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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정환 서울시의원, ‘낙산근린공원 배드민턴장 현장점검 및 주민·관계기관 간담회 개최

    선정환 서울시의원, ‘낙산근린공원 배드민턴장 현장점검 및 주민·관계기관 간담회 개최

    선정환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종로2)은 지난 27일 종로구 낙산근린공원 배드민턴장을 찾아 시설을 직접 점검하고, 서울시·종로구 등 관계기관 및 지역주민들과 함께 현장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방문은 선정환 의원과 서울시의회 현장민원과의 주관으로 추진됐으며, 시의회 현장민원과장과 중부공원여가센터 소장을 비롯해 종로구 도시녹지과 및 문화유산과 관계 공무원, 이화동장, 지역주민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번 간담회는 기관별로 소관이 나뉘어 있던 다양한 민원 사항을 현장에서 직접 합동 점검하고, 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수렴하여 실효성 있는 해결책을 도출하고자 기획됐다. 낙산근린공원 배드민턴장은 서울시 중부공원여가센터가 관리하고 있으며, 2면 규모의 시설로 운영되고 있다. 현장에서는 배드민턴장 시설 노후화에 따른 환경개선과 함께 이용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요청해 온 공원 내 쉼터 조성 등의 필요성이 주요하게 논의됐다. 다만 해당 낙산근린공원은 한양도성 성곽 문화유산보호구역 내에 위치하고 있어 대규모 구조물의 설치나 환경개선 공사에 제한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선 의원은 “관계기관과 함께 문화유산 관련 절차와 시설 여건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면서, 현실적인 대안까지 폭넓게 검토해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장에서는 배드민턴장뿐만 아니라 낙산근린공원 내 노후 경로당과 주변 환경에 대한 개선 요구도 함께 제기됐다. 지역주민들은 경로당 지붕 및 외부환경 개선, 경로당 내 편의시설 설치, 화장실 안내표지판 개선, 낙산공원 단풍 명소 조성을 위한 수종 개선 등을 요청했다. 중부공원여가센터와 종로구청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낡은 경로당과 배드민턴장, 주변 환경을 정비하기로 했다. 아울러 혜화역 연결 진입로 공사 등 지역 주민의 오랜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유관 기관들과 긴밀히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선 의원은 “현장을 직접 둘러보니 배드민턴장뿐만 아니라 경로당과 주변 공원시설 전반에 걸쳐 주민들이 체감하는 불편이 적지 않았다”며 “시민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생활체육시설과 공원인 만큼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선 의원은 “주민들의 생활 속 불편은 하나의 부서나 기관만의 업무로 나누어 해결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각 기관이 따로 민원을 처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오늘처럼 관련된 기관을 한자리에 모아 현장에서 주민들의 목소리를 함께 듣고 각 기관이 할 수 있는 해결방안을 논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선 의원은 “앞으로도 현장에 답이 있다는 생각으로 주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해결방안을 찾아가는 현장중심형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며 “오늘 확인한 주민들의 불편이 말에 그치지 않고 실제 개선으로 이어져, 주민들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끝까지 꼼꼼하게 챙기겠다”고 밝혔다.
  • 일상 불편 다 해결합니다…중구, 스마트쉼터 개선으로 통행 불편 끝!

    일상 불편 다 해결합니다…중구, 스마트쉼터 개선으로 통행 불편 끝!

    서울 중구가 보행 환경을 개선하고 공간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스마트쉼터’를 손본다고 28일 밝혔다. 구는 스마트쉼터 20곳의 실외기를 전면 상부로 옮겨 쾌적하고 안전한 보행 환경을 조성한다. 인도를 향해 있던 에어컨 실외기를 쉼터 위쪽으로 옮기고 외벽에 입체형 광고 박스를 설치하는 방식이다. 그동안 쉼터 실외기가 보행로 쪽을 향하고 있어 주민이 통행에 불편을 겪었다. 여름철에는 뜨거운 바람이 행인에게 직접 닿고 겨울철에는 결로 현상이 발생해 안전을 위협한다는 민원도 잇따랐다. 구는 상부로 옮긴 실외기 외벽에 조형물을 연출할 수 있는 투명 쇼케이스 형태의 입체형 광고 박스를 부착한다.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고 부대수입도 안정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기존 쉼터의 차도 방향 광고판은 정차하는 대형 버스에 가려지는 등 눈에 잘 띄지 않아 광고면 활용에 아쉬움이 있었다. 구는 인근 상가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전체 20곳 중 15곳을 광고 박스 부착 대상지로 뽑았다. 지난달 2일 삼성본관 앞과 소공동주민센터 앞 2곳에 시범 설치를 마쳤다. 다음 달까지 버티고개 등 나머지 13곳의 공사도 차례대로 마무리한다. 김길성 구청장은 “시설 개선으로 주민들이 한결 쾌적하게 거리를 걸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일상 작은 불편까지 세심하게 살펴 스마트쉼터가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 편의 공간으로 자리 잡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 채명신 경기도의원, 용인 나산초 필로티 소방차 진입로 현장 점검... “3년 숙원 해소”

    채명신 경기도의원, 용인 나산초 필로티 소방차 진입로 현장 점검... “3년 숙원 해소”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채명신 의원(더불어민주당, 용인5)이 용인 나산초등학교의 오랜 숙원이었던 필로티 하부 소방차 진입 문제를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해결 방안을 도출했다. 채명신 의원은 지난 27일 용인시 기흥구 보라동에 위치한 나산초등학교를 찾아 학교 관계자, 용인교육지원청, 소방 당국과 함께 합동 정담회 및 현장 실사를 진행했다. 이날 자리에는 신민욱 용인시의원, 양미란 나산초 교장, 전수진 학교운영위원장을 비롯해 오수창 용인교육지원청 대외성과팀장, 조철환 토목팀장, 김부강 용인서부소방서 재난대응팀장 등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나산초는 그간 소방 훈련 시 소방차의 교내 진입이 원활하지 않아 실제 화재 발생 시 신속한 초기 진압과 인명 구조가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를 사 왔다. 학교 측이 약 3년간 해결책을 모색해 왔으나 결론을 내지 못했고, 학부모들의 불안과 민원도 이어지던 상태였다. 이에 채 의원은 현장에서 소방차를 직접 학교 진입로와 필로티 구간에 진입시키는 실측 점검을 단행했다. 차량 상부 구조물과 필로티 사이의 여유 공간을 정밀 확인한 결과, 용인서부소방서 측은 필로티 높이와 차량 제원을 고려할 때 차량 진입 및 화재 대응 활동에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채 의원은 “소방차 상부 매트를 조정하면 차량 진입이 가능하다는 점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한 만큼 학부모들께서도 보다 안심하실 수 있을 것”이라며 “학교에서도 이번 점검 결과를 가정통신문 등을 통해 학부모들에게 충분히 안내해 그동안의 불안을 해소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양미란 교장은 “이번 문제 해결은 경기도교육청의 ‘벽깨기 사업’이 현장에서 실현된 좋은 사례이자 여러 관계 기관이 협업해 이뤄 낸 결과”라고 말한 뒤 “특히 채명신 의원이 적극적으로 나서 학교의 오랜 민원을 해결해 준 데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전수진 학교운영위원장은 “실제로 소방차가 학교에 진입하는 모습을 직접 확인해 이제야 안심이 된다”고 소감을 밝히며, 겨울철 학교 앞 경사로 결빙에 따른 통학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염화칼슘과 제설 장비 지원을 건의했다. 채 의원은 “학교 안전 문제는 작은 우려라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점검을 통해 오랫동안 이어진 소방차 진입 우려가 해소된 만큼, 앞으로도 학생과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만들기 위해 관계 기관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필요한 사항을 세심하게 살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윤종영 경기도의원, 연천 위험도로 직접 찾아 현장점검

    윤종영 경기도의원, 연천 위험도로 직접 찾아 현장점검

    경기도의회 윤종영 의원(국민의힘, 연천)은 연천군 주민들이 지역상담소에 제기한 도로 관련 민원과 건의사항을 직접 현장에서 확인하고, 경기도 건설국 및 건설본부, 연천군 관계자들과 함께 주민 불편 해소와 안전한 도로환경 조성을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윤 의원은 지난 24일 초성4리 이장과 주민들의 요청을 받아 청산면 초성리 지방도 368호선 현장을 방문해 인도 및 보도블록 설치의 시급성을 점검했다. 해당 도로는 주민 왕래가 잦은 곳이나 그동안 안전한 보행 공간이 부족해 사고 위험이 제기되어 온 만큼, 주민 안전 확보를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모였다. 윤 의원은 이날 직접 도로 여건과 주민들의 통행환경을 살펴보고, 주민들이 제기한 불편사항을 경기도 건설국 도로안전과와 연천군 도로관리팀에 전달했다. 아울러 보행자 안전 확보를 위한 개선방안을 검토하고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특히 윤 의원은 연천군이 공식적으로 사업을 건의할 경우, 경기도 차원에서도 현장 상황과 사업의 시급성을 면밀히 살펴 개선 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적극 협의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어 25일에는 국지도 78호선 북삼리 일원 민통선 내 도로를 직접 방문해 도로 폭과 배수시설 등 현장 여건을 확인하고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북삼리 이장과 주민들은 해당 도로의 폭이 협소해 차량 교행 및 통행에 불편이 발생하고 있으며, 일부 구간에서는 배수가 원활하지 않아 도로 이용에 어려움이 있다며 도로 확장과 배수시설 개선을 요청했다. 윤 의원은 경기도 실무진과 현장을 찾아 도로 폭과 배수 상태 등 주민 생활의 불편 지점을 직접 점검하고, 경기도 건설국 및 건설본부와 함께 실효성 있는 대책을 협의했다. 이 자리에서는 주민들의 고충을 조속히 덜어주기 위한 즉각적인 현장 정비와 더불어, 도로 확장 및 배수시설 정비 등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단계별 중·장기 개선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윤 의원은 “도로는 주민들의 일상생활과 안전에 직결되는 가장 기본적인 생활 기반시설”이라며 “주민들이 제기한 민원을 책상에서만 검토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현장을 찾아 불편과 위험요인을 확인하고 관계기관과 해결책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초성리 인도 및 보도블록 설치와 북삼리 도로 확장 및 배수불량 문제는 모두 주민 안전과 직결된 사안인 만큼 현장 여건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개선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특히 북삼리 지역은 민통선 내라는 특수성이 있는 만큼 즉시 추진할 수 있는 단기 대책과 시설 개선을 위한 중·장기 대책을 구분해 현실적이고 단계적인 해결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윤 의원은 앞으로도 연천군 전역의 도로와 교통안전 현장을 발로 뛰며 주민 소통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경기도 및 연천군을 비롯한 유관기관과 긴밀히 공조해 민원 사항을 신속하게 해결하고, 빈틈없는 안전망을 갖춘 도로 환경을 만들어가는 데 현장 중심의 의정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 김인영 경기도의원, 농기계 진입 불편 해결방안 모색

    김인영 경기도의원, 농기계 진입 불편 해결방안 모색

    경기도의회 김인영 의원(더불어민주당, 이천2)은 경기도와 이천시 관계 공무원들이 지난 26일 호법면 유산4리 장암천 일대와 대월면 구시리·장평리·송나리 농업 현장을 방문했다. 이들은 현장에서 농업인들의 고충을 청취하고, 농기계 진입로 개선을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장암천 주변 농경지에서 영농 과정 중 발생하는 불편 사항을 직접 확인하고, 대월면 구시리·장평리·송나리 일대 지방 하천 인근 농경지의 지형적 특성으로 인해 논의 높이가 제방보다 낮아 농기계 진입과 이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의 민원에 대한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을 찾은 농업인들은 최근 농기계 대형화에 따라 기존 농로의 폭과 경사도가 원활한 영농 활동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향후 농기계가 더욱 대형화될 것에 대비해, 현재의 농로 및 제방 구조에 대한 선제적인 정비가 시급하다고 건의했다. 관계 공무원은 현장 여건을 고려해 시범 대상지 한두 곳을 우선 선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농로 확장, 제방 보강, 경사 완화 등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적용한 뒤, 그 효과를 검토해 대상 지역을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김 의원은 “농업 현장에서 농로는 단순한 길이 아니라 농기계가 들어가고 나오는 중요한 영농 기반 시설”이라며 “특히 농기계가 갈수록 대형화되고 있는 만큼 과거의 농로 기준만으로는 앞으로의 영농 환경을 감당하기 어려울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농민들이 실제 농사를 짓는 현장에서 어떤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 직접 확인하고, 행정에서 해결할 방법을 함께 찾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시범 사업을 통해 효과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필요한 지역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경기도와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농부 출신의 도의원으로 농업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정책과 사업에 반영하는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지속해 오고 있다. 앞서 농업용수 부족과 외국인 근로자 숙소 문제, 기후변화에 따른 복숭아 농가 피해,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시설 관련 주민 민원 등 농업 현안을 직접 찾아 해결 방안을 모색해 왔다. 끝으로 김 의원은 “농민의 입장에서 보면 작은 불편 하나도 농사를 짓는 데는 큰 어려움이 될 수 있다”라며 “앞으로도 경기도 곳곳의 농업 현장을 직접 살피고, 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영농에 전념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답을 찾는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 국립목포대 행정학전공, 한국거버넌스학회 대학생 포스터 발표대회…‘대상’ 수상

    국립목포대 행정학전공, 한국거버넌스학회 대학생 포스터 발표대회…‘대상’ 수상

    국립목포대학교 행정·언론미디어학부 행정학전공 학부생들이 학술대회 대학생 포스터 발표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목포대는 행정학전공 박재웅(3학년), 김보희(4학년) 학생이 지난 21일 전남대에서 열린 ‘2026년 영·호남 하계학술대회’ 대학생 포스터 전시 및 발표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했다고 27일 밝혔다. 한국거버넌스학회와 한국정부학회가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는 위험사회 컨소시엄 HUSS 사업단과 연계해 마련됐다. 호남권 3개 대학 10개 팀이 참가해 사회적 문제에 대한 대학생 시각의 진단과 데이터 기반 해결방안을 겨뤘다. 목포대 연구팀은 ‘민원ON: 공공기관 AI 챗봇은 민원행정의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는가?’를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기존 민원서비스와 AI 챗봇을 비교 분석해 기술적 한계를 짚고, 행정현장에서의 구체적인 개선안과 적용 방향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박재웅 학생은 “AI 기술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과 올바른 활용 방향을 고민하는 뜻깊은 경험이었다”며 “사회에 보탬이 되는 행정학도로 성장하겠다”고 말했으며, 김보희 학생은 “평소 접하던 AI 서비스를 행정학적 관점에서 바라보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도를 맡은 박찬영 행정학전공 교수는 “행정이 삶과 밀접한 영역임을 쉽고 명료하게 보여준 점이 대상 수상으로 이어졌다”며 “고생한 제자들에게 축하를 보낸다”고 밝혔다.
  • 4년 만에 돌아온 ‘미추홀 민원 해결사’

    4년 만에 돌아온 ‘미추홀 민원 해결사’

    “요즘은 몸이 두 개라도 모자랄 지경입니다.” 4년 만에 인천 미추홀구청장으로 복귀한 김정식(57) 구청장은 26일 “민원으로 시작해 민원으로 끝나는 하루를 지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오전 일찍 도화동 데이터센터와 숭의동 장례식장, 학익동 웨딩홀, 용현6지구 지적재조사 조정금 관련 보고를 받는다. 주민과 사업 관계자를 잇달아 만난 뒤 오후에는 현장으로 향한다. 주민 목소리를 듣고 구청으로 돌아오면 담당 부서와 행정기관이 취할 수 있는 조치의 범위를 다시 검토한다. 7월 1일 취임한 김 구청장의 일상이다. 민선 7기 미추홀구를 이끌었던 그는 평범한 주민으로 돌아갔다가 4년 만에 ‘징검다리 재선’ 구청장으로 복귀했다. 김 구청장은 “지난 4년은 깊은 성찰과 소중한 배움의 시간이었다”며 “정치적 공백기였지만 마음은 늘 미추홀구에 있었다”고 말했다. 구청장직에서 물러난 뒤에도 지역 골목을 다니며 경제를 살리고 주민의 일상을 안전하게 지킬 방안을 고민했다는 설명이다. 복귀와 동시에 마주한 현실은 녹록지 않다. 도화동에선 전자파와 소음, 화재 위험을 우려한 주민들이 데이터센터 건립에 반대하고 있다. 숭의동에서는 장례식장 신·증축에 따른 교통 혼잡과 주거환경 악화가, 학익동에서는 대형 웨딩홀 건립에 따른 교통난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용현6지구에서는 많게는 1억원이 넘는 지적재조사 조정금을 놓고 토지주들이 반발하고 있다. 주민 요구를 모두 수용할 수도, 법적 절차만 앞세워 주민 불안을 외면할 수도 없는 상황이다. 김 구청장이 꺼내 든 해법은 현장과 공론화다. 데이터센터와 관련해 주민 10명, 사업 관계자 5명, 공무원 4명 등 19명이 참여하는 민관협의체를 구성했고 다른 현안에도 건축허가 사전예고제와 의견조정회의를 활용할 계획이다. 김 구청장은 “주민과 사업자가 협의할 자리를 마련하고 투명한 공론화를 거쳐 안전성을 확보할 대책을 만들겠다”며 “구청장실에 머무르지 않고 삶의 현장에서 구민들과 함께 뛰겠다”고 강조했다.
  • 성북구·성북경찰서, 무단방치·장기 주차위반 차량 함께 해결한다

    성북구·성북경찰서, 무단방치·장기 주차위반 차량 함께 해결한다

    서울 성북구가 성북경찰서와 손잡고 경찰서 부설주차장 내 무단 방치 차량과 장기 주차 위반 차량의 신속한 처리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구는 26일 구청에서 성북경찰서와 ‘성북경찰서 부설주차장 내 무단 방치 차량 및 장기 주차위반 차량 등의 강제처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과태료 체납으로 번호판이 영치된 차량 등이 장기간 주차되면서 경찰서 부설주차장 이용에 불편이 발생하자 무단 방치 차량과 장기 주차 위반 차량을 빠르게 처리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이승로 성북구청장과 김정완 성북경찰서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성북경찰서는 부설주차장 내 무단 방치 차량과 장기 주차 위반 차량의 현황을 파악하고 단속한 후 강제 처리 대상 차량의 정보와 관련 서류를 구에 넘긴다. 구는 넘겨받은 차량에 대한 강제 처리 절차와 관련 행정 처분을 진행한다. 견인과 강제 처리 과정에서는 경찰서가 현장 협조와 안전 확보를 돕는다. 김 서장은 “장기간 방치된 차량은 경찰서 주차 공간을 점유해 민원인과 직원들의 주차 이용에 불편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다른 차량의 장기 방치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두 기관은 대상 차량을 빠르게 처리해 부설주차장의 주차 질서를 확립하고 경찰서를 찾는 민원인과 주민의 주차 불편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 구청장은 “앞으로도 주민들이 일상에서 겪는 불편을 세심하게 살피고 관계 기관과 협력해 해결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조병진 경기도의원, 영석고 후문 학생·주민 보행안전 개선방안 논의

    조병진 경기도의원, 영석고 후문 학생·주민 보행안전 개선방안 논의

    경기도의회가 통학로 무단횡단 위험에 노출된 학생들과 인근 주민들의 보행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스마트 횡단보도 신설을 비롯한 도로 환경 개선에 나섰다.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조병진 의원(더불어민주당, 의정부4)은 지난 25일 경기도의회 의정부상담소에서 영석고등학교 학부모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영석고 후문 앞 무단횡단 방지 및 통학로 안전을 위한 스마트 횡단보도 설치 청원과 관련 민원을 접수해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영석고 학부모회는 학생, 학부모, 교사 등 850여 명의 서명이 담긴 ‘지역주민과 학생 안전을 위한 영석고 후문 앞 횡단보도 설치 청원서’와 함께 스마트 횡단보도 설치 제안서, 현장 사진 등을 조병진 의원에게 전달했다. 학부모회에 따르면 영석고 후문 앞 도로는 학생들의 주 통학로이자 지역 주민의 생활 통행로로 쓰이고 있으나, 후문 맞은편으로 바로 건널 수 있는 횡단보도가 없어 기존 시설을 이용하려면 먼 거리를 우회해야 하는 불편이 이어져 왔다. 이로 인해 일부 학생과 주민들이 중앙분리대가 단절된 틈을 이용해 위험하게 도로를 건너는 상황이 반복되며 사고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학교 측의 자체적인 교통 지도 역시 한계에 부딪힌 실정이다. 현재 의정부시 관련 부서의 1차 검토 결과, 인근 기존 횡단보도와의 이격 거리 기준 등으로 인해 신규 횡단보도 설치에 제도적 제약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학부모회는 타 지역의 유사 설치 사례와 실제 보행 여건을 감안해 관계 기관과의 추가적인 협의를 요청했다. 또한 인근 공동주택 입주에 따라 향후 보행 및 차량 통행량이 급증할 것에 대비해 선제적인 안전망 구축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이와 함께 학교 주변 교육 환경 개선에 대한 건의도 다뤄졌다. 학부모들은 인근 주유소 주변의 흡연으로 인한 담배 연기 체육관 유입 문제와 일부 차량의 보도 침범으로 인한 보행권 침해 문제를 호소하며 개선을 요구했다. 이에 조병진 의원은 횡단보도 설치 건이 의정부시 교통 부서에서 보다 구체적으로 재검토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하는 한편, 흡연 및 보도 침범 문제도 시 관계 부서와 긴밀히 협의해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조병진 의원은 “학생들의 통학 안전은 무엇보다 우선돼야 하는 사안”이라며 “학부모와 학교 현장의 목소리가 실질적인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필요한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 초등교사 7명 중 1명 한 달 새 ‘위협’ 경험…가해자 69%는 학부모

    초등교사 7명 중 1명 한 달 새 ‘위협’ 경험…가해자 69%는 학부모

    초등학교 교사 7명 중 1명은 한 달 사이 ‘위협’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해자의 69.1%는 학부모였다. 초등교사노동조합은 ‘초등교사의 직업병 실태와 예방·대응 과제’ 보고서를 통해 이런 내용을 발표했다. 초등교사가 1개월간 언어폭력·위협·모욕적 행동을 경험한 비율은 일반 근로환경조사 결과보다 높았다. 한 달 사이 위협을 받은 경우는 13.8%로 가해자(복수응답)는 69.1%가 학부모였다. 학생은 44.5%를 차지했다. 언어폭력 역시 28.7%가 경험했고 가해자는 학생 64.6%, 학부모 56.5%였다. 모욕적인 행동을 당한 교사는 33.0%였다. 학생과 학부모 양쪽에서 폭력이 발생하고 있는 셈이다. 초등교사는 정신적 질환에도 쉽게 노출됐다. 일반 노동자는 신체적 문제(68.0~76.8%)를 정신적 문제(48.8~58.8%)보다 업무와 더 관련 있다고 인식하는 반면 초등교사는 정신적 문제(69.2~71.4%)를 신체적 문제(60.6~67.2%)보다 업무 관련성이 더 크다고 인식했다. 이들은 두통·눈의 피로(94.3%), 전신 피로(92.2%), 요통(82.2%), 상지 근육통(80.7%) 등 신체적 문제와 불안감(81.9%), 우울감(76.5%) 등 정신적 문제를 함께 겪고 있었다. 그러나 교내 학부모 민원이 발생했을 때 교사 개인이 홀로 대응해야 하는 부담은 여전하다. 초등교사노동조합 설문조사에선 응답자의 78%가 민원창구 단일화가 유효하지 않다고 응답했고, 93.4%는 학교 차원의 보호 없이 개인이 알아서 민원에 대응하고 있다고 답했다. 업무 수행이 어려운 환경에도 출근해야 했다고 응답한 비율은 78.8%로 일반 노동자(4.5%)의 약 17배 수준이다. 아파도 쉬지 못하는 이유로 수업 결손 우려(87.2%), 분위기상 어려움(7.0%) 등이 꼽혔다. 연구진은 “학부모 민원은 교사 개인이 아니라 기관 차원에서 접수·기록·대응하는 단계별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며 “교육청·학교 단위의 대체교사 인력 풀을 확충해 교사의 연가 사용에 따른 수업 결손을 동료 교사에게 전가하는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 여기도, 저기도 민원…민선 9기 미추홀구, 민관협의로 푼다

    여기도, 저기도 민원…민선 9기 미추홀구, 민관협의로 푼다

    인천 미추홀구가 데이터센터와 장례식장, 대형 웨딩홀 등 주요 개발사업을 둘러싼 집단민원 해결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법적 허가 요건과 주민 수용성이 맞서면서 구의 고민도 한층 깊어지고 있다. 26일 구에 따르면 김정식 구청장이 이끄는 민선 9기는 민관협의체와 건축허가 사전예고제 등을 민원 해법으로 제시했다. 주민과 사업자, 공무원이 협의하고 필요하면 외부 전문가를 참여시켜 안전대책과 피해 저감 방안을 찾겠다는 구상이다. 첫 시험대는 도화동 데이터센터 건립사업이다. 사업자는 도화동 765-18번지 일대 약 5만8000㎡ 부지에 최대 80㎿의 전력을 공급받는 지상 7층 규모 데이터센터를 지을 계획이다. 2023년 4월 건축허가를 받았다. 그러나 인근 주민들은 예정지 주변에 아파트와 학교가 밀집해 있다며 사업 백지화를 요구하고 있다. 대규모 전력시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전자파와 냉각설비 소음·진동, 화재 위험을 우려한다. 전력관로 연결을 위한 장거리 도로 굴착이 교통과 생활환경에 미칠 영향도 충분히 검토되지 않았다고 주장한다. ‘사기업 도화데이터센터 백지화 추진위원회’는 지난 5월 주민대회를 열고 반대 서명부와 항의문을 구에 전달했다. 당시 주민 100여명이 참여했고 추진위 대표단 3명은 사업 백지화를 요구하며 삭발했다. 구는 주민 10명과 사업 관계자 5명, 공무원 4명 등 모두 19명이 참여하는 민관협의체를 구성해 지난 4일 첫 회의를 열었다. 협의체에서는 사업 추진 경위와 전자파·소음·진동 대책, 도로 굴착 피해 방지책, 관련 자료 제공, 다른 시설 현장 추가 견학과 주민 상생 방안 등을 논의했다. 하지만 사업자는 적법하게 건축허가를 받았고 관련 기준에 맞춰 안전대책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인 반면 주민들은 입지 변경이나 사업 철회를 요구해 접점을 찾지 못했다. 오는 10월 착공 계획까지 거론돼 협의체가 실질적인 조정안을 내놓을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숭의동에서는 장례식장 신·증축 문제가 현안으로 떠올랐다. 숭의동 160-19번지에 들어서는 지하 1층·지상 4층 건물은 2023년 오피스텔로 처음 건축허가를 받았다. 이후 병·의원과 사무실 용도로 변경돼 공사가 시작됐고 지난 5월에는 장례식장으로 허가사항을 변경해 달라는 신청이 접수됐다. 인근 기존 장례식장도 숭의동 160-8번지 일대 제2주차장 부지에 시설 증축을 추진했다. 주민들은 2개 사업이 모두 성사되면 주거지역이 사실상 ‘장례식장 타운’으로 바뀔 수 있다며 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장례 차량과 조문객 차량이 골목길에 몰리면 교통 혼잡과 불법주차가 심해지고 보행자 안전과 주거환경도 위협받을 수 있다는 주장이다. 대책위는 1000명 이상이 참여한 반대 서명과 탄원서를 구에 제출했다. 신축 건물에 대해서는 장례식장 변경허가 전 관련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공사 중지를 요구했다. 출입구 위치와 폐쇄회로(CC)TV 설치에 따른 안전·사생활 침해 가능성도 문제로 제기했다. 기존 장례식장의 증축계획은 주민 반발로 잠정 중단됐지만 신축 건물의 변경허가 신청은 아직 결론이 나지 않았다. 구는 건축허가 사전예고제를 적용해 주민 20명과 건축 관계자 3명 등이 참여하는 의견조정회의를 열었다. 그러나 장례식장 자체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주민들의 강경한 입장만 확인했다. 구는 주민과 정보를 공유하고 양측의 의견을 조율해 갈등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학익동 대형 웨딩홀 건립사업도 교통난 우려로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사업자는 지난 3월 학익동 7,691㎡ 부지에 지상 8층 규모 웨딩홀 건축허가를 신청했다. 건물 1∼5층에는 635면 규모 주차장을, 6∼8층에는 웨딩홀과 뷔페를 조성할 계획이다. 예정지는 616가구 규모 아파트와 폭 11m 도로를 사이에 두고 마주 보고 있다. 웨딩홀 차량 진출입로도 이 도로를 이용하도록 설계됐다. 주민들은 주말마다 예식 차량이 한꺼번에 몰리면 아파트 출입이 어려워질 것으로 우려한다. 맞은편에 대형마트까지 들어설 예정이어서 일대가 상습 정체 구간으로 변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주민 약 2,000명은 건립 반대 탄원서를 내고 차량 출입구를 대로변으로 옮기거나 건축허가를 내주지 말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대로변은 지구단위계획상 차량 출입 제한구간이어서 출입구 변경도 쉽지 않다. 구는 건축허가 사전예고제에 따라 세 차례 주민간담회를 열었지만 주민 우려는 해소되지 않고 있다. 용현동에서는 시설 입지와 성격이 다른 지적재조사 조정금 민원이 이어지고 있다. 구는 2023년 10월부터 용현동 일대 199필지, 3만8292㎡를 대상으로 용현6지구 지적재조사를 진행했다. 실제 토지 현황과 지적공부상 경계·면적이 다른 토지를 다시 측량해 등록사항을 바로잡는 사업이다. 재조사 결과 토지 면적이 늘면 소유주가 감정평가액을 기준으로 조정금을 내고 면적이 줄면 조정금을 받는다. 이곳에서는 조정금 산정과 관련해 지난 2∼4월 30필지에서 이의신청이 접수됐다. 70대 토지주 A씨는 토지 면적이 기존 135㎡에서 148.7㎡로 늘었다는 이유로 3300만원의 조정금을 통보받았다. 이의신청 이후에도 감액 폭이 100만원가량에 그치자 행정소송을 검토하고 있다. 다른 토지주 가운데는 1억원이 넘는 조정금을 부과받은 사례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지주들은 수십 년 전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적법하게 공급받은 토지의 대장상 오류를 뒤늦게 개인 책임으로 돌리는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한다. 구는 주민 부담을 이해하지만 지적재조사특별법에 따라 감정평가와 심의를 거쳐 조정금을 산정한 만큼 임의로 감면하거나 면제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결국, 구의 과제들은 법과 원칙을 지키면서 주민 수용성을 확보하는 것이다. 주민들은 입지 검토 단계부터 생활권 영향을 공개하고 의견을 들어야 한다고 요구한다. 구는 집단민원 사업에 민관협의체와 사전예고제를 활용하고 필요하면 외부 전문가도 참여시킬 계획이다. 주민들이 사업 백지화를 요구하는 상황에서 협의체만으로 갈등을 풀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구 관계자는 “이들 민원은 주민의 반대 논리와 사업자의 적법한 권리가 충돌해 구가 어느 한쪽의 손을 들어주기 어려운 구조”라며 “이 때문에 전문가의 견해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 전예슬 경기도의원, 물향기수목원 출입구 문제 해결 팔 걷어… 주민·수목원 접점 찾는다

    전예슬 경기도의원, 물향기수목원 출입구 문제 해결 팔 걷어… 주민·수목원 접점 찾는다

    경기도의회가 오산 세교2지구 입주에 따른 물향기수목원 진입 불편 문제를 해결하고, 생태계 보전과 주민 편의를 아우르는 합리적인 개선안 마련에 나섰다.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예슬 의원(더불어민주당, 오산2)은 지난 28일 오산 물향기수목원에서 경기도 산림환경연구소 실무진과 정담회를 갖고 출입구 추가 개설 등 주민 이용 환경 개선을 위한 대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번 정담회는 수목원과 맞닿은 세교2지구 일대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입주하면서 “인근에 위치한 수목원의 진입 경로가 협소해 접근성이 크게 떨어진다”는 주민들의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됨에 따라 추진됐다. 전예슬 의원은 수목원이 처음 조성되던 시기와 비교해 현재는 대규모 주거 단지가 경계면까지 확장되는 등 주변 여건에 뚜렷한 변화가 일어났다는 점을 짚었다. 이어 수목원 관계자들과 함께 주민들이 출입구 신설을 희망하는 후보지를 현장 답사하며 접근성, 보행 동선, 인근 생태 여건을 면밀히 확인했다. 이에 대해 수목원 측은 물향기수목원이 다양한 식물 및 유전자원을 체계적으로 보전·연구·전시하는 공공 연구 시설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법정 보호 지역에 준하여 생물 다양성 보전에 기여하는 OECM(기타 효과적인 지역 기반 보전 수단·자연 공존 지역) 등재를 추진 중인 만큼, 고유의 보전 기능 훼손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구체적으로 거론된 출입구 후보지 중 한 곳은 야생동물 생태 이동 통로와 맞닿아 있어 개방 시 동물 이동 방해 및 식생 훼손 우려가 있으며, 다른 후보지는 유전자원 증식 시설과 주요 연구 관리 구역에 인접해 있어 일반 보행로로 전환하기에 현실적인 제약이 따른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야행성 생물의 서식 환경을 고려해 야간 조명을 설치하지 않는 운영 특성상, 신규 출입구 개설 시 야간 안전 관리 문제도 종합적으로 검토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전예슬 의원은 이러한 환경 관리상의 고충을 충분히 이해하면서도, 출입구 신설 여부를 단순한 찬반 논리로 단정 짓기보다 주변 개발 계획과 향후 보행 수요를 면밀히 분석해 현실적인 절충안을 찾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전 의원은 “수목원의 보전 기능을 지키면서도 주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접점을 찾아야 한다”며 “수목원과 주민이 함께 갈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논의해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최승태 하남시의원 “책임 공방에 시민 안전 뒷전… 교산지구 관리 공백 질타

    최승태 하남시의원 “책임 공방에 시민 안전 뒷전… 교산지구 관리 공백 질타

    하남시의회 최승태 의회운영위원장(더불어민주당, 가선거구)이 26일 3기 신도시 교산지구에 편입된 덕풍천 산책로의 관리 공백을 지적하며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하남시에 조속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최 의원은 최근 주민으로부터 “덕풍천 산책로에 풀과 잡목이 무성하게 자라고 뱀까지 출몰해 야간 산책과 운동이 위험하다”는 민원을 접수한 뒤 직접 현장을 확인했다. 현장은 오랜 기간 방치된 탓에 무성한 풀과 잡목이 산책로를 가득 메우고 보행로까지 침범한 상태였다. 실태 점검에 나선 최 의원은 이 위험을 곧바로 확인하고,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직접 산책로 입구의 수풀을 정비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최 의원이 하남시 건설과와 하천관리팀에 확인해 본 결과, 해당 구간은 덕풍천 중에서도 3기 신도시 교산지구 사업 부지에 포함된 곳으로 나타났다. 현재 이 구역의 관리 책임을 두고 하남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간에 입장 차이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최 의원은 “사업구역에 편입됐다는 이유로 주민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산책로가 관리 사각지대로 방치되고 있다”며 “사업시행자인 LH가 시민들이 실제로 이용하고 있는 공간의 안전 문제를 외면하고 있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문제는 예산이나 기관 간 책임 소재를 따지기에 앞서 시민의 안전에 관한 문제”라며 “기관들이 책임을 미루는 동안 그 위험은 고스란히 주민들이 떠안고 있다”고 비판했다. 하남시에도 보다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최 의원은 “관리 책임이 LH에 있다고 하더라도 하남시는 시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지방자치단체”라며 “LH에 정비를 요청하는 데 그치지 말고 실질적인 해결 방법을 적극적으로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 의원은 이번 문제가 덕풍천 한 곳에만 국한되지 않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교산신도시 개발 사업이 장기간 이어지는 만큼, 이와 유사한 관리 사각지대가 지구 곳곳에서 반복될 우려가 있다는 분석이다. 최 의원은 “덕풍천의 풀과 잡목 문제만 해결하고 끝낼 일이 아니다”며 “하남시와 LH가 교산지구 내에서 주민들의 일상과 연결된 공간들을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관리 주체와 역할을 명확히 해 관리 공백이 반복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끝으로 “시민에게 중요한 것은 ‘누구 책임인가’가 아니라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가’”라며 “하남시와 LH는 책임 공방을 멈추고 시민 안전을 기준으로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 합수본, 민주당 집단가입 의혹 신천지 시몬지파 간부 등 불구속 기소

    합수본, 민주당 집단가입 의혹 신천지 시몬지파 간부 등 불구속 기소

    더불어민주당 고양시장 예비 후보 당선을 위해 신천지 신도 30여명을 가입시킨 신천지 고위 관계자가 재판에 넘겨졌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정교유착 비리 합동수사본부(본부장 김태훈 대전고검장)는 신천지 시몬지파 신학부장 허모씨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 고양시장 예비 후보 당선을 위해 당원 모집을 요청한 지지자 A씨도 같은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6·3 지방선거에 민주당 고양시장 후보로 출마할 예정이었던 특정 후보를 지지해 주면 신천지 숙원사업인 성전 문제 등 민원을 해결해 주겠다며 지난해 8월쯤 허씨에게 당원 모집을 요청한 혐의를 받고 있다. 허씨는 해당 요청을 수락하고 신도 30여명을 민주당에 가입하게 한 의혹을 받고 있다. 합수본 관계자는 “A씨가 특정 후보 지지를 요청할 당시 아무런 당직이 없는 지지자 신분이었다”고 설명했다. 신천지 시몬지파는 경기 고양시를 중심으로 서울 서북부와 경기 북부를 담당한다. 앞서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은 2021~2024년 국민의힘 대선·총선 경선 등에 영향을 미칠 목적으로 최소 5만 6000여명의 신도들을 국민의힘 당원으로 가입시킨 혐의로 지난 6월 구속기소됐다.
  • “구청장에게 직접 말해요”…영등포구 ‘찾아가는 현장민원실’ 운영

    “구청장에게 직접 말해요”…영등포구 ‘찾아가는 현장민원실’ 운영

    서울 영등포구는 10월 21일까지 주민들과 현장에서 직접 소통하는 ‘찾아가는 현장민원실’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찾아가는 현장민원실’은 ‘헌법도시 영등포’의 구정 비전을 구민과 공유하는 동시에, 현장에서 수집한 구민의 생활 속 불편 사항과 고충, 정책 제안을 구정 운영과 예산 편성에 실질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민원실은 구청장을 비롯한 지역 시·구의원, 주요 직능단체 등 주민, 관계 부서장들이 함께 참석한다. 주민들의 질문에 즉각 답변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등 소통의 시간을 갖는다. 건의된 사업 중 타당성이 입증되고 추진이 필요한 사업은 2027년도 본예산 편성 시 우선적으로 반영한다.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 성과로 연결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구는 ▲지역 내 초중고 대상 ‘학부모 소통간담회’ ▲아파트 단지 ‘공동주택 입주민 열린간담회’ ▲재개발 재건축 지역 ‘정비사업 주민 소통간담회’ 등 지속적으로 구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현장 소통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조유진 구청장은 “이번 찾아가는 현장민원실은 구민의 일상 속 작은 목소리 하나도 놓치지 않고 구정의 동력으로 삼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라며 “주민들께서 전달해 주신 소중한 말씀과 건의 사항은 2027년 예산 편성에도 적극 반영해 구민이 주인이 되는 구정을 실현하겠다”라고 전했다.
  • 양천구, 행정서비스 품질지수 ‘공공성’ 서울 자치구 1위

    양천구, 행정서비스 품질지수 ‘공공성’ 서울 자치구 1위

    서울 양천구가 ‘2026년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지방자치단체 행정서비스’ 조사에서 공공성 부문 서울시 자치구 1위, 종합평가 2위에 올랐다고 24일 밝혔다. KS-SQI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직유관단체인 한국표준협회가 서울대 경영연구소와 공동 개발한 서비스 품질 평가 모델이다. 서비스 이용자가 체감한 품질 수준을 측정하는 지표로, 행정서비스에 대한 이용자 만족도와 서비스 품질을 종합 평가한다. 이번 조사는 최근 1년간 양천구 행정서비스를 이용한 20~60대 구민을 대상으로 개별 면접조사(50%)와 인터넷 패널조사(50%)를 병행했다. 구는 행정업무 공정성과 원칙 준수 등을 평가하는 ‘공공성’ 지표에서 75.2점을 받아 서울시 자치구 최고점을 기록했다. ‘본원적 서비스’(74.5점)와 ‘접근성’(73.5점) 등에서도 서울시 평균을 웃도는 평가를 받았다. 그 결과, 종합평가에선 총점 73.4점을 기록하며 서울시 평균 72.1점 대비 1.3점 높은 점수로 서울시 자치구 2위에 올랐다. 구 종합점수는 2023년 71.8점, 2024년 72.6점, 2025년 73.0점, 2026년 73.4점으로 4년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구는 이에 대해 주민의 일상과 지역 현안을 직접 해결하는 ‘주민 체감형 행정’이 긍정적 평가를 이끌어낸 것으로 풀이했다. 20년 넘게 이어진 목동아파트 재건축 종상향 문제를 주민과의 소통을 통해 개방형 녹지인 ‘목동 그린웨이’ 조성 방안으로 풀어내기도 했다. 또 신월동에 도입한 ‘공항 소음피해 지역 재산세 감면 제도’나 교육 분야에서는 전국 규모로 연 ‘Y교육박람회’, 권역별 미래교육센터 운영 등도 성과로 꼽힌다. 구는 민선 9기 시작과 함께 ‘민원소통실’을 신설하기도 했다. 이를 중심으로 주요 현안 민원을 조정·관리하고 주민과의 직접 소통을 확대하고 있다. 이기재 구청장은 “이번 성과는 현장에서 주민과 직접 소통하며 답을 찾고자 한 혁신행정의 값진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가장 투명하고 신뢰받는 원칙 행정을 바탕으로 구민 누구나 체감하는 살기 좋은 양천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 손훈모 순천시장, K-브랜드지수 전남광주 27개 지자체장 1위 차지

    손훈모 순천시장, K-브랜드지수 전남광주 27개 지자체장 1위 차지

    손훈모 순천시장이 온라인 빅데이터 분석인 ‘K-브랜드지수’에서 전남·광주 기초자치단체장 중 1위에 올랐다. 22일 아시아브랜드연구소에 따르면 전남광주통합특별시 27개 기초자치단체장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평가에서 손 시장은 온라인 검색량, 콘텐츠 소비, 대중의 긍·부정 반응 등 총 354만 9839건의 디지털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최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뒤를 이어 윤병태 나주시장(2위), 공영민 고흥군수(3위), 박성현 광양시장(4위), 김철우 보성군수(10위) 등이 TOP 10에 포함됐다. 이번 결과는 단순한 인지도를 넘어 손 시장이 가진 독보적인 ‘현장 중심 소통력’과 ‘실용주의 행정’이 디지털 공간에서 대중의 강한 공감대를 형성한 결과로 분석된다. 손 시장은 취임 이후 순천이 가진 생태·문화적 강점을 도시 발전의 핵심 동력으로 고도화하는 한편 주민 생활과 직결된 현안을 직접 챙기는 발로 뛰는 행정을 보이고 있다. 특히 법률가 출신다운 명확한 문제 해결 능력과 특유의 친화력으로 복잡한 민원과 지자체 간 갈등 요소를 매끄럽게 풀어내며 지역사회 내 신뢰를 두텁게 쌓았다는 평가다. 손 시장은 이번 성과와 관련해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저 개인에 대한 평가가 아닌 순천의 변화와 가능성에 보내주신 28만 순천 시민 여러분이 만들어 주신 결실이다”라며 “1등이라는 화려한 숫자보다 오늘과 내일을 버텨내고 계신 시민 한 분 한 분의 평온한 일상을 지켜내는 일이 더 중요하다”고 고개 숙여 감사를 전했다. 이어 “의대 유치 등 우리 앞에 놓인 무거운 현안들이 반드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초심을 잃지 않고 진심을 다해 뛰겠다”며 민선 9기 주요 과제 추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지역 정가에서는 손 시장의 소탈한 소통 행보와 과감한 추진력이 결합된 ‘손훈모표 리더십’이 순천의 브랜드 가치를 한 단계 끌어올리고 있다고 바라보고 있다.
  • 정경섭 하남시의원, 민원 현장 점검… “보행로 안전 직접 챙긴다”

    정경섭 하남시의원, 민원 현장 점검… “보행로 안전 직접 챙긴다”

    하남시의회 정경섭 의원은 지난 20일 하남초등학교 인근 보행로 안전 민원 현장을 방문해, 학교 관계자 및 학부모 그리고 담당 부서 직원들과 함께 실효성 있는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하남초등학교 인근 보행로는 학생들이 매일 안전하게 오가는 통학로임에도 불구하고, 낡은 보도블록과 부족한 배수 시설 때문에 민원이 끊이지 않던 곳이다. 특히 비만 오면 물이 고이고 노면이 울퉁불퉁해져 자전거를 탄 아이들이나 유모차가 턱에 걸려 넘어지는 등 사고 위험이 커 학부모들의 걱정이 이어져 왔다. 이날 현장에는 정 의원을 비롯해 하남초 교장, 학부모, 관계 공무원 등 10여 명이 참석해 보행로 노면 상태와 배수 여건, 인근 공원 환경을 꼼꼼히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주민들은 보행로 노면 보수와 함께 공원 내 사각지대 CCTV 추가 설치를 주요 민원으로 제기했다. 특히 학부모들은 공원 내 감시가 미치지 않는 사각지대가 많아 아이들의 안전이 염려된다며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정 의원은 현장에서 학교 관계자 및 학부모들의 의견을 하나하나 직접 청취하며 개선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이에 담당 부서는 보도블럭 교체는 단계를 나눠 순차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으며, CCTV 설치 관련 사항은 관련 부서에 내용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아울러 배수 문제에 대해서도 현장 여건을 고려해 개선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방침을 전했다. 정 의원은 “학생과 학부모가 등하굣길 안전에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세심히 살피겠다”고 강조했으며 “보행로와 공원 환경은 아이들의 일상과 직결되는 만큼 사소한 불편도 놓치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신속히 개선될 수 있도록 담당 부서와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정 의원은 “주민들이 안전하고 불편함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낮은 자세로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택배기사 대신 로봇이 초인종 누른다…드론이 놓고 가면 로봇이 문 앞까지

    택배기사 대신 로봇이 초인종 누른다…드론이 놓고 가면 로봇이 문 앞까지

    가까운 시일 내에 사람 대신 드론과 로봇이 배송하는 택배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우주항공청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드론-로봇이 협업해 최대 40㎏의 화물까지 비대면 배송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지난 5일부터 20일까지 보름 동안 경남 사천 지역에서 실제 운영 환경을 고려한 현장 검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기존에도 드론으로 택배를 배송하는 실험은 했지만 고층 아파트나 복잡한 골목이 있는 지역 등 드론이 접근할 수 있는 범위에 한계가 있어서 수요자에게 직접 배송하는 데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드론과 로봇을 연계해 수요자가 원하는 위치까지 곧바로 배송하는 방식으로 기존 한계를 극복했다. 두 기관은 드론-로봇 연계 배송 운송체계를 실제 환경에서 적용하는 중에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요인을 사전에 식별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기술 개발과 신뢰성 확보를 위한 실운용환경 검증을 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충남 내포신도시를 시작으로 올해 3~4월에는 제주, 이달에는 사천에서 현장 실증을 했으며 8월 말부터는 경남 진주 지역에서 추가 실증을 할 예정이다. 충남 내포신도시에서는 드론으로 충남도서관에서 로봇 스테이션이 있는 홍복읍사무소 내포출장소 주차장까지 택배를 보내면 내포중학교까지 로봇이 책을 배송하는 방식으로 40회 실증을 했다. 제주에서는 금능포구 드론배송센터에서 비양도 도킹스테이션까지 드론으로 택배를 옮기면 로봇이 비양도 56개 배달지로 생활용품을 배송하는 방식으로 89회 실증을 완료했다. 사천에서는 민간 물류센터에서 로봇이 있는 사천시청 주차장까지 드론으로 배송 후 사천시청 택배 보관소, 민원실 등 3개 장소로 배달하는 실증 실험을 60회 시행했다. 특히 우주청은 현장 실증으로 강풍, 폭염 등 기상 상황과 지형, 통신 환경을 고려해 15일 이상 고중량 화물 탑재 비행 등 다양한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드론-로봇 시스템의 성능과 안전성을 검증하고 도출된 문제점에 대한 개선 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태석 우주항공청장은 “실증 중인 드론-로봇 연계 배송 기술은 최대 40㎏ 고중량의 화물을 운송해 생활 물류와 다양한 화물 배송 수요에 대응하는 기반을 마련하고 도심 배송뿐만 아니라 물류 취약지역까지 활용 범위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드론·로봇이 연계된 비대면 배송시스템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잠재 수요 지역을 중심으로 현장 실증을 충실히 수행하고 기술적 한계 해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공무원 ‘소송 공포’ 던다…적극행정 땐 변호사비 ‘선지원’ [강 기자의 세종실록]

    공무원 ‘소송 공포’ 던다…적극행정 땐 변호사비 ‘선지원’ [강 기자의 세종실록]

    건당 최대 6000만원 변호사비 선지원 횟수 제한 풀어…법률 상담부터 소송 대응 적극행정보호단 신설…기관 밀착 지원 1인당 평균 657만원 “충분히 지원 가능” 적극행정 마일리지제, 휴가 등 보상 확대 제도 적극 활용으로 국민 불편 해소해야 “소송이 겁나서 일을 못하겠습니다.” 공무원들은 소송에 예민합니다. 민원인으로부터 소송에 걸려 금고 이상의 실형이나 집행유예가 확정되면 자동으로 ‘당연퇴직’이 되거든요. 당연퇴직은 징계 등 인사 처분 없이 그냥 법령에 정해진 결격사유가 발생하면 자동으로 공무원 신분이 상실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소송 결과만으로 평생직장에서 강제 퇴출되는 셈입니다. 그뿐 아닙니다. 노후 공무원의 생활자금인 공무원연금도 대폭 깎입니다. 재직 기간 5년 이상이면 공무원연금을 포함한 퇴직급여는 절반이 날아갑니다. 퇴직수당도 반 토막이 납니다. 예를 들어 20년 근무해 원래 월 200만원의 공무원연금을 받을 사람이 재직 중의 사유로 금고 이상 형이 확정되면 월 100만원 수준으로 줄어듭니다. 세종에서는 고용노동부·국세청 공무원들이, 경찰관들도 소송에 많이 걸립니다. 변호사 비용 부담도 만만치 않습니다. 정권이 바뀌면서 ‘탈원전’ 정책을 둘러싼 혹독한 정책 부침을 겪었던 산업통상부 공무원은 사무실 압수수색은 물론 당시 원전 업무를 담당했다는 이유로 소송에 걸려 1억원이 넘는 비용을 자비로 감당해야 했습니다. 보다 못한 동료 공무원들이 십시일반 돈을 걷어 변호사비에 보태기도 했지만 결국 공직을 떠나 당장 생계를 걱정해야 할 만큼 막막한 상황에 놓였다는 일화도 전해집니다. 이렇다 보니 공무원들은 이유를 막론하고 소송에 휘말리는 것 자체를 꺼립니다. 적극행정을 주저하게 만드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소신껏 열심히 일했더라도 민원인 등으로부터 소송을 당하면 신분상 불이익과 경제적 부담을 오롯이 개인이 떠안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조직이 나를 보호해주지도 않는데 내가 왜 굳이 나서야 해?’, ‘괜히 일 벌이지 말고 오늘만 버티자’는 분위기가 생길 수밖에 없는 것이죠. 이를 바라보는 국민의 복장은 터질 노릇입니다. 대민서비스는 점점 느려지고 소통은 막히며 행정의 질도 떨어집니다. 법적으로 문제 되지 않은 선에서 주어진 업무만 처리하면 그다지 속도가 빠르지 않아도, 적극 나서지 않아도 월급은 나오니까요. 하지만 국민이 삶과 안전을 책임지는 공직사회에 기대하는 모습은 이와 다를 겁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4월 규제합리화위원회에서 “공직자들이 수사나 감사를 두려워해 복지부동하지 않도록 적극행정을 장려하고 이를 뒷받침할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인사혁신처와 행정안전부는 19일 공무원이 적극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다 민·형사상 고소·고발을 당하면 변호사 선임 비용을 미리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적극행정 운영규정’과 ‘지방공무원 적극행정 운영규정’ 개정안을 각각 입법예고했습니다. 오는 11월 시행이 목표입니다. 공무원 개인에게 맡겼던 소송 대응을 조직과 기관이 전면에 나서 지원해 적극행정에 따른 송사 부담을 덜어주겠다는 취지입니다. 이를 위해 인사처는 각 부처에 최소 10명 규모의 ‘적극행정 보호지원단’을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법무과장과 감사관 등이 겸임하는 과장급 적극행정 보호관을 중심으로 전담 직원과 변호사 등을 둡니다. 지난해 11월 처음 도입한 적극행정 보호관 제도를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1년 만에 확대·개편해 법률 상담부터 변호사 선임 비용 지원까지 소송 전반을 기관 차원에서 책임지겠다는 것입니다. 김성훈 인사처 차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 브리핑에서 “기관이 적극행정 공무원을 더욱 두텁게 보호해 적극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며 “기존에는 당사자가 개별 대응하고 소송비용을 간접 지원받았다면 앞으로는 적극행정 보호지원단이 법률 상담부터 소송 대응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수사나 소송에 직면한 공무원은 보호지원단을 통해 지원 절차 안내와 변호사 연계, 선임 비용 지급 등 필요한 서비스를 한꺼번에 받을 수 있습니다. 지원 시점도 앞당깁니다. 지금까지는 적극행정위원회의 의결이나 무죄 확정 이후에야 소송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명백한 비위가 아닌 경우 공무원의 신청만으로 신속하게 지원하고 형사사건도 무죄 확정 전부터 선제적으로 변호사 비용을 지원해 방어권을 보장할 방침입니다. 공무원 책임보험, 최대 3000만원 보장적극행정 소송지원, 추가 3000만원 가능변호사 선임 비용은 사건당 최대 6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각 부처가 가입한 ‘공무원 책임보험’에서 최대 3000만원을 보장하고, 책임보험 약관상 보장되지 않거나 적극행정위원회에서 적극행정 업무로 인한 소송이라고 인정·의결하면 ‘적극행정 소송지원’ 제도를 통해 최대 3000만원을 추가로 지원합니다. 기소 전 1000만원, 기소 후 1000만원, 2·3심에서 각각 500만원씩 최대 3000만원을 지원하는 방식입니다. 지원 횟수 제한도 없앴습니다. 기존에는 공무원 1명당 3건까지만 변호사 비용을 지원했지만, 지난 2월 김민석 전 국무총리가 적극행정 과정에서 발생한 소송은 횟수와 관계없이 지원하라고 지시하면서 제한이 사라졌습니다. 이에 따라 적극행정으로 2건의 소송에 휘말렸다면 최대 1억2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물론 실제 소송비 전액을 보장하는 것은 아닙니다. 1심에서 끝나지 않고 2·3심까지 이어지거나, 탈원전 정책 관련 소송에 휘말린 산업부 공무원 사례처럼 변호사 비용이 억대에 이르면 지원 한도를 넘는 비용은 본인이 부담해야 합니다. 인사처는 예산상 한계 때문에 소송에 들어가는 변호사 비용을 100% 지원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인사처 관계자는 “각 부처가 예산으로 가입한 공무원책임보험 가입자는 약 41만명”이라며 “지금까지 보험 신청은 456건, 지급액은 약 30억원으로 1인당 평균 657만원의 소송비가 지원된 셈”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건당 최대 3000만원이면 소송비를 충분히 감당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신청 건수만 263건으로, 제도가 널리 알려지면 이용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적극행정과 무관한 사안을 허위로 신고해 소송비를 부당하게 지원받은 경우에는 지원금을 환수할 수 있도록 규정도 신설합니다. 일상 업무에서 자신의 업무 관련 적극행정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등 공무원의 도전과 노력을 상시 보상하는 ‘적극행정 마일리지’ 제도의 명확한 법적 근거도 마련합니다. 개인이 기관에 신청하면 되는데 마일리지를 쌓으면 5점에 하루 포상휴가, 10점에 숙박권이나 온누리상품권 등 물질적·비금전적 보상을 선택해 받을 수 있습니다. 부처별 포상 한도를 고려해 적립은 최대 20점까지 가능합니다. 적극행정위원회는 차관이 위원장을 맡지만 민간위원이 절반을 차지합니다. 정부는 위원들에게 비밀누설 금지 의무를 신설해 공무원들이 민감한 사안도 부담 없이 심의를 요청할 수 있도록 보안 관리 체계를 강화했습니다. 또 담당 공무원뿐 아니라 기관별 적극행정책임관도 위원회에 의견 제시를 요청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췄습니다. 공무원 개인이 적극적으로 신청하지 않으면 안건 상정조차 어려웠던 한계를 보완하려는 취지입니다. 여러 부처의 협업이 필요한 사안에는 합동회의 개최와 협의를 지원해 부처 간 칸막이를 낮추는 역할도 맡습니다. 인사처 관계자는 “공무원들이 송사에 휘말렸다는 사실 자체가 신상에 불이익이 될까 우려해 공무원책임보험 등 지원 제도가 있는데도 이용하지 않고 자비로 소송비를 부담하는 경우가 많다”며 “적극행정위원회에서 적극행정으로 인정받으면 감사원 감사에서도 면책돼 징계를 받지 않는 만큼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올해 6월 기준 적극행정위원회 활용 건수는 136건으로 전년보다 86% 증가했습니다. 적극행정은 공무원이 국민의 입장에서 법령을 유연하게 해석·적용하거나 창의적·혁신적인 아이디어로 문제 해결에 나서는 것을 말합니다. 규정이나 관행에만 얽매이지 않고 국민의 불편을 적극적으로 해결하는 것이죠. 반대로 소극행정은 ‘규정에 명확히 나와 있지 않으니 안 된다’는 식으로 책임을 피하는 행태입니다. 우리 사회에는 적극행정에 나서는 공무원이 더 많아져야 합니다. 그래야 부서를 전전하는 ‘전화 핑퐁’에 민원인의 울화통이 터지는 일도, 불법을 방치해 사회 안전이 위협받고 국민이 피해를 보는 일도 줄어들 수 있습니다. 하천·계곡의 불법 영업시설을 정비하려 해도 사유재산을 건드렸다는 이유로 소송을 당하거나 폭력 시비에 휘말릴까 우려해 선뜻 나서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기관은 국민을 위해 적극적으로 일한 공무원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든든한 울타리가 돼야 합니다. 공무원들도 마련된 보호·지원 제도를 적극 활용해 국민의 불편을 해결하는 데 주저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강 기자의 세종실록’은 대한민국 행정의 수도 세종시에서 생산되는 정부 정책과 관가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생생하게 보도하는 코너입니다. 세종시에 포진한 각 정부부처가 내놓는 모든 정책이 역사의 한 페이지로 남고, 오늘의 행정이 내일의 역사가 된다는 관점으로 ‘세종 현대사(現代史)’를 기록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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