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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힘 “서울·강원·부산 8곳 경합…대구·경북 우세”

    국민의힘 “서울·강원·부산 8곳 경합…대구·경북 우세”

    6·3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28일 국민의힘은 서울, 강원, 대전, 충남, 충북, 울산, 경남 등 8곳 광역단체장 판세를 경합으로 분석했다. 대구와 경북은 우세 지역으로 판단했다.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장인 정희용 사무총장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 브리핑에서 “이번 선거는 이재명 대통령의 죄를 지우기 위한 재판취소에 맞서 헌법정신과 법치주의를 수호하는 선거”라며 “또 오만한 이재명 정권으로부터 내 집과 내 재산 내 월급을 지키는 선거”라고 규정했다. 전국적인 판세에 대해선 “대전과 충남을 시작으로 중원 민심을 공략해 전국적으로 확산하려 한 선거 초중반 전략이 유효했다”며 “현재 광역단체장 판세는 경북과 대구는 우세 지역, 서울과 강원, 대전, 충남, 충북, 울산, 경남은 경합 지역”이라고 밝혔다. 전국 14곳에서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판세는 “대구 달성은 우세, 울산 남구갑과 충남 공주·부여·청양은 경합 우세 지역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의동 국민의힘 후보가 뛰고 있는 경기 평택을 재선거 단일화와 관련해선 “평택을은 절대 김용남(더불어민주당 후보), 조국(조국혁신당 후보)에게 질 수 없다”며 “그 점은 황교안 자유와혁신 후보도 동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유 후보가 황 후보와 교감한 것으로 아는데 접점을 찾을 수 있도록 중앙당이 할 일이 있다면 열린 자세로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두겸 국민의힘 후보와 박맹우 무소속 후보의 단일화 요구가 커진 울산시장 선거와 관련해선 “우리 당 사무총장 지내신 박 후보께서도 울산에서 출마한 우리 후보들의 염원을 잘 아실 것”이라며 “저 또한 사무총장 후배로서 이 자리를 비롯해 박 후보께서 시민들의 염원에 부응해 주기를 간곡히 요청한다”고 했다. 정 사무총장은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가 하정우 민주당 후보, 한동훈 무소속 후보와 경쟁 중인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와 관련해선 “이미 우리 박 후보가 단일화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밝히셨고 중앙당도 후보의 입장을 존중한다”며 “부산 북구의 우리 구청장, 구의원과 시의원 후보들이 박 후보와 함께 끝까지 원팀 선거운동을 치열하게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제 박근혜 전 대통령께서도 박 후보에게 일할 기회를 달라고 간곡히 호소하셨다”며 “추격의 발판이 마련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재보선 핫플, 부산 북구갑 3색 유세

    재보선 핫플, 부산 북구갑 3색 유세

    민주당메모남 하정우 “나랏돈 옵니다” “북구를 발전시킬 후보가 누구겠습니까. 기호 1번 하정우가 나랏돈 많이 끌어오겠습니다.” 아침부터 거센 비가 내린 27일,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북구갑 보궐선거 후보는 비옷을 입고 부산 북구 골목골목을 누볐다. 주민들에게 연신 허리를 숙이고 지지를 호소하던 하 후보는 서울신문 기자와 만나 “시민들에게 북구를 정말 발전시킬 후보와 북구를 이용만 할 후보가 누구인지 그리고 북구와 함께 미래로 갈 후보와 과거로 돌릴 후보가 누구인지 말씀드리고 있다”고 밝혔다. 길거리에서 만난 주민들이 고충이나 고민을 털어놓으면 하 후보가 곧장 펜과 수첩을 꺼내 민원을 기록하는 모습도 보였다. 이재명 대통령이 타운홀 미팅이나 현장에서 만난 시민들 민원을 수첩에 적고 즉각 지시를 하는 것처럼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비서관 출신인 하 후보도 ‘수첩 메모’가 습관이 됐다고 한다. ‘집 주변에 좌회전 신호가 없어 길이 너무 막힌다’, ‘높은 언덕길에 살고 있는데 버스가 지나지 않아 오가기가 너무 불편하다’ 등 갖은 민원이 하 후보의 수첩에 빼곡히 적혀 있었다. 하 후보는 “많은 분을 만나다 보니 시민들의 요청을 잊어버리지 않기 위해 꼭 수첩에 적곤 한다”며 “시민들의 목소리를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서는 안 된다”고 했다. 이어 “과도한 민원이 아니면 이를 어떻게 실질적인 정책으로 만들 수 있을지 캠프 회의 때 검토를 한다”고 덧붙였다. 유세차를 이용하지 않고 ‘뚜벅이 유세’를 하는 것도 하 후보의 강력한 의지라고 한다. 이동 거리는 손해를 좀 보더라도 시민들과 더 가까운 거리에서 소통하겠다는 취지다. 이날도 하 후보는 만덕동, 구포동 거리를 차 없이 누볐고 하 후보에게 ‘셀카’를 요청하는 주민들이 줄을 이었다. 상가 2, 3층에 있던 주민들이 하 후보를 향해 손을 흔들며 반기기도 했다. 일부 주민들은 “한동훈 자원봉사자들은 척 봐도 열심히 안 하데”라며 “하정우 파이팅”을 외치기도 했다. 하 후보는 토론을 피한다는 일부 지적에 대해 “주민들을 많이 만나는 것이 우선”이라며 주민들과의 스킨십을 계속 늘려가겠다고 했다. 국민의힘삭발남 박민식 “함 살려 주이소” “민식이 니 왜 머리꺼정 깎고, 눈물날라 카노. 단디해서 이겨래이.” 27일 부산 북구 덕천역 지하상가. 주민 신경희(80)씨는 6·3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의 삭발한 머리를 보며 이같이 말했다. 박 후보는 신씨 손을 꼭 쥐고 “내가 찐(진짜) 아닙니까. 함 살려주이소”라며 자신이 ‘진짜 북구사람·보수후보’임을 강조했다. 박 후보는 빗속 유세 중 서울신문과 만나 “한 달짜리 떳다방 후보들이 정치적 야심을 위해 지역을 이용하고 있다”며 하정우 더불어민주당·한동훈 무소속 후보를 겨냥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3위를 기록한 데 대해선 “밑바닥 민심이 100% 반영된 게 아니다”라며 “민심을 왜곡하는 널뛰기식 엉터리 조사는 믿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유세차 대신 “손 한 번 더 잡겠다”며 ‘뚜벅이’(도보) 유세에 나섰다. 주민들에게 “누나”, “행님”이라 부르며 셀카 요청에도 응하다 보니, 600m 남짓한 덕천역 지하상가를 왕복하는 데만 1시간 20분이 걸렸다. 그는 “하락세인 북구는 절체절명의 위기”라며 “북구를 잘 아는 검증된 구원투수가 와서 불을 끄는 게 맞다”고 했다. 박 후보는 한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해 “ㄷ자도 꺼낼 필요가 없다”며 “한동훈은 가짜 보수다.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징역 30년을 구형하며 아픔만 준 사람”이라고 주장했다. 하 후보에 대해서는 “북구갑에서 존재감은 없다”고 했다. 거리에서 마주친 일부 주민들은 “배신자랑 민주당은 안 된데이”라며 박 후보를 응원했다. 이날 부산 기장시장을 찾은 박근혜 전 대통령도 박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박 전 대통령은 “다음 달이 호국의 달이고, 우리가 오늘의 삶을 살고 있는 것도 호국 영령 덕”이라며 “박 후보 아버님께서 베트남 전쟁에 참전하셨다가 전사하신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여러분께서 박 후보에게 봉사할 기회를 주시면 박 후보도 나라 잘 지켜나갈 것으로 생각한다”고 힘을 실었다. 박 후보는 페이스북에 “북구갑의 유일한 보수 후보가 박민식이라는 게 박 전 대통령과의 자리에서 만천하에 증명된 것”이라고 썼다. 무소속셀카남 한동훈 “분위기 탑니다” “처음에 저를 보면 유명인이라고 생각하고, 두 번째 볼 땐 ‘아직 안 갔네’ 하다가 세 번째 만남부터는 지역 문제를 해결해달라고 하십니다.” ‘무소속’ 한동훈 부산 북구갑 후보는 27일 부산 북구 남산정역 지하역사에서 출근길 인사를 시작으로 유세에 나섰다. 약 30분간 출근 중이던 주민 30여 명이 한 후보를 보고 ‘셀카’를 요청했다. 한 주민이 “꼭 됩니다”라고 하자 한 후보는 “잘하겠습니다”라며 꾸벅 인사를 했다. 한 후보는 이날 유세에 동행한 서울신문에 “5일 전과 분위기가 또 바뀌었다”며 “출근길 유세 때는 적극적으로 다가와 인사하거나 셀카를 먼저 요청하는 분들이 늘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 후보는 주로 유세차를 타고 북구 골목 구석구석을 훑으며 주민과의 스킨십에 집중한다. 이날은 빗속에서도 우비를 입고 남산정역 입구를 시작으로 구포동 일대를 돌았다. 유세차를 본 주민들은 자동차 창문을 내려 “파이팅”을 외치거나 악수를 했다. 한 후보는 아파트 베란다나 가게에서 나와 손을 흔드는 지지자들에게 주먹을 하늘로 들어 올리며 “대박 나십시오”라고 말했다. 오후 유세차 탑승 전 한 후보가 덕천역 9번 출구 앞에 서자 지지자들이 몰렸다. 한동안 사진 찍기에 여념이 없던 그는 “사진만 찍고 저는 안 찍으면 안 된다”고 농담을 하기도 했다.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대해서는 “무소속 후보의 지지자가 많다고 징징대는 거 지겹지 않냐”며 “민심의 뒷바람을 잡고 앞서 나가는 걸 보고 여론조사 부정을 얘기하는데 한심하다”고 지적했다. 한 후보는 이날 이재명 대통령의 부산 방문에 대해 “노골적인 선거 개입”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공소취소 획책하는 이 대통령이 박정희 대통령의 애국심과 김영삼 대통령의 배짱을 말할 수 없다”며 “제가 이번 선거를 통해 현 정권의 공소 취소 폭주를 반드시 박살 낼 것”이라 했다. 그는 오후 5시쯤 구포역 광장에서 집중유세를 하며 “박민식 후보를 찍는 표는 사표가 아니라 하 후보를 찍는 표”라며 “박 후보를 지지해도 이번에는 저를 선택해 민심으로 단일화해달라”고 호소했다.
  • 부산 방문한 박근혜 전 대통령…“박형준 믿는다, 박민식에 기회 달라”

    부산 방문한 박근혜 전 대통령…“박형준 믿는다, 박민식에 기회 달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27일 부산을 찾아 시민들에게 6·3 지방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후보들을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기장군 기장시장을 방문해 국민의힘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섰다. 이날 오후 5시 20분쯤 기장시장에 도착하자 미리 모여 있던 지지자와 시민 수백 명이 박수치며 큰 소리로 환호했다. 박 전 대통령은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 박민식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 정명시 기장군수 후보, 정동만 국민의힘 부산시당 위원장 등과 20여 분간 동행하며 도보로 기장시장을 누볐다. 회색 점퍼에 청바지를 입은 박 전 대통령은 인파에 둘러싸여 이동하면서 밝은 미소로 시민에게 인사를 건네고 손을 마주치기도 했다. 유세를 마친 박 전 대통령은 “자갈치시장과 구포시장에도 가보고 싶었는데, 여건상 가지 못해 아쉽다. 그래도 기장시장에서 시민 여러분의 모습을 보면서 아쉬움을 달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형준 후보는 그동안 부산을 위해 많은 일을 해온 것으로 안다. 앞으로도 부산의 더 큰 발전을 위해 계속해서 많은 일들을 해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박민식 후보에 대해서는 “박민식 후보의 아버님께서 베트남 전쟁에 참전하셨다가 전사하신 것으로 알고 있다”며 “나라를 지키는 일보다 더 중요한 일이 세상에 어디 있겠느냐”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이 박민식 후보에게 봉사할 기회를 주신다면 박 후보도 이 나라를 지켜나갈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박형준 후보는 “박 전 대통령의 부산 방문이 흩어진 보수의 마음을 다시 하나로 모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 전 대통령이 부산을 찾은 건 지난해 6월 2일 범어사 방문 이후 약 1년 만이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부산 방문에 앞서 경남 진주, 울산, 양산을 차례로 들러 국민의힘 후보 지원 유세를 벌였다.
  • 부산 찾은 박근혜 “우리 박민식 후보, 봉사할 기회 달라”

    부산 찾은 박근혜 “우리 박민식 후보, 봉사할 기회 달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27일 부산을 방문해 6·3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나선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박 전 대통령은 “우리 박민식 후보”라며 “봉사할 기회를 달라”고 힘을 실었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기장시장에서 박 후보를 직접 소개하며 “우리 사연 많은 박 후보다. 박 후보 아버지께서 베트남 전쟁에 참전하셨다가 전사했다. 나라를 지키는 일보다 중요한 일이 세상에 어디 있겠나”라고 했다. 그러면서 “박 후보에게 기회를 주면 나라를 잘 지킬 것”이라고 지지를 당부했다. 박 전 대통령은 오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두고 “우리가 오늘 이런 삶을 살고 있는 것도 다 호국영령 덕분이다. 호국의 달을 앞두고 감사한 마음이 더 깊어진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의 부친(고 박순유 중령)은 맹호부대 통역·정보 장교로 베트남 전쟁에 참전했다가 전사한 국가유공자다. 이날 기장시장에는 박 전 대통령을 만나려는 많은 인파가 몰렸다. 시민들은 “박근혜 대통령”을 연호했고, 일부는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박 전 대통령은 앞서 경남 진주 중앙시장과 울산 남구 신정시장을 찾았다. 박 전 대통령은 “부산 자갈치 시장과 구포시장을 오늘 가보고 싶었는데 여건상 가지 못해서 아쉽다”면서 “기장시장에서 시민들의 모습을 보며 아쉬움을 달랠 수 있었다”고 했다. 구포시장은 북구갑의 대표 시장이다.
  • 박근혜 전 대통령, 울산 신정시장 방문… 국민의힘 후보 ‘지원’

    박근혜 전 대통령, 울산 신정시장 방문… 국민의힘 후보 ‘지원’

    박근혜 전 대통령이 27일 울산을 찾아 6·3 지방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후보들을 향한 전폭적인 지지를 유권자들에게 호소했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울산 남구 신정시장을 방문해 상인 및 시민들과 직접 인사를 나누는 도보 유세 방식으로 지원 사격에 나섰다. 이 자리에는 김두겸 울산시장 후보, 김태규 남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 임현철 남구청장 후보를 비롯한 국민의힘 소속 후보자들과 김기현·박성민·서범수 의원 등이 함께했다. 박 전 대통령은 시장 안을 걸으며 상인들과 눈을 맞추며 인사했고, 때때로 손을 뻗어오는 지지자들과 손을 맞대기도 했다. 이날 시장 일원은 미리 대기한 경호 인력과 경찰에다 지지자, 후보자, 취재진 등이 한꺼번에 몰려 이동이 쉽지 않을 정도로 북새통을 이뤘다. 박 전 대통령은 약 30분 동안 시장 유세를 마친 뒤 차를 타고 다음 방문지인 부산으로 이동했다. 박 전 대통령은 “울산은 아버지가 잘사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신 결과물이라는 점을 올 때마다 느낀다”며 “국민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진실한 신념으로 언행을 실천하는 것이 정치인이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자리를 함께한 김두겸, 김태규 후보는 그런 신념을 바탕으로 약속한 것을 잘 지켜나갈 분이라고 믿고 있다”면서 “울산시민들께서 많은 지지를 보내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 ‘계엄군’ 김현태 전 707단장, 웃으며 국회 활보…“그날 추웠지”

    ‘계엄군’ 김현태 전 707단장, 웃으며 국회 활보…“그날 추웠지”

    12·3 비상계엄 당시 병력을 이끌고 국회 본관에 침투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김현태 전 육군 특수전사령부 707특수임무단장이 국회 경내를 웃으며 돌아다니는 영상을 공개해 논란이 예상된다. 김 전 단장은 자신이 병력을 투입했던 국회 본관을 배경으로 “2024년 12월 3일로 돌아간다면 옷을 따뜻하게 입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유튜브 채널 ‘참군인김현태’ 측은 26일 ‘정말 와보고 싶었어요. 국회에서 비상계엄 당시를 회상하는 김현태 후보’라는 제목의 6분 분량 영상을 게시했다. 김 전 단장은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로 불구속 재판을 받는 가운데 “이재명 정권을 무너뜨리겠다”며 6·3 국회의원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상태다. 영상은 김 전 단장이 국회 의원회관 계단을 내려오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그는 시종 미소를 띤 채 국회 본관 앞 잔디광장을 걸으며 비상계엄 당일 헬기를 타고 국회로 진입했던 상황을 설명했다. 김 전 단장은 “국회를 낮에 처음 왔다”며 본관을 바라보고는 “엄청 크네. 가까이 가면 더 크겠네”라고 말했다. 영상에는 이번 방문이 그가 “밤이 아닌 낮에 국회를 와보고 싶다”고 해 이뤄졌다는 설명도 담겼다. 제작진이 ‘2024년 12월 3일로 돌아간다면 어떻게 하겠느냐’고 묻자, 김 전 단장은 웃으며 “그때 너무 추웠다. 옷을 좀 따뜻하게 입겠다”고 답했다. 이어 당시 국회에서의 임무 수행 시간에 대해 “1시간 30분밖에 안 된다”며 “한 일이 뭐 없다”고 주장했다. 김 전 단장은 “‘안으로 들어가서 막아야 하나’ 하다가 국회 본관으로 들어갔다가 나온 게 전부”라며 “군인으로서 상식선에서 주어진 임무를 수행하다 왔는데 1시간 30분 가지고 2년째 괴롭히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김 전 단장이 이끌던 707특임단은 2024년 12월 3일 밤 헬기를 타고 국회에 진입했다. 이후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 표결을 위해 의원들이 모여 있던 국회 본관의 유리창을 깨고 내부로 들어갔으며, 본관 일부 전력을 차단하기도 했다. 김 전 단장은 같은 해 12월 9일 기자회견을 자청해 “김용현 국방부 장관이 곽종근 특수전사령관에게 국회의원을 끌어내라고 지시한 것을 들었다”고 밝혔다가 이후 입장을 번복했다. 국방부는 지난 1월 징계위원회를 열어 김 전 단장을 파면했다. 이후 김 전 단장은 극우 유튜버 전한길씨와 함께 집회에 참석하거나 유튜브 방송에 출연하는 등 정치적 행보를 이어왔다. 김 전 단장은 “더불어민주당이 비상계엄을 미리 알고 대응했다”고 주장하거나, 법원이 내란으로 인정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을 ‘합법’이라고 주장해왔다. 문형배 전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 등을 향해서는 “내란 조작범”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김 전 단장, ‘손가락 욕설’ 남성 고소한편 김 전 단장은 선거운동 현장에서 손가락 욕설을 하고 비방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과 모욕)로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 A씨를 경찰에 고소했다고 27일 밝혔다. 김 전 단장은 고소장을 통해 “전날 오전 7시 30분쯤 인천지하철 1호선 계양역 부근에서 A씨가 선거운동을 하던 고소인에게 다가와 다수가 지켜보는 상황에서 손가락 욕설을 하고 소리를 지르며 비방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A씨는 이후 상대 후보 측 피켓을 들고 있던 선거운동원들과 스스럼 없이 대화를 나눴다”며 “이는 A씨의 행위가 우발적인 것이 아니라 명확한 정치적 의도와 목적을 가지고 고소인의 선거운동을 방해하고 이미지를 훼손하기 위해 계획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찰은 김 전 단장이 제출한 고소장을 토대로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조사할 예정이다.
  • “李 심장 사수” 민주 또 호남행… “李 오만 심판” 국힘 서울 유세

    “李 심장 사수” 민주 또 호남행… “李 오만 심판” 국힘 서울 유세

    연휴 내내 텃밭 훑은 민주당제3지대 후보와 치열한 접전 위기감 고조한병도 “패배 안돼”강진 등 순회 예고‘민심 몰이’ 6·3 지방선거를 일주일여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의 핵심 지지 기반인 호남에서 민주당 후보들이 무소속이나 제3지대 후보들과 접전을 벌이는 등 심상찮은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텃밭 성적이 저조할 경우 선거 이후 지도부 책임론이 불거질 수 있다보니 지도부 ‘투톱’ 모두 호남 사수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는 26일 광주와 전남을 두루 방문했다. 전날 전북 정읍을 찾아 이원택 전북지사 후보를 지원사격하는 등 연휴 내내 호남을 훑었던 정청래 대표와 바통 터치를 한 것이다. 한 원내대표는 광주 광산을 보궐선거에 나선 임문영 후보 선거사무소를 찾아 지원유세를 펼친 데 이어 함평·나주·영암 등 격전지를 방문해 “우리가 많은 지지를 받는 전남에서 한 곳도 져서는 안 된다”며 표심을 공략했다. 27일에도 전남 강진·보성·순천·광양·여수를 순회하며 호남 민심을 잡기 위한 강행군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원택 민주당 전북지사 후보는 이날 김어준씨 유튜브에 출연해 “전북에서 무너지면 이재명 대통령 심장부에서 무너지는 것”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김관영 무소속 후보와 초접전 양상을 보이자 전북 선거의 정치적 중요성을 강조해 지지층 결집을 유도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전날 정 대표의 전북 유세 일정 현장에서 벌어진 ‘당대표 퇴진 기습 시위’에 대해 한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배후가 있거나 사전에 기획된 조직적 공격일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당 지도부가 호남에 화력을 집중하는 배경에는 민주당 권리당원이 많은 호남에서 민주당 후보가 다수 낙선할 경우 지도부 책임론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에서다. 특히 전북지사 선거에서 김 후보가 이 후보를 누르고 당선된다면 그 파장은 더 커질 전망이다. 김 후보는 YTN 라디오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사전 교감이 있었다’는 취지의 발언과 관련해 “대통령을 선거에 이용하거나 정치적으로 활용하려는 생각은 전혀 없다”고 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선거는 후보와 유권자의 영역”이라며 “대통령과 청와대를 선거 쟁점에 끌어들이거나 정쟁의 소재로 삼는 일은 삼가해달라”고 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은 서울·부산·대구·울산·경남·전북 등 6곳에서 접전이 벌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조승래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은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지방선거 판세와 관련해 “6개의 접전 지역에서 최대한 많이 이기는 게 목표”라고 했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의 출근길 인사를 함께 한 뒤 경기 여주·이천, 충북 제천을 찾았다. 적극 투표 호소하는 국민의힘“심판 않으면 헌정 파괴 봉인 풀려”장동혁, 서울에서 첫 현장 지원 6·3 지방선거 사전투표(29~30일)를 사흘 앞둔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6일 “이재명 정권의 오만과 무지를 바로잡고 경제 파탄과 민생 붕괴를 막을 마지막 기회가 이번 지방선거”라며 ‘기호 2번’ 지지를 호소했다. 장 대표는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 기자회견에서 “국민의힘에 보내주는 한 표 한 표가 내 집을 지키고 내 월급봉투를 지키는 가장 확실한 선택이 될 것”이라며 “더 이상 속아선 안 된다. 행동해야 우리의 자유를 지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투표해야 지킬 수 있고 투표하면 이길 수 있다”며 적극적 투표를 당부했다. 이어 장 대표는 “요즘 우리 국민의 삶은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3고 지옥’이 일상이 됐다”며 “보유세 인상과 장기보유특별공제가 지방선거 끝나기만 기다린다. 집을 갖고 있어도, 팔려 해도 세금 폭탄”이라고 지적했다. 또 “지선만 끝나면 ‘이재명 재판 취소 특검’이 당장 현실이 될 것”이라며 “국민께서 심판하지 않으면 헌정 파괴의 마지막 봉인마저 풀릴 것이다. 법치가 무너지면 독재가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이 더 잘하겠다”며 “선택은 기호 2번 국민의힘”이라고 덧붙였다. 장 대표는 이날 공식 선거운동 개시 후 처음으로 서울 지역 현장 지원에 나섰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서울 지역 후보들의 거부로 사실상 ‘서울 밖’ 지원만 이어왔으나 이날은 처음으로 성동구 금남시장, 마포구 경의선숲길 유세를 진행했다. 이른바 당권파로 분류되는 의원들의 지역이다. 애초 방문하려던 강서구는 해당 지역 당협위원장들이 불편함을 내비쳐 방문이 불발됐다. 장 대표는 금남시장 유세에서 “이곳이 지금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로 나온 정원오가 구청장 하던 곳”이라며 “구청장 할 때 그렇게 잘했다고 자랑하더니 떠난 자리 보니까 냄새가 진동하고 있지 않느냐”고 오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마포 유세에서는 “지방선거에서 지면 이 대통령이 국민들 숨 쉬는 것까지 간섭할지도 모른다”며 “커피 사는 것도 간섭하는 사람이 숨쉬기 간섭을 안 하겠는가”라며 ‘스타벅스 사태’를 겨냥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나선 유의동 후보 지원에 나섰다. 송 원내대표는 “이 대통령이 불법 사금융을 엄단하겠다면, 말만 하지 말고 실천으로 불법 사금융 김용남 후보를 사퇴시켜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송 원내대표는 유 후보에게 가야 할 보수 진영 지지를 일부 분산하고 있는 황교안 자유와혁신 후보를 향해선 “평택에서부터 보수의 단결과 집결을 오히려 방해하는 것”이라며 “그분은 어차피 안 된다. 안 되는 분에게 표를 주면 사표가 된다”고 강조했다.
  • “李 심장 사수” 민주 또 호남행… “李 오만 심판” 국힘 서울 유세

    “李 심장 사수” 민주 또 호남행… “李 오만 심판” 국힘 서울 유세

    연휴 내내 텃밭 훑은 민주당제3지대 후보와 치열한 접전 위기감 고조한병도, 강진 등 순회 예고‘민심 몰이’ 6·3 지방선거를 일주일여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의 핵심 지지 기반인 호남에서 민주당 후보들이 무소속이나 제3지대 후보들과 접전을 벌이는 등 심상찮은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텃밭 성적이 저조할 경우 선거 이후 지도부 책임론이 불거질 수 있다보니 지도부 ‘투톱’ 모두 호남 사수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는 26일 광주와 전남을 두루 방문했다. 전날 전북 정읍을 찾아 이원택 전북지사 후보를 지원사격하는 등 연휴 내내 호남을 훑었던 정청래 대표와 바통 터치를 한 것이다. 한 원내대표는 광주 광산을 보궐선거에 나선 임문영 후보 선거사무소를 찾아 지원유세를 펼친 데 이어 함평·나주·영암 등 격전지를 방문해 “우리가 많은 지지를 받는 전남에서 한 곳도 져서는 안 된다”며 표심을 공략했다. 27일에도 전남 강진·보성·순천·광양·여수를 순회하며 호남 민심을 잡기 위한 강행군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원택 민주당 전북지사 후보는 이날 김어준씨 유튜브에 출연해 “전북에서 무너지면 이재명 대통령 심장부에서 무너지는 것”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김관영 무소속 후보와 초접전 양상을 보이자 전북 선거의 정치적 중요성을 강조해 지지층 결집을 유도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전날 정 대표의 전북 유세 일정 현장에서 벌어진 ‘당대표 퇴진 기습 시위’에 대해 한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배후가 있거나 사전에 기획된 조직적 공격일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당 지도부가 호남에 화력을 집중하는 배경에는 민주당 권리당원이 많은 호남에서 민주당 후보가 다수 낙선할 경우 지도부 책임론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에서다. 특히 전북지사 선거에서 김 후보가 이 후보를 누르고 당선된다면 그 파장은 더 커질 전망이다. 김 후보는 YTN 라디오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사전 교감이 있었다’는 취지의 발언과 관련해 “대통령을 선거에 이용하거나 정치적으로 활용하려는 생각은 전혀 없다”고 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은 서울·부산·대구·울산·경남·전북 등 6곳에서 접전이 벌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조승래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은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지방선거 판세와 관련해 “6개의 접전 지역에서 최대한 많이 이기는 게 목표”라고 했다. 16곳의 광역단체장 선거 중 인천·경기·강원·대전·세종·충남·충북·광주전남·제주 등 나머지 9곳에 대해서는 “우리 당이 안정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평가한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의 출근길 인사를 함께 한 뒤 경기 여주·이천, 충북 제천을 찾았다. 적극 투표 호소하는 국민의힘“심판 않으면 헌정 파괴 봉인 풀려”장동혁, 서울에서 첫 현장 지원 6·3 지방선거 사전투표(29~30일)를 사흘 앞둔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6일 “이재명 정권의 오만과 무지를 바로잡고 경제 파탄과 민생 붕괴를 막을 마지막 기회가 이번 지방선거”라며 ‘기호 2번’ 지지를 호소했다. 장 대표는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 기자회견에서 “국민의힘에 보내주는 한 표 한 표가 내 집을 지키고 내 월급봉투를 지키는 가장 확실한 선택이 될 것”이라며 “더 이상 속아선 안 된다. 행동해야 우리의 자유를 지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투표해야 지킬 수 있고 투표하면 이길 수 있다”며 적극적 투표를 당부했다. 이어 장 대표는 “요즘 우리 국민의 삶은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3고 지옥’이 일상이 됐다”며 “보유세 인상과 장기보유특별공제가 지방선거 끝나기만 기다린다. 집을 갖고 있어도, 팔려 해도 세금 폭탄”이라고 지적했다. 또 “지선만 끝나면 ‘이재명 재판 취소 특검’이 당장 현실이 될 것”이라며 “국민께서 심판하지 않으면 헌정 파괴의 마지막 봉인마저 풀릴 것이다. 법치가 무너지면 독재가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이 더 잘하겠다”며 “선택은 기호 2번 국민의힘”이라고 덧붙였다. 장 대표는 이날 공식 선거운동 개시 후 처음으로 서울 지역 현장 지원에 나섰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서울 지역 후보들의 거부로 사실상 ‘서울 밖’ 지원만 이어왔으나 이날은 처음으로 성동구 금남시장, 마포구 경의선숲길 유세를 진행했다. 이른바 당권파로 분류되는 의원들의 지역이다. 애초 방문하려던 강서구는 해당 지역 당협위원장들이 불편함을 내비쳐 방문이 불발됐다. 장 대표는 금남시장 유세에서 “이곳이 지금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로 나온 정원오가 구청장 하던 곳”이라며 “구청장 할 때 그렇게 잘했다고 자랑하더니 떠난 자리 보니까 냄새가 진동하고 있지 않느냐”고 오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마포 유세에서는 “지방선거에서 지면 이 대통령이 국민들 숨 쉬는 것까지 간섭할지도 모른다”며 “커피 사는 것도 간섭하는 사람이 숨쉬기 간섭을 안 하겠는가”라며 ‘스타벅스 사태’를 겨냥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나선 유의동 후보 지원에 나섰다. 송 원내대표는 “이 대통령이 불법 사금융을 엄단하겠다면, 말만 하지 말고 실천으로 불법 사금융 김용남 후보를 사퇴시켜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송 원내대표는 유 후보에게 가야 할 보수 진영 지지를 일부 분산하고 있는 황교안 자유와혁신 후보를 향해선 “평택에서부터 보수의 단결과 집결을 오히려 방해하는 것”이라며 “그분은 어차피 안 된다. 안 되는 분에게 표를 주면 사표가 된다”고 강조했다.
  • 전재수“해양수도 부산” vs 박형준“李정부 심판”

    전재수“해양수도 부산” vs 박형준“李정부 심판”

    전 “박 체제 부산, 우하향 곡선 그려”박 “힘 없는 여당 시장보다 국비 더”스벅 ‘탱크데이’에도 상반된 견해 6·3 부산시장 선거가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는 26일 각각 ‘지역 발전론’과 ‘이재명 정부 심판론’을 내걸고 정면 승부를 벌였다. 두 후보는 스타벅스코리아의 ‘5·18 탱크데이’ 이벤트 논란에도 ‘엄중한 문제’, ‘마녀사냥’ 등 엇갈린 입장을 내놨다. 전 후보는 이날 개별 순차토론 방식으로 진행된 관훈클럽·부산일보 공동주최 토론회에서 해양수산부·HMM 부산 이전 등을 언급하며 ‘해양수도 부산’을 내세웠다. 전 후보는 이 대통령의 의지를 강조하면서 “수도권 1극 체제 극복을 위해 부산을 해양수도로 키우겠다”고 했다. 그는 현역 시장인 박 후보를 겨냥해 “부산은 계속해서 우하향 곡선을 그려왔다”고 지적했다. 선거 막판의 보수 결집 현상에 대해서는 “전통적 문법에 의한 해석일 뿐”이라며 “이 대통령 집권 이후 체감되는 성과에 시민들의 관점이 실용적으로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이후 진행된 토론회에서 박 후보는 이번 선거를 “이 정권의 폭주를 막고 글로벌 혁신 리더십을 선택하는 선거”로 규정했다. 민주당 추진의 ‘공소취소 특검법’을 두고 “선거가 끝나면 통과시키려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 후보는 정부와의 협력 문제에 대해선 “작년에도 부산시가 국비를 최대로 받았다”며 “제대로 말 못하는 힘 없는 여당 시장보다 더 많은 자원을 가져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전 후보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을 거론하면서는 “까르띠에 시계를 받았는지 답을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양측은 스타벅스 ‘탱크데이’ 논란에도 상반된 입장을 내놨다. 전 후보는 “공동체 이익을 훼손하고 극단적 갈등을 조장하는 방식의 마케팅은 엄중한 문제”라고 한 반면, 박 후보는 “대통령이 기업을 마녀사냥하듯 표적을 삼으면 자유의 가치를 훼손할 수 있다”고 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27일 부산 방문을 두고 전 후보는 “동원할 수 있는 자원을 총동원하는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반면 박 후보는 “국민의힘 내부 분열상이 북구갑 보궐선거를 매개로 표출돼 어려움이 있다. 보수 결집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 지지율 답보에 급해진 하정우?… 이틀 연속 김어준 방송 출연

    지지율 답보에 급해진 하정우?… 이틀 연속 김어준 방송 출연

    6·3 국회의원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가 3파전으로 팽팽하게 진행되는 가운데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이틀 연속 김어준씨 유튜브에 출연해 지지층 결집을 호소했다.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와 한동훈 무소속 후보의 단일화 여부 등에 시선이 쏠린 상황에서 하 후보가 막판 여권 지지층 결집을 위해 친여 성향 유튜브 활용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하 후보는 사전 투표를 사흘 앞둔 26일 김어준씨 유튜브에서 “지면 안 된다. 반드시 이겨야 한다”고 말했다. 전날에도 같은 유튜브에서 “북구 주민분들 그리고 당원분들의 결집(이 필요하다)”고 했다. 실제 하 후보는 김씨 유튜브 방송 이후 후원 계좌(1억 5000만원)가 다 찼고,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도 늘면서 6만명을 넘겼다. 당초 북구갑 선거에서 3자 구도가 지속될 경우 보수층의 투표 분산 효과로 인해 하 후보에게 유리할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하지만 선거 막판 보수 표심이 결집하면서 하 후보와 한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 부산일보·에이스리서치의 지난 23~24일 조사(무선ARS,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참조)에선 하 후보 지지율 34.0%, 박 후보 23.3%, 한 후보 38.2%로 집계됐다. 또 세계일보·한국갤럽의 지난 21~22일 조사(무선전화면접,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에선 하 후보 35%, 박 후보 19%, 한 후보 36%로 조사됐다. 하 후보의 지지율이 30%대에서 정체된 상황에서 여권 지지층 결집을 넘어 중도·보수 등 외연 확장에 더 힘을 쏟아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윤태곤 더모아 정치분석실장은 “(북구갑 지역구 의원이었던)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는 그 지역에서 진정성, 지역 밀착형 행보를 했고 과도한 민주당 당성을 자제했다”고 했다. 한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상왕 김어준씨가 ‘하 후보의 선대위원장’으로 전면에 등장했다”면서 “김어준으로 북구 민심의 흐름을 막을 수 없다. 민심의 유속만 더 빨라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 6·3 지방선거 열기에…대구 달성 국회의원 보선도 예상 밖 접전[우리동네 선거는]

    6·3 지방선거 열기에…대구 달성 국회의원 보선도 예상 밖 접전[우리동네 선거는]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대구 달성군 국회의원 보궐선거 열기도 달아오르고 있다.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의 지역구였던 이곳은 같은 당 이진숙 후보의 낙승이 예상됐으나, 박형룡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뒤를 바짝 쫓으면서다. 27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론조사 기관 에이스리서치가 대구MBC 의뢰로 지난 17~18일 달성군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무선 ARS 여론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4%포인트, 이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결과 박 후보 41.7%, 이 후보는 48.5%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상 밖 접전이 펼쳐지면서 양측은 총력전에 나섰다. 인지도가 높은 같은 당 국회의원의 지원을 받는가 하면, 유명 배우도 유세에 등판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선거가 7번째 도전인 박 후보는 지난 25일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와 합동유세를 벌였다. 드라마 ‘야인시대’의 구마적으로 유명한 배우 이원종씨가 지원 유세에 나서기도 했다. 이 밖에도 대구·경북 출신인 이재정·김병주 의원도 박 후보의 유세차에 올랐다. 박 후보는 “민주당 후보에게 배타적인 과거와는 분위기가 달라진 것을 체감하고 있다”며 “정치 싸움에만 골몰하는 상대 후보와 달리 달성군을 인공지능(AI) 로봇 수도의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명확한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이 후보는 ‘정권 심판론’을 내세우며 보수 결집을 꾀하고 있다. 그는 선거 공보물에도 손에 수갑을 찬 사진으로 강성 지지층 결집을 노렸다. 지난 주말에는 주진우 의원과 김민수 최고위원 등의 지원을 받았다. 이 후보는 “이번 선거는 자유민주주의를 지킬 것인지 결정하는 중요한 선거”라며 “달성은 자유민주주의 마지막 보루이자 보수의 심장인 만큼 군민 여러분께서 반드시 대한민국을 지켜주셔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김부겸 후보의 약진에 대구 지역에서 평균 연령이 가장 낮은(44세) 달성군의 인구 특성까지 겹치면서 나타난 현상”이라며 “다만, 민주당 후보의 지지율이 높아질수록 국민의힘 지지층의 결집도 견고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 “초선 심정으로… 李가 부른다면 역할 가리지 않겠다”[6·3선거 재보선 후보 인터뷰]

    “초선 심정으로… 李가 부른다면 역할 가리지 않겠다”[6·3선거 재보선 후보 인터뷰]

    “청학역 중심 송도-연수 유기적 연결당·정부 막론 李에 도움 될 일 할 것” 6·3 국회의원 인천 연수갑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25일 “솔직히 기대했던 것보다 시민 반응이 훨씬 뜨겁다”며 “초선의 심정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송 후보는 이날 인천 유세 도중 서울신문과 만나 “(복당 후 첫 선거라) 감사한 마음이 크다. 제가 잘해야 되겠다는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후배들에게 항상 ‘생계형 정치’를 해선 안 된다고 말했는데 저 스스로도 다시 마음을 다잡고 국민의 억울한 눈물을 닦아주는 그런 정치를 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인천을 바꾼 힘, 연수를 새롭게’를 슬로건으로 내건 송 후보는 “인천시장 선거 때는 지역이 넓어 깊게 선거운동을 할 수 없었는데 지금은 구석구석 돌면서 연수의 속살을 많이 알게 됐다”며 남은 선거 운동 기간 주민 이야기를 경청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송도국제도시와 연수 원도심을 별개의 지역으로 볼 게 아니다. 두 곳을 유기적으로 연결해야 시너지가 난다”며 “제가 추진하는 ‘청학역 복합환승센터 조성’은 그 핵심 축”이라고 설명했다. 청학역을 중심으로 제2경인선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수인분당선, 주안송도지선을 엮어 교통 허브로 만들고 이를 송도국제도시, 남동국가산업단지와 연결해 인적·물적 교류를 극대화하겠다는 게 그의 구상이다. 송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지난 21일부터 이재명 대통령 시계를 차고 유세를 하고 있다. 그는 “이번 선거는 이 대통령을 지키고 뒷받침하기 위한 선거”라며 “이 대통령 지지율이 높다 보니 연수 시민들의 기대가 커진 것 같다”고 밝혔다. 같은 당 김상욱 울산시장 후보,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 김남준 후보의 후원회장으로 활동하는 데 대해선 “제 선거를 치르는 것도 벅찬 일이지만 전직 당대표이자 중진 의원 출신으로 송영길을 필요로 하는 곳이 있다면 외면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오는 8월 민주당 차기 전당대회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데 대해 “과연 어떤 게 이재명 정부에 가장 큰 도움이 될지, 당선이 되고 나서 의견을 수렴해 보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치적 공백기를 거쳐 복귀하는 만큼 제가 먼저 어떤 구체적 자리를 원하거나 계획을 세울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며 “대통령이 전체적인 정국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저를) 부른다면 당의 역할이든, 외교·안보 등 정부 차원의 역할이든 가리지 않을 생각”이라고 전했다.
  • “여당 잘하니께 박수현 찍어야쥬” “김태흠이 열심히 하잖아유”

    “여당 잘하니께 박수현 찍어야쥬” “김태흠이 열심히 하잖아유”

    “朴, 의원 때 공주 자주 찾아” 지지“金, 했던 사람 한 번 더 해야 믿음”정부 성공 vs 정권 견제 민심 팽팽與 한병도 ·野 박근혜 지원 사격도 “여당이 잘한다니께 박수현 뽑을까혀.” vs “김태흠이 열심히 하잖아유.” 6·3 지방선거 사전투표(29~30일)가 나흘 앞으로 다가온 25일 ‘민심 풍향계’로 주목받는 충남에선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충남지사 후보와 김태흠 국민의힘 후보 지지 여론이 팽팽하게 맞섰다.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호감도가 박 후보 지지로 이어진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이럴 때일수록 정권 견제가 필요하다며 김 후보를 뽑겠다는 의견도 만만치 않았다. 천안 중앙시장에서 20년째 옷 장사를 하는 김정난(69)씨는 “원래 천안은 보수 지역인디 최근 젊은이들이 많아지면서 진보세로 바뀌었슈”라고 말했다. 공주산성시장에서 인테리어를 26년간 했다는 고민환(47)씨는 “이 대통령이 국민 몰랐던 것도 알게 해주고 너무 잘하니께 박수현 찍어줘야쥬”라고 했다. 4년 전 지선에서 국민의힘 후보를 지지했다는 공주 출신 장세용(62)씨도 “동창인 수현이가 국회의원 때 공주를 자주 방문해 민심을 살피려고 애를 얼마나 썼어유”라며 이번엔 박 후보를 지지한다고 했다. 공주시청 앞에서 40년간 슈퍼를 운영했다는 엄규홍(73)씨는 “김태흠도 정말 잘했지만 옆 동네 수현이는 선거 때만 오는 게 아니라 주민하고 대화도 많이 해유”라며 박 후보를 응원했다. 반면 김 후보를 지지하는 도민들은 “했던 사람이 한 번 더 해야 한다”며 ‘현역 프리미엄’을 내세웠다. 공주산성시장에서 정육점을 운영하는 박영숙(66)씨는 “저번에도 김태흠을 찍었지만 세금 낭비 없이 참 잘했다”며 “세금 더 걷으려는 민주당도, 박수현도 믿음이 안 간다”고 밝혔다. 분식점을 운영하는 임모(58)씨는 말없이 손가락 두 개를 펼쳐 보이며 “순수한 보수, 청렴한 보수는 김태흠”이라고 힘줘 말했다. 정권 견제론도 김 후보를 지지하는 이유 중 하나였다. 천안 중앙시장 인근에서 국밥 장사를 하는 김기현(65)씨는 “정권 견제를 위해서라도 국민의힘 후보를 뽑을 생각”이라고 밝혔다. 공주대 인근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3대째 공주 토박이’ 박금자(66)씨는 “박수현이 옛날부터 지역에서 평판도 좋고 잘 알지만 민주당이 너무 다 해먹으니까 국민의힘 후보 찍어 힘 실어줘야쥬”라고 말했다.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천안에서 박 후보와 함께 간담회를 열고 충남·대전 행정통합 특별법 전폭 입법 지원으로 ‘파격적인 재정 특례’를 부여하겠다고 했다. 한 원내대표는 “이재명 정부 균형발전 적임자가 박 후보”라며 “일할 기회를 주시길 바란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박 후보는 서울신문과 만나 “바닥의 민심은 이미 새로운 변화를 선택했다는 것을 뜨겁게 느끼고 있다”며 “정책 민생 행보를 일관되게 변함없이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 민심이 팽팽하자 박근혜 전 대통령은 이날 공주산성시장에서 김 후보, 윤용근 공주·부여·청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와 함께 합동 유세를 하며 지원 사격에 나섰다. 박 전 대통령은 “어려운 시기일수록 검증된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김 후보가) 충남의 미래를 위해 묵묵히 열심히 해 왔다”고 했다. 김 후보도 “말이 아니라 철학과 소신 그리고 자신의 유불리를 따지지 않고 도민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제대로 된 일꾼은 김태흠”이라고 했다.
  • 부산서 또 ‘오빠’ 논란…김민전 “그런 적 없다”

    부산서 또 ‘오빠’ 논란…김민전 “그런 적 없다”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현장에서 더불어민주당에 이어 국민의힘에서도 ‘오빠’ 호칭 논란이 불거졌다. 김민전 국민의힘 의원은 25일 북갑 보궐선거에 출마한 같은 당 박민식 후보 지원 차 북구 만덕동 일대에서 도보 유세를 했다. 이 과정에서 10대 초반으로 보이는 여학생들이 유튜브 실시간 중계 중이던 박 후보 측과 마주쳤다. 여학생들이 좁은 길에서 지나가길 주저하자, 김 의원은 손을 흔들며 “안녕하세요, 여기 잘생긴 오빠들 많아요”라고 말했다. 여학생들은 카메라를 들고 있던 한 남성의 “지나가, 괜찮아”라는 말을 듣고 현장을 빠져나갔다. 해당 영상이 알려지면서 김 의원이 10대 여학생에게 한 발언이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논란에 대해 김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동갑내기 동창을 ‘오빠’라고 부를 사람이 어디있나. 누구처럼 오빠라고 불러보라고 강요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유세 현장에서 20대로 보이는 유튜버, 청년들 사이에 끼어 여학생들이 지나가지 못하고 있길래 무서워 말고 편하게 지나가라는 뜻으로 건넨 말”이라고 해명했다. 앞서 지난 3일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부산 북구 구포시장에서 하정우 후보와 시민을 만나던 중 초등학교 1학년 여학생에게 “여기 정우 오빠, 오빠 해봐요”라고 말해 비판받았다. 결국 정 대표와 하 후보는 해당 여학생과 부모에게 사과했다.
  • 공주산성시장에 뜬 박근혜…몰린 인파들 종종걸음, 지지자 현수막도

    공주산성시장에 뜬 박근혜…몰린 인파들 종종걸음, 지지자 현수막도

    박근혜 전 대통령이 25일 충남 공주를 방문해 최근 지지율 조사에서 상대와 팽팽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김태흠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충남지사 후보를 지원했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4시쯤 공주산성시장을 방문해 김 후보와 윤용근 국민의힘 공주·부여·청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와 합동 유세를 했다. 유세에는 송언석 원내대표와 유영하 국민의힘 의원, 충남 의원인 성일종·강승규 의원, 박충권 원내수석대변인이 함께했다. 29도가 넘는 후덥지근한 날씨에도 박 전 대통령의 등장에 시장엔 쉽게 움직일 수 없을 정도로 인파가 몰렸다. 지지자들의 이동에 상점 밖에 놓인 물건이 쏟아졌다. 모인 사람들은 “다치지 않게 천천히 가자”며 종종걸음을 했다. 박 전 대통령은 시장을 이동하며 지지자들과 악수하고 인사를 나눴다. 박 전 대통령은 한 어린이 지지자에게 꽃다발을 받기도 했다. 그의 방문을 환영하는 현수막도 눈에 띄었다. 시장 방문을 마친 박 전 대통령은 김 후보에 대해 “오랜 인연”이라며 “어려운 시기일수록 검증된 리더십이 필요하다. 김 후보가 충남의 미래를 위해 묵묵히 열심히 해 오셨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번에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전 대통령은 김 후보의 유세차에 따로 오르지는 않았다. 시장 방문 직후 차에 탑승하기 전 지지자들을 향해 손을 흔들며 인사했다. 김 후보와 인사를 나눈 뒤 박 전 대통령은 자리를 떴다. 이후 윤 후보와 유세차에 함께 오른 김 후보는 “박 전 대통령도 저와의 오랜 인연 속에서 신의를 존중하는 김태흠을 어떻게든 도와주십사 해서 온 것 같다”며 “박 전 대통령이 고초를 겪고 갔지만, 보수 우파의 지도자로서 부끄럽지 않게 있기 위해 큰 박수 보내주기 바란다”고 했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충북 옥천을 찾아 모친인 육영수 여사의 생가를 방문하는 것으로 충청권 지원 유세를 시작했다. 옥천 일정에는 김영환 국민의힘 충북지사 후보와 전상인 옥천군수 후보, 박덕흠·엄태영 국회의원 등이 동행했다. 박 전 대통령은 옥천에서 “여기 와보면 부모님 뵙는 느낌이 들곤 했다”며 “진정성을 가지고 반드시 약속한 것은 지킨다는 믿음을 주시게 되면 국민께서 알아주시고 선택을 하실 것이고, 김영환 후보와 여러분들은 그렇게 해주실 분들”이라고 말했다. 이후 박 전 대통령은 충남 대전 서구 탄방동에 있는 이장우 국민의힘 대전시장 후보 선거사무소를 찾아 “이 후보는 오랜 세월 함께한 동지”라며 “아무리 어려운 일이 닥쳐도 흔들림 없이 신의를 지킨 한결같은 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전시민들께서도 이 후보님의 참모습을 알리라 믿는다”며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 후보는 박 전 대통령에게 태평성대를 불러올 상서로운 기운이라는 의미의 ‘서로(瑞露)’라 적힌 족자를 선물했다. 지난 23일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지원 유세를 나서며 국민의힘 후보 지원에 나선 박 전 대통령은 오는 27일 부산·경남·진주 등 부울경(PK) 지역을 방문해 박형수 부산시장 후보, 박완수 경남지사 후보, 한경호 진주시장 후보를 지원한다. 28일에는 김진태 강원지사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강원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 20년 만에 충청도 방문 박근혜 “이장우·김태흠, 신의 지키는 후보”

    20년 만에 충청도 방문 박근혜 “이장우·김태흠, 신의 지키는 후보”

    박근혜 전 대통령이 25일 대전과 충남을 방문해 국민의힘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 후보 지원 유세를 벌였다. 오랜 인연을 강조했지만 6·3 지방선거가 열흘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20년만의 충청권 방문이 ‘보수 결집’의 계기가 될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35분 지지자의 환호를 받으며 대전 서구 탄방동에 있는 이장우 후보 선거캠프를 방문했다. 그는 “이 후보는 저와 오랜 세월 함께한 동지로, 아무리 어려운 일이 닥쳐도 흔들림 없이 신의를 지키시는 한결같은 분”이라며 “이 후보가 다시 한번 시민을 위해 일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캠프를 방문한 박 전 대통령에게 태평성대를 불러올 상서로운 기운이라는 의미의 ‘서로(瑞露)’라 적힌 족자를 선물했다. 박 전 대통령이 한나라당 대표 시절인 2006년 지방선거 지원 유세 도중 ‘커터칼 피습’을 당해 입원 후 첫 일성으로 “대전은요?”라고 물었고 퇴원 직후 대전을 찾아 당시 열세이던 판세를 뒤집은 기억을 소환한 것으로 해석된다. 비공개 면담에서 이 후보는 “충청도는 육영수 여사 고향이어서 박 전 대통령에 대한 마음이 항상 있다”고 말하자 박 전 대통령은 “당이 똘똘 뭉쳐서 하나가 되면 좋겠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관계자는 “박 전 대통령에 대해 안타까워하는 부분도 있고 존경하는 마음을 가지신 분들이 많기에 (선거 판세에)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 전 대통령은 지방선거 출마자들과 사진 촬영 후 충남 공주로 향했다. 공주 산성시장에서 김태흠 충남지사 후보와 공주·부여·청양 보궐선거에 출마한 윤용근 국회의원 후보 지원에 나선 그는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며 지지를 호소했다. 박 전 대통령은 “김 후보는 저랑 오랜 인연이 있는 분이며, 어려운 시기일수록 검증된 리더십이 필요할 거라고 생각한다”면서 “김 후보께서 충남의 미래를 위해 묵묵히 일해오셨기에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 충북 옥천의 육영수 여사 생가를 찾았다. 육 여사 생가 방문은 지난해 5월 이후 1년 만이다. 박 전 대통령은 “(후보들이) 약속한 것은 지킨다는 이런 믿음을 주시면 국민께서 알아주시고, 선택을 하실 것”이라며 “김영환 충북지사 후보와 전상인 옥천군수 후보가 (그런 믿음을) 주실 분들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2017년 탄핵 이후 처음 23일 대구 칠성시장을 찾은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충청권에 이어 27일 부산·울산·경남 등 PK 지역, 28일 강원을 찾아 국민의힘 후보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한편 민주당 대전시당 6.3 지방선거 선거대책위원회는 이날 논평에서 “얼마나 궁색하면 대구에 칩거한 전직 대통령까지 대전으로 불러냈겠냐”고 비난했다. 충남도당은 “국정농단의 어두운 그림자를 충남으로 불러들였다”고 규탄했다.
  • “李정부 견제 필요… 연수갑, 서울 강남처럼 만들 것” [6·3선거 재보선 후보 인터뷰]

    “李정부 견제 필요… 연수갑, 서울 강남처럼 만들 것” [6·3선거 재보선 후보 인터뷰]

    “송영길 성과 의문… 뉴페이스 원해교육 인프라 확충·원도심도 챙길 것” “나라를 구해 주십시오. 견제할 힘을 주십시오. 기호 2번입니다.” 6·3 인천 연수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박종진 국민의힘 후보는 24일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연수구 청학동 청학사를 찾았다. 빨간색 선거운동복 차림에 한 손 가득 명함을 쥔 그는 절을 찾은 주민들 사이를 오가며 “대한민국이 위기 상황”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박 후보는 서울신문과 만나 “하루에 1000표씩 얻는다는 마음으로, 매일 1만명을 만난다는 마음으로 뛰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입법·행정·사법, 3권이 모두 이재명 정부로 기울어진 상황에서 연수갑마저 더불어민주당 손아귀에 들어가면 독재의 길이 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길거리 민심이 바뀌고 있다. 선거 막판으로 갈수록 보수층이 결집하고 있다”며 “송영길 (민주당) 후보를 꺾을 수 있다. 반드시 꺾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후보는 송 후보를 향해 “5선 국회의원과 인천시장까지 지냈지만 연수구 발전에 어떤 성과를 남겼는지 의문”이라며 “주민들은 ‘뉴페이스’(새 얼굴)를 원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이번 선거를 “누군가를 ‘잡기 위한’ 선거가 아니라 연수갑의 미래를 결정하는 선거”라고 규정했다. 박 후보는 “연수갑을 서울 강남처럼 다시 변화시키겠다”고 했다. 네 자녀를 둔 그는 교육 인프라 확충 등을 언급하며 “아이 키우기 좋은 동네를 만들 것”이라고 했다. 이어 “송도 신도시 개발 이후 상대적으로 원도심이 된 지역 주민들의 소외감이 커졌다”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및 인천 1호선 연계, 버스 노선 활성화로 서울 접근성을 높이고 롯데월드와 같은 랜드마크 시설을 유치해 주민들의 박탈감도 해소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후보 공천에 반발해 개혁신당 소속으로 출마한 정승연 후보와의 표 분산 문제에 대해선 “안 그래도 어려운 선거 상황에서 네거티브까지 해 보수가 찢어지면 쉽지 않다”면서 “(단일화 문제는) 양당 대표가 결정할 일”이라고 했다. 이어 “당이 저를 이곳에 내보낸 이유는 송 후보와 맞서 싸울 경쟁력을 봤기 때문”이라고 했다. 기자 출신인 박 후보는 ‘쾌도난마’, ‘강적들’ 등 TV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이름을 알렸다. 그는 21·22대 총선에서 인천 서구을에 출마했지만 고배를 마셨고 지난 1일 연수갑 후보로 단수공천됐다.
  • 6·3 지방선거 부산 유권자 285만7335명 확정

    6·3 지방선거 부산 유권자 285만7335명 확정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참여할 수 있는 부산지역 유권자 수가 285만 7335명으로 확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주민등록 선거권자 284만 9420명에 주민등록 재외국민 4824명, 외국인 선거권자 3091명을 합한 것이다. 주민등록 재외국민은 국내에 30일 이상 거주할 목적으로 입국해 주민등록 신고를 한 재외 국민을 말한다. 3개월 이상 주민등록표에 등록된 사람은 투표할 수 있다. 외국인도 영주자격 취득 후 3년이 경과해 외국인대장에 등재되면 투표할 수 있다. 부산지역 유권자는 2022년 제8회 지방선거와 비교하면 5만 9497명 줄었다. 지난해 제21대 대통령 선거 때보다는 6736명 감소했다. 이번 선거에서 여성 유권자는 148만 825명(51.8%)으로 남성 유권자 137만 7217명(48.2%)보다 많았다. 지역별로는 부산진구가 32만여 명(11.5%)으로 가장 많았다. 가장 적은 곳은 3만여 명(1.2%)인 중구였다. 이번 지방선거와 동시에 실시하는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유권자 수는 11만 7430명으로 확정됐다.
  • 전남 6·3 지방선거 유권자 155만 8206명 확정

    전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참여할 전남 지역 유권자 수가 총 155만 8206명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확정된 선거인 명부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주민등록 선거권자 155만 5186명을 중심으로 국내 거주 재외국민 1309명과 일정 자격을 갖춘 외국인 선거권자 1711명이 포함됐다. 이는 지난 2022년 제8회 지방선거 당시보다 2만 1892명이 줄어든 수치이며, 2025년 제21대 대통령 선거와 비교해서도 1225명이 감소하는 등 지역 내 인구 감소에 따른 유권자 하락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성별 기준으로는 남성이 79만여 명(50.6%)으로 여성 77만여 명(49.4%)보다 근소하게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시군별 분포에서는 순천시가 23만 5000여 명(15.1%)으로 도내에서 가장 많은 표심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구례군은 2만 2000여 명(1.4%)으로 가장 적은 유권자 수를 기록했다. 한편, 이번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를 포함해 광주·전남 지역에서는 총 781명의 후보가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이번 선거를 통해 전남의 미래를 책임질 총 441명의 지역 일꾼이 새롭게 선출된다. 주요 선출 대상은 통합특별시장 1명과 교육감 1명을 비롯해 기초단체장 27명, 광역의원 91명, 기초의원 320명이며, 광산을 지역구의 국회의원 1명도 이번 선거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 박근혜, 대구 칠성시장서 추경호 지원 나선다…‘선거의 여왕’ 효과는

    박근혜, 대구 칠성시장서 추경호 지원 나선다…‘선거의 여왕’ 효과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6·3 지방선거를 열흘 남짓 앞둔 23일 대구 칠성시장을 찾는다. 대구시장 선거가 초접전 양상으로 흘러가자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서다. 이 밖에도 충청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박 전 대통령에게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한때 ‘선거의 여왕’이라고 불렸던 그의 등판이 판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린다. 추 후보 측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쯤 추 후보와 함께 칠성시장을 둘러보며 상인들을 만날 예정이다. 박 전 대통령은 1998년 대구 달성군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통해 정계에 입문한 뒤 4선을 지내고 대통령에 당선됐다. 추 후보도 2016년부터 달성군에서 3선 의원을 지낸 인연이 있다. 앞서 추 후보는 같은 당 이철우 경북지사 후보와 함께 달성군에 있는 박 전 대통령의 사저를 찾기도 했다. 추 후보는 당시 박 전 대통령을 예방한 뒤 기자들과 만나 “박 전 대통령께서 이번 선거에 열심히 해서 꼭 당선되라는 덕담을 이 후보와 제게 주셨다”며 “또 우리 국민들이 현명한 결정을 하실 것이라는 말씀과 지금은 여러 사람의 뜻이 흩어진 것처럼 보이지만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잘 말씀드려서 힘을 모아달라는 당부가 있었다”고 전했다.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도 박 전 대통령 예방을 지속적으로 요청한 바 있다. 김 후보는 지난 13일 “그동안 여러 경로를 통해서 한번 찾아뵙겠다는 말씀을 전했는데 아직 특별한 답을 받지 못했다”며 “언제, 어디로 오라고 하시면 맞춰서 찾아뵙겠다”고 공식 예방을 요청했다. 그러면서 “본격적인 선거에 들어가기 전에 지역 어른들을 찾아뵙는 차원에서 찾아뵈려고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 전 대통령은 부처님 오신 날 대체공휴일인 25일 모친인 고 육영수 여사의 생가가 있는 충북 옥천을 방문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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