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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6년 8월 21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6년 8월 21일

    쥐 36년생 : 사람과 의견 충돌이 생길 수 있다. 48년생 : 주변 사람의 도움이 크게 작용한다. 60년생 : 친구의 조언에 쉽게 흔들리지 마라. 72년생 : 성공의 기운이 가까이 맴돈다. 84년생 : 중요한 계획은 추진해도 좋다. 96년생 : 차분히 밀고 나가면 좋은 결과가 있다. 소 37년생 : 서로 이해하려는 마음이 필요하다. 49년생 : 이동하면 마음이 안정된다. 61년생 : 새로운 것은 시도하지 않는 것이 좋다. 73년생 : 우유부단하면 재물을 잃을 수 있다. 85년생 : 경사로운 일이 생기겠구나. 97년생 : 분명하게 결정하면 행운이 따른다. 호랑이 38년생 : 공적인 일에 더욱 신경 써라. 50년생 : 아랫사람으로 인한 지출이 있다. 62년생 : 낮은 자세로 나가는 것이 유리하다. 74년생 : 성실하게 임하면 횡재수가 따른다. 86년생 : 윗사람의 견해에 따르는 것이 좋다. 98년생 : 겸손하게 움직이면 좋은 평가가 있다. 토끼 39년생 : 스스로를 억제하면 크게 길하다. 51년생 : 말조심하지 않으면 구설수가 따른다. 63년생 : 걱정거리가 생길 수 있다. 75년생 : 맡은 바를 끝까지 다해야 한다. 87년생 : 도약의 밑거름이 찾아온다. 99년생 : 책임감을 보이면 기회가 열린다. 용 40년생 : 바쁜 하루가 되겠다. 52년생 : 동쪽 사람이 도움을 줄 수 있다. 64년생 : 마음의 안정을 찾는 것이 우선이다. 76년생 : 너무 믿다가 손해 볼 수 있다. 88년생 : 작은 희생은 따르나 복이 넘친다. 00년생 : 신중하게 살피면 좋은 흐름이 온다. 뱀 41년생 : 자신의 자리를 굳게 지켜라. 53년생 : 앞장서서 뽐내지 마라. 65년생 : 조급하게 움직이면 건강을 해친다. 77년생 : 소망하던 일이 이루어진다. 89년생 : 귀인의 덕을 보게 된다. 01년생 : 차분히 기다리면 도움을 만난다. 말 42년생 : 근심이 차츰 사라진다. 54년생 : 나쁜 것은 사라지고 기쁜 일이 기다린다. 66년생 : 돈 거래는 신중하게 해야 한다. 78년생 : 부족하면 배우고 익혀라. 일이 성사된다. 90년생 : 약속은 연기될 수 있다. 02년생 : 서두르지 않으면 실수를 피한다. 양 43년생 : 집안에 기쁨이 가득하겠다. 55년생 : 일이 마음대로 풀리지 않을 수 있다. 67년생 : 주변으로부터 큰 도움을 받겠다. 79년생 : 명예운이 강한 날이다. 91년생 : 서서히 빛을 밝히는구나. 03년생 : 노력한 만큼 인정받는 흐름이다. 원숭이 44년생 : 참는 것이 상책이다. 56년생 : 부부가 화합하면 크게 성공한다. 68년생 : 적은 투자로 큰 소득이 있겠다. 80년생 : 마음고생이 많아도 인내하라. 92년생 : 진실한 마음으로 애정을 표현하라. 04년생 : 솔직한 태도가 좋은 관계를 만든다. 닭 45년생 : 타인의 도움을 받겠다. 57년생 :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마라. 69년생 : 무리한 행동은 가급적 삼가라. 81년생 : 물건을 잘 간수해야 한다. 93년생 : 뿌린 만큼 소득이 있겠다. 05년생 : 노력한 일에서 좋은 결과가 따른다. 개 46년생 : 명예가 드높아지는 날이다. 58년생 : 과한 투자는 손해를 부른다. 70년생 : 믿는 사람에게 실망할 수 있다. 82년생 : 남동쪽에서 귀인을 만난다. 94년생 : 주변의 말에 속지 마라. 06년생 : 사람을 신중히 판단해야 한다. 돼지 47년생 : 자신의 주관대로 행동하라. 59년생 : 신수가 태평하고 마음이 편하다. 71년생 : 이동운은 그다지 좋지 않다. 83년생 : 시비가 생길 수 있으니 조심하라. 95년생 : 친구와의 의견 대립은 풀어야 한다. 07년생 : 먼저 양보하면 관계가 좋아진다.
  • [사설] 용산공원 속도전 말고, 기존 택지 공급부터 뜻 모아 속도를

    [사설] 용산공원 속도전 말고, 기존 택지 공급부터 뜻 모아 속도를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어제 만나 용산공원 주택 개발에 대해 논의했다. 김 장관은 용산공원 전체 부지(300만㎡) 가운데 녹지기능이 훼손된 곳 등을 청년·신혼부부 등을 위한 주택 부지로 활용하는 방안을 설명했다. 이에 오 시장은 “용산공원은 남산부터 한강까지 이어지는 녹지축의 주요 부분”이라며 “주거 용도로 전용하는 것은 동의하기 어렵다”고 맞섰다. 2007년 제정된 용산공원 특별법은 본체 부지 전체를 공원으로 조성토록 하고 공원 외 용도변경을 금지하고 있다. 주거 용도 전환을 위해서는 법 개정이 필요하다. 법 개정이 이뤄져도 100년 넘게 일본군과 주한미군 군사기지로 사용된 오염 토지 정화 등에 또 수년이 소요될 수 있다. 정부는 이 때문에 1차로 오염 정화 등이 어느 정도 이뤄진 어린이정원(30만㎡) 부지와 장교숙소 및 군인아파트, 옛 방위사업청 부지 등 녹지기능을 상실한 곳을 중심으로 청년주택 택지를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이 경우에도 건축, 경관, 교통 등은 시청이나 구청 소관이어서 지자체 협조 없이는 사업이 제 속도를 내기 어려운 현실이다. 청년들의 주거와 글로벌 서울 도심의 대규모 녹지는 국민 모두의 소중한 가치이며 자산이다. 정부와 서울시는 일체의 정치적 셈법을 배제하고 미래 서울의 효율적 공간 배치에 관해 전문가 토론, 국민여론 수렴 등 충분한 공론화를 거쳐 합리적 방안을 도출해야 한다. 공원 내에 공원 외 목적 부지도 있는 만큼 일부의 택지 또는 복합개발을 통해 녹지와의 공존을 꾀할 수도 있을 것이다. 용산공원 이전에도 수도권에는 이미 택지 공급이 발표됐지만 진척이 없는 곳이 많다. 정부는 지난해 9·7대책에서 임기 중 수도권에 135만호를 착공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제대로 진척된 곳을 찾아보기 어렵다. 재건축·재개발 등 정체된 도심 정비사업과 3기 신도시 등 기존 부지부터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정부와 지자체가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
  • 신정4동 낡은 주택가도 ‘신통’해진다

    신정4동 낡은 주택가도 ‘신통’해진다

    서울시가 양천구 신정4동 노후 저층주택지를 대규모 주거단지로 정비하고, 신혼부부를 위한 ‘미리내집’ 496가구를 공급하는 등 주택 공급에 속도를 낸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양천구 신정4동 922번지 일대 재개발 신속통합기획(그래픽)을 확정했다. 대상지는 지하철 5호선 신정역과 양동초, 국회대로 상부공원화 사업지와 인접한 곳으로 최고 25층, 2170가구 규모로 탈바꿈한다. 시는 신정역~양동초~국회대로 상부공원을 잇는 보행로를 만들어 학교와 지하철역, 공원을 걸어서 편리하게 오갈 수 있도록 한다. 공원 2곳도 새로 만들고 신정역 인근 공원 지하에는 공영주차장을 조성한다. 한편, 서울시는 신혼부부가 주변 시세보다 낮은 보증금으로 장기간 거주할 수 있는 아파트형 미리내집도 공급한다. 신규 8개 단지 293가구와 기존 단지에서 다시 나온 물량을 합쳐 총 58개 단지 496가구다. 디에이치 방배 133가구, 오티에르 반포 22가구, 래미안 레벤투스 24가구, 영등포자이 디그니티 36가구 등이 포함됐다.임대보증금은 시세의 80% 이하로 책정된다. 신청 대상은 혼인 7년 이내 신혼부부나 입주 전까지 결혼할 예정인 예비 신혼부부다.
  • 왕실 떠난 해리 왕자 부부, 6년 만에 영국 돌아온다

    왕실 떠난 해리 왕자 부부, 6년 만에 영국 돌아온다

    찰스 3세 영국 국왕의 차남 해리 왕자 부부가 왕실 공식 업무에서 물러난 지 6년 만에 영국으로 돌아온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1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에 거주 중인 해리 왕자가 부인 메건 마클, 아들 아치(7), 딸 릴리벳(5)과 함께 이달 말 영국에 귀국해 거주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해리 왕자 가족은 런던 외곽의 개인 거주지에 이주할 예정이며, 자녀들은 다음 달 현지 학교에 입학할 것으로 알려졌다. 찰스 3세 국왕은 지난 16일 해리 왕자 가족의 영국 복귀 소식을 듣고 “가족을 더 자주 만날 수 있게 됐다”며 기쁨을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찰스 3세는 해리 왕자 부부가 왕실 공식 업무를 맡지 않는 개인 신분을 그대로 유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해리 왕자 부부에 대한 경호 등급도 변화가 없다고 텔레그래프는 전했다. 해리 왕자는 2020년 왕실 직무를 포기하면서 ‘전하’ 칭호와 경호 지원 자격을 잃었다. 이후 정부를 상대로 경호 등급 복원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으나 패소한 바 있다. 해리 왕자 가족의 이번 이주가 영구적인 복귀인지는 명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왕실 안팎에서는 해리 왕자의 이번 귀국이 장기간 이어진 가족 간 갈등이 완화되는 신호로 여겨지고 있다. 해리 왕자는 미국 이주 후 인터뷰, 회고록 등을 통해 가족 간 불화를 공개적으로 언급해 왔으나 이후 화해 의사를 내비쳐 왔다. 실제로 해리 왕자는 부친인 찰스 3세 국왕과는 최근 몇 개월간 정기적으로 전화 통화를 하는 등 관계를 상당 부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형인 윌리엄 왕세자와는 수년간 소통이 끊긴 상태로 여전히 냉랭한 관계가 이어지고 있다.
  • 예비부부까지 살뜰하게 챙기는 중랑

    예비부부까지 살뜰하게 챙기는 중랑

    서울 중랑구는 다음달 12일과 19일 서일대학교에서 ‘서울가족학교 예비부부교실’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예비부부교실은 결혼을 앞둔 커플이 서로를 이해하고 건강한 의사소통과 갈등 해결 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돕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결혼을 준비 중인 서울생활권 커플 총 15쌍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교육은 ▲함께 시작하는 부부 자산관리 ▲서로의 차이 이해하기 ▲결혼의 의미와 결혼 준비 체크리스트 등으로 구성된다. 자산관리 수업은 ▲신혼의 경제적 합집합 만들기 ▲금융상품 이해 및 운영 전략 ▲주택시장 이해·주거 선택 맞춤형 전략 등으로 구성된다. 또 이해하기 수업에서는 ▲행동 유형검사 ▲커플 대화법을 배울 수 있고 마지막 수업은 ‘행복한 결혼의 요건’ 등을 다룬다. 참여한 커플에게는 수료증을 수여하고 맞춤형 개별 재무상담 기회도 제공한다. 신청은 센터 홈페이지에 구글폼으로 하면 된다. 류경기 구청장은 “결혼은 서로 다른 두 사람이 함께 살아가는 새로운 출발”이라며 “예비부부들이 서로를 더욱 이해하고 안정적이고 행복한 결혼생활을 준비하는 과정에 예비부부교실이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민낯을 그렸다, 불륜조차 하찮아지게

    민낯을 그렸다, 불륜조차 하찮아지게

    인플루언서이자 가장인 박경희 역‘지금 불륜이 문제가 아닙니다’ 열연유튜브 파고들고 의상·헤어도 연구“불륜·사고 등 극한 상황 속 주인공어떻게 금이 가는지에 초점 맞췄죠김지훈·조여정 등 캐릭터 완벽 구현” 행복한 가정의 모습을 영상으로 팔아온 인플루언서의 집에 격랑이 몰아친다. 남편이 바람피우는 건 파국의 위기 앞에 그저 사소한 일에 불과하다. 주저앉았던 아내는 이를 악물고 다시 일어선다. 그 눈빛이 서늘하다. 쿠팡플레이 드라마 ‘지금 불륜이 문제가 아닙니다’(감독 이창희)는 빠른 호흡의 사건이 인물들을 휩쓰는 8부작 블랙코미디다. 인플루언서 부부와 이혼 소송 중인 앞집 의사 부부가 불륜조차 하찮아지는 비밀로 얽히고 설킨다. 지난달 31일 첫 공개 후 5회까지 선보인 시리즈는 플랫폼 인기 순위 1위를 3주째 지키고 있다. 지난 13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만난 김혜수는 극 중 박경희를 인플루언서가 아니라 “밑바닥부터 시작한 가장”으로 읽었다고 했다. 경희는 인테리어 회사 대표이자 구독자 100만명을 자랑하는 영상 크리에이터 ‘박대장’이다. 김혜수가 처음 맡은 인플루언서 역할이다. 그런데도 무게를 실은 쪽은 직업이 아니었다. 김혜수는 “인플루언서이기도 하지만 경희는 가장이다. 예기치 못한 사건 앞에서 이 가장이 어떻게 금이 가는지에 초점을 맞췄다”고 했다. 균열은 빠르게 확산한다. 딸이 뺑소니 사고를 냈다고 믿은 경희는 남편 임재홍(김지훈 분)과 함께 시신을 옮겨 감춘다. 곧 영상을 폭로하겠다는 협박이 날아들고, 부부는 회사 돈까지 끌어다 5억원을 마련한다. 그런데 협박범이 쥔 영상에 담긴 것은 사고도 시신도 아닌 남편과 앞집 이웃 안수정(조여정 분)의 불륜 현장이었다. 가족을 지키려던 선택이 오히려 위기를 증폭시키는 구조다. 김혜수는 “경희에게는 가족을 지키려는 유일한 길이 흔들리는 것”이라며 “가식으로 채워졌던 사람의 진짜 민낯이 그때 나온다”고 설명했다. 작품 선택의 이유를 묻자 김혜수는 고민 없이 제목을 언급했다. 읽어야 할 대본이 몇 편 쌓여 있던 날 제목 한 줄이 “퀵 줌처럼” 눈에 들어왔다. “그래? 그럼 뭐가 문제야?”라는 궁금증에 대본을 집어 들었다. 완성도 높은 대본에 제목마저 장치로 읽혔다. 김혜수는 “불륜으로 시작하지만 극한의 상황에서 여러 인물이 얼마나 다양한 모습을 보이는지가 작가가 하려는 이야기”라고 했다. 불륜과 사고, 자녀 문제처럼 익숙한 소재를 인간의 민낯까지 끌고 가는 전환이 치밀했다는 것이 그의 평이다. 대중을 붙드는 감각을 익히려 처음으로 유튜브를 파고들었다. 인테리어를 검색해 조회 수 높은 순으로 봤고, 요리·가구·패션까지 범위를 넓혔다. 백만 구독자를 가진 인플루언서들이 대중의 관심을 오래 붙드는 요인이 무엇인지 살폈다. 지하방과 옥탑방에서 시작해 자기 공간과 가족의 성장까지 공개해 지지 기반을 쌓은 사례가 경희의 모델이 됐다. 의상은 실제 인플루언서들의 착장을 참고해 제작했고, 헤어스타일은 분장팀과 오래 회의한 뒤 최종안조차 촬영 며칠 전 스스로 바꿨다. “오래 청룡영화상과 함께한 화려한 이미지가 있으니, 개인 김혜수의 화려함이 아니라 캐릭터로서의 화려함을 보여줘야 해 특히 신경을 썼다”고 했다. 인물에만 집중할 수 있었던 데는 현장의 조건도 한몫했다. 이 감독은 두 이웃이 마주하는 골목과 집을 로케이션 대신 세트로 지었다. “이웃과 이웃이 만나는 순간의 빛과 공기는 외부에서 제한적인데, 그걸 과감하게 세트로 선택한 것이 배우들에게 큰 강점이었다”고 했다. 날씨에 발목 잡히지 않으니 상황만 남았다. 이 감독의 연출은 “굉장히 라이트하다”고 표현했다. 연출 방식은 배우가 준비한 것을 먼저 받아들인 뒤 지나가듯 단서를 주는 쪽이었다. 현장에 몰입한 상태에서는 그 단서 하나가 연기의 폭을 넓히는 요소로 작용했다고 했다. 16세였던 1986년 영화 ‘깜보’로 데뷔한 김혜수는 올해로 배우 인생 40년을 맞았다. 그런데도 현장에서는 “여전히 무섭다”고 했다. 현장의 불안은 모든 배우가 안고 가는 것이라고 한다. 그가 두려움을 극복한 힘은 촬영을 함께한 동료 배우들에게서 나왔다. 아내의 그늘에 가려 살아온 배우 임재홍을 연기한 김지훈에 대해 그는 “어느 순간은 김지훈이 연기하는 재홍이 아니라 인간 재홍처럼 보였다”며 “자칫 철부지나 이기적인 인물로만 보일 수 있는데 그걸 구현해 낸 건 오롯이 김지훈의 역량”이라고 했다. 이웃 피부과 원장을 연기한 배우 조여정에 대해서는 “어떤 배우가 하느냐에 따라 완성되는 캐릭터를 성공적으로 구현했다”고, 수정의 전 남편 주보성 역 배우 김재철에 대해선 “블랙코미디의 정점을 보여줄 배우”라고 평했다. 남은 이야기의 관전 포인트는 또다시 ‘민낯’이다. 오는 21일 공개되는 6회에선 수정이 공구를 챙기고, 주보성의 변호사 최상철(이두석 분)이 경희의 집에 침입한다. 그는 “모든 인물의 수위는 점증하고, 그 절정은 7회가 될 것”이라며 “극한 상황에 처했을 때 드러나는 극 중 인물들의 다종다양한 모습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 주변 부지 활용 절충안… 김윤덕·오세훈, 용산공원 담판 미뤘다

    주변 부지 활용 절충안… 김윤덕·오세훈, 용산공원 담판 미뤘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20일 서울 용산공원을 청년을 위한 주택 공급에 활용하는 방안을 놓고 담판을 벌였으나 입장 차를 좁히지 못했다. 다만 오 시장은 용산공원 주변 땅을 활용하는 방안을 절충안으로 제시하면서 협의의 여지를 남겼다. 두 사람은 다음 주 다시 만나 논의를 잇는다. 김 장관과 오 시장은 이날 서울 중구 모처에서 50여분간 만나 주택공급 방안을 논의했다. 두 사람은 회동 이후 각각 언론브리핑을 통해 “용산공원 활용을 놓고 입장 차이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용산공원 전체를 밀고 집을 짓겠다는 것이 아니라 훼손된 곳에 제한적으로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주택을 공급하겠다는 것”이라면서 “용산공원을 잘 지키는 것과 청년에게 주택을 공급하는 것을 놓고 양립 가능한 방안을 찾아보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론화 방식은 토론회나 공론화위원회를 통해 숙의 과정을 거쳐 진행할 것이고, 대상 부지는 공론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테이블 위로 올라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 시장은 “결론적으로 용산공원에 대해서는 평행선이었다”고 전했다. 그는 “용산공원 전체 부지에 아파트를 짓는 방안은 어떤 경우에도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말씀드렸고, 전체 부지 가운데 일부라도 주거용으로 전용하는 데 동의한다면 역사의 죄인으로 남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이 언급한 ‘훼손된 곳 제한적 공급’에 대해선 “사실을 호도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오 시장은 “용산공원은 전체가 군인이 사용하던 부지여서 녹지가 아니고 콘크리트로 포장돼 어떤 용도로든 쓰이던 곳”이라며 “마치 지금 숲이 조성된 것처럼 말해선 안 된다. 서울숲처럼 국가 정원을 만들자는 게 용산공원 특별법의 취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용산공원 주변에 있는 캠프킴 부지와 경리단 부지, 외교부 주차장 부지, 후암동 한국은행 직원 숙소 부지를 ‘절충안’으로 제안했다. 오 시장은 “여러 가지 교통 대책과 상하수도를 비롯한 도시 기반 시설 설치 문제를 전향적으로 검토하고 도와드릴 용의가 있다”고 언급했다.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를 놓고서도 입장이 갈렸다. 김 장관은 “그린벨트도 무조건 해제하자는 것이 아니라 훼손된 지역을 제한적으로 활용하려는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오 시장은 “추가적인 그린벨트 해제는 앞으로 없을 것”이라고 일축했다. 용산국제업무지구 주택 공급 규모를 두고서도 접점을 찾지 못했다.
  • 특검, ‘김건희 도이치 수사 무마’ 이창수 전 지검장 기소…심우정 전 총장도 재판행

    특검, ‘김건희 도이치 수사 무마’ 이창수 전 지검장 기소…심우정 전 총장도 재판행

    2차 종합특검(특별검사 권창영)이 김건희 여사가 연루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을 무혐의 처분하는 과정에서 ‘수사 무마 의혹’이 불거진 이창수 전 서울중앙지검장, 최재훈 전 반부패수사2부장 등 당시 수사팀 검사 5명을 재판에 넘겼다. 종합특검은 20일 허위공문서작성 혐의 등으로 이 전 지검장, 최 부장검사, 서민석 전 부부장검사 등 5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수사팀 책임자였던 최 부장검사에겐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청탁금지법 위반, 직무유기 혐의 등을 적용했다. 특검은 2024년 10월 중앙지검이 김 여사의 자본시장법 위반 의혹을 불기소 처분하는 과정에서 수사팀 검사들이 김 여사 측의 답변을 사전에 조율하고, 결론을 정한 수사 보고서를 작성하는 등 부정한 행위를 저질렀다고 의심한다. 김 여사가 같은 해 5월 박성재 당시 법무부 장관에게 수사 경위를 묻는 메시지를 보낸 사실이 드러나면서 수사 무마 의혹이 불거졌다. 한편 종합특검은 이날 심우정 전 검찰총장과 전무곤 전 대검찰청 기획조정부장도 내란중요임무종사,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지난달 16일 법원에서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으나 특검은 이달 6일 대검 압수수색으로 추가 증거를 확보한 뒤 재판에 넘겼다. 심 전 총장 등은 2024년 12월 3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후 박 전 장관의 지시에 따라 계엄사령부 합동수사본부에 검사 파견을 검토한 혐의를 받는다. 공소장에는 심 전 총장이 계엄 포고령 위반자에 대한 전담 수사팀 구성, 수사·재판 관할 설정 등과 관련한 문건을 작성하게 지시한 혐의가 담겼다. 특검은 지난해 3월 윤 전 대통령의 구속 취소 이후 심 전 총장이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에 즉시항고를 포기하도록 지휘한 것을 직권남용으로 봤다. 당시 검찰 수사팀에선 법원의 구속 취소 결정에 즉시 항고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으나 심 전 총장은 대검 부장 회의 등을 거쳐 윤 전 대통령 석방을 지휘했다. 내란 당시 심 전 총장을 보좌했던 전 전 부장은 계엄 관련 재판 관할 문서 작성 논의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다. 심 전 총장 측은 입장문을 내고 “특검은 내란 수사 위해 구성한 검사 명단을 계엄 파견 명단으로 둔갑시켰다”며 “구속취소 결정이 충분한 내부 논의를 거친 정상적인 절차였다는 걸 법정에서 밝히겠다”고 했다.
  •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용산공원 땜질식 공급 강행과 정부·여당 독선 규탄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은 국무회의에서 주택 공급 부족의 책임을 지자체에 전가하려는 대통령의 무책임한 태도에 깊은 유감을 표했다. 아울러 오세훈 시장과 국토교통부 장관의 면담 과정에서 드러난 정부의 불통 행정에 대해 엄중히 지적하며, 다음과 같이 논평했다. 다음은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최종부 대변인 논평 전문 ‘용산공원 땜질’만 고집하는 정부·여당의 선택적 공급 정책과 독선을 규탄한다 오늘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의 회동에서 정부 주택 공급 정책이 가진 치명적 모순이 그대로 드러났다. 김 장관은 민간 정비사업의 용적률 상향에 대해서는 “부동산 가격을 올릴 수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반면 용산공원에 대해서는 훼손지나 기존 건축물이 있는 곳 등을 활용해 청년·신혼부부 등을 위한 주택을 공급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민간 정비사업의 사업성을 높여 주택을 공급하는 것은 집값 상승이 걱정되고, 국가공원으로 조성해야 할 용산공원에 주택을 넣는 것은 괜찮다는 말인가. 용산공원은 당장의 공급 숫자를 맞추기 위해 꺼내 쓸 수 있는 여분의 땅이 아니다. 남산과 한강을 잇는 서울의 핵심 녹지축이자 미래 세대에 물려줘야 할 국가적 자산이다. 이미 훼손됐거나 건물이 있다는 이유로 공원 본체 부지에 하나둘 주택을 허용하기 시작한다면, 용산공원을 온전한 국가공원으로 조성한다는 원칙 자체가 뿌리째 흔들릴 수밖에 없다. 더욱이 서울시는 반대만 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용산공원 본체가 아닌 캠프킴, 경리단, 외교부 주차장 등 인근 산재 부지를 활용하는 합리적 대안을 제시했다. 공원의 가치를 지키면서도 주택 공급을 확대할 수 있는 현실적인 절충안이다. 앞서 오세훈 시장은 18일 국무회의에서도 용적률 완화, 조합원 지위 양도 제한 완화, 재개발 임대주택 비율 현실화 등 민간 정비사업의 속도를 높일 수 있는 규제 개선을 정부에 강력히 제안한 바 있다. 민간 정비사업의 숨통을 틔우는 근본 처방은 외면한 채, 손쉬운 공공부지 개발로 공급 숫자만 채우려는 것은 전형적인 땜질식 대책에 불과하다. 정부가 진정 공급을 원한다면 용산공원을 건드릴 것이 아니라 서울시가 제시한 대체부지와 민간 정비사업 규제 개선부터 진지하게 검토해야 한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의 인식은 더욱 심각하다. 민주당 서울시당은 오 시장을 향해 재개발·재건축만 “재탕·삼탕”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초과세수 약 20조 원을 청년 주거에 투입하자는 황당한 주장까지 내놓았다. 가용지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서울에서 재개발·재건축은 대규모 신규 주택을 지속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핵심 수단이다. 이를 낡은 정책처럼 폄훼하며 세금을 더 쏟아붓는 것만을 대책으로 내세워서는 청년 주거 문제를 결코 해결할 수 없다. 청년을 말한다면 세금을 얼마나 더 쓸 것인지 경쟁하기 전에 청년들이 실제로 접근할 수 있는 주택을 어떻게 더 많이, 더 빠르게 공급할 것인지부터 답해야 한다. 용산에 주택을 공급하고 싶다면 시민의 공원을 건드리기 전에 서울시가 제시한 대체부지부터 즉각 검토하라. 부동산은 정권의 이벤트도, 청년을 앞세운 정치적 실험의 대상도 아닌 시민의 삶과 재산이 걸린 민생이다. 정부와 여당은 용산공원을 둘러싼 소모적인 갈등을 즉시 멈추고 서울시가 제시한 규제 혁신과 대체부지에 답해야 한다. 민간 공급은 집값이 오른다며 막고, 시민의 공원은 청년을 명분으로 개발하겠다는 ‘선택적 공급 정책’으로는 서울의 주택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공급을 말하려거든 공원부터 건드릴 것이 아니라 공급을 막아선 규제부터 당장 걷어내라. 2026. 8. 20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변인 최종부
  • 920㎜ 폭우에 무너진 거제 아파트 뒤편…‘산사태냐 법면 유실이냐’

    920㎜ 폭우에 무너진 거제 아파트 뒤편…‘산사태냐 법면 유실이냐’

    남해안에 극한호우가 쏟아진 광복절 연휴 경남 거제시 옥포동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인명사고와 관련해 산사태보다는 ‘법면(인공 비탈면) 유실’에 따른 사고일 가능성이 제기됐다. 아파트 소유이자 사람이 손을 댄 터에서 사고가 시작됐고 이 터 내 배수로·옹벽 등 관리 주체는 해당 아파트인 것으로 파악돼서인데, 추후 피해복구·보상 과정에서 논쟁이 예상된다. 20일 경남도 등에 따르면 광복절 연휴 사흘간 거제에는 920㎜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다. 이 비로 17일 오전 4시 40분쯤 옥포동 한 아파트에서는 뒤편 경사면과 옹벽이 무너졌고 토사가 104동 1·2층 8가구를 덮쳐 20대 남성 1명이 숨지고 50대 부부가 다쳤다. 애초 사고 원인은 집중호우에 따른 산사태로 지목됐다. 하지만 산림청 등의 조사 결과, 사고 시작점은 지목상 자연 상태의 임야(산림과 숲으로 이루어진 토지)가 아닌 아파트 소유의 대지(건출물의 부지)였고, 이 터에서는 아파트를 지을 때 인공적으로 비탈면이 만들어졌던 것으로 추정됐다. 지목은 1994년 9월 대지로 바뀌었다. 또 해당 터에서는 또 사람이 만든 배수로와 낙석방지망으로 보이는 시설도 확인돼, 사고 원인은 법면 유실로 잠정 집계됐다. 사고원인이 산사태이든 법면 유실이든 응급 복구 작업은 이뤄진다. 문제는 이후 추가 복구 규모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이다. 자연 상태의 임야에서 집중호우로 산사태가 발생했다면 자연재해대책법에 따라 피해복구 체계가 적용될 가능성이 크다. 행정기관의 복구 근거도 명확하게 존재한다. 이와 달리 대지에 조성한 인공 법면이 집중호우로 유실됐다면, 자연재난 복구지원 대상인지 별도 판단이 필요하다. 법면의 설치·보존상 하자가 있다면 소유자나 점유자의 책임도 검토하고, 최종 복구는 소유자들이 해야 할 가능성이 크다. 이 과정에서 주민과 행정기관, 주민 간 책임 소재를 둘러싼 법적 다툼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경남도 관계자는 “우선 거제시에서 국가재난관리정보시스템(NDMS)에 사고 원인 등을 어떻게 등록할지 봐야 한다”며 “등록하더라도 추후 행정안전부에서 현장조사를 나와 달라질 수도 있다”고 밝혔다. 주민들은 우려 섞인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 아파트 한 주민은 “여기서 30년 가까이 살았지만 그 대지가 아파트 소유라는 걸 처음 알았다”며 “아파트 땅이라 해도 자연재해를 당한 것은 변함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산림청은 거제시 일원 산사태 추가 발생 여부와 위험 요인을 확인하고자 긴급 진단에 나섰다. 긴급 진단에는 국립산림과학원과 한국지반공학회·한국산림공학회·한국산림안전공단 등 산사태·지반 분야 전문기관이 참여한다. 산림청은 24일까지 산림 헬기를 투입해 항공 조사도 병행한다. 지상에서 접근하기 지역을 대상으로 산사태 발생 여부와 피해 규모 등을 살피고 피해 발생 지역은 위치정보를 확보해 현장 조사와 연계하기로 했다.
  • 87세 치매 아내 대소변 처리하는 88세 뇌경색 남편…초고령화 日 충격 근황 [월드픽]

    87세 치매 아내 대소변 처리하는 88세 뇌경색 남편…초고령화 日 충격 근황 [월드픽]

    초고령화 사회 일본에서 75세 이상 후기고령자 부부가 서로 병간호하는 ‘초(超)노노(老老)케어’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18일 요미우리신문이 후생노동성의 ‘개호(돌봄)보험사업상황보고’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말 기준 75세 이상 ‘요(要) 돌봄 인정자 수’는 659만명에 달했다. 한국의 노인장기요양보험과 비슷한 ‘개호보험’에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인정한 경우다. 돌봄이 필요한 사람과 돌보는 사람이 동거하는 경우의 37.1%는 두 사람이 모두 75세 이상인 ‘초노노케어’였는데, 이런 비율은 2001년 18.7%였던 것이 갑절 가까이 증가했다. 이른바 ‘단카이(團塊)세대’(2차 세계대전 직후인 1947~1949년에 태어난 일본의 베이비부머 세대)가 후기고령자에 진입한 상황과 고도경제성장기 이후 진행된 급격한 핵가족화가 함께 작용한 결과다. 이와 관련해 요미우리는 가고시마현에 사는 80대 부부의 사례를 소개했다. 88세 남편은 70대 중반 뇌경색 후유증으로 오른쪽 몸 절반이 마비됐지만, 5년 전부터 치매를 앓는 부인을 돌보고 있다. 남편은 오른손잡이여서 운전이 힘든 상황이며, 여기에 당뇨까지 앓고 있어서 스스로 치료받고 있지만 부인을 병원에 데려다주거나 대소변 처리를 해야 하는 처지다. 여기에 요리, 세탁 등 집안일도 도맡아 하고 있다. 부부는 결국 지난해 두 사람 모두 돌봄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임대 주택에 이사했고, 자비를 들여 부인의 목욕과 음식 만들기 등에 대해 서비스 받고 있다. 신문은 ‘초노노케어’가 학대 등 다른 사회문제를 야기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배경에 일본 사회에 뿌리가 깊은 ‘돌봄은 가족의 책임’이라는 인식이 있다고 설명했다. ‘초노노케어’를 하는 노인 중에서는 돌보는 사람이 육체적, 정신적 한계에 도달하며 학대나 살인 등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도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유하라 에쓰시 일본후쿠시대 교수는 “사회 전체가 돌보는 사람을 지지한다는 인식이 퍼지도록 국가와 지자체가 법률과 조례를 제정해야 한다”며 “돌보는 사람의 상태를 파악해 적절하게 지원하는 틀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韓가구 10곳 중 1곳 이상은 ‘독거노인’● 생산가능인구 3.3명이 노인 1명 부양국가데이터처가 지난달 28일 발표한 ‘2025년 인구주택총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일 기준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1년 전보다 5.9% 늘어난 1072만 3000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7%로 처음 20%를 넘어섰다. 유엔은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의 20% 이상인 국가를 초고령사회로 분류한다. 한국은 2017년 ‘고령사회’가 된 지 불과 8년 만에 초고령사회로 넘어갔다. 외국인을 포함한 전체 인구를 대상으로 한 인구주택총조사에서 초고령 사회 진입이 공식 확인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경제활동 중심인 15~64세 생산연령인구는 3587만명으로 감소했다.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처음 70% 아래로 떨어졌다. 인구 구조상 생산연령인구 약 3.3명이 고령자 1명을 떠받치는 셈이다. 세금을 내고 복지 재정을 부담할 인구는 줄고 연금과 의료·돌봄 수요는 늘어난다. 특히 혼자 사는 고령자가 빠르게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해 65세 이상 고령자가 홀로 사는 가구는 245만 6000가구로, 일반 가구의 10.9%를 차지했다. 어느 아파트나 주택가를 기준으로 봐도 가구 10곳 중 1곳 이상은 고령자가 혼자 사는 집인 셈이다. 5년 전과 비교하면 약 80만 가구가 늘었다. 이처럼 가족이 곁에서 식사와 병원 진료, 응급상황을 챙기기 어려운 고령자가 늘면서 지역사회 돌봄과 고독사 예방의 필요성도 함께 커지고 있다.
  • “6년째 부부관계 없다”는 부부, 16개월 둘째 등장에 ‘충격’

    “6년째 부부관계 없다”는 부부, 16개월 둘째 등장에 ‘충격’

    23기 세번째 부부인 ‘쪼잔 부부’의 추가 가사조사와 심층 상담이 공개된다. 20일 방송되는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는 추가로 공개되는 아내 측 가사조사 영상을 통해 끝없이 서운함을 쏟아내는 남편의 모습이 그려진다. 심지어 과거 펑펑 울던 남편을 달래다 못해 아내가 무릎까지 꿇고 사과했던 사실까지 밝혀지며 출연자들을 놀라게 한다. 하지만 남편 측 가사조사가 시작되자 주 양육자인 아내의 독단적인 육아 방식과 남편의 서운함을 키운 결정적 사건들이 하나씩 밝혀지며 예상치 못한 반전이 밝혀진다. 남편의 억울한 사정을 유심히 지켜보던 서장훈마저 “저 같아도 삐칠 것 같아요”라며 남편의 입장에 공감한다. 이어 두 사람의 스킨십 갈등도 수면 위로 올라온다. 아내는 “남편이 치근덕대는 게 싫다”며 스킨십을 거부해왔다. 6년째 부부관계가 없었던 상황에서 둘째 아이가 16개월이라는 사실이 공개되며 스튜디오는 충격에 휩싸인다. 한편 남편은 상담 현장에서 이호선 상담가에게 속마음을 털어놓는다. 서러운 마음에 급기야 수건을 꺼내 눈물을 훔치기에 이른다. 이어진 아내 상담에서 이호선 상담가는 남편에게 배신감을 느꼈다고 털어놓는 아내를 향해 “배신은 아내가 했어요”라며 정곡을 찌르는 일침을 날린다. ‘쪼잔 부부’의 반전 넘치는 가사조사와 눈물의 솔루션 현장은 20일 밤 10시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중랑구, ‘서울가족학교 예비부부교실’ 운영

    중랑구, ‘서울가족학교 예비부부교실’ 운영

    서울 중랑구는 다음달 12일과 19일 서일대학교에서 ‘서울가족학교 예비부부교실’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예비부부교실은 결혼을 앞둔 커플이 서로를 이해하고 건강한 의사소통과 갈등 해결 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돕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결혼을 준비 중인 서울생활권 커플 총 15쌍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교육은 ▲함께 시작하는 부부 자산관리 ▲서로의 차이 이해하기 ▲결혼의 의미와 결혼 준비 체크리스트 등으로 구성된다. 자산관리 수업은 ▲신혼의 경제적 합집합 만들기 ▲금융상품 이해 및 운영 전략 ▲주택시장 이해·주거 선택 맞춤형 전략 등으로 구성된다. 또 이해하기 수업에서는 ▲행동 유형검사 ▲커플 대화법을 배울 수 있고 마지막 수업은 ‘행복한 결혼의 요건’ 등을 다룬다. 참여한 커플에게는 수료증을 수여하고 맞춤형 개별 재무상담 기회도 제공한다. 신청은 센터 홈페이지에 구글폼으로 하면 된다. 류경기 구청장은 “결혼은 서로 다른 두 사람이 함께 살아가는 새로운 출발”이라며 “예비부부들이 서로를 더욱 이해하고 안정적이고 행복한 결혼생활을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빈 손’ 그친 김윤덕·오세훈 회동…내주 또 만나 ‘용산공원 담판’

    ‘빈 손’ 그친 김윤덕·오세훈 회동…내주 또 만나 ‘용산공원 담판’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20일 서울 모처에서 만나 용산공원을 활용한 서울 주택 공급 방안을 두고 약 1시간 동안 협의를 이어갔지만 접점을 찾지 못했다. 김 장관과 오 시장은 다음 주 다시 만나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김 장관은 이날 회동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서로 간의 오해는 많이 풀린 거 같다. 양 측의 정확한 입장을 확인하는 과정이었다”면서도 “(용산공원 활용을 두고) 오 시장님은 원칙적 반대 입장이었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용산공원에 대해서 일부를 주택으로 공급하는 것, 특히 청년이나 신혼부부, 다자녀가구 공급하기 위해 법을 바꾸어야 하는데 어떤 태도와 생각을 갖고 있느냐가 쟁점이었다“며 ”용산공원을 잘 지키는 것과 청년·신혼부부 등에 주택 공급하는 게 불가능한게 아니고 양립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자고 했다”고 전했다. 용산공원 활용 방안과 구체적 부지를 두고서는 숙의 과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용산공원이 보존되고 지켜져야 한단 대원칙에는 적극 동의한다”면서 “토론회나 공론화위원회 등 숙의 과정을 거친다면 대상 부지는 공론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올라올 것”이라고 언급했다. 김 장관이 취임한 이후 두 기관의 수장은 이날 회동을 포함해 총 4차례 만났지만, 서로의 입장차만 확인하며 성과를 내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런 가운데 양측은 다음주 다시 만나 논의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김 장관은 “다음주에 만나서 가능하면 국민들 서울시민, 수도권, 특히 청년 신혼부부에게 희망적 메시지를 줘야한다는 데 공감했다”며 “다음주에 담판을 짓겠다기 보다는 서로 우호적 분위기에서 좋은 결론을 향해 가는 길이라고 생각해달라”고 강조했다.
  • “70년 동맹 한국은 유능한 파트너”…트럼프 ‘한미연합훈련 기습 축소’ 지시에 미국 의회가 뒤집힌 이유 [밀리터리노트]

    “70년 동맹 한국은 유능한 파트너”…트럼프 ‘한미연합훈련 기습 축소’ 지시에 미국 의회가 뒤집힌 이유 [밀리터리노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친분을 과시하며 한미연합군사훈련 대폭 축소를 전격 지시하자 미국 의회에서 초당적인 반발 기류가 폭발하고 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북한이 57개의 매우 강력한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다”며 연내 북미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을 시사하고 북한의 핵 보유를 사실상 인정하는 듯한 발언까지 내놓으면서 의회의 안보 우려는 극에 달하고 있다. 北 김여정의 냉담한 일축… “평할 가치도 없다” 여기에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의 냉담한 반응까지 더해지며 상황은 더욱 꼬이는 모양새다. 김 부부장은 담화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연합훈련 축소 제안에 대해 “평할 가치조차 없다”고 일축했다. 북미 간 소통 주장에 대해서도 “전혀 알지 못하는 일”이라고 선을 그으면서도, “두 지도자의 관계는 여전히 훌륭하다”고 언급해 묘한 여지를 남겼다. 훈련 축소라는 카드만으로는 북한의 문을 열기 역부족이라는 점을 명확히 한 셈이다. “대비태세 약화 우려”… 미 與野 상원의원의 철회 서한 이에 톰 틸리스 공화당 상원의원과 마크 켈리 민주당 상원의원은 공동 서한을 통해 “70년 이상 한미동맹은 한반도와 인도·태평양 전역의 평화와 안보를 지탱하는 핵심 축이었다”며 트럼프 대통령에게 훈련 축소 지시를 즉각 철회할 것을 공식 요청했다. 두 의원은 서한에서 현시점이 미군과 동맹국의 연합 작전 수행 능력 및 대비태세를 저하할 때가 아니라고 강력히 경고했다. 북한이 57기 안팎의 핵전력을 과시하고 미측의 훈련 축소 제안마저 무시하는 상황에서 성급한 연합훈련 축소는 북한과 적대국들에 동맹 체제 균열이라는 그릇된 신호만 줄 뿐이라는 지적이다. 동맹 경시 정책 비판과 심화하는 행정부·의회 갈등 아울러 중동 지역에서의 단독 군사 행동을 지원하지 않았다는 이유 등으로 한국과 같은 유능한 군사 동맹국이 불이익을 받아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미국의 군사적 대비태세를 약화하는 근시안적 조치를 거두고 한국 등 동맹국의 편에 굳건히 서야 한다는 취지다. 미 의회 내 대표적 ‘지한파’로 꼽히는 틸리스 의원은 지난 4월 상원의원단과 방한해 이재명 대통령을 예방하는 등 한국과의 협력을 지속 강조해 온 인물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일방적인 대북 구애와 연합훈련 축소를 밀어붙이는 가운데 이에 북한이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고 미 의회마저 전면 저지에 나서면서 행정부와 의회 간 갈등이 한층 깊어질 전망이다.
  • 두 딸 데리고 불륜남 만난 아내…아이들은 “삼촌”이라 불러 [핫이슈]

    두 딸 데리고 불륜남 만난 아내…아이들은 “삼촌”이라 불러 [핫이슈]

    낮에는 직장에 다니고 밤에는 배달까지 하며 가족의 생계를 책임진 남성이 아내의 외도 사실을 직접 목격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아내는 외도 상대를 만날 때 연년생 두 딸까지 데리고 다녔고, 아이들은 해당 남성을 ‘삼촌’이라고 불렀다는 주장도 나왔다. 지난 18일 JTBC ‘사건반장’에는 동갑내기 아내와 결혼 8년 차인 40대 남성 A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부부에게는 연년생 두 딸이 있다. A씨는 결혼 후 줄곧 외벌이로 가족을 부양했다고 밝혔다. 생활비 부담이 커지자 아내에게 일을 해달라고 부탁했지만 아내는 “네가 더 벌면 되잖아”라는 취지로 답했다고 한다. 결국 A씨는 낮에는 회사에 다니고 저녁에는 배달 일을 하며 투잡을 뛰었다. A씨는 늦은 밤 귀가하는 생활을 이어갔지만 아내가 가정과 자녀 양육에 충분히 신경 쓰지 않는다고 느꼈다. 그는 방송에서 아이들에게 간편식 등을 먹이고 냉장고에는 유통기한이 지난 냉동식품이 쌓여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던 중 처가에서 볼링장을 운영하기 시작하면서 아내도 볼링을 배우게 됐다. A씨에 따르면 아내는 점차 볼링에 몰두했고 아이들의 하원이나 학원 일정을 잊는 일까지 생겼다. 주말에도 대회 준비 등을 이유로 집을 비우는 경우가 잦아졌다. 외진 곳 세워진 아내 차…낯선 남성과 입맞춤 목격갈등이 깊어지자 A씨는 아내에게 “가정이 먼저냐, 볼링이 먼저냐”고 물었고 아내는 “볼링”이라고 답했다고 한다. A씨가 이혼 이야기를 꺼내자 아내는 두 딸을 데리고 집을 나갔다. 이후 A씨는 어머니와 밤 산책을 하던 중 외진 곳에 세워져 있는 아내의 차량을 발견했다. 잠시 뒤 아내는 한 남성과 함께 나타났고, A씨는 두 사람이 입을 맞추는 모습을 직접 목격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남성은 아내에게 볼링을 가르쳐주고 함께 대회에도 출전했던 동호회 사람이었다. A씨를 더욱 충격에 빠뜨린 것은 두 딸도 이 남성과 여러 차례 만났다는 점이었다. 아내는 해당 남성을 만나는 자리에 아이들을 데리고 다녔고, 둘째 딸은 그를 ‘삼촌’이라고 부르며 잘 따랐다고 A씨는 전했다. 뉴시스는 아내가 해당 남성을 아이들에게 ‘삼촌’이라고 부르게 하며 아빠처럼 지내도록 했다는 A씨의 주장을 전했다. 장모도 관계 알고 있었다?…남편은 결국 스토킹 고소당해A씨는 장모도 두 사람의 관계를 알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장모가 오히려 “그 남자가 돈도 많고 딸에게 잘하니 여기서 정리하라”는 취지로 말했다는 것이다. A씨는 이후 두 딸을 데려오기 위해 처가를 찾았지만 아내는 문을 열어주지 않고 경찰에 신고했다고 전했다. 그 뒤에도 아이들을 보고 싶어 연락을 이어가자 아내는 A씨가 집을 찾아와 소란을 피우고 원치 않는 연락을 반복했다며 스토킹 혐의로 고소했다. 방송에 출연한 박지훈 변호사는 별거나 이혼소송 중이더라도 법원에 사전처분을 신청해 면접교섭권을 행사할 수 있다며, 합법적인 절차를 통해 자녀와 만나는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박상희 심리학 교수도 A씨가 아내의 외도 장면을 어머니와 함께 직접 목격한 만큼 배신감과 심리적 충격이 클 수 있다며, 배우자와의 관계보다 두 딸의 아버지로서 역할을 지키는 데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성생활 만족도’ 확 올랐다”…전문가가 추천한 가장 쉬운 방법 [라이프+]

    “‘성생활 만족도’ 확 올랐다”…전문가가 추천한 가장 쉬운 방법 [라이프+]

    연인 또는 부부 사이의 성생활 만족도를 올리기 위해 운동이 필수적이라는 전문가들의 조언이 나왔다. 미국 매체 바이스에 따르면 운동은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 수많은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오며 특히 성욕이나 성관계 만족도 향상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입을 모은다. 바이스는 “이런 효과를 누리기 위해 매일 몇 시간씩 헬스장에 가거나 아침 6시에 일어나 출근 전 조깅을 할 필요는 없다”며 “몸을 움직이고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등 몸에 보내는 신호에 귀 기울이는 법을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미국 성교육자·상담사·치료사 협회(AASECT)의 전문가인 애비 뉴버리는 “개인적인 경험과 고객들의 경험을 통해 운동이 성생활을 더욱 풍요롭게 만드는 열쇠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운동을 통해 어떤 신체적 감각이 기분 좋게 느껴지는지, 그리고 안전하고 만족스러운 관계를 위해 언제 몸을 조절해야 하는지 알아차릴 수 있게 된다”며 “몸과 마음을 잘 돌보면 에너지와 자신감이 넘치며 이는 성생활에 큰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바이스는 전문가를 인용해 웨이트 트레이닝, 등산, 하프 마라톤, 댄스, 요가 등 몸을 움직이고 기분 좋게 해주는 모든 활동이 성생활에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뉴버리는 “몸을 소중히 여기고 의도적으로 운동한다면 어떤 종류의 운동이든 나쁠 건 없다”며 “운동은 체력을 길러 줄 뿐 아니라 성생활에도 매우 좋고, 우리 몸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법을 알려주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렇게 자신과 친밀해지면 몸의 쾌감과 감각이 더 깊이 연결될 수 있다”며 “요가의 경우 자신의 몸이 필요로 하는 것을 깨달을 수 있고 이러한 능력은 어떤 파트너와도 만족스러운 성생활을 영위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北 부인에도 트럼프 “김정은 연내 만날 것...핵무기 57개 보유”

    北 부인에도 트럼프 “김정은 연내 만날 것...핵무기 57개 보유”

    北 핵무기 수치 구체적 언급은 처음 “김정은 잘 알고 있어 ‘괜찮을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올해 안에 만나겠다고 공식적으로 예고했다. 앞서 북한이 북미 정상 간 소통에 대해 알지 못한다는 입장을 밝혔음에도 김 위원장과의 회동을 직접 언급해 물밑 접촉이 진행되고 있는지 관심이 쏠린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북한이 보유한 핵무기 숫자가 57개라고 구체적으로 공개하고, 자신이 김 위원장을 잘 알고 있어 ‘괜찮을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올해 안에 김정은과 만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 만날 것이다(I will be)”라고 답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올해 가을 김 위원장과의 회담이 성사될 수 있도록 참모진에 지시했다고 보도했는데, 직접 의지를 밝힌 것이다. 북미 대화가 성사된다면 오는 11월 18∼19일 중국 선전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즈음이 될 공산이 크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 편지를 교환했느냐는 물음엔 “말할 수 없다”면서도 “하지만 나는 그와 잘 지내고 있다. 내가 그와 잘 지낸다는 사실은 나쁜 게 아니라 좋은 일”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57개의 매우 강력한 핵무기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핵무기 수를 구체적으로 밝힌 건 처음이며, 북한의 핵무기 보유를 기정사실로 한 것일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간 북한을 ‘핵 보유국’이라고 지칭한 적이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애초에 그런 일이 일어나도록 허용해선 안 됐다. 내가 대통령이었다면 절대 허용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를 비판한 뒤 “하지만 이미 그가 무기를 갖게 됐으니 나는 그와 아주 잘 지내고 있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이란이 핵무기를 갖게 할 수는 없다”면서도 “나는 김정은을 매우 잘 알고 있고 그는 괜찮을(fine) 것”이라고 말했다. 또 “(미국에) 똑똑한 대통령이 있는 한 그(김정은)는 괜찮을 것이다. 만약 멍청한 대통령이 있다면, 아마도 그렇게 괜찮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담화를 내고 트럼프 대통령의 한미연합훈련 축소 조치에 대해 “전혀 흥미를 느끼지 않는다”고 평가절하했다. 북미 정상 간 소통 가능성에 대해서도 “전혀 알지 못하는 일”이라고 일축했다.
  • “아이들 학원 보내놓고 노래방 향한 전업주부 아내…도우미와 밀회 즐겨”[사연잇슈]

    “아이들 학원 보내놓고 노래방 향한 전업주부 아내…도우미와 밀회 즐겨”[사연잇슈]

    자녀들을 자정이 넘은 시간까지 학원에 보내며 교육에 매달리던 아내가 노래방 도우미 남성과 만남을 이어온 사실을 알게 된 남편의 사연이 전해졌다. 19일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서는 자녀들의 과도한 교육을 둘러싸고 아내와 갈등을 빚던 중 아내의 외도 정황을 알게 된 남편 A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이에 따르면 결혼 14년 차인 A씨는 초등학교 6학년 딸과 4학년 아들을 두고 있으며, 전업주부인 아내가 집안일과 아이들 교육을 도맡아왔다. A씨는 “제가 너무 무관심했던 것이 아닌지 후회가 된다”며 “평일 밤이면 아이들은 학원을 마치고 거의 자정이 다 돼서야 집에 돌아온다. 이후 아내는 식탁에 문제집을 펼쳐놓고 아이들을 새벽 2시까지 붙잡아 둔다”고 말했다. 이어 “주말에도 아침 7시부터 수학, 영어, 논술, 피아노 학원 등을 돌고 오후 9시가 넘어야 일정이 끝난다”며 “이건 아동학대라고 한마디했다가 심하게 다툰 것도 여러 번”이라고 했다. 그러던 어느 날 A씨는 아내가 휴대전화를 집에 두고 외출한 사이 메시지 알림을 보게 됐다. A씨는 “화면에 처음 보는 남자의 이름이 있었고, ‘자기야, 오늘도 그 시간에 보는 거지?’라는 메시지가 적혀 있었다”며 “안 좋은 예감이 들어 메시지 내용을 확인했는데 충격 그 자체였다”고 말했다. 그는 “매일 밤 아내는 아이들을 학원에 보내놓고 그 틈에 다른 남자를 만나고 있었다”며 “그 남자는 노래방 도우미였다”고 주장했다. 이어 “두 사람이 성적인 관계를 맺었다는 직접적인 증거 영상 같은 건 없지만 연인처럼 대화를 나누고 빈번하게 만난 정황은 문자메시지에 고스란히 남아 있었다”며 “아이들을 쥐어짜며 학원으로 내몬 것이 바람을 피울 시간을 벌기 위해서였다니 치가 떨리고 피가 거꾸로 솟았다”고 토로했다. A씨는 결국 이혼을 결심했다. 그는 “아동학대에 불륜을 저지른 아내와 이혼할 것”이라며 “무조건 제가 양육권을 가져와서 아이들의 숨통을 트이게 하며 키우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빠가 양육권을 가져오기는 어렵다는 글이 많은데, 제가 아이들을 지키고 양육권을 가져오려면 어떻게 해야 하느냐”고 조언을 구했다. “아내의 과도한 교육, 아동학대 해당 가능성”“아빠도 양육권 가져올 수 있어”이에 배수지 변호사는 아내의 과도한 교육 방식이 아동학대에 해당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배 변호사는 “아동복지법 제3조상 아동학대는 보호자를 포함한 성인이 아동의 건강 또는 복지를 해치거나 정상적 발달을 저해할 수 있는 신체적·정신적·성적 폭력이나 가혹행위를 하거나, 아동의 보호자가 아동을 유기하거나 방임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이들이 새벽까지 잠을 자지 못하고 있고, 이에 대해 힘들다고 하는 상태라면 아동학대가 성립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아내와 노래방 도우미 남성의 관계 역시 재판상 이혼 사유가 될 수 있다고 봤다. 배 변호사는 “민법 제840조 제1호는 재판상 이혼원인으로 ‘배우자에 부정한 행위가 있었을 때’를 규정하고 있다”며 “‘부정한 행위’는 간통, 즉 성관계에 이르지 않더라도 부부의 정조의무에 충실하지 않은 일체의 행위를 포함하는 넓은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연의 경우 아내가 노래방 도우미와 연인처럼 지속적으로 만나고 대화한 행위 자체가 부부간 신뢰를 훼손한 부정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노래방 도우미의 이름과 연락처 등 인적 사항을 파악했다면 해당 남성에게도 위자료를 청구할 수 있다”고 했다. 양육권과 관련해서는 “남성도 안정적인 양육 환경을 갖추고 있다면 아이들의 양육권을 가져올 수 있다”며 “법원은 자녀의 복리를 최우선으로 보기 때문에 아버지 역시 아이들과 유대 관계가 잘 형성돼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A씨에게 안정적인 수입이 있다는 점과 할머니·할아버지 등 보조 양육자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면 그 점을 강조하면 좋을 것 같다”고 조언했다.
  • 김윤덕 “용산공원 내 훼손된 녹지에 청년주택 짓자는 것”

    김윤덕 “용산공원 내 훼손된 녹지에 청년주택 짓자는 것”

    하준경 “금싸라기 땅 잘 이용해야”靑서도 청년임대주택 구상 첫 거론與, 특별법 개정안 오늘 본회의 검토野·서울시 반발… “반드시 지켜낼 것” 정부·여당이 19일 서울 용산공원의 일부를 청년주택 용지로 활용하기 위한 공론화에 본격 나섰다. 반면 서울시와 국민의힘은 녹지 보존을 이유로 강하게 반발했다. 하준경 청와대 경제성장수석은 19일 TV조선 ‘뉴스 퍼레이드’에 출연해 용산공원 부지 내 주택 공급 방안과 관련해 “이 큰 땅을 다 공원으로 만드는 것은 세계적으로도 보기 힘든 규모”라며 “어떻게 쓰는 것이 제일 좋을지 논의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주택을 만든다고 공원을 안 만든다는 뜻은 아니다”라며 “금싸라기 땅을 젊은이들이 잘 이용해 결혼도, 출산도 할 수 있도록 하려는 것”이라고 했다. 청와대 참모가 용산공원 부지를 청년 임대 주택 형식으로 개발하겠다는 구상을 밝힌 건 처음이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용산공원 전체의 녹지를 밀고 주택을 짓는 것은 전혀 아니다”라며 “공원·녹지로서의 기능을 일부 상실하고 있는 곳에 제한적으로 주택, 특히 청년주택을 공급하는 대안이 있을 수 있는지를 검토하겠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그런 공간이 있다고 판단되면 청년과 신혼부부 등 이런 분들에게 공급할 수 있도록 진행해야 한다는 게 현재 국토부의 생각”이라며 숙의와 공론화 과정을 거쳐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도 용산공원 주택공급과 관련해 국민 여론을 수렴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민주당과 국토부는 국회에서 당정협의회를 열고 공급 대책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선 “추가적인 공급 대책보다는 공급에 속도를 내는 게 중요하다”는 얘기가 나왔다고 한다. 민주당 간사 복기왕 의원은 취재진에 “용산공원 전체에 대한 공급을 어떻게 할 것인지는 아직 논의가 출발도 안 된 상태”라고 했다. 민주당은 20일 본회의에서 용산공원 캠프킴 녹지 비율을 완화해 주택 공급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용산공원조성 특별법 개정안’ 등 공급 관련 법안을 처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개정안이 용산공원 전체의 주택 건설을 허용하는 것은 아니지만 야권은 향후 용산공원 개발의 물꼬를 틀 수 있다며 반발했다.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은 “용산공원을 뉴욕 센트럴 파크와 같은 시민 휴식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하던 분이 바로 이재명 대통령”이라고 했고, 김미애 의원도 “미래 세대가 누릴 공원 녹지를 왜 함부로 줄인다는 것인가”라고 지적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국회 토론회에서 “어떤 일이 있더라도 용산공원만큼은 반드시 지켜내겠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서울에는 이미 가장 확실하고 검증된 공급 대안이 있다. 바로 재개발·재건축”이라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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