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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 퇴역 경주마 10마리 중 3마리 폐사… “어디서 어떻게 죽었는지 모른다”

    [단독] 퇴역 경주마 10마리 중 3마리 폐사… “어디서 어떻게 죽었는지 모른다”

    #경주마 ‘천행챗’은 2023년부터 2026년까지 40차례 경주에 출전하며 총 1억 4675만원의 상금을 벌었다. 2026년 7월 16일 경주마에서 퇴역했고, 서류상 용도는 ‘승용’으로 기록됐다. 그러나 퇴역한 지 불과 2주 만인 7월 31일, 천행챗이 발견된 곳은 승마장도 승용마 훈련시설도 아니었다. 말 사체와 도축 흔적이 발견되고 불법도축 사실이 확인된 제주시의 한 농장이었다. 최근 제주에서 퇴역 경주마 천행챗이 불법 도축장 인근에서 발견되면서 경주마의 ‘은퇴 이후’ 관리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 경주를 마친 뒤 승용·번식용 등으로 활용되는 말도 있지만, 퇴역 이후 행방이 제대로 추적되지 않는 말이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마사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6년 8월까지 퇴역한 경주마는 모두 7379마리다. 이 가운데 승용마로 활용된 말이 2834마리(38.4%)로 가장 많았다. 이어 폐사 1939마리(26.3%), 용도 미상 887마리(12.0%), 번식용 785마리(10.6%), 기타 743마리(10.1%) 등의 순이었다. 번식 예정은 155마리(2.1%), 교육용 22마리(0.3%), 관상용 14마리(0.2%)였다. 문제는 퇴역마의 상당수가 ‘폐사’나 ‘기타’로 분류된 뒤 구체적인 사후 행방이 제대로 확인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특히 폐사한 1939마리 가운데 질병사·사고사·자연사·도축·원인불명 등으로 분류될 뿐, 실제 어떤 경위로 죽었는지까지 추적하는 데 한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타’로 분류된 743마리 역시 마찬가지다. 승용·번식·교육 등 구체적인 활용 용도가 확인되지 않는 말들이 포함돼 있어 실제 어디로 이동했는지, 어떤 방식으로 관리됐는지 확인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또한 경주마가 퇴역한 뒤 식용으로 전환됐는지, 다른 용도로 이동했는지, 실제 폐사했는지 등을 사후에 확인할 수 있는 체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퇴역마의 소재지를 보면 제주에 있는 말이 1464마리로 가장 많았다. 전체 소재지 확인 대상 3765마리 가운데 38.9%가 제주에 집중됐다. 경기도 865마리, 경상도 557마리, 전라도 297마리, 충청도 287마리, 강원도 18마리 등이 뒤를 이었다. 소재지가 확인되지 않는 말도 215마리(5.7%)였으며, 국외에 있는 말은 62마리(1.6%)로 집계됐다. 특히 퇴역마가 다른 곳으로 매각되거나 기증되는 과정에서도 관리 공백이 발생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자료에 따르면 최근 6년간 경주마 가운데 활용이 어려운 말들의 매각·기증 사례가 있었지만, 낙찰 이후 최종적으로 누가 해당 말을 넘겨받아 어떻게 관리했는지 확인하는 데 한계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주마의 은퇴 이후 관리 필요성은 갈수록 커지고 있는 셈이다. 승용마로 활용되는 비율은 2021년 26.7%에서 2025년 47.2%로 높아졌고, 번식용도 같은 기간 6.4%에서 14.6%로 증가했다. 반면 폐사한 말은 매년 수백 마리에 이르고 있다. 연도별 폐사 규모는 2021년 464마리(28.7%), 2022년 429마리(32.4%), 2023년 262마리(20.6%), 2024년 281마리(22.9%), 2025년 292마리(25.3%)였다. 올해도 8월까지 퇴역마 785마리 가운데 211마리(26.9%)가 폐사한 것으로 집계됐다. 과거에는 퇴역 경주마가 드라마·영화 촬영이나 각종 승마·관상용 등으로 활용되는 경우가 있었지만, 동물복지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높아지면서 활용처가 줄어들고 있다는 현장의 목소리도 나온다. 결국 경주 능력을 상실한 말이 갈 곳이 줄어드는 만큼 퇴역 이후의 관리가 더욱 중요해졌다는 것이다. 앞서 지난달 31일 문 의원이 말 소유자에게 말 등록 및 변경사항 신고 의무를 부과하고 위반 시 과태료를 부과하는 내용의 ‘말산업 육성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제도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한 제재 규정도 강화했다. 말을 등록하지 않거나 거짓으로 등록·신고한 자, 변경신고를 이행하지 않은 자에게는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도록 했다. 문 의원은 “퇴역 경주마를 비롯해 방치·학대 위험에 노출된 말들의 이력을 철저히 관리하는 것이 말 복지 실현의 첫걸음” 이라며 “말 등록 의무화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정확한 데이터에 기반한 말산업 육성 정책을 수립해 말산업의 안정적·윤리적 성장을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생명환경권행동 제주비건은 모든 말의 전 생애 이력관리와 퇴역 이후 보호·복지, 경마산업의 책임 강화를 위한 ‘모든 말의 전 생애 이력제 도입 및 말 복지 강화를 위한 법률 개정에 관한 청원’이 국회 국민동의청원에서 진행 중이다. 청원 동의 기간은 지난달 27일부터 오는 26일까지이며, 한 달 안에 5만 명의 동의가 필요하다.
  • 탈리다쿰, CJ온스타일 ‘YK PICK’서 홈쇼핑 첫 론칭

    탈리다쿰, CJ온스타일 ‘YK PICK’서 홈쇼핑 첫 론칭

    -9월 11일 밤 10시 45분 첫 방송… 대표 신제품 ‘화이트 단델리온 심리스 쿠션’ 선보여 비건 보태니컬 바이오텍 스킨케어 브랜드 탈리다쿰이 CJ온스타일 ‘YK PICK’을 통해 홈쇼핑 시장에 처음 진출하며 신제품 ‘화이트 단델리온 심리스 쿠션’을 선보인다. 탈리다쿰(대표 채문선)은 오는 9월 11일(금) 밤 10시 45분 CJ온스타일 「YK PICK」에서 ‘화이트 단델리온 심리스 쿠션’을 론칭한다고 밝혔다. 탈리다쿰이 홈쇼핑 채널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방송에서 소개되는 화이트 단델리온 심리스 쿠션(SPF40 PA++)은 미백·주름개선·자외선차단 3중 기능성 화장품이다. 브랜드의 핵심 성분인 흰민들레 피토플라센타(식물태좌)를 베이스 메이크업에 적용했으며, 스킨케어링 성분을 77% 함유한 포뮬러로 커버력과 편안한 사용감을 목표로 기획됐다. 제품에는 독자 개발한 장벽케어 특허 성분인 ‘흰민들레피토플라센타배양추출물’ 기반의 ‘화이트 단델리온 쎌 테크놀로지™(White Dandelion Cell Technology™)’와 흰민들레수(水)가 함유됐다. 아울러 덧발라도 들뜸이나 잔주름 끼임을 줄여 밀착력을 높인 ‘스킨 싱크로나이징 커버’와 세 가지 보색 파우더로 유분을 관리하고 불균형한 피부 톤을 정돈하는 ‘컬러 코렉팅 시스템’을 적용했다. 인체적용시험에서는 붓 사용 대비 균일 커버 효과 +69.1%, 기미 및 잡티 커버 효과 +82%, 덧바름 시 메이크업 발림성 +203%를 기록했다. 민감성 피부 자극 테스트에서는 자극지수 0.00 저자극 판정을 받았으며 논코메도제닉 테스트도 완료했다. 비건표준인증원의 비건 인증을 받았고, 함께 제공되는 퍼프는 부드러운 재질의 3중 구조로 독일 더마테스트 ‘Excellent’ 등급을 획득했다. 탈리다쿰은 창업자가 오랜 예민 피부 고민에서 출발해 흰민들레의 가능성에 주목하면서 시작된 브랜드다. 세계 최초로 흰민들레 식물태좌 배양수를 개발해 한국·미국·중국 3개국에 특허를 등록했으며, 2023 레드닷 어워드 패키징 부문 본상을 받았다. 반얀트리 서울·포시즌스 서울 K웰니스 패키지, 프리즈 서울 아트페어 등 공간·문화 협업도 이어오고 있다. 탈리다쿰 관계자는 “그동안 자사몰과 오프라인 쇼룸을 중심으로 브랜드를 알려왔다면, 이번 홈쇼핑 론칭은 더 넓은 소비자층과 만나는 첫 자리”라며 “스킨케어에서 쌓아온 성분에 대한 기준을 베이스 메이크업에서도 그대로 보여드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제품은 방송 이후 탈리다쿰 공식몰과 CJ온스타일에서 구매할 수 있다.
  • 경기TP,‘ K-Food 비관세장벽 해소지원사업’ 참여 기업 모집…350만 원 지원

    경기TP,‘ K-Food 비관세장벽 해소지원사업’ 참여 기업 모집…350만 원 지원

    정진수 원장 “해외 인증 확보부터 통관까지 촘촘하게 지원하겠다” 경기테크노파크(원장 정진수, 경기TP)가 한미 관세 협상 타결과 글로벌 공급망 불안 등 급변하는 무역환경 속에서 어려움을 겪는 도내 농식품 수출기업을 위해 ‘2026년 경기도 무역위기대응 K-Food 비관세장벽 해소지원사업’으로 두 개 지원사업을 동시에 추진한다. 지원 사업은 해외 시장 진출의 필수 관문인 ‘해외 인증·시험검사 비용 지원’과 통관·검역 단계에서 겪는 애로를 해소해 주는 ‘통관·검역 지원 컨설팅’으로 구성돼, 수출 준비 단계부터 실제 통관 과정까지 전 주기를 아우른다. ‘농식품기업 해외 인증 검사 지원’ 사업은 수출 대상국 진출에 필수적인 해외 식품 규격 인증 취득과 공인 시험·검사에 드는 비용을 지원해 비관세 무역기술장벽(TBT)을 극복하고, 할랄·비건·코셔 등 고부가가치 시장 진입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도 내 신선 농산물 생산 농업인·생산자단체(농업법인 포함)와 본사 또는 공장이 경기도에 소재한 농·식품 (예비)수출 중소기업이 신청 대상이며, 인증·검사 대상 제품의 주원료 원산지가 국내산이어야 한다. 선정기업에는 FDA(미국), CFDA(중국), ISO22000·FSSC22000, 할랄, 코셔 등 인증 획득 비용은 물론 잔류농약·중금속·미생물·영양성분 등 수출 통관에 필요한 시험·검사 비용, 기존 해외 인증의 유지·갱신 비용까지 총 350만 원(VAT 별도) 한도로 지원된다. 접수 기간은 오는 9월 11일까지다. ‘통관·검역 지원 컨설팅 수요기업 모집’은 수출 대상국별 위생·검역 기준과 통관 절차에 대한 중소기업의 대응력을 강화해 통관거부 등 현지 리스크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해외 인증·검사 지원사업과 동일하게 경기도 내 농·식품 (예비)수출 중소기업으로, 사전 검토 및 서류 작성 지원, 라벨링 컨설팅, 사전 샘플 물류 통관 지원, 지식재산권 보호 지원 등을 받을 수 있다. 공급기업-수요기업-경기TP 3자 협약 방식으로 진행되며, 수요기업이 신청서를 제출하면 경기TP의 적격성 평가를 거쳐 컨설팅 수행기관을 매칭해 준다. 접수는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상시로 이뤄지며, 10개사 내외를 선정할 예정이다. 경기TP 정진수 원장은 “관세 협상 타결 이후에도 비관세장벽으로 인한 수출 애로가 여전한 만큼, 도내 농식품기업이 해외 인증 확보부터 통관까지 걱정 없이 수출할 수 있도록 촘촘하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농업 부산물은 쓰레기?’, 고부가 상품으로 변신하다

    ‘농업 부산물은 쓰레기?’, 고부가 상품으로 변신하다

    농업 부산물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상품 개발이 잇따르면서 농가 소득 증대 및 부산물 재활용 효과가 기대된다. 1일 경북 문경시에 따르면 지난 31일 시 농업기술센터에서 ‘문경 오미에그’ 출범식을 열었다. 오미에그는 문경을 대표하는 농특산물인 오미자를 원료로 청과 음료, 농축액 등을 만들고 남은 씨와 과피를 가공해 만든 사료 첨가제를 닭에게 먹여 생산한 계란 브랜드다. 이 사업은 지역 20개 농가가 참여해 단순한 계란 생산을 넘어 문경 오미자라는 지역 고유의 농업 자원과 축산업을 연계한 순환 농업의 새 모델로 평가된다.특히 시는 이를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적극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김학홍 문경시장은 “오미에그는 각종 유효 성분을 함유한 기능성 식품으로 평가된다”면서 “지역 대표 농특산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경북 칠곡군은 지난달 버려지던 참외로 친환경 가죽 개발과 상품화에 성공했다. 군 농업기술센터가 2024년 상품성이 없어 버려지는 참외를 활용하고자 연구에 착수한 지 2년 만이다. 기술센터는 참외 껍질만 건조·분말화해 식물성 원단과 결합하는 방식으로 원단을 개발한 뒤 친환경 소재 전문기업과 공동 연구해 가방과 카드지갑 등 시제품을 제작했다. 이어 이들 상품이 최근 비건표준인증원의 비건 제품 인증을 획득했다고 군은 설명했다. 군은 앞으로 자동차 내장재 등 산업 소재로도 활용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전남광주특별시 농업기술원은 지난달부터 지역 특산물인 고구마의 생산과 유통, 저장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바이오 차와 기능성 소재, 가공제품 등으로 활용하는 자원 순환형 산업 모델 구축에 들어갔다. 올해부터 3년간 13억 원을 들여 고구마 덩굴의 효율적 수집·가공 기술을 개발하고, 바이오차, 식품·화장품 소재, 가공 제품 등으로 산업화하는 것이 목표다.
  • 부스트랩, 브랜드별 역할 구분해 글로벌 커머스 기업 도약

    부스트랩, 브랜드별 역할 구분해 글로벌 커머스 기업 도약

    -라이프 브랜드 글로벌 확장·뷰티 신성장동력 육성 병행, 2027년 Scale-up 커머스 기업 부스트랩이 보유 브랜드를 성장 단계와 시장 기회에 맞춰 역할을 구분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부스트랩은 보유 브랜드를 ‘현재의 성장 엔진’과 ‘미래의 성장 엔진’으로 이원화해 육성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국내 시장에서 경쟁력을 검증받은 라비킷과 에르고바디는 현재의 성장 엔진으로서 글로벌 확장을 전담하고, 베라펙트와 루아페는 미래의 성장 엔진으로 집중 육성한다. 모든 브랜드에 획일적인 방식을 적용하는 대신, 성장 단계에 따라 투자와 역량의 우선순위를 차등 배분한다는 방침이다. 이 같은 사업 전략은 최근 열린 전사 타운홀 미팅에서 공유됐다. 부스트랩은 ▲차별화된 제품 개발 ▲고객 수요 창출 ▲시장 검증을 통한 성장 ▲글로벌 유통 확대를 하나의 사이클로 연결하고, 이 과정에서 쌓인 성과와 데이터를 다시 제품·마케팅에 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하기로 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라이프 부문은 국내 시장의 성장세와 수익성을 유지하는 한편 글로벌 고객을 겨냥한 히어로 제품과 명확한 USP(고유 강점) 발굴에 나선다. 아울러 진출 시장별로 최적화된 유통 채널과 콘텐츠 모델을 구축하는 데 주력한다. 차세대 성장축인 뷰티 사업 부문은 2026년을 ‘YEAR 1’으로 설정하고 제품군 확대와 대표 제품 발굴을 추진한다. 기존 비건이펙트는 ‘베라펙트(VERAFECT)’로 리브랜딩해 글로벌 스킨케어 브랜드로 전면 재편하며, 미국 시장을 시작으로 한국·일본 시장에 맞춘 시장 진입(GTM) 전략도 수립하고 있다. 부스트랩은 올 하반기까지 글로벌 확장에 필요한 제품·채널·콘텐츠 모델과 전반적인 운영 체계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2027년부터는 한국·미국·일본을 핵심 거점으로 삼아 본격적인 스케일업(Scale-up)에 나서고, 한 시장에서 검증된 성공 모델을 다른 시장과 브랜드로 확산시키는 글로벌 커머스 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구상이다. 최재선 부스트랩 대표는 “각 브랜드의 역할과 성장 단계에 맞춰 선택과 집중을 강화할 것”이라며 “제품과 고객, 콘텐츠, 유통에서 만들어지는 데이터와 성공 경험을 다음 성장으로 연결해, 한 시장의 성공을 다른 시장과 브랜드에서도 반복할 수 있는 회사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 고민 상담부터 공예 체험까지…강서구 ‘어쩌다 청년생활’

    고민 상담부터 공예 체험까지…강서구 ‘어쩌다 청년생활’

    서울 강서구가 청년의 날을 맞아 9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서울청년센터 강서에서 ‘어쩌다 청년생활’ 행사를 연다고 31일 밝혔다. 구는 “이번 행사는 청년의 일상에 필요한 정보와 다양한 체험을 한자리에서 제공하는 자리”라고 소개했다. 행사 주제는 ‘똑똑한 청년생활’, ‘통쾌한 청년생활’, ‘색다른 청년생활’ 등 크게 세가지다. 먼저 ‘똑똑한 청년생활’에서는 재테크,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작성법, 업무용 인공지능 활용법, 금융상품 투자전략 등 생활과 진로에 도움이 되는 전문가 특강이 진행된다. 과학 커뮤니케이터로 활동 중인 ‘엑소쌤(이선호)’이 ‘인공지능 시대, 무너진 나를 다시 연결하는 법’에 대해 강연을 할 예정이다. ‘통쾌한 청년생활’에서는 전문기관과 연계해 주거, 취업, 자산관리 등 일상에서 고민을 맞춤 상담해준다. 탄생 컬러와 타로카드로 진행하는 ‘자기이해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색다른 청년생활’에서는 비건 컵케이크 만들기, 면접을 위한 스타일링, 퍼스널컬러 진단, 공예 체험 등 이색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강서구의 청년 동아리 10개가 프로그램 기획과 운영, 홍보물 제작 등에 직접 참여했다. 그 밖에 요정 유리병 정원(테라리엄) 만들기, 스탬프 투어 등 별도 신청 없이 현장에서 참여할 수 있다. 참여하기 원한다면 다음달 10일까지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서울시에 살거나 서울이 생활권인 19세~39세 청년이라면 참여 가능하고, 강서구 거주·생활권 청년 중 신규 참여자를 우선 선발한다. 진교훈 구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청년들이 일상에서 겪는 현실적인 고민을 털어내고 새로운 에너지를 얻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화장품 등 ‘충남 K-제품’, 유럽도 통했다…파리에서 21건 446만 달러 계약

    화장품 등 ‘충남 K-제품’, 유럽도 통했다…파리에서 21건 446만 달러 계약

    충남에서 생산되는 화장품 등 케이(K)-제품이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이어 프랑스 파리에서도 통했다. 28일 충남도와 충남경제진흥원에 따르면 27일(현지 시각) 파리 르 메르디앙 에투알 호텔에서 ‘2026년 유럽 해외 시장개척단’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상담회에도 천안·아산·홍성 등 8개 시군에서 김 제품과 떡볶이, 된장국 키트, 화장품 등을 생산 중인 13개 기업이 참가했다. 이들은 프랑크푸르트에서 상담회를 가진 뒤 파리로 이동해 에이스마트(ACEMART), 피엠에스비(PMSB) 등 현지 29개사 기업 바이어와 머리를 맞댔다. 각 기업은 바이어와 1대1 상담으로 13개 기업이 총 124건 1805만 달러의 수출 상담 성적을 올렸다. 6개 기업은 21건 446만 달러 규모의 수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화장품 업체인 아로마뉴텍은 비라우스(Belaus)와 100만 달러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네이처오다는 에이스마트(ACEMART)와 50만 달러의 계약을 맺었다. 수출 초보기업인 새록담(비건제품)과 린랩스(화장품)는 각각 71만 달러, 116만 달러의 수출 계약을 체결해 수출 물꼬를 텄다. 이에 따라 2026년 유럽 해외 시장개척단은 13개 기업 246건 3705만 달러 상담과 34건 1231만 달러 수출 계약 체결 성과를 거뒀다. 도는 K-제품에 대한 관심도 크게 높고 수출 상담액이 높아 향후 추가 수출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했다. 박수현 충남지사와 충남도의회 조철기 의장, 김은나 교육위원장 등은 25일 프랑크푸르트 수출상담회에를 방문해 도내 기업의 해외시장 개척 활동을 지원했다.
  • 기암절벽에 걸린 초록을 배웅하다 [박상준의 문장 여행]

    기암절벽에 걸린 초록을 배웅하다 [박상준의 문장 여행]

    화암팔경 다 보려는 욕심 버리고막바지 여름 정취에 취해보자기암절벽·녹음의 조화 빠져보네그림바위마을 골목 예술 산책용마소둔치공원서 쉬엄쉬엄거북바위 절경 잊지 못하네싫었던 건 여름 아닌 더위였음을정겨운 초록이 그리워질바야흐로 여름이 떠나가네“글을 쓰며 알았다. 나 역시 좋아하는 게 참 많은 사람이라는 것을. 그저 유난히 내성적인 여름 덕후였다는 것을. 하긴, 이렇게 많은 추억을 안겨준 계절을 사랑하지 않는 게 더 어렵지.”-김신회의 ‘아무튼, 여름’ 중에서 8월의 끝은 마치 여름의 끝 같다. 물론 달력에 적힌 숫자에 불과하다. 9월이어도 뒤끝 있는 더위는 얼마간 계속될 것이다. 또 계절이 경계를 넘는다고 큰일이 일어나지는 않는다. 가을이 되는 게 고작이다. 그럼에도 그냥 떠나보낼 수는 없지 않나. 그림바위마을 용마소둔치공원 그늘에서 2026년의 마지막일지 모를 화암팔경의 여름과 눈을 맞춘다. ●여름에게 보내는 러브레터 김신회 작가는 일년 내내 여름을 기다리는 사람이다. 자신이 만든 출판사의 이름에도 ‘여름’을 넣고 좋아하는 드라마 제목조차 ‘수박’이다. 그리고 ‘아무튼, 여름(제철소)’을 “여름에게 보내는 러브레터”라고 소개한다. 허나 모두가 여름에 호의적이지는 않다. 땀을 씻으려 샤워를 하고 욕실을 나서자마자 곧장 땀이 나는, 그래서 다시 욕실로 들어가는 자의 비애를 작가는 알고 있을지 모르겠다. 나를 포함한 어떤 이들에게 여름은 땀과 땀의 무한 루프다. ‘러브레터’에서 겨울을 먼저 떠올리고 여름은 ‘데스노트’에나 쓰는 단어다. 그래도 여름이 좋은 순간이 있다는 걸 끝내 부정하지는 못하겠다. 여름이라서 ‘캬~’하는 탄성마저 맛깔나게 하는 편의점 ‘맥주 네 캔’, 수영 실력과 무관하게 푸른 바다 위에서 첨벙대는 물놀이, 여름 단물의 정수를 쪽쪽 끌어모은 듯한 초당 옥수수 그리고 평양냉면 같은 것들. 특히 더위의 반대편 그늘에서 여름만이 주는 찬란한 녹음을 마주할 때 ‘대나무 자리’ 같은 이 계절의 묘미를 수긍하고 못 이긴 척 인정할 수밖에. 예를 들면 정선 화암리의 소금강 풍경은 꼭 여름에 봐야 한다. 우리나라에는 ‘소금강’이라는 이름이 붙은 명소가 많다. 작은 금강산이라는 뜻이다. 북녘의 금강산은 기암절벽과 겹겹의 봉우리가 화려한 경관을 뽐낸다. 그래서 기암절벽이 화려한 남쪽의 여행지에는 어김없이 소금강이라는 명칭이 붙는다. 강원 정선군 화암면에 있는 소금강은 화암리에서 몰운리에 이르는 약 4㎞ 구간의 계곡을 이른다. 첩첩산중으로 숨어드는 도로를 휘황한 기암의 절벽이 좌우로 호위한다. 수박을 한 입 크게 베어 물 때처럼 입을 쩍 벌린 채 ‘와~’하며 지날 만큼 멋지다. 귓가에는 성악가 조수미 씨가 부르는 ‘그리운 금강산’이 환청처럼 들려온다. ●‘아이맥스’급 소금강 전망대 소금강 전망대는 길가에 차를 세우고 소금강을 감상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 깎아지른 수직 절벽의 위용을 정면에서 마주하는 건 굉장한 경험이다. 아이맥스 스크린 앞자리에서 영화 ‘오디세이’를 보는 기분이랄까. 다름 아니고 여름이어서 그렇다. 기암절벽의 표면은 회색과 갈색이 섞였는데 여름 품에 있어 초록의 자연과 명징한 대비를 이루며 조화롭다. 마치 생생하게 살아 꿈틀대는 듯하다. 그러므로 온전히 생기롭고 빛난다. 아마도 가을에는 단풍에 묻히고 겨울에는 삭막하게 다가왔을 것이다. 정선군 화암면에는 그런 풍경이 무려 여덟이다. 이를 가리켜 ‘화암팔경’이라 부른다. 소금강은 6경에 해당한다. 화암(畵岩)이란 지명부터 심상치 않다. 말그대로 ‘그림바위’다. 화천리 강변에는 용마소(3경), 북쪽으로 멀지 않은 거리에는 화암동굴(4경)이 있다. 남쪽은 거북바위(2경)를 지나 화암약수(1경), 소금강을 따라 화표주(5경), 몰운대(7경), 광대곡(8경)이 펼쳐진다. 그러니 그림바위들은 화암리의 본체나 다름없다. 화암팔경을 모두 돌아보자 제안하는 건 아니니 미리 저어할 건 없다. 소슬바람 부는 가을이라면 모를까, 눈길 닿고 발길 닿는 정도여도 여름 화암의 매력을 발견하기에는 충분하다. 다행히 사방 초록은 여전히 싱그러운데 그새 더위는 조금 수그러들었다. 정선은 8월 초에 비해 기온이 5~6도쯤 떨어졌다. 폭염은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리다. 여름을 싫어하는 이들에게는 지금이야말로 여름 여행을 떠나야 하는 시기다. ●느슨한 여름을 닮은 그림바위마을 화암리의 또 다른 이름은 ‘그림바위마을’이다. 화암동굴과 화암약수의 중간쯤 자리한 마을은 지난 2013년 마을미술프로젝트로 단장했다. 심원, 고원, 평원의 시선이라는 3가지 주제로 곳곳에 미술 작품을 더했다. 벽화도 있고 조형물도 있고 시설물도 있다. 마을미술프로젝트는 대체로 시간이 지나면 바랜다. 그림도 바래고 취지도 바랜다. 하물며 13년 전 일이다. 그림바위마을은 변함없이 정겹다. 마을에는 빈집을 리모델링한 문화예술 레지던시 화암산방이 있어, 예술가들이 꾸준히 활력을 불어넣는다. 얼마 전까지는 2018년 옛 변전소를 개조한 그림바위예술발전소가 산책의 시발점 역할을 했는데, 현재는 아트플랫폼이 들어설 준비를 하고 있다. 그러니 가을을 앞둔 여름처럼 어쩌면 지금이 조금이 더 자연스러우며 날것 그대로, 마을의 뜨거운 시절을 거닐 기회일지 모를 일이다. 우선 그림바위마을 커뮤니티센터나, 주차장 입구의 안내물 배포함에서 미술마을 홍보 리플릿(약도) 하나를 챙겨 든다. 센터 맞은편은 그림바위카페(화암산방 1호점)가 있고 옆으로 난 골목은 ‘맷돌바위 길의 꿈’이라는 제목이 붙은 타일 벽화 계단이다. 계단 끝에는 ‘상생’이라는 제목의 바느질을 표현한 작품이 북동쪽 언덕길을 따라 이어진다. 그림바위마을 산증인인 이재욱 작가의 작품이다. 낮은 담장 너머로 마을 전경을 내려다보며 거닐기 알맞은 골목길이다. 계단 맞은편 안쪽에는 옛 동면 공소(성당)가 위치한다. 이제는 화암박물전람소 역할을 하는 장소로 ‘역사에서 자라는 담쟁이’라는 제목의 종탑이 짝이다. 언젠가는 마을에서 가장 높은 ‘타워’였을 종탑은 마을의 역사를 적은 나무판이 둘레를 감싼다. 그 위로는 ‘황금 담쟁이’ 넝쿨이 철골을 타고 오른다. 큰길가에는 우주당 같은 비건 카페가 눈길을 끈다.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영하는데 낮에는 우주당찻집으로 문을 연다.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은 우주막(음악과술한잔)으로 변신한다.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전 7시부터는 리틀포레스트요가를 진행한다. 오는 8~10월까지는 매주 일요일 팝업 형태의 함박식당이 반긴다. 퍼머컬처 텻밭농부이자 자연여행자인 에이미, 성악가 최순웅 씨가 파스타와 감바스 등을 요리한다. 그 밖에도 화암노다지탐사대 등 지역과 지역이, 지역과 여행자가 만날 수 있는 접점이 많다. ●여름의 녹음 속으로 그림바위마을 골목 산책은 사실 작품의 번호를 매겨가며 꼼꼼하게 챙겨볼 까닭은 없다. 발길 닿는 대로 걷다가 숨은 보물을 찾아내는 기쁨을 누리는 게 맞다. 그리고 더운 여름은 욕심을 내기보다는 욕심을 덜어내며 여행해야 한다. 처음 찾는 동네는 아니어서 나는 용마소둔치공원에 오래 머문다. 용마소둔치공원은 마을 서쪽을 감싸고 흐르는 어천 천변에 있다. 반원을 그리며 흘러 ‘반달에 비친’이라는 수식이 그림바위마을 앞에 붙기도 한다. 마을 여기저기를 산책하는 일은 재밌기는 한데 어딘가 그늘에 앉아 푸른 풍경을 보며 쉬엄쉬엄 여름의 시간을 떠나보내고 싶기도 하므로, 그럴 때는 용마소둔치공원이 제격이다. 서늘한 달의 표면에 안착한 듯하다. 공원은 키 큰 나무와 벤치, 정자 등 쉼터가 많아 좋다. 솟대처럼 솟은 ‘빛나는 이야기’ 같은 조형 작품들이 마을 이야기를 전한다. 작품의 기둥은 금광에서 쓰던 채굴 기계를 다시 사용했다. 마을에서 약 1.5㎞ 떨어진 곳에는 화암동굴이 있다. 금을 캐던 광산으로 갱도 외에 천연 석회암 동굴이 공존한다. 그곳의 시간이 마을에 흐른다. 용마소둔치공원은 지난해까지 캠핑장으로 이용하는 이들이 많았다. 근래에는 맥문동밭을 조성했다. 그림바위마을은 ‘보라색’을 상징색으로 마을을 물들이는 중이다. 담장도, 벽화도, 화단도 보라색이 자주 눈에 띈다. 두 해를 맞은 맥문동은 아직 키가 작고 어려 듬성듬성 보라색 꽃을 피웠다. 물가 난간 너머는 아기장수의 슬픈 전설이 전하는 화암 3경 용마소다. 겨울에는 물가 자갈들이 보이는데 여름은 온통 초록의 풀들이 뒤덮는다. 용마소 상류 700~800m 거리에는 화암약수 가는 길 초입에 화암 2경 거북바위가 있다. 절벽 위에 있는 바위가 거북을 닮아 그리 부른다. 거북바위는 두 갈래의 산책로가 나 있다. 거북바위산림욕장 쪽은 계단을 따라 정자각까지 오른다. 계단은 이끼가 잔뜩 끼어 머리부터 발끝까지 그득한 여름의 초록을 느끼게 한다. 거북바위 정자각에서 아래쪽 데크로 내려가면 거북바위다. 커다란 바위와 바위의 틈새를 지나면 그림바위마을이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자연만이 화암의 자랑일까. 사람들이 사는 마을 또한 그림 같다. 화암팔경에 하나를 더한 화엄 9경이라 불러도 좋겠다. 다만 절벽 위이고 안전난간이 없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천천히 여름을 배웅하는 법 거북바위에서 화암 1경 화암약수까지는 1.3㎞다. 마을커뮤니티센터를 출발점 삼아도 1.5㎞ 정도, 걸어서 20분 남짓이다. 고작 약수 한 모금 하러 걸어야 할까 싶지만, 화암약수까지 가는 산책로만으로 이미 보상이 되고 남는다. 짙고 푸른 여름 풍경이라 말할 수밖에 없는, 화엄팔경에 넣어도 손색없을 그림 같은 바위가 줄을 잇는다. 화암약수는 철분이 함유된 탄산 약수의 톡 쏘는 맛이 특징이다. 코끝이 찡해서 단숨에 여름을 쫓는다. 약수터를 나오는 다리 위에서는 경쾌한 계곡 풍경에 한 번 더 무장해제한다. 건너편 ‘정선껏 바이 이진리’ 카페에도 들러보시길. 지난 7월 화암약수 건너편 2층 팔각정에 문을 열었다. 고풍스러운 정자에 ‘요즘스런’ 카페인 셈이다. 카페 창밖의 초록이 포근한 정취를 연출한다. 밖은 푸른 여름인데 안은 더위를 잊는다. 그 사이 쉬엄쉬엄 용마소와 거북바위 그리고 화암약수까지 이르렀다. 소금강전망대에서 마을로 들어오는 길에 화표주를 지났으니 화엄팔경 가운데 다섯 곳을 본 셈이다. 화암동굴까지 욕심이 난다. 모노레일을 타고 올라가는데 동굴 안은 연중 평균 14도로 기온이 쑥 내려가 정선을 대표하는 여름 피서지이기도 하다. 하지만 여름의 화암팔경은 이쯤에서 그쳐도 무방하다. 구름도 쉬어가는 몰운대나 가는 길이 험한 광대곡의 영천폭포를 굳이 끼워 넣을 수 있겠지만 아직은 여름이니까. 남은 팔경일랑은 다른 계절을 위해 남겨둬도 그만이다. 김신회 작가의 말을 빌리면 “여름을 즐기는 데 필요한 건 조건이 아니라 마음”이므로. 그러고 보면 내가 싫어한 게 여름은 아닌 것 같다. 장미의 가시처럼 뾰족한 여름의 더위 때문이었을 뿐, 그저 여름날의 추억 하나 갖고 싶었는지도. 단풍이 들고 눈이 내리면 지겹게 정겨운 이 여름의 초록이 분명 그리울 테니까. 복날에 베어 문 수박처럼. 비록 여름을 싫어하는 나이긴 하지만. 바야흐로 여름이 떠나간다. 글·사진 박상준 여행작가
  • 고립·은둔 청년들의 특별한 출근…서대문구 ‘가상회사’ 문 열었다

    고립·은둔 청년들의 특별한 출근…서대문구 ‘가상회사’ 문 열었다

    서울 서대문구는 고립·은둔 및 니트(NEET·무직으로 취업·교육·훈련 등에 참여하지 않는 상태) 청년들이 자신의 속도로 일상을 회복하고 사람과 지역사회에 다시 연결될 수 있도록 ‘니트컴퍼니 서대문점’을 지난 24일부터 10월 19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니트컴퍼니’는 실제 기업처럼 출퇴근하고 동료들과 관계를 맺지만 취업이나 성과를 요구하지 않는 ‘가상회사’다. 사회 진입에 앞서 청년들이 부담 없이 일상생활과 관계 맺기를 경험할 수 있는 완충지대를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서대문구에 거주하거나 생활권을 둔 19~39세 청년 33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가상회사의 사원이 돼 주 5일 온·오프라인으로 출퇴근을 인증하며 생활 리듬을 스스로 관리한다. 이 가운데 주 1회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서대문청년창업센터 등 지역 내 공간으로 실제 출근해 동료들과 하루를 보낸다. 회사에서 할 일도 스스로 정한다. 자기돌봄과 진로탐색, 자기계발, 사회활동 등 현재 자신에게 필요한 목표를 ‘업무’로 설정하고 하나씩 수행한다. 동료들과 함께할 활동도 청년들이 정한다. 대표적인 것이 ‘사내클럽’이다. 참여자가 자신의 관심사나 해보고 싶은 활동을 제안해 동료를 모으고 함께 운영한다. 9~10월 10차례의 사내클럽 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사람을 만나고 함께 무언가를 기획하는 경험을 쌓는다. 서대문 곳곳을 경험하는 활동도 마련했다. 내품애센터 동물매개치유, 백련산 숲속치유, 안산자락길 트레킹, 지역 환경·비건 투어 등 월 1~2회 ‘몸 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해 참여자들이 동료와 어울리고 자신이 생활하는 지역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10월에는 가상회사 생활을 마무리하는 ‘결과공유회’를 연다. 무엇을 전시할지 정하는 것부터 공간 구성과 홍보까지 참여자들이 함께 맡는다. 각자가 수행한 업무와 활동을 다양한 형태의 결과물로 만들어 공유하며, 취업을 전제로 하지 않으면서도 자신의 관심과 재능을 결과물로 만들어 보는 ‘일 경험’을 쌓는다. 결과공유회에는 고립·은둔 청년 지원기관 관계자와 시민들도 초대해 청년들의 경험을 공유하고 고립·은둔 문제에 대한 지역사회의 이해를 넓힐 예정이다. 구는 사단법인 니트생활자와 함께 프로그램 전후 소그룹 인터뷰와 설문조사도 실시한다. 참여 청년들의 일상과 관계에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살펴 향후 청년 지원정책을 설계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앞서 구는 지난 24일 서대문청년창업센터에서 참여 청년들과 ‘니트컴퍼니 서대문점’ 오리엔테이션을 열었다. 청년들은 서로의 취향과 관심사를 나누며 앞으로 함께할 동료들과 첫 만남을 가졌다. 박운기 구청장은 “고립·은둔 청년에게 필요한 것은 빨리 사회로 나오라는 재촉보다 자신의 속도로 다시 일상을 시작하고 사람과 연결될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이라며 “청년들이 서대문에서 다시 사람과 연결되고 자신의 자리를 찾아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 대구 3위 건설사 태왕이앤씨 법정관리

    대구에 본사를 둔 중견 건설사 태왕이앤씨가 기업회생(법정관리)을 신청함에 따라 대구시가 금융기관 및 건설 관련 협회 등과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피해 최소화 방안 마련에 나섰다. 26일 대구시에 따르면 전날 추경호 시장은 관계기관 긴급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하도급 업체 피해 방지 및 지역 건설업계 자금 경색 차단을 위한 기관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iM뱅크, 금융감독원, 신용보증기금 등 주요 금융기관과 대한건설협회, 대한전문건설협회,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시는 법원의 회생절차 진행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공공 관급공사 현장에 대해 ‘하도급대금 직불제’를 적극적으로 가동하기로 했다. 필요한 경우 대체 시공자 지정 등 행정 조치도 신속히 시행할 방침이다. 금융권도 법정관리 여파로 일시적 자금난에 빠질 수 있는 협력업체들을 돕기 위해 실효성 있는 금융 지원책 마련을 검토한다. 금융감독원과 지역 건설협회는 현장의 자금 애로사항 및 피해 실태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대응하기로 했다. 추 시장은 “지역 건설업계 전체의 위기로 확산하지 않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대구 3위 건설사 태왕이앤씨 법정관리에…市 대책 마련 나서

    대구 3위 건설사 태왕이앤씨 법정관리에…市 대책 마련 나서

    대구에 본사를 둔 중견 건설사 태왕이앤씨가 기업회생(법정관리)을 신청함에 따라 대구시가 금융기관 및 건설 관련 협회 등과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피해 최소화 방안 마련에 나섰다. 26일 대구시에 따르면 전날 추경호 시장은 관계기관 긴급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하도급 업체 피해 방지 및 지역 건설업계 자금 경색 차단을 위한 기관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iM뱅크, 금융감독원, 신용보증기금 등 주요 금융기관과 대한건설협회, 대한전문건설협회,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시는 법원의 회생절차 진행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공공 관급공사 현장에 대해 ‘하도급대금 직불제’를 적극적으로 가동하기로 했다. 필요한 경우 대체 시공자 지정 등 행정 조치도 신속히 시행할 방침이다. 금융권도 법정관리 여파로 일시적 자금난에 빠질 수 있는 협력업체들을 돕기 위해 실효성 있는 금융 지원책 마련을 검토한다. 금융감독원과 지역 건설협회는 현장의 자금 애로사항 및 피해 실태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대응하기로 했다. 추 시장은 “이번 사태가 지역 건설업계 전체의 위기로 확산하지 않도록 긴급 대응체계를 가동하는 등 행정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 뷰카, 새학기 양치 서포터즈 ‘뷰카치카단’ 모집…온가족 치약·칫솔 체험기회

    뷰카, 새학기 양치 서포터즈 ‘뷰카치카단’ 모집…온가족 치약·칫솔 체험기회

    웰킵스컨슈머블㈜의 라이프스타일 큐레이터 뷰카(VUCA)가 신학기를 맞아 새 학기 양치 서포터즈 ‘뷰카치카단’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포터즈 모집은 8월 10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되며, 3세에서 13세 사이의 자녀를 둔 보호자 50명을 대상으로 한다. 최종 선발된 참가자들은 약 한 달 동안 뷰카의 주요 어린이 및 성인용 구강 케어 제품을 직접 사용해 보고 관련 온라인 콘텐츠를 제작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체험 제품군에는 ‘뷰카 주니어 마일드 고불소 비건치약’과 ‘뷰카 초미세모 어린이·유아 칫솔’을 비롯해, 성인용 ‘뷰카 클래식 고불소 구취 케어 비건치약’, ‘뷰카 오브제 듀얼 초미세 탄력모 칫솔’ 등 가족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덴탈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체험용 제품이 전달되며, 부여된 미션을 모두 완수한 참가자에게는 별도의 리워드가 제공된다. 이 중 우수 활동자로 선정될 경우 뷰카 공식몰 적립금을 포함해 최대 26만 원 상당의 혜택이 부여될 예정이다. 아이의 구강 관리를 위한 핵심 제품인 ‘뷰카 주니어 마일드 고불소 비건치약’은 1,450ppm 고불소를 함유한 국내 생산 비건 치약으로, 충치 예방은 물론 충치 원인균인 뮤탄스균에 대한 항균력과 구취 개선 효과 검증을 마쳤다. 뷰카는 아이들이 양치를 보다 즐겁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향 선택의 폭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현재 ‘뷰카 주니어 마일드 고불소 비건치약’은 포도·복숭아·딸기·사과·애플망고 향 5종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베스트 4종 향을 한데 모아 2026년 2월 출시한 ‘프루티 믹스’ 패키지 역시 많은 소비자의 선택을 받고 있다. 2026년 상반기 쿠팡에서 주니어 고불소 비건치약 ‘포도 향’과 ‘프루티 믹스’가 각각 ‘리뷰베스트’와 ‘신상품베스트’ 상도 수상한 바 있다. 뷰카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일상에서 제품을 직접 경험하고 실질적인 의견을 공유할 수 있도록 이번 서포터즈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향후에도 연령대별 특성에 맞춘 구강 관리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뷰카는 최근 지파운데이션을 통해 약 1억 원 상당의 유아용 치약과 칫솔을 기부하는 등 취약 계층 아동의 위생 환경 개선을 위한 사회 공헌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 제주 중산간 말농장서 불법도축… 현장엔 사체·뼈들이 고스란히 남아 있었다

    제주 중산간 말농장서 불법도축… 현장엔 사체·뼈들이 고스란히 남아 있었다

    지난달 31일 제주시 중산간의 한 말농장에서 말 1마리가 불법 도축된 사실이 확인됐다. 현장에는 훼손된 말 사체와 뼈, 도축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었고 냉동고에서는 말고기와 흑염소 사체가 발견됐다. 농장 소유주는 불법 도축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말고기 전문식당도 함께 운영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불법 도축이 확인된 이후에도 현장에 남아 있던 말과 흑염소는 아무런 보호조치를 받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4일 (사)제주행복이네협회에 따르면 농장 소유주를 동물보호법과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발하고 제주시에 현장 동물들에 대한 긴급 격리와 보호를 요청했다. 하지만 사흘이 지난 지난 3일 (사)생명환경권행동 제주비건과 제주행복이네협회가 다시 농장을 찾았을 때 말 4마리와 흑염소 1마리는 여전히 같은 장소에 방치돼 있었다. 현장에는 훼손된 사체와 도축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었고 동물들은 그 옆에서 사육되고 있었다. 동물단체는 “2024년 충남 공주에서 사회적 논란이 됐던 이른바 ‘폐마목장’을 떠올리게 하는 현장이었다”고 지적했다. 한국마사회는 학대나 방치된 말을 구조하기 위해 ‘말 긴급구호체계’를 구축·운영하고 있지만, 이번 불법도축 현장에서는 해당 제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동물단체들은 “말이 죽은 뒤에야 움직이는 시스템은 긴급구호체계가 아니다”라며 “학대와 도축이 진행되기 전에 구조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전면 점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현재 농장에 남아 있는 말 4마리가 어디에서 태어나 누구의 소유였으며 어떤 과정을 거쳐 해당 농장으로 이동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현행 말 이력관리는 모든 말을 대상으로 하지 않아 일부 말은 관리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 경우 이동 경로나 소유권 변경, 최종 처리 과정을 지속적으로 추적하기 어렵다. 동물단체들은 “관리 대상에서 빠진 말은 사실상 행정의 사각지대로 들어가게 된다”며 “출생부터 이동, 소유권 변경, 용도 변경, 폐사까지 전 생애를 관리하는 이력제가 구축돼야 불법 도축과 학대를 예방할 수 있다. 이번 사건을 특정 농장만의 일탈로 끝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들 단체들은 “도내 말농장을 대상으로 한 전수 실태조사를 실시해 사육 환경과 개체 관리, 이동 경로, 소유 관계 등을 확인하고 불법 도축이나 부적절한 사체 처리 여부도 함께 점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선크림 팔면서 “바르지 마세요?”… 썬슈룹, 역발상 메시지로 출시 초기 매출 성장세

    선크림 팔면서 “바르지 마세요?”… 썬슈룹, 역발상 메시지로 출시 초기 매출 성장세

    -기능성 강조된 선케어 시장서 ‘더하기’보다는 ‘빼기 기준’으로 차별화-10가지 유해 성분·미세플라스틱 배제… 리프 프렌들리·더마테스트 등 획득 선크림을 판매하면서 “바르지 마세요”라는 역설적인 메시지를 내세운 썬슈룹이 출시 초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썬슈룹은 출시 이후 11주간 주간 매출이 전주 대비 평균 약 2배씩 증가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선케어 시장에서는 톤업, 수분감, 메이크업 밀착력, 지속력 등 자외선 차단 외 다양한 요소를 내세운 제품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글로벌 브랜드 인큐베이션 기업 로지스밸리비앤에프(이하 LV BnF, 대표이사 박효영)가 선보인 터틀 프렌들리 선케어 브랜드 ‘썬슈룹(sun.shurupp)’은 피부에 매일 사용하는 선크림을 기능만으로 선택해도 되는지에 대한 질문에서 출발해 브랜드 방향성을 설정했다. 이에 썬슈룹은 론칭과 함께 “선크림, 바르지 마세요”라는 메시지를 제시했다. 성분을 충분히 살피지 않은 채 제품을 선택해 온 소비 습관에 질문을 던지겠다는 취지다. 이 같은 접근에는 사업자 관점보다 실제 선크림 사용자로서의 고민이 반영됐다고 브랜드 측은 설명했다. 시장이 새로운 기능을 더하는 데 주목하는 동안, 썬슈룹은 기존 선케어 제품에 관행적으로 사용돼 온 성분과 사용 기준을 다시 살펴보는 데 집중했다. 썬슈룹은 제품 기획 단계부터 ‘무엇을 더할 것인가’보다 ‘무엇을 덜어낼 것인가’를 먼저 고민했다. 이에 따라 브랜드 자체 기준에 따라 10가지 성분을 배제하고, 미세플라스틱 ZERO(제로) 기준을 적용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성분 절감형 제품에서 자주 거론되는 뻑뻑한 발림성, 백탁 현상, 답답한 사용감을 개선하는 데 개발 역량을 집중했다. 이를 통해 환경적 가치와 함께 발림성, 보습감 등 일상적인 사용감을 함께 고려한 선케어 제품을 선보였다는 설명이다. 브랜드가 말하는 가치를 실제 지표로 증명했다는 점도 눈에 띈다. 썬슈룹은 브랜드가 선정한 10가지 유해 성분과 미세플라스틱을 배제했다. 또한 해양 생태계를 고려한 리프 프렌들리(Reef Friendly) 인증을 획득했으며, 동물 유래 원료를 사용하지 않은 비건(VEGAN) 인증과 독일 더마테스트 엑설런트(Excellent) 등급을 획득하는 등 제품의 기준을 객관적으로 검증받았다고 밝혔다. 썬슈룹은 이처럼 피부를 위한 성분 안전성부터 저자극, 그리고 해양 생태계까지 생각한 깐깐한 수립 기준을 종합해 ‘터틀 프렌들리(Turtle Friendly)’라고 정의하고, 이를 제품 개발의 최우선 원칙으로 삼고 있다. 이 같은 브랜드 전략에 시장도 즉각 반응했다. LV BnF 관계자는 “성공 브랜드인 ‘디에이이펙트’를 이끌었던 노하우를 살려 초도 물량을 넉넉히 준비했음에도, 기대 이상의 고객 호응으로 벌써 추가 재생산(리오더) 단계에 진입했다”며 “도발적이지만 본질을 찌른 커뮤니케이션과 실제 제품을 써본 고객들의 높은 만족도 후기가 시너지를 낸 결과”라고 전했다. 뷰티 업계 관계자는 “가치 소비와 성분의 안전성을 중시하는 트렌드가 강해지면서, 확실한 브랜딩과 차별적인 제품력이 결합된 신생 브랜드들이 좋은 결과를 얻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며 “진정성을 앞세운 썬슈룹의 초기 흥행이 선케어 시장의 새로운 변수가 될지 주목된다”고 분석했다. 한편 썬슈룹은 부산과 서울에서 체험형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 부산 신세계 센텀시티몰에서는 7월 24일부터 8월 6일까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는 8월 10일부터 17일까지 소비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 ‘꿀꺽하우스’ 등 부산 스타 소상공인 10곳 선정

    ‘꿀꺽하우스’ 등 부산 스타 소상공인 10곳 선정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2026년 부산 스타 소상공인 10개사를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스타 소상공인은 부산시 소재 소상공인 중 식품, 의류, 생활소비재 등 생활 밀접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기업형 소상공인으로 성장 가능성이 큰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사업모델, 경쟁력 등 종합 평가해 선정한다. 올해 공모에는 336개사가 지원해 3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선정된 기업은 꿀꺽하우스(막걸리·전통주), 남천면가(들기름메밀면), 루프트맨션(의류·가방), 석운윤(성인의류), 석정갈비(돼지생갈비), 양산집(돼지국밥), 아르프스튜디오(비건음식), 오엠지(블렌딩 티), 플롯(컴포트 여성화), 허니브로푸드(저당효소 웰니스 떡)이다. 선정 기업에는 업체별 성장지원금(2000만원)과 성장전략 컨설팅을 비롯해 국가 공모사업 신청을 위한 심층 상담, 기업 간 협업 지원(500만원), 공동 마케팅 및 홍보 등을 지원한다. 소상공인 정책자금 보증요율 우대(0.6% 고정 보증요율), 박람회·전시 참가 등 판로 지원과 네트워크 교류 기회도 제공한다.
  • 언어는 달라도 전세계는 ‘K’로 통한다

    언어는 달라도 전세계는 ‘K’로 통한다

    글로벌 시장 내 K컬처의 지형도가 새로 그려지고 있다. K팝과 K드라마가 물꼬를 튼 한류의 물결이 이제 전 세계 소비자가 일상에서 직접 ‘플레이’하고 ‘맛’보는 라이프스타일 영역 전반으로 깊숙이 침투했다. 그 중심에는 대한민국 콘텐츠 수출의 든든한 버팀목인 K게임과 글로벌 메인스트림(주류) 유통망을 휩쓴 K식음료(F&B)가 자리하고 있다. 한국 게임 산업은 국내 전체 콘텐츠 수출액의 60% 이상을 견인하며 명실상부한 ‘효자 수출 품목’으로 입지를 다졌다. 모바일 플랫폼과 아시아 시장에 편중됐던 체질에서 벗어나, 북미와 유럽 등 거대 PC·콘솔 시장에서 성과를 거두며 영토를 확장 중이다. 단순한 재미를 넘어 독창적인 세계관과 완성도 높은 그래픽, 압도적인 몰입감으로 글로벌 게이머들을 사로잡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K푸드 역시 해외 현지 대형 유통 채널의 메인 진열대를 꿰차며 글로벌 주류 식문화로 안착했다. 역대 최대 수출 기록을 갈아치우는 K라면을 필두로, 세계적인 품귀 현상을 빚은 냉동 김밥과 김, 김치, 조미소스 등이 성장세를 이끌고 있다. 비건·글루텐프리(밀·보리 등의 단백질인 글루텐을 배제한 제품) 라인업도 강화하며 글로벌 트렌드에 발맞추는 모습이다. K 브랜드의 세계화를 견인하는 주요 기업과 그 행보를 소개한다.
  • 탈리다쿰, 일본 대표 셀렉트숍 ‘코스메키친’ 전 매장 공식 입점

    탈리다쿰, 일본 대표 셀렉트숍 ‘코스메키친’ 전 매장 공식 입점

    비건 스킨케어 브랜드 탈리다쿰(TALITHA KOUM)이 일본 대표 내추럴·오가닉 셀렉트숍 ‘코스메키친(Cosme Kitchen)’ 전 매장에 공식 입점했다고 밝혔다. 이번 입점은 GS그룹의 종합무역상사 GS글로벌과의 협업을 통해 추진됐으며, GS글로벌이 전개하는 화장품 유통 사업의 첫 결실이다. 코스메키친은 마쉬뷰티랩(MASH Beauty Lab)이 운영하는 셀렉트숍으로, 일본 전역 주요 거점에서 70여 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친환경 가치를 기반으로 브랜드의 제품력과 함께 지속 가능성, 브랜드 철학 등을 종합 검토해 입점 브랜드를 선정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앞서 탈리다쿰은 지난 7월 8일부터 9일까지 열린 ‘Cosme Kitchen 2026 Autumn Exhibition’에 참가해 일본 현지 인플루언서와 미디어, VIP 고객 등을 대상으로 브랜드를 선보였다. 이어 7월 24일부터 일본 전역 코스메키친 매장에서 공식 판매를 시작하며, ▲화이트 단델리온 에센스 수 ▲브라이처스 세럼 ▲브라이처스 모이스처라이저 ▲에이치엠베리어(HM+Barrier™) 페이스 클렌저 ▲립큐어 밤 ▲립큐어 밤틱 등 브랜드 대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탈리다쿰은 창업자의 피부 고민과 회복 경험에서 출발한 비건 스킨케어 브랜드로, 한국 자생 하얀 민들레를 바탕으로 한 연구와 자연 유래 성분을 기반으로 스킨케어 제품을 전개해 왔다. 또한 지속 가능한 원료와 친환경 패키지, 브랜드 철학을 함께 반영한 제품 기획을 통해 국내외 시장과의 접점을 넓혀 왔다. 채문선 탈리다쿰 대표는 “브랜드의 가치와 철학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코스메키친과 함께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하얀 민들레에서 받은 위로와 회복의 메시지가 일본 소비자들에게도 브랜드 경험으로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일본 진출은 단순한 해외 판매를 넘어 탈리다쿰이 지향하는 브랜드 가치를 글로벌 소비자들과 공유하는 계기”라며 “앞으로도 제품과 브랜드 운영의 일관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신뢰를 쌓아가겠다”고 덧붙였다. 탈리다쿰은 이번 코스메키친 입점을 계기로 일본 시장 내 브랜드 인지도를 확대하는 한편,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 확장도 이어갈 계획이다.
  • 유한킴벌리 포레스트, ‘포레스트 서울’로 새 출발…글로벌 K-클린뷰티 시장 공략

    유한킴벌리 포레스트, ‘포레스트 서울’로 새 출발…글로벌 K-클린뷰티 시장 공략

    - K클린뷰티 기술과 숲의 피어나는 생명력과, 고효능 에너지로 지친 피부에 ‘숨’과 ‘쉼’을 더하다- 글로벌 메이크업 아티스트 ‘민킴(MIN KIM)’과 함께하는 HERO 금손 캠페인 전개 유한킴벌리의 클린뷰티 브랜드 ‘포레스트’가 ‘포레스트 서울(FOREST SEOUL)’로 브랜드를 전면 개편하고 글로벌 K-뷰티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밝혔다. 새로운 브랜드명인 ‘포레스트 서울’은 자연 숲이 가진 치유력에 서울의 역동적인 에너지를 결합했다는 의미를 담았다. 도시 속에서 자연의 힘을 통해 지친 피부에 휴식을 전하겠다는 브랜드 철학을 반영한 결과다. 브랜드 개편에 맞춰 BI(Brand Identity)와 디자인도 새로 구축했다. 기존의 평온한 숲 이미지에 서울의 트렌디하고 현대적인 분위기를 조화시켰으며, 제품 패키지 또한 세련된 디자인으로 리뉴얼해 브랜드 정체성을 부각했다. 포레스트 서울은 리브랜딩과 함께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기 위한 브랜드 캠페인도 본격적으로 전개한다. 메이크업 경연 프로그램 최종 우승자인 글로벌 메이크업 아티스트 ‘민킴(MIN KIM)’을 브랜드 페르소나로 발탁했다. 민킴과 협업한 ‘HERO 금손 캠페인’을 통해 피부 고민별 제품 시리즈를 제안하고 수분·진정, 미백·결광, 선케어 라인의 대표 제품을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주요 제품인 ‘히알 피톤시카 세럼’은 8중 히알루론산과 피톤 리페어 시카 콤플렉스(제주 편백수, 병풀 추출물, TECA)를 배합한 제품이다. 특허 기술인 리포솜 공법을 적용해 피부 속 수분을 채우고 건조함으로 늘어진 모공의 탄력을 관리해 매끈한 피부결 조성을 돕는 스킨 프렙(Skin Prep) 단계를 위한 세럼이다. 함께 선보이는 ‘귤타민 나이아신 잡티 캡슐 세럼’은 미백 기능성 성분인 나이아신아마이드를 고함량 함유하고 귤타민 비타 토닝 콤플렉스를 더해 잡티 및 피부 톤 개선을 돕는 것이 특징이다. 자외선 차단과 수분 공급을 동시에 수행하는 ‘비건 에센스 수분 선크림(기존 포레스트 워터리 에센스 선크림)’은 메이크업 밀착력을 높여주는 멀티 케어 제품이다. 저자극 비건 인증을 받았으며, 올리브영 선케어 판매 랭킹 1위(2025년 3월 17일 기준)에 오른 바 있다. 포레스트 서울 브랜드 관계자는 “이번 리브랜딩은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글로벌 시장 내 입지를 넓히기 위한 전략적 재편”이라며 “메이크업 전문가와의 협업 캠페인을 통해 핵심 제품 중심의 팬덤을 형성하고, 차별화된 고효능 클린뷰티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 돌고래 해방부터 개 식용 종식까지…동물권 다큐 ‘가능주의자’ 개봉

    돌고래 해방부터 개 식용 종식까지…동물권 다큐 ‘가능주의자’ 개봉

    동물권 다큐멘터리 ‘가능주의자’가 15일 전국 극장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2011년부터 2024년까지 한국 동물권 운동의 주요 현장을 기록한 작품이다. 돌고래 해방부터 개 식용 종식까지, ‘불가능’하다고 여겼던 일들을 ‘가능’으로 바꿔온 다섯 여성 활동가들의 연대 과정을 들여다본다. 돌고래 구조와 해양 생명 보호, 개 식용 반대 캠페인, 비거니즘 운동, 공장식 축산 현실 등을 생생하게 전한다. 시민들을 직접 만나 현장을 기록하고 각자의 자리에서 동물권 운동을 해온 활동가들의 인터뷰도 담았다. 박이윤정 감독이 연출, 비건먼지와 블루닷필름이 제작, ㈜이놀미디어가 배급한다. 박이윤정 감독은 비건 콘텐츠 제작자로 활동하며 동물권 이슈를 다뤄 왔다. 감독은 “관객들이 영화를 보고 극장을 나설 때 ‘그래도 가능하지 않을까’라는 질문을 마음에 남기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가능주의자는 FICAA 국제동물환경영화제를 비롯해 SAFF 서울동물영화제, WFFIG 광주여성영화제, IVFF 토론토 국제비건영화제(토론토), 부산해운대국제동물영화제 등 국내외 영화제에 초청됐다.
  • 씨드비, ‘씨드비 물염색’ 모델로 가수 김용빈 발탁

    씨드비, ‘씨드비 물염색’ 모델로 가수 김용빈 발탁

    코스메틱 브랜드 씨드비(SEEDBEE)가 대표 제품인 ‘씨드비 물염색’의 모델로 가수 김용빈을 발탁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번 모델 발탁을 계기로 브랜드 콘텐츠를 선보이고 관련 프로모션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김용빈은 TV 프로그램 ‘미스터트롯3’ 우승 이후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번에는 씨드비 물염색 모델로 브랜드와 함께하게 됐다. 김용빈은 어린 시절 할머니가 운영하던 미용실에서 생활하며 염색약 특유의 냄새를 자주 접했던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씨드비 물염색을 사용한 뒤 “어릴 적 미용실에서 맡던 독한 냄새와 달리 은은한 향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씨드비 물염색은 물만 혼합해 사용하는 비건 새치 염색 제품이다. 기존 화학 2제를 사용하는 염색 방식과 다른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암모니아 냄새를 줄인 제품이다. 씨드비는 모델 발탁을 기념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오는 7월 13일부터 씨드비 물염색 3회분 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김용빈 포토카드 4종 가운데 1종을 랜덤으로 제공한다. 이벤트는 한정 수량으로 진행된다. 씨드비 관계자는 “김용빈과 함께 다양한 브랜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이번 모델 활동을 계기로 소비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모델 발탁은 씨드비 물염색 브랜드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회사는 향후 김용빈과 함께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브랜드를 소개하고 소비자 접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씨드비는 대표 제품인 ‘씨드비 물염색’을 중심으로 브랜드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번 김용빈 모델 발탁을 계기로 다양한 콘텐츠와 소비자 이벤트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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