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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도교육청, 질병 휴직후 복직교사에 심리·정서 치유지원 확대

    제주도교육청, 질병 휴직후 복직교사에 심리·정서 치유지원 확대

    대전 초등학생 사망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제주도교육청이 질병 휴직 교원에 대한 휴직자 실태를 파악하고 복직한 교사에 대한 심리·정서 치유 지원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제주도교육청은 지난 10일 발생한 대전의 한 초등학생 사망사건과 관련해 12일 학교 안전 대책 마련을 위한 긴급 점검 회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질환교원심의위원회와 질병휴직위원회를 통해 정신적·신체적 질환 교원에 대해 초기에 소속기관 및 교육(지원)청이 적극적으로 개입해 교직 수행 여부에 대해 조기 진단과 지원을 할 예정”이라며 “특히 교원의 업무 스트레스 및 마음건강 관리를 위해 심리지원을 확대해 나간다”고 강조했다. 심리적 소진 및 회복탄력성을 확인할 수 있는 검사 도구 온라인 6종, 대면 5종을 포함해 우울·불안·자살 위험성 등 고위험군을 선별할 수 있는 검사 및 병의원 진료비 지원 등 맞춤형 후속지원도 이뤄질 전망이다. 또한 교원 힐링 프로그램도 확대해 교원들이 마음을 단단하게 지킬 수 있도록 지원한다. 도교육청은 학교안전 관리 강화를 위해 학교안전경찰관, 학교전담경찰관, 학교안전지킴이 등과 함께 교내외 안전 점검에도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 김광수 교육감은 “학교 현장에서 일어나지 말아야할 비극이 발생했다”며 “하늘의 별이 된 초등학생의 넋을 위로하고 누구보다도 비통해 하고 있는 유가족들에게 위로를 드린다”고 애도했다. 한편 김광수 교육감은 이날 오후 시도교육감협의회 및 교육부 회의에 참석해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 개선과 안전한 환경 구축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 충북 전교조 출신 姜聖豪씨“해직10년, 교단에 서고 싶다”

    “해직 10년,저는 언제쯤 교단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충북도내 유일의 전교조 출신 미복직교사 姜聖豪씨(38·전교조 충북지부 사무국장)는 6일 아침에도 여느날과 같이 충북도교육청 현관 앞으로 출근했다. 전공과목인 일본어 책을 들고 수업을 하며 복직을 요구하기 위해서다. 姜씨가 이처럼 ‘출근투쟁’에 나선 것은 이번 학기에 복직이 될 것이라는당초의 기대가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姜씨는 전교조 결성이 추진되던 지난 89년 5월 24일 제천시 제원고교 3교시 일본어 수업 도중 ‘6·25는 미군의 북침으로 일어난 전쟁이었다’는 이른바 북침설 교육을 했다는 혐의로 경찰에 연행돼 국가보안법 위반죄를 적용받아 징역 1년,집행유예 2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하지만 姜씨의 북침설 교육을 증언했던 학생은 4명에 불과했고,똑같은 강의를 들은 수백명의 학생들은그런 얘기를 한 적이 없다고 증언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당시 姜교사는 선진국에서는 일반화된 NIE(newspapers in education) 교수법으로 신문에 게재된 북한관련 사진을 일어로 설명했고 민통련에서 제작한‘보고싶은 산하’라는 백두산 사진첩을 활용했을 뿐이다. 교단에서 쫓겨난 姜씨는 그후 전교조 활동을 계속하며 복직을 기다려 왔지만 국가보안법 위반죄로 해직됐다는 이유로 복직대상에서 제외됐다. 姜씨는 “전교조의 결성을 저지하고 전교조의 이적성을 만들어내기 위해 북침설 수업을 날조할 때는 언제고 이제와서 그것이 전교조 활동이 아니라는것은 자가당착”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교육부는 현재 姜씨를 포함,시국사범으로 낙인찍혀 임용되지 않은 19명에 대한 확인작업을 거쳐 공안부처와의 협의하에 빠르면 내년에 이들에게교사발령을 낼 것으로 알려졌다.
  • 동료와의 관계(全敎組 교사 복직이후:下)

    ◎기대와 불신­호의와 경계 상존/주위 눈총에 어색한 행동/때론 심리적 동요 느껴/합리적 개혁비판·실천 교직사회 모범 거듭 다짐 기대와 불신,호의와 경계…. 복직한 전교조 교사들 대부분은 동료교사들로부터 받는 상반된 느낌이 당혹스럽다. 더 불편한 것은 ‘뭔가 다른 사람’으로 여겨진다는 사실이다. 때문에 강박 속에서 일거수일투족이 부자연스럽기만 하다. 이들 대부분이 보이는 현재의 신중한 행동거지는 9년여 동안 달라진 교직사회에 대한 조심스런 탐색의 의미도 갖는다. 이들이 2개월여의 짧은 복직기간 동안 동료 교사들에게서 받은 느낌 중에는 ‘은근한 기대감’도 있다. 서울 선린정보산업고에 복직한 李秀浩 교사(50·국어담당)는 전교조 출범을 주도한 핵심인물로,현직 수석부위원장인데다 서울시 교육위원까지 지냈다. 그는 경력의 덕(?)을 톡톡히 본다. 그는 “교장선생님이 따로 불러 학교운영에 대해 대화를 나눈 일이 심심찮게 있었다”면서 “열악한 실업계 학교의 교육정상화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얘기하곤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대우를 받는 것이 경력 때문만이 아니라 교직사회에 형성된 전교조에 대한 기대감 때문으로 해석하고 싶어한다. 동료교사들과의 보이지 않는 벽은 이들이 호소하는 고통의 대종이다. 金孟圭 교사(41·서울 동마중·도덕 담당)는 “경계심 때문인지 말을 걸어오는 선생님들이 거의 없다”면서 “그렇다고 막 들어온 사람이 먼저 친해보려는 것도 어색한 일”이라며 곤혹스러워 했다. 그가 더 안타까워하는 것은 교사들간에 스스럼없었던 해직 전의 인간적인 분위기가 사라진 점이다. 金교사는 “교사들이 교육개혁의 와중에서 방향감각을 잃을 정도로 심리적인 동요를 일으키고 있다”면서 “방과 후 술자리를 통해 이야기꽃을 피우던 모습을 거의 찾아볼 수 없다”고 안타까워 했다. 입바른 말로 주위의 눈총을 받는 경우도 있다. 서울 모여중에 복직한 L교사는 그새 몇차례 교장과 설전을 벌였다. 그는 “복직 직후 교장선생님이 직원회의를 통해 평교사들에게 교원정년단축의 부당성을 강변하는 것을 보고 회의방식의 관료적 경직성을 면전에서 지적하자 적지않게 당황하더라”면서 “이후 일부 교사들의 곱지 않은 시선이 더 강해졌다”고 말했다. 宋春燮 교사(42·경일초)는 “교내 직원연수시간에 교원정년단축 문제에 대해 흥분하지만 말고 자성의 기회로 삼자는 발언을 한 것이 동료교사들 사이에 찬반논란을 일으켰었다”고 말했다. 전교조 관계자는 “내년 7월 전교조가 합법화되는 만큼 복직교사들의 책임이 막중해졌다”면서 “교육부가 추진하고 있는 개혁에 대한 합리적 비판과 실천자로서 교직사회의 모범이 되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 열악한 봉급·불안한 지위(全敎組 교사 복직이후:中)

    ◎변두리·실업계 발령… 차별대우 불쾌/경력공백 보상 못받아/해직기간만큼 승진 족쇄/색안경낀 근무평가 우려 서울 B고에 복직한 전교조 L교사(52·국어 담당)는 지난달 복직 이후 첫 봉급명세서를 받고 난감해 했다. 명세서에 찍힌 수령액은 120여만원.해직기간을 전혀 인정받지 못한 채 해직 전 15년간의 교직 경력만 반영한 액수였다. 그나마 해직 전 연금을 복직 뒤 합산토록 신청한 L교사는 해직 때 탄 연금마저 반납해야 한다. 게다가 파면을 당했던 L교사는 규정에 따라 일반 해직교사들이 받는 연금의 50%인 1,200만원만 받고 학교를 떠났지만 반납할 땐 정상연금인 2,400만원을 물어야 한다. 여기에 해직기간 9년 동안의 이자까지 합쳐 L교사가 내야 할 돈은 모두 6,500만원. 4년동안 분할상환키로 했지만 매달 170여만원을 내야 한다. 월급보다 훨씬 많은 액수다. 지난 9월 복직한 전교조 교사들은 70여명. 이들 가운데 교직기간이 3년 이하인 교사들은 신규채용방식으로,3년 이상인 교사들은 특별채용방식으로 복직했다. 이는 형식상의 차이일 뿐 해직기간을 인정받지 못하기는 마찬가지다. 뿐만 아니라 남은 교직기간 중에도 봉급과 승진 등에서 상당한 불이익을 감수해야 할 형편이다. N중학에 복직한 S교사(44·국어담당)의 경우엔 지난달 월급으로 104만원을 받았다. 해직기간 동안 어렵사리 생계를 이어간 그로서는 연금 합산신청은 엄두도 못내고 있다. S교사는 “일부 후배교사들은 물론 교장선생님조차 미안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면서 “돈 때문에 전교조 활동을 한 게 아닌데도 이런 분위기 때문에 곤혹스럽다”고 말했다. 전교조 복직교사들의 불안한 지위는 돈문제에 그치지 않는다. 임지 배정,수업시간 배분 등에서도 기존 교사들과 차별대우를 받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있다. 해직 전 4년간 교단에 섰다가 S여중에 복직한 L교사(38)는 주당 24시간의 수업을 맡았다. 통상 초임교사들이 부담하는 수업량이어서 불쾌감을 떨칠 수 없었다. 그는 “복직교사들 대부분이 변두리 학교나 실업계 고교에 발령을 받았다”며 “차별대우를 받는 게 아니냐는 불만이 마음 한구석에 있다”고 말했다. 공백기간으로 돼 있는 해직기간 9년이 승진에도 두고두고 족쇄가 될 판이다. L교사는 특히 능력중심으로 교원인사정책을 개혁하겠다는 교육부의 의지가 복직 교사들에겐 자칫 피해를 가중시킬 소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그는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기준 없이 실적주의라는 미명 아래 직급을 세분화할 경우 경력상 공백이 있는 복직 교사들이 유리할 게 없다”면서 “특히 전교조 교사들에 대한 편견이 가시지 않은 교장들이 평가주체가 된다면 교사 길들이기 수단으로 악용될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전교조 관계자는 “해직기간을 인정받기 위해 특별법 제정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이는 금전이나 승진을 위해서가 아니라 전교조 활동의 역사적 평가를 제대로 받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 “학교에 자율·책임 함께 부여”/유인종 신임 서울시 교육감

    ◎지연·학연 탈피 인사 쇄신 『각급 일선학교와 관할 지방교육청에 최대한의 자율과 자유를 부여하겠습니다.이에 대한 책임도 묻겠습니다』 제2대 서울시 민선교육감으로 당선된 유인종 교육위원(64·고려대 교수)은 7일 『열린 교육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일선학교와 교육행정이 조화를 이뤄나가는 게 중요하다』며 『교육개혁 시대에 걸맞는 혁신적인 교육행정을 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그동안 교육위원회와 교육청의 협조가 원활하지 못하는 등 거리감이 있었던 게 사실』이라고 전제,『교육감실을 개방,누구나 드나들며 허심탄회하게 교육행정을 토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혈연·지연·학연 등의 고질적인 틀을 깨고 능력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발탁해 인사행정의 쇄신을 꾀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대학입시에서 고교 학력격차를 인정하는 것은 바람직스럽게 생각지 않는다』며 『고교의 차별화보다는 학교에서의 수업방법과 내용을 다양화하는 게 더 좋다』는 견해를 밝혔다. 국민학교의 조기 영어교육에 대해서는 『창의롭게 생각할 기회를 줘야 할 어린이들에게 외국어교육을 실시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반대의사를 피력하고 『일선학교에서 실시되고 있는 보충수업도 본래의 의미를 되찾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감으로서는 일선학교 경험이 짧다는 지적을 의식한 듯 『원래 고등학교 영어교사로 출발했으나 담임을 맡았던 반의 학생들이 교내 폭력으로 퇴학 당할 처지에 놓여 이들을 구제하는 과정에서 교육학을 전공하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하고 『그동안 9년간의 교육위원생활 등을 통해 보통교육의 행정을 공부한 덕분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교조의 미복직교사 문제에 대해서는 앞으로 전향적으로 검토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중앙대 영문학과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대학원을 졸업했다.중앙대 교수(교육학과)인 부인 이재우씨(59)와의 사이에 3남1녀.
  • 전교조교사/4년만에 교단 복귀/1천1백35명 거의 공립교에

    ◎“고향에 온 느낀”… 동료·학생들 따뜻이 반겨 전교조 해직교사 1천1백여명이 4년만에 교단에 복귀했다. 교육부는 2일 전교조 소속 해직교사 1천4백90명 가운데 1천4백19명이 복직을 신청,이 가운데 1천1백35명(80%)이 전국 15개 시·도의 초·중·고교에 첫 출근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복직되지 않은 나머지 2백84명 가운데 1백59명은 이번 학기중에 임용될 예정이며 현재 전교조 간부직을 맡고 있거나 소송중에 있는 36명은 임기 또는 소송이 끝날 때까지 임용이 연기됐다.면접 또는 연수 불응자와 전교조 활동을 계속하겠다고 의사를 밝힌 89명은 임용대상에서 제외됐다. 이날 교단에 복귀한 교사들은 대전의 성복고교 2명을 제외하고 전원 국·공립학교에 배정됐다. 서울의 경우 복직을 신청한 5백8명중 4백54명의 복직이 확정돼 3백40여개 공립 초·중·고교에 배정을 받았다. 대부분의 학교는 4년만에 강단에 다시 선 이들 교사가 학생들에게 끼칠 영향 등을 우려,당분간 담임은 맡기지 않고 수업만 진행시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에 복직한 교사들은 해직기간 4년동안 자신이 일했던 직업에 따라 무직·노동의 경우 호봉의 30%,법인기업 근무는 40%,학원강사 50%,군복무·공무원 생활을 했을 경우 1백%를 호봉으로 인정받는다. 복직된 교사들은 대부분 출신교와 관계없이 공립교에 발령을 받았으나 개학식과 반편성등으로 바쁜 가운데서도 동료교사들과 얘기를 나누며 기뻐하는 모습이었다. 만4년9개월만에 서울청운중에 복직된 유지훈교사(39·체육)는 『고향에 온 듯한 느낌이며 색안경을 쓰고 보거나 어색하게 대해줄 줄 알았던 동료교사들이 생각보다 따뜻하게 대해줬다』고 말했고 난곡중에 복직된 남호영교사(33·여·수학)도 『이제 더 이상 어린 아들에게 「일하러 간다」고 하지않고 「학교로 간다」고 말할 수 있는데다 동료교사들도 「수고했다」며 축하를 해줘 마음이 가볍다』고 웃었다. 청운중 오연이교사(31·여·영어)는 『아침 교무회의때 복직교사들에 대한 특별한 소개말은 없었으나 짐작으로 대충 알았다』면서 『이들의 복직을 계기로 교사들의 발언권이 높아지는 등 교육환경이 보다 개선되었으면 한다』고 기대. 참교육을 위한 전국학부모회의 간사 김주연씨(29·여)는 『교단에 다시 서게 된 교사들이 그동안 창의력과 사고력 증진등 학생지도를 위해 연구한 것들이 학교교육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지역 해직교사 박정희(32·영어)·이상렬씨(35·수학)는 사립교 교사들로서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해직전 재직했던 성복고로 복직해 눈길을 끌었다.
  • 필요한 현·복직 교사의 화합(사설)

    해직교사들이 4년만에 교단에 다시 섰다.그들로서는 숱한 우여곡절과 진통끝의 복직이어서 더욱 감회가 클 것이다.다시한번 해직교사의 복직결정이 훌륭한 판단이라고 평가하고 환영한다.교육계 최대의 현안이 마무리됐다는 점에서 더욱 그러하다. 돌이켜보면 문제의 발단은 교원들의 노조활동은 인정될 수 없다는 데서 비롯된 것이었다.교사들이 전교조를 구성하고 노동자임을 자처하는 것이 국민정서와 우리의 전통적인 교육자상에 맞지 않는다는 것이었다.학부모들의 반발이 있었고 정부는 물론 기존 교원단체들도 일선교육현장의 분열과 갈등을 우려했다. 예상했던대로 그동안 교육현장에선 전교조활동으로 인해 숱한 문제가 야기돼왔다.전교조가입교사들이 해직되면서 교직사회는 더욱 분열됐고 일부는 교원의 본분에서 벗어나 정치화됐다는 비판이 있었다.그런가 하면 교단내 인간관계를 복원불가능한 상태로 황폐화시켰다는 소리도 높았다.많은 사람들은 그들의 목소리에 교육개혁을 바라는 순수한 정열이 있다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개혁의지를 실현하는 과정이나 방법에 문제가 많다는 것을 지적했다.수백명의 교사들이 파면되거나 형사처벌을 받을 때마다 안타까워한 것도 이 때문이었다.해직교사의 복직이 시대적 흐름이라는 판단도 현장의 개혁의지를 이해하고 그것만이 해결의 열쇠로 여긴 데서 비롯된 것이었다. 해직교사가 복직된다고 해서 현안이 완전히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많은 문제가 남아 있음을 보게 된다.우선 현직교사와 복직교사간의 화해와 관용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사실이다.양측이 서로 손을 맞잡고 교육의 질적향상에 전력을 다해야 한다.해직교사는 교육개혁이 전교조의 전유물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서로 개혁의 동반자로 화합해야 한다.지금 교육현장에 풀어야만 될 과제가 많고 교육개혁이 우리에게 절실하다는 것은 복직교사나 현직교사 모두가 인정하고 있을 것이다.그렇다면 서로 불신의 벽을 허물어야 하는 방법에 대한 사려깊은 토론과 협력이 있어야 할 것이다. 복직교사들은 그동안 부르짖던 「참교육」의 의지를 학교의 울타리안에서 구현하는 노력을 통해 신뢰받는 교사상확립에 더한층 분발있기를 당부한다.해직교사들은 복직뒤 인사이동등에서 눈에 보이지 않는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어야 하고 또 위장탈퇴자운운의 불명예스러운 소리를 듣는 일이 없도록 각별한 주의가 있어야 할 것이다. 때마침 정부에서도 교육개혁에 강한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일선현장의 개혁목소리와 이들 교사들의 그동안의 체험이 정부의 교육개혁의지에 제대로 접목될 때 개혁은 보다 내실을 기할 수 있을 것이다.이번이 그런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 미복직교사 20명 민주당사서 농성

    교육부의 복직대상에서 제외된 사학민주화및 전교조 관련 해직교사 대표 20여명은 26일 하오5시부터 서울 마포 민주당사에 모여 복직 제외자 2백23명 전원의 복직을 요구하며 무기한 농성에 들어갔다. 이들은 『사학비리 척결에 앞장섰던 사학 민주화 관련 해직교사들이 교육부의 일방적인 판단에 따라 복직대상에서 제외된 것은 교육개혁을 내세우고 있는 현 문민정부가 스스로 개혁을 저버린 것』이라면서 『이들이 내년 3월 교단에 설수있도록 구체적인 조치를 강구할것』을 촉구했다.
  • 황 총리 국정현안에 강한 소신 피력(국무회의:21일)

    ◎개혁법안 처리위해 당정협조 강화 강조 21일 상오 열린 제50회 국무회의에서는 황인성국무총리가 최근의 각종 현안에 대해 강한 소신을 피력했다.이는 황총리가 앞으로 국정운영에 있어 과거보다 더 활기찬 모습을 보일 것을 예고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황총리는 이날 6개 현안에 대해 자신이 생각하는바를 밝히면서 각 부처의 협조를 당부. 황총리는 먼저 국토대청결문제에 언급,『오는 토요일 실시될 전국 일제 청소의 날 행사에 가급적 많은 국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사전준비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황총리는 이어 『올 정기국회에서 주요 개혁정책 관련법안처리가 지연되지 않도록 당정협조를 강화해야할 것』이라고 강조. 황총리는 이날 통과된 약사법개정안에 대해 『국회심의과정에서 정당한 여론수렴절차가 있으므로 약사·한의사측은 모두 적법절차에 따라 자신들의 주장을 펴야하며 학생본분을 망각한 수업거부등 집단행동은 삼가야 한다』고 촉구. 황총리는 네번째로 전교조 복직교사문제와 관련,『때늦은 감은 있지만 전교조 가입교사들의 전교조탈퇴및 교단복귀는 대단히 다행스런 일』이라면서 『복직교사들이 2세를 위한 교육에 전념하게 교육계는 물론 모든 국민이 그들을 따뜻하게 감싸야 한다』고 주의를 환기.황총리는 서해 여객선침몰사고에 대해 『공식모금을 않았는 데도 성금이 답지하고 있다』며 국민에 대한 감사를 표시. 마지막으로 황총리는 러시아의 동해 핵폐기물투기사건에 대해 지대한 관심을 표시하면서 『국제환경단체의 대응에 비한다면 우리 정부가 더욱 해결노력을 벌여야 한다는 국민들의 지적이 있다』면서 동해 어획물의 안전도확보및 핵투기재발방지를 위한 관계 부처의 확고한 대책마련을 거듭 당부. 일련의 강력한 황총리 지시와 관련,오린환공보처장관은 회의가 끝난뒤 『기록적인 당부말씀』이라면서 『상당히 적극적이고 정력적인 모습을 볼 수 있었다』고 평가. ○…이에 앞서 의안처리시 다른 안건은 이견없이 통과됐으나 슬롯머신업소폐지를 골자로 한 사행행위규제법은 일부 참석자의 제동으로 처리가 유보. 이경식부총리는 『국제화·개방화시대에 관광객을위해 그러한 업소가 필요한 측면도 있는데 탈세등의 문제가 있다고 무조건 폐지하는 것은 재고해야 한다』고 밝혔고 황총리를 비롯한 일부 장관들이 이부총리 견해에 동조. 비교적 많은 26건의 안건처리가 끝난뒤 한승주외무부장관과 김시중과기처장관이 러시아 핵폐기물투기사태에 대한 현황을 보고. 김과기처장관은 『러시아가 이미 투기한 핵물질이 우리 해안에 도착하려면 10∼15일이 걸릴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온누리호가 현장에 가서 핵물질 도착 1주일전 쯤에는 핵폐기물이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 자료를 보내올 것』이라고 설명. ◇법률안 ▲지방공무원법(개) ▲주민등록법(개) ▲소방법(개) ▲군인연금법(개) ▲사방사업법(개) ▲임대주택건설촉진법(개) ▲수도법(개) ▲한국수자원공사법(개) ▲약사법(개) ▲고용보험법(제) ▲직업안정및 고용촉진에 관한 법률(제) ▲근로자파견사업의 적정한 운영및 파견근무자보호에 관한 법률(제) ▲산업재해보상보험법(개) ▲국가안전기획부법(개) ▲방사성폐기물관리사업의 촉진및 시설주변지역의 지원에 관한 법률(제) ◇대통령령안 ▲전기통신공사업법시행령(개)
  • 전교조,합법화 요구 유보/“일괄복직전제 정부방침에 유연대응”

    ◎오 교육과의 대좌앞서 종전입장 바꿔 최근 정부 민자당이 전교조 해직교사 복직문제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전교조가 종래의 「전교조 합법화」요구를 유보함으로써 전교조문제 해결에 청신호를 던져주고 있다. 전교조의 고위 관계자는 6일 『해직교사에 대한 일괄적인 원상복직이 이뤄진다면 교원노조로서의 전교조의 합법화 요구를 유보할수 있다』고 공식적으로 밝히고 『전교조는 어떤 형태이든 교육부의 해직교사 복직방안에 유연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종래 전교조 합법화와 해직교사 원상복직을 동시에 요구해온 전교조의 이같은 전향적인 입장정리는 오는 8일 하오5시에 예정돼있는 전교조와 오병문 교육부장관의 공식 대좌를 앞두고 나온 것이어서 전교조 문제 해결의 촉매제로 작용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같은 입장전환으로 전교조 해체→해직교사 선별구제수순을 고수해온 교육부가 차선책으로 검토하고 있는 해직교사의 개별적 전교조탈퇴→개별적 선별구제의 방안을 가능케 되기 때문이다. 전교조는 현행 국가공무원법의 집단행위금지 조항에도 불구하고 전교조의 합법화를 인정하지 않는한 해직교사의 선별복직등 어떤 형태의 복직에도 응하지 않는등 전교조 해결에 반대한다는 입장이었었다. 전교조를 버텨온 두개의 축가운데 하나인 합법화를 양보함으로써 전교조 해체라는 교육부의 요구의 명분을 무력화시켜 전교조의 뼈대를 고수하면서 「해직교사의 복직」이라는 실리를 취하는 결과가 가능하게 된다.또 전교조문제 해결의 부담을 안고 있는 교육부에도 1천4백65명의 해직교사가운데 상당수를 어떤 형태이든 복직시킬 경우 복직교사가 교단현장에 적응해버린다면 전교조는 지도부만 있고 회원이 없는 유명무실한 단체가 돼 사실상 전교조 해체효과를 거두게 된다는 구도를 그려볼수 있도록 명분을 제공하는 효과도 배제할 수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전교조 해직교사의 해직기간중의 보상금을 요구하는등 특채형식이외의 복직방안을 고집한다거나 전교조 해직교사 전원 일괄복직을 고집한다면 해직교사 복직문제는 의외의 난관에 부딪힐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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