과장·비방광고 제재

    공정위, SKT ‘11번가’ 허위·과장·비방광고 제재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SK텔레콤과 커머스플래닛의 허위·과장·비방광고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을 의결했다고 15일 전했다.공정위에 의하면 “오픈마켓 ‘11번가’를 SK텔레콤 계열사인 커머스플래닛에 광고 업무전반을 위탁했으며 지난해 7월 24일부터 8월 13일까지 지하철 광고판에 허위·과장·비방광고를 게재했다.”고 밝혔다.오픈마켓 ‘11번가’의 허위·과장·비방광고 내용은 ‘지마켓과 비교해도 십일번가 제일싸네’, ‘옥션에서 헤맸더니 최저가는 여기있네’ 등의 광고 문구다.이에 대해 공정위는 “광고는 객관적으로 인정된 근거 없이 이베이지마켓이나 이베이옥션의 상품 판매가격보다 자신의 상품 가격이 가장 저렴한 것처럼 부당하게 광고를 했다.”고 설명했다.특히 ‘옥션에서 헤맸더니 최저가는 여기있네’ 문구 바로 옆에 경쟁사인 AUCTION(옥션)을 연상하게 하는 ‘ACTION’이라는 영문표지를 들고 있는 해골모양의 캐릭터가 11가로 표시된 보물상자 캐릭터를 향해 쓰러지는 듯한 이미지 광고를 했다. 이는 자기 상품의 우수성을 알리기보다는 경쟁사업자의 이미지를 나쁘게 해 실제보다 열등한 것처럼 비방한 행위에 해당된다고 전했다.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시정명령으로 인해 사실상 3개 사업자의 과점형태로 운영되고 있는 오픈마켓시장에서 상품 및 용역의 질이나 가격 경쟁이 아닌 부당한 광고를 규제함으로써 소비자에게 구매선택을 위한 올바른 정보제공이 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발표했다.사진=서울신문NTN DB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美대법, 기업 선거광고 제한철폐 판결

    美대법, 기업 선거광고 제한철폐 판결

    │워싱턴 김균미특파원│앞으로 미국 선거에서 기업들의 영향력이 더욱 커져 ‘금권·비방 선거’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미국 대법원은 21일(현지시간) 기업들이 특정 후보를 지지 또는 비난하기 위한 선거광고에 돈을 쓰지 못하도록 규정한 법조항이 헌법에 규정된 ‘언론의 자유’에 위배된다고 판결했다. 이번 판결은 미국 선거운동 및 정치 지형도에 대변화를 예고한다. ●오바마 “특수이익집단에게 유리” 지난 1947년 제정된 현행법은 선거 이슈에 대해 찬반의견을 제시하는 기업의 광고는 허용했지만, 특정 후보를 거론하며 지지 혹은 비난하는 선거광고는 규제해 왔으나 이번 대법원 판결로 기업들의 선거광고 제한 족쇄가 풀리게 됐다. 이번 판결에서 보수 성향의 앤서니 케네디 대법관 등 5명은 기업들의 선거광고 제한조항 철회에 찬성한 반면 존 폴 스티븐스 등 진보성향의 대법관 4명은 반대의견을 냈다. 판결 직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성명을 내고 “이번 판결은 특수 이익집단들의 돈이 정치권에 쏟아져 들어오는 것을 허용한 것”이라면서 “대형 석유회사와 월가의 은행들, 보험회사 등에 승리를 안겨준 것”이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뉴욕타임스는 “이번 판결은 로비단체들에 새로운 무기를 건네준 것”이라면서 “후보들과 정당을 대신해 특정 이익집단들의 영향력이 커지게 됐다.”고 분석했다. 이번 판결은 후보들 대신 이들을 지지하는 기업과 노조 등이 특정 이익을 대변하는 외곽단체들을 통해 상대 후보에 대한 비방광고를 허용, 혼탁·흑색 선거가 판을 칠 것으로 우려된다. 당장 오는 11월 중간선거부터 기업들의 영향력이 커질 것으로 보이며, 친기업적인 공화당에 유리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선거전략가들은 앞으로 선거에서는 정당보다 기업들의 돈을 무기로 한 외곽단체들의 영향력이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마이크로소프트나 제너럴일렉트릭과 같은 대형 상장회사들은 투자자와 소비자 등의 우려 때문에 선거광고 비용을 대폭 늘리지는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신 돈 많은 개인이나 일부 기업들이 상공회의소나 전미총기협회 등 제3자를 통해 대규모 기부를 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11월 중간선거 공화당에 유리할 듯 한편 민주당은 이번 판결의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대응 법안 마련을 추진하고 있다. 기업들이 선거광고에 돈을 쓸 때는 주주들에게 사전 설명을 의무화하는 방안과 로비스트를 고용했거나 정부 예산을 지원받은 기업들의 경우 선거광고를 금지하는 방안 등이 검토되고 있다. 대법원은 또 판결에서 대선 예비선거일 전 30일 동안(의회선거는 60일 전) 기업과 노조, 비정부기구(NGO)가 선거 관련 광고를 하지 못하도록 한, 2002년 제정된 ‘매케인 파인골드’ 선거자금법의 제한규정도 해제했다. 이에 따라 선거일까지 기업들의 선거광고가 허용됨에 따라 상호비방전으로 선거가 혼탁해질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 법의 발의자였던 존 매케인 공화당 상원의원과 러스 파인골드 민주당 상원의원은 대법원 결정에 실망감을 표시했다. kmkim@seoul.co.kr
  • 통신 CEO들 ‘열공모드’

    출혈 마케팅, 비방광고 제소 등으로 신경이 날카로워진 통신업계 최고경영자(CEO)들이 매월 한자리에 모여 열심히 공부한다. 이석채 KT 회장, 정일재 LG텔레콤 사장, 남영찬 SK텔레콤 부사장, 박종응 LG데이콤 사장, 조신 SK브로드밴드 사장 등 통신업계 CEO 20여명은 11일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방송통신위원회 이병기 상임위원을 초청해 강연을 들었다. 이들은 지난달 11일에도 송도균 방통위 부위원장을 초청해 정부의 방송통신 정책 기조를 들었다. 이병기 위원은 ‘융합시대의 도전과 대응’이란 주제로 통신과 인터넷, 방송서비스의 발전사와 미래의 메가트렌드에 대해 1시간30여분 동안 강의했다. 이 위원은 한국이 처음 개발한 휴대인터넷인 와이브로를 적극 확산시켜 와이브로가 4세대(G) 이동통신의 표준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고, CEO들은 불투명한 수익성 문제를 토로했다. 이 위원은 “와이브로 기술이 상용화된 지 4년이나 됐지만 활성화되지 못한 이유가 있다.”면서 “사업자들이 3G 투자에 대한 충분한 보상을 받기 원하며, 유럽형 LTE(롱텀에볼루션)가 4G의 표준이 되면 3G 수준의 요금이 유지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 때문”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석채 회장은 “우리 정책의 방향성이 와이브로로 정해진 것은 아는데, 문제는 수익성”이라고 토로했다. 남영찬 부사장도 “요금을 20∼30%만 낮춰도 연간 2조∼3조원에 달하는 수익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와이브로 투자활성화는) 쉬운 결정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이통사 광고전쟁 소송비화

    방송통신위원회가 이동통신사들을 상대로 보조금 부당 지급 및 가입자 차별 행위에 대해 조사에 나설 정도로 이통시장이 혼탁해진 가운데 이번에는 이통사들이 TV 광고를 놓고 소송을 벌일 태세다. SK텔레콤은 8일 “LG텔레콤의 TV광고가 우리를 비방하는 내용”이라면서 “공정거래위원회에 비방광고 여부를 판단해 달라고 제소했다.”고 밝혔다. 문제의 광고는 통화량이 많은 고객이 이통사 서비스센터를 방문해 “따박따박 내는 돈이 얼만데 무료통화 25만원은 줘야죠.”라고 말하자 상담원이 “고객님, 그건 LG텔레콤으로 가셔야죠.”라고 말하는 내용이다. 이 광고는 VIP 고객을 상대로 기본료 9만 9000원에 25만원에 해당하는 2315분의 음성통화를 제공하는 요금제를 홍보하는 것으로, 요금제 출시 때부터 SKT의 요금제를 베꼈다는 논란이 일었다. SK텔레콤측은 “광고에 나오는 서비스센터의 레이아웃이 우리 것과 동일해 누가 보더라도 우리를 겨냥한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LGT측은 “SKT의 억지다. 충분한 법률 검토를 마치고 광고를 냈다.”고 받아쳤다.SK텔레콤은 KT의 광고도 제소할 방침이다. KT의 광고는 파리 크기의 사람이 신문 보는 남자 주위를 부산스럽게 날면서 결합상품에 대해 설명하다 신문지로 두들겨 맞는 내용이다. SKT는 “파리가 설명하는 ‘가입 연수에 따라 할인폭이 다른 상품’이 바로 우리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KT측은 “SK는 우리 국제전화 001을 반토막내는 광고도 했다.”면서 “너무 감정적으로 접근하는 것 같다.”고 강조했다.통신 업계 관계자는 “SKT 고객을 빼앗으려는 KT와 LGT가 무리한 광고를 만들었고, SKT가 과민반응하고 있다.”면서 “특정 업체가 과열의 주범으로 지목되지 않는 한 3사 모두 논란을 즐길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한나라·신당 난타전 2題] 李·鄭 맞고발

    대통합민주신당과 한나라당은 30일 서로 검찰 고발을 불사하며 난타전을 벌였다. 통합신당은 이날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가 후보등록 서류에 ‘전과 경력 없음’으로 기록한 것이 선거법 위반에 해당한다며 검찰에 고발했다. 이 내용을 담은 선거홍보물에 대해 배포중지가처분도 신청하기로 했다. 통합신당은 이 후보가 1964년 6·3한일회담 반대시위를 주도해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형을 선고받았고 서대문 형무소에서 6개월간 복역했는데도 금고이상의 실형을 신고하도록 한 선거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중앙선관위 관계자는 “이 후보가 1964년 실형을 선고받은 기록이 확인돼 선관위 홈페이지에 게재된 이 후보의 범죄경력란을 수정 공고했다. 한나라당도 선거홍보물을 수정해서 배포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나라당은 이 후보의 전과기록 누락 부분을 별도 공지를 통해 유권자에게 알릴 계획이다. 한나라당 선거홍보물에는 이 후보가 6·3한일회담 반대운동을 주도해 징역형을 받은 사실이 누락되어 있다. 한나라당도 이명박 후보 ‘비방광고’와 관련, 통합신당 정 후보와 김교흥 선대위 홍보본부장을 검찰에 고발키로 했다. 박형준 대변인은 “통합신당의 신문광고는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및 후보자 비방, 형법상 명예훼손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통합신당이 연일 흑색선전으로 일관하고 있다. 오죽하면 통합신당 광고에 이명박 사진만 있고 정동영 사진은 없느냐는 항의가 빗발치겠느냐.”고 말했다.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소주 설탕논쟁 공정위로

    소주 설탕논쟁 공정위로

    소주업계의 첨가물(설탕) 논쟁이 공정거래위원회 제소로 확대됐다. 두산주류BG는 17일 ㈜선양,㈜한라산과 함께 진로의 참이슬후레쉬 리뉴얼 제품 광고를 허위·비방광고로 공정위에 제소했다고 밝혔다. 두산과 선양은 또 업소 및 도매상에 배포하는 포스터광고를 통해 전면 대응에 나섰다. 두산주류 등은 진로를 공정위에 제소한 것과 관련,“최근 진로의 광고 및 홍보자료가 소비자들에게 잘못된 인식을 심어줄 우려가 있으며, 허위·비방광고로 경쟁사들의 사업활동을 부당하게 침해했다.”면서 “특히 업체들간의 불공정한 경쟁을 제한한 공정거래법과 광고법을 위반했다고 판단된다.”고 주장했다. 두산측은 지방의 소주사 등 소주 3사가 공동으로 경쟁사를 공정위에 제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앞서 진로가 지난달 19.5도 ‘참이슬 후레쉬’를 출시하면서 ‘설탕을 뺀 소주’라는 내용의 광고를 내보내자 두산 등 소주업체들은 “소주에서 설탕을 쓰지 않는 것은 소주회사 대부분”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두산측은 공정위 제소와는 별개로 지난 10일부터 업소와 도매상들에 ‘천연 미네랄이 풍부해 설탕은 물론 소금을 따로 넣지 않은 처음처럼, 소주 맛의 부드러운 새 기준입니다’라는 문구가 들어간 포스터 광고를 배포했다고 밝혔다. 한편 진로측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진로의 광고가 무엇이 비방이고 무엇이 허위라는 것인지 의문”이라면서 “진로는 제품의 장점을 광고했을 뿐이며 공정거래법 위반 여부는 공정위가 판단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김균미기자 kmkim@seoul.co.kr
  • 공정위 ‘혼탁 소주시장’ 손본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소주 시장에서의 과열 경쟁에 따른 업체간 비방 광고와 판촉 과정에서의 불공정 거래 등에 대해 조만간 제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11일 “소주 제조과정에서 알칼리수 사용을 둘러싸고 지난해 두산과 진로가 서로 신고해옴에 따라 표시광고법상 위반 여부를 조사했다.”면서 “조만간 심사보고서 작성을 끝내고 제재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정위의 관심은 허위·비방광고에 맞춰졌다. 소주업계에 따르면 두산이 ‘처음처럼’을 내놓으면서 세계 최초의 천연 알칼리수를 사용했다고 광고하자 진로는 전기분해 과정을 거친 인공 알칼리수 제품이라고 반박했다. 두산은 이에 맞서 “진로의 ‘참이슬 후레쉬’에는 인체에 유해한 포름알데히드를 사용하지 않았는지 의심스럽다.”고 대응하면서 상호 비방전은 가열됐다. 앞서 지난해 말에는 두산의 ‘처음처럼’ 판촉직원들이 진로의 ‘참이슬’ 소주에 대한 악성 소문을 퍼뜨리다 검찰에 불구속 기소됐다. 공정위는 아울러 무학과 대선소주가 저도수 소주를 내놓으면서 소매상에 대한 보조금 지급이나 거리 판촉과정에서 불공정 행위가 있었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에 착수했다.두 소주업체는 자사제품의 출고와 판매를 서로가 방해했다고 부산사무소에 맞신고한 상태다. 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창호업체 감정싸움 법정가나

    발코니 확장 허가 이후 창호시장이 호황을 누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알루미늄 창호업체와 폴리염화비닐(PVC) 창호업체간 감정싸움이 법정으로 비화될 조짐이다. 10일 창호업계에 따르면 알루미늄 창호업계는 발코니 확장 붐이 일면 3000억∼4000억원의 매출 증대가 있을 것으로 보고 PVC 창호의 견제에 들어갔다. 알루미늄 창호업계는 지난 1997년 LG화학이 PVC 창호를 처음으로 선보일 때까지만 해도 목재 창호와 시장을 양분했다. 그러나 현재 국내 창호시장의 시장점유율이 알루미늄과 PVC 창호가 4대 6으로 역전됐다. 이에 알루미늄 창호업체들이 발코니 확장 합법화를 계기로 빼앗긴 시장을 되찾기 위해 사활을 건 광고전쟁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 이에 PVC 창호 업체들은 알루미늄 창호 업체들에 대해 허위 광고로 인한 민형사상의 소송을 제기한다는 강경자세를 보이고 있어 업체간 법정다툼으로 이어질 전망이다.●창호 안전성 논란 제기 신양금속과 동양강철 등 알루미늄 창호업체들은 최근 창호시장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PVC 창호의 유해성을 주장하는 광고를 신문에 게재했다. 알루미늄 창호업체들은 광고를 통해 “PVC 창호는 화재시 살인유독가스를 발생시키기 때문에 베란다창에는 반드시 불연재를 사용해야 한다.”며 “정부가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PVC창을 베란다창으로 허용함으로써 대형참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이들 업체들은 또 ▲PVC 창호는 불에 잘 타 화재시 위층으로 번지게 하고 ▲PVC 창호는 환경오염 물질이고 ▲선진국에서는 공동주택의 외창을 불연재 사용으로 규제하고 있다는 등의 내용을 게재했다.●PVC 창호업체, 민·형사송 소송 제기 움직임 이에 LG화학,KCC, 한화종합화학 등 PVC 창호업체들은 “소비자를 기만하고 공포감을 조장하는 허위 비방광고”라며 법적대응 작업에 들어갔다. PVC창호업체들은 알루미늄 창호 업체들의 주장에 대해 “PVC 창호는 난연성(難燃性)이 강하고 자기 소화성을 지니고 있을 뿐 아니라 발화온도가 454℃ 이상이기 때문에 쉽게 타지 않으며 화재의 확산을 낮추는 역할을 한다.”며 “PVC 연소시 유독가스가 발생하지만 외부와의 압력차이 때문에 대부분 실외로 빠져나간다.”고 해명했다. 또 “미국과 유럽 선진국의 경우 PVC창호 사용비율은 대개 45∼65%로 알루미늄 창호 사용비율 20∼30%보다 월등히 높다.”며 “특히 단열(斷熱), 수밀(水密), 기밀(氣密), 방음(防音), 부식방지 기능면에서도 PVC가 알루미늄보다 우수하다.”고 반박했다. LG화학 관계자는 “알루미늄 창호 업체들이 사과문과 사과광고를 게재하지 않을 경우 다른 PVC업체들과 공조해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하고, 이로 인한 재산상의 손실에 대해 민·형사상의 배상을 청구하겠다.”고 밝혔다.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삼성·LG, DMB폰 등 이통시장 쟁탈전 ‘최초개발’로 이어져

    삼성·LG, DMB폰 등 이통시장 쟁탈전 ‘최초개발’로 이어져

    라이벌 업체간 신경전은 끝이 없다. 광고 카피처럼 2등은 항상 시끄럽지만 1등을 상대로 경쟁을 벌이는 만큼 결실도 크다. 기술과 제품을 경쟁적으로 내놓으면서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하는 기술이나 제품이 곧바로 세계 최초가 되기도 한다. ●1등 타도해 인지도 올린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LG상사의 패션 부문인 LG패션이 최근 라이벌인 제일모직을 겨냥한 광고를 내면서 양사의 신경전이 극에 달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매출은 제일모직이 8789억원,LG패션은 5207억원이다. LG패션은 자사 트래디셔널 캐주얼 부문 중 고전을 면치 못하는 ‘헤지스’를 띄우기 위해 TV 광고에서 모델이 제일모직 ‘빈폴’을 상징하는 자전거를 버리고 헤지스를 선택하는 내용을 내보내고 있다. 제일모직은 유치한 비방광고보다 대기업의 자세를 지키라며 LG패션에 직격탄을 날렸다. 관계자는 “업계를 선도해야 하는 대기업이 치기어린 아이디어로 업계 선두를 겨냥한 비방광고를 하는 게 안타깝다.”면서 “쫓아오고 싶은 조급함은 이해하지만 비신사적 플레이는 곤란하다.”고 공격했다. LG패션은 이에 대해 “헤지스 출시가 늦어 인지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제일모직의 빈폴을 겨냥했지만 비방광고가 아닌 비교광고”라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최근 ‘빈폴’ 광고대행사가 패션잡지들에 공문을 보내 “‘헤지스’ 광고와 PR기사가 일방적으로 ‘빈폴’ 브랜드 이미지를 깎아내린다.”고 항의하면서 “이같은 일이 재발하면 해당 매체사에 광고를 중단할 수 있다.”고 위협했다. 이에 일부 잡지는 문제의 광고를 싣지 않기로 했다. 이에 대해 LG패션측은 다음 달 1일부터 대학생 광고공모전을 열어 헤지스의 후속 광고 아이디어를 모으면서 ‘굿바이 폴’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폴’은 낡은 것을 뜻하며 ‘빈폴’을 연상토록 한다는 전략이다. ●경쟁하다 세계 최초 만든다 내년 초로 예정된 위성 및 지상파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 서비스를 앞두고 삼성전자는 내년 3월에 위성DMB와 지상파DMB를 모두 지원하는 원칩 개념의 DMB 겸용 휴대전화 칩을 세계 최초로 내놓겠다고 밝혔다. 최근 LG전자가 세계 최초로 지상파DMB 휴대전화기를 내놓은 것을 겨냥한 것이다. 오는 2010년 전 세계 휴대전화 시장의 50%를 차지할 것으로 보이는 3G(3세대)폰을 둘러싼 신경전도 뜨겁다. 최근 삼성전자 정보통신부문 이기태 총괄사장과 LG전자 김쌍수 부회장이 세계적인 통신사업자인 허치슨의 캐닝 폭 사장을 같은 날 런던에서 만나 단말기 공급을 포함한 협력 방안을 협의하면서 더욱 가열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유럽의 5대 메이저 사업자 중 허치슨을 제외한 보다폰 등에 제품을 공급하고,LG전자는 허치슨 등과 계약을 맺고 있다. 그러나 LG전자도 보다폰과 물밑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고, 삼성전자도 허치슨과의 사업을 검토하고 있어 유럽 시장을 둘러싼 경쟁도 치열하다. ●라이벌과 함께 시너지를 업체간 경쟁이 벌어지면서 컴퓨터기기 시장도 기존의 저가 중심 이외의 새로운 고가 시장이 형성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1위 업체인 로지텍은 1996년 국내 판매를 시작한 이래 최대 신제품 소개 런칭쇼를 최근 열고 14만원짜리 키보드,9만원짜리 마우스 등 8개 신제품을 선보였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이에 앞서 국내 하드웨어 부문을 강화하면서 같은 장소에서 고가 마우스 및 키보드를 대대적으로 내놓는 등 국내 시장 공략 의지를 피력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들 업계는 최근 불고 있는 웰빙 열풍과 함께 관련 시장이 커질 것으로 보고 이벤트와 프로모션 등 마케팅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일류 기업을 맞수로 삼아 따라잡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펴다 보면 실력이 향상되고 시장이 커지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면서 “그러나 무원칙하고 무절제한 경쟁으로 업계 전체에 피해를 주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번호이동 비방광고 이동통신 3社 제재

    휴대전화 번호 이동성제 실시 이후 경쟁사를 상대로 근거없이 비방하거나 허위·과장광고를 해온 SK텔레콤과 KTF,LG텔레콤 등 이동통신 3사가 모두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았다. 공정위는 18일 객관적 근거없이 상대방을 비방하거나 자사의 요금이 더 싸다고 광고해온 SK텔레콤에 과징금 2억 2800만원과 신문공표 명령을,KTF와 LG텔레콤에는 각각 신문공표 명령과 경고조치를 내렸다고 발표했다. 공정위는 SK텔레콤이 빈 바나나 껍질만 있는 그림과 보통 바나나가 있는 그림을 대비시키면서 “번호만 그대로?”와 “품질과 자부심까지 그대로!”라는 문구를 사용하고 포스터 광고에 “짝퉁 011” “가짜 011” 등의 자극적인 표현을 사용한 것은 객관적 근거가 부족한 비방 광고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광고 인쇄물을 통해 자사 일반 요금이 LG텔레콤에 비해 월 1344원이 저렴하다고 한 부분과 자사의 커플 요금이 KTF의 커플 요금보다 싸다고 광고한 부분은 자기에게 유리한 부분만 비교한 것으로 부당 비교광고라고 덧붙였다. 공정위는 또 전단지와 홈페이지를 이용해 동일한 비교 대상을 사용하지 않고 무조건 SK텔레콤보다 자사 요금이 싸다고 광고한 KTF 역시 부당 비교광고에 해당되며,자사가 도입한 약정 할인제를 통신위원회에 제소해 놓고는 뒤늦게 도입한 SK텔레콤을 비도덕적이라고 비난한 LG텔레콤의 광고도 비방광고라고 판정했다. 공정위는 이번 광고 관련 제재 외에 현재 진행중인 이동통신사들의 사원 판매강제 할당에 대해서도 조사를 마치는 대로 이르면 다음달 전원회의를 열어 추가 제재할 방침이다. 안미현기자˝
  • 비교광고 '난타전’

    경쟁사 제품을 직접 겨냥한 공격광고가 줄을 잇고 있다.새해 벽두부터 달궈진 이동통신 3사간 비방·비교 광고가 기폭제가 된 셈이다. 드라마나 영화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들지만 CF에서의 영향력만큼은 여전한 전지현이 출연한 네이버의 최근 광고‘카페in’은 경쟁사인 다음을 정면으로 겨냥했다. ●네이버VS다음의 `카페’전쟁 갈매기가 끼룩대는 요트선착장.머플러를 휘날리며 고독을 씹던 전지현이 나지막한 목소리로 “잘있어”라고 이별을 고한다.여기까지는 일단 슬프다.“이제와서 너무 애쓰지마”라고 할 때는 눈물이 날 지경이다. 하지만 곧이어 생기를 회복한 전지현이 “있을 때 잘하지 그랬오∼.”라며 입을 쫑긋 내밀더니 손가락 총으로 다음카페를 상징하는 카페 아이콘을 쏴 무너뜨리고 만다.앙증맞은 윙크와 기뻐 날뛰며 뛰어가는 모습은 영락없는 ‘엽기적인 그녀’다. 이어 전 모델인 한가인이 쓰고 다니던,날개가 달린 네이버 지식검색 모자를 쓰고 “네이버 카페를 쳐보세요.”라고 속삭인다. 전지현의 골수팬이라면 광고가 끝나기도 전에 다음에 있던 카페를 네이버로 옮길지도 모를 만큼 전지현의 흡입력은 여전하다. 뒤늦게 ‘한 방’ 먹었지만 다음의 ‘물량공세’도 화제다.최민식,유지태,박한별 등과 안성기,설경구,장진영 등이 두 편의 광고에 나눠 출연한다.이들만으로도 영화 5∼6편은 만들 수 있을 정도로 호화진용.출연료를 스크린쿼터 기금으로 사용키로 하고 이같은 톱모델들을 한자리에 모을 수 있었다. 최민식팀은 미용실에서,안성기팀은 레스토랑에서 찾아온 손님을 부담스러울 정도로 극진하게 모신다는 설정이다.‘당신이 다음의 주인’이라는 메시지를 이보다 더 극명하게 드러낼 수는 없다는 평가다. ●롯데VS파스퇴르의 `검은콩’ 전쟁 ‘블랙마케팅’ 열풍을 불러 일으킨 ‘검은 콩·참깨 우유’간 신경전도 강도를 더해가고 있다. 후발주자인 파스퇴르유업의 ‘검은콩·참깨 칼슘두유’ 광고는 요즘 최고의 입심을 자랑하는 김제동을 앞세웠다.“검은콩·참깨 몸에 좋은건 다 들었군요?”라는 기자의 질문에 “그래도 맛없으면 못먹죠.”라고 받아친다. 경쟁제품과 마찬가지로 검은콩과 검은참깨는 당연히 들어간데다 먹거리의 핵심인 ‘맛’까지 갖췄다는 걸 은근히 강조한 셈이다. 롯데햄·우유의 ‘검은콩이 들어있는 우유’는 검은콩은 검은콩이되 ‘약콩(서리태)’이라는 점을 내세운다. 아이들에게 “이게 우유에 들어있는 그 콩이란다.”라며 설명하는 엄마를 향해 ‘대령숙수’ 임현식이 “그 콩이 아니라네.롯데는 이 약콩만 쓴다네.”라고 소리친다. 경쟁사 제품을 겨냥한 마지막의 “롯데가 원조라네.”라는 멘트에서 갸웃하는 소비자들도 적지 않지만 롯데측은 “지난 2002년 하반기 쌍둥이 형제를 앞세워 맨 처음 검은콩 우유를 출시했다.”면서 “다만 물량이 많지 않아 제대로 각인이 되지 않았을 뿐”이라고 밝혔다. 광고대행사 관계자는 “이동통신 등 경쟁이 치열한 시장일수록 비방·비교의 강도가 더해지고 있다.”면서 “경쟁은 좋지만 지나친 비방광고는 자칫 시장 전체를 죽일 수 있다는 점에 유념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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