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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삐약이’ 신유빈 “결승 갔어요”…임종훈과 혼합복식 쾌거

    ‘삐약이’ 신유빈 “결승 갔어요”…임종훈과 혼합복식 쾌거

    탁구 세계랭킹 2위 콤비인 임종훈(한국거래소)-신유빈(대한항공) 조가 제79회 종합선수권 결승에 오르며 첫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두 사람은 25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혼합복식 준결승에서 박강현-이다은(이상 미래에셋증권) 조에 3-2(9-11 13-11 10-12 11-5 11-5) 역전승을 거뒀다. 임종훈-신유빈 조는 결승에서 디펜딩 챔피언인 조승민-주천희(이상 삼성생명) 조와 우승을 다툰다. 2024 파리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합작한 임종훈과 신유빈 조는 종합선수권에 처음 출전해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해 12월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왕중왕전인 파이널스 홍콩에선 중국 선수들을 제치고 우승했지만 그때의 기세가 시원하게 이어지지 않았다. 본선 1회전(16강)에서 김우진-최해은(이상 화성도시공사) 조에 3-2 역전승을 거뒀고 8강에서 박찬혁-이다은(이상 한국마사회)에 3-1 승리에 이어 4강에서 만난 박강현-이다은 조와 승부도 두 차례 듀스 접전을 펼쳤다. 임종훈-신유빈 조는 첫 게임을 내준 후 2게임 듀스 대결을 13-11로 승리했다. 3게임을 내줬지만 신유빈의 안정적인 리시브를 바탕으로 임종훈이 드라이브 공세를 펼쳐 4, 5게임을 잡아내고 역전에 성공했다. 단식 남녀부에서는 4강 진출자가 모두 확정됐다. 남자 단식 오준성(한국거래소)은 8강에서 조대성(화성도시공사)을 3-0으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임종훈은 김장원(국군체육부대)을 3-2로 꺾고 오준성과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이 경기 승자는 박규현(미래에셋증권)-김민혁(한국수자원공사) 맞대결의 승자와 우승을 놓고 다툰다. 여자 단식 8강에선 대표팀 주축인 주천희가 김은서(한국마사회)를 3-0으로 완파하며 최효주(대한항공)와 귀화 선수끼리 준결승 대결을 벌이게 됐다. 주천희는 중국 산둥성 출신으로 2020년 귀화했고 최효주는 중국 칭다오 출신으로 2013년 11월 한국 국적을 취득했다. 베테랑 양하은(화성도시공사)도 8강에서 같은 팀 후배 유시우를 3-0으로 돌려세우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 상대는 박가현(대한항공)이다. 남자부 단체전은 한국거래소와 세아, 여자부 단체전은 대한항공과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각각 결승에 올라 우승을 다툰다.
  • 탁구 장우진-조대성, WTT 우승…박강현-김나영은 준우승

    탁구 장우진-조대성, WTT 우승…박강현-김나영은 준우승

    장우진(세아)과 조대성(화성도시공사) 듀오가 올해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시리즈에서 중국을 꺾고 새해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혼합복식 결승에 올랐던 박강현(미래에셋증권)-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 콤비는 준우승에 그쳤다. 장우진-조대성 조는 18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WTT 스타 컨텐더 도하 2026 남자복식 결승에서 중국 황유정-웬루이보 조에 3-2(5-11 11-8 11-6 5-11 11-9)로 역전승했다. 장우진-조대성 조의 WTT 대회 우승은 2022년 6월 컨텐더 자그레브 이후 3년 7개월여 만이다. 장-조 조는 황유정-웬루이보 조와의 대결에서 첫 게임을 5-11로 졌지만, 두 번째 게임에서 조대성의 안정적인 수비를 바탕으로 장우진 특유의 드라이브 공세가 살아나면서 11-8로 이겨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3게임을 잡고 4게임을 내줬지만, 5게임에서 11-9로 이겼다. 반면 혼합복식 결승에 올랐던 박강현-김나영 조는 세계 5위 콤비인 홍콩의 웡춘팅-두호이켐 조에 1-3(11-9 8-11 9-11 5-11)으로 역전패해 우승을 아깝게 놓쳤다. 첫 게임 6-8로 끌려가다가 4연속 득점하며 전세를 뒤집은 뒤 결국 11-9로 이겨 기선을 잡았지만 웡춘팅-두호이켐 조의 거센 추격에 연속으로 3게임을 내줬다.
  • 폭풍우·동물원… 경이로운 무대, 사력 다한 배우들 열연 빛났다

    폭풍우·동물원… 경이로운 무대, 사력 다한 배우들 열연 빛났다

    영상·조명·퍼펫 등 무대장치 총동원세트 이동하고 별·물고기까지 표현배우·퍼펫티어들 쉴틈없이 움직여‘파이’ 역 맡은 박정민·박강현에 호평 “전부 다 말씀드릴게요. 왜냐하면, 제 이야기를 듣고 나면 당신도 신을 믿게 될 테니까요.” 바다에서 표류하다 살아남은 인도 소년 파이의 침대가 조그만 나룻배로 바뀌면 하얀 벽과 바닥은 망망대해가 된다. 하얀 별이 촘촘히 박힌 밤하늘, 바닷속을 유영하는 밝은 초록 물고기 떼, 굵은 빗줄기가 쏟아지는 하늘, 세찬 폭풍우가 휘몰아치는 바다. 이 모든 것이 조명 기술과 배우들의 움직임으로 생생하기 이를 데 없다. 지난 2일 서울 강남구 GS아트센터에서 한국 초연을 시작한 ‘라이프 오브 파이’는 캐나다 소설가 얀 마텔에게 부커상(2002년)을 안긴 동명 소설을 바탕으로 했다. 2019년 무대화하면서 2021년 영국 런던 웨스트엔드에 이어 2023년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공연했고, 올리비에상과 토니상에서 모두 무대디자인상, 조명상을 품에 안았다. 국내 초연은 권위 있는 공연계 시상식에서 두 개 부문 상을 받은 이유가 비로소 이해되는 시간이었다. 인도에서 동물원을 운영하는 파이의 가족은 캐나다 정착을 꿈꾸며 동물들을 싣고 화물선에 올랐다. 태평양을 건너다 폭풍우를 만나고 파이는 겨우 구명보트에 옮겨 타 목숨을 건졌다. 가족을 잃은 슬픔을 느낄 새도 없이 파이는 먹이사슬의 정점에 있는 벵골 호랑이 리처드 파커와 함께 생존을 건 여정을 한다. 공연 ‘라이프 오브 파이’는 공연예술통합전산망에는 뮤지컬 분야로 검색되지만 음악과 노래가 중심이 아니다. 연극 장르에 가깝지만 영상과 조명, 퍼펫(인형) 같은 모든 무대 장치를 총동원한 공연은 연극으로 한정짓기에도 아쉬울 만큼 눈길을 사로잡는다. 무대는 폰디체리의 동물원과 광활한 바다, 멕시코 병원을 오가며 숨 가쁘게 오갔다. 문과 창만 있는 하얀 병실 벽은 동물원 장면에선 새들이 날아다니는 새장과 기린이 불쑥 머리를 들이미는 창살이 됐다. 바다 장면으로 옮겨가면 뭉게구름 피어오른 하늘, 별이 가득한 밤으로 변신했다. 바닥엔 물고기 떼가 무리 지어 다니고 배의 움직임에 맞춰 파도가 출렁거렸다. 조명과 영상이 정교하게 구현되면서 만들어낸 효과다. 2층 앞 좌석(파노라마석)은 이런 무대 효과를 만끽하기에 제격이다. 세 명의 퍼펫티어(인형을 움직이는 배우)가 ‘열연하는’ 파커는 어슬렁거리는 모습이나 먹이를 공격하는 자세, 입과 꼬리 움직임이 모두 호랑이 그 자체다. 쪼그린 자세로 15㎏에 달하는 인형 무게를 견뎌야 하는 ‘심장’ 부분의 퍼펫티어는 숨을 쉬듯 등뼈를 들썩거리며 파커가 살아있는 듯 착각하게 한다. 퍼펫티어들과 배우들은 세트를 이동하고 별과 물고기 등을 표현하는 등 할 일이 많다. 무대 위 움직임이 눈에 빤히 보이지만 장면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거슬리지 않는다. 파이 역을 맡은 배우 박정민의 열연은 그야말로 ‘말해 뭐해’다. 극 초반엔 17세 소년의 말투와 장난기를 장착한 그는 파커와 대치하거나 공중으로 떠오르는 장면에서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로 시선을 붙잡는다. 온몸이 땀에 젖고 얼굴은 눈물콧물 범벅인 상태로 “왜 날 시험해요? 전생에 내가 죄라도 지었어요? 대체 왜 이러는 건데요”라고 절규할 때는 처절한 상황에 동화된다. 또 다른 파이, 박강현을 향한 관객의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파이는 공연 내내 무대를 떠나지 않아 공연장을 나서면 배우들의 성대와 체력을 걱정하는 관객들의 목소리도 들려온다. 공연은 내년 3월 2일까지.
  • 박정민의 몰입감, 박강현의 장악력, 리처드 파커의 생동감…‘라이프 오브 파이’ 2일 개막

    박정민의 몰입감, 박강현의 장악력, 리처드 파커의 생동감…‘라이프 오브 파이’ 2일 개막

    227일 동안 벵골 호랑이와 바다를 표류한 소년을 그린 소설 ‘파이 이야기’(Life of Pi)로 캐나다 소설가 얀 마텔은 2002년 부커상을 품고 자신의 이름을 세계 문단에 알렸다. 수상 10년 후 이안 감독이 소설을 영화화한 ‘라이프 오브 파이’를 내놨고, 이듬해 제8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감독상, 촬영상, 시각효과상, 음악상을 받았다. 2019년 무대로 옮겨가 영국 셰필드에서 세계 초연한 ‘라이프 오브 파이’는 약 1개월 공연으로 엄청난 반향을 일으켰다. 무대는 거대한 폭풍우와 광활한 밤하늘, 신비로운 바닷속을 소품과 조명, 영상, 음향 등을 십분 활용하며 경이롭고 압도적이다. 무엇보다도 동물의 골격과 근육을 섬세하게 디자인해 표현한 동물이 압권이다. 퍼펫티어(puppeteer·인형을 움직이는 배우) 3명이 머리와 몸, 다리와 꼬리를 각각 담당하는데, 소리와 호흡이 정교해 극에 몰입하다 보면 실제 동물이 연기하는 듯한 착시까지 준다. ‘라이프 오브 파이’는 2021년 영국 웨스트엔드와 2023년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초연한 뒤 올리비에상 5관왕(작품상, 조명상, 무대디자인상 등), 토니상 3관왕(무대디자인상, 조명상, 음향디자인상)에 오르며 공연계 명작으로 자리했다. 지난해 해외 투어를 시작한 ‘라이프 오브 파이’는 다음달 2일 서울 GS아트센터에서 개막한다. 첫 비영어 라이선스 작품이자 한국 초연이다. 배우들의 연기와 퍼펫티어의 활동, 무대 활용 등이 뮤지컬이나 연극이라는 장르를 벗어나 있다는 의미로 제작사 에스앤코는 이 공연에 ‘라이브 온 스테이지’(Live on Stage)라는 수식어를 붙였다. 프로듀서 신동원 에스앤코 대표는 최근 기자들과 만나 ‘라이프 오브 파이’ 속 퍼펫을 본 강렬한 경험이 이 작품을 제작하게 된 계기라면서 “배우의 연기와 영상, 음향 등 모든 무대 예술 요소가 결합해 만들어진 살아있는 생명체를 목격한 순간 받았던 환희와 충격, 희열을 한국 관객과 나누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다”고 소개했다. 이어 “반신반의하는 마음으로 공연장을 찾아갔는데 살아 움직이는 리처드 파커와 눈을 마주쳤을 때 (국내 제작을) 결정했다”며 “작품이 가진 철학적 메시지가 한국어로, 한국 배우를 통해 전달되는 데 공감이 클 것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소년 파이와 227일간 바다 여정을 하는 벵골 호랑이 리처드 파커는 그르렁거리는 숨소리부터 잡아먹을 듯이 벌리는 입, 귀와 꼬리의 움직임 등은 살아있는 호랑이, 그 자체다. 심지어 리처드 파커는 2022년 올리비에상에서 조연상을 받았다. 이번 한국 초연에서 협력 무브먼트·퍼펫 디렉터를 맡은 케이트 로우셀은 퍼펫티어들의 호흡을 강조하면서 “우리 연습 과정 중 중요한 부분이 동물들이 어떤 행동을 보이는지 연구하는 것”이라면서 “호랑이의 골격이 연결되듯 퍼펫티어들도 이런 연구를 하고 서로의 움직임에 귀를 기울이면서 예측불가한 야생 호랑이를 표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 호랑이를 여러 팀이 표현하는데 각자 성격도, 리듬도, 생각도 달라 공연마다 다른 호랑이를 만날 수 있다”고 덧댔다. 리 토니 인터내셔널 연출은 “작품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교감”이라면서 “배우가 네 번째 퍼펫티어로서, 실제 동물을 만났을 때처럼 편안하거나 굉장한 불안을 표현하는 반응이 공연에 대한 몰입감을 키울 수 있다”고 말했다. 토니 연출은 파이 역할을 맡은 박정민과 박강현에 대해 “수많은 극적인 순간을 겪어야 해서 심리적으로나 육체적으로 힘든 역할인데 그 깊이를 제대로 표현한다”면서 “여기에 자신들의 성격을 담아내서 모든 관객들이 공감할 수 있는 특별한 여정을 만들고 있다”고 했다. 신 대표도 “캐릭터를 연기하는 배우가 아닌, 새로운 존재를 탄생시키는 배우들”이라면서 “박정민 배우는 섬세한 감정 표현과 몰입감이, 박강현은 무대 장악력과 캐릭터 소화 능력이 뛰어나다”고 부연했다. 박정민·박강현과 함께 파이의 아버지는 서현철·황만익, 엄마와 간호사·퍼펫티어인 ‘오렌지 주스’ 역은 주아·송인성이 맡는다. 신 대표는 “(‘라이프 오브 파이’는) 믿음이 인간을 어떻게 살아가게 하는지 알아보는 이야기”라며 “누구나 공감할 수 있고, 생각해볼 만하다. 라이브 온 스테이지의 신비한 매력을 흠뻑 느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연은 내년 3월 2일까지.
  • 탁구 혼성단체 월드컵 대표팀 28일 출국…안재현, 주천희 WTT 왕중왕전 초청

    탁구 혼성단체 월드컵 대표팀 28일 출국…안재현, 주천희 WTT 왕중왕전 초청

    재작년에 출범한 혼성단체 월드컵에 출전하는 한국탁구 대표팀이 타도 중국을 목표로 훈련에 돌입했다. 25일 대한탁구협회에 따르면 오상은 감독과 석은미 감독이 이끄는 탁구 남녀 대표팀은 24일부터 인천시 서구 청라동에 있는 한국마사회 훈련장에서 본격적인 훈련에 들어갔다. 남자 대표팀은 장우진(세아), 안재현, 오준성(이상 한국거래소), 박강현(미래에셋증권)으로 구성됐으며 여자는 신유빈, 이은혜(이상 대한항공), 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 최효주(한국마사회)이 선발됐다. 지난해와 비교해 남자는 조대성(화성도시공사) 대신 박강현이 합류했으며 여자는 은퇴한 전지희와 코치로 변신한 서효원이 빠지고 이은혜와 최효주가 가세했다. 혼성단체 월드컵은 16개국이 참가하며 4개 팀 4그룹으로 이뤄진 조별리그와 상위 8개 팀 리그를 거쳐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결정하는데 남녀 단식과 남녀 복식, 혼합복식이 모두 열리며 각 매치의 게임 점수 합계로 먼저 8점을 따낸 팀이 승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2028년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 때 혼성단체 종목이 추가되면서 이번 대회에도 각국이 에이스 선수를 파견했다. 이 때문에 대표팀으로서도 남녀 복식은 물론 혼합복식조를 새롭게 구성하는 게 과제로 떠올랐다. 한국은 2023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2년 연속 중국에 우승을 내줬지만 준우승으로 선전했다. 대표팀은 우선 혼합복식은 왼손잡이인 박강현을 중심으로 여러 조합이 실험될 가능성이 크다. 지난해에는 조대성의 파트너로 신유빈과 김나영이 번갈아 기용됐다. 여자복식도 역시 왼손잡이인 최효주를 중심으로 파트너 찾기가 이어질 공산이 크다. 남녀 대표팀은 27일까지 나흘간 복식조 훈련 중심으로 담금질한 뒤 28일 인천공항을 통해 대회가 열리는 중국 쓰촨성 청두로 이동할 계획이다. 한편 남녀 탁구 대들보인 안재현(한국거래소)과 주천희(삼성생명)가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왕중왕전인 홍콩 파이널스에 막차로 출전하게 됐다. 신유빈은 임종훈(한국거래소)과 호흡을 맞춰 혼합복식에도 출전한다. 다음 달 10일부터 14일까지 홍콩에서 열리는 이 대회는 올해 WTT 시리즈인 그랜드 스매시와 챔피언스, 컨텐터 등 성적을 기준으로 랭킹 포인트가 높은 선수만 초청해 우승자를 가리는 왕중왕전으로 남녀 단식과 혼합복식 경기만 펼쳐진다.
  • 여자 탁구 베테랑 이은혜, 프로 파이널스 우승… 남자는 장우진

    여자 탁구 베테랑 이은혜, 프로 파이널스 우승… 남자는 장우진

    지난해 파리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따낸 한국 여자 탁구 베테랑 이은혜(대한항공)가 프로리그 왕중왕을 가리는 2025 두나무 파이널스에서 정상에 올랐다. 이은혜는 16일 경기도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여자 단식 결승에서 양하은(화성도시공사)을 3-0(11-7 11-8 11-8)으로 누르고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이은혜는 시리즈 1 예선 탈락과 시리즈 2 16강 탈락의 부진을 딛고 파이널스 정상에 오르며 상금 2000만원의 주인이 됐다. 이은혜는 이날 열린 준결승에서 같은 팀 후배인 박가현의 추격을 3-1로 따돌리고 결승에 올라 이승미(미래에셋증권)의 돌풍을 3-1로 잠재운 양하은과 만났다. 첫 게임 5-5 동점에서 연속 4점을 몰아치며 앞서나간 이은혜는 2게임에도 2-2에서 4연속 득점하며 격차를 벌렸다. 이은혜는 10-8 게임 포인트에서 마지막 점수를 뽑아 게임 점수 2-0으로 앞섰다. 상승세를 탄 이은혜는 3게임 들어서도 6-8로 뒤지다 연속 5득점 하며 경기를 뒤집어 11-8로 역전하며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은혜는 “이렇게 좋은 무대에서 하은이랑 멋진 대결을 펼쳐서 너무 좋았고 우승할 수 있어서 너무 좋다”고 말했다. 남자 단식 결승에서는 장우진(세아)이 우형규(미래에셋증권)를 3-0(15-13 11-5 11-7)으로 제압하고 초대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시리즈2 챔피언 장우진은 준결승에서 박강현(미래에셋증권)을 풀게임 대결 끝에 3-2로 제압하고 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 파리올림픽 동메달리스트 이은혜, 양하은 누르고 초대 프로 탁구 왕중왕전 정상…남자부는 장우진 초대 챔피언

    파리올림픽 동메달리스트 이은혜, 양하은 누르고 초대 프로 탁구 왕중왕전 정상…남자부는 장우진 초대 챔피언

    지난해 파리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따낸 한국 여자 탁구 베테랑 이은혜(대한항공)가 프로리그 왕중왕을 가리는 2025 두나무 파이널스에서 정상에 올랐다. 이은혜는 16일 경기도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여자 단식 결승에서 양하은(화성도시공사)을 3-0(11-7 11-8 11-8)으로 누르고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이은혜는 시리즈 1 예선 탈락과 시리즈 2 16강 탈락의 부진을 딛고 파이널스 정상에 오르며 상금 2000만원의 주인이 됐다. 이은혜는 이날 열린 준결승에서 같은 팀 후배인 박가현의 추격을 3-1로 따돌리고 결승에 올라 이승미(미래에셋증권)의 돌풍을 3-1로 잠재운 양하은과 만났다. 첫 게임 5-5 동점에서 연속 4점을 몰아치며 앞서나간 이은혜는 2게임에도 2-2에서 4연속 득점하며 격차를 벌렸다. 이은혜는 10-8 게임 포인트에서 마지막 점수를 뽑아 게임 점수 2-0으로 앞섰다. 상승세를 탄 이은혜는 3게임 들어서도 6-8로 뒤지다 연속 5득점 하며 경기를 뒤집어 11-8로 역전하며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은혜는 “이렇게 좋은 무대에서 하은이랑 멋진 대결을 펼쳐서 너무 좋았고 우승할 수 있어서 너무 좋다”고 말했다. 이어 열린 남자 단식 결승에서는 장우진(세아)이 우형규(미래에셋증권)를 3-0(15-13 11-5 11-7)으로 제압하고 초대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시리즈2 챔피언 장우진은 준결승에서 박강현(미래에셋증권)을 풀게임 대결 끝에 3-2로 제압하고 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 “퍼펫 예술의 절정” ‘라이프 오브 파이’ 국내 초연…박정민·박강현 주연

    “퍼펫 예술의 절정” ‘라이프 오브 파이’ 국내 초연…박정민·박강현 주연

    캐나다 작가 얀 마텔의 소설 ‘파이 이야기’를 원작으로 한 공연 ‘라이프 오브 파이-라이브 온 스테이지’(Life of Pi-Live on Stage)가 12월 2일부터 서울 역삼동 GS아트센터에서 막을 올린다. 국내 초연의 파이 역에는 배우 박정민과 박강현이 낙점됐다. 2001년 출판된 ‘파이 이야기’는 화물선 사고로 구명보트로 태평양을 표류하게 된 소년 파이가 리처드 파커라는 이름의 뱅골호랑이와 227일간 벌인 생존기를 그렸다. 신학과 철학, 상상과 현실의 경계를 넘나들며 펼치는 이야기는 이듬해 맨부커상을 받았고 전 세계 40여개국에서 출판되며 1000만부 이상 판매됐다. 이안 감독의 영화 ‘라이프 오브 파이’(2012)는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감독상과 최우수 연출상 등 4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2021년에는 무대화해 영국 런던 웨스트엔드에서 초연했다. 호랑이, 오랑우탄, 하이에나 등 다양한 동물을 본뜬 정교한 퍼펫과 실감 나는 망망대해를 표현한 무대 연출로 “숨이 멎을 만큼 아름답다”, “감탄만이 나오게 하는 경이로운 광경” 등 호평이 쏟아졌다. 2022년 영국 로렌스 올리비에 어워즈에서 우수 신작 연극상, 남우주연상 등 5개 부문에서 상을 거머쥐었다. 2023년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선보인 공연도 토니상 무대 디자인상 등 3관왕에 올랐다. 국내 초연은 오리지널 공연 무대를 그대로 제작하는 레플리카 방식이다. 영국 출신 배우 겸 각본가 로리타 차크라바티가 대본을, 미국 드라마데스크 어워즈를 수상한 연출가 맥스 웹스터가 연출을 맡았다. 지난해 8월부터 진행한 오디션 끝에 초연 캐스팅이 확정됐다. 에스앤코 측은 1500여명 지원자를 대상으로 한 오디션에서 최고의 역량을 지닌 27명의 주역을 찾았다고 설명했다. 세상에 대해 끊임없는 질문을 던지는 호기심 많은 파이 역은 ‘변신의 귀재’ 박정민과 ‘뮤지컬 스타’ 박강현 배우가 열연한다. 이야기 속 등장 인물과 이야기 밖 청자로 흐름에 따라 변하는 조연 캐릭터는 30년 가까이 무대와 TV를 오가며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들로 채워졌다. 동물원을 운영하며 가족의 안전을 위해 캐나다 이민을 결심하는 파이의 아버지는 서현철·황만익, 따뜻하면서도 강인함을 지닌 엄마와 간호사 등은 주아·송인성이 연기한다. 신동원 에스앤코 프로듀서는 “보석 같은 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인 것 자체가 하나의 이야기가 될 가치가 있다”면서 “공연예술의 신선한 경험을 선사하고 한국에 새로운 장르가 탄생하는 역사적인 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두나무 프로탁구리그 시리즈 2, 26일 개막…박규현, 이다은 연속 우승 도전

    두나무 프로탁구리그 시리즈 2, 26일 개막…박규현, 이다은 연속 우승 도전

    한국프로탁구연맹(KTTP)이 새롭게 닻을 올린 2025 두나무 프로탁구리그 시리즈2가 26일 막을 올려 남녀 단식 우승자를 가린다. 지난 6월 치러진 시리즈 1에서는 남녀 단식에서 각각 박규현(미래에셋증권)과 이다은(한국마사회)이 우승한 상황에서 시리즈2에서도 이들이 우승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조별리그와 본선 토너먼트를 분리해 열리는 이번 대회는 조별리그는 26일부터 27일까지 경기도 수원 아주대 체육관에서 진행된다. 16강부터 결승까지 본선 토너먼트는 29일부터 31일까지 서울시 구로구 동양미래대 8호관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월드테이블테니스(WTT)와 마찬가지로 시리즈1은 스타컨텐더급, 시리즈2는 컨텐더급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시리즈2 남녀 단식 우승자 상금은 각각 600만원으로 줄었다. 앞서 시리즈1에서는 남녀 단식 우승자에게 각각 180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다만 프로탁구연맹은 11월 14일부터 16일까지 치러지는 파이널 대회 때는 상금을 시리즈1보다 높일 계획이다. 대진 추첨 결과 시리즈1 남자 단식 우승자인 박규현은 예선 1조에서 정성원(국군체육부대), 김종범(보람할렐루야), 조기정(화성도시공사)과 두 장의 16강 진출 티켓을 다툰다. 박규현, 장우진 외에 올해 대통령기 챔피언 임유노와 시리즈1 준우승자 우형규, 박강현(이상 미래에셋증권)도 우승 다크호스로 꼽힌다. 여자부에선 시리즈1 우승자 이다은이 톱시드를 받은 가운데 올해 대통령기 3관왕에 빛나는 베테랑 양하은(화성도시공사)과 시리즈1에서 18세 수비수 돌풍을 일으켰던 이승은(대한항공), 최효주(한국마사회), 화성도시공사 ‘트리오’ 최해은, 유시우, 지은채가 우승을 노린다. 현정화 프로탁구연맹 총괄위원장은 “시리즈2에서도 WTT 시리즈 못지않은 명승부를 볼 수 있을 것”이라면서 “프로연맹이 야심 차게 준비한 시리즈2에도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뮤지컬 ‘알라딘’ 부산 초연 개막…9월까지 ‘로맨틱 양탄자’ 난다

    뮤지컬 ‘알라딘’ 부산 초연 개막…9월까지 ‘로맨틱 양탄자’ 난다

    미국 브로드웨이 히트 뮤지컬 ‘알라딘’이 11일 부산에서 개막했다. 브로드웨이 뉴암스테르담 극장에서 초연한 지 10년 만에 한국에 상륙한 ‘알라딘’은 지난해 11월 22일 서울에서 막을 올린 뒤 꾸준히 티켓 판매액 1위(2024년 11월~2025년 1분기)를 지키면서 인기를 끌었다. 서울에서 7개월에 달하는 대장정을 마무리하고 부산에 상륙한 ‘알라딘’은 오는 9월 28일까지 드림씨어터에서 마지막 한국 공연을 펼친다.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기반으로 만든 ‘알라딘’ 브로드웨이 프로덕션은 지난 10년간 전 세계에서 4000여회 공연됐고 2100만명이 관람했다. ‘공연예술 장인’들이 만들어낸 음악과 명장면으로 24개 토니상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음악 거장 알란 멘켄이 만든 주옥 같은 넘버들은 무대에 맞게 편곡됐다. ‘아라비안 나이츠’, ‘새로운 세상(A Whole New World)’은 아그라바의 전경과 별빛 가득한 밤하늘을 더욱 근사하게 만든다. 특히 눈부신 동굴을 배경으로 한 지니의 ‘나 같은 친구(Friend Like Me)’는 스윙 버전으로 바뀌어 뮤지컬 무대의 명장면으로 손꼽힌다. 알라딘과 자스민이 마법의 양탄자를 타고 ‘새로운 세상’을 노래하는 신은 이 작품을 상징하는 중요한 장면이다. 원작 애니메이션 음악보다 무대적 연출을 고려해 로맨틱하게 표현한 장면(케이시 니콜로 연출 및 안무)으로 조명, 무대 디자인, 특수 효과를 활용해 수많은 별빛이 반짝이는 밤하늘을 표현했다. 무대를 떠다니는 양탄자 기술은 11년이 지난 지금도 절대 공개하지 않는 무대 비밀이다. 한국 초연 배우들이 260회 공연을 이끌며 만든 최상의 호흡을 역시 그대로다. 김준수·서경수·박강현(알라딘), 정성화·정원영·강홍석(지니), 이성경·민경아·최지혜(자스민) 등 배우마다 개성 있는 캐릭터를 만들어냈다. 검무, 벨리 댄스, 탭 댄스, 스틱 댄스 등 앙상블이 만들어내는 매혹적인 군무도 빛을 발한다.
  • 아그라바 소환한 무대, 화려한 마술… “이런 변주라면 환영” [공연리뷰]

    아그라바 소환한 무대, 화려한 마술… “이런 변주라면 환영” [공연리뷰]

    중력 잊은 춤·이슬람 소품 등 눈길 앞서 나온 애니·영화와 비교 재미도 전설의 도시 아그라바. 붉은 태양이 이글거리고 모래바람이 부는 사막 위로 양탄자가 날아다니고 영웅들의 모험 서사가 펼쳐지는 곳. 향신료 냄새와 북소리를 따라가면 펄럭이는 비단과 드레스, 휘황찬란한 칼춤에 눈이 휘둥그레진다. 올해 최고 기대작이었던 뮤지컬 ‘알라딘’이 지난 22일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서울 송파구 샤롯데씨어터는 뮤지컬 알라딘의 상징과 같은 보라색과 금색으로 치장해 신비감을 더했다. 뮤지컬 알라딘은 2011년 미국 시애틀에서 초연된 이후 2014년 뉴욕 브로드웨이로 진출한 작품이다. 브로드웨이 초연 이후 북미와 유럽, 아시아 등 4개 대륙에서 11개 프로덕션과 함께하며 지금까지 약 2000만 관객을 끌어모았다. 브로드웨이 초연 10년 만에 한국을 찾아온 알라딘은 선 예매를 진행했던 내년 2월 초까지 좌석이 매진된 상태다. 그동안 장기 상연 등으로 규모의 경제를 이끌 수 있는 구조가 아닌 국내 공연계 특성상 알라딘과 같은 대형 콘텐츠를 들여오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공연은 서울에서만 7개월, 이후 부산 공연까지 예고하며 성사될 수 있었다. ‘천일야화’ 설화와 이를 유럽에 전한 프랑스인 앙투안 갈랑이 만들어 낸 ‘알라딘과 요술 램프’는 그동안 수많은 변주를 만들었다. 램프에 갇힌 지니와 세 가지 소원을 말하는 청년의 이야기는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이야기다. 하지만 이런 변주라면 지겹지 않을 것 같다. 뮤지컬 알라딘은 ‘불꽃보다 더 불꽃 같은 곳’으로 관객을 순식간에 데려간다. 중력을 잊은 듯한 사막의 춤부터 물결치듯 펄럭이는 연두색과 자주색, 주황색과 파란색 천들, 이슬람 미술 작품을 본떠 온 듯한 소품들까지 한꺼번에 마주할 수 있다. 특히 동굴 장면은 관객이 보고 있는 곳이 무대라는 것을 잊게 만든다. 배우들이 펼치는 탭댄스와 즉석 의상 변경 마술을 비롯한 각종 마술 역시 관객의 호응을 이끌기에 충분하다. 여기에 전 세계를 강타한 로제의 ‘아파트’ 차용, 소원 후보로 등장한 시그니엘 서울, 잠실역 3번 출구 언급 등 한국 관객을 위한 언어유희도 쏠쏠한 재미를 더한다. 별이 빛나는 하늘에서 배우들이 부르는 ‘어 홀 뉴 월드’(A whole new world)는 언제 들어도 감미롭다. 1992년 선보인 애니메이션이나 2019년 개봉한 실사 영화와 비교해 보는 재미도 있다. 애니메이션 속 원숭이 아부, 호랑이 라자, 앵무새 이아고가 사라진 대신 감초 역할을 하는 인물들이 등장한다. 뮤지컬이 먼저 만들어졌기 때문에 실사 영화에서 사랑을 받은 ‘스피치리스’(Speechless)는 들을 수 없다. 내로라하는 배우들의 활약도 무대를 빛낸다. 거지, 도둑놈, 사기꾼, 쥐새끼라고 불리지만 그게 진짜 자신의 모습이 아니라고 굳게 믿는 ‘흙 속의 다이아몬드’ 알라딘 역은 김준수, 서경수, 박강현이 맡았다. 디즈니 공주 최초로 비(非)백인에 바지를 입었던 공주 자스민 역은 이성경, 민경아, 최지혜가 소화한다. 실제 주인공이라고 봐도 무관한 지니 역은 정성화, 정원영, 강홍석이 열연한다. 공연은 내년 6월 22일까지 계속되며 7월 부산 드림씨어터로 장소를 옮긴다.
  • 경기관광공사, 경기관광 이끌 ‘청년 여행감독’ 육성

    경기관광공사, 경기관광 이끌 ‘청년 여행감독’ 육성

    경기관광공사(이하 공사)가 지역 관광산업의 성장 및 관광 창업 활성화를 위해 경기도 청년 대상 ‘경기 청년기회 여행감독 육성’에 나섰다. 공사는 27일 경기도 인재개발원 신관에서 ‘경기 청년기회 여행감독 육성’ 프로그램 오리엔테이션 및 창업교육 1회차를 진행했다. 올해 처음 도입한 이번 사업은 경기도 청년들이 경기 지역의 특색 있는 관광 자원을 활용해 새로운 관광 상품을 기획하고,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지난 8월 경기도 거주 만 19~39세 청년층을 대상으로 참가자를 모집한 결과 50개 팀이 신청했고 전문가 심사 과정을 거쳐 최종 30팀이 선발됐다. 1회차 교육은 ▲주말랭이 황엄지 대표의 ‘관광콘텐츠 창업 특강’ ▲케이투어스토리 박강현 대표의 ‘인바운드 여행상품 플랫폼 성공사례 특강’ ▲관광 트렌드 현황 및 분석 강의 등으로 진행됐다. 특강 외에 참가자들이 실제 궁금했던 창업 비하인드 스토리, 현실적 어려움과 극복 방법 등 현실적인 조언을 주고받는 토크콘서트도 함께 열렸다. 총 4회차로 운영되는 창업교육은 관광 비즈니스 모델 연구, 관광 콘텐츠 기획, 홍보마케팅, 크라우드 펀딩 강연 등이다. 창업교육을 모두 마친 이후 우수현장 벤치마킹 런케이션, 관광상품 개발 공모전, 전문가 창업 컨설팅 지원 등의 과정이 진행될 예정이다.
  • 거짓이 거짓을 낳는 시대…요즘 이야기가 전하는 뭉클한 위로 ‘디어 에반 핸슨’

    거짓이 거짓을 낳는 시대…요즘 이야기가 전하는 뭉클한 위로 ‘디어 에반 핸슨’

    ‘인간은 외로운 존재’라는 말이 요즘처럼 맞아떨어지는 시대가 있을까. 수많은 인간관계를 맺고 살아가지만 정작 진실한 관계는 손에 꼽을 정도로 적고 서로 지나치게 관심을 두면서도 막상 진짜 도움이 필요할 때는 선뜻 손을 내밀어주지 않는 게 요즘 세상의 풍경이니 말이다. 인간이 외로워서 병이 생기고 사회적인 문제로까지 번지는 건 아마 인류 역사상 없던 일일지 모른다. ‘디어 에반 핸슨’은 이렇게 어려운 문제이기만 한 현대사회의 외로움을 정면으로 다룬 뮤지컬이다. 보통의 대형 뮤지컬이 남녀 주인공의 사랑을 중심으로 하는 고전적인 서사의 틀을 벗어나지 못하는 것과 달리 남녀의 사랑을 곁가지로 두고 진실한 인간관계와 내면의 문제를 세련된 연출로 담아냈다. 말 그대로 ‘요즘 뮤지컬’인 작품이다. 불안장애를 앓고 있는 소심한 소년 에반 핸슨은 매일 스스로에게 편지를 쓰며 나답게 행동할 수 있는 멋진 하루를 꿈꾼다. 친구도 제대로 없는 그는 어느 날 우연히 마주친 코너에게 편지를 뺏기고 며칠 뒤 코너의 갑작스러운 죽음을 알게 된다. 코너가 가져간 에반의 편지를 코너의 부모가 유서로 오해하고 이들은 에반에게 두 사람의 추억을 들려달라고 부탁한다. 에반이 어쩔 수 없이 그럴듯한 말을 꾸미면서 거짓이 또 다른 거짓으로 이어지는 과정이 작품의 전체적인 줄거리다.거짓말을 수호하기 위해 에반과 친구들이 꾸며내는 과정이 요즘 세상의 단면을 촘촘하게 담아내면서 많은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별다른 인연도 아니었으면서 진실한 사이였던 척 소셜미디어(SNS)에 추모글을 올리지만 실상은 자신을 타인 앞에 포장하고 타인에게 관심받는 데 목적이 있고, SNS를 타고 금방 붐이 일었다가도 쉽게 잊혀지고 마는 등 딱 요즘 풍경을 담았다. 겉으로는 풍족한 것 같아도 깊이 들여다보면 정서적 빈곤에 시달리는 현대인의 초상이 곳곳에서 드러난다. 요즘 세태를 그저 지적하는 데서만 끝났다면 이 작품은 그저 그런 작품일 수 있다. 그러나 ‘디어 에반 핸슨’은 혼자 내버려지는 일련의 과정에서 힘이 되고 곁에 있어 준다는 것의 의미를 진하게 되새긴다. 개인이 파편화되고 고독해진 시대에 따뜻한 위로를 전하는 데서 이 작품의 진가가 발휘된다. 사람은 누구나 외로울 때가 있고 누구에게나 취약한 부분이 있기 마련이다. 험한 세상을 살아가기가 만만치 않은 법인지라 무너질 때도 종종 있다. ‘디어 에반 핸슨’은 동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그 자체인 에반이 어둠이 밀려오는 상황에서도 이를 극복해내고 한층 더 단단해지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관객들의 마음에도 희망의 빛줄기를 비춰준다. 이야기의 끝에 “오늘 하루는 좋은 하루가 될 거야. 너답게. 그거면 돼”라는 대사는 작품에 깊게 몰입했을 관객들에게 크나큰 위로와 울림을 전한다.작품이 다루는 소통과 연대는 결국 사람의 몫이다. 당신은 혼자가 아니라는, 어찌 보면 단순한 메시지를 담고 있지만 ‘디어 에반 핸슨’은 그 메시지를 전하기까지 사람의 존재와 역할에 대해 깊이 성찰하게 함으로써 마음의 온도를 높인다. 사람과 사람이 마음을 나누는 일이 이렇게 아름답고 빛날 수 있음을 매력적으로 보여주는 작품이다. ‘디어 에반 핸슨’은 작품이 다루는 문제를 드러내기 위해 남다른 연출력을 자랑한다. 다양한 영상을 활용해 영상통화, 채팅, SNS 활동 등을 풍성하게 드러낸다. 이야기를 다 떼놓고 보더라도 연출력만으로도 감탄하게 되는 순간이 종종 나온다. 여기에 ‘라라랜드’, ‘위대한 쇼맨’, ‘알라딘’의 음악팀 파섹 앤 폴이 작사, 작곡을 맡은 넘버들도 뮤지컬로서의 매력을 한껏 더한다. 2015년 미국 워싱턴 DC에서 초연하고 2년 만에 브로드웨이를 장악하더니 2017년 제71회 토니어워즈에서 최우수뮤지컬상 등 6관왕을 차지한 저력이 돋보인다. 사회적인 문제가 명품 뮤지컬로 탄생할 수 있음에 감탄하게 된다. 23일까지.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 대극장. 에반 역에 김성규·박강현·임규형, 에반의 어머니 하이디 핸슨 역에 김선영·신영숙, 코너 역에 윤승우·임지섭, 코너의 여동생 조이 역에 강지혜·홍서영, 코너의 아버지 래리 역에 장현성·윤석원·장경원, 어머니 신시아 역에 안시하·한유란·임민영 등이 출연한다.
  • 짠하면서 귀여운, 슬프면서 관능적… 현대인에게 보내는 위로

    짠하면서 귀여운, 슬프면서 관능적… 현대인에게 보내는 위로

    디어 에반 핸슨‘너드美’ 가득한 에반 핸슨세상 배워가는 이야기토니 어워즈 ‘6관왕’헤드윅성전환 수술 실패한 로커버림받음의 연속인 인생조정석·유연석 등 열연 뮤지컬의 본고장인 브로드웨이에서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공연 두 편이 건너왔다. 따뜻하면서도 귀여운 ‘디어 에반 핸슨’과 슬프고도 관능적인 ‘헤드윅’이 4월 본격적인 관객몰이에 나섰다.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아시아 초연을 맞은 ‘디어 에반 핸슨’은 요즘 유행하는 ‘너드미’(Nerd+美)의 전형인 주인공 에반 핸슨이 세상을 배워 나가는 이야기다. 불안 장애를 겪는 에반을 보면 짠하면서도 안타깝기 그지없다. 학교에서 이렇다 할 친구도 없는 그를 시쳇말로 ‘찐따’, ‘아싸’ 등으로 부를 수도 있겠다. 어느 날 에반은 나무를 타다가 떨어져서 팔을 다친다. 그러나 그 누구에게도 발견되지 못했고 부축받지 못했다. 이처럼 외톨이였던 에반에게 세상을 향한 문이 열리기 시작한다면 어떨까. 그는 상담 선생님의 조언에 따라 자신에게 편지를 쓴다. 나에게 쓰는 편지. 그래서 제목이 ‘디어 에반 핸슨’이다. 그런데 이 편지가 불량했던 동급생 코너의 손에 들어가게 되고 그가 자살하면서 사건은 새로운 국면을 맞는다. 코너의 부모는 혹시 코너가 죽기 전 가장 가깝게 여겼던 친구가 에반 아니었을까 착각하고 에반은 우물쭈물하면서 대답을 똑바로 하지 못한다. 거짓말은 또 다른 거짓말을 낳고 사태는 걷잡을 수 없이 커지는데…. 2015년 미국에서 초연한 작품이지만 점점 고립감과 외로움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아지는 한국에서는 마치 어제오늘 이야기처럼 다가온다. 토니 어워즈 6관왕에 그래미 어워즈 최우수 뮤지컬 앨범상 등 권위 있는 15개 시상식에서 49개 부문 노미네이트, 26개 부문을 석권했다. 결함으로 세상에 나오길 주저하는 이들에게 ‘괜찮다’는 위로를 전한다. 거짓말이 거짓말을 낳고 점점 문제가 커지고 있음에도 왜인지 그 모든 과정이 진실을 찾는 여정인 것 같다. 1막이 끝날 때 나오는 넘버(노래) ‘You Will Be Found’(당신을 찾아낼게요)가 주는 감동은 상당하다. 인피니트 출신 김성규와 뮤지컬 배우 박강현, 임규형이 귀여운 ‘찌질남’ 에반을 연기한다.서울 송파구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 중인 ‘헤드윅’은 뭉클한 감정을 끌어내는 건 똑같지만 조금 다른 방식을 취한다. 성전환 수술에 실패한 트랜스젠더 로커 헤드윅의 일생이 그가 폐차장을 연상케 하는 무대에서 하는 공연을 통해 회상된다. 그의 인생은 ‘버림받음’의 연속이다. 동독에 살던 그는 미군과 눈이 맞아서 그와 결혼하기 위해 불법 성전환 수술을 받고 미국으로 건너가지만 그곳에서 버림받는다. 그에게 남은 것이라고는 완벽하게 제거되지 않은, 성기도 무엇도 아닌 자그마한 살덩어리. 미국에서 그는 록 스타 토미 노시스와 연애하지만 그와의 사랑도 오래 이어지지 않는다. 헤드윅을 연기하는 배우가 극을 혼자 이끌어간다. 처음엔 그렇게 신나게 즐기지만 극의 분위기는 점점 가라앉는다. 헤드윅의 기구한 인생 전모가 슬슬 드러나면서 슬픈 감정이 극대화되기 때문. ‘드래그 퀸’(여장 남자)으로서 남자 배우의 관능미를 강조해서인지 공연장은 여성 팬들로 가득하다. 한국에서는 조승우, 윤도현, 김동완, 변요한, 정문성 등이 헤드윅을 연기했다. 브로드웨이에서는 배우 라나 홀이 여성으로서는 처음으로 헤드윅 역을 맡았었다고 한다. 국내에서도 2005년 이후 꾸준히 사랑받아 올해로 벌써 14번째 시즌이다. 조정석, 유연석, 전동석 세 배우가 각기 다른 모습으로 관객을 홀린다. 두 공연 모두 오는 6월 23일까지.
  • 전지희, 오준성 나란히 WTT 챔피언스 인천 2024 남녀 단식 16강 진출…신유빈 1회전 탈락

    전지희, 오준성 나란히 WTT 챔피언스 인천 2024 남녀 단식 16강 진출…신유빈 1회전 탈락

    여자 단식의 전지희(세계랭킹 20위·미래에셋증권)와 남자 단식의 오준성(46위·미래에셋증권)이 나란히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챔피언스 인천 2024에서 남녀 단식 16강에 올랐다. 반면 에이스 신유빈(7위·대한항공)은 유럽의 장신 공격수 소피아 폴카노바(29위·오스트리아)에 충격의 역전패를 당하며 탈락했다. 전지희는 27일 인천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의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여자 단식 32강전에서 자난위안(18위·프랑스)에 접전 끝에 3-2(11-6 11-5 8-11 7-11 11-5)로 승리했다. 1세트 초반 6-0까지 앞서나간 전지희는 손쉽게 1세트를 따냈다. 2세트 들어 1-3으로 밀린 전지희는 하지만 침착하게 리턴과 백푸쉬 공격 등을 이어가며 전세를 순식간에 7-4로 뒤집었다. 기세를 탄 전지희는 9-5로 달아났으며 백푸쉬 공격으로 2세트도 가져갔다. 3세트 들어 전열을 정비한 자난위안이 좌우 갈라치기 등으로 전지희를 공략하면서 7-7접전을 벌였는데 연속 3실점하며 7-11로 게임을 내줬다. 한번 기세를 빼앗긴 전지희는 4세트들어서도 상대방의 공격을 막지 못하며 0-5까지 밀렸으며 열세를 뒤집지 못했다. 5세트들어 분발한 전지희는 6-1까지 앞서나가며 승기를 잡아 경기를 매조졌다. 전지희의 다음 상대는 류양쯔(25위·호주)를 꺾은 이토 미마(8위·일본)다. 전지희는 “관중들의 응원으로 힘이 많이 났다”라며 “이기고 있다가 3,4세트에 상대의 서브가 좋고 제 미스가 많이나서 힘들었는데 과감하게 해야하겠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잘 먹혔다”고 말했다. 남자부에서는 와일드카드로 진출한 막내 오준성(46위·미래에셋증권)이 이집트의 노장 오마르 아사르(17위)를 세트스코어 3-2로(11-7 9-11 11-7 8-11 11-5)로 잡는 이변을 일으키며 16강에 진출했다.오상은 미래에샛증권 감독의 아들인 오준성은 만 17세로 지난해 하반기 고교 학업 대신 미래에셋증권에 입단해 아버지와 같은 길을 걷고 있다. 그는 지난해 종합선수권 남자 단식 역대 최연소 우승자로 등극했다. 그동안 안재형, 유남규, 박강현 등이 모두 실업 1년차때 우승이 최연소 우승이었으나 오준성은 10대 중후반에 최강자로 등극해 아버지를 뛰어넘었다는 평가가 나왔다. 오준성의 아버지인 오상은 감독은 종합선수권대회 남자단식 최다우승자다. 오상은 감독은 만22세때인 1999년 대회에 처음으로 개인단식 우승을 차지했는데 오준성은 이보다 5년이나 앞서 우승을 차지했다. 오준성은 이날 강력한 포핸드 스트로크 등을 바탕으로 오마르를 몰아부쳐 첫세트를 가볍게 가져왔다. 2세트를 9-11로 내준 오준성은 3세트에서도 여유있는 공격을 펼치며 따냈다. 세트스코어 2-2 동점이던 5세트 오준성은 2-2동점에서 내리 4득점하며 6-2로 달아나 승기를 잡았고 이어진 긴 랠리에서도 승리하며 9-5까지 달아나면서 사실상 승부를 끝냈다. 오준성은 “아버지가 출전하기전 좋은 경험을 쌓고 오라고 말해줬다”며 “상대가 강하긴 하지만 짧은 서브와 좌우 갈라치기에 따른 연결능력은 내가 좋다고 생각해 그런 전략을 펼쳤다”고 말했다.기대를 모았던 신유빈은 먼저 두세트를 따내고도 폴카노바에 2-3(11-8 14-12 7-11 7-11 5-11)으로 역전패했다. 신유빈은 1세트를 가볍게 따낸 뒤 2세트에서도 접전끝에 따내며 손쉽게 승리하는듯했다. 하지만 전열을 가다듬은 폴카노바는 속도전을 펼치지 않고 신유빈의 흐름을 빼앗으면서 전세를 역전하는데 성공했다. 3세트 5-5 동점에서 랠리 끝에 점수를 허용한 신유빈은 연속실점하며 3세트, 4세트를 내줬다. 신유빈은 “상대 선수가 2세트까지 빼앗긴 뒤 속공보다는 지공전략을 핀 것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것이 패인인것 같다”라며 “파리 올림픽을 위한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하려 한다”고 말했다. 신유빈을 꺾으며 이변의 주인공이 된 폴카노바는 “2세트까지 빼앗긴 뒤 내 자신의 경기를 하려고 노력했다”라며 “오늘 마침 9년전 돌아가신 아버지의 생일이라 아버지가 응원해준 것 같아 매우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WTT 시리즈는 시즌에 걸쳐 열리는 최고 수준의 탁구 국제대회로 국제탁구연맹(ITTF)이 탁구의 상업적 가치를 높이고자 2020년 별도 사무국까지 구성해 만들었다. 챔피언스는 WTT 대회 중 메이저 대회에 해당하는 그랜드 스매시(2000점), 연말 왕중왕전 성격의 파이널스(1500점)에 이어 3번째로 많은(1000점·이상 우승 랭킹 포인트) 랭킹 포인트를 주는 대회다. 챔피언스에서는 복식 없이 남녀 단식만 펼쳐진다. 총상금 30만 달러(약 4억원)다.
  • 전지희, 오준성 나란히 승리…월드테이블테니스(WTT) 챔피언스 인천 2024 남녀 단식 16강 진출

    전지희, 오준성 나란히 승리…월드테이블테니스(WTT) 챔피언스 인천 2024 남녀 단식 16강 진출

    여자 단식의 전지희(세계랭킹 20위·미래에셋증권)와 남자 단식의 오준성(46위·미래에셋증권)이 나란히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챔피언스 인천 2024에서 남녀 단식 16강에 올랐다. 전지희는 27일 인천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의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여자 단식 32강전에서 자난위안(18위·프랑스)에 접전 끝에 3-2(11-6 11-5 8-11 7-11 11-5)로 승리했다. 1세트 초반 6-0까지 앞서나간 전지희는 손쉽게 1세트를 따냈다. 2세트 들어 1-3으로 밀린 전지희는 하지만 침착하게 리턴과 백푸쉬 공격 등을 이어가며 전세를 순식간에 7-4로 뒤집었다. 기세를 탄 전지희는 9-5로 달아났으며 백푸쉬 공격으로 2세트도 가져갔다. 3세트 들어 전열을 정비한 자난위안이 좌우 갈라치기 등으로 전지희를 공략하면서 7-7접전을 벌였는데 연속 3실점하며 7-11로 게임을 내줬다. 한번 기세를 빼앗긴 전지희는 4세트들어서도 상대방의 공격을 막지 못하며 0-5까지 밀렸으며 열세를 뒤집지 못했다. 5세트들어 분발한 전지희는 6-1까지 앞서나가며 승기를 잡아 경기를 매조졌다. 전지희의 다음 상대는 류양쯔(25위·호주)를 꺾은 이토 미마(8위·일본)다. 전지희는 “관중들의 응원으로 힘이 많이 났다”라며 “이기고 있다가 3,4세트에 상대의 서브가 좋고 제 미스가 많이나서 힘들었는데 과감하게 해야하겠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잘 먹혔다”고 말했다. 남자부에서는 와일드카드로 진출한 막내 오준성(46위·미래에셋증권)이 이집트의 노장 오마르 아사르(17위)를 세트스코어 3-2로(11-7 9-11 11-7 8-11 11-5)로 잡는 이변을 일으키며 16강에 진출했다.오상은 미래에샛증권 감독의 아들인 오준성은 만 17세로 지난해 하반기 고교 학업 대신 미래에셋증권에 입단해 아버지와 같은 길을 걷고 있다. 그는 지난해 종합선수권 남자 단식 역대 최연소 우승자로 등극했다. 그동안 안재형, 유남규, 박강현 등이 모두 실업 1년차때 우승이 최연소 우승이었으나 오준성은 10대 중후반에 최강자로 등극해 아버지를 뛰어넘었다는 평가가 나왔다. 오준성이 아버지인 오상은 감독은 종합선수권대회 남자단식 최다우승자다. 오상은 감독은 만22세때인 1999년 대회에 처음으로 개인단식 우승을 차지했는데 오준성은 이보다 5년이나 앞서 우승을 차지했다. 오준성은 이날 강력한 포핸드 스트로크 등을 바탕으로 오마르를 몰아부쳐 첫세트를 가볍게 가져왔다. 2세트를 9-11로 내준 오준성은 3세트에서도 여유있는 공격을 펼치며 따냈다. 세트스코어 2-2 동점이던 5세트 오준성은 2-2동점에서 내리 4득점하며 6-2로 달아나 승기를 잡았고 이어진 긴 랠리에서도 승리하며 9-5까지 달아나면서 사실상 승부를 끝냈다. 오준성은 “아버지가 출전하기전 좋은 경험을 쌓고 오라고 말해줬다”며 “상대가 강하긴 하지만 짧은 서브와 좌우 갈라치기에 따른 연결능력은 내가 좋다고 생각해 그런 전략을 펼쳤다”고 말했다. 에이스 신유빈(7위·대한항공)은 유럽의 장신 공격수 소피아 폴카노바(29위·오스트리아)를 상대로 16강 진출을 노린다. 뒤이어 이시온(45위·삼성생명)은 ‘아프리카 최강’ 디나 메시레프(27위·이집트)와 맞붙는다. WTT 시리즈는 시즌에 걸쳐 열리는 최고 수준의 탁구 국제대회로 국제탁구연맹(ITTF)이 탁구의 상업적 가치를 높이고자 2020년 별도 사무국까지 구성해 만들었다. 챔피언스는 WTT 대회 중 메이저 대회에 해당하는 그랜드 스매시(2000점), 연말 왕중왕전 성격의 파이널스(1500점)에 이어 3번째로 많은(1000점·이상 우승 랭킹 포인트) 랭킹 포인트를 주는 대회다. 챔피언스에서는 복식 없이 남녀 단식만 펼쳐진다. 총상금 30만 달러(약 4억원)다.
  • 신나는 로큰롤의 세계 남기고 떠난 ‘멤피스’

    신나는 로큰롤의 세계 남기고 떠난 ‘멤피스’

    갈등과 분열, 차별의 현장에 음악은 언제나 큰 힘을 발휘했다. 세계 곳곳에서 전쟁이 벌어지는 요즘에도 음악가들은 평화를 노래하고, 평화를 위해 자신들이 할 수 있는 최선의 연주를 펼친다. 그만큼 음악은 사람의 마음을 변하게 하는 강력한 힘이 있다. 지난 22일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에서 대극장에서 폐막한 뮤지컬 ‘멤피스’는 음악의 위대한 힘을 표현한 작품이다. 흑백 인종차별이 만연했던 1950년대 미국 테네시주의 도시 멤피스를 배경으로 흑인 음악인 로큰롤을 전파한 백인 DJ 휴이와 뛰어난 재능을 가진 흑인 가수 펠리샤의 꿈과 사랑을 그렸다. 2002년 미국 초연작으로 2009년 뉴욕 브로드웨이에 선보인 후 2010년 미국 토니어워즈에서 ‘최고 작품상’을 비롯해 4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이후 일본, 호주, 독일 등을 거쳐 이번에 한국에서 초연했다. 멤피스는 ‘로큰롤의 황제’ 엘비스 프레슬리가 활동한 곳으로 음악과 인연이 깊은 도시다. 1950년대 멤피스는 흑인과 백인이 같은 땅이지만 다른 세계 속에 살고 있었다. 이런 세상에서 고교를 중퇴한 백인 청년 휴이 칼훈은 멤피스 빌 스트리트의 흑인 전용 클럽에 입장하고 클럽 주인의 여동생인 흑인 가수 펠리샤 파렐에게 반한다.펠리샤에게 방송 출연을 약속한 휴이는 한 방송국 DJ가 잠시 자리를 비운 틈에 DJ박스에 몰래 진입해 로큰롤을 틀고 큰 인기를 얻는다. 청취자 반응이 뜨거웠던지라 휴이는 정식 DJ가 되고 흑인 음악을 전파하며 분리된 세계의 통합을 도모한다. 음악의 힘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작품이라 흥겨운 멜로디가 관객들의 귀를 즐겁게 했던 작품이다. 유튜브 광고로 띄운 넘버 ‘Steal Your Rock N Roll’도 많은 사랑을 받아 조회수 51만을 기록했고, 이 음악을 듣고 공연장을 찾았다는 관객들도 많았다. 다만 이 작품은 한편으로 ‘블랙 페이스’의 한계를 보여주기도 했다. 흑인 분장을 안 하는 게 어느 순간부터 정치적 올바름의 영역이 된 터라 흑인 분장을 안 했는데 그러면서 흑백 차이를 보여주려고 백인 역할의 배우들에겐 우스꽝스러운 가발을 씌웠기 때문이다. 흑인을 흑인으로 표현 못 하면서 백인만 백인으로 마음껏 표현한 것은 또 다른 차별의 문제를 고민하게 했다. 흑백 인종차별을 소재로 한 작품이 아시아에서 공연될 때 마주할 수밖에 없는 한계다. 휴이 역에 박강현·고은성·이창섭이, 펠리샤 역에는 정선아·유리아·손승연이 출연해 신나는 로큰롤의 세계로 관객들을 초대했다. 펠리샤의 오빠 델레이 역에는 최민철·심재현이, 휴이의 엄마 글래디스 역에는 최정원·류수화가 함께하며 작품의 매력을 더했다.
  • “‘더글로리’ 나중에 보시라” 윤종신의 당부, 왜

    “‘더글로리’ 나중에 보시라” 윤종신의 당부, 왜

    ‘팬텀싱어’가 시즌4로 3년 만에 안방에 돌아온다. ‘팬텀싱어4’가 처음 방송되는 날, 화제의 드라마인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 파트2도 처음 공개된다. 또한 야구 국가대표팀이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일본과 한일전을 치른다. 이에 심사위원 윤종신 역시도 ‘팬텀싱어4’가 주목받을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라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1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는 JTBC ‘팬텀싱어4’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김형중 EP를 비롯해 윤종신, 김문정, 손혜수, 박강현, 김정원이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참석이 예정됐던 규현은 건강상의 이유로 불참했다. ‘팬텀싱어4’는 국내 최초의 크로스오버 남성 4중창 결성 프로젝트다. 지난 2016년 시즌1을 시작으로 포르테 디 콰트로, 시즌2 포레스텔라, 시즌3 라포엠 등 뮤지션들을 배출하며 크로스오버 장르의 대중화를 이끌었다는 평을 받았다. 무엇보다 ‘팬텀싱어4’는 전 시즌을 통틀어 가장 긴 준비 시간을 거쳤다. ‘글로벌 오디션’ 뿐만 아니라, 숨은 실력자들을 발굴하기 위한 ‘찾아가는 오디션’, 전국 각지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노래방 오디션’ 등 참여 기회를 확대해 지난 7년의 노하우를 집대성한 역대급 시즌을 예고했다. 이날 윤종신은 ‘좋은 음악’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그는 “좋은 음악은 포괄적”이라고 입을 연 후 “제가 생각한 좋은 음악이 누군가에겐 소음일 수도, 흥미가 없을 수도 있기 때문에 좋다는 표현을 함부로 쓸 수 없다”고 말했다. 또 그는 “선발됐을 때, 대중들 앞으로 다가갔을 때 실력과 여러가지를 떠나서 얼마나 매력을 어필할 수 있는가, 얼마나 매력적인 원석을 지녔는지 볼 것”이라며 “대중들에게 다가갔을 때 노래는 당연히 잘해야 하지만 어떤 매력있는 점을 어필할 수 있는가를 보겠다”고 전했다. 시즌4에 들어서면서부터 참가자들의 수준이 올라갔다고도 밝혔다. 그는 “시즌4가 됐는데 처음에는 신선함에 더 관대하신데 시즌4가 되면 여러분들이 눈도 높아지고 귀도 높아져서 ‘이 정도는 돼야 한다’는 생각이 있다”며 “시청자도 심사위원 같은 느낌으로 보시기 때문에 저희도 진화해야 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즌1의 관대함 보다는 엄격하게 보는 것 같다”며 “오디션 심사위원, 프로듀서를 할 때 오디션은 붙이는 싸움이 아니라 떨어트리는 싸움이다, 제일 좋은 사람을 뽑는 게 아니고 떨어트리다가 한명이 남는 거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에 탈락 기준도 높아져서 심사에 어려움을 겪었다고도 털어놨다. 윤종신은 “탈락 기준이 높아지는 게 사실이라 더 어려워졌다”며 “ 항상 떨어트리는데 어떤 분을 떨어트리느냐 거듭하다가 최후 한팀이 남는 오디션이라 수준 높은 사람이 떨어져야 하는 오디션이라는 점에서 어려워졌다, 시즌4니까 수준도 많이 올라갔다”면서 “수준, 감동의 기준도 많이 올라갔다”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손혜수는 심사위원으로서 ‘공정성’을 내세우겠다고 했다. 그는 “제 심사 기준은 공정성이 아닐까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점수 편차를 크게 두지 않는 것, 편차를 줄여서 짜임새 있게 꼼꼼하게 점수를 주려고 신경을 많이 썼다”며 “매력이라든지, 무대에서의 퍼포먼스 등 종합적으로 판단을 하고 있다”고 심사 기준에 대해 강조했다. 박강현은 참가자에서 심사위원으로 돌아와 눈길을 끌었다. 그는 “참가자에서 심사위원이 돼서 부담된다”고 운을 뗀 후 “심사한다는 입장이 아니라 이 프로그램 해봤던 선배로서 어떻게 하면 ‘팬텀싱어’를 잘 마칠 수 있을지 조력자의 역할이라고 생각하고 참여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저의 심사의 기준은 참가자들간의 관계”라며 “기본적으로 다 노래를 잘하는데 듀엣, 트리오, 콰르텟 등으로 진행돼가면서 팀을 꾸리고 얼마나 유기적으로 화합하고 좋은 화음을 만들어내는지 관계를 볼 것”이라고 전했다. 또 그는 “얼마나 서로를 배려하는지 무대에서 묻어나오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많이 보지 않나 한다”고 덧붙였다. 김정원은 처음으로 심사위원에 합류했다. 그는 “제안을 받고 의아했다”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 “피아노를 40년 쳤는데 음악에 대한 연륜을 통해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좋겠다”며 “막상 방송을 해보니 재밌더라, 공연을 감상하는 느낌으로 방송에 임하고 있다”고 전했다. 심사위원들의 케미에 대해서도 들을 수 있었다. 윤종신은 “저는 케미보다는 이견이 생기는 걸 좋아한다”며 “통일되게 같은 호감도를 표한다면 재미없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좋은데 김문정 감독은 안 좋아하고 그런 일이 생긴다”며 “저희의 케미는 서로 다 다르고 서로 이견을 적당히 우길 줄도 안다, 적당히 약간 얼굴 붉히기도 하고 ‘나는 좋은데 그쪽은 싫어하지?’라는 차이에서 일어나는 게 방송을 보시는 분들에게는 그게 케미가 되지 않을까 한다”고 전망했다. 비연예인 출연자들이 나오는 만큼, 출연자 검증에 대한 궁금증도 잇따랐다. 김형중 EP는 “제작진은 여러 프로그램에서 일어나는 리스크에 충분히 공감한다”고 말했다 이어 “역대 어떤 시즌보다 오랜 제작기간 동안 오랜 시간 오디션을 거치면서 출연자 분들에 대해, 여러 번에 걸친 다각도의 확인 작업을 거쳤다”며 “그런 확인 작업 통해서 문제가 되는 건 현재까지 발견되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또 그는 “그렇지만 혹시라도 그런 일이 발생하면 안 되지만 만에 하나 발생한다면 한쪽의 입장에 서지 않고 시청자분들의 피로도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끝으로 윤종신은 관전 포인트를 말해달라는 말에 이날 공개되는 ‘더 글로리’ 파트2를 언급했다. 그는 “‘더 글로리’는 내일 봐도 되고 모레 봐도 된다”며 “저희는 시청률이 중요하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 그는 “‘더 글로리’는 몰아보기 해도 되지 않나, 오픈 날 안 봐도 된다”며 “‘더 글로리’는 나중에 보시고, 야구(WBC)도 쉽게 이길 것”이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그러면서 “오늘 사실 우리 JTBC의 목적은 그게 관전 포인트”라고 당부했다. 한편 ‘팬텀싱어4’는 이날 오후 8시50분 처음 방송된다.
  • [인사]KB금융지주 등

    ■KB금융지주 ◇승진△재무총괄(CFO) 서영호 부사장△IR부장 권봉중 전무△준법감시인 서혜자 전무◇전적·승진△ 리스크관리총괄(CRO) 최철수 부사장(前 KB국민은행 리스크전략그룹 전무) ■KB국민은행 ◇승진(부행장)△CIB고객그룹 강순배 부행장(지주/증권 겸직)△중소기업고객그룹 권성기 부행장(지주 겸직)△기관고객그룹 김동록 부행장△경영기획그룹 김재관 부행장△여신관리/심사그룹 이영직 부행장△개인고객그룹 정문철 부행장(지주 겸직)△WM고객그룹 최재영 부행장(지주/증권/손해보험 겸직) ◇승진(전무)△브랜드전략그룹 김진영 전무(지주 겸직)△소비자보호그룹 박영세 전무△개인마케팅본부 곽산업 전무△글로벌사업그룹(소속) 김현종 전무△대기업영업본부 서영익 전무△데이터·AI본부 육창화 전무(지주 겸직)△테크인프라본부 이배봉 전무△자본시장영업본부 임대환 전무 ◇승진(상무)△리스크전략그룹 송병철 상무△준법감시인 이상원 상무 ◇신규위촉(상무)△채권운용본부 이성희 상무(前 JP모건체이스은행 서울지점장) ■KB증권 ◇승진(부사장)△IB3총괄본부장 조병헌 ◇전무△강남지역본부장 금원경△액티브영업본부장 안직현△어드바이저리(Advisory)본부장 양현종△자본시장영업본부장 이병희 ◇신규 선임(부사장) △S&T부문장 하정△IB부문장 강순배 ◇상무△강북지역본부장 김태우△동부지역본부장 송상은△컴플라이언스(Compliance)본부장 김성현△경영지원본부장 양창호△AI자산운용센터장 김철기△자본시장기획부장 강민혁 ◇전보△트레이딩총괄본부장(부사장) 김태호△디지털부문장(부사장) 박강현△세일즈총괄본부장(전무) 민시성△플랫폼총괄본부장(전무) 하우성△글로벌세일즈총괄담당 겸 국제영업본부장(전무) 김신△채권운용본부장 겸 시장운용본부장(전무) 이철진△WM투자전략본부장(상무) 신동준△경영기획본부장(상무) 장승호△ECM본부장(상무) 유승창△소비자보호본부장(상무) 임경식 ■KB자산운용 ◇전무 승진△김영성 연금&유가증권부문장 겸 채권운용본부장△홍융기 ETF&AI부문장 ◇신규 선임 전무△손남숙 준법감시인△송정원 위험관리책임자 ◇신규 선임 상무△사재훈 LDI증권운용본부장△양승익 커뮤니케이션본부장 ■KB국민카드 승진 ◇부사장△금융서비스그룹장 성백준△신성장사업그룹장 이해정 ◇전무△개인영업그룹장 박진욱△영업지원그룹장 백성식△경영기획그룹장 서은수△경영지원그룹장 정연규 ◇상무△소비자보호본부장 송호영△데이터전략그룹장 이상열△기업·공공영업그룹장 이정수△리스크관리그룹장 홍창희△준법감시인 황해수 ◇본부본부장△플랫폼운영본부장 김강용 ◇전보 상무△테크그룹장 배주식△글로벌사업그룹장 송용훈△마케팅본부장 신동원△플랫폼사업그룹장 이호준△브랜드전략그룹장 문승철
  • 부전자전 아니면 청출어람? 오상은 고교생 아들 오준성 대통령기탁구 일반부 제패

    부전자전 아니면 청출어람? 오상은 고교생 아들 오준성 대통령기탁구 일반부 제패

    올림픽 탁구 메달리스트인 오상은 미래에셋증권 코치의 고교 1년생 아들 오준성(대광고)이 국내 최고 수비수 강동수(미래에셋증권)를 제압하고 제38회 대통령기 전국탁구대회 남자 개인전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오준성은 5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단식 결승에서 풀게임 접전 끝에 3-2(11-9 11-7 9-11 8-11 11-8)로 강동수를 물리치고 우승했다.이로써 오준성은 대한탁구협회가 주관하는 대회 가운데 세 번째로 권위가 높은 대통령기에서 개인 단식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이 대회에서 고교생이 일반부 우승을 차지한 것은 오준성이 처음이다. 대회는 올해부터 저연령부 선수들의 ‘월반 도전’을 허용했다. 올해 초 중학생 신분으로 도전한 2022년도 탁구대표 선발전에서 잇달아 ‘형님’들을 돌려세우고 최종 선발전까지 올라 주목받은 오준성은 이날 대통령기 우승을 거머쥐며 성인무대 신고식을 화려하게 치렀다. 오준성은 경기를 마친 뒤  “하고 싶은 플레이 다 해보자는 생각만 했는데, 끝나고 보니 우승까지 했네요”라면서 “ 2024년에는 부산세계선수권대회에 파리 올림픽까지 열린다. 앞으로 국가대표를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오준성은 2012년 런던올림픽 단체전 은메달, 2008베이징올림픽 단체전 동메달을 따낸 오상은 미래에셋증권 코치의 아들이다. 이 때문에 오 코치가 제자인 강동수의 코치석에 앉아 아들 오준성을 상대하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오준성은 첫 두 게임을 가져갔지만 3, 4게임에서 잇따라 실책을 범하며 동점을 내줬다. 이어 5세트에서도 앞서나가다가 8-8로 따라잡혀 역전까지 우러됐지만 과감한 공격으로 강동수의 수비를 무장해제시키고 승리컵을 들어올렸다. 오준성은 앞서 8강에서는 박강현(한국수자원공사), 준결승에서는 올림픽 출전 경험이 있는 ‘베테랑’ 이상수(삼성생명)를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실업팀과 대표팀에서 ‘선수 오상은’을 오래 지도했던 김택수 대한탁구협회 전무는 “오상은은 힘과 기술을 고루 갖췄으면서도 큰 무대에서 심리적인 부분에서 흔들리곤 했는데, 아들 오준성에게서는 그런 단점이 보이지 않는다. 아버지보다 나은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대로 꾸준히 성장해 준다면 3~5년 안에 국제대회에서 아버지 이상 가는 성과를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탁구협회는 유망주들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올해부터 종별탁구대회, 대통령기대회의 연령별 출전 제한 규정을 풀었다. 이 덕에 고교생 오준성이 ‘계급장’을 떼고 일반부 경기에 출전할 수 있었다. ‘탁구 신동’ 초등학생 이승수(동문초)도 단식 8강까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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