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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절윤 거부’ 고수한 장동혁… 당 노선 비밀투표 요구도 일축

    ‘절윤 거부’ 고수한 장동혁… 당 노선 비밀투표 요구도 일축

    유튜브서 “절윤은 민주당 프레임” 위기 주장 오세훈 향해 “이해 불가”지도부는 소장파 의총 재소집 거절 중진 14명, 장 대표 면담 요청하기로 당 안팎의 비판에도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24일 ‘절윤(윤석열과의 절연) 거부’ 입장을 고수하겠다는 뜻을 재확인했다. 뒷짐만 지고 있다는 비판을 받았던 중진 의원들은 이날 “지금 상황으로는 다가오는 6·3 지방선거를 치르기 매우 어렵다”며 장 대표에게 면담을 요청키로 했다. 소장파 의원들은 ‘윤어게인’ 노선에 대한 결판을 내자며 의원총회 재소집을 요구했으나 지도부는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 정국이 먼저라고 일축했다. 장 대표는 이날 채널A 유튜브에 출연해 절윤 요구에 대해 “과거에 머무는 것은 민주당이 파놓은 프레임”이라며 “거기에서 허우적대면 국민의 마음에서 멀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들께서는 절연에 대한 논쟁으로 싸우는 것보다 민생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어떤 방안이 있는지, 그런 답을 원한다”라고 주장했다. 선거 참패 위기를 거론한 오세훈 서울시장을 향해서는 “위기감을 표현하는 건 좋지만, 당원들에게 절망적인 말을 할 필요가 있나”라며 “계속 ‘우리는 안 된다, 우리는 진다’라는 이야기를 반복하는 게 선거에 어떤 도움이 될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상황이 연일 악화하자 중진 의원들도 움직였다.주호영·조경태·권영세·김기현·나경원·윤상현·조배숙·김도읍·박대출·박덕흠·안철수·윤영석·이종배·한기호 등14명은 장 대표에게 면담을 요청하기로 했다. 이종배 의원은 “지지율이라든지 각 지역에서 우리 중진들이 느끼는 상황이 이대로는 우리가 선거를 치르기가 참으로 어렵다는 데 공감했고 이의가 없었다”고 전했다. 다만 이 의원은 “노선 전환 요구까지는 (뜻을) 모으지 못했고, 여러 의견을 전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 참석자는 “더 이상의 갈등은 안 된다, 과거 이야기는 그만하자는 의견이 많았다”고 전했다. 소장파 모임 ‘대안과미래’는 충분한 논의 시간이 보장된 의총 재소집을 요구했다. 이들은 “‘윤어게인’ 노선으로 지방선거를 치를 수 있는지 국회의원들의 총의를 모을 수 있는 의원총회 개최를 지도부에 다시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전날 의원총회가 당명 개정 관련 보고로 사실상 ‘입틀막 의총’이 된 만큼 다시 격론을 벌여야 한다는 것이다. 이들은 “비밀투표 형태로 최종적인 노선을 결정하자”고도 제안했다. 반면 지도부는 이날부터 시작된 7박 8일의 필리버스터 정국이 끝나는 다음 달 3일 이후 일정을 잡겠다고 일축했다. 지도부에선 장 대표를 두둔하는 발언도 계속 나왔다. 조광한 최고위원은 이날 KBS 라디오에 출연해 “계엄 자체에 대한 평가는 굉장히 스펙트럼이 복잡하지만 이것을 내란으로 본다는 건 아주 극히 일부 소수”라고 주장했다.
  • “절윤 안 하면 참패” 외침에도… 국힘 3시간 ‘맹탕 의총’

    “절윤 안 하면 참패” 외침에도… 국힘 3시간 ‘맹탕 의총’

    당명 개정·행정통합에만 시간 소비배현진 “지지율 폭락에도 한가해”조경태 “張 자신 없으면 내려와야”소장파는 민심 측정 여론조사 제안‘李 변호인’ 공관위원은 자진 사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절윤(윤석열 전 대통령 절연) 거부’ 발표 이후 23일 첫 의원총회가 열렸지만 ‘맹탕’으로 끝났다. 당명 개정 철회 보고 등으로 시간이 지체되며 절윤 논의는 제대로 이뤄지지 못한 것이다. 일부 의원들은 이에 항의해 중도 퇴장하는 등 제1야당의 난맥상은 더욱 심화하는 형국이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는 당명 개정 철회 보고와 대구·경북 행정통합 논의에 대부분을 할애했다. 점심을 거른 채 3시간가량 진행됐으나 절반 이상이 당명 등에 대한 지도부의 설명으로 채워졌다고 한다.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은 의총 도중 기자들과 만나 “당명 보고를 1시간 20분 동안 한다”며 “‘윤어게인’으로 선거를 치를 수 있는지 의원 비밀투표 등을 해보자고 말하고 싶어도 기회가 없었다”고 토로했다. 당 중앙윤리위원회로부터 ‘당원권 정지 1년’ 징계를 받은 배현진 의원도 의총에 참석한 후 “여론조사에서 (당 지지율이) 대폭락한 것으로 아는데, 이렇게 한가한 시기인 줄 모르겠다”고 비꼬았다. 결국 2시간이 지난 뒤에야 절윤 관련 발언이 나왔지만 현장에는 30명가량의 의원만 남아있었다. 의총 말미에 관련 발언을 한 조경태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의총에서) 윤석열 내란 수괴와 절연하지 않으면 우리 당은 참패한다는 얘기를 했다”며 “장 대표는 당을 제대로 끌고 갈 자신이 없으면 스스로 내려오는 것이 맞다”고 강조했다. 윤상현 의원도 기자들과 만나 “장동혁 지도부 체제 하에서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참회든 고해성사든 해서 똘똘 뭉치자고 했다”며 “의원들의 요구사항에 대해 비밀 조사라도 해보고, 내란·탄핵 프레임에서 빨리 벗어나서 선거 체제로 가자는 방향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장 대표는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입장 설명 요구에 대해 “회견문에 대표로서의 고민과 생각을 담기 위해 노력했으니 전체를 읽어봐 달라”는 취지로 말했다고 한다. 윤 전 대통령과 함께 해야한다는 취지의 결과를 담은 지지층 비공개 여론조사도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내 소장파 모임인 ‘대안과 미래’ 간사 이성권 의원은 “민심 측정을 위해 국민여론조사를 하거나 여의도연구원, 여론조사 전문가들을 모아 공개토론이라도 해보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2019년 이재명 경기지사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변호인단으로 참여했던 경력이 알려진 황수림 변호사가 공천관리위원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 당은 이재명 대선 캠프에서 본부장으로 활동했던 김보람 공관위원에 대해서는 이정현 공관위원장 등의 의견 청취 후 거취를 결정하기로 했다.
  • [단독]권태호 검사장 강등인사 때는 ‘비밀투표’…정유미 검사장 땐 논의 없어

    [단독]권태호 검사장 강등인사 때는 ‘비밀투표’…정유미 검사장 땐 논의 없어

    법무부가 정유미 검사장의 직급을 강등하면서 권태호 검사장의 사례를 참고했다고 설명했지만, 당시에는 비밀투표를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검찰인사위원회에서는 정 검사장 강등 인사와 관련한 논의가 전혀 진행되지 않은 만큼 향후 소송에서 중요한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31일 서울신문이 입수한 2007년 2월 21일자 검찰인사위원회 회의록에는 대검찰청 검사급 이상 검사의 보직군 인사원칙과 함께 권 전 검사장 강등인사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권 전 검사장은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는 사업가의 부탁을 받고 사건무마 청탁 의혹을 받아 춘천지검장에서 법무연수원 기획부장으로 좌천된 이후 2007년 3월 서울고검 검사로 강등됐다. 당시 검찰인사위는 권 검사장 개인 비위와 관련해 법무부 감찰위원회가 결정한 ‘인사조치’ 권고를 수용할지 먼저 논의했다. 감찰결과 정도가 대검찰청 검사급 검사의 보직군에서 전출(역진인사)하는 것이 가능한지가 쟁점이 됐다. 이에 검찰인사위는 비밀 투표를 실시했고, 투표 결과는 만장일치로 전출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검찰인사위는 직급제 폐지의 취지에 따라 고등검사장과 검사장 보직을 하나의 보직군으로 설정해 운용하고, 보직군 전입 및 전출 인사에 대해서는 인사위원회에서 구체적으로 심의한다는 원칙도 세웠다. 고등검사장 보직자를 검사장 보직으로 전보하는 것은 ‘예외적이고 특별한 경우로 한정’한다고도 정했다. 반면 지난 12월 4일 열린 검찰인사위에서는 강등 인사에 대한 논의가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 정 검사장이 신청한 인사 명령 처분 집행정지 심문기일에 법무부 대표로 참석한 검사는 “인사위가 있었고 인사위에서 신청인(정 검사장)에 대해 논의된 것처럼 언론에서 말하는데, 신청인에 대한 그런 내용은 전혀 없었다. 그 기사는 오보였고, 저희가 시정한 사실이 있다”고 밝혔다. 정 검사장이 신청한 집행정지와 별개로 본안 소송에서는 강등인사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는지, 예외적이고 특별한 경우가 발생했는지 등이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검사장 강등인사는 전례가 드문 만큼 재판부에서 과거 권 전 검사장 강등인사 당시 검찰인사위 내용을 참고할 가능성도 있다. 검사장 출신 변호사는 “검찰인사위원회에서 구체적으로 무엇이 논의됐는지가 핵심이 될 것”이라며 “단순히 인사권자 재량이라고 주장하는 것이 얼마나 설득력이 있을지 모르겠다”라고말했다.
  • 헌재 “사전투표제 선거권 침해 아니다”

    선거 당일 투표할 수 없는 유권자가 선거일 전 일정 기간 투표할 수 있도록 하는 ‘사전투표제’가 헌법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헌법재판소의 첫 결정이 나왔다. 헌재는 사전투표자가 선거일 투표자보다 선택 기간은 짧지만, 다양한 매체를 통해 충분한 정보를 접할 수 있어 선거권이 침해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헌재는 공직선거법 제148조 제1항 ‘선거일 5일 전부터 2일 동안’ 부분과 제158조 제1항 ‘선거인은 누구든지 사전투표기간 중에 사전투표소에 가서 투표할 수 있다’ 부분에 대해 제기된 헌법소원을 지난 23일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기각했다. 앞서 이호선 국민대 법대 교수 등은 2023년 10월 해당 조항에 대한 헌법소원 심판을 청구했다. 헌재는 “사전투표자가 선거일 투표자에 비해 후보자에 관한 정보를 취득하거나 선택을 숙고할 수 있는 기간이 더 짧다고 할 수 있다”면서도 “이것이 선거인의 올바른 의사를 선거에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는 정도에 이른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어 헌재는 “사전투표자는 예비후보자의 선거운동과 언론매체, 인터넷 등을 통해 후보자들에 대한 정보와 주요 정책 등을 접할 수 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청구인들은 또 ‘투표용지의 일련번호를 떼지 않고 선거인에게 교부하도록 정한 조항(공직선거법 158조 3항)이 비밀투표 원칙을 침해한다’고 주장했다. 헌재는 이 부분도 과거 결정 취지에 따라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기각했다. 앞서 헌재는 이 조항에 대해 제기된 헌법소원에서 2023년 10월 “바코드 방식의 일련번호는 육안으로는 식별이 어려워 누군가 바코드를 기억해 특정 선거인의 투표용지를 식별해 내는 방식으로 비밀투표 원칙에 위배될 것을 상정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 헌재 “사전투표제 합헌…선거권 침해 아니다”

    헌재 “사전투표제 합헌…선거권 침해 아니다”

    선거 당일 투표할 수 없는 유권자가 선거일 전 일정 기간 투표할 수 있도록 하는 ‘사전투표제’가 헌법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헌법재판소의 첫 결정이 나왔다. 헌재는 사전투표자가 선거일 투표자보다 선택 기간은 짧지만, 다양한 매체를 통해 충분한 정보를 접할 수 있어 선거권이 침해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헌재는 공직선거법 제148조 제1항 ‘선거일 5일 전부터 2일 동안’ 부분과 제158조 제1항 ‘선거인은 누구든지 사전투표기간 중에 사전투표소에 가서 투표할 수 있다’ 부분에 대해 제기된 헌법소원을 지난 23일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기각했다. 앞서 이호선 국민대 법대 교수 등은 2023년 10월 해당 조항에 대한 헌법소원 심판을 청구했다. 헌재는 “사전투표자가 선거일 투표자에 비해 후보자에 관한 정보를 취득하거나 선택을 숙고할 수 있는 기간이 더 짧다고 할 수 있다”면서도 “이것이 선거인의 올바른 의사를 선거에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는 정도에 이른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어 헌재는 “사전투표자는 예비후보자의 선거운동과 언론매체, 인터넷 등을 통해 후보자들에 대한 정보와 주요 정책 등을 접할 수 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청구인들은 또 ‘투표용지의 일련번호를 떼지 않고 선거인에게 교부하도록 정한 조항(공직선거법 158조 3항)이 비밀투표 원칙을 침해한다’고 주장했다. 헌재는 이 부분도 과거 결정 취지에 따라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기각했다. 앞서 헌재는 이 조항에 대해 제기된 헌법소원에서 2023년 10월 “바코드 방식의 일련번호는 육안으로는 식별이 어려워 누군가 바코드를 기억해 특정 선거인의 투표용지를 식별해 내는 방식으로 비밀투표 원칙에 위배될 것을 상정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 유네스코서 ‘군함도’ 논의 무산… 韓, 초유의 표 대결 패배

    유네스코서 ‘군함도’ 논의 무산… 韓, 초유의 표 대결 패배

    “양자 논의해야” 일본 수정안 가결외교부 “유감… 성실 이행 지속 요구”李정부의 우호적 한일관계 변수로 일본이 일제 강제동원 현장인 하시마(군함도) 탄광을 세계유산으로 등재하면서 한 약속을 제대로 이행했는지 유네스코에서 공론화하려던 정부의 시도가 무산됐다. 10년째 더딘 일본의 후속 조치를 유네스코에서 정식 의제로 다룰지를 놓고 일본과 초유의 투표까지 벌였지만 패배하며 이재명 정부 초기 우호적인 흐름을 이어 가던 한일 관계에도 변수가 될 수 있다. 7일 오전(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제47차 회의에서는 앞서 ‘잠정 의제’로 상정된 군함도 등 메이지 근대산업유산과 관련한 ‘위원회 결정의 이행 상황에 대한 평가’ 안건의 정식 채택 여부가 논의됐다. 한국은 2015년 군함도 등 근대산업시설의 세계유산 등재 이후 일본의 미흡한 조치에 대해 올해 위원회 회의에서 다시 점검해야 한다는 취지로 안건 제안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일본은 이 사안은 위원회보다는 한일 양자 차원에서 논의돼야 할 문제라며 한국이 내놓은 ‘잠정 의제’ 안건이 삭제된 ‘수정안’을 냈다. 한국이 받아들일 수 없다며 표결을 요청해 결국 21개 회원국이 수정안에 대한 비밀투표에 들어갔지만 찬성 7, 반대 3, 기권 8, 무효 3표로 안건 채택이 불발됐다. 일본은 2015년 군함도 등을 세계유산으로 등재할 당시 조선인 강제동원을 설명하는 관련 조치를 이행하겠다고 공개 약속했지만, 아직까지 이를 제대로 지키지 않고 있다. 정부의 거듭된 문제 제기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2015년, 2018년, 2021년, 2023년 네 차례에 걸쳐 일본의 부실 조처를 지적하고 이행 상황을 보고하도록 하는 결정문을 채택했지만, 그때마다 일부 추가 조치를 할 뿐이었다. 이번 투표 결과는 그간 여러 차례 조치를 점검받은 만큼 이제 이 사안은 한일 양자 논의로 해법을 찾겠다는 일본 측 주장에 더 많은 회원국들이 힘을 실은 것으로 해석된다. 따라서 앞으로 유네스코 차원에서 이 문제를 제기하기는 매우 어려워질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외교부는 “여러 노력에도 불구하고 표가 확보되지 못한 점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양자 및 다자 차원에서 일본이 세계유산위의 관련 결정과 스스로의 약속을 성실히 이행할 것을 지속 요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한일 관계의 긍정적인 흐름을 고려한 듯 “정부는 과거사 현안에 대해서는 우리의 입장을 분명히 해 나가면서도 일본과 상호 신뢰 아래 미래 지향적인 협력을 이어 나가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 “이제야 교황님을 뵙습니다”…한국 천주교 조문단 바티칸 찾아 조문

    “이제야 교황님을 뵙습니다”…한국 천주교 조문단 바티칸 찾아 조문

    프란치스코 교황의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바티칸을 방문하고 있는 이용훈 주교 등 한국 천주교 조문단이 교황의 시신이 안치된 바티칸의 성 베드로 대성전을 찾아 조문했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는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 이용훈 주교와 전임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이 24일(현지 시각) 프란치스코 교황의 시신이 안치된 바티칸의 성 베드로 대성전을 방문해 조문했다” 며 “최근 교황대사 임무를 마치고 은퇴한 장인남 대주교도 함께 조문했다”고 25일 밝혔다. 주교회의는 “조문을 마친 후 염수정 추기경과 이용훈 주교는 교황청 추기경단 회의를 마치고 나온 유흥식 추기경(교황청 성직자부 장관)을 시노드홀에서 만나 안부 인사를 나누었다”고 덧붙였다. 국내 조문단과 유 추기경 간에 콘클라베와 관련한 이야기가 오갔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장례 미사는 26일 오전 10시로 예정됐다. 조문단은 오는 26일 오전 10시(한국 시각 오후 5시) 성 베드로 대성당 앞 광장에서 열리는 장례 미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미사 후 교황은 유언에 따라 로마의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전에 안장될 예정이다. 교황은 자신을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전 지하에 특별한 장식 없이 간소한 무덤에 묻어달라는 유언을 남겼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후임자를 뽑는 추기경단의 비밀투표 ‘콘클라베’는 5월 5일부터 10일 사이에 시작된다. 콘클라베가 시작하면 추기경단은 바티칸 시스티나 성당에 모여 문을 걸어 잠그고 비밀투표를 통해 차기 교황을 선출한다.
  • 유흥식 추기경 “주님 앞엔 동서양 없다… 콘클라베 빨리 끝날 것”

    유흥식 추기경 “주님 앞엔 동서양 없다… 콘클라베 빨리 끝날 것”

    교황 선출과 지역·인종 무관 강조프란치스코도 생전 비유럽권 기용보수파는 ‘교리 우선’ 목소리 높여“또 진보 교황 선출되면 분열”주장 첫 남미 출신 프란치스코 교황의 선종을 계기로 아시아나 아프리카에서 차기 교황이 나올지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새 교황 유력 후보군인 유흥식 추기경이 “주님에게는 동서양이 따로 없다”고 강조했다. ‘차기 교황이 아시아에서 나올 수 있느냐’는 질문에 대한 답이다. 그는 그러면서 “나는 한국에서 왔지만, 성령께서 어떻게 말씀하실지 두고 보겠다”고 덧붙였다. 유 추기경은 23일(현지시간) 바티칸에서 가진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콘클라베(새 교황 선출을 위한 비밀 투표)가 길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과거 파리 대교구나 밀라노 대교구처럼 특정 교구의 교구장이 자동으로 추기경으로 임명되는 관행을 깨고 가톨릭 교세가 강하지 않은 지역에서도 추기경을 임명해 왔다. 유 추기경도 이런 인사 개혁의 과정에서 발탁됐다. 그의 발언은 남미 출신 프란치스코 교황의 사례에 비춰 관행이나 지역, 인종 등의 가치는 이번 교황 선출과 무관하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콘클라베는 어느 때보다 비(非)백인 교황 선출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교회의 탈유럽화’를 기치로 내걸고 아시아·아프리카 인사들을 대거 기용했다. 이 때문에 다양성을 중시한 그의 유지가 차기 교황 선거에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 추기경은 차기 교황 후보군 가운데 유력 후보로 꼽힌다. 이탈리아 최대 일간지 코리에레델라세라는 지난 22일 특집 기사에서 유 추기경을 12명의 유력 후보에 포함시켰다. 이런 상황에서 ‘차기 교황은 교리를 우선시해야 한다’는 가톨릭 보수파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가톨릭 보수파의 ‘맏형’ 격인 게르하르트 뮐러(독일) 추기경은 이날 영국 더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정통파 교황이 선출되지 않으면 교회가 두 갈래로 쪼개질 우려가 있다”고 경고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처럼 진보 성향 성직자가 다시 수장이 되면 교회가 분열될 수 있다는 것이다. 뮐러 추기경은 “이는 보수와 진보의 싸움이 아니라 정통과 이단의 문제”라며 “후임 교황이 세상의 박수갈채를 받으려고 교회를 인도주의 단체로 만들어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뮐러 추기경은 교황 생전에도 ‘그의 정책이 성경에 위배된다’고 공개적으로 반기를 들다 2017년 바티칸 신앙교리부 장관에서 해임됐다. 차기 교황을 뽑는 콘클라베는 5월 5일부터 10일 사이에 시작된다. 만 80세 미만 추기경이 비밀투표에 나서며 최종 교황 선출까지 외부와 격리된 채 3분의2 이상 득표자가 나올 때까지 투표가 반복된다.
  • 교황의 죽음 이후… 추기경들의 탐욕과 음모[영화 프리뷰]

    교황의 죽음 이후… 추기경들의 탐욕과 음모[영화 프리뷰]

    탐욕이 넘치고 음모가 판친다. 고결한 이들인 줄로만 알았는데 교황을 뽑기 위한 추기경들의 선거가 이럴 줄이야. 어지간한 정치인보다 더 세속적이다. 5일 개봉하는 ‘콘클라베’는 교황의 예기치 못한 죽음 이후 새 교황을 선출하는 과정을 그린 영화다. 전 세계에서 109명의 추기경이 긴급 소집되고 새 교황이 선출될 때까지 외부와 단절된 이탈리아 로마 시스티나 성당에서 콘클라베가 진행된다. 영화 제목 콘클라베는 ‘열쇠로 문을 잠근 방’을 의미하는 라틴어 ‘콘 클라비스’에서 온 단어다. 로마 가톨릭교회에서 교황 선종 시 선거권을 가진 추기경단이 새 교황을 선출하는 비밀투표를 가리킨다. 여느 선거와 달리 고립된 곳에서 진행하는 점, 절반을 얻지 못하면 다시 투표하는 점 등이 특징이다. 그렇다 보니 후보들의 추문이 불거져도 확인이 어렵다. 작은 사건 하나, 연설 하나로 선거의 향방이 크게 출렁인다. 영화는 선거를 총괄하는 추기경 로렌스(레이프 파인스)의 시선으로 사흘 동안 6번에 걸쳐 진행되는 투표를 촘촘히 따라간다. 로렌스는 진보 진영 후보인 벨리니(스탠리 투치)의 지지자이다. 그러나 표가 분산할 경우 보수 진영에 패할 가능성이 있어 ‘밀어주기’에 돌입한다. 벨리니를 돕기 위해 했던 연설 탓에 자신에게 표가 쏠리자 로렌스는 자신이 권력을 탐하고 있는 것인지 고민에 빠진다. 차선으로 트랑블레(존 리스고)를 밀기로 하지만 그의 비밀을 알게 된 뒤 또다시 난관에 부딪힌다.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2012) 각색으로 유명한 피터 스트라우건이 로버트 해리스 작가의 동명 소설을 시나리오로 옮겨 화제가 됐다. 주연 배우인 파인스가 이 영화를 선택한 이유로 그의 각본을 꼽았을 정도다. 영화는 지난 3일(한국시간) 열린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8개 부문 후보에 올라 각색상을 받았다. 넷플릭스 시리즈 ‘서부 전선 이상 없다’로 주목받은 에드바르트 베르거 감독의 연출력도 돋보인다. 고전 회화를 연상시키는 듯한 몇몇 장면은 황홀할 지경이다. 예컨대 비 오는 가운데 흰 우산을 쓴 추기경들이 입장하는 장면이라든가, 테러로 부서진 창문을 통해 외부 파도 소리가 들려오는 모습 등은 탄성을 자아낸다. 파벌, 이념, 과거의 애정사, 인종과 젠더 문제까지 다루는데도 과함이 없다. 추기경들을 권력에 굶주린 정치인처럼 묘사하면서도 그 과정에서 오는 고민과 깨달음 등을 아름답고 진중하게 풀어냈다. 투표 장면이 반복되고 인물 간의 대화 위주로 이야기가 전개되지만 지루함이 느껴지지 않는 이유다. 베르거 감독은 파인스의 호흡을 의도적으로 영화 속에 넣어 몰입감과 긴장감을 생생하게 더했다. 오스카 남우주연상 수상은 불발됐지만 그의 탁월한 연기를 스크린으로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극장에 갈 이유는 충분하다. 120분. 12세 이상 관람가.
  • 정치인 못잖은 추기경들의 탐욕과 음모…‘콘클라베’[영화프리뷰]

    정치인 못잖은 추기경들의 탐욕과 음모…‘콘클라베’[영화프리뷰]

    탐욕이 넘치고 음모가 판친다. 고결한 이들인 줄로만 알았는데 교황을 뽑기 위한 추기경들의 선거가 이럴 줄이야. 어지간한 정치인보다 더 세속적이다. 5일 개봉하는 ‘콘클라베’는 교황의 예기치 못한 죽음 이후 새 교황을 선출하는 과정을 그린 영화다. 전 세계에서 109명의 추기경이 긴급 소집되고 새 교황이 선출될 때까지 외부와 단절된 이탈리아 로마 시스티나 성당에서 콘클라베가 진행된다. 영화 제목 ‘콘클라베’는 ‘열쇠로 문을 잠근 방’을 의미하는 라틴어 ‘콘 클라비스’에서 온 단어다. 로마 가톨릭교회에서 교황 선종 시 선거권을 가진 추기경단이 새 교황을 선출하는 비밀투표를 가리킨다. 여느 선거와 달리 고립된 곳에서 진행하는 점, 절반을 얻지 못하면 다시 투표하는 점 등이 특징이다. 그렇다 보니 후보들의 추문이 불거져도 확인이 어렵다. 작은 사건 하나, 연설 하나로 선거의 향방이 크게 출렁인다. 영화는 선거를 총괄하는 추기경 로렌스(레이프 파인스)의 시선으로 사흘 동안 6번에 걸쳐 진행되는 투표를 촘촘히 따라간다. 로렌스는 진보 진영 후보인 벨리니(스탠리 투치)의 지지자이다. 그러나 표가 분산할 경우 보수 진영에 패할 가능성이 있어 ‘밀어주기’에 돌입한다. 그러나 벨리니를 돕기 위해 했던 연설 탓에 자신에게 표가 쏠리자 로렌스는 자신이 권력을 탐하고 있는 것인지 고민에 빠진다. 여기에 차선으로 트랑블레(존 리스고)를 밀기로 하지만 그의 비밀을 알게 된 뒤 또다시 난관에 부딪힌다.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2012) 각색으로 유명한 피터 스트라우건이 로버트 해리스 작가의 동명 소설을 시나리오로 옮겨 화제가 됐다. 주연 배우인 파인스가 이 영화를 선택한 이유로 그의 각본을 꼽았을 정도다. 영화는 지난 3일(한국시간) 열린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8개 부문 후보에 올라 각색상을 받았다. 넷플릭스 시리즈 ‘서부 전선 이상 없다’로 주목받은 에드워드 베르거 감독 연출력도 돋보인다. 고전 회화를 연상시키는 듯한 몇몇 장면은 황홀할 지경이다. 예컨대 비 오는 가운데 흰 우산을 쓴 추기경들이 입장하는 장면이라든가, 테러로 부서진 창문을 통해 외부 파도 소리가 들려오는 모습 등은 탄성을 자아낸다. 파벌, 이념, 과거 애정사, 인종과 젠더 문제까지 다루는 데도 과함이 없다. 추기경들을 권력에 굶주린 정치인처럼 묘사하면서도 그 과정에서 오는 고민과 깨달음 등을 아름답고 진중하게 잡아냈다. 투표 장면이 반복되고 인물의 대화 위주로 이야기가 전개되지만 지루함이 느껴지지 않는 이유다. 베르거 감독은 파인스의 호흡을 의도적으로 영화 속에 넣어 몰입감과 긴장감을 생생하게 더했다. 오스카 남우주연상 수상은 불발됐지만 파인스의 탁월한 연기를 스크린으로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극장에 갈 이유는 충분하다. 120분. 12세 이상 관람가.
  • 2036년 올림픽 후보지 경쟁하는 서울·전북…오늘 결론난다

    2036년 올림픽 후보지 경쟁하는 서울·전북…오늘 결론난다

    서울과 전북이 경쟁하는 2036년 하계 올림픽 국내 유치 후보 도시가 오늘 결정된다. 대한체육회는 28일 오후 3시 서울 송파구 서울올림픽파크텔 1층 올림피아홀에서 대의원 총회를 열고 유치 후보 도시를 선정한다. 이날 대의원총회에선 제42대 대한체육회장으로 선출된 유승민 회장이 회의 주재로 공식 임기를 시작한다. 서울과 전북이 45분씩 프레젠테이션을 하고 15분간 질의응답을 한 뒤 평가위원회의 조사 결과를 보고받고 대의원들이 무기명 비밀투표를 실시한다. 후보 도시 선정 투표에선 올림픽 38개 종목 중 회장 선거가 늦게 치러져 투표인단에 포함되지 않은 대한축구협회를 제외한 37개 종목 단체의 대의원 2명씩 최대 74명이 한 표씩을 던진다. 서울은 1988년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과 스포츠시설은 물론 교통·숙박 등 모든 인프라가 잘 갖춰진 종합 경쟁력 6위의 국제적인 도시임을 강조하고 있다. 지난 2019년 부산시를 따돌리고 2032년 하계올림픽 유치 신청도시로 선정됐던 서울시는 남북 공동 유치를 추진했지만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호주 브리즈번을 ‘우선 협상 도시’로 선정하는 바람에 뜻을 이루지 못했다. 이에 맞서는 전북은 최근 올림픽 유치 도시들의 콘셉트인 ‘지방 도시 연대’를 통한 국가 균형 발전 실현과 비용절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육상 경기를 대구스타디움에서 개최하고, 광주(국제양궁장·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 충남 홍성(충남 국제테니스장), 충북 청주(청주다목적실내체육관), 전남 고흥(남열해돋이해수욕장) 등에서 분산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 섣부른 축포? 자신감? ‘2036 올림픽’ 공동 개최 가능성 있나

    섣부른 축포? 자신감? ‘2036 올림픽’ 공동 개최 가능성 있나

    서울과 전북의 ‘2036 하계올림픽’ 공동 개최가 사실상 무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하지만 전북은 오는 28일 총회에서 막판 뒤집기가 가능하다는 입장이어서 관심이 쏠린다. 대한체육회는 1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제38차 이사회를 열고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 희망 도시 평가 결과에 대해 심의·의결했다. 이날 이사회에는 35명의 이사 중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과 전북 국제위원회 심의 의결은 이뤄졌다. 그러나 일부 이사들이 제기한 서울-전북 공동 개최안은 의사 정족수 미달로 무산됐다. 새로운 안건을 상정하려면 출석 이사 전원의 찬성이 있어야 하는데, 공동 개최 권고안 상정에 대한 의견이 나왔을 때 3명의 이사가 자리를 비운 상태였다. 참석 이사 수도 과반이 되지 않아 공동 개최 권고안은 결국 상정되지 않았다. 따라서 ‘2036 하계 올림픽’ 최종 유치 후보 선정은 오는 28일 오후 대의원총회에서 비밀투표로 서울과 전북 중 한 곳이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전북도 관계자는 “28일 대의원총회에서 상정 권고안 수정 여부와 공동개최안이 추가될 수 있는 지 등을 확인해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서울 vs 전북 2036 올림픽 유치 후보지 새달 28일 결판

    2036 하계올림픽을 유치하기 위해 서울은 인프라 경쟁력, 전북은 지방 도시 분산 개최를 무기로 내세웠다. 두 지역으로 압축된 국내 최종 후보 경쟁의 결과가 다음 달 28일 공개된다. 16일 체육계에 따르면 대한체육회는 올림픽 유치를 희망한 서울과 전북에 대한 현장실사를 마치고 본격적인 심사에 돌입했다. 체육회가 작성한 평가보고서는 오는 24일 국제위원회 심의를 거쳐 다음 달 17일 이사회에서 의결된다. 이어 2월 28일 대의원총회에서 대의원들이 무기명 비밀투표로 후보 도시를 결정한다. 두 지역은 올림픽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다. 부산을 따돌리고 2032 올림픽 유치 신청 도시로 선정됐던 서울은 남북 공동 개최를 추진했으나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호주 브리즈번을 ‘우선 협상 도시’로 선정해 아쉬움을 삼켰다. 이를 만회하기 위해 1988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른 경험을 앞세우고 있다. 기존 시설을 재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IOC가 강조하는 친환경올림픽에 부합한다는 것이다. 전북은 동계올림픽 유치를 추진했었으나 강원도 평창에 밀린 바 있다. 이번엔 최근 올림픽 유치 도시의 공통 분모인 ‘지방 도시 간 연대’를 강조하고 있다. 전북은 육상 경기를 대구스타디움에서 진행하는 것을 비롯해 광주(국제양궁장·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 충남 홍성(국제테니스장), 충북 청주(다목적실내체육관), 전남 고흥(남열해돋이해수욕장) 등과 분산 개최를 계획하고 있다.
  • “발달장애인 투표 보조 받게 해야”…차별 구제 항소심서 승소

    “발달장애인 투표 보조 받게 해야”…차별 구제 항소심서 승소

    발달장애인인 선거인이 투표를 할 때 직접 지명한 사람으로부터 투표 보조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부산고법 민사 2-2부(부장 최희영)는 16일 A씨 등 발달장애인 3명이 국가를 상대로 제기한 차별 구제 청구 사건에서 1심 판결을 뒤집고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 A씨 등은 2022년 3월 4일 제20대 대통령선거 때 사전투표소에서 함께 방문한 사회복지사의 도움을 받아 투표하려 했지만, 도움을 받지 못하자 소송을 제기했다. 당시 사회복지사는 투표 사무원에게 A씨 등과 함께 기표소에 들어가 투표를 보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하지만 투표 사무원이 발달장애인인 A씨만 기표소에 들어가도록 했다. 함께 소송을 제기한 발달장애인 B씨도 혼자 기표소에 들어갔지만, 시력이 나빠 불편을 호소하자 사회복지사가 아닌 투표사무원이 보조했다. 발달장애인 C씨도 사회복지사와 함께 기표소에 들어가기를 원했지만, 사회복지사는 가족이 아니라는 이유로 투표사무원이 함께 들어갔다. 이는 선거관리위원회의 지침에 따른 것이다. 지침상 발달장애인을 포함해 신체장애로 직접 기표할 수 없는 선거인은 가족 또는 선거인이 지명한 2명에게 투표 보조를 받을 수 있다. 그러나 공직선거법이 투표 보조를 받을 수 있는 대상을 시각·신체 장애인만 규정했다는 이유로 2020년부터 발달 장애인은 이런 보조를 받을 수 없었다. 이에 A씨 등은 투표 보조 편의를 다시 제공하라는 취지로 소송을 냈다. 1심은 기표 행위를 할 수 있는 장애인과 그렇지 못한 장애인을 구분해야 하는데, 발달장애인은 장애 정도의 범위가 넓어 판정이 어렵고, 기준 없이 일률적으로 투표 보조를 허용하면 가족이나 일정 관계를 유지하는 사람의 영향을 받아 비밀투표 원칙을 훼손할 수 있다고 보고 원소 패소로 판결했다. 그러나 2심은 A씨 등이 지명하는 2인의 투표 보조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취지로 판결했다. 또 선거관리위원회가 제작, 배포하는 지침에 지적 자폐성 장애인에게 심리적 어려움이 따를 경우 투표 보조를 받을 수 있다는 문구를 포함하도록 했다.
  • 탄핵 가결에 제주도민 “광장이 이겼다”… 오 지사 “관광 등 제주경제 살려야”

    탄핵 가결에 제주도민 “광장이 이겼다”… 오 지사 “관광 등 제주경제 살려야”

    # 오 지사 “송년회 재개하고 국내여행 활성화… 경제활력 회복해야”“도민의 일상을 지켜내도록 모든 행정적·법률적 권한을 활용하겠다.”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14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국회의 두 번째 탄핵소추안 표결이 가결되자 이날 오후 6시 도청 삼다홀에서 열린 긴급 간부회의를 통해 “탄핵안 가결은 헌법적 가치와 민주주의를 수호하려는 국민의 준엄한 심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오 지사는행정․정무부지사, 실국본부장, 양 행정시 부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긴급 간부회의에서 “제주도정은 헌법과 법률에 따라 어떠한 위기에도 도민의 행복한 삶을 지키는 든든한 방패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오 지사는 “이제 우리 함께 국민경제를 다시 살려내야 할 때”라며 “송년회를 재개하고 국내여행을 활성화하는 등 경제 활력 회복을 위한 적극적인 소비활동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제주경제가 더욱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제주도민들의 적극적인 소비 진작 활동 참여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탄핵 절차를 지켜보면서 기초자치단체 설치 등 주요 현안사업은 중앙부처와 조율해 나가면서 더욱 적극적으로 협력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오 지사는 이날 ‘도지사 특별요청사항’을 통해 공직자들에게 “정치적 중립과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으로 지역사회 안정에 힘써주길 바란다”면서 “도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적극적인 행정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모든 공직자가 맡은 바 업무에 충실하며 도정 현안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나가는 것이 현 시기 제주도민에 대한 책무”라고 강조했다. #탄핵 정국에 여행심리 위축 우려… 관광정책 행정력 집중도는 특별요청사항에 따라 공직선거법 위반 예방을 위한 특별감찰을 강화한다. 소극행정과 청렴의무 위반, 음주운전 등 공직비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기로 했다. 도민의 삶과 직결된 각 분야의 안정적 관리를 위해 실국별 현안 점검을 강화한다. 특히 물가안정과 소상공인 지원, 관광 수요창출 등 민생경제 활력 제고에 역량을 집중한다. 도는 행정부지사를 대책반장으로 ‘제주특별자치도 민생안정 대책반’을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민생 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존 계획된 지역 축제·행사 등은 계획대로 정상 추진하기로 했다. 더욱이 장기간 경기 불황과 탄핵 등 불안한 상황이 지속될 경우 여행심리가 위축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관광 수요 창출과 이미지 개선을 위한 정책 추진에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아울러 연말 예산 집행 및 내년도 예산 조기 집행, 국제회의, 기업 투자 유치 확대 등도 적극 추진한다. 이날 국회 본회의에 상정된 윤 대통령 탄핵안이 무기명 비밀투표 결과 재석 의원 300명 중 찬성 204표, 반대 85표, 기권 3표, 무효 8표로 가결되자 민주당과 진보당 제주도당은 환영의 뜻을 밝혔다. #민주당 “윤석열이 파탄 낸 경제 회복시키고, 일상 안정 최선 다해야”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논평을 통해 “오늘의 승리는 오직 국민과 제주도민이 만들어낸 위대한 역사”라고 평가했다. 민주당 제주도당은 “윤석열 정권은 민주주의와 헌법을 위협하며 국민의 삶을 불안과 혼란으로 몰아넣었다. 하지만 국민은 흔들림 없이 민주주의를 외치며 나라를 지켰다”면서 “이제 우리는 윤석열이 파탄 낸 경제를 회복시키고, 국민의 일상을 안정시키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동시에 헌법재판소가 탄핵을 심판할 때까지 윤석열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요구하며 끝까지 싸워야 한다”며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기 위한 투쟁은 지금부터 시작이다”고 덧붙였다. 진보당 제주도당도 성명을 내고 “우리가 피땀으로 일궈 온 민주주의 체제를 지켜내는 중대한 전환점을 만들어 냈다”며 “위대한 주권자의 승리”라고 밝혔다. 이어 “내란 수괴 윤석열을 즉시 체포하고, 탄핵을 반대한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사퇴해야 한다”며 “멈춰 섰던 사회개혁의 열차를 다시 출발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 1만여 도민들 얼싸안고 눈시울 붉히며 환호한편 이날 제주시청 앞에서 열린 ‘윤석열 즉각 퇴진 요구 제주도민대회’에 참가한 도민들이 탄핵안이 가결되자 저마다 들고 있던 피켓과 색색의 불빛이 나는 응원봉 등을 힘차게 흔들며 환호했다. 주변 지인과 얼싸안거나 눈시울을 붉히는 참가자들도 있었다. 바로 풍물패가 등장해 축하 공연을 펼치자 함성은 더 커졌고, 참가자들은 “광장이 이겼다 윤석열은 퇴진하라” 등 구호를 외치며 기쁨을 나눴다. 탄핵안 가결 후 집회 참석자들은 풍물패 공연과 함께 제주시 광양로터리에서 구 세무서사거리를 오가는 행진하며 ‘윤석열 퇴진하라’, ‘국민의힘 해체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지난 4일을 시작으로 10번째 열린 이날 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1만여명이 참가했다.
  • 의장 선거때 ‘기표 인증샷’ 성남시의회 국힘 시의원 무더기 송치

    의장 선거때 ‘기표 인증샷’ 성남시의회 국힘 시의원 무더기 송치

    경기 성남시 시의회 의장선거에서 기표지를 촬영한 인증샷을 메신저에 올리는 등 비밀투표 원칙을 어긴 혐의를 받는 국민의힘 시의원 16명이 무더기로 검찰에 넘겨졌다. 성남중원경찰서는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국민의힘 시의원 16명을 최근 불구속 송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6월 26일 제9대 후반기 의장선거 당시 자신의 기표지를 휴대전화로 촬영한 뒤 같은 당 시의원 등이 속한 메신저 단체 채팅방에 인증 사진을 올리는 등 비밀투표의 원칙을 어긴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성남시의회는 임시회 본회의를 열고 후반기 의장에 국민의힘 이덕수 시의원을, 부의장에 같은 당 안광림 시의원을 선출했다 성남시의회는 국민의힘 18명, 더불어민주당 14명, 무소속 2명으로 구성돼 있다. 시의회 국민의힘 18명 가운데 이덕수 의장 등 2명의 경우 경찰 수사 결과 혐의가 드러나지 않아 제외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경찰은 지난 7월 15일 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측으로부터 이 같은 내용의 고발장을 접수받고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핸드폰을 압수하는 등 3개월여 동안 국민의힘 시의원을 상대로 수사를 벌였다. 경찰은 고발된 시의원의 휴대전화를 압수해 분석한 결과 혐의가 파악됐다고 판단해 이들을 검찰에 넘겼다.
  • 정부, 방송4법 재의요구안 의결… 野 “방송 장악 대국민 선전포고”

    정부, 방송4법 재의요구안 의결… 野 “방송 장악 대국민 선전포고”

    정부가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방송4법’(방송통신위원회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에 대한 재의요구안(거부권)을 의결했다. 야당은 이날 방송통신위원회 현장 검증을 통해 ‘공영방송 이사진 선임’은 비밀투표 원칙에 어긋난 졸속 의결이라고 주장했다. 한 총리는 이날 “22대 국회가 개원한 지 두 달이 지났다. 그러나 여야 합의로 통과된 법안은 단 한 건도 없고 반헌법적, 반시장적 법안들만 잇따라 통과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국무회의에서 방송4법에 대한 거부권이 의결되면서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14일까지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 다만 대통령실 관계자는 “(거부권) 재가는 좀 여유 있게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야당이 공세 수위를 높이는 가운데 빠른 거부권 행사가 ‘독선 프레임’을 강화할 수 있다는 점, 여당 내 휴가자가 많은데 야당이 곧바로 재표결을 실시하면 여당 의원들이 표결에 참여하지 못할 가능성 등을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법안은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는 16~19번째가 된다. 윤종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윤석열 정권의 방송4법 거부는 방송을 장악해 권력을 유지하겠다는 대국민 선전포고”라고 반발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정부과천청사 내 방통위를 찾아 현장 검증을 벌였다. 민주당은 최근 탄핵소추안 본회의 통과로 직무가 정지된 이진숙 방통위원장이 2인 체제에서 KBS 및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의 이사를 선임한 과정에서 불법을 자행했다는 입장이나, 방통위 측은 회의록을 비롯해 자료 제출을 거부했고 이에 양측은 충돌했다. 결과적으로 방통위 측은 지난달 31일 공영방송 이사 선임을 위한 방통위 전체회의에서 사용된 ‘도장이 찍히지 않은 투표용지’만 제출했다. 노종면 민주당 의원은 “(공영방송 이사 후보) 83명을 초단 시간에 심의했음에도 투표용지에 어떠한 평가 항목도 없어, 그저 이름만 외워 투표용지에 표기했던 것으로 보인다”며 졸속 심사 의혹을 제기했다. 김현 민주당 의원은 비밀투표 원칙이 지켜지지 않은 사실상의 공개 투표라고 주장했다. 신동욱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현장검증에 대해 “민주당이 스스로 탄핵의 정당성을 부정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민주당이 주도하는 과방위는 오는 9일 방송장악 관련 청문회를 연다. 증인으로는 이 위원장과 김태규 직무대행 등 28명을 채택한 바 있다. 하지만 김 직무대행은 증인 출석 요구서 송달 과정에 문제가 있다는 취지로 청문회 불참 의사를 전했고, 민주당은 이에 대응해 오는 14일 2차 청문회를 여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런 일련의 과정은 ‘방송장악 국정조사’를 추진하기 위한 명분 쌓기로 보인다. 민주당은 지난달 2일 국정조사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했지만 우원식 국회의장은 여야 합의 없는 국정조사에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윤 원내대변인은 앞서 예고한 채상병특검법의 세 번째 발의에 대해 “자체 검토를 다 마쳤다”고 했다.
  • 英남성 전용 클럽, 193년 만에 ‘금녀의 벽’ 깬 이유?

    英남성 전용 클럽, 193년 만에 ‘금녀의 벽’ 깬 이유?

    영국 찰스 3세 국왕까지 회원으로 두면서 최고의 명문 남성 클럽이라는 지위를 누린 개릭클럽이 193년 동안 유지해 온 금녀의 벽을 깼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7일(현지시간) 50세 이상의 백인 남성이 1500여명 회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개릭클럽이 투표를 거쳐 여성 회원에게 문을 열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 클럽은 나폴레옹 전쟁 영웅인 앤드루 버나드 경, 극작가 새뮤얼 제임스 아널드, 건축가 새뮤얼 비즐리 등 당대 영국 사회를 대표하던 인물들이 사교모임을 만들기로 의기투합해 1831년 설립됐다. 지인들을 원년 멤버로 영입하고 자연스럽게 명망가들이 참여하면서 자연스럽게 명문 클럽으로 자리잡았다. 새로운 회원은 기존 회원들의 비밀투표로 선정하는데 왕실 가족이나 정계와 재계, 법조계, 학계, 언론과 예술 분야 등에서 영향력을 갖춰야 투표를 통과할 수 있었다. 회원 자격이 ‘남성’이라는 점에서 1980년대부터 여성 가입 여부를 두고 열띤 논쟁이 일었고, 여성 회원 추천도 있었지만 번번이 실패했다. 그러다 이번 투표에서 여성 가입에 대해 찬성이 562명으로, 반대(반대 375명)를 크게 앞서 통과됐다. 이번에 전향적인 투표 결과가 나온 것은 가디언이 회원 명단을 공개했기 때문이다. 리처드 무어 비밀정보국(M16)의 수장과 사이먼 케이스 내각부 장관은 이름이 거론된 뒤 탈퇴 압박을 받고는 결국 클럽에서 나왔다. 가수 스팅이나 마크 노플러 등 유명인들도 여성 동료와의 관계가 위기에 처했다며 탈퇴 의사를 밝혀 여성 회원 가입의 길을 넓혔다. 주드 켈리 세계여성재단 설립자는 “개릭클럽은 최상위층의 남성 권력을 지탱하는 장소로 남성 전용 크리켓 클럽과는 다르다”고 지적했다.
  • 거야 특검 여론전… 與 55명에 달렸다[뉴스 분석]

    거야 특검 여론전… 與 55명에 달렸다[뉴스 분석]

    대통령실이 야권의 ‘채 상병 특검법’ 단독 처리에 “엄중하게 대응하겠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시사한 가운데 21대 국회에서 재표결 통과 가능성에 관심이 쏠린다. 가결되면 윤 대통령의 레임덕이 시작되는 만큼 여권 내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국민의힘 낙선·낙천·불출마 의원 55명의 표심을 비롯해 특검 찬성파가 얼마나 되느냐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최민석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5일 국회 브리핑에서 “‘특검을 거부하는 자가 범인’이라고 말한 것은 윤 대통령”이라며 “윤 대통령이 수사 외압 의혹에 떳떳하다면 채 상병 특검법을 수용해야 한다”고 여론전을 펼쳤다.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면 채 상병 특검법은 국회로 돌아와 재표결해야 한다. 민주당은 특검법 찬성 여론이 높은 만큼 여권의 이탈표를 노려 오는 28일 본회의에서 재표결하겠다는 방침이다. 현재 구속 중인 윤관석 무소속 의원을 제외한 21대 의원 295명이 재표결에 모두 참여한다면 3분의2 이상인 197명이 찬성해야 한다. 민주당(155석)을 포함한 범야권은 180석, 국민의힘(113석) 등 범여권은 115석인데, 통상 국회의장이 투표에 참여하지 않는 것을 고려하면 범여권에서 18표 이상 이탈표가 나오면 가결될 수 있다. 김웅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2일 본회의에서 찬성표를 던졌다. 민주당 원내 관계자는 “부결된다고 해도 22대 국회에서 재추진하겠다”고 말했다. 9일 선출되는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는 이탈표를 단속해야 할 시험대에 올랐다. 특검법 재표결은 무기명 비밀투표로 진행돼 안심할 수 없다. 그동안 채 상병 특검법에 찬성했던 안철수 의원은 정작 지난 2일 본회의 표결 땐 퇴장했지만 4일에는 페이스북에서 “다시 표결하면 찬성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22대 총선에 불출마하거나 낙선·낙천한 의원들의 본회의 출석 여부도 변수다. 55명이나 된다. 이들이 출석하지 않을 경우 재의결 정족수가 낮아져 민주당에 유리하다. 22대 국회 입성이 무산된 마당에 소신 투표에 나설 수도 있다. 그럼에도 국민의힘 내에서는 “가결될 정도로 이탈표가 많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한다. 앞서 특검 필요성에 공감했던 이상민 국민의힘 의원은 통화에서 “재표결할 경우 찬성하기 어렵다”며 “시기적으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수사를 기다릴 필요가 있다”고 했다. 특검법에 찬성 입장을 보였던 조경태 의원도 “현재 야당 독주에 동의할 여당 의원이 많지는 않다”고 전했다. 정광재 국민의힘 대변인은 “수사가 진행 중인 사건에 대해 특검만을 외치며 밀어붙인 것은 특검의 목적이 진실 규명이 아닌 정부 압박에 있음을 드러낸 것”이라고 민주당을 비판했다. 낙선한 의원들도 차기 행보 등을 고려해 당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다는 의견도 있다. 국민의힘 지도부 관계자는 “재표결에 불출석했다가 특검법이 통과되면 배신자로 낙인이 찍힌다”고 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가결되면 윤석열 정부는 곧바로 레임덕인데, 여당 의원들은 이 정권이 흔들리면 차기 정권 재창출도 어렵고 자신의 정치생명도 끝난다고 생각해 이탈표가 많지 않을 것”이라며 “22대 국회에선 민주당뿐 아니라 조국혁신당도 밀어붙일 것이라 여야 대치는 더 심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 野 채상병 특검법 ‘尹 거부권’ 넘을까…與 “이탈 적을 것”

    野 채상병 특검법 ‘尹 거부권’ 넘을까…與 “이탈 적을 것”

    대통령실이 야권의 ‘채 상병 특검법’ 단독 처리에 “엄중하게 대응하겠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시사한 가운데 21대 국회에서 재표결 통과 가능성에 관심이 쏠린다. 가결되면 윤 대통령의 레임덕이 시작되는 만큼 여권 내 이탈표가 많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해 거대 양당의 강대강 대치는 22대 국회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최민석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5일 국회 브리핑에서 “‘특검을 거부하는 자가 범인’이라고 말한 것은 윤 대통령”이라며 “윤 대통령이 수사 외압 의혹에 떳떳하다면, 채 상병 특검법을 수용해야 한다”고 여론전을 펼쳤다.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면 채 상병 특검법은 국회로 돌아와 재표결해야 한다. 민주당은 특검법 찬성 여론이 높은 만큼 여권의 이탈표를 노려 오는 28일 본회의에서 재표결하겠다는 방침이다. 현재 구속 중인 윤관석 무소속 의원을 제외한 21대 의원 295명이 재표결에 모두 참여한다면 3분의 2이상인 197명이 찬성해야 한다. 민주당(155석)을 포함한 범야권은 180석, 국민의힘(113석) 등 범여권은 115석인데, 통상 국회의장이 투표에 참여하지 않는 것을 고려하면 범여권에서 18표 이상 이탈표가 나오면 가결될 수 있다. 김웅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2일 본회의에서 찬성표를 던졌다. 민주당 원내 관계자는 “부결된다고 해도 22대 국회에서 재추진하겠다”고 말했다. 9일 선출되는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는 이탈표를 단속해야 할 시험대에 올랐다. 특검법 재표결은 무기명 비밀투표로 진행돼 안심할 수 없다. 그동안 채 상병 특검법에 찬성했던 안철수 의원은 정작 지난 2일 본회의 표결 땐 퇴장했지만, 4일에는 페이스북에서 “다시 표결하면 찬성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22대 총선에 불출마하거나 낙선한 의원들의 본회의 출석 여부도 변수다. 55명이나 된다. 그럼에도 국민의힘에서는 “가결될 정도로 이탈표가 많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우세하다. 앞서 특검 필요성에 공감했던 이상민 국민의힘 의원은 통화에서 “재표결할 경우 찬성하기 어렵다”며 “시기적으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수사를 기다릴 필요가 있다”고 했다. 특검법에 찬성 입장을 보였던 조경태 의원도 “현재 야당 독주에 동의할 여당 의원이 많지는 않다”고 전했다. 한 초선 의원은 “단체 카톡방 등에서도 관련 의견이 나오지 않았고, 이탈이 많이 나올 것 같지 않다”고 전했다. 정광재 국민의힘 대변인은 “수사가 진행 중인 사건에 대해 특검만을 외치며 밀어붙인 것은 특검의 목적이 진실 규명이 아닌 정부 압박에 있음을 드러낸 것”이라고 민주당을 비판했다. 이번 총선에서 낙선한 의원들도 차기 행보 등을 고려해 당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다는 의견도 있다. 국민의힘 지도부 관계자는 “만에 하나 재표결에 불출석했다가 특검법이 통과되면 영영 배신자로 낙인이 찍힌다”고 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채 상병 특검법 재표결이 가결되면 윤석열 정부는 곧바로 레임덕인데, 여당 의원들은 이 정권이 흔들리면 차기 정권 재창출도 어렵고 자신의 정치생명도 끝난다고 생각해 이탈표가 생각보다 많지 않을 것”이라며 “22대 국회에선 민주당뿐 아니라 조국혁신당도 밀어붙일 것이라 여야 대치는 더 심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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