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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감당 가능?…“이란 미사일 400발 막는데 최대 14조원” [밀리터리+]

    트럼프, 감당 가능?…“이란 미사일 400발 막는데 최대 14조원” [밀리터리+]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대규모 공격인 ‘장대한 분노’(Operation Epic Fury) 작전을 감행한 가운데, 이란의 거센 반격을 막는 데 수조원이 든다는 분석이 나왔다. 우크라이나 군사 전문 매체 디펜스 익스프레스는 2일 “이란이 중동 전역의 목표물을 향해 미사일 770발 이상을 발사하며 역사상 최대 규모의 동시다발적인 탄도미사일 공격을 감행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번 공격의 규모는 서방의 군사 전문가들 사이에서 논쟁을 불러일으켰다”면서 “요격 미사일 가격이 파괴되는 미사일보다 30배 비싼 ‘소모전’에 과연 미국과 동맹국이 대응할 수 있을까에 의문이 제기됐다”고 덧붙였다. 보도에 따르면 2월 28일 미국의 공습 직후 이란은 이라크와 쿠웨이트, 바레인, 카타르,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요르단, 이스라엘을 목표로 탄도미사일 수백 발을 발사했다. 아랍에미리트는 이란의 탄도미사일 165발을 추적해 152발을 요격했고, 쿠웨이트와 카타르는 합쳐서 162발을 요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은 자체 방공망을 동원해 이란의 탄도미사일 370발 이상을 무력화했다. 공격을 받은 중동 국가들은 비록 이란의 미사일로부터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성공했지만 막대한 ‘영수증’을 받았다. 디펜스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이스라엘 등이 보유한 방공 시스템은 흔히 ‘요격률 99%’를 자랑하지만 방어 이론상 탄도미사일 한 발 요격을 위해서는 두 발의 요격 미사일을 발사해야 한다. 엄청난 ‘재정적 불균형’이 따르는 셈이다. 미사일보다 비싼 요격 미사일 비용, 누가 댈까디펜스 익스프레스는 전문가를 인용해 “이란의 탄도미사일 생산 비용은 대략 수십만 달러에 불과하다”며 “반면 패트리엇 시스템에 사용되는 PAC-3 MSE 요격 미사일 비용은 미 육군 기준 대당 517만 달러(한화 약 76억원), 사우디 등 해외 동맹국에게는 유닛당 최대 1200만 달러(약 176억원)에 판매된다”고 전했다. 미국에서 개발한 패트리엇은 단거리 탄도 미사일, 첨단 항공기, 순항 미사일을 모두 요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지대공 미사일이다. 패트리엇은 요격 방식에 따라서 PAC-2와 PAC-3로 나뉜다. PAC-2의 경우 표적 인근에서 폭발해 파편으로, PAC-3는 직접 충돌 방식으로 목표물을 요격한다. 보도대로라면 패트리엇 시스템만으로 이란 미사일 400발을 요격한다면 비용이 41억 달러(6조 106억원)에서 최대 96억 달러(14조 736억원)에 이르는 셈이다. 노르웨이의 방공 전문 매체인 노르스크 루프트베른은 “공격과 방어 사이의 경제적 비대칭성은 체계적으로 공격자에게 유리하게 작용한다”면서 “지난해 ‘12일 전쟁’ 당시 요격 미사일에만 20억~40억 달러가 들었다. 반면 이란의 공격 미사일 생산 비용은 그보다 훨씬 적었다”고 지적했다. 요격 미사일 생산 속도, 수요 따라갈 수 있을까요격 미사일의 생산 속도가 이란의 미사일 생산 속도를 따라잡지 못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디펜스 익스프레스는 “록히드 마틴은 2025년 한 해 동안 PAC-3 MSE 미사일을 총 620기 생산했다”면서 “이번 전쟁에서 단 며칠 만에 소모될 수 있는 미사일 800발을 막아내려면 록히드 마틴은 현재 생산 속도로 15.5개월 동안 쉬지 않고 생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록히드 마틴은 최근 미 국방부와 요격 미사일 연간 생산량을 현재의 3배인 2000발로 늘리는 계약을 체결했으나 이 목표가 곧장 달성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중동 지역에서 요격 미사일의 비축량 고갈은 분쟁과 전쟁 중인 다른 나라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앞서 우크라이나는 패트리엇 미사일의 허가 생산 확대를 거듭 촉구하며 “이는 방공 포대의 고갈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선택지”라고 강조해 왔다. 미사일보다 비싼 요격 미사일, 대체 방법은?이란이 자체 보유한 탄도미사일 규모가 최소 2000기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전쟁 만 4년 차에 접어든 우크라이나는 자국 경험을 바탕으로 한 해결 방법을 제시했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지난달 24일 “러시아가 단기간에 수백, 수천 대의 드론을 발사할 수 있는 능력 때문에 미사일만으로 요격하는 것은 경제적으로 지속 불가하다”면서 “러시아의 대규모 드론 공격으로부터 영토를 보호하기 위해 특별히 설계된 다층 방공 체계에 저렴하고 확장 가능한 FPV(1인칭 시점) 요격 드론을 접목했다”고 밝혔다. 저비용·고속 FPV 드론 및 체공형 무기는 패트리엇 미사일보다 훨씬 저렴한 비용으로 공중 목표물을 충돌시켜 파괴하도록 설계돼 있으며, 우크라이나는 장기화한 전쟁에서 방공 비용 곡선을 재편하기 위해 요격 드론 자체 생산 및 효율성을 확대하고 있다. 다만 우크라이나의 사례는 주로 적의 드론을 요격 드론으로 방어하는 것에 집중돼 있다는 점에서 탄도미사일 요격을 위한 경제적 방안을 도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 서울 ‘디지털성범죄 AI 삭제 기술’ 무료로 나눠 준다

    A(18)양은 지난해 12월 화장실에서 자신을 불법으로 찍은 사진이 소셜미디어(SNS)에 유포되고 있다는 친구의 연락을 받았다. 깜짝 놀란 A양은 ‘서울 디지털성범죄 안심지원센터’(센터)에 도움을 요청했다. 얼굴이나 가방 등 인상착의를 분석할 수 있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덕분에 또 다른 불법 사이트 등에 게시된 사진 10여장을 금방 찾아 삭제 조치할 수 있었다. 그는 “혼자였다면 유포된 사진을 절대 못 찾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빠르게 확산하는 디지털 성 착취물에 따른 피해를 줄이기 위해 서울시와 서울연구원이 2023년 개발한 ‘디지털 성범죄 AI 삭제지원’ 기술을 전국에서 활용할 길이 열렸다. 서울시는 3일 정부 기관과 첫 무상 기술 이전 계약을 시작으로 원하는 정부 기관, 지방자치단체, 기업 등에 기술을 무상 보급한다고 2일 밝혔다. 센터의 AI 기술은 24시간 실시간으로 각종 불법 사이트, SNS에 올라온 불법 영상물을 빠르게 탐지한다. 육안으로 일일이 찾아내는 데 3시간이 걸렸다면, 30배 빠른 속도로 6분이면 가능하다. 정확도가 200~300% 개선된 데다 복제본이나 같은 피해자의 다른 촬영물, 딥페이크 영상물까지 탐지할 수 있다. 이 기술은 2023년 정부혁신 우수사례 ‘대통령상 대상’, 2024년 ‘UN 공공행정상 대상’을 수상했다. 그동안 수작업으로 피해 영상물을 탐지하던 기관에 기술이 보급되면 기관당 1억 8000만원 안팎의 예산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서울시는 추산했다. 기술 도입 전 센터의 삭제 지원 건수는 2022년 2509건이었으나 지난해에는 6.3배인 1만 5777건으로 늘었다. 오균 서울연구원장은 “지난해 전국 최초로 기술 특허를 받은 서울연구원의 혁신 기술을 무상 개방하는 첫 사례”라고 설명했다. 마채숙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해 기술을 무상 보급하기로 했다”며 “전국 어디서나 동일한 수준의 신속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받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학교는 일생 처음이야” 91살에 학교 들어간 엘살바도르 할머니 [여기는 남미]

    “학교는 일생 처음이야” 91살에 학교 들어간 엘살바도르 할머니 [여기는 남미]

    평생 학교에 가본 적이 없는 90대 엘살바도르 할머니가 생애 처음으로 초등과정 학교에 입학해 화제다. 23일(현지시간) 언론 보도에 따르면 화제의 주인공은 엘살바도르 산타아나주 산타아나에스테에 살고 있는 카탈리나 멘도사 할머니. 1935년 출생한 멘도사는 2026년 2월 현재 만 91세다. 증손의 재롱을 보면서 안락한 삶을 보내는 게 어울릴 법한 나이지만 멘도사는 새로운 도전에 나서 세상을 깜짝 놀라게 했다. 엘콩고 중앙 교육센터의 성인학교 초등과정 1학년으로 입학한 것. 멘도사가 학교에 들어간 건 90평생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인터뷰에서 “삶이 고달프다 보니 입학은커녕 학교 건물에 들어가 본 적도 없다”면서 “입학한 것도, 학교에 들어가 본 것도, 교실에 앉아본 것도 처음이었다”고 말했다. 멘도사 할머니는 늦은 나이지만 배움의 용기를 낸 자녀들을 보면서 도전을 결심했다고 한다. 집안사정이 어려워 학교에 보내지 못한 딸 테레사 토바르(71)와 손자가 성인학교에 다니는 걸 보고 배워보자는 생각이 들었다는 것이다. 멘도사 할머니의 딸 토바르는 8년 전 엘콩고 중앙 교육센터의 성인학교 초등과정에 입학해 지금 8학년이다. 딸이 엄마의 선배인 셈이다. 토바르가 학교에 입학한 건 아들(멘도사 할머니의 손자)을 응원하기 위해서였다고 한다. 어릴 때 배우지 못한 아들이 늦은 나이지만 배워야겠다면서 가족 중 처음으로 성인학교에 입학했고 엄마 토바르는 절대 포기하지 말라고 아들을 응원하기 위해 학교에 들어갔다고 한다. 모자가 다니는 학교에 멘도사 할머니까지 입학하면서 이 학교는 3대가 함께 재학하는 진기록을 갖게 됐다. 엘콩고 중앙 교육센터는 성인학교 입학생들의 여건을 고려해 주말에 수업을 진행한다. 수업시간은 상대적으로 적을 수밖에 없지만 태블릿 PC를 이용한 컴퓨터 학습 과목이 있는 등 교육과정은 일반 초등학교에 뒤지지 않는다. 엘살바도르 교육부는 가정형편이 어려워 중도에 포기하는 학생이 없도록 올해부터 성인학교 입학생에게 태블릿PC와 공책 등 학용품을 지원한다. 멘도사 할머니도 자녀들과 함께 교육부가 지원한 태블릿PC와 학용품을 받았다. 멘도사 할머니는 “학교에 들어오니 학용품도 받고 좋은 일이 생긴다”면서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공부해 반드시 졸업하겠다”고 말했다. 그의 딸 토바르는 “엄마가 입학해 같은 학교에서 공부를 하게 되니 신선한 자극이 된다”면서 “등교하는 엄마를 보면 더욱 열심히 공부하라고 응원하시는 것 같아 더욱 열심을 내게 된다”고 했다.
  • “학교는 일생 처음이야” 91살에 학교 들어간 엘살바도르 할머니 [여기는 남미]

    “학교는 일생 처음이야” 91살에 학교 들어간 엘살바도르 할머니 [여기는 남미]

    평생 학교에 가본 적이 없는 90대 엘살바도르 할머니가 생애 처음으로 초등과정 학교에 입학해 화제다. 23일(현지시간) 언론 보도에 따르면 화제의 주인공은 엘살바도르 산타아나주 산타아나에스테에 살고 있는 카탈리나 멘도사 할머니. 1935년 출생한 멘도사는 2026년 2월 현재 만 91세다. 증손의 재롱을 보면서 안락한 삶을 보내는 게 어울릴 법한 나이지만 멘도사는 새로운 도전에 나서 세상을 깜짝 놀라게 했다. 엘콩고 중앙 교육센터의 성인학교 초등과정 1학년으로 입학한 것. 멘도사가 학교에 들어간 건 90평생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인터뷰에서 “삶이 고달프다 보니 입학은커녕 학교 건물에 들어가 본 적도 없다”면서 “입학한 것도, 학교에 들어가 본 것도, 교실에 앉아본 것도 처음이었다”고 말했다. 멘도사 할머니는 늦은 나이지만 배움의 용기를 낸 자녀들을 보면서 도전을 결심했다고 한다. 집안사정이 어려워 학교에 보내지 못한 딸 테레사 토바르(71)와 손자가 성인학교에 다니는 걸 보고 배워보자는 생각이 들었다는 것이다. 멘도사 할머니의 딸 토바르는 8년 전 엘콩고 중앙 교육센터의 성인학교 초등과정에 입학해 지금 8학년이다. 딸이 엄마의 선배인 셈이다. 토바르가 학교에 입학한 건 아들(멘도사 할머니의 손자)을 응원하기 위해서였다고 한다. 어릴 때 배우지 못한 아들이 늦은 나이지만 배워야겠다면서 가족 중 처음으로 성인학교에 입학했고 엄마 토바르는 절대 포기하지 말라고 아들을 응원하기 위해 학교에 들어갔다고 한다. 모자가 다니는 학교에 멘도사 할머니까지 입학하면서 이 학교는 3대가 함께 재학하는 진기록을 갖게 됐다. 엘콩고 중앙 교육센터는 성인학교 입학생들의 여건을 고려해 주말에 수업을 진행한다. 수업시간은 상대적으로 적을 수밖에 없지만 태블릿 PC를 이용한 컴퓨터 학습 과목이 있는 등 교육과정은 일반 초등학교에 뒤지지 않는다. 엘살바도르 교육부는 가정형편이 어려워 중도에 포기하는 학생이 없도록 올해부터 성인학교 입학생에게 태블릿PC와 공책 등 학용품을 지원한다. 멘도사 할머니도 자녀들과 함께 교육부가 지원한 태블릿PC와 학용품을 받았다. 멘도사 할머니는 “학교에 들어오니 학용품도 받고 좋은 일이 생긴다”면서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공부해 반드시 졸업하겠다”고 말했다. 그의 딸 토바르는 “엄마가 입학해 같은 학교에서 공부를 하게 되니 신선한 자극이 된다”면서 “등교하는 엄마를 보면 더욱 열심히 공부하라고 응원하시는 것 같아 더욱 열심을 내게 된다”고 했다.
  • 워크스테이션 시장에서 AMD 따라 하기? 인텔의 ‘착해진 가격’ 뒤에 숨겨진 절치부심 [고든 정의 TECH+]

    워크스테이션 시장에서 AMD 따라 하기? 인텔의 ‘착해진 가격’ 뒤에 숨겨진 절치부심 [고든 정의 TECH+]

    2018년 AMD는 회심의 대작이었던 젠(Zen) 아키텍처에 기반한 워크스테이션 CPU인 스레드리퍼를 공개했습니다. 당시 스레드리퍼는 32코어 플래그쉽인 2990WX가 1799달러(262만원), 24코어 2970WX가 1299달러로 비슷한 가격의 인텔 CPU와 비교해서 코어 숫자가 월등히 많았습니다. 따라서 코어 한 개의 성능은 다소 떨어지더라도 모든 코어의 성능을 종합한 멀티스레드 성능에서는 압승을 거둘 수 있었습니다. AMD는 젠 아키텍처에서 코어 한 개의 성능을 과거보다 비약적으로 끌어올려 인텔의 뒤를 바짝 추격하는 한편 코어 수를 대폭 늘려 승부수를 띄웠습니다. 특히 워크스테이션과 서버 시장에는 8코어 칩렛을 여러 개 붙여 만든 스레드리퍼와 에픽 CPU를 선보여 인텔을 강하게 위협했습니다. 그 결과 이제는 서버 시장과 워크스테이션 시장에서 AMD의 비중이 놀랄 만큼 커졌습니다. 반면 인텔은 심각한 위기에 내몰린 상태입니다. 이런 뒤바뀐 운명은 최근 인텔이 공개한 제온 600 워크스테이션(코드 네임 그래나이트 래피즈, Granite Rapids)에서도 명확히 드러나고 있습니다. 그래나이트 래피즈는 2024년 말 출시한 인텔의 서버 CPU로 레드우드 코브 (Redwood Cove) 고성능을 최대 128개 탑재하고 있습니다. 인텔3 공정으로 제조되었고 최대 12채널 DDR5 메모리를 지원합니다. 워크스테이션 시장을 겨냥한 제온 600 시리즈는 코어 숫자가 최대 96개로 줄고 8채널 DDR5 지원으로 최대 메모리 대역폭을 약간 줄인 대신 가격도 낮춰 출시했습니다. 최상위 모델인 제온 698X는 86코어, 336MB의 L3 캐시, 2.0GHz 기본 클럭, 최대 4.8GHz 부스트 클럭, 3.0GHz 올코어 부스트 클럭, 350W 기본 TDP, 420W MTP(최대 터보 전력),128개의 PCIe Gen5 레인, 그리고 최대 6400 MT/s(DDR5 UDIMM) 및 8000 MT/s(MRDIMM) 속도의 8채널 메모리 지원을 특징으로 합니다. 최대 지원 가능한 메모리 용량은 4TB입니다. 이전 세대 제온 플래그십 모델인 제온 3595X 비교하면 코어 수가 60개에서 86개로 43.4% 증가하고 L3 캐시 메모리는 무려 3배인 336MB로 증가했습니다. 그러면서도 기본 TDP는 35W 낮은 350W, MTP TDP는 42W 더 낮은 420W가 됐습니다. DDR5 메모리 지원도 기본 6400MT/s으로 4800MT/s에서 더 빨라지고 8000MT/s 지원도 추가됩니다. 참고로 그래닛 래피즈는 멀티 스레드 지원 모델로 최대 172 스레드 지원이 가능합니다. 아무래도 서버 시장에서는 스레드 숫자가 중요한 만큼 멀티 스레드를 유지한 것으로 보입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이전 세대와 비교해 싱글스레드 성능은 9%, 멀티스레드 성능은 64% 정도 좋아졌다는 게 인텔의 주장입니다. 하지만 이런 기술적 설명보다 더 눈길을 끄는 대목은 가격입니다. 86코어 플래그십 모델인 제온 698X은 AMD의 스레드리퍼 플래그십 모델인 9995WX(96코어)보다 코어 수는 약간 적지만, 권장 소비자가격(RCP)이 7699달러(1124만원)로 AMD 9995WX(1만 1699달러)보다 훨씬 저렴합니다. 마찬가지로, 64코어 128스레드를 탑재한 인텔 제온 696X의 가격은 5,599달러인 반면, AMD의 64코어 스레드리퍼 9985WX는 8000달러에 판매됩니다. 이렇게 코어 수에 비해 가격을 저렴하게 책정했던 것은 과거 AMD가 인텔을 추격하기 위해 즐겨 사용했던 방법입니다. 이제는 운명이 뒤바뀐 상태로 오히려 인텔이 코어 당 가격을 더 저렴하게 책정했습니다. 그럼에도 이제는 CPU 시장에서 AMD의 상승세를 막기 힘든 게 인텔의 상황입니다. 다만 최근 인텔은 최신 모바일 CPU인 팬서 레이크에서 18A 공정을 실제로 적용해 미세 공정에서 인텔의 부활을 예고함과 동시에 강력한 내장 그래픽 성능으로 업계와 소비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습니다. 18A 공정을 도입한 서버 CPU를 만든다면 인텔에게 충분히 반격의 희망이 보인다는 뜻으로도 해석될 수 있는 대목입니다. 인텔은 첫 18A 서버 프로세서인 클리어워터 포레스트(Clearwater Forest)를 올해 시장에 내놓을 계획입니다. 최대 288개의 고효율 코어를 장착한 클리어워터 포레스트가 서버 및 워크스테이션 시장에서 인텔의 부활을 예고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 워크스테이션 시장에서 AMD 따라 하기? 인텔의 ‘착해진 가격’ 뒤에 숨겨진 절치부심 [고든 정의 TECH+]

    워크스테이션 시장에서 AMD 따라 하기? 인텔의 ‘착해진 가격’ 뒤에 숨겨진 절치부심 [고든 정의 TECH+]

    2018년 AMD는 회심의 대작이었던 젠(Zen) 아키텍처에 기반한 워크스테이션 CPU인 스레드리퍼를 공개했습니다. 당시 스레드리퍼는 32코어 플래그쉽인 2990WX가 1799달러(262만원), 24코어 2970WX가 1299달러로 비슷한 가격의 인텔 CPU와 비교해서 코어 숫자가 월등히 많았습니다. 따라서 코어 한 개의 성능은 다소 떨어지더라도 모든 코어의 성능을 종합한 멀티스레드 성능에서는 압승을 거둘 수 있었습니다. AMD는 젠 아키텍처에서 코어 한 개의 성능을 과거보다 비약적으로 끌어올려 인텔의 뒤를 바짝 추격하는 한편 코어 수를 대폭 늘려 승부수를 띄웠습니다. 특히 워크스테이션과 서버 시장에는 8코어 칩렛을 여러 개 붙여 만든 스레드리퍼와 에픽 CPU를 선보여 인텔을 강하게 위협했습니다. 그 결과 이제는 서버 시장과 워크스테이션 시장에서 AMD의 비중이 놀랄 만큼 커졌습니다. 반면 인텔은 심각한 위기에 내몰린 상태입니다. 이런 뒤바뀐 운명은 최근 인텔이 공개한 제온 600 워크스테이션(코드 네임 그래나이트 래피즈, Granite Rapids)에서도 명확히 드러나고 있습니다. 그래나이트 래피즈는 2024년 말 출시한 인텔의 서버 CPU로 레드우드 코브 (Redwood Cove) 고성능을 최대 128개 탑재하고 있습니다. 인텔3 공정으로 제조되었고 최대 12채널 DDR5 메모리를 지원합니다. 워크스테이션 시장을 겨냥한 제온 600 시리즈는 코어 숫자가 최대 96개로 줄고 8채널 DDR5 지원으로 최대 메모리 대역폭을 약간 줄인 대신 가격도 낮춰 출시했습니다. 최상위 모델인 제온 698X는 86코어, 336MB의 L3 캐시, 2.0GHz 기본 클럭, 최대 4.8GHz 부스트 클럭, 3.0GHz 올코어 부스트 클럭, 350W 기본 TDP, 420W MTP(최대 터보 전력),128개의 PCIe Gen5 레인, 그리고 최대 6400 MT/s(DDR5 UDIMM) 및 8000 MT/s(MRDIMM) 속도의 8채널 메모리 지원을 특징으로 합니다. 최대 지원 가능한 메모리 용량은 4TB입니다. 이전 세대 제온 플래그십 모델인 제온 3595X 비교하면 코어 수가 60개에서 86개로 43.4% 증가하고 L3 캐시 메모리는 무려 3배인 336MB로 증가했습니다. 그러면서도 기본 TDP는 35W 낮은 350W, MTP TDP는 42W 더 낮은 420W가 됐습니다. DDR5 메모리 지원도 기본 6400MT/s으로 4800MT/s에서 더 빨라지고 8000MT/s 지원도 추가됩니다. 참고로 그래닛 래피즈는 멀티 스레드 지원 모델로 최대 172 스레드 지원이 가능합니다. 아무래도 서버 시장에서는 스레드 숫자가 중요한 만큼 멀티 스레드를 유지한 것으로 보입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이전 세대와 비교해 싱글스레드 성능은 9%, 멀티스레드 성능은 64% 정도 좋아졌다는 게 인텔의 주장입니다. 하지만 이런 기술적 설명보다 더 눈길을 끄는 대목은 가격입니다. 86코어 플래그십 모델인 제온 698X은 AMD의 스레드리퍼 플래그십 모델인 9995WX(96코어)보다 코어 수는 약간 적지만, 권장 소비자가격(RCP)이 7699달러(1124만원)로 AMD 9995WX(1만 1699달러)보다 훨씬 저렴합니다. 마찬가지로, 64코어 128스레드를 탑재한 인텔 제온 696X의 가격은 5,599달러인 반면, AMD의 64코어 스레드리퍼 9985WX는 8000달러에 판매됩니다. 이렇게 코어 수에 비해 가격을 저렴하게 책정했던 것은 과거 AMD가 인텔을 추격하기 위해 즐겨 사용했던 방법입니다. 이제는 운명이 뒤바뀐 상태로 오히려 인텔이 코어 당 가격을 더 저렴하게 책정했습니다. 그럼에도 이제는 CPU 시장에서 AMD의 상승세를 막기 힘든 게 인텔의 상황입니다. 다만 최근 인텔은 최신 모바일 CPU인 팬서 레이크에서 18A 공정을 실제로 적용해 미세 공정에서 인텔의 부활을 예고함과 동시에 강력한 내장 그래픽 성능으로 업계와 소비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습니다. 18A 공정을 도입한 서버 CPU를 만든다면 인텔에게 충분히 반격의 희망이 보인다는 뜻으로도 해석될 수 있는 대목입니다. 인텔은 첫 18A 서버 프로세서인 클리어워터 포레스트(Clearwater Forest)를 올해 시장에 내놓을 계획입니다. 최대 288개의 고효율 코어를 장착한 클리어워터 포레스트가 서버 및 워크스테이션 시장에서 인텔의 부활을 예고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 일산신도시 재건축 용적률 300% 유지

    경기 고양시가 현재 300%로 설정된 일산신도시 재건축 평균 용적률을 상향 조정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3일 밝혔다. 시는 재건축이 진행 중인 1기 신도시 5곳 가운데 일산의 아파트 재건축 기준용적률 증가 비율이 172%에서 300%로 1.74배 올라, 1.77배인 분당 다음으로 높다고 설명했다. 단순한 기준용적률 수치만으로 일산이 불리하다고 보기 어렵다는 것이다. 시는 기반 시설에 대한 충분한 고려 없이 용적률만 높이면 과밀 개발로 이어져 주거환경 악화와 도시 기능 저하를 초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입장 발표는 일산 구역별 재건축 추진위원회에서 “기준용적률이 가장 낮다”며 사업성을 높이기 위해 용적률 상향을 요구하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현재 일산 신도시의 아파트 현황용적률은 172%로 1기 신도시 중 가장 낮지만, 재건축 기준용적률로 전환할 경우 증가 폭은 분당 다음으로 크다. 시는 이를 근거로 일산이 다른 신도시에 비해 불리한 조건이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다. 시는 또 용적률이 높아지면 인구와 가구 수가 함께 증가해 도로·학교·상하수도 등 기반 시설 확충 부담이 커지고, 이는 사업시행자인 주민이 공공기여 형태로 부담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도로 등 교통 기반 시설도 확충해야 하는 데 현실적 한계가 있어 용적률을 과도하게 높일 경우 교통 혼잡이 심화할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이동환 시장은 “노후계획도시 재건축은 도시 전체를 다시 설계하는 과정”이라며 “기반 시설이 감당할 수 있는 범위에서 적정한 밀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 새달부터 30분 일찍 만나는 국중박… 11월엔 ‘스위스 예술’ 펼친다

    새달부터 30분 일찍 만나는 국중박… 11월엔 ‘스위스 예술’ 펼친다

    새달 16일부터 개·폐관 시간 당겨연 7회 휴관·주차장 추가 확보도 내년엔 예약제·고객정보통합관리11월27일부터 ‘전쟁, 예술…’ 특별전취리히 미술관 작품 90여점 선보여 “1월 한 달간 벌써 67만명이 박물관에 다녀갔습니다. 지난해(650만명)만큼은 못 해도 올해 600만명까지는 또 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 지난해 관람객 650만명 시대를 연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이 올해 관람의 질을 높이기 위해 개관 시간을 30분 앞당기고 용산어린이공원 주차장을 활용한다. 또 스위스 최대 미술관인 취리히미술관과 함께하는 특별전 등 대규모 전시 계획도 공개했다. 박물관은 3일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3월 16일부터 개관 시간을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으로 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존 오전 10시~오후 6시였던 개·폐관 시간을 30분씩 앞당기는 것이다. 이런 조치는 관람객 밀집도를 분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상반기로 예고했던 사전 예약제 도입은 내년으로 미뤄졌다. 앞서 지난해 10월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유 관장은 박물관 유료화 논의에 앞서 올해 상반기 예약제를 먼저 운영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사전 예약뿐 아니라 비대면 전자 검표, QR 모바일 티켓 등을 포함하는 포괄적인 시스템 개발로 방향을 변경하다 보니 도입 시점이 미뤄졌다”며 “12월 고객정보통합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내년 상반기 시범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휴관일도 변경된다. 기존에는 매년 1월 1일, 설날·추석 당일 등에 휴관했으나 앞으로는 3·6·9·12월 첫째 주 월요일에 추가로 휴관할 계획이다. 올해는 3월 2일은 정상 개관하고 6월 1일, 9월 7일, 12월 7일에 쉰다. 주차난을 피하고자 상반기에 박물관 뒤편에 있는 용산어린이공원 주차장(150면) 공동 활용을 추진한다. 8월에는 거울못 카페, ‘물멍 계단’ 등 옥외 편의시설을 확충한다. 가족 단위 관람객이 많은 어린이박물관은 2029년까지 현재 규모(약 2539㎡)의 약 2배인 4950㎡ 규모로 확장 건립할 예정이다. 대규모 특별전과 상설전시 계획도 밝혔다. 11월 27일부터 내년 3월 21일까지 열리는 특별전 ‘전쟁, 예술 그리고 삶’은 스위스 취리히미술관과 협력해 열리는 전시다. 스위스를 중심으로 인간 내면을 성찰하며 전개된 예술사의 주요 흐름을 조망하고, 예술가와 지식인의 안식처였던 중립국 스위스에서 탄생한 국제적·개방적·실험적 예술세계를 깊이 있게 조명한다. 알베르토 자코메티, 페르디난드 호들러, 르네 마그리트의 작품 등 90여점을 선보일 계획이다. 7~10월에는 K푸드의 원형과 변천을 조명하는 ‘우리들의 밥상’ 특별전이 열리며, 국내 최초로 태국 미술을 소개하는 전시는 6~9월에 선보인다. 또 전체 소장품 약 44만점 가운데 2% 수준인 9000점만 전시 중인 만큼 주제 전시, 전시품 교체 등을 통해 더 많은 문화유산을 소개할 계획이다. 오는 26일 서화실을 재개관해, 겸재 정선의 ‘신묘년풍악도첩’(보물) 등과 같은 시즌 하이라이트 선정작들을 소개한다. 상설전시실 역사의 길에서는 ‘대동여지도’를 전시하며 12월에는 10여년 만에 불교조각실 및 불교회화실을 재개관한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이자 국보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소재로 한 실감 영상도 12월 공개를 예고했다. 유 관장은 “지난해 방문객 수치는 ‘K컬처’의 총본산으로서 국립중앙박물관뿐 아니라 선진국으로서의 지표를 보여준다”며 “올해는 세계를 견인하는 ‘K박물관’ 구현을 본격화하겠다”고 강조했다.
  • “장동혁, 잠재적 경쟁자 빼고 통합”… ‘황교안과 같은 길’ 예측한 이준석

    “장동혁, 잠재적 경쟁자 빼고 통합”… ‘황교안과 같은 길’ 예측한 이준석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3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행보를 황교안 전 대표와 비교하며 “자신의 잠정적 경쟁자가 될 사람을 빼고 통합하겠다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국민의힘에서 제명된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해서는 “지금은 분노기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옛 친정 의원들의 공부 모임인 ‘대안과 미래’ 초청으로 ‘위기의 한국 보수에 대한 진단과 해법’ 토론회 특강에 나섰다. ‘국민의힘 당대표’ 선배인 이 대표는 장 대표와 한 전 대표 간 갈등에 대해 “대한민국 정치인 중 극소수로 1, 2당 대표를 해 본 사람만 느껴 봤을 정서가 있다”며 “대표에 가는 순간부터 달라붙는 사람 절반 가까이에게서 ‘다음 (대권)은 당신이다’ 이걸 밥먹듯이 듣는다. 그럼 세뇌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저는 유승민 전 의원과 같이 정치를 했기 때문에 유승민이라는 사람을 주저앉히기 위한 황 전 대표의 모든 전략적 행동을 거의 다 기억한다”며 “(장 대표도) 밖으로는 통합을 얘기할 것 같지만 자신의 잠재적 경쟁자가 될 사람은 빼고 통합하겠다는 뜻이 명확하다”고 분석했다. 또 “장 대표가 어떻게 황 전 대표와 똑같은 선택을 하고 다른 결과를 기대하는지 모르겠지만, 비슷한 결과로 귀결될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했다. ‘한동훈 제명’이 6·3 지방선거에 끼칠 영향에 대해서는 “국민의힘이 이번 선거에서 이기든 지든 한 전 대표 제명 때문은 아닐 것”이라며 “명확한 건 어젠다가 없으면 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한 전 대표는) 지지자 모아서 쇼를 벌일까 이런 생각을 하는 분노기가 지나고 나면 냉정한 판단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윤어게인’ 유튜버 전한길씨가 이날 귀국하면서 장 대표도 다시 한번 시험대에 올랐다. 전씨는 인천국제공항에서 “장 대표가 당대표 되기까지 어떻게 됐는지, 누구의 지지를 받았는지, 당원들이 원하는 게 무엇인지 스스로 돌아보길 바란다”며 “장 대표가 윤석열 전 대통령과 절연하는 순간 저도, 많은 당원들도 장 대표를 버릴 것”이라고 말했다. 장 대표와 국민의힘 지도부를 향해서는 자신이 제작한 비상계엄 옹호 영화를 “반드시 관람하라”고 했다.
  • ‘관람객 650만’ 국립중앙박물관 30분 일찍 문 연다… 주차장 확대도 추진

    ‘관람객 650만’ 국립중앙박물관 30분 일찍 문 연다… 주차장 확대도 추진

    “1월 한 달간 벌써 67만명이 박물관에 다녀갔습니다. 지난해(650만명)만큼은 못 해도 올해 600만명까지는 또 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 지난해 관람객 650만명 시대를 연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이 올해 관람의 질을 높이기 위해 개관 시간을 30분 앞당기고 용산어린이공원 주차장을 활용한다. 또 스위스 최대 미술관인 취리히미술관과 함께하는 특별전 등 대규모 전시 계획도 공개했다. 박물관은 3일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3월 16일부터 개관 시간을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으로 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존 오전 10시~오후 6시였던 개·폐관 시간을 30분씩 앞당기는 것이다. 이런 조치는 관람객 밀집도를 분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상반기로 예고했던 사전 예약제 도입은 내년으로 미뤄졌다. 앞서 지난해 10월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유 관장은 박물관 유료화 논의에 앞서 올해 상반기 예약제를 먼저 운영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사전 예약뿐 아니라 비대면 전자 검표, QR 모바일 티켓 등을 포함하는 포괄적인 시스템 개발로 방향을 변경하다 보니 도입 시점이 미뤄졌다”며 “12월 고객정보통합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내년 상반기 시범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휴관일도 변경된다. 기존에는 매년 1월 1일, 설날·추석에 휴관했지만, 박물관은 3·6·9·12월 첫째 주 월요일을 추가로 휴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는 3월에 시간을 조정한 뒤 6월 1일, 9월 7일, 12월 7일에 문을 닫을 예정이다. 주차난을 피하고자 상반기에 박물관 뒤편에 있는 용산어린이공원 주차장(150면) 공동 활용을 추진한다. 8월에는 거울못 카페, ‘물멍 계단’ 등 옥외 편의시설을 확충한다. 가족 단위 관람객이 많은 어린이박물관은 2029년까지 현재 규모(약 2539㎡)의 약 2배인 4950㎡ 규모로 확장 건립할 예정이다. 대규모 특별전과 상설전시 계획도 밝혔다. 11월 27일부터 내년 3월 21일까지 열리는 특별전 ‘전쟁, 예술 그리고 삶’은 스위스 취리히미술관과 협력해 열리는 전시다. 스위스를 중심으로 인간 내면을 성찰하며 전개된 예술사의 주요 흐름을 조망하고, 예술가와 지식인의 안식처였던 중립국 스위스에서 탄생한 국제적·개방적·실험적 예술세계를 깊이 있게 조명한다. 알베르토 자코메티, 페르디난드 호들러, 르네 마그리트의 작품 등 90여점을 선보일 계획이다. 7~10월에는 K푸드의 원형과 변천을 조명하는 ‘우리들의 밥상’ 특별전이 열리며, 국내 최초로 태국 미술을 소개하는 전시는 6~9월에 선보인다. 또 전체 소장품 약 44만점 가운데 2% 수준인 9000점만 전시 중인 만큼 주제 전시, 전시품 교체 등을 통해 더 많은 문화유산을 소개할 계획이다. 오는 26일 서화실을 재개관해, 겸재 정선의 ‘신묘년풍악도첩’(보물) 등과 같은 시즌 하이라이트 선정작들을 소개한다. 상설전시실 역사의 길에서는 ‘대동여지도’를 전시하며 12월에는 10여년 만에 불교조각실 및 불교회화실을 재개관한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이자 국보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소재로 한 실감 영상도 12월 공개를 예고했다. 유 관장은 “지난해 방문객 수치는 ‘K컬처’의 총본산으로서 국립중앙박물관뿐 아니라 선진국으로서의 지표를 보여준다”며 “올해는 세계를 견인하는 ‘K박물관’ 구현을 본격화하겠다”고 강조했다.
  • 전현무 “결혼보다 이혼이 더 즐겁다더라”…누구 이야기?

    전현무 “결혼보다 이혼이 더 즐겁다더라”…누구 이야기?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전현무가 독특한 결혼 철학을 밝혔다. 지난 1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신입 아나운서들의 실력을 점검하는 합평회 현장이 전파를 탔다. 이날 MC 김숙은 전현무를 향해 “아나운서 시절 한 달에 한 번씩 징계를 받았다는 게 사실인가”라며 그의 과거를 들췄다. 이에 전현무는 특유의 능청스러운 태도로 “계절마다 징계를 받았다”고 답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는 가장 기억에 남는 시말서 사유로 라디오 뉴스 도중 벌어진 해프닝을 꼽았다. 그는 “하루는 라디오 뉴스를 할 때인데 생방송 직전 피자와 콜라를 너무 먹었던 거다. 결국 생방송 중 트림을 하고 시말서를 썼다. ‘생방송 중에 다시는 트림을 하지 않겠다’고 적었다”며 신입 시절의 파격적인 실수담을 가감 없이 털어놨다. 이어 진행된 아나운서들의 3분 스피치 코너에서는 베테랑 선배인 그가 직접 시범에 나섰다. 전현무가 선택한 주제는 자신의 최대 관심사이자 대중의 궁금증이 쏠린 ‘결혼’이었다. 그는 고대 문헌의 기록을 인용하며 스피치를 시작했다. 그는 “기원전 2000년 전 고대 메소포타미아 문명의 수메르인들은 ‘결혼은 즐거운 것이다. 하지만 이혼은 더 즐거운 것이다’라고 했다. 무려 4000년의 세월 동안 인류가 풀어내지 못한 게 결혼”이라며 철학적인 접근을 시도해 눈길을 끌었다. 결혼에 대한 본인의 솔직한 심경도 덧붙였다. 그는 “결혼은 해야 할까요? 예나 지금이나 신중하게 해야 하는 거다. 저도 급하게 하지 않겠다. 신중하게 고민하고 결혼 소식을 ‘사당귀’로 알리겠다”라고 선언했다.
  • 설 앞두고 장바구니 물가 ‘껑충’

    설 앞두고 장바구니 물가 ‘껑충’

    설 명절을 앞두고 돼지고기와 한우 등 축산물 가격이 오르는 ‘미트(육류) 플레이션(물가 상승)’이 현실화하고 있다. ‘라이스(쌀) 플레이션’은 장기화 국면에 접어들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지난달 28일 기준 돼지고기 삼겹살 평균 소비자가격이 100ꏧ당 2691원으로 1년 전보다 6.0% 올랐다고 1일 밝혔다. 목심(2479원)은 4.6%, 앞다릿살(1576원)은 7.8%씩 상승했다. 한우 가격 상승 폭은 더 컸다. 한우 등심은 100g당 1만 2607원으로 전년 대비 13.1% 올랐다. 장조림에 주로 쓰이는 양지(6734원)는 12.1%, 설도(5096원)는 14.4% 뛰었다. 달걀과 닭고기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영향으로 가격이 무섭게 올랐다. 특란 10개 가격은 3928원으로 1년 전보다 20.8%, 닭고기(1㎏당 5879원) 역시 전년 대비 5.5% 상승했다. 쌀값은 석 달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쌀 20㎏ 평균 소매가격은 지난달 29일과 30일 이틀 연속 6만 5000원을 넘었다. 지난달 30일 기준 6만 5302원으로 지난해 5만 3180원에서 22.8%(1만 2122원) 올랐다. 이는 평년보다 20.6% 높은 가격이다. 축산물 가격 상승은 공급 감소와 가축 전염병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는 올해 1분기 한우 도축 마릿수가 22만 마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5%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돼지고기와 닭고기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 F)과 고병원성 AI 확산이 출하 감소로 이어졌다. 지난달 31일 인천 강화군에서 9개월 만에 발생한 구제역도 추가 불안 요인으로 꼽힌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국민의 물가 부담을 낮추기 위해 설을 앞두고 돼지고기와 소고기 공급을 평시 대비 1.4배인 10만 4000t으로 확대한다. 대형마트 할인과 온누리상품권 환급에도 나선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명절이 임박할수록 공급 물량이 늘어나 가격도 점차 안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 “차례상 차리기 무섭다”…삼겹살·계란·쌀까지 줄인상

    “차례상 차리기 무섭다”…삼겹살·계란·쌀까지 줄인상

    설 명절을 앞두고 돼지고기와 한우 등 축산물 가격이 오르는 ‘미트(육류) 플레이션(물가 상승)’이 현실화하고 있다. ‘라이스(쌀) 플레이션’은 장기화 국면에 접어들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지난달 28일 기준 돼지고기 삼겹살 평균 소비자가격이 100g당 2691원으로 1년 전보다 6.0% 올랐다고 1일 밝혔다. 목심(2479원)은 4.6%, 앞다릿살(1576원)은 7.8%씩 상승했다. 한우 가격 상승 폭은 더 컸다. 한우 등심은 100g당 1만 2607원으로 전년 대비 13.1% 올랐다. 장조림에 주로 쓰이는 양지(6734원)는 12.1%, 설도(5096원)는 14.4% 뛰었다. 달걀과 닭고기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영향으로 가격이 무섭게 올랐다. 특란 10개 가격은 3928원으로 1년 전보다 20.8%, 닭고기(1㎏당 5879원) 역시 전년 대비 5.5% 상승했다. 쌀값은 석 달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쌀 20㎏ 평균 소매가격은 지난달 29일과 30일 이틀 연속 6만 5000원을 넘었다. 지난달 30일 기준 6만 5302원으로 1년 전보다 22.8%(1만 2122원) 올랐다. 이는 평년 대비 20.6% 높은 수준이다. 축산물 가격 상승은 공급 감소와 가축 전염병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는 올해 1분기 한우 도축 마릿수가 22만 마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5%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돼지고기와 닭고기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고병원성 AI 확산이 출하 감소로 이어졌다. 지난달 31일 인천 강화군에서 9개월 만에 발생한 구제역도 추가 불안 요인으로 꼽힌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국민의 물가 부담을 낮추기 위해 설을 앞두고 돼지고기와 소고기 공급을 평시 대비 1.4배인 10만 4000t으로 확대한다. 대형마트 할인과 온누리상품권 환급에도 나선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명절이 임박할수록 공급 물량이 늘어나 가격도 점차 안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 “경영위기 극복 돕는다” 충남 중기·소상공에 825억 대출 지원

    “경영위기 극복 돕는다” 충남 중기·소상공에 825억 대출 지원

    도-하나은행-충남신보 업무협약중소기업 5억, 소상공인 1억5000만원 충남도가 하나은행·충남신용보증재단과 손잡고 고물가·고금리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825억원의 대출을 지원한다. 1일 도에 따르면 김태흠 지사와 이동열 하나은행 충청하나그룹 대표(부행장), 조소행 충남신보 이사장이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 지원을 위한 특별출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 지원을 통한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마련됐다. 하나은행은 충남신보에 55억원을 특별출연하고, 도내 중소기업·소상공인에게 대출을 지원해 혁신 성장을 돕는다. 충남신보는 특별출연금 보증 지원 한도 내에서 담보력이 부족한 도내 중소기업·소상공인에게 신용보증을 지원한다. 대출 지원 규모는 하나은행 출연금의 15배인 825억원이다. 업체당 최대 지원 규모는 중소기업 5억원, 소상공인 1억 5000만원이다. 대출 지원을 받은 소상공인은 2년 동안 도로부터 1.5%의 이자 지원도 받을 수 있다. 대출 금리가 4.5%라면 1.5%를 지원받아 3.0% 이자만 내면 되는 셈이다. 김 지사는 “하나은행의 성원에 힘입어 도는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올해 중소기업 6000억원, 소상공인 6000억원 등 총 1조 2000억원의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 친한 줄 알았는데…박신혜 ‘결혼식 불참’ 배우 “초대 못 받아”

    친한 줄 알았는데…박신혜 ‘결혼식 불참’ 배우 “초대 못 받아”

    배우 박신혜와 연예계 절친한 선배인 김광규가 과거 박신혜의 결혼식에 초대받지 못한 사실을 폭로했다. 30일 방송하는 SBS TV 예능 프로그램 ‘내겐 너무 까칠한 매니저-비서진’에서는 박신혜가 출연해 절친한 선배인 김광규, 이서진과 조우한다. 이날 방송에서 메이크업 중이던 박신혜는 예고 없이 대기실을 찾은 김광규와 이서진을 보고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특유의 털털한 화법으로 “이 오빠는 화장도 안 했는데 왜 문을 여냐”라고 핀잔을 주기도 했다. 이에 김광규는 “여배우 지켜줘야 된다”고 맞장구를 쳤고, 이서진은 한술 더 떠 “화장 안 한 게 더 예쁘다”고 말했다. 세 사람의 인연은 각기 다른 연결고리를 가지고 있다. 김광규가 이서진에게 “나는 드라마를 같이 해서 아는데 넌 어떻게 아냐”라고 묻자 이서진은 과거 tvN ‘삼시세끼’ 출연 당시 인연을 언급했다. 그는 “예전에 tvN 예능 ‘삼시세끼’ 나왔었다”고 답했다. 이어 “난 신혜 부모님도 안다”라며 “식당 하시는데 거기도 많이 갔었다”며 친분을 과시했다. 하지만 여기서 예상치 못한 폭로가 터져 나왔다. 이서진이 “신혜 결혼식 안 갔냐”고 질문을 던지자 김광규는 “난 안 갔다”고 답했다. 이에 이서진은 “엄청 많이 초대했는데 거기에 안 들어갔다”며 김광규가 초대 명단에서 누락됐음을 지적했다. 이에 김광규는 “난 왜 초대 안 했을까. 내가 결혼식 잘 안 가는 거 아니까 깜빡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예계 대선배이자 동료로서 끈끈한 관계를 이어온 이들의 이야기는 30일 오후 11시 10분 SBS TV 예능 프로그램 ‘내겐 너무 까칠한 매니저-비서진’을 통해 공개된다.
  • “♥이광수 질투하겠네”…이선빈, ‘훈남 배우’와 친분 과시

    “♥이광수 질투하겠네”…이선빈, ‘훈남 배우’와 친분 과시

    배우 이선빈과 김영대가 예능 나들이를 통해 ‘현실 남매’ 케미를 선보였다. 지난 27일 방송된 SBS TV 예능 프로그램 ‘틈만 나면,’에는 연예계의 소문난 절친 선후배인 이선빈과 김영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선빈은 옆에 앉은 김영대를 지칭하며 “거의 친동생”이라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두 사람의 인연은 작품 활동을 통해 시작됐다. 유연석이 “작품을 하면서 좀 친해졌냐”고 묻자 이선빈은 망설임 없이 “맞다”라고 답했다. 이선빈은 김영대에 대해 “신경 쓰이는 동생이다. 손 많이 가고 착하고 그런 동생”이라며 폭로했다. 이 말을 들은 유재석은 “나한테 이광수 같은 존재 아니냐”라고 정곡을 찔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선빈의 실제 연인인 이광수가 유재석에게 늘 구박받으면서도 챙김받는 ‘손 많이 가는 존재’인 것을 빗대어 표현한 것이다. 이어지는 대화에서도 두 사람의 캐릭터는 확실했다. 김영대가 “전 누나는 없고 여동생이 있다”고 밝히자 이선빈은 “그래서 제가 매운 누나를 맡고 있다”고 말했다. 김영대는 이선빈에 대해 “다정하고 같이 있으면 좋은 에너지가 나오는 누나”라고 칭찬을 건넸다. 이에 이선빈은 쑥스러운 듯 “어디서 준비 해왔냐”고 장난스럽게 맞받아치며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 주연배우 태도 논란?…제작발표회부터 화제성 터진 ‘신작 드라마’

    주연배우 태도 논란?…제작발표회부터 화제성 터진 ‘신작 드라마’

    초보 삼촌·이모의 좌충우돌 육아기를 그린 tvN 새 수목드라마 ‘우주를 줄게’가 첫 방송 전부터 아역 배우의 귀여운 ‘태도 논란’ 해프닝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7일 열린 ‘우주를 줄게’ 제작발표회에는 주연 배우 노정의, 배인혁, 박서함과 아역 배우 박유호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우주를 줄게’는 사진작가 어시스턴트 선태형(배인혁 분)과 취업준비생 우현진(노정의 분)이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 조카 우주(박유호 분)를 함께 키우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사돈 관계인 두 남녀가 한집에서 아이를 돌보며 겪는 혼란과 성장기를 담는다. 이날 배인혁은 자신이 맡은 선태형 역에 대해 “처음에는 ‘태형이가 왜 이렇게 툴툴거리고 까칠할까’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대본을 읽으며 그 이유를 알게 됐다”며 “현진, 우주와 함께 살며 점차 변해가는 모습을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노정의는 “제 나이대 친구들이 실제로 하는 고민과 맞닿아 있는 현실적인 이야기라 더욱 진정성 있게 표현하려 노력했다”라고 밝혔다. 연출을 맡은 이현석 PD는 “드라마의 가장 큰 매력 포인트는 ‘우주’라는 존재”라며 “촬영장에 우주가 나타나는 순간 행복 바이러스에 빠져 너무 즐거웠다”고 말했다. 제작발표회 현장의 주인공 역시 우주 역의 아역 배우 박유호였다. 박유호는 미니카를 타고 화려하게 등장했으나 이내 울음을 터뜨려 배인혁이 급히 달려가 달래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이후 배인혁의 무릎 위에 앉아 노정의와 장난을 치거나 스마트폰 화면에 집중하는 등 천진난만한 모습을 보였다. 이 모습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했다. 한 누리꾼이 엑스(X)에 박유호가 스마트폰을 보는 영상을 공유하며 “어떤 배우가 제작발표회에서 대놓고 핸드폰 함?”이라는 농담 섞인 글을 올렸고, 해당 게시물은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로 퍼지며 조회수 270만회를 기록했다. 누리꾼들은 “역대급 귀여운 신인 배우”, “삼촌 무릎 위에 자연스럽게 앉아 있는 게 너무 귀엽다”, “배인혁, 노정의와의 케미가 벌써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배인혁은 박유호와의 호흡에 대해 “촬영 중 (박)유호가 갑자기 제 얼굴을 잡고 뽀뽀를 해줬는데 세상을 다 가진 기분이었다”라고 말했다. 노정의 역시 “촬영하다가 (박)유호가 너무 귀여워서 웃음이 터진 적이 많았다”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아역 배우 박유호의 활약과 노정의, 배인혁의 케미스트리로 기대를 모으는 ‘우주를 줄게’는 오는 2월 4일 오후 10시 40분 첫 방송 예정이다.
  • 국장 풍악 소리에 세수도 풍년

    국장 풍악 소리에 세수도 풍년

    올 세입 작년보다 6.4% 오른 396조 전망불붙은 증시로 금융소득세 대상도 늘 듯반도체 호황·세율 1%P 올라 법인세 ‘쑥’이재명 정부의 ‘확장재정’ 초석 다져 ‘코스피 5000, 코스닥 1000, 반도체 슈퍼 사이클(장기 호황),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부활, 서울 아파트값 역대 최대 상승….’ 인공지능(AI)·반도체 붐으로 코스피가 사상 첫 5000을 돌파한 데 이어 코스닥도 4년 만에 1000을 회복하는 등 한국 증권시장이 전례없는 호황기를 맞았다. 주식 투자로 수익을 올린 사람도 많이 늘었다. 경제성장률은 지난해 1%에 이어 올해 두 배인 2% 달성이 기대되고 있다. 여기에 이재명 대통령은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부활을 예고했다. 지난해 서울 아파트값은 역대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소득과 자산이 있는 곳에 세금이 있다. 이제 납세의 시간이 다가온다. 3년 연속 ‘세수 펑크’에 시달렸던 나라 곳간은 4년 만에 세수 풍년을 맞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로써 이재명 정부는 ‘확장재정’의 초석을 다질 수 있게 됐다. 세제 당국 관계자는 26일 “세수 펑크의 주범이 법인세였는데 올해는 법인세를 전혀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해 반도체를 포함한 전체 수출액이 역대 최대를 기록하면서 기업의 영업이익이 전반적으로 늘었기 때문이다. 증권가에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이 각각 100조원에 이를 거란 전망도 나온다. 법인세 증가 추세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화했다. 지난해 1~11월 법인세수는 82조 4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6.9%(22조 2000억원) 급증했다. 전체 세수 증가분의 58.6%에 해당한다. 지난해 법인세법 개정으로 올해부터 법인세율이 과세표준 구간별로 1% 포인트씩 오른 것도 법인세 풍년에 한몫할 것으로 보인다. 증시 호황도 올해 세수를 늘릴 핵심 요인이다. 올해 들어 이날까지 코스피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25조원을 넘기며 5년 만에 20조원을 웃돌고 있다. 연간 2000만원 이상 금융소득을 올린 투자자는 오는 5월 종합소득세 신고 대상이다. 거래대금이 급증하면서 증권거래세 수입도 가파른 증가가 예상된다. 게다가 세율까지 기존 0.15%에서 올해 0.2%(농어촌특별세 0.15% 포함)로 인상됐다. 증시 호황과 맞물려 일각에선 금융투자소득세 도입 논의를 재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소득이 있는 곳에 과세한다’는 원칙에 따라 금융 세제 정상화가 필요하단 이유에서다. 금투세는 연 5000만원을 초과한 금융소득에 22.0~27.5% 세율로 세금을 매기는 제도다. 2023년 시행하려던 것을 윤석열 정부가 폐지했다. 다만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어 당분간은 본격적인 추진이 쉽지 않아 보인다. 세제 당국 관계자는 “투자자의 저항이 만만치 않을 것이고, 국내 증시 호황에 찬물이 될 수 있다”며 “아직 검토 단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여기에 ▲자동차 개별소비세 30% 인하 6월 말 종료 ▲전자담배 합성 니코틴도 담배로 과세 등 세수 증가 요인이 점점 쌓여가면서 올해 세수는 4년 만에 세입 예산 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까지는 2023년 56조 4000억원, 2024년 30조 8000억원, 지난해 12조 5000억원 규모로 ‘펑크’가 났다. 국회예산정책처는 올해 국세가 지난해보다 6.4% 증가한 396조 1000억원 걷힐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정부 세입 예산 390조 2000억원보다 1.5% 큰 규모다.
  • 이번에도 오픈런?… 강남 청년 응시료 지원 2월 스타트

    이번에도 오픈런?… 강남 청년 응시료 지원 2월 스타트

    서울 강남구가 ‘미취업 청년 어학·자격증 응시료 지원사업’을 확대하고, 2월 1일부터 신청을 받는다. 이 사업은 지난해 5월 청년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지원 대상 500명 규모로 시작됐다. 그런데 시행 직후부터 신청이 쇄도하며 계획한 12월보다 4개월이나 빠른 8월에 조기 마감됐다. 이에 강남구는 청년들의 높은 수요를 적극 반영해 올해 사업 예산을 지난해의 3배인 3억원으로 대폭 늘리고 지원 대상 또한 1500명으로 확대했다. 지원 대상은 강남구에 주민등록을 둔 만 19~39세 미취업 청년이다. 올해 응시한 어학시험과 자격증 시험 응시료를 1인당 최대 20만원까지 지원한다. 한도 내에서 여러 시험을 자유롭게 신청할 수 있다. 지원금은 합격 여부와 관계없이 지급된다. 지원 시험은 총 920여종이다. 어학 27종, 국가기술자격 541종, 국가전문자격 257종, 국가공인민간자격 96종, 한국사능력검정 등이 포함된다. 청년들이 진로와 목표에 맞춰 필요한 시험을 선택해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 범위를 넓혔다. 신청은 오는 2월 1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받는다. 시험 응시 후 증빙서류를 갖춰 구청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매달 10일 이전 접수분은 해당 월말, 10일 이후 접수분은 다음 달 말에 지원금이 입금된다. 자세한 사항은 구청 홈페이지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지난해 수요가 컸던 만큼, 올해는 지원 규모를 크게 늘려 청년들의 도전을 응원하겠다”며 “취업 준비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응시료 부담을 줄이고, 청년들이 필요한 역량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을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 “늦기 전에 제 발로 나가!” 김정은, ‘역대급’ 분노…자비없이 처단했다

    “늦기 전에 제 발로 나가!” 김정은, ‘역대급’ 분노…자비없이 처단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공장 준공식 현장에서 내각 간부들의 보신주의를 질타하며 사업을 담당한 양승호 내각부총리를 전격 해임했다. 김 위원장은 양 부총리를 겨냥해 “염소에 달구지를 메워놓았던 것과 같은 격”이라며 “황소가 달구지를 끌지 염소가 달구지를 끄냐”라고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조선중앙통신은 20일 함경남도 함흥시의 룡성기계연합기업소 1단계 개건 현대화대상 준공식이 전날 개최됐다며 김 위원장이 연설을 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연설에서 룡성기계연합기업소 1단계 기술개건 사업이 첫 공정부터 어그러지게 됐다며 “1단계 현대화 과정은 순수 무책임하고 거칠고 무능한 지도일꾼들 때문에 겪지 않아도 될 인위적인 혼란을 겪으면서 어려움과 경제적 손실도 적지 않게 초래했다”고 말했다. 이어 기계공업 부문을 담당한 양 부총리에 대해 “지금의 위치에 맞지 않는 사람”이라며 “나는 이 부총리 대신 새 정부 구성 때 다른 사람을 등용할 것을 총리 동무(박태성)에게 권고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부총리 동무는 제 발로 나갈 수 있을 때, 더 늦기 전에 제 발로 나가라”라며 “나는 오늘 이 자리에서 부총리 동무를 해임한다”고 했다. 그는 양 부총리가 “반당을 했다고는 보지 않는다”면서도 “바르지 못한 언동으로 당중앙을 우롱하려 들었다”는 등 거친 언사로 비난하기도 했다. 북한의 여러 내각부총리 가운데 기계공업을 담당해온 양 부총리는 대안중기계연합기업소 지배인, 기계공업상 등을 지내고 당 정치국 후보위원으로도 올라 있는 고위 관료다. 이런 고위 관료를 현장에서 노골적으로 도마 위에 올리고 해임한 것은 내각 전반에 경각심을 주기 위한 ‘본보기성’으로 해석된다. 김 위원장은 연설에서 룡성기계연합기업소 1단계 현대화 사업이 차질을 빚은 내막에 대해서도 이례적으로 자세히 공개했다. 그는 현대화 방안이 구체적 연구 없이 황당하게 작성됐고, 생산 설비가 불합리하게 배치되는 등 사업이 본도에서 완전히 탈선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군수공업 부문 전문가 그룹을 투입해 검토한 결과, 바로잡아야 할 문제가 60여건이나 쏟아졌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간부들이 비판을 받고도 현대화 방안의 검토를 다시 군수 부문에 떠넘긴 것을 두고 “책임회피의 너절한 행위”, “교묘한 몸 사리기의 전형적 행위”라고 규정했다. 김 위원장은 이번 사태를 “내각 사업의 고질적 버릇의 집약적 표현”이라고 진단하며, 실무 능력보다 경력 위주로 이루어지는 현재의 간부 선발 체계에 큰 문제가 있다고 했다. 이어 “이미 비판되었지만 전 내각총리(김덕훈)는 물론이고 룡성기계연합기업소 개건 현대화 사업에 대한 정책적 지도를 태공하고 구경꾼 노릇만 해온 정책지도 부문의 책임간부들도 마땅히 가책을 받아야 한다”고도 말했다. 지난달 제8기 13차 당 전원회의 후 활동이 보이지 않는 김덕훈 전 내각총리가 고강도 문책을 받았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여러 경제 현장에서 관료들의 무사안일주의와 보신주의 등을 공개적으로 비판해 왔다. 이번 조치는 다음 달로 예상되는 노동당 9차 대회를 앞두고 경제를 담당하는 내각을 상대로 ‘기강잡기’에 나선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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