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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래 불안해서 떠나는 청년… 강하고 매력 있는 지역기업 키워야”

    “미래 불안해서 떠나는 청년… 강하고 매력 있는 지역기업 키워야”

    박용순 중소벤처기업부 실장임금·근로·사회 인식 복잡하게 얽혀수도권에서 멀수록 더 과감한 지원성시경 한국행정학회장지방소멸기금 ‘균등 분배’ 효과 없어수도권·비수도권 사이 사다리 필요안준모 기술경영경제학회장판교·마곡 등 성공 원인은 ‘배후도시’서울 같은 도시 더 만드는 게 바람직노민선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실장일자리 찾아 떠나가는 흐름 막아야임금 격차 해소 등 기업 노력 필요전국 기초자치단체 10곳 중 6곳이 소멸위험지역이다. 역대 정부가 공공기관을 옮기고 기금을 쏟아부었지만 지방은 계속 비어간다. 그런데 대한상공회의소의 지난해 조사에서 수도권 신규 구직자 63.4%는 “좋은 일자리가 있다면 지방에서도 일할 수 있다”고 답했다. 비어가는 땅만 보느라 채워야 할 사람을 놓치고 있던 것은 아닐까. 서울신문이 지난 8일 ‘지역소멸과 중소기업 일자리’ 좌담회를 주최해 박용순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정책실장, 성시경 한국행정학회장, 안준모 기술경영경제학회장, 노민선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중소기업정책연구실장에게 진단과 해법을 물었다. -지방 인력난, 왜 만성이 되었나. 박용순 경기 흐름의 문제가 아니라 구조의 문제다. 임금격차, 근로조건, 사회적 인식까지 얽혀 있어 어느 하나를 건드려서는 풀리지 않는다. 성시경 그렇다. 임금 너머를 봐야 한다. 청년들의 이탈은 지금의 임금 때문만이 아니라 미래가 불안해서다. 중소기업에 들어가면 그 안에 매몰된다는 인식이 있다. 수도권·대기업의 ‘1부리그’와 비수도권·중소기업의 ‘2부리그’를 연결하는 사다리가 사라졌다. 안준모 지역 문제는 인력·교육·의료·복지·문화가 모두 얽힌 종합행정이다. 판교나 마곡이 성공한 건 배후도시가 먼저 조성되었기 때문이다. 지방은 산단을 먼저 만들고 인프라를 나중에 조성하려고 했다. 카페 하나 없고 병원 가기 어려운 곳에서 청년이 머물 수 없다. 노민선 지역에서 나고 자라 지역에서 살고 싶은 청년들이 수도권으로 떠난다. 머물고 싶어도 머물 수 없는 구조다. 양질의 일자리가 없어서다. -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 지방소멸기금까지 이미 많은 정책을 써봤다. 안 세계적으로도 대도시 집중은 어쩔 수 없는 흐름이다. 인구 1000만 규모 대도시를 몇 개 갖느냐가 국가 경쟁력을 가르는 시대다. 5극3특 광역권 전략도 그 맥락에서 읽어야 한다. 서울을 억제하는 게 아니라 서울과 같은 도시를 더 만드는 것, 하향이 아닌 상향 평준화로 가야 한다. 지방에서 세제와 보조금 등을 자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운신의 폭이 있어야 한다. 성 지방소멸기금을 200개가 넘는 지자체에 균등하게 나눠서는 효과가 없다. 직주학연락(職住學硏樂), 일하고 살고 배우고 연구하고 즐기는 것이 그 지역 안에서 완결되는 구조를 지자체 스스로 설계할 수 있도록 예산편성권과 산업·인력 정책의 실질 권한을 줘야 한다. 노 지자체 예산이 늘어도 정부 혼자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임금·복지·교육·혁신의 격차를 좁히려면 기업과 노사의 노력이 함께 가야 한다. 수도권 기업이 비수도권 인재를 재택이나 워케이션 방식으로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박 수도권은 금융·문화·관광 등 다양한 방식으로 부가가치를 만든다. 반면 지방은 제조 중소기업에 거의 전적으로 의존하는 구조다. 지방 산업의 저변을 넓히는 것이 시급하다. 수도권에서 멀수록 더 과감하게 지원하는 방식으로 재설계하고 있다. -인구 고령화에 인공지능(AI)으로 인한 산업 재편까지 겹쳐 지방 중소기업의 고용 여건은 더 어려워질 것 같다. 돌파구가 있을까. 노 지난해까지만 해도 중소기업 대표들이 AI 도입 비용 대비 효과를 저울질하는 분위기였다. 올해는 달라졌다. 직원들의 AI 활용을 적극 지원하기 시작했다. 현장이 바뀌고 있다는 신호다. 다만 중소기업 현장에 맞는 AI여야 한다. 그 업종, 그 공정을 이해하는 AI 활용이어야 한다. 성 AI가 일자리를 빼앗는다는 우려는 방향을 잘못 짚은 진단이다. AI가 중소기업의 부가가치를 어떻게 높일지를 고민해야 한다. 슘페터가 말한 혁신의 가속, 초과이윤을 만드는 기회가 늘어날 것이고 AI를 잘 쓰는 중소기업이 그 기회를 잡을 것이다. 박 스마트공장 전환 기업들을 보면 인력이 줄어든 게 아니라 매출이 늘고 신제품이 늘었다. AI도 마찬가지다. 변화를 위협이 아니라 기회로 읽어야 한다. 그러려면 지역의 기반 산업이 살아 있어야 한다. 지역 제조 중소기업 대표자의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2세들은 아버지가 했던 제조업을 선호하지 않는다. 그대로 두면 일자리 기반 자체가 무너진다. 그래서 인수합병(M&A)형 기업승계 특별법 제정을 중기부와 국회가 함께 추진하고 있다. ‘가업승계’가 아닌 ‘기업승계’다. 안 자율주행택시 웨이모가 운행하면서 사람들이 문을 닫지 않고 내리는 문제가 생겼다. 그러자 택시 문을 닫아주는 새 직업이 생겼다. AI가 완벽해질수록 휴먼터치 일자리가 따라 생긴다. 결국 사람이 선택할 수 있도록 매력적인 도시를 여러개 만드는 것이 인력정책의 출발점이다. -지금 가장 시급한 과제가 있다면. 성 지방 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일 길을 찾아야 한다. 저임금 외국인으로 저부가가치 산업을 버티는 구조를 그대로 두면 지방 산업 생태계 자체가 가라앉는다. 외국인 인력 정책도 그 맥락에서 재구성해야 한다. 안 기술혁신형 창업이 나와야 한다. 한 번 실패해도 다시 도전하는 연속창업, AI 기반 서비스 창업을 지방에서 키울 수 있는 생태계가 필요하다. 창업 정책의 성과를 창업수로 재는 한 절대 안된다. 연속창업, 연속 기술이전이 진짜 지표다. 노 지역에서 자고 나란 인재가 일자리를 찾지 못해 수도권으로 떠나는 흐름을 막아야 한다. 이미 방법을 찾은 기업들이 있다. 초임은 낮더라도 성과보상에 적극적이고, 학사 출신을 채용해 석박사 학위 취득을 지원하거나 국내외 학회 참석을 무제한으로 지원하는 지역 중소기업들이다. 임금 격차를 당장 좁힐 수 없다면 성장 가능성으로 승부하는 것이다. 박 청년이 찾는 강하고 매력 있는 중소기업을 키우는 것이 핵심이다. 임금 격차를 당장 좁히기 어렵다면 청년미래적금 같은 자산형성 프로그램으로 보완하고, 우수 중소기업을 직접 찾아가 볼 수 있는 기업탐방·채용 설명회로 인식을 바꾸는 것도 방법이다. 기업 대표의 혁신과 성장에 대한 의지가 있어야 하며, 그러한 기업이 정부 지원과 만날 때 변화가 시작된다.
  • 파주·연천·포천 ‘평화경제특구’ 윤곽 … 접경지 대격변 기회 왔다

    파주·연천·포천 ‘평화경제특구’ 윤곽 … 접경지 대격변 기회 왔다

    파주, 첨단산업·관광·국제교류 결합산단·교통망 갖춰져 기업 유치 유리연천, 한탄강 등 체류형 관광 육성바이오 산업 육성·물류 기능 강화포천은 ‘삼각 평화 관광벨트’ 추진농산물 생산·가공·유통 구조 계획 정부가 올해 말부터 내년까지 4곳 안팎의 평화경제특별구역을 단계적으로 지정할 계획을 밝힌 가운데, 경기도가 최근 파주시·연천군·포천시 등 3곳을 전략적 후보지로 선정해 발표했다. 도는 이들 후보지를 대상으로 4월부터 평화경제특구 개발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다. 연구용역이 완료되면 도는 각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특화 전략을 마련하고 9월쯤 정부에 특구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정부는 인천과 경기, 강원 접경지역을 대상으로 올해 말 1~2곳, 내년 말 1~2곳을 평화경제특구로 지정할 예정이다. 최종 지정 여부는 관계 부처 심의를 거쳐 결정된다. 특구로 지정될 경우 도로와 산업단지, 관광시설 등 기반 시설 구축이 단계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특히 교통망 확충과 기업 유치가 동시에 이루어지면 접경지역의 산업 구조와 인구 흐름에도 큰 변화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도의 전략적 후보지 선정으로 파주, 연천, 포천의 구체적 개발 구상도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다만 투기 우려 등으로 정확한 개발 지역과 계획은 아직 공개되지 않고 있다. 전문가들은 평화경제특구가 해방 이후 80년 넘게 이어진 접경지역 규제와 인구 감소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구는 단순한 산단 조성을 넘어 관광, 물류, 농업, 국제교류 기능을 결합한 복합 개발 모델로 추진될 예정이다. 지방자치단체들은 각 지역의 핵심 거점을 중심으로 개발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 특구 지정 시 법인세 감면과 인허가 절차 간소화, 국비 지원 협의가 가능해져 지역 경제 체질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철 도 평화기반조성과장은 “평화경제특구는 단순한 개발사업이 아니라 접경지역 산업 구조를 바꾸는 장기 프로젝트”라며 “각 지역의 특성을 살린 차별화 전략이 특구 지정의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전략적 후보지로 선정된 세 지역의 대략적 위치와 개발 구상을 소개한다. 세 지역 가운데 가장 구체적으로 개발 구상이 제시된 곳은 파주시다. 시는 문산읍과 파주읍, 월롱면 일대 기존 산단을 중심으로 첨단산업을 집적하고, 관광과 국제교류 기능을 결합한 복합 경제 거점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핵심 개발 지역으로는 문산읍과 파주읍 일대 산단이 꼽힌다. 이 지역은 이미 산단 기반과 교통망이 갖춰져 있어 특구 지정 이후 기업 유치와 사업 추진 속도가 상대적으로 높을 전망이다. 파주시는 이곳에 인공지능(AI), 바이오, 스마트 물류, 반도체 소재 등 첨단산업을 단계적으로 유치해 수도권 북부 산업 중심지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수도권과 가까우면서도 비교적 넓은 산업 용지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이 기업 유치의 강점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 다른 축은 평화관광과 국제교류 기능이다. 시는 임진각과 판문점 일대를 중심으로 국제회의와 관광, 문화행사를 개최할 수 있는 시설을 단계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이 지역은 남북 교류가 재개될 경우 상징성과 접근성을 동시에 갖춘 장소라는 점에서 국제행사 유치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는 향후 대규모 전시·컨벤션 시설과 체류형 관광시설을 조성해 외국인 방문객을 유치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운정신도시와 문산을 연결하는 교통망을 중심으로 주거와 상업, 업무 기능이 결합한 생활권을 형성해 산단과 관광지 간 연계 효과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파주시 관계자는 “기존 산업 기반과 교통망을 활용하면 다른 지역보다 빠르게 성과를 낼 수 있다”며 “특구 지정 이후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 효과가 가장 먼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연천군은 한반도 평화경제의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경원축을 기반으로 한 첨단 바이오 산업과 철도 물류 시스템, 평화관광 모델을 결합해 서울과 원산, 유라시아 대륙을 잇는 접경지역 핵심 배후도시로 성장하겠다는 구상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서울과 원산을 연결하는 경원선을 활용해 향후 남북 교류와 물류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는 거점으로 발전시키겠다는 전략이다. 특구 사업은 크게 두 개의 핵심 거점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첫 번째 거점은 중면 삼곶리 일원에 조성 중인 DMZ 세계평화정원 관광지구로, 향후 남북생태연구소와 평화경제전시관 등을 집적해 평화와 교류를 상징하는 관광·회의 복합 공간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임진강과 한탄강 권역과 연계한 생태 탐방과 장기 체류형 관광을 확대해 글로벌 생태·평화 관광 거점으로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두 번째 거점은 통현리 일원 ‘연천 BIX 그린바이오 산업·물류 지구’다. 이곳은 기존 산단을 기반으로 바이오 소재와 농생명 산업을 육성하고 철도와 연계한 물류 기능을 강화해 수도권과 접경지역을 연결하는 산업 거점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평화경제특구는 단순한 개발사업을 넘어 북방 경제와 남북 교류 확대에 대비한 전략적 기반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라며 “준비된 인프라와 성장 잠재력을 바탕으로 최종 특구 지정에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시는 관광과 농업을 결합한 생산형 경제 모델을 중심으로 특구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단순 관광 개발이 아니라 지역 산업 구조 자체를 바꾸는 전략으로 평가된다. 시는 관인면 일대 한탄강 권역을 중심으로 관광시설을 확대하고 체류형 관광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대표 관광 자원으로 꼽히는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일대에는 관광객 편의시설과 숙박시설, 체험시설 등을 단계적으로 확충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특히 한탄강 관광 자원을 활용한 레저 활동과 자연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해 수도권 대표 관광지로 육성한다는 목표다. 또 다른 핵심 축은 스마트농업 산업이다. 시는 관인면 일대에 스마트팜과 농식품 가공시설, 물류시설을 조성해 농산물 생산부터 가공, 유통까지 이어지는 산업 구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농업 소득을 높이고 지역 일자리를 늘리는 효과를 동시에 기대하고 있다. 포천시 관계자는 “농업 중심 지역이 단순 생산에 머물지 않고 가공과 유통까지 확대해야 지속 가능한 경제 구조를 만들 수 있다”며 “특구를 계기로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특구 지정 이후 약 2~3년이 지나면 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변화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특히 기업 유치와 관광객 증가가 동시에 이뤄질 경우 지역 상권 활성화와 인구 유입 효과가 장기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결국 평화경제특구 지정 여부는 단순한 개발 사업을 넘어 접경지역의 미래 성장 경로를 결정짓는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 광주·전남 바꾸는 ‘Y4-노믹스’… 첨단 ‘4축 클러스터’ 시동

    광주·전남 바꾸는 ‘Y4-노믹스’… 첨단 ‘4축 클러스터’ 시동

    광주·서부·동부·남부 4대 권역 재편132㎢ 규모 첨단산업 신도시 조성450조 투자 유치·80만명 유입 목표도지사 단장으로 특별 전담반 가동첨단산업 유치에 ‘전력 확보’ 필수 변전소 건설 등 국가계획에 반영 통계청이 발표한 수도권 인구 이동 자료에 따르면 2004년부터 2024년까지 20년 동안 광주·전남 청년 22만명이 수도권으로 떠났다. 지역에 양질의 일자리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광주·전남 행정통합을 앞둔 전남도는 이에 대한 해법으로 인공지능(AI)과 에너지를 중심으로 한 첨단산업 전환과 광주·전남을 4개 권역으로 나눠 개발하는 ‘Y4-노믹스’ 비전을 제시했다. 도는 이를 통해 최대 450조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겠다는 목표도 밝혔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Y4-노믹스 비전은 광주·전남을 기존 광주권, 서부권, 동부권 3축 권역에 새로 남부권을 추가한 4대 권역으로 재편해 각 권역에 세계적인 특화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것을 청사진으로 한다. 4대 권역에 132㎢ 규모의 첨단산업 신도시 조성과 핵심 기업 이전을 실현해 450조원 투자 유치와 더불어 인구 80만명 유입 등 ‘400만 통합특별시’를 이룬다는 구상이다. 특히 도는 4대 권역 산업 대부흥 실현을 위해 도지사를 단장으로 ‘400만 특별시 기업유치 특별 전담반’ 가동에 나선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이번 광주·전남 행정통합의 핵심은 바로 경제”라며 “산업을 일으켜 기업이 투자하고 일자리가 늘어나고 청년이 돌아오고 인구가 증가하는 ‘400만 통합특별시’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광주권 ‘AI·반도체·모빌리티·바이오’ 먼저 광주권에는 산업 용지 1653만㎡와 배후도시 1653만㎡ 등 총 3306만㎡부지에 AI·반도체·미래모빌리티·바이오 중심의 글로벌 메가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국내 최초 자율주행 실증도시이며 AI 집적단지가 있는 광주권에는 727만㎡의 미래차 산업벨트 구축과 국가 신경망처리장치(NPU) 전용 컴퓨팅센터, AX(AI 전환) 실증밸리, AI 모빌리티 기반 실증형 신도시를 선보인다. 광주 민간·군 공항 이전 부지에는 반도체 클러스터 헤드인 ‘첨단 융복합산업 콤플렉스’와 컨벤션·호텔 관광시설을 갖춘 첨단 신도시를 만든다. 광주·장성 첨단 산단에는 첨단 패키징 클러스터를 조성해 앵커 기업과 지역 소부장 기업을 연계하는 반도체 공급망을 구축, 설계와 후공정을 아우르는 기술 생태계를 완성할 예정이다. 광주와 화순을 연계한 호남권 첨단 바이오헬스 복합단지는 시제품 제작, 임상시험, 인허가, 사업화를 종합 지원하는 초광역 의료산업 거점을 구축한다. ●서부권 ‘에너지·해양·첨단 반도체’ 서부권에는 산업 용지 1322만㎡와 배후도시 2446만㎡ 등 총 3768만㎡ 부지에 에너지·해양엔지니어링·첨단 반도체 중심의 동북아 에너지·해양 허브를 구축한다. 햇빛과 바람이 풍부한 서부권은 해상풍력과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값싼 전기를 공급하는 RE100 산단을 조성할 계획이다. 992만㎡ 규모의 솔라시도에 국가AI컴퓨팅센터와 글로벌 AI데이터센터는 물론 전력 다소비 기업인 오픈AI, 구글, 아마존 등 세계적 빅테크 기업과 고부가 반도체 팹도 유치한다. 국내 최고 해상풍력 앵커 기업 유치와 기자재 클러스터를 조성해 해상풍력 전주기 공급망을 완성한다. 무안국제공항 일대에는 글로벌 항공 특화 유지보수·수리·운영(MRO) 산업을 키우고 반도체 항공 물류의 관문으로 육성한다. ●동부권 ‘이차전지·반도체·로봇·항공우주’ 동부권에는 산업 용지 1752만㎡와 배후도시 1785만㎡ 등 총 3537만㎡ 부지에 이차전지·반도체·로봇·항공우주 중심의 스마트 혁신제조 수도를 조성한다. 특히 로봇의 두뇌인 반도체 팹과 피지컬 AI, 로봇생산 공장을 유치해 동부권을 세계 최고의 첨단 소재·부품 공급망이자 스마트 제조의 전진기지로 구축하는 구상이다. RE100 미래 첨단 국가산단 후보지도 애초 397만㎡에서 661만㎡ 규모로 늘려 ‘미래첨단산업 복합콤플렉스’를 조성하고 이차전지와 반도체 핵심 거점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주력 산업인 석유화학산업은 반도체 특수원료(스페셜티 케미칼) 생산 등 고부가 산업으로, 철강산업은 수소환원제철로 전환해 저탄소 고부가가치 산업 구조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고흥에는 최첨단 발사장을 갖춘 제2우주센터 유치와 우주발사체 사이언스 콤플렉스를 구축하고 우주산업과 연계한 K우주·방산 클러스터를 집중적으로 육성한다. ●남부권 ‘K푸드·그린바이오’ 남부권에는 산업 용지 992만㎡와 배후도시 1620만㎡ 등 총 2612만㎡ 부지에 K푸드·그린바이오 핵심 거점을 구축한다. 넓은 농경지와 청정해역이 있는 남부권은 농수산–가공–유통을 연결하는 융합 산업벨트를 구축하고 저온유통 체계와 스마트 물류, 수출 인프라를 확충해 글로벌 수출 허브를 조성한다. 대규모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기반 RE100 식품산업 모델을 조성해 친환경·저탄소 식품 생산 체계를 구축하고 농수산식품 수출 전문기업을 유치, 육성해 식품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만들 방침이다. 이와 함께 지역 대표 농수산물인 김, 전복, 말차 등의 가공·유통 인프라를 확충하고 지역 특산품을 바탕으로 고부가가치 식품산업과 전통 식품을 산업화하는 등 푸드테크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전력 요금 경쟁력 강화 전남도는 또 4개 권역 개발을 위해 산업 유치 경쟁력의 관건인 전력 경쟁력 강화에도 나선다. 특히 재생에너지 공급능력이 첨단 기업 유치의 핵심 조건인 만큼 재생에너지 공급 시기와 입지, 물량, 방식 등의 계획을 구체적으로 수립하고 첨단 기업 입주에 필요한 변전소 등 전력 인프라를 국가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설치를 위한 특별법안’에 에너지 자립도시 조성과 분산에너지 활성화 전력망 구축 지원 특례, 재생에너지 계통포화 해소에 대한 국가 지원 특례 등을 반영할 예정이다.
  • 순천시, RE100 반도체 자문단 위촉···국가산단 유치 가능성 확인

    순천시, RE100 반도체 자문단 위촉···국가산단 유치 가능성 확인

    순천시가 RE100 반도체 국가산단 유치를 위해 분야별 전문성을 갖춘 자문위원 8명을 위촉하고, 육성 전략 고도화 및 유치 활동에 박차를 가한다. 지난 2일 열린 자문위원 위촉은 반도체 산업 특성상 전력·용수·입지·재생에너지·환경 등의 복합적인 검토가 필요한 만큼 산업 현장과 정책을 아우르는 시각을 가진 분야별 전문가의 견해를 적극 반영하기 위해 추진됐다. 자문위원은 대학·연구기관·시민사회·지식재산 분야 등 각계 저명한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위원은 권석준 성균관대학교 교수, 김춘이 기후생태연대 대표, 임동건 한국교통대 교수, 이순형 동신대 교수, 맹종선 광주·전남 반도체공동연구소 교수, 이지면 순천대 교수, 조성운 순천대 교수, 천영준 비즈앤특허법률사무소 대표 변리사다. 위원들은 ▲반도체 국가산단 유치 논리 자문 ▲전력·용수 등 핵심 인프라 대응 방안 ▲중앙부처나 관계기관 협의 지원 등 반도체 국가산단 유치를 위한 자문 역할을 수행한다. 시는 위원들의 자문을 바탕으로 반도체 국가산단 유치 논리를 한층 고도화해 반도체 국가산단 최적지로서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참석한 자문위원들은 순천시 여건에 대해 장시간에 걸쳐 노관규 시장과 기탄없이 의견을 나누면서 순천 RE100 반도체 국가산단 유치 가능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순형 위원은 “전남 동부권 양질의 전력 생산이 가능하고 광양항·여수공항 등 물류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반도체 국가산단의 최적지 중 한 곳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권석준 위원은 “반도체 산업의 핵심 인력들이 고려하는 가장 중요한 정주 여건은 교육 환경이다”며 “순천시는 이미 국가산단 배후도시에 국제학교 등을 설치할 수 있는 신대 외국인 교육기관 부지가 마련돼 있다는 점에서 좋은 여건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노 시장은 “반도체 산업은 국가 전략산업이어서 단순한 입지 제안을 넘어, 종합적이고 정교한 전략이 필요하다”며 “자문위원들과의 협업을 통해 순천의 강점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국가산단 유치를 위한 실행력을 한층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앞으로도 외부 전문가,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반도체 국가산단 유치를 위한 대응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 거제, 가덕신공항 배후 경제자유구역 추진 본격화

    거제, 가덕신공항 배후 경제자유구역 추진 본격화

    경남 거제시가 가덕도신공항과 진해신항, 남부내륙철도로 연결되는 물류 트라이포트의 핵심 배후도시로 도약하고자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지난 14일 시청에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과 ‘거제 공항배후도시 경제자유구역 지정 타당성 검토 용역’을 공동 추진하고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개발률이 98%를 넘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의 산업·물류 용지 포화 문제를 해소하고 대형 국가 인프라 사업이 본격화되는 동남권의 신규 수요를 선제적으로 수용하고자 마련했다. 해양수산부 제4차 항만배후단지개발 종합계획에 따르면 2030년 기준 부산항신항과 진해신항 일대 항만배후부지는 약 578만 5000㎡가 부족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가덕도신공항과 남부내륙철도까지 더해지면 물류·산업·업무시설용지 수요는 더욱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거제시는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 자신들이 서 있다는 점을 강조해 왔다. 가덕도신공항과 직선거리로 인접하고, 해상과 육상 교통망이 결합하는 지리적 이점을 갖춘 거제가 트라이포트 물류 축의 최적지라는 것이다. 시는 이미 가덕도신공항 건설에 발맞춰 ‘공항배후도시 구상 용역’을 완료하고 경제자유구역 확대를 위한 기본 구상도 자체적으로 검토해 왔다. 양 기관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이번 용역에는 경제자유구역 지정의 정책적 필요성과 기반 여건 분석, 개발 구상과 공간계획, 사업 추진·실행 전략이 담긴다. 외국인 투자 유치 가능성과 기업 수요, 경제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실질적인 개발 가능성을 입증하는 데도 초점을 맞춘다. 용역비는 총 8억원 규모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과 거제시가 절반씩 부담한다. 용역은 올 2월부터 10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 박성호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은 “타당성과 실현 가능성을 모두 갖춘 경제자유구역 모델을 마련해 경제자유구역 확대의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경제자유구역 거제 확대 지정은 거제시가 조선업 중심의 단일 산업 구조를 넘어 글로벌 물류·업무·관광이 융합된 ‘글로벌 선도도시’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정부 국가균형발전 전략인 ‘5극 3특’ 구상에 맞춰 지역 균형발전을 견인하겠다”고 강조했다.
  • 순천시, ‘RE100 반도체 국가산단’ 유치 본격 시동···전남지사에 강력 건의

    순천시, ‘RE100 반도체 국가산단’ 유치 본격 시동···전남지사에 강력 건의

    순천시가 ‘RE100 반도체 국가산단’ 유치에 본격 나섰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7일 전남도청에서 김영록 전남지사를 만나 순천 미래첨단 소재 국가산단 후보지에 정부 전략산업인 ‘RE100 반도체 국가산단’ 유치를 공식 건의했다. 노 시장은 지난 5일 순천상공회의소 신년회에 참석한 김 지사에게 “순천 해룡과 광양 세풍이 있는 120만평의 미래첨단산단 지역을 RE 100 반도체 특화단지로 지정하는 데 협조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순천시를 포함한 전남 동부권은 반도체산업의 핵심인 전력, 용수, 정주 여건을 완벽히 갖추고 있다. 태양광, 풍력 등 15GW 이상의 전력 공급이 가능한 풍부한 재생에너지와 50억t의 저수량을 보유한 주암댐·상사댐의 안정적인 산업용수 공급이 가능하다. 광양항·여수공항 등 수출인프라와 광양만권 배후도시인 신대·선월지구와 국가정원 등 우수한 정주여건을 갖춰 ‘RE100 완결형 반도체 클러스터’를 유치하기 위한 최적지로 평가된다. 또 미래첨단소재 국가산단 후보지는 순천 해룡, 광양 세풍 인근에 120만평에 이르며, 향후 확장 가능한 24만평 추가 여유 부지를 보유하고 있다. 시는 ‘RE100 반도체 국가산단’의 조성으로 절체절명의 위기를 겪고 있는 전남동부권 석유화학·철강 산업이 재도약할 수 있는 산업구조 대전환의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미 여수·광양 소재 포스코, 남해화학 등은 화학 업종을 스페셜티 케미칼(반도체 특수원료)로 전환하고, 반도체형 가스 기업을 인수하는 등 기업의 핵심 주력산업을 재편하는 작업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시는 수도권 반도체 클러스터의 전력·용수의 한계를 극복하고, 반도체 생태계를 남부권으로 확장하는 정부 의지에 발맞춰 RE100 반도체 국가산단에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기업을 유치해 전남 동부권 산업 판도를 재편하겠다는 전략이다. 대만, 일본 등 반도체 선진국에서도 수도권에 집중된 반도체 팹의 지역 분산을 통해 산업 확장성과 안정성을 강화하고, 국가안보 리스크를 관리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광주의 반도체 첨단패키징 역량과 전남의 반도체 제조·소재·물류 기반을 연결한 광주·전남 반도체 연합체 구축은 통합의 실질적인 성과를 보여줄 첫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노관규 시장은 “이번 RE100 반도체 국가산단 유치는 순천을 중심으로 전남 동부권의 재도약을 위한 마지막 골든타임”이라며 “수도권 반도체 클러스터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최적지인 전남 동부권에 반도체 국가산단이 조성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철도시대 여는 ‘홍천’…서울까지 1시간대

    철도시대 여는 ‘홍천’…서울까지 1시간대

    강원 홍천이 ‘철도 시대’를 연다. 용문~홍천 철도 건설 사업이 최근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사업 추진을 위한 마지막 관문을 넘은 것이다. 100년 숙원을 푼 주민들은 크게 환영하고 있다. 100년 숙원 마침내 풀어홍천에 철도를 건설하는 사업이 거론된 것은 100여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920년 3월 4일자 매일신보에 경춘선과 함께 홍천 반석리~인제~양양을 노선으로 하는 동해안 횡단선이 추진된다는 내용의 기사가 게재됐다. 1937년 1월 29일자 매일신보에는 홍천과 인제 주민 1만 1000명이 용문 일대 철도 유치 진정에 동참했다는 기사가 실렸다. 그러나 일제강점기였던 당시 일본은 자원 수탈을 위한 화물열차에만 관심을 가져 동해안 횡단선 건설은 무산됐다. 1980년대 말에는 서울 청량리에서 출발해 양평~홍천~인제 원통~속초를 거친 뒤 강릉에 닿는 동서고속전철이 추진됐다. 교통부는 1990년 실시설계와 용지 매수에 들어가 이듬해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었으나, 이후 정책 변화 등으로 인해 또다시 없던 일이 됐다. 2007년에는 용문~홍천 철도 건설 사업이 예타조사까지 받았으나 경제성 부족으로 고배를 마셨다. 비용 대비 편익(BC)이 1을 넘어야 경제성이 있다고 보는데 0.40에 그쳤다. 이후 2011년 제2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추가 검토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지만, 2016년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는 빠졌다. 그러다 4년 전인 2021년 7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마침내 포함됐고, 지난해 2월 기획재정부는 예타조사에 착수했다. 정부부처·국회로 동분서주홍천군은 예타 통과를 위해 역량을 총동원했다. 지난 4월 대선 기간 각 정당에 용문~홍천 철도 건설 사업의 공약화를 요구해 관철했고, 강원도의회와 대한노인회 강원도연합회를 비롯한 수많은 기관·단체의 지지 성명을 이끌어냈다. 예타조사 결과 발표가 임박한 지난달에는 용문~홍천 철도 건설을 추진한 배경과 조기 착공을 위해 노력한 주민들의 활동상이 담긴 책자 ‘용문~홍천 광역철도 시대 개막’을 발간했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정부 청사 모여 있는 세종과 국회를 수차례 방문해 용문~홍천 철도 건설 사업을 당위성을 피력하며 지원을 요청했다. 신 군수는 “오랜 노력과 기다림 끝에 얻은 예타 통과는 칠만오천 군민의 거둔 승리다”면서 “군민의 간절한 염원과 유치활동이 가장 큰 원동력이 됐다”고 말했다. “굵직한 시너지 효과 낼 것”용문~홍천 철도 건설 사업은 내년부터 바로 후속 절차를 밟는다. 내년 정부 예산에 기본계획 및 타당성 조사를 위한 국비 5억원이 반영됐다. 용문~홍천 철도 건설 사업은 서울에서 용문까지 이어진 철도를 홍천까지 연결하는 사업으로, 길이는 32.7㎞이고 사업비는 1조 995억원이다. 2030년 전후 공사에 들어가 5년 이내 개통할 것으로 전망된다. 개통 시 홍천에서 용문까지 이동 시간은 45분에서 24분으로 단축된다. 서울 청량리는 1시간 30분, 용산은 1시간 50분에 주파할 수 있다. 홍천이 수도권 배후도시로 성장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기업 유치가 활발해지고, 정주 인구와 생활 인구도 늘어날 것으로 홍천군은 기대하고 있다. 신 군수는 “이제 홍천은 인구소멸지역에서 사람이 살고 찾아오는 수도권 배후도시 역할을 할 것”이라며 “기본설계, 타당성조사 등의 절차가 신속하게 이뤄져 조기 개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강원연구원은 올해 초 용문~홍천 철도가 가져올 생산유발효과는 1조 8000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는 7300억원, 고용유발효과는 1만 2000명에 달할 것이라는 연구결과를 내놨다. 장진영 강원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용문~홍천 철도는 접근성 증진은 물론 홍천에서 추진 중인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등 굵직한 지역산업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 용문~홍천 철도 ‘예타’ 통과…“100년 숙원 풀었다”

    용문~홍천 철도 ‘예타’ 통과…“100년 숙원 풀었다”

    강원 홍천 주민들의 숙원인 용문~홍천 철도 건설 사업이 최대 난관인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기획재정부는 22일 임기근 제2차관 주재로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열고 용문~홍천 광역철도의 예타 조사 통과를 의결했다. 용문~홍천 철도 건설 사업은 서울 청량리·망우, 경기 양평·용문으로 이어지는 철도를 홍천까지 연결하는 것이다. 길이는 32.7㎞이고 사업비는 1조 995억원이다. 철도가 놓이면 서울과 홍천을 오가는 시간이 1시간대로 단축된다. 홍천에 철도 건설이 거론된 것은 100여년 전으로 1920년 3월 4일자 매일신보에 경춘선과 함께 홍천 반석리~인제~양양 철도를 놓는 동해안 횡단선이 추진된다는 기사가 게재됐다. 1937년 1월 29일자 매일신보에는 용문 일대 철도 유치 진정서에 홍천과 인제 주민 1만 1000명이 동참했다는 기사가 실렸다. 그러나 일제강점기였던 당시 일본은 자원 수탈을 위한 화물열차에만 관심을 가져 동해안 횡단선 건설은 흐지부지됐다. 1980년대 말 양평과 홍천~인제 원통~속초를 거친 뒤 강릉으로 이어지는 총 251㎞ 길이의 동서고속전철 노선이 확정됐으나 이후 정책 변화로 후속 절차는 이행되지 않았다. 2007년 용문~홍천 철도 건설 사업은 예타조사까지 받았으나 경제성 지표인 비용 대비 편익(BC)이 낮아 무산됐다. 2021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마침내 용문~홍천 철도 건설 사업이 포함됐고, 지난해 2월 기재부는 예타조사에 착수했다. 김진태 강원지사, 신영재 홍천군수와 유상범 국회의원을 비롯한 지역 정관계 인사들은 수차례 기재부, 국토교통부와 국회를 찾아 용문~홍천 철도 건설의 당위성을 피력하는 등 예타 통과를 위해 총력전을 벌였다. 김 지사는 “자나 깨나 항상 용문~홍천 철도 생각이었는데 이제 두발 뻗고 잘 수 있게 됐다”며 “홍천은 귀농귀촌부터 바이오 특화단지까지 무려 6개 사업이 복수로 지정 돼 있는데 제대로 키워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이라고 말했다. 신 군수는 “벅차오르는 가슴을 누를 수 없을 정도로 기쁘다. 예타통과는 100년 넘게 염원해 온 칠만오천 군민의 승리다”면서 “이제 홍천은 인구소멸지역에서 수도권 배후도시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유 의원은 “군민의 간절한 요구가 결정적인 힘이었다”며 “홍천이 철도 오지에서 벗어나 국가 균형발전의 주체로 올라서는 역사적 전환점이다”고 전했다.
  • “도청사 우리 도시로”…러브콜 보낸 화천군

    “도청사 우리 도시로”…러브콜 보낸 화천군

    강원도와 춘천시가 춘천 동내면 고은리에 도청사를 포함한 행정복합타운을 건설하는 사업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화천군이 도청사 이전을 제안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22일 기자회견을 열고 “화천으로 도청이 이전한다면, 많은 민원인이 주차 걱정 없이 빠르고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고, 공무원들은 더 넓고 쾌적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막대한 혈세와 이전 과정에서의 갈등 역시 크게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류희상 화천군의회 의장은 “화천으로의 도청 이전은 균형발전이라는 시대적 흐름과 부합하고, 이를 계기로 화천 뿐 아니라 접경지역에 새로운 발전의 전기를 마련해 준다”고 말했다. 화천군은 2019~2021년에도 도청사 유치전에 뛰어들었으나 도가 춘천 내 신축이전으로 결론을 내려 고배를 마셨다. 당시 화천군은 간동면 간척리 군유지를 도청사 부지로 무상 제공하는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었었다. 최 군수는 “우리 제안은 아직 유효하다”며 “이 땅 대부분은 개발 가능한 계획관리지역으로, 당장 도청 신축과 배후도시 건설에 사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 도청에서 불과 21㎞ 떨어져 있고, 2027년 개통 예정인 동서고속화철도 화천역과도 인접한다”고 덧붙였다. 도청사 이전을 요구하는 목소리는 원주에서도 나오고 있다. 원주에 지역구를 두고 있는 김기홍 도의원은 지난 13일 도의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도청 소재지는 시대적 여건과 행정 효율성에 따라 유연하게 바뀔 수 있어야 한다”며 “도는 미래를 위해 가장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곳에 도청을 두어야 하고, 필요하다면 과감히 결단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접근성과 산업 인프라, 인구 규모, 그리고 도의 미래 발전 가능성 등을 고려할 때 도청의 최적지는 원주가 될 수 있다”고 제안했다.
  • 문장건설, 불황에도 ‘릴레이 흑자’… 수도권 도약 닻 올렸다

    문장건설, 불황에도 ‘릴레이 흑자’… 수도권 도약 닻 올렸다

    철저한 유동성 관리와 무차입 경영재무 건전성 앞세워 불황을 기회로실용성·품격 겸비한 ‘지엔하임’ 돌풍김포·판교 등 수도권서 브랜드 각인무안 오룡지구 ‘AI 배후도시’ 주목고금리와 원자재값 폭등, 분양시장 침체라는 삼중고가 건설업계를 옥죄는 가운데 창립 25년 차 중견 건설사가 ‘나홀로 성장’의 궤적을 이어 가고 있어 눈길을 끈다. 전남 지역에 뿌리를 둔 ‘문장건설’로 대형사들마저 선별 수주에 급급한 상황에서 내실과 재무 건전성을 앞세워 불황을 기회로 전환하고 있다. ●5년 연속 A등급… 재무 리스크 ‘제로’ 올해 상반기 주요 건설사들은 신용등급 하락과 부정적 전망이란 ‘빨간불’에 직면했다. 하지만 문장건설은 예외였다. NICE신용평가와 KCB 양대 기관으로부터 각각 ‘A’, ‘A-’ 등급을 획득하며 5년 연속 ‘우량 기업’ 지위를 유지했다. 이러한 성과는 ▲‘지속적 흑자경영’ ▲‘어음 발행 0%’ ▲‘미분양 0%’라는 창립 이래 한 번도 흔들리지 않고 지속하는 경영 원칙 덕분이다. 철저한 현금 유동성 관리와 리스크 분산형 포트폴리오 운영은 문장건설을 ‘재무 리스크로부터 가장 먼 건설사’로 만들었다. 업계 관계자는 “문장건설은 지방에서 수만 가구를 지어 온 경험을 바탕으로 품질과 원가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했다”며 “겉보다 속이 단단한 기업의 전형”이라고 평가한다. 또 문장건설은 사회적 책임도 다하고 있다. 하나장학재단에 출연한 10억원을 통해 입주민 자녀에게 3억원 규모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입주민 공모전을 여는 등 지역과 상생하는 기업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김포 재정비 핵심 ‘지엔하임 사우역’ 문장건설은 안정적 재무구조를 토대로 호남을 넘어 수도권으로 입지를 넓히고 있다. 대표적인 게 경기 김포 사우4구역 도시개발사업이다. 지하 3층~지상 20층, 총 385가구 규모로 들어설 ‘지엔하임 사우역’(가칭)은 김포 재정비촉진지구의 핵심 입지로 꼽힌다. 2023년에는 사업비 규모가 5183억원인 평택 고덕국제화지구 A52블록(987가구)을 확보했다. 판교·영종도 등 수도권 핵심 지에서도 약 4000가구 공급을 준비 중이다. 이 같은 행보의 원동력은 2015년 론칭한 주거 브랜드 ‘지엔하임’(ZIEN’HEIM)이다. 실용성과 품격을 겸비한 특화 설계와 인공지능(AI) 스마트홈 시스템으로 차별화를 꾀하며 올해 ‘한경주거문화대상 고객만족부문 대상’, ‘매경 살기 좋은 아파트상’ 5회 수상 등으로 브랜드의 신뢰도를 공고히 했다. ●남악신도시, 교육특화단지 승부수 문장건설은 10월 2005년부터 조성하기 시작한 전남 목포 남악신도시 개발에 마침표를 찍는다. 남악신도시는 전남 행정·교육 중심도시로 20년간 개발이 이어져 온 서남권 핵심 거점이다. 이번 오룡2지구 분양은 사실상 마지막 공급이자 남악신도시 20년의 대미를 장식하는 사업이다. 문장건설이 지을 ‘지엔하임 남악오룡지구’(가칭)는 오룡2지구 37·38블록에 위치한다. 모두 793가구로 37블록에 371가구, 38블록에 422가구가 지어지며 최고 높이는 25층이다. 특히 종로엠스쿨 입점을 확정하며 사교육비 절감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교육특화단지’로 기획했다. 또 인근에 유치원·초등학교 예정 부지가 있어 안전한 통학 여건을 확보했다. 전 가구를 선호도 높은 전용 84㎡ 단일 평형으로 구성하며 실수요자 중심 전략을 취했다. 지엔하임 남악오룡지구는 입지적인 장점도 뚜렷하다. KTX·SRT 목포역, 서해안·남해안 고속도로, 종합버스터미널 등 편리한 교통망을 갖췄다. 일부 가구는 영산강 조망권도 있다. 남악·옥암지구의 행정·교육·상업 인프라와 대불국가산업단지, 현대삼호중공업 등 탄탄한 배후 수요까지 품어 ‘올인원 생활권’으로 평가된다. ●전남, 오픈AI 유치 가능성에 ‘술렁’ 세계 인공지능(AI) 산업의 상징으로 불리는 오픈AI 데이터센터의 전남 유치 가능성이 가시화되면서 서남권 전체가 술렁이고 있다. 유력 입지로 해남 솔라시티가 급부상하자 인접한 목포·무안권은 인구 유입과 산업 확장, 부동산 시장의 동반 활력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특히 무안 오룡지구가 ‘AI 배후 주거벨트’의 중심지로 부각되며 분양시장에 새로운 온기가 돌고 있다. 무엇보다 자동차로 20분 거리 생활권인 목포와 무안은 직접적 수혜가 예상된다. 목포권 상업지역은 첨단 인력의 소비력 증가로, 무안국제공항과 남악신도시 일대는 교통·물류·정주 여건 개선으로 활력을 되찾을 전망이다. 이 같은 변화의 중심에는 무안 오룡지구가 있다. 쾌적한 주거환경과 학군, 교통 인프라를 모두 갖춘 오룡지구는 이미 전남 서남권의 대표 주거 선호지로 자리잡았다. 특히 10월 분양 예정인 오룡2지구 ‘지엔하임 단지’는 시장의 기대를 받고 있다. AI 산업이라는 새로운 성장 엔진이 가동되면서 전남 서남권 부동산 시장의 질적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오픈AI 데이터센터 유치가 확정된다면 해남과 목포, 무안 오룡지구로 이어지는 서남권 생활벨트는 신기술경제권으로 도약할 가능성이 크다. 장치성 문장건설 대표는 “주택 공급은 단순한 건축이 아니라 고객 삶의 본질을 설계하는 일”이라며 “살기 좋은 집을 넘어 살고 싶은 삶을 제안하는 브랜드로 진화해 고객 기대를 뛰어넘겠다”고 강조했다. 불황의 파고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재무와 신뢰를 바탕으로 ‘흑자 신화’를 써 내려가고 있는 문장건설이 도전장을 던진 수도권에서 어떤 성과를 거둘지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 전남도, ‘에너지 미래도시’ 조성 준비 본격화

    전남도, ‘에너지 미래도시’ 조성 준비 본격화

    전남도가 정부의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산단 조성과 오픈AI 전용 데이터센터 구축에 대응하기 위해 에너지 미래도시 기획전략본부를 신설한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13일 현안 회의를 열어 정부의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산단 조성과 오픈AI 전용 데이터센터 구축에 대응하는 전남 에너지 미래도시 건설 100일 플랜 추진을 위해 기획전략본부 신설을 즉시 추진할 것을 지시했다. 에너지 미래도시 기획전략본부는 RE100산단과 오픈AI 전용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산업시설 지구와 재생에너지 집적화 지구, 배후 정주지구 조성 등 미래도시 기본계획 수립과 인재 양성 전략 등을 수립한다. 전략산업국을 중심으로 에너지산업국과 해양수산국, 건설교통국, 일자리투자유치국 등 관련된 9개국이 TF를 구성해 추진한다. 전략산업국장이 본부장을, 겸임 기업도시담당관이 단장을 겸임하고 기업도시담당관실 산하에는 미래도시전략팀이 신설된다. 전남도는 또 정부가 서남권에 RE100 산업단지를 추진하는 데 대응해 지난 9월 24일 100일 플랜을 가동해 사업 계획서 작성에 들어갔다. 올해 말쯤 RE100 산업단지 조성 사업 계획을 산업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전남도는 새 정부가 추진하는 지방 대규모 신도시 조성 계획에 맞춰 솔라시도를 중심으로 인구 10만 명 규모의 에너지 특화 도시 조성을 추진해 왔다. RE100 산단 조성에 필요한 기업을 위한 산업시설과 재생에너지 집적화 지구, 정주 배후도시를 한데 모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에너지 특화 도시를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 전남도,오픈AI-SK 데이터센터 구축 발표 ‘환영’

    전남도,오픈AI-SK 데이터센터 구축 발표 ‘환영’

    SK그룹과 챗GPT 개발업체인 오픈AI가 서남권에 오픈AI 전용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로 한 데 대해 전남도가 환영의 뜻을 밝혔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2일 환영문을 통해 “오픈AI와 SK가 협약, 오픈AI 전용 데이터센터를 서남권에 구축하는 협약을 체결했다”며 “전라도 천년 역사상 가장 빛나는 이 역대급 쾌거를 온 도민과 함께 뜨겁게 축하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어 “전남도는 오래전부터 재생에너지에 기반한 에너지 대전환과 인공 지능과 같은 첨단 전략산업을 미래 비전으로 설정하고 선제적으로 준비해 왔다”며 “역사적인 초대형 투자가 반드시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교통 편의와 정주 여건 역시 최우선으로 기업이 원하는 대로 조성하고, 국제학교를 건립해서 외국인들도 마음 놓고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며 “AI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광주광역시와도 협력하며 AI 관련 산업 생태계를 육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전남도는 데이터센터 구축을 계기로 AI 산업 생태계 조성과 글로벌 기업 유치, AI 인재 양성 등 전략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또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신재생에너지와 이차전지, 우주산업, 스마트 농수산업, 바이오 등 연관 산업을 융복합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앞서 전남도는 새 정부가 추진하는 지방 대규모 신도시 조성 계획에 맞춰 솔라시도를 중심으로 인구 10만 명 규모의 에너지 특화 도시 조성을 추진해 왔다. RE100 이행 필요한 기업을 위한 산업시설과 재생에너지 집적화 지구, 정주 배후도시를 한데 모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에너지 특화 도시를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오픈AI는 지난 1일 ‘조인트 투자’를 통해 SK와 전남에 오픈AI 전용 데이터센터 구축을 추진하기로 하는 협약을 했다.
  • 전주-완주 통합하면 8조 8천억 투자한다…전주시 승부수

    전주-완주 통합하면 8조 8천억 투자한다…전주시 승부수

    전북 전주시가 30일 완주군과 행정 통합을 할 경우 8조 8000억원을 투입하는 비전을 선포했다. 완주를 중심으로 한 통합시 미래 발전 방향이 담겼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이날 ‘완주-전주 통합시 비전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2040년까지 8조 8000억원을 투자해 통합시 5대 메가 프로젝트, 정주 혁신 7개 프로젝트, K-문화관광벨트 구축, 첨단산업 허브 도약의 4대 전략 23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40년까지 통합시를 ▲ 100만 광역도시 ▲ AI 산업 기반 경제산업 중심도시 ▲ 가장 살기 좋은 직주락(職住樂) 정주 도시로 만드는 게 핵심이다. 전주시는 100만 광역도시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만경강 리버밸리 프로젝트, 통합시 행정복합타운 조성, 대단위 테마파크인 에코어드벤처랜드 조성, 통합시의 랜드마크가 될 삼례 하이파크 조성, AI 기반 유통물류 허브 조성의 통합시 5대 메가 프로젝트를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또 통합시 주민이 될 완주군민의 생활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정주 혁신 7대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7대 프로젝트는 ‘완주-전주 30분 도시’ 실현을 위한 대중교통 인프라 확대, 도시가스·상하수도 보급률 100% 달성, 500개 병상 이상 종합병원 유치, 완주·전주 상생 기본소득 추진, 4대 문화·복지 인프라 확충, 1인 1종목 생활체육도시 실현, 완주-전주 글로벌 K-캠퍼스 조성 등이다. 이와 함께 완주지역에 올림픽 선수촌 및 훈련장 등 기반시설을 조성해 올림픽 배후도시로의 역할을 강화하고, 문화예술클러스터 조성 및 여가·휴양 인프라 조성 등을 토대로 완주-전주 K-문화관광벨트를 구축할 계획이다. 전북을 넘어 대한민국 산업의 혁신을 가져올 ‘피지컬 AI 산업 생태계’를 통합시 중심으로 만들고, 전주의 탄소·드론과 완주의 수소·모빌리티를 연계한 첨단산업 기반도 구축할 방침이다. 산업단지가 인접한 봉동 지역에는 청년층의 수요를 반영해 쇼핑과 문화, 주거, 오피스가 결합된 직주락 복합타워를 건립한다. 우범기 시장은 “완주와 전주가 이 땅에서 함께해 온 하나의 역사를 회복하고, 함께해 나갈 내일의 역사를 새로 쓴다면 미래 세대에는 더 넓고 다양한 기회의 터전을 활짝 열어줄 수 있을 것”이라며 “완주와 전주가 하나된 힘으로 함께 미래를 그리고 함께 미래로 나아간다면, 한강의 기적을 뛰어넘는 만경강의 기적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전남도, ‘에너지 미래도시’ 구축 본격화

    전남도, ‘에너지 미래도시’ 구축 본격화

    전라남도가 새 정부의 국가균형발전 전략과 RE100 특별법 제정 등 주요 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서남권 일원에 ‘전남 에너지 미래도시’를 조성한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24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전남 에너지 미래도시 구축 킥오프회의’를 주재하고, 새 정부가 추진하는 지방 대규모 신도시 조성 계획에 발맞춰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수도권 집중 문제 해결을 위해 지방에 대규모 도시·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세제·규제·전기요금·정주여건 등을 대폭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지방 신도시 구상을 밝힌 데 대한 후속 조치다. 전남도가 구상하는 ‘전남 에너지 미래도시’는 솔라시도를 중심으로 인구 10만 명 규모의 에너지 자립 도시를 건설하는 것이 목표다. 산업시설, 재생에너지 집적화 지구, 정주 배후도시를 한데 모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에너지 특화 도시로 육성할 계획이다. 산업시설 지구는 RE100 이행이 필요한 기업을 위한 입주 공간으로 안정적인 재생에너지 공급을 기반으로 대기업 유치를 이끌어 낼 전망이다. 특히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국내에 재생에너지 기반 하이퍼스케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설립하기로 한 만큼 전남도는 이에 대한 수조원 규모 투자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대기업 입주에 대비해 한국에너지공대와 목포대, 순천대가 참여하는 맞춤형 인력 양성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재생에너지 집적화지구는 서남해안의 풍부한 태양광·풍력 자원을 기반으로 분산된 발전설비를 집적화하고, 안정적인 송전을 위한 전력망과 변전소를 구축할 방침이다. 추진 가능한 태양광 단지부터 신속하게 단계별로 진행해 정부에 공공개발 시 전력 계통 우선 배정을 건의해 에너지 자립마을 건설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배후 정주지구에는 인구 10만 명과 첨단산업 수요를 고려해 근로자와 가족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주택, 국제학교, 병원, 호텔, 문화·체육시설을 갖춘 정주 공간과 전기·용수·교통 등 기반시설을 확충할 방침이다. 전남도는 사업 추진을 위해 실, 국별 역할 분담 체계를 마련하고, 전남연구원·녹색에너지연구원·전남개발공사·전남테크노파크 등 전문가 그룹과 함께 매주 전략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하반기에는 정부의 RE100 특별법 제정에 맞춰 RE100 산단 지정 추진과 2026년 초 지방 신도시 지정에 앞서 도시 조성 기본계획을 완성할 계획이다. 김영록 지사는 “풍부한 재생에너지·용수와 광활한 개발 부지를 보유한 솔라시도는 ‘에너지 미래도시’의 최적지”라며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선제적으로 잘 준비해 반드시 전남에 유치하겠다”고 강조했다.
  • 땅싸움 벌이던 군산·김제·부안, 이번에는 RE100 산단 유치전

    땅싸움 벌이던 군산·김제·부안, 이번에는 RE100 산단 유치전

    새만금 관할권 다툼을 벌이고 있는 전북 군산·김제·부안 등 3개 지자체가 이번에는 RE100 산단을 유치하기 위해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다. 17일 전북도에 따르면 정부는 RE100 산단 조성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 오는 9월 정기국회 통과가 목표다. RE100 산단에 첨단 기업을 유치, 에너지 대전환과 균형발전을 촉진한다는 방침이다. 입주기업에는 전기료 감면, 정주 여건 조성 등 파격적인 혜택을 준다. 전북도는 2031년부터 태양광과 해상풍력 등 7GW 규모의 재생에너지가 생산되는 새만금에 RE100 산단을 유치할 방침이다. 새만금 산업용지는 재정을 따로 투입하지 않고도 RE100 산단을 추진할 수 있다는 장점도 내세운다. 새만금항, 새만금국제공항 건설이 진행 중이고 수변도시에 3만 5000명을 수용할 수 있어 RE100 산단이 들어설 수 있는 최적지라는 점을 강조한다. 하지만 군산, 김제, 부안 등 새만금권 3개 지자체의 입장이 제각각이어서 갈등이 우려된다. 군산시는 군산시 관할 새만금산업단지 전체를 RE100 산단으로 지정해달라고 요구한다. 새만금 산단 5, 6 공구가 이미 스마트 그린 산단으로 지정돼있어 시간과 비용을 절감해 사업 성과를 낼 수 있다는 입장이다. 반면 김제시는 제2새만금산업단지로 전환될 예정인 만경강 일대 배후도시 용지를 RE100 산단 예정지로 내세운다. 새만금개발청, 전북자치도와 함께 새만금 제2산업단지가 RE100 국가산단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긴밀하게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부안군도 새만금 7공구의 농생명용지를 산업용지로 전환해 RE100 산단으로 조성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서남권 해상풍력에서 전기를 생산하는 부안군이 대통령 공약인 새만금 RE100 국가산단 조성의 최적지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3개 시군이 새만금 관할권 다툼에 이어 RE100 산단까지 유치전을 벌일 경우 지역 갈등의 골이 깊어져 사업 추진에 걸림돌이 되지 않을까 우려된다. 전북도는 “RE100 산단은 지역의 미래와 산업지도를 바꿀 수 있는 중대한 계기가 되는 정책인 만큼 새만금지구가 반드시 선정될 수 있도록 관련 시군과 긴밀하게 협의하고 지역간 갈등을 능동적으로 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조선소에 상생기금 1000억 요청’ 논란 거제시 “지역·기업 동반성장 출발점”

    ‘조선소에 상생기금 1000억 요청’ 논란 거제시 “지역·기업 동반성장 출발점”

    경남 거제시 ‘지역상생발전기금’ 조성 추진 과정에서 잡음이 일자 변광용 경남 거제시장이 사업 취지와 방향성을 직접 설명하고 나섰다. 변 시장은 28일 거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생의 가치를 함께 고민해 달라”고 강조했다. 4·2 재보궐 선거에서 당선된 변 시장은 선거 과정에서 ‘지역상생발전기금’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었다. 지역상생발전기금은 거제시, 한화오션, 삼성중공업이 공동으로 5년간 매년 100억원씩 총 1500억원을 출연하는 게 핵심이다. 시는 이 기금을 노동자 복지, 배후 지역 개발, 중소상공인 지원 등에 활용하려 한다. 기금과 관련해 변 시장은 이달 18일과 22일 삼성중공업과 한화오션 대표이사를 차례로 만나 기금 조성 취지 등을 설명했다. 다만 양대 조선소는 간담회에서 즉각적인 답변은 하지 않았다. 기금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100억원에 달하는 기금 출연 전례가 없는 데다 매년 지역공헌사업 등을 이미 하고 있어서다. 특히 기금 조성을 두고 사전 공감대가 없어 당혹스러워하는 분위기가 감지됐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기업 압박’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이날 변 시장은 10여년 전부터 시작된 조선업 불황 당시 시가 조선소 발전을 위해 막대한 예산을 들여 지원했던 점 등을 들어 협조 필요성을 내비쳤다. 조선노동자 처우 개선, 내국인 채용 인센티브 지급, 조선소 현안 사업 지원, 조선 배후도시 인프라 구축, 지역경제 활성화·지역경제 활력 도모 등 기금 조성 필요성과 사업 방향성도 재차 설명했다. 변 시장은 “기업과 지역, 시민과 노동자는 하나로 연결된 공동체”라며 “지역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고 번영할 수 있는 길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변 시장은 지역경제 현실도 언급했다. 2020년 6800건이던 아파트 거래량이 지난해 3200건으로 줄고,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도 2021년 104.4에서 2024년 79.16으로 하락했다는 것이다. 옥포 지역 상가 공실률이 2021년 20%에서 2024년 30%로 악화한 사례로 꺼냈다. 변 시장은 “거제시 내국인 인구는 2020년 24만 5000명에서 올해 23만 2000명으로 줄었다. 반면 외국인 인구는 같은 기간 6600명에서 1만 5000명으로 두 배 이상 늘었다”며 “내국인 고용 확대가 거제 경제 회복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변 시장은 과거 시장 재임 시절인 2021년 국내 최초로 ‘거제형 조선업 고용유지 모델’을 도입하고 740억여원을 지원해 숙련 노동자 7000여명의 일자리를 지켜냈다고 말했다. 2018년 4월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된 이후 지난해 6월까지 935억원의 지원을 끌어내고, 400억 규모 조선업 재직자 희망공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거제시가 조선업을 살리고자 누구보다 치열하게 노력해왔다는 설명이다. 변 시장은 “조선업이 어려웠던 시기 거제시민들은 조선업이 다시 일어서기를 염원하며 고통을 함께했고 시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며 “조선업이 다시 호황을 맞이했을 때 시민들은 진심으로 기뻐했고 희망을 품었다. 그러나 호황의 온기가 지역사회로 전달되지 않고 지역경제는 불황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이야말로 기업이 지역사회를 돌보고 지원하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요구되는 시점”이라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대기업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온 만큼 책임과 상생의 가치에 대해 깊이 고민해줬으면 한다”고 밝혔다.
  • 이재명 “양곡법 개정해 쌀값 보장…서울, 글로벌 경제 수도로”

    이재명 “양곡법 개정해 쌀값 보장…서울, 글로벌 경제 수도로”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주자인 이재명 후보는 25일 농업 재해 보상과 양곡관리법 등을 추진하겠다며 농업 관련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농정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K 농업 강국으로 도약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기후변화로 농업재해가 빈번해진 가운데 농가인구는 줄고 수급불안까지 겹쳤다”며 “농정 대전환으로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K 농업강국으로 도약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다섯 가지의 전략을 제안했다. 농업 재해 보장 현실화, 스마트 농업 확산, 농업인을 위한 퇴직연금제 도입, 농정 예산 확대, 양곡관리법 개정 등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해마다 반복되는 폭염과 집중호우, 병해충, 가축전염병 피해로 인한 농민의 고통을 덜겠다”며 “농업재해피해복구비 지원단가를 현실화하고, 보험료 할증 최소화로 실질적인 재해보상이 이뤄지도록 지원하겠다”고 제시했다. 또 필수 농자재 지원제도를 도입하고 농업인 안전보험 보장 범위도 산재보험 수준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는 공약도 밝혔다. 아울러 이 후보는 AI(인공지능) 등을 이용해 중소농가에 적합한 ‘맞춤형 스마트팜 모델’을 개발하고 개별 농가의 소규모·산재된 농지를 일정 규모 이상으로 교환·통합하는 ‘주민참여형 농지 규모화’를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는 농업인을 위한 퇴직연금제를 도입하겠다는 방안도 내놨다. 이 후보는 ‘농지 이양 은퇴직불금’ 제도를 재설계하고 영농형 태양광 발전을 통한 ‘햇빛연금’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그는 또 “공익직불금을 확대하고 다양한 직불제도 도입을 추진해 농정예산에서 직불 비중을 높이겠다”며 “시범 운영 중인 농어촌 주민수당제도는 소멸 위기 지역부터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윤석열 정부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로 세 차례에 걸쳐 폐기된 양곡관리법도 재추진한다. 이 후보는 “양곡관리법을 개정해 쌀값을 안정적으로 보장하고 인센티브 확대와 판로 보장으로 타 작물 경작 전환을 촉진하겠다”며 “이제 농업을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지속 가능한 미래산업으로 전환하고 K 푸드를 넘어 K 농업이 세계를 선도하는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오는 27일 수도권 경선을 앞두고 해당 지역의 표심을 확보할 공약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서울을 뉴욕에 버금가는 글로벌 경제수도로, 인천을 물류와 바이오산업 등 K 경제의 글로벌 관문으로, 반도체와 첨단기술, 평화·경제의 경기로, 수도권 K 이니셔티브를 만들겠다”고 했다. 그는 “서울은 뉴욕·런던·파리와 경쟁하는 글로벌 경제수도로 도약해야 한다”며 “여의도 금융허브와 용산 국제업무지구를 하나로 연결해 글로벌 자본과 기업들이 모이는 세계적 금융·비지니스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경기도를 세계 반도체 산업의 중심지로 키우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성남·수원·용인·화성·평택·안성에 조성되는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는 연구개발부터 설계, 테스트, 생산까지 아우르는 완결형 생태계가 될 것”이라며 “판교, 광교IT와 바이오, 게임과 자율주행, 방위산업 등으로 특화하고 안산·양주·고양 등 테크노벨리는 각 시·군 산업단지와 연계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경기 북부는 국가가 주도해 산업과 SOC 대개발을 과감히 추진하고 인천은 공항과 항만, 배후도시를 연계한 글로벌 물류 허브를 목표로 지원하겠다는 청사진도 내놨다. 그는 수도권을 세계적인 문화수도로 만들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이 후보는 “서울 상암과 도봉 등지에 K 콘텐츠 산업 인프라를 확충하고 인천항에 동북아 ‘모항 크루즈’ 기반을 강화하고, 서울·경기·인천의 MICE(국제회의 관광, 전시 등을 연계한 것) 산업 경쟁력을 높이겠다”며 “DMZ 일대는 생태·관광협력지구로 개발해 남북 평화교류의 실질적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이 외에도 이 후보는 1기 신도시 노후 인프라 전면 재정비, GTX 연장과 신규 노선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수도권 주요 거점을 1시간 경제권으로 연결하겠다고 약속했다.
  • ‘경남을 경제자유특별자치도로’ 경남도 대선공약 반영 위한 핵심전략 과제 제안

    ‘경남을 경제자유특별자치도로’ 경남도 대선공약 반영 위한 핵심전략 과제 제안

    경남도가 6월 제21대 대통령 선거 일정에 맞춰 분야별 ‘경남도 핵심 전략과제’를 발표했다. 각 정당·후보자에게 제안할 핵심 전략과제에는 ‘경남을 경제자유특별자치도로 만들겠다’는 비전 아래 5대 분야 24개 핵심과제, 100개 세부사업을 담았다. 산업·경제 분야에서 경남도는 경남 경제자유구역특별법 제정을 통해 경남 전체를 경제자유구역으로 확대하고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청 하동사무소를 분리, 독립된 경남경제자유구역청을 설립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경남을 대한민국 경제자유특별자치도로 만들려는 밑그림이다. 경남이 글로벌 우주항공 수도로 도약할 수 있도록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을 위한 특별법 제정에도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미래 항공모빌리티 특화단지 조성, 우주탐사기술 시험개발 전문센터 설립, 과학기술원 부설 우주항공 과학영재학교 등 관련 인프라를 집적화하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핵심 전략과제에는 디창원국가산단을 디지털·AI산단으로 바꾸고 경남 디지털 혁신밸리 조성과 국가 AI 컴퓨팅 센터 유치로 경남을 제조 AI 메카로 만들겠다는 전략도 담겼다. 창원 방위·원자력 융합 국가산단 조성, 소형모듈원전 제조 혁신허브 조성, 방산부품연구원 설립, 함정MRO 클러스터 조성으로 방산·원전·조선 등 주력산업 고도화 전략도 마련했다. 도내 주요 산단 수소특화단지 조성, 기업 RE100실현,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국책 연구기관 유치도 산업·경제 분야 전략에 포함했다. 관광·문화 분야에는 남해안권 발전 특별법 제정 등을 통한 남해안 국제해양관광 특구 지정이 핵심 과제로 담겼다. 남해안을 대한민국 제2의 경제권으로 육성한다는 게 경남도 포부다. 가덕도 신공항 배후도시 예정지 내 프리미엄 호텔, 리조트와 복합컨벤션·쇼핑센터(대형 면세점), 비즈니스 시설, 해양레저 체험시설, 외국인 전용 카지노 시설 등 세계인이 찾는 융복합 다목적 관광지 조성 추진 계획도 있다. 이와 함께 도는 관광청 설립·경남 유치 제안과 철도·고속도로 등 연계 교통망 확충도 각 정당·후보에게 제시하기로 했다. 여기에 통영 복합해양레저관광단지 조성, 2035 남해안 미래 해양엑스포 개최, 지리산 케이블카 설치, 경남 문화콘텐츠산업 클러스터 조성도 제안했다. 도시·교통·물류 분야에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확대 지정과 가덕도 신공항, 진해신창, 철도 등 연계 교통망 확충이 포함했다. 국가 물류정책 컨트롤 타워인 국제물류진흥청 설립과 항만배후단지 공급전략 다변화, 신항만 비즈니스센터 건립, 신항 세관 통합검사장 조성, 사천공항 국제공항 승격 방안도 핵심 전략과제에 담겼다. 균형발전 분야에는 도내 대학 법학전문대학원 설립, 국립 사회복지 종사자 연수원 설립, 교통 인프라 확충 등이 포함했다. 부산~양산~울산·동남권 순환 광역철도의 일반철도로 변경 추진과 수도권과 대전~남해선, 전주~함양~울산선 건립도 핵심과제에 반영했다. 남북6축(진천~합천) 고속도로 함안까지 연장, 비음산 터널 개통, 양산 상북~웅상 국도 승격, 경전선 고속열차 증편, 양산~울산 고속도로, 창녕~김해 고속도로 건설 등 도민 숙원사업 등도 공약과제에 반영했다. 보건·환경·농·해양 분야에서는 국가 녹조대응 종합센터 건립, 국립해양과학관 설립, 낙동강 프로젝트, 한·아세안 국가정원 조성 등이 핵심 과제에 이름을 올렸다. 국립 남부권 산불방지센터 설립, 119산불특수대응단 설치, 마산항 일대에 플랩게이트 설치도 제안했다. 국립암센터 남부분원 유치와 도내 대학 의과대학 설치도 이번 핵심과제에 포함했다. 박명균 경남도 행정부지사는 “경남은 29개월 연속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하여 우리나라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었고 이제 대한민국 경제자유특별자치도로 도약하기 위한 준비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겠다”며 “우리 도가 제안한 과제들이 각 정당 대선후보 공약에 최대한 많이 반영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산단·미래도시 조성… 전남 서남권 중추도시로 도약하는 함평

    산단·미래도시 조성… 전남 서남권 중추도시로 도약하는 함평

    첨단 미래도시 개발 박차월야면 일대 66만㎡규모 산단 조성정주 인구 1만명 규모 신도시 계획체류형 관광도시 모색겨울빛 축제 등 사계절 콘텐츠 마련함평만 일대 해양레저 단지로 개발생애 전 주기 맞춤형 복지부모 급여 등 年최대 1820만원 지급인재양성장학생 대학 등록금 지원“올해를 전남 서남권 중추도시 함평 도약의 원년으로 삼겠습니다.” 이상익 전남 함평군수는 14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함평 미래 지역발전 비전’을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대규모 산업단지 개발과 첨단 미래도시 조성 등의 발전 전략을 제시하며 이같이 밝혔다. 또 이 군수는 “지방소멸 대응을 위한 체류 인구 증가와 함께 농특산물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군민들을 위한 ‘생애 전주기 맞춤형 복지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다음은 주요 사업과 현안에 대한 이 군수와의 일문일답. -함평 미래 지역발전 비전은. “함평 미래 지역발전 비전은 지역소멸 위기에 직면한 함평의 중장기 발전 계획으로 전남도와 함께 균형발전 차원에서 추진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 1조 8000억원을 들여 첨단산업단지와 정주 인구 1만명의 신도시 조성, 농축산, 해양관광 등 모든 분야를 혁신하는 계획이다. 먼저 빛그린국가산업단지와 풍부한 생활·문화·교육 인프라를 갖춘 정주인구 1만명 규모의 직주근접형 배후도시 조성을 통해 함평군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 방침이다. 월야면 일대에 66만㎡ 규모의 일반 산업단지를 조성해 전남의 강점인 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기당 5000억원, 20기 규모의 ‘글로벌 데이터센터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방안도 담았다. 전남 서남권을 대표하는 해양관광지인 함평만 일원에 2000여억원을 들여 휴양과 치유, 레포츠 등 해양레저 복합단지도 조성한다.” -빛그린국가산단 개발은. “빛그린국가산단 1단계는 이미 모든 공사가 완료돼 84%가 분양을 마쳤다. 자동차 부품 기업인 대호산업과 캠스, 대한 폴리켐 등 28개 업체가 입주 계약을 체결해 10개 업체가 입주를 마쳤고 나머지 업체들도 공장 건립 등 입주 준비에 들어갔다. 빛그린국가산업단지 2단계 공사도 오는 6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전체 142만 6202㎡ 가운데 50만㎡가 금호타이어 이전 부지로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금호타이어가 이전하면 빛그린국가산단이 자동차부품 혁신 기업들이 모여드는 생산기지로 급부상해 일자리 창출과 인구 유입을 통한 미래 성장동력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앞으로 자동차 부품산업의 전환과 첨단화를 동시에 이룰 기반 마련과 ‘미래차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화 산업단지’ 조성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체류형 관광지로의 도약은. “대부분 지방 도시와 마찬가지로 함평군 역시 지방 소멸과 인구 감소 위기를 맞고 있다. 이에 지방소멸 대응 방안으로 체류형 관광을 통한 체류 인구 증가를 모색하고 있다. ‘축제의 고장’으로 이름난 함평군의 체류형 관광은 축제에서 시작된다. 먼저 전국 최대 생태축제인 나비대축제와 국향대전 등 한시적으로 열리는 축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차별화된 콘텐츠로 머물다 가는 축제를 만들고 있다. 또 관광 비수기인 겨울철 한 달 동안 열리는 겨울빛 축제를 추가해 4계절 관광콘텐츠 개발에도 나섰다. 국향대전과 나비대축제가 열리는 엑스포공원은 문화유물전시관과 황금박쥐전시관, 나비곤충생태관 등 다양한 전시관과 가상현실(VR)문화체험장, 자동차극장 등 테마관광자원으로 리뉴얼해 체류형 관광 인프라를 구축했다. 관광 인프라 구축과 투자협약도 잇따르고 있다. 함평 해보면 일대에 올해부터 720억원을 들여 대규모 리조트를 조성하는 투자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학교면 일대 엘리체컨트리클럽에 620여억원을 투입해 84실 규모의 숙박시설과 수영장을 건립하는 협약과 합평읍에 930억원 규모의 휴양 콘도시설을 조성하는 투자협약도 체결했다.” -농축수산업 발전 전망은. “지난 2018년부터 지역특화작목인 샤인머스캣 수출단지를 조성해 2021년 홍콩을 시작으로 싱가포르, 베트남, 캄보디아 등으로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 쌀과 김 수출에도 나서 프랑스와 베트남, 카자흐스탄, 러시아, 말레이시아 등으로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농특산물의 우수한 품질과 경쟁력으로 세계 여러 나라와 100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했고 지난해 9월에는 ‘K-HC푸드 수출 확대 추진단’을 출범하고 본격적인 수출 확대에 나섰다. 이와 함께 ‘함평푸드플랜’을 통해 지역의 신선한 농특산물을 지역민에게 직접 공급해 지역 농가 소득 증대와 군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는 농특산물 선순환 구조도 구축하고 있다. 지난 1월 지역 먹거리 통합 물류허브를 구축하기 위한 먹거리통합지원센터 건립사업에도 나섰다. 또 스마트 축산업 중심지 도약을 위해 함평축산특화산업 투자선도지구 지정과 국립축산과학원 이전, 저메탄 조사료 유통센터 착공, 축산물유통센터 준공 등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생애 전 주기 맞춤형 복지 지원은. “2024년 함평군의 합계출산율은 1.3명으로 전국 지자체 가운데 9위를 기록했다. 2022년 0.881명, 2023년 1.217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함평군의 복지는 출산부터 이뤄진다. 출산과 함께 출산장려금 300만원과 첫 만남 이용권 200만원, 부모 급여 연 1200만원, 아동 급여 연 120만원 등 1년간 최대 1820만원의 지원이 이뤄진다. 출산장려금은 자녀 수에 따라 차등 지급되며 첫째 300만원부터 넷째 이상 1000만원까지 확대 지급된다. 또 인재양성기금 장학생으로 선발되면 대학생 등록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원하고 생활비 명목으로 ‘학업 장려금’까지 지급해 학생들이 학업에만 정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49세 이하 부부에게는 600만원의 결혼축하금을 지원하고 출산가정을 위한 출생 기본수당과 산후조리비, 시간제 돌봄 확대 등도 실시한다. 60세 이상 군민에게 무릎 인공관절과 안질환 수술비를 지원하는 한편 치매 검사 및 치료비 지원과 독거노인 대상 인공지능(AI) 반려인형 보급 등 고령층을 위한 복지사업도 활발히 추진해 생애 전 주기 지원체계를 추진하고 있다.”
  • 새만금 산업용지 확 늘린다…100만 평 이상 제2산단 조성 추진

    새만금 산업용지 확 늘린다…100만 평 이상 제2산단 조성 추진

    새만금 산업용지가 크게 늘어나고 국제투자진흥지구 및 종합보세구역도 확대될 전망이다. 새만금개발청은 23일 산업용지 공급 확대 등의 내용을 담은 ‘2025년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계획안을 보면 현재 조성 중인 새만금 국가산단 3, 7, 8공구의 분양 시기가 기존 계획보다 6개월 이상 앞당긴 2025년 상반기부터 공급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새만금청은 준설선을 추가 투입(3→4대)하고, 공정관리 등을 통해 매립 공사 기간을 단축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상반기 3공구를 시작으로 8월에는 7공구, 연말까지 8공구 용지를 분양하는 게 목표다. 또 기업수요를 반영해 토지이용계획을 변경, 국가산단 내 산업용지 20만평을 추가로 공급할 계획이다. 새만금산단 배후도시에는 제2산단도 조성된다. 새만금청은 개발계획 수립과 사업시행자 지정 등을 통해 배후도시 용지에 100만평 이상의 산업용지를 공급하기로 했다. 올해 사업시행자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을 거쳐 2026년 개발계획 확정, 2027년 착공, 2029년 부지공급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제2산단에는 이차전지 연관산업과 모빌리티 등 첨단산업 위주의 업종을 유치해 새만금 국가산단과의 시너지 효과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새만금산단 내 새만금 산업단지 일부에 지정된 국제투자진흥지구 및 종합보세구역도 확대한다. 새만금청은 법인세·소득세 감면 혜택을 공백 없이 제공하고, 원자재를 수입해 임가공하는 기업의 관세를 유보, 면제할 수 있도록 상반기에 제도를 개선할 예정이다. 김경안 청장은 “2025년에는 ‘기업 하기 좋은 새만금’이라는 비전 아래 핵심 성장거점 육성, 성장 기반 구축, 기업 맞춤형 투자환경 조성, 지속 가능한 개발이라는 4대 주요정책 과제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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