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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현석 경기도의원 “과천지식3중 공사 착수… 2028년 3월 차질 없는 개교 위해 최선”

    김현석 경기도의원 “과천지식3중 공사 착수… 2028년 3월 차질 없는 개교 위해 최선”

    경기도의회 김현석 의원(국민의힘, 과천)은 ‘(가칭)과천지식3중학교’ 신축공사가 착공 단계에 들어선 것과 관련해 “학생과 학부모들이 오랫동안 기다려 온 학교 신설이 본격적인 공사 단계로 접어들었다”며 “2028년 3월 차질 없이 개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교육청이 제출한 신축공사 추진 현황에 따르면, 과천지식3중은 과천시 갈현동 41번지 일원에 일반학급 24학급과 특수학급 2학급 등 총 26학급, 학생 663명 규모로 조성된다. 총사업 예산은 약 291억 7700만원이다. 8월 28일 착공 일정에 따라 9월 7일 현장 개설을 앞두고 있으며, 2027년 12월 20일 준공과 2028년 3월 1일 개교를 목표로 추진된다. 시공은 재성종합건설㈜이 담당하며, 교육청 보고 자료 기준 시공능력평가액은 약 1200억원, 전국 순위는 186위이다. 동남보건대학교 행복기숙사를 성공적으로 시공한 데 이어, 지난스타일의 용인대학교 행복기숙사 신축공사 착공식을 개최하는 등 대학 기숙사 건립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김 의원은 과천지식3중 설립이 관계기관 협의 지연으로 차질을 빚을 때부터 국회와 교육청을 오가며 해결책을 찾아왔다. 작년 3월에는 신설 중학교 추진위원회 및 교육지원청 관계자들과 정담회를 개최했으며, 이어 4월 2일에는 당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이던 김형동 의원을 면담하고 국토교통부와 환경부 간의 조속한 협의를 통해 지구계획이 변경 고시되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고시 이후에는 교육청 학교설립과·시설과, 과천교육지원센터 및 지역 추진위원장과 후속 일정을 협의하고, 설계부터 착공·준공까지 철저한 일정 관리를 당부했다. 지난해 10월 17일에는 갈현초등학교에서 ‘과천지식3중 학부모 설계설명회’를 직접 주관해 교육청·과천시·LH·설계 관계자와 학부모들이 설계안을 함께 살펴보고 의견을 나누도록 했다. 김 의원은 “지구계획 변경이 늦어지던 때부터 관계기관 협의를 요청하고, 학부모들과 설계안을 살피며 여기까지 왔다”며 “이제는 계획된 일정이 실제 개교로 이어지도록 공사 진행 상황을 꼼꼼히 챙겨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학교 건물뿐 아니라 운동장과 통학 동선, 각종 교육시설도 개교에 맞춰 준비돼야 한다”며 “교육청과 LH, 과천시 간 협의가 필요한 사안은 미리 점검하고, 공사 과정에서도 품질과 안전이 소홀해지지 않도록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과천지식3중 신설이 과밀학급 해소와 균형 있는 중학교 교육여건 개선으로 이어져야 한다”며 “2028년 3월 학생들이 예정대로 새 학교에서 배움을 시작할 수 있도록 개교하는 날까지 책임감을 갖고 챙기겠다”고 밝혔다.
  • [프로필] 첫 1990년대생 장관 후보자…성평등가족부 용혜인

    [프로필] 첫 1990년대생 장관 후보자…성평등가족부 용혜인

    이재명 정부의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30일 지명된 용혜인(36) 기본소득당 원내대표는 정부 출범 이후 처음 발탁된 1990년대생 장관 후보자다.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시민운동에 뛰어든 뒤 기본소득과 노동·인권, 사회적 약자 문제에 목소리를 내온 재선 의원이다. 36세인 용 후보자의 발탁에는 내각에 젊은 이미지를 더하고 2030세대에 변화와 세대교체 메시지를 보내려는 이 대통령의 의중이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청년층과의 접점을 넓히려는 인선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용 후보자는 경기 부천에서 태어나 안산에서 성장했다. 경안고를 졸업하고 경희대 정치외교학과를 수료했다. 대학생이던 2014년 세월호 참사가 발생하자 희생자를 추모하고 정부의 책임을 묻는 ‘가만히 있으라’ 침묵행진을 제안하면서 이름을 알렸다. 당시 시위와 관련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돼 파기환송심에서 벌금 100만원을 선고받았다.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요구하며 단식에 나선 유가족들을 지켜본 것을 계기로 정치 참여를 결심했다. 2020년 모든 국민에게 매달 60만원의 기본소득을 지급하는 것을 목표로 기본소득당을 창당하고 상임대표를 맡았다. 같은 해 범여권 비례대표 연합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을 통해 제21대 국회에 입성한 뒤 기본소득당으로 복귀했다. 제22대 국회에서도 비례대표로 당선돼 재선에 성공했다. ‘12·3 비상계엄’ 이후에는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을 추진한 야권 공조에 참여했다. 선명한 메시지와 의제 설정 능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으며 소수정당 소속으로 정치적 존재감을 키워 왔다. 용 후보자는 이재명 대통령의 핵심 정책 의제인 기본소득을 공유하며 일찍부터 인연을 맺었다. 이 대통령은 경기지사로 재직하던 2019년 기본소득당 창당준비위원회를 찾아 용 후보자 등과 간담회를 했다. 용 후보자는 지난 대선에서 이재명 후보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 당선을 도왔다. 장관으로 임명되면 성별 갈등을 완화하고 임신중절약 ‘미프진’ 도입, 디지털 성범죄 대응과 여성 안전, 한부모·다문화가족 지원, 청소년 보호 등 성평등가족부의 주요 현안을 풀어야 한다. 시민운동과 의정활동을 통해 쌓은 정책 경험을 행정과 조직 운영으로 연결할 수 있을지가 과제로 꼽힌다. ▲경기 부천(36) ▲경안고 ▲경희대 정치외교학과 수료 ▲‘가만히 있으라’ 침묵행진 제안자 ▲기본소득당 상임대표 ▲제21·22대 국회의원 ▲기본소득당 원내대표 ▲국민생명안전포럼 대표의원
  • 채명신 경기도의원, 용인 나산초 필로티 소방차 진입로 현장 점검... “3년 숙원 해소”

    채명신 경기도의원, 용인 나산초 필로티 소방차 진입로 현장 점검... “3년 숙원 해소”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채명신 의원(더불어민주당, 용인5)이 용인 나산초등학교의 오랜 숙원이었던 필로티 하부 소방차 진입 문제를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해결 방안을 도출했다. 채명신 의원은 지난 27일 용인시 기흥구 보라동에 위치한 나산초등학교를 찾아 학교 관계자, 용인교육지원청, 소방 당국과 함께 합동 정담회 및 현장 실사를 진행했다. 이날 자리에는 신민욱 용인시의원, 양미란 나산초 교장, 전수진 학교운영위원장을 비롯해 오수창 용인교육지원청 대외성과팀장, 조철환 토목팀장, 김부강 용인서부소방서 재난대응팀장 등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나산초는 그간 소방 훈련 시 소방차의 교내 진입이 원활하지 않아 실제 화재 발생 시 신속한 초기 진압과 인명 구조가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를 사 왔다. 학교 측이 약 3년간 해결책을 모색해 왔으나 결론을 내지 못했고, 학부모들의 불안과 민원도 이어지던 상태였다. 이에 채 의원은 현장에서 소방차를 직접 학교 진입로와 필로티 구간에 진입시키는 실측 점검을 단행했다. 차량 상부 구조물과 필로티 사이의 여유 공간을 정밀 확인한 결과, 용인서부소방서 측은 필로티 높이와 차량 제원을 고려할 때 차량 진입 및 화재 대응 활동에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채 의원은 “소방차 상부 매트를 조정하면 차량 진입이 가능하다는 점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한 만큼 학부모들께서도 보다 안심하실 수 있을 것”이라며 “학교에서도 이번 점검 결과를 가정통신문 등을 통해 학부모들에게 충분히 안내해 그동안의 불안을 해소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양미란 교장은 “이번 문제 해결은 경기도교육청의 ‘벽깨기 사업’이 현장에서 실현된 좋은 사례이자 여러 관계 기관이 협업해 이뤄 낸 결과”라고 말한 뒤 “특히 채명신 의원이 적극적으로 나서 학교의 오랜 민원을 해결해 준 데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전수진 학교운영위원장은 “실제로 소방차가 학교에 진입하는 모습을 직접 확인해 이제야 안심이 된다”고 소감을 밝히며, 겨울철 학교 앞 경사로 결빙에 따른 통학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염화칼슘과 제설 장비 지원을 건의했다. 채 의원은 “학교 안전 문제는 작은 우려라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점검을 통해 오랫동안 이어진 소방차 진입 우려가 해소된 만큼, 앞으로도 학생과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만들기 위해 관계 기관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필요한 사항을 세심하게 살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목소영 서울시의원, 정릉차고지 복합개발 촉구 및 길음뉴타운 통학모델 제안

    목소영 서울시의원, 정릉차고지 복합개발 촉구 및 길음뉴타운 통학모델 제안

    더불어민주당 목소영 서울시의원(성북 제2선거구·환경수자원위원회)은 27일 제33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성북구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정릉버스공영차고지 복합개발사업’의 속도감 있는 추진을 촉구하는 한편, 학생들의 통학 여건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서울형 학생 통학지원 모델’을 새롭게 제안했다. 목 의원은 첫 번째 질의로 성북구 정릉동 버스공영차고지 복합개발사업에 관해 질문했다. 목 의원은 “오세훈 시장이 2022년과 2026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두 차례나 직접 현장을 방문해 추진을 약속했음에도, 20년 가까이 기다려온 주민들의 기대와 달리 단 한 걸음도 떼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이 사업은 중앙투자심사에서 1차 ‘재검토’, 2차 ‘반려(종전 투자심사 의견 미보완)’ 처분을 받으며 거듭 좌초된 바 있다. 목 의원은 “첫 번째 심사에서 편익 과다 추정 지적을 받았음에도, 두 번째 심사에서 B/C가 1.115로 오히려 급등해 심사기관을 설득하지 못했다”고 지적하며, 서울시의 안일한 대응을 질타했다. 이에 대해 오 시장은 “적정한 대안을 가지고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답변하며 차질 없는 사업 이행 의지를 밝혔다. 목 의원은 시장의 정치적 약속이 실질적인 행정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철저한 후속 조치와 실무 관리를 거듭 주문했다. 이어 목 의원은 성북구 길음뉴타운의 심각한 중학생 통학 환경을 집중적으로 지적했다. 특히 길음1동은 학교 수용 인원의 한계로 인해 거주 중학생의 절반 이상(54.7%)이 원거리 학교나 경사로 지역에 배정받고 있다고 밝혔다. 또 긴 배차 간격과 만원 버스, 가파른 지형 탓에 학부모들이 사설 통학 셔틀버스 비용을 고스란히 부담해야 하는 현실을 짚어냈다. 목 의원은 교육청의 형식적인 기존 실태조사 방식을 비판하며 “어디에 통학버스가 필요한가를 찾아내는 실질적인 ‘학생 통학환경 실태조사’로 전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대한 해법으로 대중교통비 지원, 통학 순환버스 도입, 노선 개선 등을 맞춤형으로 아우르는 ‘서울형 학생 통학지원 모델’ 구축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긍정적으로 화답하며, 서울시 및 자치구와의 협력 체계 구축에 기대감을 높였다. 끝으로 목 의원은 “정책은 말로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시민의 삶에서 제대로 작동할 때 완성된다”며, “정릉버스공영차고지 복합개발과 학생 통학환경 개선 모두 성북구 주민과 아이들의 삶의 질과 직결된 핵심 현안인 만큼, 서울시와 교육청이 책임 있는 자세로 대안을 실현해 줄 것”을 강력히 당부했다. 한편, 이날 목 의원은 지역 현안을 넘어, 한강버스의 부실한 사업 계획과 대중교통으로서의 모호한 정체성을 강하게 질타했다.
  • 국방부 “국군사관학교 창설로 전작권 전환 후 합동성 강화”

    국방부 “국군사관학교 창설로 전작권 전환 후 합동성 강화”

    “학령인구 감소 대응·경쟁력 향상”“미래전 대비와 맞지 않아” 반론도고성·욕설 난무… 행사 내내 소란 국방부가 육·해·공 사관학교를 통합하는 국군사관학교 창설 기본계획을 발표한 이후 첫 공청회를 26일 열었다. 국방부는 학령인구 감소와 합동성 강화 등 추진 배경을 설명했지만 현장에선 고성과 욕설이 난무하는 등 행사 내내 소란이 벌어졌다. 김홍철 국방부 정책실장은 정책 발표에서 “민간 대학은 이미 지방 통폐합을 하고 있어 사관학교도 예외가 될 수 없다”며 “2040년에는 학령인구의 45%가 감소한다”고 설명했다. 또 각 사관학교의 입학 성적 하락에 따른 경쟁력 저하를 언급했다.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 이후 합동성이 더욱 중요하다는 점도 짚었다. 김 실장은 “설문조사 결과 미국은 전쟁을 통해 합동성이 5단계 수준까지 습득됐지만 한국은 2단계인 (각 군 사이) 정보 공유 수준에 그쳤다”고 말했다. 예산 비효율도 배경으로 들었다. 그는 “육사 일부 건물은 70년이 넘었고 해마다 각 학교에서 곰팡이가 핀다는 등 보수해 달라는 예산만 어마어마하다”고 말했다. 찬성 측 토론자로 나선 두진호 한국전략연구원 유라시아센터장은 “북한군은 러시아 파병 이후 연합·합동 작전 능력이 배가하고 있다”며 “북한의 합동성을 압도할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최영진 중앙대 교수는 “사관학교 통합 논의의 정치적 맥락은 대통령 발언이 아닌 대선 공약이라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반대 측 김세진 미래생각 사무총장은 “미래전 대비의 우선순위는 인공지능(AI) 기반 지휘통제, 유·무인 복합체계, 각 군 전문 전력과 교리 발전이어야 한다”며 “미래전 대비를 위한 사관학교 통합이라는 인과관계가 성립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전작권 회복 이후 대비 차원이란 설명에도 “현재 장교단과 교육체계로는 전작권을 행사할 준비가 충분하지 않다는 모순”이라고 지적했다. 조기홍 예비역 해군 대령은 “민간 교수를 확대하고자 한다면 현 사관학교 체제하에서도 교수 처우 개선 등을 통해 가능하다”고 반박했다. 김 실장 발표에 앞서 발언 기회를 얻은 박판준 육사 총동창회장은 “울분을 토하는 분을 깡패라고 하시는 분이 있는데 사관학교를 통합하려고 하는 정부가 깡패”라며 “공청회에서 나온 의견을 받아들여 기본계획을 수정한 뒤 다시 의논하는 자리를 마련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날 공청회는 반대 측의 극심한 반발로 시작부터 파행 위기를 겪었다. 김 실장의 발표 도중 고성과 욕설이 여러 차례 오가자 참다못한 김 실장은 “욕하지 마십쇼. 욕하시려면 끝나고 하십쇼”라고 말했다. 김 실장이 사관학교 입학 성적 하락을 거론하자 참석 학부모들 사이에서 “자료를 믿을 수 없다”며 반발이 터져 나오기도 했다. 공청회에는 육·해·공 총동창회 관계자, 사관학교 생도 및 학부모, 국회 국방위원회 천하람 개혁신당 의원과 선착순으로 신청한 300여 명 방청객도 참석했다. 안규백 장관은 참석하지 않았다. 국방부는 찬반 의견 등을 계속 수렴해 10월쯤 세부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 아파트 14층 베란다서 떨어진 7세 남아…나무에 먼저 떨어져 ‘찰과상’

    아파트 14층 베란다서 떨어진 7세 남아…나무에 먼저 떨어져 ‘찰과상’

    대구의 한 아파트 14층 베란다에서 7세 어린이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어린이는 화단에 있던 나무에 먼저 떨어지면서 찰과상만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26일 대구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55분쯤 대구 수성구의 한 아파트 14층 베란다에서 초등학교 1학년 A(7)군이 밖으로 추락했다. A군은 베란다에서 밖을 내다보던 중 중심을 잃고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A군은 추락 과정에서 화단에 있던 나무에 먼저 떨어진 뒤 바닥으로 떨어졌다. 나무가 충격을 상당 부분 흡수한 덕분에 A군은 찰과상에 그친 것으로 전해졌다. 휴가 중이던 소방대원의 신속한 대응도 빛났다. 사고 당시 휴가 중이던 대구소방본부 박유섭 소방위는 현장 인근에서 자녀들과 시간을 보내던 중 ‘쿵’하는 소리를 듣고 즉각 현장에 달려갔다. 박 소방위는 사고 현장을 발견한 뒤 119에 신고하고 A군에 대해 응급처치를 시작했다. 그는 119 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A군을 진정시키고 보호자에게 연락해 상황을 알렸다. 박 소방위는 “저도 많이 놀랐지만, 아이를 키우는 부모로서 아이가 얼마나 놀라고 무서웠을지를 먼저 생각했다”며 “아이를 안심시키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 계속 말을 걸며 상태를 살폈다”고 말했다. A군의 부모는 박 소방위에게 “아이가 많이 놀랐지만 괜찮다”라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 은평구, 청소년 대상 국영수 학습 전략·자기주도학습법 강연

    은평구, 청소년 대상 국영수 학습 전략·자기주도학습법 강연

    서울 은평구는 다음달 6일부터 20일까지 매주 일요일 은뜨락도서관에서 청소년을 위한 ‘스타 선생님 공부법 특강’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횃불장학회의 ‘2026 진로멘토링 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EBS 과목별 강사진이 국어·영어·수학 학습 전략과 스스로 공부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강연은 매주 일요일 오후 4시부터 90분간 진행된다. 9월 6일 이지영 강사가 국어 학습 전략과 공부 방법을 소개하고, 13일에는 김민재 강사가 개정 교육과정 대응 방법과 수학 학습법을 설명한다. 20일에는 정승익 강사가 영어 학습 계획과 대학수학능력시험 대비 전략을 알려준다. 모집 인원은 회차별 60명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소년과 학부모는 은뜨락도서관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전화로 문의할 수 있다. 김미경 구청장은 “이번 특강이 청소년들이 자신에게 맞는 학습법을 찾고 스스로 공부하는 힘을 기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들이 다양한 배움의 기회 속에서 자신의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초등교사 7명 중 1명 한 달 새 ‘위협’ 경험…가해자 69%는 학부모

    초등교사 7명 중 1명 한 달 새 ‘위협’ 경험…가해자 69%는 학부모

    초등학교 교사 7명 중 1명은 한 달 사이 ‘위협’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해자의 69.1%는 학부모였다. 초등교사노동조합은 ‘초등교사의 직업병 실태와 예방·대응 과제’ 보고서를 통해 이런 내용을 발표했다. 초등교사가 1개월간 언어폭력·위협·모욕적 행동을 경험한 비율은 일반 근로환경조사 결과보다 높았다. 한 달 사이 위협을 받은 경우는 13.8%로 가해자(복수응답)는 69.1%가 학부모였다. 학생은 44.5%를 차지했다. 언어폭력 역시 28.7%가 경험했고 가해자는 학생 64.6%, 학부모 56.5%였다. 모욕적인 행동을 당한 교사는 33.0%였다. 학생과 학부모 양쪽에서 폭력이 발생하고 있는 셈이다. 초등교사는 정신적 질환에도 쉽게 노출됐다. 일반 노동자는 신체적 문제(68.0~76.8%)를 정신적 문제(48.8~58.8%)보다 업무와 더 관련 있다고 인식하는 반면 초등교사는 정신적 문제(69.2~71.4%)를 신체적 문제(60.6~67.2%)보다 업무 관련성이 더 크다고 인식했다. 이들은 두통·눈의 피로(94.3%), 전신 피로(92.2%), 요통(82.2%), 상지 근육통(80.7%) 등 신체적 문제와 불안감(81.9%), 우울감(76.5%) 등 정신적 문제를 함께 겪고 있었다. 그러나 교내 학부모 민원이 발생했을 때 교사 개인이 홀로 대응해야 하는 부담은 여전하다. 초등교사노동조합 설문조사에선 응답자의 78%가 민원창구 단일화가 유효하지 않다고 응답했고, 93.4%는 학교 차원의 보호 없이 개인이 알아서 민원에 대응하고 있다고 답했다. 업무 수행이 어려운 환경에도 출근해야 했다고 응답한 비율은 78.8%로 일반 노동자(4.5%)의 약 17배 수준이다. 아파도 쉬지 못하는 이유로 수업 결손 우려(87.2%), 분위기상 어려움(7.0%) 등이 꼽혔다. 연구진은 “학부모 민원은 교사 개인이 아니라 기관 차원에서 접수·기록·대응하는 단계별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며 “교육청·학교 단위의 대체교사 인력 풀을 확충해 교사의 연가 사용에 따른 수업 결손을 동료 교사에게 전가하는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 변재석 경기도의원, 경기도어린이집연합회와 정책 간담회 개최

    변재석 경기도의원, 경기도어린이집연합회와 정책 간담회 개최

    경기도의회가 유보통합 추진에 따른 보육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고, 0~2세 영아 급식비 신설 등 실질적인 보육 복지 지원책 마련에 나섰다.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변재석 의원(더불어민주당, 고양2)은 지난 24일 (사)경기도어린이집연합회 대표단과 정책 간담회를 열고 영유아 보육 현장의 재정적 어려움과 제도적 사각지대를 점검하며 도 차원의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본격화된 유보통합 과정에서 발생하는 현장의 구조적 불균형과 불안 요소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경기도어린이집연합회는 시급히 해결해야 할 핵심 과제로 ▲0~2세 영아반 급식비 지원 신설 ▲외국인 자녀 보육료 지원 격차 해소 ▲2026년도 보육예산의 안정적 확보 등을 건의했다. 연합회 측은 생애 초기 성장과 발달이 집중되는 시기인 만큼 연령에 따른 급식비 지원 차별이 해소되어야 하며, 외국인 자녀에 대한 보육료 지원 사각지대 역시 영유아 기본 보육권 보장 차원에서 개선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변재석 의원은 “생애 초기 발달이 집중되는 영아기에 기본적인 급식 지원에서 연령에 따른 차별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법령과 제도 정비만을 기다리기보다 현재 경기도가 할 수 있는 부분부터 적극적으로 고민하고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안정적인 보육 예산 확보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변 의원은 “재정 여건을 이유로 공공성이 높은 보육사업의 예산이 줄어들어 그 부담이 영유아와 부모, 보육 교직원에게 전가돼서는 안 된다”며 “다가오는 예산 심의 과정에서 사업의 필요성과 현장 영향을 꼼꼼히 살펴 안정적인 보육 환경을 위한 예산이 확보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유보통합의 방향성에 대해 변 의원은 “유보통합은 단순히 행정체계를 하나로 통합하는 데 그쳐서는 안 되며, 아이를 키우는 부모와 보육 교직원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로 이어져야 한다”며 “특히 정책 변화 과정에서 목소리를 내기 어려운 영아와 취약한 보육 현장이 소외되지 않도록 오늘 전달받은 현장의 의견이 경기도 정책과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 채우진 서울시의원, 서울시교육청 향해 교권보호 대책의 실효성 제고 촉구

    채우진 서울시의원, 서울시교육청 향해 교권보호 대책의 실효성 제고 촉구

    서울시의회 채우진 의원(더불어민주당, 마포3선거구(서강, 합정, 서교, 망원1동))은 ‘제33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최근 화제를 모으고 있는 OTT 드라마 ‘참교육’ 속 가상 조직인 ‘교권보호국’을 소환하며, 교사들이 진정으로 바라는 것은 고립감이 아닌 교육청의 든든한 책임과 공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드라마에서처럼 교사가 학부모의 악성 민원이나 폭언에 시달릴 때 누군가 나서서 짐을 덜어주는 장면에 수많은 이들이 공감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채 의원은 그 이면에 가려진 참담한 교실의 현실을 직시했다. 서울시교육청 자료에 따르면, 2025년 한 해 동안 학생 및 학부모에 의한 교권 침해 건수는 무려 455건에 달했기 때문이다. 문제의 핵심은 ‘교사의 정당한 판단권’ 상실에 있다. 채 의원은 현직 교사들의 목소리를 빌려 “교사의 판단을 존중해 달라”고 호소했다. 수업을 방해하는 학생을 제지하거나 아픈 학생을 조퇴시키는 등 교사는 매 순간 교육적 판단을 내려야 한다. 하지만 사소한 지도마저 아동학대 신고와 수사, 소송으로 이어지는 두려운 현실 속에서 교사들은 결국 ‘판단을 멈추는 선택’을 하고 있다. 규정에 있는 것만 기계적으로 행하고 문제를 회피하는 교실의 피해는 고스란히 우리 학생들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다. 물론 교육청의 노력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교육청이 도입한 ‘긴급교실 안심SEM’ 사업이 단기간에 높은 만족도를 기록한 것은 고무적인 성과다. 하지만 채 의원은 이에 안주하지 않고, 현장 교사들이 진정으로 보호받고 있다고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채 의원은 서울시교육청을 향해 구체적인 세 가지 대안을 제시했다. 첫째, 정당한 교육 활동 과정에서 이루어진 교사의 합리적 판단을 최우선으로 존중하는 원칙을 확립할 것. 둘째, 교권 침해 신고 발생 시 초기 대응부터 사건 종결 및 학교 복귀까지 교육청 전담 인력이 끝까지 책임지는 밀착형 체계를 구축할 것. 셋째, 단순 상담·지원 건수만의 성과 평가에서 벗어나, 사건의 처리 결과와 교사의 실질적인 회복 및 현장 복귀 여부를 꼼꼼히 점검할 것 등이다. 채 의원은 발언을 마무리하며 정근식 교육감과 교육청 관계자들에게 당부의 말을 잊지 않았으며 “선생님이 두려움 때문에 판단을 멈추지 않는 학교, 학생을 위해 필요한 순간에 한 걸음 앞으로 나설 수 있는 학교를 만들어 달라”며 “서울시교육청만큼은 선생님들에게 ‘선생님의 정당한 판단을 존중하며, 문제가 생겼을 때 혼자 두지 않겠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 [사설] 경찰이 뭉갠 실종자 잇단 주검… 수사권 독점 자격이 없다

    [사설] 경찰이 뭉갠 실종자 잇단 주검… 수사권 독점 자격이 없다

    제주 실종자 허위 종결 사건에서 드러난 경찰의 불성실과 무능에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 가족이 애타게 찾았던 장미란씨와 60대 남성은 결국 싸늘한 주검으로 돌아왔다. 경찰청 ‘가출인 업무처리 규칙’에 따르면 일반 성인 실종의 경우 경찰은 신고를 받은 즉시 대응에 나서야 한다. 실종자 주변 인물에 대한 탐문과 폐쇄회로(CC)TV 조사 등으로 범죄 피해나 자살 징후가 포착되면 수사에 돌입할 수 있다. 이번에 부모 경장은 이런 조치도 없이 거짓말로 사건이 해결된 것처럼 꾸몄다. 조직 시스템을 얼마나 우습게 여겼으면 이런 짓을 저질렀겠나. 경찰 수뇌부도 이제서야 하급 경찰관 1명이 실종 사건을 ‘셀프 종결’하는 시스템을 고친다고 한다. 지금까지는 이런 명백한 허점이 눈에 들어오지도 않았다는 말인가. 기가 찰 노릇이다. 경찰의 법률 지식과 수사 역량도 부끄러운 수준이다. 경찰은 지난 22일 부 경장을 긴급 체포했지만 어제 법원의 체포적부심 인용으로 그는 석방됐다. 체포영장을 발부받을 시간적 여유가 없는 경우에만 긴급체포를 할 수 있다는 형사소송법을 경찰이 제대로 숙지하지 못하고 무작정 체포부터 한 것이 화근이었다. 이처럼 문제투성이인 경찰이 한 달여 뒤에는 수사권을 독점한다. 이재명 대통령도 어제 “앞으로 경찰이 가장 큰 권력을 행사하게 될 것 같다. 국민의 우려가 매우 크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도 어제 뒤늦게 경찰개혁추진단을 출범시켰다. 불과 한 달 안에 개혁을 마무리할 수 있을지 국민은 불안하기만 하다. 경찰에 대한 견제·감시를 강화하는 제도적 개혁은 물론 필요하다. 하지만 근본적으로는 경찰 개개인의 정신 자세를 일신해야 한다. 아무리 좋은 제도를 만들어도 무사안일에 빠지면 조직 쇄신은 난망하다. 경찰이 과연 수사권 독점에 대한 역사적 책임감을 엄중히 여기고 있는지 의심스럽다. 지금 개혁이 가장 시급한 조직은 다름 아닌 경찰이다.
  • 부산 청소년 디지털미디어 과몰입 막는다…시교육청 예방위원회 출범

    부산 청소년 디지털미디어 과몰입 막는다…시교육청 예방위원회 출범

    부산시교육청은 청소년의 스마트폰, 숏폼 영상, 온라인 게임 등 디지털 미디어 과몰입 예방에 나선다. 시교육청은 ‘지능정보서비스 과의존·과몰입 예방위원회’를 발족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위원회는 부교육감과 교육국장 등 교육청 내부 위원과 학부모 총연합회, 부산스마트쉼센터, 부산울산도박문제예방치유센터, 시청자미디어재단 부산지사, 영상물등급위원회, 게임물관리위원회, 한국언론진흥재단 등 관련 분야 관계자 15명으로 꾸렸다. 위원회는 디지털 미디어 과의존·과몰입을 조기에 발견하고, 진단과 상담, 치료로 이어지는 원스톱 지원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날 발족식에서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은 15명의 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적극적인 예방 활동에 나서달라고 부탁했다. 이어진 워크숍에서 박원철 울산지법 부장판사가 ‘디지털 과의존·과몰입 예방과 공동 대응 전략’을 주제로 강의했다. 강의에서 박 판사는 청소년의 스마트폰 및 SNS 과다 사용의 실태를 사법 및 보호 관점에서 짚어내고 가정과 학교, 지역사회가 함께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해야 할 필요성을 설명했다. 김 교육감은 “스마트폰이나 숏폼 영상 등의 디지털 과몰입 문제는 학교와 가정, 지역사회가 함께 방어막을 구축해야만 온전히 해결할 수 있는 시대적 과제다. 학생들이 건강한 디지털 시민으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김경옥 경기도의원 “경기교육 플랫폼 G-ONE, 사용자 중심 안정 안착 필요”

    김경옥 경기도의원 “경기교육 플랫폼 G-ONE, 사용자 중심 안정 안착 필요”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소속 김경옥 의원(더불어민주당, 평택3)은 지난 20일 도의회에서 경기도교육청 정보화담당관으로부터 ‘경기교육 디지털플랫폼 G-ONE(지원이)’의 구축 현황을 보고받고, 향후 발전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김 의원은 “디지털 전환 등 급변하는 교육환경에 발맞춰 학교와 가정, 교육 주체들이 원활히 소통할 수 있는 현대화된 플랫폼 구축은 필요한 과제”라며 플랫폼 도입 취지에 공감했다. 이어 김 의원은 대규모 통합 시스템 개통에 따른 현장의 혼선 방지 대책을 강하게 주문했다. 김 의원은 “새로운 시스템이 도입되는 개통 초기에는 학교 현장과 학부모들 사이에서 적응 과정의 혼란이나 시스템 이용상의 혼선이 발생하기 쉽다”며, “초기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들을 선제적으로 예측하고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현장 밀착형 지원 체계를 가동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아무리 좋은 시스템이라도 현장에서 사용하는 교직원과 학부모들이 불편을 겪는다면 그 취지가 퇴색될 수밖에 없다”며,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상세한 매뉴얼 배포와 적극적인 사전 안내를 강화하고, 현장의 의견을 신속히 반영해 플랫폼이 조기에 안정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새롭게 도입되는 디지털 플랫폼 ‘G-ONE(지원이)’은 AI와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15만 도내 교직원의 협업과 404만 학생·학부모의 소통을 하나로 통합한 서비스다. 교원들에게는 행정 문서 초안 작성을 지원해 업무 부담을 덜어주고, 학교와 가정 간에는 더욱 긴밀한 양방향 소통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된다.
  • 양천, 폭염 취약가구 냉방비 5만원 특별 지원

    양천, 폭염 취약가구 냉방비 5만원 특별 지원

    서울 양천구는 폭염과 고물가로 부담이 커진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해 냉방비를 특별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구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 가족, 서울형 기초보장 수급가구 등 1만 6772가구에 가구당 5만원씩 총 8억 3860만원을 시비를 투입해 지원한다. 구는 신속하고 빠짐없이 지원하기 위해 사전 문자 안내를 실시하고 계좌를 점검하는 등 준비 절차를 모두 마쳤다. 지원금은 별도 신청 절차 없이 오는 27일 가구주 계좌로 지급된다. 구는 동주민센터와 협력해 미지급 여부를 확인하고, 관련 민원에 대응하는 등 사후관리도 이어 갈 계획이다. 특별 지원 대상과 지급 절차 등 자세한 사항은 주소지 동주민센터 또는 양천구청 생활보장과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구는 불볕더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보호체계도 가동 중이다. 폭염 경보 시 우리동네돌봄단·생활지원사 등이 취약계층에 안부를 확인하고 행동요령을 안내한다. 특히 ‘폭염중대경보’ 발령 시 안부 확인 횟수를 2일 1회 이상으로 늘린다. 구는 안전취약가구 대상 전기·가스·소방시설 점검 당시 선풍기와 쿨매트 등 가정용 냉방용품도 지원하기도 했다. 이기재 구청장은 “폭염이 길어질수록 냉방비 부담은 취약계층에 더욱 크게 다가올 수 있는 만큼 이번 지원이 안전한 여름나기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폭염으로부터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세심하게 살피고 촘촘한 안전망을 이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 서울 양육시설아동 절반은 정서 문제 경험…시, 아동복지센터 강화한다

    서울 양육시설아동 절반은 정서 문제 경험…시, 아동복지센터 강화한다

    서울시 양육시설에서 생활하는 아동의 절반 가까이가 복합적인 심리·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위기 아동의 마음 건강을 지원하기 위해 아동복지센터 역할을 강화하기로 했다. 23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서울시 양육시설 아동 1497명 중 약 48%인 719명이 경계선 지능, ADHD(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정서행동 문제 등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우울·불안 등 심리·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아동을 위해 조기 발견부터 치료, 회복까지 이어지는 마음 건강 지원체계 구축이 시급하다는 게 시의 판단이다. 이에 시는 내년부터 아동복지센터의 역할을 대폭 강화해 ‘광역 아동보호 컨트롤타워’로 활용할 방침이다. 우선 학대 피해 아동과 ADHD, 우울·불안 등 정서·행동문제를 겪는 고위험군 아동을 위한 전문 심리 지원을 강화한다. 아동복지센터에서 운영하는 ‘거점심리치료센터’를 3곳 추가 지정해 4곳으로 확대하고, ‘마음치유 힐링캠프’도 새로 운영해 정서 회복과 긍정적인 또래 관계 형성을 돕는다. 퇴소 아동을 모니터링하고 필요할 경우 후속 심리치료도 연계한다. 또한 아동지원센터는 ‘입양·가정위탁 통합서비스’를 도입해 공적 입양 업무를 광역 차원에서 지원한다. 입양을 희망하는 부모에 대한 상담과 교육부터 서류 준비 등 절차 지원, 입양 후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지원 등을 추진한다. 아동학대 현장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지원도 강화한다. 아동복지센터에서 아동학대 대응 회의 등 자문체계를 강화하고 실무 역량 강화 콘퍼런스, 현장 종사자 정서 회복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학대 아동에 대한 일시보호 기능은 아동푸른센터로 통합한다. 기존에는 영유아의 경우 아동복지센터에서, 초등학생부터 18세 미만의 경우 아동푸른센터에서 맡아왔다. 기존에 형제·자매가 분리 입소하는 문제 등이 사라지고, 영유아기부터 청소년까지 생애 주기별 일시보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마채숙 시 여성가족실장은 “아동복지센터의 기능 개선으로 단 한 명의 아동도 소외되지 않도록 서울시가 선도적으로 공적 보호 체계를 한 단계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
  • “266일 지났는데도 서류상 없는 사건”… 제주 초등생 투신 시도 은폐 의혹, 관련자 전원 고발

    “266일 지났는데도 서류상 없는 사건”… 제주 초등생 투신 시도 은폐 의혹, 관련자 전원 고발

    제주지역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이 지속적인 학교폭력을 견디다 학교 옥상에서 투신을 시도한 사건과 관련해 피해 학부모와 시민단체가 제주도교육청과 학교 관계자 등을 경찰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했다. 피해 학부모와 시민단체 ‘정치하는 엄마들’ 등은 21일 제주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교폭력과 투신 시도 사건을 인지하고도 관련 절차에 따른 보고를 하지 않고 사건을 축소·은폐했다”며 교육당국의 책임자 처벌과 교육부의 특별감사를 촉구했다. 이들은 지난해 가을 발생한 사건이 이날로 266일이 지났지만, 여전히 교육행정 서류상 공식 사건으로 제대로 남아 있지 않다​고 주장했다. 언론을 통해 사건이 알려진 지는 14일째다. 법률대리인인 서성민 변호사는 고발 취지를 설명하며 “학교폭력으로 인한 학생의 투신 시도 사건을 계기로 학교폭력예방법이 만들어졌지만, 정작 유사 사건에서 교육당국이 적절히 대응하지 못한 사례”라고 주장했다. 고발 대상에는 제주도 전·현직 교육감과 제주도교육청 및 서귀포시교육지원청 관계자, 해당 초등학교 전·현직 교장·교감 및 담당자 등이 포함됐다. 이들은 교육당국이 피해 학생의 투신 시도 사실과 학교폭력 정황을 인지하고도 학교안전업무 매뉴얼에 따른 보고와 신고 의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특히 학교가 유선으로 사건을 보고했을 뿐, 학교안전업무 매뉴얼에 따른 학교안전사고 사안 접수·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았고, 학생 자살·자살 시도 관련 보고서도 제출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서 변호사는 “서귀포시교육지원청 담당자들도 유선 보고를 통해 투신 시도 사건을 인지했고, 제주도교육청 관계자들 역시 피해 학생 어머니와의 면담과 소명 과정에서 사건을 인지했다”며 “모두가 사건을 명확히 인지했음에도 관련 매뉴얼에 따른 절차를 취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 “교육감은 학교폭력예방법에 따라 사건 축소·은폐 관련자에 대한 징계를 요구할 의무가 있지만 상당한 시간이 지난 현재까지 아무런 조치가 없었다”며 “직무를 유기한 것으로 판단해 고발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피해 학부모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사건 당시의 상황과 현재까지 이어지는 아이의 고통을 직접 호소했다. 학부모에 따르면 피해 학생은 이주배경을 이유로 지속적인 괴롭힘을 겪었으며, 2025년 11월 학교 옥상까지 올라가 투신을 시도했다. 학부모는 “아이가 왜 창문 앞에 서게 됐는지 제발 알려 달라고 했다”며 “그래야 아이를 살릴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피해 학생은 이날 아버지의 대독된 편지를 통해 “친구들이 나를 싫어하고 엄마와 사이가 좋지 않다”며 “세상이 나를 싫어하는 것 같았다”고 당시 심경을 전했다. 해당 학생의 부모는 대독된 발언을 통해 “저를 괴롭힌 아이들이 선생님 앞에서 수십 번, 수백 번 사과했지만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았다”며 “사과하면서도 선생님 뒤에서 얼굴을 일그러뜨리고 위협하기도 했다”고 호소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정만영 막시말리아노 마리아 콜베 신부도 “한 친구의 투신을 온몸으로 막아낸 아이에게 돌아온 것은 칭찬이 아니라 가해 학생들의 집단 따돌림과 조롱이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투신 시도와 사이버폭력, 2차 가해는 별개의 사건이 아니라 하나의 집단 괴롭힘”이라며 “사건 전반에 대한 특별조사를 즉각 실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시민단체 측은 특히 전날 제주도교육청이 발표한 재조사 계획에 대해서도 강하게 반발했다. 김숙영 ‘정치하는 엄마들’ 공동대표는 “(앞서 20일 내놓은) 교육청의 대책을 보면 피해 학생을 위한 구체적이고 즉각적인 회복 조치보다 ‘제주교육 함께 회복 지원단’을 구성해 자문과 조정 역할을 하겠다는 내용이 중심”이라며 “피해 학생에게 지금 필요한 것은 조정이 아니라 안전하게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보호하고 무너진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하는 즉각적인 조치”라고 말했다. 또 교육청이 교직원들의 2차 트라우마 지원을 위한 예산까지 제시한 것에 대해 “교원에 대한 심리적 지원도 필요하지만, 지금 이 사안에서 가장 우선적인 보호 대상은 4년간 괴롭힘을 당했다고 호소하는 피해 학생”이라고 지적했다. 학교 측이 학생 분리가 어렵다는 이유로 보조 인력을 배치하겠다는 대책을 내놓은 데 대해서도 “분리가 어렵다면 어떻게든 다른 방법을 찾는 것이 교육행정의 책임”이라며 “보조 인력을 붙이겠다는 것은 피해 학생에게 현재 환경을 계속 감내하라고 요구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고 주장했다. 교육청의 자체 감사 계획도 도마에 올랐다. 김 대표는 “제주도교육청과 지역교육청, 학교 관계자들은 이번 감사의 대상이지 제3자가 아니다”며 “보고 체계가 어떻게 작동했는지, 언제 사건을 인지했는지, 어떤 판단을 했는지, 피해 학생에게 어떤 조치를 취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청이 스스로 조사하고 스스로 결론을 내린다면 국민들이 이를 신뢰할 수 있겠느냐”며 “교육부가 독립적이고 객관적인 특별감사에 즉각 착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기자회견 참석자들은 제주도교육청에 ▲피해 학생과 가족에 대한 공식 사과 ▲교육부의 전면 특별감사 ▲은폐 의혹 책임자에 대한 징계 및 수사 ▲피해 학생과 투신을 막은 학생에 대한 실질적인 보호·정서 지원 및 재발 방지 대책 마련 등을 요구했다. 이들은 “은폐로 지켜지는 것은 학교의 평판이 아니라 어른들의 책임 회피일 뿐”이라며 “사건의 진실이 온전히 밝혀질 때까지 끝까지 지켜보고 행동하겠다”고 밝혔다.
  • “차라리 험담 못 알아듣게 한글공부시키지 말걸”… 제주 학폭 피해학생 학부모의 눈물

    “차라리 험담 못 알아듣게 한글공부시키지 말걸”… 제주 학폭 피해학생 학부모의 눈물

    “2025년 11월, 제 아이가 창문까지 올라가는 동안 어떤 생각을 했을까요. 제 아이가 창문 앞에 서게 된 이유를 제발 알려주세요.” 제주 서귀포의 한 초등학교 학교폭력 피해학생의 어머니가 딸이 투신을 시도하기까지 겪었던 괴롭힘과 학교의 대응 과정을 공개하며 철저한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를 촉구했다. 21일 제주경찰청 앞에서 열린 ‘제주의 초등학교 투신 시도 사건 은폐 규탄 및 관련자 전원 고발 기자회견’에는 정치하는엄마들, 서성민 변호사, 피해학생을 도운 학생의 부모, 정만영 막시말리아노 마리아 콜베 신부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사건 발생 266일, 공론화 14일이 지났지만 학교가 투신 시도 사실을 교육당국에 ‘정식 보고하지 않은 사건’이라고 비판했다. 피해학생의 어머니는 이주배경을 이유로 또래 학생들에게 지속적인 괴롭힘을 당한 끝에 투신 시도한 것과 관련 “딸이 수년간 괴롭힘을 당했지만 학교는 이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고, 사건 이후에도 사실상 별다른 보호 조치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피해학생 어머니에 따르면 딸 A양은 한 살 때 어머니와 헤어졌다가 열 살이 되던 해 국경과 바다를 건너 제주에서 어머니와 다시 만났다. 어머니에게 제주는 그리웠던 딸을 다시 만난 곳이었다. 어머니는 아이의 한국 생활 적응을 위해 매일 밤늦게까지 한글을 가르치고 함께 책을 읽었다. 그러나 아이가 한국어를 익힐수록 학교에서 자신을 향한 비하와 험담을 더 정확히 알아듣게 되면서 오히려 고통이 커졌다고 했다. 어머니는 “돌이켜보면 차라리 그렇게까지 노력하지 않았으면 좋았겠다는 생각도 든다”며 “아이가 말을 잘하고 글을 잘 읽게 될수록 반 아이들의 따돌림과 험담을 더 잘 알아듣게 됐다는 사실이 너무 괴롭다”고 토로했다. A양은 저학년 때부터 또래 학생들에게 ‘중국은 시골이다’, ‘음식은 더럽다’는 등의 말을 들었다. 4학년 2학기부터는 괴롭힘이 더욱 심해졌다고 한다. 가해 학생들은 A양에게 사실이 아닌 연애 이야기를 만들어 “세 번 고백해서 네 번 차였다(3·4)”는 말을 노래처럼 반복하며 놀렸고, 지나가다 몸이 스치면 “더럽다”, “옷을 갈아입어야 한다”는 식으로 모욕했다고 어머니는 전했다. 발을 걸거나 지나가는 길을 막는 행동도 있었다고 했다. 온라인에서도 괴롭힘이 이어졌다. 3학년 무렵에는 단체 카카오톡방을 만들어 A양이 방을 나가면 다시 초대하는 방식으로 반복적으로 괴롭혔다는 것이다. 신체적인 괴롭힘도 있었다. 어머니는 A양의 말을 토대로 한 학생이 공으로 팔을 여러 차례 때려 멍이 들 정도였다고 말했다. 문제는 A양이 오랜 기간 이런 일을 ‘장난’으로 받아들이며 주변에 제대로 알리지 못했다는 점이다. 어머니는 “아이들이 웃으면서 하니까 딸은 자신과 장난치는 줄 알고 넘어갔다”며 “무엇보다 자신 때문에 엄마가 속상해할까 봐, 또 가족사를 들춰내며 공격받을까 봐 참고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결국 A양은 지난해 11월 학교에서 3층에서 뛰어내리려는 행동을 했다. 당시 담임교사는 어머니에게 전화해 이 사실을 알렸다. 그러나 어머니는 당시 학교로부터 ‘친구들과 다퉜다’는 정도의 설명을 들었다고 했다. 어머니는 “선생님은 아이가 ‘엄마가 자신을 싫어하는 것 같고 온 세상이 싫다’고 말했다고 했다”며 “친구들과 싸운 단순한 다툼 정도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올해 3월 개학후 학부모상담을 한 지 한달뒤 4월 학교 폭력신고가 접수됐다는 연락이 왔다. 어머니는 그제야 딸에게 그동안 있었던 일을 자세히 물었고, A양으로부터 장기간 이어진 괴롭힘의 실상을 들었다고 했다. 특히 A양은 투신 시도 이후에도 일부 학생들이 학교 옥상에서 “인생을 포기하려는 관종” 등의 노래를 부르거나 “힘들어서 뛰어내렸어”라는 말을 반복하며 당시 일을 떠올리게 해 2차 가해를 가했다고 주장했다. 학교 측이 사과를 시킨 과정도 문제로 지적했다. 어머니에 따르면 학교장은 당시 학생들을 불러 A양에게 사과하도록 했지만, A양은 학생들의 사과가 진심으로 느껴지지 않았다고 했다. 더 큰 문제는 A양의 투신 시도를 말린 학생에게 괴롭힘이 옮겨갔다는 점이다. 어머니는 “딸을 도와준 친구가 다시 괴롭힘을 당하기 시작했다”며 “아이를 도와준 친구까지 힘들어지는 모습을 보면서 정말 미안했다”고 울먹였다. 해당 학생의 아버지가 학교에서 자녀들을 데리러 갔다가 학생들에게 “사이좋게 놀라”고 말한 일을 두고 가해학생 측이 아동학대로 신고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학교폭력 신고 이후 교육당국이 정서적 지원을 제안했지만 A양이 해당 교사에 대한 불편함을 호소하면서 중단됐고, 현재는 별도의 지원을 알아보고 있다고 했다. A양은 현재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를 받고 있다고 어머니는 밝혔다. 학교 측은 최근 A양에게 별도의 인력(교육활동봉사자)을 붙여 보호하겠다는 방안을 제안했다. 그러나 A양은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볼까”라며 부담감을 나타냈고, 어머니 역시 단순히 사람을 붙이는 방식보다 교사가 교실에서 피해학생을 실질적으로 보호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어머니는 학교와 교육당국에 대한 불신도 드러냈다. 앞서 20일 교육당국이 사건을 재조사한다는 발표에 “처음부터 감사를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는데 이제 와서 재조사한다고 하는 것이 납득되지 않는다”며 “지금은 누구도 믿기 어렵다”고 말했다. 피해 학생 가족은 “또 다른 아이가 우리 아이처럼 외롭게 창문 앞에 서지 않게 해달라”며 학교와 교육당국에 실질적인 보호조치와 재발 방지를 거듭 촉구했다.
  • 최찬민 경기도의원, 팔달구 교육현안 해결 위한 학부모 간담회 개최

    최찬민 경기도의원, 팔달구 교육현안 해결 위한 학부모 간담회 개최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최찬민 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6)이 수원시 팔달구 지역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관내 학부모들과 소통의 자리를 마련했다. 최찬민 의원은 지난 19일 경기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삼일중학교, 연무초등학교, 유신고등학교, 삼일공업고등학교, 창현고등학교 학부모 및 학교 관계자들을 초청해 지역 교육 현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서 학부모들은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개선 과제를 전달했다. 주요 건의 사항으로는 ▲운동장 스탠드 파손 및 노후 승강기 교체, 체육관 시설 확충 등 학교 시설 노후화 문제 ▲재개발 구역 내 중학교 공급 부족 ▲통학버스 배차 간격 장기화 및 특정 노선 편중 ▲통학로 안전시설 미설치 구간 정비 등이 집중 제기됐다. 특히 지자체와 교육청 등 관계 기관 간 이견으로 지연되는 사안에 대한 중재 요청도 잇따랐다. 이에 대해 최찬민 의원은 “안 되는 일은 없다. 되게끔 만드는 것이 우리가 할 일”이라며 “학교 시설 개선은 소규모 환경개선사업부터 대응지원사업, 특별교부금까지 재원이 나뉘어 있는 만큼, 사업 규모에 맞는 창구를 찾아 하나씩 풀어가겠다”고 답했다. 특히 지자체와 교육청이 예산을 절반씩 분담하는 구조인 ‘대응지원사업’의 예산 축소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며 대책 마련을 약속했다. 최 의원은 “재정이 어렵다는 이유로 우리 아이들의 교육환경 개선 예산이 가장 먼저 삭감되어서는 결코 안 된다”면서 “내년도 본예산에서 감액된 예산이 복원될 수 있도록 도교육청 및 수원시와 적극적으로 협의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 의원은 “학교 현안은 학부모가 가장 먼저, 가장 정확하게 알고 있다”며 “학교별 사업 신청과 예산 반영 현황을 학부모와 공유하고 정례적으로 만나 점검하는 상시 소통 창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 “복지·민생에 활력 더한다”…관악, 525억원 추경안 구의회 제출

    “복지·민생에 활력 더한다”…관악, 525억원 추경안 구의회 제출

    서울 관악구는 525억원 규모의 ‘2026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구의회에 제출했다고 21일 밝혔다. 추경예산안의 총규모는 기정예산(1조 1815억원) 대비 4.45% 증가한 1조 2340억원이다. 구는 “복지 지원, 도시 인프라 정비, 지역경제 활성화, 행정기능 보강 등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필수 현안 사업 위주로 재원을 배분했다”고 설명했다. 복지분야에 107억원을 편성했다. 세부적으로는 생계급여(84억 7000만원), 주거급여(32억 8000만원), 부모급여(17억 2000만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10억 5000만원), 자활근로사업(8억 5000만원), 경로당 시설개선(2억 3000만원) 등을 배정했다. 더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인프라 정비 예산도 포함됐다. 삼성동 복합청사 건립기금 조성(40억원),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10억원), 대학동 공영주차장 부지매입비(10억원), 은천 국사봉 공영주차장 공사비(5억원) 등이 반영됐다.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하반기 관악사랑상품권과 땡겨요 상품권 추가 발행을 위한 운영비(2억원)와 관악S밸리 벤처·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특정개발진흥지구 지정 및 전략환경영향평가 용역비(4억 5000만원) 등도 편성했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구의회 심의를 거친 뒤 다음달 16일 확정될 예정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구민의 안전과 직결된 생활인프라 확충, 사회적 약자보호, 지역경제 활력 제고에 초점을 맞춰 편성했다”며 “추경안이 확정되는 대로 신속히 집행해 하반기 구정 운영의 완성도를 높여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미성년자 연쇄 성폭행’ 김근식, 출소 후 파주입소설에…시 “명확한 반대 입장”

    ‘미성년자 연쇄 성폭행’ 김근식, 출소 후 파주입소설에…시 “명확한 반대 입장”

    미성년자를 상대로 연쇄 성폭행을 저질러 수감 중인 김근식(58)이 내년 출소 후 경기 파주시의 한 갱생시설에 머물 수 있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지역사회가 불안에 떨고 있다. 최근 지역 맘카페와 소셜미디어(SNS) 등을 중심으로 ‘김근식이 내년 만기 출소 후 월롱면의 한 시설에 입소할 가능성이 있다’는 내용이 공유됐다. 주민들은 “파주로 온다니 아이들이 걱정된다”, “파주가 동네북이냐”, “파주시청에 다 같이 민원 넣으면 막을 수 없냐”, “파주에 제발 안 왔으면 좋겠다”는 등 거센 반발과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실제 일부 학부모들은 시에 사실 여부를 묻는 전화까지 한 것으로 전해졌다. 파주시는 확인되지 않은 내용으로 시민 불안이 커지고 있는 상황을 우려하며 사실관계 확인에 나섰다. 시는 뉴시스에 “특정 사안에 대한 시민 우려를 무겁게 인식하고 있으며, 해당 성범죄자의 월롱면 입소에 대해서는 명확한 반대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해당 내용은 관계기관의 공식 확인이 필요한 사안으로, 현재 확정되지 않은 내용을 사실로 단정하거나 확대 해석하는 것은 시민 불안을 키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는 향후 입소가 검토·확정되거나 강행될 경우 주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경찰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가능한 모든 대응 수단을 강구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 2022년에도 김근식이 의정부의 한 시설로 입소한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지역사회에서 대규모 반대 집회를 벌이는 등 극심한 반발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김근식은 지난 2006년 5~9월 수도권 일대에서 미성년자 11명을 성폭행한 혐의 등으로 15년간 복역했고 2022년 10월 만기 출소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출소 하루 전 16년 전 미제로 남아있던 또 다른 아동 강제추행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돼 재구속, 이후 교도소 내 상습 폭행 혐의 등이 추가 병합되면서 징역 5년이 확정돼 2027년 출소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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