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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세시대 유니콘 뿔로 팔렸던 ‘이것’…첨단 3차원 X선으로 분석해보니 [사이언스 브런치]

    중세시대 유니콘 뿔로 팔렸던 ‘이것’…첨단 3차원 X선으로 분석해보니 [사이언스 브런치]

    일각고래의 길고 흰 나선형 엄니 덕분에 오랫동안 ‘바다의 유니콘’으로 불리며 신화의 대상으로 받아들여졌다. 실제로 중세 유럽에서는 이 엄니가 ‘유니콘 뿔’이라며 마법을 지닌 물건처럼 거래되기도 했다. 당연히 마법은 없지만 아직도 과학계에서는 일각고래가 엄니를 어디에 쓰는지, 왜 엄니에 왼쪽 방향 나선이 그려져 있고 곧게 뻗는가라는 의문을 풀지 못하고 있었다. 이런 가운데 덴마크 오르후스대 나노과학 센터, 화학과, 덴마크공과대(DTU) 응용수학 및 컴퓨터과학과, 물리학과, 스웨덴 예테보리 찰머스공과대 물리학과, 룬드대, 스위스 연방 재료과학 연구소, 폴 세러 연구소, 로잔 연방공과대(EPFL), 중국 과학원대, 프랑스 방사광가속기 연구소, 그린란드 국립 자연물 연구소 공동 연구팀은 첨단 3차원 X선 영상 기술을 이용해 일각고래 엄니가 특유의 나선 구조를 얻게 된 원리를 규명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기초과학 및 공학 분야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8월 19일 자에 실렸다. 연구팀은 다양한 X선 영상 기법을 조합해 일각고래 엄니를 정밀 분석했다. 엄니 자체가 크고 구조가 복잡해서 원자, 나노, 마이크로 규모에 걸쳐 엄니 내부 전체를 3차원으로 지도화했다. 특히 강한 X선을 엄니에 통과시킨 뒤 나노미터 크기의 광물화된 콜라겐 원섬유에서 X선이 산란되는 양상을 분석하는 ‘텐서 단층촬영’이라는 특수 3차원 X선 기법을 활용했다. 일반적인 컴퓨터 단층촬영(CT)이 ‘어디에 무엇이 있는가’를 보여준다면 텐서 단층촬영은 여기에 더해 ‘그 구성단위가 어느 방향을 향하고 있는지’까지 3차원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일각고래의 엄니는 뿔이 아닌 왼쪽 송곳니가 턱뼈와 윗입술을 뚫고 자라 나오면서 2m가 넘게 길어진 것이다. 사람의 치아와 달리 법랑질이 없고 안쪽은 상아질, 바깥쪽은 백악질로 이뤄져 있다. 분석 결과, 엄니 바깥쪽 백악질 조직은 왼쪽 방향으로 꼬여 있지만 안쪽 상아질 조직은 오른쪽 방향으로 꼬여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로 반대 방향으로 감긴 두 나선이 안쪽 조직과 바깥쪽 조직의 경계면에서 맞부딪히며 일종의 생물학적 평형을 이뤄 단단한 형태를 갖게 된 것이라는 설명이다. 또 엄니를 단단하게 한 것은 광물화된 콜라겐 원섬유 때문이다. 원섬유들은 기본적으로는 엄니의 길이 방향을 따라 작은 각도로 일정하게, 일종의 헤링본 형태로 정렬돼 있었다. 미세한 각도 편차가 길이 방향으로 누적되면서 수 m 규모의 거대한 나선이 만들어졌다. 서로 반대로 감긴 두 구조가 만나는 곳은 상아질과 백악질 사이의 전이 구간으로, 생물학적으로 매우 복잡하면서도 정교한 구조를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구조는 나선이 하나뿐이거나 막대 형태인 경우에 비해 휘거나 비틀리는 힘에 훨씬 안정적인 것으로 확인됐다. 서로 반대 방향으로 감긴 두 나선 덕분에 일각고래 엄니가 특유의 왼쪽 나선을 유지하면서도 곧게 자랄 수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실제로 일각고래 엄니는 자연계에서 알려진 유일한 ‘곧은 엄니’다. 연구를 이끈 헨리케 비르케달 덴마크 오르후스대 교수는 “고래의 수명은 80년 정도이기 때문에 이빨은 일생 동안 변해 온 환경 조건의 기록보관소나 다름없다”며 “이번 연구 결과는 바다에서 가장 상징적인 동물 중 하나를 둘러싸고 수백 년 풀리지 않았던 자연과학의 수수께끼를 풀었다는 점과 함께 자연이 극한의 기계적 성능을 지닌 재료를 어떻게 만들어내는지에 대한 새로운 통찰을 얻게 한다”고 설명했다.
  • ‘천사 아빠’ 대국민 사기…13억 후원금 ‘펑펑’ [사건파일] 

    ‘천사 아빠’ 대국민 사기…13억 후원금 ‘펑펑’ [사건파일] 

    1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천사 아빠’를 연기하며 희소병 딸 치료비로 약 13억원의 후원금을 받은 ‘어금니 아빠’ 이영학(39·구속). 그가 실제로 사용한 병원비는 706만원. 대국민 사기극으로 후원받은 돈은 이영학의 쌍꺼풀 수술, 성기 변형 수술, 전신 문신 시술, 자동차 구입 등에 사용됐다. 이영학은 2017년 9월 30일 중학교 2학년 딸의 친구인 A양을 서울 중랑구 자택으로 유인해 수면제를 먹여 재운 뒤 추행하고 이튿날 살해했다. 1심에서 사형을 선고받았으나 항소심에서 무기징역으로 감형, 대법원에서 형이 확정됐다. 이영학의 범행을 도운 딸도 장기 6년·단기 4년형이 확정됐다. 잇몸과 치아 뿌리의 백악질에 거대한 종양이 자라는 희소병인 ‘거대백악종’을 앓고 있었고, 두 돌도 안 된 딸 역시 같은 병을 앓고 있었기에 그의 사연을 믿고 후원한 대중의 충격은 컸다. 이영학의 엽기 행각은 끝이 아니었다. 이영학은 지속적으로 아내를 폭행했고, 1인 불법 마사지업소를 운영하며 성매매를 강요했다. 아내의 성매매 현장을 불법 촬영해 그 영상을 판매했고,   성폭행을 주장하기 위해 다시 시부와 성관계를 맺고 올 것을 강요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아내는 스스로 자택 창문에서 몸을 던져 생을 마감했다.43차례 반성문 제출…악어의 눈물 아내 사망 3일 만에 이영학은 “동거인을 구한다”는 글을 올렸다. 프로파일러 권일용은 채널A ‘블랙: 악마를 보았다’에 출연해 “변태적인 성욕을 아내에게 풀어왔고, 아내가 사망하자 대신할 존재를 물색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권일용은 “아내와 딸은 오랫동안 가스라이팅을 당했다. 딸은 아빠만이 자신을 살려줄 수 있다는 맹목적인 믿음을 가지고 심리적으로 완벽하게 지배된 상태였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영학의 옥중 편지 20여 통, 탄원서와 반성문에는 항소심 준비, 심신 미약 인정시 국가를 상대로 한 손해배상 청구 계획 등이 상세하게 적혀있었다. ‘감형 전략’을 9개로 나눠 정리하는 치밀함도 보였다. 그는 출소 후 푸드트럭 운영을 할 것이니 딸에게는 가명으로 메이크업 미용을 배우라고 조언하기도 했다. 이영학은 구속 후 43차례의 반성문을 제출하며 악어의 눈물을 흘렸다. 형이 확정된 이영학은 반성은커녕 딸에게 “‘나는 살인범이다’라는 책을 쓰고 있다. 우리가 복수하자”라는 내용의 편지를 보냈다. 권일용은 “이영학은 부녀가 모두 희소병을 앓고 있었다는 사실을 제외하고는 진실성이 단 1%도 없는 최악의 범죄자”라며 “교화 가능성이 단 1%도 없는 자”라고 혀를 내둘렀다. #편집자 주 매일 예기치 못한 크고 작은 사건 사고들이 일어납니다. [사건파일]은 기억 속에 잠들어 있던, 잊지 못할 사건사고를 전합니다. 드러나지 않은 사건의 전말, 짧은 뉴스에서 미처 전하지 못했던 비하인드스토리를 알려드릴게요.
  • 어금니 아빠 이영학 거대백악종은? “한국에는 이씨 부녀뿐”

    어금니 아빠 이영학 거대백악종은? “한국에는 이씨 부녀뿐”

    여중생 살해 및 시신 유기 사건 피의자인 ‘어금니 아빠’ 이영학(35)씨와 딸(14)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12일 서울북부지법에서 열린다.이영학은 지난 2006년 12월 ‘거대백악종’을 앓는 ‘어금니 아빠’로 방송에 소개됐다. 2007년 10월 이씨는 자신과 딸의 이야기를 담은 책 ‘어금니 아빠의 행복’이라는 책을 출간하기도 했다. 유전성거대백악종은 희귀병으로 이 병을 가진 환자는 전세계에 6명 뿐이다. 우리나라에는 이씨 부녀 2명 뿐이며 츠지기금회의 지원을 받아 대만에서 수술을 받은 인도네시아의 소년 노벰트리 시아한이 이 병을 앓고 있다. 거대백악종은 치아의 시멘트질에 생기는 희귀암이다. 치아 뿌리를 감싸고 있는 반투명 또는 백색의 층인 ‘백악질(白堊質)’이 종양으로 인해 커지는 현상을 말한다. 종양이 자랄수록 얼굴이 뒤틀리고, 이로 인해 호흡도 곤란해질 수 있다. 현대 의학으로 완치가 불가능하며, 성장이 멈출 때까지 수술을 계속해야 해 경제적으로도 부담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9세에 발병한 거대 백악종으로 2년에 한 번 씩 총 5번에 해당하는 수술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대부분의 치아를 발치해 결국 어금니만 남게 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찰 “‘어금니 아빠’ 중학생 살해에 무게…딸 범행 가담 조사”

    경찰 “‘어금니 아빠’ 중학생 살해에 무게…딸 범행 가담 조사”

    중학생 딸의 친구를 살해·시신 유기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8일 피해자 A(14)양이 끈에 의해 질식사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경찰은 이날 법원에서 시신 유기 혐의로 구속영장이 발부된 피의자 ‘어금니 아빠’ 이모(35)씨가 A양을 살해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으며, 이씨의 딸(14)이 범행에 가담한 정황도 수사할 방침이다. 서울 중랑경찰서는 오후 브리핑에서 “서울과학수사연구소에서 피해자 부검을 한 결과 끈에 의한 교사로 추정된다는 구두 소견을 받았다”면서 “목 뒤 점출혈, 목 근육 내부 출혈, 목 앞부분 표피박탈 등 타살 정황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피의자 이씨는 살인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그러나 경찰은 타살 정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이씨가 살해했을 가능성이 작지 않아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경찰은 범행 장소로 추정되는 이씨의 중랑구 자택에서 비닐 소재로 추정되는 끈과 드링크 병, 라텍스 장갑 등을 수거해 국립과학연구소에 정밀 감정을 의뢰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가 지목한 장소에서 시신이 발견되는 등 살인 혐의 정황이 충분히 있다”면서 “살인 혐의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A양에 대한 성적 학대 의혹과 관련해 “현재까지 수사한 결과 성폭행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면서 “A양 시신은 발견 당시 나체 상태였으나, 유기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이는 상처 외에 고의적인 훼손은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 이씨는 현재까지도 수면제에서 완전히 깨어나지 못해 제대로 의사를 표현할 수 없는 상태로, 영장실질심사 이후 병원으로 이송됐다. 그는 경찰 조사와 법원 영장심사에서 줄곧 입을 떼지 않은 채 고개를 끄덕이거나 가로젓는 방식으로 조사에 임했다. 경찰은 “이씨는 영장심사에서 시신 유기 혐의에 관해서는 고개를 끄덕였다”면서 “범행방법, 범행과정, 범죄혐의 인정 여부 등 사건과 관련된 질문에는 어떠한 반응도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씨의 딸이 범행 전반에 관여했을 가능성도 수사할 예정이다. 이씨 딸은 이씨가 체포되기 직전 함께 수면제를 먹은 것으로 추정되며, 현재까지 의식이 없는 상태다. 생명에 지장은 없고 곧 호전될 전망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숨진 A양이 이씨의 집에 들어간 30일 이씨가 외출했다가 다시 집에 들어가는 것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이씨는 지난달 30일 딸의 친구인 A양을 살해한 뒤 시신을 강원 영월의 야산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5일 서울 도봉구 한 주택에서 경찰에 긴급 체포됐으며, 8일 오후 이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이씨는 희소병인 ‘유전성 거대 백악질’ 앓고 있고 자신과 같은 병을 물려받은 딸을 극진히 돌본 사연으로 10여 년 전 수차례 언론에 소개됐다. 수차례에 걸친 얼굴 수술로 치아 중 어금니만 남아 자칭 ‘어금니 아빠’로 불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중생 딸 친구 살해·시신 유기 혐의 ‘어금니 아빠’ 구속

    여중생 딸 친구 살해·시신 유기 혐의 ‘어금니 아빠’ 구속

    여중생 딸의 친구를 살해하고 시신을 야산에 내다버린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어금니 아빠’ 이모(35) 씨가 8일 구속됐다. 그는 여러 차례에 걸친 얼굴 수술로 치아 중 어금니만 남아 어금니 아빠로 불리웠다. 서울북부지법 장정태 판사는 이날 이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 뒤, 경찰이 시체 유기 혐의로 신청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장 판사는 영장발부 사유에 대해 “죄를 범했다고 의심할 만한 타당한 이유가 있고 도망할 염려와 증거 인멸의 염려가 있다”고 밝혔다. 이씨는 지난달 30일 딸의 친구인 중학생 A(14) 양을 살해하고 A 양의 시신을 강원 영월의 야산에 버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지난 5일 서울 도봉구 한 주택에서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하지만, 검거 당시 이씨는 수면제 과다복용으로 병원에 입원하는 바람에 본격적인 조사를 하지 못했다. 이에따라 경찰은 7일 오전 시신 유기 혐의만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이날 오전 이 씨를 경찰서로 불러 3시간 가량 범행 동기 등을 조사했다. 법원은 이 씨의 도피를 도운 혐의를 받고 있는 지인 박모(36) 씨에 대한 구속영장도 발부했다. 법원은 박씨에 대해서도 도망과 증거 인멸의 염려를 영장 발부 사유로 들었다. 이씨는 희소병인 ‘유전성 거대 백악질’ 앓고 있고 자신과 같은 병을 물려받은 딸을 극진히 돌본 사연으로 10여 년 전 수차례 언론에 보도되는 등 화제를 모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딸 친구 죽인 ‘어금니 아빠’는 가학성 성적 취향 소유자”

    “‘딸 친구 죽인 ‘어금니 아빠’는 가학성 성적 취향 소유자”

    중학생 딸의 친구를 죽이고 야산에 유기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이 8일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두하면서 사건 전모가 파악될 지 주목받고 있다.서울 중랑경찰서는 8일 오전 9시 20분쯤 살인·사체유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한 이모(35)씨를 병원에서 데려와 본격적인 조사를 시작했다. 지난 5일 체포 당시, 이씨는 수면제를 과다복용한 상태였다. 이에 따라 경찰은 이씨에 대한 조사를 중단하고 이씨를 병원에 입원시켰었다. 경찰은 이씨가 의식을 회복해 질문에 응답이 가능한 상태라는 의료진 소견에 따라 체포 사흘 만인 이날 조사를 재개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베이지색 남방에 마스크와 모자를 착용한 이씨는 경찰서에 도착한 직후 몸을 스스로 가누지 못하는 것처럼 보였다. 고개를 뒤로 젖힌 상태로 눈을 감고 있었다. 경찰은 차량에서 이씨를 안아 들고 내려 미리 준비한 휠체어에 태워서 곧바로 조사실로 향했다. 이씨는 ‘살인 혐의를 인정하는가’ 등의 취재진의 쏟아지는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 이씨는 지난달 30일 딸의 친구인 중학생 A(14)양을 살해하고 시신을 강원도 영월의 야산에 버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검거 직후, 이씨는 경찰 조사에서 A양의 시신을 유기한 장소 등을 진술했다. 하지만 살인 혐의에 대해서는 ‘내가 자살하려 준비해놓은 수면제를 (피해자가) 잘못 먹은 사고’라며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채널A 보도에 따르면 이씨가 살해한 A양의 몸에서는 성적 학대가 의심되는 흔적이 발견됐다. A양 시신에 대한 1차 검안 결과, 갈비뼈가 부러져 있었고 목졸림 흔적이 있었다. 경찰은 이씨를 가학성 성적 취향의 소유자로 보고 있다. 동아일보는 경찰을 인용, 이씨 자택에서 음란기구가 여럿 발견됐으며 한 달 전 자택에서 투신해 목숨을 끊은 아내도 성적학대에 시달려 온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씨의 성적 학대 대상이 자신의 아의와 피해 여중생이었다”며 “수면제 성분의 약물과 성폭행 건 때문에 사실상 부검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씨는 희소병인 ‘유전성 거대 백악질’ 앓고 있고 자신과 같은 병을 물려받은 딸을 극진히 돌본 사연으로 10여년 전 여러차례 언론에서 보도되는 등 화제가 된 인물이다. 그는 계속된 얼굴 수술로 치아 중 어금니만 남아 일명 ‘어금니 아빠’라는 별칭이 붙었다. 이씨는 이날 오후 2시 서울북부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을 예정이다. 경찰은 살인 동기와 방법 등에 대한 명확한 조사가 이뤄지지 않아 일단 사체유기 혐의로만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치주질환,정기적 스케일링으로 예방/李萬燮(전문의 건강칼럼)

    치주질환은 치아를 지지하기위해 둘러싸고 있는 잇몸,치주인대, 백악질과 치조골에 생긴 염증성 질환을 말한다.이 조직들이 염증으로 파괴되면 치아의 기능을 제대로 할 수 없게 된다. 오늘날,생활의 다양화와 식생활의 변화는 성인들에게 여러가지 형태의 질병을 유발시키는 요인을 제공해주고 있다. 당뇨병 고혈압 간질환에서 암에 이르기까지 생명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병이 있는가하면 치주질환과 같이 큰 고통없이 찾아와 만성적으로 진행되어 치아를 지지하는 잇몸과 치조골을 파괴하고 치아를 상실하게 하는 질환도 있다. 치주질환은 여러가지 원인에 의해 생기는데 국소적 원인과 전신적인 원인으로 대별되고 있다.국소적인 원인중에는 치석이나 좋지않은 보철물,치아의 형태이상 등 여러 요인이 있지만 입안의 세균들이 치아표면에 만들어내는 세균막(치태)이 잇몸질환의 초기 발병원인이 되고 있다. 치태는 치아를 깨끗이 닦고 6시간이 지난뒤 확인할 수 있을정도로 세균번식이 빠르며 설탕과 같은 당분이 많이 든 음식을 먹은후에는 더 빨리 생긴다.입안에서 확인된 세균의 종류는 약 300여종. 특히 입안의 세균중 그램 양성균에 비해 그램 음성균이 많이 증식했을때 잇몸병이 유발된다.치아에 형성된 치태 1㎎내에는 약 8억개의 세균이 확인되며 타액이나 음식물에서 유도된 무기물이 이곳에 침전되어 치석으로 바뀌어 치아표면에 단단히 붙어버리며 그 표면에 많은 다른 세균들이 붙게된다. 이 치주질환은 연령에 따라 여러형태로 나타나며 성인 10명중 8명 이상이 어떤 형태로든 잇몸병에 노출돼 있다.증상의 차이는 있으나 조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다른 전신질환과 같이 치아의 수명을 단축시키는 결과를 초래한다.정기적인 스케일링과 깨끗한 치아관리를 생활화하고 초기 치주염은 치석제거나 치은소파술로 간단히 치료할 수 있으므로 방치하지 말아야 한다.(02)958­9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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