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법인통장
    2026-03-07
    검색기록 지우기
  • 도봉구청
    2026-03-07
    검색기록 지우기
  • 화장실
    2026-03-07
    검색기록 지우기
  • 비행체
    2026-03-0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0
  • 충주경찰 마약과 대포통장 유통한 40대 구속

    충주경찰 마약과 대포통장 유통한 40대 구속

    충북 충주경찰서는 마약과 대포통장을 유통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 등)로 40대 A씨를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서울에서 필로폰 약 1㎏을 택배로 받은 뒤 이 가운데 720g을 인천 일대에서 3회에 걸쳐 구매자들에게 제공한 혐의를 받는다. A씨에게 필로폰을 보낸 사람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A씨는 호텔 등에서 3회에 걸쳐 필로폰 0.21g을 투약하고, 필로폰 189g을 소지한 혐의도 받고 있다. 필로폰 1㎏은 시가 33억원 상당이며, 3만 3000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이라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경찰은 대포통장 모집책인 B씨를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로 검거해 수사하는 과정에서 대포통장 관리책으로 확인된 A씨를 추적해 왔다. 경찰은 지난달 31일 서울에서 A씨를 붙잡았고, 그의 가방에서 필로폰 189g(시가 6억 3000만원)과 주사기 8개, 법인통장·카드·도장·휴대전화 3대 등을 발견해 압수했다.
  • 위메프 “환불 자금 마련”… 금감원·공정위 공동 긴급 현장조사

    위메프 “환불 자금 마련”… 금감원·공정위 공동 긴급 현장조사

    정산 지연 사태를 빚은 티몬과 위메프가 소비자 환불을 시작했지만 모기업 큐텐 차원의 뾰족한 대책은 나오지 않았다. 금융감독원과 공정거래위원회는 공동으로 긴급 현장조사에 들어갔다. 25일 티몬과 위메프는 “여행사와 협의해 고객들이 구매한 7월 출발 여행 상품의 빠른 취소를 돕겠다”고 밝혔다. 두 곳은 전자지급결제대행(PG) 업체가 결제 취소를 막으면서 계좌 환불을 진행 중이다. 티몬 관계자는 “여행사로부터 여행객 정보를 받아 분류 중”이라고 했다. 다만 얼마만큼의 인력을 투입해 언제까지 환불을 할지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이날 류화현 위메프 대표는 기자회견을 열고 “소비자 환불 자금을 충분히 준비해 피해가 없도록 하겠다”며 “고객 환불을 최대한 완수하려 한다. 부수적 피해는 모회사 큐텐그룹과 같이 논의해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소비자 피해 회복에 집중하겠다는 뜻이다. 이날 오후 6시 현재 위메프는 현장 접수 기준 1300건가량의 환불 출금을 완료했다. 류 대표는 “지난주까지 위메프 정산 지연금은 400억원이었고 티몬까지 합치면 1000억원 정도”라며 “정산 대금은 큐텐 차원에서 확보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그는 큐텐과 티몬의 상황에 대해 아는 바가 없다고 했고, 큐텐 창립자 구영배 대표에 대해선 “한국에 있고 그룹사 전체의 활동을 하고 있다”고만 언급했다. 사태의 원인에 대해선 “지난 2월 말 새로운 판촉 시스템을 도입했는데 사업부의 실수로 7월에 정산해야 하는 판촉 금액이 예상보다 훨씬 크게 나왔다”고 설명했다. 류 대표는 “규모가 큰 거래처들로부터 법인통장 가압류 공문을 받았다”면서 “가압류가 되면 소비자 환불을 못 하는 상황이라고 해명했다”고 설명했다. 일부 기업은 손해를 보더라도 자체 방안을 내놨다. 시몬스는 티몬에서 결제가 끝난 취급액 4억원 상당의 제품을 배송할 계획이다. SPC그룹은 모바일상품권을 전액 환불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11번가와 KT알파도 티몬 또는 위메프에서 판매된 자사 발행 모바일 쿠폰을 정상 사용하게 하기로 했다. 정부도 사태 수습에 나섰다. 금감원과 공정위는 합동조사반을 투입해 긴급 현장조사를 벌이고 있다. 합동조사반은 양사로부터 제출받은 자금 조달과 사용계획을 점검하고 자금 조달 상황에 대한 모니터링에 들어갔다. 또 공정위는 한국소비자원에 전담 대응팀을 설치해 집단분쟁조정 준비에 착수하기로 했다. 1372 소비자상담센터를 통해 접수된 티몬·위메프 관련 소비자 상담은 지난 23일 254건, 24일 1300건으로 집계됐다.
  • 텔레그램에 ‘당일 500% 수익 보장’…151억 뜯어낸 일당 적발

    텔레그램에 ‘당일 500% 수익 보장’…151억 뜯어낸 일당 적발

    6개 조직 일당 49명 체포·24명 구속텔레그램서 대포통장·돈세탁 등 역할 나눠피해액 최대 4억 넘어…금융업 종사자도 피해 텔레그램 대화방에서 실제 존재하는 투자전문업체를 사칭해 투자금 명목으로 253명에게 151억원을 뜯어낸 일당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6개 조직의 총책급 6명을 포함해 49명을 검거해 사기와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등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7일 밝혔다. 검거된 이들 중 24명은 구속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20년 9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투자전문업체를 사칭해 이른바 ‘투자리딩방’을 만들어 피해자들을 초대한 뒤 가짜 가상자산 투자사이트로 유도했다. 해외 운영, 피해자 유인, 기망, 법인통장 공급, 자금세탁, 인출 등 역할을 나눠 맡은 이들은 조직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우선 허위 수익과 투자 성공사례를 홍보하면서 “가상자산 마진거래 리딩을 통해 당일 500% 수익을 보장한다”며 피해자들을 속였다. 바람잡이, 투자전문가 역할을 하는 조직원들이 피해자들을 설득한 이후 가짜 투자사이트 가입을 유도했다. 이후 3~5배 수익이 난 화면을 보여주면서 ‘돈을 인출하려면 세금과 수수료 등이 필요하다’며 돈을 요구했다. 이렇게 돈을 가로챈 이후에는 피해자들을 강제로 대화방과 투자사이트에서 탈퇴시켰다. 경찰은 이들이 가짜 투자사이트를 만든 이후 30여 차례 이름을 바꿔 운영한 것으로 파악했다. 피해자들은 200만원에서 4억 3000만원까지 피해를 본 것으로 조사됐다. 금융업 종사자, 보험설계사 등도 이들의 사기에 넘어갔다. 이들은 빼돌린 돈을 필리핀 현지 카지노 환전상을 통해 환치기, 상품권 매매 등의 방식으로 세탁했다. 경찰 관계자는 “텔레그램이 최근 민생범죄 투자사기에도 광범위하게 활용되는 사실이 확인됐다”며 “고수익 보장을 미끼로 가상자산, 주식, 선물 등에 대한 투자를 유도하는 투자 리딩방 사기행위가 많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재난지원금, 법인 대표자와 법인이 각각 수령 가능

    재난지원금, 법인 대표자와 법인이 각각 수령 가능

    법인 대표자와 법인이 각각 다른 종류의 코로나 19 재난지원금을 받은 것은 중복수급으로 볼 수 없다는 판단이 나왔다. 국민권익위원회는 24일 법인 대표자라는 이유로 개인사업자 자격으로 받은 재난지원금과 법인이 받은 재난지원금을 중복수급했다며 반환을 통보한 것은 부당하다고 결정했다. 권익위에 따르면 제조업 법인 대표자인 A씨는 지난해 4월 중소벤처기업부가 시행하는 코로나19 재난지원금인 ‘버팀목 자금 플러스’를 법인통장으로 지급받았다. ‘버팀목 자금 플러스’는 코로나19 3차 확산에 따른 정부의 방역조치 강화와 매출 감소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기업 또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지급하는 지원금이다. A씨는 이어 같은해 7월 농업경영체 경영주를 대상으로 산림청장이 시행하는 임업인 지원금인 ‘소규모 한시 경영지원 바우처’를 본인 명의로 지급받았다. 이는 코로나19 피해에 취약한 임업인의 경영을 지원하기 위해 농업경영체의 경영주인 임업인에게 지급됐다. 이후 산림청장은 A씨가 법인의 대표자로 버팀목 자금 플러스를 이미 수령했기 때문에 중복 수급에 해당한다며 A씨에게 임업인 지원금을 반환하라고 통보했다. 이에 A씨는 버팀목 자금 플러스는 법인에게, 임업인 지원금은 개인에게 지급된 것이므로 중복수급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권익위에 고충민원을 제기했다. 권익위는 조사결과 A씨가 받은 지원금은 각각 법인 명의와 개인 명의로 지급된 것으로 법인에 대한 지원을 대표에 대한 지원으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에 임업인 지원금 반환을 통보한 것은 부당하게 개인의 권익을 침해한 것이기 때문에 환수조치를 취소하도록 산림청장에 시정권고했다.
  • 박수홍 형 “93년생 여친 때문에 갈등”...사생활 폭로까지

    박수홍 형 “93년생 여친 때문에 갈등”...사생활 폭로까지

    방송인 박수홍의 출연료 등을 30년 동안 횡령한 의혹을 받는 친형이 박수홍의 사생활까지 폭로했다. 지난 4일 스타뉴스 보도에 따르면, 박수홍 친형인 박모 메디아붐엔터테인먼트 대표는 박수홍과의 갈등이 그의 1993년생 여자친구를 가족에게 소개하는 과정에서 불거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 대표는 지난해 설 명절 박수홍이 여자친구를 가족에게 소개하려 했지만, 여러 사정으로 만남이 성사되지 않자 지난해 6월부터 가족과 관계가 소원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박 대표는 박수홍이 거주 중인 상암동 아파트 명의자가 1993년생 여성이라고 주장했다.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해당 아파트는 박수홍과 어머니 지인숙 씨의 명의였으나 지난해 9월 박수홍의 여자친구로 소유자 명의가 변경됐다. 해당 아파트는 실버타운 목적으로 건축돼 박수홍의 어머니가 5% 지분을 넣는 방식으로 박수홍과 명의를 공유했다. 하지만 해당 매체는 박수홍의 부탁으로 어머니 동의 하에 공유지분이 전부 이전된 것이라고 보도했다. 어머니는 박수홍의 요구로 인감도장을 줬지만 매매가 이뤄질 줄은 몰랐던 것으로 전해졌다. 박 대표 측은 박수홍이 일련의 일들이 벌어진 후 법인통장을 모두 가져갔으며, 지난해 8월엔 라엘, 메디아붐 엔터테인먼트 법인 통장 자금 이체에 필요한 공인인증서, OPT 카드 등도 전했다고 밝혔다. 그는 라엘지점 법인 명의로 소유 중인 부동산 월세 통장과 이체 관련 USB 또한 박수홍이 소유하고 있다며 횡령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한편, 지난 3월 유튜브의 한 댓글을 통해 박수홍이 친형 부부로부터 30년 동안 출연료 및 계약금을 받지 못했다는 내용이 세상에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박수홍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형 부부로부터 횡령 피해를 입은 사실을 밝히며 부모님에 대한 비난과 억측을 삼가해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박수홍을 잘 아는 지인이라고 밝힌 한 글쓴이가 “박수홍은 자신 명의의 집, 상가들도 몇개씩 있다”며 “형과 형수는 지금까지 마티즈 타며 자식들 신발 시장에서 몇천원짜리 사신기며 악착같이 본인 자산뿐 아니라 박수홍 재산까지 늘려주려고 엄청 고생했다”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평소 박수홍과 친분이 있던 것으로 알려진 손헌수는 “클럽비용, 해외여행 및 품위유지에 들어간 지출이 크다고 하는데 그게 어차피 박수홍 선배 돈”이라며 “클럽을 또 안 좋은 이미지로 끌어들이려고 하는 것 같은데, 거기서 나쁜 짓을 한 것도 아니고 흠집을 내기 위해 꺼낸 이야기라고 생각한다”고 반박했다. 박수홍 조카의 SNS에도 이목이 집중됐다. 고등학생인 그는 명품을 구입하고 호캉스를 즐기는 등 모습으로 네티즌들의 질타를 받았다. 박 대표 측은 자신의 딸이 정신적 충격을 받고 치료를 받고 있으며 학교에서도 외면당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5일 박수홍의 법률 대리인 법무법인 에스 노종헌 변호사는 친형 박 대표와 형수의 횡령 의혹과 관련해 민·형사상 법적 조치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표 또한 맞대응을 예고한 상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대포통장 30만원에 삽니다”…400억대 보이스피싱 일당 등 22명 검거

    “대포통장 30만원에 삽니다”…400억대 보이스피싱 일당 등 22명 검거

    보이스피싱 피해금 400억원을 위안화로 환전해 중국에 송금한 일당과 대포통장 유통조직원 등 22명이 무더기로 검거됐다. 경기 부천 소사경찰서는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혐의로 A(52·여)씨 등 중국 전화금융사기 조직 환전·송금 담당 일당 15명을 검거하고 이들 중 5명을 구속했다고 14일 밝혔다. 또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등 혐의로 B(41·남)씨 등 대포통장 유통조직원 7명도 검거하고 이들 중 5명을 구속했다. A씨 등 15명은 2018년부터 최근까지 중국 전화금융사기 조직이 피해자들로부터 가로챈 400억원을 위안화로 환전해 조직에 송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중국 전화금융사기 조직 지시로 환전·송금을 담당했으며 수거,전달,인출,환전책 등 역할을 나눠 맡았다. 조직이 가로챈 피해금 400억원을 대포통장에 여러 차례 나눠 입금·이체해 경찰의 추적을 피한 뒤 현금으로 인출해 국내 환전소에서 위안화로 환전하고 중국에 송금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환전소는 이들 일당으로부터 현금을 받은 뒤 중국 지사를 통해 같은 금액의 위안화를 전화금융사기 조직에 내주는 방식으로 피해금을 전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일당의 범행에 가담한 B씨 등 7명은 지난해 상반기부터 최근까지 대포통장 200개를 개설해 이들 일당에 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대포통장 1개당 30만원을 주고 조직원을 모집한 뒤 자신들 명의로 유령회사를 차리고 법인통장을 개설하는 수법으로 대포통장을 마련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최근 4개월간 계좌 추적 등을 통해 A씨와 B씨 등 22명을 검거했으며 이 과정에서 전화금융사기 피해금 1억2000 여만원과 범행에 사용한 중국 은행용 일회용 비밀번호기기(OTP) 24개를 압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중국 보이스피싱 조직은 시민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저금리로 대환대출을 해 준다고 하거나 검찰을 사칭해 돈을 가로챈 것으로 조사됐다”며 “피해자들에게는 112로 전화하는 것을 막는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게 하는 등 치밀함을 보였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20대 여배우 아버지 사기 혐의 피소... 검찰 수사 중

    20대 여배우 아버지 사기 혐의 피소... 검찰 수사 중

    20대 여배우의 아버지 A씨가 사기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3일 뉴시스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서울 송파경찰서는 부동산 관련회사를 운영하는 A(57)씨를 지난해 10월 사기·사문서위조죄 혐의로 조사했으며 올 초 서울동부지검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018년 고소인 이씨에게 그가 소유한 주식회사를 토목회사로 키워주겠다며 법인통장, 법인 인감카드, 개인인감도장, 인감증명서 등을 요구했다. 이씨는 회사 관리만 A씨가 해줄 것으로 믿고 같은해 4월 본인과 아내의 개인인감도장과 인감증명서를 A씨에게 넘겼다. 하지만 이씨는 A씨가 그해 12월 이씨 소유의 회사 주식을 임의로 처분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씨는 대주주에서 10% 주주를 보유한 소주주로 전락했다. 또한 이씨는 A씨가 운영관리를 위해 받은 자신의 회사 법인통장과 도장을 이용해 회사 자금 9000여만원을 유용했다고도 주장했다. 한편, A씨의 딸은 여러번 연기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는 20대 배우로 알려졌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성남, 모바일지역화폐로 개인택시 요금 결제

    성남, 모바일지역화폐로 개인택시 요금 결제

    경기 성남시는 관내 개인택시에 대한 ‘모바일 지역화폐(성남사랑상품권) 요금 결제 시스템’ 설치를 마무리하고 운영에 들어갔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개인택시조합과 함께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8일까지 전체 개인택시 2510대 가운데 2300여대에 모바일 앱 자동결제 시스템인 QR 키트 장치를 부착했다. 모바일 지역화폐로 개인택시 요금을 결제하는 것은 성남시가 전국에서 처음이다. 스마트폰에 설치한 모바일 앱 ‘착(CHAK)’을 통해 구매한 모바일 성남사랑상품권으로 QR 코드를 스캔한 뒤 택시 요금을 입력하면 결제가 완료되며 결제 금액은 개인택시 기사의 통장으로 자동 입금된다. 카드 수수료가 발생하지 않아 택시기사의 수익을 보존하고 종이류 지역화폐로 택시 요금을 낼 때 거스름돈을 주고받아야 하는 불편도 덜 수 있다. 시는 내년 6월까지 법인택시 1천496대에도 모바일 앱 자동결제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법인택시는 개인택시와 달리 법인통장으로 요금을 입금해야 하는 등 기술적인 보완이 필요하다고 시는 설명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조국 부인, 압수수색 전 컴퓨터 반출 정황… 한투 직원이 동행

    투자 자문 하던 한투 직원 소환 조사 ‘블루코어1호’에 10억 출자 조언해 줘 鄭교수 “자료 훼손 없었고 PC도 제출” “코링크, 가로등 업체 투자금 대부분 빼가” 전날 조사받은 업체 대표, 피의자 전환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자신의 연구실에서 컴퓨터와 자료를 반출한 정황이 포착돼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고형곤)가 반출 과정에 동행한 A씨의 직장인 한국투자증권 서울 영등포PB센터를 5일 압수수색 했다. A씨는 정 교수의 재산을 관리하며 투자 자문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 3일 정 교수가 근무하는 경북 영주의 동양대 연구실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컴퓨터 등을 확보하지 못했다. 검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지난달 말 정 교수와 A씨가 연구실에 들러 컴퓨터 등을 가져간 정황을 확인했다. 증거인멸을 의심한 검찰은 전날 A씨를 불러 조사했다. 컴퓨터 반출 관련 보도가 나오자 정 교수는 증거인멸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정 교수는 “과열된 취재로 출근이 어려운 상황이었는 데 학교 업무 및 피고발 사건 법률 대응을 위해 컴퓨터가 필요해 가져왔으나 자료를 삭제하거나 훼손하지 않았다”며 “동양대 압수수색 당일 변호인을 통해 검찰에 임의제출 했다”고 말했다. 검찰은 정 교수의 자금 흐름도 추적하고 있다. 그의 한국투자증권 예금액은 지난해 3월 8억 1294만원에서 올해 3월 14억 8226만원으로 1년 만에 6억 6932만원 늘어났다. 정 교수가 2017년 7월 자녀들과 함께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PE)가 운용하는 사모펀드 ‘블루코어밸류업1호’에 10억 5000만원을 출자했을 때도 A씨가 조언을 해 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이 정 교수의 자금 흐름을 들여다보는 것은 이 펀드가 ‘가족펀드’란 의심을 사고 있기 때문이다. 정 교수가 출자에 앞서 그해 2월 남동생에게 3억원을 송금하고 입출금 표시에 코링크와 발음이 비슷한 ‘KoLiEq’를 쓴 점, 남동생은 열흘 뒤 코링크PE 유상증자에 참여해 주당 200배 비싼 가격에 주식을 사들인 점 등은 정 교수의 차명 투자 의혹과도 관련돼 있다. 정 교수가 남편의 5촌 조카 조모(36)씨의 소개를 받고 출자한 사모펀드가 투자한 가로등점멸기 생산업체 웰스씨앤티의 자금 흐름에서도 수상한 정황이 포착됐다. 이 회사는 코링크PE 측으로부터 총 23억 8500만원을 투자받았는데 대부분 단기대여금, 차입금 상환 등 형식으로 코링크PE 측으로 되돌아갔다고 한다. 조씨가 웰스씨앤티 법인통장을 가져가 대포통장으로 사용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웰스씨앤티 최모 대표는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의혹을 풀 ‘열쇠’를 쥔 조씨는 코링크PE 이상훈(40) 대표 등과 함께 검찰 수사 직전 해외로 출국했다. 정 교수가 출국을 지시했다는 보도도 나왔지만 조 후보자 측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하게 반발하며 민형사상 대응을 예고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단독]“원장 계좌로 입학금 보내라” 유치원들 대놓고 회계 부정

    [단독]“원장 계좌로 입학금 보내라” 유치원들 대놓고 회계 부정

    “간식비·원복비 등이 원장 쌈짓돈인가” 새 학기 앞두고 맘카페 등에 성토 잇따라 “감사 적발돼도 징계수위 낮아 비위 반복” 교육당국은 실태 파악조차 못하고 있어“유치원에서 입학금과 원복(단체복) 비용을 원장 개인 통장으로 넣으라는데 불법 아닌가요?” 새 학기를 2개월 앞두고 학부모들이 정보를 공유하는 인터넷 맘카페에는 이런 글들이 적지 않게 올라온다. 원비를 입금받는 유치원 법인통장이 버젓이 있는데 일부 비용은 굳이 원장에게 직접 내라고 하는 게 수상하다는 요지다. 결론부터 말하면 명백한 불법이다. 학부모단체 신고로 최근 일부 유치원이 덜미가 잡혔는데 교육당국은 까맣게 모르고 있었다. 24일 시민단체 ‘정치하는엄마들’에 따르면 경남 양산의 A유치원은 신입생 입학금을 유치원 명의 통장이 아닌 개인 통장으로 넣으라는 통지서를 학부모에게 보냈다가 양산교육지원청으로부터 시정 조치를 받았다. 교육지원청은 정치하는엄마들이 제보하기 전까지 이 문제를 알지 못했다. A유치원 측은 현재 이곳에 다니는 원아의 동생이 입학하는 가정에 ‘입학 안내 통지서’를 보내 개인 계좌를 안내했다. 계좌주는 유치원에서 일했던 직원이다. 교육활동 등을 명분 삼아 현금을 유치원 통장이 아닌 설립자·원장 등의 개인 통장을 받아 관리하는 건 사립유치원 회계 규정상 부정행위다. 원장이 몰래 챙긴 돈을 쌈짓돈처럼 쓰는 등 공금 유용 가능성이 열리기 때문이다. 이 유치원 원장은 “우리 유치원에 자녀를 2명 이상 보내는 엄마들이 ‘입학금을 깎아 달라’고 요청했는데 공식 통장으로 받으면 회계를 맞추기 어려워서 그랬다”고 주장했다. 원장은 또 “다른 유치원도 같은 방식을 쓴다”고 덧붙였다.학부모들은 “A유치원 같은 사례가 흔하다”고 말한다. 경기 용인 지역의 한 학부모는 “두 아이를 사립유치원에 보내는데 원비도 부담스러운데 1년에 몇 번 입지도 않는 원복비가 한 벌에 30만원이 넘는다”면서 “유치원에서 개인 통장으로 입금하라고 해 영 찜찜하다”고 호소했다. 서울 광진구에 사는 다른 학부모도 “교육비·간식비·재료비·교재비·원복비·특활비 명목의 돈을 모두 원장 개인 통장에 입금했다”면서 “학부모 입장에선 따로 처리할 부분이 있나 보다 생각할 뿐”이라고 말했다. “투명성이 의심되지만 아이를 맡긴 입장에서 공식적으로 문제 삼긴 어렵다”는 하소연도 나온다. ‘사립유치원 회계 투명성 논란’을 겪고도 교육당국은 유치원이 입학금, 원복비 등을 착복할 가능성에 대해선 실태 파악조차 못하고 있다. 유치원 현장 점검은 3년에 한 번, 서면 점검은 매년 시행된다. 하지만 서면 점검만으론 통장 명의까지 확인하기 어렵다고 말한다. 장하나 정치하는엄마들 공동대표는 “교육청 감사에서 이런 문제가 적발돼도 징계 수위가 낮으니 되풀이되는 것”이라면서 “지난해 10월 이후 유치원 회계부정에 대한 공분이 커졌지만 지역 교육당국의 변화는 잘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고혜지 기자 hjko@seoul.co.kr
  • 법인 대포통장 유통사범 적발…유령법인 114개로 5억 7900만원 챙겨

    유령회사를 만들어 법인 대포통장 수백개를 만들어 유통한 일당이 검찰에 적발됐다. 부산지검 강력부(부장 류국량)는 공전자기록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 등으로 A(32) 씨 등 7명을 구속기소하고 19명을 불구속기소 했다고 21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2015년 11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유령법인 114개를 만들어 은행에서 법인 명의 대포통장 579개를 개설한 뒤 판매해 5억 790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법인 대포통장을 개당 100만원에 1차 매입자에게 팔아넘겼고, 20만∼30만원 웃돈이 붙은 통장은 중간 매입자를 거쳐 보이스피싱 조직 등에 200만원가량에 최종 판매됐다. 이들은 범행자금 조달·법인 사무실 장소 확보, 법인 대표자를 맡을 명의 제공자 모집, 유령법인 등기와 사업자등록증 발급 후 법인통장 개설 등 역할을 나누고 철저히 점조직으로 움직였다. 개인 명의 대포통장은 계좌추적이 쉽고 통장주가 입금된 범죄수익을 가로챌 위험성이 있지만, 법인 계좌는 은행 개설이 쉽고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고가에 거래된다는 점을 노렸다. 대포통장 개설조직에 명의를 빌려준 이들은 대부분 20∼30대 미취업자들로 명의대여 대가로 100만∼150만원을 받았다. 검찰은 A씨 주거지에서 숨겨 둔 현금 3000만원을 압수하고 유사범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내 가게엔 ‘24시간 미니 은행’이 있다

    기존 포스기로 계좌이체 등 가능 소규모 대출 서비스도 잇단 시행 인터넷전문은행이 출범하면서 고객들이 직접 은행에 가지 않고도 24시간 어디서든 은행 일을 볼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 이제는 개인 고객뿐만 아니라 가게 일로 바쁜 자영업자들도 직접 은행에 가지 않고 ‘내 가게’에서 은행 일을 볼 수 있다. 기업은행은 10일 가게 포스단말기를 활용해 계좌이체, 잔액조회, 거래내역 조회 등을 할 수 있는 ‘IBK 포스뱅킹 서비스’를 출시했다. 모바일뱅킹과 비슷하지만 기존의 포스기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어 스마트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고객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공인인증서나 일회용 비밀번호 생성기(OTP)가 필요 없고 사업자 명의의 IC현금카드만 넣으면 되기 때문에 가게 안의 ‘미니 ATM’처럼 이용할 수 있다. 신한은행과 대구은행도 이와 비슷한 ‘숍 ATM’을 도입해 사용하고 있다. 법인 고객의 비대면 통장 개설과 대출 서비스도 잇따라 시행되고 있다. 금융위원회가 올해 초 법인의 비대면 실명 확인을 허용하자 우리은행은 제일 먼저 법인 고객 비대면 계좌 개설 서비스를 시작했다. 법인 대표가 휴대전화로 본인인증을 하고 사업자등록증명원 등을 입력하면 법인 계좌가 개설된다.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도 하반기에 자영업자 대상 대출을 시행할 예정이다. 국민은행은 은행권에서 처음으로 ‘스마트 파티(FATI) 시스템’을 도입해 기업이 대출을 받을 때 필요한 각종 서류를 은행 방문 없이 인터넷이나 모바일로 한번에 제출할 수 있도록 했다. 이전에는 국세청 등 공공기관을 직접 찾아 서류를 발급하고 은행에 제출해야 했지만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가게나 집에서 스마트폰으로 서류를 발급받아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전산 시스템을 통해 바로 제출하기 때문에 위·변조를 줄일 수 있어 사기 대출도 차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렇더라도 법인 고객의 비대면 거래가 활성화되려면 시간이 좀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통장 하나를 개설할 때 법인은 사업자등록증, 법인인감증명서, 법인등기부 등본 등 개인보다 훨씬 많은 서류가 필요하기 때문에 비대면 거래가 오히려 비효율적이라는 지적도 있다. 은행 관계자는 “과거 법인통장이 대포통장에 악용된 일이 많기 때문에 실제 거래가 있는지 등을 직접 봐야 기업 관리가 잘 이뤄질 수 있다”면서 “다만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한 소규모 대출은 온라인을 통해 다양한 방식이 나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은행이 가게 속으로 들어가다

    은행이 가게 속으로 들어가다

    인터넷전문은행이 출범하면서 고객들이 직접 은행에 가지 않고도 24시간 어디서든 은행 일을 볼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 이제는 개인 고객뿐만 아니라 가게 일로 바쁜 자영업자들도 직접 은행에 가지 않고 ‘내 가게’에서 은행 일을 볼 수 있다. 기업은행은 10일 가게 포스단말기를 활용해 계좌이체, 잔액조회, 거래내역 조회 등을 할 수 있는 ‘IBK 포스뱅킹 서비스’ 출시했다. 모바일뱅킹과 비슷하지만 기존의 포스기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어 스마트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고객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공인인증서나 일회용 비밀번호 생성기(OTP)가 필요 없고, 사업자 명의의 IC현금카드만 넣으면 되기 때문에 가게 안의 ‘미니 ATM’처럼 이용할 수 있다. 신한은행과 대구은행도 이와 비슷한 ‘숍 ATM’을 도입해 사용하고 있다. 법인 고객의 비대면 통장 개설과 대출 서비스도 잇따라 시행되고 있다. 금융위원회가 올해 초 법인의 비대면 실명 확인을 허용하자 우리은행은 제일 먼저 법인 고객 비대면 계좌 개설 서비스를 시작했다. 법인 대표가 휴대전화로 본인인증을 하고, 사업자등록증명원 등을 입력하면 법인 계좌가 개설된다.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도 하반기에 자영업자 대상 대출을 시행할 예정이다. 국민은행은 은행권에서 처음으로 ‘스마트 파티(FATI) 시스템’을 도입해 기업이 대출을 받을 때 필요한 각종 서류를 은행 방문없이 인터넷이나 모바일로 한번에 제출할 수 있도록 했다. 이전에는 국세청 등 공공기관을 직접 찾아 서류를 발급하고 은행에 제출해야 했지만,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가게나 집에서 스마트폰으로 서류를 발급받아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전산 시스템을 통해 바로 제출하기 때문에 위변조를 줄일 수 있어 사기 대출도 차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렇더라도 법인 고객의 비대면 거래가 활성화 되려면 시간이 좀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통장 하나를 개설할 때 법인은 사업자등록증, 법인인감증명서, 법인등기부 등본 등 개인보다 훨씬 많은 서류가 필요하기 때문에 비대면 거래가 오히려 비효율적이라는 지적도 있다. 은행 관계자는 “과거 법인통장은 대포통장에 악용된 일이 많기 때문에 실제 거래가 있는지 등을 직접 봐야 기업 관리가 잘 이뤄질 수 있다”면서 “다만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한 소규모 대출은 온라인을 통해 다양한 방식이 나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회사 공금 빼돌려 명품에 2억 쓰고 게임 아이템 4000만원 결재

    회사 공금 빼돌려 명품에 2억 쓰고 게임 아이템 4000만원 결재

    경남 창원중부경찰서는 회사 공금 수억원을 빼돌려 명품 의류 구입과 미용 등 개인 사치에 쓴 A(28·여)씨를 업무상 횡령 혐의로 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 창원의 한 제조업체 경리로 일하던 A씨는 2012년 6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146회에 걸쳐 회사 운영자금 약 5억 800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회사 법인통장에서 사장 B(52)씨의 휴면계좌로 돈을 이체시킨 뒤 사장 이름으로 된 출금전표를 만들어 현금을 인출했다. 이 사이 B씨는 자신에게 휴면계좌가 있다는 사실을 잊고 있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 업무에 대한 내부 감시도 없고 사장도 A씨에게 업무를 믿고 맡겨 4년에 걸쳐 이어진 장기 범행이 들키지 않을 수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B씨는 2015년 회사 연말정산 결과를 살펴보던 중 우연히 2000만원 중반대 연봉을 받는 A씨가 카드로 1억 2000만원을 쓴 것을 보고 의아하게 생각했으나 회삿돈을 빼돌린 증거가 없어 그냥 넘어가기도 했다. 그러던 지난해 말 A씨가 회사를 그만두고 나서 후임이 업무 인수를 하던 중 법인통장에서 돈이 빠져나간 것을 발견, 범행이 알려지게 됐다. A씨는 “빼돌린 돈으로 옷이나 가방을 사거나 해외여행을 다녔다”고 경찰에 진술했다.A씨는 명품 의류에 2억원, 휴대전화 게임 아이템 결재에 4000만원을 쓴 것을 비롯해 다이어트 약, 미용, 네일숍, K7 중고차, 해외여행 등에 빼돌린 회삿돈을 모두 탕진하고 현재 빚 1000만원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빼돌린 회삿돈을 가족에게 주는 등 외부에 쓰지 않고 오직 본인을 위해 썼다”고 말했다. 경찰은 조만간 A씨를 구속기소 의견으로 검찰 송치할 예정이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조성민 “더블루K 실소유자는 최순실…주식 포기각서 썼다”

    조성민 “더블루K 실소유자는 최순실…주식 포기각서 썼다”

    조성민 더블루K 전 대표는 “최순실씨가 실질적으로 (더블루K)를 소유했다”고 9일 진술했다. 조씨는 이날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12차 변론기일에 증인으로 출석해 “법인 설립 전 최씨가 주식 포기각서를 전화로 요구했다”며 “플레이그라운드 사무실에서 여직원이 가져온 각서에 서명하고 날인했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조씨는 더블루K의 지분구조가 ‘조 전 대표가 40%, 고영태씨가 30%, 감사가 30%가 맞느냐’는 대통령 대리인단의 말에 “등기부상은 그렇게 돼 있지만 포기각서를 썼기 때문에 최씨가 실질적으로 소유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나머지 지분 60%에 대해서는 고씨와 감사가 포기각서를 썼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조씨는 “더블루K 자본금 1억 모두 최순실 자금으로 알고 있다”며 “고씨가 현금으로 5000만원을 가져와 법인통장에 입금했다”고 증언했다. 조씨는 또 “(최순실과 고영태는) 상사와 부하의 관계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5번 맞붙은 하영구 vs 황영기… 최후의 승자는?

    5번 맞붙은 하영구 vs 황영기… 최후의 승자는?

    지난 7월 어느 날. 금융위원회 고위 관계자가 하영구(63) 은행연합회장에게 “황영기(64) 금융투자협회장과 같이 밥이나 먹자”고 제안했다. 당시 황 회장은 “증권사 법인 지급결제 업무 제한을 풀어 주지 않으면 (증권업계) 성장이 불가능하다”며 은행과 마찰을 빚을 때였다. 하 회장은 “그 얘기(증권사 지급결제 허용) 꺼낼 거면 안 간다”고 농반진반 답했다. 하지만 밥자리에서는 우려대로 이 사안이 거론됐고 하 회장은 “자꾸 그런 주장할 거면 은행에 일임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허용한 것을 도로 가져가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은행과 증권사의 ‘혈전’이 유난히 잦은 한 해였다. 투자일임형 상품, 증권사 법인통장 등 굵직굵직한 결투만 해도 벌써 다섯 번이다. 업권 간 칸막이가 사라지는 추세인 데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취임 직후부터 자본시장 활성화를 강조한 영향이 컸다. 서울대 무역학과 71, 72학번 ‘절친’ 선후배로 금융 전문가인 하 회장과 황 회장의 실력대결도 판세를 키웠다. 1. 일임형 연금 도입… 증권 승 가장 최근에는 정부가 2018년 시행을 앞두고 지난 7일 입법예고한 ‘투자일임형 연금상품’ 도입을 놓고 부딪쳤다. 투자일임업은 쉽게 말해 고객의 돈을 금융사가 알아서 굴려 주는 것이다. 현재 은행은 ISA 계좌를 제외하고 일반 투자일임업을 할 수 없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결국 자산운용 전문인 증권사로 고객이 몰릴 텐데 증권업계 몰아주기 아니냐”고 반발한다. 그럴 거면 은행에도 일반 투자일임업을 허용하라고 주문한다. 그러나 금융투자업계는 “은행에 투자일임업을 허용하는 건 증권사가 예대업무를 하겠다는 논리”라고 맞선다. 2. 법인지급 결제… 은행 승 ‘증권사 법인통장’도 여전히 뜨거운 감자다. 증권사들은 법인 지급결제 업무도 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끈질기게 정부에 요청하고 있다. 더 많은 기업자금을 끌어올 수 있는 기회인 데다 이미 금융결제원 측에 3000억원의 지급결제비용을 냈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은행은 “증권사는 입출금 규모가 크고 금융 시황에 민감해 위험하다”고 펄쩍 뛴다. 정부는 일단 은행 손을 들어 줬다. 3. ISA 온라인 가입… 증권 승 ISA를 놓고도 은행과 증권사는 수차례 마찰을 빚었다. 금융사가 알아서 굴려 주는 ‘일임형 ISA’와 달리 투자자가 직접 상품을 선택하는 ‘신탁형 ISA’는 온라인으로 가입할 수 없다. 신탁형 ISA 고객이 많은 은행은 ‘고객 편의성’을 앞세워 전면 허용을 주장한다. 증권사들은 “상품 위험도를 고객이 선택하는 만큼 대면 확인은 필수”라고 반대한다. 4. 신탁제도 개편… 은행 승 불특정금전신탁의 부활을 놓고도 이견이 크다. 불특정금전신탁은 금융사가 여러 고객으로부터 돈을 모아 운용한 뒤 수익을 되돌려 주는 실적배당상품이다. 펀드와 유사한 형태로 운용되지만 투자자 보호를 위한 장치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2004년 폐지됐다. 은행은 “투자보호장치를 강화해 운용 역량으로 승부를 보자”는 입장이지만 펀드시장 강자인 증권사는 달갑지 않다. 5. 연금저축 신탁… 증권 승 은행의 ‘원리금 보장형 연금저축신탁’ 신규 판매 금지도 논란이다. 예·적금 상품 비중이 큰 탓에 충분한 수익을 내기 어려운 만큼 퇴출될 예정이지만 은행은 소비자 선택권 박탈이라며 반발한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규제 완화도 좋지만 정부가 업권 싸움에 휘둘리지 말고 ‘결제 관련 안정적 금융거래는 은행, 고수익 위험 상품은 증권’ 등 금융권에 대한 국민의 기대 인식과 원칙을 세워 지켜 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3만원 이상 물품·용역 구매 카드전표·현금영수증 의무화

    아파트 관리자가 물품이나 용역을 3만원어치 이상 구매하면 반드시 세금계산서나 신용카드 매출전표, 현금영수증을 받아야 한다. 또 아파트 관리자는 물품·용역을 공급한 자에게 비용을 계좌로 이체할 때는 원칙적으로 해당 공급자의 이름으로 된 통장에 입금해야 한다.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공동주택 회계처리 기준을 31일 고시했다. 아파트 회계 처리 시 적격 증빙서류를 확보하도록 하면 용역비나 물품 구입비를 부풀리는 사례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간이세금계산서를 받아 물품 구입비를 늘리거나 구매하지도 않은 물품을 구매한 것처럼 속이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다. 공동주택 관리를 위해 작성하는 회계장부 명칭·종류도 이번에 통일됐다. 앞으로 공동주택 관리자 등은 현금출납장·총계정원장·계정별원장·관리비부과명세서·세대별관리비조정명세서·물품관리대장과 그 밖에 지출증빙자료를 필수적으로 작성해야 한다. 회계처리 기준은 아파트 관리자가 물품·용역 공급자에게 대금을 계좌로 이체해 줄 때 해당 공급자의 이름으로 된 통장으로만 이체하도록 했다. 공급자가 법인이라면 법인통장에 입금해야 한다. 그간 명의와 상관없이 공급자가 지정하는 통장에 대금을 이체하는 것이 허용되다 보니 비리·부정이 발생할 개연성이 높았다. 매월 회계장부를 마감할 때는 관리사무소장과 함께 입주자대표회의 임원인 감사(최소 1명 이상)가 서명·날인하도록 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경제 블로그] ‘증권사 법인통장’ 내우외환에 속앓는 금투협회

    [경제 블로그] ‘증권사 법인통장’ 내우외환에 속앓는 금투협회

    은행은 ‘밥그릇 위협’에 견제구 증권업계 숙원인 ‘법인통장’ 규제를 풀려는 황영기(얼굴) 금융투자협회장의 발걸음이 무겁습니다. 정부가 초대형 증권사에 한해 법인 지급결제를 허용할 수 있다는 뜻을 내비치자 중소형 증권사들이 반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밥그릇 위협’에 은행권에서도 강한 견제를 당하고 있어 외우(外憂)와 내환(內患)이 겹친 양상입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2일 초대형 투자은행(IB) 육성방안을 발표하고 자기자본이 일정 수준 이상인 대형 증권사엔 어음 발행, 종합금융투자계좌 운용 등의 인센티브를 주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증권업계가 강하게 요구한 법인 지급결제 허용은 포함시키지 않았습니다. 금융위 관계자는 “초대형 IB에만 우선적으로 허용하는 것에 대해 증권업계 전체가 공감한다면 추진해 볼 수 있다”며 가능성만 열어뒀습니다. 법인 지급결제는 기업이 직원에게 월급을 주거나 다른 기업과의 거래에서 대금을 결제하는 업무를 말합니다. 연간 시장 규모는 8000조원으로 추산되는데 사실상 은행이 독점하고 있습니다. 증권사도 법적으로는 법인 지급결제를 수행할 수 있지만 금융결제원이 내부 규정으로 막고 있습니다. 증권사의 예탁금은 변동성이 커 위험하다는 은행 측의 논리를 받아들였기 때문입니다. 은행권은 황 회장이 최근 기자간담회를 통해 증권사 법인 지급결제 허용을 강하게 주장했을 때도 ‘동양사태’를 거론하며 견제했습니다. 금융위 방침을 확인한 금투협은 고민에 빠졌습니다. 초대형 IB만이라도 법인 지급결제를 허용해달라고 금융위에 요구했다간 중소형 증권사가 강하게 반발할 게 불을 보듯 뻔하기 때문이지요. 증권업계는 이미 금융결제원에 지급결제망 참가금으로 3375억원을 납부했는데, 이는 25개 증권사가 십시일반 나눠 낸 것입니다. 한 중소형 증권사 임원은 “우리도 지급결제망 이용료를 분담했는데 대형사만 허용한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요즘 각종 금융정책이 대형사 위주로만 이뤄지는데 금투협은 모든 회원사의 이익을 대변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성토했습니다. 다른 증권사 임원은 “법인 지급결제는 선별 허용의 문제가 아니라 일괄적으로 풀어야 할 규제”라고 잘라 말했습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경제 뉴스 깊이 들여다보기] 증권사 “법인통장 허하라”… 은행 “동양악몽 잊었나”

    [경제 뉴스 깊이 들여다보기] 증권사 “법인통장 허하라”… 은행 “동양악몽 잊었나”

    ‘증권사 법인통장’ 논란이 재점화됐다. 황영기 금융투자협회장은 최근 “3000억원이나 되는 지급결제망 진입 비용까지 냈는데 법인만 막는 것은 공정거래법 위반”이라며 ‘작심 발언’을 했다. 현재 증권사는 개인 고객에 대해서는 지급 결제가 허용돼 있지만 법인 고객(기업)은 못 하도록 돼 있다. 예컨대 개인이 증권사에 종합자산관리계좌(CMA)와 같은 월급통장을 개별적으로 만들 수 있지만 회사는 직원들의 급여 통장을 증권사에 일괄 개설하지 못한다. 수출 대금도 증권사 통장에 넣어 놓을 수 없다. 증권업계는 오래전부터 “구태의연한 대못 규제”라며 법인 통장 허용을 주장한다. 논란이 재점화되자 금융 당국과 한국은행은 허용 여부를 검토 중이다. 하지만 은행권은 “동양사태 악몽을 벌써 잊었느냐”며 결사 반대다. 그룹 위기가 계열 증권사로 전이되면 지급결제가 ‘먹통’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업권 간 공방전의 원인은 법인 시장의 파급력 때문이다. 저금리, 저성장 기조에서 ‘큰손 법인’은 양보할 수 없는 수익원인 것이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기업의 총예금은 올 5월 말 기준 340조 8733억원이다. 가계(569조 4653억원)보다는 적지만 결코 놓칠 수 없는 규모다. 증권업계는 “자본시장 좀 키워 보자”고 외친다. 법인 지급결제 불허와 같은 대못이 시장 발전을 가로막고 업계 경쟁을 저해한다는 것이다. 황 회장은 “지급결제 장벽이 완전히 없어지면 은행과 증권사 간의 경쟁으로 서비스 질이 도리어 개선되고 고객 편의도 향상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증권금융에 별도로 예치된 투자자 예탁금 범위에서 개인 지급결제를 하는 만큼 은행권에서 제기하는 ‘결제대금 부족 위험’도 기우라고 일축한다. 증권사가 대기업 계열일 경우 ‘재벌 사금고’가 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도 “계열사와의 거래를 엄격히 제한하는 자본시장법에 따라 충분히 방어 가능하다”고 반박한다. 증권업계의 또 하나의 논리는 ‘차별’이다. 은행은 이미 펀드와 보험을 팔며 겸업을 하고 있고 저축은행도 법인 지급결제가 허용됐는데 유독 증권사만 계속 틀어막는 것은 심각한 차별이라는 것이다. 은행권은 ‘증권의 은행화’는 위험하다고 반대한다. 2008년 리먼 사태 직후 증권사들이 자금 조달이 어려워지자 채권을 대거 팔았다가 신용 경색으로 고생했던 예가 대표적이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2013년에도 동양그룹 계열사들이 동양증권을 통해 회사채와 기업어음 등을 대거 조달했다가 위기가 오자 대규모 고객 자금 인출 사태가 발생하지 않았느냐”면서 “증권사는 은행과 달리 입출금 규모가 크고 금융시장 상황에 따라 민감하게 영향을 받는 만큼 예금 기능을 맡겨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황 회장 발언의 오류를 찾아내는 ‘깨알 반박’도 나온다. 황 회장이 “법인 지급결제 허용은 9년 전 이미 국회에서 논의돼 통과된 사안”이라고 말했지만 개인에 대한 지급결제 기능을 허용했던 2007년엔 법인 지급결제는 논의 대상이 아니었다. 국회 회의록을 보면 당시 박영선 재정경제소위원회 위원이 “법인 고객을 제외한다는 내용을 시행령에 명시해 달라”고 하자 김석동 당시 재정경제부 1차관이 “심사보고서와 금융결제원 규약에 반영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돼 있다. 은행연합회 측은 “황 회장은 공정거래법 위반이라고도 주장했지만 2008년 공정위에서 ‘(증권사의 법인 지급결제 불허는) 금융소비자 보호 등 효율성 효과가 상당하므로 부당한 공동행위에 해당될 소지가 없다’는 내용의 유권해석 공문을 이미 받았다”고 밝혔다. 은행권은 세계적 추세에도 역행한다고 주장한다. 미국의 경우 예금 취급 기관만 지급결제 서비스를 할 수 있다. 일본도 증권사의 지급결제 업무는 막고 있다. 금융 당국 관계자는 “기본적인 방향은 법인에도 풀어야 한다는 것이지만 업권 간 이견이 커 쉽게 결정할 문제는 아니다”라고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통장 매매합니다” 이런 광고 믿지마세요

    인터넷상에서 보이스피싱에 이용되는 예금통장 매매 광고가 기승을 부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올해 1~9월 인터넷상의 불법 금융행위를 집중 모니터링한 결과 1812건의 불법 광고 등을 적발했다고 21일 밝혔다. 통장·개인정보 매매광고가 903건으로 지난해보다 13.4% 늘었다. 인터넷 카페나 블로그, 게시판에 ‘개인·법인통장 매매합니다’와 같은 제목의 게시물을 올려 통장과 현금(체크)카드, 보안카드를 건당 100만~200만원에 매입한다고 유혹하는 식이다. 이런 광고를 믿고 예금통장을 넘기다 적발되면 3년 이하 징역이나 2000만원 이하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 1년간 예금계좌 개설이 제한될 수도 있다. 무등록 대부업체 이용광고는 401건으로 15.8% 증가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