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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씨앗 금융’ 이찬우 NH농협금융 회장 [대한민국 ‘생산적 금융’ 설계도]

    ‘씨앗 금융’ 이찬우 NH농협금융 회장 [대한민국 ‘생산적 금융’ 설계도]

    “기업이 가진 잠재력의 씨앗을 거목으로 키워내는 ‘경작 금융’입니다.” 이찬우 NH농협금융 회장이 말하는 생산적 금융이다. 농부가 척박한 땅을 일구고 씨앗을 심어 열매를 맺듯, 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진 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금융이 긴 호흡으로 함께해야 한다는 의미다. 그는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생산적 금융은 농협금융의 뿌리인 협동조합 정신과도 맞닿아 있다”며 “단순히 돈을 빌려주는 것을 넘어 기업의 성장 과정을 함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NH농협금융은 특유의 전국 영업망과 농촌 네트워크를 활용해 지역 기업과 혁신기업 발굴에 힘을 쏟고 있다. 지난 4월에는 경남 창원에 해양·항공·방산 종합지원센터를 열었다. 지역특화산업 202개 업종과 첨단전략산업 269개 업종을 별도로 관리하고 있으며 창업 7년 이내 기업도 생산적 금융 중점 지원 대상으로 분류했다. NH농협금융은 기업금융 방식도 바꾸고 있다. 대출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외환·보험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복합거래’를 확대하고 있다. 기업 입장에서는 필요한 서비스를 한 번에 받을 수 있고, 금융사는 특정 거래에 대한 의존도를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기업금융에서는 속도가 경쟁력”이라며 “계열사 간 정보 공유와 공동투자를 통해 유망 기업을 빠르게 발굴하고 지원하는 체계를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생산적 금융 확대를 위해서는 전문 인력 확보도 중요하다고 봤다. 이 회장은 “사내 전문가를 육성하고 벤처투자, 사모펀드(PE) 업계와의 인적 교류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NH투자증권은 올해 종합투자계좌(IMA) 사업자로 선정돼 모험 자본도 적극적으로 공급 중이다.
  • 삼성증권, 온라인 리워드 제도 확대

    삼성증권, 온라인 리워드 제도 확대

    삼성증권은 온라인을 통해 다양한 금융상품을 거래하는 디지털 자산관리 고객을 위한 온라인 리워드 제도인 ‘혜택을 THE 받다 시즌2’(포스터)를 연말까지 확대 진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온라인 리워드 제도는 리워드 제도 이용을 신청한 소비자가 자신의 거래실적에 따라 일정한 금액을 받을 수 있는 고객서비스 제도다. 삼성증권 각각의 상품 영역별로 이벤트 참여 신청을 별도로 해야 했던 것과 달리 한 번의 신청으로 복합거래에 따른 추가 보너스까지 받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예컨대 국내주식과 해외주식, 금융상품 중 2가지 이상의 상품거래를 통해 총 5만원 이상의 리워드를 받고 있다면 리워드 매 5만원마다 1만원의 추가 리워드를 받을 수 있으며 매월 최대 15만원의 현금(연간 환산 180만원) 상당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삼성증권은 올해 리워드 제도의 참여 기준을 완화해 보다 많은 사람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지난해 진행했던 ‘혜택을 THE 받다 시즌1’은 2100명의 소비자가 참여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삼성증권 디지털상담팀이 비대면 거래 과정에서의 투자 상담과 업무처리 관련 불편함을 전화상담 서비스를 통해 제공한 것이 자기 주도적 투자성향을 지닌 비대면 거래 고객들의 재투자를 보다 활성화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게 삼성증권 관계자의 설명이다. 권용수 삼성증권 디지털채널본부 본부장은 “지난해 ‘혜택을 THE 받다’ 리워드 제도를 통해 디지털 자산관리 고객들의 달라진 투자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더 많은 고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관련 디지털 투자 콘텐츠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CEO 칼럼] 중국에서 ‘2만달러’ 캐자

    ‘한때 제국이었으나 지금은 작은 나라.’ 영국인들에게 ‘당신은 조국을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질문을 던지면 그들의 대답은 이같이 한결같다.의아한 마음에 어디서 배웠느냐고 다시 물어보면,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형성된 컨센서스라는 답을 듣게 된다. 영국인들은 이런 공감대를 바탕으로 국제정치 분야에서는 미국의 세계화 전략에 코드를 맞추고,경제적으로는 과감한 외자유치를 통해 나라 전체를 경제특구화하는 열린 통상국가를 지향해 왔다. 이것이 현재 영국의 역량에 비추어 가장 합당한 ‘국리민복(國利民福)의 길’이라는 데 합의가 있었기 때문이다.특히 보수당이 집권하든 노동당이 들어서든 이 노선만큼은 흔들리지 않는다. 그 결과 영국은 현재 1인당 2만 5000달러의 국민소득으로 유럽에서 가장 경제적 활력이 넘치며 정치적으로도 안정된 나라라는 세계인들의 평가를 받고 있다. 필자는 영국의 성공 요인을 세계화 시대에 자신들의 처지(좌표)와 나아갈 방향(이정표),내부 역량(추진 능력)에 대한 6000만 영국 국민의 합의에서 찾고 싶다.그럼 이제 우리나라의 상황을 살펴보자. 정부는 지난 6월 ‘2010년 1인당 국민소득 2만달러 달성’을 중장기 국가 비전으로 확정했다.이는 우리나라의 국력이 비약적으로 커지고 전세계에 ‘코리아(KOREA)’ 브랜드의 영향력이 나날이 높아가는 것에 대한 방증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부존 자원도 없고 국내외 경제여건이 예전같지 않은 이때,2만달러 달성을 위한 우리의 핵심역량과 성장 엔진이 과연 무엇인가에 대한 회의와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그렇다면 2010년 국민소득 2만달러 달성을 위한 해법은 무엇인가. 무역업에 몸담고 있는 필자는 우리 경제의 성장 열쇠는 여전히 수출에 있고,국민소득 2만달러 시대를 위한 로드맵 또한 수출 기업이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확신한다. 그런 점에서 동북아 경제중심 프로젝트는 우리가 더없이 눈여겨 보고 진지하게 고려해야 할 대상이다.특히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는 중국은 1인당 국민소득 2만달러 시대 개막과 동북아 프로젝트의 성공을 좌우하는 ‘키워드’라고 판단된다. 13억 인구의 중국은 최근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여파에도 불구하고 올해 9%의 고성장이 예상된다.또 2008년 베이징올림픽,2010년 상하이 세계박람회 개최로 향후 1조달러 이상의 생산 유발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필자가 몸담고 있는 ㈜대우인터내셔널은 총 34개의 지사 및 법인을 통해 중국과 비즈니스를 전개하고 있다.대(對)중국 교역 규모는 2001년 9억 3000만달러에서 지난해 11억달러,올해는 14억달러로 매년 20% 이상의 비약적인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 철강,금속,화학,전자,IT(정보기술)인프라,자동차부품,제지,발전설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폭발적인 시장 잠재력을 지닌 중국시장에 우리 무역인들은 고부가가치 품목 개발,현지 거래선 확대,복합거래 등을 통한 수출 확대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이것이야말로 우리 무역인들에게 비즈니스의 장을 만들어준 사회에 보은(報恩)하는 길이요,애국(愛國)의 길임을 나는 굳게 믿는다. 이 태 용 (주)대우인터내셔널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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