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반도체 소재
    2026-06-03
    검색기록 지우기
  • 재발급
    2026-06-0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966
  • 강원대, 공유대학으로 ‘강원형 인재’ 양성… 지역 혁신 이끈다

    강원대, 공유대학으로 ‘강원형 인재’ 양성… 지역 혁신 이끈다

    공통교양·융합전공 ‘동영상 강의’대학생 누구나 수강… 학점 인정기업 임직원들 경험·노하우 전달교육 격차 해소·실무형 인재 배출 취업·창업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G-LAB 프로젝트, 지역 문제 해결강원대가 도내 대학, 산업체와 연계한 교육 생태계를 조성해 강원형 우수 인재를 양성하며 지역 혁신을 도모하고 있다. 학생들이 대학을 졸업한 뒤 취업과 창업으로 지역에 정착해 산업을 성장시키며 지역소멸도 막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게 강원대의 목표다. 강원대 RISE(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단은 지·산·학·연 협력체제를 기반으로 한 LRS 공유대학을 운영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공유대학에는 도내 4년제 및 전문대 15곳, 도와 시군 18곳, 기업 14곳, 공공기관 14곳이 참여한다. 공유대학에서 개설한 공통교양과 융합전공 과정은 도내 대학에 재학 중인 모든 학생이 수강할 수 있다. 수업은 온라인 플랫폼에서 동영상 강의를 시청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정규 학점으로 인정받는 교과 과정이고,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수업을 들을 수 있어 학생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특히 과목이 분야별로 다양해 부전공이나 복수전공을 이수하기 위해 공유대학을 활용하는 학생들이 많다. 공통교양 과정은 글로벌 잉글리시, 문학과 상상력, 세계 문명사, 신입생을 위한 기초수학1, 실생활 대기과학, 인체 시스템 탐험, 스마트폰 앱의 논리적 이해 등 40개 과목으로 구성됐다. 이들 중에는 강원의 언어와 문화, 강원 영서 지역 인물과 역사 등 지역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과목도 다수 포함됐다. 올해 1학기 수강생은 2021명으로 지난해보다 2배 가까이 늘었다. 강원대는 공통교양 과정에 대한 도내 대학의 참여도를 높여 과목의 양과 질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융합전공 과정에서 수강할 수 있는 과목은 정밀의료, 공공건강보험, 강원형 반도체, 헬스케어, 스마트 수소 에너지, 공공인재 등 6개 분야 116개에 달한다. 실무형 인재를 배출하기 위해 기업과 공공기관 의견을 반영해 과목을 개설하고 커리큘럼을 구성했다. 게다가 기업과 공공기관 임직원이 겸임교원이나 강사로 나서 산업 현장에서 쌓은 생생한 경험과 노하우를 학생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강원대는 학생들의 실무 역량을 늘리는 데 초점을 맞춰 융합전공 과정을 더욱 내실화한다는 방침이다. 강원대는 공통교양과 융합전공 과정을 통해 학생들의 교과 선택권이 넓어지고 교육 격차가 해소돼 교육 수준의 상향 평준화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최지연 공유대학본부 부본부장은 “개별 대학의 자원만으로 학생들의 다양한 학습 수요를 충족시키기엔 한계가 있다”며 “공유대학을 통해 학생은 폭넓은 학습 기회를 제공받고 학교는 외부 강사료, 콘텐츠 제작비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공유대학은 학생과 교수의 학사 관리를 위한 LRS를 도입했다. 학생은 시스템을 통해 동영상 시청 개수·시간·출석률과 과제 평균 점수·제출률 등을 한눈에 확인하며 자기 주도적으로 학습하고 있다. 교수진은 인공지능(AI)과 축적된 데이터로 위기 학습자를 조기 예측해 지원하고 학생 개인별 학습 패턴을 분석해 최적의 커리큘럼을 설계한다. 시스템은 학사 관리뿐만 아니라 이력 관리, 진로 설계 등의 기능까지 갖추며 한층 더 고도화될 예정이다. 공유대학에는 산업체와 학생 수요에 맞춘 비교과 과정도 있다. 의생명 빅데이터 분석 역량 강화 교육, 드론 기반 스마트 응급 대응 시스템 실무 과정, 응급처치 일반 과정, 산업 보건 실무 과정 등 취·창업에 도움이 되는 36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대다수 프로그램은 산업체 전문가 지도를 받으며 실무를 익히는 실습 위주로 진행된다. 의료기기 RA(규제과학) 양성 과정처럼 국가 공인 자격증 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는 프로그램도 있다. 이희제 공유대학본부 본부장은 “교과 과정에서 이론, 비교과 과정에서 실무 역량을 키우며 산업 현장에 즉시 투입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G-LAB(지역위기 대응 공동연구소) 프로그램은 대학이 나서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교육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G-LAB에 참여한 학생들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기업, 마을과 함께 지역의 산업, 환경, 복지, 교육 등을 진단해 문제점을 발굴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주민 삶의 질을 개선하고 있다. 양양 남대천 수생태계 회복과 수자원 관리, 병풍쌈을 활용한 기능성 소재 개발, 주민·대학생이 참여하는 돌봄 연계 모델 구축, 산간 접경 지역 저비용 스마트 도로 기술 개발 등이 대표적인 프로젝트로 꼽힌다. 공유대학은 기업, 공공기관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직무교육 강좌를 온라인으로 제공하며 지역사회 교육 거점 역할도 하고 있다. 한국기술교육대의 STEP(스마트 직업훈련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직무교육은 빅데이터, 청렴, 멘토리더십, 기계안전, 직업윤리 등 여러 주제로 이뤄졌다. 이득찬 RISE사업단장은 “지·산·학·연 협력을 바탕으로 한 공유대학으로 지역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문제를 해결하며 지역의 혁신적인 변화를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 정인화 광양시장 후보, ‘시민 1인당 민생지원금 40만원 지급’ 공약 발표

    정인화 광양시장 후보, ‘시민 1인당 민생지원금 40만원 지급’ 공약 발표

    더불어민주당 정인화 광양시장 후보가 시민 1인당 총 40만원 규모의 민생지원금 지급 계획과 함께 광양의 미래를 바꿀 ‘광양대전환 프로젝트’를 31일 전격 발표했다. 단순한 현금 지원에 머무르지 않고 민생 회복과 미래산업 육성, 일자리 창출, 주민소득 증대까지 함께 추진하는 종합 발전 전략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올해는 재정 여건상 지급이 어려워 내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각각 20만원씩 총 40만원의 민생지원금을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정 후보는 광양의 미래를 바꿀 핵심 성장전략도 함께 제시했다.가장 대표적인 사업은 ‘금호동 노후주택단지 탄소중립 메가클러스터 조성’이다. 재개발 사업을 넘어 금호동 노후주택단지를 미래 산업 중심지로 전환하는 국가전략 프로젝트다. 포스코 미래기술연구원과 탄소중립기술실증센터, 수소환원제철 연구기반, AI 제조혁신 산업을 집적해 대한민국 탄소중립 산업혁명의 중심도시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또 광양을 미래모빌리티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완성형 전기차 생산공장 유치도 추진한다. 전기차 생산공장이 유치될 경우 수천 개의 일자리 창출과 함께 지역경제 전반에 큰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반도체 산업 분야에서는 ‘광양 K-반도체 미래소재 특화도시’ 구축을 추진한다. 전력반도체와 첨단소재, 소부장 산업을 중심으로 RE100 기반 전력반도체 메가허브를 조성해 광양을 남부권 미래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프로야구장 유치와 전남드래곤즈 축구전용구장 이전·신축을 통해 스포츠와 문화, 관광과 상권이 함께 살아나는 스포츠 메가파크 시티를 조성한다.이를 통해 산업도시 광양을 사람이 모이고 소비가 이뤄지는 체류형 문화관광도시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는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혜택을 공유하는 사업 모델도 제시했다.영농형 태양광과 주차장형 태양광, 수상형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확대하고 주민 이익공유형 모델을 적극 도입해 시민 소득 증대와 탄소중립 전환을 동시에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정 후보는 “광양은 포스코와 광양항, 국가산단, 이차전지 산업이라는 강력한 기반을 이미 갖춘 도시”라며 “이제 필요한 것은 민생을 챙기면서 미래산업을 키우고, 그 성과를 시민들에게 돌려드리는 실행력”이라고 밝혔다. 이어 “광양은 연습할 시간이 없다”며 “이재명 정부와 함께 광양의 미래를 바꾸고 시민이 행복한 광양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 검찰, ‘반도체 소재 납품 담합’ 소부장 업체 3곳 압수수색

    검찰, ‘반도체 소재 납품 담합’ 소부장 업체 3곳 압수수색

    SK하이닉스 핵심 공급사 3곳 강제수사검찰이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제조사에 납품되는 핵심 소재 가격을 담합한 혐의로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 3개사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범죄수익환수부(부장 소정수)는 전날부터 엠케이전자, 엘티메탈, 덕산하이메탈 등 3개사를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압수수색하고 있다. 이들 업체는 반도체 공정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소재의 납품 가격과 공급 물량 등을 담합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검찰은 납품 단가를 인상하거나 조정하는 과정에서 이른바 ‘짬짜미’가 있었는지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방침이다. 3개사는 SK하이닉스의 핵심 공급사로, 반도체 공급망의 핵심 고리를 쥐고 있다. 이들이 시장 지배력을 남용해 부당 이득을 챙겼는지 규명하는 데 수사력이 집중될 전망이다.
  • 김보라, ‘안성 서부권(공도·원곡·양성)’ 맞춤형 공약 발표

    김보라, ‘안성 서부권(공도·원곡·양성)’ 맞춤형 공약 발표

    김보라 더불어민주당 안성시장 후보가 ‘안성 서부권(공도읍·원곡면·양성면)’을 고품격 행정·주거도시 육성과 계획적 성장을 이끌겠다는 맞춤형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안성 서부권은 인구 증가와 생활 수요, 산업 확장 가능성이 가장 역동적으로 나타나는 안성의 핵심 성장축”이라며 “단순히 아파트를 늘리거나 단발성 도로 확장에 그치지 않고 규제 해소, 교통망 확충, 교육·돌봄 기반을 입체적으로 다져 주민들의 삶을 실제로 변화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어 서부권 발전을 위한 3대 핵심 방향으로 주거는 더 품격 있게, 교통은 더 빠르게, 생활은 더 편리하게를 선포했다. 공도읍은 주거·교육·교통·행정이 촘촘하게 맞물린 ‘서안성 중심 품격도시’로 육성한다. 이를 위해 ‘유천취수장 규제 해소’와 ‘공도고등학교 신설’, ‘공도읍 행정조직 격상’, ‘AI 키즈케어센터 조성’, ‘공도IC 신설 및 안성IC 정체 구간 확장’, ‘서안성 스포츠파크 조기 준공’ 등을 추진한다. 원곡면은 ‘산업과 관광이 함께 크는 상생 성장 거점’으로 다진다.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우수 기업 유치’와 ‘휴양관광도시 기반 조성 및 고유 콘텐츠 개발’, ‘햇빛발전소 사업’ 등을 추진해 내실 있는 성장을 이끈다는 계획이다. 양성면은 ‘사통팔달 첨단산업 성장축’으로 전격 육성한다. 주요 과제로는 ‘안성테크노밸리 조성’과 ‘행정복지센터 조기 준공’, ‘국지도 23호선 4차로 확장’ 및 ‘지방도 321호선 확장’ 등이 꼽힌다. 김 후보는 “서부권의 미래는 곧 안성 전체의 미래가치를 결정하는 가장 역동적인 지표”라며 “선거철의 화려한 구호가 아니라 공도의 교육·교통 혁신, 원곡의 산업·관광 융합, 양성의 첨단 테크노밸리 완성과 도로망 확충 등 주민의 일상에 꼭 필요한 실속 있는 정책과 검증된 실천력으로 서부권 주민들의 믿음에 성실한 결과로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 안성테크노밸리 준공 완료, 지원·주차장·업무용지 분양 진행

    안성테크노밸리 준공 완료, 지원·주차장·업무용지 분양 진행

    경기도 안성시 양성면 일원에 조성된 일반산업단지 안성테크노밸리가 2026년 3월 31일 자로 모든 공정의 준공을 마쳤다. 이에 따라 단지 내부 핵심 시설인 지원시설용지, 주차장용지, 업무용지 계약자들은 잔금을 납부하는 즉시 토지를 활용해 건축물 신축 등 개별 사업을 시작할 수 있다. 먼저 공급된 약 14만 평 규모의 산업시설용지는 분양이 완료됐으며, 해당 구역 내 기업들의 공장 착공이 순차적으로 개시되면서 상주 인력의 유입이 시작되는 단계다. 이번에 공급되는 용지들은 단지 내 기반시설과 편의시설 구축을 위한 핵심 부지다. 산업단지 중심부에 위치한 지원시설용지는 상주 근로자 및 협력업체 직원들의 주 이동 선상에 위치한다. 해당 용지의 허용 기준은 건폐율 60~70%, 용적률 300~350%이며, 근린생활시설을 비롯해 기숙사와 식당 등 편의시설을 연계한 복합 개발 방식으로 설계됐다. 주차장용지는 산업단지 내부의 물류 차량과 출퇴근 차량 통행 특성을 고려해 배치됐다. 주차장법에 의거하여 총 시설면적의 일정 비율을 근린생활시설 등 부대시설로 활용할 수 있도록 규정되어 있어 주차 공간 확보와 시설 운영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다. 안성테크노밸리는 단지 면적 대비 지원시설용지의 비율이 낮게 책정된 편이며, 향후 제2안성테크노밸리 추진 계획도 마련되어 있어 단계적인 인구 유입이 예상된다. 입지 여건을 살펴보면 용인 삼성 반도체 국가산단(예정), 용인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 평택 삼성전자 캠퍼스 등 수도권 남부 권역에 위치한 주요 반도체 거점들과 인접해 있다. 제조 및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협력 기업들의 이동 수요를 분산 수용할 수 있는 위치이며, 서안성IC와 세종-포천 고속도로 등 주변 광역 교통망을 통해 주요 산업 인프라 및 물류 거점 간의 접근이 용이하다. 해당 사업은 민관합동 개발 방식으로 진행되어 안정적으로 공사 준공을 완료하였으며, 현재 지원·주차장·업무용지에 대한 선착순 수의계약 분양이 진행 중이다. 상세한 계약 조건과 절차는 분양 사무실 및 공식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마감 후] 석유와 ‘환승이별’ 하기

    [마감 후] 석유와 ‘환승이별’ 하기

    신선한 토마토가 어느 날 유럽 식탁에서 사라졌다. 이역만리에서 발생한 전쟁 때문이다. 밭 토마토는 비료 가격과 운반 트럭의 디젤 가격이 올라서, 온실 토마토는 난방 연료와 비닐하우스를 유지할 플라스틱이 부족해 생산시설을 닫았다. 위기는 다른 농산물로도 번졌다.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에너지난을 맞은 유럽의 현실이다. 미국·이란 전쟁으로 호르무즈 해협이 막힌 지도 3개월이다. 책에서만 봤던 이 해협의 개방 여부가 우리 집 쓰레기 봉투에 영향을 준다는 걸 이번에 학습했다. 의복과 식자재, 스마트폰, 자동차, 반도체에 이르기까지 석유가 빠지지 않는다. 한국은 1차 에너지의 94%를 해외에 의존한다. 원유 전량을 해외에서 수입하는 세계 6위 규모의 원유 수입국으로 이 가운데 70%가 중동산이다. 짧은 수송 거리, 국내 정유 설비와의 적합성 등이 강점이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드러난 건 ‘중동 쏠림’뿐 아니라 석유 의존의 리스크다. 한국의 원유 수입량은 증가세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024년 우리나라 원유 수입량은 전년 대비 2.3% 증가한 10억 3000만 배럴이었다. 원유를 들여와 고부가 가치 석유제품을 만들어 수출한 양이 전년보다 4.0% 증가한 영향도 있지만, 국내 석유제품 소비도 3.5% 늘어났다. 재생에너지 전환도 더딘 편이다. 한국의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은 10% 수준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들 중 최하위권이다. 석유와 헤어지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일단 가성비가 좋다. 셰일 혁명으로 ‘값싼 석유’의 시대가 왔는데 재생에너지의 발전 단가는 비싸다. 리튬, 니켈, 구리, 희토류도 필요하다. 이미 깔아 놓은 정유시설, 발전소, 주유소를 두고 태양광과 풍력으로 전환한다는 건 쉽지 않다. 재생에너지는 자연 조건에 따라 간헐적으로 생산되는데 이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연결망도 충분하지 않다. 화학제품은 대체하기 더 어렵다. 원유의 30%가 석유화학 제품을 생산하는 소재 산업의 기초 원료로 사용된다. 이미 사용하는 생필품뿐 아니라 재생에너지 전환에도 석유가 관여한다. 배터리에도 정유 과정에서 나오는 부산물들이 쓰이고 풍력 발전 터빈에도, 전기차 내장재와 타이어도 고부가 플라스틱이 필수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글로벌 석유 및 천연가스 수요가 정점에 달하는 시점’을 기존 2030년에서 2050년으로 20년 늦췄다. 수요 하락의 시점을 미룬 이유는 미국과 유럽연합(EU) 등 주요국의 탈탄소 정책이 후퇴한 점, 석유화학 원료 및 대형 운송업종의 석유 수요가 견고한 점이 지목됐다. 중동 전쟁을 계기로 이재명 정부는 ‘탈플라스틱 경제 실현’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2030년까지 나프타를 이용해 만드는 신재를 30% 이상 감축하겠다는 것을 목표로 내걸었다. 공허한 선언에 그치지 않으려면 확고한 의지와 구체적인 실행계획, 장기적인 연구개발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석유와의 환승이별에는 큰 각오와 치밀한 준비가 필요하다. 김지예 산업부 기자
  • [사설] ‘황금알 성과급’ 빼먹는 K반도체, 생태계 전반 점검할 때

    [사설] ‘황금알 성과급’ 빼먹는 K반도체, 생태계 전반 점검할 때

    삼성전자 노사가 합의한 ‘2026년 임금협약 잠정합의안’이 어제 노조 투표에서 가결됐다. 반도체(DS) 부문 임직원들은 앞으로 10년간 상한 없는 특별성과급을 자사주로 받는다. DS부문 내 메모리사업부는 올해 1인당 평균 6억원의 성과급이 예상된다. 공통 부문에 해당하는 연구개발(R&D)직은 메모리사업부의 70%(공통지급률), 적자 사업부인 파운드리·시스템LSI는 공통지급률의 60%이지만 각각 4억원과 2억원대다. 모바일·가전(DX) 부문은 기존 초과이익성과급(OPI)만 받아 600만원이다. 회사가 어려울 때 비반도체 부문의 이익으로 반도체에 투자했던 터라 DX부문 근로자의 반발이 거세다. 세계 각국이 최고 대우로 끌어모으는 R&D 인력의 이탈도 예상된다. 격앙되는 노노(勞勞) 갈등에 기업 경쟁력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경쟁력 훼손 우려는 기업 내부에만 머무르지 않는다. 삼성전자는 메모리 반도체의 세계 최대 공급업체다.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는 삼성전자 파업을 앞두고 “집중 위험을 줄이려는 다국적 기업들의 지속적인 공급망 다각화 노력이 가속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대체 공급사 확보 노력이 중국, 대만, 일본 등 경쟁국 정부 차원의 지원과 맞물리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두렵다. 한국은 반도체 제조 강국이지만 생태계는 튼튼하지 않다. 전체 반도체 산업의 70%인 시스템반도체 점유율은 3%에 불과하다. 소재의 국산화율은 30%, 장비는 10%에 그친다. 2019년 일본의 수출 규제 이후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국산화 노력을 해 왔지만 여전히 해외 의존도가 높다. 소부장 산업은 막대한 자본과 오랜 기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반도체 소부장 기업의 매출 및 이익 규모는 미국과 일본 소부장 업체에 비해 크게 뒤진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설계·플랫폼의 주도권은 엔비디아 등 미국 빅테크에 있고, 첨단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와 패키징은 대만 TSMC와의 차이가 크다. 삼성전자의 성과급이 지속 가능하려면 반도체 생태계 전반에 대한 점검과 투자가 절실하다. 삼성전자는 어제 사장단 명의의 메시지를 내고 “향후 5년간 총 5조원을 조성해 상생과 건전 생태계, 미래 인재 육성에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의 초호황은 노동생산성의 비약적 향상이 아니라 AI 투자 열풍이 만들어 낸 측면이 크다. 지속 가능성을 장담할 수 없는 초과 이윤이 대기업 정규직만의 성과급 잔치로 끝나서는 안 된다. 소부장 국산화 지원 확대, 중소 협력업체 이윤 배분 지침 마련 등 더 나은 생태계 구축에 정부가 앞장서야 할 때다.
  • [마감시황] 코스피, 8228.70에 마감…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

    [마감시황] 코스피, 8228.70에 마감…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

    코스피가 27일 2% 넘게 오르며 8228.70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고, 장중에는 8457.09까지 오르며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27일 오후 3시 30분 기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81.19포인트(2.25%) 오른 8228.70에 마감했다. 지수는 8242.12에 출발한 뒤 장중 8457.09까지 올라 52주 최고치를 경신했고, 장중 저점은 8220.04였다. 거래량은 6억 1522만 7000주, 거래대금은 55조 8407억 7300만원으로 집계됐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4087억원, 기관이 1845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4484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1902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 1조 8607억원 매도 우위로 전체 2조 510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지수 강세에도 종목별 체감은 엇갈렸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승 종목이 75개, 보합 17개에 그친 반면 하락 종목은 826개에 달했다. 상한가 종목은 2개였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반도체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삼성전자(005930)는 2.68% 오른 30만 7000원, SK하이닉스(000660)는 9.31% 급등한 224만 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스퀘어(402340)는 8.04%, 삼성전기(009150)는 3.69%, 삼성생명(032830)은 1.87%, 삼성전자우(005935)는 2.56% 상승했다. 반면 현대차(005380)는 1.16%,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4.01%, HD현대중공업(329180)은 0.13%, 두산에너빌리티(034020)는 3.64% 하락했다. 개별 종목 가운데서는 삼성공조가 29.98% 오른 1만 5520원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고, 삼성에스디에스도 29.78% 오른 26만 1500원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현대오토에버는 19.91%, 한올바이오파마는 19.63%, 대양금속은 15.56% 상승하며 오름폭 상위에 올랐다. 반대로 삼영은 16.23% 내린 1만 1100원, KEC는 15.56% 내린 5210원에 마감했다. 솔루스첨단소재1우는 13.30%, 솔루스첨단소재는 13.00%, 비에이치는 12.81%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 강세는 기업가치 제고 정책 확산 기대와 맞물린 흐름으로 읽힌다. 밸류업 공시에 참여한 상장사는 5월 기준 733개사로 늘었고, 이는 코스피 시가총액의 약 87%를 차지하는 수준이다. 자사주 취득·소각과 배당 확대 등 주주환원 기조가 시장 전반에 확산하면서 지수에 대한 재평가 기대를 키운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같은 날 39.39포인트(3.36%) 내린 1133.13에 마감해 코스피와는 상반된 흐름을 보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1원 내린 1501.20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마감시황] 코스닥 3.36% 급락 마감…개인 6413억원 순매수에도 1507개 종목 하락

    [마감시황] 코스닥 3.36% 급락 마감…개인 6413억원 순매수에도 1507개 종목 하락

    코스닥이 하루 만에 급락세로 돌아서며 1133.13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6000억원 넘게 사들였지만 기관과 외국인 매도에 밀려 지수 방어에는 실패했다. 27일 오후 3시 30분 기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9.39포인트(3.36%) 내린 1133.13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1173.80으로 출발했지만 개장가가 곧 장중 고가가 됐고, 장중 1128.75까지 밀리며 약세 흐름이 이어졌다. 거래량은 12억 1239만 9000주, 거래대금은 15조 1950억 800만원으로 집계됐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6413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이 849억원, 기관이 5519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181억원 순매수였으나 비차익거래가 1338억원 순매도로 전체 1157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시장 전반의 하락 압력도 두드러졌다. 상승 종목은 192개, 상한가 8개에 그친 반면 하락 종목은 1507개에 달했고 보합은 31개였다. 코스피가 강세를 보이는 동안 코스닥에서는 투자심리가 빠르게 위축된 모습이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체로 약세였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2.95% 내린 21만 3500원, 에코프로(086520)는 2.79% 하락한 14만 2900원,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5.18% 떨어진 73만 2000원, 주성엔지니어링(036930)은 2.35% 내린 22만 9000원, 삼천당제약(000250)은 3.03% 하락한 35만 1500원, 리노공업(058470)은 7.49% 급락한 10만 2500원, HLB(028300)는 2.67% 내린 5만 1000원에 마감했다. 반면 알테오젠(196170)은 5.75% 오른 38만 6500원, 펩트론(087010)은 6.28% 상승한 28만 7500원으로 지수 낙폭 속에서도 강세를 보였다. 개별 종목 중에서는 디앤디파마텍이 9만 8800원으로 상한가를 기록했고 나노캠텍, 코아스템켐온, 젠큐릭스, 포톤도 나란히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반면 피델릭스는 25.77% 급락했고 케이피항공산업, 제이오, 메이슨캐피탈, 본느도 두 자릿수 하락률을 나타냈다. 최근 흐름까지 보면 코스닥은 변동성이 한층 커진 상태다. 지난 20일 1056.07까지 밀렸던 지수는 21일 1105.97, 22일 1161.13으로 급반등했고 26일에는 1172.52로 올라섰지만 이날 다시 큰 폭으로 꺾였다. 이날 약세 배경으로는 반도체 대형주로의 자금 쏠림이 거론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유가증권시장 대표 반도체주로 매수세가 집중되면서 코스닥에서는 상대적으로 자금 이탈이 나타났다. 과거 반도체 강세 시 소재·부품·장비를 비롯한 중소형주로 온기가 확산하던 흐름과 달리 이날은 코스닥 전반으로 매도 압력이 번졌다. 단일 종목 수익률을 두 배로 추종하는 레버리지 상품 상장 역시 자금 이동을 키운 요인으로 꼽힌다. 시장 규모 측면에서도 코스닥의 상대적 위축은 이어지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은 26일 기준 634조원으로 4월 말 679조원보다 줄었다. 같은 기간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은 5410조원에서 6745조원으로 증가하면서 코스닥 시가총액 비중은 12.50%에서 약 8.60% 수준으로 축소됐다. 이날 급락은 이런 수급 환경과 시장 체력 약화가 다시 확인된 장으로 해석된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막 오른 ‘K-문샷’…신약 10배 빨리 만든다

    막 오른 ‘K-문샷’…신약 10배 빨리 만든다

    과학기술 난제를 인공지능(AI)으로 해결하는 범부처 프로젝트 ‘K-문샷’의 막이 올랐다. 신약 개발 10배 가속, 뇌-임플란트 상용화, 한국형 핵융합 소형 실증로 개발, 우주데이터센터 원천기술 확보 등 전략기술 개발을 이끌 12대 미션별 총괄관리자(PD) 라인업이 최종 확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7일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에서 K-문샷 프로젝트 PD 12명을 위촉하고 범부처 총괄 추진체계 ‘K-문샷 추진단’ 출범식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K-문샷은 과학기술 분야에 AI를 도입해 연구생산성을 2030년까지 2배 높이고 2035년까지 국가 차원의 12대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된 범부처 프로젝트다. 신약 분야는 남진우 한양대 교수가 맡는다. 뇌와 컴퓨터를 연결하는 BCI 미션은 조일주 고려대 교수가 담당한다. 태양전지는 신현정 성균관대 교수가 이끈다. 핵융합은 양형렬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박사가 위촉됐다. 소형모듈원전(SMR) 선박은 이동형 한국원자력연구원 박사가 사령탑을 맡는다.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는 여준구 대동로보틱스 대표가 이끈다. 차세대 핵심 기술로 꼽히는 피지컬 AI 미션은 김욱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박사가 맡았다. 우주는 이춘우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박사가 담당한다. 소재는 이상관 한국재료연구원 박사, AI과학자는 이민형 아스테로모프 대표가 맡는다. 반도체는 김지영 서울대 교수, 양자 분야는 이순칠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가 선발됐다. 24세인 이 대표와 여 대표 등 산업계 관계자들을 비롯해 정부출연연구기관과 대학 등에서 분야별 최고 전문가들이 합류한 것이다. PD는 미션의 총괄 책임자로 과제 발굴과 기획부터 기술사업화까지 임무 달성을 위한 전 과정을 운영하는 권한과 책임이 부여된다. 정부출연연구기관 제도인 국가특임연구원으로 임명돼 전임 또는 겸직하게 되며 전임 기준 연봉 2억 5000만원을 받는다. K-문샷 추진단은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이 단장이 되는 추진체계로 PD의 미션 추진 성과를 점검하고 관계 부처 정책 공조, 연구개발(R&D) 협력 등을 진행한다. 배경훈 부총리는 “AI 패권 경쟁에서 앞서나가기 위해서는 AI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를 통해 뭘 해낼 것인지 궁극적 목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단순히 과학기술에 AI를 접목하겠다는 기술적 차원을 넘어 인류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한다는 사명감으로 K-문샷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서울데이터랩]코스닥 거래상위 종목 혼조…에스아이리소스 상한가·드림시큐리티 급락

    [서울데이터랩]코스닥 거래상위 종목 혼조…에스아이리소스 상한가·드림시큐리티 급락

    27일 오후 12시 35분 기준 코스닥 시장에서는 거래 상위 종목들을 중심으로 뚜렷한 종목 장세가 펼쳐지고 있다. 상한가에 오른 에스아이리소스(065420)를 비롯해 기가레인(049080), 썸에이지(208640), 3S(060310), 현대바이오(048410) 등이 강세를 나타낸 반면 드림시큐리티(203650), 한국첨단소재(062970), 비유테크놀러지(230980), 메이슨캐피탈(021880) 등은 급락세를 보이며 투자 심리가 엇갈렸다. 거래량 상위권에서는 기가레인이 5541만 2901주로 가장 많은 손바뀜을 기록했고, 현재가는 1675원으로 전일 대비 12.12% 상승했다. 메이슨캐피탈은 3768만 1983주가 거래되며 13.59% 하락한 248원에 거래됐다. 크리스탈신소재(900250)는 3442만 8143주, 썸에이지는 2882만 2229주로 뒤를 이었으며 각각 8.90%, 17.90% 올랐다. 비유테크놀러지는 2874만 288주가 거래됐지만 주가는 14.29% 내린 12원에 머물렀다. 상승 종목 가운데서는 에스아이리소스가 239원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점이 두드러졌다. 썸에이지는 17.90%, 3S는 15.81%, 기가레인은 12.12%, 현대바이오는 10.79% 상승했다. 크리스탈신소재와 그린생명과학(114450)도 각각 8.90%, 8.79% 오르며 강세 흐름에 동참했다. 나무기술(242040)과 오텍(067170)도 5%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하락 종목의 낙폭도 컸다. 드림시큐리티는 16.03% 떨어진 3875원으로 밀렸고, 피델릭스(032580)는 15.48%, 한국첨단소재는 14.86%, 비유테크놀러지는 14.29%, 메이슨캐피탈은 13.59% 하락했다. SFA반도체(036540)도 11.72% 내렸고, 빛과전자(069540)는 8.87%, 프로이천(321260)은 5.46%, 대한광통신(010170)은 3.06% 하락했다. KX하이텍(052900)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거래대금 기준으로는 대한광통신이 4205억 75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현대바이오 1757억 600만원, SFA반도체 1267억 6500만원, 드림시큐리티 1138억 8400만원 순으로 집계됐다. 거래량 상위 종목과 거래대금 상위 종목이 일부 겹치면서 장중 수급이 특정 테마와 중소형주, 시가총액 상위 일부 종목으로 분산되는 모습이다. 시가총액 측면에서는 대한광통신이 4조 1903억원으로 가장 컸고, SFA반도체가 1조 5986억원, 현대바이오가 1조 4572억원 수준이었다. 반면 비유테크놀러지는 시가총액 11억원에 그쳐 초저가주 특유의 높은 변동성을 드러냈다. 수익성 지표를 보면 다수 종목의 PER과 ROE가 부진한 상태여서, 장중 주가 급등락이 실적보다는 수급과 단기 투자 심리에 크게 좌우되는 양상으로 해석된다. 코스닥 거래 상위 종목군은 상승과 하락 종목 수가 혼재한 가운데 개별 재료와 단기 매매세에 따라 주가 변동폭이 확대되는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김경희, ‘반도체 소부장 기업 100개 유치·이천산업진흥원 설립’ 공약

    김경희, ‘반도체 소부장 기업 100개 유치·이천산업진흥원 설립’ 공약

    김경희 국민의힘 이천시장 후보가 이천을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중심도시로 도약시키기 위한 미래산업 종합 구상을 밝혔다. 김 후보는 “이천의 미래는 SK하이닉스의 발전과 함께한다”며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을 키우는 일은 단순히 기업만을 위한 일이 아니라, 이천 시민의 일자리와 지역경제, 교육과 정주 여건을 함께 키우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핵심 구상으로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산업 클러스터 조성, 소부장 기업 100개 유치, 이천산업진흥원 설립, 첨단산업 박물관 조성, 이천~용인 반도체 전용도로 추진, 자율주행 및 디지털 트윈 실증사업 추진, 이천 산업밸리 R&D 단지 구축 등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하이닉스 인근에 가칭 ‘하이닉스 공원’, 제2설봉공원 성격의 대규모 휴식 공간을 조성해 근로자와 시민, 가족이 함께 쉬고 걷고 머물 수 있는 녹색 생활권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하이닉스 주변을 명품 교육학원거리로 지정해 산업도시에 걸맞은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근로자와 청년, 신혼부부가 이천에 정착할 수 있는 생활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김 후보는 “이천은 이미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심장과 같은 도시”라며 “이제 그 심장이 더 크게 뛰도록, 기업은 성장하고 시민은 더 행복한 첨단산업도시 이천을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공약했다.
  • [서울데이터랩]코스피, 장 초반 8,242.12로 출발 후 8,388.80 마감…반도체 강세에 4.24% 상승

    [서울데이터랩]코스피, 장 초반 8,242.12로 출발 후 8,388.80 마감…반도체 강세에 4.24% 상승

    코스피가 장 초반 급등세로 출발한 뒤 강세를 이어가며 큰 폭으로 상승 마감했다. 반도체 대형주 중심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수는 개장 직후부터 오름폭을 키웠고, 원·달러 환율은 1506.70원으로 상승 출발했다. 27일 오전 9시 10분 기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8047.51보다 194.61포인트(2.42%) 오른 8242.12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중 저가는 8220.04, 고가는 8450.26으로 집계됐으며, 결국 전 거래일보다 341.29포인트(4.24%) 상승한 8388.80에 거래를 마쳤다. 52주 최고치도 이날 장중 기록한 8450.26으로 새로 썼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1212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은 565억원, 기관은 983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470억원 매도 우위였지만 비차익거래가 480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며 전체적으로 10억원의 순매수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반도체와 전기전자 업종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SK하이닉스(000660)는 10.09% 오른 225만 9000원, 삼성전자(005930)는 7.02% 오른 32만원, 삼성전기(009150)는 7.82% 오른 169만 5000원, SK스퀘어(402340)는 9.48% 오른 129만 3000원, 삼성전자우(005935)는 4.43% 오른 19만 5500원에 거래됐다. 반면 현대차(005380)는 2.18% 내린 67만 4000원,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0.75% 내린 39만 6500원, HD현대중공업(329180)은 0.27% 내린 74만 3000원을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삼성공조가 28.64% 올라 개장 초반 상승률 상위권에 올랐고 삼화전자 20.69%, SK네트웍스 18.50%, LG이노텍 13.20%, 삼화콘덴서 11.31% 등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반면 솔루스첨단소재는 10.90% 하락했고 진원생명과학 10.11%, 코아스 9.98%, WISCOM 8.58%, 한솔테크닉스 8.55% 등은 약세를 보였다. 시장 전반에서는 상승 종목이 134개, 보합 47개, 하락 종목이 726개로 집계됐다. 지수 급등에도 불구하고 개별 종목의 차별화가 뚜렷하게 나타난 셈이다. 거래량은 6877만 8000주, 거래대금은 5조 9883억 9700만원으로 집계됐다. 최근 흐름을 보면 코스피는 5월 21일 8.42% 급등한 데 이어 22일과 26일에도 상승 마감했고, 이날 다시 4% 넘게 오르며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단기 급등 국면에서 반도체 대형주와 외국인·기관 매수 지속 여부가 추가 상승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ICE’ 품은 HBM… 하이닉스, AI메모리 패권 잡는다

    ‘ICE’ 품은 HBM… 하이닉스, AI메모리 패권 잡는다

    칩 속 냉각 통로로 온도 30% 낮춰고성능 메모리 안정화 핵심 기술대량 생산·기존 패키지 호환 가능 SK하이닉스가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의 최대 난제인 발열 문제를 해결할 신기술로 ‘iHBM’을 공개했다. 인공지능(AI) 연산 확대와 함께 HBM의 적층 단수와 속도가 급격히 향상되면서, 업계는 ‘발열 제어’ 기술이 차세대 AI 메모리 시장에서 핵심 경쟁력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SK하이닉스 역시 iHBM을 앞세워 차세대 HBM 시장에서 발열 제어 주도권 확보에 나선 셈이다. SK하이닉스는 26일 iHBM 기술을 공개했다. HBM 패키지 내부에 전기는 통하지 않지만 열 전도율이 높은 실리콘 소재인 ‘ICE’를 넣어 열이 빠져나가는 ‘추가 통로’를 만드는 방식으로 열 방출 경로를 개선했다. 기존 HBM이 내부 열을 외부로 전달해 식히는 구조였다면, iHBM은 내부 발열 구간을 직접 관리하는 구조로 진화한 것이다. HBM은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쌓아 데이터 처리 속도를 높인 AI용 핵심 메모리다. 최근 AI의 확산으로 그래픽처리장치(GPU)와 HBM 간 데이터 처리량이 폭증하면서 메모리 성능은 향상됐지만 적층 수가 늘고 속도가 빨라질수록 발열도 함께 증가해 냉각과 안정성 확보는 새로운 과제다. 특히 업계는 HBM과 GPU를 연결하는 ‘D2D PHY’ 구간의 발열 관리가 차세대 HBM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기술이라는 입장이다. D2D PHY는 HBM과 GPU 사이에서 데이터를 초고속으로 주고받는 연결 통로다. 데이터 이동량이 많아질수록 단위 면적당 발생하는 발열량인 발열 밀도도 급격히 높아진다. iHBM은 발열이 가장 집중되는 D2D PHY 영역 안에 냉각 요소(ICE)를 넣어 열이 빠져나가는 전용 경로를 별도로 만들었다. 이를 통해 기존 대비 열저항을 30% 이상 낮췄고, 고온·고부하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동작 특성을 확보했다고 SK하이닉스는 설명했다. 양산성과 고객 호환성도 강화했다. SK하이닉스는 이미 업계에서 널리 쓰이는 MR-MUF 기반 WLP 공정을 적용해 안정적으로 대량 생산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MR-MUF는 반도체 칩 사이를 보호재로 채워 열과 충격에 견디도록 만드는 공정이며, WLP는 반도체를 자르기 전 웨이퍼 상태에서 패키징과 검사를 동시에 진행해 생산 효율을 높이는 기술이다. 또 고객사가 현재 사용하는 반도체 패키지 구조(SiP)와도 높은 호환성을 확보해 큰 설계 변경 없이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SiP는 서로 다른 기능의 반도체 칩을 하나의 패키지 안에 넣어 하나의 시스템처럼 작동하게 만드는 기술이다. SK하이닉스는 iHBM 기술을 고성능컴퓨팅(HPC), AI 데이터센터 등 초고집적·초고대역폭 환경에 적용해 시스템 안정성과 운영 효율을 더욱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 고온에서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메모리 반도체를 원하는 엔비디아와의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서울데이터랩]개장 직후 인기 검색 종목 20選

    [서울데이터랩]개장 직후 인기 검색 종목 20選

    26일 오전 9시 5분 기준 네이버 금융 검색 상위 종목은 반도체 대형주와 자동차, 건설, 2차전지 관련주를 중심으로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검색 비율 1위는 삼성전자(005930)로 22.70%를 차지했고, 이어 SK하이닉스(000660) 9.86%, 현대차(005380) 3.40%, LG전자(066570) 2.81%, 삼성전기(009150) 2.78% 순으로 집계됐다. 주가 흐름을 보면 시가총액 상위 대형 반도체주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삼성전자는 29만 9500원으로 전일 대비 7000원(2.39%) 올랐고, 장중 30만 1500원까지 오르며 강세를 나타냈다. SK하이닉스는 201만 8000원으로 7만 7000원(3.97%) 상승했고, 현대차도 68만 5000원으로 3만원(4.58%) 뛰었다. LG전자는 24만 3000원으로 2.53% 올랐다. 검색 상위권에서는 개별 종목 급등도 눈에 띄었다. 삼성전기는 147만원으로 13만원(9.70%) 급등했고, 대우건설(047040)은 3만 1325원으로 9.72% 상승했다. 현대건설(000720)도 15만 9300원으로 5.99% 올랐으며, 삼성E&A(028050)는 5만 6200원으로 5.24% 상승세를 기록했다. 삼화콘덴서(001820)는 12만 5700원으로 23.24% 급등했고, 네이처셀(007390)은 2만 9250원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상한가를 기록했다. 2차전지와 소재·장비 종목은 종목별로 차별화된 흐름을 보였다. 에코프로(086520)는 14만 8700원으로 1.50%, 에코프로비엠(247540)은 22만원으로 1.85%, 삼성SDI(006400)는 65만 2000원으로 0.77% 각각 상승했다. 한미반도체(042700)는 32만 2500원으로 0.62%, 주성엔지니어링(036930)은 22만 5000원으로 0.45%, LS ELECTRIC(010120)은 28만 2000원으로 0.36% 오르는 데 그쳤다. NAVER(035420)도 20만 5000원으로 0.99% 상승했다. 거래량 기준으로는 대우건설이 176만 8268주로 가장 활발했고, 삼성전자가 152만 9652주, 대한광통신(010170)이 100만 7745주를 기록했다. 대한광통신은 2만 4800원으로 2.06% 상승했고, 두산에너빌리티(034020)는 11만 4100원으로 2.24%, 한화오션(042660)은 12만 4900원으로 2.21% 각각 올랐다. 개장 초반 검색 상위 20개 종목이 모두 상승세를 나타내면서 투자자 관심은 반도체 대형주와 상한가 종목, 그리고 건설주로 집중되는 모습이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올해 정책금융 252조… 단순 대출 넘어 성장 엔진 돌린다[생산적 금융 설계도 1회]

    올해 정책금융 252조… 단순 대출 넘어 성장 엔진 돌린다[생산적 금융 설계도 1회]

    한국산업은행 ‘국민성장펀드 운영’“규모보다 산업 전반의 성장에 집중”IBK기업은행 ‘생산적 금융 모델 강화’“기술형 소상공인 육성에 자금 공급”수출입은행 ‘해외 수주와 수출 확대’“투자·보증·운영 결합한 패키지 지원” 연간 예산 규모가 700조원을 넘지만 재정만으로 성장률을 끌어올리기 어려운 시대가 됐다. 복지·연금 등 의무지출 비중이 커지면서다. 또 첨단산업은 재정 집행이 몇 달만 늦어도 경쟁력이 흔들리는데, 연 단위 예산과 복잡한 절차 중심의 재정 시스템만으로는 산업 변화 속도를 따라가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 때문에 금융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 정부는 올해 정책금융 공급 규모를 252조원으로 잡고, 이 가운데 150조원 이상을 첨단전략산업 등 핵심 분야에 집중하기로 했다. 금융이 단순 지원 수단이 아니라 산업 성장의 ‘엔진’ 역할까지 맡기 시작한 셈이다. 그 중심에는 한국산업은행이 있다. 산은은 산업화 시기 자동차·조선·철강·반도체 등에 장기 시설자금을 공급했고, 최근에는 셀트리온·리벨리온·퓨리오사인공지능(AI) 같은 혁신기업 투자와 150조원 규모 국민성장펀드 운용까지 맡고 있다. 산은은 국민성장펀드를 둘러싼 ‘대기업 투자 논란’에 대해 선을 긋는다. 단순히 대기업 한 곳에 돈이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소재·부품·장비 업체와 협력사, 지역 인프라까지 후방 산업 전반으로 파급된다는 설명이다. 생산적 금융의 핵심은 기업 규모보다 산업 전반의 성장 기반을 키우는 데 있다는 것이다. 박상진 산은 회장은 서울신문에 “이번 정부 들어 생산적 금융이 화두가 된 것은 대한민국의 ‘진짜 성장’을 위해 매우 의미 있는 변화”라며 “정부가 국민성장펀드 운용을 산은에 맡긴 것도 산업·기업 분석 능력과 장기 시설자금 공급 경험, 인프라 금융 역량, 폭넓은 기업금융 네트워크를 높이 평가한 결과”라고 말했다. IBK기업은행은 기술형 소상공인을 중심으로 생산적 금융 저변을 넓히고 있다. 배전반·변압기 부품 업체 해종하이텍의 기술등급(T3)과 성장 가능성을 재평가해 약 37억원을 공급했고, 특허 8건과 인증 23건을 보유한 방송장비 업체 지니트에도 운전자금을 공급했다. 모두 직원 수 4~9명의 기업들이지만 전력·반도체·방송통신 인프라 등 국가 전략산업 공급망에 연결돼 있다. 장민영 기업은행장은 “담보보다 산업의 미래성과 기술 경쟁력을 중심으로 자금을 공급하는 생산적 금융 모델을 강화하고 있다”고 했다. 수출입은행은 생산적 금융의 무대를 해외로 넓히고 있다. 이른바 ‘K-마셜플랜’이다. 전력·담수화·액화천연가스(LNG)·공항·항만 같은 인프라 사업을 개별 사업으로 보지 않고 전후 복구 전체를 하나의 프로젝트로 묶어 금융을 설계하는 방식이다. 투자·보증·운영 금융을 결합해 우리 기업의 수주 가능성을 높이는 ‘패키지 금융’ 모델에 가깝다. 황기연 수출입은행장은 “중동의 총성이 멈추는 순간, 수은은 우리 기업과 함께 재건 현장의 맨 앞줄에 설 것”이라며 “우리 기업의 해외 수주와 수출 확대를 적극 견인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재정에서 금융으로 ‘산업 엔진’ 이동…투자 국가 시대 열렸다[생산적 금융 설계도 1회]

    재정에서 금융으로 ‘산업 엔진’ 이동…투자 국가 시대 열렸다[생산적 금융 설계도 1회]

    재정으론 부족했다… 금융이 산업 성장 엔진으로산은은 국민성장펀드로, 기업은행은 기술 소상공인으로수은은 ‘K-마셜플랜’… 생산적 금융 무대 확장 연간 예산 규모가 700조원을 넘지만 재정만으로 성장률을 끌어올리기 어려운 시대가 됐다. 복지·연금 등 의무지출 비중이 커지면서다. 또 첨단산업은 재정 집행이 몇 달만 늦어도 경쟁력이 흔들리는데, 연 단위 예산과 복잡한 절차 중심의 재정 시스템만으로는 산업 변화 속도를 따라가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 때문에 금융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 정부는 올해 정책금융 공급 규모를 252조원으로 잡고, 이 가운데 150조원 이상을 첨단전략산업 등 핵심 분야에 집중하기로 했다. 금융이 단순 지원 수단이 아니라 산업 성장의 ‘엔진’ 역할까지 맡기 시작한 셈이다. 그 중심에는 한국산업은행이 있다. 산은은 산업화 시기 자동차·조선·철강·반도체 등에 장기 시설자금을 공급했고, 최근에는 셀트리온·리벨리온·퓨리오사AI 같은 혁신기업 투자와 150조원 규모 국민성장펀드 운용까지 맡고 있다. 산은은 국민성장펀드를 둘러싼 ‘대기업 투자 논란’에 대해 선을 긋는다. 단순히 대기업 한 곳에 돈이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소재·부품·장비 업체와 협력사, 지역 인프라까지 후방 산업 전반으로 파급된다는 설명이다. 생산적 금융의 핵심은 기업 규모보다 산업 전반의 성장 기반을 키우는 데 있다는 것이다. 박상진 산은 회장은 서울신문에 “이번 정부 들어 생산적 금융이 화두가 된 것은 대한민국의 ‘진짜 성장’을 위해 매우 의미 있는 변화”라며 “정부가 국민성장펀드 운용을 산에 맡긴 것도 산업·기업 분석 능력과 장기 시설자금 공급 경험, 인프라 금융 역량, 폭넓은 기업금융 네트워크를 높이 평가한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산은위 정책금융 역량과 산업 육성 경험을 총결집해 미래 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IBK기업은행은 기술형 소상공인을 중심으로 생산적 금융 저변을 넓히고 있다. 배전반·변압기 부품 업체 해종하이텍의 기술등급(T3)과 성장 가능성을 재평가해 약 37억원을 공급했고, 특허 8건과 인증 23건을 보유한 방송장비 업체 지니트에도 운전자금을 공급했다. 모두 직원 수 4~9명의 소규모 기업들이지만 전력·반도체·방송통신 인프라 등 국가 전략산업 공급망에 연결돼 있다. 장민영 기업은행장은 “담보보다 산업의 미래성과 기술 경쟁력을 중심으로 자금을 공급하는 생산적 금융 모델을 강화하고 있다”고 했다. 수출입은행은 생산적 금융의 무대를 해외로 넓히고 있다. 이른바 ‘K-마셜플랜’이다. 전력·담수화·액화천연가스(LNG)·공항·항만 같은 인프라 사업을 개별 사업으로 보지 않고 전후 복구 전체를 하나의 프로젝트로 묶어 금융을 설계하는 방식이다. 단순 대출이 아니라 투자·보증·운영 금융을 결합해 우리 기업의 수주 가능성을 높이는 ‘패키지 금융’ 모델에 가깝다. 황기연 수출입은행장은 “중동의 총성이 멈추는 순간, 수은은 우리 기업과 함께 재건 현장의 맨 앞줄에 설 것”이라며 “우리 기업의 해외 수주와 수출 확대를 적극 견인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위기 앞에서 드러난 진짜 리더의 품격… 삼성과 MBK의 결정적 차이[데스크 칼럼]

    위기 앞에서 드러난 진짜 리더의 품격… 삼성과 MBK의 결정적 차이[데스크 칼럼]

    대한민국 최고 부자 자리가 다시 바뀌었다. 미국 경제 전문 매체 포브스가 발표한 ‘2026 대한민국 50대 부자’ 리스트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16억 달러(약 31조 9000억원)의 자산으로 1위에 올랐다. 지난해 1위였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은 99억 달러(약 14조 6000억원)로 한 계단 내려와 2위를 기록했다. 한쪽은 글로벌 제조업 경쟁을 이끄는 산업자본의 대표이며 다른 한쪽은 대규모 투자와 인수합병 시장을 움직이는 금융자본을 상징한다. 그러나 최근 시장의 이목을 끄는 것은 단순한 자산 규모의 순위 변동이 아니다. 위기 국면을 맞이했을 때 이 두 리더가 보여준 극명하게 엇갈린 ‘책임의 방식’이다. 호황 속 위기…전면에 나선 이재용의 “내 탓”삼성전자는 현재 AI 반도체 호황의 중심에 서 있다. 지난해 테슬라와 165억 달러(약 24조 원) 규모의 다년간 AI 칩 공급 계약을 체결했고, 올해 2월부터는 엔비디아 차세대 AI 가속기의 핵심 부품인 HBM4 양산에 돌입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이에 힘입어 2025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3.20% 증가한 43조 6011억원을 기록했으며 이 회장 개인의 자산 역시 1년 만에 138억 달러(약 20조 원)가 급증했다. 사상 초유의 총파업 위기 등 노사 갈등이 불거진 상황에서 그는 지난 5월 귀국길에 감행한 대국민 사과를 통해 “매서운 비바람은 제가 맞고 다 제 탓으로 돌리겠다”고 선언했다. 최고 결정권자로서 닥쳐온 위기와 혼란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지 않고 온전히 스스로 짊어지겠다는 의지를 보인 셈이다. 유동성 사태 상황에서 선 그은 김병주의 ‘독립 경영’국내 최대 사모펀드의 실질적 수장인 김 회장의 태도는 이와 대조적이었다. 홈플러스가 자금난 여파로 직원 급여 지급 및 상품 공급망 유지조차 위협받는 심각한 유동성 위기에 직면하며 기업회생절차를 밟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이와 관련해 국정감사장에 출석한 그는 국민께 죄송하다면서도 “전문경영인의 독립 경영 체제라 구체적인 경영에는 직접 관여하지 않는다”며 명확히 선을 그었다. 위기를 돌파하기 위한 실질적인 자금 조달 과정에서도 그의 이름은 보이지 않았다. 홈플러스 측이 슈퍼사업부문(홈플러스익스프레스) 매각 대금 유입 전까지 필요한 운영자금 브릿지론을 메리츠금융그룹에 요청하는 과정에서 이행보증을 제공하고 전면에 나선 것은 대주주 개인이 아닌 김광일 MBK파트너스 부회장이었다. 물론 사모펀드의 본질과 자본시장법의 한계를 지적하는 항변도 존재한다. 펀드 자금과 포트폴리오 기업의 재무는 엄격히 분리되어야 하므로 대주주 개인이 직접 자금 지원이나 보증에 나서는 것이 배임이나 신의성실 의무 위반이 될 수 있다는 논리다. 사모펀드는 철저히 자본 효율성을 좇아 기업 가치를 높인 뒤 매각하는 구조적 특성을 지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중과 현장의 시선이 차가운 이유는 명백하다. 구조조정과 자산 매각 등 핵심 전략을 주도하며 수익을 창출할 때는 사모펀드가 중심에 서지만 부작용이 속출하고 책임론이 불거질 때는 ‘전문경영인 체제’라는 방패 뒤로 숨는다는 구조적 모순 때문이다. 이번 부자 순위는 대한민국 자본 권력의 지형도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그러나 31조원과 14조원이라는 압도적인 숫자보다 시장이 진정으로 묻고 있는 것은 그 거대한 자본에 걸맞은 ‘책임의 무게’를 감당하고 있는가다. 완벽한 리더십이란 존재하지 않을지언정 최종 책임의 소재를 자신에게 둔 산업자본가와 끝내 책임의 중심부로 들어오지 않은 금융자본가의 차이는 확연했다. 결국 이 시대 최고 자산가들을 향한 진정한 평가는 통장 잔고가 아닌 위기 앞에서 드러난 ‘책임의 온도차’가 결정짓고 있다.
  •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롯데에코월 지분 90% 매각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롯데에코월 지분 90% 매각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자회사인 롯데에코월을 매각하고 핵심사업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낸다. 22일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릴슨프라이빗에쿼티와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하고 롯데에코월 지분 90%를 1708억원에 매각한다고 밝혔다. 롯데에코월은 커튼월(콘크리트벽 밖에 유리 외벽을 별도로 만드는 방식) 시공 관련 국내 1위 업체로 지난해 매출은 약 1300억원, 영업이익은 약 120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미래소재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조정하기 위해 이번 매각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핵심사업인 동박사업의 미래 경쟁력 확보에 더욱 집중할 예정이다. 이번에 확보한 자금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용 회로박, 반도체용 초극박, ESS용 전지박, 기존 EV 배터리용 전지박 등 4대 고부가가치 제품 포트폴리오의 투자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국내 익산 공장은 AI용 회로박 생산라인을 증설해 기존 3700t 규모였던 생산능력을 내년까지 총 1만 6000t 규모까지 확보할 계획이다. 말레이시아 공장에서는 ESS용 전지박 생산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핵심 사업 호조의 영향으로 1분기 실적도 개선됐다. 롯데 화학계열사는 첨단기술 소재로의 비즈니스 모델 전환에 나서 경쟁력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국내 기초소재 사업 재편과 비관련 사업의 정리를 지속하는 동시에 기능성 소재 및 고부가 사업 확장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속도를 내고 있다.
  • [서울데이터랩]개장 직후 인기 검색 종목 20選

    [서울데이터랩]개장 직후 인기 검색 종목 20選

    21일 오전 9시 5분 기준 네이버 금융 검색 상위 종목들은 개장 초반 전반적으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검색 상위권에는 반도체와 전기전자, 자동차, 전력기기 관련 대형주들이 대거 포진하며 투자자 관심이 집중되는 모습이다. 검색 비율 1위는 삼성전자(005930)로 27.84%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9만 3000원으로 전일 대비 1만 7000원 오른 6.16% 상승세를 나타냈다. 시가는 29만 1000원이었고 장중 29만 4000원까지 올랐다. 2위 SK하이닉스(000660)는 검색 비율 11.00%, 주가는 181만 6000원으로 4.07% 상승했다. 반도체 장비주 한미반도체(042700)도 30만 4000원으로 5.74% 오르며 반도체 전반의 강한 흐름을 뒷받침했다. 전기전자와 IT 대형주도 두드러졌다. 삼성전기(009150)는 116만 원으로 9.33% 급등하며 검색 4위에 올랐고, LG전자(066570)는 19만 3900원으로 7.13% 상승했다. 삼성SDI(006400)는 58만 8000원으로 3.16%, NAVER(035420)는 19만 6300원으로 2.51% 각각 올랐다. 대형 기술주 중심의 매수세가 검색 순위와 주가 흐름에 동시에 반영되는 양상이다. 자동차와 산업재 종목도 강세다. 현대차(005380)는 61만 9000원으로 4.56% 상승했고, LS ELECTRIC(010120)은 25만 6000원으로 7.34% 올랐다. 두산에너빌리티(034020)는 10만 8300원으로 6.91%, 두산로보틱스(454910)는 9만 8500원으로 3.14% 상승했다. 미래에셋증권(006800)도 6만 4500원으로 4.03% 올랐고, 삼성중공업(010140)은 2만 8450원으로 2.89% 상승했다. 개별 종목 가운데서는 코스모로보틱스(439960)가 5만 8600원으로 4.27% 상승했고 거래량은 162만 8128주로 검색 상위 종목 중 활발한 편이었다. 대한광통신(010170)도 2만 3300원으로 1.75% 상승했고, 대우건설(047040)은 2만 7500원으로 3.19% 올랐다. POSCO홀딩스(005490)와 에코프로(086520)도 각각 3.36%, 3.20% 상승하며 2차전지 및 소재주에 대한 관심을 이어갔다. 반면 검색 상위 20종목 중 하락 종목은 주성엔지니어링(036930)이 유일했다. 주성엔지니어링은 17만 4200원으로 2.41% 내렸다. 금양(001570)은 9900원으로 보합을 기록했고 거래량은 0주로 집계됐다. 전반적으로 개장 초반 검색 상위 종목군은 반도체와 전기전자 업종이 지수를 이끄는 가운데 자동차, 전력기기, 로봇 관련주까지 동반 강세를 보이는 모습이다. 특히 검색 비율 상위 종목들의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나면서 초반 수급이 대형 성장주에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