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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란, 선 넘었다…“약 7000명 사망, 여대생 뒤통수에 사격해 ‘즉결 처형’” [핫이슈]

    이란, 선 넘었다…“약 7000명 사망, 여대생 뒤통수에 사격해 ‘즉결 처형’” [핫이슈]

    이란에서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반정부 시위가 유혈 학살로 치닫는 가운데, 사망자가 7000명에 육박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국제 뉴스·전쟁 상황·정치 이슈를 공유하는 동유럽 기반 매체 비셰그라드24는 13일(현지시간) “최근 며칠 동안 이란 정권에 의해 사망한 민간인은 약 7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고 전했다. 실제로 이란 내부에서는 시신 보관소가 모자라 시신을 담은 가방들이 길가에 방치되고 있다는 주장도 나왔다. 한 인권 단체 역시 “시위 16일째인 현지시간으로 12일까지 확인된 사망자가 최소 646명”이라면서 “일부 추산에서는 6000명 이상이 숨졌을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엑스 등 SNS에는 정부에 의해 사망한 시위대의 장례식장에 모인 사람들을 향해 또다시 총격을 가하는 남성의 모습이 확산하고 있다. 시위대와 네티즌들은 사진 속 남성이 이란 혁명수비군 소속 군인이라고 주장했다. “즉결 처형 수준의 무력 진압, 뒤통수에 근접 사격”한 20대 여대생은 정부 시위에 참여했다가 ‘즉결 처형’ 수준의 총격을 받고 사망했다. 노르웨이에 본부를 둔 인권 단체 이란인권(IHR)은 테헤란 샤리아티대학에서 섬유·패션디자인을 전공하던 대학생 루비나 아미니안(23)이 지난 8일 정부의 시위 진압 도중 사망했다고 전했다. IHR은 성명에서 아미니안의 유족과 목격자들의 진술을 인용해 “아미니안이 뒤쪽 근거리에서 발사된 총탄에 머리를 맞았다”고 밝혔다. 이 주장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이란 당국이 자국민을 상대로 즉결 처형 수준의 무력 진압을 이어가고 있다는 정황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지방에 거주하는 아미니안의 어머니는 딸과 연락이 끊어지자 테헤란으로 상경해 수백구의 시신 사이에서 간신히 딸의 신원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IHR은 “아미니안의 가족은 집으로 돌아와 딸의 장례를 치르려 했으나 보안 당국이 집을 포위한 채 매장을 허가하지 않았다”면서 “당국은 아미니안의 시신을 인근 도로변에 매장하라고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행정부 “군사 옵션을 쓰는 데 주저하지 않겠다”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이란에 대한 군사 옵션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12일 기자들에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항상 모든 선택지를 열어두는데 능숙하다”라며 “공습 역시 최고 군 통수권자가 선택할 수 있는 많은 옵션 중 하나이며, 외교는 항상 대통령의 첫 번째 선택”이라고 말했다. 백악관의 해당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의 군사적 대응 시사 발언이 단순한 수사가 아닌, 실제 검토 대상임을 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공습 등 재래식 공격뿐 아니라 이란군 지휘체계나 통신망을 겨냥한 사이버 작전 및 심리전 등이 포함된 대(對)이란 선택지들에 대한 보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전역에서 2주 넘게 확산하는 반정부 시위에 대한 대응을 고심하며 “이란과 거래하는 모든 국가에 25% 대미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 “영안실 시신 넘쳐나” 2000명 사망 가능성… 이란 유혈사태 격화

    “영안실 시신 넘쳐나” 2000명 사망 가능성… 이란 유혈사태 격화

    최악 경제난… 반정부 시위 15일째 확산이란 대통령, 미국 지목하며 “혼란 조장”트럼프 “사람 죽이기 시작하면 미국 개입” 리얄화 가치가 사상 최저로 폭락하면서 촉발된 경제난 항의 시위가 이란 곳곳에서 점점 격화하며 사상자가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사망자만 2000명이 넘을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시위 열닷새째인 11일(현지시간) 노르웨이에 기반한 단체 이란인권(IHR)은 이날까지 파악된 사망자가 최소 192명이라고 전했다. 이는 이 단체가 지난 9일 발표한 51명에서 약 4배 증가한 수치다. IHR은 이란 현지에서 인터넷과 통신이 60시간 넘게 차단된 점을 지적하면서 “확인되지 않은 보고에 따르면 일부 소식통은 2000명 이상이 사망했을 가능성도 제기한다”고 말했다. 이란에서는 지난 9~10일 이틀간 사망자 발생이 집중됐으며, 수도 테헤란의 한 영안실에는 시위에 참여했다 숨진 시신 수백구가 목격됐다는 전언도 있다고 언급했다. IHR 이사인 마무드 아미리모가담은 “지난 3일간, 특히 전국적으로 인터넷이 차단된 이후 발생하고 있는 시위대 학살은 우리가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광범위할 수 있다”며 “국제사회는 이를 막기 위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라”고 촉구했다. 미국 시사주간 타임은 테헤란의 한 의사를 인용해 6개 병원에서 최소 217명의 사망자가 확인됐으며, 이들 대부분은 실탄에 맞아 숨진 것이라고 보도했다. 영국 BBC 방송도 이란 내 3개 병원을 접촉해 반정부시위가 격화하면서 병원마다 부상자와 사망자가 넘쳐나고 있다고 전했다. 테헤란의 한 병원 의료진은 “젊은이들이 머리와 심장에 총탄을 맞았다”고 말했다. 영안실 공간이 부족해 시신들을 겹겹이 쌓아두며 “영안실마저 가득 차자 기도실에도 시신들을 쌓아뒀다”는 증언도 나왔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지난달 28일 테헤란에서 시작된 반정부 시위가 31개 주 340개 지역으로 확산했다고 전했다. 이번 시위는 리얄 가치 폭락에 따른 고물가와 경제난에서 비롯됐다. 달러 대비 리얄 환율은 이달 초 147만 리얄(시장 환율 기준)까지 치솟으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2015년 이란과 미국 등 서방 간 핵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가 타결됐을 때 달러당 3만 2000리얄 정도이던 것이 10년 만에 약 45분의1 가치로 추락한 것이다. 이 여파로 2022년 취임한 모하마드 레자 파르진 중앙은행 총재도 최근 사퇴했다. 타스님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란의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기 대비 42.2%나 급등했다. 시위가 나날이 거세지자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책임을 숙적 미국과 이스라엘로 돌리며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AP·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이날 국영 IRIB방송을 통해 발표한 대국민연설에서 미국과 이스라엘을 가리켜 “혼란과 무질서를 조장하고 있다”고 한 뒤 국민을 향해 “폭동 가담자 및 테러리스트와 거리를 두라”고 호소했다. 그는 “소수의 폭도들이 사회 전체를 파괴하도록 내버려두지 않는 것이 우리의 더 중요한 의무”라며 한층 강도높은 시위 진압을 예고했다. 2024년 7월 취임한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중도·개혁 성향으로 평가된다. 그런 그가 결국 강경 대응을 시사하면서 이번 시위가 향후 어떻게 전개될지 주목된다. 미국은 이란에 대한 군사 목표물 타격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에서 “이란은 어쩌면 과거 어느 때보다 자유를 바라보고 있다. 미국은 도울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그는 전날 백악관에서 열린 석유·가스 기업인들과의 행사에서도 “이란 지도부가 사람들을 죽이기 시작하면 미국은 개입할 것”이라며 “이란이 아픈 곳을 매우 세게 때리겠다”고 강조했다. 뉴욕타임스(NYT)는 복수의 당국자를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테헤란에 있는 비군사시설을 포함해 여러 군사타격 선택지를 보고받았다고 보도했다. 당국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체제의 시위 억압에 대응해 타격을 승인하는 방안을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도 대규모 공습이 선택지에 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6월 ‘미드나잇 해머’(한밤의 망치) 작전을 전개하고 이란 핵시설 3곳에 공습을 단행한 바 있다. 미국의 중동 내 동맹국인 이스라엘은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에 군사작전을 단행할 가능성에 대비해 경계 태세에 들어갔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날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부 장관과 전화 통화에서 대이란 군사작전 등 현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 경찰, “훼손 시신 수백구” 허위정보 퍼뜨린 유튜버 조사

    경찰, “훼손 시신 수백구” 허위정보 퍼뜨린 유튜버 조사

    경찰이 일본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한국에서 훼손된 시신이 많이 발견된다”는 허위 조작 정보를 퍼뜨린 한국인 유튜버에 대한 수사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전기통신기본법 위반 혐의를 받는 30대 조모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지난 21일 불러 조사했다. 96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데보짱’으로 알려진 조씨는 일본에서 활동했다. 조씨는 지난달 22일 ‘최근 비자 없이 한국에 입국한 범죄자 중국인들의 살인과 장기 매매 문제가 심각하다’는 제목의 유튜브 영상을 올렸다. 그는 영상에서 “한국에서 하반신만 있는 시체가 37건 발견됐고, 비공개 수사 중인 사건만 150건이다”라는 내용의 허위 정보를 게시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조씨의 허위조작정보 유포 행위가 국민 불안감을 조성하고 사회 혼란을 초래하며 한국의 국가 이미지를 훼손한다고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 “2036 올림픽 유치” 전북 육·해·공 교통 인프라 혁신 속도전

    “2036 올림픽 유치” 전북 육·해·공 교통 인프라 혁신 속도전

    전주~대구, 완주~세종고속도로 등국가계획에 ‘6대 사업’ 반영 총력전내년 새만금신항 2선석 우선 개항7개 철도망 구축·새만금공항 추진삶을 잇고 기회 여는 전주권 ‘비전’광역도로 70㎞·광역철도 76㎞ 박차KTX익산역·남군산역엔 환승센터“‘5극3특’ 국가 균형발전 전략 핵심”2036 하계올림픽 유치에 나선 전북특별자치도가 육·해·공 교통혁신 인프라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공항과 항구를 건설하고 수도권·영호남과 연결되는 철도·도로망을 갖춰 대규모 국제행사 개최지로서 손색없는 위상을 다진다는 전략이다. 새 정부의 ‘5극3특’ 국정기조에 맞춰 지역의 핵심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을 국가계획에 반영하기 위한 당위성도 확보했다. 대도시권 광역교통망 특별법 개정으로 전주권도 SOC 구축에 새로운 계기를 맞았다. 전북도는 국토교통부가 올해 말 또는 내년 초 확정할 고속도로 건설계획과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지역의 사업들이 최대한 포함되도록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전북의 SOC 확충계획은 육·해·공을 아우르는 교통 혁신이다. 교통망 확충이 2036 하계올림픽 유치, 새만금 개발, 이차전지 특화단지, 피지컬 인공지능(AI), 전주·완주 통합 등 미래 신성장 동력과 직결된 필요충분조건이기 때문이다. 개발에서 소외된 전북이 중원으로 나아가려면 교통중심 핵심도시로 발돋움해야 한다는 절박함이 반영됐다. 전북도는 ▲전주∼대구 고속도로 ▲완주∼세종 고속도로 ▲서해안선(새만금~목포) 철도 ▲전주∼김천 철도 ▲국가식품클러스터 인입선 ▲전라선 고속화 등 6대 핵심 사업을 국가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서울행정법원의 기본계획 취소 판결로 발목을 잡힌 새만금국제공항 건설 사업은 국토부와 함께 환경단체가 지적한 사항을 극복해 정상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새만금신항도 내년에 2선석을 우선 개항한다. 전북의 육상교통 확충 계획은 ▲제3차 고속도로 국가계획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 전주권 광역교통시설 사업계획으로 나눠 추진된다. 고속도로 건설 사업은 신설 4개 노선 206.4㎞, 확장 1개 노선 28.2㎞ 등 5개 노선 234.6㎞이다. 총사업비는 10조 6077억원이다. 이 가운데 전주∼대구 고속도로는 전주에서 무주, 성주를 거쳐 대구로 이어지는 동서 3축 국가간선도로망이다. 단절된 영호남 교통축을 직접 연결해 국가균형발전을 촉진한다는 상징성이 크다. 전주~무주(42㎞)를 4차로로 건설하면 현재 75㎞인 운행거리가 33㎞ 단축된다. 무주~성주(68.4㎞)는 동서 3축 미개설 구간이다. 최근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대상에 포함돼 사업 추진 가능성이 높아졌다. 완주~세종(68㎞) 고속도로는 세종~서울 고속도로와 연결된다. 서울, 경기, 행정중심복합도시 접근성을 높여 전북의 성장 잠재력을 확대할 사업으로 꼽힌다. 군산~논산(28㎞) 간 고속도로는 서해안고속도로와 호남고속도로 연계성 강화가 목적이다. 확장사업은 호남고속도로 정읍~김제 간 28.2㎞다. 4차로를 6차로로 확장해 김제~삼례 간 확장사업과 연계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철도망 구축사업도 본격 추진된다. 제5차 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을 건의한 사업은 7개 노선 572.3㎞다. 총사업비는 21조 2028억원이다. 영호남내륙선(전주~김천선 110㎞), 국가식품클러스터 인입선(12.2㎞), 서해안선(새만금~목포 110㎞) 등 3건은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의 추가 검토사업이다. 서해안선은 물류와 관광의 새로운 동맥으로, 전주~김천 철도는 영호남 내륙축을 연결해 전략적 기반을 강화하는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국가식품클러스터 인입선은 대규모 물류·여객 수송을 지원한다. 신규 발굴사업은 호남고속선(천안아산~공주 55.3㎞) 직선화, 호남일반선(논산~익산 12.5㎞) 고속화, 전주~광주선(김제~전주 27.8㎞), 전주~울산선(244.1㎞)이다. 전라선 고속화는 선로 개량과 선형 개선으로 운행 효율성과 속도를 높이는 게 목표다. 이번 국가계획과 별도로 새만금 신항~새만금국제공항~대야를 잇는 새만금 인입철도(48.2㎞)는 내년 상반기 기본계획이 확정된다.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은 14개 사업, 123.2㎞, 총사업비 1조 5561억원 규모다. 완주 상관~전주 색장(4.1㎞) 4차로 신설, 정읍 칠보~임실 덕치(20.2㎞) 2차로 개량, 정읍 공평~북면(6.9㎞) 4차로 신설, 김제 백구~공덕(5.9㎞) 6차로 확장 등이 포함됐다. 특히 전북도는 지난 4월 개정된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광역철도·광역도로·환승센터 등 대규모 신규 사업을 발굴했다. 전주권을 아우르는 광역교통망 청사진을 구체화해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 제출했다. 제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2026~2030)에 반영하기 위한 것이다. 총사업비 2조 1916억원 가운데 1조 772억원은 국비다. 이 사업계획에는 전주시를 중심으로 완주, 김제, 익산, 군산을 잇는 광역도로와 광역철도 등 15개 핵심 사업이 포함됐다. 이번 계획은 단순한 시설 확충을 넘어 ‘삶을 잇고 기회를 여는 전주권’이라는 비전을 담고 있다. 방사형 광역 네트워크 완성, 산업·도시 성장축 형성, 지속 가능한 교통 혁신을 통한 편리한 광역생활권 조성을 동시에 추진한다는 목적이다. 광역도로 사업은 전주 에코시티~완주 삼봉지구 확장, 전주 평화~완주 구이 도로 신설, 전주 효자~완주 이서 확장, 전주 효자~완주 혁신도시 도로 신설(황방산터널 포함) 등 10개 노선 총연장 69.6㎞ 규모다. 전주 외곽과 인근 시군을 연결하는 간선도로를 4~6차로로 신설·확장해 지역 연결성을 높이고 교통 혼잡을 완화할 계획이다. 전북권 광역철도(76㎞)는 전주~완주~익산~군산~새만금 수변도시를 연결하는 계획이다. 동산, 삼례, 동익산, 익산, 남군산, 새만금공항역 등 9개 주요 거점을 연결한다. 이를 통해 동서 간 연계성과 새만금 접근성을 강화하고 지역 간 이동 효율성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전주·완주 버스 공영차고지, 완주 봉동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를 조성해 대중교통과 물류 운송의 안전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KTX익산역과 광역철도 남군산역에 구축될 환승센터는 철도·버스·택시·승용차를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교통 허브로서 환승 시간을 단축하고 이용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국토부는 기획재정부 등 관계 부처 협의와 공청회,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년 상반기 중 제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2026~2030)을 최종 확정·발표할 예정이다. 김형우 전북도 건설교통국장은 10일 “교통혁신 인프라 확충은 전북만의 과제가 아니라 5극3특 국정기조를 뒷받침하는 국가 균형발전 전략의 핵심”이라며 “정치권과 중앙정부, 인접 지자체와 긴밀히 공조해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균형발전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훼손 시신 수백구”…경찰, 일본 온라인 커뮤니티에 허위정보 퍼뜨린 한국인 유튜버 수사

    “훼손 시신 수백구”…경찰, 일본 온라인 커뮤니티에 허위정보 퍼뜨린 한국인 유튜버 수사

    경찰이 일본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한국에서 훼손된 시신이 많이 발견된다”는 허위 조작 정보를 퍼뜨린 한국인 유튜버에 대해 수사에 나섰다. 5일 경찰청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해당 유튜버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이 유튜버는 96만 구독자를 보유한 ‘데보짱’이며, 일본에서 활동하는 한국인으로 알려졌다. 데보짱은 ‘한국에서 하반신만 있는 시체가 37건 발견됐고, 비공개 수사 중인 사건만 150건이다’라는 내용을 담은 영상을 지난달 22일 게재했다. 그는 “최근 비자 없이 한국에 입국한 범죄자 중국인들의 살인과 장기 매매 문제가 심각하다”고 주장했다. 경찰청은 “이런 허위조작정보 유포 행위는 국민 불안감을 조성하고 사회 혼란을 초래할 뿐 아니라 우리나라 국가 이미지를 심각하게 훼손한다”며 “사실관계를 정확하게 파악한 뒤 관련 법령에 따라 조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이 유튜버의 정확한 국적과 소재지 등을 확인한 뒤 전기통신기본법 위반 혐의를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경찰청 관계자는 “외국인의 한국 방문과 투자 등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대한 국익 저해 행위이자 중대 범죄로 인식한다”고 말했다.
  • “한국서 ‘훼손 시신’ 수백구 발견” 유명 유튜버…경찰 수사 착수

    “한국서 ‘훼손 시신’ 수백구 발견” 유명 유튜버…경찰 수사 착수

    경찰이 “한국에서 훼손된 시신이 많이 발견된다”는 허위 조작 정보를 퍼뜨린 재일 유튜버 ‘데보짱’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청은 5일 언론 공지를 내고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가 해당 유튜버에 대해 신속하게 수사에 착수하도록 조처했다고 밝혔다. 96만 구독자를 보유한 데보짱은 일본인을 상대로 활동하는 한국인 유튜버로 알려져 있다. 그는 지난달 22일 ‘최근 비자 없이 한국에 입국한 범죄자 중국인들의 살인과 장기 매매 문제가 심각하다’는 제목의 유튜브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는 “한국 내 하반신만 있는 시체가 37구 발견됐다. 비공개 수사 중인 사건만 150건이다”라는 확인되지 않는 허위 정보가 담겼다. 경찰청은 “이 행위를 중대 범죄로 인식하고 있다”며 “사실관계를 정확하게 파악한 뒤 관련 법령에 따라 조처할 예정”이라고 했다. 경찰은 이 유튜버의 국적 및 소재지 등을 확인할 방침이며 전기통신기본법 위반 혐의 적용 등을 검토 중이다. 경찰은 이 유튜버의 허위조작정보 유포 행위가 국민 불안감을 조성하고 사회 혼란을 초래하며 한국의 국가 이미지를 훼손한다고 판단했다. 또 외국인의 한국 방문 및 투자 등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국익 저해 행위라고 봤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허위 조작 정보로 인한 사회 혼란을 방지하고 국민의 알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신속하고 단호하게 대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전국 최초 전북농어촌활력재단 설립…내년 하반기 출범

    전국 최초 전북농어촌활력재단 설립…내년 하반기 출범

    전북특별자치도가 전국 최초로 농어촌활력재단을 설립한다. 농촌소멸 위기 대응, 지역 공동체 육성 등 다양한 농촌문제를 해소하는 컨트롤 타워 기능을 하는 기관이다. 전북도는 전북농어촌활력재단 설립 계획이 최근 행안부 승인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도는 2022년 재단 설립 방침을 정하고 설립 계획 용역, 타당성 검토 용역, 설립 심의 등 절차를 거쳐 지난달 29일 행정안전부로부터 재단 설립을 최종 승인받았다. 이 센터에 2015년 설립된 전북농촌융복합지원센터, 2017년 설립된 전북농어촌종합지원센터, 2019년 설립된 전북농어업농어촌일자리플러스센터 등이 통합된다. 농어촌활력재단은 내년 상반기에 조례를 제정하고 법인등기 등 절차를 진행해 2026년 하반기 출범할 예정이다. 자본금 3억원, 32명으로 구성된 1실, 2부, 1관 조직이다. 예산규모는 48억원이다. 올해 3월 준공한 김제 백구의 농촌경제사회서비스활성화지원센터 4층 건물에 입주할 예정이다. 비전은 ‘누구나 살고 싶은 활력 넘치는 행복 농촌 조성’이다. 공동체 기반의 경제·사회 서비스 확대가 목표다. 가장 먼저 지역경제 활력을 불어넣는 ‘농촌관광 플랫폼’을 운영한다. 농촌 관광을 융복합산업과 결합해 농촌 소득 증대를 이끌고, 찾아가는 설명회와 교육으로 귀농·귀촌인의 정착을 유도하고 돕는 기능이다. 또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지정받은 교육훈련을 수행하면서 사회 서비스 교육 과정을 개발해 지역 활동가 양성에 힘쓴다. 김관영 도지사는 “재단 설립 승인은 전북이 농촌 문제 해결의 국가적 사명을 부여받은 것으로 이해한다”며 “보편적 농촌 사회 서비스의 전달 체계를 잘 만들어 활력 넘치는 농촌 조성을 견인하겠다”고 말했다.
  • 아산 집중호우 속 생명 지킨 ‘숨은 영웅들’

    아산 집중호우 속 생명 지킨 ‘숨은 영웅들’

    충남 아산에서 지난 7월 16~17일 집중호우 속 생명을 지킨 숨은 영웅들이 뒤늦게 알려졌다. 6일 아산시에 따르면 당시 집중호우로 곡교천 인근 염치읍 일대는 곡교리 음봉천 제방이 유실되면서 석정리까지 주택 116동과 농경지 169㏊, 17개 축사가 물에 잠겼다. 하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 심용근 염치읍장은 최욱진 산업팀장, 박현우 주무관과 함께 17일 오전 폭우 속 현장 점검을 진행했다. 이들은 교통 통제가 이뤄지기 전, 지하도로에 진입한 승용차 한 대가 차오르는 물속에 갇힌 상황을 목격했다. 차량은 이미 절반 이상 물에 잠겼고, 운전자는 가까스로 창문으로 빠져나와 보닛 위에 올라 구조를 요청하고 있었다. 이들은 인근 편의점에서 제공받은 전선을 구조 밧줄로 활용해 차량 운전자를 구조했다. 같은 날 오전 11시쯤. 염치교차로 일대 현장을 살피던 심 읍장과 새마을지도자 홍성표씨는 불어난 물에서 강아지를 끌어안은 채 갇혀 있는 A유튜버를 발견했다. 당시 A씨는 불어난 흙탕물 위로 고개만 내밀고 있는 백구를 구하기 위해 뛰어들었다고 한다. 그러나 이미 목까지 물이 차올랐고, A씨와 강아지는 컨테이너에 의지해 겨우 버티고 있었다. 홍씨는 현장에 걸려있던 현수막을 구조 밧줄을 만들어 A씨와 강아지를 모두 무사히 구조했다. 오후 3시쯤 곡교1리에서 육계 유통업을 운영하는 윤기호 대표는 물에 빠진 80대 B씨를 발견, 주저 없이 물속으로 뛰어들어 B씨 구출에 성공한다. 오세현 시장은 “하루아침에 삶의 터전이 물에 잠기는 재난 속에서도, 누군가는 물속으로 뛰어들어 손을 내밀었기에 이번 집중호우 속 ‘인명피해 0명’을 지킬 수 있었다”며 “사람을 먼저 생각한 행동이 모여 만들어낸 값진 결실이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아산시는 이번 호우로 공공시설 피해 193억원 등 국가재난관리시스템(NDMS)에 총 408억원의 피해를 신고했다.
  • “종교시설에서 소녀 수백명 성폭행·집단매장”…나라 뒤흔들 사건 터졌다 [핫이슈]

    “종교시설에서 소녀 수백명 성폭행·집단매장”…나라 뒤흔들 사건 터졌다 [핫이슈]

    인도의 한 유명 사원에서 수십 년 동안 끔찍한 미성년자 성폭행과 집단매장이 이뤄졌다는 내부 고발이 나와 당국이 수사 중이다. 인디아투데이 등 현지 언론은 지난 25일(현지시간) “카르나타카주(州) 정부가 유명 사원이 있는 다르마스탈라에서 오랫동안 성폭행 및 살해된 여성들의 시신을 집단 매장했다는 의혹을 조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1995년부터 2014년까지 다르마스탈라의 힌두교 사원에서 환경미화원으로 일한 48세 남성 A는 지난 3일 직접 경찰서를 찾았다. 자신이 20년 동안 일했던 사원의 ‘진실’을 알리기 위해서다. 이 남성이 제출한 고소장에 따르면 그는 자신이 일하는 동안 사원의 관계자들로부터 미성년 소녀들을 포함해 시신 수백구를 매장하라는 위협을 받았다. 그는 고소장에 “여성 시신 대부분이 옷이나 속옷을 입지 않은 상태였다. 일부 시신에서는 성폭행과 폭력의 흔적이 뚜렷했고 목 졸림 흔적이 있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 이상한 점을 느낀 시기는 1995년 처음 사원에서 일하기 시작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였다. 사원 근처 강가에 여성과 소녀들의 시신이 떠밀려오는 것을 직접 봤다”면서 “처음에는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람들의 시신이라고 생각했지만 시신에 옷이 없고 성폭력 흔적이 있다는 것을 한눈에 알아챘다”고 덧붙였다. 이 남성은 사원 관계자들이 구덩이를 파고 치마와 속옷을 입지 않은 여학생의 시신을 책가방과 함께 파묻으라고 지시했던 당일이 가장 충격적이었다면서, 명령을 따르지 않으면 자신과 가족의 생명이 위험해질 것이라는 협박을 받았다. “피해자, 소녀와 여성 말고 남성도 있어” 주장이 남성은 고소장에서 자신이 직접 살인 현장을 목격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다르마스탈라 지역에서 구걸하러 온 가난하고 궁핍한 남성들이 조직적으로 살해됐다. 방 안에 놓아둔 의자에 묶인 채 수건으로 입을 막아 질식사하게 했다”면서 “이런 살인은 내가 보는 앞에서 자행됐다”고 밝혔다. 이어 “나는 극복할 수 없는 죄책감으로부터 회복하길 원하며, 이를 위해 진실을 이야기하기로 결심했다”면서 “내가 목격한 살인의 기억, 직접 묻은 시신들, 내 가족을 죽이겠다는 협박과 구타의 고통을 견딜 수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 남성이 사원 측 지시에 따라 매장한 시신은 수백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부분 인근에 있는 네트라바티 강 근처에 묻었으며, 불태워진 시신도 상당하다고 주장했다. “실종자 및 사망자 최소 367명” 전대미문 살인사건 될까그는 “2014년 내 가족 중 미성년자 소녀 한 명이 사원 관리자와 관련이 있는 사람에게 성희롱당했다. 그 후 문제의 사원에서 탈출했다”면서 “범죄를 저지른 사람들은 책임을 져야 한다. 피해자들의 시신을 발굴하고 그들이 적절한 존경과 장례 의식을 받을 수 있게 돕고 싶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카르나타카주 정부는 사원 관계자들이 연루된 것으로 의심되는 대량 살인과 집단 매장 혐의를 조사하기 위한 특별 조사팀을 구성했다. 현지 언론은 “다르마스탈라에서 실종되거나 의문스럽게 사망한 소녀들의 가족들이 미해결 사건을 재수사해달라고 요청했는데, 이 요청 중 일부는 1980년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면서 이번 사건이 수십 년 동안 가해진 전대미문의 끔찍한 연쇄살인이자 집단 성폭행 사건이 될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 사건의 특별 조사팀에 합류한 현지 인권 운동가이자 변호사인 발란은 “다르마스탈라에서는 적어도 367명의 실종자나 사망자가 발생했다”면서 “전직 환경미화원은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할 증거를 제시하기 위해 최근 매장지 중 한 곳에서 유골을 발굴해 당국에 사진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사건이 발생한 다르마스탈라는 힌두교의 중요한 종교 및 문화 중심지로 꼽힌다. 종교적 행사와 축제가 활발하게 이루어지며 문화적·종교적 관광지로서도 주목받는 지역이다. 내부고발을 결심한 남성은 카스트 제도 내에서 최하위 계급에 해당하는 달리트(Dalit, 불가촉천민)로 확인됐다. 달리트 계급은 인도 사회에서 여전히 사회적 차별과 배제를 받는 계층이다.
  • 목줄 묶인 채 얼굴만 내민 백구…목숨 걸고 구한 유튜버

    목줄 묶인 채 얼굴만 내민 백구…목숨 걸고 구한 유튜버

    지난 이틀간 300㎜가 넘는 ‘괴물 폭우’가 쏟아진 충남 아산시에서 한 유튜버가 목줄에 묶인 채 홍수에 고립된 백구를 구조한 사연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8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유튜브 채널 ‘무대뽀조성근’을 운영하는 유튜버 A씨는 전날 강물이 범람해 흙탕물이 들어찬 아산의 한 밭에서 컨테이너 건물 옆에 묶인 채 고립된 백구를 발견했다. A씨는 개가 낑낑대는 소리가 들리자 주변을 둘러봤고, 이어 발견된 백구는 오도가도 못한 채 수면 위로 눈과 코만 간신히 내민 채 버티고 있었다. A씨는 “그냥 두면 죽을 것 같다”며 백구를 구조하기 위해 물에 뛰어들었다. 백구는 돌연 수면 아래로 사라졌지만, A씨는 흙탕물 속을 손으로 더듬어 백구를 꺼냈다. A씨의 품에 안긴 백구는 저체온증으로 온몸을 떨고 있었고, 눈은 붉게 충혈돼 있었다. A씨는 백구의 목줄을 푼 뒤 끌어안고 입을 맞추며 백구를 달래기 위해 애썼다. A씨는 “백구가 물을 마셔서 물에 조금만 닿아도 기겁을 한다”고 설명했다. A씨가 물 밖으로 채 빠져나오기도 전에 물은 성인 남성인 A씨의 가슴 높이까지 차올랐다. A씨는 옆에 쌓여있던 판넬 위에 백구를 올려놓았다. 이어 판넬이 물살에 휩쓸려가려던 찰나 A씨는 지나가던 주민이 던져준 밧줄을 붙잡고 백구와 함께 현장을 빠져나왔다. 백구는 한쪽 발에서 피를 흘리며 걷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A씨는 백구를 인근 동물병원으로 데려가 치료했다. 백구는 한쪽 다리와 발바닥이 찢겨있었고, 이름 및 견주의 연락처 등 정보를 담은 인식칩이 삽입돼 있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백구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애견호텔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고 전했다. 호텔 측이 보내온 영상에서 백구는 자신을 쓰다듬는 직원을 향해 꼬리를 흔들고 있었다. A씨는 백구의 주인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또 시청자들이 보내준 후원금은 전액 재난 기금으로 기부한다고 덧붙였다. A씨는 인터넷 방송 플랫폼 숲(SOOP·옛 아프리카TV) 라이브 방송에서 활동하는 스트리머이자 유튜브 채널도 운영하고 있다. 주로 여행 관련 콘텐츠를 다루고 있지만, 지난 3월 경북을 집어삼킨 초대형 산불이 발생하자 현장을 찾아 진화 작업을 돕고 주민들의 이야기를 듣는 라이브 방송을 했다. 당시 A씨는 경북 안동시의 주민 대피소를 찾아 마을 지도자를 만났는데, “마을이 다 타고 있다. 염치없지만 도와달라”며 눈물을 쏟은 마을 지도자의 인터뷰가 온라인 커뮤니티에 확산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 ‘해병대원 비비탄 난사’ 눈 다친 백구, 결국 안구 적출했다

    ‘해병대원 비비탄 난사’ 눈 다친 백구, 결국 안구 적출했다

    경남 거제시에서 현역 군인 등 남성 3명이 반려견들에게 비비탄을 수백 발 난사해 반려견 한 마리가 숨을 거둔 사건이 공분을 사고 있는 가운데, 피해 반려견 한마리는 안구 적출 수술을 받았다. 동물보호단체 비글구조네트워크는 지난 2일 공식 소셜미디어(SNS)에 글을 올려 “비비탄 총알에 눈을 맞아 네 번에 걸쳐 치료를 받은 ‘매화’의 눈이 실명돼 전날 안구 적출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단체는 “애교가 많고 유난히 순했던 매화는 비비탄 사건 후 사람을 경계하며 짖고 주인을 물 정도로 심한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다”면서 “반려견들의 가족들도 큰 상실감과 충격으로 일상생활의 어려움과 고통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달 8일 오전 1시쯤 거제시 일운면의 한 식당 마당에서 현역 해병대원 2명 등 20대 남성 3명이 식당에서 키우는 개 4마리를 향해 비비탄을 수백 발 난사했다. 비비탄 총알에 맞은 개들은 많게는 9살에 이르는 노령견들이었다. 7살 ‘솜솜이’는 눈이 새빨갛게 부어오르고 온몸에 피멍이 든 채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을 거뒀으며, ‘매화’를 비롯한 두 마리는 중상을 입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휴가를 맞아 인근 펜션에서 머물다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민간인 신분인 남성 1명을 입건했으며, 해병대원 2명에 대해서는 군 당국이 조사하고 있다. 피해 견주가 “가해자 측이 무고죄로 고소하겠다며 협박한다”며 ‘2차 피해’를 호소하고 있는 가운데, 단체는 가해자들을 엄중 처벌해달라는 탄원 서명을 전개하고 있다. 단체는 탄원서에서 가해자들이 “도망갈 수 없는 무방비 상태의 개들을 구석으로 몰아넣고 바로 앞에서 정조준하여 사냥하듯 비비탄을 난사했다”면서 “돌을 던지고 발로 차고 주먹을 휘두르기까지 했으며 영상을 촬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단순한 동물학대가 아니라 고의적이고 계획적이며 조직적인 폭력이며, 생명을 경시한 잔혹한 범죄”라면서 “잔인한 동물학대 행위는 나아가 사람에게도 위해를 가할 수 있는 매우 위험하고 악랄한 범죄”라고 비판했다. 단체에 따르면 탄원서에는 4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서명했다. 단체는 “동물은 말을 할 수 없다”면서 “공포와 고통을 느끼며 죽어간 솜솜이와 영문도 모른채 눈을 적출당해 평생 장애를 안고 살아가야 하는 매화를 대신해 가해자들이 강력한 법의 심판을 받을 수 있도록 해달라”고 호소했다.
  • 온 몸에 총알 70여개 박힌 백구…“이러고도 살아있다니”

    온 몸에 총알 70여개 박힌 백구…“이러고도 살아있다니”

    한 동물보호단체에 구조된 유기견의 온 몸에 총알 70여개가 박혀있던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VIP동물의료센터와 도그어스플래닛에 따르면 유기견이 된 채 떠돌다 구조된 백구 ‘귀동이’의 해외 입양을 준비하기 위해 지난 4월 VIP동물의료센터를 찾은 김효진 도그어스플래닛 대표는 귀동이의 엑스레이 사진에서 충격적인 광경을 목격했다. 귀동이의 얼굴과 가슴, 다리 등 온몸에 총알 70여개가 박혀있던 것이다. 의료진은 동물 사냥에 쓰이는 산탄총 총알이 귀동이의 몸에 박혀 들어간 것으로 추정했다. 조윤주 VIP동물의료센터 성북점 원장은 “이런 모습은 처음 봤다”면서 “(귀동이가) 왜 총을 맞았는지 당황스럽고 속상하다”고 안타까워했다. 김 대표는 “정말 어떻게 해야 하는 건가 싶었다. 이러고도 살아있다니…”라며 말문을 잇지 못했다. 결국 귀동이의 해외 입양 절차는 취소됐고, 의료진은 귀동이의 몸에 박힌 총알을 제거하기 위해 고심에 빠졌다. 귀동이가 8~9세로 추정되는 노견이고, 총알이 개의 몸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는 중금속일 수 있다는 점이 의료진과 단체에 우려로 다가왔다. 의료진은 온 몸에 깊이 박혀있는 총알 70여개를 한번에 모두 제거하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수술이 장시간에 걸쳐 이어질 경우 방사선 피폭으로 인한 위험을 배제할 수 없었고, 깊은 곳에 박힌 총알을 제거하다 장기가 손상될 수도 있어서다. 의료진은 정밀검사를 거쳐 지난 12일 3시간에 걸친 수술 끝에 파편 총 26개를 제거했다. 탄알의 성분 분석을 의뢰해 확인한 뒤 추가 수술을 할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VIP동물의료센터는 “아무 잘못도 없는 귀동이가 감당해야 할 고통이 너무 크다”면서 “이번 수술이 귀동이의 삶을 바꾸는 시작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전했다.
  • ‘비비탄 난사’ 이어 ‘발목 절단 백구’…“네 발 모두 잘려, 심각한 장애견 돼”

    ‘비비탄 난사’ 이어 ‘발목 절단 백구’…“네 발 모두 잘려, 심각한 장애견 돼”

    현역 군인 등 남성 3명이 반려견을 향해 비비탄총을 난사해 노견 한 마리가 숨진 데 이어 이번에는 발목 네 개가 모두 절단된 개가 동물보호단체에 의해 구조돼 충격을 안기고 있다. 동물보호단체인 ‘동물권단체 케어’는 지난 19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우리 단체의 오랜 구조 활동 중에서도 전례 없는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케어 측은 “한쪽 발목은 자르다 만 듯한 흔적이 있고, 나머지 발목들도 형태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손상돼 있다”면서 “특히 절단 부위가 모두 같은 위치라는 점에서 의도적인 학대 가능성이 강하게 제기된다”고 설명했다. 케어 측이 SNS에 공개한 사진과 영상을 보면 백구의 네 발이 모두 뭉툭하게 잘렸으며, 뒷다리가 앞다리보다 눈에 띄게 짧은 상태다. 또한 앞다리 중 한 쪽이 비교적 길게 남아있어, 백구는 앞다리 한 쪽에 의지해 앉거나 간신히 움직였다. 케어 측은 “상처가 오래된 것으로 보아 오랜 시간 방치됐을 가능성도 있다”면서 “회복은 물론 향후 심각한 장애견의 평생 돌봄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케어 측은 백구를 치료하고 수사 요청 등 후속 조치를 이어갈 계획이다. 케어 측은 “단순한 유기나 방치가 아닌, 극단적인 동물학대로 보이는 만큼 반드시 진상이 밝혀지고 책임자가 처벌받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거제경찰서와 비글구조네트워크에 따르면 지난 8일 경남 거제시 일운면의 한 식당 마당에서 20대 남성 3명이 식당에서 키우는 개 4마리를 향해 비비탄총을 수백발 난사했다. 비비탄 총알에 맞은 개들은 많게는 9살에 이르는 노령견들이었다. 이중 2마리는 이빨이 부러지고 눈을 크게 다치는 등 중상을 입었으며, 7살 ‘솜솜이’는 눈이 새빨갛게 부어오르고 온몸에 피멍이 든 채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을 거두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 남성 중 2명은 현역 해병대원으로, 휴가를 맞아 인근 펜션에서 머물다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2명에 대해서는 군 당국에서 조사 중이며, 민간인인 남성 1명은 경찰에 입건됐다. 해병대사령부는 “피해자 가족분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해병대는 법과 규정에 의거 엄중히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 군인이 쏜 비비탄총 맞아 죽은 노견…“정조준하듯 난사, 강력히 처벌해달라”

    군인이 쏜 비비탄총 맞아 죽은 노견…“정조준하듯 난사, 강력히 처벌해달라”

    “제 자식 같은 강아지인데, 정말 비통한 마음입니다…” (학대 피해 진돗개 견주) 경남 거제시와 경기 여주시에서 잇달아 반려견이 학대를 당해 크게 다치는 사건이 발생해 공분을 사고 있다. 출산한 지 2주밖에 되지 않은 진돗개가 누군가가 휘두른 둔기에 안와골절을 입는가 하면, 현역 군인을 포함한 남성들이 쏜 비비탄 총알에 7살 된 개가 목숨을 잃기까지 했다. 거제경찰서와 비글구조네트워크, JTBC에 따르면 지난 8일 오전 1시쯤 거제시 일운면의 한 식당 마당에서 20대 남성 3명이 식당에서 키우는 개 4마리를 향해 비비탄총을 수백발 난사했다. 비비탄 총알에 맞은 개들은 많게는 9살에 이르는 노령견들이었다. 이중 2마리는 이빨이 부러지고 눈을 크게 다쳤다. 7살 ‘솜솜이’는 눈이 새빨갛게 부어오르고 온몸에 피멍이 든 채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을 거두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 남성 중 2명은 현역 군인으로, 휴가를 맞아 인근 펜션에서 머물다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사건을 군부대에 넘겼다. 견주의 신고를 받고 현장을 찾은 동물보호단체 비글구조네트워크는 “도망갈 수 없는 무방비 상태의 개들을 구석으로 몰아넣고 바로 앞에서 정조준하여 사냥하듯 비비탄을 난사했다”면서 “살아남은 개들과 가족들은 상실감과 트라우마로 큰 고통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동물보호법은 정당한 이유가 없거나 잔인한 방법으로 동물을 죽이거나 죽음에 이르게 하는 행위에 대해 최대 징역 3년까지 내릴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비글구조네트워크는 “현역 군인들이 새벽에 사유지를 무단으로 침범해 무고한 동물들을 죽고 다치게 한 중대한 사건”이라면서 “가해자들이 강력한 법의 심판을 받을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기 여주시에서는 진돗개가 둔기에 맞아 부상을 입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여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4일 여주시의 한 전원주택 단지에서 2살 된 진돗개가 머리에 피를 흘린 채 견주에게 발견됐다. 채널A가 공개한 폐쇄회로(CC)TV 영상에 따르면 진돗개는 높은 담벼락 위에서 도로 위로 떨어진 뒤 몸부림치다 간신히 일어났지만, 몇 걸음 걸은 뒤 다시 주저앉았다. 견주는 급히 동물병원으로 진돗개를 데려갔다. 개를 진료한 수의사는 채널A에 “삽과 같이 둔탁한 도구로 위에서 아래로 찍은 상처가 다섯 군데에 있다”며 안와골절이라는 진단을 내렸다. 개는 불과 2주 전 새끼 네 마리를 출산한 상황이었다. 견주는 “얼굴이 시뻘겋게 된 채로 비틀거리면서 튀어나왔다”면서 “마음을 뭐라고 표현할 수 없다”고 토로했다. 경찰은 주변 CCTV 등을 탐문해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 ‘갑신정변 주역’ 김옥균의 한글 편지, 영국에서 발견

    ‘갑신정변 주역’ 김옥균의 한글 편지, 영국에서 발견

    조선 후기 개화파의 지도자이자 ‘갑신정변’의 주역인 김옥균(1851∼1894)이 1884년에 영국 외교관에게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한글 편지가 발견됐다. 14일 영국 케임브리지대 도서관에서 한국·일본 자료를 전담하는 책임 사서인 오지연 사서는 김옥균이 영국 외교관에게 보낸 서한을 최근 확인했다. 편지에는 ‘개국사백구십삼년 삼월념일’이라고 적혀 있다. 1884년 4월 15일에 쓴 것으로 추정되는 이 편지는 주일영국공사, 주중영국공사 등을 지내며 영국에서 동아시아 외교를 담당한 해리 파크스(1828∼1885)에게 보낸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해당 자료를 검토한 김종학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는 “서한에 나오는 내용, 필체 등을 볼 때 김옥균이 작성한 것이 확실해 보인다”고 말했다. 근대 한국 외교사 전문가인 김 교수는 “연구 가치가 큰 희귀한 자료”라며 “김옥균이 1884년 5월 일본에서 돌아오기 전에 작성한 서한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김 교수는 초대 주한 영국 총영사를 지낸 윌리엄 애스턴(1841∼1911)을 거론하며 “김옥균이 평소 잘 지내던 애스턴을 통해 파크스가 (1884년 4월) 조영수호통상조약 비준을 위해 입국한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보낸 서한으로 보인다”고 했다. 김 교수는 “청나라의 연호가 아니라 개국년도로 쓴 점은 독립을 향한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며 “정치적으로 예민한 사안을 언급하는 듯한 일부 표현도 주목할 만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갑신정변이 일어나기 6개월 전에 작성된 서한”이라며 “당시 영국 측의 협조를 얻으려 했던 증거이자 근대 외교사를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라고 했다.
  • “괴물파도 치는데…” 바다 위 홀로 묶인 백구 ‘절망 눈빛’, 견주 해명 (영상) [포착]

    “괴물파도 치는데…” 바다 위 홀로 묶인 백구 ‘절망 눈빛’, 견주 해명 (영상) [포착]

    제주 앞바다 양식장에서 고립된 백구 한 마리가 발견됐다. 8일 제주 유기견·유기묘 보호소 ‘행복이네’는 서귀포시 안덕면 월라봉 앞바다에 설치된 한 가두리 양식장에 백구 한 마리가 묶여있다는 제보를 받았다. 제보 영상에는 외딴 양식장 위에 묶여 허공만 응시하는 백구 모습이 담겨 있었다. 행복이네 측은 “바닷길을 건너 직접 현장을 확인했다. 가까이서 본 백구는 깡말라 있었고 눈빛에서 절망감이 보였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람이 반가웠는지) 우리가 가는 쪽으로 개가 쫓아왔다. 사람이 어떻게 이럴 수가 있나”라고 지적했다. 또한 “주민들 말로는 백구가 약 2개월 동안 양식장 위에 있었다. 집이라고 세워뒀는데 파도가 거셀 때는 물이 출렁출렁 올라온다. 이건 말이 안 된다”라고 분노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이대로 두었다간 파도에 휩쓸려 백구가 당장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 마지막 기회일지 모른다”라고 했다. 실제로 백구는 배가 없이는 닿을 수 없는 외딴 양식장에 목줄로 매여 있는 터라, 태풍 등 위험 상황에서는 사실상 탈출할 수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구조작업 앞서 백구 데려간 견주“왜가리 쫓으려고…학대는 안 했다”동물단체 설득에 소유권 포기 각서구조된 백구, 병원 검진 후 입양 절차이후 행복이네의 협조 요청을 받은 동물보호단체 ‘케어’는 “기본적인 생존 환경조차 제공되지 않은 양식장에서 백구는 외부 침입 방지 수단으로 이용되고 있다. 심각한 동물 학대”라며 공동 구조 계획을 밝혔다. 동물보호법 제10조 2항 4호와 같은 조 4항 2호는 동물에게 고통을 주는 행위 및 동물에게 최소한의 사육 공간을 제공하지 않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단체들은 9일 본격적인 구조에 나섰으나, 이를 안 견주가 한발 빠르게 백구를 데리고 귀가했다. 양식업에 종사하는 견주는 “일주일 전부터 왜가리를 쫓고 (다른 어민의) 절도를 막을 목적으로 양식장에 백구를 뒀다. 하지만 밤에는 집으로 데려가고 있다”라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견주는 또 “태풍이 온다고 해서 (9일 아침 일찍) 백구를 집으로 데려왔고 (사육 환경에는) 문제가 없다”라며 동물 학대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동물단체들은 견주의 소유권을 포기시키거나, 최소한 견주와 백구를 긴급 분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후 양식장 사육환경을 조사한 서귀포시청 동물보호팀 관계자는 “적절한 사육 환경은 아니다”라며 “동물 학대로 판단되면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결국 견주는 백구에 대한 소유권 포기 각서를 썼고, 구조된 백구는 행복이네 측이 동물병원으로 옮겨 검진 중이다. 단체는 백구를 임시 보호하며 입양할 새 주인을 찾아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전기 고문·장기 적출’…러 잠입 우크라 여기자 참혹한 죽음

    ‘전기 고문·장기 적출’…러 잠입 우크라 여기자 참혹한 죽음

    러시아가 송환한 우크라이나 전사자 시신 수백구 중 잔혹한 고문 흔적이 역력한 언론인의 시신이 확인돼 충격을 안겼다. 우크라이나 매체인 우크라인스카 프라우다는 29일(현지시간) ‘러시아에 감금된 우크라이나인 수천 명과 언론인 로시나의 포로 생활 및 고문에 관한 이야기’라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 우크라이나의 한 여성 언론인의 사례를 공개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사자 시신 757구를 송환한 것은 지난 2월이었다. 송환자 중 마지막 757번째 시신은 다른 시신에 비해 유독 작고 가벼웠으며, 인식표에는 ‘이름 미상, 남성, 관상동맥에 심한 손상’이라고 적혀 있었다. 시신의 훼손 상태는 충격적이었다. 뇌와 두 안구가 모두 사라진 상태였기 때문이다. 그뿐만 아니라 시신의 발끝에는 전기 고문의 흔적으로 보이는 화상이 있었다. 머리와 엉덩이에도 폭행의 흔적으로 추정되는 찰과상이 있었고, 갈비뼈는 부러진 상태였다. 턱 아래 목뿔뼈(설골)도 부러져 있었는데, 이는 목 졸림 피해자에게서 쉽게 볼 수 있는 상처였다. 정밀 조사 결과, 시신의 주인은 2023년 8월쯤 러시아군에 붙잡힌 것으로 추정되는 우크라이나 여성 언론인 빅토리야 로시나(사망 당시 28세)였다. 로시나는 당시 러시아군이 점령한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인근 지하 시설에 잠입하려다 발각됐고 곧장 구금 시설로 끌려갔다. 로시나 기자의 가족이 그의 소식을 접한 시기는 실종된 지 약 1년이 흐른 뒤였다. 주변인들은 로시나 기자가 구금 시설에서 정체불명의 약물을 강제로 투여받았고, 그 영향으로 식사를 거의 하지 못했다고 입을 모았다. 이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건강을 회복하지 못했고, 러시아 당국은 지난해 10월 로시나 기자의 사망 사실을 우크라이나에 통보했다. 러시아 당국에 붙잡혔다가 목숨을 잃은 최초의 우크라이나 언론인이었다. 로시나 기자의 죽음은 불투명 그 자체였다. 명확한 혐의도 없이 구금당하고 변호사의 조력도 받지 못한 채 갇혀 있었으며, 러시아 당국의 공식 사망 통보와 시신을 돌려받게 된 시점 사이에도 알 수 없는 공백이 있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시신에 남겨진 끔찍한 상처들과 장기 적출의 흔적은 생전 그가 고문당했을 것이라는 의심을 불러일으켰지만, 우크라이나 검찰을 포함한 그 누구도 로시나 기자에게 어떤 일이 있었는지를 정확히 밝히지 못하고 있다. 한편, 로시나의 죽음을 둘러싼 의문을 최초로 제기한 것은 포비든 스토리즈(Forbidden Stories)다. 취재 중 살해, 투옥, 박해받은 언론인을 위해 구성된 국제 언론인 네트워크인 포비든 스토리즈는 지난해 10월 로시나 기자의 죽음이 알려진 직후 진상 조사를 위한 ‘빅토리야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빅토리야 프로젝트에는 우크라인스카 프라우다와 영국 가디언, 미국 워싱턴포스트 등 국제 언론 매체 13곳이 참여했다. 포비든 스토리즈는 “러시아 당국이 억류 중인 민간인은 대략 1만 6000명 이상”이라면서 “이 국제적인 프로젝트는 로시아 기자뿐만 아니라 우크라이나 전쟁의 가장 어두운 부분을 밝히고, 러시아의 민간인에에 대한 범죄의 책임을 요구한다”고 설명했다.
  • 푸틴의 잔혹함 어디까지…‘두 눈 뽑힌’ 시신으로 돌아온 여성 기자 [핫이슈]

    푸틴의 잔혹함 어디까지…‘두 눈 뽑힌’ 시신으로 돌아온 여성 기자 [핫이슈]

    러시아가 송환한 우크라이나 전사자 시신 수백구 중 잔혹한 고문 흔적이 역력한 언론인의 시신이 확인돼 충격을 안겼다. 우크라이나 매체인 우크라인스카 프라우다는 29일(현지시간) ‘러시아에 감금된 우크라이나인 수천 명과 언론인 로시나의 포로 생활 및 고문에 관한 이야기’라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 우크라이나의 한 여성 언론인의 사례를 공개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사자 시신 757구를 송환한 것은 지난 2월이었다. 송환자 중 마지막 757번째 시신은 다른 시신에 비해 유독 작고 가벼웠으며, 인식표에는 ‘이름 미상, 남성, 관상동맥에 심한 손상’이라고 적혀 있었다. 시신의 훼손 상태는 충격적이었다. 뇌와 두 안구가 모두 사라진 상태였기 때문이다. 그뿐만 아니라 시신의 발끝에는 전기 고문의 흔적으로 보이는 화상이 있었다. 머리와 엉덩이에도 폭행의 흔적으로 추정되는 찰과상이 있었고, 갈비뼈는 부러진 상태였다. 턱 아래 목뿔뼈(설골)도 부러져 있었는데, 이는 목 졸림 피해자에게서 쉽게 볼 수 있는 상처였다. 정밀 조사 결과, 시신의 주인은 2023년 8월쯤 러시아군에 붙잡힌 것으로 추정되는 우크라이나 여성 언론인 빅토리야 로시나(사망 당시 28세)였다. 로시나는 당시 러시아군이 점령한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인근 지하 시설에 잠입하려다 발각됐고 곧장 구금 시설로 끌려갔다. 로시나 기자의 가족이 그의 소식을 접한 시기는 실종된 지 약 1년이 흐른 뒤였다. 주변인들은 로시나 기자가 구금 시설에서 정체불명의 약물을 강제로 투여받았고, 그 영향으로 식사를 거의 하지 못했다고 입을 모았다. 이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건강을 회복하지 못했고, 러시아 당국은 지난해 10월 로시나 기자의 사망 사실을 우크라이나에 통보했다. 러시아 당국에 붙잡혔다가 목숨을 잃은 최초의 우크라이나 언론인이었다. 로시나 기자의 죽음은 불투명 그 자체였다. 명확한 혐의도 없이 구금당하고 변호사의 조력도 받지 못한 채 갇혀 있었으며, 러시아 당국의 공식 사망 통보와 시신을 돌려받게 된 시점 사이에도 알 수 없는 공백이 있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시신에 남겨진 끔찍한 상처들과 장기 적출의 흔적은 생전 그가 고문당했을 것이라는 의심을 불러일으켰지만, 우크라이나 검찰을 포함한 그 누구도 로시나 기자에게 어떤 일이 있었는지를 정확히 밝히지 못하고 있다. 한편, 로시나의 죽음을 둘러싼 의문을 최초로 제기한 것은 포비든 스토리즈(Forbidden Stories)다. 취재 중 살해, 투옥, 박해받은 언론인을 위해 구성된 국제 언론인 네트워크인 포비든 스토리즈는 지난해 10월 로시나 기자의 죽음이 알려진 직후 진상 조사를 위한 ‘빅토리야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빅토리야 프로젝트에는 우크라인스카 프라우다와 영국 가디언, 미국 워싱턴포스트 등 국제 언론 매체 13곳이 참여했다. 포비든 스토리즈는 “러시아 당국이 억류 중인 민간인은 대략 1만 6000명 이상”이라면서 “이 국제적인 프로젝트는 로시아 기자뿐만 아니라 우크라이나 전쟁의 가장 어두운 부분을 밝히고, 러시아의 민간인에에 대한 범죄의 책임을 요구한다”고 설명했다.
  • 친환경 인증 완화·다자녀 ‘2명’…현실에 맞게 제도 업그레이드

    친환경 인증 완화·다자녀 ‘2명’…현실에 맞게 제도 업그레이드

    # 충북 영동군에서 농약 없이 포도를 재배하는 백구영(60·가명)씨는 최근 친환경 인증 기관으로부터 ‘적합’ 판정을 받았다. 전에는 농약이 아주 적은 양만 검출돼도 친환경 인증을 받지 못했는데, 최근 농약 잔류 허용 기준이 완화돼 인증을 받을 수 있었다. 백씨는 3일 “1년 내내 고생해서 키운 포도가 검출 여부 하나로 탈락해 억울했는데 다행”이라고 했다. 그간 농가에서는 농약 검출에 대한 까다로운 기준 때문에 ‘친환경 인증’을 받기 어렵다는 불만이 끊이지 않았다. 인근 농장에서 바람을 타고 유입된 농약으로 땅이나 농업 용수가 오염돼 인증받지 못하는 일이 허다했다. 아주 적은 양도 허용하지 않는 ‘불검출’ 원칙 때문에 친환경 인증 취소 건수는 2019년 1425건에서 2022년 2299건으로 늘었다. 이에 농림축산식품부는 미국 등에서 사용하는 국제 기준을 고려해 친환경 농산물의 농약 잔류허용기준(MRL·식품에 잔류하는 농약을 매일 섭취해도 건강에 위해를 주지 않는 수준)을 일반 농산물의 20분의1 이하로 낮췄다. MRL이 없는 농약의 경우 검출량이 0.01㎎/㎏을 넘지 않으면 인증받을 수 있도록 했다. 2023년 말 시행 규칙이 개정되면서 친환경 농업 인증 취소 건수는 2022년 2299건에서 지난해 1116건으로 크게 줄었다. 이처럼 정부는 현실에 맞지 않는 제도를 공무원들이 적극 발굴해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공무원을 대상으로 다음달 30일까지 행정제도 개선 사례를 공모한다. 전문가 검토 등을 거쳐 올해 말 우수 사례를 선정할 예정이다. 저출생 시대를 반영하지 못한 다자녀 가구 기준도 완화했다. 행안부는 올해부터 다자녀 가구에 대한 자동차 취득세 감면 기준을 세 자녀에서 두 자녀로 확대했다. 행안부 관계자는 “두 명만 낳아도 다자녀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합계출산율이 낮아진 국가적 상황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올해부터 두 자녀 가정은 자동차를 살 때 취득세 50%를 감면받고 세 자녀 이상 가구는 100%를 면제받는다. 이 기준은 공공분양주택 다자녀 특별공급(국토교통부), 초등 돌봄 교실(교육부), 아이 돌봄 서비스(여성가족부) 등 부처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마스크나 생리대 같은 의약외품 정보를 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했다. 스마트폰으로 바코드를 찍으면 ‘의약품안전나라’ 홈페이지로 연결돼 제품의 효능, 용법, 주의사항 같은 정보가 뜬다. 의약외품 정보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는 통로가 생긴 것이다. 지난해 7월부터는 일부 품목에 점자, 음성, 수어 영상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지난 3월 기준 557개 품목에 적용됐다. 황명석 행안부 정부혁신국장은 “변화하는 시대에 뒤떨어진 행정제도는 과감히 바꿔야 한다”며 “국민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과제들이 발굴되고 개선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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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정안전부 ◇과장급 전보△민간협력과장 박순영△정부청사관리본부 과천청사관리소 관리과장 김호석△이북5도 평안북도 사무국장 백구현△정부청사관리본부 광주청사관리소장 김종오 ■보건복지부 ◇3급 승진△인사과장 박재찬△인구정책총괄과장 장은섭△장애인정책과장 성재경△공공의료과장 김지연△한의약정책과장 정태길△보험정책과장 조충현△보험급여과장 정성훈△의료정보정책과장 신현두△오송생명과학단지지원센터장 정재욱 ■환경부 ◇국장급 승진△국립생물자원관 생물다양성연구부장 이경진◇과장급 전보△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장 오흔진◇과장급 신규 보임△정책기획관실 정보화담당관 이미정 ■국민권익위원회 ◇부이사관 승진△청탁금지제도과장 안정륜◇서기관 승진△신고자보상과 오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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