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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수욕 금지”…스페인 해변 발칵 뒤집은 ‘아름다운 암살자’ 정체는?

    “해수욕 금지”…스페인 해변 발칵 뒤집은 ‘아름다운 암살자’ 정체는?

    스페인 남부 해변에서 이른바 ‘블루드래곤’(푸른 용)이라고 불리는 바다 파란갯민숭달팽이가 발견돼 해수욕이 전면 금지됐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21일(현지시간) “바다에서 ‘가장 아름다운 살인자’로 불리는 ‘파란갯민숭달팽이’(블루드래곤) 등장에 스페인 시 당국이 적색령을 내렸다”고 전했다. 스페인 남부 코스타 블랑카의 과르다마르 델 세구라 시는 최근 비베르스 해변에서 블루드래곤 두 마리가 발견되자 즉각 이 해변에서 해수욕을 금지했다. 시 당국은 적색경보를 발령했다. 안전요원이 확성기를 들고 경고하면서 바다에 들어갔던 피서객들은 물 밖으로 나와야 했다. 만약 지시에 따르지 않으면 벌금을 물게 된다. 블루드래곤은 맹독 해파리인 ‘포르투갈 군함 해파리’의 독 세포를 먹고, 몸속에 농축해 저장한다. 이 과정에서 블루드래곤의 독성은 먹잇감보다 훨씬 강해진다. 블루드래곤은 동족 포식도 한다. 이 생물은 화려하고 신기하게 생겼지만 만지거나 밟으면 저장된 독이 피부에 주입될 수 있다. 블루드래곤에 쏘였을 때 구역질, 통증, 구토 등이 일반적인 증상이며, 경우에 따라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 대부분 치명적이지 않지만, 알레르기가 심한 사람, 어린이, 심장·호흡기 질환자, 또는 여러 번 쏘인 경우에는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호세 루이스 사에즈 과르다마르 델 세구라 시장은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이런 생물을 발견하면 장갑을 낀 상태라도 만지지 말고, 구조대원과 관계 당국에 알리기를 바란다”며 “만약 쏘였다면, 쏘인 부위를 소금물로 씻고 가까운 응급실이나 보건소로 가야 한다”고 했다.
  • “예쁘다”고 만졌다가 불에 타는 느낌…태국 푸껫 해안가 ‘이것’ 주의보

    “예쁘다”고 만졌다가 불에 타는 느낌…태국 푸껫 해안가 ‘이것’ 주의보

    ‘블루드래곤’이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진 푸른갯민숭달팽이가 태국 푸껫 해안가에서 발견돼 당국이 관광객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 11일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태국 해양연안자원연구센터는 최근 페이스북을 통해 까론 해변에서 약 1~2m 높이의 강한 파도에 밀려온 생물에 대한 정보를 제보받았다고 전했다. 센터 측은 곧바로 현장 조사에 나섰고, 조사 결과 해당 생물은 약 0.5㎝ 크기의 푸른갯민숭달팽이로 확인됐다. 푸른갯민숭달팽이는 자체적으로 독을 생성하는 게 아니라 먹이의 독을 흡수해 체내에 저장했다가 적이 나타나면 사용한다. 이들은 주로 푸른우산관해파리와 벨렐라 벨렐라(Velella velella) 등 독성이 있는 생물을 잡아먹는데, 두 생물도 해당 지역에서 발견됐다. 센터 측은 관광객들에게 블루드래곤을 만지지 말라고 경고했다. 블루드래곤을 만질 경우 해파리에 쏘였을 때와 비슷한 통증과 불에 타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또 메스꺼움과 구토, 심한 두통이 생기기도 한다. 당국은 해당 지역을 점검하고 있으며, 관광객과 지역 주민에게 해안에서 수영하거나 걸을 때 주의하라고 권고했다.
  • 놀 줄 아는 가족의 선택은 어디?…각 테마파크·리조트 설 이벤트 풍성

    놀 줄 아는 가족의 선택은 어디?…각 테마파크·리조트 설 이벤트 풍성

    ●롯데월드, 도심에서 즐기는 풍성한 설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오는 12일까지 복된 한 해를 기원하고 설 연휴의 흥겨움을 최고조로 이끌 ‘민속 한마당’ 공연을 연다. 전통 타악기 공연과 화려한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연기자들의 춤을 즐길 수 있다. 민속 한마당은 매일 오후 5시 퍼레이드 코스에서 열린다. 매일 오후 4시 어드벤처 1층 퍼레이드코스에서는 특별 공연인 ‘설 맞이 민속 농악대 & 민속 놀이 한마당’이 펼쳐진다. 전통악기를 활용한 신명 나는 농악대의 연주를 즐긴 후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 등 즐거운 민속놀이까지 직접 참여할 수 있다. 아쿠아리움 메인 수조에선 한복을 차려입은 아쿠아리스트들이 특별한 새해 인사를 전한다. 오는 12일까지 매주 주말과 공휴일에 하루 2회(낮 12시, 2시) 진행된다. 아쿠아리움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바다사자 생태설명회도 마련됐다. 아쿠아리스트가 바다사자의 생태와 일일 건강관리 방법을 소개하는 한편, 설을 맞이해 준비한 특식을 바다사자가 먹는 모습도 함께 관람할 수 있다. 서울스카이에서는 서울의 가장 높은 하늘에서 갑진년의 행운을 가져다 줄 콘텐츠를 준비했다. 먼저 118층 남측 스카이데크에서는 오는 18일까지 ‘럭키 블루드래곤’ 고객 참여 이벤트를 진행한다. 청룡의 해인 2024년을 기념해 청룡 콘셉트로 다양한 행운 메시지가 적힌 룰렛을 돌려 올해 운세를 점쳐볼 수 있다. 설 당일인 10일과 11일엔 118층 스카이데크에서 저녁 7시부터 색소폰 앙상블의 특별 공연도 펼쳐진다.●에버랜드, ‘갑진(甲辰) 설날’ 이벤트 에버랜드는 9일부터 경기 용인시를 상징하는 용(龍) 캐릭터인 ’조아용‘과 함께 스페셜 이벤트를 진행한다. 라이브 나비체험관과 카니발광장에서는 고객들에게 캐릭터 카드를 무료 증정한다. ‘조아용’과 에버랜드 캐릭터가 함께 그려진 PC·모바일용 월페이퍼도 에버랜드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 배포한다. 카니발광장에서는 우리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가 마련된다. 민속놀이 체험존에는 대형 윷놀이, 팽이 등 다양한 민속놀이 도구가 비치돼 매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가래떡 구이 등 다양한 먹거리를 선보이는 설날 푸드트럭도 운영한다. 영상, 음향, 레이저 등 화려한 특수효과와 함께 수천 발의 불꽃이 밤하늘을 수놓는 스페셜 멀티미디어쇼 ‘에버토피아’는 11일까지 매일 저녁 펼쳐진다. 판다 가족을 주인공으로 한 ‘바오패밀리 인 윈터토피아’ 겨울축제도 진행 중이다. 루이·후이바오 등 실제 판다를 만날 수 있는 ‘판다월드’를 비롯해 12m 높이 판다 조형물 ‘자이언트 바오’, 판다 테마 갤러리인 ‘바오 하우스’ 등 판다 관련 콘텐츠를 다채롭게 즐길 수 있다. 캐리비안 베이를 방문한 고객은 당일 오후 3시 30분부터 에버랜드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설 연휴 기간 에버랜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12일은 오후 7시)된다.●서울랜드, ‘1988 설랜드 골목놀이터’ 이벤트 서울랜드는 9일 ̄12일 삼천리동산 일대에 추억의 골목놀이터가 마련된다. 1980년대 레트로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이벤트존이 구성된다. ‘우리동네 골목대장’, ‘제기왕’, ‘딱지왕’ 등 추억의 게임들이 마련됐다. 승자는 뻥튀기, 달고나 등 추억의 간식을 상품으로 받을 수 있다. 굴렁쇠 굴리기 등 우리 전통놀이는 물론, 콩주와 깃털제기 등 일본, 중국 등 해외 전통 놀이도 체험할 수 있다. 신년 운세도 점 칠 수 있다. 청룡의 입에 여의주를 떨어뜨려 점괘를 알아보거나, 대형 윷을 던져 운세를 알아보는 윷점풀이 등이 펼쳐진다. ‘스노우 펀파크’에서는 눈썰매와 빙어낚시를 즐길 수 있다. 눈썰매장은 무료지만, 빙어낚시는 체험료 6000원을 내야 한다.●레고랜드, 가족과 함께 ‘설프라이즈’ 강원 춘천의 레고랜드는 ‘설프라이즈’ 행사를 준비했다. ‘용띠 손님 현장할인’, ‘럭키 용손님을 찾습니다!’, ‘청룡의 선물상자: 럭키드로우’ 등의 이벤트를 진행한다. ‘패밀리 투게더’는 3인 이상 가족이 2인 입장권을 구매할 경우 동반 가족에게 2+2 무료입장 혜택을 주는 이벤트다. 매표 시 가족관계증명서나 주민등록등본을 함께 제시해야 한다. 청룡의 해를 맞아 용띠 고객 모두에게 25% 할인 혜택을 주는 ‘용띠 할인 프로모션’과 이름에 ‘용’ 자가 들어간 고객은 무료 입장하는 ‘럭키 용’ 이벤트도 실시한다. 청룡에게 소원을 빌어 경품 추첨을 하는 럭키드로우 ‘청룡의 소원상자’ 이벤트도 함께 운영한다. ‘청룡의 소원상자’는 매주 토, 일요일 및 공휴일 오후 4시 30분 선착순 9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레고랜드를 방문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매일 15명의 손님에게 최대 25만원 상당의 레고랜드 연간이용권, 레고랜드 1일 이용권, 레고랜드 호텔 뷔페 식사권 등 다양한 선물을 준다.●베어트리파크, 설맞이 ‘로맨틱 화이트’ 연출 베어트리파크는 ‘로맨틱 화이트’를 주제로 수목원 곳곳을 새로운 분위기로 연출하고, 선물 나눔과 전통놀이 대회도 진행한다. 15m 짜리 미디어 트리와 웰컴하우스 로비가 화려한 야간 조명과 포토존으로 꾸며지고, 열대식물원에는 하얀색 톤의 화사한 꽃이 전시된다. 새해 소망의 의미를 담은 ‘스위트바질’ 씨앗 깃발을 설 연휴 매일 100명에게 선물로 준다. 전통놀이 체험 공간에서는 온라인 제기차기 대회를 하고, 제기차기 영상을 촬영·전송하면 많이 찬 순서대로 무료입장권과 곰 인형을 선물한다. 겨울잠 없는 100여 마리의 반달곰과 불곰에게 먹이를 주는 체험 행사도 마련된다.●위 호텔 제주. 가족 위한 ‘설 호캉스’ 제주 한라산 중산간의 위(WE)호텔제주는 설 연휴 카카오채널 신규 추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위 호텔 제주의 카카오채널을 신규 가입하면 가입 메시지와 함께 프로모션 코드를 발송한다. 홈페이지의 예약 박스에 프로모션 코드를 입력하면 ‘WE 패밀리 패키지’를 특별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예약 가능 기간은 13일까지다. WE 패밀리 패키지는 슈페리어룸 한라산 전망 객실(1박), 인터내셔널 조식 뷔페(어른 2인+어린이 1인), 천연화산암반수 사우나(어른 2인+어린이 1인), 12시 체크아웃, 웰컴 쿠키 제공, 체크아웃 후 수영장 오후 6시까지 이용, 잉어 먹이주기 체험 등으로 구성했다. 웰니스 프로그램 ‘위, 힐링 위드 유’(WE, Healing with you) 4종 중 하나를 선택해 어른 2인과 어린이 1인이 이용할 수 있다. 웰니스 프로그램은 숲 체험 클래스, 아쿠아무브먼트, 아쿠아카밍, 크리스탈싱잉볼 등이다. 연박 시엔 식음 크레딧 5만원권을 제공한다. 실내 및 야외 수영장, 사우나, 야외 자쿠지, 피트니스룸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객실 키카드를 제시하면 ‘박물관은 살아있다’, ‘휴애리 자연생활공원’ 등의 입장권이 할인된다.
  • 블루드래곤, 블루보틀…기이한 ‘푸른 바다생물’ 호주 해변 총출동 (영상)

    블루드래곤, 블루보틀…기이한 ‘푸른 바다생물’ 호주 해변 총출동 (영상)

    바닷속 작은 청룡 ‘블루드래곤’ 등 기이한 푸른빛을 띠는 바다생물이 호주 해변에 총출동했다. 13일(현지시간) 호주 ABC뉴스는 호주 동부 해안에 수백 마리 규모의 부표생물 군집이 밀려들었다고 전했다. 해양생물학 전공 대학생 로렌스 셸레는 올여름 강한 북동풍을 타고 이동하는 부표생물 군집을 따라다녔다. 퀸즐랜드주에서 시드니까지 생물 군집을 추적한 그는 지난주 기이한 바다생물 수백 마리를 발견했다. 보기 힘든 부표생물 군집을 떼로 목격한 그는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셸레는 “시드니 롱 리프 해변에서 ‘푸른 함대’를 전부 포착했다. 정말 운이 좋았다”고 밝혔다.호주 해변에 단체로 몰려온 푸른빛 바다생물은 종류도 다양했다. 3~5㎝ 크기로 생김새가 용을 닮아 ‘블루드래곤’이라 불리는 파란갯민숭달팽이(Glaucus atlanticus)도 여럿이었다. 셸레는 “은회색과 푸른색이 뒤섞인 윗면이 등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사실은 배나 다름없다. 블루드래곤은 거꾸로 떠다니는 게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마치 우산 하나에 여러 명이 머리를 들이밀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푸른우산관해파리(Porpita porpita)도 시드니 해변에 도착했다. 푸른우산관해파리는 우산 모양의 덮개가 단추 같기도 하여 ‘블루버튼’이라고도 불린다. 해파리처럼 생겼지만 실제로는 히드라충 폴립들이 한데 모여 만든 하나의 군체다. 덮개 부분이 키틴질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며, 폴립들은 이 덮개에 매달려 생존한다. 폭풍우가 한 번씩 지나갈 때마다 해변으로 밀려들지만 오래 살지는 못한다.푸른색 병을 이고 다니는 것 같은 모습 때문에 ‘블루보틀’이라 불리는 작은부레관해파리(Physalia utriculus)도 눈에 띄었다. 블루버튼과 마찬가지로 자포동물문 히드로충강이다. 블루보틀을 구성하는 각각의 작은 개체 히드라충 폴립들은 저마다의 기능을 수행하며 살아간다. 어떤 폴립은 독을 분비해 물고기를 잡아 움직이지 못하도록 하는 촉수를 형성하고, 어떤 폴립은 먹이를 소화하고, 어떤 폴립은 번식을 담당한다. 또 다른 폴립은 방향을 잡는 돛 역할을 하는데 바람에 따라 어떨 때는 오른쪽 폴립에, 어떨 때는 왼쪽 폴립에 돛이 펼쳐진다. 이를 두고 호주환경교육협회 해양과학자 사라-조롭웨인 박사는 “바람을 탈 줄 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바이올렛 바다 달팽이(Janthina janthina)도 나타났다. 셸레에 따르면 점액으로 뒤덮인 거품 덩어리를 분비하고 그 덩어리에 의존해 바다를 떠다닌다. 특이한 점은 블루드래곤과 더불어 블루버튼, 블루보틀 등 다른 ‘푸른 함대’ 일원을 먹고산다는 점이다. 특히 블루드래곤은 자신보다 3배는 큰 블루보틀을 섭취, 그 안에 든 독침 세포를 흡수하여 저장한 뒤 재사용할 줄도 안다. 둥둥 떠다니는 해파리를 씹어먹은 뒤 손가락과 발가락에 해파리의 독성을 방어용으로 저장했다가 사용한다. '푸른 함대'끼리 서로 먹고 먹히는 치열함이 엿보인다. 셀례는 시기와 장소 모두 맞아떨어져야만 ‘푸른 함대’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요즘 호주 해변에서는 이런 ‘푸른 함대’를 심심찮게 목격할 수 있다. 롭웨인 박사는 “최근 몇 년 새 ‘푸른 함대’가 부쩍 늘었다. 지구온난화로 인한 해수온 상승이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분석했다.달의 주기도 주효했을 거라고 말했다. 롭웨인 박사는 “만유인력에 따른 조수간만의 차, 바람의 방향, 수온 등 삼박자가 모두 갖춰져야 한다는 게 내 생각이다. 내가 연구해보니 보름달이 뜨고 난 후 푸른 함대가 밀려들더라”고 설명했다. 박사는 달의 주기가 해양생물 생식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고 덧붙였다. 예컨대 보름달이 뜨고 난 뒤 4~5일 동안 산호 산란이 일어나는 것도 같은 맥락이라고 덧붙였다. 그럼 이들 '푸른 함대'는 왜 다 파란색일까. 롭웨인 박사는 위장술로 보고 있다. 바다 표면에 둥둥 떠나니는 탓에 포식자에게 노출되기 쉬운 약점을 바다와 비슷한 색으로 보완하다는 설명이다. 더불어 다른 부표생물 군집과 잘 섞이기 위함이기도 하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매혹적 빛깔 뽐내며 꿈틀…‘춤추는 바다생물’ 호주서 포착

    매혹적 빛깔 뽐내며 꿈틀…‘춤추는 바다생물’ 호주서 포착

    호주 해안에서 보기 드문 바다생물이 포착됐다. 21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호주판은 서호주 퍼스 해안에 매혹적인 빛깔을 자랑하는 ‘스페니쉬 댄서(Hexabranchus sanguineus)’가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이달 초 퍼스 북쪽 코랄베이에서 춤추는 바다생물을 보았다는 이들이 등장했다. 제보자는 “코랄베이에서 스페니쉬 댄서를 목격했다. ‘누디브랜치’라 불리는 갯민숭달팽이 일종”이라고 설명했다. 투명하고 얕은 바닷물 위를 헤엄치는 스페니쉬 댄서는 그 화려한 붉은빛으로 주변을 압도했다. 바다에 펼쳐진 이불 한 폭처럼 비현실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인터넷상에서는 격론이 오갔다. 조작된 사진이라는 의혹도 불거졌다. 그러자 제보자는 “의심하는 사람들을 위해 공유한다. 보정이나 조작된 사진이 아니다”라며 다른 각도에서 촬영한 사진을 추가로 공개했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스페니쉬 댄서가 마치 거대한 꽃잎처럼 잔잔한 바다에 펼쳐져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스페니쉬 댄서는 바다에 사는 민달팽이인 갯민숭달팽이의 일종이다. 바닷속 청룡이라 불리는 ‘블루드래곤’도 같은 갯민숭달팽이과다.스페니쉬 댄서는 다른 갯민숭달팽이처럼 몸을 보호하는 껍질, 즉 패각 없이 몸통이 그대로 노출돼 있는 게 특징이다. 아가미돌기가 밖으로 나와 있어 ‘누디브랜치’(누드 아가미)라 불리기도 한다. 아가미 구실을 하는 돌기는 등 전체에 돋아있다. 몸통 앞쪽에 있는 한 쌍의 돌기는 촉수인데, 화학물질을 감지하여 먹이나 짝의 위치를 찾는 감각기관이다. 껍질이 없으니 적의 위협을 받으면 가장자리를 넓게 펼쳐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는 등 몸통을 변형 시켜 방해 요소로부터 달아난다. 이때 모습이 마치 춤추는 듯하여 ‘스페니쉬 댄서’라는 이름이 붙었다. 호주 일대와 하와이, 아프리카 동부, 일본 등 열대 및 아열대 해역에 널리 분포하며, 크기는 20~30㎝에서 최대 90㎝까지 자란다. 암초와 산호초를 좋아해 그 근처에서 자주 목격된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물고기도, 새도 아니다? 정체는 XXX… ‘블루드래곤’의 모든 것

    물고기도, 새도 아니다? 정체는 XXX… ‘블루드래곤’의 모든 것

    물고기도, 새도 아닌 이상하고 신비한 동물이 있다? ‘바닷속 청룡’으로 불리는 블루드래곤을 아시나요? 이 동물의 진짜 정체는 바로 ‘XXX’ 인데요. 정체도 신비롭지만 무엇보다 SF 영화에서나 볼법한 아름다운 자태가 눈길을 사로잡는 동물입니다. 영화가 아닌 현실에 실존하며, 포켓몬스터 캐릭터의 실제 모델이기도 한 이 동물은 절대!! 만져서는 안 된다고 하는데요. 어떤 이유 때문일까요? 아바타보다 신기하고 아름다운 블루드래곤 이야기, [애니멀 플릭스]에서 확인하세요!! 구성·편집 박소현
  • [여기는 베트남] 14살에 중국에 팔려간 베트남 여성, 19년 만에 구출

    [여기는 베트남] 14살에 중국에 팔려간 베트남 여성, 19년 만에 구출

    14살의 어린 나이에 중국에 팔려간 베트남 소녀가 19년 만에 33살의 나이로 고향에 돌아왔다. 베트남 현지 언론 단트리 뉴스는 30일 NGO단체인 블루드래곤 재단의 도움으로 중국에 팔려갔던 여성 A가 19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온 사연을 전했다. 원래 베트남 응에안 성에 살았던 그녀는 가정 형편이 어려워 14살에 학교를 그만두고 디엔짜우현으로 일자리를 찾아 나섰다. 그곳에서 투이라는 여성을 알게 됐는데, 그녀는 A에게 중국으로 가서 쉽게 많은 돈을 벌 수 있는 일자리를 소개시켜 주겠다고 약속했다. 그녀의 말에 중국으로 떠났지만, 알고 보니 투이는 3000달러에 A를 한 중국 남성에게 팔아 넘겼다. A는 중국에서 아이 넷을 낳고 살게 됐지만, 노예나 다름없는 고된 노역에 시달려야 했다. 그녀는 고향 베트남으로 돌아갈 희망만을 가슴에 품고 살았다. 그러다 지난 9월 중순 한 베트남 남성이 중국에 일자리 찾으러 왔다가 그녀의 안타까운 사연을 알게 됐다. 그는 베트남으로 돌아간 뒤 A의 사연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알리기 시작했다. 그녀의 사연은 일파만파 퍼졌고, 그녀의 오빠도 소식을 접하게 됐다. 이는 곧 여성•아동 지원 단체인 블루드래곤 재단에도 전해졌다. 재단은 경찰과 연계해 A의 정보를 확인한 후 행동에 나섰다. 이윽고 이달 11일 A는 재단과 경찰의 도움으로 중국을 떠날 수 있게 됐다. 막내 아들과 베트남에 도착한 그녀는 14일의 격리 기간을 거쳐 지난 28일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다. 14살 소녀에서 33살의 엄마가 되어 19년 만에 찾은 고향 땅에서 이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고 있다. 한편 중국 농촌 지역의 신붓감 부족으로 인해 중국으로 인신매매되는 베트남 여성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2017년에는 베트남 여성 32명이 중국에서 구출되기도 했다. 탈출을 시도하다 걸리면 모진 폭행을 당했던 것으로 알려져 사실상 감옥과 다름 없는 감금 생활을 해왔다. 매년 수천 명의 베트남 여성이 인신매매되는 것으로 추정되며, 이들은 신붓감, 매춘, 강제노역 등에 동원된다. 이종실 호치민(베트남)통신원 litta74.lee@gmail.com
  • ‘돌아온 블루드래곤’ 이청용, 생애 첫 K리그 라운드 MVP 품다

    ‘돌아온 블루드래곤’ 이청용, 생애 첫 K리그 라운드 MVP 품다

    ‘돌아온 블루 드래곤’ 이청용(울산 현대)이 프로축구 K리그1 5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고 9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이 9일 밝혔다. K리그 라운드 MVP 선정은 이청용이 유럽으로 떠난 이후인 2012년부터 시작됐기 때문에 이청용의 수상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청용은 지난 6일 포항 스틸러스와 치른 ‘동해안 더비’에서 전반에만 두 골을 몰아치며 팀의 4-0 대승을 이끌었다. 이청용은 전반 26분 주니오의 헤더가 골대를 맞고 나오자 문전으로 달려들며 오른발로 골을 완성했다. 전반 36분에는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포항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로써 이청용은 K리그 복귀 5경기 만에 득점을 기록했다. 이청용의 K리그 득점은 2009년 7월 19일 강원FC전 이후 약 10년 11개월 만이다. 모두 5골이 터진 전북 현대와 FC서울의 경기가 5라운드 베스트 매치, 이 경기에서 이동국(2골)과 한교원(1골 2도움)의 활약을 앞세워 4-1으로 이긴 전북이 5라운드 베스트팀으로 선정됐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바닷속 작은 청룡 ‘블루드래곤’ 美 해변서 발견…신비한 푸른빛

    바닷속 작은 청룡 ‘블루드래곤’ 美 해변서 발견…신비한 푸른빛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연체동물로 알려진 희귀 바다생물이 미국 해안에서 발견됐다. 10일(현지시간) CNN은 미국 텍사스주의 한 국립해안에 파란갯민숭달팽이(Glaucus atlanticus), 일명 ‘블루드래곤’이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지난 2일 가족과 함께 텍사스주 남쪽 파드리섬 국립해안공원을 찾은 한 소년은 희귀 블루드래곤을 발견했다. 소년의 아버지는 CNN에 “아들은 바다생물을 좋아한다. 아들이 무언가 집어 올렸을 때 처음에는 해파리인 줄 알았는데 자세히 보니 아니었다. 난생처음 보는 생물이었다”라고 밝혔다. 공원 관계자는 “최근 블루드래곤을 봤다는 방문객이 부쩍 늘었다. 처음 있는 일”이라고 덧붙였다.푸른바다민달팽이로도 불리는 블루드래곤은 태평양과 대서양, 인도양에 걸쳐 분포하긴 하지만 주로 남아공 동남쪽 해안과 호주 동해안 등 온·열대 해역에 서식한다. CNN은 북대서양과 인접한 멕시코만에 블루드래곤이 나타난 건 이례적이라고 설명했다. 3~5㎝ 크기의 작은 연체동물인 블루드래곤은 은회색과 청색을 보호색 삼는다. 신비한 푸른빛이 마치 공상 과학 영화에나 나올법하다. 그러나 이 작고 신비한 생물을 얕봤다가는 큰코다친다.블루드래곤의 주 먹이는 해파리인데, 해파리의 독성을 그대로 신체 조직에 저장했다가 위기 상황에서 내뿜는다. 지난해 여름 블루드래곤이 호주 퀸즐랜드 해변에 대거 밀려들었을 당시, 호주바다해파리연구소 리사 거쉰 박사도 블루드래곤의 독성에 대한 위험을 경고한 바 있다. 박사는 “블루드래곤이 가장 좋아하는 먹이가 청해파리다. 둥둥 떠다니는 해파리를 씹어먹은 뒤 손가락과 발가락에 해파리의 독성을 방어용으로 저장했다가 사용한다. 그 독성은 해파리보다 더 강력하다”라고 설명했다. 때문에 맨 손으로 블루드래곤을 집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파드리섬국립공원 역시 “블루드래곤은 이름에 걸맞은 방어력을 가지고 있다”면서 “분명 희귀한 생물이지만 적정 거리를 유지하라”고 조언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이혜영 최민수, tvN ‘무법변호사’ 출연 확정 ‘카리스마 격돌 예고’

    이혜영 최민수, tvN ‘무법변호사’ 출연 확정 ‘카리스마 격돌 예고’

    배우 이혜영, 최민수가 tvN 새 주말드라마 ‘무법변호사’에 출연한다.tvN ‘라이브’ 후속으로 오는 5월 12일 첫 방송 예정인 새 토일드라마 ‘무법변호사’(김진민 연출/윤현호 극본/스튜디오드래곤, 로고스필름 제작)는 법 대신 주먹을 쓰던 무법(無法) 변호사가 자신의 인생을 걸고 절대 권력에 맞서 싸우며 진정한 무법(武法) 변호사로 성장해가는 이야기다. 가상도시 기성을 배경으로 ‘무법(無法) 아래 무법(武法)을 휘두르며 활개치는 변호사’라는 상상력을 더해 흥미롭고 풍부한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혜영, 최민수는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들며 다채로운 연기로 매 작품마다 시청자들의 뇌리에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있는 배우들이다. 두 사람은 tvN ‘무법변호사’를 통해 그동안 쌓아온 연기 내공을 아낌없이 보여줄 예정이다. 이혜영은 전작 tvN ‘마더’를 통해 관록의 대배우와 카리스마 어머니를 자유자재로 오가는 열연을 펼치며 압도적 존재감을 뽐냈다. 그녀가 이번에는 부장 판사이자 기성시를 주무르는 검은손 ‘차문숙’ 역을 맡아 살 떨리는 두 얼굴의 카리스마로 지금껏 본 적 없는 연기 변신을 꾀한다. 이혜영이 맡은 차문숙은 법조계 안팎의 존경을 받는 인물이다. 그녀의 판결을 듣기 위해 재판을 보러 오는 골수팬이 있을 만큼 기성시의 절대여왕 같은 존재지만 사실 각종 이권을 독식하고 밑 빠진 탐욕을 드러내는 캐릭터다. 그런 그녀 앞에 봉상필(이준기 분)이 나타나면서 20년동안 굳건했던 철옹성이 흔들리기 시작한다. 전작 MBC ‘죽어야 사는 남자’에서 포복절도한 코믹 연기로 눈길을 끈 최민수는 권력욕에 휩싸인 조폭 출신의 재벌 회장 ‘안오주’로 분할 예정이다. 최민수는 자신의 파렴치한 과거와 추악한 본색을 숨기는 위험한 야망남으로 변신, 후안무치로 안방극장을 찾아올 그에 대한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tvN ‘무법변호사’ 제작진은 “검증된 연기파 배우 이혜영, 최민수의 합류로 더욱 강렬한 인상을 주는 드라마가 될 것 같아 기대가 매우 크다”면서 “브라운관을 장악할 두 사람의 열연과 이들의 카리스마 격돌이 펼쳐질 ‘무법변호사’에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사진=블루드래곤엔터테인먼트, 율앤어베인엔터테인먼트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정은우와 열애 인정 박한별, 또다시 고무신 신는다 ‘정은우 내년 무조건 입대’

    정은우와 열애 인정 박한별, 또다시 고무신 신는다 ‘정은우 내년 무조건 입대’

    배우 박한별(30)과 정은우(28·정동진)가 열애 사실을 인정한 가운데, 정은우가 내년 하반기 입대를 계획중이다. 24일 연예매체 더팩트는 정은우와 박한별의 열애 사실을 보도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두 사람은 편안한 옷차림으로 길거리와 차 안에서 소박한 데이트를 즐기고 있다. 한 관계자는 “박한별과 정은우는 함께 작품 ‘잘키운 딸 하나’을 하면서 처음 알게 됐고 이후 여러 사람들과 함께 어울려 지내다가 자연스레 한 달전부터 동료 이상의 감정으로 발전해 개인적인 만남을 가져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박한별의 연인 정은우는 내년 하반기 입대를 계획 중이다. 24일 복수의 방송관계자에 따르면 정은우는 내년 하반기 현역으로 입대할 예정이다. 정은우 소속사 블루드래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한 매체를 통해 “본래 지난해 입대를 위해 스케줄 조정까지 마쳤는데, 촬영 중 다리 신경에 부상을 입은 것이 문제가 돼 재검 판정을 받았다”며 “이후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완치 판정을 받았다. 지금 몸 상태라면 현역 입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관계자는 “정은우의 신체검사는 내년 9월로 예정됐다”며 “입대는 내년을 넘기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더팩트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청용, 7월 동갑 중학교 동창과 결혼…1년전 ‘성지글’ 올린 사람 알고보니

    이청용, 7월 동갑 중학교 동창과 결혼…1년전 ‘성지글’ 올린 사람 알고보니 ‘블루드래곤’ 이청용(26·볼튼)이 결혼식을 올린다. 신부는 6년 전 부터 교재해온 동갑내기 중학교 동창이다. 이청용의 지인 등에 따르면 이청용은 오는 7월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린다. 아직 구체적인 날짜와 장소는 알려져지 않았다. OSEN은 이청용이 두 개의 호텔을 예식장으로 두고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7월 기성용의 결혼식에 참석한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은 자신의 SNS에 “기성용 선수 결혼식에 반가운 얼굴이 많이 보이네요. 김정남 프로연맹 부회장, 홍명보 감독, 김태영 코치, 박건하 코치, 이청용 선수, 축구 선후배들…. 청용이도 내년에는 웨딩 마치를 울릴 수 있다고 하네요”라는 글을 올리면서 이청용의 결혼사실을 먼저 알리기도 했다. 2009년까지 K리그 FC 서울에서 활약하던 이청용은 잉글랜드 볼튼에서 활약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볼튼이 3부 리그로 강등될 조짐이 보이며 이청용도 월드컵 후 새로운 팀으로 이적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한편 이청용이 뛴 축구 대표팀은 27일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펼쳐진 조별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벨기에에게 0-1로 패배했다. 1무 2패로 탈락이 확정된 축구대표팀은 오는 30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블루드래곤 이청용, 때론 귀엽게 때론 과감하게

    블루드래곤 이청용, 때론 귀엽게 때론 과감하게

    2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 한국과 튀니지 축구대표팀의 평가전이 열렸다. 홍명보호의 23인 중 한 명인 블루드래곤 이청용(27)은 평가전에서 83분을 소화했다. 오른쪽 미드필더로 나선 이청용은 전후반 몇차례 번뜩이는 개인기와 패스로 눈길을 사로잡았지만 필요했던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하면서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후반 구자철이 교체돼 나가면서 주장 완장을 차고 경기를 뛴 이청용은 더욱 힘을 내며 동점골을 위해 애를 썼지만 튀니지의 밀집수비를 뚫기엔 역부족이었다. 다음달 10일(한국시간) 오전 8시 한국 축구대표팀은 미국에서 가나와의 평가전이 있을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청용, 웨스트햄전 4호골 11번째 공격포인트 기록

    ‘블루드래곤’ 이청용(볼턴)이 한달 만에 골맛을 봤다. 이청용은 10일 영국 볼턴의 리복스타디움에서 끝난 웨스트햄과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홈경기에서 헤딩으로 시즌 4호골을 터뜨렸다. 지난달 12일 버밍엄시티와의 FA컵 8강전(3-2 승) 헤딩 결승골 이후 세 경기, 29일 만이다. 정규리그로는 지난해 11월 21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전(5-1 승) 이후 140일 만이다. 이청용은 이로써 올 시즌 4골 7어시스트를 기록,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6골4도움)을 제치고 먼저 ‘공격포인트 11개’를 채웠다. 7경기 만에 선발출전해 득점까지 가담한 이청용은 팀이 3-0으로 앞선 후반 34분 교체됐다. 볼턴은 이청용과 다니얼 스터리지의 두골을 묶어 웨스트햄을 3-0으로 완파하며 2연패에서 탈출했다. 프랑스리그의 박주영(AS모나코)도 득점포를 작렬했다. 같은 날 모나코 루이2세스타디움에서 열린 리그1 릴OSC전에서 결승골을 넣어 1-0 승리를 이끌었다. 최전방 원톱으로 선발출전한 박주영은 전반 12분 수비실책을 틈타 골키퍼를 제치고 골망을 흔들었다. 3일 아를 아비뇽전에 이은 두 경기 연속골이자 시즌 11호 득점이다. 박주영이 맹활약한 모나코는 리그 1위 릴을 꺾고 2연승, 강등권 탈출에 성공했다. 한편, 발목 부상으로 신음하던 스코틀랜드 셀틱의 차두리는 세인트 미렌과의 홈경기에서 103일 만에 출격, 풀타임을 소화했다. 기성용도 스타팅으로 나와 61분을 뛰었다. 1-0으로 이긴 셀틱은 리그 1위(승점 73·23승4무3패)를 굳건히 지켰다. 독일 분데스리가 진출 후 처음 선발로 나선 구자철(볼프스부르크)은 샬케04전에서 78분간 뛰었으나 공격포인트 사냥에는 실패했다. 팀은 0-1로 져 강등권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박지성·손흥민(함부르크)·정조국(오세르)·남태희(발랑시엔)는 모두 교체명단에 포함됐지만, 호출을 받지 못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아시안컵 유럽파 차출 4팀 4색

    누가 뭐래도 한국 축구대표팀의 주축은 유럽파다. ‘캡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박지성, ‘부동의 스트라이커’ AS모나코의 박주영, ‘블루드래곤’ 볼턴의 이청용, ‘기차 듀오’ 셀틱의 차두리·기성용. 이들을 뺀 A매치는 상상하기 어렵다. 하지만 이 팀들도 이들을 아시안컵에 보낸 뒤 내년 1월 치러야 할 경기에 대한 걱정이 태산이다. 4팀 모두 국제축구연맹(FIFA)의 규정상 선수들을 보내야 한다. 상황이 답답하기는 마찬가지. 하지만 1개월여 동안 ‘이별에 대처하는 자세’는 제각각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두인 맨유는 의외로 쿨하다. 기복이 심한 디미타르 베르바토프, 득점난에 허덕이는 웨인 루니, 부상으로 존재감마저 잊히는 안토니오 발렌시아 등 주전들의 난조 속에 박지성은 루이스 나니와 함께 ‘믿을 맨’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하지만 마지막 대표팀 차출이란 점 때문에 팀은 그를 마음 편하게 보내주기로 했다. 그를 대신할 ‘베테랑’ 라이언 긱스가 부상에서 돌아와서다. 선수층이 두터운 맨유의 일면을 볼 수 있는 대목이다. 볼턴도 천천히 마음을 비워간다. 오언 코일 볼턴 감독은 지난 18일 선덜랜드전에서 올 시즌 처음 이청용을 뺐다. 대신 맷 테일러를 투입했다. 그가 없는 것에 대비한 ‘플랜 B’의 실험이었다. 결과는 0-1 패. 코일 감독은 27일까지 그를 보내줘야 한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이청용이 첼시전과 내년 1월 1일 리버풀전까지 뛰었으면 좋겠다.”고 미련을 드러냈다. 강등권으로 몰락하며 경질설이 나돌던 프랑스 AS모나코의 라 콩브 감독은 23일 소쇼전 후반 추가 시간 결승골을 터트린 박주영 덕에 연명에 성공했다. 그래서 박주영을 또 보내줘야 한다는 사실이 불안하다. 지난달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이어 두 번째다. 하지만 프랑스 리그에는 겨울 휴식기가 있다. 천만다행이다. AS모나코는 내년 1월 오세르(16일), 마르세유(30일) 두 경기밖에 없다. 의연한 이유다.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2위 셀틱은 내년 1월 2일 팀의 선두 등극에 분수령이 될 라이벌 레인저스와의 올드펌 더비를 앞뒀다. 닐 레넌 셀틱 감독은 생떼 작전을 쓴다. 그는 “기성용과 차두리가 아시안컵으로 전력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하지만 둘은 팀에 매우 중요해 아시안컵에 참가하는 걸 원치 않는다.”고 했다. 하지만 안 보낼 수 없다. 규정상 차출되지 않아도 소속팀 경기에 나설 수 없다. 그나마 기성용의 공백을 메울 스콧 브라운이 돌아온 것에 만족해야 할 처지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런던통신] ‘블루드래곤’ 이청용 vs ‘폭풍 드리블’ 베일

    [런던통신] ‘블루드래곤’ 이청용 vs ‘폭풍 드리블’ 베일

    ’볼턴의 에이스’ 이청용(22)과 ‘제2의 긱스’ 가레스 베일(21)이 맞대결을 펼친다. 국내 축구 팬들에게는 참으로 기막힌 타이밍이다. 불과 며칠 전 베일이 세계 최고 풀백인 마이콘을 상대로 엄청난 활약을 선보였기 때문이다. 지금 토트넘과 영국은 그야말로 베일 열풍이다. 과연 한국 축구의 차세대 에이스 이청용이 베일을 상대로 어떠한 활약을 펼칠지 벌써부터 큰 관심을 끌어 모으고 있다. 볼턴 원더러스와 토트넘 핫스퍼는 6일(현지시간) 리복 스타디움에서 ‘2010/201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를 치른다. 두 팀의 승점 차이는 불과 3점이다. 볼턴은 2승 6무 2패(승점 12점)으로 리그 11위에 머물러 있고, 토트넘은 4승 3무 3패(승점 15점)으로 리그 5위에 올라 있다. 즉,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두 팀의 순위는 크게 뒤바뀔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면, 이청용과 베일의 선발 출전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 영국 일간지 <가디언>과 <텔레그래프> 모두 이청용과 베일의 이름을 예상 선발 명단에 올려놓았다. 볼턴의 경우 두 언론사의 예상이 똑같았고, 토트넘은 미드필더와 최전방에 약간의 차이는 있었지만 왼쪽 측면에 베일의 이름은 변함이 없었다. 그러나 <텔레그래프>는 “베일은 볼턴전에 뛰길 원하겠지만, 래드냅 감독은 그에게 휴식을 부여할 수도 있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 예상 선발 라인업 볼턴(4-4-2) : 야스켈라이넨, 스테인손, 케이힐, 나이트, 로빈슨 - 무암바, 홀든, 테일러, 이청용 - 데이비스, 엘만더 / 감독: 코일 / 부상자: 가드너, 사무엘, 션 데이비스 토트넘(4-4-2) : 고메스, 허튼, 갈라스, 카불, 에수-아코토 - 허들스톤, 팔라시오스, 모드리치, 베일 - 파블류첸코, 크라우치 / 감독: 래드냅 / 부상자: 반 데 바르트, 데포, 촐루카, 도슨, 킹, 오하라, 우드게이트 (좌) 가디언의 예상 라인업 / (우) 텔레그래프의 2009/10시즌 이청용과 베일의 움직임 ▲ Flashback - 2009/2010시즌 지난 시즌 이청용과 베일은 36라운드 토트넘의 홈경기에서 맞대결을 펼쳤다. 당시 두 선수는 모두 선발 출전했고 경기 결과는 토트넘의 1-0 승리였다. 이청용은 61분간 활약한 뒤 그라운드를 빠져나갔고(공교롭게도 7라운드 볼턴 홈에서도 이청용은 61분 뒤 교체된 바 있다) 베일은 풀타임을 소화했다. 이청용에게는 다소 아쉬운 경기였다. 단순히 결과 뿐 아니라 내용 면에서도 그리 좋은 활약을 펼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청용의 경우 패스의 대부분이 횡패스 또는 백패스였고 상대 박스 안으로 투입되는 패스는 단 한 차례도 없었다. 위협지역으로 연결된 볼은 코너킥이 유일했고 이마저도 상대 수비수에 의해 차단됐다. 반면 베일은 상대지역 깊숙이 전진하며 적극적으로 크로스를 시도하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크로스의 성공률은 떨어졌지만 볼턴의 수비를 흔들기에는 충분했다. 사실상 지난 시즌 두 선수의 대결은 베일의 승리였다고 봐도 무방한 셈이다. 최근 베일의 상승세를 감안하면 이청용의 수비가담은 필수 요소처럼 보인다. 볼턴의 오언 코일 감독도 “베일을 막기는 힘들 것 같다”며 베일의 폭발적인 공격력을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이번 경기가 볼턴의 홈에서 치러지는 만큼 이청용 역시 보다 공격적으로 플레이를 펼칠 필요가 있다. 어차피 상대 미드필더에 대한 1차적인 수비는 풀백의 몫이다. 이청용에게 필요한 건 수비가 아닌 베일을 뒤로 물러서게 만들 공격력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안경남 pitchaction.com
  • 박지성 김밥 vs 이청용 도시락

    박지성 김밥 vs 이청용 도시락

    ‘박지성 김밥-이청용 도시락이 한판 승부를 펼친다.’ 우리 축구대표팀의 간판 선수인 박지성과 이청용이 경기장 밖에서 자웅을 겨루고 있다. 각자 편의점 업계의 양대 라이벌 ‘GS25’와 ‘훼미리마트’의 PB(개별브랜드)상품 모델로 활동하기 때문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GS25는 지난 4월 일찌감치 박지성과 손잡고 삼각김밥과 생수, 소시지, 아이스크림 등으로 구성된 ‘박지성 시리즈’를 판매하고 있다. GS25 측은 평소 박 선수의 털털한 취향을 고려해 맞춤 제작했다고 한다. 그래서 삼각김밥(1000~1200원)은 기존 삼각김밥보다 50%가량 양을 늘리고 내용물도 두 배 이상 더 넣어 크게 만들었다. 박지성 시리즈는 대표팀의 선전에 힘입어 출시 이후 지금까지 70억원 넘게 팔렸다. 일반 제품들에 비해 2배 정도 판매량이 많게 대박을 터뜨린 것이다. 한국팀이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23일 나이지리아 전 때 삼각김밥은 수도권에서만 전주일 대비 122% 늘어난 4만개가량이 팔렸다. 김재호 GS25 상품기획팀장은 “12일 그리스전에서 박지성 선수가 환상적인 쐐기골을 넣자 박 선수의 사진과 영문 이름이 새겨져 있는 티셔츠와 함께 시리즈 상품이 금방 동이 났다.”고 전했다. 편의점 업계 1위인 보광훼미리마트 역시 이에 질세라 ‘이청용 시리즈’를 내세워 맞불을 놓고 있다. 지난 3일부터 ‘블루드래곤’이라는 이름으로 도시락, 햄버거, 치킨 등 7종의 상품을 팔고 있는 것이다. 이청용 상품 역시 편의점의 대표상품들로 구성했다는 게 업체의 설명. 이청용 도시락의 메뉴는 우리 대표팀이 화끈한 경기를 펼쳐 달라는 의미에서 불닭도시락(2800원)을 골랐다. 현재 블루드래곤 역시 이청용 선수의 인지도에 힘입어 동종 제품보다 평균 30% 넘는 판매신장률을 보이고 있다. 판매량은 하루 평균 8만 6000여개 정도로, 나이지리아 전 때에는 10만 6000여개가 팔려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장영생 보광훼미리마트 상품본부장은 “17일 아르헨티나 전에서 전반 종료 직전 만회골을 터뜨리는 등 이청용 선수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기가 상당하다.”면서 “이번 월드컵을 계기로 이청용 선수를 내세워 맥주 및 안주류, 스낵 패키지 기획 상품, 응원용 폴리백 등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토요 포커스] 공무원 프리미어리그를 아시나요

    [토요 포커스] 공무원 프리미어리그를 아시나요

    월드컵 때문에 온 나라가 뜨겁다. 엄격한 질서, 딱딱한 복장이 떠오르는 공직사회도 월드컵 열기로 후끈 달아올랐다. 공무원들은 시간이 날 때마다 ‘캡틴박’과 ‘블루드래곤’ 얘기로 웃음꽃을 피우고, 중요한 팀의 경기가 있는 날이면 스코어 맞히기로 점심내기를 벌이기도 한다. 그 가운데서도 특히 빛나는 눈으로 월드컵을 지켜보는 이들이 있다. 바로 축구팀 동호회원들이다. 직접 운동장에서 몸을 부딪치고 땀을 흘리면서 공을 차는 만큼 축구에 대한 열의도 남다르다. ●매년 5·11월 두차례 대회 매주 토요일 아침 이들은 운동장으로 ‘소집’된다. 경기 시흥, 광명, 파주 등 수도권에 있는 운동장에서 해당 지자체 축구팀, 아마추어 클럽팀과 연습경기를 갖는다. 행정안전부 축구팀 회장을 맡고 있는 김상인(54) 대변인은 “평소에 꾸준히 실력을 다져 놓지 않으면 다른 부처와의 경기에서 이길 수 없다.”고 말했다. 연습도 중요하지만 매년 두 차례 열리는 중앙부처 간 축구대회를 의식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5월 국무총리배와 11월 대한축구협회장배로 열리는 부처 간 축구대회는 1·2부로 나뉘어 엄격하게 운영된다. 일명 ‘프리미어리그 방식’이다. 보통 32개 부처가 참가하며 리그별 16개 팀을 4개조로 나누어 조별 리그를 치른다. 조별 최하위는 2부리그로 강등되고, 2부리그 4강팀은 다음 대회에서는 1부로 승격된다. 한번 떨어지면 사기저하는 물론 6개월이라는 긴 시간을 기다려야 명예회복이 가능한 만큼 모든 팀은 최선을 다해 경기를 펼친다. 2000년대 초반 우승을 휩쓴 전통의 강호 행안부도 2008년 11월 대회에서 2부로 강등됐다가 절치부심 끝에 바로 다음 대회에서 1부로 복귀했다. ●올 5월 대회선 지경부 우승 올해 5월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지식경제부는 신·구 조화가 강점이다. 젊은 인재들이 꾸준히 유입돼 35~37세의 평균연령을 유지한다. 40대 이상이 주축인 다른 부처들에 비해 순발력이 좋다. 권종헌(45) 사무관은 “비고시출신이 주요전력인 다른 팀에 비해 우리 팀은 고시출신이 40%나 된다.”면서 “서로 조화를 이루고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라고 덧붙였다. 자체 부처장관배 경기로 경쟁력을 다지는 국토해양부도 강팀으로 꼽힌다. 김성수(52) 사무관은 “중앙부처대회가 프리미어리그라면 자체 장관배는 FA컵쯤 된다.”면서 “평소 만날 기회가 없는 공사, 공단 직원들과 얼굴을 익힐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대회에서 국토부는 정종환 장관을 비롯한 주요 간부들이 총출동해 응원전을 벌이기도 했다. 지경부를 제외한 대부분 팀들은 세대교체가 당면과제다. ●축구사랑 어느때보다 뜨거워 김성수 사무관은 “월드컵 시청에만 열광하기보다는 직접 땀을 흘리며 경기를 즐기는 젊은 공무원들이 많았으면 좋겠다.”고 털어놓았다. 김상인 대변인도 “전통을 이어나갈 젊은 인재들의 유입이 절실하다.”고 아쉬워했다. 이를 의식한 때문인지 대부분의 선수는 스스로 체력관리를 하는 한편 영양보충에도 각별히 신경을 쓴다. 행안부의 ‘대표팀 살림꾼’인 정재영(45) 주무관은 대회가 있을 때마다 사비를 털어 훈제오리고기나 집에서 기른 쑥갓과 상추 등을 가져와 팀원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가족들의 성원도 큰 힘이 된다. 지난해 송년회에서 가족 참여상을 받은 윤문형(40) 주무관은 “채영이, 라영이 두 딸에게 멋진 아빠의 모습을 보이기 위해서라도 이를 악물고 뛴다.”면서 웃었다. 김 대변인은 “공무원의 축구사랑이 어느 때보다 뜨겁다.”면서 “아르헨티나전 패배를 딛고 대한민국 대표팀이 꼭 16강에 진출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남상헌기자 kize@seoul.co.kr
  • [월드컵@포토] ‘만회골’ 이청용 ‘블루드래곤의 포효’

    [월드컵@포토] ‘만회골’ 이청용 ‘블루드래곤의 포효’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사상 첫 원정 16강을 노리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17일(한국시간) 요하네스버그 사커시티 스타디움에서 남미의 강호 아르헨티나와 조별리그 2차전에서 맞붙었다. 전반 종료 직전 만회골을 넣은 이청용이 기뻐하고 있다. 한국은 전반을 2-1로 마쳤다. 사진=멀티비츠 서울신문 나우뉴스@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볼턴 주장 “이청용, 기술과 활동량 모두 갖춰”

    볼턴 주장 “이청용, 기술과 활동량 모두 갖춰”

    볼턴 주장 케빈 데이비스가 팀 동료인 ‘블루드래곤’ 이청용을 한껏 치켜세웠다. 이청용은 지난 10일(한국시간) 구단이 마련한 2009~2010 시즌 시상상식에서 ‘볼턴 최우수 선수’ ‘동료들이 뽑은 최고 선수’ ‘올해의 영입 선수’ 등 3개 부문의 상을 차지했다. ‘최고의 세 명’에도 포함돼 4관왕에 올랐다. ‘볼턴의 별’이라는 수식어의 이유가 증명되는 자리였다. 시상식 후 주장 케빈 데이비스는 현지매체 ‘볼턴 뉴스’와 한 인터뷰에서 “이청용은 대단한 시즌을 보냈다.”는 말로 함께 경기장을 누빈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청용은 기술과 많은 활동량을 모두 갖췄다.”면서 “적응이 빨랐다. 경기를 치르면서 그는 더 강해져갔다.”고 호평했다. 또 “그가 우리 팀에 오게 된 것은 환상적인 계약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2008~2009 시즌 볼턴 구단 시상식에서 주요 부문 4관왕에 올랐던 케빈 데이비스는 이번 시상식에선 한 자리를 놓쳐 3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한편 팀 내 최고의 선수로 인정받으며 기분 좋게 시즌을 마친 이청용은 대표팀에 합류하려 11일 오후에 귀국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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