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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수들 볼넷 남발하더니…한화, 결국 양상문 보직 바꿨다

    투수들 볼넷 남발하더니…한화, 결국 양상문 보직 바꿨다

    이번 시즌 투수들의 볼넷 남발로 고생 중인 한화 이글스가 양상문 1군 투수코치를 잔류군으로 보냈다. 한화는 6일 “양상문 투수코치를 잔류군 투수코치로 보직 변경했다”면서 “양상문 코치를 대신해 1군 투수코치 역할을 맡고 있던 박승민 투수코디네이터(잔류군 투수코치)가 그대로 1군 투수 파트를 책임진다”고 밝혔다. 한화는 지난달 14일 삼성 라이온스전에서 투수들이 사사구 18개를 남발하며 5-6으로 역전패를 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이 경기뿐만 아니라 한화는 이번 시즌 총 185개의 사사구로 10개 구단 중 압도적인 1위에 올라 있다. 투수들의 제구 난조가 심각한 경기가 반복되면서 팀은 9위로 처졌고, 팀 평균자책점도 전체 꼴찌(5.48)다. 기존 외국인 선수의 부상에 더해 문동주까지 어깨 부상으로 사실상 시즌 아웃되면서 한화 마운드의 앞날은 그리 밝지 않은 상황이다. 양 코치의 잔류군행은 한화가 분위기 쇄신을 위해 내린 결단으로 풀이된다. 양 코치는 지난달 28일 건강상의 이유로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올해 남은 시즌은 잔류군에서 투수들을 지도할 계획이다. 마운드가 무너지며 팀이 어려운 상황에서 일부 한화 팬은 이날 서울 중구에 있는 한화 본사 사옥 앞에서 트럭 시위를 펼쳤다. 이들은 최근 한화의 경기 운영과 선수 관리에 문제점이 터져 나와 행동에 나섰다며 오는 8일에는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트럭 시위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 여론조사도 ‘엎치락뒤치락’ PK…민심 돌아보니 텃밭 아닌 ‘격전지’

    여론조사도 ‘엎치락뒤치락’ PK…민심 돌아보니 텃밭 아닌 ‘격전지’

    “저번에 빨강 찍었다고 해서 이번에도 무조건 빨강을 찍지는 않지예. 방심하면 큰코다칠 겁니더.” 6·3 대선 사전투표(29~30일)를 사흘 앞둔 26일 부산 국제시장에서 만난 이홍자(77)씨는 “기껏 보수 대통령을 만들어 놨더니 두 명 연속 탄핵당했다”며 “이재명이 싫지만 국민의힘도 이재명에게 뭐라고 하기만 할 처지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부산·울산·경남(PK)은 역대 대선마다 표심이 요동치는 격전지였다. 김영삼 전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으로 한때 ‘보수 텃밭’으로 불리다가도 19대 대선에선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힘을 싣는 등 결정적인 순간에 표심이 ‘디비지는’(뒤집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김문수 국민의힘·이준석 개혁신당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사흘째인 지난 14일 일제히 부산을 찾은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일평생 보수당을 지지해 왔다는 임모(51)씨는 “관성처럼 김 후보로 마음이 기우는 것은 사실이지만 여전히 마음속에서 갈등하고 있다”며 “비상식적인 비상계엄과 강제 후보 교체 시도를 보면서 국민의힘에 대한 실망감이 너무나도 크다”고 했다. 반면 박승민(42)씨는 “본인이 속한 당도 확실히 결집시키지 못하는 김문수에 비해 당을 확실하게 이끄는 이재명의 정치력이 월등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사전투표가 임박한 만큼 현장에서 만난 유권자들은 어느 정도 마음의 결정을 한 것처럼 보였지만 후보들이 제시한 공약에 대해선 대체로 후한 점수를 주진 않았다. 이재명 후보가 공약한 해양수산부 이전과 김 후보가 약속한 가덕신공항 조기 개항 등이 모두 말뿐인 허상에 불과하다는 목소리가 적지 않았다. 해운대에서 만난 최모(39)씨는 “기관 몇 개 옮긴다고 해서 실질적인 효과가 있을지는 의문”이라고 했다. 자갈치시장에서 횟집을 운영하는 60대 A씨는 “공항을 완공한다고 한 게 벌써 몇 년이 지났는지 모르겠다. 부산시민들도 바보가 아닌데 이제는 다 안 속는다”고 혀를 차며 “대단한 공약이 아니라도 좋으니 제발 지킬 수 있는 공약을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경남 김해의 구시가지로 꼽히는 내외동 종합시장 사거리에는 김해의 팽팽한 민심을 대변하듯 이재명 후보의 ‘친환경 김해트램 조기 착공지원’ 현수막과 ‘알고 보니 진짜는 김문수’ 현수막이 똑같은 높이에 나란히 걸린 채 나부끼고 있었다. 김해 시민들도 표심을 묻는 질문에 애매한 대답보단 이미 확고하게 결정을 내려 답하는 경우가 많았다. 김해에서 20년 동안 살았다는 택시기사 임승택(65)씨는 “결정적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이 계엄이라는 잘못을 너무 크게 했고, 국민의힘도 그 이후에 ‘잘못했다’는 태도 하나 없는 걸 보고 이재명 후보로 마음을 바꿨다”며 “옛날엔 갈라지던 민주당을 171석으로 만들고 한 몸으로 똘똘 뭉치게 하는 능력을 보고 이재명 후보를 다시 보게 됐다”고 말했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 3년에 대한 ‘단죄’ 성격의 투표를 주장하는 목소리도 컸다. 장유동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40대 김모씨는 “후보 교체 사건만 봐도 국민의힘의 행태가 기가 차지 않나. 이번에 다시 이재명 후보를 당선시키지 않으면 국민의힘이 전혀 국민의 눈치를 보지 않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는 김해 시민 중에선 노무현 전 대통령 때부터 확고한 민주당 지지자였던 시민도 많았다. 34년 동안 내외동에서 살았다는 주부 조은희(65)씨는 “옛날부터 줄곧 민주당 지지자였기 때문에 흔들린 적이 없다”면서 “이재명 후보가 경기지사를 거치면서 시도 행정을 잘 이끌었던 만큼 이제는 대통령을 할 때가 됐다, 무르익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 살배기 아이를 키우는 신혼부부 천정은(34)씨는 “고등학생 때부터 노 전 대통령을 보고 자랐고 장례식에도 참석했다. 그런 서민적이고 친근한 대통령이 나오길 바랐다”며 “이재명 후보가 성남시장 시절부터 시민들과 소통을 통해 현실적인 정책을 만드는 것을 보고 노 전 대통령의 면모를 이을 수 있을 것 같아 마음을 굳혔다”고 전했다. 반면 김해에 오래 살아온 노년층을 중심으로는 국민의힘 지지세도 강했다. 내외동에서 초중고를 다 나왔다는 장덕근(78)씨는 “김문수는 정당하게 경선을 통해서 올라왔다. 고생도 많이 했고 지금까지 청렴하게 국민을 속이지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김해 토박이’라는 요양보호사 진영희(67)씨는 “이재명 후보는 아무래도 비리 의혹이 있어 대통령감으로는 성에 안 찬다”며 “상가에 공실이 너무 많고 경기가 안 좋으니 더더욱 보수당이 국정을 잘 이끌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준석 후보를 대안으로 제시하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특히 젊은층 사이에서 이러한 의견이 두드러졌다. 부산 서면 인근에서 만난 이진형(28)씨는 “기존의 정치 시스템이 한계에 다다른 것 아닌가 싶다”며 “정치권의 체제 개편을 이야기하고 청년의 목소리를 대표하는 유일한 후보가 바로 이준석”이라고 주장했다.
  • 개혁신당, ‘허은아 사당화’ 논란… 이준석 “결자해지하라”

    개혁신당, ‘허은아 사당화’ 논란… 이준석 “결자해지하라”

    김철근 전 총장 등 李 의원 측근 경질이 발단개혁신당 당직자 노조, 입장문서 허은아 겨냥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21대 대선 출마 의사를 밝힌 가운데,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와 공개 충돌했다. 당내 갈등설은 허 대표가 지난 16일 이 의원의 측근인 김철근 전 사무총장 등을 전격 경질한 데서부터 본격적으로 표출됐고 이후 개혁신당 당직자 노조가 허 대표의 ‘사당화’ 문제를 연일 제기하면서 커지는 모습이다. 이 의원은 18일 페이스북에 “최근 개혁신당 내 인사에 대한 혼란은 대부분의 관계자의 판단이 일치하는 사안”이라면서 “당사자가 바로잡고 신속히 결자해지 하기를 기대한다”고 썼다. 이 의원은 “그 사안에 대해서 오랜기간 누차 반대의견이 전달되고 노정되었는데도 정국이 혼란스러운 중에 전격적으로 진행되었기 때문에 사무처 당직자 등으로 부터 공론화 된 것”이라고 부연했다. 저격 대상의 실명은 언급하지 않았지만 김철근 사무총장과 정재준 전략기획부총장, 이경선 조직부총장을 경질한 허 대표를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허 대표와 김 전 총장은 이제까지 당 운영 방식 등을 놓고 이견을 보여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총장은 지난달 28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허 대표에게 사전 보고 없이 사무총장의 권한을 확대하는 내용으로 당헌·당규를 개정하려 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허 대표의 김 총장 경질 이후, 개혁신당 당직자 노동조합은 전날 성명을 내고 허 대표의 비전과 전략 공백 등을 비판했다. 이날도 박승민 개혁신당 당직자 노동조합 위원장이 추가 입장문 내고 허 대표가 당 대표가 아닌 당협위원장 일정에 사무처 직원들을 동원하는 등 당직자를 개인적으로 사용했다고 지적했다. 허 대표는 아직 뚜렷한 입장 내놓지 않고 김선민 조국혁신당 당대표 권한대행 접견 등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허 대표 측은 사무총장 인선 같은 주요 사항을 다른 지도부와 논의하지 않고 대표 독단적으로 결정할 수는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당 안팎에서는 이번 갈등은 창당을 주도한 전직 대표인 이 의원과 허 대표 사이의 갈등이 분출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탄핵 정국에서 조기 대선 가능성이 커지자 양측이 당권을 놓고 다툼을 벌이는 것이 아니냐는 시각이다. 당 관계자는 “두 사람 간 갈등은 일단 조정이 필요해 보인다”면서 “당이 이대로가면 안된다는게 중론이다.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돌아온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의 첫 훈련 [포토多이슈]

    돌아온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의 첫 훈련 [포토多이슈]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12년 만에 한화 이글스로 돌아온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6)이 한화 유니폼을 입고 첫 훈련을 소화했다. 한화와 계약을 체결한 지 하루만인 23일 류현진은 인천국제공항을 떠나 일본 오키나와 고친다 구장에서 열린 한화이글스 2차 스크링캠프 훈련에 합류했다. 공항을 떠나기 전 그는 취재진에게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다년 계약 제의도 받았지만, 그걸 수락하면 40살이 돼 건강하게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지킬 수 없겠더라”며 “메이저리그에서 뛴다고 해도 최대 1년이었다”고 밝혔다. 류현진은 동료들과 잠시 인사를 나눈 뒤 곧바로 훈련에 돌입했다. 그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함께 했던 장세홍 트레이닝 코치와 몸을 풀었다. 류현진은 최원호 감독과 손혁 단장, 박승민 투수코치 등이 지켜보는 가운데 45구를 투구하며 준비된 몸 상태를 증명했다. 훈련을 마친 뒤 그는 “12년 전에 비해서 유니폼이 무척 좋아졌다. 일단 가볍고, 편안하게 잘 늘어난다”며 미소를 보였다. 메이저리그 여러 구단으로부터 받은 제안을 모두 거절하고 돌아온 류현진은 22일 한화와 8년 최대 총액 170억원에 계약했다.
  • [부고]

    ●박정호 전 일본 센다이 총영사 별세, 박승민(SBS PD)·주연씨 부친상, 정동원씨 장인상 = 18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발인 21일.
  • “항문만 봐도 누군지 안다”… ‘스마트 변기’ 韓과학자, 이그노벨상 수상

    “항문만 봐도 누군지 안다”… ‘스마트 변기’ 韓과학자, 이그노벨상 수상

    한국인 과학자가 항문의 생김새로 신원을 식별하고 배설물을 분석해 질병을 진단하는 변기를 개발해 올해의 ‘이그노벨상’(Ig Nobel Prize)을 수상했다. 미국 하버드대 과학유머잡지 AIR(Annals of Improbable Research)는 지난 14일(현지시간) 하버드대에서 시상식을 열고 화학·지질학, 문학, 기계공학, 공공보건 등 10개 분야 수상자를 발표했다. 미국 스탠퍼드대 의대 소속 박승민 박사는 이 가운데 공공보건 분야 수상자로 선정됐다. AIR는 박 박사를 수상자로 선정한 배경에 대해 “인간 배설물을 신속히 분석하고 추적 관찰하기 위해 소변 분석용 담금봉 검사와 배변 분석을 위한 컴퓨터 영상 시스템, 항문 모양(anal-print) 센서와 연동된 신원확인 카메라, 통신 링크 등 다양한 기술이 사용된 장비인 ‘스탠퍼드 변기’를 발명했다”고 설명했다. 이 변기는 대변 모양을 시각적으로 분석해 암이나 과민성 대장증후군 징후를 찾아내는 것으로 전혀졌다. 또 소변에 포도당이나 적혈구 등이 포함돼 있는지도 확인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지문처럼 사람마다 형태가 다른 항문 모양으로 신원을 파악해 여러 사람이 사용할 경우에도 추적 관찰이 가능하게 했다고 한다. 박 박사는 영국 PA통신 인터뷰에서 “가장 개인적인 공간으로 여겨지는 화장실은 우리 건강의 조용한 수호자가 될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그노벨상 수상에 대해 “파격적인 장소에서 답을 찾으려는 연구자와 멘토, 공상가들에게 보내는 헌사 역할을 하는 겸허해지는 경험”이라며 “오늘 우리는 스마트 헬스케어 변기란 생각을 비웃을지 몰라도 이번 수상은 가장 개인적인 순간조차 건강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잠재력이 크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 이그노벨상 화학·지질학상은 왜 많은 과학자가 바위를 핥는 것을 좋아하는지를 규명한 영국 라이세스터대의 얀 잘라시에비치 교수에게 돌아갔다. 기계공학상은 죽은 거미의 몸을 조종해 자기 체중보다 무거운 물건을 집어들 수 있도록 한 인도·중국·말레이시아·미국 연구진에게, 의학상은 시신을 분석해 양쪽 콧구멍의 코털 수가 같은지 확인한 과학자들이 받았다. 물리학상은 멸치의 성적 활동이 해수가 섞이는 정도에 얼마나 영향을 받는지 측정한 다국적 연구진에게 수여됐다. 수상자들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2000년대 발행된 10조 짐바브웨 달러 지폐 1장이 상금으로 수여됐다. 짐바브웨가 초인플레이션을 겪을 당시 발행된 이 화폐는 현재는 사용되지 않으며, 1∼2만원 수준에 거래되고 있다. 노벨상을 풍자해 만든 이그노벨상은 AIR이 매년 노벨상 발표에 앞서 재미있고 기발한 과학 연구를 한 연구진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박 박사에 앞서 이그노벨상을 받은 한국인은 모두 4명이다. 1999년 향기 나는 양복을 발명한 FnC코오롱의 권혁호씨가 환경보호상을, 2000년에는 대규모 합동 결혼을 성사시킨 공로로 통일교 문선명 교주가 경제학상을 수상했다. 다미선교회 이장림 목사는 5명의 다른 종말론자들과 함께 인류 마지막 날을 매번 틀리게 예측해 2011년 이그노벨 수학상을 받았다. 2017년에는 커피잔을 들고 다닐 때 커피를 쏟는 현상에 대해 연구한 한지원씨가 유체역학상을 수상했다.
  • 코로나 이후 서울 첫 일반인 마라톤대회...팔순 노인도 두 살 아이도 함께 뛰었다

    코로나 이후 서울 첫 일반인 마라톤대회...팔순 노인도 두 살 아이도 함께 뛰었다

    2022 서울신문 하프마라톤대회 개최초여름 마스크 벗고 함께 달린 상쾌함“5, 4, 3, 2, 1” 여름 기운이 들기 시작한다는 절기 소만(小滿)인 21일 오전 9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공원 평화의광장 출발선 앞에 선 2500여명의 시민들은 일제히 마스크를 벗고 “코로나19, 물러가라”를 외친 뒤 힘차게 달렸다. ‘2022 서울신문 하프 마라톤대회’ 10㎞ 코스 참가자가 먼저 출발하고 5분 뒤 5㎞ 코스 참가자들도 뛰기 시작했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 이후 서울 시내에서 처음 열린 일반인 대상 마라톤 대회다보니 참가자들도 한껏 들뜬 분위기였다. 이지일(41)·김현정(42) 부부는 큰아들 이효(11)군과 딸 이린(4)양과 함께 뛰었다. 이군은 어린 동생이 타고 있던 자기 몸체만한 휴대용 유아차를 끌면서 5㎞를 달려 듬직한 오빠의 모습을 보여줬다. 저녁 식사로 닭갈비를 먹고 싶다는 이군은 “전 너무 힘든데 동생은 혼자 편하게 완주해서 부러웠다”고 장난스럽게 웃었다. 아버지 이씨는 “아이들이랑 추억을 만들려고 참가했다”고 말했다. 동갑내기 부부 손아리·홍창범(32)씨는 각각 2세, 3세 자녀를 태운 유모차를 끌고 마라톤 대회에 참가했다. 손씨는 “코로나 때문에 밖에서 마음껏 뛰놀아야할 아이들이 외부 활동에 제한이 있었는데 이번 마라톤을 통해 그 갈증을 해소하려 한다”고 말했다.고령 참가자들의 열정도 빛났다. 백발을 휘날리며 5㎞을 완주한 신홍철(86)씨는 “코로나로 이런 마라톤 행사가 없어서 철조망 없는 감옥생활 같았는데 젊은 사람들 사이에서 이렇게 달릴 수 있다는 자체가 참 새롭고 행복한 시간”이라며 “노인들도 테두리 안에서만 살지 않고 계속 야외 활동하며 건강하게 살 수 있는 환경이 더 많이 마련되면 좋겠다”고 했다.MZ세대(밀레니얼세대+Z세대)의 문화로 자리잡은 ‘러닝 크루’(달리기 모임)의 참가도 많았다. ‘러닝 크루’는 일면식도 없는 사람들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모여 강변이나 도심을 함께 뛰는 모임을 말한다. 주로 서울 성동구 옥수동 일대 한강변을 뛰는 모임인 ‘크루옥수수’ 모임 대표 이인형(39)씨는 “지난해 8월부터 주말 아침마다 모여서 7~8㎞를 뛴다”면서 “평소에는 러닝을 마치고 함께 커피를 마시는데 오늘은 고기를 먹으러 갈 것”이라고 했다. ‘라이브스웨트’를 포함해 4개의 러닝크루원으로 활동 중인 김정희(29)씨는 “회사에 다니면서 건강이 나빠져서 시작한 러닝이 이제 4년차에 접어들었는데 평소 일주일에 3~4일은 뛴다”면서 “지난해 만난 회원들과 오랜만에 함께 뛸 수 있는 기회라서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가천대 관광경영학과 교수 5명과 학생 33명도 함께 뛰었다. 윤유빈(21)씨는 “학교에서 선후배 교수님이 다함께 하는 행사 기획하다가 참가하게 됐다”면서 “코로나로 학과 대면행사가 없어서 오늘 처음 만나는 과 학생들도 있는데 마라톤 대회를 즐겁게 마무리하고 앞으로도 더 많은 대면행사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오전 9시 20분쯤 5㎞ 코스를 가장 먼저 들어온 대학교 4학년 최우섭(22)씨는 “대학 생활하면서 운동을 통해 심신을 단련해왔는데 좋은 결과가 나오게 됐다”면서 “제가 막내라 부모님 걱정을 많으신데 부모님께서 오래 건강하게 잘 사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3등으로 들어온 중앙대 박승민(23)씨는 “러닝 경력 5개월에 뛴 첫 마라톤인데 3등으로 들어와 기분이 너무 좋다”고 말했다.이번 대회에는 외국인 27명도 뛰었다. 5㎞ 코스를 23분만에 들어온 미국인 로버트 윌킨슨(47)씨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처음으로 열린 큰 대회라 꼭 참가하고 싶었다”면서 “두 아이가 너무 어려서 오늘 아내는 같이 오지 못했는데 오후에는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5㎞ 코스를 32분만에 완주한 스코틀랜드인 레이첼 맥도널드(24)씨는 “코로나 이후 뿐만 아니라 성인이 되고나서 뛴 첫 마라톤 대회였다”면서 “요즘 다시 피트니스 센터에서 운동을 하고 있는데 이번 대회는 체력을 시험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일본인 코시노에리(46)씨는 여자 10㎞ 코스에서 3등을 차지했다. 결승선에 먼저 도착한 참가자들은 숨을 헐떡거리면서도 웃음을 지었고, 완주한 이들을 위해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모여 앉아 제공된 물을 마시고 바나나를 나눠 먹었다. 대회 결승선을 배경으로 기념 촬영을 하고 무대 위 시상대에 올라 포즈를 취하며 인증샷을 찍기도 했다.서울신문 마라톤대회는 2002년 1회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20회를 맞는다. 올해는 오프라인 2486명, 온라인 1830명 등 모두 4316명의 시민이 참가 신청해 함께 뛰었다. 곽태헌 서울신문 사장은 대회사에서 “오늘의 마라톤 대회가 가족과 친구, 동료간 결속력을 다지며 새로운 일상을 회복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회장을 찾은 오세훈·송영길 서울시장 후보는 대회 시작 전 참가자들에게 적극적인 구애를 펼쳤다. 오 후보는 “지난 2년간 코로나 상황의 경험치를 토대로 선제적이고 공격적인 공공의료 투자를 통해 서울시를 건강특별시로 만들겠다”고 했다. 송 후보도 “강변북로·올림픽대로 지하화하고 한강에 3개의 보행전용교를 설치해 시민들이 걷기 좋은 서울 만들겠다”고 했다. 이날 행사에는 더불어민주당 정청래(마포을) 의원, 송주범 서울시 정무부시장, 조희연·조영달 서울시교육감 후보도 참석했다.대회 참가자들에게는 휠라 기능성 티셔츠 및 양말 세트, 리앤케이 마스크, 자연주의 목욕타월 등이 제공됐다. 10㎞ 코스 남녀 1·2·3등 참가자에게는 트로피와 온러닝운동화, 매버릭 건강식품, 한우선물세트가 부상으로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인사혁신처가 후원하고 SK텔레콤, 우리은행, 포스코, 연합뉴스, 한화생명, 하나금융그룹, 동아오츠카, 리앤케이, 자연드림, 얼티밋포텐셜, 전국한우협회,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매버릭 뉴트리션, 블랙 클로버, 필라가 후원했다.
  • [인사]

    ■국토교통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황윤언 ■방위사업청 ◇국장급 전보 △국방기술보호국장 이영빈△방위산업진흥국장 김진홍 ■우정사업본부 ◇일반직 고위공무원 인사 △우정사업본부 우편사업단장 김홍재△우정사업본부 예금사업단장 조해근△전남지방우정청장 송관호 ■국토안전관리원 ◇1급(승진) △홍보실장 이승열△비서실장 문종섭△경영관리실장 김규선△건설안전관리실장 권철환△중부지사장 최종근 ◇2급(승진) △시설안전평가실장 이태형△건축분쟁조정위원회 사무국장 이학주△공공기관안전평가실장 심윤태△호남지사 건설안전감독실장 백광섭 ◇지사장·실장급(전보) △호남지사장 류호상△기반시설관리실장 김도균△안전성능연구소 정책연구실장 이정석△강원지사 건설안전지원실장(직무대리) 김영민△강원지사 건설안전감독실장(직무대리) 서영운 ■고려대학교 △정보대학장 겸 컴퓨터정보통신대학원장 정순영△임상치의학대학원장 류재준△디자인조형학부장 박승민△방사선안전관리센터장 송현규
  • [인사] 화재보험협회, KB손해보험, 국세청, SBS 미디어그룹

    ■ 화재보험협회 ◇ 부장 승진 △ 방재컨설팅팀장 지춘근 △ 연구조정팀장 사공람 △ 품질인증팀장 김양석 ◇ 차장 승진 △ 기획팀 이미숙 △ 방재컨설팅팀 최승호 △ 방재컨설팅팀 원창현 △ 서울지역본부 하용석 △ 경기강원지역본부 서효근 △ 융합방재연구센터 박상태 △ 화재환경연구센터 여한승 ◇ 과장 승진 △ 인사회계팀 문기석 △ 위험관리지원센터 이재훈 △ 방재컨설팅팀 이선기 △ 경기강원지부 윤성렬 △ 부산경남지역본부 서혜경 △ 인천지역본부 유송현 △ 화재환경연구센터 최정민 ◇ 지역본부장 이동 △ 대전충청지역본부장 오정규 △ 부산경남지역본부장 유근호 △ 대구경북지역본부장 조영진 △ 인천지역본부장 우유진 △ 경기강원지역본부장 박영신 ◇ 실장·팀장·센터장 이동 △ 감사실장 유성기 △ 인사회계팀장 김보욱 △ 위험관리지원센터장 이주상 ◇ 팀장 보직발령 △ 교육사업팀장 박찬호 ■ KB손해보험 ◇ 부서장 선임 △ 채널교육파트장 김윤상 △ 구리지역단장 김상원 △ 경인지역단장 이규남 △ 부천지역단장 김진영 △ 부경울산지역단장 배지원 △ 진주지역단장 이승환 △ 포항지역단장 김태우 △ 인천GA사업단장 류재일 △ 충청GA사업단장 이서영 △ 대구GA사업단장 김재유 △ 호남GA사업단장 오승민 △ 법인영업3부장 곽재은 △법인영업6부장 한재홍 △ 법인영업7부장 김진수 △ 퇴직연금부장 최두영 △ 방카지방영업부장 조미아 △ 마이데이터파트장 오재걸 △ 다이렉트자동차사업부장 황의성 △ 차세대추진파트장 장명수 △ 데이터운영지원파트장 한언섭 △ 제도지원파트장 나정열 △ 장기인수기획파트장 황순영 △ 대구보상부장 한승철 △ 충청보상부장 신동일 △ 특종파트장 조기형 △ 자산서비스파트장 이용권 △ 직원만족파트장 문재석 △ 자산운용관리파트장 차재교 △ 송무파트장 김운준 △ 소비자정책파트장 최희식 ◇ 부서장 전보 △ 개인마케팅파트장 주일권 △ 스마트영업부장 김길현 △ TC수도2사업단장 박영미 △ TC지방사업단장 김판중 △ 강북지역단장 한제희 △ 영등포지역단장 허보량 △ 일산지역단장 유진상 △ 평택지역단장 송영우 △ 강원지역단장 강상준 △ 수원지역단장 마청민 △ 목포지역단장 임혜경 △ 천안지역단장 정주영 △ 부산지역단장 송광호 △ 안동지역단장 배순영 △ 구미지역단장 오창우 △ GA지원파트장 정대용 △ 경기강원GA사업단장 방종복 △ 법인영업2부장 최재림 △ 방카수도1영업부장 김경옥 △ 방카수도2영업부장 김민선 △ 다이렉트지원파트장 김범석 △ 다이렉트장기일반사업부장 황인석 △ 장기기획파트장 윤희승 △ 수도권2보상부장 이현중 △ 수도권4보상부장 장원혁 △ 호남보상부장 문형오 △ 일반보상부장 이재선 △ 경영관리파트장 황현선 △ HR파트장 강혜진 ■ 국세청 ◇ 고위공무원 가급 △ 부산지방국세청장 노정석 ◇ 고위공무원 나급 △ 인천지방국세청장 이현규 △ 대구지방국세청장 김태호 △ 국세청 기획조정관 정재수 △ 국세청 전산정보관리관 윤영석 △ 국세청 개인납세국장 최재봉 △ 국세청 법인납세국장 김진현 △ 국세청 소득지원국장 장일현 △ 국세청 소득자료관리준비단장 박해영 △ 서울지방국세청 성실납세지원국장 박종희 △ 서울지방국세청 송무국장 이경열 △ 서울지방국세청 조사2국장 이동운 △ 서울지방국세청 조사3국장 김진호 △ 중부지방국세청 성실납세지원국장 김국현 △ 중부지방국세청 조사1국장 민주원 △ 중부지방국세청 조사2국장 백승훈 △ 중부지방국세청 조사3국장 김지훈 △ 부산지방국세청 조사1국장 이승수 △ 부산지방국세청 조사2국장 김대원 △ 국세청 김재웅 △ 국세청 이성진 △ 중부지방국세청 징세송무국장 심욱기 △ 국세청(헌법재판소) 오상훈 ■ SBS 미디어그룹 ◇ SBS [부국장급 승진] △ 라디오센터장 전문수 △ 예능국장 공희철 △ 보도국장 조정 △ 콘텐츠전략본부 아나운서팀장 박상도 △ 시사교양본부 교양1CP 박상욱 △ ″ 이광훈 △ ″ 황승환 △ 보도본부 김석재 △ ″유영규 △ ″정하석 △ 경영본부 미디어IT팀장 박정기 △ ″ ERP팀 이상병 △ ″ 미디어기술연구소 안성준 [부장급 승진] △ 전략기획실 미디어사업팀장 최광재 △ 콘텐츠전략본부 콘텐츠기획팀장 박유선 △ ″ 편성팀 신규홍 △ ″ 콘텐츠파트너십팀 최원상 △ 예능본부 예능운영팀장 김형곤 △ ″ 박승민 △ 라디오센터 라디오운영팀장 임홍식 △ ″ 손승욱 △ ″ 이재익 △ 보도본부 일반뉴스부장 신승이 △ ″ D콘텐츠기획부장 정명원 △ ″ 경제부 경제정책팀장 김범주 △ ″ 사회부 네트워크팀장 송인호 △ ″ 김영아 △ ″ 김형열 △ ″ 최호원 △ ″ 스포츠기획부 조시우 △ 경영본부 재무팀 권희정 △ ″ 총무팀 경민석 △ ″ 미디어기술기획팀 이재영 △ ″ 미디어IT팀 류건우 △ ″ 라디오기술팀 김진규 △ ″ 라디오기술팀 이진호 ◇ SBS A&T [부국장급 승진] △ 기술영상본부장 차동진 △ 보도영상본부 보도기술팀장 이선호 △ ″ 영상취재팀 김균종 [부장급 승진] △ 미술본부 아트2팀장 장지훈 △ ″ 아트3팀 김현철 △ ″ 영상디자인팀장 이준석 △ 기술영상본부 영상제작1팀장 이희근 △ ″ 제작기술팀 김흥배 △ 보도영상본부 영상취재팀 유동혁 △ ″ 영상취재팀 박진호 △ ″ 보도기술팀 문원석 ◇ 스튜디오S [부국장급 승진] △ 제작국장 홍성창 [부장급 승진] △ 경영사업국 경영기획팀장 이성훈 △ 제작국 기획팀장 김지은 ◇ SBS콘텐츠허브 [부국장급 승진] △ 경영지원팀장 김경수 ◇ SBSI&M [부국장급 승진] △ 미디어서비스팀장 이창주 ◇ SBS플러스 [부국장급 승진] △ 경영기획팀장 나의석
  • “재택치료라며 사흘 방치… 너무 아파서 딸이 받은 약 나눠 먹어”

    “재택치료라며 사흘 방치… 너무 아파서 딸이 받은 약 나눠 먹어”

    정부가 코로나19 확진자의 재택치료 지원 방안을 밝히는 등 보완책을 내놓고 있지만 의료진의 손길이 직접 닿지 않는 현장에선 약 전달이 제때 안 되는 등 혼란이 계속되고 있다. 확진자라는 주변의 따가운 시선, 가족 간 ‘릴레이 감염’의 공포까지 떠안으면서 사실상 집에 갇힌 이들의 인내심도 한계치에 다다른 분위기다. 9일 0시 기준 서울 지역 재택치료 대상자만 9866명, 전국적으로 2만명 가까운 인원이 재택치료를 받으면서 동거 가족 간 감염 우려도 현실화되고 있다. “가족 모두 확진이 돼야 끝나는 싸움 같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아우성인데 현재로선 달리 방법도 없다며 절망감을 느낀다는 목소리도 들린다. A(53)씨는 이달 초 딸 B(24)씨가 거주하는 서울 강남구 자취방에서 함께 지내다 둘 다 감염이 됐다. B씨가 지난 5일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후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은 A씨가 이틀 뒤인 7일 확진 통보를 받았다. A씨는 재택치료 사흘째인데도 아직 병원에서 약을 배달받지 못했다고 했다. 그는 “병원에서 약을 보내 주지 않아 딸이 처방받은 약을 나눠 먹고 있다”면서 “기침이 계속 나고 근육통과 인후염으로 물도 마시기 어려운 지경”이라고 했다. 경기 광명시에 사는 C씨 가족은 최근 중학생 딸(14)이 확진 통보를 받았지만 가족 간 격리 방침 등을 안내받지 못했다고 했다. 일단 딸을 화장실이 딸린 큰 방에 격리시키고 알코올과 소독제로 방역을 하는 것 말고는 할 수 있는 게 없었다. C씨는 “다행히 큰 방과 연결된 발코니를 통해 약과 음식을 전달하면서 가족 간 전파는 막을 수 있었지만 하루 종일 방에 갇혀 힘들어하는 딸을 보니 도저히 견딜 수가 없었다”고 했다. 코로나19 확진자들이 모인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재택치료가 너무 힘들다”는 글이 속속 올라왔다. 두 아이를 키우는 부모 D씨는 첫째만 확진 판정을 받고 보건소로부터 병원 치료를 권유받았으나, 첫째를 돌보기 위해 병원에 가면 둘째 아이를 돌봐 줄 사람이 없어 결국 재택치료를 하는 중인데 본인도 몸살 기운에 미열이 있어 겁이 덜컥 났다는 글을 지난 6일 올렸다. “재택치료 중 건강한 둘째마저 감염되면 어떻게 하느냐”면서 위로를 구하는 글이었다. 지난 5일 또 다른 글에는 “지난 1일 딸과 함께 확진 판정을 받고 남편은 그다음 날 확진이 됐는데 (산소포화도 측정기 등 재택치료)키트를 3일 만에 받았고 약 조달은 누락됐다”는 내용이 나온다. 그러면서 “전화로 항의해야 겨우 가져다주는 식”이라며 “급하면 지인을 통해 약을 조달하라는 것 같아서 답답하다”고 했다. 주거취약계층인 쪽방촌 주민들은 재택치료 대상이 아닌데도 병원 이송이 지연되면서 집단감염으로 이어지고 있다. 박승민 동자동사랑방 활동가는 “인근 고시원에서 9명의 확진자가 나왔다”면서 “위중증 환자 3명은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6명은 아직 밀접 접촉자와 함께 고시원에 머물고 있어 위험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 세상 맨 끝쪽, 쪽방촌

    세상 맨 끝쪽, 쪽방촌

    한낮 기온마저 영하권에 머물던 17일 서울 용산구의 동자희망나눔센터 앞, 쪽방촌 주민 100여명이 1m가량 거리를 둔 채 한 줄 서기를 하고 있었다. 긴 줄의 끝자락에선 센터 직원들이 후원품으로 들어온 컵라면 한 상자와 내복 한 벌을 나눠 주고 있었다. 이날 700상자가 지급됐지만 이승언(75)씨 몫은 없었다. 이씨 역시 3.3㎡, 한 평도 안 되는 쪽방에 살지만 서울시가 정한 쪽방밀집지역이 아니라는 이유로 라면 한 봉지도 받지 못했다. 허탈한 표정으로 돌아선 이씨 뒤를 쫓았다. 그의 안내로 쪽방에 발을 내디뎠다가 비명을 지를 뻔했다. 방바닥이 얼음장처럼 차가웠다. “중앙난방이라 주인집이 난방을 켜 줘야 하는데 이렇게 추워도 잘 안 틀어 줘.” 쪽방의 반을 채운 책과 짐을 빼면 한 사람이 겨우 누울 만한 공간만 남는다. 기초생활수급자인 그는 매월 나라에서 65만원을 받는다. 월세 23만원을 빼고 나머지 42만원으로 식비, 휴대전화비, 약값을 해결한다. 서울역 인근 무료 급식소는 그의 유일한 외식 장소였지만 얼마 전부터 노숙인만 이용할 수 있게 바뀌면서 갈 수 없게 됐다. 51년째 쪽방 생활을 했다는 이씨는 “겨울이 두렵다”고 했다. 내복과 방한복을 껴입어도 냉골에서 올라오는 한기가 뼛속까지 스민다. 몸도 씻을 수 없다. 공동 샤워장에는 찬물만 나오기 때문이다.추위와 열악한 위생으로 몸이 쇠약해진 탓인지 지난달 1일엔 길거리에서 쓰러져 응급실에 실려 가기도 했다. 전날인 16일 오후 9시쯤 찾아간 서울 강남구 구룡마을 쪽방촌의 사정도 비슷했다. 1994년부터 그곳에 살았다고 말하는 박모(71)씨와 딸 송모(49)씨의 입에선 허연 입김이 나왔다. 모녀는 집에서도 외투를 벗지 않았다. 모녀는 난방비를 아끼려고 사회복지단체에서 후원해 준 연탄에 의지하며 산다. “올해는 경기가 어려워선지 아직 연탄을 준다는 연락이 없네요. 지난해 받은 연탄 아껴서 써야 해요.” 낡은 널빤지 하나를 벽으로 600여 가구가 다닥다닥 붙어 사는 쪽방촌은 코로나19가 좋아하는 ‘3밀’(밀폐, 밀접, 밀집) 공간이었다. 마을 입구에서 만난 안봉태(58)씨의 집은 앞뒤 양옆으로 이웃들이 모여 살고 있었다. ‘감염이 걱정되지 않냐’는 질문에 안씨는 “걱정돼도 방법이 없지 않냐”고 되물었다.구룡마을에는 배달 음식조차 오지 않는다. 미로 같은 구조에 오토바이가 들어갈 수 없는 골목이 많다 보니 배달원도 “배달 음식을 먹고 싶으면 마을 입구까지 나와 가져가라”고 말한다. 빈민활동가 박승민씨는 “지난 9월 말쯤 동자동에 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확진자와 접촉한 분들이 자가격리 권고를 받은 일이 있었다”며 “쪽방촌 주민들은 자가격리를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환경”이라고 말했다. 글 사진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쪽방촌 회원증’ 없어 라면 못 받은 동자동 쪽방촌 어르신

    ‘쪽방촌 회원증’ 없어 라면 못 받은 동자동 쪽방촌 어르신

    낮 기온이 영하로 내려간 17일 서울 용산구 동자동 35-137 쪽방에 사는 이승언(75) 어르신은 동자희망나눔센터가 나눠주는 라면 한 박스를 받기 위해 줄을 섰지만 발길을 돌려야 했다. 서울시가 나눈 구획 상 어르신이 사는 집은 ‘쪽방촌’에 속하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이씨는 “동자희망나눔센터가 회원증을 받게 해주려고 노력했지만 서울시가 정해 둔 번지 수에서 살짝 비껴 나 있다며 회원증을 못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서울시 관계자는 “서울역쪽방상담소가 지정한 쪽방밀집지역 내 있는 분들만 회원이 될 수 있다”며 “그외 쪽방 주민들은 찾동이나 종합사회복지관을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씨가 살고 있는 집은 동자희망나눔센터에서 걸어서 5분 거리였다.이 씨를 따라 들어선 쪽방 바닥은 난방이 들어오지 않아 마치 얼음장 위에 서 있는듯 발가락이 시려웠다. 중앙난방 방식이라 주인집에서 난방을 켜줘야 하지만 잘 때주지 않는다고 했다. 쪽방의 반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책이 쌓인 공간을 제외하면 한 사람이 겨우 한 몸 누일 공간만 남았다. 지난달 1일에는 길거리에서 심장병으로 쓰러져 깨어나보니 강북삼성병원 응급실이었다고도 했다. 1인 기초생활수급자 가구로 선정돼 국가에서 월 65만원을 받는 이씨는 월세를 주고 남는 돈으로 생활한다. 끼니는 동사무소에서 받은 쌀을 아껴서 먹으며 해결한다. 얼마 전부터 인근 무료급식소는 노숙인들만 이용할 수 있게 바뀌면서 갈 수 없어졌다.겨울철에는 씻기도 힘든 환경이다. 평소에는 공동화장실에서 용변을 보고 공동샤워장에서 몸을 씻지만 겨울에는 냉수만 나와 샤워를 거의 할 수 없다고 했다.‘구룡마을’ 널빤지 벽 사이에 두고 다닥다닥감염 우려에도 마스크 한장으로 버틴 적도 16일 밤 9시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의 쪽방촌에 사는 모녀는 방 안에서도 옷을 껴입고 전기 난로에 의지해 추위를 견디고 있었다. 모녀는 난방비를 아끼려 가스보일러 대신 복지 단체에서 후원 받은 연탄으로 난방을 하고 있다. 어머니 박모(71)씨는 “올해는 아직 후원이 들어오지 않아 지난해 받은 연탄으로 난방을 하고 있다”며 “아침과 밤에 2장씩 하루에 총 4장을 사용한다”고 했다.600여 세대가 낡은 널빤지 하나를 벽으로 놓고 따닥따닥 붙어 사는 쪽방촌은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말한 ‘코로나19가 좋아하는 3밀(밀폐, 밀접, 밀집)’의 조건을 완전히 충족하고 있었다. 어머니 박씨는 1차 대유행 당시 마스크를 구할 수 없어 발만 동동 굴렀다고 했다. 그는 “동사무소에서 주는 마스크 한 장으로 일주일을 버텼다”며 “마스크를 구하기 힘들어 빨아 쓰고 그랬다”고 했다. 구룡마을 입구에서 만난 안봉태(58)씨가 살고 있는 집 앞뒤양옆에는 주민들이 살고 있었다. ‘코로나19 감염 우려가 걱정되지 않냐’는 질문에 안 씨는 “어쩔 수 없는 것 아니냐”고 했다. 1998년 IMF 외환위기 때 운영하던 기업체들이 연쇄 부도가 나면서 구룡마을에 흘러 들어오게 됐다. 밤낮으로 건설 현장 일용직으로 일하는 안씨의 수입은 더 줄었다. 이날도 안씨는 밤 8시쯤 집을 빠져 나와 일터로 향하고 있었다.서울 강남 한복판이지만 구룡마을에는 배달이 되지 않는다고 했다. 딸 송모(51)씨는 “코로나19 때문에 밖에 나가질 못하니 배달 음식을 한번 시켜먹으려 해도 마을 입구까지만 오겠다고 한다”고 했다. 박승민 동자동 사랑방 활동가는 “지난 9월말쯤 동자동에 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확진자와 접촉한 분들이 자가 격리 권고를 받은 일이 있었다”며 “쪽방촌 주민들은 자가 격리를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환경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 당국에서 자가격리만 권고했을 뿐 자가 격리를 할 수 없는 상황에 있는 사람들을 위한 대책은 전혀 없는 게 아쉽다”고 했다. 서울시는 이날 “거리노숙인, 쪽방주민들을 위한 ‘겨울철 특별보호대책’을 가동해 취약계층의 안전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KBO 대투수 출신 이강철 kt 감독 “소형준, 내가 선수일 때보다 낫다”

    KBO 대투수 출신 이강철 kt 감독 “소형준, 내가 선수일 때보다 낫다”

    올시즌 신인왕이 유력한 소형준(19·kt 위즈)이 지난 9일 두산 베어스와의 플레이오프(PO) 1차전에서 호투했지만 팀이 패배하며 고졸 신인 역대 세 번째 데뷔 시즌 가을야구 선발승 수확에는 실패했다.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33), 윌리엄 쿠에바스(30) 등 kt 외국인 선발 원투 펀치를 제치고 1차전 선발로 나서 무실점 호투했기에 더없이 아쉬운 결과다. 만약 소형준이 이날 선발승을 거뒀다면 1992년 롯데 자이언츠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끈 염종석, 2005년 두산 베어스의 김명제 이후 역대 세번째로 가을야구에서 선발승을 거둔 고졸 신인으로 KBO 역사에 이름을 올릴 수 있었다. 물론, kt의 가을야구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서 소형준에게 데뷔 시즌 포스트시즌 첫 승에 도전할 기회는 아직 남아있다. 이날 공 100개를 던진 소형준이 다음 경기에서 최적의 컨디션으로 던지기 위해서는 5일 이상 휴식 후 등판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패배하면 뒤가 없는 단기전 특성 상 2차전 결과에 따라 3일 혹은 4일 휴식 후 등판을 소화할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소형준은 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 kt의 첫번째 선발 투수로 등판해 6과 3분의 2이닝 동안 100개 공을 던지며 3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 쾌투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소형준은 이날 100개의 공 가운데 스트라이크 64개, 볼 36개를 던지는 강단 있는 투구로 두산의 1선발 에이스 크리스 플렉센(26)에 결코 밀리지 않는 명품 투수전을 선보였다. 이날 소형준이 가장 많이 던진 공은 100개 중 47개를 던진 슬라이더로, 최고 구속은 145km/h, 최저 구속은 138km/h였다. 100개 중 41개를 던진 투심 패스트볼의 최고 구속은 148km/h, 최저 구속은 139km/h였다. 나머지 공은 체인지업 11개(129km/h~135km/h), 커브 4개(121km/h~122km/h)였다. 이강철 kt 감독은 소형준이 박세혁에게 1루타를 맞고 97개를 던진 시점에 박승민 투수 코치 대신 직접 마운드로 올라와 소형준과 대화를 나눴다. 투수 교체 타이밍에 투수 코치에게 공을 쥐어 보내는 관례를 깨고 이 감독이 직접 마운드에 올라간 건 소형준의 뜻을 존중해 교체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것으로 그를 향한 절대적인 믿음을 보인 것이다. 이후 소형준은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김재호를 내보낸 뒤 2사 1,2루 상황에서 주권에게 마운드를 넘겨줬다. 주권은 후속 타자 오재원을 삼진 아웃으로 잡아내며 소형준의 책임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지 않았다. 소형준은 지난 14년 간 KBO에 혜성같이 등장한 수많은 특급 신인 가운데 류현진에 가장 근접한 투수로 평가받고 있다. 류현진은 데뷔시즌이었던 지난 2006년 18승을 거두며 KBO 최초로 신인왕과 최우수선수(MVP)를 동시에 석권했다. 소형준은 올시즌 13승을 올리며 류현진 이후 14년만에 처음으로 두자릿수 승수를 올린 신인이 됐다. 38년 KBO 역사에서 지금까지 두자릿 수 승수를 올린 고졸 신인왕은 1992년 염종석(롯데·17승), 1998년 김수경(현대·12승), 2004년 오주원(현대·10승), 2006년 류현진(한화·18승)뿐이었다. 만약 소형준이 올시즌 신인왕이 된다면 KBO 역대 5번째가 된다. 소형준은 실전에서 주눅들지 않는 침착함, 구종을 금세 배우는 천재적 습득력, 다양한 볼 배합으로 타자를 돌려세우는 노련함까지 류현진을 빼닮았다. 물론, ‘2006년 류현진’도 데뷔 시즌 포스트시즌 선발승을 거두지는 못했다. 류현진은 2006년 KIA 타이거즈와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 등판해 이현곤에게 데뷔 이후 첫 만루홈런을 맞고 패전투수가 됐다. KBO 리그 ‘대투수’ 출신 이강철 kt 감독은 “소형준은 뭐라고 더이상 칭찬할 게 없다”며 “국가대표급 투수가 나온 것 같다. 내가 선수일 때보다 훨씬 잘했다. 강팀 두산 만나 대등한 경기 할 수 있던 건 소형준 덕분이다”라며 이날 소형준의 호투에 대해 극찬했다. 승장 김태형 두산 감독도 “이강철 감독이 고졸 신인 소형준을 선발로 낸 이유가 있었다”며 “소형준은 경기 운영이나 마운드에서의 모습도 그렇고 1선발로 봐도 손색없다. 대단한 투수의 등장이라고 생각한다”고 혀를 내둘렀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톡] 대장암 징후까지 알아내는 현대판 ‘매화틀’ 개발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톡] 대장암 징후까지 알아내는 현대판 ‘매화틀’ 개발

    프랑스 절대왕정 시대 루이14세가 완성한 베르사유 궁전은 화려한 건물 내부와 아름다운 정원으로 유명합니다. 이런 화려함을 유지하기 위해 화장실을 만들지 않아 당시 귀족과 왕은 정원 곳곳에서 볼 일을 봤다는 것은 공공연한 비밀이기도 합니다. 프랑스에서 향수산업이 발달하게 된 것도 이 때문이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한국의 궁들에도 화장실이 없었을까요. 역사학자들의 발굴과 연구에 따르면 조선시대 본궁이었던 경복궁에만 30여개에 가까운 화장실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왕조시대 지존이었던 임금만을 위한 화장실은 없었다고 합니다.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역사극을 보면 임금이 화장실을 가고 싶어할 때 상궁이나 내시들이 휴대용 변기인 ‘매화틀’을 준비하는 장면을 간혹 볼 수 있습니다. 내의원에서 매화틀에 담긴 내용물의 색과 농도를 보고 왕의 건강을 파악했다고 합니다. 요즘도 각국 정상들의 건강 정보는 국가기밀에 해당하고 있지요. 그런데 조선시대 임금이나 현대 각국 정상들처럼 일반인들도 매일 아침 화장실에 앉아있는 것만으로도 건강상태를 점검할 수 있는 기술이 한국인 과학자들 주도로 개발돼 주목받고 있습니다. 미국 스탠포드대 의대, 전기공학과, 케이스 웨스턴리저브대 의대, 한국 서울 송도병원 외과, 암면역센터, 포스텍 창의IT융합학부, 가톨릭대 의대, 캐나다 토론토대 의대, 네덜란드 라이덴대 의대 공동연구팀은 매일 개인의 건강상태를 반복적으로 측정해 질병을 사전에 예측하고 대비할 수 있는 ‘스마트 변기’를 개발했습니다. 이번 연구결과는 의공학 분야 국제학술지 ‘네이처 바이오메디컬 엔지니어링’ 7일자에 실렸습니다. 이번 연구에는 박승민 스탠포드대 의대 영상의학과 수석연구원 박승민 박사와 송도병원 원대연 외과과장이 제1저자로 참여하고 다수의 포스텍, 가톨릭대 의대 소속 과학자들이 함께 했습니다. 이번에 개발된 스마트 변기에는 대변과 소변에서 파악할 수 있는 다양한 질병표지자를 감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이를 위해 압력과 동작센서, 소변의 흐름과 속도, 소변 속 생화학적 성분 분석이 가능한 탐침, 변의 색과 형태를 파악할 수 있는 카메라, 변기 뚜껑과 물 내리는 레버에 장착된 손가락 인식장치 등이 설치됐으며 이들 정보를 컴퓨터로 전송할 수 있는 정보전송기술, 이를 분석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계학습 알고리즘 등 다양한 기술이 적용됐습니다.스마트 변기는 뚜껑을 열고 용변을 본 뒤 물을 내릴 때까지 모든 동작이 건강상태 측정에 활용됩니다. 비데처럼 변기 위에 얹고 전원만 연결하면 간단히 설치된다는 장점이 있는데 대장암과 비뇨기 계열 관련 암, 과민성대장증후군, 단백질뇨, 혈뇨 여부를 통한 신장기능 측정 등이 가능하다고 연구팀은 설명하고 있습니다. 연구팀은 300명을 대상으로 스마트 변기를 6~7개월 정도 사용하도록 한 뒤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약 52%의 사용자가 ‘사용에 불편함을 느끼지 못하고 편하다’고 답했다고 합니다. 사용은 편리하지만 정밀하고 개별적 진단을 위해 변기 사용자의 신분을 확인하는 것에 대해서는 민감한 개인건강정보가 유출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습니다. 이런 문제만 해결된다면 기존 기술들을 융합해 사전에 건강 이상여부를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는 정말 놀라운 기술이 아닐까요. edmondy@seoul.co.kr
  • [인사] 세종시, 미래에셋대우, 서원대, 충남 아산시

    ■ 세종시 ◇ 3급 인사교류·파견 △ 건설교통국장 고성진 △ 운영지원과 김덕중 ◇ 3급 승진요원 △ 의회사무처장(직무대리) 권영윤 ◇ 4급 전보 △ 운영지원과장 천흥빈 △ 기획조정실 정책기획관 류제일 △ 기획조정실 정보통계담당관 정희상 △ 문화체육관광국 관광문화재과장 이칠복 △ 보건복지국 보건정책과장 민홍기 △ 경제산업국 일자리정책과장 정진기 △ 도시성장본부 도시정책과장 노동영 △ 도시성장본부 도시재생과장 김동민 △ 도시성장본부 행정도시지원과장 이익수 △ 건설교통국 토지정보과장 최필순 △ 환경녹지국 환경정책과장 이두희 △ 조치원읍장 임재공 △ 아름동장 여상수 ◇ 4급 승진 △ 환경녹지국 상하수도과장 윤봉진 △ 의회사무처 의정담당관 임재길 △ 공공건설사업소장 이성한 △ 보건복지부(인사교류) 장원호 △ 국토교통부(인사교류) 홍성운 △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인사교류) 안기은 ◇ 4급 승진요원 △ 시민안전실 재난관리과장(직무대리) 임성호 △ 도시성장본부 경관디자인과장(직무대리) 유병학 △ 건설교통국 주택과장(직무대리) 성시근 △ 의회사무처 행정복지전문위원(직무대리) 김영인 △ 의회사무처 산업건설전문위원(직무대리) 김정섭 ◇ 4급 인사교류·파견 △ 기획조정실 규제개혁법무담당관 방미경 △ 운영지원과 서종선 이현구 홍종선 박병배 ◇ 5급 전보 △ 운영지원과 오진규 오경화 △ 기획조정실 정책기획관실 차하철 △ 기획조정실 규제개혁법무담당관실 김희정 안은영 △ 기획조정실 정보통계담당관실 임명진 △ 시민안전실 안전정책과 임윤빈 김관유 △ 시민안전실 재난관리과 추광숙 △ 시민안전실 치수방재과 김정희 △ 시민안전실 민원과 임재백 △ 자치분권국 자치분권과 김병호 △ 자치분권국 참여공동체과 전미영 최윤정 △ 문화체육관광국 관광문화재과 신용선 △ 문화체육관광국 교육지원과 이경선 △ 보건복지국 복지정책과 황선희 김기생 △ 보건복지국 여성가족과 최근용 △ 보건복지국 노인장애인과 이철구 △ 경제산업국 일자리정책과 임채경 △ 경제산업국 기업지원과 김점민 △ 경제산업국 농업축산과 전병선 △ 경제산업국 로컬푸드과 이규성 △ 도시성장본부 행정도시지원과 임현수 △ 도시성장본부 스마트도시과 안웅식 △ 건설교통국 도로과 김남식 △ 건설교통국 교통과 장석필 △ 건설교통국 토지정보과 이희진 △ 의회사무처 의사입법담당관실 최홍규 △ 감사위원회 이재만 △ 조치원읍 민원행정과장 이중휘 △ 조치원읍 복지행정과장 배정화 △ 장군면장 김철호 △ 종촌동장 박미애 ◇ 5급 승진요원 △ 기획조정실 대외협력담당관실 이미경 △ 기획조정실 정보통계담당관실 김의수 △ 시민안전실 재난관리과 인종환 △ 자치분권국 자치분권과 윤강욱 △ 자치분권국 세원관리과 이문희 △ 자치분권국 세원관리과 정은주 △ 보건복지국 아동청소년과 한경자 △ 경제산업국 경제정책과 성용현 △ 경제산업국 농업축산과 이규인 △ 건설교통국 건축과 한상진 △ 건설교통국 교통과 임수현 △ 환경녹지국 환경정책과 신명철 △ 환경녹지국 자원순환과 장주연 △ 환경녹지국 상하수도과 박승민 △ 환경녹지국 산림공원과 박형종 박선형 △ 아름동 복지행정과장(직무대리) 이은주 ◇ 5급 인사교류·파견 △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강상록 △ 행정안전부 김진희 △ 세종시 문화재단 이상주 △ (재)세종테크노파크 최준식 △ 자치분권위원회 이성용 △ 법제처 강인덕 △ 인재육성평생교육진흥원 장래권 △ 중소벤처기업부 엄충섭 △ 외교부 오의택 △ 운영지원과 이석빈 구진홍 ◇ 공로연수 △ 운영지원과 강희동 선정호 곽병창 고재홍 임재환 조흥순 유현숙 주성만 김연숙 박충일 염학영 변영옥 ■ 미래에셋대우 [본부장] ◇ 신임 △ 고객자산운용본부장 김정범 ◇ 전보 △ Sage솔루션본부장 구용욱 [팀장] ◇ 신임 △ Wrap솔루션팀장 이우선 △ Global전략팀장 문지현 [법인RM센터 영업본부장] ◇ 전보 △ 법인RM센터RM3본부 양희철 △ 법인RM센터RM4본부 이기동 [법인RM센터 영업팀장] ◇ 신임 △ 법인RM센터RM2본부 영업2팀장 김민진 ◇ 전보 ■ 서원대 △ 행정부총장 천흥수 △ 대외협력실장 이승희 △ 교무처장 최지현 △ 기획평가처장 안준배 △ 입학학생처장 조석철 △ 교육혁신원장 이지혜 △ 사범대학장 겸 교육·산업대학원장 겸 교육연수원장 최상훈 △ 산학협력단장 최흥렬 △ 경영관리처장 김완석 △ 총무처장 겸 비서실장 이성용 △ 취업지원처장 이원식 ■ 충남 아산시 ◇ 서기관 승진 △ 농업기술센터소장 이경복 △ 의회사무국장 이춘근 ◇ 서기관 전보 △ 환경녹지국장 김문수 △ 건설교통국장 박승우 ◇ 사무관 전보 △ 홍보담당관 오효근 △ 기업경제과장 임이택 △ 세정과장 정광섭 △ 총무과장 유종희 △ 자치행정과장 심흥섭 △ 안전총괄과장 김동혁 △ 회계과장 국승섭 △ 민원봉사과장 이문영 △ 정보통신과장 권순미 △ 위생과장 박종민 △ 기후변화대책과장 김창덕 △ 자원순환과장 한기영 △ 대중교통과장 윤인섭 △ 농정과장 오세규 △ 상수도과장 방효찬 △ 의회사무국 최광락 △ 음봉면장 이현호 △ 법인RM센터RM3본부 영업1팀장 신성호 △ 법인RM센터RM3본부 영업2팀장 최종진
  • [책꽂이]

    [책꽂이]

    시에 기대다(정우영 지음, 문학들 펴냄) 등단 30년을 맞은 중견 시인의 시평 에세이집. 박승민, 송태웅, 장철문, 박형권 등 독자적인 성취를 이뤘으나 세간의 관심에서는 다소 비켜난 시인들의 작품에 애정 어린 평을 더했다. 시인은 요즘 시의 조류를 일컬어 당대의 사회현실을 기반으로 하되 언어적 감수성과 실험 정신을 구현하고자 하는 ‘융합적 리얼리즘’으로 설명한다. 448쪽. 2만원.이 순간 사랑(송정림 지음, yeondoo 펴냄) 33편의 오페라를 소재로 인간의 사랑을 이야기한 에세이. ‘슬플 때 사랑한다’ 등 많은 드라마를 쓴 작가 송정림은 ‘막장 드라마’의 시초는 다름 아닌 오페라라고 말한다. 권선징악, 출생의 비밀 등 드라마틱한 스토리의 원조는 오페라이며 우리는 오페라를 통해 다채로운 사랑의 감정을 배울 수 있다는 것이다. 208쪽. 1만 4000원잘못 든 길도 길이다(김여옥 지음, 책만드는집 펴냄) 1991년 월간 ‘문예사조’로 등단하고 ‘월간문학’ 편집국장을 지낸 시인의 신작 시집. 삶의 과정에서 응어리진 마음을 어르고 달래 신명 나게 풀어내는 시들이 담겼다. 그의 시는 특히 돌발적인 상황 속 죽음에 대한 자의식을 통해 강렬한 존재성을 드러낸다. 164쪽. 1만원.감국대신 위안스카이(이양자 지음, 한울엠플러스 펴냄) 임오군란에서 청일전쟁까지 10여년 동안 이뤄진 중국 청나라의 군사·정치·경제 침탈의 선봉에 있던 위안스카이. 당대는 제국주의 격랑 속 조선이 자주 개혁을 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였다. 위안스카이의 당시 행적과 조선의 대응을 통해 이 천금 같은 기회가 어떻게 유실됐는지 분석한다. 240쪽. 2만 8000원.앞서가는 아이들은 어떻게 배우는가(알렉스 비어드 지음, 신동숙 옮김, 글담출판사 펴냄) 교육 칼럼니스트인 저자가 혁명을 이끌고 있는 교사·학생·교육학자·혁신운동가들을 만나 21세기 교육이 나아갈 방향을 물었다. 혁신에 대한 관심이 들끓는 실리콘밸리, 생각하는 기계를 이용해 스스로 학습하는 미국의 로켓십 페르자 초등학교, 가정 형편이 어렵거나 학습 능력이 뒤떨어지는 아이들을 최상위 성적으로 끌어올린 런던 킹 솔로몬 아카데미 등에서 비법을 찾는다. 560쪽. 1만 7800원.한국영화 표상의 지도(박유희 지음, 책과함께 펴냄) 가족, 국가, 민주주의, 여성, 예술 다섯 가지 표상으로 보는 한국영화사. 눈가에 흉터가 깊게 팬 북한군 장교, 남성 마초처럼 괄괄한 여성 검사, 북과 나팔을 불며 쥐 떼처럼 몰려드는 중공군처럼 표상화된 이미지는 한국영화에서 어떻게 재현됐으며 우리의 상상을 어떻게 구성해 왔는지 연원을 짚어 본다. 584쪽. 3만 3000원.
  • ‘꽃놀이패’ 안정환, 특급 게스트 아이유와 통영서 인증샷 ‘화기애애’

    ‘꽃놀이패’ 안정환, 특급 게스트 아이유와 통영서 인증샷 ‘화기애애’

    ‘꽃놀이패’에 아이유, 이대호, 이성재, 진영 등 특급 게스트가 뜬다. 21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꽃놀이패’ 방송 말미에서는 새로운 편성시간 공지와 함께 새단장을 예고했다. ‘꽃놀이패’는 돌아오는 일요일 오후 4시 50분에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편성시간대를 옮겨간 ‘꽃놀이패’는 새로운 시작을 알리며 초호화 게스트 군단이 출연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메이저리거 이대호를 시작으로 신흥연기돌로 떠오른 B1A4의 진영, 꽃같은 그녀 아이유, 흥넘치는 배우 이성재까지 4명의 게스트가 함께 통영으로 떠났다. ‘꽃놀이패’ 제작진은 게스트로 초대된 아이유와 출연진이 함께 찍은 인증샷을 공개하기도 했다. 사진에는 아이유와 함께 안정환, 서장훈, 조세호, 유병재 등 ‘꽃놀이패’ 멤버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아이유를 가운데 두고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어 본 방송에 대한 기대를 모았다. 아이유는 ‘꽃놀이패’ 박승민 PD와의 인연으로 출연을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꽃놀이패’는 꽃길과 흙길,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극과 극 여행 프로그램으로 안정환, 서장훈, 조세호, 유병재, 위너 강승윤이 멤버로 활약하고 있다. 사진=SBS ‘꽃놀이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일제 강제징용 아픈 역사 기억해야 사과 요구하죠”

    “일제 강제징용 아픈 역사 기억해야 사과 요구하죠”

    “일본이 과거사 문제를 사과하도록 만들기 위해 우리 자신이 증거를 찾고 기록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피해자의 증언록인 ‘기억의 조각’을 만들게 된 이유입니다.” ●중고생부터 대학생까지 참여 중·고·대학생들의 역사단체 ‘도화지’의 진민식(22) 대표와 박승민(22) 부대표는 지난 11일 증언록을 만든 취지를 묻자 “너무 늦기 전에 피해자들의 목소리를 기록으로 붙잡아 두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10월 TV 예능 프로그램을 보고 강제징용 문제에 관심이 생겨 피해 생존자 강락원(86)씨를 찾았다. “나 같은 사람들이 다 죽어 없어지기 전에 이야기를 듣고 모아서 책을 써 달라”던 강씨의 부탁을 받았다는 진 대표는 “약속을 지키려다 보니 일이 커졌다”고 말했다. ●20여명 전국 각지 돌며 증언 모아 뜻이 맞는 회원 20여명이 참여했다. 대학생들이 증언 채집에 나섰고, 중고생들이 편집을 했다. 지난 3월 클라우드 펀딩으로 780만원을 모금했고, 전국 각지를 돌아다니며 생존자 9명과 가족 3명을 만났다. 히로시마 원폭 피해자이기도 한 유장석(94)씨는 22살 때 교사를 꿈꾸다 히로시마 조선소에 끌려갔다. 매일 10시간씩 불을 때는 노동을 하면서 쉬는 시간은 단 10분이었고, 월급은 한 푼도 받지 못했다. 그가 현재 받는 보상금은 1년에 80만원이다. ●“인터뷰 약속 잡고 돌아가신 분도” 1944년 일본군에 끌려간 윤재명(91)씨는 ‘천황폐하의 선물’이라고 불리는 목조건물에 갔는데 앳된 소녀가 울고 있었고 후에 알고 보니 위안소였다고 전했다. 방직공장에서 일하면 20원을 준다고 해서 경상도에서 끌려왔다는 소녀를 구출하지 못한 게 두고두고 한이 된다고 했다. 박 부대표는 “전화를 수백통 했는데 대부분 생존자가 고령이어서 대화 자체가 불가능한 경우가 많았다”며 “약속을 잡아 두고 일주일 뒤 찾아갔는데 돌아가신 경우도 있었고, 건강 악화로 발길을 돌리기 일쑤였다”고 떠올렸다. ●일부 “스펙 쌓냐” 비아냥도 하지만 더 큰 문제는 어린 학생이라고 무시하거나 정치 집회에 동원하려고 하는 ‘순수하지 못한’ 어른들이었다. ‘나중에 써먹을 스펙 쌓으려는 것 아니냐’는 비난도 감내해야 했다. 박 부대표는 “강제징용 피해자들을 만나서도 마음을 여는 게 가장 힘들었다”며 “그간 자신들을 돈벌이 수단으로 삼으려는 사람들에게 상처를 받았던 터라 의심을 쉽게 거두지 못했다”고 전했다. ●역사에 대한 우리의 자세 돌아봐야 진 대표는 “우리가 역사를 기억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돌이켜 봐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며 “최근 여러 사회 이슈에 대해 학생들이 자기 목소리를 내고 있는데 이런 젊은 세대들의 노력을 모으면 또 다른 역사를 만들어 갈 수 있을 거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국민적 관심이 없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다만 이것을 실천이나 변화로 옮길 방법을 아무도 알려 주지 않는 것 같아요. 교과서에 한두 줄 정도 언급하면서 ‘기억하라’고 말하는 건 부당하죠. 저희가 그분들께 들은 이야기는 학교에서 간단히 배운 것과는 차원이 달랐습니다. 많은 사람이 이런 생생한 역사를 알고 스스로 고민할 수 있도록 해 줘야 합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넥센 장정석 감독 “공격야구 할 것”

    넥센 장정석 감독 “공격야구 할 것”

    장정석(43) 넥센 신임감독은 31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더욱 재미있고 공격적인 야구를 선보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가급적 입은 닫고, 귀는 여는 소통으로 코치진과 선수단, 프런트가 합심해 앞으로 닥칠 다양한 변화에 지혜롭게 대처하겠다”면서 “야구는 선수가 하는 것이며 우리 코치진은 선수들이 꽃을 피울 토대를 마련하는 조력자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덕수상고와 중앙대를 졸업한 그는 1996년 현대에 입단해 2001년까지 뛰었고 KIA를 거쳐 2004년 은퇴한 뒤 2005년부터 올해까지 12년 동안 현장 지도자 경험 없이 프런트로만 근무했다. 현장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감독 지휘봉을 잡은 건 1986년 해설자에서 감독 자리에 올라간 허구연(청보) 이후 장 감독이 처음이다. 넥센은 감독 취임식에 앞서 코치진 인선을 마쳤다. 올해 타격을 맡았던 심재학 코치가 1군 수석으로, 강병식 코치가 타격, 박승민 코치가 투수를 맡았다. 장 감독은 계약 기간 3년에 계약금 2억원, 연봉 2억원으로 총액 8억원이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꽃놀이패’ 은지원, 현재 무릎 상태는? ‘충격’

    ‘꽃놀이패’ 은지원, 현재 무릎 상태는? ‘충격’

    ‘꽃놀이패’ 은지원이 자신의 무릎 상태에 대해 털어놨다. 지난달 파일럿프로그램으로 방송됐던 SBS 예능프로그램 ‘꽃놀이패’가 정규 편성돼 22일 서울 양천구 SBS목동사옥에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연출을 맡은 박승민 PD를 비롯해 은지원, 서장훈, 안정환, 조세호, 유병재, 이재진이 참석했다. 이날 제작 발표회에서 은지원이 자신의 무릎 상태에 대해 언급하며 운동을 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무릎 부상에 대해 은지원은 “병원에서 들은 이야기로는 무릎은 그냥 소모품이라 하더라. 완치보다는 꾸준한 운동뿐인데 내가 살면서 운동을 해온 적이 없다”며 “3개월에 한 번씩 주사 맞는 걸로 버티고 있다”고 털어놨다. 한편 ‘시청자의 시청자에 의한 시청자를 위한’ 방송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꽃놀이패’는 2박3일 여행 동안 네이버V라이브 생방송 투표를 통해 연예인 6명의 운명을 시청자가 직접 선택하는 신개념 여행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오는 9월 5일 오후 11시 첫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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