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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년간 2365회’ 일 안 하고 초과수당 챙긴 금융위 사무관들

    ‘3년간 2365회’ 일 안 하고 초과수당 챙긴 금융위 사무관들

    ‘공무원의 꽃’으로 불리는 금융위원회 사무관들이 하지도 않은 초과 근무를 실제로 한 것처럼 꾸며 수당을 부당하게 챙겼다가 감사원 감사에서 줄줄이 적발됐다. 감사원은 지난해 실시한 금융위 기관 정기 감사에서 이러한 비위 사실을 확인해 시정·주의 등을 통보했다고 16일 밝혔다. “저녁 먹으며 업무 대기” 변명…2억 1000만원 환수 통보 감사원에 따르면 2020년 4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최근 3년간 금융위 사무관 182명을 대상으로 초과 근무 수당 관련 표본 점검을 한 결과 74%인 135명이 부정하게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이 부당하게 등록한 초과 근무 시간은 2365회, 3067시간에 달했다. 퇴근 후 저녁 식사나 음주를 한 뒤 귀가하던 중 초과 근무를 등록하거나 주말에 특별한 업무도 없으면서 잔여 업무를 한 것처럼 꾸민 것으로 나타났다. 한 사무관은 2020년에 전체 초과 근무 횟수 중 부정하게 올린 비율이 22.8%이었지만 이듬해인 2021년 41.0%, 2022년에는 71.7%로 해마다 올라갔다. 윤석열 정부 들어 공직 사회의 비위 처벌을 강화하는 추세와 달리 금융위는 자체 점검에서 이런 문제를 확인하고도 온정적으로 처분했다고 감사원은 지적했다. 표본 검사에서 적발당한 사무관들은 “관행적 분위기였다”, “저녁 식사는 업무를 위해 대기였다”, “수당이 너무 적어 보상 심리가 있었다”, “회식도 업무의 연장선이다”고 주장했다. 감사원은 적발된 사무관들로부터 부정 수령액과 가산금 등 총 2억 1632만원을 환수하고 비위 수준과 고의성에 상응하는 징계 조치를 하라고 금융위에 통보했다. “비정규부서 14개, 민간 파견인력 과다…조직·인력 위법 운영” 금융위는 또 직제상 존재하지 않는 비정규 부서를 두고 민간에서 불필요한 인력을 파견받아 운영하는 등 조직과 인력도 제멋대로 운영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정부조직법과 국가공무원법에 따르면 직제에 없는 부서를 두는 것은 예외적인 경우에만 가능하다. 앞서 국회와 행정안전부는 지난 2016~2017년에도 금융위가 수년 전부터 비정규 부서 9개를 두고 민간에서 직원을 81명이나 과다하게 파견받은데 대해 시정을 요구했다. 이후 금융위는 비정규 부서를 1~2개로 줄이고 민간 파견 직원도 해마다 감축하겠다고 보고했으나 실제로는 비정규 부서를 14개로 더 늘리고 파견 직원도 53명이나 유지하고 있었다. 이들은 파견 직원에게 공무원이 직접 해야 할 일을 떠넘기거나 단순 행정 보조를 시켰고, 심지어 파견 직원 다수는 내부 출입증이나 업무용 컴퓨터조차 없이 일하는 비공식 인력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금융위에 비정규 부서를 즉시 폐지하고, 부적정한 파견에 대해 개선방안을 마련하라고 통보했다. 또 행정안전부에도 금융위에 대한 조직 진단과 정원 감사를 실시할 것을 통보했다.
  • 지방의원 외유성 출장 엄격해진다… 업무추진비 3만원 제한

    지방의원 외유성 출장 엄격해진다… 업무추진비 3만원 제한

    ‘관광성 외유’ 논란이 끊이질 않는 지방의회 의원의 해외출장 심사가 엄격해진다. 출장비 부정수령에 대해서는 최대 5배까지 가산징수할 수 있게 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21일 청렴도가 낮은 79개 기초지방자치단체와 지방의회의 자치법규 4만 6917개에 대해 ‘부패영향평가’를 실시해 85개 개선과제와 1974건의 개선사항을 해당 지자체 및 지방의회에 권고했다고 밝혔다. 권익위는 근무지 내(12㎞ 미만) 출장에도 교통비 외의 식비를 1일 최대 4만 5000원까지 지급하거나 증빙서류가 없는데도 출장비를 정액 지급해 허위출장 및 부정수령을 유발했다고 판단했다. 지방의원의 겸직신고를 연 1회 이상 지방의회 누리집에 게시해야 하나 ‘의무’가 아니다 보니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실태도 드러났다. 이에 권익위는 해외출장 필요성·시기 적시성·경비 적정성 등 구체적인 심사기준을 마련하고 품위유지 위반으로 징계를 받으면 출장을 제한하도록 개선토록 했다. 근무지 내 출장에 대한 교통비·식비 지급 근거를 삭제하고 출장 운임·숙박비는 증빙서류를 토대로 실비 지급하도록 했다. 허위출장 및 출장비 부정수령에 대해서는 부정수령액의 5배까지 가산징수할 수 있도록 권고했다. 업무추진비는 1회 1인당 3만원 이하로 제한하며 심야시간과 동료의원 간 식사 등 사적 사용을 못하도록 했다. 지방의원의 품위유지·청렴·회피의무 위반 등도 징계대상 비위에 추가할 것을 제안했다. 구매보조금을 지원받은 전기차를 되팔아 차액을 챙기는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5년 의무운행기간’ 설정 및 경쟁계약을 통한 공영주차장 수탁자 선정 등 개선 방안도 제시했다.
  • 지방의원 ‘외유성 해외출장’ 차단…업추비 사적 사용 금지

    지방의원 ‘외유성 해외출장’ 차단…업추비 사적 사용 금지

    ‘관광성 외유’ 논란이 끊이질 않는 지방의회 의원의 해외출장 심사가 엄격해진다. 출장비 부정수령에 대해서는 최대 5배까지 가산징수할 수 있게 된다.국민권익위원회는 21일 청렴도가 낮은 79개 기초지방자치단체와 지방의회의 자치법규 4만 6917개에 대해 ‘부패영향평가’를 실시해 85개 개선과제와 1974건의 개선사항을 해당 지자체 및 지방의회에 권고했다고 밝혔다. 평가 결과 일부 지자체는 지방의원의 국외출장 심사를 생략하거나 심사기준 미비로 형식에 그칠 우려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해외 출장 중 품위유지 위반으로 징계받더라도 예외 사유가 되지 않는 등 ‘주먹구구식’ 운영도 확인됐다. 근무지 내(12㎞ 미만) 출장에도 교통비 외의 식비를 1일 최대 4만 5000원까지 지급하거나 증빙서류가 없는데도 출장비를 정액 지급해 허위출장 및 부정수령을 유발했다. 지방의원의 겸직신고를 연 1회 이상 지방의회 누리집에 게시해야 하나 ‘의무’가 아니다보니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민위는 해외출장 필요성·시기 적시성·경비 적정성 등 구체적인 심사기준을 마련하고 품위유지 위반으로 징계를 받으면 출장을 제한하도록 개선토록 했다. 근무지 내 출장에 대한 교통비·식비 지급 근거를 삭제하고, 출장 운임·숙박비는 증빙서류를 토대로 실비 지급하도록 했다. 허위출장 및 출장비 부정수령에 대해서는 부정수령액의 5배까지 가산징수할 수 있도록 권고했다. 업무추진비는 1회 1인당 3만원 이하로 제한하며 심야시간과 동료의원 간 식사 등 사적 사용을 못하도록 했다. 지방의원의 품위유지·청렴·회피의무 위반 등도 징계대상 비위에 추가를 제안했다. 지자체의 부패요인을 발굴해 개선을 추진한다. 공무직 채용에 서류전형·면접을 의무화하고, 관리자인 5급 이상 공무원은 지방제 징수포상금 대상에서 제외하며 공적심사위원 심의를 거쳐 포상금 지급을 결정할 것을 권고했다. 구매보조금을 지원받은 전기차를 되팔아 차액을 챙기는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5년 의무운행기간’ 설정 및 경쟁계약을 통한 공영주차장 수탁자 선정 등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권익위는 행정편의, 진입장벽, 주민 권리·의무 제한 등을 유발하는 10개의 규제혁신과제도 통보할 예정이다. 한삼석 권익위 부패방지국장은 “내년 이후에는 17개 광역지자체를 포함한 164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부패영향평가를 실시해 지방 토착비리나 관행적 부패가 발생하지 않도록 선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 선거중립 의무 위반 공무원 10명 중징계 받는다

     제20대 대통령선거 특별감찰에서 공무원 선거중립 의무 위반으로 10명이 중징계를 받게 됐다.  29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강원 양양군 공무원 A씨는 근무시간에 업무용 컴퓨터나 휴대전화로 웹사이트에 접속해 특정 대선 후보와 소속 정당에 대한 게시글을 부정적으로 편집한 사실이 드러나 중징계를 받게 됐다. 특정 대선 후보의 페이스북 선거관련 게시글에 417회에 걸쳐 ‘좋아요’를 누른 경기도 공무원 B씨도 선거중립 의무 위반으로 경징계를 받는다.  행안부는 행안부-시도 합동감찰반을 꾸려 작년 12월 9일부터 지난 8일까지 제20대 대통령선거 대비 특별감찰을 실시한 결과 관할 지자체들에 중징계(10명), 경징계(33명), 훈계(32명)를 요구하는 처분을 내렸다. 이 가운데 선거중립 의무 위반행위는 12건이다. 대선 뿐 아니라 지방선거와 관련한 사항도 있었다.  충남 C군 소속 공무원 D씨는 군수의 성명이 기재된 재난안전 문자메시지를 선거구민 5400여명에게 5회에 걸쳐 발송했고, 대전 E군 소속 공무원 F씨는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 안내 문자 3건을 구청장 명의로 선거구민에게 발송해 각각 훈계 처분 대상이 됐다. 경남 G군 소속 공무원 H씨는 매월 지급하는 기초연금, 장애수당을 27회에 걸쳐 군수 이름으로 입금했고, 인천 공무원 I씨는 지방선거 후보 예정자인 현직 군수의 페이스북 게시글에 19회에 걸쳐 ‘좋아요’를 눌러 적발됐다.  감찰 과정에서 초과근무수당과 출장 여비 부정 수령, 공직기강 해이 행위도 나왔다. 광주 공무원 2명은 먼저 출근하거나 나중에 퇴근하는 사람이 상대방 시스템에 접속해 출·퇴근을 대리 입력해주는 방식으로 288회에 걸쳐 619만원을 부정수령해 중징계를 받는다. 경남 김해시 공무원 3명은 직무 관련 업체 대표, 이사와 제주도 골프 여행을 가서 골프장 입장료, 숙소, 식사, 차량편의 등 1인당 1198만원 상당의 향응을 받았다가 중징계 뿐 아니라 수사도 받게 됐다.  한편 행안부는 ‘행안부-­시·도 합동감찰반’을 전국동시지방선거 직전인 5월 31일까지 계속 운영하기로 했다. 행안부와 전국 시·도가 함께 운영하는 합동감찰반은 ‘특정 후보자에 줄서기’, ‘내부자료 유출’, ‘선거 기획에 참여’, ‘특정 정당 및 후보자 지지·반대 의사표시‘ 등 지방공무원들의 선거개입 행위를 집중적으로 감찰한다. 또한 민원처리 지연, 부당한 특혜 제공, 근무지 무단이탈 등 선거 분위기에 편승한 공직기강 해이 행위에 대해서도 감찰을 병행한다.  고규창 행안부 차관은 “지방선거가 공정하게 치러지기 위해서는 지방공무원의 엄정한 선거중립과 공정한 업무처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지방공무원의 엄정한 선거중립과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감찰활동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찰, 부산시청 압수수색…초과근무 수당 부정수령 조사

    경찰, 부산시청 압수수색…초과근무 수당 부정수령 조사

    부산시 직원의 초과근무 수당 부정수령 혐의를 수사중인 부산경찰청이 20일 부산시청 관련 부서를 압수 수색했다. 부산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부산시청 정보화담당관실과 회계재산담당관실에서 PC 등을 압수했다. 부산시 감사위원회는 최근 시 공무원 A씨가 매크로 (자동입력반복)프로그램으로 초과근무 수당을 부정하게 수령한 사실을 적발해 경찰에 고발했었다. A씨는 지난해 1월부터 8월까지 이 프로그램으로 초과근무 시간을 입력해 수당 160여만원을 부당하게 챙긴 혐의를 받는다. A씨 동료인 B씨는 이 프로그램의 인터넷 사이트와 사용 방법 등을 A씨에게 알려준 것으로  확인됐다. 시 감사위는 시에 이들에 대해  중징계를 요구하고, 사기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 부산시, 초과근무 부정 수급한 직원 등 2명 중징계·고발…일벌백계

    부산시, 초과근무 부정 수급한 직원 등 2명 중징계·고발…일벌백계

    부산시는 허위로 초과근무 시간을 입력하고 부정하게 초과근무 수당을 받은 공무원과 위반행위를 도와준 공무원 등 2명을 적발, 중징계 요구와 함께 경찰에 고발했다고 29일 밝혔다. 부산시 감사위원회에 따르면 시청 소속 직원 A씨는, 동료인 직원 B씨에게 부탁해 매크로프로그램 사용법을 전달받았다. 매크로프로그램은 하나의 명령으로 여러 개의 반복적인 작업을 수행하는 기능으로 원하는 시간에 특정 작업을 실행시킬 수 있다. A씨는 이를 사용해 실제 초과근무를 하지 않았음에도 특정 시간까지 초과근무를 한 것처럼 퇴근시간을 허위 입력, 올해 1월부터 지난 8월까지 초과 근무수당 160여만 원을 부정수령했다. 시 감사위원회는 초과근무 시간을 허위로 입력하고 초과근무수당을 부정하게 받은 A씨와 이를 도와준 B씨에 대해 인사위원회에 중징계를 요구하고 했다. 사기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또 시 감사위원회는 A씨가 부정수령한 초과근무수당 전액을 환수조치하고 2배의 금액을 물리도록 했다. 초과 근무수당은 5급 이하 직급에만 해당하며 월 최대 40시간 60만 원까지 허용된다. 한상우 시 감사위원장은 “이번에 적발된 부정행위는 그동안 적발된 공무원 초과근무수당 부정수령 방법과는 위반 정도가 다르다”며 “무관용 원칙에 따라 일벌백계 하겠다”고 말했다.
  • 출장비 만원 더 챙기려다… 부정수령 123건 적발

    인천 연수구 소속 공무원들이 출장비 1만원을 챙기려다 특정감사에서 줄줄이 적발됐다. 구는 123건에 대해 환수 조치했다. 인천 연수구는 지난 4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3개월간 부서별로 사용한 국내 출장비 내역을 감사해 부정 수령 사례 123건을 적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감사에 적발된 123건 중 50건은 출장시간을 부풀려 여비를 정산한 사례였다. 공무원 여비 규정에 따르면 국내 출장의 경우 4시간 이상은 2만원을, 4시간 미만은 1만원을 지급한다. 연수구 감사실은 4시간 미만의 출장을 다녀오고도 최대 금액인 2만원을 수령한 사례를 다수 발견했다. 또 48건은 공용차량 이용 시 출장비 1만원을 감액해 지급해야 한다는 규정을 어기고 해당 비용을 부당하게 타낸 사례였다. 적발된 이들은 공용차량 사용 후 운행일지 상에 동승자를 누락시키거나, 근무 상황부에 차량 사용 여부를 ‘미사용’으로 적어 1만원을 더 받아냈다. 이외에 12건은 왕복 2㎞ 이내 근거리 출장 때 고정 출장비를 받아냈다. 해당 상황 때에는 교통비와 식비 등을 실비 정산해야 한다는 규정을 어겼다. 7건은 하루 출장비 최대 금액인 2만원을 초과해 여비를 수령했다. 공무 외 출장에 대한 여비 지급과 출장비 중복 수령도 3건씩 적발됐다. 연수구는 감사에 적발된 29개 부서에 시정 조치를 내렸으며, 부정 수령금 124만원을 환수하고 248만원을 가산 징수했다. 조민경 연수구 구의원은 “적발 사례를 하나의 매뉴얼로 만들어 부서별로 교육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 與 “위안부 관련 단체 명예훼손 금지법 발의”…윤미향도 참여

    與 “위안부 관련 단체 명예훼손 금지법 발의”…윤미향도 참여

    개정안 “허위사실 유포해 명예훼손시 최대 징역 5년, 5000만원 벌금 규정”최재형, 대담회서 “‘윤미향 정의연’, 국민 등골 빼먹는 관변단체” 맹비난더불어민주당 일부 의원들이 정의기억연대(옛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와 같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관련 단체에 대한 명예훼손을 금지하는 법안을 발의한 것으로 23일 파악됐다. 법안의 공동발의자에는 정의기억연대 이사장 출신으로 최근 부동산 의혹으로 민주당에서 출당 조치된 윤미향 무소속 의원도 이름을 올렸다. 앞서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지난 16일 정책 대담회에서 ‘정의연 사태’를 거론하며 “시민단체는 자발적 결사체로 역할을 해야 하는데, 우리 사회에서는 진짜 약자를 소외시키면서 국민의 등골을 빼먹는 관변단체가 됐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윤 의원을 중심으로 한 ‘정의연 사태’는 정의연이 위안부 피해자를 위해 기부된 후원금을 사적 용도로 횡령·유용했다는 의혹을 받는 사건으로 검찰은 정의연 이사장을 역임한 윤 의원을 후원금 유용 혐의 등으로 기소했다. 윤 의원은 지난 11일 첫 공판에 참석해 혐의를 전면 부인했었다.“위안부 관련단체 명예훼손 금지” 신설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인재근 의원은 지난 13일 ‘일제하 일본군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보호·지원 및 기념사업 등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법안에는 “피해자나 유족을 비방할 목적으로 일본군위안부 피해자에 관한 사실을 적시하거나 허위 사실을 유포해 피해자, 유족 또는 일본군위안부 관련 단체의 명예를 훼손해서는 안 된다”는 조항을 신설됐다. 인 의원은 “일본군위안부 피해자에 관한 사실을 적시하거나 허위 사실을 유포해 이들의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를 금지해 피해자들의 인격과 명예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개정 이유를 설명했다. 개정안은 일본군위안부 문제에 관해 방송이나 기타 출판물 또는 정보통신망 등을 이용해 허위 사실을 유포한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했다. 학문 연구나 예술적 창작 목적을 위한 행위, 그 밖에 이와 유사한 목적을 위한 경우에는 처벌하지 않는다는 예외 조항도 뒀다. 해당 법안의 공동발의자로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후원금을 횡령 논란을 빚었던 윤미향 무소속 의원 외에도 김민기 서영석 소병훈 윤관석 이규민 이장섭 최혜영 허종식 민주당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尹, 기부금 관리 위반·횡령 등 8개 혐의첫 재판서 尹 “정의연 사태, 부끄럼 없다” 윤 의원은 지난 11일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 문병찬)에서 열린 첫 공판에서 관련 혐의를 모두 부인했다. 윤 의원은 “30년간 정대협 활동가로 부끄럼 없이 살아왔다”며 “피해자의 손을 잡고 위안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권활동가로 살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1년 동안 수사 과정에서 저와 제 가족, 정대협, 정의연, 저와 함께했던 선후배 동료들이 큰 상처를 입었다”고 토로했다. 검찰은 지난해 9월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지방재정법 위반·기부금품의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기부금품법) 위반·업무상 횡령·배임 등 8개 혐의를 적용해 윤 의원을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가 운영하는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이 법률상 박물관 등록 요건인 학예사를 갖추지 못했음에도 윤 의원이 학예사가 근무하는 것처럼 허위 신청해 등록함으로써 2013∼2020년 정부 보조금을 부정수령했다고 보고 있다. 검찰은 정대협 상임이사이자 정의연 이사인 A(46)씨도 같은 혐의로 기소했다.윤미향 개인 계좌로 기부금 모금,‘위안부 할머니 쉼터’ 헐값 매각 의혹 관할 관청에 등록하지 않고 단체 계좌로 총 41억원의 기부금품을 모집했고, 해외 전시 성폭력 피해자 지원을 위한 나비기금·김복동 할머니 장례비 명목으로 1억 7000만원의 기부금품을 5개의 개인 계좌로 모금해 개인적으로 용도로 사용했다는 것이 검찰의 판단이다. 윤 의원이 개인 계좌로 모금하거나 정대협 경상비 등 법인 계좌에서 이체받아 돈을 유용했다거나 위안부 할머니들의 쉼터로 사용하게 될 ‘안성 쉼터’를 비싸게 사서 매입가보다 싸게 팔아 정대협에 손해를 가했다는 등의 혐의도 적용했다. 또 치매 상태인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의 돈을 기부하게 한 행위, 위안부 할머니 쉼터를 미신고 숙박업에 이용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윤 의원이 치매를 앓고 있는 길원옥 할머니의 심신장애를 이용해 할머니의 여성인권상 등 상금 중 7920만원을 정의연에 기부하게 한 것은 준사기라고 봤다. 윤 의원은 지난해 4·15 총선에서 민주당 비례대표로 21대 국회에 입성했다. 이후 부동산 불법 의혹이 제기돼 당에서 출당 조치돼 무소속 신분이 됐다.
  • 최재형, ‘윤미향 정의연’에 “국민 등골 빼먹은 관변단체”

    최재형, ‘윤미향 정의연’에 “국민 등골 빼먹은 관변단체”

    윤미향, 기부금 관리 위반·횡령 등 8개 혐의첫 재판서 尹 “정의연 사태, 부끄럼 없다”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16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후원금을 횡령 논란을 빚은 윤미향 무소속 의원이 이사장을 지냈던 ‘정의기억연대(옛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사건’에 대해 “진짜 약자를 소외시키면서 국민 등골을 빼먹은 관변단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최재형 “시민단체는 자발적 결사체인데한국선 진짜 약자 소외시키는 관변단체”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최 전 원장과 정책 대담회를 가진 뒤 기자들을 만나 이렇게 전했다.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두 사람은 이날 ‘국민의 삶과 국가의 역할’을 주제로 대담을 진행했다. 대담회 사회는 서민 단국대 교수가 맡았다. 최 전 원장은 ‘시민단체’ 주제에서 정의연 사태를 거론하며 “시민단체는 자발적 결사체로 역할을 해야 하는데, 우리 사회에서는 어떤 의미로 진짜 약자를 소외시키면서 국민의 등골을 빼먹는 관변단체가 됐다”며 지적했다. 윤 의원을 중심으로 한 ‘정의연 사태’는 정의연이 위안부 피해자를 위해 기부된 후원금을 사적 용도로 횡령·유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정의연 이사장을 역임한 윤 의원을 후원금 유용 혐의 등으로 기소했고 지난 11일 첫 공판이 열렸다. 윤 의원은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 문병찬)에서 열린 첫 공판에서 관련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윤 의원은 “30년간 정대협 활동가로 부끄럼 없이 살아왔다”며 “피해자의 손을 잡고 위안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권활동가로 살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1년 동안 수사 과정에서 저와 제 가족, 정대협, 정의연, 저와 함께했던 선후배 동료들이 큰 상처를 입었다”고 토로했다. 검찰은 지난해 9월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지방재정법 위반·기부금품의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기부금품법) 위반·업무상 횡령·배임 등 8개 혐의를 적용해 윤 의원을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가 운영하는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이 법률상 박물관 등록 요건인 학예사를 갖추지 못했음에도 윤 의원이 학예사가 근무하는 것처럼 허위 신청해 등록함으로써 2013∼2020년 정부 보조금을 부정수령했다고 보고 있다. 검찰은 정대협 상임이사이자 정의연 이사인 A(46)씨도 같은 혐의로 기소했다.윤미향 개인 계좌로 기부금 모금,‘위안부 할머니 쉼터’ 헐값 매각 의혹 관할 관청에 등록하지 않고 단체 계좌로 총 41억원의 기부금품을 모집했고, 해외 전시 성폭력 피해자 지원을 위한 나비기금·김복동 할머니 장례비 명목으로 1억 7000만원의 기부금품을 5개의 개인 계좌로 모금해 개인적으로 용도로 사용했다는 것이 검찰의 판단이다. 윤 의원이 개인 계좌로 모금하거나 정대협 경상비 등 법인 계좌에서 이체받아 돈을 유용했다거나 위안부 할머니들의 쉼터로 사용하게 될 ‘안성 쉼터’를 비싸게 사서 매입가보다 싸게 팔아 정대협에 손해를 가했다는 등의 혐의도 적용했다. 또 치매 상태인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의 돈을 기부하게 한 행위, 위안부 할머니 쉼터를 미신고 숙박업에 이용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윤 의원이 치매를 앓고 있는 길원옥 할머니의 심신장애를 이용해 할머니의 여성인권상 등 상금 중 7920만원을 정의연에 기부하게 한 것은 준사기라고 봤다. 윤 의원은 지난해 4·15 총선에서 민주당 비례대표로 21대 국회에 입성했다. 이후 부동산 불법 의혹이 제기돼 당에서 제명 조치돼 무소속 신분이 됐다.최재형 “안철수 합당 결렬 안타까워” “힘 모아야 할 관계 유지는 계속해야” 한편 최 전 원장과 윤 의원은 이날 국민에 대한 정부의 개입 범위, 규제 완화, 경제성장론, 사회적 약자 등 키워드를 주제로 열띤 토론을 주고받았다. 두 사람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국민의힘과의 합당 결렬을 선언한 것에 대해 일제히 유감을 표명했다. 최 전 원장은 “합당이 결렬된 것이 안타깝지만, 궁극적으로 같이 힘을 모아야 할 관계를 계속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 ‘위안부 후원금 유용 의혹’ 윤미향 첫 재판 출석 “진실 드러나도록”

    ‘위안부 후원금 유용 의혹’ 윤미향 첫 재판 출석 “진실 드러나도록”

    기소 11개월 만 법정에 모습 尹 “진실 드러나게 재판에 성실히 임하겠다”기부금·보조금 관리 위반, 횡령 등 8개 혐의 정의기억연대(정의연·옛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후원금 유용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정의기억연대 이사장 출신 윤미향 무소속 의원이 11일 재판에 처음 출석했다. 윤 의원은 당초 더불어민주당 소속이었지만 국민권익위원회의 부동산 전수조사에서 불법 투기 의혹 의원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서 지난 6월 민주당에서 제명됐다. 윤 의원은 이날 오후 2시 30분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문병찬 부장판사) 심리로 열리는 첫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법원에 나왔다. 법원에 도착한 윤 의원은 “재판에서 진실이 드러날 수 있도록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재판을 앞둔 심경이나 후원금 유용 혐의를 인정하는지 등에 관한 취재진의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검찰은 지난해 9월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지방재정법 위반·기부금품의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기부금품법) 위반·업무상 횡령·배임 등 8개 혐의를 적용해 윤 의원을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가 운영하는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이 법률상 박물관 등록 요건인 학예사를 갖추지 못했음에도 윤 의원이 학예사가 근무하는 것처럼 허위 신청해 등록함으로써 2013∼2020년 정부 보조금을 부정수령했다고 본다. 검찰은 정대협 상임이사이자 정의연 이사인 A(46)씨도 같은 혐의로 기소했다.윤미향 개인 계좌로 기부금 모금,‘위안부 할머니 쉼터’ 헐값 매각 의혹 관할 관청에 등록하지 않고 단체 계좌로 총 41억원의 기부금품을 모집했고, 해외 전시 성폭력 피해자 지원을 위한 나비기금·김복동 할머니 장례비 명목으로 1억 7000만원의 기부금품을 5개의 개인 계좌로 모금해 개인적으로 용도로 사용했다는 것이 검찰의 판단이다. 윤 의원이 개인 계좌로 모금하거나 정대협 경상비 등 법인 계좌에서 이체받아 돈을 유용했다거나 위안부 할머니들의 쉼터로 사용하게 될 ‘안성 쉼터’를 비싸게 사서 매입가보다 싸게 팔아 정대협에 손해를 가했다는 등의 혐의도 적용했다. 또 치매 상태인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의 돈을 기부하게 한 행위, 위안부 할머니 쉼터를 미신고 숙박업에 이용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윤 의원이 치매를 앓고 있는 길원옥 할머니의 심신장애를 이용해 할머니의 여성인권상 등 상금 중 7920만원을 정의연에 기부하게 한 것은 준사기라고 봤다.윤 의원은 지난해 12월 코로나19가 재확산되는 시점에 식당에서 길 할머니의 생신을 기념한다며 마스크를 벗은 채 여러 사람과 함께 와인을 마시는 사진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렸다가 논란이 되자 삭제했다. 윤 의원은 당시 “길(원옥) 할머니와 연락이 닿질 않아 지인들과 그리움에 나눈다는 것이 사려 깊지 못했다”며 밝혔다. 윤 의원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사진에는 식당에서 지인 5명과 마스크 없이 와인을 곁들인 식사 중인 사진을 올렸다. 윤 의원은 “길(원옥) 할머니 생신을 할머니 빈자리 가슴에 새기며 우리끼리 만나 축하하고 건강 기원. 꿈 이야기들 나누며 식사”라는 글을 사진에 곁들였다. 한편 이날 법원 입구에는 출석하는 윤 의원을 보기 위해 취재진과 유튜버 수십여명이 운집했다. 일본 NHK 등 외신도 관심을 보였다. 일부 유튜버들은 윤 의원이 모습을 보이자 이름을 부르며 고성을 내기도 했다. 윤 의원은 지난해 4·15 총선에서 민주당 비례대표로 21대 국회에 입성했다. 이후 부동산 불법 의혹이 제기돼 당에서 제명 조치돼 무소속 신분이 됐다.
  • 부정수급 지자체 보조금 13일부터 최대 5배 반납해야

    앞으로 지방자치단체 보조금을 허위로 받으면 보조금 원금은 물론 부정수령한 금액의 최대 5배를 반납해야 한다. 지방보조금 부정수급을 신고한 사람은 지급이 취소된 금액의 30%를 포상금으로 받을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지방자치단체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정안이 6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13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행령 제정안은 국고보조금과 같은 수준으로 부정수급을 제재하는 내용을 담았다. 지방보조금을 허위로 신청하면 부정수급자가 반환해야 할 지방보조금 총액의 5배, 정해진 용도가 아닌 곳에 사용했을 때는 3배까지 제재부가금을 부과·징수할 수 있다. 부정수급 행위를 신고·고발한 사람에게는 교부 결정이 취소된 금액의 30%를 60일 안에 포상금으로 지급하도록 해 부정행위 신고를 장려한다. 이와 함께 지방보조금 총액이 3억원이 넘는 지방보조 사업자는 실적보고서에 보조금 사용 내역과 반환액을 명확히 작성하도록 했다. 또 의무적으로 외부 회계감사를 받는 특정지방보조 사업자는 회계연도 종료 후 4개월 안에 감사보고서를 제출하도록 규정했다.
  • 곽상도 “문준용 회의록 유출안해, 대통령 가족 관심 즐기길”

    곽상도 “문준용 회의록 유출안해, 대통령 가족 관심 즐기길”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 아들 문준용씨 관련한 회의록을 공개했을 뿐 유출한 바 없다고 주장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술지원금 6900만원에 선정된 문씨는 29일 대외비인 심사 채점표, 심사위원 회의록 등을 입수해 곽 의원이 언론에 유출했다고 밝혔다. 이는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문씨가 정부 대외비 자료인 심사위원 녹취록을 봤다고 인터뷰한 내용에 대해 문제제기를 했기 때문이다. 곽 의원은 자신이 대외비 자료를 유출했다고 문씨가 밝히자 “문화예술위원회 등으로부터 지원금 관련 자료를 제출받아 언론에 공개했다”면서 “국회의원의 자료공개는 국민의 알권리를 위해 필요하고, 대통령 아들이 정부예산 사업에 어떻게 응모해서 어떤 평가를 받아 예산 지원을 받았는지도 검증되어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공개하는 것이 공익에 부합한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곽 의원은 문 대통령 가족에 대한 여러 의혹을 공개적으로 제기했다. 곽 의원은 “문재인 정부 주요인사에 대한 정보공개로 항의받은 것이 이번이 처음도 아니다”라며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동생 이계연씨가 취업제한 명령을 어긴 사실을 공개했다가 고발당했지만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문 대통령 딸 문다혜씨 가족의 해외이주 사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의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성적과 장학금 부정수령 사실을 밝혔다가 아직 수사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 외손자의 서울대병원 특혜진료 문제를 제기했다가 역시 수사를 받고 있다고 부연했다. 곽 의원은 “야당의원 입에 재갈을 물려도 굴하지 않을것”이라며 “문준용씨도 대통령 가족으로서 관심받고 즐기고 있지 않습니까? 이 또한 즐기는 과정 중 하나라고 생각하길 바랍니다”라고 했다. 문씨는 앞서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대통령 자녀로 사는 게 피곤한 일이겠다는 질문에 “재밌다. 즐겁게 받아들이려 한다”고 말했다. 또 곽 의원을 비롯한 정치인들의 자신에 대한 공격은 완전히 실패해 정치적 효과는 없고, 작가로서 자신의 실력을 부각하는 결과만 낳고 있다고 했다.
  • 입 꾹 다문 ‘구미 3세’ 친모 송치…경찰 “사라진 아이 간접 단서로 추적”

    입 꾹 다문 ‘구미 3세’ 친모 송치…경찰 “사라진 아이 간접 단서로 추적”

    3세 여아 사망사건을 수사 중인 경북 구미경찰서는 17일 미성년자 약취 및 사체유기 미수 혐의로 구속한 친모인 A(48)씨를 검찰에 송치했다. 미성년자 약취 혐의는 사라진 여아를 대상으로, 사체유기 미수는 숨진 여아를 대상으로 한 범죄행위이다. 경찰은 이날 송치에 앞서 구미경찰서에서 언론 브리핑을 열었으나 A씨에 대해 사체유기 미수혐의를 추가했을 뿐 다른 수사 성과는 밝히지 못했다. 이와 관련, 경찰은 A씨가 신고 하루 전인 지난달 9일 숨진 여아를 발견한 뒤 시신을 유기하려고 한 정황이 일부 확인되고 진술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번 수사에 가장 핵심인 사라진 여아 행방이 묘연한 상황에서 경찰은 간접 단서를 갖고 추적 중이라고만 했다. 특히 A씨가 산부인과 진료를 받은 적이 있냐는 질문에 “확인하고 있다”고 답변해 수사 속도가 느린 게 아니냐는 지적을 받았다. 경찰은 공개수사를 하지 않은 이유를 두고 “피의자가 범행을 인정하지 않는 데다 여러 가지 가치적인 이유, 공공의 이익, 명예훼손 등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비공개수사를 했다”고 해명했다. 또 “A씨에 대해 심리 생리 검사(거짓말탐지기)를 하지 않았다”며 피의자 심리 상태와 피의자 비동의 등 때문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사건 송치 후에도 사라진 여아에 대한 수사를 계속하겠다고 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달 19일 A씨의 딸 B(22)씨를 살인 및 아동복지법 위반(아동방임), 아동수당법 위반(아동수당 부정수령), 영유아보육법 위반(양육수당 부당수령) 등의 혐의를 적용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바 있다. 구미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미라 상태 발견 3살 여아 엄마 살인혐의로 검찰 송치

    미라 상태 발견 3살 여아 엄마 살인혐의로 검찰 송치

    경북 구미경찰서는 19일 3살 딸을 빈집에 놔둬 숨지게 한 혐의(살인 등)로 구속한 A(22)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8월 초 구미 상모사곡동 빌라에 3살 딸 B양을 방치한 채 인근에 사는 재혼한 남자 집으로 이사해 딸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가 이사한 후 6개월여 만인 지난 10일 오후 빌라 아래층에 살던 A씨 친정 부모가 숨진 B양을 발견했다. 친정 부모는 딸과 사실상 인연을 끊고 살다가 건물주로부터 “미니투룸 월세 계약이 만료됐는데 문이 잠겨져 있다”는 말을 듣고 들어갔다가 미라 상태의 외손녀를 발견했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오래전에 집을 나간) 전 남편과의 아이라서 보기 싫었다”며 “아이가 아마 숨졌을 것으로 생각했다”고 진술했다. 그는 이사 직후인 8월 중순 재혼한 남편과 사이에 남아를 출산하느라 만삭 상태에서 B양을 제대로 돌보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보다 앞서 5월 20일 빌라에 전기공급이 끊어져 이사하기 전까지 두 달 반 동안 전기 없이 생활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5월에 재혼한 남편 집으로 전입신고를 하고 양쪽 집을 들락날락해 사실상 이때부터 B양을 빌라에 방치한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다. 경찰은 3살 딸을 방치한 점과 숨졌을 것으로 예측한 점 등에서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으로 보고 구속영장을 신청해 법원으로부터 발부받았다. 경찰은 “살인혐의, 아동복지법 위반(아동방임), 아동수당법위반(아동수당 부정수령), 영유아보육법 위반(양육수당 부정수령) 혐의를 적용해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며 “정확한 부검결과가 나오지 않아 추후 부검결과를 송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미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25년간 남편 사망신고 미뤄 군인연금 3억 5천만원 부정수령

    25년간 남편 사망신고 미뤄 군인연금 3억 5천만원 부정수령

    최근 5년간 군인연금 부정수급액 32억 5천만원30년간 재혼 숨겨 유족연금 2억 3천만원 타기도적발로부터 5년간 부정수급만 환수 대상 ‘허점’부정수급액 32억 5천만원 중 47.5%만 최종 환수 군인 남편이 사망했는데도 사망신고를 수십년간 미뤄 3억 5000여만원의 연금을 타내는 등 군인연금 부정수급액이 지난 5년간 32억 50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실제 환수액은 적발 액수의 절반에도 못 미쳐 제도 개편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민의힘 이채익 의원이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군인연금 부정 수급액은 ▲2016년 17억원 ▲2017년 3억 2000만원 ▲2018년 4억5000만원 ▲2019년 5억 9000만원 ▲2020년 9월까지 1억 9000만원으로 최근 5년간 약 32억원에 달했다. 2016년 A씨는 무려 25년 10개월간 남편의 사망신고를 의도적으로 하지 않으면서 3억 5000만원에 달하는 연금을 타냈다. 군인연금 지급 이후 최대 부정수급 사례라고 이채익 의원실은 설명했다. 또 30년 10개월간 재혼 사실을 숨기고 2억 3000만원의 유족연금을 부정 수급한 B씨의 사례도 있었다.문제는 20년, 30년 등 오랜 기간 부정수급을 했더라도 환수 대상 기간은 적발로부터 최근 5년 이내에 불과하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최근 5년간 부정수급액 32억 5000여만원 중 환수대상액은 23억 9000만원(76.6%)에 그친다. 이마저도 실제 환수한 금액은 15억 4000만원으로 전체 부정수급액의 47.5%에 불과했다. 25년 10개월간 사망신고를 미룬 A씨의 경우 환수대상액은 1억 1000만원으로 전체 부정수급액의 31.6%밖에 환수하지 못했다. 30년 10개월간 재혼 사실을 숨겨 유족연금을 타낸 B씨의 환수대상액은 7400만원에 불과하다. B씨가 부정수급한 2억 3000여만원의 31.8%다. 이처럼 환수대상 기간이 최대 5년에 불과해 군인연금 및 유족연금 지급 상실신고를 의도적으로 신고하지 않거나 지연 신고하는 경우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이채익 의원은 “국방부가 환수 기간을 늘리거나 법무부 등 유관기관과의 연계 시스템 구축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정의연 “검찰 억지 기소 강행…헌신적 활동가까지” 유감 표명(종합)

    정의연 “검찰 억지 기소 강행…헌신적 활동가까지” 유감 표명(종합)

    준사기 혐의에 “길 할머니 기부를 ‘치매노인’ 행동으로 치부”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정의연)는 검찰 수사 결과에 대해 “정의연 회계부정 의혹은 대부분 법적으로 문제 되지 않는 것으로 판명됐다”면서 “억지 기소, 끼워 맞추기식 기소를 감행한 검찰에 유감을 표명한다”고 15일 밝혔다. 이어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정의연 전신) 상임이사이자 정의연 이사인 A(45)씨를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한 것에 대해 “일생을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 운동에 헌신하며 절차에 따라 정당한 활동을 전개해 온 활동가”로 지칭하며 검찰이 윤미향 의원을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으로 기소한 점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검찰, 보조금 부정수령 및 유용 등 혐의로 윤미향 기소 전날 검찰은 윤미향 의원이 보조금 3억 6000만원을 부정 수령하고 1억원을 사적으로 유용했다는 결론을 내리고,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기부금품의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기부금품법) 위반·업무상횡령 등 총 8개 혐의를 적용해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또 A씨를 윤 의원과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으며, 윤 의원과 공모해 사업 지원금 약 6500만원을 부정 수령한 혐의로 정대협 직원 2명을 기소유예했다. 정의연 “위안부 운동 및 피해자 활동 폄훼하려는 저의”정의연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 운동 전반은 물론, 인권 운동가가 되신 피해 생존자들의 활동을 근본적으로 폄훼하려는 저의가 있다고밖에 볼 수 없다”고 검찰을 비난했다. 또 검찰의 공소 사실 가운데 수사를 받던 중 극단적 선택을 했던 마포 쉼터 소장 손모씨,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길원옥 할머니 관련 내용도 문제 삼았다. 검찰은 윤미향 의원이 손씨와 공모해 중증 치매를 앓고 있던 길원옥 할머니의 여성인권상 상금 1억원 중 5000만원을 정의기억재단에 기부하게 하는 등 불법적으로 총 7900여만원을 기부·증여받았다며 준사기 혐의를 적용했다. 이에 대해 정의연은 “무엇보다 스스로 나서서 해명하기 어려운 사자(死者)에게까지 공모죄를 덮어씌우고, 피해 생존자의 숭고한 행위를 ‘치매노인’의 행동으로 치부한 점에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말했다. 정의연, 회계부정 의혹 제기한 언론도 비판 정의연은 회계부정 의혹을 강력하게 제기했던 일부 언론도 비판했다. 정의연은 “회계부정이란 프레임을 씌워 정의연을 범죄 집단으로 만들고 가짜 뉴스를 양산해 온 이들이 다시 정의연을 매도하고 있음에 통탄을 금할 길이 없다”며 “흔들림 없는 지지와 연대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부정 수령액에 비해 횡령액 작고 딸 유학비·재산 출처 명확지 않아

    부정 수령액에 비해 횡령액 작고 딸 유학비·재산 출처 명확지 않아

    검찰이 14일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을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8개 혐의로 재판에 넘겼지만 당초 제기됐던 의혹을 제대로 규명하지 못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부정수령한 금액에 비해 횡령 액수는 작은 데다 딸 유학비 등 자금을 둘러싼 의문이 여전하다는 취지다. 시민단체 경제민주주의21을 이끌고 있는 김경율 회계사는 14일 검찰의 수사 결과 내용과 관련해 “수사 결과가 제가 알고 있는 내용과는 많은 차이가 있다”면서 추가 대응을 예고했다. 참여연대 출신인 김 대표는 윤 의원과 정의기억연대 등 관련 의혹을 추적해왔다. 김 대표는 “길원옥 할머니의 경우 보조금이 들어오는 족족 계좌에서 현금 출금으로 사라졌고, 어디로 갔을지도 추정이 되는데 검찰 수사에는 그에 대한 내용도 빠져 있다”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특히 검찰이 불기소한 ‘윤 의원 딸 유학비 유용 의혹’ 부분을 주목했다. 그는 “검찰은 ‘윤 의원 부부 및 친인척의 자금과 윤 의원 배우자의 형사보상금 등으로 충당됐다’고 했는데, ‘주변의 도움이 할머니들 통장에서 빠져나간 현금과 연관돼 있다’는 의혹 역시 해소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한규 전 서울변호사회 회장도 “윤 의원이 기부금품법 등을 위반해 부정수령한 돈의 액수는 큰데, 실제로 배임이나 횡령 등으로 임의 소비한 돈은 크지 않다”면서 “윤 의원 딸 유학비나 재산이 과연 그간 모은 돈과 (배우자) 형사보상금으로 감당이 되는 부분인가에 대한 의문이 남는다”고 지적했다. 윤 의원 부부의 신고된 연 수입이 5000만원가량에 불과한 데다 형사보상금 등은 2억 7900만원이다. 횡령 혐의를 받는 액수는 1억원 남짓이다. 반면 딸 유학자금은 약 3억원, 신고한 예금만 3억원으로 산술적으로는 드러난 수입과 횡령액만으로 충당이 어렵다. 강신업 변호사(법무법인 하나)도 “윤 의원 가족 관련 비리 의혹을 전부 불기소한 부분은 고발인 측에서 항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청장 출신 변호사는 “현금 거래는 추적이 안 돼 수사팀이 실체를 밝히는 데 한계가 있었을 것”이라면서도 “검찰이 소극적으로 수사를 했다는 의구심은 지우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
  • 법정 서는 윤미향… 檢 “1억 개인 유용”

    법정 서는 윤미향… 檢 “1억 개인 유용”

    업무상횡령·배임 등 8개 혐의 적용관청에 등록 안 된 계좌로 43억 모금정부·지자체 보조금 3억원 부정수령尹 “사적 유용 안 해” 與 당원권 포기정의기억연대 회계 부정 및 후원금 횡령 의혹을 수사한 검찰이 정의연 이사장을 지낸 윤미향(56)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14일 재판에 넘겼다. 지난 5월 7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92) 할머니가 기자회견을 통해 정의연과 윤 의원이 후원금을 “할머니들에게 쓴 적이 없다”고 말한 뒤 관련 의혹이 불거진 지 4개월 만이다. 서울서부지검 형사4부(부장 최지석)는 보조금관리법·기부금품법 위반 및 업무상 횡령·배임 등 8개 혐의를 적용해 윤 의원을 불구속 기소했다. 또 기부금품법 위반 및 업무상 배임 등 6개 혐의를 적용해 정의연 이사 김모(46)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정의연 전·현직 이사 등 다른 대부분의 관계자는 ‘혐의 없음’ 처리했다. 사실상 윤 의원이 범행을 주동했다는 결론을 내린 것이다. 논란이 됐던 경기 ‘안성 쉼터’ 고가 매입 의혹에 대해 검찰은 윤 의원의 업무상 배임죄가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검찰은 “지인으로부터 소개받은 매도인의 요구대로 쉼터를 시세보다 고가인 7억 5000만원에 매수해 매도인에게 재산상 이익을 취득하게 하고 정대협에 손해를 가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윤 의원이 개인 명의 계좌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위한 후원금을 모은 뒤 1억원이 넘는 돈을 개인적으로 빼돌렸다며 업무상 횡령죄를 적용했다. 검찰은 “윤 의원은 2012년 3월~올해 5월 개인 계좌 5개를 이용해 피해자 해외여행 경비, 조의금 등의 명목으로 3억 3000여만원을 모금해 그중 5755만원을 개인 용도로 임의로 사용했다”면서 “2011년 1월~2018년 5월 정대협 법인 계좌에서도 2098만원을 개인 용도로 썼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숨진 마포 쉼터 소장 손모(60)씨 명의 계좌에 있던 쉼터 운영비와 후원금 2182만원을 개인 계좌로 받아 쓴 것까지 합하면 윤 의원의 횡령 규모는 총 1억 35만원이다. 검찰은 또 윤 의원이 마포 쉼터 소장 손씨와 공모해 중증 치매를 앓는 위안부 피해자 길원옥(92) 할머니의 상금 1억원 중 5000만원을 정의기억재단에 기부하게 하는 등 총 7920만원을 불법적으로 기부·증여받았다고 보고 준사기 혐의를 적용했다. 이와 함께 윤 의원은 관할 관청에 등록하지 않고 42억 7000만원의 기부금품을 단체 및 개인 계좌로 모금하고, 3억원의 보조금을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시로부터 부정 수령한 것으로 드러났다. 다만 검찰은 윤 의원이 정대협 돈을 횡령해 딸 유학 자금을 댔다는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봤다. 검찰은 “약 3억원에 달하는 유학 자금은 윤 의원 부부 및 친인척 자금, 윤 의원 배우자의 형사보상금 등으로 대부분 충당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불기소 처분했다. 윤 의원이 남편 김삼석씨가 운영하는 신문사(수원시민신문)에 정의연의 일감을 몰아줬다는 의혹도 사실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윤 의원은 필요한 서류를 제출하고 요건을 갖춰 보조금을 수령하고 집행했으며 모금액은 사적으로 유용한 바 없다며 검찰이 밝힌 모든 혐의를 부인했다. 또 “모든 당직에서 사퇴하고 일체의 당원권을 행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윤미향, 사기 등 8개 혐의 기소에 “유감, 욕보인 것 책임져야”(종합)

    윤미향, 사기 등 8개 혐의 기소에 “유감, 욕보인 것 책임져야”(종합)

    “모금한 돈은 모두 공적 용도로 사용”尹, 중증치매 할머니 속였다는 檢 판단에“檢이 오히려 할머니 주체성 무시” 역공“앞으로 국회의원으로서 최선을 다할 것”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4일 정의기억연대(정의연) 이사장 활동 당시의 일로 업무상 배임과 사기 등 무려 8개 혐의로 검찰이 자신을 기소한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면서 “재판에서 저의 결백을 증명하겠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윤미향 개인이 사적으로 유용한 바 없다”며 중증 치매를 앓았던 위안부 할머니들을 윤 의원이 속였다고 판단한 검찰을 향해 “욕보인 데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비난했다. 검찰은 이날 정의연 전직 이사장 출신인 윤 의원을 회계 부정 의혹으로 수사를 받은 지 4개월만에 재판에 넘겼다. 윤 의원은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를 위한 사업을 벌이겠다며 보조금 3억 6000만원 이상을 부정수령하고 기부금을 개인 계좌로 받아 1억원가량 개인적으로 유용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배임도 사기도 모두 아냐”윤미향, 8개 혐의 전면 부인 윤 의원은 이날 검찰 수사 결과 발표에 대한 입장문을 내고 “정해진 절차에 따라 필요한 일체의 서류를 제출하고 요건을 갖춰 보조금을 수령·집행했다”며 제기된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윤 의원은 “검찰은 제가 모금에 개인 명의 계좌를 사용한 것이 업무상 횡령이라고 주장하지만, 모금된 금원은 모두 공적 용도로 사용됐고 윤미향 개인이 사적으로 유용한 바 없다”고 강조했다.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의 ‘여성인권상 상금’ 기부를 검찰이 준사기라고 본 것에 대해서도 “중증 치매를 앓는 할머니를 속였다는 주장은 할머니의 정신적, 육체적 주체성을 무시한 것”이라며 “위안부 피해자를 또 욕보인 주장에 검찰은 책임을 져야 한다”고 도리어 비판했다. 윤 의원은 안성힐링센터 매입 과정에 대한 업무상 배임 혐의와 관련해선 “검찰은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정의연의 전신)의 모든 회의록을 확인했고 정대협에 손해가 될 사항도 아니었기에 배임은 맞지 않는다”고 설명했다.“앞으로 국회의원으로서 역할 충실해국난 극복 위해 최선 다하겠다” 아울러 “안성힐링센터는 위안부 피해자를 위한 공간이었으나 이를 활용할 상황이 되지 않았다”며 “센터를 미신고 숙박업소로 바라본 검찰의 시각에 참담함을 느낀다”고 했다. 윤 의원은 “오늘 발표가 위안부 문제 해결 운동의 30년 역사와 대의를 무너뜨릴 수 없다”면서 “저의 사건으로 국민에게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 앞으로 국회의원으로서 역할에 충실하고, 국난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날 윤 의원을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지방재정법 위반·기부금품의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기부금품법) 위반·업무상횡령·배임 등 총 8개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위안부 피해자 치료 사업 등 7개 사업6500만원 보조금 부당 수령 “개인 계좌로 모금해 1억 임의로 써” 검찰에 따르면 윤 의원은 정대협이 운영하는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이 법률상 박물관 등록 요건인 학예사를 갖추지 못했음에도 학예사가 근무하는 것처럼 허위 신청해 등록하는 수법으로 2013년부터 2020년까지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시로부터 3억여원의 보조금을 부정 수령했다. 또 다른 정대협 직원 2명과 공모해 2014년부터 2020년까지 여성가족부의 ‘위안부 피해자 치료사업’ ‘위안부 피해자 보호시설 운영비 지원사업’에 인건비 보조금 신청을 하는 등 7개 사업에서 총 6500여만원을 부정 수령하기도 했다. 검찰은 정대협 상임이사이자 정의연 이사인 A(45)씨도 같은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했다. 윤 의원과 A씨는 관할 관청에 등록하지 않고 2015년부터 2019년까지 단체 계좌로 총 41억원의 기부금품을 모집했고, 해외 전시 성폭력 피해자 지원을 위한 나비기금·김복동 할머니 장례비 명목으로 1억 7000만원의 기부금품을 개인 계좌로 모금한 혐의(기부금품법 위반)도 받는다. 윤 의원이 개인 계좌를 이용해 모금하거나 정대협 경상비 등 법인 계좌에서 이체받아 2011년부터 2020년까지 임의로 쓴 돈은 1억여원에 달하는 것으로 검찰은 파악했다.안성 쉼터 고가로 매입 후 헐값 매각“매도인에 재산상 이익, 정대협에 손해” 검찰은 또 ‘안성 쉼터(평화와 치유가 만나는 집)’ 의혹과 관련해서는 매입 과정에서만 업무상 배임이 있었다고 보았다. 정의연은 2012년 현대중공업이 지정 기부한 10억원으로 안성쉼터를 7억 5000만원에 매입했다가 올해 4월 4억 2000만원에 매각해 논란이 됐다. 검찰은 “윤 의원과 피고인들은 공모해 안성 쉼터를 시세보다 고가인 7억 5000만원에 매수해 매도인에게 재산상 이익을 취득하게 하고, 정대협에 손해를 가했다”고 밝혔다. 다만 지난 4월 호가가 6억원대인 안성 쉼터를 4억 2000만원에 팔아 정의연에 손해를 끼쳤다는 혐의에 대해서는 “2020년 8월 기준 감정평가 금액이 4억 1000여만원인 점, 매수자가 없어 4년간 매각이 지연된 점을 고려할 때 업무상 배임이 성립하지 않는다”고 보았다.쉼터, 신고도 않고 대여해 숙박비 받아와 윤 의원은 또 관할 관청에 신고하지 않고 2014년부터 2019년까지 안성 쉼터를 시민단체와 지역 정당, 개인 등에게 50여 차례 대여하고 900여만원을 숙박비로 받은 것으로 드러나 미신고 숙박업 운영(공중위생관리법 위반) 혐의로도 기소됐다. 이밖에 검찰은 윤 의원이 숨진 마포 쉼터 소장 손모(60)씨와 공모해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중증 치매를 앓는 위안부 피해자 길원옥(92) 할머니의 여성인권상 상금 1억원 중 5000만원을 정의기억재단에 기부하게 하는 등의 수법으로 총 7900여만원을 불법적으로 기부·증여받았다고 보고 준사기 혐의도 적용했다. 남편 김삼석씨 운영 언론사 부당 일감 몰아주기는 불기소 반면 검찰은 그간 윤 의원이 남편 김삼석씨가 운영하는 수원시민신문에 부당하게 일감을 몰아주었다는 의혹, 정의연·정대협이 수입·지출 내역을 국세청 홈택스에 허위로 공시하거나 누락했다는 의혹 등 다른 혐의들에 대해서는 불기소 처분했다. 이밖에 검찰은 정대협 이사 10여명, 정의연 전·현직 이사 22명 등 단체 관계자들은 범행 가담이 인정되지 않는다며 ‘혐의 없음’ 처분하고, 가담 정도가 중하지 않은 회계 담당자 등 실무자 2명은 기소유예 처분했다. 정의연·정대협의 부실 회계 의혹은 지난 5월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의 대구 기자회견 이후 여러 언론 매체를 통해 제기됐다. 검찰은 지난 5월 11일 시민단체들이 정의연의 부실 회계와 후원금 횡령 의혹, 안성 쉼터 매입·매각 의혹과 관련해 전직 이사장인 윤 의원을 비롯한 관계자들을 고발하자 같은 달 14일 사건을 배당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이날 소식을 접한 정의연 관계자는 “공소사실 등을 검토한 뒤 내일 오전 입장문을 낼 예정”이라고 밝혔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속보] 대구시 “잘못 지급한 생계자금 25억 환수할것”

    대구시가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시민들에게 나눠주기 위해 마련된 생계자금을 지급대상이 아닌 공무원에 잘못 지급한 것에 대해 “반드시 환수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12일 “환수대상자 3928명에 대해 환수통지 및 의견 제출, 반납 등 환수 절차를 진행 중이다. 불응할 경우 해당 기관에 통보하고 협조를 구하는 등 부당수령금을 반드시 환수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환수대상자는 대구시청 직원 74명을 포함한 공무원 1810명, 사립학교 교직원 1577명, 군인 297명, 공사·공단 및 시 출자·출연 기관 직원 244명 등 3928명이다. 부정수령한 금액은 약 25억원에 달한다. 대구시는 “사전에 공무원 등의 수령을 검증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려 했으나 관련 기관 협의 등에 시간이 걸리고 개인정보보호법 제약으로 데이터를 확보하기 어려웠다”며 “하루라도 빨리 지급하기 위해 ‘선지급 후 사후 검증’ 방침을 정했다”고 해명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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