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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전세 반환대출 ‘DTI 60%’ 상시 적용한다

    집주인이 전세금을 돌려주기 위해 대출받을 때 적용되는 규제가 상시 완화된다. 금융위원회는 올해 말 종료될 예정이었던 ‘역전세 반환대출 규제 완화’ 조치의 일몰 기한을 없애는 내용의 은행업 감독규정 개정안을 25일 입안 예고했다. 이에 따라 전세보증금을 반환해야 하는 임대인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40% 대신 총부채상환비율(DTI) 60%를 적용받게 된다. 후속 세입자에 대한 전세금 반환보증보험 가입 등 세입자 보호 조치를 취할 것을 조건으로 뒀다. DSR은 연소득 대비 모든 대출의 원리금 상환액을 따지지만, DTI는 주택담보대출 원리금과 기타 대출의 이자만 반영하기 때문에 집주인의 대출 한도가 늘어나는 효과가 있다. 이번 조치는 2023년 7월 3일 이전 전세계약을 체결한 임대인을 대상으로 적용된다. 역전세 반환대출 규제 완화 조치는 갑작스러운 전세가격 하락으로 전세금 반환이 지연되거나,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할까 불안해하는 세입자들을 위해 2023년 7월 도입돼 1년 단위로 연장돼 왔다. 당초 올해 12월 31일 일몰될 예정이었으나, 이번엔 아예 기한을 없앤 것이다. 최근 부동산 시장이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대출규제 강화로 일부 지역에서 보증금 감액이 불가피한 경우도 발생하면서 여전히 미반환 리스크가 남아 있단 판단이 깔려 있는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 관계자는 “기존 세입자의 주거 안정을 보호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금융위는 다음달 10일까지 이 개정안에 대한 의견을 받는다.
  • 전세제도 수명 다했나…“인위적 폐지보단 월세 인센티브 필요”

    전세제도 수명 다했나…“인위적 폐지보단 월세 인센티브 필요”

    오랜 시간 서민의 주거사다리 역할을 해온 전세제도를 인위적으로 폐지하기보단 현재 전세제도에 치중된 지원과 규제를 해소해 월세제도와의 기울어진 운동장을 해결하는 방향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이 입을 모았다. 김경환 서강대 연구석학교수는 17일 국토연구원과 한국주택학회가 공동 주최한 ‘주택시장에서의 전세의 의미와 역할’ 세미나에서 이같이 제언했다. 최근 집값 상승에 감춰졌던 전세사기가 곳곳에서 수면 위로 드러나고, 전셋값이 매매가보다 높은 깡통전세가 속출하자 ‘전세폐지론’이 힘을 얻고 있다. 그러나 전세 보증금 규모가 지난해 말 기준 1000조원을 상회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전세가 여전히 순기능을 내포하고 있어 유지해야 한다는 주장도 거세다. 김 교수는 “전세는 임차인이 정보 비대칭하에서 임대인에게 무이자 대출을 제공하는 데 따른 내재적 위험이 있다”면서 “전세사기와 관계없이 전세보증금이 하락하거나 임대인이 보증금을 잘못 운용할 경우 반환이 어려워질 수 있다”고 전세의 위험성을 지적했다. 그럼에도 전세가 없어지지 않는 이유로 시중 대출보다 완화된 규제가 적용되는 전세대출, 전세자금 보증,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전세보증금 반환대출 등 금융제도를 꼽았다. 김 교수는 “전세를 지탱하는 제도가 있어 전세가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전세제도가 수명을 다했다고 없앨 수 없고 없어지지도 않는다”면서 “전세를 어떻게 하자는 게 아니라 전세제도를 위주로 기울어진 지원과 규제를 평평하게 만들고 바로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김영두 충남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도 주제 발표에서 월세에 인센티브를 주는 방향으로 제도 변화가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전세금 회수의 위험성을 지적하며 전세사기가 최근에만 나타난 신종 범행 수법이 아님을 짚었다. 1930년대에도 전세금 편취 사건이 있었고 1980년대엔 대항력이 인정되지 않는 경우를 이용한 전세사기도 등장했다. 김 교수는 “전세제도는 우리 사회의 오랜 관행이기 때문에 인위적으로 제도를 폐지할 수 없다”면서 “주택시장에서 대출을 규제하는 취지에 맞게 전세자금담보대출 또는 전세금반환대출을 규제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주택매수를 위한 대출은 규제하면서 세입자가 돈을 빌려 다시 소유자에게 돈을 빌려주는 현상은 주택시장을 왜곡시킬 수 있다”면서 “세입자 입장에서 전세제도보다 월세제도를 이용하는 게 이익이 되도록 제도를 운영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국토연구원 부동산시장연구센터의 박진백 박사는 “주택 매입자 상당수에게 전세는 주택 매입을 위한 자금으로 활용한다”면서 전세를 금융 관점에서 다뤄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전세보증금이 임대인이 임차인에게 갚아야 할 채무라는 점에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적용할 필요성을 제언했다. 나아가 상환 능력이 있는 사람 중심의 시장이 되도록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전세금 반환대출 DTI 60%로… ‘역전세 공포’에 규제 완화

    전세금 반환대출 DTI 60%로… ‘역전세 공포’에 규제 완화

    전세가가 기존 전세보증금보다 낮은 ‘역전세 공포’가 커지자 정부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를 1년간 한시적으로 완화한다. 정부는 4일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에서 이같은 내용의 임대차시장 대출규제 완화 방안을 발표했다. 개인의 경우 기존에 적용받던 DSR 40% 기준이 총부채상환비율(DTI) 60%로 완화돼 적용된다. 현재 총대출액 1억원 이상인 차주들은 연간 원리금 상환액이 연소득의 40%를 넘지 않도록 하는 DSR 규제를 적용받는데, 이 규제 대신 DTI 60%로 지역에 관계없이 일괄 적용하는 것이다. 금융위원회 시뮬레이션에 따르면 연소득 5000만원인 개인 다주택자의 경우 대출금리 연 4%로 3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다른 대출 없음)을 받았다면 대출 한도가 기존 3억 5000만원에서 5억 2500만원으로 약 1억 7500만원 증가할 것으로 추산됐다. 이는 DSR로 봤을 때 60.2%에 해당하는 수치다. DSR은 주택담보대출 원리금과 신용대출 등 모든 금융권의 대출 원리금이 연소득의 일정 비율을 넘지 않도록 규제하지만, DTI는 주담대 외의 다른 대출은 이자만을 더해 금융 부채를 따지기 때문에 좀 더 느슨한 규제로 통한다. 정부는 또 집주인이 임대사업자인 경우에도 규제지역의 임대수익 이자상환비율(RTI)을 기존 1.25~1.5배에서 1.0배로 하향 조정했다. 개인 임대사업자의 경우 보유 주택수 5채에 전세금 5억원, 대출금리 4.0%, 예금금리 3.0%를 가정하면 대출 한도가 약 3억 7500만원가량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규제 완화는 보증금 반환을 앞두고 신규 전세보증금이 기존 보증금보다 낮거나 후속 세입자를 구하지 못한 상황에 처한 집주인을 대상으로 한다. 대출 금액은 보증금 차액 내에서 지원하는 것이 원칙이다. 반환대출 금액은 은행이 세입자 계좌로 직접 지급해 전세금 반환목적 외에는 사용할 수 없도록 했다.
  • 역전세에 올해 전세금 반환대출 3조 돌파… 수도권 80% 집중

    역전세에 올해 전세금 반환대출 3조 돌파… 수도권 80% 집중

    2017년부터 지난 5월까지 집주인이 세입자에게 전세보증금을 돌려주고자 전세보증금 반환 대출을 신청한 전셋집 중 80%가 수도권에 몰려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서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에 전세보증금 반환 대출 신청 건수가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역전세난 심화로 전세보증금 반환 대출에 대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완화를 실시할 예정인 가운데 소위 강남에 갭투자한 집주인에게까지 이 같은 규제완화를 적용하는 게 적절한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된다. 3일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올해 5월까지 전세보증금 반환 목적의 주택담보대출 규모(신규취급액 기준)는 29조 8000억원(14만 9000건)에 달했다. 2017년만 해도 1조 8000억원 수준이었던 전세자금 반환 대출 규모는 꾸준히 상승해 2021년 8조 1000억원까지 상승했다가 지난해 6조 2000억원으로 소폭 감소했지만, 올해 5월 기준 이미 3조 2000억원을 기록한 상태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13조 2000억원, 경기 9조 6000억원, 인천 1조 3000억원으로 수도권이 전체의 80.9%를 차지했다. 특히 서울 자치구별 전세금 반환 대출 규모 순위를 살펴보면 강남구(1조 7000억원)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송파구(1조 2000억원), 서초구(1조 1000억원)가 뒤를 이었다. 소위 강남 3구라 불리는 이들 지역의 전세자금 반환 대출 규모가 서울 지역에서 30.3%를 차지했다. 코로나19 이후 부동산이 폭등하면서 수도권과 강남에서 갭투자가 성행하다 최근 부동산 침체로 가격이 하락하면서 전세보증금 반환 대출 수요가 늘어난 결과로 보인다. 박합수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겸임교수는 “강남 지역은 타 지역과 비슷한 퍼센티지로 전세금이 하락하더라도 전셋값이 높다 보니 전세금보증금 반환 대출 규모가 커질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말했다. 문제는 올해 하반기 역전세난이 더 심화될 것이라는 점이다. 이에 정부는 전세보증금 반환 대출에 대한 DSR 규제를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도 전세보증금 반환 대출에 대한 수요가 수도권과 강남에 쏠려 있는데, 규제를 더 완화하는 게 바람직하냐는 지적이 나온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전셋값이 가장 높고 투자 수요가 가장 많은 곳이 바로 강남”이라면서 “무리하게 갭투자한 집주인의 도덕적 해이가 발생할 수 있다”고 했다. 박 교수는 “전세금 액수보다도 세입자의 주거 안정을 우선시해야 한다는 점에서 DSR 규제 완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 ‘역전세난’ 집주인 숨통 트이나… ‘반환대출 DSR’ 완화 검토

    ‘역전세난’ 집주인 숨통 트이나… ‘반환대출 DSR’ 완화 검토

    전세가가 가장 높았던 특정 시기에 임대차 계약을 맺은 집주인의 전세보증금 반환 대출 규제를 완화하는 방안을 정부가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세가가 기존 전세보증금보다 낮은 ‘역전세 공포’가 커지자 내놓는 고육책이지만, 부작용 우려가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26일 금융위 관계자는 “전세가가 굉장히 높았던 기간에 맞춰 전세보증금 반환 대출에 대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를 완화하는 방향으로 설계하고 있다”면서 “세입자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밝혔다. 다음주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방안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기획재정부와 금융당국은 그동안 전세 시세가 기존 전세보증금보다 낮은 역전세 공포가 커지자 전세보증금 반환 대출 규제완화 방안을 검토해 왔다. 전세보증금 반환 대출은 집주인이 세입자에게 보증금을 돌려주기 위한 용도로 쓰인다. 전세금 반환이 어려운 상황에 놓인 집주인에 대해 연간 원리금 상환액이 연소득의 40%를 넘지 않도록 한 DSR 규제를 제한적 범위에서 풀어 주자는 게 골자다. 금융권에서는 전셋값이 고점을 찍었던 2021년 말부터 2022년 초까지 성사된 임대차 계약이 대상이 되지 않겠냐는 관측이 나온다. 한국부동산원의 전국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지수는 2021년 12월과 2022년 1월 두 달 연속 103.5를 기록해 통계가 공개된 2003년 11월 이후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이때 이뤄진 임대차 계약이 올해 상반기 속속 만료되면서 역전세난이 확산되는 모습이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지수는 지난달 기준 83.4까지 떨어졌다. 다만 정부는 주택 가격이나 주택 수에 따라 제한을 두는 점에 대해서는 기준점을 잡기 쉽지 않다는 이유로 난색을 보이고 있다. 이에 고가 주택을 소유하거나 집이 여러 채인 집주인에 대해서도 규제를 완화하는 게 맞냐는 지적이 나온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결국에는 ‘빚을 빚으로 막는다’는 점에서 가계부채 비율은 더 늘어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 커지는 역전세 공포… 추경호 “전세금 반환대출 규제 완화 검토”

    커지는 역전세 공포… 추경호 “전세금 반환대출 규제 완화 검토”

    ‘역전세 공포’가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전역을 덮치는 가운데 정부가 선의의 보증금 반환 사고를 막고자 전세금 반환을 위한 대출을 받을 때 일정 부분 규제를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역전세란 전셋값 하락으로 임대인이 새로운 세입자에게 받은 보증금으로는 기존 세입자에게 돌려줘야 할 보증금을 충당하기가 어려워진 상태를 뜻한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역전세로 인해 부동산 시장과 국민의 경제생활에 큰 혼란이 있어선 안 된다는 문제 인식 아래, 전세금 반환 보증과 관련된 대출에서 어려움을 겪는 분(임대인)을 위해 제한적으로 대출 규제를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기재부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국토교통부 등이 함께 실무 검토에 나설 예정이며 좋은 방안을 마련해 국민께 소개하겠다”고 덧붙였다. 경제 정책 사령탑인 추 부총리가 역전세 문제와 관련해 범정부 차원에서 대출 규제 완화를 검토한다고 공식적으로 밝힌 건 처음이다. 추 부총리는 “역전세 문제는 2020년 하반기에 임대차 3법(전월세상한제·계약갱신청구권·전월세신고제)의 국회 통과 이후 전셋값이 폭등했고, 2년 계약 주기가 도래하면서 최근 사회적 관심사로 대두했다”며 역전세 현상의 책임을 문재인 정부로 돌렸다. 역전세 문제 해결을 시장에 맡기지 않고 정부가 직접 대책 마련에 나선 것도 전 정부의 입법 책임이라는 점을 강조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5월 넷째 주 기준 서울 전셋값은 올해만 누적 10.86% 하락했다. 서울 25개 자치구의 최대규모 단지 아파트 가운데 올해 5월 전셋값이 2년 전인 2021년 5월보다 낮은 곳은 강동·금천·중랑·동작구를 제외한 21곳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국토연구원은 집값이 20% 떨어질 때 보증금 미반환 위험은 40% 증가할 것으로 분석하며,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할 가능성이 있는 갭투자 주택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증가세를 보이며 내년 상반기에 절정에 이를 것으로 추정한 바 있다. 대출 규제 완화는 역전세가 심화한 상황에서 보증금 반환을 용이하게 할 수 있도록 현재 막혀 있는 전세 퇴거 자금용 주택담보대출 규제 등을 푸는 방향이 될 것으로 보인다. 보증금 반환 목적의 대출에 대해선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등 규제를 완화해 달라는 임대인 측 요구를 일정 부분 수용하겠다는 뜻이다. 하지만 퇴거자금 대출을 둘러싼 반대 여론도 만만찮아 논란이 예상된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임대인이 역전세로 보증금을 반환하지 못하는 건 상환 계획 없이 갭투자에 나섰기 때문이란 지적이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은행권 관계자도 “전세 퇴거 자금용 주담대 규제 완화가 집값 상승을 야기할 수 있다”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국토교통부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수도권뿐 아니라 전국의 빌라, 오피스텔, 대단지 아파트의 전세 시세를 확인할 수 있는 ‘안심전세앱 2.0’을 31일 정오부터 제공한다. 정부는 전세사기·깡통전세 문제가 전국으로 확산하자 시세 제공 범위를 수도권 빌라 168만호에서 빌라·오피스텔·아파트 등 1252만호로 약 7배 이상 늘렸다. 임차인은 앱을 통해 집주인의 세금체납이나 보증사고 이력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런 가운데 추 부총리는 세수 부족 상황 속 추가경정예산안(추경) 편성 가능성을 일축하며 “추경 없이도 세계잉여금이나 기금 등 여유 재원을 활용해 대응할 수 있는 여러 방안을 갖고 있다”면서 “빚을 더 내지 않고 국회를 통과한 예산을 원활히 집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8월이나 늦어도 9월 초에는 공식적인 세수 재추계 결과를 국민께 말씀드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추 부총리는 외국인 가사노동자를 허용하는 방안과 관련해 “여러 사회적 수요가 있는 것이 사실”이라면서 “외국 인력 도입과 관련한 규제 완화 추진을 검토하고 있는데, 관련 기관 전문가들과의 논의가 정리되면 말씀드릴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 [사설] 6월 역전세 대란 경고음, 정부 면밀히 대응해야

    [사설] 6월 역전세 대란 경고음, 정부 면밀히 대응해야

    집값이 전셋값에도 못 미치는 이른바 ‘깡통전세’가 급격히 늘고 있다. 종전 전셋값이 현재 시세를 턱없이 밑도는 ‘역전세’도 마찬가지다. 역전세의 경우 당장 다음달 대규모 입주 물량까지 대기 중이어서 ‘6월 대란’ 경고마저 나오는 실정이다. 한국은행 분석에 따르면 깡통전세 위험 가구는 지난달 기준 16만 3000가구로 집계됐다. 지난해 1월 5만 6000가구에 비하면 3배 가까이 급증했다. 같은 기간 역전세 위험 가구는 51만 7000가구에서 102만 6000가구로 2배가량 늘었다. 깡통전세든 역전세든 세입자가 전세보증금을 제때 돌려받지 못할 위험이 높다는 점은 같다. 급증 속도는 깡통전세가 더 가파르지만 비중으로 놓고 보면 역전세가 더 심각하다. 전체 전세 거래 가운데 역전세 위험 가구 비중은 지난달 52.4%다. 전셋집 두 채 중 하나는 ‘보증금 펑크’ 위험에 노출돼 있다. 이는 거래 신고분만 분석한 것이어서 미신고분까지 감안하면 실제 위험 가구는 더 많을 수 있다. 업계가 추계한 새달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4만 2870가구다. 2021년 11월 이후 최대치라고 한다. 신규 전세 물량까지 쏟아지면 전셋값 하락세는 더 가팔라질 수 있다. 전세사기로 직격탄을 맞은 인천의 입주 물량이 특히 많아 이중고도 우려된다. 높은 전세를 끼고 손쉽게 집을 사는 ‘갭투자’가 정점을 찍은 것은 2021년 상반기다. 이 계약의 만기가 올 하반기부터 속속 돌아온다. 깡통전세의 72.9%, 역전세의 59.1%가 내년 상반기 안에 만기가 끝난다. 보증금 미반환 사태가 한꺼번에 터지면 최근의 전세사기 못지않게 심각한 사회문제로 비화될 수 있다. 연착륙 유도 조치가 시급하다. 정부는 전세보증금 반환 목적의 대출에 한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등을 적용하지 않는 방안을 검토하는 모양이다. 집주인의 보증금 마련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이런 조치는 필요하다. 다만 이로 인해 야기되는 문제점도 들여다봐야 한다. 집주인이 대출로 전세금을 해결하면 기존 세입자는 보호받을 수 있지만 신규 세입자는 은행보다 보호 순위가 밀리게 된다. 집주인이 대출을 갚지 못하게 되면 금융사가 그 부담을 떠안게 된다는 점에서 위험 전가에 그칠 수도 있다. 정부가 단기 대응책을 정밀하게 설계하되 공공임대 확대 등 근본처방도 강구해야 하는 이유다. 갭투자자들을 사회가 구제한다는 논란과 가계빚 억제라는 정부의 일관된 메시지 관리에도 신경써야 한다.
  • 경기지역 전세가율 100% 이상 7000여호…‘깡통전세’ 위험 2만2000호 추정

    경기지역 전세가율 100% 이상 7000여호…‘깡통전세’ 위험 2만2000호 추정

    경기지역에서 전세보증금이 매매가격에 육박해 ‘깡통전세’ 위험이 큰 주택이 2만2000호에 달하고, 전세금이 매매가 이상인 주택도 7000호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최근 전세피해 고위험 주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도내에서 5호 이상 다주택자 보유 주택 가운데 전세가율(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이 80% 이상인 고위험군은 2만1974호로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이 중 전세가율 80%대는 8545호, 90%대는 6233호,100% 이상은 7196호에 이른다. 전세가율 80% 이상이 1000호 이상인 시군은 화성(2438호), 수원(1964호), 고양(1800호), 평택(1468호), 안성(1473호), 성남(1359호), 용인(1252호),하남(1243호), 부천(1175호), 파주(1123호), 안산(193호) 등 11개 도시다. 전세가율 100% 이상은 화성시에 1468호나 있고 이밖에 하남시 644호, 수원시 643호, 부천시 577호, 용인시 545호, 고양시 502호 등이다. 이번 전세피해 고위험군 분석은 도가 전문업체에 용역을 의뢰해 건축물대장 등 공공데이터를 기반으로 5가구 이상 다주택 보유주택 33만4030호 중에서 전세피해가 우려되는 연립·다세대·다가구·오피스텔 임대인을 추출해 분석한 것이다. 전세가율은 올해 2월 기준 주택가격(AI 추정) 대비 전세보증금을 비교해 산출했다. 이에 따라 도는 이번 전세피해 위험주택 분포도를 공개하고 시군 지자체와 협력해 피해 상담과 대책 마련 등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이날 오후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전세피해 경기도 지원방안 및 예방 지원대책 촉구 기자회견’에서 “지원대상을 확대하고, 임대인에 대한 ‘전세보증금 반환대출’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 김 지사는 “전세피해 고위험 주택을 분석한 결과 앞으로도 추가적인 피해 발생이 우려된다”며 “경기도는 피해 예방과 관련해 대책 마련에 만전을 기하겠지만 ,정부와 국회 차원의 근본적인 대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 국책硏도 주택 규제정책 강도 조절론 ‘솔솔’

    공급 과잉에 지방 집값 하락세 세부·객관적 진단 필요성 제기 실수요자 신규 주택구매 제약 대출 규제 현재보다 완화해야 택지공급 축소 등 물량 조절도 민간 연구기관들에 이어 국책연구기관까지 주택 규제정책의 강도 조절 필요성을 제기해 앞으로 정책 방향이 주목된다. 국토연구원은 16일 하반기 부동산 시장 전망 자료에서 지역 부동산시장에 대한 세부 모니터링과 정책 강도 조절로 시장 위험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구원은 우선 주택시장이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띠고 있지만 서울, 수도권 일부를 제외한 지역에서는 입주 물량 급증, 가격 하락이 이어지는 만큼 시장을 세부적·객관적으로 진단하고, 정책 강도를 조절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서울 일부와 경기도 성남시 분당, 평촌과 대구 수성구 등 일부 과열 우려 지역은 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으로 추가 지정하거나 규제 강도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공급 과잉에 따른 지방 아파트값은 하락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에 조정대상지역의 선별적 해제, 매입임대주택 확대 등을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금리 인상, 종합부동산세, 임대소득세 강화 등 규제 정책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시장의 변화를 집중 모니터링해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역전세난에 대비 보증금 반환 보증률 할인 강화, 임대인에 대한 전세금 반환대출자금 지원 확대, 장기임대 민간임대사업자 육성, 지역별 보증금 보호 범위 상향 조정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연구원은 또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총부채상환비율(DTI) 등 규제 강화로 투기과열지구·투기지역에서는 실수요자의 신규 주택구매도 제약을 받기 때문에 무주택자와 1주택자의 이주를 위한 대출 규제를 현재(LTV 50%)보다 완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금리 인상에 대비, 주택담보대출 위험 관리를 강화하는 동시에 취약계층에게는 금리 상한 폭 조정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물량 공급 조절도 강조했다. 서울과 대도시에서는 재개발·재건축 물량 조정을 위한 정책 공조가 필요하지만, 경북·경남·충남 등 미분양 위험성이 높은 지역에서는 공공택지 공급을 축소하고 매입형 임대주택 확대, 건설사 보증한도 제한 및 심사 강화, 주택건설기준 심의 강화가 필요하다는 견해를 내놓았다. 한편 연구원은 하반기 수도권 집값은 0.3% 정도 오르고, 지방은 0.7% 떨어져 전국적으로 0.2% 정도 떨어지는 하향 안정세를 띨 것으로 전망했다. 전셋값은 수도권 1.2% 내려가고, 지방은 1.1% 정도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분양주택은 7만 가구 정도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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