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발전 경험
    2026-09-01
    검색기록 지우기
  • 잠실시위
    2026-09-01
    검색기록 지우기
  • 동향조사
    2026-09-01
    검색기록 지우기
  • 자동장부
    2026-09-01
    검색기록 지우기
  • 개인 컵
    2026-09-0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2,676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6년 9월 1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6년 9월 1일

    쥐 36년생 : 기다리던 사람에게 반가운 소식이 온다. 48년생 : 어려운 상황일수록 침착하게 대응하라. 60년생 : 가족과 마음을 나누면 근심이 줄어든다. 72년생 : 상대의 입장을 먼저 살피면 일이 순조롭다. 84년생 : 새로운 일보다 진행 중인 일을 마무리하라. 96년생 : 작은 기회를 놓치지 않으면 좋은 결과가 따른다. 소 37년생 : 자신의 주장보다 주변의 의견을 들어라. 49년생 : 분주하게 움직인 만큼 성과가 나타난다. 61년생 : 새로운 계획은 충분히 검토한 뒤 시작하라. 73년생 : 추진하던 일이 순조롭게 결실을 맺는다. 85년생 : 오후부터 막혔던 일이 풀리기 시작한다. 97년생 : 서두르지 않고 기본을 지키면 인정받는다. 호랑이 38년생 : 운의 흐름이 좋아 실속을 챙길 수 있다. 50년생 : 아랫사람에게 베푼 마음이 복으로 돌아온다. 62년생 : 약속과 만남을 소홀히 하지 마라. 74년생 : 겸손한 태도가 귀인의 도움을 부른다. 86년생 : 꾸준히 노력한 일에서 좋은 소식이 들린다. 98년생 : 자신감을 가지고 실력을 보여주면 기회가 온다. 토끼 39년생 : 가족의 도움으로 걱정하던 일이 해결된다. 51년생 : 사소한 일도 꼼꼼히 챙겨야 손실이 없다. 63년생 : 원칙을 지키면 명예와 신뢰가 높아진다. 75년생 : 의욕이 살아나니 미뤄 둔 일을 시작하라. 87년생 : 마음을 편안하게 가지면 해답이 보인다. 99년생 : 주변의 조언을 받아들이면 실수를 줄일 수 있다. 용 40년생 : 방해가 사라지면서 일이 다시 움직인다. 52년생 : 진솔한 대화가 쌓인 오해를 풀어준다. 64년생 : 노력한 만큼 확실한 성과를 거둘 수 있다. 76년생 : 무리하게 밀어붙이기보다 상황을 살펴라. 88년생 : 가벼운 언행이 구설을 만들 수 있으니 조심하라. 00년생 : 성급하게 결정하지 말고 경험자의 의견을 구하라. 뱀 41년생 : 주변의 도움으로 어려운 고비를 넘긴다. 53년생 : 집안에 웃음과 기쁨이 가득한 하루다. 65년생 : 추진 중인 일이 기대보다 빠르게 진행된다. 77년생 : 지나친 욕심보다 현재의 성과를 지켜라. 89년생 : 마음을 비우면 뜻밖의 행운이 찾아온다. 01년생 : 맡은 일에 집중하면 능력을 인정받는다. 말 42년생 : 겸손하게 행동하면 금전적인 이득이 따른다. 54년생 : 주변 사람과 힘을 합치면 일이 쉬워진다. 66년생 : 바쁘게 움직여도 실속이 적으니 체력을 아껴라. 78년생 : 자신의 역할에 충실하면 좋은 평가를 받는다. 90년생 : 경쟁보다 협력을 선택해야 기회가 생긴다. 02년생 : 능력을 과시하기보다 꾸준한 모습을 보여라. 양 43년생 : 무리하지 말고 건강과 휴식을 우선하라. 55년생 : 금전거래나 보증은 신중하게 판단하라. 67년생 : 중요한 결정은 하루 정도 여유를 두어라. 79년생 : 지나친 고집은 관계를 어렵게 만들 수 있다. 91년생 : 성실하게 노력한 만큼 보상이 따라온다. 03년생 : 감정적으로 대응하지 않으면 좋은 기회를 잡는다. 원숭이 44년생 : 예상하지 못한 지출이 생기니 절약하라. 56년생 : 말실수로 오해를 살 수 있으니 신중하라. 68년생 : 긴장을 내려놓으면 일이 자연스럽게 풀린다. 80년생 : 새로운 방향에서 발전의 기회를 발견한다. 92년생 : 욕심을 줄이고 순서대로 처리해야 한다. 04년생 : 새로운 사람과의 만남에서 좋은 자극을 받는다. 닭 45년생 : 복잡한 생각을 내려놓고 마음을 편히 하라. 57년생 : 조용히 때를 기다리면 문제가 해결된다. 69년생 : 재물운이 좋아 노력 이상의 이익을 얻는다. 81년생 : 예상과 다른 결과가 나와도 낙심하지 마라. 93년생 : 꾸준히 기반을 다지면 재정이 안정된다. 05년생 : 작은 실수를 바로잡으면 좋은 평가를 받는다. 개 46년생 : 마음을 차분히 하면 올바른 판단이 가능하다. 58년생 : 자리나 역할에 긍정적인 변화가 생긴다. 70년생 : 고집보다 융통성을 발휘해야 일이 풀린다. 82년생 : 혼자 해결하기보다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라. 94년생 : 바쁜 하루지만 윗사람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06년생 : 맡은 일을 책임감 있게 마치면 신뢰를 얻는다. 돼지 47년생 : 주변 사람에게 따뜻한 관심을 보여라. 59년생 : 노력과 능력을 인정받아 명예가 높아진다. 71년생 : 상대의 의견을 존중하면 갈등을 피할 수 있다. 83년생 : 좋지 않은 유혹이나 관계는 멀리하라. 95년생 : 한걸음 양보하면 더 큰 것을 얻을 수 있다. 07년생 : 친구와의 약속을 소중히 지키면 기쁨이 따른다.
  • 2026 KCIA 한국소비자산업평가 ‘뷰티’ 경기 지역 평가 결과 발표

    2026 KCIA 한국소비자산업평가 ‘뷰티’ 경기 지역 평가 결과 발표

    대한소비자협의회가 주최하고 한국소비자평가가 주관하는 의 경기 지역 평가 결과가 발표됐다. 이번 평가는 표준산업분류에 따른 업종별 소비자평가 결과를 공개함으로써, 소비자기본법 제4조가 규정한 소비자의 의견 반영권, 정보 제공받을 권리, 선택할 권리 등 이른바 ‘소비자 8대 권리’의 취지에 부합하는 정보를 제공하고, 소비생활의 질적 향상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2026 KCIA 한국소비자산업평가 ‘뷰티’는 국내 뷰티 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 실제 이용 소비자의 평가를 바탕으로 양질의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우수 업체를 매년 선정해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평가는 지난 6~7월 전국 뷰티 업체를 대상으로 포털사이트 리뷰 수 등을 기준으로 사전조사를 실시해 상위 33.17% 이내 업체를 후보군으로 선정했으며, 이후 해당 후보군을 대상으로 별도 안내 절차를 거쳐 최종적으로 전체의 약 0.33%에 해당하는 업체가 아래 평가 기준에 따라 선정됐다. 한국소비자평가는 해당 뷰티 관련 업체를 이용한 소비자들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최종 평가를 거쳐 ▲직원 친절도 ▲시설 만족도 ▲가격의 적절성 ▲접근성 ▲서비스 품질 만족도 ▲전반적 평가 총 6가지 최종 평가 기준에 따라 지역 및 부문별 우수 업체를 선정했으며 발표 명단은 다음과 같다. 한국소비자평가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자신을 가꾸고 관리하는 방식이 세분화되면서, 시술 결과에 대한 만족도뿐 아니라 담당자의 전문성, 위생 관리, 개인 맞춤 상담 등 서비스 전반을 폭넓게 살피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시술 전에는 파악하기 어려운 부분을 확인하기 위해 SNS나 후기 플랫폼에서 기존 이용자의 후기를 참고하는 소비자가 많다”며 “이번 평가가 실제 이용 소비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뤄진 만큼, 자신에게 맞는 뷰티 서비스를 선택하는 데 참고할 수 있는 정보로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서울시의회, 제8기 예산정책위원회 출범… 위원장에 이의안 의원 선출

    서울시의회, 제8기 예산정책위원회 출범… 위원장에 이의안 의원 선출

    서울시의회(의장 임만균)는 예산 및 재정 부문의 전문성과 정책 추진력을 한층 끌어올리기 위해 ‘제8기 예산정책위원회’ 구성을 마무리하고, 지난 28일 위촉식과 함께 첫 전체 회의를 열었다고 발표했다. ‘예산정책위원회’는 서울시의회 예·결산 분석과 연구, 지방재정 관련 정책 대안, 재정 분권, 재정 관련 법·제도 개선 등과 관련 의정 활동과 시정 발전을 위한 연구 활동 등을 위해 설치됐다. 이번 ‘제8기 예산정책위원회’는 서울시의원 17명과 예산․재정 분야 등에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외부 전문가 8명 등 총 25명의 위원으로 구성됐으며, 오는 2027년 8월까지 1년간 활동하게 된다. 위촉장을 수여한 임만균 의장은 “예산은 ‘숫자에 담긴 시민의 삶’”이라 강조하고 “한정된 재원을 어디에 어떻게 배분하느냐에 따라 시민이 체감하는 삶의 질과 서울의 밑그림이 달라지는 만큼 예산정책위원회가 서울시 재정을 꼼꼼히 살피고 현장에 맞는 실효성 있는 대안을 제시하는 길잡이가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열린 제1차 전체회의에서는 참석 위원들의 호선으로 이의안 의원(동대문3, 더불어민주당)이 위원장으로 선출됐으며, 부위원장에는 이희동 의원(강동1, 더불어민주당)과 이상옥 위원(전 관악구의회 도시건설위원장)이 각각 선임됐다. 이번에 출범한 위원회는 산하에 3개 소위원회를 설치하고, 본격적인 예산 및 재정 분석과 전문적인 연구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신임 예산정책위원장으로 선출된 이의안 위원장은 “민생 경제 어려움과 복지 수요 확대, 인구 구조 변화 등으로 시와 교육청 재정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예산정책위원회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위원들의 전문성과 지혜를 모아 시 재정을 면밀히 살펴 시민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 일하고 배우며 세계와 잇는다… 제주, 글로벌 워케이션·런케이션 확대

    일하고 배우며 세계와 잇는다… 제주, 글로벌 워케이션·런케이션 확대

    제주가 해외 디지털노마드와 대학생이 머물며 일하고 배우는 ‘글로벌 체류도시’로 보폭을 넓힌다.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인천·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오는 9월 6일부터 15일까지 9박 10일간 해외 디지털노마드를 대상으로 ‘한국 노마드 관문(Korea Nomad Gateway)’(KNG)를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해외 디지털노마드 20명이 참여해 인천 3박, 부산 3박, 제주 3박씩 머문다. 단순 관광이 아니라 업무와 지역 체험을 결합해 각 도시의 창업·스타트업 생태계와 로컬 문화, 지역 커뮤니티를 경험하도록 구성했다. 참가자들은 인천에서는 개항장 일대 원도심과 송도국제도시를 둘러보고, 부산에서는 남포·영도 등 원도심과 해운대를 중심으로 업무와 해양·문화자원 체험을 병행한다. 제주에선 원도심과 워케이션(일+휴가·휴가지 원격근무) 공간을 중심으로 업무를 이어가면서 자연과 역사, 로컬 문화를 체험하게 된다. 제주·인천·부산 창조경제혁신센터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글로벌 디지털노마드가 한 지역에 머무르는 워케이션을 넘어 여러 지역을 이동하며 각 도시의 일하는 환경과 로컬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3개 지역이 가진 워케이션 인프라와 지역 콘텐츠를 연결해 글로벌 디지털노마드에게 새로운 체류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 간 교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제주에서는 ‘일하며 머무는 워케이션’에 더해 대학과 지역을 연계해 배우며 머무는 ‘배움여행(런케이션)’을 본격화한다. 도는 지난 28일 제주대·한국외대와 ‘지역과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런케이션 협력모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제주 지역·산업 현안을 주제로 한 프로젝트 기반 학습(PBL), 언어·문화 교류, 관광·웰니스 교육, 인공지능(AI) 교육자원 공유 등을 공동 추진한다. 한국외대의 외국어·국제지역학 역량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제주에 거주하는 외국인과 유학생을 대상으로 언어·문화 교류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외국인 학생들이 제주 관광과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해외에 알리는 글로벌 홍보도 추진한다. 위성곤 제주도지사는 “제주의 지역·산업·관광자원과 대학의 교육역량을 연결해 제주 배움여행을 글로벌 협력으로 한 단계 발전시키는 출발점”이라며 “특히 도가 추진하는 워케이션과 런케이션을 글로벌 교육·창업 생태계와 연결해 ‘잠시 방문하는 관광지’에서 ‘머물며 일하고 배우는 지역’으로 전환하겠다”고 강조했다.
  • NLCS Jeju, 2026 IB 디플로마 평균 37.2점… 세계 Top 50 진입

    NLCS Jeju, 2026 IB 디플로마 평균 37.2점… 세계 Top 50 진입

    - IB-Schools.com 리그 테이블 세계 공동 47위, 한국 소재 학교 중 최상위- 9월 12일 서울서 ‘NLCS Jeju Play Day’ 개최 제주 국제교육도시에 위치한 국제학교 NLCS Jeju가 2026년 IB 디플로마 성과에서 세계 공동 47위에 오르며 세계 Top 50 IB 학교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리그 테이블에서는 2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글로벌 학교 정보 사이트 IB-Schools.com이 발표한 ‘2026 글로벌 톱 IB 학교(2026 Global Top IB Schools)’ 리그 테이블에 따르면, NLCS Jeju 응시생들의 IB 디플로마 평균 점수는 37.16점으로 집계됐다. 이번 순위에는 109명의 2026년 IBDP 응시생 성적이 반영됐다. 올해 IB 디플로마 세계 평균은 30.88점으로, 100명이 넘는 대규모 학년에서 세계 평균을 크게 웃도는 결과를 유지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 학교 측은 이 성과가 일부 우수 학생의 결과가 아니라 학생 전반의 학업 성취와 학교의 교육 역량을 보여주는 지표라고 설명했다. 어린 시절부터 졸업까지, 하나로 이어지는 교육 여정 NLCS Jeju는 이러한 결과의 기반으로 유치 단계부터 Year 13까지 이어지는 연속적인 교육 과정을 꼽는다.교육의 출발점은 학생이 스스로 호기심과 탐구심을 발견하는 데 있다. 초기 단계에서는 학습의 즐거움을 경험하도록 돕고, 성장 과정에서는 스스로 생각하고 학습하는 독립적인 학습자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후 IGCSE와 IB 디플로마 프로그램을 거치며 학생 각자의 학업적 관심과 강점을 구체화하고, 졸업 단계에서는 세계 각국의 대학과 다양한 진로로 나아갈 기반을 갖추도록 한다. 특정 시험이나 특정 학년의 성과에만 초점을 맞추기보다, 학생이 유치 단계부터 졸업까지 성장하는 과정 전체를 하나의 여정으로 보고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는 설명이다. 서울에서 직접 경험하는 NLCS Jeju NLCS Jeju는 오는 9월 12일 서울 레이어 스튜디오 한남에서 ‘NLCS Jeju Play Day in Seoul’을 개최한다. 어린이와 학부모가 학교의 교육 방식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자리다. 이번 행사는 4세부터 7세까지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어린이들은 영어 체험수업과 다양한 놀이 활동에 참여하며 NLCS Jeju의 수업 방식과 교육 환경을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다. 학부모를 위한 입학 상담도 마련된다. 입학 담당자와의 1:1 상담을 통해 자녀의 연령과 교육 단계에 따른 입학 과정과 학교생활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NLCS Jeju 관계자는 “이번 IB 디플로마 성과는 학생들이 어린 시절부터 졸업까지 자신의 잠재력과 강점을 발견하고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해 온 교육 과정의 결과”라며 “이번 ‘NLCS Jeju Play Day in Seoul’을 통해 NLCS Jeju의 교육을 직접 경험해 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NLCS Jeju Play Day in Seoul’은 사전 신청을 받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NLCS Jeju 입학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호반건설, K-디자인 어워드·굿디자인 코리아로 조경 경쟁력 입증

    호반건설, K-디자인 어워드·굿디자인 코리아로 조경 경쟁력 입증

    호반건설이 국내외 디자인 평가에서 잇따라 성과를 거두며 조경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호반건설은 ‘K-디자인 어워드 2026’에서 조경 특화시설 3개 작품이 모두 ‘위너’(WINNER)를 수상하고, ‘2026 굿디자인 코리아’에서는 공간·환경디자인 분야 우수디자인(GD)에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K-디자인 어워드는 공간 디자인 전반의 완성도와 차별성 등을 평가하는 국제 디자인 공모전이다. 굿디자인 코리아는 산업통상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해 상품의 디자인과 기능, 품질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우수디자인을 선정하는 제도다. 호반건설은 K-디자인 어워드에 호반써밋 라프리미어(오산세교2 A13블록)의 티하우스 ‘플로팅 하우스’와 놀이시설 ‘골든 스레드’, 화성비봉 호반써밋(화성비봉 B-2블록)의 놀이시설 ‘서클 플레이그라운드’ 등 3개 작품을 출품해 모두 조경 분야 위너를 수상했다. 특히 ‘플로팅 하우스’는 ‘2026 굿디자인 코리아’에서도 공간·환경디자인 분야 우수디자인(GD)에 선정됐다. 하나의 작품이 두 개의 디자인 공모전에서 잇따라 선정되며 디자인 완성도를 인정받았다. 호반써밋 라프리미어의 티하우스 ‘플로팅 하우스’는 물과 녹지, 자연과 건축이 어우러지는 수경형 휴게시설이다. 수면 위에 떠 있는 듯한 간결하고 투명한 형태를 적용해 일상에서 자연을 가까이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개폐 가능한 폴딩 도어로 실내외 공간과 주변 경관을 유연하게 연결하고, 흡음 천장과 선형 조명, 커뮤니티 테이블 등을 적용했다. 같은 단지의 놀이시설 ‘골든 스레드’는 ‘세대와 공간을 엮는 황금빛 실’을 콘셉트로 조성한 세대통합형 놀이·휴게공간이다. 물놀이시설과 어린이 놀이시설, 가족 휴게공간, 시니어 운동시설 등을 하나의 순환 동선으로 연결해 다양한 세대가 함께 이용하고 교류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화성비봉 호반써밋의 놀이시설 ‘서클 플레이그라운드’는 기존 수목과 놀이시설이 하나의 숲처럼 어우러지도록 설계한 자연친화형 놀이공간이다. 지붕을 생략하고 목재 구조물과 자연 소재를 활용해 나무 그늘과 바람, 나뭇잎 사이로 스며드는 햇빛 등 자연환경을 놀이의 일부로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공동주택 조경을 단순한 부대시설을 넘어 차별화된 생활공간으로 발전시켜 온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입주민의 일상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조경 공간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서부발전, 발전공기업 첫 중앙亞 재생에너지 진출

    서부발전, 발전공기업 첫 중앙亞 재생에너지 진출

    한국서부발전이 사우디 국부펀드 에너지기업 아크와(ACWA)와 손잡고 중앙아시아 재생에너지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서부발전은 지난 25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에서 아크와와 재생에너지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과 아크와 경영진 등 11명이 참석했다. 국내 발전공기업이 중앙아시아 재생에너지 사업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부발전은 아크와와 함께 우즈베키스탄을 중심으로 대규모 재생에너지 사업 기회를 공동 발굴 및 공동 수주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우즈베키스탄은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40%로 확대한다는 목표 아래 태양광·풍력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미 사우디와 일본, 중국 등이 경쟁하고 있다. 서부발전이 손을 잡은 아크와는 2004년 설립됐다. 사우디 국부펀드(PIF)가 최대 주주로 태양광 발전과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BESS)를 연계한 ‘타슈켄트 리버사이드’ 사업 등 11.5GW(기가와트) 규모 발전사업을 추진하는 등 현지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서부발전은 중동에서 4개 발전사업을 건설·운영한 사업개발 경험에 아크와의 현지 사업 역량을 결합해 중앙아시아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할 계획이다. 특히 한국 전력·에너지 분야 중소기업의 중앙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마중물 역할도 노린다. 이 사장은 “중동에서 축적한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중앙아시아에서 새 성장 기회를 발굴하겠다”며 “국내 전력·에너지 중소기업의 동반 진출 기회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 中 로보택시, 한국 진출 시동… 포니AI 200대 서울서 달린다

    中 로보택시, 한국 진출 시동… 포니AI 200대 서울서 달린다

    로보택시 10대 우선 들여와 인증2028년 서울 전역 총 200대 운행주행·이용자 데이터는 국내 관리남경필 “경쟁 통해 경쟁력 확보” 중국 로보택시 경쟁력 2위로 평가받는 ‘포니AI’가 국내 자율주행 서비스 기업 ‘퓨처링크’와 손잡고 양산형 로보택시 200대의 국내 도입을 추진한다. 우선 10대를 들여와 인증을 받은 뒤 190대를 추가 도입해 2028년 서울 전역에서 200대를 운행하는 것이 목표다. 중국 자동차 업계의 한국 공략이 완성차 판매를 넘어 자율주행 서비스로 넓어지면서 국내 자율주행 상용화와 기술 경쟁을 촉진할지 주목된다. 포니AI는 지난 2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서울에서 퓨처링크와 전략적 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코스닥 상장사 ‘포니링크’의 자회사인 퓨처링크가 포니AI 로보택시 국내 인증과 서비스 운영을 맡는다. 남경필 퓨처링크·포니링크 회장은 “그동안의 실증 단계를 지나 상용 사업 단계에 들어갈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제임스 펑 포니AI 최고경영자(CEO)는 “현재 계획한 200대는 첫 단계일 뿐”이라며 국내에서 완전 무인 로보택시를 운영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포니AI의 누적 자율주행거리는 1억 1000만㎞ 이상으로 중국 베이징 등 4개 도시에서 ‘레벨4’(정해진 조건에서 운전자 개입 없이 주행하는 단계) 수준의 무인 로보택시를 운영하고 있다. 국내에는 7세대 양산형 로보택시 10대를 먼저 들여와 자기인증을 받고, 인증 후 190대를 추가 도입한다. 차량은 중국 베이징자동차그룹(BAIC) 계열 모델로 서울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에서 서비스를 시작해 운행 지역을 넓힌다. 7세대 로보택시는 기존 개조차량과 달리 처음부터 무인 운행을 전제로 생산라인에서 자율주행 장비를 함께 조립하고 제동·조향·전원 등 주요 계통을 이중화한 양산형 차량이다. 퓨처링크는 기존 ‘코나’ 개조차량으로 강남에서 약 8만 7000㎞를 주행하며 한국 도로 데이터를 축적했다. 포니AI는 자율주행 키트의 부품 원가도 직전 세대보다 70% 낮췄다. 관건은 국내 인증이다. 인증을 마치면 190대 추가 도입과 포니AI의 투자, 합작법인(JV) 설립도 본격화된다. 완전 무인 운행에는 차량 인증과 별도의 운행 허가도 필요하다. 정부가 올해 광주에서 자율주행차 200대 실증에 착수한 반면 중국 업체들은 이미 상용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바이두도 지난 2월 로보택시 ‘아폴로 고’의 수도권 진출을 선언했다. 현대자동차그룹 등이 자율주행 개발과 실증을 확대하고 있지만 중국 업체들의 대규모 레벨4 운영 경험은 압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중국 기업과의 협력에 따른 데이터 유출 우려에 대해 퓨처링크와 포니AI는 국내에서 수집한 주행·이용자 데이터를 해외로 이전하지 않고 국내에서 저장·분석하고, 얼굴과 번호판 등 민감정보는 비식별화한다는 방침이다. 남 회장은 중국 기술 도입에 따른 국내 산업 종속 우려에 대해 애플과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경쟁을 예로 들며 “산업을 보호하는 것만이 중요한 게 아니라 경쟁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어 “포니AI의 앞선 기술을 국내에 소개하고 현지화 범위를 넓혀간다면 한국 자율주행 산업 전체의 발전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자율주행 사업의 궁극적인 목표에 대해 “교통사고 사망자와 교통 소외 지역을 줄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 성동형 통합돌봄 600일… 익숙한 곳에서 누리는 건강한 일상 [현장 행정]

    성동형 통합돌봄 600일… 익숙한 곳에서 누리는 건강한 일상 [현장 행정]

    보건의료·요양·일상생활·주거 등살던 곳에서 필요한 돌봄 서비스“존엄한 삶 잇도록 빈틈없이 연결” “나이가 들어도 이웃과 함께 익숙한 곳에서 건강한 일상을 누릴 수 있는 통합돌봄을 구축해 가겠습니다.” 유보화 서울 성동구청장은 지난 24일 구청에서 열린 ‘의료·요양 통합돌봄 성과공유회’에서 “600일간 성동구와 함께 쌓아온 결실을 공유하면서 통합돌봄의 가치를 체감할 수 있도록 마련한 소통의 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성과공유회가 돌봄의 온기를 느끼는 계기가 되고 그간의 노력을 서로 격려하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주민과 지역기관 관계자 등 400여명이 참여했다. 구는 지역사회 통합돌봄 체계 구축과 서비스 제공에 적극 협력해 온 민간 협력기관과 우수 동주민센터를 표창하며 고마움을 전했다. 대상은 마장동, 금호2·3가동, 옥수동 주민센터와 성동돌봄, 따뜻한 동행, 성동재가노인복지기관 등이다. 구는 주민들이 통합돌봄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보건의료, 요양, 일상생활, 주거 등 분야별 체험 공간을 성과공유회에서 운영했다. 주민들은 스마트헬스케어센터 홍보·체험 부스에서 구강건강 관리와 건강상담 등 다양한 서비스를 경험했다. 특히 돌봄이 필요한 가상의 주거환경을 구현한 ‘김성동 어르신 댁’ 전시 공간이 큰 호응을 얻었다. 이곳에서는 재택의료와 영양 지원, 방문 이미용, 낙상 방지 홈케어, 스마트 화재 예방 등 다양한 ‘성동형 통합돌봄서비스’가 일상에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었다. 구는 2025년 1월 의료·요양 통합돌봄 시범사업에 참여한 이후 2026년 3월 통합돌봄 본사업 시작에 앞서 지역 여건에 맞는 전달체계와 서비스를 구축해 왔다. 돌봄이 필요한 주민을 조기 발견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신속하게 연계하기 위해 2025년 4월 병의원, 노인복지관 등에 ‘통합돌봄 안내창구’를 설치했다. 참여기관을 지속 확대해 올해 5월부터 총 35곳을 운영 중이다. 또한 안심구급차 이동지원, 맞춤형 환자식 지원, 낙상방지 홈케어 등 지역 돌봄 수요를 반영한 특화서비스를 확충해 주민이 살던 곳에서 필요한 돌봄을 받을 수 있는 지원체계를 강화했다. 유 구청장은 “성동형 통합돌봄이 한 걸음씩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의료·복지기관을 비롯한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협력 덕분”이라며 “누구나 살던 곳에서 건강하고 존엄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필요한 돌봄 서비스를 빈틈없이 연결하겠다”고 말했다.
  • 中 로보택시, 한국 진출 시동…포니AI 200대 서울서 달린다

    中 로보택시, 한국 진출 시동…포니AI 200대 서울서 달린다

    중국 로보택시 경쟁력 2위로 평가받는 ‘포니AI’가 국내 자율주행 서비스 기업 ‘퓨처링크’와 손잡고 양산형 로보택시 200대의 국내 도입을 추진한다. 우선 10대를 들여와 인증을 받은 뒤 190대를 추가 도입해 2028년 서울 전역에서 200대를 운행하는 것이 목표다. 중국 자동차 업계의 한국 공략이 완성차 판매를 넘어 자율주행 서비스로 넓어지면서 국내 자율주행 상용화와 기술 경쟁을 촉진할지 주목된다. 포니AI는 지난 2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서울에서 퓨처링크와 전략적 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코스닥 상장사 ‘포니링크’의 자회사인 퓨처링크가 포니AI 로보택시 국내 인증과 서비스 운영을 맡는다. 남경필 퓨처링크·포니링크 회장은 “그동안의 실증 단계를 지나 상용 사업 단계에 들어갈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제임스 펑 포니AI 최고경영자(CEO)는 “현재 계획한 200대는 첫 단계일 뿐”이라며 국내에서 완전 무인 로보택시를 운영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포니AI의 누적 자율주행거리는 1억 1000만㎞ 이상으로 중국 베이징 등 4개 도시에서 ‘레벨4’(정해진 조건에서 운전자 개입 없이 주행하는 단계) 수준의 무인 로보택시를 운영하고 있다. 국내에는 7세대 양산형 로보택시 10대를 먼저 들여와 자기인증을 받고, 인증 후 190대를 추가 도입한다. 차량은 중국 베이징자동차그룹(BAIC) 계열 모델로 서울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에서 서비스를 시작해 운행 지역을 넓힌다. 7세대 로보택시는 기존 개조차량과 달리 처음부터 무인 운행을 전제로 생산라인에서 자율주행 장비를 함께 조립하고 제동·조향·전원 등 주요 계통을 이중화한 양산형 차량이다. 퓨처링크는 기존 ‘코나’ 개조차량으로 강남에서 약 8만 7000㎞를 주행하며 한국 도로 데이터를 축적했다. 포니AI는 자율주행 키트의 부품 원가도 직전 세대보다 70% 낮췄다. 관건은 국내 인증이다. 인증을 마치면 190대 추가 도입과 포니AI의 투자, 합작법인(JV) 설립도 본격화된다. 완전 무인 운행에는 차량 인증과 별도의 운행 허가도 필요하다. 정부가 올해 광주에서 자율주행차 200대 실증에 착수한 반면 중국 업체들은 이미 상용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바이두도 지난 2월 로보택시 ‘아폴로 고’의 수도권 진출을 선언했다. 현대자동차그룹 등이 자율주행 개발과 실증을 확대하고 있지만 중국 업체들의 대규모 레벨4 운영 경험은 압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중국 기업과의 협력에 따른 데이터 유출 우려에 대해 퓨처링크와 포니AI는 국내에서 수집한 주행·이용자 데이터를 해외로 이전하지 않고 국내에서 저장·분석하고, 얼굴과 번호판 등 민감정보는 비식별화한다는 방침이다. 남 회장은 중국 기술 도입에 따른 국내 산업 종속 우려에 대해 애플과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경쟁을 예로 들며 “산업을 보호하는 것만이 중요한 게 아니라 경쟁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어 “포니AI의 앞선 기술을 국내에 소개하고 현지화 범위를 넓혀간다면 한국 자율주행 산업 전체의 발전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자율주행 사업의 궁극적인 목표에 대해 “교통사고 사망자와 교통 소외 지역을 줄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 ‘대홍수’ 네팔 정부는 외국 지원 왜 거절했을까…“대지진 때 혼란상 반복될까봐” [월드픽]

    ‘대홍수’ 네팔 정부는 외국 지원 왜 거절했을까…“대지진 때 혼란상 반복될까봐” [월드픽]

    네팔·중국 국경의 히말라야 산악지대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사태 홍수로 인명 피해가 급증하는데도 네팔 정부가 외국 수색·구조팀의 지원을 받지 않겠다고 했다가 일부 번복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앞서 네팔 외교부는 지난 28일(현지시간) 홍수 피해와 관련해 국제적인 재정 지원은 필요하다면서도 수색·구조 작전과 관련해서는 다른 국가의 도움을 당장 받지 않겠다고 거절했다가 이를 일부 철회했다. ‘자국민 실종’ 국가들의 강한 압력에 일부 지원 수용 시시르 카날 네팔 외교부 장관은 “지원이 필요한 3개 분야를 선정했다”면서 “이에 따라 국제적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3개 분야는 각각 피해 지역 내 수력발전소 터널 내부 구조 작업, 유전자 정보(DNA) 검사, 법의학 조사다. 네팔 매체 카트만두 포스트는 정부가 지원 거부 결정을 일부 번복한 배경에 대홍수로 실종된 자국민이 포함된 국가들의 강한 외교적 압력에 따른 것이라고 전했다. 네팔 정부 고위 관계자는 “홍수로 자국민이 실종된 국가들로부터 적어도 수색·구조팀과 일부 전문가의 (사고 현장) 진입을 허용해 달라는 막대한 압력을 받았다”면서 “특정 분야에 한해 제한된 전문가의 진입을 허용했다”고 말했다. 네팔 정부가 전문가와 기술진 파견을 승인한 국가는 한국을 비롯해 인도, 중국, 호주 등 4개국이라고 카트만두 포스트는 보도했다. 미국, 영국, 일본, 스리랑카, 방글라데시 등 많은 국가가 자국이 수색·구조 작업에 참여할 수 있게 해달라고 네팔 정부에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앞으로 한국을 포함한 4개국은 터널 구조 경험과 DNA 검사 등에 능통한 전문가를 파견할 수 있게 됐다. 2015년 대지진 때 구호 혼란상…‘인신매매 우려’ 관측도 그렇다면 당초 네팔 정부가 재정적 지원 외에 외국의 수색이나 구조, DNA 검사 등 인력 지원을 받지 않겠다고 선언한 배경은 뭘까. 일단 자체 역량으로 충분하기 때문이라는 것이 네팔 정부의 공식적인 입장이다. 록 바하두르 체트리 외교부 대변인은 “우리 보안기관들이 수색과 구조 작전을 수행하고 있으므로 현재로서는 그런 도움이 필요하지 않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과거 2015년 네팔 대지진 당시 겪었던 혼란상 때문에 수색·구조 작업을 정부가 일원화해서 관리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네팔 정부 관계자는 대지진 당시 외국 수색 구조팀의 유입과 국가 간 경쟁으로 인해 구조·수색 지원의 조정과 관리 문제가 심각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외국 수색·구조팀의 수색 및 활동 지원을 받지 않겠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카트만두 포스트에 밝혔다. 대지진 때 카트만두의 트리부반 국제공항이 지진으로 활주로가 파손돼 대형 항공기 착륙에 차질을 빚은 가운데 구호 물품의 통관이 지체되는가 하면, 각 수색팀의 중복 투입과 ‘깃발 꽂기’ 경쟁이 벌어지면서 혼란상을 보인 바 있다. 2015년 대지진 때 구조 및 구호 활동을 가장해 여성과 아동을 대상으로 한 인신매매 우려가 커졌던 것도 경계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범죄 조직이 구조 및 구호 활동을 명목으로 여성들을 유인하거나 납치할 우려가 있다는 비정부기구(NGO)의 목소리를 전했고, 실제 지진 지역의 네팔 여성들에게 고액의 일자리를 제공한다고 속인 뒤 인도로 데려가 강제노동이나 성착취로 넘기는 인도 갱단을 적발했다는 후속 보도도 이어졌다. 유니세프(유엔아동기금, UNICEF)는 지진 이후 인신매매 피해로 넘어가는 것을 차단한 사람이 956명이며, 이 중 여성이 427명, 소녀가 281명이라고 전했다. 리버풀대 연구진 등은 2016년 발표한 보고서에서 “지진 이후 여성과 소녀에 대한 인신매매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네팔의 경찰 검문소가 확대 설치됐고, 네팔 정부는 지진 직후 16세 미만 아동이 부모나 보호자 없이 이동하는 것을 금지했다. 네팔과 중국 티베트 접경 지역을 덮친 대홍수로 30일 현재까지 최소 750명이 숨지고 3044명이 실종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네팔 쪽 사망자 734명, 실종자 2498명이고, 중국 쪽 사망자는 16명, 실종자는 546명에 달한다.
  • “따로보다 함께”… 인접 지자체 손잡고 ‘연계 관광’ 승부수

    “따로보다 함께”… 인접 지자체 손잡고 ‘연계 관광’ 승부수

    인접 지방자치단체들이 함께 손을 잡고 연계 관광 활성화에 잇따라 나서면서 성과가 기대된다. 경북 포항시와 울릉군은 지난 28일 울릉군청 회의실에서 포항시 개발자문위원연합회와 지역관광 활성화 및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동해의 도서 지자체인 울릉군과 입도 관문인 포항시 간 관광 분야 교류와 협력 기반을 마련하고, 양 지역의 관광자원을 연계해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관광 정보 교류 및 협력 네트워크 구축 ▲지역관광 활성화와 교류 확대를 위한 상호 의견 교환 ▲지역 축제·행사 등 문화·관광 분야 교류 및 참여 등을 위해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양 도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관광자원을 연계한 다양한 관광 콘텐츠와 홍보 방안을 발굴하고,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통해 지역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 발전을 도모할 예정이다. 전북 서남권 지역인 정읍시와 고창군, 부안군은 공동 브랜드 개발에 나섰다. 최근 3개 시군의 역사·문화, 생태적 가치와 관광자원을 아우르는 ‘전북 서남권 관광브랜드 수립 용역’ 추진에 들어갔다. 3개 시군의 정체성과 매력을 보여줄 이름을 지은 뒤 브랜드 이미지(BI) 개발 등을 통해 최종 관광브랜드를 선정할 예정이다. 경북 고령군을 포함한 세계유산 가야고분군 소재 7개 지자체들은 지난 28일부터 9월 10일까지 7개 가야고분군에서 ‘2026 세계유산축전–가야고분군’을 동시에 연다. 7개 가야고분군은 김해 대성동고분군, 함안 말이산고분군, 합천 옥전고분군, 고령 지산동고분군, 고성 송학동고분군, 창녕 교동과 송현동고분군,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고분군 등이다. ‘2026 세계유산축전-가야고분군’은 ‘함께 가는 길, 동행’을 주제로 ▲경북 고령 ▲경남 김해·함안·합천·고성·창녕 ▲전북 남원시 등이 가야고분군의 2023년 세계유산 등재 후 처음으로 함께 여는 축전이다. 가야고분군세계유산관리재단 관계자는 “세계유산축전은 세계유산이 지닌 탁월한 보편적 가치와 역사적 의미를 공연·체험·전시 등 다양한 방식으로 경험하는 장”이라고 말했다.
  • 갤럭시코퍼레이션, K-POP과 Physical AI 결합 모델에 글로벌 미디어 잇따라 주목

    갤럭시코퍼레이션, K-POP과 Physical AI 결합 모델에 글로벌 미디어 잇따라 주목

    갤럭시코퍼레이션이 K-POP과 Physical AI를 결합한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모델을 선보이며 글로벌 주요 미디어의 관심을 받고 있다. 세계 최초를 표방하는 로봇 복합문화공간 ‘갤럭시 로봇파크’의 정식 개장 이후 갤럭시코퍼레이션의 Physical AI 전략과 로봇 기반 엔터테인먼트 사업에 대한 해외 언론의 취재와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현재 로이터, AP, UPI를 비롯해 CNN과 월스트리트저널, 중국 인민망, 러시아 타스통신, 일본 TV 도쿄, 알자지라 등 세계 각 지역의 주요 매체들이 갤럭시코퍼레이션의 사업 모델과 갤럭시 로봇파크에 관심을 보이며 취재를 진행 중이거나 취재를 요청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블룸버그는 K-POP 산업과 AI 기술이 결합하면서 콘텐츠 제작과 트레이닝 방식이 변화하고 있는 흐름을 다룬 특별 리포트에서 갤럭시코퍼레이션의 Physical AI 전략을 소개한 바 있다. 해외 미디어의 관심은 로봇 기술 자체보다 K-POP 콘텐츠 IP와 AI, 로봇 기술을 결합해 새로운 형태의 엔터테인먼트 시장을 만들어 가려는 갤럭시코퍼레이션의 접근 방식에 쏠려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은 K-POP 아티스트의 안무와 퍼포먼스를 로봇으로 구현하는 ‘로봇 아레나’를 비롯해 감성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로봇의 움직임과 페르소나 등을 구현하는 ‘소울웨어 OS’를 개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존 공연 산업이 가진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줄이고, 글로벌 팬들이 다양한 장소에서 새로운 방식의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최용호 대표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인간 아티스트는 물리적인 한계가 있지만 아바타와 Physical AI 로봇은 시공간의 제약을 넘어 다양한 형태의 공연과 콘텐츠를 구현할 수 있다”며 “공연장을 찾기 어려운 글로벌 팬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은 ‘From Code to Soul’을 사업 비전으로 내세우고 있다. 디지털 공간에 존재하던 AI를 물리적인 공간으로 확장하고, 여기에 감성적 요소를 더해 실제 사람들이 체험할 수 있는 Physical AI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 회사는 서울의 갤럭시 로봇파크를 시작으로 향후 두바이와 일본, 미국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 유니슨, 고창 해상풍력에 6.3MW급 발전기 12기 공급…육·해상풍력 전방위 확장

    유니슨, 고창 해상풍력에 6.3MW급 발전기 12기 공급…육·해상풍력 전방위 확장

    풍력터빈 전문기업 유니슨이 고창해상풍력 발전사업 수주를 발판으로 육상과 해상 풍력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고 28일 밝혔다. 유니슨은 전날 포스코이앤씨와 공동 수급체를 구성해 동촌 풍력발전이 발주한 고창 해상풍력 발전 사업의 설계·조달·시공(EPC) 계약을 체결했다. 고창 해상풍력은 전북 고창군 상하면과 해리면 인근 해상에 총 76.2㎿ 규모 해상 풍력 발전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유니슨은 이번 사업에서 6.35㎿급 풍력발전기 12기 공급을 맡는다. 전체 EPC 계약금액은 2973억 8000만원으로 이 중 유니슨 계약액은 약 33.4%인 992억 8700만원이다. 이는 지난해 매출의 약 246%에 해당한다. 계약기간은 2030년 6월 18일까지다. 이번 사업은 유니슨과 포스코이앤씨가 분담이행방식으로 수행한다. 유니슨은 풍력발전기 공급을, 포스코이앤씨는 해상 및 육상공사를 각각 담당한다. 계약대금은 계약 체결을 시작으로 주요 기자재 입고와 시운전 완료 등 사업 진행 단계에 따라 지급될 예정이다. 유니슨은 계약 일정과 사업 추진 계획에 맞춰 풍력발전기 공급을 수행하는 한편 공동수급체 및 사업 참여사와 협력해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 이번 계약을 통해 해상풍력 발전사업 공급 실적과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축적하고 향후 국내에서 추진되는 해상풍력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유니슨은 “이번 계약을 2030년 매출 1조원 목표 달성을 위한 성장 기반으로 삼아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유니슨은 한빛해상풍력 풍력발전기 공급과 육상 영암삼호풍력, 자체 개발사업인 육백산풍력도 추진하고 있다. 한빛해상풍력은 전남 영광군 안마도와 송이도 인근 해역에 조성되는 340㎿ 규모 고정식 해상풍력 사업이다. 유니슨은 2026년 상반기 공공주도형 경쟁입찰에 선정된 해당 사업에 13.6㎿급 풍력발전기 25기를 공급할 예정이다. 영암삼호풍력은 전남개발공사가 주관하는 36㎿ 규모 공공주도형 육상풍력 사업으로 지난해 하반기 고정가격계약 경쟁입찰에 선정됐다. 현재 2027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후속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강원 삼척 육백산 풍력은 현재 개발 막바지 단계로 발전단지 조성을 위한 인허가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2027년 상반기 착공과 2029년 상반기 상업 운전을 목표로 한다. 총 설비용량은 30.8㎿다. 두 사업 모두 유니슨 풍력발전기가 주기기로 적용될 예정으로 영암삼호풍력에는 4.5MW급, 육백산 풍력에는 4.4MW급 풍력발전기가 각각 공급된다. O&M 사업도 육상에서 해상까지 확대한다. 국내 육상풍력 현장에서 축적한 유지보수 경험과 전문인력을 기반으로 관련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해상풍력 작업자 이송선(CTV·Crew Transfer Vessel)을 매입했으며, 향후 해상풍력 발전단지에 투입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해상풍력 발전기 점검과 유지보수까지 서비스 범위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유니슨 관계자는 “현재 추진 중인 프로젝트를 안정적으로 수행하고 자체 개발사업과 풍력발전기 공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국내 전통 터빈 공급망 업체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 기암절벽에 걸린 초록을 배웅하다 [박상준의 문장 여행]

    기암절벽에 걸린 초록을 배웅하다 [박상준의 문장 여행]

    화암팔경 다 보려는 욕심 버리고막바지 여름 정취에 취해보자기암절벽·녹음의 조화 빠져보네그림바위마을 골목 예술 산책용마소둔치공원서 쉬엄쉬엄거북바위 절경 잊지 못하네싫었던 건 여름 아닌 더위였음을정겨운 초록이 그리워질바야흐로 여름이 떠나가네“글을 쓰며 알았다. 나 역시 좋아하는 게 참 많은 사람이라는 것을. 그저 유난히 내성적인 여름 덕후였다는 것을. 하긴, 이렇게 많은 추억을 안겨준 계절을 사랑하지 않는 게 더 어렵지.”-김신회의 ‘아무튼, 여름’ 중에서 8월의 끝은 마치 여름의 끝 같다. 물론 달력에 적힌 숫자에 불과하다. 9월이어도 뒤끝 있는 더위는 얼마간 계속될 것이다. 또 계절이 경계를 넘는다고 큰일이 일어나지는 않는다. 가을이 되는 게 고작이다. 그럼에도 그냥 떠나보낼 수는 없지 않나. 그림바위마을 용마소둔치공원 그늘에서 2026년의 마지막일지 모를 화암팔경의 여름과 눈을 맞춘다. ●여름에게 보내는 러브레터 김신회 작가는 일년 내내 여름을 기다리는 사람이다. 자신이 만든 출판사의 이름에도 ‘여름’을 넣고 좋아하는 드라마 제목조차 ‘수박’이다. 그리고 ‘아무튼, 여름(제철소)’을 “여름에게 보내는 러브레터”라고 소개한다. 허나 모두가 여름에 호의적이지는 않다. 땀을 씻으려 샤워를 하고 욕실을 나서자마자 곧장 땀이 나는, 그래서 다시 욕실로 들어가는 자의 비애를 작가는 알고 있을지 모르겠다. 나를 포함한 어떤 이들에게 여름은 땀과 땀의 무한 루프다. ‘러브레터’에서 겨울을 먼저 떠올리고 여름은 ‘데스노트’에나 쓰는 단어다. 그래도 여름이 좋은 순간이 있다는 걸 끝내 부정하지는 못하겠다. 여름이라서 ‘캬~’하는 탄성마저 맛깔나게 하는 편의점 ‘맥주 네 캔’, 수영 실력과 무관하게 푸른 바다 위에서 첨벙대는 물놀이, 여름 단물의 정수를 쪽쪽 끌어모은 듯한 초당 옥수수 그리고 평양냉면 같은 것들. 특히 더위의 반대편 그늘에서 여름만이 주는 찬란한 녹음을 마주할 때 ‘대나무 자리’ 같은 이 계절의 묘미를 수긍하고 못 이긴 척 인정할 수밖에. 예를 들면 정선 화암리의 소금강 풍경은 꼭 여름에 봐야 한다. 우리나라에는 ‘소금강’이라는 이름이 붙은 명소가 많다. 작은 금강산이라는 뜻이다. 북녘의 금강산은 기암절벽과 겹겹의 봉우리가 화려한 경관을 뽐낸다. 그래서 기암절벽이 화려한 남쪽의 여행지에는 어김없이 소금강이라는 명칭이 붙는다. 강원 정선군 화암면에 있는 소금강은 화암리에서 몰운리에 이르는 약 4㎞ 구간의 계곡을 이른다. 첩첩산중으로 숨어드는 도로를 휘황한 기암의 절벽이 좌우로 호위한다. 수박을 한 입 크게 베어 물 때처럼 입을 쩍 벌린 채 ‘와~’하며 지날 만큼 멋지다. 귓가에는 성악가 조수미 씨가 부르는 ‘그리운 금강산’이 환청처럼 들려온다. ●‘아이맥스’급 소금강 전망대 소금강 전망대는 길가에 차를 세우고 소금강을 감상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 깎아지른 수직 절벽의 위용을 정면에서 마주하는 건 굉장한 경험이다. 아이맥스 스크린 앞자리에서 영화 ‘오디세이’를 보는 기분이랄까. 다름 아니고 여름이어서 그렇다. 기암절벽의 표면은 회색과 갈색이 섞였는데 여름 품에 있어 초록의 자연과 명징한 대비를 이루며 조화롭다. 마치 생생하게 살아 꿈틀대는 듯하다. 그러므로 온전히 생기롭고 빛난다. 아마도 가을에는 단풍에 묻히고 겨울에는 삭막하게 다가왔을 것이다. 정선군 화암면에는 그런 풍경이 무려 여덟이다. 이를 가리켜 ‘화암팔경’이라 부른다. 소금강은 6경에 해당한다. 화암(畵岩)이란 지명부터 심상치 않다. 말그대로 ‘그림바위’다. 화천리 강변에는 용마소(3경), 북쪽으로 멀지 않은 거리에는 화암동굴(4경)이 있다. 남쪽은 거북바위(2경)를 지나 화암약수(1경), 소금강을 따라 화표주(5경), 몰운대(7경), 광대곡(8경)이 펼쳐진다. 그러니 그림바위들은 화암리의 본체나 다름없다. 화암팔경을 모두 돌아보자 제안하는 건 아니니 미리 저어할 건 없다. 소슬바람 부는 가을이라면 모를까, 눈길 닿고 발길 닿는 정도여도 여름 화암의 매력을 발견하기에는 충분하다. 다행히 사방 초록은 여전히 싱그러운데 그새 더위는 조금 수그러들었다. 정선은 8월 초에 비해 기온이 5~6도쯤 떨어졌다. 폭염은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리다. 여름을 싫어하는 이들에게는 지금이야말로 여름 여행을 떠나야 하는 시기다. ●느슨한 여름을 닮은 그림바위마을 화암리의 또 다른 이름은 ‘그림바위마을’이다. 화암동굴과 화암약수의 중간쯤 자리한 마을은 지난 2013년 마을미술프로젝트로 단장했다. 심원, 고원, 평원의 시선이라는 3가지 주제로 곳곳에 미술 작품을 더했다. 벽화도 있고 조형물도 있고 시설물도 있다. 마을미술프로젝트는 대체로 시간이 지나면 바랜다. 그림도 바래고 취지도 바랜다. 하물며 13년 전 일이다. 그림바위마을은 변함없이 정겹다. 마을에는 빈집을 리모델링한 문화예술 레지던시 화암산방이 있어, 예술가들이 꾸준히 활력을 불어넣는다. 얼마 전까지는 2018년 옛 변전소를 개조한 그림바위예술발전소가 산책의 시발점 역할을 했는데, 현재는 아트플랫폼이 들어설 준비를 하고 있다. 그러니 가을을 앞둔 여름처럼 어쩌면 지금이 조금이 더 자연스러우며 날것 그대로, 마을의 뜨거운 시절을 거닐 기회일지 모를 일이다. 우선 그림바위마을 커뮤니티센터나, 주차장 입구의 안내물 배포함에서 미술마을 홍보 리플릿(약도) 하나를 챙겨 든다. 센터 맞은편은 그림바위카페(화암산방 1호점)가 있고 옆으로 난 골목은 ‘맷돌바위 길의 꿈’이라는 제목이 붙은 타일 벽화 계단이다. 계단 끝에는 ‘상생’이라는 제목의 바느질을 표현한 작품이 북동쪽 언덕길을 따라 이어진다. 그림바위마을 산증인인 이재욱 작가의 작품이다. 낮은 담장 너머로 마을 전경을 내려다보며 거닐기 알맞은 골목길이다. 계단 맞은편 안쪽에는 옛 동면 공소(성당)가 위치한다. 이제는 화암박물전람소 역할을 하는 장소로 ‘역사에서 자라는 담쟁이’라는 제목의 종탑이 짝이다. 언젠가는 마을에서 가장 높은 ‘타워’였을 종탑은 마을의 역사를 적은 나무판이 둘레를 감싼다. 그 위로는 ‘황금 담쟁이’ 넝쿨이 철골을 타고 오른다. 큰길가에는 우주당 같은 비건 카페가 눈길을 끈다.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영하는데 낮에는 우주당찻집으로 문을 연다.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은 우주막(음악과술한잔)으로 변신한다.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전 7시부터는 리틀포레스트요가를 진행한다. 오는 8~10월까지는 매주 일요일 팝업 형태의 함박식당이 반긴다. 퍼머컬처 텻밭농부이자 자연여행자인 에이미, 성악가 최순웅 씨가 파스타와 감바스 등을 요리한다. 그 밖에도 화암노다지탐사대 등 지역과 지역이, 지역과 여행자가 만날 수 있는 접점이 많다. ●여름의 녹음 속으로 그림바위마을 골목 산책은 사실 작품의 번호를 매겨가며 꼼꼼하게 챙겨볼 까닭은 없다. 발길 닿는 대로 걷다가 숨은 보물을 찾아내는 기쁨을 누리는 게 맞다. 그리고 더운 여름은 욕심을 내기보다는 욕심을 덜어내며 여행해야 한다. 처음 찾는 동네는 아니어서 나는 용마소둔치공원에 오래 머문다. 용마소둔치공원은 마을 서쪽을 감싸고 흐르는 어천 천변에 있다. 반원을 그리며 흘러 ‘반달에 비친’이라는 수식이 그림바위마을 앞에 붙기도 한다. 마을 여기저기를 산책하는 일은 재밌기는 한데 어딘가 그늘에 앉아 푸른 풍경을 보며 쉬엄쉬엄 여름의 시간을 떠나보내고 싶기도 하므로, 그럴 때는 용마소둔치공원이 제격이다. 서늘한 달의 표면에 안착한 듯하다. 공원은 키 큰 나무와 벤치, 정자 등 쉼터가 많아 좋다. 솟대처럼 솟은 ‘빛나는 이야기’ 같은 조형 작품들이 마을 이야기를 전한다. 작품의 기둥은 금광에서 쓰던 채굴 기계를 다시 사용했다. 마을에서 약 1.5㎞ 떨어진 곳에는 화암동굴이 있다. 금을 캐던 광산으로 갱도 외에 천연 석회암 동굴이 공존한다. 그곳의 시간이 마을에 흐른다. 용마소둔치공원은 지난해까지 캠핑장으로 이용하는 이들이 많았다. 근래에는 맥문동밭을 조성했다. 그림바위마을은 ‘보라색’을 상징색으로 마을을 물들이는 중이다. 담장도, 벽화도, 화단도 보라색이 자주 눈에 띈다. 두 해를 맞은 맥문동은 아직 키가 작고 어려 듬성듬성 보라색 꽃을 피웠다. 물가 난간 너머는 아기장수의 슬픈 전설이 전하는 화암 3경 용마소다. 겨울에는 물가 자갈들이 보이는데 여름은 온통 초록의 풀들이 뒤덮는다. 용마소 상류 700~800m 거리에는 화암약수 가는 길 초입에 화암 2경 거북바위가 있다. 절벽 위에 있는 바위가 거북을 닮아 그리 부른다. 거북바위는 두 갈래의 산책로가 나 있다. 거북바위산림욕장 쪽은 계단을 따라 정자각까지 오른다. 계단은 이끼가 잔뜩 끼어 머리부터 발끝까지 그득한 여름의 초록을 느끼게 한다. 거북바위 정자각에서 아래쪽 데크로 내려가면 거북바위다. 커다란 바위와 바위의 틈새를 지나면 그림바위마을이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자연만이 화암의 자랑일까. 사람들이 사는 마을 또한 그림 같다. 화암팔경에 하나를 더한 화엄 9경이라 불러도 좋겠다. 다만 절벽 위이고 안전난간이 없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천천히 여름을 배웅하는 법 거북바위에서 화암 1경 화암약수까지는 1.3㎞다. 마을커뮤니티센터를 출발점 삼아도 1.5㎞ 정도, 걸어서 20분 남짓이다. 고작 약수 한 모금 하러 걸어야 할까 싶지만, 화암약수까지 가는 산책로만으로 이미 보상이 되고 남는다. 짙고 푸른 여름 풍경이라 말할 수밖에 없는, 화엄팔경에 넣어도 손색없을 그림 같은 바위가 줄을 잇는다. 화암약수는 철분이 함유된 탄산 약수의 톡 쏘는 맛이 특징이다. 코끝이 찡해서 단숨에 여름을 쫓는다. 약수터를 나오는 다리 위에서는 경쾌한 계곡 풍경에 한 번 더 무장해제한다. 건너편 ‘정선껏 바이 이진리’ 카페에도 들러보시길. 지난 7월 화암약수 건너편 2층 팔각정에 문을 열었다. 고풍스러운 정자에 ‘요즘스런’ 카페인 셈이다. 카페 창밖의 초록이 포근한 정취를 연출한다. 밖은 푸른 여름인데 안은 더위를 잊는다. 그 사이 쉬엄쉬엄 용마소와 거북바위 그리고 화암약수까지 이르렀다. 소금강전망대에서 마을로 들어오는 길에 화표주를 지났으니 화엄팔경 가운데 다섯 곳을 본 셈이다. 화암동굴까지 욕심이 난다. 모노레일을 타고 올라가는데 동굴 안은 연중 평균 14도로 기온이 쑥 내려가 정선을 대표하는 여름 피서지이기도 하다. 하지만 여름의 화암팔경은 이쯤에서 그쳐도 무방하다. 구름도 쉬어가는 몰운대나 가는 길이 험한 광대곡의 영천폭포를 굳이 끼워 넣을 수 있겠지만 아직은 여름이니까. 남은 팔경일랑은 다른 계절을 위해 남겨둬도 그만이다. 김신회 작가의 말을 빌리면 “여름을 즐기는 데 필요한 건 조건이 아니라 마음”이므로. 그러고 보면 내가 싫어한 게 여름은 아닌 것 같다. 장미의 가시처럼 뾰족한 여름의 더위 때문이었을 뿐, 그저 여름날의 추억 하나 갖고 싶었는지도. 단풍이 들고 눈이 내리면 지겹게 정겨운 이 여름의 초록이 분명 그리울 테니까. 복날에 베어 문 수박처럼. 비록 여름을 싫어하는 나이긴 하지만. 바야흐로 여름이 떠나간다. 글·사진 박상준 여행작가
  • 호반장학재단 누적 장학금 200억…27년간 미래 인재 1만여명 지원

    호반장학재단 누적 장학금 200억…27년간 미래 인재 1만여명 지원

    호반장학재단이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지원한 장학금이 200억원을 넘어섰다. 호반그룹의 호반장학재단은 1999년 설립 이후 27년간 국내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 사업을 꾸준히 펼쳐오며 누적 장학금 등 규모가 2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호반장학재단은 김상열 이사장이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공익재단으로, 장학 사업과 학술 연구 지원 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그동안 1만여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며 미래 인재들이 학업과 진로에 매진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 왔다. 특히 올해는 미래 산업을 이끌 핵심 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장학 사업 체계를 개편했다. 인공지능(AI), 신기술, 신소재 등 이공계 우수 인재를 지원하는 ‘호반 이노베이션 장학금’과 지역 특성화고 우수 학생들의 학습과 취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호반 브릿지 장학금’을 신설했다. 호반장학재단은 올해 약 500명의 장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장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사회 진출에 필요한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성장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27일부터 이틀간 충남 예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호반장학생 리더십 프로그램’을 열어 AI 협동 프로그램과 전략적 챗GPT 활용법 교육 등 다양한 경험을 쌓고 서로의 정보와 경험을 나눌 기회를 제공했다. 지난달에는 호반 이노베이션 장학생을 대상으로 진로 교육과 산업 현장 체험을 진행했다. 호반장학재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장학생들이 각자의 분야에서 역량을 충분히 발휘하고 우리 사회와 국가 발전에 기여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한영민의 우주路] 우주고속도로에서 우주샛길까지

    [한영민의 우주路] 우주고속도로에서 우주샛길까지

    수백 t에 달하는 우주발사체는 지구 중력을 이기고 우주선이나 위성을 궤도에 올려놓는다. 말하자면 지구와 우주를 잇는 고속도로인 셈이다. 지구에 고속도로만 있는 것이 아니듯이 우주에서도 원하는 곳으로 효율적으로 이동하려면 나들목과 국도, 지방도로처럼 더욱 세밀하게 연결된 길이 필요하다. 그 역할을 하는 것이 우주추진 기술이다. 우주추진은 인공위성의 역사와 함께했다. 우주추진은 위성의 궤도조정 역할을 넘어 우주에서 화물을 이동시키는 또 하나의 ‘우주수송’ 기술로 진화하는 중이다. 대표적인 것이 ‘킥스테이지’다. 발사체가 위성을 목표궤도로 보내기 위해 마지막 단계에서 한 번 더 가속해 주는 작은 추진체를 가리킨다. 또 궤도수송선인 OTV도 등장했다. 발사체에 위성과 함께 실려 우주로 간 후 저궤도에서 분리되어 자체 추진력으로 위성을 목표궤도까지 데려가는 역할을 한다. 지구에서 출발한 대형 발사체가 최종 궤도까지 위성을 운반하는 것보다 연료 등 경제성 측면에서 훨씬 유리하다. 발사체가 가는 길이 고속도로라면, 킥스테이지나 OTV는 최종 목적지에 더 효율적으로 도달하기 위한 샛길 혹은 지름길이라 하겠다. 목적지가 달, 화성, 심우주로 멀어질수록 추진 방식도 다양해진다. 큰 추력이 필요한 곳에서는 화학추진이 유리하고 장기간 효율적으로 이동하는 임무에는 전기추진이 강점을 가진다. 심우주 탐사를 위해서 원자력추진이 오랫동안 연구되었으며, 태양광을 이용한 태양돛 역시 여러 나라에서 시험된 바 있다. 한국도 첫 달 궤도선인 다누리를 통해 우주추진 시스템을 실제 운용해 본 경험이 있다. 현재 위성용 화학추력기와 전기추력기의 국산화가 진행 중이며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는 달착륙선 추진기관과 이를 지상에서 검증하기 위한 비행 검증용 추진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위성을 여러 궤도로 운반하기 위한 OTV 개발 역시 시작됐다. 하지만 우주 선진국들과 비교한다면 우리는 아직 초기 단계다. 이제 우주추진기관을 개별 위성이나 탐사선에 필요한 하나의 부품으로만 바라봐서는 안 된다. 고성능·고추력화와 친환경·저비용화를 추진하는 동시에 추진제 저장과 공급, 전력과 열제어, 자율항법과 도킹, 장기적으로는 궤도상 급유까지 연결된 우주수송 시스템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설계해야 할 것이다. 또한 원자력추진과 같은 미래 기술에도 과감하게 도전할 필요가 있다. 우리는 누리호를 통해 독자적으로 우주 진입 고속도로를 열었다. 차세대발사체는 더 많은 화물을 더 먼 우주로 보내며 그 길을 더욱 넓혀 갈 것이다. 하지만 앞으로 우주경제에서는 우주 도달 능력만큼이나 도달한 뒤 자유롭게 이동하는 능력도 중요하다. 우주발사체가 지구와 우주를 잇는 고속도로를 만든다면 우주추진은 그곳에서 수많은 목적지를 연결하는 촘촘한 길을 만든다. 이제 우리도 우주로 가는 큰길과 우주 안의 세밀한 길을 함께 준비해야 한다. 한영민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발사체연구소장
  • (사)전남뿌리기업협회와 순천제일대, 외국인 유학생 현장실습·취업 연계 본격화···20명 취업

    (사)전남뿌리기업협회와 순천제일대, 외국인 유학생 현장실습·취업 연계 본격화···20명 취업

    (사)전남뿌리기업협회와 순천제일대학교가 외국인 유학생의 산업 현장 적응과 취업, 지역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현장실습 연계를 본격화해 눈길을 끌고 있다. 두 기관은 지난 4일 외국인 뿌리산업 기술인력 양성과 지역 정주 지원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27일 협회 회원 기업과 외국인 유학생 간 현장실습 협약 및 면접을 진행했다. 순천제일대학교에서 열린 행사에서는 ㈜파루에 5명이 입사하는 등 기계자동차학과 2학년 외국인 유학생 황딩닷 학생을 비롯한 20명이 취업하는 성과를 올렸다. 협약 산업체로는 (사)전남뿌리기업협회 회원사인 ㈜용호기계기술 등 총 8개 기업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외국인 유학생에게 실제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에는 우수한 외국인 기술인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학생들이 대학에서 습득한 이론 교육을 산업 현장에서 직접 적용하고 생산 공정과 작업 환경을 경험함으로써 현장 적응력을 높이고, 현장실습 이후 취업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내년부터는 상반기와 하반기에 각각 30명씩 60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기로 했다. ◇용접·도면해독·가공기술 등 현장 중심 전문인력 양성 현장실습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뿌리산업 현장에서 활용도가 높은 용접 기술, 기계 도면 해독, 가공 기술 등을 중심으로 실무 역량을 강화하게 된다. 또한 외국인 유학생들이 국내 산업 현장에서 원활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한국어 교육을 병행해 기술 역량과 현장 의사소통 능력을 함께 높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단순한 현장 체험에 그치지 않고 외국인 유학생이 국내 산업 현장의 작업 환경과 기업 문화를 이해하고, 실제 업무에 필요한 기술과 의사소통 능력을 갖춘 전문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기업과 학생 간 직접 연결 이번 현장실습의 특징은 지역 뿌리기업과 대학, 외국인 유학생을 곧바로 연결했다는 점이다. ㈜용호기계기술 등 8개 회원 기업이 참여해 기업별 인력 수요를 바탕으로 학생들과 직접 면접을 진행했다. 기업은 현장실습 과정에서 학생들의 기술 역량과 직무 적합성을 확인할 수 있고, 학생은 자신이 희망하는 분야의 기업을 직접 경험하며 향후 취업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사)전남뿌리기업협회는 지역 뿌리기업과 순천제일대학교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하면서 회원 기업의 인력 수요를 대학에 전달하고, 외국인 유학생의 현장실습과 취업이 실질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교육에서 현장실습·취업·지역정착까지 이번 현장실습은 산학협력 업무협약의 후속 사업으로, 외국인 유학생에게 뿌리산업 현장 중심의 기술 교육과 실무 경험을 제공하고 이를 취업과 지역 정착으로 연계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기업 맞춤형 기술 교육과 현장실습을 확대하고 협회 회원 기업의 참여를 지속적으로 늘려 외국인 기술인력의 안정적인 취업과 지역 정착을 지원할 계획이다. 기순도 (사)전남뿌리기업협회 회장은 “외국인 유학생들이 현장실습을 통해 기업에 필요한 기술을 익히고 취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지역 뿌리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성동제 순천제일대 총장은 “학생들이 실제 산업 현장에서 전문 기술을 익히는 것은 취업과 현장 적응력을 높이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협회와의 협력을 통해 외국인 유학생의 현장실습과 취업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두 기관은 앞으로 ‘교육 → 현장실습 → 취업 → 지역정착’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외국인 유학생에게는 안정적인 취업 기회를, 기업에는 필요한 기술인력을 제공하고 지역 뿌리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지원할 계획이다.
  • “알아야 올바른 정책 만든다”…이천시, 공직자 반도체 특강·하이닉스 방문

    “알아야 올바른 정책 만든다”…이천시, 공직자 반도체 특강·하이닉스 방문

    경기 이천시가 26일 반도체인재양성센터와 SK하이닉스에서 6·7급 공무원을 대상으로 ‘2026년도 이천시 공직자 대상 반도체 특강’을 받았다. 올해 네 번째인 반도체 교육은 이천의 핵심 산업인 반도체에 대한 공직자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행정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반도체 산업의 이해와 중요성 ▲기술 발전 및 시장 동향 ▲반도체 제조 공정 ▲국내 반도체 산업의 위기와 기회 ▲반도체 산업 정책과 미래 전략 ▲공직자의 역할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어 SK하이닉스를 방문해 고대역폭메모리(HBM) 기술과 세계 시장 동향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반도체 제조 현장을 둘러봤다. 성수석 시장은 “반도체는 이천의 미래를 좌우하는 핵심 산업인 만큼 공직자부터 산업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현장 감각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공직자들이 반도체 산업과 기업 현장의 고민을 직접 이해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현장에서 얻은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하기 좋은 환경과 실효성 있는 반도체 정책을 만들어 가겠다”라며 “앞으로도 기업과의 소통과 현장 중심 교육을 확대해 이천이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행정 역량을 강화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시는 9월과 10월에도 월 1회 6·7급 공직자를 대상으로 반도체 특강을 이어갈 계획이다.
  • 글로벌 무대 도전할 부산 청년 3명 선정…역량 개발비 최대 1억원 지원

    글로벌 무대 도전할 부산 청년 3명 선정…역량 개발비 최대 1억원 지원

    부산시는 글로벌 청년 인재 양성을 위한 ‘2026년 청년 월드클래스 육성사업’의 지원 대상자 3명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청년 월드클래스 육성사업은 성장 잠재력을 가진 청년 인재를 발굴, 세계적인 리더로 도약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선정된 청년에게는 3년간 개인별 최대 1억원의 역량개발비를 지원한다. 시는 지난 4월부터 참여자를 모집했으며, 총 133명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서류와 발표, 공개심사 등의 절차를 걸쳐 최종 노현지(문화예술 분야·미술), 이동윤(문화예술 분야·문학), 허석민(문화예술 분야·연극)씨 등 3명을 지원 대상자로 뽑았다. 노현지 씨는 부산 풍경과 사람 일상을 그림으로 기록해 온 일러스트 작가다. 광안리 해수욕장을 담은 부산 기프트카드, 공공기관 기념품·포스터 등 다양한 작업을 통해 부산을 시각 이미지로 표현해 왔다. 이번 사업을 통해 해변, 항만, 계절 풍경을 일러스트로 기록하고, 시민과 관광객이 오래 간직할 수 있는 부산형 시각예술 콘텐츠로 확장하고자 한다. 이동윤 씨는 지역의 숨겨진 이야기를 비즈니스 가치로 전환하는 작가이자 스토리 지식재산(IP) 기획자로 이번 사업을 통해 부산의 파편화된 이야기를 글로벌 스토리 지식재산(IP)으로 발전시키고자 한다. 허석민 씨는 부산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연출가이자 극작가로, 앞으로 창작·제작 역량을 고도화하고 해외 공연 유통과 공동제작 네트워크를 확대해 부산에서 출발한 공연 콘텐츠가 세계 무대와 연결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들은 지원금으로 전문 교육 프로그램 참여, 해외 유수 기관 연수, 국제 교류와 네트워킹, 콘텐츠 개발, 시제품 제작, 해외시장 진출 준비 등 각자 분야에서 필요한 역량을 집중적으로 개발하게 된다. 시는 청년 개인의 성장 목표와 분야별 특성에 맞춘 지원체계를 통해 선정 청년이 부산을 기반으로 활동을 지속하면서 세계 무대로 확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귀옥 시 청년산학국장은 “청년들이 지역을 떠나지 않고도 자신의 분야에서 마음껏 역량을 키우고, 부산에서 쌓은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전국과 세계 무대에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