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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료 100t’ 뿌리고 비상착륙…피해 지역 “이상한 냄새 나” 비상

    ‘연료 100t’ 뿌리고 비상착륙…피해 지역 “이상한 냄새 나” 비상

    최근 벨기에 동부 리에주 교외 지역에서는 “이상한 냄새가 난다”는 민원이 폭증했다. 갑작스러운 ‘정체 모를 악취’에 시달리는 주민들이 잇따르자 원인을 파악하던 당국은 상공에서 투하된 항공유를 ‘범인’으로 지목했다. 20일(현지시간) 프랑스 일간 르피가로에 따르면 지난 14일 벨기에에서 출발한 보잉747 화물기가 긴급 회항하는 과정에서 대량의 항공유를 공중에 투하해 지역 주민들의 민원이 제기됐다. 화물 전용 항공사인 챌린지 항공이 운항하는 보잉747기는 14일 오전 10시 30분쯤 리에주 공항을 출발해 미국 뉴욕으로 향했다. 하지만 이륙 직후 승무원들이 랜딩기어 오작동을 감지했고, 항공기는 즉시 회항해 비상 착륙을 준비해야 했다. 문제는 연료를 가득 싣고 출발해 항공기 무게가 안전 착륙 허용 한도를 초과한다는 점이었다. 항공 추적 사이트 ‘플라이트레이더24’ 데이터에 따르면 당시 보잉747기는 무게를 줄이기 위해 리에주 서쪽 상공을 약 1시간 동안 선회하며 항공유를 배출했다. 이후 오전 11시 45분쯤 리에주 공항에 무사히 착륙했다. 벨기에 언론에 따르면 그레이스-홀로뉴, 아완스, 크리스네 지역을 포함한 리에주 인근 8개 마을 상공에 최대 100t의 항공유가 투하된 것으로 보인다. 규정에 따르면 이 같은 연료 배출은 최소 3000m 고도에서, 원칙적으로는 인구 밀집 지역에서 멀리 떨어진 북해 상공에서 이뤄져야 한다. 리에주 공항 측은 “이는 주로 비상시 시행되는 연료 배출 절차”라며 항공기 구조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 기체를 가볍게 하는 과정으로, 일반적으로 연료는 공중에서 대부분 증발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지역 사회에서는 의구심과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크리스네시장은 “이번 사태를 명확히 규명하겠다”며 “정확히 어느 지역이 영향을 받았는지 확인하기 위해 리에주 공항 측에 비행경로를 요청할 것이며, 필요한 경우 오염 분석도 의뢰할 것”이라고 전했다. 벨기에 당국은 건강에 대한 즉각적인 위험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 (영상) 부가티 최고 속도 넘어선 중국 BYD 하이퍼카

    (영상) 부가티 최고 속도 넘어선 중국 BYD 하이퍼카

    중국 전기차 업체 BYD의 하이엔드 브랜드인 양왕(YANGWANG)에서 선보인 U9 익스트림(U9 Xtreme)이 전기차 최고 속도 496.22㎞/h라는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시험 주행은 독일 GT 드라이버 마르크 바셍(Marc Basseng)이 운전했으며 독일 파펜부르크 자동차 시험장에서 진행됐습니다. 이번 수치는 일방향 주행에서 기록됐다고 알려졌는데요. 이는 2019년 부가티 시론 슈퍼스포츠 300+가 세운 490.37㎞/h 기록을 넘어선 수치입니다. 공식 양산차 최고속도 기록은 양방향 주행 평균으로 산정되지만, 부가티 역시 일방향 주행으로 기록을 세워 의미가 있다는 게 업계 평가인데요. 현재 양방향 주행에서는 SCC의 투아타라(SSC Tuatara)가 2021년 세운 455.3㎞/h 기록이 1위 타이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일방향 주행 신기록을 세운 하이퍼카(기존 슈퍼카의 성능을 뛰어넘는 초고성능 자동차) U9 익스트림은 기존 U9 모델의 고성능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네 개의 전기 모터를 통해 총 2978마력의 출력을 자랑합니다. 또한 1200V 초고전압 플랫폼과 고밀도 블레이드 배터리를 장착해 고속 주행 중에도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열 관리가 가능하다고 알려졌는데요. 전 세계에서 단 30대만 생산될 예정으로,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 496.22㎞/h, 얼마나 빠른 속도일까? (from. 챗GPT) - 일반적인 도로 자동차 속도(약 100~130㎞/h)보다 4~5배나 빠른 속도 - 서울~부산 400km를 기준으로, 약 48분 만에 주파할 수 있는 속도 - 비행기 보잉747 순항 속도(약 900㎞/h)의 절반 이상 속도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이슈&트렌드 | 케찹(@ccatch_upp)님의 공유 게시물
  • [단독] 겉만 보면 흙 둔덕… 로컬라이저 보수 때 30㎝ 콘크리트판 추가

    [단독] 겉만 보면 흙 둔덕… 로컬라이저 보수 때 30㎝ 콘크리트판 추가

    “4m 콘크리트 둔덕은 규정 위반”국토부 “규정 준수→ 재검토” 번복전문가 “위험성 확인돼 대책 시급” “동체착륙은 잘했는데 활주로가 길었거나 콘크리트 둔덕만 없었으면….” 지난달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참사에서 희생자가 179명까지 늘어난 건 콘크리트 둔덕과 짧은 활주로 때문이란 분석에 힘이 실리고 있다. 기체 결함이나 기장의 조종 미숙으로 동체착륙을 했더라도 해당 시설물만 없었다면 희생자 규모가 이렇게 커지진 않았을 거란 의미다. 방위각 시설(로컬라이저)을 받친 콘크리트 둔덕이 규정에 맞게 설치됐다는 입장을 고수하던 국토교통부는 논란이 계속되자 적합성 여부 재검토에 들어갔다. 전문가들은 규정 준수 여부를 떠나 위험성이 확인된 만큼 후속 조치가 시급히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로컬라이저는 항공기의 활주로 진입을 돕는 안테나 역할을 하는 구조물이다. 무안공항은 활주로 끝단 지면이 아래로 기울어져 있어 흙으로 둔덕을 쌓아 수평을 맞추고 그 안에 콘크리트를 덧댄 다음 로컬라이저를 설치했다. 지지대에 해당하는 둔덕에 로컬라이저까지 포함한 높이는 4m다. 31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무안공항은 2023년 9~12월 로컬라이저를 보수하는 과정에서 로컬라이저를 지탱하는 30㎝ 두께의 콘크리트판을 추가 설치했다. 기존 콘크리트 위에 콘크리트판을 또 깔고 다시 흙으로 덮은 것이다. 내구연한(15년)이 다 된 로컬라이저를 교체하면서 기초재를 보강하는 차원이었다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2023년 개량 공사가 이뤄지기 전에도 로컬라이저를 지탱하는 콘크리트 구조물은 흙으로 덮여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주종완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로컬라이저가 종단안전구역 외에 위치해 ‘항공기에 피해를 야기하지 않는 소재로 구조물을 만들어야 한다’는 국내외 규정이 적용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항행안전무선시설 설치 기준에 로컬라이저의 주파수, 신호 세기 등에 관한 규정만 있을 뿐 안테나 지지 구조물의 높이나 재질은 규정돼 있지 않다. 국제 규정에도 없다”고 덧붙였다. 사고를 키운 해당 시설물이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의미다. 그러나 국토부 설명과 달리 로컬라이저가 설치된 지점까지 종단안전구역으로 봐야 한다는 반박이 제기됐다. “종단안전구역 외에 설치돼 있어 ‘항공장애물 관리 세부 지침’에 따른 규정을 적용받지 않는다”는 국토부의 설명과 달리 ‘공항·비행장시설 및 이착륙장 설치 기준’을 보면 정밀 접근 활주로의 경우 방위각 제공시설(로컬라이저)이 설치되는 지점까지 활주로 종단안전구역을 연장해야 한다고 돼 있다. 무안공항 활주로는 정밀접근활주로에 해당한다. 국토부 ‘공항·비행장시설 설계 세부 지침’에도 정밀 접근 활주로에서 로컬라이저가 통상 첫 번째 장애물이 되고, 활주로 종단안전구역은 이 시설까지 연장해야 한다는 조항이 포함돼 있다. 황호원 한국항공대 항공우주법학과 교수는 “국토부 비행장 설계 세부 지침을 보면 종단안전구역은 첫 번째 장애물, 즉 로컬라이저가 있는 지점”이라면서 “명백한 규정 위반”이라고 언급했다. 결국 국토부는 오후 브리핑에서 규정상 문제가 없다던 기존 입장을 번복하고 기준을 다시 들여다보기로 했다. 국토부는 미국의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LAX), 스페인의 테네리페 공항, 남아공의 킴벌리 공항 등도 콘크리트 구조물을 이용해 로컬라이저 높이를 맞췄다며 해외 사례를 제시했지만 이 공항들은 무안공항처럼 따로 흙을 덮어 둔덕 형태로 지지대를 만들진 않았다. 국토부 관계자는 “우리도 해외 사례 등을 찾는 과정에서 마땅한 자료가 없어 부랴부랴 인터넷을 검색했어야 할 정도였다”고 털어놨다. 정부도 흙으로 구조물을 덮은 이유는 명확하게 설명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항공 전문가들은 규정상 문제가 없어도 위험성이 확인된 만큼 개선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근영 한국항공대 항공운항과 교수는 “콘크리트 구조물 위에 로컬라이저가 설치된 건 항공 안전에 좋지 않다”면서 “해당 구조물이 많은 목숨을 앗아간 100% 원인이라 단정할 순 없지만 아쉬움이 있다”고 했다. 방효충 카이스트 항공우주공학과 교수는 “유사한 시설이 국내 다른 공항에도 설치돼 있는 만큼 유사 사고를 막으려면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항공 전문가는 “구조물을 연성으로 만들어 비행체가 밀고 지나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② 다른 공항들보다 짧은 활주로짧은 활주로가 사고 키웠나3분의1 지점 착륙… 속도 빨라 참사“평상시 기체 내리는데 지장은 없어”짧은 활주로 길이가 사고를 키웠다는 논란도 있다. 만약 활주로가 길었다면 사고기가 로컬라이저와 충돌하기 전에 멈출 수 있었을 것이란 가정에서다. 사고기는 동체가 바닥에 맞닿은 채 활주로를 직진했고,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활주로를 이탈해 로컬라이저와 외벽을 차례로 들이박고 폭발했다. 무안공항 활주로는 2800m로 다른 국내 공항보다 짧아 보잉747과 같은 대형 항공기가 착륙하지 못해 활주로를 3160m로 늘리는 연장 공사를 진행 중이었다. 전남도는 2008년부터 시설 확장을 건의했고, 2022년에야 활주로 연장 사업에 들어갔다. 공정률은 70% 수준이었다. 다만 전문가들은 2800m 활주로가 대형 항공기가 착륙하기에는 짧지만 사고 항공기 ‘B737-800’가 착륙하기에는 부족하지 않다고 봤다. 물론 활주로가 훨씬 길었다면 비상 착륙에 도움이 됐을테지만 참사 여객기 기종만 놓고 봤을 때 평상시 기체를 내리는 데는 지장이 없는 활주로 길이라는 것이다. 이 교수는 “활주로 길이보다는 그 활주로에 어떤 비행기가 내리느냐인데 2800m는 B737-800의 착륙 거리에 비하면 문제 될 게 없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평상시가 아닌 기체가 활주로 중간에서 착륙하는 비상시의 활주로 길이로는 충분치 못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관중 서울대 항공학과장은 “터치다운이 활주로 3분의1 지점에서 이뤄졌고, 착륙 속도도 정상보다 빨랐던 것 같다”고 말했다.
  • 괌 착륙 중 추락해 228명 희생… 샌프란시스코 활주로서 3명 사망

    괌 착륙 중 추락해 228명 희생… 샌프란시스코 활주로서 3명 사망

    1976년 이란 공항 이륙 직후 화재1983년 소련에 피격… 269명 숨져최근 10년간 67건 발생 59명 사망 29일 발생한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의 제주항공 여객기 충돌 참사는 국내 민항기 사고 중에서도 최악의 참사로 꼽힌다. 민항기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는 2013년 이후 11년여 만이며 저비용 항공사(LCC) 여객기의 대규모 참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국내 민항사의 최초 사고는 1958년 2월 16일 ‘창랑호 납북 사건’이다. 부산 수영비행장을 이륙한 창랑호는 상공에서 납치돼 평양에 강제 착륙했는데 사망자는 없었다. 피랍이 아닌 항공기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1976년 8월 2일 대한항공 642편 추락 사고에서 발생했다. 당시 이란 메흐라바드 국제공항을 이륙한 후 엔진에서 원인 미상의 화재가 발생해 기체가 산악 지대에 추락했고 승무원 5명 전원이 숨을 거뒀다. 국내 항공기 사고 중에서는 1983년 9월 1일 옛 소련 캄차카 근해에서의 사고가 가장 많은 희생자를 불렀다. 당시 대한항공 보잉747이 소련 격투기에 피격됐고 탑승객 269명이 사망했다. 1987년 11월 29일에는 미얀마 양곤(랑군) 상공에서 폭탄 테러로 대한항공 여객기가 폭발해 115명이 사망했다. 1997년 8월에는 대한항공 여객기가 괌 국제공항에 접근하던 중 추락해 228명이 사망하고 26명이 중상을 입었다. 2000년대 들어서는 2013년 7월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 활주로에 착륙하던 중 활주로 앞 방파제에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승객 3명이 숨을 거뒀고 187명이 다쳤다. 저비용 항공사 여객기가 대규모 인명 사고를 낸 건 이번이 첫 사례다. 국내 저비용 항공사 여객기 운항은 2000년대 중반부터 본격화했는데 이번에 사고가 난 제주항공은 저비용 항공업계에서 1위로 자리매김한 선두 기업으로 평가받는다. 무안공항 사고 이전까지 사고가 여럿 있었으나 인명 피해는 없었다. 2007년 제주발 항공기가 김해공항에 착륙하던 중 활주로를 이탈했으나 탑승객 79명 전원이 무사했다. 2013년에도 탑승객 193명을 태운 제주발 항공기가 김포공항 착륙 중 활주로를 벗어났으나 인명 피해는 없었다. 지난해까지 10년간 국적기에선 총 67건의 항공기 사고가 발생해 59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행정안전부의 ‘2023 재난연감’에 따르면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발생한 한국 국적 항공사의 ‘항공기’(비행기·헬기) 사고는 총 67건이다. 사망자는 59명, 부상자는 73명이었다.
  • [속보] “179명 사망 확인”…국내 발생 여객기 사고 최대 피해

    [속보] “179명 사망 확인”…국내 발생 여객기 사고 최대 피해

    무안국제공항에서 29일 승객 등 181명을 태운 제주항공 7C2216편 여객기가 착륙 중 활주로 외벽에 충돌한 뒤 화재가 발생해 179명이 숨지고 2명은 다쳤다. 소방청 등 구조 당국은 이날 오후 8시 38분 기준 무안공항 사고 현장에서 사망자 179명을 수습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사고 생존자는 수색 초기 기체 후미에서 구조한 객실승무원 2명에 불과했다. 사망자들의 신원은 지문 대조 등을 통해 중이며, 지금까지 77명의 신원이 확인됐다. 이날 사고가 난 제주항공 7C2216편에는 승객 175명, 객실승무원 4명, 조종사 2명 등 총 181명이 타고 있었다. 승객 175명은 한국인이 173명, 나머지 2명은 태국인으로 확인됐다. 거주지 기준으로 승객들은 대부분 무안공항 주 이용객인 광주·전남 지역민인 것으로 추정된다. 승객은 175명 전원이 사망하고, 승무원 2명 외 생존자가 더는 나오지 않으면서 이 사고는 국내에서 발생한 항공기 사고 가운데 가장 많은 인명피해를 낸 참사로 남게 됐다. 제주항공 참사 이전에 국내에서 발생했던 가장 인명 피해가 큰 항공기 사고는 1993년 아시아나 해남 추락 사고로 당시 66명이 숨졌다. 역대 국내 항공기 사고 중 가장 인명 피해가 컸던 사고는 1983년 옛 소련의 캄차카 근해에서 대한항공 보잉747이 소련 격투기에 피격돼 탑승객 269명이 사망한 것이다. 1997년 대한항공 B747-300이 괌에서 추락해 225명이 희생된 사고가 두 번째로 꼽힌다. 이번 제주항공 사고는 역대 국내 항공기 사고로도 3번째로 가장 많은 희생자를 남겼다. 제주항공 7C2216편은 이날 오전 9시 3분께 랜딩기어(비행기 바퀴)가 펼쳐지지 않은 상태에서 무안공항 활주로에 ‘동체 착륙’을 시도하다가 외벽과 충돌해 기체 대부분이 화염에 휩싸이는 사고를 당했다.
  • 보잉 잇따른 사고 원인은 ‘입틀막’…안전문제 제기하면 “닥쳐”

    보잉 잇따른 사고 원인은 ‘입틀막’…안전문제 제기하면 “닥쳐”

    지난 1월 운항 도중 문짝 덮개가 떨어져 나가 비행기 동체에 사람 크기만 한 큰 구멍이 생겨 충격을 안겨줬던 보잉사에 대한 의회청문회에서 내부 고발자가 “입 닥치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밝혔다. 미국 UPI 통신은 17일(현지시간) 상원 청문회에서 보잉사의 엔지니어로 일한 내부 고발자 샘 살레푸어가 회사의 안전 문화가 완전히 붕괴했음을 지적했다고 전했다. 보잉사에서 10년 이상 일한 살레푸어는 보잉 737 드림라이너가 조립 과정 중에 부적절하게 부품이 조여졌기 때문에 수천번의 비행 이후 부품이 해체되는 위험이 있음을 경고했다고 증언했다. 그는 보잉 787과 777기종에서도 나타나는 이러한 문제점에 대해 보고했지만, 오히려 책망과 함께 조용히 하라는 지시만 들었다고 주장했다. 살레푸어는 의회 소위원회에 “보잉은 결함이 있는 비행기를 생산하고 있다”면서 “저는 787 및 777 항공기의 안전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가지고 있으며, 이에 대한 증언에 따른 직업적 위험을 감수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보잉사가 설계대로 맞춰지지 않는 부품을 억지로 맞췄다”면서 “예를 들어 직원이 부품을 강제로 맞추기 위해 위에서 점프를 하기도 했다”고 털어놓았다.살레푸어는 일부 항공기 섹션 사이의 간격이 보잉의 안전 지침을 초과하지만 보잉 관계자에게 우려를 표명했을 때 “닥치라”는 말을 들었다고 밝혔다. 특히 보잉 737 기종은 서로 다른 제조업체에서 생산된 서로 다른 섹션을 고정하는 과정에서 조립 라인이 변경되어 균일성이 부족했기 때문에 결함이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또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치명적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전 보잉 관리자 에드 피어슨도 소위원회에서 증언했는데, 지난 1월 알래스카 항공의 보잉 737 맥스의 동체에서 문짝 덮개가 떨어져 큰 구멍이 생겼을 때 “증거를 제공하지 않고 범죄를 은폐하는 작업에 가담했다”고 말했다. 이번 청문회에 데이비드 칼훈 보잉 최고경영자(CEO)도 증언 요청을 받았지만, 출석하지 않았다. 칼훈 CEO는 올 연말 대표직에서 물러나겠다고 이미 사임 의사를 밝힌 상태다.보잉은 알래스카항공의 737 맥스 기종에서 비행 도중 기체에 구멍이 생긴 사건으로 미국 상원과 연방항공청의 조사를 받고 있다. 품질 관리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던 보잉의 또 다른 내부 고발자 존 바넷(62)은 지난달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주차장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보잉 787 드림라이너 기종의 품질 관리 매니저였던 바넷은 2019년 이미 보잉의 조악한 제조 과정을 고발해 보잉사와 소송 중이었다. 당시 바넷은 승객의 안전이나 안전보다는 이익을 우선시하는 회사 문화를 언론에 고발했다. 바넷의 가족은 “그는 법정에 서는 날을 고대하고 있었고, 이를 계기로 보잉의 문화가 바뀌기를 바랐다”고 애도했다. 알래스카 에어라인의 보잉737 사고 이후에도 같은 달 전일본공수(ANA) 항공의 보잉737 조종석 창문에 균열이 발견돼 회항하는 일이 있었다. 이후 1월 18일 아틀라스 항공의 보잉747 화물기 엔진에 야구공 크기의 구멍이 발견돼 비상착륙했다. 이달 7일에는 사우스웨스트 항공의 보잉737-800이 이륙 도중 엔진 덮개가 떨어져 동체 날개에 부딪히는 바람에 공항으로 다시 돌아오기도 했다.
  • 대한항공, 美캘리포니아 과학센터에 2500만 달러 후원

    대한항공, 美캘리포니아 과학센터에 2500만 달러 후원

    대한항공은 21일 미국 캘리포니아 과학센터재단에 2500만 달러의 후원과 함께 퇴역한 보잉747기를 제공(사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은 캘리포니아 과학센터재단이 추진 중인 항공우주박물관 건립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캘리포니아 과학센터재단은 약 6000평 규모에 20층에 달하는 체험형 항공우주박물관인 ‘새뮤얼 오신 에어 앤 스페이스 센터’를 만들고 있다. 항공전시관, 천문전시관, 우주왕복선전시관으로 구성되며 이 중 항공전시관이 대한항공의 후원에 따라 ‘대한항공 항공전시관’으로 명명된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대한항공 전시관이 많은 젊은이에게 항공의 역사, 작동 원리, 혁신적 기술 등에 대한 폭넓은 학습 기회를 제공해 주는 한편 우리 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다양한 영감을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대한항공, 미 캘리포니아 과학센터재단에 2500만달러 후원 및 퇴역 항공기 제공

    대한항공, 미 캘리포니아 과학센터재단에 2500만달러 후원 및 퇴역 항공기 제공

    대한항공은 21일 미국 캘리포니아 과학센터재단에 2500만달러의 후원과 함께 퇴역한 보잉 747기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은 캘리포니아 과학센터재단이 추진 중인 항공우주박물관 건립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캘리포니아 과학센터재단은 약 6000평 규모에 20층에 달하는 체험형 항공우주박물관인 ‘사무엘 오쉰 에어 앤 스페이스 센터를 만들고 있다. 항공 전시관, 천문 전시관, 우주왕복선 전시관으로 구성되며 이 중 항공 전시관이 대한항공의 후원에 따라 ‘대한항공 항공전시관’으로 명명된다. 대한항공 항공전시관에는 대한항공의 퇴역 보잉747 동체도 전시될 예정이며 20여 대의 각종 항공기도 지상과 공중에 설치된다. 또한 항공기가 작동하는 과학 원리 등을 학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만들어진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대한항공 전시관이 수많은 젊은이에게 항공의 역사, 작동 원리, 혁신적 기술 등에 대한 폭 넓은 학습기회를 제공해주는 한편 우리 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다양한 영감을 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구석구석 개운하게… 대한항공 봄맞이 항공기 세척

    구석구석 개운하게… 대한항공 봄맞이 항공기 세척

    17일 인천국제공항에 있는 대한항공 정비 격납고에서 관계자들이 보잉747-8i 항공기를 세척하고 있다. 장거리 노선에 투입되는 B747-8i의 동체와 날개, 엔진 내부 먼지와 이물질이 제거됐다.
  • 40년의 여정, 공공미술과 조각의 인문학적 새 지평 열어[이지윤 큐레이터의 은밀한 미술인생]

    40년의 여정, 공공미술과 조각의 인문학적 새 지평 열어[이지윤 큐레이터의 은밀한 미술인생]

    영국의 현대미술 작가 앤터니 곰리는 인간 존재에 대한 근원적 질문을 던지고 신체와 공간의 관계를 탐구하는 작가로 평가받는다. 특히 그는 헨리 무어, 앤서니 카로에 이어 영국을 대표하는 조각가이자 현대미술 작가다. 2000년 제3회 광주비엔날레에 출품된 ‘유리된 극점’으로 남북이 예술적으로 조우할 수 있는 작품을 한국에 제안한 바 있다. 1980년대 자신의 몸을 주된 소재로 주형을 떠 작업한 곰리는 신체 조각의 다양한 표현 가능성을 넓혀 왔다. 그의 이런 40년 이상의 작업은 미학적 조형미를 넘어 인문학적이고 철학적인 개념의 가능성을 질문하는 대형 공공 프로젝트를 가능하게 했다. 40년간의 곰리 조각의 여정이 어떻게 공공영역에서 새로운 조각의 지평을 열었는지 사례들을 통해 그의 인문학적 통찰을 살펴보자. 곰리는 다른 작가들과 매우 다른 교육을 받았다. 영국 명문 케임브리지의 트리니티칼리지에서 고고학, 인류학과 미술사학을 공부했다. 졸업 후에는 인도와 스리랑카에서 불교의 교리와 위파사나 명상을 수련했다. 그는 이 시기를 ‘내면으로 깊이 침전하는 행위들을 체험했다’고 말한다. 서구의 교육을 받은 그는 예술적 기교의 천재성을 보이는 길이 아니라 역사와 철학에 대한 관심과 경험을 통해 내적 본질을 직시하게 됐다. 인도와 스리랑카에서 공부를 마친 뒤 영국으로 돌아온 곰리는 ‘실재’를 만들어 내는 조각가에 대한 꿈을 키운다. 이후 런던 골드스미스와 슬레이드 미술학교에서 조각 공부를 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인문학에서 동양사상 그리고 현대 ‘조각’으로 이어지는 탐구는 그의 작품을 관통하는 주제인 인간 존재에 대한 성찰과 ‘존재로서의 조각’이라는 사상적 기반을 형성하게 했다. 또한 서구의 조각이 전통적으로 해 왔던 재현적 표현 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방향을 추구하도록 만들었다.곰리가 1980년대부터 시작한 ‘라이프 캐스팅’(Life Casting) 기법도 인간에 대한 철학적 질문을 하는 그의 태도에서 시작됐다. 살아 있는 신체를 본떠 만드는 조각 방법은 1960년대부터 조지 시걸, 두에인 핸슨 등 여러 작가가 해 왔으나 곰리는 자신의 나체를 캐스팅하는 방식으로 이전 작가들과 차별점을 뒀다. 단순한 재현 방식에서 벗어나 내적 자아, 내면의 성찰을 위한 방법으로 조각에 접근하는 시도를 한 것이다. 그는 자신의 나체를 본뜨는 과정을 동양의 명상이자 마음의 수련 과정에 비유했다. 몸을 캐스팅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석고에 갇혀 움직일 수 없는 인고의 과정과 시간은 작품에 고스란히 담긴다. 그의 작품은 단순한 인체 조각이 아니며 정신적 산물이라고 부를 수 있다. 이런 사고와 태도에서 곰리는 당시 활발히 진행되던 공공미술의 새로운 형태에 대한 개념을 제시했다. 공공미술이란 작품이 공공장소에 설치되는 것에서 벗어나 관람객의 참여와 작품이 완성되는 모든 과정이 작품의 일부가 돼야 한다는 개념이다. 곰리는 주목할 만한 사례도 남겼다. 이런 실험의 첫 작품은 그에게 터너상(영국 최고 권위의 현대미술상)을 안겨 준 ‘필드’(Field) 연작이다. 테라코타로 만드는 대규모의 군상 조각들은 참여자들이 곰리의 방법에 따라 적극적으로 자신들의 조각을 만들어 가는 프로젝트다. 천재적 작가가 혼자서 ‘만드는’ 미술이 아니라 작가가 설립한 개념에 공공의 창의적 상상력을 함께 보여 주는 ‘과정’이 미술이 된다. 이 작업은 1991년 시작돼 2003년까지 유럽, 미국, 호주, 중국 등 여러 나라에서 진행됐다. 현지 주민들과 함께 만든 수백 개 혹은 수만 개 군상 형상들을 전시했고, 이 프로젝트는 참여자들이 경험을 공유하는 일시적 공동체를 형성시켰다. 이렇게 제작된 막대한 양의 군상 조각물들을 통해 관람자에게 개인과 공동체, 그리고 사회 속의 자신에 대해 스스로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제시했다.커뮤니티와의 소통을 통해 접근하는 프로젝트로는 유럽의 문화도시 사례를 빼놓을 수 없다. 대표적인 사례가 영국 북쪽 게이츠헤드에 세운 ‘북방의 천사’(Angel of the North)다. 높이 20m, 넓이 54m의 거대한 조각상은 대표적인 공공미술 작품 중 하나로 거론된다. 보잉747기의 날개 크기만 한 팔을 가진 조각 작품이다. 이 작품은 기념비적인 크기뿐만 아니라 이 작품이 지닌 의미와 지역에 가져온 변화 때문에 공공미술의 대표작으로 거론된다. 게이츠헤드는 작은 탄광도시였으나 탄광이 폐쇄되면서 쇠퇴하고 있었다. 게이트헤드 지방자치단체는 도시 재생의 일환으로 유럽 문화도시로 편입하기 위해 대형 조각을 설치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지역 주민들은 엄청나게 반대했다. 선정된 작가인 곰리는 8년이 넘는 작품 제작 기간 동안 지자체, 지역 주민들과 끊임없이 소통했다. 곰리는 작품을 통해 어떻게 지역을 변화시킬지, 어떻게 마을의 역사를 반영함과 동시에 미래로 나아갈 수 있는 의미를 담아낼지를 함께 고민해 ‘북방의 천사’를 탄생시켰다. 곰리의 ‘북방의 천사’는 잊혀져 가던 작은 도시를 세계적 문화관광 도시로 변화시켰다. 공공미술로 도시를 재생한 대표적 사례다. 곰리의 또 하나의 역작은 시민들 자체를 살아 있는 조각상으로 제시한 프로젝트다. 런던 트래펄가 광장의 네 번째 좌대는 원래 조지 3세의 기마상을 설치할 예정이었으나 자금 부족으로 동상을 완성하지 못한 채 150년간 방치됐었다. 영국 정부는 1998년 이 좌대를 예술가들에게 빌려줘 임시 프로젝트를 실시했으며, 이목을 끌게 되자 2005년부터 본격적인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네 번째 좌대 프로젝트’다.2009년의 작가로 선정된 곰리는 특별한 조각상을 설치하지 않고 살아 있는 사람들을 단상에 올려놨다. ‘나 그리고 다른 사람’(One&Other) 프로젝트가 진행된 100일 동안 1시간에 한 명의 참가자를 지원받아 릴레이로 사람들을 단상으로 올라가게 했다. 참가자 2400명은 체조, 뜨개질, 고백, 시위, 홍보, 일 등 다양한 행위를 보여 줬다. 이들의 행위는 개인적이지만 공개된 장소인 광장에서 이뤄져 공공적 성격을 얻었다. 또한 모든 행위들이 공론화돼 사회적 논의의 장이 됐다. 이 프로젝트는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을 이용해 만든 기념비이자 사람들 사이의 경험을 공유하는 사회적 장을 형성한 새로운 조각이다. 곰리가 작품을 대하는 태도와 시선은 현대미술에서 매우 새로운 시도다. 그는 작가뿐만 아니라 사회 구성원, 더 나아가 지역 공동체를 참여시키는 작업들을 통해 에술이 개인과 사회적 존재로서의 개인을 탐구하며 인간의 존재 의미들이 구체화되는 장을 만들고 있다는 것을 보여 줬다. 그에게 예술은 사람들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 내는 직접적이고 사회적인 실천 방안이기도 하다. 곰리는 예술에 무수히 던져진 ‘예술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질문의 답변을 다양한 실천적 방식을 통해 끊임없이 제시하고 있다. 숨 프로젝트 대표
  • [속보] 승객 132명 탑승 중국 동방항공 여객기 추락…화염 치솟아 (영상)

    [속보] 승객 132명 탑승 중국 동방항공 여객기 추락…화염 치솟아 (영상)

    승객 132명이 탑승한 중국 동방항공 여객기가 추락했다. 펑파이신원 등 현지언론은 21일 오후 1시 11분 윈난성 쿤밍에서 이륙해 광둥성 광저우로 향하던 동방항공 MU5735편 여객기가 광시좡족자치구 우저우 텅현 산악지역에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민용항공국(민항국)에 따르면 사고 여객기는 오후 2시 20분쯤 통신이 두절됐으며, 이후 2분 만에 고도가 8000m 떨어지면서 수직 추락했다. 예정대로라면 여객기는 오후 3시 5분 목적지인 광저우바이원국제공항에 착륙했어야 했다. 사고 여객기에는 승객 123명과 승무원 9명 등 총 132명이 탑승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직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대대적 구조작업을 지시했다. 이에 따라 구조대가 현장에 급파됐다. 하지만 아직 정확한 인명 피해는 전해지지 않았다. 사고 후 중국 관영 중앙TV(CCTV)는 여객기 추락 지역에 산불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실제로 현지에서는 산 중턱에서 화염이 치솟았다는 제보가 빗발쳤다. 여객기 파편을 봤다는 목격자 증언도 잇따랐다. 사고를 목격한 한 주민은 현지 매체에 "굉음과 함께 폭발이 있었다"며 "여객기가 추락한 현장에 가서 보니 아무것도 남아 있지 않았고, 가장 큰 파편은 비행기 날개 부분 조각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여객기가 추락한 지역은 골짜기로 인적이 있는 곳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목격자는 "폭발음을 듣고 마을에서 10여㎞ 떨어진 현장에 오토바이를 타고 가 봤다"면서 "기체가 폭발하면서 현장에는 형체를 알아볼 만한 것은 남아있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주파이신문에 의하면 중국동방항공은 2015년 보잉747 기종인 사고 여객기를 인수해 6년 8개월여 운항했다. 
  • 새 ‘대통령 전용기’ 날았다…문 대통령, 중동 3개국 순방 시작

    새 ‘대통령 전용기’ 날았다…문 대통령, 중동 3개국 순방 시작

    문재인 대통령이 중동 3개국 순방을 위해 15일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새로 교체된 대통령 전용기의 첫 비행이기도 하다. 문 대통령, 첫 방문지 UAE로 출국아랍에미리트연합(UAE)·사우디아라비아·이집트를 방문할 예정인 문 대통령은 첫 목적지인 UAE 실무방문에서 한·UAE 수소협력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참석을 시작으로 셰이크 무함마드 빈 라시드 알막툼 UAE 총리 겸 두바이 군주 면담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특히 16일 두바이 엑스포 ‘한국의 날’ 공식행사에 참석해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 정상과 일반 관람객 등을 상대로 직접 2030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한 홍보 활동에 나선다. 17일에는 무함마드 빈 자예들 알 나흐얀 아부다비 왕세제가 주최하는 ‘아부다비 지속가능성 주간 개막식 및 자이드상 시상식’에 참석할 계획이다. 아울러 아부다비 왕세제와의 정상회담에서 기후변화, 국방·방산, 보건의료 등의 분야에서 양국 협력을 심화하는 방안도 논의한다. 정부는 이미 UAE와 천궁-Ⅱ(중거리지대공미사일·M-SAM) 수출을 추진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문 대통령은 이어 18일부터 이틀간 사우디아라비아를 공식 방문해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와의 회담 및 ‘한·사우디 스마트 혁신성장 포럼’에 참석한다. 또 20일부터 진행되는 이집트 공식 방문 기간에는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및 ‘한·이집트 미래·그린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등의 일정을 소화한 뒤 22일 귀국할 예정이다. 옛 공군 1호기, 11년 9개월 비행 후 퇴역이날 문 대통령이 탑승한 신형 공군 1호기는 대통령 전용기 역할을 하는 새 비행기다. 이제까지 공군 1호기로 사용된 보잉 747-400 항공기는 약 11년 9개월 동안 대통령 전용기로서의 비행을 마치고 퇴역한다. 이 비행기는 2010년 2월부터 임차계약을 통해 2022년 1월 10일까지 총 156개국, 162만 2222㎞를 비행하며 임무를 수행했다. 문재인 정부 들어 비행한 거리는 51개국에 걸쳐 1만 1666㎞로 집계됐다.새 공군 1호기는 보잉747-8i 기종으로, 기존 1호기에 비해 길이가 약 5.58m, 무게가 약 59t 늘었다. 탑승 좌석 수는 213석으로 기존보다 1석 늘었고, 신형엔진을 장착해 순항속도와 최대운항거리가 증가했다. 또 전용실 및 회의실 방음재를 보강해 소음을 줄였고 좌석 시스템을 바꿔 승객 편의를 향상시켰다. 특히 외관에 ‘대한민국’이라는 국호는 용비어천가 목판본체·기미독립선언서 활자체 등 한국의 전통을 살릴 수 있는 서체를 재해석해 개발한 활자로 새겨넣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새 1호기는 앞으로 5년 동안 전용기로서 역할을 하게 된다.
  • 인천공항, 동북아 항공물류 거점 성장…누적 항공화물 수송 5000만톤

    인천공항, 동북아 항공물류 거점 성장…누적 항공화물 수송 5000만톤

    인천국제공항이 개항 20년 만에 ‘글로벌 톱 3’ 화물공항으로서 위상을 공고히 다졌다. 국토교통부와 인천국제공항은 누적 항공화물 수송 5000만톤을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 개항 원년 항공화물 물동량은 연간 120만톤이었지만 2018년에는 개항 후 최고 실적인 295만 톤을 달성했다. 그간 인천공항을 통해 수출입 된 물품 가액은 15조 달러(원화 1경 7225조원)에 이른다. 우리나라 2020년 GDP(1조 6382억 달러)의 약 9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항공을 통한 화물운송은 반도체·의약품 등 고가 물품이 많아 지난해 우리나라 전체 수출입 가액의 33.6%를 차지했다. 2006년 1000만톤→2010년 2000만톤→2014년 3000만톤→2018년 4000만톤을 기록하면서 급증하고 있다. 항공화물 5000만톤은 대형 화물기 대표기종인 보잉747-400F(100톤 적재) 기준으로 50만 회에 해당하는 물동량이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국제여객이 97%나 급감했지만 올해 상반기 인천공항 항공화물 물동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 증가한 162만톤으로, 개항 이후 최초로 연간 300만 톤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기준 항공운송 물량이 가장 많은 공항은 홍콩(442만톤)이고 2위는 상하이(295만톤), 3위는 인천공항이다. 국토부는 지난달 공항물류단지 3단계 공사를 마치는 등 인천공항이 동북아 항공물류허브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물류단지를 지속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7개 항공사 화물터미널 외에도 글로벌특송사 전용터미널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오는 9월부터 백신 등 바이오 의약품·신선식품 등의 환적 대기 및 이동시간을 최소화하고 악천후에도 안전한 처리가 가능한 ‘신선화물 전용처리시설(Cool Cargo Center)’을 운영할 예정이다. 김용석 항공정책실장은 “인천공항이 세계적인 항공물류공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미래형 스마트 화물터미널 등 항공물류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버진오빗, 비행기서 위성 발사… 민간 우주개발 경쟁 본격화

    버진오빗, 비행기서 위성 발사… 민간 우주개발 경쟁 본격화

    영국 괴짜 사업가 리처드 브랜슨 회장이 지휘지난해 5월 궤도 진입 실패딛고 새해 초 성공스페이스X·로켓랩 이어 3번째 민간 우주 기업 항공기에서 로켓을 공중 발사하는 민간우주기업 버진오빗(Virgin Orbit)이 17일(현지시간) 위성 발사 재도전에 성공했다. 개조한 보잉747에 탑재한 9개 위성을 전부 궤도에 올렸다. 버진오빗과 스페이스X 간 민간우주개발 경쟁에도 불이 붙었다.버진오빗은 17일 오전 10시 50분 캘리포니아 모하비 우주공항에서 로켓 런처원을 실은 항공기 코스믹걸을 이륙시켰다. 코스믹걸은 15분 뒤 캘리포니아 남서쪽 해안인 채널제도 남쪽 10㎞ 상공에서 날개 아래 있던 런처원을 분리시켰다. 분리되고 몇 초 만에 런처원은 엔진을 점화, 수직상승해 40여분 동안 해안 궤도를 돌면서 위성을 저궤도 우주공간에 배치했다. 버진오빗은 코스믹걸 이륙 4시간 뒤 트위터를 통해 “9개 위성들이 성공적으로 목표 궤도에 배치됐다”고 선언했다. 런처원에는 미국항공우주국(NASA)가 의뢰한 큐브샛, 콜로라도대의 온도 모니터링 위성, 루이지애나 대학교의 위성 등이 탑재됐다. 버진오빗은 영국의 괴짜 억만장자 리처드 브랜슨 회장이 이끄는 버진그룹의 자회사다. 2017년 인류의 우주여행을 추진하던 버진갤러틱에서 분리된 기업이다. 버진오빗은 앞서 지난해 5월 첫 번째 공중발사를 시도했지만, 로켓 엔진 점화 과정에서 문제가 생겨 목표 궤도 도달에 실패했었다. 이후 지난해 연말을 목표로 로켓 발사를 추진했지만, 직원들이 코로나19에 확진되는 등 차질이 생겨 해를 넘겨 로켓 발사 일정을 잡게 됐다. 그나마 지난해 3월 미국 정부가 우주 개발 기술을 국가의 중요한 인프라로 분류, 코로나19 봉쇄 기간에도 기업활동을 계속할 수 있도록 허가해 버진오빗은 새해가 되자마자 다시 위성발사를 시도할 수 있었다. CNN은 버진오빗이 스페이스X와 로켓랩에 이어 위성을 궤도에 올린 민간기업, 이른바 민간이 우주개발을 주도하는 ‘뉴 스페이스’ 기업의 일원이 되었다고 전했다. CNN은 이어 상업적 목적으로 위성을 사용하는 NASA, 군사·민간 위성 보유 희망기관들이 버진오빗의 잠재고객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놀런표 시간여행’… 난도 최상·N차 관람은 필수

    ‘놀런표 시간여행’… 난도 최상·N차 관람은 필수

    변칙 개봉 논란 속 26일 세계 최초 개봉아이디어 개발 20년·시나리오 작업 6년과거·현재·미래 오가며 시간 합쳐지기도작은 단서 속 철학적 질문까지 담아 심오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신작 ‘테넷’이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수차례 개봉 연기 끝에 한국을 비롯한 24개국에서 북미보다 빠른 오는 26일 전 세계 최초 개봉한다. 한국에서는 ‘변칙 개봉’ 논란이 있었지만 결국 22~23일 프리미어 상영을 통해 첫선을 보였다. 첫날인 22일에만 전국 593개 스크린을 확보, 관객 4만 3522명을 동원해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에 이어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영화팬들 사이에서 신뢰의 이름인 ‘놀런 효과’다.●놀런 감독 “가장 야심 찬 영화” 놀런 감독이 “가장 야심 찬 영화”라고 자부한 ‘테넷’은 20년간의 아이디어 개발과 6년에 걸친 시나리오 작업으로 완성됐다. 작전에 투입된 요원(존 데이비드 워싱턴 분)이 시간의 흐름을 뒤집는 ‘인버전’(Inversion·도치)을 통해 현재와 미래를 오가며 세상을 파괴하려는 러시아 재벌 사토르(케네스 브래나 분)에 대항한다는 내용이다. 인버전은 사물의 엔트로피를 반전시켜 시간을 거스르는 미래 기술로, 벽을 뚫었던 총알을 거꾸로 탄창 안에 들어가게 하는 식이다. 그는 인버전에 대한 정보를 가진 닐(로버트 패틴슨 분)과 미술품 감정사이자 남편 사토르에 대한 복수심으로 가득한 캣(엘리자베스 데비키 분)과 협력해 미래의 공격에 맞서 제3차 세계대전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영화는 전작 ‘메멘토’(2000), ‘인셉션’(2010), ‘인터스텔라’(2014), ‘덩케르크’(2017) 등에서 보여 준 시간여행에 관한 ‘놀런 유니버스’의 집대성이다. 이전의 타임리프물과 가장 큰 차이는 단순히 시점을 넘나드는 것이 아니라 과정을 모두 보여 준다는 데 있다. ‘테넷’에서 시간은 순행 또는 역행하며 이들은 모여 하나의 시간대로 합쳐지기도 한다. 앞으로, 거꾸로 읽어도 똑같은 제목 ‘테넷’(TENET)은 이를 시사하는 듯하다. 현대 물리학에서 시간을 거꾸로 되돌리는 것이 완전히 불가능한 것으로 여겨지지 않는다는 점이 영화의 모티브가 됐고, ‘인터스텔라’로 함께했던 노벨물리학상 수상자 킵 손이 대본을 검토했다. 러닝타임 150분 동안 영화는 우리에게 시간은 무엇이며 미래에는 과연 어떻게 작동할 것인지를 묻는다. 또한 ‘미래 세대의 공격은 무엇을 의미하며, 그들의 공격은 온당한가’라는 질문까지 가닿는다. ‘블랙 팬서’의 루드윅 고랜손이 작업한 웅장한 배경음악 속에서 화면 속 작은 단서에도 집중하며 영화의 철학적 질문에까지 응답하는 일은 다소간 피로감을 유발한다. 놀런의 작법에 익숙한 이들에게도 1회 관람으로는 부족해 보인다. 난도 최상이다. ●CG 최소화… 보잉 747 비행기 폭발 직접 촬영 ‘테넷’은 볼거리도 풍성하다. 컴퓨터그래픽(CG)을 최소화하는 놀런의 작품 중에서도 특수효과 장면이 200개 미만으로 가장 적다. 실제 보잉747 비행기와 격납고 폭발 장면을 직접 촬영했고, 대부분의 장면을 아이맥스(IMAX) 카메라로 직접 찍었다. 미국과 영국을 비롯해 노르웨이, 인도 등을 포괄하는 7개국 해외 로케이션과 서로 다른 시간을 한 공간에 재현하는 전투신 등은 눈을 즐겁게 한다. 이름도 전해지지 않는 주인공을 연기한 존 데이비드 워싱턴은 덴절 워싱턴의 장남이다. 미식축구 선수로도 활약했던 워싱턴은 인상적인 액션 연기와 더불어 동료들을 위한 희생도 마다하지 않는 강직한 요원을 잘 표현했다. 조력자이지만 정체가 의심스러운 닐 역의 로버트 패틴슨은 화면에 자연스럽게 녹아든다. ‘덩케르크’에서 해군 중령 역을 맡았던 케네스 브래나는 이유 있는 악역을 섬뜩하게 소화했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행복해요”…中 수족관서 10년 만에 해방된 벨루가의 함박미소(영상)

    “행복해요”…中 수족관서 10년 만에 해방된 벨루가의 함박미소(영상)

    약 10년간 좁은 아쿠아리움에 갇혀 살았던 벨루가 두 마리가 드넓은 바다로 돌아갔다. 마치 기쁨의 미소를 짓는 듯한 벨루가의 표정이 많은 사람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고래목 일각과의 포유류인 벨루가는 흰고래 또는 화이트웨일로 불린다. 온몸이 새하얗고 마치 웃는 듯한 귀여운 표정 때문에 언제나 사람들의 사랑을 듬뿍 받아왔다. 이번에 자유를 되찾게 된 벨루가 두 마리는 모두 생후 12년의 암컷이다. 본래 러시아의 고래연구소에 있다가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중국의 한 아쿠아리움에 전시돼 있었다. 관람객들을 위해 쇼를 하며 좁은 수조에 갇혀 지낸 세월이 무려 8년이 넘는다. 이후 영국의 동물보호단체인 씨라이프트러스트(Sea Life Trust)가 벨루가들의 구조 운동을 시작했고, 결국 지난해 중국 아쿠아리움 측과 인수 협상에 성공하면서 이들에게 자유를 돌려줄 수 있게 됐다.당시 벨루가에게는 약 9660㎞에 달하는 먼 여정을 잘 견뎌내야 하는 첫 번째 미션이 있었다. 이를 위해 동물보호단체는 그물을 이용해 벨루가 두 마리에게 꼭 맞는 특수 몸 걸이를 제작했다. 벨루가들은 양 지느러미와 꼬리, 머리 등을 안전하게 보호해주면서 긴 비행시간을 견딜 수 있는 특수그물에 몸을 맡긴 채 보잉747 화물 비행기에 올랐다. 벨루가 두 마리가 긴 비행을 견디고 도착한 곳은 아이슬란드 헤이마에이섬 클레츠비크 만에 있는 바다쉼터다. 수족관에서 퇴역하고 이곳에 온 돌고래나 고래들이 임시로 머무는 이곳은 세계 최초의 해양동물 임시보호소다. 벨루가들은 몇 개월의 적응 기간을 거친 뒤 처음으로 바다에서 자유롭게 헤엄칠 수 있게 됐다.씨라이프트러스트 대표 앤디 불은 현지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벨루가 두 마리가 안전하게 보호구역으로 들어와 매우 기쁘다. 이는 두 고래를 바다로 돌려보내기 위한 첫걸음”이라면서 “두 벨루가 중 하나는 매우 짓궂은 면이 있지만 쾌활한 편이다. 다른 하나는 조심스러워하면서도 사육사와 친밀한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두 벨루가는 적응 프로그램의 마지막 단계를 거친 뒤 10년 만에 먼바다로 돌아갈 예정이다. 일반적으로 야생에서의 벨루가 수명은 40년에서 최대 60년 정도로 알려져 있으며, 현재 야생에 남아있는 벨루가는 약 20만 마리로 추정된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코로나로부터 안전한 대한항공… 기내 공기순환 시스템 점검

    코로나로부터 안전한 대한항공… 기내 공기순환 시스템 점검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격납고에서 직원들이 보잉747-8i 항공기 헤파 필터를 교체하고 있다. 헤파 필터는 공기 속 0.3㎛(마이크로미터) 크기 입자를 제거할 수 있다. 1㎛는 1m의 100만분의1에 해당한다. 대한항공 제공
  • 코로나19로 항공여행 수요 ‘급감’…대한항공, 미국노선 감편

    코로나19로 항공여행 수요 ‘급감’…대한항공, 미국노선 감편

    코로나19의 확산으로 항공 여객 수요 감소에 대한항공도 결국 3월 한 달간 미국노선 일부를 줄이기로 했다. 대한항공은 인천~샌프란시스코 노선을 다음달 7~25일, 인천~호놀룰루 노선은 다음달 2~27일, 인천~보스턴 노선도 다음달 17~28일에는 주 5회에서 주 3회로 운항편을 일부 줄인다고 28일 밝혔다. 기재도 변경해 공급도 조정하기로 했다. A380(407석) 항공기가 투입됐던 인천~로스앤젤레스 노선은 다음달 2~14일까지 보잉747-8i(368석) 또는 보잉777-300(277석/291석) 기종으로 운항한다. 뉴욕,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애틀랜타, 시카고, 워싱턴 노선도 3월 한 달간 기종을 일부 변경해 운항할 방침이다. 대한항공은 앞으로도 수요 변화 추이를 면밀히 살펴 추가적인 공급 조정도 검토할 계획이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미국노선의 매출액 비중이 큰데 만약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 실적 등 타격이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대한항공은 코로나19 관련된 방역 등 대응체계를 철저히 구축하기로 했다. 우선 28일 인천~로스엔젤레스(KE017편)을 시작으로 모든 미국노선 전편에 대해 발열 체크를 의무화하고 추가로 기내 소독도 실시한다. 미국행 탑승구 앞에서 열화상 카메라와 휴대용 체온계로 발열 여부를 확인한다. 체온이 37.5도를 넘어가는 승객은 탑승이 불가능하다. 기내 소독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환경부의 인증을 받은 코로나바이러스 제거에 효과가 있는 ‘MD-125’를 사용할 방침이다. 대한항공은 미국 노선 뿐만 아니라 다른 노선에 대해서도 이 같은 조치를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코로나에 국산차 공장 멈춘 틈 타고… SUV 신차 쾌속 질주 노리는 수입차

    코로나에 국산차 공장 멈춘 틈 타고… SUV 신차 쾌속 질주 노리는 수입차

    랜드로버·벤츠·BMW 신차 줄줄이 출시 중국발(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에 따른 중국산 부품 공급 차질로 국산차 공장 가동이 속속 중단되는 상황에서 수입차 출시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스포츠유틸리티차(SUV)로 틈새를 노리는 양상이다. 마치 ‘물 들어올 때 노 저어라’는 속담처럼 많이 팔리는 차종 위주로 라인업을 갖추고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선 것이다. 폭스바겐코리아는 6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개최한 신차 출시 행사에서 준대형 SUV ‘더 뉴 투아렉’을 공개했다. 10년 만에 출시된 3세대 모델이다. 투아렉은 2006년 155t짜리 항공기 보잉747을 끄는 데 성공해 주목받았다. 이날 출시된 3.0ℓ 6기통의 ‘3.0 TDI(디젤 엔진)’ 모델은 최고출력 286마력, 최대토크 61.2㎏·m의 힘을 낸다. 2분기에 출시되는 4.0ℓ 8기통의 ‘4.0 TDI’ 모델은 최고출력 421마력, 최대토크 91.8㎏·m의 강력한 성능을 갖췄다. 최대토크 91.8㎏·m는 현존하는 SUV 가운데 높은 수치다. 가격은 8890만~1억 90만원이다. 같은 날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도 고급 준중형 SUV 랜드로버 ‘뉴 디스커버리 스포츠’를 출시했다. 2.0ℓ 터보 가솔린과 디젤 모델이 동시에 출시됐으며 가격은 6230만~6980만원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지난달 중형 SUV GLC를 출시한 데 이어 이달 중으로 A시리즈와 더 뉴 CLA를 선보이며 ‘연 8만대 판매’라는 신기록을 향해 진격한다. BMW도 신형 1시리즈와 2시리즈를 잇달아 선보이며 경쟁 대열에 합류한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국산차가 맥을 못 추는 상황이 수입차 업체에는 절호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우한교민 2차 전세기 도착…1차 때 발열로 못 탔던 사람도 탑승

    우한교민 2차 전세기 도착…1차 때 발열로 못 탔던 사람도 탑승

    1차 때 中검역 걸렸던 한국인 진료 후 탑승중국에서 집단 발병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따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와 인근에서 철수하는 한국인 330여명을 실은 2차 전세기가 1일 한국에 도착했다. 지난달 31일과 이날 전세기를 통해 한국으로 귀국한 우한 일대 교민은 총 700명 정도다. 발열로 1차 전세기를 타지 못했던 한국인도 진료를 마친 뒤 탑승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교민이 탑승한 대한항공 KE9884편 보잉747 여객기는 이날 한국시간으로 오전 6시 18분(현지시간 오전 5시 18분) 우한 톈허 공항을 출발했다. 한 시간 남짓 비행한 여객기는 오전 8시 13분 한국에 도착했다. 외교부는 이날 “우한 교민을 실은 2차 전세기가 김포공항에 착륙했다”고 밝혔다. 탑승 인원은330여명이다. 전날 항공사 집계 오류로 1차 탑승객 수를 367명에서 368명으로 정정한 만큼, 2차 탑승객의 정확한 수는 귀국하면서 재집계해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당초 우한 총영사관을 통해 전세기 탑승을 신청한 우한 일대 한국인은 722명이었다. 가족이라도 중국 국적자는 탑승할 수 없다는 중국 당국 방침에 따라 본인 귀국을 포기하거나, 교통망이 사실상 봉쇄된 상황에서 우한 공항까지 도달하는 데 어려움을 겪은 일부가 공항에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외교부는 1차 전세기 때보다 빠른 귀국을 추진했으나, 출발이 더 늦어졌다. 1차 때와 마찬가지로 검역에 상당한 시간이 소진되고 각국에서 자국민 철수를 위해 보낸 전세기가 톈허 공항에 모여들어서 혼잡한 탓으로 보인다. 2차 한국인 탑승객은 중국 당국의 1·2차 체온 측정 검사와 한국 검역을 거쳐 비행기에 올랐다. 중국 측 검역 기준(발열 37.3도)에 따라 1차 전세기에 오르지 못했던 한국인 1명도 2차에 탑승해 돌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 한국인은 중국 당국 검역 후 앰뷸런스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진료 후 귀가 조치된 상태였다. 정부는 2차 전세기 교민 귀국 관련 내용을 이날 오전 11시 중앙사고수습본부 정례브리핑에서 공개할 계획이다. 2차 탑승객은 김포공항 별도 보안구역을 통해 입국, 별도 공간에서 수속과 검역 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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